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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지난 2일 그룹한빌딩 지하1층 회의실에서 ‘커뮤니티가든 디자인학생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제3회 예건 조경나눔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의 이경·임가연·조은아 팀의 ‘푸릇트럭’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의 이서린·박민형 팀의 ‘SNS’에게 돌아갔으며, 이외에도 가작 1작품, 입선 5작품 등 총 8개 작품이 선정됐다. ‘푸릇트럭’은 기존 텃밭이나 유휴지에 마련된 캠프와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일어나는 사이트 사이를 트럭이 순환하는 시스템을 제시한 작품이다. 설계보다 프로그램 중심으로 해법을 찾았고, 실제 커뮤니티가든 활성화에 적용할 수 있는 운영방식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우수상에 100만 원, 가작에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또한 모든 수상팀에게 환경과조경 1년 정기구독권과 상장이 수여됐다. 김한배 심사위원장(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은 심사평을 통해 “개인화되는 시대에 지역사회에서 사람들이 만나고 연대하는 기회를 조경이나 정원을 통해 제시할 수 있다. 설계작품 자체의 예술적인 완성도만이 아니라 사회를 활성화시키고 정다운 인식을 강화하도록 하는 운영방식 및 프로그램을 감안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커뮤니티 디자인이 정원문화의 흐름을 더욱 확산시키고, 나눔연구원이 추구하는 그린유토피아를 구현하는 씨앗이 될 것”이라며 “커뮤니티를 디자인하는 데서 한 걸음 나아가 녹색복지 실현을 통한 건강하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은 축사에서 “우리는 이용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도록 공간을 만드는 지 반문해 볼 필요가 있다”며 “학생 때 사회적 소통 방법을 최대한 터득하고, 사회적 소통을 리드해가는 훌륭한 지도자로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 서울시가 '시민정원사 이론·실습과정 수료식 및 봉사·실습과정 수료 및 인증식'을 12월 2일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론·실습과정 수료자 68명, 봉사·실습과정 수료자 70명에게 수료증과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경종 서울시민정원사회 회장은 시민정원사 교육 이후의 활동에 관해 발표를 진행했다. 그 중에는 한국정원디자인학회,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포럼 등 정원관련 단체들과 서울시민정원사회와의 교류와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있었다. 또한 시민정원사 단체가 상설 기구로 전환하기 위해선 수익적 사업모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미니정원, 테라스 정원, 한평 정원 조성 시 시민정원사가 자문, 디자인, 설치 등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적으로는 협동조합 결성, 사회적기업 신설 등 제도적 지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이원영 서울시 조경과 과장은 "수료자들은 앞으로도 서울정원박람회,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등 다양한 조경·정원관련 행사나 자원봉사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서울시에서도 시민정원사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료 및 인증식 이외에도김장훈 정원사와 함께하는 정원관련 워크숍이 진행됐다. 그라스 가드닝과 정원문화를 주제로 발표한 김장훈 전문정원사는 최근 정원에서 활용도가 높은 그라스의 종류와 그 활용방법에 대한 설명에 이어서, 해외 식물원의 자원봉사자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지속적인 시민참여와 자원봉사가 있었기 때문에 세계적인 정원도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시민정원사 이론·실습 양성과정'은 식물과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적인 능력을 갖추고 스스로 꽃과 나무를 가꾸는 문화 정착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시민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과정이다. '시민정원사 이론·실습 양성과정'을 수료 후 '봉사·실습과정'까지 마치면 서울시민정원사로 인증받을 수 있다. '시민정원사 봉사·실습 양성과정'은 삼육대 120시간동안 운영된다. 계절별 화단관리 및 조성, 마을 조경리더로 발전하기 위한 봉사활동 및 현장답사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내년 가을에어린이대공원 야외무대에서 서울시 시민정원사와 자원봉사자를 위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시민정원사의 노고를 치하했다.
  • 환경부는 전 세계 169개국 1만여 명이 참석하는 제13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12월 2일부터 17일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생물다양성협약은 기후변화, 사막화방지와 함께 유엔의 3대 환경협약으로 불리며, 제12차 당사국총회는 지난 2014년 10월 우리나라 평창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당사국총회의 주제는 ‘행복과 안녕을 위한 생물다양성의 주류화’로, 총회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어업, 임업, 농업, 관광분야 각료가 참석해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반영한 각 부문별 정책수립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12차 당사국총회에서는 2020년 생물다양성 목표 달성을 위해 재원동원, 과학기술협약, 개도국 역량강화 등의 결정문을 한 데 묶은 ‘평창로드맵’과 ‘강원선언문’을 채택했으며, 우리나라가 당사국총회 의장을 맡았다. 의장직은 이번 당사국 총회 개회식에서 멕시코에 인계됐다. 우리나라는 의장직을 수행하는 2년 동안 당사국회의를 주재하고 재원동원 목표 달성 촉구 등 평창로드맵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며, 지역별 대표와 함께 이번 당사국 총회를 준비해 왔다. 환경부는 이러한 활동사항을 담아 의장직 보고서 발간과 성과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12차 당사국총회에서 제안했던 한국이 주도하는 생물다양성 제안(이니셔티브)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으로, 이번 총회 기간에 선진국과 개도국 간 생물다양성 분야 과학기술협력의 기반이 될 ‘바이오브릿지 이니셔티브’에 대한 부대행사를 개최해 올해 국제공모에서 선정된 시범사업의 결과와 2020년까지의 실행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바이오브릿지 이니셔티브 국제공모 시범사업은 ▲아세안회원국 보호지역의 효과적 관리(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생태관광 관련 정책개발 지원(세계자연보전연맹) ▲동아시아 국가대상 DNA 바코드 분석 훈련 및 기술이전 사업(국립생물자원관) ▲아프리카를 위한 자연자산 계정 계산법 전수(퀘벡대) 등이다. 또한 해양 생물다양성 분야 교육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해양 이니셔티브’와 ‘카르타헤나의정서 이행을 지원하는 바이오안전성 이니셔티브’ 역시 각각 부대행사를 통해 지구환경금융(GEF) 등 국제금융기구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총회의 한국 수석대표인 박천규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당사국총회 개회사를 통해 “이번 총회의 주제인 생물다양성 주류화 논의를 통해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의 핵심인 생물다양성 분야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 광주시는 내년 국비예산 1조 8292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비확보액 1조7332억 원보다 960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이 중 신규사업은 62건 753억 원이며, 계속사업은 174건 1조 7539억 원이다. 신규사업으로는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130억 원),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15억 원), 솔로몬 로파크 조성(1억 원), 축구전용구장 조성(18억 원), 초미세먼지 대응 기능성 나노필터 개발(2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중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사업은 총 500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1966년 무등산 정상에 방공포대가 들어선 지 50년 만에 군부대를 이전하고, 이곳 정상 일대에 생태 복원을하는 사업이다. 시는 특히 내년 국비예산 확보로 시의 역점적 추진사업인 친환경 자동차, 에너지 신산업, 문화콘텐츠 산업 사업 추진에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성장동력산업인 친환경자동차산업에는 13건 262억 원, 그린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에는 11건 404억 원, 문화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콘텐츠 산업 사업에는 15건 669억 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2017년 국비 확보는 지역의 최대 과제인 자동차 산업밸리 조성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게 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이 예산에 반영되어 내용면에서 알차고 실용적인 사업으로 지역경제활성화 및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전시는 내년도 국비로 2조6477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2조6300억 원보다 177억 원, 올해 확보액 2조5309억 원 보다 1168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됐던 14개 지역현안사업에 130억 원이 증액됐다. 신규사업은 서대전IC~두계3가 도로 확장, 대전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 등 5개 사업으로 완료시까지 모두 147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분야별로 보면, ▲경제·과학분야에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5007억 원), 과학벨트거점지구지원도로개설(112억 원), 고화질 드라마타운(169억 원) 등이 반영됐으며 ▲충청권 상생발전 및 SOC사업부문에선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100억 원),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100억 원) 등이 ▲사회복지분야에선 저상버스 도입(22억 원), 대전추모공원 제3봉안당 건립(12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 ▲원도심 개발과 관련해서는 도심내 지식산업센터 건립(45억 원), 원도심근대문화탐방로 조성사업(6억 원)이 반영됐고 ▲문화활동분야엔 도안복합문화도시관 건립(32억 원), 국민여가캠핑장 조성(5억 원) 등도 반영됐다.
  • 인천광역시는 내년도 국비예산을 올해보다 165억원 늘어난 2조4685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국비예산이 1642억 원에서 280억 원으로 1362억 원이나 감액되었지만, 인천발 KTX건설 47억 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23억 원,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180억 원, 인천보훈병원 건립 107억 원 등 국가직접사업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 119억 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156억 원 등 국고보조사업의 국비 확보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중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내년 초 국제설계공모가 가능해져 공모 후 기본·실시설계 발주 등 본격적인 건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국비사업 중 신규사업으로는 대청도 해수담수화시설 설치 40억 원, 인천가족공원(장사시설) 조성 26억 원,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 조성 15억 원, 소래샛길일원 체육공원조성 6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계속 사업으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 280억 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156억 원, 삼산연륙교 건설 95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 79억 원, 서해5도 종합발전 지원 58억 원, 국지도 84호선(길상~선원) 도로개설 52억 원,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 42억 원, 장수천 자연형하천 조성 28억 원, 서운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22억 원 등이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인천시가 2016년도 이상의 국비를 확보하게 된 것은 그동안 수없이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설명했던 시장과 공무원들의 노력이 있었고, 여․야 구분없이 인천시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신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 지난 30일 DA그룹 지하2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 및 제8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우건설·우리엔디자인펌·원앤티에스의 ‘창원마린 아파트단지’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외에 ▲건지산 이지움 아파트 주민복지시설 옥상 경사면 녹화(주성산업·계성종합건설·정안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계성종합조경)▲아산시청 본관 옥상녹화(아산시청·서대종합건설·서광건설엔지니어링·한설그린) ▲서울복합물류단지 벽면녹화(서울복합물류·라인조경설계사무소·어번닉스)등 3개 작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창원마린 아파트단지’는 단지 내에 위치한 어린이집 옥상과 외부공간이 어우러지도록 연계하는 데 주안점을 둔 작품으로, 뱃머리를 형상화한 형태를 설계에 도입하는 등 심미성, 기술성, 환경성, 공익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설계단계부터 건축과 조경이 통합된 디자인으로 제안돼 대상지 전체에 걸쳐 인공지반녹화 기술이 적용된 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지산 이지움 아파트 주민복지시설’은 도로와 아파트단지 사이의 단차를 처리하기 위해 옹벽의 벽면을 녹화했다. 지면에서부터 거주자 시설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가로경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공익적인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산시청 본관 옥상녹화’는 인공지반의 빗물저류 기능을 강화한 작품으로, 옥상녹화를 통해 빗물저류기능을 보강하고 지상주차장은 분산형빗물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시청 전반의 빗물 침투 및 저류 기능을 높였다. ‘서울복합물류단지 벽면녹화’는 녹화를 통해 건물의 삭막한 분위기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둔 작품이다. 상록관목을 심어 사계절 푸름을 유지하게 하고, 타이머가 있는 컨트롤 박스 자동관수시스템을 적용해 관리효율을 높이는 등 기술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임시총회에서는 2016년 사업실적 보고 및 안건토의와 송병화 한설그린 실장의 ‘옥상녹화 기술 및 태양광 발전 연계 가이드라인’ 연구성과 발표가 있었다. 김현수 회장은 토의에서 “지난 9월 1일부터 개정된 G-SEED(녹색건축인증제)가 시행됐다. 옥상녹화의 최소토심기준을 경량형은 20cm 이상, 중량형은 40cm 이상으로 높여 저관리경량형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인증을 못 받는 모순이 생겼다”며 “협회 차원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건축사, G-SEED를 담당하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원 등과 기술세미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지난 8월 ‘서울시 조경과 간담회(푸른도시국)’를 통해 ‘다른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협회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공공에서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을 발주할 수 있도록 협회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전략녹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내년 2월 총회에서 G-SEED와 함께 전략녹화에 대한 안건을 다루자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협회는 내년 1월부터 한국그린빌딩협회와 함께 포럼을 진행하기로 하고 회원사 2곳이 옥상녹화기술을 소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한국실내조경협회와 통합하는 안건에 대해서도 추후 논의를 계속할 방침이다.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영하는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 기금으로 추진하는 첫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의 시행 주체인 천안미드힐타운리츠에 대한 영업인가를 결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협력해 추진하는 도시재생 민간참여사업으로, 천안 구도심인 동남구청사 일원에 새로운 경제거점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2014년 5월 천안시 동남구를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예산당국과 협의를 통해 ‘2016년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예산반영’을 한 바 있다. 예산은 2016년 123억 원, 2017년 164억 원(안), 2018년 123억 원(안) 등 출자 50억 원, 융자411억 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천안시는 지난 5월과 7월 두 차례 공모를 통해 현대건설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해 지난 10월 18일 리츠를 설립하고, 지난달 4일 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해 이번에 영업인가가 확정됐다.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은 동남구청사 일원 1만9816㎡를 대상으로 구청사, 어린이회관, 대학생기숙사, 주상복합, 지식산업센터를 도입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약 2286억 원이이 투입될 예정이다. 리츠의 자본금은 천안시 토지 현물출자 및 주택도시기금 출자로 조달하고, 차입금은 기금 및 민간융자, 분양대금 등으로 충당한다. 민간사업자는 설계·시공·주택 분양 및 상가 인수·운영을 담당하고, LH는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해 미분양 주택 매입 확약 등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LH와 HUG는 지난달 24일 사업의 공공성, 실현가능성, 사업성을 심사하는 2단계 기금지원심사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12월 중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 출자 50억 원을 최초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동 사업은 ‘주택도시기금법’ 시행 이후 기금 도시계정이 지원하는 제1호 도시재생사업으로서 의미가 크고, 천안 사례를 바탕으로 청주, 서울, 대구 등 다른 사업장에도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전국을 대상으로 ‘제3차 전국 내륙습지 기초조사’를 수행한 결과, 1324곳의 습지를 새롭게 발견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발견된 습지는 ▲2011년 159곳 ▲2012년 292곳 ▲2013년 258곳 ▲2014년 274곳 ▲2015년 341곳 등 새롭게 확인된 곳은 총 1324곳이다. 습지별 여건을 고려해 국립습지센터의 전문가 자문을 받아 분류한 결과 ▲Ⅰ등급 습지는 131곳(9.9%) ▲Ⅱ등급 습지는 503곳(38.0%) ▲Ⅲ등급 습지는 551곳(41.6%) ▲Ⅳ등급 습지는 139곳(10.5%)으로 나타났다. 습지 유형별로는 ▲산지형 습지 478곳(36.1%) ▲호수형 습지 324곳(24.5%) ▲하천형 습지 293곳(22.1%) ▲인공형 습지 229곳(17.3%) 순으로 산지형 습지와 호수형 습지가 60%를 차지했다.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실시된 1~2차 조사에서는 상대적으로 확인하기 쉬운 하천습지 위주로 발굴됐으나, 이번 3차 조사에서는 확인이 어려운 산지형 습지 등 다른 유형의 습지가 많이 발견됐다. 발견된 습지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가시연꽃, 각시수련, 갯봄맞이꽃, 독미나리, 물고사리, 삼백초, 순채, 자주땅귀개, 전주물꼬리풀, 조름나물 등 보전가치가 높은 습지 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조사 결과에서 Ⅰ∼Ⅱ등급으로 평가된 횡성 현천리습지, 인제 심적습지, 곡성 백련제습지 등 3곳에 대해서 면적, 지형적 특성, 법정 보호종 여부, 보호 가치 등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한 정밀조사를 실시했으며, 향후 습지보호지역 지정 등 생태계가 우수한 습지 보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3차 전국 내륙습지 기초조사’는 습지보전법 제4조에 따라 5년 주기로 조사하는 법정 조사로, 전국을 5개 대권역, 30개 소권역으로 나눠 소권역별로 생물, 무생물, 인문·사회, 습지평가 등 4개 분야에 걸쳐 실시했다. 전국 내륙습지는 제1·2차(2000년~2010년) 조사를 통해 정리된 1325곳과 이번 제3차 조사를 통해 새롭게 확인된 1324곳을 포함해 총 2649여 곳이 확인됐으며, 최종 전국 내륙습지 현황 정보는 전문가 검증 등을 거쳐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로 확인된 개별습지의 분포, 면적, 서식 생물 종 정보 및 인문·사회 환경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국립습지센터 누리집(www.wetland.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LG 그룹이 지난 1일 단행한 2017년 임원인사에서 계열사인 서브원의 석영한 레저사업부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석영한 부사장은 1961년생으로 청주대학교에서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에 서브원의 전신인 희성관광개발에 입사해 28년 동안 몸담아 온 그는 2009년 서브원 CC운영사업부장 상무, 2011년 서브원 레저사업부장 전무를 지냈다.
  • 건축도시공간연구소(이하 auri)가 지난 11월 28일 ‘도심형 식물원 운영관리 및 활성화 방안 연구’를 수행할 위촉직 연구원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연구원은 약 4개월간 식물원의 공익적 기능을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auri가 수탁연구사업으로 진행하는 ‘도심형 식물원 운영·관리 및 활성화 방안 연구’는 도심형 식물원 조성과 운영과 관한 기준을 마련하고 제도적 지원을 위한 근거로 활용될 예정으로서 내년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위촉직 연구원 모집은 관련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로 auri 홈페이지((http://www.auri.re.kr)에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 서초구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화훼농가 살리기에 나섰다. 지난 1일 서초구 공원녹지과는 '화훼농가 살리기 대책'을 수립하고 '지역 내 상토 지원, 꽃길 조성을 위한 채소 모종 구매, 직거래 장터 개설, 원예강좌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먼저 구에서는 2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120개 농가에 친환경 상토 5만3000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생산비 절감으로 화훼농가의 수입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꽃길 조성을 위한 묘종은 지역에 있는 농협과 화훼판매에서 구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기업, 학교, 부녀회 등을 대상으로 계절별 화훼 판매정보를 제공하고, 판매자와 소비자를 잇는 직거래장터도 개설할 계획이다. 직거래망 구축을 위한 화훼농가 대표 농업법인도 내년 상반기에 설립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주민 대상의 ‘나를 위한 꽃 생활화 문화’ 정착을 위한 원예 강좌도 운영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최근 지속적인 원자재값 상승과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농가 스스로 헤쳐 나가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디딤돌을 놓고 싶었다”면서, “이번 대책을 계기로 화훼단체, 지역농협 등과 협력하여 화훼산업 활성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구대학교 조경학과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동안 아프리카 양성사업단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산림치유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3학년 재학생 24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아프리카 양성사업단 사업과 관련한 사례 조사를 겸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공원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숲건강트래킹, 수중테라피, 치유장비체험 순으로 진행 됐다. 숲건강트래킹은 손목에 심장박동수를 측정할 수 있는 시계를 차고 산림치유사와 함께 숲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수중테라피는 물속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치유를 받는 프로그램으로 수중치유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이튿날 건강증진센터 2층에서 치유장비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마사지 기계와 자연이 접목돼 치유 효과를 배가시킨 느낌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긴장을 떨쳐버리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 ‘2016 KNU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조경학과 권태우, 윤혜림의 ‘김천 자산동 도시재생 디자인’이 금상을 수상했다. 11월 29일부터 이틀간경북대학교 글로벌프라자 1층 경하홀에서‘2016 KNU 캡스톤디자인 작품전시회 및 경진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5회째 경진대회를 맞이한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기업 수요를 고려한 작품 등을 학생들이 스스로 설계, 제작해 창의력과 현장실무능력을 기르는 종합설계교육과정으로 매년 IT대학,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과학기술대학, 예술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다수 참가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맞춘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여 왔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각 전공 교수로 구성된 2인 1조의 7개 심사 팀이 현장심사를 진행했으며, 현장심사는 작품시연 및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른 14개 팀은 2차 심사에서 즉석발표를 진행해 청중평가단의 실시간투표와 교수진의 심사를 받았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김천 자산동 도시재생 디자인’은 조경학과라는 특성을 살린 모형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무엇보다 도시재생에 대한 깊은 고찰과 주거민의 시선에 맞춘 창의적 설계로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도시재생디자인’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30일 진행된 폐회식에는 총 30개 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지역산업체들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올해는 총 136개 팀이 참가했으며 조경학과에서는 ▲경민지 팀(이경민·손민지)의 ‘소풍지 ; 池’ ▲DO DREAMWALKLET 팀(곽희지·박세진)의 ‘동대구로를 걷다보다담다’ ▲renovation 팀(김락현·박정연)의 ‘자산, 활력을 불어넣다’ ▲태우혜림조 팀(권태우·윤혜림)의 ‘김천 자산동 도시재생 디자인’ ▲붉가시나무 팀(정우현·은득종)의 ‘LEOPARK-Park In The Lions Park’ ▲말탐 팀(문엽·이승현)의 ‘WATER 7000% SYSTEM’ ▲꼼꼼이 팀(임수연·김희영)의 ‘1cm, 물과 나의 거리’ 등 7개 팀이 출품했다.
  • 영남대학교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6년 청년여성경력개발지원사업' 공모전에서영남대학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가'다옴' 서포터즈 활동으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다옴’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를 알리고 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여대생 9명이 구성한 서포터즈다. 여대생들이 대학에서 운영하는 취업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취업역량을 키워 대학에서 사회로의 원활한 진출을 돕기 위해 구성됐다. ‘다옴’은 대학 축제인 대동제 기간과 취업박람회 행사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홍보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효율적인 센터 운영을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또한 서포터즈 페이스북을 개설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서포터즈로 활동한 박정은영남대 조경학과학생(4학년)은 “4학년이 되고 나서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에서 주관하는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처음 참가한 프로그램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많은 여학생들이 대학에서 운영하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아쉬워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경력개발 프로그램에 꼭 참여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25일 서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청년여성경력개발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진행됐다.
  • 2016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동상' 김지환(스튜디오 엘) 김지환 작가는 “서울이니까요”를 반복했다. 박람회를 참가한 이유도, 주제를 선정한 이유도, 이번 박람회 참가에 높은 가치를 두는 이유도, 모두 “서울이기 때문”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그가 이번 박람회에서 조성하는 정원은 다소 거칠다. 그도 그럴 것이 숲이 바리깡질 되는 모습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았기 때문이다. 최근 평창 가리왕산에는 2018년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스키점프대를 만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500년이나 된 원시림들이 무참히 베어져 나갔다. 이를 안타깝게 본 작가는 언젠가 이 문제를 정원에 담아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운이 좋게도 서울정원박람회라는 실천의 장을 얻게 됐다. 이렇게 정원에 사회적 주제를 담는 것이야 말로 가든디자이너에겐 가장 강력한 사회참여가 될 것이다.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사회고발 작품이 선을 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황지해 작가가 ‘위안부’를 주제로 정원을 조성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 킨 바 있다. 하지만 김지환 작가는 벌목 현장의 암울한 풍경을 최대한 그대로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보다 직접적이다. 울창한 산림과 벌목된 산림의 대조, 기계 장비가 지나간 자리와 잘려나간 나무의 그루터기들, 인간의 욕망을 대신하는 스키점프대 등이 작가의 비판적 안목에 포착돼 정원 안에 강렬하게 나타난다. 왜 굳이 사회고발이냐는 질문에 그는 “서울이니까요”라고 답했다. 실제 공모 제안서에서도 정원의 주제와 서울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그가 생각하는 서울은 서울시민의 서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서울이다. 서울은 사회 공론의 장으로서도 그만큼 상징성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소 모순되게도 그는 이 작품을 너무 심각하게 보지 말란다. “나는 사회적 문제를 담았지만 해석은 각자의 몫이다. 어떤 사람은 그루터기를 보고 벌 목을 떠올릴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생각할 수 있다. 미끄럼대는 스키점프대를 형상화했지만 아이들에겐 놀이기구일 뿐이다.” 다만 정원 도처에 존재하는 거친 요소들을 통해 그것이 무엇이라도 좋으니 어떠한 ‘느낌’을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엔진 톱으로 갈아 만든 의자와 굳이 뒤집어 놓은 인조화강석 블록의 거친 표면, 혼식으로 이뤄진 상록수 벽의 복잡한 녹색 이미지들이 관람객에게 어떤 느낌으로 전해질지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정원은 조경설계를 더 잘하기 위한 실천적 행동 중 가장 큰 하나다.” 그가 보기에 그간 대학의 교육은, 특히 조경 교육은 다양한 분야로 접근하지 못하고 사회적 문제나 공공성에 대해서도 너무 등한시 해 왔다. 하지만 조경 외의 관심들이 모여 좀 더 좋은 조경을 만들어 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투사적인 마음으로 작품을 해 나가겠다는 생각을 비쳤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아닌 ‘아낌없이 쓰는 사람’에 집중하는 그의 색깔 있는 시선이 훗날 조경설계 작품에는 어떤 색깔을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 부산시가 2016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도시숲·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우수한 지역을 매년선정하고 있다. 산림청은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을 최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시민공원은 미군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고 또한 시민들이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여 이용하는 점, 송상현광장과 함께 모두 도시와 숲을 조화롭게 잘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사유로 들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도 도시숲의 조성과 관리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도시숲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이를 활성화 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이틀동안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도시숲 워크숍'을 개최한다. 첫째날에는 수상기관에 대한 시상과 사례를 발표하고, 둘째날에는 부산시민공원 일원에서 사례지 견학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상남도가 앞으로 10년 동안 환경분야에 6조 원을 투자한다. 경남도는 대기 및 수질개선, 따오기 및 습지복원 등 45개 환경지표를 설정하고, 2025년까지 4개 부문 170개 사업에 총 5조9924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도는 환경개선에 대한 도민의 기대와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는 새로운 환경계획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상남도 환경보전 10개년 계획’을 30일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살아 숨 쉬는 환경경남, 활력이 넘치는 미래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자연환경 ▲생활환경 ▲환경-경제·사회의 통합 ▲지역 및 지구환경 등 4개 부문, 16개 분야, 170개 사업에 총 5조9924억 원을 투입해 경남미래 50년을 위한 환경기반을 탄탄히 한다는 계획이다.각 부문별로 보면 ▲자연환경분야는 12개 목표지표를 설정하고, 40개 사업, 319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생활환경분야는 24개 지표, 86개 사업, 4조1619억 원 ▲환경과 경제·사회의 통합분야는 5개 지표, 28개 사업, 7877억 원 ▲지역·지구환경분야는 4개 지표, 16개 사업, 7230억 원을 설정했다. 자연환경부문의 세부적인 계획을 보면, 낙동강·섬진강 등 6개 권역 자연환경조사와 생태현황지도를 작성하고, 창원 동판저수지, 김해 화포천 습지 등 대상지를 검토하여 자연환경보호지역을 100개소로 확대한다. 또한 도시소생태계 및 생태놀이터를 32개소 조성하며, 우수한 생태계의 체계적 보전·관리를 통하여 자연환경 보전·이용시설을 37개소로 확충한다. 생활환경 부문에서는 낙동강 수질을 개선해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해 2025년까지 1조8026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 및 지구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수립해 기후취약계층에 대한 기후변화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지역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하여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친환경에너지 타운을 3개소로 조성하고, 경남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도 설정할 계획이다. 조현명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경상남도 환경보전계획은 경남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환경경남 달성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이라며 “살아 숨 쉬는 환경경남, 활력이 넘치는 미래경남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30일 국토교통부는 국가 건축정책의 목표와 추진방향을 담은 제2차 건축정책 기본계획을 지난 25일에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건축정책 기본계획은 건축기본법에 따라 수립하는 5년 단위 계획으로, 제1차 계획이 만료됨에 따라 제2차 계획(2016년∼2020년)을 새롭게 수립했다. 제2차 건축정책 기본계획은 '안전과 행복, 창조와 문화를 이끄는 건축'이라는 비전 아래, '행복한 건축 실현', '창조적 건축산업 창출', '건축문화 융성 및 통일대비'의 3대 목표, 9개 추진전략, 26개 실천과제, 73개 단위실천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는 국토경관을 향상하기 위해 국토경관 인식조사 및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한국 대표경관 선정 및 대표경관 형성 사업도 포함돼 있다. 먼저 '행복한 건축 실현'이라는 목표에서는 건축물의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초고층·대형 건축물에 대해 안전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하고, 화재 위험 및 지역별 기후특성을 고려해 건축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며, 생활안전과 관련된 건축물 규정 및 관리절차를 정비하여 무장애·무범죄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청소년과 노인 대상 시설을 개선하고, 근린생활권 단위의 복지시설을 통합하면서 도보권 내 질 높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생활밀착형 복지공간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오래된 건축물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의 주민참여 확대, 빈집과 방치건축물 정비 시범사업 추진, 저밀 공공건축물 상하부에 민간시설을 유치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등 오래된 건축물을 새롭게 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창조적 건축산업 창출'이란 목표 아래에서는 공공부문 건축물의 사전기획업무를 강화하고 발주기관의 전문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고부가가치 건축서비스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기술력과 창의력이 있는 우수한 설계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발주·계약제도를 개선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자격제도를 마련할 전망이다. 업무량과 기술력에 대한 적정한 대가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표준계약서도 보급한다. 마지막으로 '건축문화 융성 및 통일대비' 목표에서는 건축자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건축자산 관리지원센터 운영, 국민 공감 한옥 유형 개발, 건축문화 교육 및 홍보 확산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국토경관을 향상하기 위해 국토경관 인식조사 및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한국 대표경관 선정 및 대표경관 형성 사업을 실시한다. 통일한국 건축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북한 건축자산의 공동 실태조사, 남북한 세계문화유산 공동 등재 협력, 미래도시 개발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의 수립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이 살기 좋은 공간이 조성되고, 노후 건축물을 새롭게 변화하는 분위기를 형성하여 투자활성화, 건축서비스 산업과 녹색건축 산업의 질적·양적 성장, 국가 건축브랜드와 경관의 품격 제고 등의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상현 전 두하엔터프라이즈 상무가 오는 12월 14일 오후 2시부터 송파구 방이동 대종빌딩 1402호에서 두손엔지니어링 개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상현 대표는 현대산업개발과 두하엔터프라이즈 등을 거쳐 최근 두손엔지니어링을 창립했다. 두손엔지니어링은 조경시설물 제작을 비롯해 조경설계, 조경시공 등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많은 조경인이 개업식에 참석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가협회 “사단법인 등록·조경사 제도 마련에 힘 모을 것”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가협회가올해주요사업성과를공유하고회장이취임식을가졌다. 한국조경가협회는3일서울숲커뮤니티센터에서‘2024한국조경가협회정례포럼’을개최했다. 이날행사는1부에서협회사업성과공유및향후계획발표와특별강연이진행됐으며,2부에서는작품발표및회장이취임식이열렸다. 사업성과공유및향후계획발표는이해인한국조경가협회정책분과위원장(HLD소장)과최영준한국조경가협회기획분과위원장(최영준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안계동한국조경가협회회장이맡았다. 이해인정책분과위원장은올해추진했던세미나및포럼을설명하며“내년에는분기별세미나를목표로다양한주제를가지고세미나를개최할예정이다.또한서울시등지자체,도시설계학회와도협력해발전된세미나를기획하도록하겠다”고말했다. 최영준기획분과위원장은정영선조경가전시및학술행사활동에대해이야기했으며,안계동회장은한국조경가협회문화체육관광부사단법인등록간담회를진행했던내용을공유했다. 이어진특별강연은박태웅한빛미디어의장이‘AI의시대도전과응전’을주제로발표했다. 박태웅의장은“AI는쓰는도구가아니라함께하는파트너로서의도구가됐다.거대언어모델들을쓰는가장좋은방법은이거대언어모델을스마트한슈퍼컨설턴트로대하는것”이라며“이걸적용한것과안한것에서경쟁력차이가크게나타나고있다”고말했다. 더불어AI를한문장으로표현한다면“잠재된패턴을찾아내는일을하는것”이라며“인공지능이하는일은몇천차원,몇만차원에서‘연속적인다양체’를그리는작업이다.지금AI는생산성에변화를불러일으키고있어일자리가사라질것으로보이고있다.앞으로는새로운사회시스템이필요할것이다”고강조했다. 2부에서는양태진조경설계사무소이작대표의‘파주운정3GTX상부문화공원설계공모당선작’,원종호JWL소장의‘제부도근린공원설계공모당선작’작품발표와박명권신임회장(그룹한어소시에이트대표)이취임식이이어졌다. 안계동회장은이임사를통해“협회창립준비모임을했던게엊그제같은데벌써2년이지났다.회장으로서회원모집,사단법인등록,회원간의교류확대등을제대로다이뤄내지못하고임기를마치게되는것같아서미안한마음이든다”며“박명권신임회장은협회의기반을다지는데적임자라고생각한다.앞으로회원들의적극적인참여와지원을바라며,그동안저와함께1기집행부로활동했던6명의부회장그리고12명의운영위원,집행위원들에게감사하다”고말했다. 박명권회장은“조경분야의가장큰문제점아직까지정책적,제도적기반이마련되지않은것이다.건축사협회는정부의제도적기반이있기때문에재정적인지원을받고,건축사가모든건축설계를할수있도록법으로지정돼있다.반면조경설계는제대로된단가와설계비계약서기준도없고,조경사가설계를할수있는법도없다”고지적하며“정부의정책적지원을받을수있는조경사제도도입이시급하다”고강조했다. 이어“조경사제도가도입돼건축사처럼떳떳하게지원받고조경사법을통해대한민국의건물을제외한하늘부터땅의모든공간을조경사가할수있는그날이올때까지앞장서야한다”며“지속적인사단법인등록과함께조경설계가들이사회적으로인정받을수있는직업이될수있을때까지여러분들과힘을모아앞으로나아가겠다”고약속했다.
“도시는 여백을 통해 성장한다”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결국,조경가는도시의 ‘여백’의가능성을탐구하며지속가능한지구와사회를만들어가야합니다.” 조경가조용준CA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이지난23일더샵갤러리에서강연시리즈의마지막회‘도시의여백’을성공적으로마쳤다. 이번강연은도시조경의본질을되짚고,지속가능한도시를 위한조경의역할과가능성을탐구하는자리로,조경·도시계획전문가와일반시민,학생등다양한참석자들이모였다. 조용준소장은강연의핵심주제로‘도시의여백’에대한개념을설명했다.그는이탈리아건축가지암바티스타놀리가제작한‘NoliMap’을예시로들며,도시공간에서의여백은“도시의맥락과조화를이루며사람들에게 쉼과소통의기회를제공해야한다”고의견을밝혔다. 조소장은자신이참여한대표프로젝트광화문광장재조성과청계천복원프로젝트를소개했다.조소장에따르면광화문광장과청계천은도시설계에‘여백’이사용된대표적인사례들이다. 광화문광장은재조성하기이전혹평의대상이었다.일례로,건축가유현준교수는2022년본인의 유튜브채널에서광화문광장을“광장이아닌시위현장”이라고평하기도했다. 해당영상은조회수33만회를기록하며당시많은사람들의 공감을샀다.유교수는10차선도로로둘러싸인광장과불편한입구배치등으로광화문광장이“목적을가진사람들만오는곳”이되며빈공간으로만남았다고평했다. 많은사람들이광화문광장조성에불편함만느낄때,조 소장은이‘빈공간’에서기회를봤다. 조소장은광화문광장이단순히중앙에위치한분리된공간에서시민중심의공공장소로변모한과정을 설명하며,“도시의역사를담고미래를향해열린공간으로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광화문광장은재조성이후에많은시민들에게사랑 받으며각종관광객,팝업스토어및포장마차를부르는 매력적인‘광장’으로발돋움했다.“목적을가진사람들만오던곳”이‘누구나편하게몸담을수있는곳’으로변모한것이다. 또한청계천복원프로젝트역시도시의생태적지속가능성을높이며,열섬효과와미세먼지저감에기여했다는점을강조했다. 조소장은“도시조경은지속가능한환경을기반으로하되,시민들의일상에서다양하게활용될수있는공간으로설계돼야한다”고 주장했다.그는이를실현하기위해조경설계시공공성과접근성을우선시해야한다며,“도시의여백은단순히비어있는공간이아니라사회적·생태적 요구를수용하는살아있는공간이어야한다”고설명했다. 조소장은강연을마무리하며“도시의여백은미래세대를 위한가능성과잠재력을담는장소”라며,“조경가는이러한 여백을통해도시를지속가능하고사람중심으로변화시키는역할을해야한다”고말했다. 큰박수와함께강연이끝난후에는시민정원사들과학생들의질문이이어졌다. “여백을채우는‘조경’과 여백을남기는‘환경’,두목표가지속가능하게공존할수 없을때조경가는어떻게해야하나요?” 조소장은이에대해“조경은단순한장식이아니라도시의 구조와기능을지원하며,정원은이를보완하는중요한요소여야만한다”고 답하며,조경가는조경의사회적·생태적기능을균형있게 유념하고있어야한다는점을강조했다.‘죽은광장’으로평가받던광화문광장에여백으로써새숨을 불어넣은조용준소장다운답변이었다. 이번강연은포스코이앤씨와더샵갤러리가주최한조용준소장의특별강연시리즈의세번째이자마지막으로,참석자들에게큰호응을얻었다. 더샵갤러리측은내년에도조용준소장과함께다양한주제의강연을준비할예정이라고밝혔다. 이은숙더샵갤러리관장은“조경의본질과가능성을탐구할 수있는소중한시간이었다”며조소장에게감사의뜻을 전했다.
한국전통조경학회, 청년세대 참여 활성화 나선다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전통조경학회가청년세대의전통조경참여를활성화하고다양한활동기회를더욱확대할방침이다. 전통조경학회가22일국립고궁박물관본관에서‘2024년임시총회및추계학술대회’를개최했다. 이날행사는김순기전통조경학회총무이사의사회로▲이사회▲정기총회▲특별강연▲감사패수여▲제1차전통조경민·관·학세미나▲학술발표▲우수논문발표및시상순으로진행됐다. 한갑수전통조경학회장은개회사를통해“지난해자연유산법과국가유산기본법등이제정되면서전통조경의용어가법률상에정의되는등전통조경의위상이한단계높아졌다.특히지난달박정하의원이국가유산수리등에관한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대표발의해,국가유산기술자및전통조경업계의숙원이던국가유산수리및실측설계참여자격제한을폐지가능성이더욱커지게됐다”고말했다. 이어“앞으로의모든과정이순조롭게진행돼조경기술자가전통조경분야설계를직접도급받아수행함으로써업역을확대하고,국가유산수리의전문성과품질향상을이룰수있길바란다”고말했다. 이경훈국가유산청차장은축사를통해“지난5월조직개편을통해자연유산국아래명승전통조경과가신설되면서전통조경을더체계적이고중장기적인계획으로이끌어갈수있는법적,제도적,행정적기반을갖추게된것같다”며“이제한그루나무를심었는데,이나무를잘키우고가꿔나가는것이또새로운과제라고생각한다.앞으로전통조경분야에대해서지속적인관심을가지고적극적으로지원하겠다”고약속했다. 박정하의원은영상축사를통해‘한국의전통조경은그자체로독특한아름다움과역사적가치를지니고있지만,일본·중국의정원과조경에비해상대적으로덜알려져있는것이현실이다”며“전통조경관련고증연구를활성화하고전통조경기술자들의권익을보호하기위해대표발의한이번법안이통과돼,담양소쇄원등전국각지의전통조경이더욱빛을바라고한국의정원이세계적으로인정받는계기가되길바란다”고말했다. 특별강연에서는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교수가‘현재진형흥오로서의국가유산:조경설계실무와설계교육사이에서바라본국가유산의계승적재창조의쟁점’을주제로발표했다. 김아연교수는“유산이라는키워드가어마어마한가능성을가지고있지만,이걸어떻게접근해야되는지구체적인방법론이나좋은선례들이많이없어서보존중심의사고와접근이청년세대한테굉장히딱딱하게다가오는것같다”며“관련학계가뭉쳐교육,제도등다양한분야에대해고민해집단의힘을발휘했으면좋겠다”고말했다. 더불어“요즘지자체마다정원도시를만들면서기존의것들을훼손시키고있는부분도많은것같다.전통조경이가진힘이나철학등이비평의툴로서현재를바라보는날카로운무기처럼쓰이면좋겠다”는의견을밝혔다. 한편학회는이날일정상참여하지못한박정하의원에게별도로감사패를전달할예정이다.
충청북도청 하늘정원, ‘제15회 인공지반녹화대상’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충청북도청하늘정원이‘제15회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대상인환경부장관상을수상했다. ‘제15회인공지반녹화대상시상식’이22일오후4시서울명동유네스코빌딩11층유네스코홀에서진행됐다. 이동근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은인사말에서“협회는전세계적으로대두되고있는탄소중립,기후변화에대응할수있는도시공간에녹지를조성하기위해서열심히노력하고있다”며“앞으로도다양한작품을선정해인공지반녹화저변확대를위해힘쓰겠다”고말했다. 이어한승호인공지반녹화협회고문의심사평이진행된후시상식이진행됐다. 한승호심사위원은“1차심사에서2개의작품이동점이나오는등치열한심사가진행됐다”며“내년에는더넓은참가범위를통해인공지반녹화가더활성화되길기대한다”는소감을밝혔다. 대상을수상한‘충청북도청하늘정원’은수목50종과초화류6800본을식재하고휴게시설과포장공사를진행하는등노후된청사옥상을새로운힐링공간으로업사이클링했다. 특히유치원및초등학생들의교육장소로연간1500명이활용하고월평균7660명정도가방문하고있으며,직통엘리베이터가설치돼보행약자의접근성을높였다. 금상에는▲하이드로필릭가든(더샵갤러리)가,은상에는▲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이선정됐다. 동상에는▲더가든크레바스,DM스퀘어,서울시다산콜센터내외벽녹화,힐스테이트도봉역웰가가뽑혔다. 인공지반녹화대상은인공지반녹화협회가최근10년간준공된작품을대상으로인공지반녹화의저변확대와우수소재및기술발전을기준으로높은성과가인정된작품을선정해매년시상식을진행하고있다. 한편이날시상식에서는‘쿤밍-몬트리올GBF와인공지반녹화’를주제로세미나와토론회도진행됐다. 제15회인공지반녹화대상수상작리스트 대상(환경부장관상) ▲충청북도청하늘정원 설계사:이애란청주대학교교수,두원엔지니어링,한울림조경설계사무소 시공사:성화조경,우일건설 건축주:충청북도 금상(협회장상) ▲하이드로필릭가든(더샵갤러리) 설계사:CA조경기술사사무소 시공사:포스코이앤씨 건축주:포스코이앤씨 은상(협회장상)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 설계사:한양,삼성물산리조트부문GSS팀 시공사:한양,삼성물산리조트부문GSS팀 건축주: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입주자대표회의 동상(협회장상) ▲더가든크레바스 설계사:풍경ENG 시공사:포스코이앤씨 건축주:온천시장정비사업조합 ▲DM스퀘어 설계사: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시공사:대보건설 건축주:동명자산관리주식회사,신희정 ▲서울시다산콜센터내외벽녹화 설계사:수프로 시공사:수프로 건축주:다산콜재단 ▲힐스테이트도봉역웰가 설계사:디자인퍼플 시공사:현대엔지니어링 건축주:무궁화신탁
제1회 전통조경대전, 서울시립대 임상우 학생 ‘서울의 후원’ 대상 선정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올해처음으로개최된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공모시상식이성료했다. 국가유산청이주최하고한국조경학회와한국전통조경학회가공동주관하는‘2024제1회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시상식이18일대전천연기념물센터2층강당에서열렸다. 이번공모는한국전통조경의역사적·미학적가치를이해하고,다양한기술을접목해전통조경공간을재조명하기위해마련됐다. 공모는디지털설계부문은‘디지털로만나는선비의이상향,별서정원’을주제로,근현대사진·영상부문은‘1990년이전의근현대전통조경공간’이라는주제로열렸다. 전통조경대전‘디지털설계’부문의경우1차전문가심사를거쳐입선작품을선정·발표했다.입선작품에한해실물또는가상현실(VR)등을활용해모형화를포함한2차전문가심사를거쳐10월31일최종수상작을공개했다.‘근현대전통조경공간사진및영상’부문은전문가심사를통해최종수상작을선정해같은날공개했다. 공모심사위원은▲김영모한국전통문화대학교교수(심사위원장)▲김아연서울시립대교수▲신현실우석대교수▲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회장▲박재민한국조경학회기획부회장등5인이맡았다. 심사는창의성과혁신성,전통조경의이해와해석,기술의활용과완성도,미적품질과프리젠테이션등을기준으로진행됐다. 전통조경대전디지털설계대상에는임상우서울시립대일반대학원조경학과대학원생의‘서울의후원’작품이선정됐다.이작품은전통설계시각에서별서정원에대한이해도가상당히깊고이런부분들을실제현재공간내에어떻게접목해해석하는지에대한설계적창의성이상당히뛰어났다는평을얻었다. 금상에는임한솔·장혁준서울대환경계획연구소팀의‘옥상별서,화계산수’가선정됐다. 은상에는▲박준영·한선우·김한새·한애신·김지윤전통문화대전통조경학과팀의‘별서지침서–현대판-’▲유차니·김정원·이지윤경희대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와유(臥遊),서울의별서를찾다’의2개작품이선정됐다. 동상에는▲김현기청주대조경학과학생의‘Ghosttown’▲신나경·김진현·김소영서울시립대대학원팀의‘무시무종無始無終;시작도없고끝도없이무한한상태’의2개작품이뽑혔다. 장려상에는▲김복영·문영숙·문민정·오병웅중부대정원문화산업학과팀의‘달리;達理,이치에이르다’▲김세희·이양희·양경미씨드폴크팀의‘모두의별서,송현별서’▲윤여령·박송·이시은·우현경희대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너울너울어른어른춤을추듯하늘거려서’▲김민기·민경준서울시립대도시조경계획설계연구실팀의‘모두의무릉도원’▲전우인·박가은·이주종경북대조경학과팀의‘선(仙)을나르다’▲김성현·용유지제주대건축학과팀의‘밤서정원’▲석주원·변철우·박웅택·박병호·김재현팀의비오토프갤러리설계팀의‘[온]다미원’▲김동훈·신이지·안탁준부산대조경학과팀의‘소요하며섬돌위를구애없이걷네’의8개작품이수상했다. 입선에는▲김종하의‘Moonlight’▲김주원·김민혁동아대건설시스템공학과팀의‘시간의정원’▲이두열·홍익수EM디자인팀의‘사가정역광장-도심속의별서정원’▲조서현·김민국립순천대조경학과팀의‘역,재생:Reverseplay’▲김채원·최진서·백준우전통문화대유산기술학과팀의‘단지동천(團地洞天)’▲임동혁·김민용·최진혁·백현보·백종훈명지대전통건축학과팀의‘도심을잊다:소나무구릉지속별서’▲김벼리·김보현·김채린·전가현·형립여건국대산림조경학과팀의‘어떤이의이상향,모두의별서’▲박소영·ZHANGGUIRONG·ZHAIYURUI·박형근시립대대학원팀의‘옥호정,도시에스며들다--삼청동속옥호정재현’▲오명근의‘류토피아’▲홍승표·황사운H2Society팀의‘AfterHours별서정원’의10개작품이선정됐다. 전통조경대전근현대전통조경공간사진·영상부문대상에는김민선의‘창덕궁관람지의호안석축과목교’가선정됐다. 우수상에는▲조혁준의‘일제강점기추정사진엽서’▲이준석의‘덕수궁석조전’2개작품이수상했다. 장려상에는▲백인우의‘고요한연못속에담긴성찰’▲허믿음의‘조선박람회조감도’▲조인준의‘1950년대창덕궁관람지석축사진’▲김채원의‘세검정전경’▲성선용의‘경복궁에서개최된조선물산종진회풍경’의5개작품이선정됐다. 입선에는▲김미지의‘덕수궁,창경궁’▲이지연의‘포석정’▲박유영의‘1987년도의경복궁’▲변정동의‘용인자연농원’▲조영수의‘85년송광사수학여행’▲강선미의‘지리산실상사’▲현해리의‘수학여행등(1980~86년)’의7개작품이뽑혔다. 최영호국가유산청명승전통조경과장은환영사에서“전통정원의보존과활용방식은정원이만들어진시기부터오늘날에이르기까지다양한사료를축적하는한편,공간을구성하고조합하는방식,철학과이념을표현할수있는아이디어를발굴하는것이선행돼야한다.이런점에서올해전통조경분야최초로제1회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을개최하게되어매우기쁘다”며“비록시작에불과하지만,여러분들이심혈을기울여만든이결과물들이쌓이고쌓인우리전통조경발전에큰밑거름이될것이라고확신한다”고수상자들을축하했다. 김태경한국조경학회회장은축사에서“현대조경대상이아닌전통조경을대상으로한대전이어떻게다를지첫행사인만큼걱정했다.현대조경을대상으로한조경대상의설계방식이라면어려웠겠지만,디지털방식의새로운기술형태로공모하면서어떻게보면훨씬더현대적인방식이라안도가됐다”며“전통조경이결국은현대조경의뿌리이기때문에이것이제대로모습을가져야현대조경이크게발전할것이라본다.국가유산청에서이런기회를만든것에매우뜻깊게생각한다”고밝혔다. 이어진축사에서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회장도“자연유산의보존및활용에관한법률이제정되고전통조경의용어가법률상에정의되는등전통조경의위상이1단계높아지는계기가됐다.기존문화재보호법을한단계발전시킨국가유산기본법도제정되어기존의보존및관리중심에서활용,향유그리고진흥정책으로전환하는계기가됐다”고말했다.또한“이번전통조경대전을통한성과들로전통적인공간의가치를온전히지키고창조적으로계승발전시키는데크게기여할수있을것으로생각된다”며“전통적인분야연구자와전문가가줄어드는상황에서이번대전이전통적인분야의또다른활력으로불어넣어주기를기대한다.전체적으로전통조경대전의과정과결과물도성공적이다”라고자평했다. 이번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심사위원장을맡은김영모한국전통문화대학교교수는심사와관련해“전반적인내용과관련해전통조경또는별서정원에대한이해도,그리고선정한대상지에접목한개념들의적합성,공간설계에있어서창의성을주요기준으로삼았다.2차본선진출자에게설계설명서와AR·VR의가상현실,그리고시뮬레이션등의성과품제출을요구했다.성과품에대한완성도등을종합해각각의심사위원들이정해진평가기준에대해점수를부과하고,총점을합해순위를정하는방식으로진행했다”고설명했다. 김위원장은“대상과금상이외에수상작품들도상당히눈에띄는기발한아이디어와재미있는설계도있었고,설계적완성도는좋았지만,일부부분에서조금미흡한부분은있었다.전반적으로우수했다”고평했다. 또한“단순히전통정원을단편적인시각에서바라보는시각은발전할여지가있다”며“전통공간의가장큰설계적논리라고할수있는주어진부지나환경적조건에접목하고자하는인지제약적시각에서다소적응력,설계능력해석은조금더발전될여지는분명히있다”고말했다. 한편,디지털설계대상을받은임상우서울시립대조경학과대학원생은“좋은교수님밑에서잘배워운좋게큰상을받게돼서기쁘다.전통조경에대해좀더신선하고새롭게해석할많은기회가있었으면좋겠다”며“개인적으로한국은중국과일본에비교하면자연과가까워서그런지조경에관한정의가조금은다르다고생각하는데,많은분이좋은작업과작품으로새로운시선들을같이이야기할수있었다”고소감을밝혔다. 시상식이후심사위원들과수상자들은천연기념물센터1층에마련된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수상작전시관에들러관람하는시간을가졌다. 이번제1회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작품은오는19일부터25일까지대전천연물기념센터에서1차로전시되고,내달6일부터13일까지서울일민미술관에서전시될예정이다.
배웅규 한국경관학회 회장 연임 확정… “경관 분야 발전 도모할 것”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경관학회가배웅규제9대회장을제10대회장으로만장일치추대했다. 한국경관학회는15일제주시리우스호텔시리우스홀지하1층에서‘2024임시총회및추계학술발표대회및경관세미나’를개최했다. 행사는이사회,특별정책세미나x2024AURI경관포럼,주거지경관위원회세미나,학술논문발표대회,임시총회,폐회식순으로진행됐다. 이날이사회에서는배웅규회장(중앙대학교도시시스템공학과교수)의연임이확정됐으며,차기수석부회장으로는이범현성결대학교도시디자인정보공학과교수가선임됐다. 배웅규회장은“지난2년간다양한활동을추진하면서성과와아쉬움둘다있었지만,임기동안약속드린것이부끄럽지않도록노력했다”며“학회발전은모두가함께달리는마라톤이라고생각한다.전임회장님과선배님들이물려준전통과성과를잘이어나가겠다”고말했다. 더불어“날로높아지는경관의가치에걸맞도록경관분야의발전을도모해사회적역할을강화해나갈것”이라며“다시한번새로운임기를이어나갈수있도록응원해주신모든분들에게진심으로감사드린다.늘든든한동료가돼경관현장에서함께하겠다“고덧붙였다. 특히이날행사에는‘국토경관정책성과와앞으로의과제’를주제로하는‘특별정책세미나x2024AURI경관포럼’과특별세션으로마련된경관학회‘주거지경관위원회세미나’도함께열렸다. 최우수논문상에는▲박수지(국립공원연구원)‘국립공원문화경관특성및관리기준연구_북한산국립공원문화경관자원을중심으로’▲신서영(서울여자대학교경관계획연구실)‘평택시경관자원의조서및분석’▲이세진(건축공간연구원)‘일본의경관심의제도운영현황과시사점’▲김혜진(중앙대학교도시공학과)‘공간적자기상관분석을이용한서울시자치구별COVID-19확진자수시계열분석’이선정됐다. 우수논문상에는▲신승희(단국대학교건축학과)‘복합쇼핑몰입점이지역상권에미치는영향에대한기초연구_스타필드수원을중심으로’▲김지윤(서울대학교생태조경학)‘고속도로경관관리의필요성과방향에대한제언_1970년대경부고속도로건설이후현재까지’▲조혜련(경상국립대학교도시시스템공학과)’농어촌경관이귀농기촌만족도에미치는영향_경상남도남해군을중심으로’▲강주영(신구대학교환경조경과)’공원내조성된도서관이용만족도에관한연구_삼청공원을대상으로’▲한성미(문화경관연구소시우)’라캉의욕망이론으로본핫플레이스_서래마을사례를중심으로’가뽑혔다. 한편학회는다음날인16일제주의해안경관을한눈에볼수있는도두봉정상경관답사도진행했다.
경희대, 2024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주최하고DSD삼호와환경과조경이후원한‘2024DSD삼호조경나눔공모전’시상식이이번15일서울그룹한빌딩세미나실에서열렸다.이번공모전의주제는‘시니어레지던스외부공간프로그램디자인’으로,초고령화시대를맞아실버세대의삶의질을높이기위한창의적아이디어를발굴하는데중점을두었다.시상식은▲개회▲인사말▲축사▲공모전경과보고▲심사평▲시상및수상소감▲작품설명동영상상영▲사진촬영순으로진행됐다.임승빈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사장은인사말에서“모든팀이시상식에참석해자리를빛내준점이뜻깊다”며,“학생들이제약속에서도창의적이고실현가능한아이디어를제시한점에감동했다”고말했다.김부식DSD삼호대표는축사에서“조경은단순한경관설계가아닌사람과자연의조화를이루는과학이자예술”이라며,“학생들의창의성이사회의지속가능한발전에기여하기를기대한다”고말했다.박명권심사위원장은심사평에서“이번공모전작품들은고령화사회를고려한공간구성과실버세대의라이프스타일에대한세심한배려가돋보였다”며,“미래지향적이고참신한아이디어가많았다”고평가했다.대상을수상한‘THERIDGE’의김소진,빙유진,우현,이시은경희대학교팀은상금300만원과상장이주어졌으며,최우수상2팀은상금각100만원과상장,우수상3팀은상금각50만원과상장,가작4팀은상장을받았다.모든수상팀에게는월간환경과조경1년구독권이수여됐다.대상수상한빙유진학생은“공모전의주제가‘시니어공간’인만큼,시니어층의삶에대해깊이공감할수있었던시간이었다”고소감을밝혔다.이번공모전은시니어세대의생활환경개선과조경의사회적역할확대를목표로했다.학생들의창의적아이디어는심사위원들에게깊은인상을남겼으며,수상작들은초고령화사회에서조경이나아갈방향성을제시했다.수상작들의작품설명영상은시상식이후상영됐으며,각팀의아이디어와설계과정이공유됐다.사진촬영으로마무리된이번시상식은학생들의조경디자인가능성을확인하고,미래조경산업의방향성을공유하는자리였다.앞으로도DSD삼호와환경과조경,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젊은조경가들의창의력을발굴하고지원하기위한노력을지속할계획이다.
“한국 정원은 모두를 위한 자연 속으로의 원심적 초대”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국립세종수목원이‘2030한국정원심포지엄’을성황리에마무리하며한국전통정원의가치와의미를널리확산시키는중요한계기를마련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한국전통조경학회는지난14일국립세종수목원에서‘2030한국정원심포지엄’을개최했다.이번심포지엄은‘기후위기를대하는한국전통정원속숨은이야기’를주제로열렸으며,전통정원속에서현대사회의환경문제를해결할수있는방안을모색하는자리로관심을모았다.심포지엄에는서울대학교한무영명예교수와한국전통문화대학교이선명예교수등각분야전문가들이연사로나서▲기후위기속빗물관리의중요성▲서석지의설계철학▲전통연못관리실무▲세종수목원의전통정원도담지이야기등다양한주제의강연을통해한국정원의가치를조명했다.참석자들은한국전통정원의조화로운아름다움속에담긴환경적메시지와전통문화의현대적적용가능성을논의하며유익한시간을가졌다.신창호국립세종수목원장은인사말에서“한국전통정원이기후변화시대에대응할수있는중요한자원으로주목받고있다”며,세종수목원이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K-가든콘텐츠발굴을통해국제적인정원문화확산에앞장설것임을밝혔다.이어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장은축사에서“한국의전통정원은자연과의조화와환경보전을바탕으로한소중한문화유산”이라며,학회가현장과연계해전통정원의보존과재발견을도울수있도록지속적으로협력하겠다고다짐했다.심포지엄의주요강연은각분야전문가들이한국전통정원의가치를다양한시각에서설명하며큰호응을얻었다.한무영서울대명예교수는‘기후위기해결사:빗물과당신’강연에서빗물자원의활용을통해기후위기에대응할수있는방안을제안했다.그는빗물을저장해지역생태계가회복되도록돕는것이기후위기에효과적으로대응할수있는방법이라고강조했다.이선한국전통문화대학교명예교수는‘정원의소프트웨어,하드웨어,그리고업데이트’라는주제로전통정원의구성요소와현대적재해석에대한방안을소개했다.이교수는서석지를중심으로한역사적배경과정원배치의특징을설명하며,전통정원의물리적구조와소프트웨어가어떻게시대변화에맞춰확장될수있는지강조했다.강기원삼성물산권역장은‘전통연못관리실무’강연에서한국전통연못의유지와관리에필요한실제적인지식과사례를공유했다.그는전통경관을보존하면서도현대적관리방식으로건강한수질과아름다운경관을유지하는방법에대해설명하며,이를통해전통정원의지속가능성을높이는방안을제시했다.마지막으로김명섭국립세종수목원전시원실팀장은‘한국전통정원의도담지이야기’를통해도담지와같은전통연못의역사와조형적의미를살펴보았다.김팀장은도담지가자연속에자리잡은독창적인연못으로서한국전통정원의자연친화적인가치와미적아름다움을동시에담고있다고설명하며,이를계승하고발전시키는노력이중요하다고강조했다.질의응답시간에는한국정원의정체성과미래방향에대한청중의질문이이어졌다.이선교수는“서양정원이구심적으로사람들을끌어들인다면,한국정원은원심적으로퍼져나가모두를자연속으로초대하는것”이라고한국정원을정의했다.그는“한국정원은경계가없는‘개방형정원’으로,원심적으로자연을초대하고공간의맥락에맞게확장되는특성을가졌다”고설명했다.이는자연과의깊은연계를바탕으로하고있으며,한국정원의독창성을대변하는요소라는의견을전했다.이번심포지엄은전통정원의현대적가치와활용가능성을재고하며,K-가든이세계무대에서도공감할수있는새로운정원문화로자리잡을이론적기반을마련했다.
[조경논단] 불편함과 위로의 정원 사이에서
한강의시는아프고소설은힘겹다.단어,단어를밟아갈때마다날카로운언어의날에마음이베인다.어떠한낙관과긍정의실마리도찾지못하고투명한칼집이수없이그어진마음은한없이불편해진다.아마도그불편함때문에누군가는한강을미워하고,누군가는한강을흠모하는것이며,그래서큰상이주어진것이리라.벤야민은예술의임무는세상에섬광과같은번쩍임의순간을만들어환영의틈을찢는것이라고했다.우리는자본의신화가만들어낸판타스마고리아(Phantasmagoria)의환영속에서소외와억압이마치존재하지않는듯마취된몽롱한상태속에서살아간다.소년은친구가죽은뒤장례식을치르지못해그삶이장례식이되었지만,작별하지못한애도의서사는마무리되지못했지만,우리는그런일이전혀없었던듯광주에서맛집사진을SNS에올리고제주여행에찾아갈테마카페를검색한다.그래알고는있지.슬픈일이었고,있어서는안될일이었어.아...그런데,나더러어쩌라고.그일이나랑무슨상관인데.새로운시대의신화속에서살아가는우리는어깨를흔드는정도로깨어나지못한다.하얀뼈에쇳소리가소리가날정도로언어의칼을깊숙이박아세상에균열을내고힘겹게벌려야비로소진리의순간이보인다.예술은상처를내고찢는섬광이고칼날이다.그래서아프고,힘겹고,불편하다.“치욕스러운데가있다,먹는다는것엔.”한강의문장처럼나는채식주의자를읽은이후한동안남성인내가불편하고치욕스러운데가있었다.오해하지말자.그불편함은남녀의구도로인함이아니라인간의본성에대한너무나도투명한,그래서묵직하고쓰라린성찰로인한것이었다.그러나수없이칼집이난상처도금방아문다.아무리날카로워도섬광은순간이다.우리는다시아늑하고,몽롱한일상으로돌아간다.아무일도없었다는듯이살아가고사실그래야한다.그러나예술은지워지지않는흉터를남기고,흉터는그섬광과도같은아픔을다시떠올리게한다.예술의흉터는표식이다. 사람들이정원을좋아한다.식물의녹색과꽃들이마음을편안하게준다고한다.공원을산책하는것만으로위로를받는다고한다.집에서식물을몇개키우는식집사가되어야요새트랜드를따라간다고할수있다.전국방방곡곡에정원박람회가열리고꽃을심고식물을가꾸느라온동네가분주하다.그냥이제그냥정원이아니라정원예술이라고한다.정원작가도눈에띄게늘고덩달아조경가들도어깨가으쓱올라간다. “그래서정원은예술이되었는가?” 원로들이조경은종합과학예술이라고정의했으니원래정원은예술인가?헤겔이『미학강의』에서예술의대상을유형화하면서정원술을마지막에다루었으니예전부터정원은예술인가?정선생님의조경이,정원이국립현대미술관에전시되었으니이제정원은예술인가?한국정원예술은아무것도건드리지않은자연그대로를담아서한국적예술인가?정원이예술이면숲도예술이고,산도예술이고,자연도예술인가?아무것도하지않았는데왜예술인가?크아,산도물도참좋네.예술이네.그래서예술인가?마음의위로를주는예술은도대체무엇인가?그편안함과위로는분주한세상사를잊고,시끄러운논란거리에귀를잠시닫고,퇴근후따끈한홍합탕에소주한잔하고잠드는그런종류의위로인가?성수동카페의멋진정원이주는위로는,고급진한강변아파트의녹색연출이주는안락함은,오성급호텔과리조트의환상같은조경의안락함이정원이추구하는예술인가?상처가없는편안함은,흉터를남기지않는위로는,표식없는예술은도대체상품과무엇이다른가? “그래서정원은예술인가?” 불편함의정원들.20살언저리배낭여행에서만난베르사유정원은사진으로익숙해진그풍경과크게다를바가없었다.자전거를빌려타고정원을돌아다니면서이상한느낌을받았다.처음보았을때자전거로15분이면도달할것같던거리는실제로한없이가야만했다.공간이계속늘어나는느낌이었다.시간과공간이왜곡되어비현실적인장소에떨어져돌아가지못할것같은공포에가까운불안감이나를사로잡았다.나중에정원사수업에서그불편했던공간감은조경가르노트르의의도였고원근법의착시를이용한새로운조경설계의수법이었다는것을알았다.르노트르는베르사이유정원에서세상에존재하지않았던공간과시간을창조했다.교토료안지의고산수정원을처음방문했을때바다를보았다.료안지의조경내용과수법은이미다알고있었고,그런사의(寫意)의정원같은것은별것아니라는마음가짐을품었기때문에시시할것이라고생각했다.그런데정원에들어서는순간고요함의망망대해가펼쳐졌다.그여름의료안지는매우덥고관광객들로북적거렸지만,순간청량감과정적이지배했다.불편했다.이론적으로왜그런지는알고있다.그런데이론을떠나실제로정원이선(禪)의깨달음과같은순간과감각을만들어낼수있음에섬광같은충격이스쳐갔다.이사무노구치의캘리포니아시나리오(CaliforniaScenario)는아름답고불편한공간이었다.책에서이작품을보고솔직히조악하다고생각했다.할프린이나카일리와같은미국모더니즘조경가의작품에비해마치도화지에여기저기상관없는원,삼각형,곡선의도형들을배치한구성은엉성해보였다.캘리포니아의산,물,돌,숲과같은풍경을구현한다는의도도유치하다고생각했다.그런데막상정원을방문했을때모든구성이완벽했다.아로요(Arroyo)라는캘리포니아특유의강이있었고산이있었다.숲이있고사막이그곳에있었다.그런데동시에캘리포니아에는실재하지않는자연이었다.존재와비존재가예술의형식을통해공존하는데에서오는불편한감각이순간적으로나를지배하여알수없는전율이느껴졌다.사람들은우돌프의자연주의정원이자연을닮아편안하다고들한다.인공적이고화려한식재보다수수하면서도세련된그의식재는자연의위로와같은의미로쓰인다.나는그반대라고생각한다.나는그의정원이편안하지않다.우돌프의개인정원인후멜로(Hummelo)의정수는겨울정원이다.한평론가는후멜로를“죽음을위한정원”이라고평하였다.겨울맞이하여꽃대를자르고씨앗을받고잎을정리하던정원의관습을버리고검게변한꽃대와갈색잎들을그대로둔다.모든색이무채색으로변하는겨울을위하여생의흔적을지우지않고그대로담겨두는식물로정원을구성한다.후멜로의겨울정원은고전적인정원의심상과는너무나도달라불편하다.하얗게서리가맺힌에키네시아의꽃대와사초의얼어붙은은빛물결이처연(凄然)하게아름답다.후멜로의겨울은죽음심상이죽임이아님을,실은처절한생의흔적임을,곧다시부활할봄을위한교향곡이다. “그래서정원은예술이되어야하는가?” 나는이질문에답을할수없다.편안한정원,위로의정원이불편한예술의정원보다이시대에필요한것이아니냐는질문에반박할수없다.무겁고불편한작품만이예술이고사람을기분좋은만드는즐겁고유쾌한작품은예술이아니냐는질문에아니라고답할수는없다.조경에서비싼돈을들여만든고급아파트나호텔의정원은상품이고공원이나광장같은공공장소만이예술로서자격을갖춘것이냐고따지면할말은없다.핫플레이스의카페의정원이나정원박람회에서하트손가락사진을찍으면유치한것이고,국현의전시에정원을보러것은고상한예술감상이냐고핀잔을주면가만히있을수밖에없다.당신이하는말이다맞다고치고,그래서,정원이그런예술이되어야하냐고물어보면,그래야한다고할수없다.그런데누군가는그런정원을하면좋겠다.우리를불편하게만들고,상처를내고,흉터를남기고,마음을헤집어놓아그날밤잠을설치게하는,표식을새길수있는그런정원이있으면좋겠다. 졸업해서이제는나름자리를잡아가고있는학생들과저녁을먹으며한강에대한이야기를한적이있다. “그렇죠,선생님말씀처럼한강소설은읽는것은꽤힘들죠.이해가어렵거나문장이난해해서가아니라책장넘길때마다불편하고,무겁고,아파서그렇죠.그런데,저는그소설을다읽고난뒤에오히려마음이편안해지더라고요.뭐랄까.한참달리기를해서목에서피맛이날정도로한도에다다른후에편안해지는그런느낌이랄까요?그래서저는한강의소설이불편한데,동시에많은위로가되었어요.” 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
[공원에 간다 ⑤] 서울숲, 따로 또 같이
지원씨가집을고르는기준은두가지다.근처에좋은카페와공원이있는지이다.그녀에게좋은카페란분위기나커피맛보다는주인에게달려있다.환대하는주인이있는카페이다.주인의환대는자신이그동네주민이라는소속감을느끼게해준다.금호동에살때는‘8월It’sAugust’를자주드나들었다.담백하고간결하지만따뜻한주인의취향은인테리어뿐만아니라사람을대하는태도에도그대로묻어났었다.수다스럽지않게내가이동네의누군가와연결됐다는안도감을줬다.다른곳으로이사간뒤에도가끔들렸는데지금은사라져아쉽다. 그리고공원.그녀스스로자신의집을선택하게된이후로항상공원옆에살았다.연희동에살때는근처에궁동산과안산이있었고,금호동에살때는응봉산을자주찾았다.신촌에스튜디오가있을때는좀더걷더라도경의선숲길을따라출퇴근을했었다.지금은서울숲옆에살고있다.집뿐만아니라그녀가운영하는스튜디오도서울숲옆에있다.사무실에서나와몇걸음만걸으면바로서울숲의쪽문이나온다. 덕분에그녀의일상은서울숲과함께한다.서울숲을한바퀴걷거나뛰면서혹은명상을하며하루를시작하기도하고그야말로스위치가꺼질때까지서울숲을걸으며하루를마감하기도한다.지하철을타러갈때도,저녁에마실맥주를사러편의점에갈때도,식당에밥을먹으러갈때도웬만하면서울숲을경유한다.어제저녁에는친구와샐러드를포장해서서울숲에서먹고산책하며수다를떨었다.8월의늦은여름이라습하고모기도기승을부렸지만,조금은서늘해진바람과여전히남아있는여름의활기가버무려진공원분위기를포기할수없었다. 최근에는연못과커뮤니티센터가있는일대를특히즐겨찾지만,그녀는서울숲의모든곳을좋아한다.잔디밭,연못,작은정원,숲,습지그리고계절을즐길수있는다양한이벤트.서울숲의풍경은넓고깊다.그리고무엇보다앉은곳이다양해서좋다.평상,벤치,야외무대주변의계단,돗자리를깔수있는잔디밭,덕분에서울숲은구경하는공원이아닌머무는공원이된다.사람들은흩어져다양한방식으로공원의아늑함을즐기고또모여함께공연을보면서한나절을,하루를보낸다. 시간이만들어내는서울숲의풍경도좋아한다.곳곳에조성된작은정원이라든가요즘트렌드에맞춰새롭게다듬어진공간도매력적이지만,조금씩하나의큰생태계를이루며변해가는모습을보는건경이롭기까지하다.그녀는조경설계에는문외한이지만서울숲이변화에휩쓸리지않으면서도그렇다고맞서지도않고넉넉하게품어내는모습은우연이아니라고본다.이는처음부터설계가의큰그림,즉단단한구조와슴슴하게담백한풍경속에내재돼있었을것이라고추측한다. 지원씨가공원을좋아하게된계기를굳이따져본다면,강동구의주공아파트에서자라면서녹지와큰나무에서받은위로때문일것이다.정치외교학을공부한이로써공원의정치학도좋아한다.광장처럼서로서로핏대를세워목소리를내는곳도필요하지만,시민들이오롯이자신의방식대로향유하지만결국은함께어우러지는공원도중요하다.한마디로표현한다면공원은‘따로또같이’하는곳이다. ‘따로또같이’는지원씨의일에있어서도중요한키워드다.대학시절친구들과대학생들각자의고민거리와질문을모아발행했던독립출판잡지’헤드에이크(Headache)’도,지금운영하는농구클럽인‘돌핀스’도강력한전체를이루기위해서개인을모으는것이아니라개인을더존중하기위해서하나로모은다.그녀는돌핀스를‘성별이무엇이든,실력이어떠하든,자기답게인정받으면서운동할수있는’클럽이라고말한다. 그래서그녀는개인으로서,작업의일환으로서미래에공원을만들고싶어한다.혼자소유하고즐기는정원이아닌,각자즐기면서도함께하는공원.
원종호 JWL 소장, ‘제7회 젊은 조경가’ 선정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원종호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JWL)소장이‘제7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 월간환경과조경은8일개최된‘제7회젊은조경가선정위원회’에서원종호소장이‘제7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고밝혔다. ‘젊은조경가상’은한국조경의내일을설계하는조경가를발굴하고그들의작품과생각을널리알리고자지난2018년월간환경과조경이제정한상이다. 공모대상은만45세이하의대한민국국민으로▲실험적이고창의적인프로젝트를선보인조경가▲도시환경개선에크게기여한프로젝트를주도한조경가▲국제무대에서한국조경의위상을높이는데기여한조경가다. 올해‘젊은조경가상’접수는홈페이지공고후지난10월8일부터11월4일까지이메일,팩스등을통해이뤄졌으며,별도로구성된선정위원회에서지원자들의제출서류를바탕으로최종수상자를선정했다. ‘제7회젊은조경가’로선정된원종호소장은서울대학교에조경을공부했으며,같은대학에서조경학석사학위를받았다.KnL환경디자인스튜디오에서설계의기본을익혔으며,현대건설에근무하며해외현장에서시공경험을쌓았다.2017년부터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의소장으로성수코너50,하나은행을지로본점공개공지등민간과공공의영역을넘나들며다양한규모의공간을만들어가고있다. 그는보이지않는조경을추구하는조경가로서크고화려한디자인으로눈에띄는경관을만들어내는대신보이지않는조경,하지않은듯한조경,원래있던듯한조경을추구하며,이를통한완성도높은작품을만들기위해노력하고있다.성수현대테라스타워공개공지등민관협력을기반으로하는공유정원형식의공개공지를조성해도시문화환경개선에기여했으며,황매산군립공원입구부조경계획기본및실시설계,제부도근린공원조성사업현상공모당선작등다양한프로젝트를수행했다. 원종호소장에게는▲젊은조경가상패▲주요작품을발표하는‘토크쇼’개최▲작품을소개하는월간‘환경과조경’특집호기획등의특전이주어진다. 이번에선정된‘제7회젊은조경가’의주요작품과인터뷰는월간환경과조경2025년1월호에특집으로수록될예정이다.
2024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경희대 ‘THE RIDGE’ 대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2024디에스디삼호조경나눔공모전에서김소진·빙유진·우현·이시은(경희대학교)의‘THERIDGE’가대상으로선정됐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8일‘2023디에스디삼호조경나눔공모전’심사결과를발표했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주최·주관하고디에스디삼호,월간환경과조경이후원한이번공모전은지난9월총45개팀이참가신청을했으며최종적으로10월30일30개팀이작품을제출했다. 이번공모전은실버세대의건강한일상,라이프스타일과취미,연대와협력,자연경험등을조경·건축·도시분야에서어떻게풀어내외부공간디자인으로담아낼것인지모색하기위해마련됐다. 대상지는경기도가평군호명산일대의시니어레지던스타운이며,대상지건너편에는시니어요양원과병원이계획돼있다. 특히산악지형과경관으로둘러싸인대상지주변은케이블카,집라인,캠핑장등을갖춘종합레저타운으로개발될예정으로,이를활성화할수있는디자인에조경,건축,도시분야학생들의슬기로운아이디어를제안하는것이공모전의주요과제였다. 대상을수상한▲김소진·빙유진·우현·이시은(경희대학교)의‘THERIDGE’는‘일상의공원’이라는주제를가장합리적이고체계적으로구성해주변공간과의연결성을조화롭게전개한작품이라는평가를받았다. 실버세대거주자특성에대한고찰과개념전개가우수하며,‘나’를설계의중심으로설정해공동체안에서함께하는공유프로그램을제안한점이높이평가됐다.특히노인의자존감회복과연대를통해평온한삶의유지할수있도록제시된다양한공간프로그램이우수한작품이라는평가를받았다. 최우수상은▲박송·윤여령(경희대학교)의‘D-well’▲이주하·김세나·박지연·이지연·진주희(단국대학교)의‘Tonfication’이선정됐다. ‘D-well’은급경사지지형을극복하고자지형과현황을면밀히분석한후에구체적인설계해법을제시하고다양한프로그램을개발한점이높게평가됐다.또한디자인요소의위계와그에따른개념전개가인상적이며,세부적인공간에대한설계와프로그램이좋은평가를받았다. ‘Tonfication’는부지의해석과공간계획의탄탄한전개과정,탄력적인프로그램을개발한점등이우수하게평가됐다.특히호명호수등주변경관의여러층위를수용한점,계절별식재,BF설계등이특징적이다.또한공간별디자인개념을정리해외부공간조성을차별화한점이우수하게평가됐다. 우수상에는▲유채원·김수경·조서연(서울여자대학교)의‘A-Ha!:Alltimehappyplayground’▲황세은·김세원·배유진(서울여자대학교)의‘AssembleIndividual’▲박찬영·김예연·이동주·정상혁·홍재환(한경국립대학교)의‘Foresier.포레지어’가뽑혔다. 가작으로는▲임채진·이재영·전진아(서울여자대학교)의‘Roots&Routes’▲이지영·김고은·김서진·변지혜·이지현(단국대학교)의‘오감악소五感樂所’▲이임주·김강희·윤지상·이정주·정시인(단국대학교)의‘FUL-FILL’▲김가현·남나영·이유빈(경희대학교)의‘LANERGY’가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공모전을통해곧다가올초고령사회에대응하기위한실버세대의건강한일상,라이프스타일과취미,연대와협력,자연경험등을외부공간에서담아내기위한다양한아이디어들이제시됐다.특히경사가심한북사면대상지라는한계에도불구하고학생들의신선한해법을제안했다”고평했다. 한편이번공모전의시상식은오는15일금요일오후2시,온라인(zoom),오프라인(그룹한사옥2층세미나실)으로동시에열릴예정이며,수상작품은환경조경나눔연구원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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