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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달청이 기술형 입찰공사 입찰단계에서 건물의 가상 모델을 디지털 방식으로 생성하는 BIM 설계서 제출을 의무화 한다. 기준미흡으로 일괄 교체가 요구되는 제품은 대체품으로 교체토록 하는 리콜제도가 활성화 된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17년도 업무보고를 발표했다. 올해 정책목표를 ‘기업 성장과 품질 우선 조달행정’으로 정하고, 실천을 위한 6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청은 총 55조 원의 집행액을 책정했다. 6대 과제는 ▲진입·성장·도약의 선순환 시장 조성 ▲혁신적 조달을 통한 신산업 육성 ▲공정·투명한 경쟁문화 정착 ▲기초에 충실한 품질 체계 확립 ▲조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확대 ▲재정집행 효율화 등이다. 청은 먼저 작년 10월에 개통한 벤처나라의 제품 등록 절차를 간소화해 벤처·창업기업의 혁신적 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를 촉진하기로 했다. 또한 MAS계약에서는 계약보증금 분납이 허용되고, 적정가격 보장이 미흡한 일부제품에 대한 가격제안 하한도 마련된다. 기술형 입찰공사의 입찰단계에서는 BIM이 적용된 설계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건설기술용역 분야에서 종합심사낙찰제 가격 외에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계약자를 선정하는 방식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이 밖에 품질기준이 없는 신상품·융복합 제품 등의 표준공고규격 신설, 우레탄 현장 품질관리 실시 등도 발표했다. 정양호 청장은 "55조 원에 달하는 조달업무에 충실하는 것은 물로 이를 통한 중소기업 성장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는 이달 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동부·중부·북부·남부 등 4개 기술교육원의 2017년 상반기 직업교육훈련생 2757명을 모집한다. 기술교육원의 직업교육훈련은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며, 최근 3년간 취업률이 75.1%, 자격증취득률이 77.4%에 이른다. 이번 상반기 모집에서는 주간은 1년 야간은 6개월인 정규과정 53개 학과 1842명과 3~6개월 단기과정 25개 학과 915명 등 총 78개 학과 2757명의 훈련생을 선발한다. 미취업 청년 및 실업자 등 직업훈련이 필요한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학과는 ▲조경관리 외에 ▲패션 디자인 ▲조리외식 ▲특수용접 ▲헤어디자인 ▲건축인테리어 ▲주얼리디자인 ▲에너지진단설비 ▲웹디자인 등 실제 취업으로 연결 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하다. 훈련생의 30%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취업지원 대상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훈련생은 수강료, 교재비, 실습비 등 교육훈련비가 전액 무료이며, 수강기간 중 기능검정료도 지원한다. 또한 관련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수료 후 사후관리를 통한 취·창업 지원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프랑스 리옹 동물원 초청 국제세미나’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프랑스 리옹동물원(Zoo Lyon)은 1853년에 개원했으며 연간 약 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프랑스 리옹의 대표적 동물원이다. 이번 국제세미나에서는 ‘21세기 동물원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와 자비어 발란트(Xavier Vallant) 리옹 동물원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이항 서울대학교 교수와 이강오 서울어린이대공원장이 동물원과 생물다양성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리옹동물원 및 서울어린이대공원 관계자, 학계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국제세미나 행사의 일환으로 리옹동물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어린이대공원과 프랑스 리옹동물원이 유사점이 많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국제세미나 및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옹동물원 관계자들은 오는 14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에 체류하면서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직원들과 워크숍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프랑스 리옹 동물원은 도심 내 위치하고 시립으로 운영되며, 시민들이 무료로 입장하는 점 등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여러 유사점이 있는 동물원이다”며 “이번 국제세미나 및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물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청이 개청 50주년을 맞아 50주년 슬로건과 엠블럼을 9일 공개했다. 또한 올 한해 동안 지난 반세기 산림 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산림비전을 선포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이 1월 9일로 개청 50주년을 맞는다. 청은 이를 기념해 최근 국민공모를 통해 ‘같이 이룬 푸른 숲, 함께 나눌 우리 숲’이라는 50주면 기념 슬로건을 선정했다. 이는 1967년 산림청 개청 이후 국민들이 힘 모아 오늘날의 푸른 숲을 이뤘고, 숲이 주는 선물에 감사하며 그 가치를 나누자는 의미가 담겼다. 숫자 50을 사용해 우리 산림과 나무를 형상화한 기념 엠블럼도 공개했다. 이 엠블렘은 ‘국민과 함께 푸르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낙관 형태로 표현한 것이다. 올 한해 다채로운 개청 50주년 기념행사도 마련된다. 주요 행사로는 ▲개청 50주년 기념식 ▲산림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50년사 편찬 ▲50주년 의미를 담은 식목일 행사 ▲기후변화 관련 산림분야 심포지엄 등이다. 아울러 국민과 개청 50주년의 의미를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산림정책을 선정하는 ‘산림청, 부탁해요(가칭)’ 캠페인과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국산목재 사용을 장려하는 ‘목재 나눔 챌린지’, 전국 수목원에서 개최되는 ‘50주년 기념 50개 보물찾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숲 속 음악회’ 등도 열린 계획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한국전쟁 등을 겪으며 황폐화됐던 우리 산림이 오늘날 이렇게 푸르고 풍요로울 수 있는 것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녹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청은 함께 가꾼 산림의 가치를 증진시키고, 숲을 통해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원시가 ‘2017 나라꽃 무궁화 6대 정책’을 수립해 무궁화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수원시의 ‘2017 나라꽃 무궁화 6대 정책’은 ▲무궁화 양묘장 확대 운영 ▲전국 무궁화 축제 개최 ▲나라꽃 무궁화 특화도시 추진 ▲무궁화 시민단체 육성 ▲무궁화 포럼 개최 ▲무궁화 진흥계획 수립 등이다. 이에 시는 먼저 무궁화 양묘장을 2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2014년 하광교동 일대에 5200㎡ 규모 무궁화 양묘장을 조성한 바 있으며, 지난 5일에는 고색동 일대에 1만3233㎡ 규모의 무궁화 양묘장을 새로 조성하기 시작했다. 내년부터 양묘장에서 키운 무궁화를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8월에는 인계동 효행 공원 일대에서 ‘제27회 무궁화 전국 축제’를 개최한다. 시민단체와 함께 무궁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무궁화 나무 갖기 운동도 전개한다. 무궁화 특화도시 추진 방안을 연구해 무궁화 사업을 보다 역동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며, 수원시를 ‘무궁화 메카 도시’로 선포한다는 포부다. 무엇보다 무궁화 사업은 시민들이 주도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궁화 시민단체’를 육성하고,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무궁화동산을 견학하고, 무궁화 생태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무궁화 전문가·애호가·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무궁화 포럼, 학술대회’도 개최한다. 이를 통해 무궁화의 우수성과 학술 가치를 널리 알리며, 무궁화진흥계획 수립으로 무궁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수원시는 2012년부터 매년 ‘전국 무궁화 축제’를 개최하고, 시 곳곳에 무궁화 가로수 길, 무궁화동산 등을 조성하는 등 무궁화의 홍보·보급에 관심을 쏟아왔다. 2014년에는 하광교동에 무궁화 양묘장을 조성했고, 2015년 6월에는 무궁화 확산을 위한 ‘수원시 무궁화 명품도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 4월에는 보훈원에 2400㎡ 규모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고, 8월에는 수원화성박물관에서 ‘무궁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한 무궁화 보급 사업을 담은 책자 「수원 愛(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해 12월에는 청소년문화공원 무궁화동산이 산림청이 주관한 ‘제3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전국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염태영 수원시장은 대한무궁화중앙회가 주최한 ‘2016 대한민국 무궁화 대상’에서 자치행정부문 대상을 받기도 하는 등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 순천시는 일부 시의원들이 잡월드 건립 위치를 변경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 사업 자체가 위기를 겪을 수 있다며 원안대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7일 호소했다. 7일 순천시와 고용노동부는 당초 공모에 제출한 부지에 잡월드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잡월드 건립 사업은 지난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정부안 60억 원이 27억 원으로 예산이 삭감되며 위기를 겪었으나, 올해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안 60억 원이 전액 반영돼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일 순천시의회 3명의 의원들이 시 관계자들과 함께 잡월드 위치 변경을 위해 고용노동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고용노동부는 위치 변경 건의에 대해 “공모 당시 민간인으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에서 광주와 순천이라는 지역을 놓고 사업 결정을 한 것이 아니라 당초 제안한 위치를 보고 결정했다”며 “잡월드 위치는 심사 기준의 중요 요건으로 순천시의 의지에 따라 변경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닐 뿐만 아니라 위치를 바꿀 경우에는 반납의 사유가 된다”고 밝혔다. 위치를 변경할 경우에는 남부권을 대상으로 재공모해야 한다는 것이 고용노동부의 입장이다. 순천시는 이번 고용노동부 방문에 대해, 순천시의회 전체가 아닌 일부 의원들이 방문한 것으로, 이로 인해 28만 순천시민들의 꿈인 잡월드 건립이 무산 위기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향후 국비 및 공모사업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시는 고용노동부의 공모에 대한 기본원칙과 비용, 기간, 교통체증, 향후 순천의 미래를 내다보고 직업체험센터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잡월드는 청소년들의 미래 꿈에 대한 투자이며 순천만국가정원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위한 것으로 의회 뿐 아니라 28만 시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룡면 사회단체 협의회와 청년회에서는 7일 긴급회의를 갖고서 “해룡면에 유치된 잡월드 위치 변경에 대한 음모를 중단하고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한편 잡월드는 지난해 9월 전남 순천시와 광주광역시와 경합 끝에 최종 순천 유치가 확정된 사업으로, 경기 분당 잡월드에 이어 두 번째로 호남권 설립이 결정된 바 있다.
  • 환경과조경 통신원 32기는 지난 7일 그룹한갤러리에서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은 축사를 통해 “조경 분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학생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32년간 축적된 환경과조경 통신원 네트워크가 학생들의 힘을 응집하는 허브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통신원 여러분이 한 해 동안 국민디자인단, 그린핑거스 등의 활동을 열정적으로 해주어 감사하고, 든든한 마음이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발행인 축사, 선배 통신원 멘토링, 32기 활동 경과보고 및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선배 통신원 멘토링에서는 13기 통신원으로 활동한 이원기 K-water 차장이 K-water가 추진하는 조경 관련 사업과 업무에 대해 소개하고, 본인이 20대에 가졌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링 질의응답에서는 ▲수자원공사 입사를 위해 어떤 커리어를 준비해야 도움이 되는가 ▲수자원공사의 향후 채용계획 ▲입사 시 발령 방식 등 직업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이 나왔다. 이 차장은 각 질문에 대해 계획 및 현장 업무를 상세히 소개하고, “자신이 어디로 뛰어가는지, 지금 가는 길이 맞는지를 잘 생각하길 바란다”며 “진로 선택을 하는 데 있어 당장 앞에 놓인 상황뿐만 아니라 먼 미래를 고민하고 직무와 본인의 적합도 등을 잘 따져보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해 4월에 활동을 시작한 32기 통신원은 안산시희망마을만들기사업 ‘국민디자인단’, 2016 서울정원박람회 서포터즈 ‘그린핑거스’ 등의 역할을 겸했고, 환경과조경 아라리 주최 ‘젊음이 있다! 젊음을 잇다!’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오는 2월에는 윤호준 아라리 부회장과 함께 해외탐방을 다녀올 예정이다.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안계동(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 회장) '환경과조경'의 인터넷 홈페이지 그랜드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982년 겨울인가? 환경과조경 창간호를 구입했을 때 기억이 새롭습니다. 노란색 표지에 제목은 '계간 조경'이었는데, 아마 구석구석 적어도 열 번은 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조경의 유일한 매거진인 환경과 조경이 그 후 34년간 345권이 발행되었군요. 이것은 하나의 사업으로서가 아니라, 한국조경을 알리고 기록하고 견인해온, 사명감에 따른 숭고한 역할입니다. 그 속에 우리나라 조경인의 꿈과 노력과 성과가 오롯이 담겨있고, 수 많은 추억들이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어떤 분은 이 잡지를 한권도 빠짐없이 모두 소장하고 계시다는 데(아마 여러명 일 듯), 이것이 바로 환경과조경의 가치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밖에 월간 에코스케이프를 발간했었고, 도서출판 조경, 도서출판 한숲에서 많은 조경도서를 출간해왔습니다. 이번에 인터넷 환경과조경이 개설된 것은 환경과조경의 역할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입니다. 그동안 축적된 모든 자료를 쉽게 열람할 수 있고, 유익한 정보를 모바일과 PC를 통해 언제든지 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또한 인터넷의 장점을 살려 독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참여를 확대할 수 있겠고, 주요 현안과 쟁점에 대한 온라인 토론회도 열 수 있겠지요. 지면의 한계를 넘어서 동영상 정보도 전달하고, 공간의 한계를 넘어서 온라인 전시회도 기대해 봅니다. 설계와 관련해서는 잡지에 수록된 자료 외에도 지면상 싣지 못한 더 많은 도면과 사진을 인터넷 매거진에 올려주면 좋겠습니다. 조경인 모두가 애착을 갖고 있는 환경과조경이 인터넷 그랜드 오픈을 계기로, 우리나라 조경문화를 생산하고 확산시키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작동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2017년 변화되는 주목할 만한 조경 관련 제도를 살펴본다. ◆ 10년 이상 방치된 공원부지 땅 주인이 해제 신청 가능 올해부터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지 10년이 경과했지만 조성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토지소유자가 해제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인해 재산권 행사가 제약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기미집행 도시·군계획시설’의 해제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이에 대한 방법 등을 규정한 국토계획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땅 주인들은 3단계에 걸쳐 지방자치단체나 국토부에 결정 해제를 신청할 수 있다. 1단계는 기초지자체장 등 ‘입안권자’에게 해제 계획을 요청하는 것으로, 이미 해당 사업계획이 수립된 경우 등의 반려사유가 없다면 기초지자체장은 땅 주인의 요청을 받아들여야 한다. 1단계에서 실패하면 2단계로 도시·군계획시설 결정권을 가진 광역자치단체장에게 신청할 수 있으며, 3단계는 국토부 장관에게 해제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 숲속 야영장 설치 쉬워진다 숲속야영장의 설치 기준이 완화되고 서류도 간소화된다. 이에 캠핑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28일 개정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에서 조성하는 숲속야영장의 형질변경 면적 범위가 종전 10%에서 최대 30%까지로 확대됐으며, 최소한 확보해야 하는 오토캠핑장의 면적도 종전 81㎡에서 50㎡로 축소됐다. 또한 숲속야영장·산림레포츠시설 등 조성계획 승인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간소화됐다. ◆ 가로수 벌목·이설, 지자체 마음대로 못해 도시림 등의 조성·관리계획 수립과 가로수의 벌목, 이설 사업 등의 행위를 할 때 지자체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닌 관련 전문가와 지역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도시림 등의 조성·관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하는 제도가 오는 6월부터 시행된다. 지난해 8월 이같은 내용의 ‘산림자원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이는 일부 지자체에서 도로 확장, 승강장 개선공사 등을 명분으로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절차 없이 무분별하게 벌목하고 있는 실정을 바꾸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다. ◆ 숲해설 사업 민간 위탁, 산림복지전문업 ‘활성화’ 기대 산림청이 숲해설 사업을 올해부터 산림복지전문업 등록업체를 통해 민간에 위탁하기로 하면서 산림복지 서비스의 민간 산업화가 본격 추진된다. 산림복지전문업은 숲해설과 산림치유 같은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사업으로 하는 분야로, 지난해 3월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도입됐다. 2013년 산림교육 전문가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배출된 산림복지 전문가는 1만97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숲해설가가 8073명, 유아숲지도사 1503명, 숲길체험지도사 865명, 산림치유지도사 535명이다. 숲해설업 민간 위탁 제도가 시행되면 이들의 고용안정 효과와 산림복지전문업 등록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검사 확대·강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검사 의무대상에서 제외되어 안전관리가 취약했던 종교시설, 주상복합아파트, 야영장, 공공도서관, 박물관, 자연휴양림, 하천변 등 7개 장소에 설치된 놀이시설도 올해부터는 안전검사를 받아야 된다. 검사에 불합격한 어린이놀이시설은 이용을 금지하고, 이용금지 표지판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며, 관리주체가 2개월 안에 개선계획서를 제출하여 개선해야만 한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8월 이같은 내용의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령을 개정해 올해 1월 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또한 급증하고 있는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에는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이나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등의 교육을 받은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하도록 했다. ◆ 물놀이형 수경시설 관리 강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이 1월 28일 시행됨에 따라,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신고를 의무화하고, 수질 및 관리기준을 적용하여, 이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신고 및 관리제도’가 도입된다. 신고 대상은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설치·운영하는 시설,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 관광지·관광단지, 도시공원, 체육시설, 어린이놀이시설에 설치하는 민간시설 등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설치·운영하려는 경우 15일 전까지 신고하는 것을의무화하고, 그간 지침 수준으로 관리하던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3개 항목 수질기준이 법령에 규정됐으며, 유리잔류염소 항목(4.0mg/L 이하, 염소소독 시)이 새로 추가됐다. 또한 수질검사 주기를 15일마다 1회 이상으로 강화하고, 저류조 청소, 소독의무 등 추가적인 관리기준을 정했다. ◆ 대출기준 강화, 부동산 시장 ‘위축’ 예상 올해 1월 1일 이후 분양되는 분양아파트부터 잔금대출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24일 발표된 ‘8.25 가계부채관리방안 후속조치 및 보완계획’에 따라 아파트 집단대출 잔금에 대해서도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은 대출 때 소득 심사를 강화하고, 처음부터 대출 원금을 나눠 갚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또한 생애 첫 주택구입에 이용되는 디딤돌대출의 DTI(소득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 기준이 현행 80%에서 60%로 축소된다. 연소득 대비 대출 가능 금액 축소로 주택구입자금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이래저래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미분양 통계 투명 , 주택공급량 예측도 높아진다 그동안 건설사들이 영업비밀이라며 공개를 꺼려왔던 미분양 통계가 투명해질 전망이다. 올해 1월부터 아파트의 최초 분양계약부터 주택거래를 신고하는 실거래가 시스템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미분양 통계가 투명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은 객관적인 선택이 가능해지고, 건설사들은 과잉 공급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최율(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회장) 우리나라 조경분야의 역사와 같은 발걸음으로 성장해온 환경과조경이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그랜드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근 인터넷 매거진에 대한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기적절하게 인터넷 환경과조경이 오픈되어 조경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가고 콘텐츠를 계속 향상시켜 나간다면, 조경분야에서는 21세기를 향한 독보적인 매체로 거듭나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최근 전 세계는 자원의 고갈 위기, 물 부족 심화, 온실가스 지속 배출, 사막화 및 식량 고갈 등의 위기에 직면해 있고 우리나라도 이러한 위기에 동일하게 직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탄소배출량과 탄소배출량 증가율에서 세계 10위권 내에 속하고 있으며, OECD국가로서 탄소배출량 의무 감축에 대한 약속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위기 극복 및 국가적 약속 이행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이 제시될 수 있지만, 조경분야도 많은 부분을 담당해야만 합니다. 조경분야가 이러한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적극 고려해야 하고, 이러한 정보들은 인터넷 환경과조경을 통해 더욱 많이 확산될 것입니다. 현대 사회는 삶의 질이 높아지고 사람의 수명이 80세를 넘어 100세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주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아파트는 현대사회 생활 패턴을 고려하여 녹지공간이 기존의 아파트와는 차별화되며, 면적과 질에서 매우 높은 수준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는 거주공간의 삶의 질을 측정하는 중요한 도구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조경분야의 발전과 더불어 정착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며 아직까지는 미흡했던 정보의 공유가 인터넷 환경과조경을 통해 이루어 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그랜드 오픈을 축하드리며, 미래를 향한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합니다.
  • 한국도로공사가 2017년 신입(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경직은 5명으로 대구·경북 소재 대학 졸업자도 1명 포함시켰다. 원서접수는 공사 홈페이지(www.ex.co.kr)에서 1월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학력과 연령의 제한이 없으며 어학은 ▲TOEIC 700점 ▲TEPS 625점▲TOEFL(IBT) 71점 ▲OPIc IM2 ▲TOEIC Speaking 140점 이상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조경직의 경우 조경기사나 자연생태복원기사 중 하나 이상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채용은 필기전형, 실무진 면접, 인성 검사, 경영진 면접 등을 거쳐 이뤄지며, 이 가운데 필기전형은 직무수행능력평가(전공)와 직업기초능력평가(문제해결능력, 정보능력, 조직이해 능력 등)을 각 50% 비중으로 구성하게 된다. 조경직의 직무수행능력평가 과목은 '조경수목학, 조경관리학, 조경설계및시공, 조경계획론, 조경사' 이다. 그 밖에 채용에 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도로공사 인사팀(054-811-2112, 2113)으로 하면 된다.
  • 한국조경사회가 오는 19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 대회의실에서 '제37회 정기총회(이사회)'를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기총회에서는 최종필 신임회장을 비롯한 19대 회장단 취임식을 비롯해 손태락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과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의 축사, 최용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세일즈 전략' 특강, 2016년 사업결산 보고, 2017년 사업계획 보고, 공로패 수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는 리셉션이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참가비(정회원 1만원, 비회원 2만원)를 납부하고, 신청서를 한국조경사회 사무국에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팩스(02-565-1713)로 제출해야 한다.
  • 행복도시 집현리 하천이 문화공원으로 변경되고, 인근 부지와 연계한 캠퍼스형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도시계획 개선 필요사항 및 주변여건 변화 등을 반영하기 위해 ‘제40차 행복도시건설 개발계획’을 변경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개발계획 변경 주요내용으로는 ▲해밀리(6-4생활권) 비엠엑스(BMX, 자전거장애물경주) 경기장 부지 반영 ▲아름동(1-2생활권) 대법원 제2전산센터 부지 반영 ▲집현리(4-2생활권) 응실천 폐천에 따른 계획변경 ▲보람동(3-2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진입도로 확폭 ▲나성동(2-4생활권)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제천 14·15교 확폭 등이다. 변경안에 따르면 집현리는 응실천 폐천에 따라 하천 등을 문화공원으로 변경하고 인근 대학 부지와 연계해 문화공원·광장·상업업무용지 등을 캠퍼스형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나성동의 제천14교는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분리해 중앙녹지공간과의 연결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로 폭원을 기존 15m에서 24.5m로 확대했으며, 제천15교는 중앙녹지공간의 통경축 확보 및 보행연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상징광장의 연결도로 폭원을 기존 25m에서 45m로 확대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다른 어떤 도시보다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여건 개선, 여가시설 확충 등 행복도시 입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을 선제적으로 수행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라남도의 옛 정원과 숲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가집이 발간됐다. 전라남도는 숲을 만들고 숲 문화 활동을 펼치는 ‘숲속의 전남’이 전남의 숲과 시가 어우러진 『숲, 시가 되다』 시화집을 출간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숲, 시가 되다』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선정된 전남의 아름다운 숲과 전라남도시인협회 회원들이 숲길을 걸으며 사유한 창작시를 모은 책이다. 전남 남해안콘텐츠협동조합의 김태수 사진작가와 문정권, 양치중, 정관웅, 이순희, 김재선 등 시인 42명의 시가 담겼다. 김종욱 숲속의 전남 이사장은 “전남은 우리나라 3대 정원 중 담양 소쇄원과 보길도 윤선도원림이 있는 가사문학의 산실”이라며 “아름다운 숲이 아름다운 문학을 낳았다는 가치를 알고 전남 숲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들의 회비 2000만 원을 들여 시화집을 발간했다”고 말했다. 발간된 시화집 1000부는 비매품으로 숲속의 전남 회원과 각 언론사, 사회단체, 기관·단체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5년 7월 1일 출범한 숲속의 전남은 현재 154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꿈나무들의 숲 체험·교육, 한 가정 3대 정원 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소외계층 어린이와 성인들을 대상으로 전남의 아름다운 숲 탐방과 체험활동, Clean 21 기업공원 조성 등 사회공헌형 숲 조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전주시가 삼천을 수달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하는 등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있는 하천으로 복원한다. 시는 올해 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위한 국비 47억 원을 확보하고 서신동 삼천·전주천 합류점 인근에 독립된 섬 형태의 수달 인공보금자리와 생태수로, 생태탐방로 등을 만들 계획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평화2동 원당교에서 서신동 전주천합류점까지 9.8㎞ 구간의 삼천의 수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올 연말까지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7년간 총 28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최근 사업 핵심구간인 수달보금자리 조성 구간 내 편입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관련 전문가 및 생태하천 관련 NGO단체 등의 자문을 거쳐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전주천 합류부 인근에 외부로부터 간섭이 적은 독립된 섬 형태의 수달보금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수달이 주로 돌무더기와 나무더미 근처에서 은신해 생활하는 만큼, 수달보금자리 주변에 돌무더기와 수로형 습지, 초지군락 등을 만들기로 했으며, 섬 아래쪽에는 수로형 습지와 삼천을 연결하는 생태수로를 설치해 수달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달보금자리 주변 홍산교에서 금학보 구간에는 생태탐방로를 설치해 단절된 삼천 주변 산책로를 연결하기로 했다. 또한 생태탐방로와 수달보금자리 사이에는 차폐수목 식재를 통해 공간을 분리한다. 이에 앞서 시는 삼천을 생물다양성이 살아있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보 2곳을 철거하고, 1개 보를 개량한 상태다. 삼천 상류에는 반딧불이 서식처를 조성하고 2.1㎞의 산책로 정비 등을 실시했다. 시는 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깃대종 복원 및 수생태 건강성 회복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하천환경을 제공하고, 새만금 수질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삼천을 비롯해 전주천, 아중천, 금학천 등 모세혈관처럼 얽혀진 전주의 모든 물길을 되살려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하천정비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면 재해예방과 하천 수생태계복원 및 수질개선을 통해 각종 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생활환경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파주시는 생활권 내 위치하고 있는 수목들의 건강한 생육을 위해 ‘생활권 수목진료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산림행정 서비스 일환으로 추진하는 생활권 수목진료 컨설팅 사업은 나무병원 등의 민간 수목진료 전문가를 통한 수목진단과 처방전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생활권 수목진료 컨설팅 사업은 파주시에서 관리하지 않는 아파트·학교·사회복지시설 등 시민 생활권 내에 위치한 녹지에서의 무분별한 농약사용의 문제점 해소와 전문적인 수목진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된다. 서비스 대상은 아파트, 주택, 학교숲, 사회복지, 청소년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 시민의 생활권 내 녹지에 위치한 수목으로,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아 수목의 병해충 감염 피해 여부를 진단하고 이에 따른 처방전을 발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파주시 산림농지과 및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평균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림병해충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전문적인 지식 부재로 수목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컨설팅으로 수목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는 전문가의 진단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호남대학교 조경학과가 비정년계열 산학협력중점교원 교수 1명을 채용한다. 호남대는 2017년도 1학기 교수채용 공고문을 통해 조경학과 산학협력중점교원 1명을 채용 한다고 지난해 12월 30일 밝혔다. 임용기간은 2년이며, 교원평가 결과에 따라 재임용될 수 있다. 채용분야는 조경계획 및 설계이며, 공통지원자격 외 추가요건은 박사학위 소지자 및 관련 실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서류 제출기간은 우편접수의 경우 오는 9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방문접수는 13일 오후 5시까지다. 이 밖에 지원자격, 제출서류 및 전형방법과 지원자 유의사항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호남대 홈페이지(www.honam.ac.kr)를 참고하거나 교무과(062-940-5814~6)로 문의하면 된다.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김요섭(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 회장) 2017년 정유년 새해와 함께 ‘e-환경과조경’의 새로운 시작을 협회 회원 모든 분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34년간 ‘환경과조경’은 우리나라 조경계의 대표 전문잡지로서 조경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함께 성장해 왔으며, 일반인들에게도 조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등 조경의 지평을 넓히는데 지대한 공헌을 해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정보화 시대에서 실시간 정보의 교류와 독자와의 양방향 소통, 커뮤니티의 형성은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인터넷 매체로서 ‘e-환경과조경’이 새로운 소통 플랫폼으로서 조경계의 중심에 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e-환경과 조경’의 힘찬 출발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노영일(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그랜드오픈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터넷을 통한 정보와 수집과 활용이 생활화 되어 있음을 생각할 때 다소 늦은 감은 없지 않으나, 인터넷신문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과 함께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뉴미디어 시대를 선도할 여론의 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의 장점을 살린 뉴스와 영상으로 조경인의 염원과 정서를 함께 나누는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인터넷 언론사로서의 역할과 함께 공동체적 언론으로 성장 발전을 기대하며 조경인뿐만 아니라 조경분야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방문하는 대표 인터넷신문으로 우뚝 서시길 바랍니다. 10만 조경인들의 온라인 매체로서 신속, 정확한 정보 전달과 누구나 차별 없는 접속으로 정보소통 센터가 되리라 믿으며 공론직필로 조경의 현재를 조명하고 앞길을 밝혀주는 파수꾼 역할을 다 하면서 날마다 발전해 가는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뉴스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조경인, 조경학회, 조경단체, 조경시설물업체, 일반독자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여 호혜적인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언론의 장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큰 변화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 조경 분야를 포함한 산업 전반에서 변화와 혁신의 물결이 더욱 거세지면서 조경업무 성격은 물론 삶 전반에 총체적 변화가 야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조경분야도 제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사회적 변화에 대비하는 토양기반을 구축하여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기 위하여 과거의 틀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조경분야의 정체성 확립과 다른 분야와 협업 및 산업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여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초연결사회와 융복합 창조시대는 조경분야의 위기이자 기회로서 이를 극복하고 보다 밝은 미래로 한 단계 도약할 수 계기가 되도록 모든 조경인의 주체가 다함께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노력하는데 앞장서 나가야 할 것입니다.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박찬일(엔지니어링 활동주체 조경부서 대표자 협의회회장) 대학 재학시절 '계간 조경'이라는 잡지를 접하면서 외국 선진 조경 사례나 기사를 통해서 조경의 범주와 영역에 대해 나름대로 가늠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환경과조경으로 제호를 바꾸면서 수많은 독자와 호흡을 같이 했고, 많은 조경인과 관계 종사자에게 신기술과 신지식, 새로운 정보와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때로는 의견을 통합하는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였고, 새로운 분야에 대해 소개하고, 관심을 갖도록 화두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조경분야가 나아갈 방향을 개척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조경분야에 그 기여한 공로가 매우 크며, 오랜 기간 동안 보물과 같은 역할을 담당해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제 시대가 바뀌어 많은 독자들이 IT환경에 익숙해졌고, 문자도 이미지로 읽어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보다 편하게 기사를 검색하고 수집, 저장, 편집하는 기능이 수반돼야 하는 이때, 인터넷 환경조경을 오픈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환영합니다. 제가 속해 있는 엔지니어링 활동주체 조경부서 대표자 협의회(약칭 엔조협)는 건설엔지니어링사에 소속된 조경분야 부서장들의 친목단체로서 조경엔지니어링 분야에 관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조경분야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조직된 협의체입니다. 현재 약 3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내년이면 협의회 창립 15주년이 됩니다. 엔지니어링 소속 조경부서에서는 조경계획이나 설계업무에 실질적으로 많이 참여하여 수행하고 있으며 해마다 그 규모나 업무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참고자료를 환경과조경을 통해서 활용해왔고, 인용된 내용이나 이미지에 대해서는 검증된 자료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이제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개설로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품으면서, 몇 가지 바라는 바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조경의 규모와 업무영역이 커진 만큼 각 분야별로 유사사례와 기사, 자료 등을 신속하게 검색이 가능한 기능이 탑재됐으면 합니다. 이웃하는 건축분야에서는 이러한 기능으로 잘 정리된 사이트도 봤습니다만, 분야를 세부적으로 분류하고 이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면서 독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둘째, 모바일 앱을 통해 여유시간이나 이동하는 동안, 친구를 기다리는 시간, 휴식을 취하는 자투리시간 등에 실시간으로 접속하여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연계된 SNS를 통하여 답을 구하는 기능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가령 공원을 산책하다가 모르는 꽃과 나무를 보고 사진을 찍어 게시하면 누군가 답을 주고, 관련 정보와 연결되어 확인할 수 있으면 매우 유용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셋째, 인터넷 환경과조경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우리 조경인들의 커뮤니티 공간(가상 공동체)으로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해외유학생, 현지실무자, 출장인, 여행자 등 세계각지의 조경인과 네트워크로 연결돼 현지 정보를 사진과 함께 알려주고 많은 독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면, 그만큼 빠르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조경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담론의 장도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분야 발전을 위해 환경과조경이 재정적으로 많은 희생을 감내해 주시는 것에 대해 조경인의 한 사람으로 감사드립니다. 인터넷 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에 즈음하여 진정한 조경의 가치가 재조명되기를 기대하면서, 이 뜻 깊은 일에 우리 조경인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더불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조경논단]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정원도시인가
지난달28일산림청과건축공간연구원은국내정원도시정책및계획현황과발전방향이란주제로‘2024정원도시정책포럼’을개최했다.이날행사에는발표에참여한서울시와정선군뿐만아니라국가정원과지방정원,정원도시를추진하는광역과기초지방자치단체를비롯하여관련학회등많은사람들이참여하였다.사전홍보가짧고부족했음에도많은사람들의참여를보고다시한번정원에대한관심을알수있는자리였다. 해를거듭할수록정원은생활속의매우중요하고매력적인콘텐츠로자리잡고있다.팬데믹을지나며흥밋거리로확산된정원은유명백화점부터대형카페,베이커리등의상업공간을차지하였고반려식물이란이름으로생활공간까지안착하였다.지난해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는981만의관광객이찾으며에버랜드와롯데월드를제치고최다인원이방문한관광지로등극하였다.대중들이쉽게접하고참여할수있다는점에서,지역소멸과지역경제활성화라는과제를안고있는지방자치단체에서는정원이란콘텐츠가매력적일수밖에없다.급기야는디지털중독과우울증,탄소중립과생물다양성등인간과환경을치유할수있는기능이있다고발표되다보니더그렇다. 불과수년전만하더라도국가정원지정이목적이었던지방자치단체는수목원정원법이개정되면서국가정원지정을미뤄야했다.국가정원은현행법상국가가직접조성하거나지방정원으로등록후최소3년의운영실적이있어야지정자격을취득할수있는평가를받을수있어서였다.또국가정원으로의자격을취득했다하더라도국가정원으로의면적,시설등의기준과국가정원지정을위한별도의절차가있다보니쉽지않다.실제지방정원중에서국가정원으로의자격을득한곳은아직없다.이런과정에서정원도시의등장은막연했던국가정원지정이나국가정원이상의효과를누릴수있을것이라는기대감에더큰관심을갖게하였다. 정원도시에대한개념은산업혁명이후에등장하였을정도로오래되었다.당시유럽에서급속도로발달된산업은환경오염을야기하였고,인간의수명을단축시켰다.이를해결하기위한방법으로영국의도시공학자인하워드(E.Howard)는전원도시(GardenCity,1902)를제안한바있으며실제레치워스나웰윈같은도시가만들어지기도했다.우리나라는순천시에서국가정원지정을계기로‘정원도시순천’이란비전을선포하면서시작되었다.물론유사한개념의도시인에코시티나탄소중립도시등은이미진행되었거나현재진행중이다.정원도시가필요한이유는무엇일까.단순히지역관광의활성화나인간의정주환경개선을위해서만은아닐것이다. 인간과환경을치유하는정원은어떤모습일까.막연했던정원도시를간접적으로볼수있는기회가생겼다.보성그룹에의해2005년관광레저형기업도시선정을시작으로은퇴자도시,스마트도시를거쳐정원도시솔라시도프로젝트에의해서였다.정원도시솔라시도는해남등632만평의간척지에9개의정원인프라를중심으로한새로운도시계획을추진하였고,2019년12월,9개의정원중첫번째정원인태양의정원이준공되었다.막연하게생각되던정원도시를보며규모에놀라고가능성에놀랐다. 이후산림청에서도기후변화,탄소중립외에지역소멸과지역경제활성화의수단으로정원도시를추진하였으며이를구체적으로실행하기위해‘정원도시지정을위한인프라구축연구’란연구과제를추진하였으며,이날포럼에서정원도시의추진방향을제시하였다.정원도시에대한정의부터유형과추진체계,비전과목표를제시하며향후과제로정원도시지정을위한법적근거와정원도시의조성과지정등에대한제도의마련등의필요성을제기하였다.공동주최였던건축공간연구원에서는산림청의연구결과를바탕으로정원도시의다원적기능과국내외정원도시의정책과추진현황,지방자치단체에서정원도시계획목적으로추진한용역의결과를분석하였으며정원도시계획수립가이드라인을제시하였다. 누구를위한,무엇을위한정원도시일까.우리시대의정원도시는어떤모습이어야할까.정원과도시의개념을곱씹어볼필요가있다.정치,경제,문화의중심이되는사람이많이사는지역으로정의되는도시에식물을가꾸는활동이중심인정원을같이생각하면쉽게이해된다.산림청이나건축공간연구원에서제시한정원도시의개념과추진방향에는부족해보이지만어떻게만들고이해시킬까를고려하면이해가되기도한다.모든정원도시를솔라시도처럼처음부터끝까지조성할수는없기때문이다.우리보다먼저정원도시를추진하는해외사례를볼필요가있다. 정원도시로대변되는싱가포르는1960년부터정원도시를조성해왔다.이들의정책중최근에추진되는싱가포르그린플랜(SingaporeGreenplan)2030을눈여겨볼필요가있다.삶의공간인도시에서지속적인녹지의조성과다양한참여프로그램은생태적인삶을지향함과동시에스스로정원도시를만들게하고동등하게누릴수있는가치를제공하고있다.싱가포르국민들의정원도시참여는시민들의거주및활동지역기반으로하여운영되는‘커뮤니티인블룸’프로젝트를보면쉽게이해된다.이들이게정원활동은공동체의식을함양하고교류를통해경험과지식을공유하고교환하는소통의공간이다. 어떻게해야할까.대중들의관심과참여가없는정책은허상에불과하다.정원도시라는공간속에국민들이참여할수있는구체적인방법이필요하며이는도시의여건즉,주거환경과시민의식등을고려해야할것이다.포럼에서발표한서울과정선의생활환경과시민의식이다르듯대중을참여시키는방법또한달라야한다.정원을가꾸는일은매우흥미롭고즐거운일이다.그즐거움이란가치를정원도시가지향하는비전으로이어지게한다면정원도시는더쉽게자리잡을수있지않을까. 정원문화확산을위한정원박람회 계절의여왕5월이지났다.지난수년동안팬데믹으로짓눌려있던시민들의마음을알기나한듯여러지역에서다양한주제로축제를열었다.정원도별반다르지않았다.아니,더특별했다.다른축제가하루,이틀로마쳤다면꽃과정원축제,즉정원박람회는한달을넘게릴레이로이어졌다.고양에서시작해서전라남도로,전주,청주를거쳐서울까지,마치봄꽃이피듯박람회는5월을가득채웠다. 정원관련업무로밥벌이를하는사람으로,때론정원을직접가꾸는사람으로축제가많다는것은매우감사하고기쁜일이다.매체가아닌현장에서정원을보고느낄수있기기회를가질수있기때문이다.그에따른대가로박람회와축제의기획과운영을자문하고지원하는역할을감수해야하지만현장에서많은사람을만나고식물,정원을볼수있는조건이라면기쁜마음으로치르게된다. 최근박람회의주제는환경과사회,그리고미래를내포하는등매우광범위하다.또한편으로는평범하게느껴지는시민들의생활속정원문화를추구하고있다.그런속에서저마다다른박람회와는차별화를고민하며프로그램을운영한다.그런주최자의고민을참여하는시민들은얼마나느끼고공감할까.참여한박람회의주제를알고는있을까.박람회를통해정원에대한생각은얼마나달라졌을까. 우리나라에서정원이법제화되고사업이시작된건올해로10년째로아주짧다.물론이전에도수목이나식물원에서다양한프로그램을하고있었지만법과정책,그리고사업으로체계화된건최근이며이마저도팬데믹이후급격히늘었다.주무부처인산림청에서는국민들이조금더가까이에서정원을체험할수있도록공공시설에실내외정원을조성하였고,전문가를양성하는한편관련일자리를만드는등산업활성화를위한정책과사업을추진하였다.무엇보다도생활속정원문화확산을위해국민들이참여할수있는정책과사업을추진하고있는데박람회가대표적인사업이아닐까한다. 최근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조사결과정원관련박람회만15개가운영되거나계획중인것으로확인되었다.이정도면금방이라도정원문화가자리잡고관련산업이활성화될듯한데아직부족한게현실이다.이유야앞서언급했지만정원문화가정착한유럽보다역사가비교할수도없을만큼짧으니당연하다.그렇지만마냥부러워만하고있을수는없다.무엇을어떻게해야할까. 현재의정원박람회나축제는지방자치단체에의해운영되는것이대부분이다.하지만이들과는다른,특히규모나운영에서큰차이가있지만흥미로운박람회가있다.대표적으로고한골목길정원박람회와달성토성마을골목축제가그것이다.이들의특징은지역주민의주도로지역재생과활성화를목적으로기획되었다.정선골목길정원박람회가시작된시기의추진방향과운영방법이색다르다. “지원은하되간섭하지않는다”라는추진방향에따라행정과전문가는지원과교육에만주력했고철저히마을과주민주도로운영되었다.정원으로무엇을해결하려했는지목적이뚜렷했고이를위해서무엇을어떻게해야하는지가교육과지원으로분명했다.지역주민과전문가,지자체의역할분담이명확했기에작지만성공적인박람회로기억되고여전히계속되고있다. 대구달성의토성마을골목축제또한시작부터가남다르다.한골목의주민4명이내놓은화분으로시작되었다.골목이밝아지자경쟁하듯주변주민들의참여로골목전체가정원이되었고,엄청난크기의대추나무와포도는이야깃거리가되었고관광자원이되었다.낙후지역의대명사로불렸던마을이관광마을로변화했고협동조합까지생겨났다.삼국시대를시작으로역사를담고있는벽화와소박한정원이있는달성토성마을은문화그자체로남았다.이지역의주민들에게무엇이더필요할까. 매년지자체에서는정원박람회를마치면결과를분석한다.몇명의인원이방문하고경제적가치는얼마를남겼다고평을한다.문화를염두에두고평가한다면과연합당할까.참여했던시민들의지속적인정원활동에얼마만큼이나도움이될까.정선이나달성의마을의주민들보다정원에대한지속과참여가앞선다고할수있을까.문화는일시적이아닌지속적인과정의산물이다.그래서생활이란단어를굳이같이쓰는이유기도하다. 모든지자체들이가진자원이같을수는없다.지역과환경이다르고가진자원이다르다.모두가같은규모로박람회와축제를할수없고그럴필요도없다.다만내실있는계획과운영이필요하다.지자체의박람회에자문을할기회가있으면지역민의참여기회를늘려달라는얘기와향후에는그분들이기획하는박람회가될수있도록지원해달라고청한다.그렇게되면굳이방문인원이나경제적가치를매기지않더라도충분히성공적인박람회로될수있을테니말이다. 우리에겐여전히정원은멀리있는듯하지만많은것들이변화했다.가로수만덩그러니있던도시의거리는정원형화단으로바뀌었다.도로중앙분리대대신돌과숙근초로장식된정원이생겼다.역의광장에정원이생겼고지하철역과공항에그리고백화점과베이커리에정원이생겨났다.모르는사이에조금씩생활공간곳곳에정원이자리한것이다.그아름다운정원을보고만지나치기에는너무아쉽다.아름다움을가꿀수있다면더좋겠다는생각을한다.문화는누림에서오는것이고정원의누림은참여이기때문이다.더많은시민들이지속적으로참여할수있는방법과기회의제공이정원박람회의목표가되어야하지않을까. 축제사랑하는사람은사랑하는이와의모든만남을축제로경험한다.축제란기다려지는이다.그와약속된현존으로부터내가기다리는것은어떤엄청난즐거움의총체요.향연이다.생의가장순수한기쁨. -롤랑바르트『사랑의단상』- 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진흥실장
[신비한 공생체, 지의류] 지의류와 공생 - ②
시몬슈벤데너는발견을하고숨을헐떡이네 그의렌즈아래지의류는공생체라는것을 두종이서로함께의지하여 하나의삶을이루네.꿈속에서말하기를,오! 내사랑누렇고누런곰팡이 달콤한당분을먹여주는조류 곰팡이손길에젖고햇빛에초록빛나는 세포하나하나–모두바위위에뿌리내리네 나도우리로만들어졌어.내연인은나를구속하네 해야할일그리고하지말일과함께.나는햇살을수확하여 아침으로딸기를그녀에게가져오네.그녀는식탁그릇에백일홍꽃한송이를띄우며, 여름땀냄새로나를흠뻑적시네 우리가하나가아닌둘이될때까지.마치지의류처럼 우리는다르다네.바위와물이다르듯이.바다가바닷가와다르듯이. 손이손잡음과다르듯이. -딕웨스타이머‘지의류처럼나는사랑으로만들어졌습니다’- 지의류의종류 지의류는모양도색깔도매우다양하고사는곳에따라전혀다른종류가나타나기도한다.우선,자라나는형태,즉생육형에따라크게3가지로구분된다.나무처럼하늘로뻗어자라는‘수상지의류’,펼쳐진잎사귀같은‘엽상지의류’,작은알갱이나부스러기가나무껍질이나바위표면에바짝붙은‘가상지의류’이다. 두번째로자라는장소,즉생활형에따라나무껍질에사는‘수피지의류’,바위에붙어있는‘암석지의류’,흙위에자라는‘토양지의류’,그리고특별히나뭇잎사귀윗면에자라는‘엽권지의류’이다. 천이(succession)라는생태학개념을지의류에도적용시켜본다면,일반적으로가상지의류가먼저나타나고이후에엽상과수상지의류와같은구조적으로더발달한지의류가나타난다.또한암석지의류나토양지의류가먼저생겨나고이후에나무와같은고등식물들과함께수피지의류가나타나는현상을생각해볼수있다.물론생태계발달단계초기에엽상이나수상지의류일반종들이나타나기도하고반대로매우발달한숲속에서만보이는가상지의류특수종들이있기도하다.단편적으로짐작할수없는자연의난해하고복잡한질서를느낄수있는부분이다. 지의류와공생 1869년스위스식물학자시몬슈벤데너는,지의류는두개의상이한생물(곰팡이와조류)로이루어져있다는‘2생명체가설’을주장하였다.그러나,그의주장은당시주류식물학자들의극렬한반대에부딪히고,실제로화학적분석법의하나인정색반응을세계최초로개발한유명한핀란드식물학자윌리엄나일랜더로부터‘바보’라는비아냥을들을정도로심한조소를받기까지했다. 그후,1877년독일식물학자알베르트프랑크는곰팡이와조류가서로파트너인관계임을확인하였고,이관계를설명하기위해위대한용어를만들었는데바로‘공생(symbiosis)’이다.즉,우리가요즘생물뿐만이아니라일반사회를설명할때에도흔히쓰는‘공생’이라는말이실제로는지의류라는생물구성의난해함을제대로이해하기위해만든단어라는것을,바로지의류를위해생겨난신조어임을아는사람은많지않을것이다. 알베르트프랑크이후,안톤드베리등많은식물학자들이‘공생’이라는용어를더일반화시키고나아가슈벤데너의‘2생명체가설’도받아들이기시작한다.그리고,경쟁과갈등으로만설명되었던진화라는개념이이들에의해협업과상생으로까지확대되어(지의류는그냥협업이아니라계(kingdom)간협업이지않은가!)19세기까지의진화적사고를획기적으로바꾸어놓았다. 최근,인체소화기관에여러박테리아로이루어진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즉장내미생물이사람의감정에깊은영향을미친다는결과가나왔다.또한지의류를포함한여러생물세포속의미토콘드리아가실제로는외부의독립된종이었다가우연한계기로세포속으로들어와기생하게되었다고한다.미토콘드리아가없는세포는2~3개의에너지(ATP)를만들뿐이지만,미토콘드리아가세포속에있는경우,미토콘드리아는필요한산소를공급받으며세포에필요한에너지(ATP)를30여개나생산해주는상리공생을보여주는것이다. 식물또한박테리아(남조류)에서기원한엽록소가식물로들어가공생하면서잎을발달시켜광합성이라는큰역할을하게되고식물의뿌리는뿌리속그리고뿌리를둘러싼여러균근곰팡이들이돌과흙속에서영양분을뽑아내식물에공급한다. 알베르트프랑크이전,“하나의종은독립된개체이다”라는관념에서“살아숨쉬는모든종은서로의지하는공생체이다”라고인식의대전환이일어나는것이다.지의류가바로그러한전환으로가는비밀의문인것이다.
“정원도시, 유지관리·가드너 교육 등 전략적 가이드라인 필요”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정원도시로나아가기위한첫단추를꿰기위해서는유지관리·가드너교육등전략적인가이드라인이필요하다는의견이나왔다. 건축공간연구원(이하auri)과산림청은지난28일국립세종수목원대강당에서국내정원도시정책및계획현황과발전방향을주제로‘2024정원도시정책포럼’을개최했다. 포럼은▲박수미서울시정원도시국정원도시정책기획팀팀장이‘정원도시서울정책추진현황’▲남계원강원도정선군청산림과정원관리팀팀장이‘국민고향정선군의정원도시정책과계획▲김석문산림청수목원정원정책과과장이‘정원도시의개념및추진방향’▲김용국auri연구위원이‘현대정원도시의다원적기능구현을위한계획방향’을주제로각각발표했다. 발표가끝난후토론에는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교수를좌장으로▲김인호생명의숲연구소소장▲박희성서울시립대서울학연구소연구교수▲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진흥실실장등이패널로참여해정원도시가나아갈방향에대해논의했다. 이영범auri원장은개회사를통해“우리나라정원도시는해외에서찾아볼수없는독특한역사를써내려가고있다.순천시라는성공적인사례를통해정원도시의가능성을보여주고,또다른지자체들도이에못지않게변모하고자노력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향후정원도시사업이다양해질수록각지역에맞는사업을선택하고추진하는것은더욱어려운과제가될것같다.연구원에서는포럼에서나온의견들을적극반영해다양한이해관계자들에게실질적인도움을줄수있는연구결과를도출하도록최선을다하겠다”고약속했다. 박수미팀장은정원도시추진배경,핵심전략및주요사업,2024신규사업,기대효과에대해이야기했다. 박팀장“시는비움,연결,생태,감성을핵심전략으로‘365일,어딜가든서울가든’을통해사계절내내서울의일상이‘정원’이되는구상을했다.현재시민이체감할수있는녹지가부족한실정이지만도시공원내정원,초록길,가로정원,옥상정원,실내정원등다양한유형의정원을통해이를포괄하는개념으로5분정원도시를조성하고있다”고설명했다. 남계원팀장은정선의정원도시정책과계획과관련한추진배경,사업정책,주요사업,성과및효과에대해이야기하며,가리왕산올림픽국가정원조성을위한정원도시인프라구축방안,웰니스관광도시활성화방안을소개했다. 남팀장은“가리왕산국가정원이생태와관광,올림픽유산까지더해진대한민국을최초의산림형국가정원으로거듭날수있도록관계기관의속도감있는추진이시급하다”고강조했다. 김석문과장은정원소개,정원도시추진현황,정원도시개념및체계정립,향후과제에대해이야기했다. 김과장은“우리나라에적합한정원도시의일반적의미및정책적개념정립이필요하다.‘정원이풍부한,살고싶은도시’를목표로정원중심의녹색도시로재편해기후변화에적응가능한도시환경을만들어정주환경의미래상을제시할예정이다”며“기후적응시대에적합한녹색도시로의전,정원을즐기고함께가꾸는정원문화의확산,생활밀착형정원을통한삶의질향상을추진할예정이다”고말했다. 더불어“이를추진하기위해정원도시조성및운영을위한지자체권한강화,지역성에기반한유무형의정원인프라확충,국민들과함께하는거버넌스체계마련,국가정책과연계성을강화해사회적문제를해결해나갈예정”이라며“정원도시의조성및지정을위한법적근거를마련하고,정원도시계획수립,조성및운영가이드라인등을마련하겠다”고말했다. 김용국연구위원은정원도시연구개요,정원도시의개념과다원적기능,해외정원도시정책및계획사례분석,국내정원도시계획진단및평가,국내정원도시계획방향및가이드라인에대해설명했다. 김연구위원은“정원도시를만들어가기위해서는정원도중요하지만가드너의역할이가장중요한것같다.첫단추를꿰는이시점에서머리를맞대고다양한고민을통해우리나라정원도시모델이영국,독일,싱가포르등의모델처럼하나의성공적인모델로발전해나가길기대한다”며“정원도시정책·계획이하나의유행으로귀결되지않았으면좋겠다”는의견을밝혔다. 토론에서김인호소장은“그동안도시가꿈꿨던모습이정원이라고생각한다.우리나라에다양한한류열풍이불고있는데,정원한류도충분히만들어낼수있다고생각한다.하지만유지관리같은전략적대안이없는상태에서도시를정원으로만들어갈수없다”고지적했다. 더불어“이를해결하기위해서는기후위기에적응가능한정원을조성하고,유지관리할수있는가이드라인을만들어내는것이중요하다.특히김용국위원이얘기했던것처럼가드너들의역할이중요하다.가드너들이체계적인교육과심도있는실습을통해서일상생활속에서정원도시를가꾸는새로운역할을할수있도록해야한다”고강조했다. 박희성교수는“큰도시,중소도시,지방도시들이정원도시를바라보는시선이굉장히다양한것같다.정원을도시계획으로접근하기에는놓치는부분이굉장히많다.각지자체마다지속가능하게이어갈고유의갈길을찾아야하는것이가장중요하다”고말했다. 더불어“식물에대한소비는있지만,교육등참여에대한부분은부족한것같다.어릴때부터자연친화적인부분을늘려간다면지속가능한정원도시운영에일조할수있지않을까생각한다”는의견을밝혔다. 남수환실장은“많은사람들이정원도시얘기를하면서우리나라도싱가포르처럼될수있지않을까하는막연한기대감을갖고있지만,어설프게조성한도시계획은오히려더큰사회적인문제가될수도있다.산림청,auri에서제시하는정원도시에대한목표,계획이굉장히중요한역할을하고있는것같다”고말했다. 더불어“산림청이정원도시계획을추진하는것은현실적으로어려운부분이많은것같다.인프라구축에있어서도산림청에속하는정원인프라자체가이미정원도시를넘어선부분들이많이있다.이런부분과법·제도적인정책들이해결돼야정원도시가성공적으로나아갈수있을것같다”고덧붙였다.
연천군, ‘임진강 댑싸리 정원’…9월 1일 개장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경기도연천군중면‘임진강댑싸리정원’이9월1일문을연다. 임진강변삼곶리돌무지무덤인근에조성된댑싸리정원은군남댐건설후돼지풀등생태교란야생식물이번식하고있던수몰지에중면주민들이댑싸리와각종초화류를심어조성한곳이다. 댑싸리정원은댑싸리2만5000본과백일홍,버베나,코스모스등다양한초화류를심어다채로운볼거리를제공한다. 댑싸리는여름에는녹색,가을에는분홍색,주황색,빨간색으로변하는한해살이식물이다.가을이면빗자루를만들어쓰곤해흔하게볼수있었던친근한식물로,꽃말은‘겸허,청초한미인’이다. 매년관람객이늘어나는임진강댑싸리정원은지난해9월·10월2개월간총16만4702명의관광객이방문했다.이는2022년같은기간보다2배이상증가한수치다. 군은올해댑싸리및초화류를효율적으로관람할수있도록공원배치및관람노선을정비했다.특히마을주민들은댑싸리정원과새로운볼거리확대를위해연꽃,미나리등수생식물을재배하고있다. 또한,특산물판매및먹거리장터를운영하고방문객의편의시설도확충해나갈계획이다. 임진강댑싸리정원은내달1일부터2달간무료로개장한다.관람시간은일출시부터일몰시까지다. 연천군관계자는“중면주민과직원들이봄부터땀흘려조성한댑싸리정원에많은관람객이방문해아름다운댑싸리정원의경치를감상하고힐링하기를바란다”고말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2BL,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이‘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공모에서대통령상을받게됐다.국무총리상수상작으로는‘함박너른마루’가이름을올렸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이‘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결과를발표했다.‘대한민국조경대상은’쾌적한국토환경조성및국가발전에기여하는조경분야프로젝트발굴하고조경의영역을확대하기위한시상제도다. ‘2024대한민국조경대상’은국토교통부와환경조경발전재단이공동주최해조경정책과실천사례를종합적으로평가하고선정했다.올해도국민참여투표가온라인으로진행됐다. 온라인투표는1차서류심사를통과한작품을대상으로지난7월24일부터7월30일까지진행됐으며,2차현장실사및국민참여평가과정을거쳐최종수상작이선정됐다. 그결과현대건설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이대통령상을받게됐으며,한국토지주택공사(LH)가출품한‘함박너른마루’가국무총리상의영예를안았다. 국토교통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스튜디오로사이의‘어반퍼블릭라운지’,민간부문에▲포스코이앤씨의‘포스코스퀘어가든’이선정됐다. 환경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서귀포시청중문관광지관리소의‘제주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민간부문에는▲포스코이앤씨의‘더샵갤러리’가뽑혔다. 국가유산청장상공공부문에는▲주식회사유엘피의‘창경궁물빛연화’,민간부문에▲디자인스튜디오이레의‘화담채’가선정됐다. 산림청장상공공부문에는▲수원시청재산관리과의‘수원시청새빛민원실’,민간부문에는▲대우건설의‘대치푸르지오써밋’이뽑혔다. 이외에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상우수상은▲산수조경의‘덕수궁선원전’▲평택시푸른도시사업소공원과의‘평택부용산공원’▲K-Water의‘부산에코델타시티방재공원’▲이천시의‘설봉그린공원’▲GS건설의‘북수원자이렉스비아’▲HDC현대산업개발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1BL’▲K-Water의‘용담댐수변정화림’▲라이브스케이프의‘2022세계조경가대회기념정원’▲간삼건축조경팀의‘InsightJourney(옥외명상정원)’▲그람디자인의‘거인의정원에서우리지금만나’가,장려상은▲아리울씨앤디의‘별빛모래성’이뽑혔다. 시상식과전시회는추후공지될예정이며,이와관련한더자세한내용은환경조경발전재단사무국으로문의하면된다.
일상 속 스며든 정원문화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시와산림청이공동주최하는‘2024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개막식이뚝섬한강공원에서열렸다. 개막식은▲정원산업박람회영상시청▲환영사및축사▲기념촬영▲축하공연순으로진행됐다. 개막식에는오세훈서울시장,이미라산림청차장,안세헌한국조경협회회장등을비롯해관련기관,기업관계자,시민등이참석했다. 오세훈시장은환영사를통해“아파트생활속작은발코니정원으로만족하는것이아닌,일상생활속누릴수있는정원을확대해시민의녹지갈증을보완해나가겠다”며“멀리나가지않아도서울에서풍성한정원도시를만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약속했다. 이미라차장은축사에서“산림청에서는이번정원산업박람회를통해정원이관광을넘어,정원산업의미래와비전을공유하는플랫폼으로거듭나길기대하고있다.특히정원이문화·치유·복지를아우르는융·복합산업으로나아갈수있도록다양한아이디어를모색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시가발표한‘동행·매력정원도시’를통해미래도시로도약하기위한중요한이정표가될수있는계기가되길바란다“고덧붙였다. 오는10월8일까지열리는정원산업박람회에서는‘정원산업전’과각종체험프로그램부터‘코리아가든쇼’공모를통한정원조성,학술행사인‘국제정원심포지엄’등이진행된다. 정원문화를더욱매력적으로즐길수있도록다양한시설물을전시공간으로선보이는‘그린인프라특별전’,각종정원관련물품을관람하고구매할수있는‘가든센터’,‘플리마켓’등이마련돼있다. 특히9월12일까지펼쳐지는‘그린인프라특별전’에서는다양한신기술과접목한정원·여가관련시설물을관람하고체험해볼수있다. 메타버스기술로정원가상투어체험을하는부스부터캠핑차·야외주방등정원속에서여가를즐기기위한시설물,기후변화대응을위한벽면수직정원및이동형분수등신기술활용정원연출,운동·놀이시설물까지정원문화의새로운부분을엿볼수있다. 시민들이참여하고즐길수있는다양한체험프로그램도풍성하다.기존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진행되고있는정원문화프로그램에더해‘스탬프투어’,‘여행하는돌’,‘책읽는한강정원’,‘정원처방전’,목공체험등특별프로그램과함께식물·친환경과관련된다채로운연계행사,뮤지컬·음악공연까지풍성하게펼쳐질예정이다. 정원공모전‘코리아가든쇼’는지난6월부터진행된작품공모를통해총6개정원을선정했고,9월까지뚝섬한강공원‘자벌레’건물인근녹지에조성을완료한후10월2일시상식을개최할계획이다. 코리아가든쇼의선정작품으로는▲최윤정,김동민작가의‘WETONWET.블렌딩가든’▲김태원,박선영작가의‘자연이만나는예술,풍경’▲나성진작가의‘정원읽기의즐거움’▲조은희작가의‘빛과소리의정원’▲김미진,박병길작가의‘ForRest,쉼표가있는숲속음악당’▲이정연,이연주작가의‘ARtGarden’등이있다. 또한9월30일부터10월1일까지관련분야전공학생들이참여하는‘조경가드닝민간기능경기대회’를통해조성되는8개소의정원과벽면·실내등생활권역다양한공간을활용한정원조성기법을선보이는‘모델정원’등도추가되어‘뚝섬시민대정원’이한층더확대될예정이다. 행사기간막바지인10월4일에는‘국제정원심포지엄’이기다리고있다.국내외정원분야저명한전문가들을초청해‘대도시와정원의삶’을주제로심도있는학술행사가진행될예정이다. 한편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역대개최지는1회순천시,2회울산시,3회세종시,4회순천시였다.
[미래포럼] 나는 2021년에 조경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재작년이었던2022년은한국에조경이도입된지50년이된해였다.50주년을기념하는행사가다채롭게펼쳐졌다.지난50년동안의주요작품을회고하며,건설산업의한분야로자리잡은조경을위해노력해온조경인들의헌신과업적을서로축하하고격려하는자리가연신펼쳐졌다.조경설계사무소를운영하고있는필자에게도뜻깊은한해였다.아직은불안하긴하지만,창업한지3년차에접어들면서그래도열명이넘는동료들로이루어진그럴듯한디자인오피스로성장하게되었고,병아리같던신입사원들도이제어엿한경력직이되어서손발이착착맞아가기시작하면서웬만한프로젝트는자신있게풀어나갈정도가되었다. 3년의시간이축척되고사업자로서의경험도쌓여가면서자연스럽게조경설계업의미래에대해서고민하기시작했다.다행스럽게도시작은무사히버텨내었지만앞으로의시간은과연우리에게장밋빛미래일수있을지,디자인오피스로서설계적역량만잘키워나간다면우린계속해서성장할수있을지궁금했다.그리고조직을이끄는수장으로서날따르는청년들에게비전을제시해줘야한다는책임감도들기시작했다.협력중인엔지니어링회사의홈페이지를들어가기위해포털사이트에서검색했더니평균연봉이6천만원후반대라는기업정보가뜨는것을보고나서는우리회사에다니고있는훌륭한디자이너들의처우가비교되어서미안함과고마움을느끼기도했다.직장인에게꿈의연봉이라는1억이설계사무소직원에게도꿈꿀수있는금액이되려면과연나는무엇을더열심히해야할지고민에빠지게되었다. 우선지금보다일을더열심히할자신은없다는확신은있었다.지난3년의시간동안과거설계사무소직원이던시절보다훨씬더많은시간과정성을갈아넣고있었기때문에더갈아넣다가는남아나는게없을것만같았다.그렇다면우리가하는일의가치를높여야한다는것이데,이는결국설계용역비의단가를높여야한다는것을의미했다.마침2021년에조경업계의오랜숙원이었던‘조경설계표준품셈’이공표되었다.필자는재빠르게엑셀파일에표준품셈계산을위한서식을만들고품셈의기본면적인5,000제곱미터를입력해보았고,드디어그안에서조경설계업의밝은미래를발견하게되었다.면적마다다소차이가있겠지만,우리가기존에받아오던설계비대비2~3배까지산출되는방식이었다.이렇게대단한품셈이제정되었다니!그것도산업통상자원부에서고시한법적기준에근거한품셈이기때문에반드시적용해야하는제도이기에더욱반가운소식이었다. 조경설계표준품셈이공표된지3년정도가경과하여2024년이되었고,예상대로라면조경설계업이품셈을기반으로현실적인설계대가를받으며당당하게채용공고를내고있어야하지만,체감하는변화는전혀없는상태이다.오히려인건비와물가는오르고설계비는제자리인탓에더쪼그라든느낌이들기도한다.그사이회사이름이더알려지게되어감사하게도수주프로젝트의개수가상당히늘어났지만,각지자체에서인기를끌고있는‘정원’열풍은오히려사업규모를더작게쪼개는결과를초래하여수익성은낮아지는듯하다. 조경설계표준품셈은실무에반영되고있긴하다.기존의발주방식이‘공사비요율’에의한용역비산출에따라진행되었다면,이제는조경설계표준품셈에따라‘실비정액가산방식’을통해산출이되고있다.다만20~50%의조정율을적용하여마지막에는결국예전과같은수준의설계비로회귀시키고있기때문에변화를느끼지못하고있다.조정율은법적,논리적근거가없이적용되고있고용역사입장에서는별다른저항을하지못하고받아들여야하는입장이다. 하지만여전히우리에게는밝은미래가있다.조경설계표준품셈은여전히법과제도라는테두리에서우리업계를뒷받침해줄든든한기반이고,우리는이를주장할권리가있기때문이다.이는공공발주사업의공원녹지분야에만해당되는것이아니라대지의조경에도똑같이적용하는것으로명시되어있기때문에모든설계용역대가산출의근거가될수있다.지금이우리의가치를주장할수있는좋은기회의시기이다.지난2023년에는한국조경가협회가재창립되어활동하기시작했고,올해는정영선이라는브랜드가세상에알려지면서조경가의위상을높이기위한좋은기회의장이펼쳐지고있다.지난50년간그래왔던것처럼,모두의마음을모아2021년에보았던조경의밝은미래가실제로눈앞에펼쳐지길기대한다. 이남진/바이런대표
“제주의 자연, 세계의 정원으로”… 제주도, 정원산업 육성 나서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제주도가지역의자연환경을이용한정원산업육성에나선다. 도는정원산업육성을위해제도적기반을마련하고,인프라확충과인력양성등종합적인정책을추진할방침이라고13일밝혔다. 오영훈제주도지사는지난12일오후서귀포시효돈동에위치한도내대표민간정원인베케정원을찾아정원산업관계자들과민간정원활성화를위한다양한방안을논의했다. 제주민간정원제2호로지정된베케정원은자연의아름다움과질서가담긴자연주의정원으로‘천연굼부리위에지은집’으로불린다.굼부리는제주어로분화구를뜻한다. 베케정원은50여종의양치식물이서식하는고사리의집인퍼너리정원을비롯해이끼·빗물정원,폐허정원,숙근초정원,베리정원등다양한테마의정원으로구성됐다.도민과관광객들에게힐링과휴식의공간을제공하며큰인기를얻고있다. 이날현장에는김봉찬베케정원대표,박동완제주도공약실천위원회대외협력분과장,장병권한국생태관광협회장을비롯해산림·녹지·건설관련부서장들이자리했다. 김봉찬대표는독일에서폐수처리장을정원으로탈바꿈하고,뉴욕도심속에정원을조성해시민들에게큰감동을선사한해외사례들을소개하면서,제주의오름과초원의특성을살린정원조성과함께도시속에정원을꾸밀공간을마련하는것이중요하다고제언했다. 김대표는“오름에초원이많은데환경파괴를하지않으면서최소한의길,길이예술이되는곳을만들면엄청난감동의장소가될것”이라고말했다. 장병권회장은“도시정원이확대되면제주의관광경쟁력이한층높아질것”이라며“도시정원의완성도를높일수있도록세계적인사례를발굴해정책에반영해야한다”고말했다. 오지사는이날현장에서“제주라는도시전체가생태적공간으로탈바꿈해야한다”며정원도시조성의필요성을강조했다. 더불어“우리가가진좋은자원들이너무나많은데,그자원들을잘활용해서어떻게유의미한공간으로만들어낼것인지더많은논의와지혜,협력의장이필요하다”고말했다. 이어정원도시조성을위한구체적인방안으로“거버넌스체계를구축하면서조례제정을이뤄내고정원조성을단계적으로할수있도록하는것이중요하다”며시민참여의중요성을피력했다. 또한“조례제정을뒷받침할수있는것부터시작해야한다”면서“제주도립미술관처럼공유재산공간중에먼저변화를시도해볼만한곳이있는지살피면서도민수용성을확보해야한다”고덧붙였다. 도는정원정책추진을위한제도적기반마련을위해‘제주특별자치도정원문화조성및진흥에관한조례’를제정중이다.이를통해국가·지방정원신규조성등정원인프라확충과시민정원사양성,정원산업박람회개최등정원산업육성에힘쓸계획이다. 한편제주에는▲생각하는정원(한경면)▲베케정원(효돈동)▲머들정원(남원읍)▲가시림정원(표선면)▲사월의꿩정원(구좌읍)▲포레스트사파리정원(조천읍)▲초록생태마을정원(애월읍)▲원생정원(중문동)등총8개의민간정원이운영되고있다.
[신비한 공생체, 지의류] 지의류란 무엇인가 - ①
“인생은낙원이에요.우리들은모두낙원에살고있어요.만일하느님의은총으로내가더욱오랫동안살게된다면그때난당신의시중을들겠어요.인간이란누구나할것없이서로도우며살아가는것이니까요.물론세상에는주인과하인의관계가완전히사라지지는않겠죠.그렇지만저분들이내게베풀어주었던것과마찬가지로나또한저들을위해일하겠어요.” -도스토예프스키‘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중에서- 이글을읽고있는독자들은의아해하지마시라.지의류라는생소한생명체를소개하는글에뜬금없는제사(題辭)라고,낙원이니,하느님의은총이니,주인과하인이니,서로베풀고돕는다는이야기가다무슨소리냐고반문할는지모른다.그러나이글을다읽고나면지의류를생각하며다시한번제사를곱씹어보리라의심치않는다. 알았든몰랐든간에우리는거리에서,공원에서그리고숲속에서이끼나이끼같은무언가가가로수나바위에피어있는것을본경험이있을것이다.나무껍질이나바위가오랜시간을지나면서얼룩이진것을기억하기도하고,좀더호기심과경험이있는독자라면백두산같은고산의수목한계선너머바위너덜에마치페인트를칠한것처럼한사면자체가레몬빛깔로펼쳐진것이강렬한기억으로남아있을지도모른다. 먼지가켜켜이쌓인얼룩일까?이끼일까?아니면곰팡이일까?이알수없는생명체,바로지의류에대해설명해보고자한다. 이글은해설서까지는아니더라도가급적이면새로운생명체에낯설은여러분의심기를최대한거스르지않으며지적욕구를충족시키는이야기였으면좋겠다. 전통을따라지의류의정의를내려보면,지의류는지의균(lichenfungi)과광합성파트너로이루어진생물이다.지의균은지의류를만드는곰팡이를뜻하고광합성파트너는광합성을하는조류(algae)나박테리아(cyanobacteria,이하남조류)를말한다.지구상에지금까지약15만종의곰팡이가알려져있고그중약2만종의곰팡이가지의류이다.여기서독자들은지의류와곰팡이가같은것인가헷갈릴지모른다. 조금어려워질수있는이야긴데,분류학에대해잠깐설명이필요하지만독자의상식을더채워주는유익이있을것이다.지구상의모든생명체는5개의계(kingdom)로나뉜다.그어떤생명체도이5계에들어간다는말이다.중학교시절생물시간에들었던‘종속과목강문계’가어렴풋이기억날것이다.생물을분류하는가장높은단계가‘계’이고5계가바로동물계,식물계,균계,원생생물계,원핵생물계이다.앞의3계는익숙하지만,뒤의2계는다소생소하다.뒤의2계이름은잊어버려도좋다.다만지의류를구성하는광합성자가뒤의2계에속한다는것만알고가자.앞서,전통적인정의로서지의류는지의균과조류혹은남조류로구성된다고하였다.지의균은당연히균계에속할것이고,조류는원생생물계,남조류는박테리아로서원핵생물계에속한다.그렇다면지의류는사실2가지혹은3가지의다른계에속하는생물들의결합인것이다. 다시질문으로돌아가서,그렇다면지의류는버섯과달리곰팡이로만이루어진것이아닌데곰팡이로분류를하는가? ‘현재는그렇다’가정답이다.모든분류는인간이편리하게이해하기위해인위적으로만든것이다.그리고지의류를구성하는생물중조류나남조류에비해지의균이훨씬다양하기때문에지의균을따라분류하면더세분하여이해할수있는이점이있다.지의류의조류는약100종,남조류는약10여종되는데비해지의균은약2만종이나되기때문이다.다양성측면말고도지의균을분류의기준으로하는이유는또있다.관계성측면에서볼때,지의균은조류나남조류가살거처를마련해주고조류나남조류는광합성을통해지의균에양분을제공하는주인과하인의관계로보이기때문이다.마치곰팡이가주인이고,조류와남조류는하인으로서농사를짓는곰팡이농업의곰팡이농장주로간주되기때문이다. 그러나,주인과하인의관계가항상1대1인것은아니다.실제지의류를절편을내어현미경아래관찰해보면,지의균1종류에조류·남조류가1종류인경우가흔하지만,지의균1종류에조류·남조류가여러종류이거나,지의균여러종류에조류·남조류가1종류인경우도있고,심지어지의균여러종류에조류·남조류여러종류인경우도있다.즉균류와광합성자가1대1,1대다,다대1,혹은다대다의여러다양한방식으로지의류는살아간다.서로돕고살아가는인간의방식과비슷하다고볼수있다. 전통적인지의류이야기는여기서끝난다.최근전통적인정의를뒤흔드는연구가나왔다.지의균과광합성자에더해‘제3의생물’로서효모가지의류를구성한다는것이다.이효모는지의류표면에살면서지의류가생산하는유용한물질(2차대사산물)과깊은관련이있다.실제현미경으로지의류를살펴보면주인인지의균과하인인조류·남조류이외에잠시머물러있는손님같은다른종류의균들과조류혹은알수없는모양들이지의류표면이나속에숨어있는경우를볼수있다.마치지의류라는집의문앞에서노숙하거나집안에서잠시하숙하는것같지않은가!아직도다밝혀내지못한지의류를둘러싼이모든생명체를생각해본다면,지의류는이제하나의생명체가아니라거대한컨소시움을이루는하나의생태계로까지여겨질수있는것이다. 다시한번지의류를마주칠기회가있다면보이지않는그모든생명들과아울러살아가는아주작지만거대한생명체를보면서인간사회와다르지않다고곱씹어보면좋겠다.아무도알아주지않지만신의섭리혹은자연의의지로태어나서로돕고살아가는조용한생물이있다는것을말이다. 이병권/국립백두대간수목원백두대간보전실박사
여의도공원 2배인 수변 공원 낀 ‘과천 공공주택단지’…1만 가구 조성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과천과서초구사이총169만㎡면적에수변공원낀공공주택단지1만가구가조성된다. 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는과천시원도심과서울서초구사이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이하과천과천지구)에1만가구주택을공급하고,이중6500가구를무주택서민을위한공공주택으로건설하는지구계획을승인했다고13일밝혔다. 이번지구계획승인은지난8월8일정부가발표한‘국민주거안정을위한주택공급확대방안’에따른후속조치이다. 지구계획에는주변자연환경과연계된도시를조성한다는계획이담겼다.지구내중앙공원인‘문화공원’에체육·물놀이시설·탄소상쇄숲을조성하고,양재천등을따라여의도2배인총43.8만㎡면적의수변공원·오픈스페이스를조성한다. 지구주변우면산,청계산,관악산과서울대공원등을연결하는녹지축네트워크도조성해탁트인도시경관을제공할계획이다.생활권내교육,활동,휴게,만남등을위한복합커뮤니티시설2개소를설치해주민들이소통하고교류하는만남의장도조성한다. 또한,지구에는4호선역세권인선바위역~경마공원역∼대공원역을중심으로총28만㎡면적의자족용지도공급된다.선바위역과경마공원역사이의자족용지는‘역세권복합개발존’으로설정,AI·반도체등미래첨단산업이입주할수있도록한다.‘양재R&D혁신지구~과천과천지구~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이어지는첨단산업자족벨트연결축이형성된다. 대공원역옆자족용지는특별계획구역으로지정해의료시설을허용용도로포함하는등도시계획적지원으로바이오·의료산업클러스터육성기반도마련했다.또경마공원인근공연·전시·쇼핑등다양한상업기능이집적될수있는중심복합용지를배치하고,관광·문화콘텐츠에기반한지식·문화예술허브로성장한다는계획이다. 아울러지하철4호선,인근경부고속도로등기존우수한교통망에더해광역교통망이추가확충된다.과천과강남·위례를연결하는위례과천선이민자적격성조사를거쳐지구내정차를추진하고,지구주변에는GTX-C정부과천청사역도2028년신설될예정이다.2030년에는지구내정차하는광역환승시설을설치한다. 이외에도,과천∼우면산도시고속화도로지하화(상아벌지하차도∼선암IC),과천대로∼헌릉로연결도로신설,인근이수∼과천간복합터널건설등으로광역도로망도확충된다. 국토부는보상·문화재조사등사업절차를차질없이이행해,올해부터주택설계를시작하고,2025년부터택지조성절차도신속히이행해2028년에착공,2029년에분양을시작한다는계획이다. 박상우국토부장관은“국민이원하는우수한입지에양질의주택이넉넉히공급될때까지주택공급확대에모든역량을집중하겠다”며“이번에발표한‘주택공급확대방안’의즉각적인후속조치이행으로주택공급부족우려를하루빨리해소해나갈계획”이라고밝혔다.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민 참여 평가, 온라인투표 진행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한국조경발전재단이2024년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국민참여평가투표를13일부터오는20일까지진행한다. 투표참여방법은국민참여평가링크(https://naver.me/xRh6C0S3)에접속후성별과거주지역을선택하고,총20개조경작품중3점을복수선택하면된다. 국민참여평가는대한민국국민누구나참여할수있고,오는20일오후6시까지진행된다.평가에관한궁금한점은대한민국조경대상본부(02-565-2064)에전화하면된다. 한편,국토교통부와환경조경발전재단이공동주최하는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은강한사회와미래의척도로조경의역할을재조명하고조경활동우수사례발굴과국민참여를통해국민과기관을격려하고국민과함께하는신조경문화창출을목적으로한다.
월아산 숲을 배경, ‘진주 월아산 작가정원 조성’ 지명설계공모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진주월아산산림자원과함께지역역사와문화를배경으로한차별화된작가정원조성을위해국내유명조경가와정원디자이너가지명설계공모에참여한다. 진주시는월아산정원박람회와연계한이용자중심의공간과예술분야참여와소통을연계하는누구나함께즐기는공간을조성하기위해설계공모전을열고작가정원을조성할예정이라고9일밝혔다. 대상지는경남진주시동산리산134번지일원으로2023년조성된작가정원건너편에위치하고있으며,대상지중간에돌들이깔린너덜구역이존재한다.또대지는경사도가있으며고저차가있다. 정원은1만㎡내외면적에3개소를조성하게된다.개소당면적은3300㎡내외다.설계비는개소당5500만원으로총1억6500만원이고공사비는개소당5억5000만원으로총16억5000만원이다. 예정설계기간은착수일로부터기본설계40일,실시설계80일로총120일이다. 작가정원은기존지형과경관및시설물등을파악해접근성과연결성을고려,자연훼손을최소화하는공간별테마와정원식재기법으로조성될예정이다. 이번공모에는▲정원1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안계동),나루홀딩스(이승원)▲정원2HEA(백종현),조경설계사무소숲속(정경선)▲정원3AE조경디자인그룹(김상윤),공간이오(이주은)등총6팀이참여할것으로예고됐다. 작품심사는오는10월2일전문가9인으로구성된심사위원이맡는다.결과는10월4일에발표된다.착공은결과발표후,2025년5월까지조성을완료할계획이다.
  • 환경과조경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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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원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