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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주도가 도청 일대에 탄소중립 실천과 도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도민의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삼다공원과 도청 녹지공간을 하나로 확장해 도심 속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마련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한편, 지역주민들과 민원인들이 쉬며 즐길 수 있는 녹지와 문화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도는 현재 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공공건축가 컨설팅 내용 등을 반영해 공원조성 규모와 조감도 등 최종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있다. 2025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본격적인 조성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도민의 숲이 조성되면 도청 녹지공간과 삼다공원 사이 도로가 하나의 공원으로 통합된다. 그동안 이용률이 저조했던 이 공간을 플리마켓과 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장이자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공원 주변에는 사계별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초화류를 식재하고, 안전한 보행자 전용도로와 건강 증진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2023년 산림청의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공모(국비 5억, 도비 5억)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도청 본관 실내벽면과 옥상에 녹색정원을 조성해 탄소중립 실천과 공간혁신을 동시에 추진했다. 조성된 녹색정원은 직원들의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민의 숲을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힐링 공간을 조성해 일상 속 정원으로서 최대한의 효과를 연출하겠다”며 “도청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문화·여가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서울 금천구는 시흥5동 산77-1 일대 호암산 자락의 시흥계곡에 축구장 2.7배인 약 1만8500㎡ 규모의 ‘오미생태공원’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미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자연과 공존하며 발전하는 ‘녹색도시 금천’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그린 SOC 확충’ 목표로 추진됐다. 구는 지난 2020년 광장 남쪽 부지에 오미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계획하고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 사업부지 확보, 공원조성 설계, 조성공사를 거쳐 총사업비 48억 원을 들여 5년 만에 조성을 완료했다. 공원에는 100개의 매력 정원 ‘백인백향기원’, 연장 100m 규모의 ‘황토 맨발 걷기길’, 두 개의 계류가 합쳐지는 ‘물어귀 쉼터’, 비너스의 사랑을 상징하는 장미정원, 정원 치유센터, 체력단련장 등이 만들어졌다. 또한, 공원 내 조성된 ‘정원길’ 4㎞는 서울둘레길과 연결되는 확장성도 갖췄다. 구에 따르면 오미(五美)는 조선 성종 때 문신 강희맹의 핵심 사상인 오상(인의예지신)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시흥계곡의 숲, 꽃, 흙, 사람, 물 등 5가지 향기를 통해 정원의 매력을 높이고자 이름을 붙였다. 특히, ‘백인백향기원’은 구민, 기업, 작가가 조성에 참여한 3가지 형태의 정원으로 조성됐다. 구민 참여정원 조성에는 공모를 통해 구민 4팀 , 학생 4팀, 직장인 6팀 등 총 14개 팀이 참여했다. 참여 팀들은 정원작가들과 협업해 워크숍과 컨설팅 과정을 거쳐 정원 조성안과 시공까지 직접 했다. 기업 참여정원은 금천구 소재 기업에서 기부한 1억 원 상당의 수목으로 조성됐다. 작가 참여정원은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수상 작가가 참여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녹색도시 금천’ 만들기 일환으로 시작한 오미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5년 만에 결실을 보았고 주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오미 생태공원을 시작으로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 내 녹지 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임정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 양주시 회천지구에 한북정맥의 산줄기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생태숲길과 문화공원을 조성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양주사업본부는 총 대지면적 3만9257㎡에 달하는 공원의 1단계 공사를 진행 중이며, 800m 길이의 숲길이 포함된 공원은 2026년 최종 완공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이 공원은 길이 800m, 폭 50m 규모로, 기다란 띠 형태를 이루며 인근 큰테미산과 연결된다. 공원 내 폭 25m의 생태숲길은 상수리나무 등 다양한 참나무류를 포함한 야생식물이 심어져 토끼 등 작은 동물들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한다. 시민 보행로와 휴게 공간은 동물과의 안전을 위해 울타리로 구분할 예정이다.공원은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1단계는 2025년 6월까지 완공 예정으로, 생태학습원, 휴게데크, 다목적 구장 등이 포함된다. 2단계는 2026년 6월까지 마무리되며, 바닥분수와 어린이정원 같은 추가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생태학습원에서는 다양한 식물과 나무에 대한 교육이 가능하며, 어린이정원은 촉감 놀이와 색채 놀이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목재로 된 데크길과 휴게공간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구장 등 체육시설도 포함돼 주민들에게 운동과 여가를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양주회천 문화공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생태 관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큰테미산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숲길은 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시민들에게 자연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이번 공원 조성은 주민 요구를 반영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주양규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생태숲길을 갖춘 문화공원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임정우 기자] 한강하구의 관광벨트를 완성하는 수변데크길이 조성됐다. 고양시는 한강하구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행주산성 수변데크길 조성 공사를 지난 2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 6년간 140.6억 원이 투입된 ‘한강하구 공동연구 및 경기·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강하구를 생태와 역사를 보존한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장항습지, 대덕생태공원 등 생태자원과 행주산성 등 역사적 자원을 연결해 관광객과 시민에게 새로운 문화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이번에 조성된 행주산성 수변데크길은 군사보호구역으로 인해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되었던 순찰로와 막사를 정비한 공간이다. 군 병력이 철수한 이후 방치됐던 장항, 신평, 행주의 3개 막사를 리모델링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또한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보행로를 설치해 누구나 한강변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행주산성 수변데크길 준공으로 대덕생태공원, 행주산성역사공원, 고양한강공원, 장항습지, 일산대교까지 연결되는 한강하구 관광벨트가 완성됐다”면서 “이 공간은 생태와 역사,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며, 한강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임정우 기자] 안산시가 시민 건강 증진과 힐링을 위한 맨발걷기 산책로 확충에 나선다. 안산시는 내년 6월까지 32개소의 맨발걷기 산책로를 추가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해부터 도심 속 공원과 완충녹지를 활용해 ▲사동 어울림공원 ▲고잔동 민속공원 ▲화랑유원지 등 14개소에 맨발걷기 길을 조성해왔다. 이 중 어울림공원, 별빛공원, 민속공원 등 7개소에는 총 1089m의 황톳길이 조성되었으며, 성포공원과 대부도의 도시숲 등에는 총 4792m의 마사토길이 마련됐다. 또한 노적봉공원과 반달공원에는 자연흙길 1170m를, 본오공원에는 1.5km의 산책로를 정비했다. 이번에 추가 조성될 산책로는 성호공원, 방아머리공원, 선부광장, 안산갈대습지공원 등 32개소에 이른다. 시는 경기도의 ‘흙향기 맨발걷기 조성사업’과 연계해 맨발걷기 산책로를 확장하고,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 조성을 통해 안산시는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활용한 건강 친화적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동 1맨발걷기길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맨발 걷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임정우 기자] “결국, 조경가는 도시의 ‘여백’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지속가능한 지구와 사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조경가 조용준 CA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이 지난 23일 더샵갤러리에서 강연 시리즈의 마지막 회 ‘도시의 여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강연은 도시 조경의 본질을 되짚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조경의 역할과 가능성을 탐구하는 자리로, 조경·도시계획 전문가와 일반 시민, 학생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모였다. 조용준 소장은 강연의 핵심 주제로 ‘도시의 여백’에 대한 개념을 설명했다. 그는 이탈리아 건축가 지암바티스타 놀리가 제작한 ‘Noli Map’을 예시로 들며, 도시 공간에서의 여백은 “도시의 맥락과 조화를 이루며 사람들에게 쉼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조 소장은 자신이 참여한 대표 프로젝트 광화문광장 재조성과 청계천 복원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조 소장에 따르면 광화문광장과 청계천은 도시 설계에 ‘여백’이 사용된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광화문광장은재조성하기 이전혹평의 대상이었다. 일례로,건축가 유현준 교수는 2022년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광화문광장을 “광장이 아닌 시위 현장”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33만회를 기록하며 당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다.유 교수는10차선 도로로 둘러싸인 광장과 불편한 입구 배치 등으로 광화문광장이 “목적을 가진 사람들만 오는 곳”이 되며 빈 공간으로만 남았다고 평했다. 많은 사람들이 광화문광장 조성에 불편함만 느낄 때, 조 소장은 이 ‘빈 공간’에서 기회를 봤다. 조 소장은 광화문광장이 단순히 중앙에 위치한 분리된 공간에서 시민 중심의 공공 장소로 변모한 과정을 설명하며, “도시의 역사를 담고 미래를 향해 열린 공간으로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광화문광장은 재조성 이후에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 받으며 각종 관광객, 팝업 스토어 및 포장마차를 부르는 매력적인 ‘광장’으로 발돋움했다. “목적을 가진 사람들만 오던 곳”이 ‘누구나 편하게 몸 담을 수 있는 곳’으로 변모한 것이다. 또한 청계천 복원 프로젝트 역시 도시의 생태적 지속가능성을 높이며, 열섬 효과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소장은 “도시 조경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기반으로 하되, 시민들의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조경 설계 시 공공성과 접근성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도시의 여백은 단순히 비어 있는 공간이 아니라 사회적·생태적 요구를 수용하는 살아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소장은 강연을 마무리하며 “도시의 여백은 미래 세대를 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담는 장소”라며, “조경가는 이러한 여백을 통해 도시를 지속가능하고 사람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큰 박수와 함께 강연이 끝난 후에는 시민 정원사들과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여백을 채우는 ‘조경’과 여백을 남기는 ‘환경’, 두 목표가 지속가능하게 공존할 수 없을 때 조경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조 소장은 이에 대해 “조경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도시의 구조와 기능을 지원하며, 정원은 이를 보완하는 중요한 요소여야만 한다”고 답하며, 조경가는 조경의 사회적·생태적 기능을 균형 있게 유념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죽은 광장’으로 평가받던 광화문광장에 여백으로써 새 숨을 불어넣은 조용준 소장 다운 답변이었다. 이번 강연은 포스코이앤씨와 더샵갤러리가 주최한 조용준 소장의 특별강연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더샵갤러리 측은 내년에도 조용준 소장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숙 더샵갤러리 관장은 “조경의 본질과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조 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성수전략정비구역 덮개공원 및 수변공간 명소화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총 20개의 우수 제안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을 ‘한강과 연결된 수변문화 주거단지’로 재탄생시키고 ‘한강의 매력을 품은 세계적인 수변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창의적인 의견들을 수렴하고자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11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건축·조경 분야의 학생뿐만 아니라 전문가, 일반시민 등 많은 참여를 통해 ▲성수와 한강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입체적 공간계획 ▲수변공간 명소화를 위한 문화관광 콘텐츠 및 특화시설 ▲덮개공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아졌다. 건축·도시계획·조경·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는 ▲기존 덮개공원과의 차별화 및 수변공간 명소화를 위한 ‘창의성’ ▲그레이트 한강과 정원도시 서울 구현을 위한 ‘적합성’ ▲한강변에 위치한 장소적 특성을 고려한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응모작 중 20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은 ▲최우수상 3작품에 각 상금 300만 원 ▲우수상 3작품에 각 상금 100만 원 ▲장려상 4작품에 각 상금 50만 원 ▲가작 10작품에 상금 각 30만 원과 서울시장상을 12월 중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공모 심사 결과, 응모작들이 ‘창의성’ 면에서는 우수했으나 한강변에 위치한 장소적 특성을 고려한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추가적인 검토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대상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강과의 물리적 연계만을 고려한 단순 덮개공원이 아닌 다양한 문화시설과 창의적인 공간 활용, 시민의 바람을 고려한 활성화 프로그램 도입 등 수변공간의 새로운 혁신모델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많았다. 강변북로로 인해 단절된 성수와 한강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성수전략정비구역(도시)과 강변북로(수변), 한강(수상)을 입체공간으로 계획해 도시와 수변, 한강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창의적 공간구상안이 제시됐다. 특히 보행자에게 한강변을 거니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덮개공원을 입체적으로 계획한 아이디어가 다수 제안됐다. 협소한 수변공간을 매력적이고 활기찬 장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다양한 공간기획 및 프로그램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성수의 문화 활력을 한강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전시 공간, 한강에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수상 레저시설 등 다채로운 시설과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덮개공원은 성수와 한강을 연결하는 보행로이자 서울숲과 뚝섬한강공원을 이어주는 녹지축으로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녹지생태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한강은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공공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징적인 건축물을 찾아보기 힘들어 ‘서울과 한강을 대표할 만한 랜드마크’를 도입하자는 아이디어도 다양하게 제안됐다. 최우수상은 ▲지평의 공원(The Boundless Flow of Nature)▲SEONGSU ON CLOUDS NINE과 ▲Wave of Hangang 3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사유화된 한강변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활력있는 도시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총 17개 작품(우수상 3개 작품, 장려상 4개 작품, 가작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지평의 공원은 서울숲과 뚝섬한강공원의 녹지축을 연결하고 유려한 곡선을 이용한 동선계획은 한강변의 유연성에 잘 부합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SEONGSU ON CLOUDS NINE’은 흐르는 구름을 이미지화한 유연한 디자인과 한강변의 9가지 테마공간으로 ‘휴식과 문화, 교육, 체험 등’ 다양한 활력 공간을 담아냈다. ‘Wave of Hangang’은 뚝섬과 서울숲을 하나의 녹음으로 연결하는 자연 친화적인 공원 조성계획을 통해 도시의 훼손된 자연을 복구하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해진 한강을 표현했다. 아울러 ‘성수전략정비구역 덮개공원 및 수변공간 명소화’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우수상 이상 6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시 설문·투표시스템인 ‘엠보팅’을 통해 시민 투표를 진행했다. 시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927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최우수상의 ‘SEONGSU ON CLOUDS NINE’ 작품이 419표(35.1%)로 시민들이 바라는 성수와 연계되는 한강변의 모습으로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수상작들의 독창적, 창의적인 다양한 아이디어를 서울시 누리집과 내 손안에 서울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유하고, 전시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상식과 전시회 일정은 향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개의 수상작을 비롯해 제출된 작품들의 컨셉과 아이디어들을 검토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우수 제안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수변공간 기본계획에 녹여낼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초기 단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진행된 것이며, 하천법 및 하천점용허가 세부 기준, 하천 설계기준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들은 추후 성수전략정비구역 수변공간 기본계획에서 안전성과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고려해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병용 시 주택실장은 “한강과 연결된 수변공원 명소화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관심과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공모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에 감사드리며 제출된 아이디어를 참고하여 시민들의 요구와 수변공간 명소화를 위한 창의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 금천구 오미생태공원에서 물향기, 꽃향기 등 5개 주제 정원을 감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백인백향기원 축제’가 열린다. 금천구는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오미생태공원(시흥동 산77-13)에서 ‘백인백향기원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시흥계곡 일대에 축구장 2.7배 규모인 1만8500㎡ 규모의 오미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축제에서는 오미생태공원 내 조성한 백인백향기원을 소개하고, 정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미생태공원은 정원치유센터와 물향기, 꽃향기, 흙향기, 숲향기, 사람향기의 5가지 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물향기 구역은 시흥계곡을 끼고 있으며, 꽃향기와 흙향기, 숲향기 구역에서는 각각 꽃과 흙, 숲을 주제로 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사람향기 구역에 조성된 백인백향기원에는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구민과 기업이 가꾼 정원이 조성돼 있다. 정원치유센터의 주 무대에서는 식전 공연과 백인백향기원 조성 영상을 시청하고, 구민참여 동행정원 14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사람향기 구역에 있는 구민참여 동행정원으로 이동해 주민과 구청장이 함께 정원을 만들어 본다. 기념식수인 계수나무 3주를 포함해 관목과 초본을 심을 예정이다. 정원 만들기 후에는 ‘정원라운딩’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구민정원, 기업정원, 작가정원을 돌아보며 식물들을 감상하고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행사 당일 숲향기 구역에서는 11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유리병 정원(테라리엄) 화분, 허브 오일, 편백 주머니, 압화꽃 손거울 등 개성 있는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지팡이 만들기, 꽃차 만들기와 나눔 활동, 토종옥수수 팝콘 튀기기와 얼굴 그림(페이스페인팅) 등도 준비돼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행사를 구경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구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정원을 가꾸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미생태공원을 꾸준히 가꿀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동해시가 시 관광 캐릭터인 ‘해별이와 친구들’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천 일원에 ‘캐릭터 소공원’을 조성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5억 원을 투입해 전천 나루카페 주변 수변 공간에 시 관광 캐릭터를 설치한 소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피아노 계단이 설치된다. 계단을 밟으면 무지갯빛 조명과 음향이 어우러져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스텝존이 들어선다. 또한 높이 6m, 폭 3.3m 규모의 대형 캐릭터 ‘무별이’를 중심으로 한 소형 캐릭터와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멀티존이 조성된다. 시에는 동해와 파도를 뜻하는 ‘해별이’와 ‘푸파(푸른 파도)’, 관광 스폿을 상징하는 ‘망상이’, ‘추암이’, ‘무별이 ’등 5종의 관광 캐릭터가 있다. 이 캐릭터들은 동해시의 대표 관광지를 상징하며, 시의 관광 홍보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 잔디마당과 그늘막, 디자인 벤치, 수목 등이 조화를 이뤄 휴게 커뮤니티 공간을 연출하는 힐링존이 조성된다. 아울러 곳곳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이 야간에도 찾을 수 있도록 하여 전천의 수려한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착공해 내년 봄철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캐릭터 소공원이 조성되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북평 오일장과 연계해 전천 일원의 뜬다리정원 마루, 어린이 교통광장 등과 함께 관광객 지역 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시 관광 캐릭터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선우 시 관광개발과장은 “전천에 이색 테마존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시민이 편히 쉬고 즐기다 갈 수 있는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파주시는 지난 21일 ‘상생발전 민관합동 전담(TF)팀 실무회의’를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선정한 지티엑스(이하 GTX) 문화공원 설계공모 당선작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GTX 역세권을 공공과 민간이 어우러지는 명소로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파주시가 LH와 민간 시행사 간 체결한 GTX 역세권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이날 파주시 관계부서 실무진, LH 본사 및 파주사업본부 관계자, 민간 시행사 대표 등이 참석해 연말 예정된 운정에서 서울역을 잇는 GTX-A노선 개통을 앞두고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개발사업 적기 추진 방안을 논의하며 각 기관의 역할을 구체화했다. 논의의 중심은 GTX운정중앙역사 상부에 조성될 문화공원이다. 지난 8월 설계 공모 당선작이 선정된 이후 본격적인 실시설계 착수에 나섰다. 이 사업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특화시설을 도입하고, 민간 시행사의 상업·업무시설 내 선도시설과 긴밀히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운정3지구 입주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GTX-A노선 개통은 운정신도시를 수도권 북부의 경제·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운정3 GTX 상부에 조성될 문화공원은 총사업비 140억 원이 투입되며 전체 면적은 광화문광장의 1.5배인 2만7861㎡에 달한다. 특히, 파주시에서 제시한 ‘랜드마크 공원 구상안’을 반영해 외부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공원은 오는 2026년 착공해 2027년 준공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 파주시가 동패동 초롱꽃공원과 내포리 월롱근린공원 일원에 유아숲체험원 2곳을 추가로 조성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에서 맘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해 전인적 성장을 돕는 산림교육시설이다. 시는 이번에 유아숲체험원 2곳을 추가함으로써, 시 관내 유아숲체험원은 모두 8곳으로 늘었다. 새롭게 조성한 유아숲체험원은 기존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아이들의 호기심과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밧줄 놀이시설, 통나무 놀이시설 등의 놀이시설들과 숲속교실을 설치했다. 또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로프 난간, 보행 매트 등도 설치했다. 초롱꽃 유아숲체험원은 운정3지구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기대를 모아온 장소로, 아이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생태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월롱 유아숲체험원은 편안한 공간을 자랑하며, 숲속에서 다양한 놀이와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김종운 시 산림정원과장은 “올해 유아숲체험원 2곳을 추가 조성함으로써 파주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가장 우수한 유아숲체험원 기반시설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연친화적 교육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파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년 율곡수목원을 시작으로 금촌, 탄현, 운정호수공원, 학령산, 문산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 중이며, 이용 문의는 시청 산림정원과로 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임정우 기자] 1988년, 서울은 올림픽을 맞았다. 서울에는 시민공원이 우후죽순 조성됐고, 한강의 수질 역시 개선됐다. 그 변화를 2036년에 다시 볼 수 있을까? 서울역사박물관이 오는 11월 22일부터 내년 3월 9일까지 특별전 ’2036 서울, 두 번째 올림픽’을 개최하며, 88 서울올림픽의 성과를 되짚고 2036 서울올림픽 유치를 기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특히 88 서울올림픽 당시 한강 시민공원 조성과 수질 개선 등 도시공간의 변화와 같은 성과를 미래에 재현할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별전은 박물관 광장의 ‘서울올림픽의 영광과 환희’, 로비의 ‘88 서울올림픽과 서울의 변화’로 구성된다. 1979년 올림픽 유치 발표부터 1988년 개최까지 10년간의 과정을 다루며, 당시 체계적인 도시개발이 서울의 환경과 공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조명한다.88 서울올림픽은 단순한 국제행사가 아닌 서울의 도시 재생과 환경 개선의 전환점이었다. 한강 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 시민공원과 수질 개선 프로젝트는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서울의 상징적 장소로 자리 잡았다. 또한 간선도로와 지하철 2·3·4호선 등 대규모 교통망 확장은 도시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도시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서울시는 이러한 과거의 성과를 2036 서울올림픽 유치 과정에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도시공간 개선과 환경 재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올림픽 개최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88 서울올림픽의 ‘레거시’를 바탕으로 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회 운영 방안을 준비 중이다.전시 주요 유물로는 88 서울올림픽 공식 주제곡 ‘손에 손잡고’를 부른 보컬그룹 코리아나의 무대 의상과 악기, 88 서울올림픽 기념품 및 홍보물, 개·폐회식 자료 등이 전시된다. 또한 IOC 위원장이 사용했던 의전 차량 ‘콤비버스’도 야외에 전시되어 당시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한다.이번 전시는 88 서울올림픽이 보여준 도시공간 변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2036 서울올림픽 유치를 향한 서울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2036 서울올림픽은 88 올림픽의 레거시를 적극 활용한 경제적이고 지속가능한 올림픽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88 서울올림픽 개최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변화하고 발전시켰다”라면서 “이번 전시를 계기로 시민들이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이후 더욱 새롭고 발전된 서울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임정우 기자] 경기도가 산림청이 주관한 ‘제11회 무궁화 명소 선정’과 ‘2024년 무궁화 전국축제 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무궁화 정책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오산시가 무궁화 명소 부문에서 장려상을, 안산시가 무궁화 전국축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오산시는 오산천 주변에 조성한 1만 2000㎡ 규모의 무궁화동산으로 무궁화 명소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오산천은 국가하천으로, 주민들에게 운동과 휴식을 제공하는 여가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시는 과거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무궁화를 체계적으로 모아 심고, 유지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무궁화 명소로 발전시켰다. 이 지역은 오산역과 맑음터공원 등과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속적인 관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안산시는 ‘제15회 안산 나라꽃 무궁화축제’로 창의적이고 주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무궁화 전국축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축제는 안산 호수공원 무궁화동산을 배경으로 그림 그리기 대회, 체험 부스,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널리 알렸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체험 중심의 접근 방식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무궁화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2025년까지 무궁화동산 2개소와 무궁화 가로숲길 6.2km를 추가 조성하고, 무궁화와 연계한 지역 축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지자체와 협력해 무궁화의 상징성을 알리는 교육과 홍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도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할 예정이다.도는 이번 성과를 통해 무궁화의 문화적,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오산과 안산의 성과는 무궁화의 상징적 의미와 지역 발전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도는 무궁화를 중심으로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서울시는 서울의 공원과 정원에서 촬영한 시민들의 다양한 사진과 영상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 200점을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된 ‘서울 정원 아재짤(아름답고 재미있는 짤) 공모전’은 사진 339, 영상 18점으로 총 35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중 공모주제 부합 및 결격 요건 해당 여부 등을 검토해 당선자 155명이 출품한 작품 200점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 곳곳에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서울시 직영 공원의 풍성한 매력과 볼거리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서울의 공원과 정원에서 촬영한 아름다운 풍경과 재미있는 추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응모했다. 공모된 작품 속에는 27개 공원의 각양각색 매력은 물론 자연을 통해 힐링하거나 공원에서 가족들과 특별한 주말을 보내기도 하고 스스로를 위한 소중한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선정된 작품은 서울의공원 누리집(parks.seoul.go.kr)에서 오는 2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또 우수한 작품은 정원도시 서울을 알리기 위한 홍보자료로도 제작·활용할 계획이다. 이수연 시 정원도시국장은 “공원은 시민들의 일상과 여가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정원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 동대문구 위치한 장평근린공원에 ‘빌리브 인 드림-파크(Bee’lieve in Dreams - Park)’ 빗물정원이 조성됐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포르쉐코리아와 함께 노후 공원 개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빗물정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포르쉐 두 드림’ 사회 공헌 캠페인의 일환인 ‘빌리브 인 드림’ 정원 조성 프로젝트는 2021년부터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포르쉐코리아가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도시 생태계 보전과 생물 다양성을 증대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서울시 내 1인당 공원율, 공원 면적률, 도보 생활권 공원 면적 등의 점검 지표를 통해 공원녹지 공급이 필요한 동대문구와 민관협력 관계를 맺고 개선이 필요한 공원 중 하나인 장평근린공원을 노후 공원 개선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생종과 기후위기 지표종으로 구성된 계류형 정원으로 조성함으로써 기후 변화와 살충제 사용으로 감소하는 생물 다양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녹지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원은 400㎡ (약 121평) 규모로 참느릅나무, 작살나무 등 교관목 79그루와 앵초, 쑥부쟁이 등 국내 자생 초본 식물 438본을 심었다. 특히 빗물정원을 도입해 물의 순환을 통한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구조를 택했다. 비가 오면 자연스럽게 고이는 빗물정원의 물은 정원을 찾는 작은 새나 곤충들이 물을 마시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 돼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공원의 휴식 기능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포르쉐 빌리브 인 드림-파크는 노후화된 공원에 친환경 기술을 더해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로 재탄생시켰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평근린공원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자 생물다양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지영선 이사장은 “포르쉐 빌리브 인 드림은 공원의 일부를 녹색 공간으로 전환해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지역 사회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시민들이 생물다양성 정원에서 오래 머무르며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포르쉐코리아는 향후 3년간 동대문구를 중심으로 지역주민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제공하며, 도시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환경과조경 임정우 기자] 서울시가 개최한 ‘2024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대표적인 K-축제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는 ‘2024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총 15회 동안 국내외 관광객 150만 명을 맞이했다고 18일 밝혔다. ‘2024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축제이다. 시에 따르면, 축제에는 올해 총 150만 명이 방문했다. 이는 회당 평균 10만 명에 달하는 수치로, 작년 기록에 버금가는 성과다. 축제는 상·하반기로 나뉘어 15회 열렸으며, 상반기에는 7회, 하반기에는 8회가 진행됐다. 축제 만족도는 98%에 달하며, 재방문 의사는 99%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제는 매주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상반기 6월 2일 열린 ‘한강라이징스타’와 ‘보트 퍼레이드 쇼’가 포함된 회차에서는 약 18만 5000 명이 몰리며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또한, ‘가면 퍼레이드’, ‘뚜뚜 바운스’와 같은 창의적인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았으며, ‘누구나 댄스챌린지’, ‘탱고 페스티벌’ 등 춤과 음악 프로그램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잠수교 선셋 요가’와 ‘웰니스 서울’ 등 웰빙 중심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하는 ‘느림보 거북이 마라톤대회’와 러닝 챔피언십이 포함된 ‘한강 런페스타’는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된 ‘뚜뚜 야시장’, ‘찐플리마켓’, ‘농부의 시장’은 총 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푸드트럭 ‘뚜뚜 야시장’은 축제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2024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한강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하며, 도시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지속 확장될 전망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 한 해‘2024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15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가며 명실상부한 대표 K-축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시민 여론을 반영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잠수교가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매력적인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임정우 기자] 익산시가 장항선 폐철도를 활용한 대규모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 완료했다. 녹색정원도시 익산시가 장항선 폐철도 유휴부지를 기후변화 대응 도시숲으로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자연을 선사한다고 14일 밝혔다. 익산시는 13일 송학동~오산면 구간의 기후대응 도시숲 준공식을 개최했으며,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기념했다. 이번 도시숲 조성사업은 7만㎡ 면적, 3.5㎞ 길이의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다. 이 숲은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 현상 완화,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총 사업비 64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산림청 기후대응기금 31억 원과 익산시 자금 33억 원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송학동 구간부터 시작해 올해 오산면 구간까지 차례로 완료됐다. 송학초등학교 뒷길에서 오산면 광양마을까지 이어지는 송학동 구간에는 네군도단풍, 문그로우 등 다양한 수목 2만 5700여 그루와 산책로, 쉼터, 운동기구, 화장실 등이 설치됐다. 오산면 구간에서는 느티나무와 라일락 등 4만 600여 그루의 수목이 식재됐으며, 주민 요청에 따라 오산천 종점부에 계단과 옛 오산역 인근 쉼터를 추가 조성했다. 익산시는 시민들이 보다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송학동과 오산면 구간에 각각 400m와 600m의 맨발 산책로와 세족장도 마련했다.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은 “이번 송학동~오산면 도시숲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명소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익산시가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정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2019년부터 국비 지원을 통해 삼기·낭산면, 호남고속국도 주변, 국가식품클러스터 등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해왔으며, 내년까지 인화동 전라선 폐선부지에 새로운 도시숲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경기도가 도민들이 맨발로 흙길을 걸으며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2026년까지 ‘흙향기 맨발길’ 1000개를 조성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군포시 수리산 산림욕장 맨발걷기 길에서 열린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 선포식’에서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 흙길 1000개 만드는 사업 시행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경기도 읍면동 603개에 최소한 1개 이상씩 조성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이 걸으면서 몸도 튼튼해지고, 마음도 건강해져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까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11월 특별조정교부금 249억 원을 각 시군에 교부했고 시군비 포함 총 369억 원을 투자해 내년 6월까지 ‘흙향기 맨발길’ 403개를 우선 조성한다. 또 도내 603개 읍·면·동 전체에 최소 1개 이상씩 맨발길 총 1000개를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맨발길은 공원과 숲길 등 자연친화적이면서 도민 생활권인 곳에 조성될 예정으로 세족장, 휴게공간, 안전시설 등 편의시설도 갖추게 된다. 현재 경기도내 맨발길은 약 100곳으로 기존 조성된 맨발길에 대한 보완 작업도 이뤄진다. 이날 행사에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김 지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맨발길 조성 선포를 기념해 김 지사와 지역주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등 200여 명은 군포시 수리산 산림욕장 맨발걷기 길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도는 맨발길의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관리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맨발걷기 가이드’ 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에게 개인 건강 상태와 걷기 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코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관리 매뉴얼도 개발해 맨발길 유지·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환경과조경 임정우 기자] 고양 한강변의 군 철책이 걷어지고 7km에 육박하는 자전거길이 들어선다.고양시가 자유로 한강변 신평IC에서 이산포IC까지 약 7km 구간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길로 개통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 자전거길은 과거 군 철책으로 막혀 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구간으로, 이번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한강변 자연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이번 개통은 2006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 한강 철책 제거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2012년 행주산성 역사공원 구간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행주대교-김포대교 구간, 2019년에는 김포대교-일산대교 구간의 철책을 제거했다. 이어 작년과 올해에 걸쳐 자전거도로를 새롭게 정비하고,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시는 대화천, 한류천, 도촌천을 따라 하천길을 조성하고 이를 한강 자전거도로와 연결해 일산호수공원, 킨텍스 수변공원 등을 잇는 새로운 자전거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한강을 따라 서울, 고양, 파주를 연결하는 길로, 지역을 넘나드는 자전거 및 산책길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자전거길 개통을 통해 행주대교부터 일산대교까지 자동차가 없는 자전거·보행자 전용길이 마련돼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한강변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이 자전거길이 한강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장항습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시는 이번 자전거길이 서울에서 임진강까지 연결되는 시의 평화누리길 네트워크의 일부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평화로운 한강변을 따라 걷고 달릴 수 있는 소중한 노선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전시가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갑천 생태호수공원에 방위사업청 이전 예정 부지의 수목을 옮겨 심어 시민의 녹색 휴식 공간 조성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방위사업청 이전 예정 부지인 정부대전청사 서북녹지의 수목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대전청사관리소와 여러 차례 협의해 왔다. 그 결과 부지 외곽 밀식 수목을 제외하고 수형이 양호한 소나무, 느릅나무 등 2000여 주를 선별해 갑천 생태호수공원으로 이식하기로 했다. 갑천 생태호수공원 내 이식되는 주요 수종인 소나무와 느릅나무는 풍부한 녹음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산책로 변 가로수 및 경관수목으로 옮겨 심고 ‘재탄생한 생명의 숲’이라는 안내 문구로 시민들에게 그 취지와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도현 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이번 조치는 수목을 단순히 이식한다는 개념을 넘어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했던 소중한 나무를 옮겨 심음으로써 그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식된 수목들이 갑천 생태호수공원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수 작업, 비배 등 세심하게 관리하는 한편 개발로 인해 버려지거나 활용되지 않는 수목들을 적극 활용해 도심 녹지 공간 확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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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시공업체, ‘자연환경복원사업’ 수행할 수 없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환경부가‘자연환경복원사업대행자등록제’를시행하면서조경업체들이자연환경복원사업을수행할수없게될전망이다. 환경부는지난2월27일국회본회의에서‘자연환경보전법’을포함한14개환경법개정안이통과됐다고밝혔다. 이번개정안에는▲민간기업의자연환경복원사업직접참여허용▲우수자연환경복원사업인증▲자연환경복원지원센터지정등과함께▲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등록을의무화하는내용이담겼다. 이에따라자연환경복원사업을하려면환경부에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로등록해야한다.대행자등록을위해서는일정기준의기술인력과시설을갖추어야한다. 또한등록이후에도연2회이상사업자로적격한지점검할수있도록했으며,복원사업을부실하게운영할경우최대6개월의영업정지처분을내리거나반복적인문제가발생할경우등록이취소될수도있다. 새등록제도시행으로인해기존사업자들에게는1년의유예기간이주어진다.부칙에따르면,법시행당시이미생태계보전부담금을납부하고자연환경복원사업을수행하고있던기업이나단체는곧바로등록하지않더라도등록한것으로간주된다.그러나법시행일로부터1년이내에새로운등록절차를완료해야하며,등록없이시행하는경우에는과태료등의처벌조항도마련됐다. 이번개정안이통과됨에따라면허제도는아니지만기술인력과시설기준을강화한등록제를통해실질적인자연환경복원업종이생긴셈이다. 다만등록제이기때문에“기술력높은업체들이자유롭게참여할수있도록보장되는방식이어야한다”는점에서시행령및규칙을제정할때기존조경업체들이장벽없이참여할수있는등록기준을만든다면조경업체로서도나쁠게없다는주장도있다. 실제조경업계는“조경업체의참여가허용된다면자연환경복원신설을환영한다”는일관된입장을보여왔다. 이번법안은지난2024년8월에소관위에처음접수돼심사과정을거쳐서지난해2월에다른법안심사와통합됐다.이후지난2월20일소위에접수되고단7일만에국회를통과했다.환경부와조경계간오랫동안이어져온쟁점법안이조경업계의반발없이조용히통과된것이다. 김준호환경부자연생태정책과사무관은이번개정안에대해“기존에는대행자가기술인력을갖춰복원사업을수행할수있었지만,국회의입법권한으로대행자등록제를도입하게됐다”며“시행령·규칙개정시입법예고등의절차를거쳐하위법령이마련될것”이라고말했다. 또한대행자등록기준은“기존대행자지정기준에준하지않겠냐”면서기존조경업침해에대해서는“입법과정에서의견수렴절차가마련되어있는만큼검토될것”이라는원론적인답변을주었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입법과정에서조경계의의견을묻지않았다면서"조경계와협의없이법안을통과시키지않겠다"는약속을환경부가져버렸다고반발했다.또한"앞으로가능한모든방법을모색해가겠다"고말했다. 이미정부에이송된법을막을방법으로는대통령거부권이나헌법소원이있을수있고,혹은법을개정하는방법이있을수있다.하지만국토부를통한부처간협의를통해하위법령제정에서조경업체의목소리를최대한반영하는것이가장현실적이라는의견도있다. 이번개정안으로조경업체가자연환경복원사업에직접참여할수있는길이좁아진것은분명하지만,지금이라도법안저지에서하위법령제정에이르기까지법적대응은물론가능한모든대응에나서야한다는지적이다.
“전문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조경산업, 정부가 책임진다”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정부가조경기술자의전문성강화를위한자격제도개편,조경수목거래가격정상화등의정책적지원을약속하며,조경계와협력해지속가능한녹색도시조성을위해노력하겠다고밝혔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4일건설회관중회의실에서‘제22회조경의날’기념식을개최했다.이번행사는조경업계종사자들의노고를치하하고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인물과기관을표창하기위해마련됐다.정부기관과공공기관관계자,학계및업계인사등160여명이참석해자리를빛냈다. 이상주국토교통부국토도시실장은축사에서“지구온난화와기후위기의영향으로지속가능한발전이더욱중요한시대가됐다.우리는조경을통해도시속자연공간을확대하고,자연안에서시민들이쾌적하게활동할수있는환경을만들어야한다”며조경인들이기울인노력이푸른국토환경과쾌적한도시공간조성에큰기여를해왔다고강조했다. 이어이실장은조경산업기사,기사,기술사등조경분야기술자격시험을업계현황에맞게정비하여개선하겠다고밝혔다.이를통해현장맞춤형조경기술자양성을확대해나갈계획이다.또한현재진행중인조경수거래가격조사연구를통해조경공사에서가장큰비중을차지하는수목가격을정상화하고,합리적인재료비책정기반구축을약속하며“조경산업발전을위해정부차원의적극적인정책지원을아끼지않을것”이라고덧붙였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인사말을통해“오늘이자리는조경산업의발전을기념하고,그동안헌신해온조경인들의노고를격려하는자리다.특히조경지원센터지정과조경수목가격공표등중요한정책적진전이있었으며,앞으로도조경산업의경쟁력강화를위해힘을모아야한다”며조경산업의지속적발전을위한협력을강조했다. 이날기념식에서는국토교통부,환경부,산림청,국가유산청,서울특별시에서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인사들에게표창을수여했다.또한조경분야에서뛰어난공적을남긴인물들에게‘자랑스러운조경인상’과‘공로상’이수여됐다.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은▲한갑수덕조종합조경대표▲오승재아르디온대표▲김철민남해종합건설이사▲이형철디자인파크대표▲이호재해선조경대표가받았다.환경부장관표창은▲박정식동우건설대표와▲최은경건화전무에게돌아갔다. 산림청장표창은▲김주돈테마조경대표▲김도연호반건설상무▲김승현도래솔이사▲신지훈단국대학교교수가수상했다.국가유산청장표창은▲최종희배재대학교교수▲이은수포스코이앤씨부장▲허갑래한림에코소장이받았다. 서울특별시장표창은▲정엽삼성물산건설부문그룹장▲안기수공간시공에이원대표▲최웅재디자인스튜디오도감소장▲정주영안팎대표▲최대림장원조경대표▲박윤수두산건설부장▲김성래현대장미원대표▲강경호서진조경대표▲김명홍디엘건설부장에게주어졌다. 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자랑스러운조경인상’수상자는▲지명환부산조경협회수석부회장▲소현수서울시립대학교교수▲유연송보성조경대표▲한상우이노블록부사장▲김충일계림조경대표▲임상규송림원대표▲김순기국립순천대학교교수▲노재신화신조경대표▲박성욱현대건설책임▲박상원세양조경대표▲김지환엔에스프리대표▲정운익레인보우스케이프대표▲김상욱원광대학교교수▲하광철새숲조경대표가선정됐다. 이어환경조경발전재단의발전과조경산업의지속적인성장을위해헌신한공로로오순환환경조경발전재단본부장이공로상을받았다. 이날행사에서는조경교육의혁신과제도적발전을위한한국조경학회의비전발표도진행됐다.배정한한국조경학회회장은“조경교육의정체성확립과실무연계를강화하기위해교육인증제를도입할필요가있다”며향후추진방향을설명했다.이를통해조경산업의경쟁력을높이고,국제적기준에맞춘전문인력을양성하는것이목표다. 행사는표창수여후단체사진촬영과자유로운네트워킹시간으로마무리됐다.참석자들은조경산업의지속가능한발전을위해더욱협력할것을다짐하며행사의의미를되새겼다.
[락앤피플] 발끝에서 시작되는 자연 혁명, 에코나이트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맨발걷기가건강과힐링을위한새로운웰빙트렌드로확산되고있다.발바닥이직접지면과닿으며지압효과,혈액순환촉진,면역력강화등건강에긍정적인영향을주며,‘어싱(Grounding)’효과로염증감소와스트레스해소에도도움을준다.또한디지털디톡스와명상효과로정신적안정감을높여주며,친환경라이프스타일과결합해자연속에서즐기는‘에코테라피’로자리잡고있다. 이에따라맨발걷기전용길이전국적으로확산하고있지만,기존의맨발길은미끄러움,낙상위험,기후의영향을쉽게받는단점이있었다.이를해결하기위해리바컴퍼니가안동적운모광산의자연재료를활용해개발한것이바로에코나이트다. 에코나이트는경북안동의희귀광물인적운모를활용한보도체다.기존황토보도체가빗물에취약하고유지보수가어렵다는문제점을개선하고,보다안전하고지속가능한솔루션을제공한다.적운모는다공성구조를지녀우수한배수성능을갖추고있어비가와도미끄럽지않으며,여름철뜨거운열기를효과적으로분산시켜맨발걷기에최적화된환경을제공한다. 안동적운모는단순한광물이아니다.다량의게르마늄과미네랄을함유하고있어원적외선방사및음이온효과를통해혈액순환을촉진하고신체에너지를활성화한다.맨발로에코나이트를밟으면피부를통해미네랄이흡수되면서자연치유력이높아진다.지난해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에서시민들은“바닥을밟는순간따뜻한기운이전해진다”며놀라운경험을공유했다. 김혁리바컴퍼니대표는“우리가일상에서사용하는많은건축자재나걷기보도체가환경적으로지속가능하지못하며,또한건강에도해롭다는사실을알게되었고,이를개선하고자했다”고에코나이트개발동기를설명했다.환경호르몬과중금속문제에대한깊은이해를바탕으로국민건강증진과맨발걷기운동의활성화에기여하고자소재의개발을추진했다. 김대표는20년간의인테리어사업과12년간의종합건설업경험을통해환경호르몬과중금속문제에대한깊은이해를바탕으로리바컴퍼니를설립했다.그결과친환경건축자재및생활환경개선소재로사용될뿐만아니라맨발걷기보도체로도우수한성능을발휘하는에코나이트를개발하게됐다.에코나이트는맨발걷기도로의사용을연중무휴로가능하게하며,모든계절에걸쳐안전하고편안한걷기환경을제공한다.비가와도빠르게건조되고,너무덥거나추운날씨에도사용할수있어사용자에게최적의걷기경험을제공한다. 개발소재원산지로안동적운모광산을선택한것은일제강점기때부터연구와개발로그가치가입증된광산의지리적,지질학적특성때문이다.김대표는이광산의역사적,지리적가치를인식하고이를활용한연구와개발을시작했다.안동적운모는원생대와고생대의지질학적과정을거쳐형성된희귀한광물로,다량의게르마늄과풍부한천연미네랄성분을보유하고있다.이광물은음이온발생과원적외선방사작용을통해혈액순환을촉진하고,피부의노폐물을배출하며,항균·탈취,세포활성화및항산화효과를나타낸다.동의보감등고전의학서적에서도‘신비의광물’로전해진만큼,오랜역사적근거를가진귀중한자원이다. 청량산은맑은공기와천연약수로유명한명승지다.리바컴퍼니는이지역의자연에너지를제품개발에반영해,맨발걷기를단순한운동이아니라치유와힐링의경험으로바꾸는데주력했다.퇴계이황선생이‘도산’이라명명한곳과가까운이지역의청정한자연환경은에코나이트가더욱특별한이유다. 에코나이트는실내에서도어싱(Earthing)효과를극대화한다.기존플라스틱이나인조재와달리,실내공간에서도원적외선을방출해공기질을개선하고정서적안정감을제공한다.학교,경로당,공공시설등에적용하면건강증진과심리적안정효과를기대할수있다. 에코나이트는단순히건강을위한보도체가아니다.미세공극이일반바이오차르보다30배~200배많아오염물질과중금속을흡착하는천연필터역할도한다.이로인해수질정화와토양개선효과를제공하며,지속가능한환경보전에도기여할수있다. 리바컴퍼니는에코나이트를시작으로조경,건축,환경정화등다양한분야로기술을확장할계획이다.김혁대표는“우리는단순한맨발길을만드는것이아니라,도시와자연,그리고인간의건강을연결하는플랫폼을구축하고있다”며글로벌시장진출의비전을밝혔다. 에코나이트는맨발걷기를한층더안전하고편안하게만들어주는혁신적인솔루션이다.자연과함께하는지속가능한길,에코나이트가그답을제공한다.
K-Garden, 세계로 뻗어가다: 황지해 가든디자이너의 정원 철학
[환경과조경김하현기자]황지해가든디자이너가한국정원의정체성과세계적확장가능성을조망하며,자신이걸어온길과작품에담긴철학을공유하는자리가마련됐다. ‘2025사철정원아카데미’의일환으로황지해가든디자이너의‘K-Garden세계로뻗어가다’라는주제의특강이지난26일도곡동오유아트홀에서개최됐다. 이번강연은서울문예마당이주최하고시민정원문화협회,대한건축학회,대한토목학회,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강남경제인포럼이후원하는‘사철정원아카데미:세계의유명정원I’개강에앞서사전특강형식으로진행됐다.본강연에는정원관련전문가,조경및원예전공자,정원애호가등약90여명이참석했다. 강연에앞서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에서국제기능올림픽조경가드닝부문관련동영상소개를시작으로본강좌를준비한한승호서울문예마당이사장의인사말과황지해가든디자이너의환영인사가있었다. 한승호이사장은“오늘의연사를무대로모시기전에작가님의이름으로삼행시를준비했다”며“‘황’홀한자연의숨결을담아,‘지’구곳곳에한국정원의아름다움을전하고,‘해’외에서도빛나는K-Garden의꿈을펼치는우리정원의홍보대사황지해작가”라는인사말로작가를환영했다. 해우소정원과DMZ정원:한국적정원의철학 황지해작가는영국첼시플라워쇼에서3회금메달을수상한과정과그속에담긴비하인드스토리를중심으로지나온삶을회고했다.대학시절회화과학생이었던그는생계를위한아르바이트로조경공사현장을처음경험했다.현장에서땀을흘리며손끝으로재료를만지고물성을느끼는경험은,아침해가떠서지는노을을보는시간속의모든과정을더욱생생하게만들었다.이때직접적인경험을통한지혜가가장큰지식이라는깨달음을얻으면서가급적현장에많이나가려고노력했다. 그런데회화전공이라는정체성이괜한오해를불러일으키기도했다.미술계에서는소위‘깽깽이미술’을하는사람,조경계에서는‘미술전공자’로규정당하며어느쪽에도속하지못하는듯한외로움을느꼈다고. 황작가는“파트리크쥐스킨트의책‘좀머씨이야기’에서좀머씨는이야기내내단한마디도하지않다가말미에‘제발나를좀그냥내버려두시오!’라고딱한번목소리를낸다.그한마디에가슴이울컥했다.숨쉬고싶고대화상대가필요했다”고고백했다. 그러던중2002년영화‘반지의제왕’을배경으로한첼시플라워쇼수상작을접하게되면서,이곳에가면‘대화’를할수있을것같다고직감하게된다.황지해작가는그로부터7년간유학비를마련해영국으로떠났다. 런던에도착해서는소통을위한영어공부를계속했다.그러나반복적인언어공부에쏟는시간이쌓여가면서문득‘이대로는안될것같다’는마음에도망치듯하이드파크를찾았다.공원에가만히앉아있는동안다람쥐와새가그에게다가왔다.옆에가까이와있는새를보며‘자기와의대면’에관해생각했다. 2011년첼시플라워쇼아티즌가든금상은그때탄생했다.황작가는자신이느끼던답답함에서출발해한국의‘해우소’를떠올렸다.‘마음을비우는곳’이라는뜻을가진한국전통화장실해우소를통해피상적인아름다움이아닌관념이면의본질에대해이야기할수있다고믿었다. ‘해우소:근심을털어버리는곳’은비움이곧환원이되는순환구조에서‘겸손’의태도를찾아내고,자연공간으로치환해낸작품이다.‘해우소정원’은실제로작가가어린시절한옥에살았던기억을바탕으로편집됐다. 황지해작가는주로자신의성장배경을바탕으로작품에대한영감을찾아냈다.해우소정원에심은더덕은과거에어머니가아침마다더덕껍질을벗기던모습과소리,향기에대한추억을담고있다.황작가는“제게더덕향기는곧어머니의손가락냄새다.이곳에더덕을심어어머니에대한애정을표현하고싶었다”고말했다.이어“집에있던작은텃밭을통해세상을배웠다.나의텃밭은어머니께서선물해주신거대한자연도감과같았다”고덧붙였다. 또한수상소식을알게되던당시상황도공유했다.BBC프리젠터가“KoreaWin!”이라고말한순간,작가개인이아닌‘한국의정서’가인정받았다는생각에소름이돋았다는것이황작가의말이다. 황작가는‘아,나이러려고왔구나.우리의정서,우리의히스토리,우리어머니의이야기.우리식물을통해서문화를전달하는것.소프트파워라는게다름아닌정원이구나.이렇게고상한리더십이있구나’라는생각이들었다고얘기했다.그렇게정원은그에게‘우리에게익숙한그것들이걸어나와서이야기를들려주는일’이됐다. 덕분에2012년첼시플라워쇼전체최고상수상및초대최고상수상기록을남긴‘고요한시간:DMZ금지된정원’을준비할때는오히려마음이편했다.정원을‘만든다’는개념자체가어색해졌다.정원의본질은‘자연의원시성’에있었으므로,그는그저전달자의역할을하면된다고믿었다. 황작가는한국을여전히폐허가된전쟁국가로인식하는타지의편견에충격을받아그이미지를탈피하고싶었다.한국에돌아온작가의눈에DMZ는한국의아픔과상처를녹색눈처럼뒤덮은우리생태의회복력과재생력을보여주고있었고,어쩌면원시적인이야기를가진이공간이지구에던지는평화의메시지가될수있겠다고느꼈다.그는그이야기를그대로옮기기로마음먹었다. 모든작업과정은마치장애물같았다.황작가는금전적문제,소통의문제,재료,날씨,체력등정말쉬운게하나없었다고토로했다.그럼에도그때마다등뒤의보이지않는태극기를그리며인내했다. 스스로‘나는플랜팅은모르지만,회화성은안다’고되뇌며디테일과서사성,시적인언어를추구했다.그는“낯선식물은곧낯선언어”라며“살아있음이가장아름답다.결국아름다움이승리한다.아름다움을아는나라가세계를리드한다”고강조했다. 또한식물의언어를듣기위해집중했다.황작가는새와식물사진을스크린에띄우며“제가어떤새를,식물을드로잉하거나디자인했나요?”라며미소지었다.그는생태를제압하거나지배하려고하지않아야한다고거듭역설했다. 이러한노력은끝내최고상최초수상이라는영광을불러왔다.자기작품을수많은관객이정독하듯감상하는모습을보며그들이보여주는문화적환경에감동하기도했다.이후해당작품철거시기에정원내나무에새가날아들면서법적인문제로철거작업이3일연기되는일이벌어졌는데,한편으로는영국이가진관점과지성을보며이것을배우기위해여기에왔다는느낌도받았다고말했다. 정원을통한인간의존엄성과자연과의관계성찰 황작가는2023년첼시플라워쇼에서지리산을모티브로한‘백만년전으로부터온편지’로다시한번금상을수상했다. 그는자신의일에대해“육체적으로정말많이힘들다.감정이입하는일도,디테일과거시적관점을함께생각하는일도어렵다”면서도,“가장진실에가까운,우주의원리에가까운일이다.그래서저는이일을계속한다.보이지않는공기에대해,태양에대해이렇게까지감사해본적이없다.지구에는버릴것이하나없다.그저자연으로부터멀어지려는인간의무지가모든문제를만든다.이제는우리가무언가갚아야할시기가아닌가”라고진심어린태도를보였다. 정원에있을때가장지성인이되는것같다는황지해작가는객석을향해“우리는만날수있는계절을만드는사람들이다.우리가이땅위에해야할일이분명히있는책임을가진사람이라는걸기억하셨으면좋겠다.부디이시간이여러분께‘나는존엄한사람이야’라는마음을드릴수있었기를바란다”는말로강연을마무리했다. 이날특강의제목‘모퉁이를비추이는태양’은우리나라대표원림인소쇄원에서가장먼저볕이든다는‘애양단’에서따왔다.지난해황작가가뉴욕맨해튼한국문화원에조성한미국내유일한한국전통정원의이름이기도하다.애양단(愛陽壇)은태양을사랑하는담장이라는의미이지만,그내면에는예외없이따뜻한햇살을내리는태양을생각하며인간은모두가존엄한존재라는메시지를담고있다.황지해작가는앞으로도한국의자생종과특산종등을활용해자신만의시선으로한국고유의정서를나타내는작품활동을펼칠예정이다. 한편이번특강을시작으로‘2025사철정원아카데미’정기강좌가3월부터11월까지매월둘째주금요일에진행될예정이다.개강강연은3월14일최종희배재대교수가‘정원이란무엇인가’의주제로진행되며,영국,이탈리아,한국의정원문화및현대정원의흐름을조망할예정이다.향후강의일정과프로그램에대한자세한내용은(사)서울문예마당을통해확인할수있다.
“수목원·식물원 교육, 보전·연구 연계 교육으로의 전환 필요”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국내수목원·식물원교육이단순히식물과자연을감상하는수준을넘어,보전및연구기능과연계된체계적교육시스템으로발전해야한다는공감대가형성됐다. 국립수목원과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주최·주관한‘수목원·식물원교육의미래와방향토론회’가지난24일프레스센터19층기자회견장에서개최됐다.이번행사는산림청,국립수목원,지자체관계자,교육전문가등약100여명이참석한가운데,국내수목원·식물원교육의현황을진단하고향후발전방향에대해심도있는논의를펼쳤다. 토론회는등록과기념촬영,이은실부회장의환영사,임영석국립수목원장,이용석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사업이사의축사로시작됐다.이어유희영국립수목원전시교육연구과임업연구사,전정일신구대학교식물원교수,손연아한국환경교육학회장이각각‘국내수목원교육의현황과방향탐색’,‘수목원·식물원교육의정체성과향후과제’,‘환경교육과지속가능발전교육에서바라보는수목원·식물원교육의방향’을주제로발제를진행,각자의전문분야에서교육현황및개선방안을제시했다. 유희영연구사는1970년대이전부터시작된수목원조성과그발전과정을소개하며,국민들에게친숙한수목원교육의역할과한계그리고향후보완해야할점을짚었다. 전정일교수는기존의해설중심교육에서벗어나식물보전,유전자원관리등수목원·식물원의고유기능에기반한전문교육프로그램의필요성을강조하며,기관별운영현황과교육프로그램의다양성부족문제를지적했다. 손연아회장은환경교육과지속가능발전교육관점에서수목원·식물원교육이미래세대의인식전환과사회적변혁에기여할수있는방안을모색해야한다고역설하며,학교및지역사회와의협력모델을제안했다. 토론시간에는배준규국립수목원전시교육연구과과장,강신구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본부장,김인호전국가환경교육센터장,김현정에코나우선임연구원,손승우EBSPD가참여해다양한시각에서의견을나눴다. 참석자들은기존의일방적교육방식에서벗어나,체험과해설을통해관람객의인식변화를유도하는‘참여형교육’의필요성과교육콘텐츠의차별화,공공및민간부문간협력체계마련의중요성을강조했다.특히학교교육과의연계,지역사회및공공기관과의협력그리고다양한연령층을아우르는평생교육모델마련이시급한과제로떠올랐다. 일부참석자들은‘수목원교육전문가’양성의필요성과교육의범위를재정의할필요성,더나아가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과연계한새로운교육모델구축에대한의견을제시하며,국내수목원·식물원교육의글로벌경쟁력을높일수있는방안을함께모색했다. 손승우PD는자연다큐멘터리제작경험을바탕으로,자연과식물에대한대중의인식을보다효과적으로전달할수있는미디어의역할을강조했다.그는스토리텔링과영상콘텐츠를활용해수목원·식물원의교육메시지를창의적이고감성적으로전달하는방안을제안하며,단순정보전달을넘어감동과공감을이끌어내는교육콘텐츠개발의중요성을역설했다. 김현정선임연구원은수목원·식물원현장에서교육운영에있어인력및예산부족등실질적어려움이존재함을언급하며,현재프로그램들이해설중심으로만운영되고있어전문인력양성과프로그램고도화가미흡하다는점을강조했다.그는전문교육인력을체계적으로양성하고현장의어려움을해소할수있는지원체계를마련할필요가있으며,다양한연령대와교육수요를반영한평생교육모델구축을통해교육효과를극대화할수있는방안을제시했다. 강신구본부장은현장관리및운영에서인력·예산부족문제와교육프로그램의단편화된운영현실을솔직하게언급했다.그는식물보전,유전자원관리등수목원·식물원의고유기능을기반으로한차별화된교육콘텐츠개발의필요성과공공-민간부문간협력체계를강화해지속가능한교육모델을구축해야한다고강조했다. 배준규과장은기존교육방식이일방적이고체험중심이부족하다는점을지적하며,관람객이단순히해설을듣는데그치지않고직접참여하고체험할수있는교육프로그램도입과현장실무와연계된‘참여형교육’모델의필요성을강조했다.또한공공및민간부문과의협력을통해교육콘텐츠의전문성과다양성을확보해야한다는의견을피력했다. 김인호전센터장은현재교육방식이과도하게일방적이며,변화하는사회와디지털환경에적응하지못하고있는문제를지적했다.이에스마트교육기술을적극활용하되인간적소통과참여를결합한새로운교육패러다임이필요하며,기후변화와생물다양성보존과같은글로벌이슈에대응하는교육프로그램개발을제안했다. 한편김주환협회장은“오늘논의된다양한의견들이앞으로수목원·식물원교육총회및향후정책수립에적극반영되어,우리나라의교육모델이세계적으로도모범이될수있도록노력해야한다”고말했다. 이번토론회는수목원·식물원교육의현황과한계를진단하고,미래교육의방향성을모색하는자리가됐다.참석자들은앞으로도지속적인논의와협력을통해국민들이자연과함께성장할수있는교육환경을조성해나가겠다는의지를피력했다.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한국수목원정원협회’로 명칭 변경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정원분야를포함한포괄적인사업추진과대외협력을강화하기위해한국수목원정원협회로명칭을변경했다. 24일서울프레스센터19층기자회견장에서열린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정기총회및특강에서는산림청,국립수목원그리고협회관계자들이모여향후식물원·수목원·정원분야의발전방향과정책과제에대한심도있는논의를펼쳤다. 이날협회의정관및명칭변경안건은이번총회의핵심이슈중하나였다.기존‘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라는명칭이가지고있던한계를인식하고,공공성과전문성을강화하며민·관협력확대를도모하기위해‘한국수목원정원협회’로의변경이제안됐다. 참석자들은변화된명칭이협회의미래발전을위한전략적전환점이될것이라는공감대를형성했다.앞으로수목원·정원분야의전문성을확장하고공공기관및민간부문과의협력을강화하기위한전략적선택으로평가됐다. 이와관련K-정원분과위원회를신설해남도정원연구소,안스그린월드,세미원지방정원등정원관련신규기관회원유치와전시,박람회등을통한홍보활동에대해보고했다.민·관협력및교육콘텐츠개발,관련사업의지속적인확장을위해구체적인계획을마련중임을밝혔다. 김주환회장은“산림청행정조직과정합성을맞추고정원도시,국가정원등의수요증가에발맞춰가기위해명칭을변경하게됐다.국가정책과연계된수목원·정원발전은지역경제활성화및문화산업확산에기여하는중요한과제”라며,회원간협력과적극적인의견개진의필요성을강조했다. 임상섭산림청장은축사를통해“수목원은생물다양성보존과국민치유의핵심역할을담당하는시설로서,정부는지속적인지원과정책개선을통해이들시설의안정성과수익성을높여나갈것”이라는메시지를전달하며산림청의의지를명확히했다. 임영석원장은“수목원과식물원이자연기반교육의시작점으로서중요하며,모든생물의보전에핵심적인역할을한다”며수목원·식물원이지역경제와국가적이익을가져올수있는방안을모색하고협력할것을약속했다. 심상택이사장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협회란이름을통해같은방향성을갖게됐다”며수목원·정원문화·산업발전에대한공공성과대외협력을강화하겠다는의지를피력했다. 총회에서는분과별사업결과보고,재정감사,예산안심의등이이뤄졌다.사립수목원분과위원회는교육프로그램개발,자생식물관리,지역네트워크활성화에중점을두어앞으로의과제와개선방안을논의했다.국립수목원분과위원회는자생식물유전자원조사와생태복원사업의중요성을강조하며,정부정책과의연계강화필요성을제기했다. 세밀화분과위원회는식물일러스트,사진전및공공홍보자료제작활동에대한보고를진행했다.문화콘텐츠로서식물예술의역할과이를통해국민들에게생태보전의메시지를전달하는데중점을두고향후활동방향을제시했다. 총회이후이어진특강에서는▲이상필산림청서기관의‘2025수목원진흥계획’▲장계선국립수목원임업연구관의‘제11회세계식물원교육총회’▲양강산국립백두대간수목원주임의‘공·사립수목원정사영상제작지원’▲지용훈국립세종수목원팀장의‘수목원·식물원·정원스탬프투어지원사업설명’▲송명준협회이사(K정원분과위원장)의‘APGA를통해본우리나라공공정원의비전과방향’등국내외수목원·정원교육과사업지원,공공정원발전비전등이순차적으로발표됐다. 이상필서기관은향후5년간수목원진흥의기본방향과주요전략을소개하며,자생식물유전자원조사,ESG경영반영,스마트수목원조성등핵심과제를강조했다.정부와협회의긴밀한협력을통해현장의목소리가정책에반영될수있도록할계획임을밝혔다. 장계선연구관은오는6월코엑스에서개최될제11회세계식물원교육총회의준비상황과기대효과를설명했다.약40개국90개기관,총400여명이등록될예정이며,“변화를위한교육과글로벌도전과제해결”을주제로다양한동시세션과워크숍이진행되어국제적교류의장이마련될것이라고전했다. 양강산주임은드론과GIS장비를활용한고해상도정사영상촬영사업을소개했다.이사업은각수목원의현황및식재상태를정확하게파악하여관리효율성을높이고,향후리모델링및교육자료로활용할수있도록지원하는것이주요목표이다. 지용훈팀장은스탬프투어를통한국민체험프로그램활성화계획을발표했다.전국44개기관이참여한지난운영성과를바탕으로,올해는교육콘텐츠확충및현장방문활성화를위해스탬프투어물품지원,인증현판제공등다양한지원방안을마련할예정임을밝혔다. 송명준이사는APGA(미국공공정원협회)와의협력사례를통해,우리나라공공정원의발전방향과비전을제시했다.협회는국내수목원·정원분야의전문성강화와민간및공공부문의협력확대를통해,지속가능한공공정원모델을구축하는데앞장설계획이라고강조했다.
호남환경조경단체연합회 창립총회, 지속가능 조경 발전 위한 새 출발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호남지역의조경과환경발전을견인할연합회가공식출범했다. 호남환경조경단체연합회(이하호남조경연합)는지난21일광주JS웨딩컨벤션에서창립총회를개최했다.이행사는호남지역의환경과조경산업발전을위해여러관련단체가한데모여공식적으로연합회를출범시키는자리였다.이자리에는전진숙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북구을),이정선광주광역시교육감을비롯해다수의지역정치인,조경전문가,교육자등약200여명이참석했다. 호남조경연합은기후변화와빠른도시화가진행되는현시점에서,지역사회의환경을개선하고조경의공공적가치를높이기위해출범했다.초기회의에서는소통과협력의필요성에대한공감대를형성했으며,이를바탕으로조직구성과추진계획을확정했다. 주요목표는조경산업의발전을통한도시환경의개선,전문가간교류의확대,정책제안을포함한다.이를위해조경정책연구및개발,생태복원기술연구,정원·녹지·조경포럼개최,박람회유치,장학사업등다양한활동을계획중이다. 또한환경보존과조경발전을위한교육프로그램을개발해전문가뿐만아니라일반시민들도환경과조경의중요성을이해할수있도록할예정이다.이를통해지역사회발전에실질적으로기여하고,아름다운도시와자연을조성하는데앞장설계획이다. 호남조경연합은▲한국조경학회호남지회▲임우회(광주)▲임우회(전남)▲광주생명의숲▲한국조경수협회광주·전남서부지회▲호남조경협회▲전문건설협회광주광역시회조경식재·시설물업종분과▲한국나무의사협회호남지회▲전남ICT/SW기업협회등9개단체모임으로구성됐다. 김경섭호남조경협회회장이상임연합회장을맡고,김길수광주생명의숲대표가공동연합회장을맡았다.연합부회장에는김선채공간조경대표를,고문으로임희진전광주광역시건설본부장과김농오목포대학교조경학과명예교수를위촉했다. 감사는곽원실박용석법무사사무소대표와김경수화수조경대표가맡고,사무국은이근형옥담대표(사무국장),박종주삼강조경대표,한기정남해종합개발차장,노종민노엘이사,이보라이룸이엔씨실장이운영위원을맡아운영할예정이다. 이외김도균순천대학교조경학과교수등6인,김기중전남일보총괄본부장등3인,김성현광주생명의숲공동대표등2인이각각학술,정책,기술자문위원을맡았으며,소통,기술,재정,대외협력,정원분과등11개위원회와특별자문기관(전라남도산림연구원)으로조직이구성됐다. 김경섭회장은환영사를통해“조경이단순한공간조성을넘어지역사회의정체성과주민들의삶의질을향상시키는데실질적인기여를할것”이라며,환경과조경의역할이갈수록중요해지는현시점에서의단체의역할을강조했다. 전진숙국회의원은축사에서“녹지보호와조경산업이미래세대를위한환경파괴방지에핵심적인역할을할것”이라며,관련정책지원을약속했다. 이정선광주광역시교육감은교육기관내에서의녹지공간확장과관리강화의필요성을언급하며,“학교마다녹지조성을통해학생들의정서발달에긍정적인영향을미칠수있도록조경단체와협력할계획”이라고전했다. 강기정광주광역시장과민형배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광산구을)은영상메시지를통해호남조경연합과의협력을다짐했다. 강기정시장은“광주는도시공원조성과녹지확장계획을통해시민의삶의질을높이고있으며,이러한계획이성공적으로수행될수있도록지역조경단체와의협력을기대한다”고강조했다.기후행동의원모임일원인민형배의원은“기후위기가녹지관리에어려움을주고있는상황에서지속가능한녹지조성과조경산업발전에연합회가앞장서줄것으로기대한다”며“녹색도시와지속가능한환경을만들어가자”고당부했다. 한편총회에앞서진행된특강시간에는▲김도균순천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유럽의조경식재동향’▲하재호전서울시부이사관이‘서울의공원녹지정책방향고찰’▲이재원안전일터관리원대표가‘중대재해예방통합관리의중요성’에대해소개했다. 김도균교수는유럽의정원및축제디자인사례를중심으로,자연친화적이면서도미적가치를높이는조경트렌드를소개했다.김교수는컨테이너재배와자생식물활용,생태계보전등환경변화와기후적응을고려한다양한식재및관리기법을설명하며,최소한의인간개입으로자연미를극대화하는미니멀리즘디자인과기능성및유지관리측면에서의혁신적접근방법을강조했다. 하재호전부이사관은서울시의녹지및공공복지관련조직발전과함께도시재생,하천및산등자연자원의보존과활용정책변화를짚어보았다.민선이후확충된조직구조와남산,한강종합개발,도시광장및도심캠핑장등의정책사례를통해,서울이시민복지와환경개선을동시에추구하고있음을보여줬다.강연은역사적배경과현재추진중인다양한정책사업들이서울의도시경쟁력강화에어떤영향을미치는지에대한심도있는논의로이어졌다. 이재원대표는중대재해처벌법을중심으로사업장에서의안전관리체계구축과법령이행의중요성을역설했다.그는재해발생시경영책임자뿐아니라관계종사자들까지형법상처벌대상이될수있음을경고하며,예방차원의체계적안전관리의필요성을강조했다.특히중소사업장도쉽게활용할수있는전문관리프로그램개발사례와산업안전보건법등관련법령준수를통한무혐의판결가능성을소개하며,기업들이보다적극적으로안전관리에나서야함을역설했다.
[기고] 농촌체류형 쉼터, 나는 별서(別墅)다
1.지방소멸,농촌소멸위기의해법 산업화이후,일자리를찾아농촌에서도시로,지방에서수도권으로이동하는인구집중현상이발생했다.노무현정부는지방소멸위기해결을위한인구분산정책으로2003년6월,‘국가균형발전을위한공공기관지방이전’계획을발표하고,공공기관지방이전과혁신도시건설을시작했다.혁신도시의계획인구는약2만~5만명으로계획되었으며,1단계(2007~2014,이전공공기관정착단계),2단계(2015~2020,산·학·연정착단계),3단계(2021~2030,혁신확산단계)로진행되었다. 2005년6월이전대상공공기관확정,2005년8월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전담조직설치,2005년12월10개혁신도시입지선정완료,2007년4월10개혁신도시지구지정,2007년5월혁신도시개발계획수립,2007년9월혁신도시기반조성착공,2012년공공기관지방이전개시,2019년12월공공기관지방이전완료등을진행하여2025년현재,10개광역권에혁신도시가건립되었다(innocity.molit.go.kr). 한국은경제·일자리·인구등의‘수도권집중도’1위국가다.한국·일본·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등7개국이가입한‘30-50클럽’(1인당국민소득이3만달러·인구5000만명이상국가)에서한국의수도권집중화현상은유독두드러지는것으로나타났다.전국민의50.9%,일자리의58.5%역시수도권에몰려있다.이에반해미국은일자리4.9%,인구는4.7%로수도권집중도는한국의10%미만이다(김시덕,중앙일보,2024.10). 2030년혁신도시3단계가완료되면혁신도시당계획인구는최소5100명(제주서귀포)~최대5만명(광주,전남)으로혁신도시의총계획인구는최대27만3583명이다.이는2025년인구통계5168만4564명기준0.53%정도다(kosis.kr).지방및농촌소멸위기의해결과국가의균형발전을위해서는인구분산정책이모범답안이다.그러나혁신도시와같은단일사업만으로일자리의58.5%,전국민의50.7%가수도권에집중해있는인구집중문제를해결하기란불가능하다.정부주도의정주(定住)인구분산정책에서,시민의자발적참여를유도하는체류형생활인구분산정책으로인식대전환이필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2025년1월24일부터농촌생활인구확산으로농촌소멸에적극대응하기위해농지(農地)에임시숙소로활용할수있는‘농촌체류형쉼터’를도입했다.이를위해내건슬로건이‘4도(都)3촌(村)’이다.주7일중4일은도시에서,3일은농촌에서생활한다는개념이다.계획대로추진된다면일상의57%는도시에서정주(定住)하고,43%는농촌에서체류하는생활인구분산효과를기대할수있다. 2.농촌체류형쉼터 ‘농촌체류형쉼터’란,농업인이아닌개인이주말등을이용하여취미생활이나여가활동으로농작물을경작하거나다년생식물을재배하는‘주말·체험영농’활동을위한임시숙소를말한다.농촌체류형쉼터의규모는33㎡까지가능하며,부속시설로데크,주차장,정화조설치가가능하다.그러나핵심은이러한가설건축물면적과부속시설을합한면적의두배이상농지를확보하여농작물을경작하거나다년생식물을재배하는영농활동을해야한다는것이다. 농촌체류형쉼터이전에는농막(農幕)이있었다.‘농막’이란,농작업에필요한농자재보관,수확농산물간이처리또는농작업중일시휴식을위하여설치하는임시창고로서원두막이진화한형태이다.초기에는비닐하우스에차광막(遮光幕)을덮는형태가주류였으나최근도시민의여가문화가발달하면서이동식컨테이너를개조하여농막으로이용하고있다.더나아가생활의편리성을추구하는도시민의수요와이동식주택시장의공급에따라방,화장실,거실등각종편의시설을갖춘이동식주택이소비자에게농막으로보급되었다.이로인해현행법상숙박이금지된농막에서사실상숙박행위가이루어지는문제점이드러났다.따라서불법농막을양성화하는제도개선의필요성과소비자요구에맞춘실행계획이수립되었다. 농막이전에는원두막(園頭幕)이있었다.‘원두막’이란,오이,참외,수박,호박따위를심은밭을지키기위하여밭머리에지은막(幕)이다.사각정자형태로자연스러운원목을기둥삼고,볏짚또는나무판자로지붕을덮어비와햇빛을차단해줌으로써농작물임시보관이나작업자의휴식공간기능을한다. 원두막을생각하면연상되는행위가있다.바로서리다.‘서리’는군것질을위한먹거리가많지않던시절에아이들이과수원에몰래들어가서주인몰래참외나수박등을장난스럽게훔쳐먹는행위를말한다.이때원두막에서졸고있던과수원주인이부스럭거리는소리에깨어나서‘이놈들잡아라’소리치며쫓아가는풍경,그리고품에몇개의과일을품에안고도망가는아이들모습이연상된다.이렇듯원두막,과수원,과일,주인,동네꼬마녀석들이어울려배경,소품,등장인물이되면서한편의연극,또는한컷의사진속장면으로연출되어유년시설의기억저편에자리한다.그리고일정한시간이흐른뒤,세대를달리하여추억으로자리잡는다.그리고성인이된동네꼬마녀석들은다시그장소를찾는다. 중요한문제의해결을위해서는다양한방법이모색되어야한다.지방소멸위기해결을위해진행한‘혁신도시사업’은정부주도의행정중심복합도시사업과연계되어정주(定住)인구유입을위한도시계획사업으로추진되었다.정부주도정책은티베트종교및민족지도자의환생을검증하듯단계적확인과정이필요하다.반면,‘농촌체류형쉼터’사업은농촌소멸위기해결을위해민간주도의생활·문화환경개선사업으로농촌으로생활인구유입을목적으로한다.민간이적극참여할수있는정책은불사조의빠른성장,운반,치유력같은세부적인실행계획및프로그램이필요하다. 새롭게추진되고있는‘농촌체류형쉼터사업’은건축물의규모,부속시설,농지면적등기본적인틀은갖추었으나,세부실행프로그램이필요하다.검증된정체성과추동력,시민의능동적참여를이끌수있는프로그램등을갖춘대안을모색하던중한국정원문화‘별서(別墅)’를주목하게되었다. 3.별서논담(別墅論談) 조선시대에는별서(別墅)가있었다.‘별서’의한자를직역(直譯)하면,따로떨어지다_별(別),농막_서(墅)로서‘따로떨어져있는농막’을의미하며,의역(意譯)하면‘선비들이세속을떠나자연에귀의하여은거생활을하기위한곳으로,본가(本家)에서떨어진산수가빼어난장소에서지어진별저(別邸)’를말한다.별서는단순히건축물을지칭하는것이아닌,정원(庭苑)그리고주변자연경관을포함한다.대표적인별서로는담양소쇄원,보길도부용동정원,강진백운동원림을들수있다. 별서의주요건축물로는정(亭),누(樓),각(閣),대(臺),사(榭),당(堂),헌(軒)등이있다.채소를심은곳을포(圃)라하고,과실수를심은곳을원(園)이라하고,새와짐승을기르는곳을유(囿)라고한다.또담장이있는것을원(園)이라하고,담장이없는것을유(囿)라고도했다.조선시대에는정원(庭園)이라는용어와더불어정원(庭苑),원유(園囿),원림(園林)등의용어도많이사용하였는데,이는담장안의정원뿐아니라,담장밖의자연경관까지확대하여정원으로생각한것을잘보여준다.정원을가꾸는사람은‘동산바치’라불렸다. 소쇄원(瀟灑園)의조영자인양산보(1503~1557)는당쟁으로스승조광조가사사(賜死)되자관직을그만두고고향인전라남도담양으로내려와소쇄원을짓고은거하며문인들과교류하였다.소쇄(瀟灑)의의미는‘깨끗하고시원함’을의미하며,양산보는이별서의주인이라는의미로자신을‘소쇄옹’(瀟灑翁)이라하였다.주요건축물로는광풍각,제월당,대봉대,고암정사등이있다.광풍(光風)과제월(霽月)은북송의시인이쓴글에서인용되었는데,주돈이(周敦頤)의인품이심히고명하며마음결이시원하고깨끗함이마치‘맑은날의바람(光風)과비갠뒤의달(霽月)과같다’라는글에서인용되었다.제월당은주인이거처하며조용히독서하던곳이었다.광풍각은사랑방역할을하는공간으로문인들과교류하며차를마시며,학문을논하고,계류를흐르는청량한물소리를들으며정원을감상하던장소다. ‘소쇄원48영’은1548년에김인후가지은오언절구시(詩)다.20자의한자로구성되어소쇄원의내원(內苑)을표현한다.그중제2영(詠)‘침계문방(枕溪文房)’은광풍각을소재로한것으로‘머리맡에서개울물소리를들을수있는선비의방’이라는뜻이다. 부용동정원(芙蓉洞庭苑)의조영자인윤선도(1587~1671)는조선시대문인이다.병자호란때삼전도에서인조가청나라에항복하자조상으로부터물려받은유산으로보길도에별서를짓고생활하며‘어부사시사’등문학작품을남겼다.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는1651년윤선도(尹善道)가자신을어부에비견하여보길도(甫吉島)를배경으로지은40수의단가(短歌)로,‘고산유고(孤山遺稿)’에실려전한다. 정원은크게세구역으로구성되어있는데,거처하는살림집이있는낙서재(樂書齋)주변,휴식과독서를위해건너편산허리의바위위에집을마련한동천석실(洞天石室)주변,그리고동리입구의세연정(洗然亭)주변이다.낙서재는서실(書室)을갖춘살림집으로북향하고있으며,옆으로낭음계(朗吟溪)라는작은시내가흐르고,낭음계의양편에곡수당(曲水堂)과무민당(無憫堂)의두건물을지었다.이두건물의곁에는넓고네모진연못이있다. 동천석실(洞天石室)은중국도교(道敎)에서‘신선이산다는곳’이란의미인‘동천복지(洞天福地)’를따라서이름지어진곳으로이지역에서가장높은곳이다.세연정부근은이정원에서가장공들여꾸민곳으로,해변에바로인접한동구(洞口)에인공으로물길을조성하면서연못들을만들고정자와대(臺)를지어경관을즐기도록하였다.연못은곡지(曲池)와방지(方池)로구성되는데동구를흐르는내를돌로된보로막아만든곡지에는큰바위들을점점이노출했으며,방지에는한쪽에네모난섬을만들고그섬에소나무한그루를심어놓았다.방지의동쪽물가에는돌로된네모진단두개를나란히꾸며놓았는데,이곳은무희가춤을추고악사가풍악을울리던자리다(encykorea.aks.ac.kr). 백운동원림(白雲洞園林)은처사이담로(1627~1701)가조성한별서이다.‘처사’란벼슬을하지않고초야(草野)에묻혀사는선비를말한다.백운동원림은후손들에의해계승되었고,특히백운첩에는다산정약용의‘백운동12경’시(詩)와초의선사가그린‘백운동도(白雲洞圖)’가있어당시의모습을짐작할수있다.또한월출산을배경으로원림을조영한문헌자료가다수확인되고,유상곡수(流觴曲水)시설도입과수목식재등경관처리기법이우수하며,백운동12경의구성요소가잘남아있다.예로부터많은선비와문인들이원림의경관을예찬한옛시문과그림들이현재까지잘남아있어조경사적가치가탁월하며,이담로의6대손인이시헌이정약용,초의선사와교류하며차를만들고즐긴기록등이남아있어국내차문화의산실로서가치를더하고있다.정약용은백운동원림에반해초의선사에게그림을그리게하고옥판봉·산다경(山茶徑)·백매오(百梅塢)등아름다운경치12개를칭송하는시를지었다.다산과초의선사가남긴작품은‘백운첩’에전하며,이시헌은선대문집·행록·필묵을엮은‘백운세수첩(白雲世手帖)’을만들었다. 우리나라3대별서의사례를살펴서이용자의행태를분석한결과,집짓고,정원가꾸고,농사짓고,밥짓고,글읽고,시쓰고,그림그리고,노래부르고,춤추고,술마시고,음악듣고,차마시는등의유유자적한생활을확인할수있었다. 4.농촌체류형쉼터,‘별서_1621’ ‘별서(別墅)’는16세기이후,선비,처사,문인들이자발적으로귀향(歸鄕)하여자연과더불어문학(文),역사(史),철학(哲)을논하면서시(詩),서(書),화(畵)를짓고음주(飮酒)·가무(歌舞)와다도(茶道)를즐겼던공간이다.이후,후손들에의해대를이어유지,보완되며수백년을지나21세기현재에이르고있다. 1970년대이후산업화과정중1차산업(농·산·어촌생산물)중심에서2차산업(제조업)중심으로변화되는과정에농촌인구가대거일자리를찾아도시및수도권으로이동했다.또한도시에집중된사람들을대상으로3차산업(서비스업)이발달하면서인구의수도권및도시의집중현상은더욱고착화되었다.이로인해주택,환경,교육,교통문제등이심화되어혁신적인인구분산정책도입이요구되었다.주된원인이된일자리의분산정책이선행되지않고는인구분산정책의효과를기대할수없다는결론에도달하자정부는‘공공기관지방이전’과‘혁신도시’조성이라는극단적인처방을내놓는다.그러나수십년간안정화된수도권기반시설의편리성으로인해,일시적으로지방에머물다가주중또는근무하는동안만머물러있고,주말또는이직기회가되면도시나수도권으로직장을옮기려는현상이반복되어실효를거두지못하는실정이다. 문제해결의핵심은‘제도’나‘정책’에있지않다.시민의‘자발성’에있다.4차산업(지식산업)발달,자동차보급,도로및대중교통의확충으로농촌,산촌,어촌을향해떠나는5차산업(레저·휴양문화)이발달하면서,원산지에서1차생산,2차제조,3차판매및서비스가융·복합되어이루어지는6차산업이발달하고있다.이로써자발적생활공간이동이라는인구분산정책의효과를기대할만한경제,사회,문화적환경이조성되었다.정교한제도,정책,프로그램이수반되어야한다.성별,연령대,직업군,구성원,주거형태,교통수단등을고려하여자발적참여가가능한정주(定住),생활(生活),문화(文化)환경을조성해야한다. ‘별서’는16세기당시이미6차산업거점이었다.농(農)·림(林)·수산물(水産物)을생산,수확,가공하여,전국에서찾아오는시인(詩人)묵객(墨客)들에게5차산업서비스를제공했던현대판6차산업의중심공간이었다.21세기‘농촌체류형쉼터’가추구해야할방향이다.주인이머무는공간,손님맞이공간,생산,가공,휴양시설등을갖춘커뮤니티공간을조성해야한다.이웃과함께생활하며문화를공유하는자연속의정원(庭苑)이자문화경관(文化景觀)으로자리잡아야한다. ‘별서_1621’은농촌체류형쉼터의본캐(本character)다.16세기한국정원문화의21세기‘환생(還生)’이자‘부활(復活)’이다.‘별서_1622’,‘별서_1623’,‘별서_1624’,‘별서_1625’…한국정원문화‘별서(別墅)’의미래다. 박경복/가든프로젝트대표
‘보이지 않는 조경’ 젊은 조경가 원종호의 ‘보이는 인사이트’
[환경과조경김하현기자]제7회젊은조경가원종호의조경에대한철학과이야기를들어보는토크쇼가열렸다. 지난19일월간환경과조경은서울서초구그룹한빌딩2층환경과조경에서‘제7회젊은조경가상’수상자원종호JWL소장을초청해‘보이지않는조경’을주제로강연및토크쇼를개최했다. 젊은조경가상은한국조경의내일을설계하는젊은조경가를발굴하고그들의작품과생각을널리알리고자월간환경과조경이2018년부터제정·운영하고있다.환경과조경은지난해12월시상식을진행한후월간환경과조경2025년1월호에‘조경가원종호특집’으로그의이야기를실었다.그뒷이야기를들어보는자리로이날토크쇼가마련됐다. 원종호JWL소장은서울대학교에서조경을공부하고knL환경디자인스튜디오와현대건설에서다양한조경프로젝트를수행하며설계와실무를경험했다.2017년부터는JWL에서활동하며완성도높은여러공간을만들고있다.최근작으로는성수현대테라스타워공개공지와제부도근린공원설계공모당선작이있다. 원종호는‘보이지않는조경’,즉주변환경과자연스럽게어우러지는조경을지향하며다수의프로젝트를성공적으로수행해왔다.‘원래그자리에있었던것같은’섬세한디자인철학을추구하며조경계의새로운가능성을제시했다. 토크쇼는1부와2부로나뉘어진행됐으며누구나자유롭게시청할수있도록유튜브로온라인생중계됐다. 행사는사회를맡은남기준환경과조경편집장의인사말로막을열었다.남편집장은본격적인시작에앞서올해1월호특집속원종호의에세이한구절을읽었다.“내가추구하는조경은심심하다는평을많이듣는다.다른조경가의작업에비해명확하게드러나는조형이나개념이없다고도한다.역설적이지만이러한설계의비가시성은내가가고있는,가고자하는조경설계의방향이다.이를달리표현하면,‘보이지않는조경,하지않은듯한조경,원래있던듯한조경’등의어휘로말할수있다”는문장으로이번토크쇼제목에관해설명을보탰다. 다음으로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의인사말이이어졌다.박명권발행인은현장과온라인청중에감사를표하며“지금까지선정된아홉분의수상자모두조경계에새로운비전을제시하고계속해서활약하고있다,젊은조경가상을통해한국조경의위상을세계에알리는데기여할수있기를바란다”고말했다.또“오늘토크쇼를통해젊은조경가원종호의발자취와작품세계를들여다보고앞으로더욱큰활약을기대하겠다”며순서를마쳤다. 1부는원종호소장의강연으로채워졌다.약40분가량그가추구하는방향의작업을위해어떠한노력을해왔는지들을수있었다.원소장은JWL의작업내용을기반으로다섯가지지향점을풀이했다.주요키워드는▲직관적이고단순한개념과배치▲사소한생각과조형의가능성▲크래프트디테일▲관습과타성에저항하기▲팀워크와협업의힘이었다.그는닫는말로“‘우리가하는조경이결국무엇인가?’를생각했을때‘도시의공공성확대에기여’,‘생태적으로건강한도시에의기여’,‘부동산의가치상승’이라는세가지측면으로조경프로젝트가귀결된다,제가하는일은이러한목표를위한수단이라고할수있다”고밝혔다. 2부에는‘원종호에게물어봐’라는제목이붙었다.진행측은토크쇼를문답형식으로전개하기위해SNS를통한사전질문을받았다.시청자또한채팅창을통해실시간으로궁금한점을묻고,이중질문이선정된5명에게는‘월간환경과조경2025년1월호’와‘한국조경50년을읽는열다섯가지시선’을선물하는이벤트도준비했다. 꾸려진질문들을남기준편집장과김모아기자가묻고원종호소장이답했다.주로원종호조경가의작업방식과일을하는동력에대한물음이많았다.조경가로서‘가장도움이된것’,‘가장뿌듯했던경험’,‘가장먼저고려하는점’등에대한대답으로‘질투’,‘내가만든공간이세상에태어났을때’,‘사람’이라고말했다.“좋은공간을만들기위해이것까지해봤다면?”라는질문에는“감리가중요하다고생각해서디자인감리계약을위해노력한다.그리고나무를키운다.생각하는나무의모양을나중에공간에적용해보기위해30그루정도의나무를키우고있다”고고백했다. 원소장은조경을꿈꾸는학생들에게들려주고싶은얘기로“조경은천재가하는분야가아니다.뻔한말이지만기본적으로좋아하는마음과열정이있다면노력하면다할수있다.이일을해서즐겁다면재능여부를판단하며움츠러들지않았으면좋겠다”며위로를전하기도했다.기후변화에관한질문에는“정말피부로느끼는일이다.식물학에서배웠던개화시기등이하나도안맞는다.기존에우리가갖고있던지식이쓸모없어지는시기가올수도있다”며“교과서가바뀌어야하지않을까하는생각도든다.기후문제는상당히중요하다”고강조했다. 끝으로“제가이자리에서여러분께말씀드리는것이상당히부끄럽다.그럼에도불구하고이렇게좋은상과기회를주신점너무나도감사하게생각한다.앞으로도더열심히하라는의미로해석하겠다”며“제가가진제캐릭터와성격에맞춰서앞으로설계를하는분들과설계를할학생들한테나아갈길을보여주는사람이되고싶다.여러캐릭터의사람이많을수록사회가건강해질테니저는저만의캐릭터로제갈길을잘가보겠다.감사하다”고인사했다.
유연송 조경수협회장 취임, “조경수 산업 현대화 추진”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조경수협회가조경수산업의현대화와디지털기술도입,지속가능한재배방안개발등을추진한다. 한국조경수협회는19일대전계룡스파텔에서제59차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을개최했다.이번총회는전국16개지회대의원및관계자200여명이참석한가운데진행됐으며,조경수산업발전과도시녹화를위한다양한논의가이뤄졌다. 이날행사에서는제33대윤수근회장이이임하고,제34대유연송회장이공식취임했다.윤수근전임회장은“조경수산업의지속적인성장과협회의발전을위해헌신했던지난2년간의시간이뜻깊었다”며,“새롭게출범하는34대집행부가협회를더욱발전시켜주길바란다”고이임사를전했다. 한국조경수협회의새로운장을여는이번이취임식에서유연송신임회장은조경수산업의지속가능한발전을위한실천과제를제시했다.유회장은우선산업의현대화를추진하며디지털기술을적극적으로도입하겠다고밝혔다.이는정보기술의활용을통해조경수관리및유통과정의효율성을높이고,더넓은시장에접근할수있는기회를마련하기위함이다. 또한유회장은환경변화에적응하는조경수의지속가능한재배방안개발에힘쓸것을강조했다.기후변화에따른영향을최소화하고,생태계보호를위해국내외전문가들과의협력을모색할계획이다.이와함께협회회원들의역량강화를위한교육프로그램을확대하고,신기술교육을정기적으로실시해산업전반의전문성을높이는데집중할예정이다. 유회장은“조경수산업이직면한도전을기회로전환하고,모든회원이혜택을받을수있는산업생태계를만들기위해노력할것”이라며,“협회의모든자원을동원해회원들의성장과함께산업발전을이끌어갈것”이라고포부를밝혔다. 이날행사에는이미라산림청차장을비롯해최무열한국임업진흥원장,박정희한국임업인총연합회회장,옥승엽대한전문건설협회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회장,이경구개군농협조합장등관계기관인사들이참석해축사를했다. 이미라산림청차장은“조경수산업이기후변화대응과도시녹화에서중요한역할을한다”며,“산림청에서도조경수산업발전을위한정책적지원을아끼지않겠다”고말했다. 이날행사에서는우수지회및모범농장에대한표창수여도진행됐다.모범농장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강정수녹지원대표와안신아남농원대표가수상했으며,산림청장상은이진효맹춘농원대표와최윤주삼미조경의대표가수상했다.송인자협회전북동부지회장(호성조경대표)은협회장표창을받았고,우수지회표창에서는광주·전남서부지회가최우수상,경기지회가우수상,충남서부지회가장려상을수상했다. 또한협회는대학생및고등학생8명에게총1150만원의장학금을전달했다. 이취임식에서는협회기전달식이진행되며,새로운집행부의출범을공식화하고조경수가격고시제도정비,조경수컨테이너재배활성화,국비지원사업확대등의정책추진계획등이논의됐다. 마지막으로협회운영기금으로유연송회장이500만원을기탁했으며,김규열·이강백고문도각각100만원을기부하며협회발전을위한기여를이어갔다.
서울 초록길, 2000㎞ 달성 코앞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서울전역을연결하는‘서울초록길프로젝트’가총연장2000㎞달성을눈앞에두고있다. 서울시는숲길부터하천변,가로정원에이르기까지단절된녹지를연결하고새로운녹지를지속적으로확장하는‘서울초록길프로젝트’를통해올해초록길총연장이2,000㎞를넘어설것이라고13일밝혔다. 2022년에시작된이프로젝트는서울의녹지소외지역을해결하기위해서울전역의숲,공원,정원,녹지를선형길로연결하여5분거리내에초록을만날수있도록설계됐다.이는도심생태회복에기여함은물론,도시미관개선과보행자편의를증진시키는등다방면에서의효과를목표로하고있다. 지난해동작구국사봉과상도공원을연결하는단절된녹지축연결사업을비롯해총12개유형의사업을통해71.21㎞의녹지가추가로연결됐다.이중에는북한산체험형숲속쉼터조성사업같은여가공간확대프로젝트도포함되어,강북구수유동북한산자락에3㎞,5만㎡규모의체험형쉼터가조성됐다. 하천생태복원및녹화사업을통해강동구고덕천의제방사면을건강한생태계로복원하고,영등포구여의대방로에는정원형띠녹지를조성해가로수의생육환경을개선했다.또한왕십리역대합실유휴공간에는지하숲길인‘서울아래숲길’이조성되어지하철이용객들에게쾌적한환경을제공하고있다. 올해에는총165개사업을통해추가로75.58㎞의녹지를조성할계획이며,이미조성된1777㎞의초록길과함께도시전체를정원과생태로연결하는꿈을계속해서추진할예정이다. 이수연서울시정원도시국장은“서울초록길프로젝트는단순한정원조성을넘어도시전체를정원과생태네트워크로연결함으로써,기후위기와생물다양성증진은물론,미세먼지저감과도시열섬현상등기후변화대응에도기여할것으로기대하고있다”며,“2000㎞달성후에도초록길개념을모든민·관사업에반영되게하여정원이일상이되고,일상이정원이되는정원도시서울이될수있도록꾸준히정원을조성해나가겠다”고말했다.
[락앤피플] 배정한 한국조경학회장, “한국 조경의 새로운 50년을 설계합니다”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공원은단순히나무와풀을심어놓은휴식공간이아닙니다.공원은도시의폐와같으며,사람들에게쉼터를제공하는동시에환경을정화하고생태계를회복시키는중요한공간입니다…공원이잘설계되면단순한녹지공간을넘어도시민의정신적,사회적건강을증진시키는매개체가됩니다.”_JTBC‘차이나는클라스-위대한질문’제1회(2023년11월18일) 배정한한국조경학회신임회장(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의이말은공원이단순한휴식처의역할을넘어서는깊은가치를지니고있음을잘보여준다.공원은조경의실질적인결과물이자자연과인간이교감하는플랫폼으로,단순히미적즐거움을제공하는것을넘어사회적,환경적역할을담당하고있다.이를통해공원은현대도시에서환경적균형을유지하고,공동체의연결을강화하며,시민들의삶에큰영향을미치는중요한존재로자리잡고있음을알수있다. 조경학이한국에서학문적분야로자리잡은지도어느덧50년이넘었다.배정한회장은조경학을단순히환경을꾸미는기술적영역으로보는것을넘어,환경문제를해결하고사회적가치를창출하는중요한학문으로정의했다.조경학은1970년대본격적으로학문적틀을갖추기시작했으며,도시화와환경문제해결이라는시대적요구에따라빠르게성장했다. 그럼에도불구하고조경학의학문적정체성과전문직으로서의위상은여전히도전과제에직면해있다.이에지난1월1일제27대한국조경학회회장으로취임한배정한교수는한국조경의다음50년을설계하기위해학문의내실을강화하고전문성을확립하는것을임기내주요목표로삼았다.그는도시,경관,환경,문화등다양한분야를아우르는조경학의새로운좌표를마련하고,학문적·교육적기반을강화하며체계적인아카이브프로젝트를추진하겠다는계획이다. 배회장은학회의핵심사업으로조경교육혁신,조경지식과이론의소통강화,한국조경아카이브프로젝트를제시했다.그는“지난50년간한국조경이외형적으로는성장했지만,이제는내실을다지고전문성을확립해야할시점”이라고강조했다. 배회장은조경학의학문적정체성을강화하고전문직으로서의위상을확립하기위해전국대학의조경교육현황을조사하고해외사례를분석하며교육체계를재정비할예정이다.그는“조경교육의방향성과학문적체계정립을최우선과제로삼겠다”며,최소한의공통교육기준확립이시급하다고밝혔다. 현재조경학과마다교육내용과교과구성이상이한현실을지적하며,“인증받은대학에서교육받고실무경력을쌓은사람이자격시험을통해조경사로등록될수있는체계를마련해야한다”고강조했다.기존의조경기사와기술사중심의자격체계가설계중심의조경실무를충분히반영하지못하고있다는점도문제로지적했다. 이에따라학회는조경교육인증제와조경사자격제도를학계와업계의협력을바탕으로추진할계획이다.이를위한기초작업은가칭‘조경교육혁신위원회’와‘설계교육네트워크’를통해진행된다.그는“조경교육인증제와자격제도는상호연계되어야하며,이를통해조경분야의학문성과실무역량이조화를이룰수있을것”이라고말했다. 배회장은학술연구활성화를위해매월온·오프라인학술세미나,북토크,이론워크숍등을개최하며,주요의제로는기후변화,회복탄력성,인류세와비인간,공간정의,공원혁신,국토경관,도시경관재생,공원도시,정원도시등이포함된다고밝혔다. 특히4월학술대회에서는‘다시정원을읽다’라는주제로대형세미나를기획해정원열풍과도시정원정책을비판적으로검토하고토론할예정이다.이를통해조경의현재위치를진단하고연구자와실무자의소통을강화하겠다는계획이다. 그는또한“신진연구자네트워크를확장하고,젊은연구자들이적극적으로참여할수있는다양한학술행사를마련하겠다”며,조경학의동시대적의제를생산하고탐구하는데학회가중요한역할을할것임을강조했다. 조경분야의역사와자료를체계적으로기록하고보존하기위한조경아카이브프로젝트도본격적으로추진된다.이는지난50년간한국조경이쌓아온연구,작품,인물에대한기록을체계적으로목록화하고활용기반을마련하는작업이다. 배회장은“1세대조경가와학자들의구술기록시리즈를포함해작품,연구,교육성과등을아카이빙해한국조경의역사를축적할것”이라고설명했다.또한이를위해외부펀딩과학회내부자원을활용하여체계적이고장기적인사업을추진하겠다는의지를밝혔다. 배회장은지난50년간한국조경이개발시대의경제성장에힘입어외형적으로확장했지만,이제는내실강화와전문성확립이필요한시점이라고강조했다.그는“교육,학술,실무가톱니바퀴처럼맞물리는체계적인시스템을만들어야한다”며,이를통해조경이사회적가치를창출하는분야로자리잡아야한다고말했다. 끝으로배회장은“소박하고다정한학술포럼부터대형심포지엄까지다양한학술활동을통해한국조경의다음50년을위한초석을다지겠다”며,“많은응원과격려,때로는생산적인비판을보내주길바란다.즐거운참여와열린소통을통해,함께한국조경과조경학의내일을디자인하자”고당부했다.
  • 환경과조경 2025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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