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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올해 R&D 창업 기업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을 공고하고 2월 14일부터 과제접수를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창업R&D지원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창업 R&D는 역대 최대 규모인 3733억 원(전년비 933억 증액)으로 창업기업의 혁신성장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저변확대를 위한 디딤돌 창업과제(1068억 원), 민간주도의 혁신형과제(1006억 원) 및 TIPS 과제(1232억 원) 등으로 구성된다. 2019년 창업 R&D지원은 고성과 창출*의 기반 조성을 위해 시장·민간 주도의 과제지원, R&D결과물의 사업화 성공을 위한 연계지원, 선정평가 방식의 혁신을 추진한다. 민간투자를 받거나 시장에서 기술이 검증된 우수과제 등 시장에서 선별된 기술혁신형 스타트업에 대해 전년 보다 1083억 원 늘어난 2241억 원을 지원한다. 민간투자 유치 기업의 추천기관을 엔젤투자기관 등에서 순수 민간의 창업보육기관으로 확대해 민간투자와 연계지원을 강화하고, 시장에서 검증된 기업의 지원대상을 기술이전, 스핀오프 기업에서 기술신용평가(TCB) 우수기업, 대학기술지주, 사내벤처로 확대한다. TIPS 지원규모와 운영사 확대로 민간연계투자 활성화도 꾀한다. 시장선별 기능을 활용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지원하는 만큼 R&D 지원한도 및 기간을 종전 최대 1년간 2억 원 지원에서 최대 2년간 4억 원 지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D 지원 전후 단계의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연계해 준비된(well-Trained) 창업기업의 원활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창업선도대학 등 창업지원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스타트업에게 R&D를 후속지원하고, R&D와 동시지원이 효과적인 사업(사내벤처프로그램 등)의 경우는 패키지 지원을 실시한다. 아울러, 기술개발 이후 사업화자금 지원, 후속투자 유치, 판로지원 등을 병행해 ‘창업-R&D-사업화’간 연계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R&D와 연계된 사업을 중기부 창업지원사업에서 관계부처 등의 지원사업으로 확대해 사업화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한다. 사업화 지원을 위해 중기부는 일정수준 이상의 기술신용등급(TCB) 기업에게 R&D를 지원하고, 시중은행은 우대금리를 적용한 기술금융 사업화자금을 제공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특허청과 함께 R&D 기업에게 전략적 특허 취득을 위해 사전․사후 컨설팅 지원을 연계한다. 기존 과제선정위원회의 획일적인 일괄 대면평가에서 벗어나 평가방식을 다양화하고, 평가위원의 전문성을 높여 성과창출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지원한다는 것이 지난해와 비교해 눈에 띄는 변화다. 시장선별을 통한 추천과제의 경우 평가위원이 기업현장을 방문해 심층토론하는 평가방식을 통해 과제를 엄선하고,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시스템과 노하우를 활용해 기술성 및 사업성을 평가하는 과제선정 방식을 도입했다. 기술분류에 따른 평가위원 배정방식에 더해 최근 논문․특허, 자문 활동을 반영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평가위원 자동추천 방식도 올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태 기술인재정책관은 “혁신형 창업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장과 민간중심으로 지원체계를 혁신하고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하였음을 강조하면서, “창업 R&D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과 관련한 사업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 중소기업 기술정보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창원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독창적인 ‘2019년 창원형 생활SOC사업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생활SOC 사업이란, 사람들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지칭하는 것이다. 보육, 의료, 복지, 교통, 문화, 체육시설, 공원 등 시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모든 사업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전은 특히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인 공중화장실, 주차장 개선, 중소기업 환경개선 근로지원 사업, 국민체육센터 및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방안, 생활 안전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이 중점 내용이다. 창원시 시정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마감은 오는 28일까지이다. 우수 작품은 최고상인 금상에 상금 300만 원을 포함하여 총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한다. 이영호 창원시 예산실장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람중심 투자 사업 발굴을 위해서 관계전문가, 일반시민, 도시생활환경 개선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인천시가 공원과 도시재생뉴딜을 결합하는 ‘공원형도시재생뉴딜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시는 장기미집행공원을 포함한 도시공원, 도심 전체를 대상으로 ‘공원형도시재생 모델개발’ 연구를 내년 12월까지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원도심 주거진 인근 공원녹지가 부족한 지역으로 ‘근린공원 500m, 어린이공원 250m’ 이격되어 있는 곳이다. 장기미집행공원에서는 공원 인근 마을의 ‘주거유형, 토지이용현황, 쇠퇴도, 연령층, 소득수준’과 해당 공원을 지역공동체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를, 공원소외지역은 공원형도시재생 적합도를 분석한 후 대상지를 선정한다. 이후 관련기관과의 협의와 도시재생뉴딜 가이드라인을 고려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고 공원형 도시재생뉴딜로서 사업구상과 유형을 개발한다. 시는 이 사업이 공원형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실제적 구상안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공원녹지과는 “인천시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고유의 정서를 반영하면서 공원 정체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조성·관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산서회 인문산행’ 팀이 ‘2018 경기도 북한산성 연구보존 및 활성화 학술 논문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산서회 인문산행’은 지난 21일 경기문화재단이 개최한 ‘2018 경기도 북한산성 연구보존 및 활성화 학술 논문 공모’ 시상식에서 ‘북한산 청담동(淸潭洞) 별업정원(別業庭苑) 복원을 위한 연구’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논문 작성자는 한국산서회 인문산행팀 소속의 심우경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조장빈 한국산서회 이사, 송석호 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등 3명이다. ‘한국산서회 인문산행’은 산에 담긴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모임으로, 한 달에 한 번 일반일들의 신청을 받아서 정기답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 논문은 한국산서회 인문산행 프로그램의 연구성과다. 경기도 북한산성 연구 보존 및 활성화 학술 논문 공모심사는 기존 연구자료 외 새로운 주제 혹은 기존 연구 된 자료의 심화 연구를 통한 역사, 문화, 문화유산 활용적 가치를 발견하는 데 초점을 뒀다. 심사는 1차 심사를 통과한 공모지원자의 최종 제출논문을 기반으로 한 연구목적과 연구내용, 방법 및 적절성, 연구내용 조직의 체계성, 연구 결론 및 제언의 합리성, 연구 결과의 학문적 사회적 기여도, 문장 기술의 명료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심사 결과 역사분야 6편, 문화분야 2편, 문화유산 활용 4편이 선정됐으며, 이 중 향후 북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세계유산적 가치 정립 및 보존관리에 적용을 할 수 있는 결과가 기대되는 논문주제들도 있었다는 것이 경기문화재단의 설명이다. 이 연구는 조선시대 삼각산 청담동 별업정원의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 구축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청담동이 명성을 얻기 시작한 17세기부터, 별업정원이 완성되고 진경산수화로 담겨지기까지 역사적 사건들을 순차적으로 전개했다. 논문의 대상지인 북한산 청담동 별업정원은 수려한 실경이 보존돼 있는 경승지다.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이 은거하며 바위글씨를 남기면서 노론계 인사들에게 상징적인 장소가 된 곳이다. 기원(杞園) 어유봉(魚有鳳, 1673~1744)이 별업의 천석명(泉石名)을 명명하고,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과 제자인 불염재(不染齋) 김희성(金喜誠, 생몰년미상)이 별업의 내원과 외원의 모습을 진경산수화로 담아냄으로써 문헌 및 도상 자료의 사료적 가치가 뛰어나다. 연구자들은 청담동 별업의 조영사를 정립하고 별업정원의 핵심경물이 되는 천석의 위치를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해 비정했다. 또한 청담동을 진경산수화로 담아낸 겸재 정선과 그의 제자 김희성의 그림이 정원의 모습과 핵심 경물들을 어떻게 담아내고 있는지 고찰했다. 이를 통해 이곳의 원형경관이 잘 보존돼 있고, 유구 및 사료가 우수해 문화유산으로서의 복원가치가 높다고 진단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국토부가 용산 미군기지의 임시 개방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국토교통부는 '용산 미군기지 임시 활용방안 연구'를 위한 입찰공고를 지난 13일 공고했다. 현재 용산기지는 평택으로 이전을 진행중으로, 국토부는 국민에게 현 상태 그대로의 용산기지를 개방하여 공원 대상부지를 미리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국토부는 임시개방을 위한 사전 절차로 개방 요건, 추진절차, 프로세스 및 운영관리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임시개방과 공원 조성과정의 연계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건축‧시설물‧문화재 등을 포함한 공원부지 관리방안과 함께 국민‧전문가‧관계기관의 참여를 통한 관리 거버넌스 구축 등도 검토하게 된다. 국토부는 "용산 미군반환 부지에 최초의 국가도시공원을 조성하는 용산공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국민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선 "전문가‧시민사회 요청에 따라 용산부지를 임시 활용하여 국민들의 이해와 참여 제고 및 부지 상세조사 시행을 위한 기획 시급하다"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2회 국립공원 논문공모전’에서 박선주·김성일 씨(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의 ‘백두대간보호지역 주민의 보호지역 지지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규명’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제2회 국립공원 논문공모전’에서 총 11편의 논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논문 공모전에는 전국의 20개 대학과 국립생태원, 일본국립환경연구소 등에서 총 35편을 제출했으며, 이들 논문 중 대상을 포함한 총 11편의 논문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대상은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최우수상 및 우수상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각각 100만 원, 50만 원, 장려상은 국립공원연구원장상과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상을 수상한 박선주·김성일 씨의 논문은 보호지역 지정 이후 지역주민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문화적‧환경적 성과 요인을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영민·신재열 씨의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 지구의 탐방로 위험 분석 및 효율적 관리 방안에 관한 연구’ 등 2편은 공원지역 내 탐방로 안전성 평가와 훼손지 식생 복원에 대한 현장성 있는 연구로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이성희·손용훈 씨의 ‘인스타그램에 나타난 태안해안국립공원의 경관자원 및 특성’ 등 3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용자 관점에서 공원의 대표경관을 분석했다. 이번 수상작들은 국립공원 누리집에서 오는 14일부터 공개되며, 12월에 발간되는 ‘국립공원연구지’에 수록될 예정이다. 나공주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장은 “논문 수상작은 국립공원의 보전정책과 국민들의 지속가능한 공원이용을 위한 학술자료로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안산시는 지난 9일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재공고했다. 이번 용역은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36조에 따른 추모사업(추모공원 조성, 추모기념관 건립, 추모비 건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해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추모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 모색을 위해 계획대상지(화랑유원지) 내 추모공원 사업과 연계된 정부사업 및 리모델링 방안 등 ‘4․16생명안전공원 추진위원회’ 및 국무조정실 ‘지원·추모위원회’의 자문에 대응해 성공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과업 내용은 ▲현황조사 및 여건 분석 ▲기본구상(안) 작성 ▲사업 타당성 검토 ▲기본계획수립 ▲사업집행 및 관리운영계획 수립 ▲설계공모방안 및 지침서 작성으로 구성되며, 사업비는 1억8151만1000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용역은 도시계획·조경 부문의 엔지니어링 사업자 또는 기술사사무소 자격과 건축사사무소 자격을 모두 갖추고 단독이나 공동수급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과 관련해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안산시청 세월호사고수습지원단(본관 4층)에서 제안요청서 설명회가 열리고, 입찰등록 및 제안서는 12월 7일 오후 6시까지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서울 중랑구에서 서울장미축제의 지속적인 성공 개최를 위해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중이다. 중랑구청은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축제에 반영하고자 ‘부스운영 분야’와 ‘주제 및 컨셉(킬러콘텐츠) 분야’로 나눠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중이라고 7일 밝혔다. ▲‘축제 부스 분야’에는 장미향이 나는 로즈마켓 운영 방안, 장미를 소재로 하는 먹거리 및 상품 개발, 장미를 소재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 장미축제 먹거리의 다양화 및 고급화 방안, 관내 중소기업 상품의 장미축제 연계방안, 부스운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하면 된다. ▲‘축제 주제 및 콘셉트(킬러콘텐츠) 분야’에는 주제, 콘셉트 및 그에 맞는 킬러 콘텐츠를 제시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공모자격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방법은 서울장미축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참여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아이디어 공모전에 접수하면 된다. 우수 아이디어에는 최우수 1팀에 30만 원, 우수 2팀에 각각 20 만원, 장려 3팀에 각각 1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질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중랑구청 문화관광과 문화공연팀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장미축제는 매년 5월에 열리는 중랑구의 지역 브랜드 축제로서, 중화체육공원 일대의 서울장미공원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여 명이 방문하는 행사로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LH는 중소기업 초기 판로 지원을 통한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2018년도 3분기 신기술 공모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올해부터 기존 반기별에서 분기별로 횟수를 확대함에 따라 추진되는 세 번째 신기술 공모로, 별도의 실적 제한이 없다. 공모대상은 정부 인증 또는 국내 특허를 받은 미인증 신기술·신자재다. 공모 분야는 5개 공종 77개 LH 모든 공사로 확대해 LH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라면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LH는 올해부터 기존 지급자재로 국한했던 적용대상을 사급자재까지 확대해 중소기업 간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의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 접수된 신기술 등은 신기술심의위원회에서 현장 적용 가능 여부,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채택여부를 결정하고, 채택된 신기술은 설계부서 등 관련부서와 협의해 LH 현장에 적용(구매)할 계획이다. LH는 신기술 공모 정례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신기술 발굴 및 구입을 장려하고, 신기술 개발업체의 판로보장에 따른 성과공유를 통해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공모신청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LH건설기술정보시스템으로 신청서를 우선 접수하고 21일까지 관련 서류를 LH 동반성장처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채택된 신기술·신자재는 10월 말 발표 예정이다.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은 “분기별로 개최하는 신기술 공모를 계기로 LH와 신기술 개발업체간 상생협력을 통한 성과공유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건설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건설기술 선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토지주택연구원(LHI)이 ‘도시 내 완충녹지에 의한 미세먼지 농도 저감효과 모니터링’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완충녹지에 의한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겨울철을 포함해 완충녹지 유형별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현장 실측하고, 이에 기반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완충녹지 구성조건에 따른 먼지 농도 저감 DB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축된 DB를 토대로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높이기 위한 완충녹지 조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과업의 범위는 ▲현장 모니터링 측정 대상지 녹지기반 및 식재구조 조사·분석 ▲미세먼지 농도 현장 실측 모니터링(도로변, 보행로, 완충녹지, 주택가 등) ▲완충녹지에 의한 미세먼지 분포 추정 모델 구축 및 저감효과 시뮬레이션 분석 ▲분석결과 종합정리 및 보고서 작성 등으로, 설계금액은 550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제안서는 오는 23일 10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LH 토지주택연구원(대전) 행정동 1층 연구지원처 연구총괄부로 제출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의 자연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학계와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2회 국립공원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08년 제1회 국립공원 논문 공모전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전국의 대학(원)생 및 국립공원 등 보호지역 관리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논문 주제는 국립공원 및 보호지역의 보전 및 이용, 야생동식물, 공원정책 등이며, 접수는 8월 14일부터 9월 14일까지 이메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후 10월 10일까지 논문을 최종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11월에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은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최우수상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상과 100만 원을 각각 수여할 예정으로, 총 11편 논문에 700만 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수상 논문은 올해 12월에 발간되는 국립공원 연구지에 수록되며 다양한 공단 정책발굴을 위한 학술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논문 공모전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공원에서의 스마트폰, 노트북 사용이 자연의 치유 효과를 상쇄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Sullivan 일리노이 대학 교수 등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공원과 같은 녹색 공간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으로 ‘소셜 미디어, 뉴스 사이트, YouTube, 블로그, 온라인 게임, 쇼핑’ 등을 실행했을 때 공원이 주는 심리적 안정, 주의력 상승과 같은 긍정적인 혜택을 누릴 수 없었다. 그간 도시공원이 시민의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다수 발표돼 왔다. 2014년 일리노이 대학에서는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자연 환경에 몰입을 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집중력이 올라간다는 것을 확인했다. 올해 1월에는 ‘1인당 공원면적이 늘어날수록 자살률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광운대 정신건강과 연구팀으로부터 나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81명의 사람들에게 공원과 녹지대, 녹지가 없는 주차장, 건물벽 앞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했고, 일부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비 업무활동’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녹색 공간에서 휴대 기기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만 주의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Sullivan 교수는 “공원녹지는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안겨주지만, 우리의 행위에 의해 일부는 선택적 혜택에 머무를 수 있다”며 “조경가들은 사람들이 손에서 스마트폰을 저절로 내려놓도록 매력적인 녹색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이번 연구를 통해 도출된 조경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익산시는 공주시, 부여군, 백제세계유산센터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관리, 발전방향을 제안하고 유적지구에 대한 관심과 활성화를 위한 백제역사유적지구 활용방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백제역사유적지구 관련 활용, 마케팅, 관광, 교육, 연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유적지구의 특성을 고려해 활용 가능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되며,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 중 심사를 통해 11개 제안서를 선정, 상금과 상장을 지급할 계획이다. 공모전 접수는 10월 14일까지 진행되며, 백제역사유적지구 활용방안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제안서 접수가 가능하다. 당선작은 이후 사업성을 고려해 백제세계유산센터에서 시행하는 사업 중 일부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의 특성상 제안자가 필요한 경우 사업 시행자로 참여가 가능하다. 시상은 대상 1명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2명 각 상금 300만 원, 우수상 3명 각 200만 원, 장려상 4명 각 100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해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전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백제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와 백제역사유적지구 활용방안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LH는 평택고덕, 성남판교지구의 스마트시티 테마에 부합하는 스마트시티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8월 14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기업에 보유 솔루션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시공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홍보 및 판로개척을 도와 스마트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내용은 평택고덕의 경우 ‘Smart Safety’를 테마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안전 서비스, 성남판교의 경우 'Smart Entertainment'를 테마로 집객유도 및 상가 활성화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공모분야는 아이디어군과 솔루션군으로, 아이디어군은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서비스의 개념 또는 구상안을 제시하면 되고, 솔루션 군은 기술 등으로 구현 가능한 유·무형 상품군을 설치 위치, 규모 및 개략 사업비 등이 포함된 시험시공 방안과 함께 제시하면 된다. 스마트서비스 구상에 관심이 있는 개인 및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 내 LH 본사 스마트도시개발처 스마트시티개발부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LH 내부 전문가들의 사전검토와 내·외부 전문가들의 심의에서 도입효과와 실증가능성, 확장가능성 등을 평가하며, 아이디어군과 솔루션군 각각 대상 1건, 우수 1건, 장려 3건이 선정된다. 시상은 아이디어군의 경우 대상 200만 원 등 상장과 상금을 지급하고, 솔루션군은 상장과 함께 1~2억 원 범위에서 현장 시험시공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9월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월드스마트시티위크(WSCW) 행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우수 서비스 도판전시 등 홍보기회를 얻을 수 있다.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공모 접수 후 사전검토와 심의를 거쳐 9월 중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9월 이후 시공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에 시험시공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LH는 ‘스마트공원서비스 체계구축 및 콘텐츠 개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지구(세종5-1생활권)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스마트시티가 지향하는 ‘사람 중심’의 도시가치 구현 및 서비스 중심의 체감형 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 공원서비스 구축을 위해 수립하는 것이다. 현재까지의 단순한 기술 구현을 벗어난 시민들의 체감률과 활용도가 높고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공원 조성을 위해서는 문화·예술·산업·사회 등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된 감성체감형 서비스 콘텐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LH는 스마트공원 및 서비스에 대한 개념과 분류체계 등 이론적 기반을 정립하고 공원만의 고유한 스마트서비스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이번 용역을 발주했다. 과업의 범위는 ▲스마트공원서비스 개념 정립 ▲국내 현황 및 국내외 사례조사 ▲서비스 분류체계 구축 및 콘텐츠 개발 ▲스마트공원서비스 적용 가이드라인 작성 등으로, 사업비는 9520만5000원이다. 참가자격은 국계법에 의한 경쟁입찰 참가자격을 갖추고, 엔지니어링 조경, 조경기술사 등 공고문에서 제시하는 자격을 모두 갖춘 자로 제한된다. 제안서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LH 진주사옥 6층 도시경관단으로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제안서 및 과업내용서 문의는 LH 도시경관단으로 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의 여건 변화 및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한 4·3평화공원 유휴부지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기 위한 효율적인 시설규모 산정, 법적 제한사항 검토, 경제적 타당성 검토, 개략 공사비 산출, 시설운영 방안 등의 타당성 검토를 위해 시행된다. 기존 제주4·3평화공원과 연계한 동선체계 구축 및 센터 건립에 필요한 공간계획·토지이용계획·교통·배치·식재·집행계획 등 부문별 기본계획을 제시함은 물론, 주변 현황과 연계한 개발방향, 여건분석, 적정시설 및 규모 등에 대한 과학적이고 정확한 분석으로 객관적인 타당성을 확보해 제주4·3평화공원의 완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과업의 범위는 제주시 봉개동 산53-5번지 일원(제주4·3평화공원), 부지면적 17만6349㎡로 추정사업비는 1억8900만 원이다. 입찰에 참가하려면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3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14조 규정에 의한 소정의 자격을 갖추고,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입찰참가자격 등록규정에 의한 학술·연구용역으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또한 ▲정부출연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기관 ▲고등교육법에 의한 대학이나 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산학협력단 포함) ▲민법 제32조에 의해 설립·허가된 학술연구기관(정관상 학술연구 분야를 포함) 중 하나에 해당하는 기관 또는 업체로서 입찰공고일 전일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된 영업소를 두고 있어야 참가할 수 있다. 입찰참가 신청서는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제주도 총무과로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제안서 발표 일시 및 장소는 별도로 통보된다. 제안서는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또는 나라장터에서 다운받아 제시된 안내에 따라 작성해야 한다. 입찰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총무과, 제안서평가 등에 관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4·3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에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4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LH는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제공과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건설문화의 방향성 제시를 위한 ‘2018년도 제 9회 LH 국토개발기술대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국토개발기술대전은 ‘국토인프라 가치혁신을 위한 토목설계 및 시공, 도시계획, 재해·재난·안전관리, 스마트 인프라 기반 기술’을 주제로 설계업체, 시공사, 대학(원)생의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 설계업체, 시공사에 근무 중인 기술인과 휴학생을 포함한 전국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심사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대학교, 엔지니어링업계, 시공업계 분야별 전문가 4인과 내부위원 4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사전에 공개하고, 전문가인 코디네이터가 심사 과정 전반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당선작에는 LH 사장상, 상금 등 다양한 포상이 주어지며, 업체부문에는 PQ 가점과 격려장이 수여된다. 대학(원)생 부문에는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및 필기가점, 해외도시 인프라 견학의 특전도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7월 13일까지 LH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은 “미래지향적인 건설문화 조성을 위해 당선된 아이디어 및 기술은 실질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해 LH 건설현장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8월 24까지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를 실시한다. 2008년부터 시행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공공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공디자인의 심미성과 공공성 향상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찾아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공모는 프로젝트 부문과 학술연구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모든 이를 위한 공공디자인 ▲생활편의를 더하는 공공디자인 ▲생활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 등 4개 세부 부문을 구분해 국민 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공공디자인의 모범사례를 찾는다. 학술연구 부문에서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최근 3년 이내의 연구논문을 발굴해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2017년에 이어 공공디자인의 실천적 방법의 모색과 미래사회에 대한 디자인의 역할을 제시하는 논문을 선정해 특별상을 시상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LH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2018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공모를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중소기업에 개발비를 지원해 기술개발을 촉진시키고, 개발된 우수한 기술은 LH 현장에 적용해 현장품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다. 공모대상은 도시·주택건설 관련 원가절감 및 품질향상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제품으로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과제를 선정해 응모하는 ‘기업제안 과제’와 LH에서 개발과제를 제안하는 ‘직원제안 과제’로 나뉜다. 지원금은 사업비의 75% 이내로 지급되며, 기업제안은 건당 1억 원 내외, LH제안은 건당 2억 원 내외로 지원된다. 중소기업이 신규 인력을 채용해 기술개발을 진행할 경우 평가가점을 부여한다. 또한 LH 본사가 이전한 진주 및 경남지역 소재 중소기업이 지원하는 경우에도 평가가점을 부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서 정하는 중소기업이며, 공모접수는 6월 11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기술개발 사업계획서를 소정의 양식에 따라 작성해 LH 동반성장추진단로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LH는 접수된 공모과제에 대해 해당 기술개발의 필요성, 사업화 가능성, 현장 적용성, 사업비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발지원 과제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중소기업은 LH와 협약을 체결해 사업비를 지급하며, LH는 이후 분기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최종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평가를 실시해 기술개발 성공여부를 확정짓게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부는 ‘외래생물 중장기 관리 계획 및 세부 이행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을 30일 긴급입찰로 공고했다. 이번 용역은 ‘제2차 외래생물 관리 계획’ 수립을 위한 유입주의 생물 및 외래생물 중장기 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과제별 이행 계획을 구체화해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개정 예정인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이번 사업의 범위에 속한다. 개정(안)은 외래생물에 대한 사전 예방적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용역은 이에 따른 유입주의 수입·반입 신청 절차, 위해성평가 기준 및 방법, 외래생물 지정·해제 등을 위한 하위법령 등을 마련한다. 과업의 범위는 ▲제1차 외래생물 관리계획 추진성과 분석 및 평가 ▲국내·외 외래생물 관리 여건 및 전망 분석 ▲제2차 외래생물 관리 기본계획 추진 방향 설정 및 세부내용 수립 ▲생물다양성법 개정(안)에 대한 하위법령 및 세부규정 마련 ▲생물다양성법 개정에 따른 유입주의 종 제시 및 목록별 정보 확보 ▲외래생물 생태계 위해성평가 체계 마련 ▲외래생물 전문가 포럼 구성·운영 등이다. 사업비는 1억3000만 원으로, 사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다. 입찰 제안서는 5월 10일 오후 5시까지 환경부 운영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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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대상, 청주시·그린포엘·선엔지니어링·강산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이제24회자연환경대상시상식에서대상을거머쥐었다.한국생태복원협회가주최한‘2024추계심포지엄및제24회자연환경대상시상식’이지난28일서울서초구aT센터에서성공적으로마무리됐다. 이번행사는생태복원과자연환경보전의중요성을공유하고,관련전문가들과업계관계자들이모여협력과혁신방안을논의하는자리로꾸려졌다.심포지엄에서는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과2025년한강수계수변녹지조성사업등다양한생태복원사례가소개됐다.특히사업부문대상을수상한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은도시생태계의연속성을회복하고멸종위기종의서식처를조성한점에서높은평가를받았다. 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은충북청주시청이시행했으며,그린포엘·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설계하고,강산이시공했다. 발표를맡은진병섭그린포엘이사는“우암산복원사업은훼손된공간을생태적가치를지닌숲과습지로전환한성공사례”라며“기후변화대응과생물다양성증진에기여할수있는모범적인복원사례로남을것”이라고말했다.특히멸종위기종하늘다람쥐와담비가복원된지역에서관찰된점은생태복원의가치를명확히보여주었다.송승우한국환경연구원박사는"생태복원은단순한자연회복이아니라,지속가능한사회를위한기반이된다"며,기업참여와정부의적극적협력의필요성을강조했다.이어ESG와생물다양성을연계한혁신적인복원방안에대해제안했다.시상식에서는환경부장관상,서울시장상등다양한상이수여됐다.대상을수상한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외에도새만금환경생태단지와천왕산천왕골생태습지복원사업이최우수상에이름을올렸다.설계부문에서는단국대학교전지수학생의‘Re:Fitting’프로젝트가최우수상을수상하며,학생들의창의적인접근도주목받았다.이번추계심포지엄은단순히과거의성과를나누는데그치지않고,미래생태복원의방향성을제시하며성공적으로마무리됐다.협회관계자는“이번행사가생태복원분야의발전과자연환경보전의가치를널리알리는계기가되길바란다”고밝혔다. 제24회자연환경대상시상식수상목록 사업부문수상작▲대상(장관상)분야:자연환경복원사업작품명: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시행자:충북청주시청 ▲최우수상(장관상)분야: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사업작품명:새만금지역자연성회복을위한새만금환경생태단지생태계복원사업시행자: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 ▲최우수상(장관상)분야: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사업작품명:자연과사람의넘나들이터‘임하댐홍수터생태계복원선도사업’시행자:한국수자원공사 ▲최우수상(장관상)분야:자연환경복원사업작품명:동악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시행자:전남곡성군청 ▲최우수상(장관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경기화성,국내최초로방치된폐석산의생물다양성증진을위한숲복원시행자:경기도화성시청 ▲최우수상(장관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천왕산천왕골생태습지복원과소생물서식환경조성사업시행자:서울시구로구청 ▲최우수상(장관상)분야:공원및녹지,훼손지복원작품명:천안노태공원조성사업시행자:충남천안시청,천안노태공원개발 ▲금상(서울시장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관악산인헌산골내이끼류생태적서식공간조성시행자:서울시관악구청 ▲금상(서울시장상)분야:도시및인공지반작품명:래미안원베일리도심에서생태계를복원하다시행자:삼성물산건설부문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서울영등포안양천변철새보금자리및생태쉼터조성사업시행자:서울시영등포구청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주남저수지멸종위기가시연자생지복원시행자:한국농어촌공사,경남창원시청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훼손지복원,유지관리작품명:도심속생태계유지의보루,사동습지를지키기위한전략실행보고서시행자:한국농어촌공사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훼손지복원,유지관리작품명:지리산아고산대세석평전구상나무자생지복원사업시행자:국립공원공단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ESG작품명:자연과함께어울림,현대엔지니어림시행자:현대엔지니어링 ▲장려상(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분야:훼손지복원작품명:시민전문과학자로업그레이드,정령치습지복원일기시행자:국립공원공단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장려상(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인천부평구,부들공원도시습지멸종위기종서식처복원사업시행자:인천광역시부평구청 ▲장려상(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분야:도시및인공지반작품명: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시행자:GS건설설계부문수상작▲최우수상(장관상):작품명:2025년한강수계수변녹지조성사업기본및실시설계시행자:한국환경보전원,한강수계관리위원회설계자:건화,서암 ▲최우수상(장관상):작품명:Re;Fitting설계자:전지수단국대학교녹지조경학과학생 ▲우수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기다림(해운대운봉산산불복원사업)설계자:김은지,김관익,김동우동아대학교조경학과 ▲우수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기억의조각설계자:김태훈,박채영,우의진,이한비단국대학교녹지조경학과,환경원예학과 ▲장려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진광설계자:강수민,남연우,민사영,박수연,서효원단국대 ▲장려상(생태복원협회장상) 작품명:머무르게설계자:강구연,이재모,조성준,조현우,최기정심채영,남경현 ▲장려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Encase;RecoveryPark설계자:심채영,남경현 ▲특별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그린나래설계자:이로운,양민서,진다혜 ▲특별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풀꽃설계자:김범찬,김윤태,서민형,이예린,장진영 ▲특별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WIN-WIN설계자:박세희,박선아 ▲특별상(환경복원기술학회장상)작품명:만장일치(만수천,장수천과바다가만나는곳)설계자:권혁진,양운철,김태운,이준호,장예원 ▲특별상(환경복원기술학회장상)작품명:활생장응표,차인영 ▲특별상(환경복원기술학회장상)작품명:치산설계자:김태묵,김태웅,유용현,조우석,최경주
“도시는 여백을 통해 성장한다”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결국,조경가는도시의 ‘여백’의가능성을탐구하며지속가능한지구와사회를만들어가야합니다.” 조경가조용준CA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이지난23일더샵갤러리에서강연시리즈의마지막회‘도시의여백’을성공적으로마쳤다. 이번강연은도시조경의본질을되짚고,지속가능한도시를 위한조경의역할과가능성을탐구하는자리로,조경·도시계획전문가와일반시민,학생등다양한참석자들이모였다. 조용준소장은강연의핵심주제로‘도시의여백’에대한개념을설명했다.그는이탈리아건축가지암바티스타놀리가제작한‘NoliMap’을예시로들며,도시공간에서의여백은“도시의맥락과조화를이루며사람들에게 쉼과소통의기회를제공해야한다”고의견을밝혔다. 조소장은자신이참여한대표프로젝트광화문광장재조성과청계천복원프로젝트를소개했다.조소장에따르면광화문광장과청계천은도시설계에‘여백’이사용된대표적인사례들이다. 광화문광장은재조성하기이전혹평의대상이었다.일례로,건축가유현준교수는2022년본인의 유튜브채널에서광화문광장을“광장이아닌시위현장”이라고평하기도했다. 해당영상은조회수33만회를기록하며당시많은사람들의 공감을샀다.유교수는10차선도로로둘러싸인광장과불편한입구배치등으로광화문광장이“목적을가진사람들만오는곳”이되며빈공간으로만남았다고평했다. 많은사람들이광화문광장조성에불편함만느낄때,조 소장은이‘빈공간’에서기회를봤다. 조소장은광화문광장이단순히중앙에위치한분리된공간에서시민중심의공공장소로변모한과정을 설명하며,“도시의역사를담고미래를향해열린공간으로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광화문광장은재조성이후에많은시민들에게사랑 받으며각종관광객,팝업스토어및포장마차를부르는 매력적인‘광장’으로발돋움했다.“목적을가진사람들만오던곳”이‘누구나편하게몸담을수있는곳’으로변모한것이다. 또한청계천복원프로젝트역시도시의생태적지속가능성을높이며,열섬효과와미세먼지저감에기여했다는점을강조했다. 조소장은“도시조경은지속가능한환경을기반으로하되,시민들의일상에서다양하게활용될수있는공간으로설계돼야한다”고 주장했다.그는이를실현하기위해조경설계시공공성과접근성을우선시해야한다며,“도시의여백은단순히비어있는공간이아니라사회적·생태적 요구를수용하는살아있는공간이어야한다”고설명했다. 조소장은강연을마무리하며“도시의여백은미래세대를 위한가능성과잠재력을담는장소”라며,“조경가는이러한 여백을통해도시를지속가능하고사람중심으로변화시키는역할을해야한다”고말했다. 큰박수와함께강연이끝난후에는시민정원사들과학생들의질문이이어졌다. “여백을채우는‘조경’과 여백을남기는‘환경’,두목표가지속가능하게공존할수 없을때조경가는어떻게해야하나요?” 조소장은이에대해“조경은단순한장식이아니라도시의 구조와기능을지원하며,정원은이를보완하는중요한요소여야만한다”고 답하며,조경가는조경의사회적·생태적기능을균형있게 유념하고있어야한다는점을강조했다.‘죽은광장’으로평가받던광화문광장에여백으로써새숨을 불어넣은조용준소장다운답변이었다. 이번강연은포스코이앤씨와더샵갤러리가주최한조용준소장의특별강연시리즈의세번째이자마지막으로,참석자들에게큰호응을얻었다. 더샵갤러리측은내년에도조용준소장과함께다양한주제의강연을준비할예정이라고밝혔다. 이은숙더샵갤러리관장은“조경의본질과가능성을탐구할 수있는소중한시간이었다”며조소장에게감사의뜻을 전했다.
한국전통조경학회, 청년세대 참여 활성화 나선다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전통조경학회가청년세대의전통조경참여를활성화하고다양한활동기회를더욱확대할방침이다. 전통조경학회가22일국립고궁박물관본관에서‘2024년임시총회및추계학술대회’를개최했다. 이날행사는김순기전통조경학회총무이사의사회로▲이사회▲정기총회▲특별강연▲감사패수여▲제1차전통조경민·관·학세미나▲학술발표▲우수논문발표및시상순으로진행됐다. 한갑수전통조경학회장은개회사를통해“지난해자연유산법과국가유산기본법등이제정되면서전통조경의용어가법률상에정의되는등전통조경의위상이한단계높아졌다.특히지난달박정하의원이국가유산수리등에관한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대표발의해,국가유산기술자및전통조경업계의숙원이던국가유산수리및실측설계참여자격제한을폐지가능성이더욱커지게됐다”고말했다. 이어“앞으로의모든과정이순조롭게진행돼조경기술자가전통조경분야설계를직접도급받아수행함으로써업역을확대하고,국가유산수리의전문성과품질향상을이룰수있길바란다”고말했다. 이경훈국가유산청차장은축사를통해“지난5월조직개편을통해자연유산국아래명승전통조경과가신설되면서전통조경을더체계적이고중장기적인계획으로이끌어갈수있는법적,제도적,행정적기반을갖추게된것같다”며“이제한그루나무를심었는데,이나무를잘키우고가꿔나가는것이또새로운과제라고생각한다.앞으로전통조경분야에대해서지속적인관심을가지고적극적으로지원하겠다”고약속했다. 박정하의원은영상축사를통해‘한국의전통조경은그자체로독특한아름다움과역사적가치를지니고있지만,일본·중국의정원과조경에비해상대적으로덜알려져있는것이현실이다”며“전통조경관련고증연구를활성화하고전통조경기술자들의권익을보호하기위해대표발의한이번법안이통과돼,담양소쇄원등전국각지의전통조경이더욱빛을바라고한국의정원이세계적으로인정받는계기가되길바란다”고말했다. 특별강연에서는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교수가‘현재진형흥오로서의국가유산:조경설계실무와설계교육사이에서바라본국가유산의계승적재창조의쟁점’을주제로발표했다. 김아연교수는“유산이라는키워드가어마어마한가능성을가지고있지만,이걸어떻게접근해야되는지구체적인방법론이나좋은선례들이많이없어서보존중심의사고와접근이청년세대한테굉장히딱딱하게다가오는것같다”며“관련학계가뭉쳐교육,제도등다양한분야에대해고민해집단의힘을발휘했으면좋겠다”고말했다. 더불어“요즘지자체마다정원도시를만들면서기존의것들을훼손시키고있는부분도많은것같다.전통조경이가진힘이나철학등이비평의툴로서현재를바라보는날카로운무기처럼쓰이면좋겠다”는의견을밝혔다. 한편학회는이날일정상참여하지못한박정하의원에게별도로감사패를전달할예정이다.
충청북도청 하늘정원, ‘제15회 인공지반녹화대상’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충청북도청하늘정원이‘제15회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대상인환경부장관상을수상했다. ‘제15회인공지반녹화대상시상식’이22일오후4시서울명동유네스코빌딩11층유네스코홀에서진행됐다. 이동근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은인사말에서“협회는전세계적으로대두되고있는탄소중립,기후변화에대응할수있는도시공간에녹지를조성하기위해서열심히노력하고있다”며“앞으로도다양한작품을선정해인공지반녹화저변확대를위해힘쓰겠다”고말했다. 이어한승호인공지반녹화협회고문의심사평이진행된후시상식이진행됐다. 한승호심사위원은“1차심사에서2개의작품이동점이나오는등치열한심사가진행됐다”며“내년에는더넓은참가범위를통해인공지반녹화가더활성화되길기대한다”는소감을밝혔다. 대상을수상한‘충청북도청하늘정원’은수목50종과초화류6800본을식재하고휴게시설과포장공사를진행하는등노후된청사옥상을새로운힐링공간으로업사이클링했다. 특히유치원및초등학생들의교육장소로연간1500명이활용하고월평균7660명정도가방문하고있으며,직통엘리베이터가설치돼보행약자의접근성을높였다. 금상에는▲하이드로필릭가든(더샵갤러리)가,은상에는▲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이선정됐다. 동상에는▲더가든크레바스,DM스퀘어,서울시다산콜센터내외벽녹화,힐스테이트도봉역웰가가뽑혔다. 인공지반녹화대상은인공지반녹화협회가최근10년간준공된작품을대상으로인공지반녹화의저변확대와우수소재및기술발전을기준으로높은성과가인정된작품을선정해매년시상식을진행하고있다. 한편이날시상식에서는‘쿤밍-몬트리올GBF와인공지반녹화’를주제로세미나와토론회도진행됐다. 제15회인공지반녹화대상수상작리스트 대상(환경부장관상) ▲충청북도청하늘정원 설계사:이애란청주대학교교수,두원엔지니어링,한울림조경설계사무소 시공사:성화조경,우일건설 건축주:충청북도 금상(협회장상) ▲하이드로필릭가든(더샵갤러리) 설계사:CA조경기술사사무소 시공사:포스코이앤씨 건축주:포스코이앤씨 은상(협회장상)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 설계사:한양,삼성물산리조트부문GSS팀 시공사:한양,삼성물산리조트부문GSS팀 건축주: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입주자대표회의 동상(협회장상) ▲더가든크레바스 설계사:풍경ENG 시공사:포스코이앤씨 건축주:온천시장정비사업조합 ▲DM스퀘어 설계사: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시공사:대보건설 건축주:동명자산관리주식회사,신희정 ▲서울시다산콜센터내외벽녹화 설계사:수프로 시공사:수프로 건축주:다산콜재단 ▲힐스테이트도봉역웰가 설계사:디자인퍼플 시공사:현대엔지니어링 건축주:무궁화신탁
제1회 전통조경대전, 서울시립대 임상우 학생 ‘서울의 후원’ 대상 선정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올해처음으로개최된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공모시상식이성료했다. 국가유산청이주최하고한국조경학회와한국전통조경학회가공동주관하는‘2024제1회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시상식이18일대전천연기념물센터2층강당에서열렸다. 이번공모는한국전통조경의역사적·미학적가치를이해하고,다양한기술을접목해전통조경공간을재조명하기위해마련됐다. 공모는디지털설계부문은‘디지털로만나는선비의이상향,별서정원’을주제로,근현대사진·영상부문은‘1990년이전의근현대전통조경공간’이라는주제로열렸다. 전통조경대전‘디지털설계’부문의경우1차전문가심사를거쳐입선작품을선정·발표했다.입선작품에한해실물또는가상현실(VR)등을활용해모형화를포함한2차전문가심사를거쳐10월31일최종수상작을공개했다.‘근현대전통조경공간사진및영상’부문은전문가심사를통해최종수상작을선정해같은날공개했다. 공모심사위원은▲김영모한국전통문화대학교교수(심사위원장)▲김아연서울시립대교수▲신현실우석대교수▲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회장▲박재민한국조경학회기획부회장등5인이맡았다. 심사는창의성과혁신성,전통조경의이해와해석,기술의활용과완성도,미적품질과프리젠테이션등을기준으로진행됐다. 전통조경대전디지털설계대상에는임상우서울시립대일반대학원조경학과대학원생의‘서울의후원’작품이선정됐다.이작품은전통설계시각에서별서정원에대한이해도가상당히깊고이런부분들을실제현재공간내에어떻게접목해해석하는지에대한설계적창의성이상당히뛰어났다는평을얻었다. 금상에는임한솔·장혁준서울대환경계획연구소팀의‘옥상별서,화계산수’가선정됐다. 은상에는▲박준영·한선우·김한새·한애신·김지윤전통문화대전통조경학과팀의‘별서지침서–현대판-’▲유차니·김정원·이지윤경희대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와유(臥遊),서울의별서를찾다’의2개작품이선정됐다. 동상에는▲김현기청주대조경학과학생의‘Ghosttown’▲신나경·김진현·김소영서울시립대대학원팀의‘무시무종無始無終;시작도없고끝도없이무한한상태’의2개작품이뽑혔다. 장려상에는▲김복영·문영숙·문민정·오병웅중부대정원문화산업학과팀의‘달리;達理,이치에이르다’▲김세희·이양희·양경미씨드폴크팀의‘모두의별서,송현별서’▲윤여령·박송·이시은·우현경희대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너울너울어른어른춤을추듯하늘거려서’▲김민기·민경준서울시립대도시조경계획설계연구실팀의‘모두의무릉도원’▲전우인·박가은·이주종경북대조경학과팀의‘선(仙)을나르다’▲김성현·용유지제주대건축학과팀의‘밤서정원’▲석주원·변철우·박웅택·박병호·김재현팀의비오토프갤러리설계팀의‘[온]다미원’▲김동훈·신이지·안탁준부산대조경학과팀의‘소요하며섬돌위를구애없이걷네’의8개작품이수상했다. 입선에는▲김종하의‘Moonlight’▲김주원·김민혁동아대건설시스템공학과팀의‘시간의정원’▲이두열·홍익수EM디자인팀의‘사가정역광장-도심속의별서정원’▲조서현·김민국립순천대조경학과팀의‘역,재생:Reverseplay’▲김채원·최진서·백준우전통문화대유산기술학과팀의‘단지동천(團地洞天)’▲임동혁·김민용·최진혁·백현보·백종훈명지대전통건축학과팀의‘도심을잊다:소나무구릉지속별서’▲김벼리·김보현·김채린·전가현·형립여건국대산림조경학과팀의‘어떤이의이상향,모두의별서’▲박소영·ZHANGGUIRONG·ZHAIYURUI·박형근시립대대학원팀의‘옥호정,도시에스며들다--삼청동속옥호정재현’▲오명근의‘류토피아’▲홍승표·황사운H2Society팀의‘AfterHours별서정원’의10개작품이선정됐다. 전통조경대전근현대전통조경공간사진·영상부문대상에는김민선의‘창덕궁관람지의호안석축과목교’가선정됐다. 우수상에는▲조혁준의‘일제강점기추정사진엽서’▲이준석의‘덕수궁석조전’2개작품이수상했다. 장려상에는▲백인우의‘고요한연못속에담긴성찰’▲허믿음의‘조선박람회조감도’▲조인준의‘1950년대창덕궁관람지석축사진’▲김채원의‘세검정전경’▲성선용의‘경복궁에서개최된조선물산종진회풍경’의5개작품이선정됐다. 입선에는▲김미지의‘덕수궁,창경궁’▲이지연의‘포석정’▲박유영의‘1987년도의경복궁’▲변정동의‘용인자연농원’▲조영수의‘85년송광사수학여행’▲강선미의‘지리산실상사’▲현해리의‘수학여행등(1980~86년)’의7개작품이뽑혔다. 최영호국가유산청명승전통조경과장은환영사에서“전통정원의보존과활용방식은정원이만들어진시기부터오늘날에이르기까지다양한사료를축적하는한편,공간을구성하고조합하는방식,철학과이념을표현할수있는아이디어를발굴하는것이선행돼야한다.이런점에서올해전통조경분야최초로제1회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을개최하게되어매우기쁘다”며“비록시작에불과하지만,여러분들이심혈을기울여만든이결과물들이쌓이고쌓인우리전통조경발전에큰밑거름이될것이라고확신한다”고수상자들을축하했다. 김태경한국조경학회회장은축사에서“현대조경대상이아닌전통조경을대상으로한대전이어떻게다를지첫행사인만큼걱정했다.현대조경을대상으로한조경대상의설계방식이라면어려웠겠지만,디지털방식의새로운기술형태로공모하면서어떻게보면훨씬더현대적인방식이라안도가됐다”며“전통조경이결국은현대조경의뿌리이기때문에이것이제대로모습을가져야현대조경이크게발전할것이라본다.국가유산청에서이런기회를만든것에매우뜻깊게생각한다”고밝혔다. 이어진축사에서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회장도“자연유산의보존및활용에관한법률이제정되고전통조경의용어가법률상에정의되는등전통조경의위상이1단계높아지는계기가됐다.기존문화재보호법을한단계발전시킨국가유산기본법도제정되어기존의보존및관리중심에서활용,향유그리고진흥정책으로전환하는계기가됐다”고말했다.또한“이번전통조경대전을통한성과들로전통적인공간의가치를온전히지키고창조적으로계승발전시키는데크게기여할수있을것으로생각된다”며“전통적인분야연구자와전문가가줄어드는상황에서이번대전이전통적인분야의또다른활력으로불어넣어주기를기대한다.전체적으로전통조경대전의과정과결과물도성공적이다”라고자평했다. 이번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심사위원장을맡은김영모한국전통문화대학교교수는심사와관련해“전반적인내용과관련해전통조경또는별서정원에대한이해도,그리고선정한대상지에접목한개념들의적합성,공간설계에있어서창의성을주요기준으로삼았다.2차본선진출자에게설계설명서와AR·VR의가상현실,그리고시뮬레이션등의성과품제출을요구했다.성과품에대한완성도등을종합해각각의심사위원들이정해진평가기준에대해점수를부과하고,총점을합해순위를정하는방식으로진행했다”고설명했다. 김위원장은“대상과금상이외에수상작품들도상당히눈에띄는기발한아이디어와재미있는설계도있었고,설계적완성도는좋았지만,일부부분에서조금미흡한부분은있었다.전반적으로우수했다”고평했다. 또한“단순히전통정원을단편적인시각에서바라보는시각은발전할여지가있다”며“전통공간의가장큰설계적논리라고할수있는주어진부지나환경적조건에접목하고자하는인지제약적시각에서다소적응력,설계능력해석은조금더발전될여지는분명히있다”고말했다. 한편,디지털설계대상을받은임상우서울시립대조경학과대학원생은“좋은교수님밑에서잘배워운좋게큰상을받게돼서기쁘다.전통조경에대해좀더신선하고새롭게해석할많은기회가있었으면좋겠다”며“개인적으로한국은중국과일본에비교하면자연과가까워서그런지조경에관한정의가조금은다르다고생각하는데,많은분이좋은작업과작품으로새로운시선들을같이이야기할수있었다”고소감을밝혔다. 시상식이후심사위원들과수상자들은천연기념물센터1층에마련된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수상작전시관에들러관람하는시간을가졌다. 이번제1회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작품은오는19일부터25일까지대전천연물기념센터에서1차로전시되고,내달6일부터13일까지서울일민미술관에서전시될예정이다.
배웅규 한국경관학회 회장 연임 확정… “경관 분야 발전 도모할 것”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경관학회가배웅규제9대회장을제10대회장으로만장일치추대했다. 한국경관학회는15일제주시리우스호텔시리우스홀지하1층에서‘2024임시총회및추계학술발표대회및경관세미나’를개최했다. 행사는이사회,특별정책세미나x2024AURI경관포럼,주거지경관위원회세미나,학술논문발표대회,임시총회,폐회식순으로진행됐다. 이날이사회에서는배웅규회장(중앙대학교도시시스템공학과교수)의연임이확정됐으며,차기수석부회장으로는이범현성결대학교도시디자인정보공학과교수가선임됐다. 배웅규회장은“지난2년간다양한활동을추진하면서성과와아쉬움둘다있었지만,임기동안약속드린것이부끄럽지않도록노력했다”며“학회발전은모두가함께달리는마라톤이라고생각한다.전임회장님과선배님들이물려준전통과성과를잘이어나가겠다”고말했다. 더불어“날로높아지는경관의가치에걸맞도록경관분야의발전을도모해사회적역할을강화해나갈것”이라며“다시한번새로운임기를이어나갈수있도록응원해주신모든분들에게진심으로감사드린다.늘든든한동료가돼경관현장에서함께하겠다“고덧붙였다. 특히이날행사에는‘국토경관정책성과와앞으로의과제’를주제로하는‘특별정책세미나x2024AURI경관포럼’과특별세션으로마련된경관학회‘주거지경관위원회세미나’도함께열렸다. 최우수논문상에는▲박수지(국립공원연구원)‘국립공원문화경관특성및관리기준연구_북한산국립공원문화경관자원을중심으로’▲신서영(서울여자대학교경관계획연구실)‘평택시경관자원의조서및분석’▲이세진(건축공간연구원)‘일본의경관심의제도운영현황과시사점’▲김혜진(중앙대학교도시공학과)‘공간적자기상관분석을이용한서울시자치구별COVID-19확진자수시계열분석’이선정됐다. 우수논문상에는▲신승희(단국대학교건축학과)‘복합쇼핑몰입점이지역상권에미치는영향에대한기초연구_스타필드수원을중심으로’▲김지윤(서울대학교생태조경학)‘고속도로경관관리의필요성과방향에대한제언_1970년대경부고속도로건설이후현재까지’▲조혜련(경상국립대학교도시시스템공학과)’농어촌경관이귀농기촌만족도에미치는영향_경상남도남해군을중심으로’▲강주영(신구대학교환경조경과)’공원내조성된도서관이용만족도에관한연구_삼청공원을대상으로’▲한성미(문화경관연구소시우)’라캉의욕망이론으로본핫플레이스_서래마을사례를중심으로’가뽑혔다. 한편학회는다음날인16일제주의해안경관을한눈에볼수있는도두봉정상경관답사도진행했다.
경희대, 2024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주최하고DSD삼호와환경과조경이후원한‘2024DSD삼호조경나눔공모전’시상식이이번15일서울그룹한빌딩세미나실에서열렸다.이번공모전의주제는‘시니어레지던스외부공간프로그램디자인’으로,초고령화시대를맞아실버세대의삶의질을높이기위한창의적아이디어를발굴하는데중점을두었다.시상식은▲개회▲인사말▲축사▲공모전경과보고▲심사평▲시상및수상소감▲작품설명동영상상영▲사진촬영순으로진행됐다.임승빈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사장은인사말에서“모든팀이시상식에참석해자리를빛내준점이뜻깊다”며,“학생들이제약속에서도창의적이고실현가능한아이디어를제시한점에감동했다”고말했다.김부식DSD삼호대표는축사에서“조경은단순한경관설계가아닌사람과자연의조화를이루는과학이자예술”이라며,“학생들의창의성이사회의지속가능한발전에기여하기를기대한다”고말했다.박명권심사위원장은심사평에서“이번공모전작품들은고령화사회를고려한공간구성과실버세대의라이프스타일에대한세심한배려가돋보였다”며,“미래지향적이고참신한아이디어가많았다”고평가했다.대상을수상한‘THERIDGE’의김소진,빙유진,우현,이시은경희대학교팀은상금300만원과상장이주어졌으며,최우수상2팀은상금각100만원과상장,우수상3팀은상금각50만원과상장,가작4팀은상장을받았다.모든수상팀에게는월간환경과조경1년구독권이수여됐다.대상수상한빙유진학생은“공모전의주제가‘시니어공간’인만큼,시니어층의삶에대해깊이공감할수있었던시간이었다”고소감을밝혔다.이번공모전은시니어세대의생활환경개선과조경의사회적역할확대를목표로했다.학생들의창의적아이디어는심사위원들에게깊은인상을남겼으며,수상작들은초고령화사회에서조경이나아갈방향성을제시했다.수상작들의작품설명영상은시상식이후상영됐으며,각팀의아이디어와설계과정이공유됐다.사진촬영으로마무리된이번시상식은학생들의조경디자인가능성을확인하고,미래조경산업의방향성을공유하는자리였다.앞으로도DSD삼호와환경과조경,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젊은조경가들의창의력을발굴하고지원하기위한노력을지속할계획이다.
“한국 정원은 모두를 위한 자연 속으로의 원심적 초대”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국립세종수목원이‘2030한국정원심포지엄’을성황리에마무리하며한국전통정원의가치와의미를널리확산시키는중요한계기를마련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한국전통조경학회는지난14일국립세종수목원에서‘2030한국정원심포지엄’을개최했다.이번심포지엄은‘기후위기를대하는한국전통정원속숨은이야기’를주제로열렸으며,전통정원속에서현대사회의환경문제를해결할수있는방안을모색하는자리로관심을모았다.심포지엄에는서울대학교한무영명예교수와한국전통문화대학교이선명예교수등각분야전문가들이연사로나서▲기후위기속빗물관리의중요성▲서석지의설계철학▲전통연못관리실무▲세종수목원의전통정원도담지이야기등다양한주제의강연을통해한국정원의가치를조명했다.참석자들은한국전통정원의조화로운아름다움속에담긴환경적메시지와전통문화의현대적적용가능성을논의하며유익한시간을가졌다.신창호국립세종수목원장은인사말에서“한국전통정원이기후변화시대에대응할수있는중요한자원으로주목받고있다”며,세종수목원이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K-가든콘텐츠발굴을통해국제적인정원문화확산에앞장설것임을밝혔다.이어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장은축사에서“한국의전통정원은자연과의조화와환경보전을바탕으로한소중한문화유산”이라며,학회가현장과연계해전통정원의보존과재발견을도울수있도록지속적으로협력하겠다고다짐했다.심포지엄의주요강연은각분야전문가들이한국전통정원의가치를다양한시각에서설명하며큰호응을얻었다.한무영서울대명예교수는‘기후위기해결사:빗물과당신’강연에서빗물자원의활용을통해기후위기에대응할수있는방안을제안했다.그는빗물을저장해지역생태계가회복되도록돕는것이기후위기에효과적으로대응할수있는방법이라고강조했다.이선한국전통문화대학교명예교수는‘정원의소프트웨어,하드웨어,그리고업데이트’라는주제로전통정원의구성요소와현대적재해석에대한방안을소개했다.이교수는서석지를중심으로한역사적배경과정원배치의특징을설명하며,전통정원의물리적구조와소프트웨어가어떻게시대변화에맞춰확장될수있는지강조했다.강기원삼성물산권역장은‘전통연못관리실무’강연에서한국전통연못의유지와관리에필요한실제적인지식과사례를공유했다.그는전통경관을보존하면서도현대적관리방식으로건강한수질과아름다운경관을유지하는방법에대해설명하며,이를통해전통정원의지속가능성을높이는방안을제시했다.마지막으로김명섭국립세종수목원전시원실팀장은‘한국전통정원의도담지이야기’를통해도담지와같은전통연못의역사와조형적의미를살펴보았다.김팀장은도담지가자연속에자리잡은독창적인연못으로서한국전통정원의자연친화적인가치와미적아름다움을동시에담고있다고설명하며,이를계승하고발전시키는노력이중요하다고강조했다.질의응답시간에는한국정원의정체성과미래방향에대한청중의질문이이어졌다.이선교수는“서양정원이구심적으로사람들을끌어들인다면,한국정원은원심적으로퍼져나가모두를자연속으로초대하는것”이라고한국정원을정의했다.그는“한국정원은경계가없는‘개방형정원’으로,원심적으로자연을초대하고공간의맥락에맞게확장되는특성을가졌다”고설명했다.이는자연과의깊은연계를바탕으로하고있으며,한국정원의독창성을대변하는요소라는의견을전했다.이번심포지엄은전통정원의현대적가치와활용가능성을재고하며,K-가든이세계무대에서도공감할수있는새로운정원문화로자리잡을이론적기반을마련했다.
[조경논단] 불편함과 위로의 정원 사이에서
한강의시는아프고소설은힘겹다.단어,단어를밟아갈때마다날카로운언어의날에마음이베인다.어떠한낙관과긍정의실마리도찾지못하고투명한칼집이수없이그어진마음은한없이불편해진다.아마도그불편함때문에누군가는한강을미워하고,누군가는한강을흠모하는것이며,그래서큰상이주어진것이리라.벤야민은예술의임무는세상에섬광과같은번쩍임의순간을만들어환영의틈을찢는것이라고했다.우리는자본의신화가만들어낸판타스마고리아(Phantasmagoria)의환영속에서소외와억압이마치존재하지않는듯마취된몽롱한상태속에서살아간다.소년은친구가죽은뒤장례식을치르지못해그삶이장례식이되었지만,작별하지못한애도의서사는마무리되지못했지만,우리는그런일이전혀없었던듯광주에서맛집사진을SNS에올리고제주여행에찾아갈테마카페를검색한다.그래알고는있지.슬픈일이었고,있어서는안될일이었어.아...그런데,나더러어쩌라고.그일이나랑무슨상관인데.새로운시대의신화속에서살아가는우리는어깨를흔드는정도로깨어나지못한다.하얀뼈에쇳소리가소리가날정도로언어의칼을깊숙이박아세상에균열을내고힘겹게벌려야비로소진리의순간이보인다.예술은상처를내고찢는섬광이고칼날이다.그래서아프고,힘겹고,불편하다.“치욕스러운데가있다,먹는다는것엔.”한강의문장처럼나는채식주의자를읽은이후한동안남성인내가불편하고치욕스러운데가있었다.오해하지말자.그불편함은남녀의구도로인함이아니라인간의본성에대한너무나도투명한,그래서묵직하고쓰라린성찰로인한것이었다.그러나수없이칼집이난상처도금방아문다.아무리날카로워도섬광은순간이다.우리는다시아늑하고,몽롱한일상으로돌아간다.아무일도없었다는듯이살아가고사실그래야한다.그러나예술은지워지지않는흉터를남기고,흉터는그섬광과도같은아픔을다시떠올리게한다.예술의흉터는표식이다. 사람들이정원을좋아한다.식물의녹색과꽃들이마음을편안하게준다고한다.공원을산책하는것만으로위로를받는다고한다.집에서식물을몇개키우는식집사가되어야요새트랜드를따라간다고할수있다.전국방방곡곡에정원박람회가열리고꽃을심고식물을가꾸느라온동네가분주하다.그냥이제그냥정원이아니라정원예술이라고한다.정원작가도눈에띄게늘고덩달아조경가들도어깨가으쓱올라간다. “그래서정원은예술이되었는가?” 원로들이조경은종합과학예술이라고정의했으니원래정원은예술인가?헤겔이『미학강의』에서예술의대상을유형화하면서정원술을마지막에다루었으니예전부터정원은예술인가?정선생님의조경이,정원이국립현대미술관에전시되었으니이제정원은예술인가?한국정원예술은아무것도건드리지않은자연그대로를담아서한국적예술인가?정원이예술이면숲도예술이고,산도예술이고,자연도예술인가?아무것도하지않았는데왜예술인가?크아,산도물도참좋네.예술이네.그래서예술인가?마음의위로를주는예술은도대체무엇인가?그편안함과위로는분주한세상사를잊고,시끄러운논란거리에귀를잠시닫고,퇴근후따끈한홍합탕에소주한잔하고잠드는그런종류의위로인가?성수동카페의멋진정원이주는위로는,고급진한강변아파트의녹색연출이주는안락함은,오성급호텔과리조트의환상같은조경의안락함이정원이추구하는예술인가?상처가없는편안함은,흉터를남기지않는위로는,표식없는예술은도대체상품과무엇이다른가? “그래서정원은예술인가?” 불편함의정원들.20살언저리배낭여행에서만난베르사유정원은사진으로익숙해진그풍경과크게다를바가없었다.자전거를빌려타고정원을돌아다니면서이상한느낌을받았다.처음보았을때자전거로15분이면도달할것같던거리는실제로한없이가야만했다.공간이계속늘어나는느낌이었다.시간과공간이왜곡되어비현실적인장소에떨어져돌아가지못할것같은공포에가까운불안감이나를사로잡았다.나중에정원사수업에서그불편했던공간감은조경가르노트르의의도였고원근법의착시를이용한새로운조경설계의수법이었다는것을알았다.르노트르는베르사이유정원에서세상에존재하지않았던공간과시간을창조했다.교토료안지의고산수정원을처음방문했을때바다를보았다.료안지의조경내용과수법은이미다알고있었고,그런사의(寫意)의정원같은것은별것아니라는마음가짐을품었기때문에시시할것이라고생각했다.그런데정원에들어서는순간고요함의망망대해가펼쳐졌다.그여름의료안지는매우덥고관광객들로북적거렸지만,순간청량감과정적이지배했다.불편했다.이론적으로왜그런지는알고있다.그런데이론을떠나실제로정원이선(禪)의깨달음과같은순간과감각을만들어낼수있음에섬광같은충격이스쳐갔다.이사무노구치의캘리포니아시나리오(CaliforniaScenario)는아름답고불편한공간이었다.책에서이작품을보고솔직히조악하다고생각했다.할프린이나카일리와같은미국모더니즘조경가의작품에비해마치도화지에여기저기상관없는원,삼각형,곡선의도형들을배치한구성은엉성해보였다.캘리포니아의산,물,돌,숲과같은풍경을구현한다는의도도유치하다고생각했다.그런데막상정원을방문했을때모든구성이완벽했다.아로요(Arroyo)라는캘리포니아특유의강이있었고산이있었다.숲이있고사막이그곳에있었다.그런데동시에캘리포니아에는실재하지않는자연이었다.존재와비존재가예술의형식을통해공존하는데에서오는불편한감각이순간적으로나를지배하여알수없는전율이느껴졌다.사람들은우돌프의자연주의정원이자연을닮아편안하다고들한다.인공적이고화려한식재보다수수하면서도세련된그의식재는자연의위로와같은의미로쓰인다.나는그반대라고생각한다.나는그의정원이편안하지않다.우돌프의개인정원인후멜로(Hummelo)의정수는겨울정원이다.한평론가는후멜로를“죽음을위한정원”이라고평하였다.겨울맞이하여꽃대를자르고씨앗을받고잎을정리하던정원의관습을버리고검게변한꽃대와갈색잎들을그대로둔다.모든색이무채색으로변하는겨울을위하여생의흔적을지우지않고그대로담겨두는식물로정원을구성한다.후멜로의겨울정원은고전적인정원의심상과는너무나도달라불편하다.하얗게서리가맺힌에키네시아의꽃대와사초의얼어붙은은빛물결이처연(凄然)하게아름답다.후멜로의겨울은죽음심상이죽임이아님을,실은처절한생의흔적임을,곧다시부활할봄을위한교향곡이다. “그래서정원은예술이되어야하는가?” 나는이질문에답을할수없다.편안한정원,위로의정원이불편한예술의정원보다이시대에필요한것이아니냐는질문에반박할수없다.무겁고불편한작품만이예술이고사람을기분좋은만드는즐겁고유쾌한작품은예술이아니냐는질문에아니라고답할수는없다.조경에서비싼돈을들여만든고급아파트나호텔의정원은상품이고공원이나광장같은공공장소만이예술로서자격을갖춘것이냐고따지면할말은없다.핫플레이스의카페의정원이나정원박람회에서하트손가락사진을찍으면유치한것이고,국현의전시에정원을보러것은고상한예술감상이냐고핀잔을주면가만히있을수밖에없다.당신이하는말이다맞다고치고,그래서,정원이그런예술이되어야하냐고물어보면,그래야한다고할수없다.그런데누군가는그런정원을하면좋겠다.우리를불편하게만들고,상처를내고,흉터를남기고,마음을헤집어놓아그날밤잠을설치게하는,표식을새길수있는그런정원이있으면좋겠다. 졸업해서이제는나름자리를잡아가고있는학생들과저녁을먹으며한강에대한이야기를한적이있다. “그렇죠,선생님말씀처럼한강소설은읽는것은꽤힘들죠.이해가어렵거나문장이난해해서가아니라책장넘길때마다불편하고,무겁고,아파서그렇죠.그런데,저는그소설을다읽고난뒤에오히려마음이편안해지더라고요.뭐랄까.한참달리기를해서목에서피맛이날정도로한도에다다른후에편안해지는그런느낌이랄까요?그래서저는한강의소설이불편한데,동시에많은위로가되었어요.” 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
[공원에 간다 ⑤] 서울숲, 따로 또 같이
지원씨가집을고르는기준은두가지다.근처에좋은카페와공원이있는지이다.그녀에게좋은카페란분위기나커피맛보다는주인에게달려있다.환대하는주인이있는카페이다.주인의환대는자신이그동네주민이라는소속감을느끼게해준다.금호동에살때는‘8월It’sAugust’를자주드나들었다.담백하고간결하지만따뜻한주인의취향은인테리어뿐만아니라사람을대하는태도에도그대로묻어났었다.수다스럽지않게내가이동네의누군가와연결됐다는안도감을줬다.다른곳으로이사간뒤에도가끔들렸는데지금은사라져아쉽다. 그리고공원.그녀스스로자신의집을선택하게된이후로항상공원옆에살았다.연희동에살때는근처에궁동산과안산이있었고,금호동에살때는응봉산을자주찾았다.신촌에스튜디오가있을때는좀더걷더라도경의선숲길을따라출퇴근을했었다.지금은서울숲옆에살고있다.집뿐만아니라그녀가운영하는스튜디오도서울숲옆에있다.사무실에서나와몇걸음만걸으면바로서울숲의쪽문이나온다. 덕분에그녀의일상은서울숲과함께한다.서울숲을한바퀴걷거나뛰면서혹은명상을하며하루를시작하기도하고그야말로스위치가꺼질때까지서울숲을걸으며하루를마감하기도한다.지하철을타러갈때도,저녁에마실맥주를사러편의점에갈때도,식당에밥을먹으러갈때도웬만하면서울숲을경유한다.어제저녁에는친구와샐러드를포장해서서울숲에서먹고산책하며수다를떨었다.8월의늦은여름이라습하고모기도기승을부렸지만,조금은서늘해진바람과여전히남아있는여름의활기가버무려진공원분위기를포기할수없었다. 최근에는연못과커뮤니티센터가있는일대를특히즐겨찾지만,그녀는서울숲의모든곳을좋아한다.잔디밭,연못,작은정원,숲,습지그리고계절을즐길수있는다양한이벤트.서울숲의풍경은넓고깊다.그리고무엇보다앉은곳이다양해서좋다.평상,벤치,야외무대주변의계단,돗자리를깔수있는잔디밭,덕분에서울숲은구경하는공원이아닌머무는공원이된다.사람들은흩어져다양한방식으로공원의아늑함을즐기고또모여함께공연을보면서한나절을,하루를보낸다. 시간이만들어내는서울숲의풍경도좋아한다.곳곳에조성된작은정원이라든가요즘트렌드에맞춰새롭게다듬어진공간도매력적이지만,조금씩하나의큰생태계를이루며변해가는모습을보는건경이롭기까지하다.그녀는조경설계에는문외한이지만서울숲이변화에휩쓸리지않으면서도그렇다고맞서지도않고넉넉하게품어내는모습은우연이아니라고본다.이는처음부터설계가의큰그림,즉단단한구조와슴슴하게담백한풍경속에내재돼있었을것이라고추측한다. 지원씨가공원을좋아하게된계기를굳이따져본다면,강동구의주공아파트에서자라면서녹지와큰나무에서받은위로때문일것이다.정치외교학을공부한이로써공원의정치학도좋아한다.광장처럼서로서로핏대를세워목소리를내는곳도필요하지만,시민들이오롯이자신의방식대로향유하지만결국은함께어우러지는공원도중요하다.한마디로표현한다면공원은‘따로또같이’하는곳이다. ‘따로또같이’는지원씨의일에있어서도중요한키워드다.대학시절친구들과대학생들각자의고민거리와질문을모아발행했던독립출판잡지’헤드에이크(Headache)’도,지금운영하는농구클럽인‘돌핀스’도강력한전체를이루기위해서개인을모으는것이아니라개인을더존중하기위해서하나로모은다.그녀는돌핀스를‘성별이무엇이든,실력이어떠하든,자기답게인정받으면서운동할수있는’클럽이라고말한다. 그래서그녀는개인으로서,작업의일환으로서미래에공원을만들고싶어한다.혼자소유하고즐기는정원이아닌,각자즐기면서도함께하는공원.
원종호 JWL 소장, ‘제7회 젊은 조경가’ 선정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원종호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JWL)소장이‘제7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 월간환경과조경은8일개최된‘제7회젊은조경가선정위원회’에서원종호소장이‘제7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고밝혔다. ‘젊은조경가상’은한국조경의내일을설계하는조경가를발굴하고그들의작품과생각을널리알리고자지난2018년월간환경과조경이제정한상이다. 공모대상은만45세이하의대한민국국민으로▲실험적이고창의적인프로젝트를선보인조경가▲도시환경개선에크게기여한프로젝트를주도한조경가▲국제무대에서한국조경의위상을높이는데기여한조경가다. 올해‘젊은조경가상’접수는홈페이지공고후지난10월8일부터11월4일까지이메일,팩스등을통해이뤄졌으며,별도로구성된선정위원회에서지원자들의제출서류를바탕으로최종수상자를선정했다. ‘제7회젊은조경가’로선정된원종호소장은서울대학교에조경을공부했으며,같은대학에서조경학석사학위를받았다.KnL환경디자인스튜디오에서설계의기본을익혔으며,현대건설에근무하며해외현장에서시공경험을쌓았다.2017년부터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의소장으로성수코너50,하나은행을지로본점공개공지등민간과공공의영역을넘나들며다양한규모의공간을만들어가고있다. 그는보이지않는조경을추구하는조경가로서크고화려한디자인으로눈에띄는경관을만들어내는대신보이지않는조경,하지않은듯한조경,원래있던듯한조경을추구하며,이를통한완성도높은작품을만들기위해노력하고있다.성수현대테라스타워공개공지등민관협력을기반으로하는공유정원형식의공개공지를조성해도시문화환경개선에기여했으며,황매산군립공원입구부조경계획기본및실시설계,제부도근린공원조성사업현상공모당선작등다양한프로젝트를수행했다. 원종호소장에게는▲젊은조경가상패▲주요작품을발표하는‘토크쇼’개최▲작품을소개하는월간‘환경과조경’특집호기획등의특전이주어진다. 이번에선정된‘제7회젊은조경가’의주요작품과인터뷰는월간환경과조경2025년1월호에특집으로수록될예정이다.
2024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경희대 ‘THE RIDGE’ 대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2024디에스디삼호조경나눔공모전에서김소진·빙유진·우현·이시은(경희대학교)의‘THERIDGE’가대상으로선정됐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8일‘2023디에스디삼호조경나눔공모전’심사결과를발표했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주최·주관하고디에스디삼호,월간환경과조경이후원한이번공모전은지난9월총45개팀이참가신청을했으며최종적으로10월30일30개팀이작품을제출했다. 이번공모전은실버세대의건강한일상,라이프스타일과취미,연대와협력,자연경험등을조경·건축·도시분야에서어떻게풀어내외부공간디자인으로담아낼것인지모색하기위해마련됐다. 대상지는경기도가평군호명산일대의시니어레지던스타운이며,대상지건너편에는시니어요양원과병원이계획돼있다. 특히산악지형과경관으로둘러싸인대상지주변은케이블카,집라인,캠핑장등을갖춘종합레저타운으로개발될예정으로,이를활성화할수있는디자인에조경,건축,도시분야학생들의슬기로운아이디어를제안하는것이공모전의주요과제였다. 대상을수상한▲김소진·빙유진·우현·이시은(경희대학교)의‘THERIDGE’는‘일상의공원’이라는주제를가장합리적이고체계적으로구성해주변공간과의연결성을조화롭게전개한작품이라는평가를받았다. 실버세대거주자특성에대한고찰과개념전개가우수하며,‘나’를설계의중심으로설정해공동체안에서함께하는공유프로그램을제안한점이높이평가됐다.특히노인의자존감회복과연대를통해평온한삶의유지할수있도록제시된다양한공간프로그램이우수한작품이라는평가를받았다. 최우수상은▲박송·윤여령(경희대학교)의‘D-well’▲이주하·김세나·박지연·이지연·진주희(단국대학교)의‘Tonfication’이선정됐다. ‘D-well’은급경사지지형을극복하고자지형과현황을면밀히분석한후에구체적인설계해법을제시하고다양한프로그램을개발한점이높게평가됐다.또한디자인요소의위계와그에따른개념전개가인상적이며,세부적인공간에대한설계와프로그램이좋은평가를받았다. ‘Tonfication’는부지의해석과공간계획의탄탄한전개과정,탄력적인프로그램을개발한점등이우수하게평가됐다.특히호명호수등주변경관의여러층위를수용한점,계절별식재,BF설계등이특징적이다.또한공간별디자인개념을정리해외부공간조성을차별화한점이우수하게평가됐다. 우수상에는▲유채원·김수경·조서연(서울여자대학교)의‘A-Ha!:Alltimehappyplayground’▲황세은·김세원·배유진(서울여자대학교)의‘AssembleIndividual’▲박찬영·김예연·이동주·정상혁·홍재환(한경국립대학교)의‘Foresier.포레지어’가뽑혔다. 가작으로는▲임채진·이재영·전진아(서울여자대학교)의‘Roots&Routes’▲이지영·김고은·김서진·변지혜·이지현(단국대학교)의‘오감악소五感樂所’▲이임주·김강희·윤지상·이정주·정시인(단국대학교)의‘FUL-FILL’▲김가현·남나영·이유빈(경희대학교)의‘LANERGY’가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공모전을통해곧다가올초고령사회에대응하기위한실버세대의건강한일상,라이프스타일과취미,연대와협력,자연경험등을외부공간에서담아내기위한다양한아이디어들이제시됐다.특히경사가심한북사면대상지라는한계에도불구하고학생들의신선한해법을제안했다”고평했다. 한편이번공모전의시상식은오는15일금요일오후2시,온라인(zoom),오프라인(그룹한사옥2층세미나실)으로동시에열릴예정이며,수상작품은환경조경나눔연구원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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