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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학자 깊은 통찰 담긴 ‘이어 쓰는 조경학개론’ 낭독회 성료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지난 17일 동심원갤러리에서는 이규목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의 마지막 강의를 기반으로 만든 책 “이어 쓰는 조경학개론(도서출판 한숲 출간)”의 낭독회가 열렸다. 이규목 교수는 이날 힘든 노구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강의를 통해 지난 학문적 고민들을 털어놓으며 “이제 후학들에게 과제를 남긴다”고 전했다. 이번 책을 만드는 데 기반이 된 강의는 조경학원론, 양식론, 조경구성론, 경관론, 조경계획론, 생태계획론, 환경심리론, 전통조경론 등 8개로, 책 안에 그대로 여덟 개의 장으로 구성됐으며, 고정희, 김아연, 김한배, 서영애, 오충현, 장혜정, 최정민, 홍윤순 등 현재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여덟 명의 저자들이 여덟 가지의 주제에 맞춰 자신들만의 조경학개론을 썼다. 이날 행사는 독일에서 오케스트라 플레이어 겸 실내악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연주 팀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한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기호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는 축사에서, 젊은 시절 ‘도시설계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처음 친분을 맺게 됐고 “이후 서울시립대학교로 옮겨서 도시공학과에 재직하면서 조경학과와 윗층 아래층으로 매우 가깝게 지냈다”며 이규목 교수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또한 “학문적 열정을 가진 학자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러한 아름다운 책을 내놓은 것은 학자의 열정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규목 교수는 “실제 제 후학이 아닌 사람들도 많이 참여해서 알찬 책이 만들어졌다”고 고마움을 전하고, 이 책을 기반으로 그간의 학문적 고민을 공유하는 짧은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한국적 상황에서 조경의 나아갈 방향, 가치의 문제 ▲우리 고유의 조경양식의 문제 ▲설계방법론으로서 조경계획과 설계의 문제 ▲환경심리와 반야심경의 오온과의 관련성 ▲풍수지리와 기의 세계 등 크게 다섯 가지 주제로 이뤄졌다. 그는 우선 “서양학문으로서의 조경을 가르치면서 ‘한국적 상황에서 조경이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이 책에서 김한배 교수가 ‘창조적 상생’을 언급한 것도 중심가치가 될 수 있지만, 우리 고유의 특징을 살린 ‘참신성’이라는 가치가 해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에 대한 가치관 정립은 후학들에게 남겨놓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고유 조경양식’에 대해서는 일본과 중국이 뚜렷한 정원양식을 보이는데 반해 우리 정원양식은 정립이 되지 않았다며, “‘자연성’을 우리정원 양식으로 내세우고 싶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새로운 양식의 출발점으로 전통정원을 모방해 희원을 만든 정영선의 최신 작업들에 주목하며, 그녀의 작품들이 ‘자연성’에 적합할 것이라는 견해도 덧붙였다. 조경계획과 설계 교수법에 대해 그간 강의든 설계든 계획과 설계과정을 엄격히 분리해 가르쳐 왔고, 후학들이 다수의 공모전에서 좋은 수상실적을 보였던 것을 이야기하며, 조경프로젝트는 계획이라는 이성적 분석적 접근이 요구된다는 지론을 밝혔다. 또한 그간 환경과 인간의 관계에서 주로 연구해 온 것은 ‘행동심리학’에 관한 것이었는데, 은퇴 후 반야심경을 공부하면서 이와 유사한 틀로서 오온에 주목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온은 “색수상행식”으로 불리는 다섯 가지 인식수단으로 이중 ‘행’이 환경심리의 프레임에서 ‘행동’에 해당되지만 ‘식’에 해당하는 것이 없다. 그는 ‘식’은 깨달음의 경지를 말하는 것으로 ‘소소한 깨달음’이 모여 큰 깨달음이 된다며, 이와 관련해 최근 ‘설거지 명상’을 하고 있다고 말해 장내 폭소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풍수지리에서 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경설계를 통해 좋은 기를 살리고 사기는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이규목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 도시가 망가지고 있다는 말이 많은데 기를 살리는 쪽으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풍수지리 개념을 도시 속 생기를 불어넣는데 적용하면 안될지 여러분들의 과제로 남긴다”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이규목 교수의 강의에 이어 최원만 신화컨설팅 소장, 서미경 해안건축 수석, 박경탁 동심원기술사사무소 소장이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내용을 발췌해 읽어 주는 낭독회가 진행됐다. 최원만 소장은 이규목 교수가 쓴 ‘조경가의 네 가지 능력’에 대한 부분을 낭독했다. 책에서는 전문적 지식과 그것을 응용할 줄 아는 능력,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써야 제대로 쓰는지 이해하는 것,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으로 ‘봉사 정신’을 꼽고 있다. 그는 필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라며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라는 시를 들려주기도 했다. 서미경 수석은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었다며 이규목 교수의 ‘환경심리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오픈스페이스의 중요성을 강조한 장혜정 씨의 ‘녹지 경관과 오픈 스페이스를 절대적인 공공 자산으로 특별한 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하는 이유’ 등의 부분을 발췌해 읽었다. 그는 글을 통해 실제 조경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빨리 해결하려고만 하고 좋은 가치를 반영하는데 소극적이지 않았나 반성했다고 말했다. 박경탁 소장은 자기 집 베란다에 정원을 꾸미며 느낀 감동 사례를 이야기하며 경관은 좋은 경관이어서 좋은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속에 달린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규목 교수가 쓴 ‘경관의 지각과 평가’를 발췌해 읽었다. 책에서는 경관에 대한 평가는 보는 사람이 좋다고 느끼기 때문이지 경관 자체가 좋은 건 아니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나쁘게 보일 수도 있다며 이를 ‘지각知覺된 경관perceived landscape’이라 부른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번 책 발간과 낭독회를 준비한 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소장은 “이번 책은 ‘이어 쓰는 조경학개론 이어 읽기’로 이규목 교수님께서 학교에서 진행한 마지막 강의에 저와 8명의 저자가 참여하면서 현재 진행형의 텍스트를 만들었다”며 “이번 낭독회를 통해 낭독자들이 다시 의미를 만드는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01-19
  • 환경과조경 통신원, 조경학과 교류 기회 넓힌다
    [배재대학교 = 김민정 통신원] 환경과조경 통신원들이 전국 조경학과 학생들의 교류 기회를 확대해 조경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장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환경과조경 35기 통신원’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경남 대구 일원에서 ‘환경과조경 35기 통신원 겨울엠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월간 환경과조경, e-환경과조경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36기 통신원을 포함해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통신원은 지난해부터 전국 조경학과 학생들이 교류하는 매개체 역할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에 이날 엠티에는 통신원이 아닌 조경학과 학생도 일부 참석했다. 엠티에서는 ‘36기 궁금한 거 물어봐!’, ‘조경청문회’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36기 궁금한 거 물어봐!’는 새로 선발된 예비 통신원들이 1년 동안 보다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선배 통신원들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준비했다. 통신원은 기사 작성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데, 평상시 도전하고 싶었지만 학생 개인으로는 실행이 어려워서 하지 못했던 프로젝트를 환경과조경과 선배 통신원 그룹 아라리의 지원을 받아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이 가능하다. 35기 통신원은 1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기획을 실행에 옮겼는데, 간담회 외에도 통신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선배 통신원과 함께 구상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보다 효율적이고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설명회를 마련했다. 통신원은 제1회 서울정원박람회 때부터 서포터즈 ‘그린핑거스’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현역 35기뿐만 아니라 OB 통신원인 34기 통신원과 함께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서포터즈로도 활동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35기가 ‘36기 활동 추진단’을 꾸려 1년간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프로그램 기획과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통신원 1년 임기 활동, 1년 지원 활동 방식의 문화를 정착시켜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35기는 통신원 네트워크를 통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조경 답사 모임 ‘공간탐험대’, 예비·사회초년 조경가를 위한 이벤트 기획 커뮤니티 그룹 ‘랜드걸스’, 함께 하는 힐링 먹방모임 ‘곱사모’ 등을 비롯해 설계, 시공, 전통조경, 경관, 공무원·공기업 등의 주제별 소그룹 등에 관한 내용을 36기에게 알려줬다. 이날 통신원들은 35기 때부터 선배들과 함께 구상해온 ‘조경청문회’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엠티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꾸리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통신원들은 각 학과 커리큘럼과 학생들이 생각하는 문제점을 서로 공유하고, 자신이 생각했던 조경분야의 문제점, 아쉬운 점을 토의했다. 이번 엠티에서 나온 의견들은 ‘조경청문회’를 개최할 때 반영할 예정이다. 김나연 36기 통신원은 “아직 통신원 활동에 대해 잘 모르는 36기에게 유익한 정보를 알려주고, 방향을 잡아줘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조경이란 학문을 배우면서 생기는 문제점을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통신원과 공유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OB 통신원과 YB 통신원이 만나 서로 마음껏 상호교류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다는 게 인상 깊었다”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 김민정 배재대학교 통신원kskj4569@naver.com
    • 2020-01-19
  • 고려대, “스승 오봉과 함께” 보다 깊은 배움의 기회
    [고려대학교 = 문선정 통신원] 오봉 심우경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의 제자들이 스승과 오랜 기간을 함께 하면서 더욱 깊은 배움의 기회를 얻고자 공부모임을 만들었다. 오봉학당은 전통조경을 대상으로 학술연구를 하고 있는 오봉 심우경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에게 학부·대학원에서 수업을 들었던 제자들이 부여에 머물며 오봉의 학문을 도제식으로 전수받기 위해 설립한 조직이다. 오봉학당 관계자는 “전통조경이 제도권내에서 쳇바퀴 돌 듯, 문제의식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에서 ‘우리 뜰들뫼’라는 전통조경의 명칭을 새롭게 이름 짓는 등 다양한 의제를 생산하고 확산시키는 일에 기여하고자 한다. 의식과 방향성을 잃지 않고 부단히 관찰하고 고찰해 통찰하고자 한다. 또한 전통조경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 새로운 의제를 끊임없이 창출하는 배움과 공부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오봉학당의 주 활동은 여름·겨울방학 중의 현지답사와 교육이다. 오봉학당은 조경 전공자들이 모인만큼 답사에서 더 나아가 관리가 잘 되지 않는 정원을 주인이나 소유 단체에게 바로 잡아 주는 자문을 실시하게 된다. 오봉학당의 제1차 답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됐다. 답사 첫날인 10일 오전, 참석자들은 영암읍에 모여 영암 지명의 근거지인 국암 답사를 시작으로 삼국시대 국제항이었던 구림리 상대포, 백제시대 일본에 천자문을 가져가 일본글을 최초로 교육시킨 왕인 박사 사당 참배와 왕인 박사 석상, 책굴을 답사했다. 왕인 박사 사당은 1975년 한국종합조경공사에서 설계와 시공을 했던 사적지로 심우경 교수가 조경설계를 맡았다. 당시 설계 및 시공의 전문성 부족으로 한국전통정원문화의 복원이 시급한 실정이라 이번 답사지에 포함됐다는 것이 오봉학당의 설명이다. 이후에는 영암 월인당의 황토 구들장 집에서 월출산에 떠오르는 보름달 달맞이하며 심도 있는 토론회를 가졌다. 다음날인 11일에는 해남 문수동의 윤선도 묘와 고산의 이상향을 조성해 놓은 금쇄동 유적지를 답사했으며, 연동마을을 찾아 고산 14대 종손인 윤형식 회장과 함께 보길도, 금쇄동, 연동마을 복원에 관한 많은 대화를 나눴다. 고산 윤선도에 관한 많은 석·박사 논문과 저서가 일부 알려졌다. 오봉학당은 한국전통정원문화의 비조로 손색없는 고산에 관한 단행본을 국·영문으로 저술해 2022년 광주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조경가대회(IFLA)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동백림 천연기념물이 있는 백련사를 거쳐 뒷산으로 이어진 다산초당에서 초당 복원의 잘못된 점을 알아보고, 초당 입구에 자리 잡은 다산명가에서 머물며 다산연구의 대표적 재야 학자인 윤동환 전 강진군수와 밤새도록 다산초당 복원에 관해 논의했다. 답사의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심우경 교수가 2004년 내셔럴트러스트 시민공모전 위원장으로 할 당시 발굴해 작년에 명승 제115호로 지정받은 백운동 별서를 방문했다. 오봉학당은 백운동 별서의 주인과 백운동 별서정원을 우리나라 대표 명원으로 알리기 위해 2022년 세계조경가대회에서 세계명원학술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준비키로 했다. 오후에는 나주의 남파고택 종가를 방문하고, 장성 필암서원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소쇄원에 들려 양산보 15대 손인 양재혁 종손 안내로 소쇄원 복원의 문제점을 설명 듣고 본채 복원 계획을 논의하며 2박 3일간의 답사를 마무리했다. 오봉학당의 송석호(고려대 조경학 박사과정) 씨는 “선조들이 자연의 좋은 기운을 모아 편안한 환경을 가꾸려는 노력들을 도제교육을 통해 눈과 마음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안팎으로 묻어나는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며, 비록 육신은 죽고 없어도 혼을 모시며 시공간을 함께하는 정신세계가 한국정원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온형근(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재조경 박사과정) 씨는 “뛰어난 인물은 성소를 알고 이상향을 구현한다. 고산 윤선도의 문학과 삶은 조경 공간에서 수양하며 잉태되고 실천됐다. 사유와 행위가 분리되지 않고 통합됐기에 자연의 순리와 인간의 행위가 조경 행위로 순순하게 발현된 것이다. 크고 깊은 공간을 해석하고 거기에 조경 공간을 슬쩍 흘리듯 놓는다. 고산은 우리 뜰, 들, 뫼를 구상하고 조성하며 향유하는 기본과 전형을 남겼다. 오늘날의 한국조경이 격조 높게 다가서야 할 그 지점을 톺아볼 수 있었던 답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 문선정 고려대학교 통신원jiindol3@naver.com
    • 2020-01-16
  • 한국조경협회, 31일 정기총회 개최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한국조경협회는 오는 30일 가든파이브 TOOL동 10층 대회의실에서 ‘제40회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후1시 30분부터 열리는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1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감사 등 차기 회장단 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는 회장에 이홍길 조경설계 길디앤씨 대표(현 수석부회장), 수석부회장에 안세헌 가원조경설계사무소 대표이사(현 상임이사), 감사에 오두환 기술사사무소 예당 대표이사(현 부회장)가 입후보했다. 또한 정기총회에 앞선 오전 11시 2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열리는 이사회에서는 2019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와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등이 안건으로 상정돼 논의될 예정이다. 참가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조경협회 사무국(02-565-1712)으로 문의하면 된다. XXX Video sexxxxx nxnx sex xxx 4x video www sex porn xxx com xxx boyboyhd bf xxxxn xxx movies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01-14
  • 우석대 조경학과, 신상섭 교수 정년퇴임식 개최
    [우석대학교 = 박현우 통신원] 우석대학교 조경학과 동문회와 원우회는 지난 11일 전주 라루체 폴라리스홀에서 신상섭 교수 정년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박율진 한국전통조경학회장, 최종희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관장, 최만봉 전북대 명예교수, 김재식 전북대 교수, 권영휴 한국농수산대 교수와 대학 동문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내·외빈 소개, 축하공연, 퇴임식 영상시청, 송별사 및 퇴임사, 송공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신상섭 교수는 고려대에서 전통조경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89년부터 우석대 조경학과에서 교편을 잡았다. 미국 Colorado 주립대학교 조경학과 연구교수, 한국전통조경학회 회장, 한국조경학회 부회장, 전북 문화재기술심의위원장, 국방부와 산자부, 농촌진흥청 등의 자문 및 심의위원을 역임했고, 문화재청 전문위원, 조달청 기술심의위원, 전라북도 문화재위원, 전주시 경관심의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전통마을 문화경관 찾기』, 『동양조경문화사』(공저), 『한국의 조경』(영문판) 등 20여 권의 책과 130여 편의 논문을 냈으며, 국제정원박람회(중국 우한, 2016) 당선작 등 국내외 30여 편의 조경설계작품을 만들어냈다. 2000년대 이후 조경시공 영역을 학문적으로 체계화시켜 ‘조경시공학’ 저술서를 한국조경학회 학술대계 시리즈로 책임집필했고, 건설교통부 조경공사 표준시방서 책임집필, 학계와 업계의 조경 인력풀을 활용한 ‘신 조경시공학’을 책임집필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건설기술의 산, 학, 연 연결고리로서 일익을 담당한 공로로 지난 2018년에는 국토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2013년 자랑스러운 조경인상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신상섭 교수는 퇴임사에서 “제자들이 사회에 나가서 좋은 역할을 하고, 학위를 따서 전문직에 종사한다든지 직장에서 좋은 성과를 받아서 학과의 우수성이 대내외적으로 공유됐을 때, 교수로서 보람이나 성취감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작품활동을 하면서 학생들과 같이 밤을 새우면서 전공과 인생 목표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교류하면서 학생들과 교수 사이 공동체가 형성되는 걸 느낀 것도 교수생활의 보람이었다”며 “독서만권시통신, 여행만리종분별이란 성현의 말을 학생들에게 남고 싶다. 많은 책을 읽고 여행을 많이 하면서 역량을 개발하고 전인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현우 우석대학교 통신원phw201@naver.com
    • 2020-01-13
  • 강동구, 공원녹지 분야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 공개모집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강동구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공원녹지 분야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 모집’을 위한 채용원서 접수를 받는다고 지난 8일 공고했다. 채용은 ▲공원녹지계획 및 조성 전문요원(다급) 1명 ▲공원녹지 조성 운영요원(라급) 1명 등 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응시자격은 ‘공원녹지 계획 및 조성 전문요원’의 경우 3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거나 8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으로서 2년 이상 직무분야에서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되고, ‘공원녹지 조성 운영요원’의 경우 2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거나 9급 이상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서 1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된다. 업무는 도시공원, 가로숲, 공원·녹지·개발제한구역 등에 대한조성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연봉은 ‘공원녹지계획 및 조성 전문요원의 경우’ 약 3700만 원, ‘공원녹지조성 운영요원’의 경우 약 3300만 원이며 연봉외 수당은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라 지급된다. 근무기간은 1년이고 업무성과에 따라 총 5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서는 접수기간에 직접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강동구청 총무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이달 28일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이달 31일 면접을 통해 2월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 채용공고 게시판을 참조하거나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01-12
  • [인사] 이영경 조경학과 교수,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 선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에 이영경(60) 조경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는 지난 9일 동국대학교 로터스홀에서 제325회 이사회를 열고, 이영경 교수를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서울시립대학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Seattle))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미국 텍사스 에이엔엠대학교(Texas A&M University)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93년부터 동국대 경주캠퍼스 조경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과학기술대학장, 도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이영경 총장 내정자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발전 및 경영에 대한 소견서’에서, “혁신과 도약의 동국 2040” “다함께 동국 Together Dongguk”을 비전으로 “우리 대학은 1978년 설립되어 지난 40년 동안 5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하며 개교 이래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며 지역의 주요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현재 우리 대학이 당면한 현실과 난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혁신과 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신임 총장의 임기는 2020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01-11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해설사 등 공무직 공개 채용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소속기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근무할 공무직(무기계약직) 직원 6명을 8일부터 모집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수목원관리원은 1~2월에 걸쳐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진행해 2월 내 신규직원 6명을 임용할 예정이다. 채용분야 및 인원은 수목원 해설사 4명을 비롯해 트램운전 1명, 기계설비 1명 등이다. 채용시험은 서류전형과 함께 실기시험, 면접시험으로 구성된 2차 전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응시원서 양식은 한국수목원관리원 홈페이지 채용 공고문에 첨부돼 있으며,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운영지원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서만 접수를 받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수목원관리원 홈페이지의 알림마당-채용정보 게시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의 기관소개-알림마당-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수목원관리원은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본원을 두고,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2020년 개원하는 국립세종수목원, 2027년 개원 예정인 국립새만금수목원 등 총 3개 국립수목원을 운영하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01-09
  • 조경업계 “조경 국기직종 유지” 공동대응 나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경직종협의회와 한국조경협회를 중심으로 조경업계가 국가기간전략산업에서 제외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공동대응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조경을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을 통해 이와 관련한 안내문을 게시하고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국기직종에서 제외되면 직업훈련학교 등에서 조경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 이상 국비지원이 되지 않는다. 이에 실제 직업훈련학교에서 기능인력을 공급받고 있는 건설현장에서는 인력난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안은 정부에서 법적으로 조경을 국가경제의 기간(基幹)이 되는 산업으로 인정하지 않고, 인력이 부족한 직종이 아니라고 명문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건설현장 뿐만 아니라 범조경계 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사안이란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조경직종협의회는 네이버 블로그 ‘공부하는 조경in’을 통해 조경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유지 동의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조경협회가 소셜네트워크 공유 등을 통해 서명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서명운동은 울산조경협회, 대구경북조경협회, 부산조경협회도 함께 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동문회 등 학계에서도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서명운동은 의견수렴 마감일인 10일 오후 4시까지 마감하고 고용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조경직종협의회 관계자는 “조경의 경우 인력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음에도 일선 대학교의 젊은 조경 전공자들이 힘들다는 이유로 직업 선택을 기피하고 있는 추세다. 직업학교에서 조경은 약 6개월 정도의 교육 기간을 거치면 실무에 대한 기술을 익힐 수 있어 인력 수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조경 산업체 현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국기직종에서 제외될 경우 조경분야 인력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으로 고용부에 의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들어 정년퇴직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제2의 직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원활히 접근할 수 있는 직종이 전무한 상태다”며 “중·장년층의 제2의 직업으로 조경을 선택하기에 큰 거부감이 없고, 또한 60세 이하면 취업처 확보가 용이해 훈련 후 관련 분야로 취업을 하는 데 크게 제약이 없기 때문에 조경 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조경이 국기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규만 동성직업전문학교 조경원장은 “타 분야에 비해 중·장년층 훈련생이 동일 또는 유사 직종으로 취업률이 높은 편이고, 과정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다. 다년의 교육 현장에서 훈련을 진행 해온 경험으로 판단했을 때, 조경은 자격증 취득을 통해 산업체 진출이 원활한 직종이다. 민원으로 제기된 취미, 자격증 취득에 국한된 직종이라는 내용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제도 개편까지 추진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고용부의 명확한 답변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명운동을 지원하고 있는 조세환 한국조경협회 고문은 “지금까지 해오던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에서 조경을 제외한다는 것은 국토환경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의 삶을 격하시키는 일이다. 더구나 어려운 조경 분야의 전략적 힘을 약화시키는 데 결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분노를 표했다. 아울러 “이 정책에 저항하는 조경인들의 결집된 반대의견이 필요하다. 서명운동만으로 안 된다면 고용부 항의방문 등 단체행동을 불사해야 할 일이다. 이와 같은 일을 벌여 행정력을 낭비하는 담당 공무원에게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서 고용부에서는 아무 답변이 없는 상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1-08
  • “조경계의 대외적 도전은 계속될 것”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조경발전재단은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0 조경인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경윤 환경조경발전재단 신임 이사장은 “지난해는 조경계에 커다란 성과가 있었다.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조경지원센터 조직이 탄생했고, 조경직 국가공무원 채용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며 올해도 대외적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이사장은 “도시공원일몰제, 도시숲법, 건설생산체계 개편 등 굵직한 사안이 있다. 계획이론에 발전적 계획과 적응적 계획이 있다. 우리는 적응적 계획이 너무 많았다. 후발학문이기도 하고 조직과 예산의 취약성 때문에 인접분야 침범에 대응하기 바빴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올해도 대외 도전에 적극 대처하겠다”며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범조경계 대동단결이 필요하다. 도시공원녹지법과 조경진흥법 활용해서 범조경계 유익한 발전계획을 선도적으로 수립하고 조경단체장들과 함께 조경지원센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구체적인 성과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혁진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녹색공간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있어 정부도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당면 현안인 장기미집행공원 해소를 위해 2018년부터 노력해왔다”며 “조경 국가직과 정책을 지원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건설투자 비중이 줄어들고 마이너스 금시 시대로 접어드는 수축사회를 맞아 조경분야가 새로운 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권 정책관은 “국토부에서 스마트 아닌 게 없다. 조경 분야도 스마트 조경을 전략적으로 검토해야하지 않을까 한다. 스마트도시를 수출하는 데 있어서 한국조경이 대표적으로 충분히 팔릴 수 있다. 해외수출산업으로서 주택업체와 조경업체가 동반 진출하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조경계의 호응을 부탁했다. 아울러 공원화에 본격 착수한 용산공원을 생태공원으로 만드는 국가적 과제와 한국적인 조경을 만드는 데도 힘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발전재단 이사장직을 사임한 이상석 한국조경학회장은 “도시공원일몰제 대책을 수립하고 대응할 때 열심히 노력해서 고비를 넘겼다. 국토부와 함께 아름답고 쾌적한 국토를 만드는 데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학계 입장에서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설산업규모 축소와 학령인구 급감으로 업계와 학계 모두 어려움에 처해있는 현실에서도 경직돼선 안 된다. 스마트도시, 미세먼지 저감, 도시공원일몰제 현안 등 국가와 지자체가 추구하는 새로운 가치에 대응해야 한다”며 “조경학회장으로서 현안과제가 되는 주요 이슈에 대해 끊임없는 학술활동을 개최하고 정부, 지자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환기 한국조경협회장은 “줄어드는 인구, 사회가 가진 불평등은 포용도시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생활SOC, 도시재생 등 기존 조경분야가 접근했던 방식과 다르게 사회적 요구도가 다가오고 있다. 최근 뉴욕시의 그린뉴딜 정책이 보여주는 당면과제는 불평등과 기후변화로 요약된다. 이 또한 같은 맥락으로 보여지고, 조경계가 관심을 가지고 나아갈 방향이다. 지나간 40년보다 다가올 40년을 기대하면서 조경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 특히 젊은 분들의 어깨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는 단체로서 거듭 다시 태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1-07
  • 이재준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성료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국회의원 예비후보(수원시갑)의 ‘이재준의 뚜벅뚜벅’ 출판기념회가 지난 5일 오후 3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3000여 명이 넘는 내빈과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이재준 사무소가 지난 6일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 김진표, 최재성, 전해철, 박광온 국회의원 등 친문 핵심 인사는 물론 임종성, 신창현, 박정, 권칠승, 백혜련, 김영진, 김정우, 김병관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송영길, 설훈, 김경협, 남인순, 김두관, 소병훈 의원과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유은혜 장관 등의 축사가 줄을 이었다. 한편 지역 인사로는 경기도의원, 수원시의원, 지역위원장, 충청.호남.영남.강원 향우회 회장단과 임원진을 비롯해 장안구의 단체장 등 수원시의 800여 명의 내외빈들과 함께 시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뤄 이재준 예비후보의 영향력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출판기념회는 아나운서 강현주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장안구민의 문화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1부 순서로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모든 국회의원들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여하는 대규모 좌담회가 진행됐다. 좌담회에서는 주요 내빈들과 이 예비후보와의 개인적인 인연은 물론 노무현·문재인 정부와 수원시 발전을 위해 함께 걸어온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이 예비후보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저서 ‘이재준의 뚜벅뚜벅’에 담긴 도시에 대한 철학 및 장안발전과 정치혁신을 위해 걸어가고자 하는 길에 대해 장안주민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재준 예비후보는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다라는 명제하에 그동안 제가 만들어 온 지속가능한 도시의 성과들을 이제 장안을 위해 온전히 펼쳐내고자 한다”며 장안의 새로운 발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수원시 부시장 5년, 정부 정책의 주요 입안자로 활동해 노무현-문재인의 정책설계사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현장 실무와 이론에 능통한 도시개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2016년에는 월간 환경과조경이 수여하는 “제19회 올해의조경인상” 정책 부문 수상자이기도 하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01-07
  • 동물 국회, 조경법안 두 개 운명은?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중 국공유지 일몰 시효를 10년 연장하는 법안”과 도시숲의 조성과 관리에 관한 “도시숲법” 제정안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 선거법과 공수처법 처리 등으로 여야의 극한 대치 상황이 이어지면서, 20대 국회가 막을 내리는 오는 4월까지 처리되지 못하면 수많은 민생법안들이 자동 폐기될 운명에 처했다. 여기에는 본회의 의결만 남겨 두고 있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도시공원법)”과 법사위에 계류중인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하 도시숲법)” 등 조경관련 법안도 포함돼 있다. 이번 ‘도시공원법 개정안’에는 ▲2020년 7월 도시공원 일몰에 대응하기 위해 대상 부지 중 국공유지에 대한 실효기간을 10년 연장하고 후속 상황을 고려해 10년 범위에서 1회에 한하여 추가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과 ▲도시공원에 방재 기능을 추가하여 재난 시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법은 도시공원 대거 일몰 시한이 불과 반 년 앞으로 다가온 시급성을 감안해 법사위까지 신속하게 처리돼 본회의에 부의됐지만, 본회의에서 여야 관계 악화로 발목이 잡혔다. 6일 이낙연 총리와 민주당에서 야당을 항해 “아직 처리하지 못한 법안 처리”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 한국당에서도 민생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방침을 철회하면서 도시공원법 개정안 처리에도 기대감을 가지게 됐다. 하지만 검경수사권 조정법 상정으로 여야가 재격돌할 예정이어서 민생법안에 대한 심도있는 처리는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도시공원법은 작은 기대감을 가지게 된 반면, ‘도시숲법’은 자동폐기될 가능성이 더욱 농후해졌다. 도시숲법은 지난해 7월 입법예고돼 지난해 11월 20일 소관위에서 수정가결됐으나 현재 법사위에 계류중이다. 이 법은 여야 대치만이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법사위에서는 도시숲법이 도시공원법과 상충한다는 의견에 따라 계류시킨 것으로 쟁점 법안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원칙적으로 4월 전까지는 임시국회를 열어 통과시킬 수 있지만, 현재와 같은 국회 대치 상황과 앞으로 선거 일정을 감안했을 때 비쟁점 법안만 통과가 되어도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도시숲법은 자동폐기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01-06
  • DDP 디자인 소통 플랫폼 ‘시민라운지’ 개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이 시민과 디자이너의 소통 플랫폼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12월 말 DDP 개관 5주년을 맞아 살림터 1층 공간을 ‘서울 디자인 숲- 누구나 디자이너가 되는 곳’이라는 콘셉트로 리뉴얼해 개관했다. 기존 공간은 소규모 디자인 팝업매장으로 이용되면서 상품 구매 후 지나가는 통로 성격으로 운영돼 왔다. 이에 재단은 공간의 공공성과 정체성을 확보하고자 창의적인 디자인을 실험하는 장이자 사색의 공간으로서 ‘시민라운지’를 조성해 문을 열었다. ‘시민라운지’는 시민 누구나 디자인 및 브랜드 체험,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디자이너와 기업은 브랜드 및 디자인을 홍보하는 데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시민들은 이곳에서 열리는 전시, 마켓, 세미나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시민라운지’의 공간은 운영 성격에 따라 ▲장인 정신이 담긴 콜렉션부터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까지 한국의 우수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갤러리 ▲기업 CSR 전시장, 디자인 메시지가 있는 세미나·전시·마켓을 위한 대관 공간▲서울시민의 다양한 생각과 DDP의 주요 행사·다양한 정보 등이 노출되는 ‘미디어트리’ ▲5개의 대형 화분으로 구성된 정원 디자인 실험의 장 ‘메시지가 있는 조경’ 등의 섹션으로 구분되며, 자투리 공간은 신진 디자이너의 상품 테스트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정원 디자인 실험장으로 활용되는 ‘메시지가 있는 조경’ 섹션이 눈길을 끈다. 이 섹션은 5개의 대형 화분이 자리한 시민라운지 중앙의 핵심 영역이다. 시민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는 동시에 자연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개관 기념 조경 특별전으로는 ‘한국의 침엽수, 사라져가는 맥을 잇다’가 마련됐다. 첫 전시는 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한국의 침엽수를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침엽수 중 구상나무는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의 높은 산에서 살아가는 한국 고유 식물이다. 크리스마스트리로 서양에서도 인기가 높은데, 지구온난화로 점차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전시는 산이 아닌 시민 접점 공간에 구상나무를 심어 기후변화 메시지를 전달하고 경각심을 심어주는 데 의의를 둔다. 구상나무 외에도 분비나무, 자금우, 산호수, 석창 등 우리나라 고유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연출은 3개월간 진행되며 선유도공원, 서울식물원 등을 설계한 정영선 조경설계 서안 대표가 맡았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매년 예산을 투입해 우리 식물을 알리는 거점이자 메시지가 있는 정원 디자인의 실험장으로 이 섹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DDP 시민라운지는 서울시민의 창의적 사색공간이자 디자인 실험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시민라운지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창조적 원형을 알리고 시민과 함께 협업하는 공간이 되어 DDP를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비즈니스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1-06
  • [인사] 정수미 LH 도시경관단장 임명
    LH는 지난 2일자로 정수미 스마트본부 도시경관단 부장을 단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신임 정수미 단장은 전남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LH에 입사해 광주전남본부, 일산/용인사업단에서 근무하면서 일산신도시 명품공원 조성 감독, 죽전지구 개발사업 주민참여형 설계 및 시공 등을 수행했다. 이어 지역균형개발처 경기본부에서 이전대상 군시설부지 사업화, 지역종합개발사업 협약 및 사업화 추진 등 후보지 발굴 및 지역종합개발사업을 수행했으며, 행복/공공주택사업처 경기본부에서 판교제2테크노밸리 사업관리 및 활성화 등 정부정책사업 목표달성 및 정착화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3기신도시 공원·녹지 계획방향 및 특화전략을 수립하고, 조경대상 등 경진대회 수상, 녹색복지 사회공헌사업 등을 주도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1-05
  • ‘이어 쓰는 조경학개론’ 낭독회, 오는 17일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이어 쓰는 조경학개론』(도서출판 한숲 출간 예정) 낭독회가 오는 17일 오후 7시부터 동심원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어 쓰는 조경학개론』은 이규목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가 마지막으로 진행한 강의 ‘문화속의 조경’을 기반으로 한다. 강의는 조경학원론, 양식론, 조경구성론, 경관론, 조경계획론, 생태계획론, 환경심리론, 전통조경론 등 8개의 주제로 진행되었다. 조경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안내 역할을 하는 내용으로, 주요 개념과 원리의 이해, 전문적 지식의 토대가 되는 기초학문과의 연계성 탐색, 조경문화로서의 철학적 성찰 등에 중점을 두었다. 강의에서 다루었던 여덟 개의 주제는 그대로 이 책의 여덟 개의 장이 되었다. 현재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여덟 명의 저자들은 각각 여덟 가지의 주제에 맞춰 자신들만의 조경학개론을 썼다. 엮은이 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소장은 “‘조경학개론’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동시대의 지적 담론의 영향을 받아 변화하고 발전된다고 보았기에, 이규목 교수의 강의만으로 책을 만들지 않고 8명의 글을 추가로 받아서 책을 엮었다”고 말했다. 고정희, 김아연, 김한배, 서영애, 오충현, 장혜정, 최정민, 홍윤순 등 여덟 명의 저자는 이규목 교수와 그의 세대가 다진 담론의 토대 위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그들의 글은 이규목 교수의 글과 평행하거나, 겹치거나, 엇갈리며 긴장 관계를 갖는다.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낭독회에서는 이규목 명예교수의 강의와 조경가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원만 신화컨설팅 소장, 서미경 해안건축 수석, 박경탁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이 책의 주요 부분을 낭독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쓰는 조경학개론』은 낭독회 개최 일에 맞춰 발간되며, 행사 현장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1-05
  • [이슈트리] 아듀 2019년! 2020년에 바란다 ②
    다사다난했던 2019년 조경인들의 희노애락을 돌아보고,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는 조경인들의 꿈과 소망을 들어 봤다. 2020년, 조경 관·산·학 상생하는 해가 되길 문길동(59세) 서울특별시 푸른도시국 조경과장 2020년은 그동안 흐지부지 되었던 서울시와 조경업계와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출발의 해가 되기를 바란다. 몇 년 전 조경업체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운영한 상생포럼에서 문제인식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을 느껴, 격차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중 포럼 자체가 흐지부지 되는 아픔을 겪은바 있다. 이제는 포럼의 위상을 격상시켜 새롭게 구성한 후 현안문제에 대하여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법과 제도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관행의 문제는 서로의 혜안을 짜내어 대안을 만들고 이를 개선하는 데 공동으로 발맞추어 나가길 바란다. 사실 조경계의 해묵은 법적 제도적 과제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발 벗고 나서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 않은가? 당연히 쉽지 않을 것이고 노력에 비해 성과가 매우 미진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지 않은가. 관·산·학의 상생포럼을 통하여 끊임없이 두들기면 문은 반드시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 2020년을 그 출발의 해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모두 동참하여. 꿈의 놀이터를 만들자! 오창길(51) 서울놀이터네트워크 공동대표 / (사)자연의벗연구소 소장 자연의벗연구소는 최근 몇 년 동안 우리 마을의 놀이터활성화 운동에 참여해왔다. 최근 한국 사회에 놀이터를 만들고 관리하는 것과 관련하여 다양한 움직임이 있다. 놀이는 어린 시절 내내 어린이의 일상생활과 경험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놀이의 기본이 되는 놀이터라는 공간은 도시와 자본을 넘어 아이들에게는 삶을 가꾸는 소중한 공공의 공간이다. 놀이터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학부모, 보호자, 그리고 더 넓은 공동체를 위한 중요한 사회적 장소가 되어야 한다. 놀이터의 시설 개선과 혁신만으로는 어린이의 행복과 건강한 발달을 위한 자유로운 놀이의 부족을 치유할 수 없다. 유엔아동권리위원회의 놀 권리 장애요인에 대한 보고서는 놀 권리 장애요인으로 위험한 주변 환경, 안전만을 강조하는 것, 자연을 접할 기회의 제한, 학업스트레스와 구조화된 프로그램, 놀이 마케팅과 상품화 등을 지적했다. 서울시의 어린이놀이시설은 9845곳이 있고 도시공원에는 1540곳, 학교에 619곳 등이 설치되어 있다. 양적으로는 증가했지만 놀이공간이 비슷비슷한 시설 위주로 조성되거나 정해진 놀이방식이 있는 시설들로 조합되어 어린이가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자유로운 놀이공간은 부족하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놀이터를 조성하고 개선하는 데 많은 관심과 예산을 들였다. 앞으로는 훌륭하게 만든 놀이터가 진정으로 아이들이 사랑하는 공간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마을에서 돌보고 함께 지켜낼 수 있는 정책에 조금 더 한 발짝 나아가기를 바란다. 골목에 활기 가득… ‘상생하는 동네정원’ 김명윤(34) 보타니컬 스튜디오 삼 / 가든 어스 소장 정부가 지속해서 홍보하고 있는 것이 상생이다. 상생이라는 목표로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해 오고 있다. 즐겨보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죽어가는 골목상권을 되살려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예능적인 요소로 식당 주인을 빌런으로 비추기도 하지만, 그들이 다시 일어서게끔 도와주며 초심을 찾고 진정성이 있는 모습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준다. 백종원이 찾아간 골목은 사람들로 가득 차 활기가 넘친다. 지난해 도시재생을 목표로 한 서울정원박람회에 동네정원 작가로 참여해, 해방촌 골목길의 관리가 되지 않는 공간을 정원으로 바꾸었다. 그곳에서 이뤄지는 정원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게 됐다. 조성과정에서는 단순히 정원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동네 주민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불법주차를 일삼던 무관심한 공간을 가능성을 가진 공간으로 보게끔 이해시키고, 이 공간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애착을 가지게 해주었다. 주민들은 공간이 정원으로 바뀌는 과정을 바라보면서 즐거워했다. 정원사들이 찾아간 해방촌에는 활기가 흘렀다. 올해도 마을 안으로, 동네 안으로 정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문정원사들, 시민정원사들, 마을정원사들이 만들어 내는 정원들이, 모두 함께 잘 살아갈 힘을 주는 상생하는 정원이 되기를 바란다. 도시재생, 농촌중심지활성화가 아닌 ‘지역 활성화, 더 나아가 지역 경영으로’ 박진욱(42) 대구가톨릭대학교 조경학과 조교수 약 5년 동안 활동한 거창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지난달 공식적으로 끝이 났다. 주민과 함께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새로운 것을 배운, 주민과 함께 성장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농촌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조경의 영역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농촌은 조경인에게 아직은 낯선 이방인 같은 존재인 것 같다. 농촌지역 주민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조경가가 농촌지역 활성화를 한다고? 조경가는 공원 만드는 사람들 아닌가? 이런 이야기를 종종 듣곤 했다. 우리는 그 지역의 특성이 아닌 고정관념의 틀 속에서 도시와 농촌을 구분 짓고 있는 것 같다. 농촌과 도시라는 개념은 지역의 특성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조경학의 특징 중 하나는 지역의 특성을 파악하여 가장 적합한 기능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운영하는 능력일 것이다. 더욱이, 조경학은 부분이 아닌 전체를 바라보는 힘과 소통 능력을 가지고 있다. 농촌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늘 지역이라는 관점에서 공간을 바라보았다. 그 지역의 특성이 무엇인가? 어떠한 공간구조를 가지고 있는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가? 어떻게 하면 이 지역이 건강하게 될까? 주민과 어떻게 이야기할까? 이러한 고민과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은 조경학의 학문적 특성과 매우 유사한 것 같다. 전국의 많은 지역들이 인구 감소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 조경인들이 도시에서 나아가 각 지역이 직면한 문제와 진지하게 마주해야하는 시기인 것 같다. 수많은 지역들이 조경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2020년에는 더 많은 조경인들이 ‘지역 활성화’, 나아가 ‘지역경영’이라는 관점에서 지역의 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수평적 거버넌스를 위한 2020 새로운 광화문 광장 조용준(41) (주)CA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 2019년 1월 18일 새로운 광화문 공모전에 당선 되었다. 기쁨도 잠시, 수없는 보고일정과 협의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현상안의 개념과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설득의 과정을 거쳤다. 그렇게 몇 개월을 쉬지 않고 달려왔을 때, ‘서울시의 무리한 추진’이라는 기사들과 함께 광화문 광장사업은 새로운 국면으로 흘렀다. 80% 시민반대였던 청계천 사업을 사례로 광화문 광장사업을 밀고 나가겠다던 박원순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다시 꺼내 들었다. 시민, 지역주민, 전문가를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총 14회의 다양한 방식의 토론회가 열렸다. 2009년부터 있던 다양한 논의를 포함해, 단일 사업 중에 광화문 광장사업 만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참여하고, 또한 오랜 시간 논의한 프로젝트가 있었을까? 이 과정을 통해 광장이라는 도시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각자가 생각하는 광장의 모습과 의미, 나아가 어떤 문화를 담을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까지 이어졌다. 기존의 공모방식이 전문가의 이상적인 설계를 찾는 과정이었다면, 광화문 광장사업으로 4년 전부터 시행했던 광화문포럼과 현재 시도하고 있는 시민참여 방식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갈등관계를 파악하고, 이해하며, 소통을 통해 접점을 찾아나가는 협력적 설계의 과정이다. 2020년 광화문 광장은, 설계공모 당선작 deep surface 개념을 넘어, 시민들의 의견을 담아, 일상의 열린 광장으로 계획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광화문 광장 사업을 교훈으로, 창의적인 설계공모, 합리적인 설계과정 그리고 성숙된 토론과 시민참여 문화의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한다. 변화의 과정에서 성장하는 경자년 기대 배석희(48) (주)디자인파크개발 본부장 2019년 8월 말. 개인적으로 11년을 몸담았던 한국조경신문을 퇴사했다. 2008년 창간 즈음 합류해 조경의 현장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지면으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사명감 그리고 다양한 경험은 조경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 2019년 10월. 조경시설물업체인 디자인파크개발에서 제2의 조경인의 삶을 시작했다. 두 달하고 열흘이 지난 지금도 업계의 낯선 환경과 익숙하지 않은 일에 버벅(?)거리며, 11년간의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에 적응해가고 있다. 그동안 해왔던 기자로서의 일과 앞으로 해야 할 업체에서의 업무는 조경이라는 테두리 안에 있지만 많이 상이하다. 그래서겠지만 디자인파크개발로 자리를 옮겼다고 명함을 건네주면 상대방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다. 한쪽에서는 “왜?” 라는 강한 부정과 의문 속에 걱정과 우려의 눈초리를 보내는 반면, “그래 잘 선택했다. 열심히 해 봐”라는 격려와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사실 걱정이든 격려든 그 자체가 나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기 모두에게 감사할 일이다. 이제 나의 역할은 관심을 표현했던 그들에게 걱정과 우려를 불식시키고 변화의 과정에서 꿋끗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침체된 조경업계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시장을 리딩하고, 영역확대를 위해 도전하는 것. 2020년 경자년 나에게 주어진 과제이며, 이는 삶의 변화를 선택하며 가졌던 목표이기도 하다. 모쪼록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움에 도전하며, 조경의 현장에서 땀 흘리는 모든 분들에게 경자년 새해 건승을 기원한다. ‘조경’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 ‘조경학과’… 이대로 괜찮을까? 김선미(23) 공주대학교 조경학과 2020년 4학년이 되는 나에게 가장 큰 고민은 ‘미래’다. 방학 때 많은 생각들을 펼쳐보지만, 학기가 시작되면 대부분은 학교생활에 매몰되면서 연장선을 긋지 못하고 사장된다. 지난 3년간 교과서에 있는 글조차 다 읽어보지 못한 적이 많았고, 매일 과제 속에 찌들어 같은 일상을 반복했다. 미래를 그려볼 시간이 없었다. 학교에서 듣는 내용, 자격기준, NCS 등을 보면 조경은 설계, 시공, 관리, 감리가 전부인 것처럼 여겨진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보고 들은 것을 가지고 사회로 나간다. 그래서인지 “조경은 아닌 것 같아”, “탈조경 하자”고 말하는 학생들이 많다. 다양한 활동과 만남을 통해 느낀 것은 그게 전부가 아닌 것 같지만, 학교교육에서는 그러한 조경을 알 수도, 볼 수도 없다. 조경이란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 환경과조경 통신원을 하면서 전국의 조경학과 학생들과 만나보니, 이러한 고민이 특정 학교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지난 3년 조경학과를 다녔지만 조경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잘 대답하지 못하겠다. 조경이란 무엇일까? 언제쯤 나의 미래를, 교육의 미래를, 조경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까?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1-05
  • 서울시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설계·시공 입찰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사회투자가 기업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시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프로젝트’의 설계 및 시공을 맡을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완충장치를 만들어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초등학교와 서일중학교 통학로 약 600㎡ 규모이며, 사업 범위는 통학로 녹화 공간구성 설계계획(안) 및 실시설계·시공이다. 사업예산은 3억 원이다. 제안서 및 입찰관련 서류는 오는 15일 오전 11시까지 한국사회투자(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684 혁신파크 상상청 310호) 사무실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엔지니어링사업 건설부문(조경)분야 또는 조경기술사사무소 ▲전문건설업의 조경식재공사업과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면허를 동시 보유한 서울지역 업체여야 하며 공동도급이 가능하다. 선정된 업체는 설계, 식재, 시설물면허를 포함해 2개 업체 이내로 공동도급(분담이행)으로 계약해야 하며, 이 경우 공동수급업체의 대표자는 지분이 가장 많은 자가 대표자가 되어야 하고 구성원의 최소지분은 10% 이상이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투자 글로벌사업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1-03
  • 김혜주 대표, 기술사제도발전위원 위촉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김혜주 ILA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가 제5기 기술사제도발전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1일 제5기 기술사제도발전심의위원회 구성하고 위원들에게 공문을 발송했다. 기술사제도발전심의위원회는 기술사 직무 조정, 기본계획 수립 등 기술사제도 중요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성은 위원장(1차관), 당연직 위원 11명, 위촉직 위원 15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022년 10월 25일까지다. 위촉직 위원은 산업계, 학계, 연구계, 기술사회 추천자로 구성되며 김 대표는 산업계 전문가로서 활동하게 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1-03
  • 조경은 직업 아닌 취미? “국기직종 제외” 논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고용노동부가 건설현장과 생태복원현장 등에서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조경 분야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에서 제외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지난 2일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개편(안) 의견 수렴’ 안내문을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고용부는) “국기훈련이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발전을 지원한다는 당초 취지에 적합하도록 국기 직종 개편을 추진”한다. 이번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이하 국기직종) 개편(안)은 ▲저성과 직종 ▲산업계 수요가 없는 직종 ▲국기훈련의 내용이 계좌제 훈련과 차별성이 낮은 경우는 국기직종에서 제외하고 ▲국기직종 간 차별성이 없고 중복성이 있는 경우는 통폐합해 기존 122개 직종을 74개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르면 33개 직종은 12개 직종으로 통합되고, 27개 직종은 아예 대상에서 제외돼 국비를 지원받을 수 없게 된다. 제외직종에는 조경도 포함됐는데 어떤 이유로 제외여부가 결정됐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한국조경협회를 비롯한 조경업계 관계자들이 고용부를 방문해 반대의견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제외대상에 포함돼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국기직종에서 조경을 제외하는 이유를 묻기 위해 고용부 담당자에게 연락처를 남겼으나 답이 없었다. 개편안은 오는 10일까지 공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국기직종 개편(안)은 올 상반기 중 국민내일배움카드 운영규정에 반영될 예정이며, 2021년 상반기 운영 훈련과정 통합심사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편안을 두고 윤준영 주경야독직업전문학교 조경원장은 “직업학교에서 조경을 배운 학생들이 현장 기능직으로 나간다. 실제 조경업계에 직업학교 출신들이 많다. 지금까지 조경은 국가기간사업으로 인정돼 전액 국비 지원이 됐다. 이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기능인들이 훈련을 받아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윤 원장은 “국기훈련의 경우 전액국비지원으로 진행된다. 현재 조경의 인력양성훈련은 거의 전액국비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기에서 제외되면 자기부담금이 발생하게 된다. 자기부담금은 전체 훈련비의 적게는 15%, 많게는 55%까지 부담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조경은 NCS 국기직종 편성기준에 따라 최대 850시간의 편성이 가능한데, 최대의 훈련비는 약 500만 원 정도 된다. 만약 자비부담금이 55%에 해당된다면, 거의 300만 원의 자비부담금을 지불하면서 수업을 들어야만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수를 짧게 짜는 방법도 있지만, 이 경우 수업이 부실해질 우려도 제기된다. 윤 원장은 “조경은 계획, 설계, 시공, 관리의 모든 프로세스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최소 400시간 이상의 수업을 해야 한다”며 “결국 자격증반 내지 교양과목 수준으로 전락하기 십상이라 현장에서 쓸 수가 없는 인력을 양산하는 꼴”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신경준 장원조경 대표는 “직업학교 출신들을 많이 고용해서 쓰는 사람으로서 이번 개편에 반대한다. 조경공사는 기계화가 되기 어려워 꾸준한 인력수급이 필요하고, 여전히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조경현장에서 생짜배기로 오는 사람을 쓰긴 어렵다. 실무에 대한 충분한 훈련이 된 후에야 투입할 수 있다. 인생 이모작 중 상당히 괜찮은 업종이 조경이다. 국민이 나이 들어 식물을 만지고 싶어 하는 욕구를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인데, 거기에 몇 백만 원을 지원해주는 것이 아까운가? 이에 대한 지원을 끊는 것은 국가적으로 손해다. 인력자원 재활용 측면에서도 그렇다”며 강한 반대의사를 피력했다. 또한 “돈의 효율로 따지면 노인 급식비, 생활비 지원해주는 걸 전부 없애야지, 조경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그걸 없애버린다 하니 이해가 안 간다. 그 사람들이 재교육을 받고 생산활동에 참여하는 교육으로서 의의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효중 조경직종협의회 회장은 “지난해 조경협회 소속으로 나가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고용부 과장 말이 조경직업학교에서 조경현장에 나가지 않고 텃밭가꾸기 혜택을 받으려는 사람이 많다는 민원이 들어왔다더라. 하지만 실제 산업현장에서 직업학교 출신들을 많이 쓰고 있는데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라며 현장은 파악하지 않고 민원거리 하나를 해결하려는 전형적인 ‘탁상행정’ 결과물이라 비판했다. 아울러 “조경기능인력 대부분을 외국인으로 쓰고 있다. 그나마 직업훈련 받은 사람을 통해 국내 인력을 공급받고 있다. 고등학생은 대학 가느라고 산업현장에 나오는 일이 거의 없다. 국가기간산업직종 중 나이 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조경밖에 없어 고령화시대에 꼭 지켜야 할 산업 중 하나다”며 적극 방어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네이버 블로그 ‘공부하는 조경in’에서는 조경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유지 동의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1-03
  • [이슈트리] 아듀 2019년! 2020년에 바란다 ①
    다사다난했던 2019년 조경인들의 희노애락을 돌아보고,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는 조경인들의 꿈과 소망을 들어 봤다. 도시를 총괄하는 조경가, 새해 ‘생명 존중 도시’ 그릴 것 최신현(62) (주)씨토포스 대표 ‘적구창신(跡舊創新)’ “오래된 기억과 흔적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다”라는 뜻으로 국회대로 공원화 사업 현상공모의 디자인 콘셉트로 만든 사자성어이다. 돌이켜 보면 조경건축가로서 땅의 가치를 높이는 일을 한 지 어언 36년의 세월이 지났다. 지난 2019년은 하루하루가 조경과 건축의 일들로 켜켜이 쌓아온 나의 지난 경험과 흔적들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며 지냈던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전주시에서 총괄조경건축가로 직임을 받아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만들기 사업의 책임을 맡으면서, 그 동안 나의 조경, 건축, 경관 등 도시 디자인에 대한 오랜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생명을 존중하는 새로운 전주시’의 미래 창조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기쁘고 흥분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2018년 10월에 발표한 공공건축 혁신 핵심과제 중 하나인 총괄건축가 제도는 모든 도시의 디자인을 건축가가 총괄하도록 하는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토대로 제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때였기에, 조경가로서는 유일하게 전주라는 한 도시를 총괄하게 됐다는 것이 나를 더욱더 설레게 한 해였다. 전주시는 사람, 생태,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적인 도시이자 인구 65만 명의 적정한 밀도를 가진 도시로 정원이라는 문화를 담는 ‘정원도시’ 만들기에 적합한 도시였다. ‘정원도시’는 시에서 일방적으로 물리적 정원 공간을 많이 조성해서 붙인 이름만이 아니다. 시민들이 식물을 사랑하고 각 자의 삶이 정원이 되고, 시에서는 공공의 땅에 정원 문화를 담아 하천과 도로가, 도시의 공원과 오픈 스페이스가 정원이 되고, 또한 정원의 산업화가 명실상부한 도시의 산업기반이 되는 정원도시를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정원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진 2019년은 그 목표를 향해 손잡고 함께 할 시장님과 많은 분들을 만난 소중한 한 해였다. 이제 2019년의 그 기억과 흔적들 위에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2020년이 시작됐다. 새해라는 도화지 위에 어떤 그림이 그려질 것인가를 기대하며 하루하루 생명을 존중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길 꿈꾸어 본다. “조경으로 함께하는 모든 분들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국제기능올림픽 조경 국가대표, ‘관심’ 필요 박근엽(40) (주)성창 대표 / 국제기능올림픽 조경직종 국제지도위원 지난 2019년에는 러시아 카잔에서 국제기능올림픽대회가 열렸다. 우리나라는 10년 만에 조경직종이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됐는데, 이번 선수단의 감독을 맡은 나는 경기 시작 3일 전 선수단보다 먼저 현지에 도착해, 조경직종에 참가하는 24개국 전문가들과 함께 도면 검토와 평가방법을 토의하면서 ‘과연 10년이라는 세월의 공백을 극복할 수 있을까?’ 많이 걱정을 했다. 경기 전날 도착한 우리 선수들은 그간 선수촌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 도면에 대해 논의하고 시공 방법을 배우긴 했지만, 다른 국가 선수들에 비해서는 숙련도와 작업 속도에서 첫 날부터 많은 차이를 보였다. 알고 보니 국제기능올림픽 조경직종은 이전 대회를 마치면서 각 국의 전문가들이 평가방법이나 경기 진행 방향의 큰 틀을 미리 정한다고 한다. 지난 대회에 참가를 못했던 우리로서는 이번 러시아 대회에서 많이 불리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경기 2일차에 이미 메달권 진입이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선수들에게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했다. 그때부터 나는 2020년 중국 상하이 대회를 위해 각 국의 전문가들을 만나 국가별 훈련방법이나 집중훈련 기간 등에 관한 자료를 정리했고, 경기 시 평가 방법에 관한 자료를 모아서 정리했다. 조경직종의 평가과제는 7m×8m 공간에 작은 정원을 만드는 작업으로, 여기에는 목공, 석공, 식재, 수경시설물 등 여러 가지 복잡한 공정이 포함된다. 레벨 및 경계 엣지 부분은 1~2mm 정도의 오차로 –1점씩 감점되기에 상당히 정확한 시공을 필요로 한다. 평가 방법은 크게 측정(measurement)과 평가(assessment)로 이뤄지므로 시설물의 정확한 시공(객관성)은 물론 식물의 아름다운 배치(주관성)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나는 철저한 국내 선발전 준비와 우리 선수들에 대한 범 조경계의 관심만 있다면 조경직종에서도 메달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조경 시공 현장에서 요구되는 조경 기능인을 양성한다면 기능 인력에 대한 가뭄을 해결하는 데도 마중물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도전 힘이 부치지만…도전은 ‘계속’될 것 윤호준(38) 조경하다 열음 대표 소싯적 기억을 더듬어 보면 2020년은 무언가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 만 같았는데, 나에게 2019년과 2020년의 경계는 여느 시간과 마찬가지로 평범하게 흘러갔다. 그리고 돌이켜보니 지난 한 해를 정리할 틈 없이 흘려보낸 듯하다. 지난 2019년은 독립한 지 3년차가 되는 해였다. 꿈꾸던 목표가 있어서 시작했지만 회사 운영부터 파트너와의 협업까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부분을 채우는데 꽤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해야만 한다는 무모한 사명감에 어김없이 새로운 도전도 시도했다. 그 가운데서도 마을정원 코디네이터로서 활동한 ‘2019 서울정원박람회’가 아마도 가장 애증(愛憎)의 프로젝트가 아닐까 싶다. 패딩점퍼를 입고 처음 해방촌을 거닐던 2월만 하더라도 이곳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막막했다. 그나마 존재하는 자투리 공간은 마중물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그 쓰임이 결정됐고, 정원박람회를 진행하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장애물과 현실적인 어려움이 너무나도 많았다. 동네정원사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다짐한 한 가지는 ‘진심으로 대하자’였다. 그것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말이다. 그로부터 11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많이 부족했고 힘에 부쳤지만 함께한 모든 분들 덕분에 무탈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코너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새로운 10년의 시작인 2020년, 언제나 그랬듯 나에게도 실패와 도전의 연속으로 기억될 것 같다. 그리고 조경인들의 건투를 빈다. 설령 그러한 경험들이 최선은 고사하고 차선 혹은 차악이 될지라도 말이다. 정원 일자리 확산, “젊은 작가” 우뚝 서길 홍광호(40) CTOPOS 소장 현재 나는 ‘씨토포스(CTOPOS) 소장’이라는 회사의 직책과 ‘리스케이프(RESCAPE)’라는 개인 활동을 위한 이름으로, 두 가지를 공유하는 삶을 살고 있다. ‘리스케이프’라는 이름을 가지고 개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설계를 진행하다보면 그 장소가 지니고 있는 의미에 대한 본질적인 해석과 탐구를 통해 나온 디자인은 단순히 컴퓨터 화면과 종이의 결과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갈증 때문이었다. 이러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정원 박람회 참가였다. 정원 박람회는 공원의 일부 공간이나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디자인부터 시공까지 일련의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조성된 결과물은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머물 수 있는 친숙한 공공 공간이 된다. 이러한 매력으로 인해 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참가하게 됐고, ‘너머’라는 주제를 통해 대상을 받게 됐다. 2020년 새해 개인적인 바람은 정원문화가 점차 확산돼 도심 내 유휴 부지 정원화 사업, 낙후된 도시공원 재조성 사업 등 다양한 공모 사업이 생겨 젊은 정원 작가들이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희망한다. 사람이 만든 조경 공간 ‘울림’ 남기고파 박경탁(41)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 2020년 1월 1일 한국시간으로 저녁 7시,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가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렸고, 전 세계 90개 이상의 나라에서 5000만 명이 넘는 시청자들에게 생중계됐다. 감사하게도, 난 아내의 부지런함 덕택에 이 생중계를 놓치지 않고 코엑스몰 메가박스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오케스트라 자체의 독립성을 위해 상임 지휘자를 두지 않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오늘날 가장 혁신적이고 명성 있는 지휘자로 손꼽히며 세계 클래식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보스턴 교향악단의 음악감독인 ‘안드리스 넬슨스’의 협업무대는 우아하고 에너지 넘쳤으며, 앙코르에서는 모든 관중이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박수소리를 만들어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사람’이 만든 공연이었고 그래서 살아있고 ‘울림’이 있는 공연이었다. 만약, 이 연주가 사람이 아닌 기계 장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었다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 공연의 실황을 보려고 했을까? 난 공연을 사랑하고, 공연에 담긴 에너지를 존경하며, 공연을 통해 전달되는 울림에 감사함을 느낀다. 공연을 본다는 것은, 특히 프로나 장인들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공연을 본다는 것은, 그 공연 이전에 축적된 수만 혹은 수십만 시간의 에너지와 기운을 느낄 기회를 가지는 것이고, 그러한 에너지를 쏟은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내는 울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다. 조경을 통해 만들어지는 결과물도 공연과 다르지 않다. 특별한 공연을 볼 때처럼 특별한 조경 공간을 본다는 것은 그 공간이 만들어지기 위해 축적된 수많은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사람을 통해 만들어진 울림을 경험하는 것이다. 난 사람이 만든 울림이 있는 공간을 남기고 싶다. 컴퓨터와 자동화된 장비가 사람이 하던 많은 공정을 대체해 나가고 있는 시대지만 어떻게 하면 그러한 공간을 우리 곁에 남길 수 있을지 모두와 함께 고민해 나가고 싶다. 2020년의 시작과 함께 이러한 생각이 나에게 찾아 온 것에 감사한다. 영감은 공기처럼 늘 내 주위를 스쳐지나가고 있다. ‘사람’과 ‘울림’에 대한 생각은 우연인지 필연인지 1월 1일 빈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가 있던 날 오전에 내 귀를 스쳐지나가던 TV속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서 갑작스레 시작됐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스페셜회에서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 편곡 녹음에 참여한 세션 팀의 윤영인 단장이 한 이야기이다. “울림이 있냐. 있으면 사람이 한 거죠”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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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20년 1월
  • 2020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꽃보다 아름다운 열매 줄기
공모전
  • 영등포 문래촌 특화가로 조성 아이디어 공모 공모기간 : 2019. 11. 5 (화) ~ 2020. 1. 6 (월) (63일 공고) 응모자격 : 역사·도시·문화와 도시지역 재생 및 활용에 관심 있는 분 누구나. 단, 공모전 심사위원회, 준비위원회, 및 용역 수행자는 참가 불가. 팀 당 최대 3인으로 제한(팀장포함) 공모내용 : 특화가로 조성하는 다양한 아이디어 제시 공모범위 : 1, 2, 3구간 중 택 1 ○ 1구간 : 영등포역 ~ 대선제분일대 가로 ○ 2구간 : 문래창작촌 및 기계금속산업 밀집지내 가로 ○ 3구간 : 경인로 스마트보행환경 개선 가로 공모일정(안) ○ 공모기간 : 2019. 11. 5(화) ~ 2020. 1. 6(월) ○ 질의접수 : 1차 - 2019. 11. 11(월) ~ 11.15(금)(질의 답변은 11.20(수) 일괄게시) 2차 - 2019. 12. 2(월) ~ 12.06(금), 질의 답변은 12.11(수) 일괄게시) ○ 현장설명회 : 2019.11.22.(금) 15:30, 문래근린공원(영등포구 문래동3가 66) ○ 공모접수 : 2020. 1. 6(월) 10:00 ~ 17:00까지 ○ 발표일자 : 2020. 1. 15(수) ○ 심사결과 및 당선작은 공모 홈페이지 공개 및 개인통보 예정 ○ 시 상 식 : 2020. 1월 중(당선자에게 별도 통보) ※ 문의사항 - 서울시 도시활성화과(도시활성화정책팀 배현경) : xodiddls@seoul.go.kr, 02-2133-4635 - 공모관리팀(마실와이드) : competition@masilwide.com, 02-6010-1022
  • 제2회 LH가든쇼 작가정원 작품공모 제2회 LH가든쇼 작가정원 작품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품격 있는 작가정원 조성을 통해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그린프리미엄을 제공하고, 주민밀착형 공공정원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고자“제2회LH가든쇼”를 개최합니다. 이에 LH가든쇼를 빛내줄 작가정원 작품을 공모하오니,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정원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제2회 LH가든쇼 행사 개요 장 소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동말근린공원 개막식 2020년 5월 15일(금) 예정 주 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 평택시 주 관 ㈜환경과조경 제2회 LH가든쇼 작가정원 작품공모 공모 부문 작가정원 9개소 조성 규모 150㎡ 내외(개소당) 조성 비용 개소당 4,500만원(부가세 별도) 설계비 500만원, 시공비 4,000만원 공모 주제 “정원, 경계를 품다” - 대상지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의 제15호 근린공원(동말근린공원)으로,농촌과 도시, 국내와 국제, 현재와 미래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곳입니다.LH가든쇼 작가정원이 그 ‘경계’를 너른 품으로 품어 안음으로써,고덕국제화계획지구만의 장소적 특성을 담아내야 합니다. 작품 접수 2019년 12월 9일(월)~12월 11일(수) 18시까지      접수처▶ ㈜환경과조경 이메일 klam@chol.com      문 의▶  02-521-4626(담당 곽예지나, 내선 558) 작품 심사 2019년 12월 13일(금) 결과 발표 2019년 12월 17일(화), 선정자 개별통보, 홈페이지 공지 시상 내역 시상 내용 상훈 상금 대상(1팀) LH공사 사장상 1,000만원 금상(1팀) LH공사 사장상 700만원 은상(1팀) 평택시 시장상 500만원 동상(1팀) 평택시 시장상 300만원 ※ 대상 수상 작품은 2021 BUGA 에르푸르트(독일정원박람회)에 이전 설치(예정) 문의㈜환경과조경02-521-4626 (담당 곽예지나, 내선 558), 이일klam@chol.com
  • 평택고덕 A-7BL, 위례 A3-3bBL 아파트 미술작품 및 환경조형시설 제작 및 설치 목적 문화예술진흥법 제9조(건축물에 대한 미술작품의 설치 등) 및 동법 시행령 제12조(건축물에 대한 미술작품의 설치)에 의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건설사업지구에 설치될 미술작품 및 환경조형시설을 공개 모집코자 함 사업명 ◦ 평택고덕 A-7BL 아파트 미술작품 및 환경조형시설 제작 및 설치공사 ◦ 위례 A3-3bBL 아파트 미술작품 및 환경조형시설 제작 및 설치공사 공모개요 ◦ 미술작품 및 환경조형시설의 종류 - 미술작품 : 조각, 미디어아트 등 문예법 상 미술작품(지자체 심의대상 작품) - 환경조형시설* : 조각, 미디어아트 등 순수창작조형물(지자체 심의 미대상 작품) *아파트 단지 내 조경공간에 설치되는 조형물로써 입주민 참여형․시각적 오브제 등 ◦ 사업비 및 공모수량 - 평택고덕 A-7BL A-1 미술작품: 90,000(천원), 수량 1개 A-2 환경조형시설: 135,000(천원), 수량 1개 A-3 환경조형시설: 135,000(천원), 수량 1개 - 위례 A3-3bBL B-1 미술작품: 52,000(천원), 수량 1개 B-2 환경조형시설: 95,000(천원), 수량 1개 * 사업비는 작품 설치에 관련된 모든 경비를 포함한 금액이며, A, B 두 개의 공모단위(건)으로 공모 ◦ 설치기간 : 계약일 ∼ 건축물사용승인 이전까지 공모일정 ◦ 응모작품 제출일시 : 2019.12.02, 09:00∼17:00 ※ 마감시한(17:00) 이후 메일 발송된 응모 건은 접수되지 않으니 주의 바람. 단, 마감시간 이후 수신된 응모 건 중 이메일 수신 창에서 발송시간이 마감시간 이전인 것으로 확인될 경우 접수처리 가능 ◦ 응모작품 접수 회신일시 : 2019.12.02, 09:00∼18:00 ◦ 심사위원 번호표 추첨일 : 2019.12.03 ◦ 작품 심사일자 : 2019.12.04 ◦ 당선작 발표예정일 : 2019.12.05 ※ 당선작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에서 발표 : http://www.lh.or.kr ◦ 당선예정작 이의 신청기간 : 2019.12.05 ~ 2019.12.11 ※ 심사일정은 진행 여건 상 조정될 수 있으며, 현장설명회는 생략하고 현장설명서로 대체함 공모 절차 ◦ 응모요령 : 공모조건 등의 세부사항은 공모지침서 등에 의함 ◦ 응모작품 제출 방법 : 이메일로 제출(lhcorporation2020@gmail.com) ◦ 응모작품 접수 방법 : 제출일 마감시간 이내 이메일 전송 완료된 작품에 한해 접수 - 이메일로 응모 후 1~2시간 이내에 접수번호 회신되며, 접수번호 부여 시 응모 신청 완료됨 ※ 이메일 전송 실패하여 1~2시간 이내에 접수번호 회신이 오지 않을 경우, 별도 유선통화(070-7431-7195) 및 이메일 재전송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