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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그린트러스트, ‘숲으로 도시혁명’ 심포지엄 24일 개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숲을 통해 도시를 바꿔가기 위한 담론의 장이 마련된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오는 24일 ‘숲으로 도시 혁명’ 심포지엄을 오후 2시부터 남산공원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할 ‘숲으로 도시혁명’의 과제를 모색하고, 실천을 위한 담론을 이어가기 위한 자리이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1부 <질문>에서는 시민들의 질문을 통해 우리 도시의 현재를 진단한다. 김경현 서울그린트러스트 활동가의 ‘도시숲 활동은 일상에 어떤 파문을 던졌는가?’를 시작으로, 이주현 한겨레신문 기자의 ‘나의 숲은 백만평! 어떻게 숲을 즐길 수 있을까?’와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의 ‘숲은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2부 <모색>은 전문가들의 연구 발표를 통해 세계 도시들의 혁신사례와 국내 도시들의 창의적인 도전을 탐구한다. 첫 번째 발표는 ‘세계 도시공원녹지정책의 혁신 사례’로 조경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발표한다. 이어 ▲오충현오충현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가 ‘숲을 통한 국내 도시재생 현황’을 ▲김인호 신구대학교 환경조경과 교수가 ‘서울시 푸른도시선언의 성과와 도전’을 ▲이강오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가 ‘숲으로 도시혁명 9가지 제안’을 각각 발표한다. 3부 <실천>은 토론시간으로 숲으로 도시를 혁명하기 위한 실천을 주제를 가지고 의료, 교육, 복지, 일자리 등 도시숲 영역과 협력하고 연대하는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과 담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영범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 최선자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관장, 박인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 대리, 박진어반비즈서울 대표, 강홍구 네이처링 대표, 우명원 화랑초등학교 교장, 손승우 유한킴벌리 상무이사와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심포지엄 사전참가 신청은 10월 21일까지 가능하며, ‘숲으로 도시혁명’ 심포지엄 참가신청 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현장접수로도 참여할 수 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9-10-15
  • 서울식물원, 가을맞이 식물문화 축제 '누군가의 식물원' 18일부터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식물원이 가을을 맞이해 공원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식물문화 축제’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3일 동안 2019년 서울식물원 시민참여 가을축제 ‘누군가의 식물원 시즌2’를 연다고 밝혔다. 누군가의 식물원은 2018년 10월 전문 크리에이터와 시민 공모로 선발된 팀 17팀이 참여했던 서울식물원 첫 가을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콘셉트와 방식으로 참여자를 모집, 진행하게 된다. 주제정원과 식물문화센터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5팀을 포함해 크리에이터 총 17팀이 꾸미는 행사로 채워진다. 특히 이번에는 서울식물원이 정형화된 행사공간을 제시하는 방식이 아니라 크리에이터가 식물원을 구석구석 둘러보며 콘셉트에 꼭 맞는 곳을 찾아 제안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공간과 프로그램의 시너지가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19일 오후 1시에는 버스킹 크루 '인보이스'가, 20일 오후 3시에는 여성 인디듀오 '옥상달빛', 싱어송라이터 '김수영'이 식물문화센터 지하 1층 광장에서 식물원 콘서트를 갖는다. 19일과 20일 오후 2시에는 식물문화센터 2층에서 정원사 조혜령 작가를 포함한 '정원사친구들'의 마가목 열매, 수크령, 남천 등 가을 식물을 활용한 핸드타이드 시연이 진행된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따라할 수 있는 식물 인테리어 방법을 선보이면서 정원사에게 평소 궁금했던 식물 활용 인테리어 에 대해 묻고 답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질 예정이다. 18일부터 식물문화센터 1층에서는 최근 플랜테리어(Plant+Interier)로 주목받고 있는 '베리띵즈'의 식물 활용 인테리어 전시가 열린다. 식물문화센터 1층 선큰에서는 '페인팅 아티스트 다인킴'이 가로 5m, 세로 2m 대형 캔버스에 보타닉 아트를 완성하는 라이브 페인팅쇼를 선보이고, 2층 야외에서는 식물원 속 요가․명상 체험도 진행된다. 사색의 정원에서는 한옥 마루에 앉아 향긋한 차를 마시면서 차의 종류, 역사 등 '차'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는 티 클래스(Tea Class)가 열리며, 돗자리가 든 그림책 박스 대여, 식물 드로잉, 압화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19일에는 호수원에서 마켓이 열린다. 작가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과 악세서리, 캐리커처 코너 등 판매만 하는 마켓이 아닌 관람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9 서울식물원 가을행사 '누군가의 식물원 시즌2' 상세한 일정과 내용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지난해 가을, 뜨거운 참여와 반응으로 성원해 주셨던 '누군가의 식물원'을 올해 한 번 더 열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사를 지속 발굴하여 시민과 함께 가꾸고 성장하는 '모두의 식물원'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9-10-14
  • 서울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전 위해 57.3%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서울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등에 대해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1999년 헌법 불합치 판결에 따라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20년 간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실효제가 도입되면서 내년 7월 1일부터 도시공원 등이 대거 사라질 위기에 서있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이 실효될 경우,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이 기존 11.3㎡에서 7.6㎡로 감소하고, 국유지까지 실효 시 4.0㎡로 감소돼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인 9.0㎡에 한참 미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서울시 도시공원 중 사유지 약 38.1%가 실효돼 시민들의 거점 공원이 상실되는 것은 물론 해제지역의 무분별한 난개발이 우려된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 대응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약 1조300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특단의 조치로 2020년까지 사유지 공원 2.33%를 매입해 공원으로 보전하고,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토지에 대해선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 후 장기적으로 사유지를 지속적으로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19, 2020년에 지방채 포함 약 1조5000억 원을 투입해 총 3조400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보상이 되지 않는 토지에 대해선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필요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토지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대상은 공원 등 장기미집행시설 총 74개소이며 이 중 약 67.5%가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된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중 기 조성되어 있는 공원이나 시민이용이 높아 보상을 수반한 공원 등 약 25.3%는 공원으로 존치하며, 임상이 양호하여 산림으로써 보전이 필요한 지역 등 약 67.2%는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되는 것이다. 기존 공원뿐만 아니라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 요건에 적합한 체육시설, 성산녹지, 대상녹지, 벽운유원지, 학교 등 5개의 도시계획시설도 이번에 공원구역으로 지정된다.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되면 건축물의 건축 및 용도변경, 토지의 형질변경 등 개발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되지만 휴양림, 수목원 등 도시민의 여가활용시설 설치 및 기존 건축물의 개축·증축 등은 시장의 허가를 받는 경우엔 가능하다. 시는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 조치로 임상이 양호한 산지의 개발을 제한함으로서 미세먼지 저감, 열섬효과 완화 등 기후변화시대에서 도시의 허파인 공원의 기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용도구역) 변경 결정(안)’에 대해 이달 15일부터 14일간 공고 및 의견조회를 실시하고,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최종 고시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장기미집행시설 실효에 대비하여 서울의 공원은 최대한 보전하는 것이 서울시의 원칙이며, 미래 세대에게 공원을 물려주기 위해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은 불가피하다”며 “공원구역 지정 후에도 재산세 감면, 대지에 대한 지속적 보상 등 토지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9-10-14
  • [2019 서울정원박람회 동네정원D ⑤ - 동상 - 끝] 상민정, “소월정원”
    동상 소월정원 상민정 작가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버스정류장으로 점용됐던 공간에 새로운 것을 넣는 작업은 조심스럽게 진행됐다. 기존의 동선과 이용방식에 불편함을 가져주지 않는지, 주변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갈 수 있는 지가 중요한 숙제였다. 적어도 ‘전이 더 낫지 않아?’라는 말만큼은 듣지 않아야 했다.” 상민정 작가는 해방촌 ‘보성여중고 입구’ 정류장 뒤편 숨겨진 이공간에 소담스러운 하얀 달을 선물했다.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삭막해져 가는 동네에 따뜻함을 심어주었다. 지친 걸음이 교차되는 퇴근길 버스정류장, 은은한 하얀 달이 먼저 나와 어깨를 토닥여준다. ‘소월정원’은 이 길의 이름인 ‘소월길’에서 따왔다. 시인 김소월의 소월이자, 하얀 달을 의미하는 소월이다. 작가는 소월이라는 단어에서 서정적 감성과 분위기를 느꼈다.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하얀색 풍등에 바닥 조명을 더했다. 밤늦은 시간 버스에서 내리는 사람들에게 은은한 위안을 전하고자 했다. 출퇴근 시간이면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해방촌을 찾는 탐방객을 제일 먼저 맞이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보행 편의성에 주안점을 두었고,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목재 질감의 소재로 시설물을 계획했다. 시인 김소월의 시를 통해 연상할 수 있는 식물로 식재 수종을 선별한 것도 이 정원의 특징이다. 상민정 작가는 이번에 동네정원을 조성하며 과정 하나하나가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특히 정원을 대하는 마을주민의 인식변화가 크게 다가왔다. 아직 정원의 골격이 만들어지지 않았던 초기엔 ‘거기서 뭐하세요? 이거 왜 다 뜯어내는 거죠?’라는 경계 섞인 질문이 많았다. 그러다 조금씩 모습이 만들어지면서 ‘여기 뭐가 생기나요?’로 바뀌었다. 그리고 정원이 만들어진 지금은 ‘정원이 생기니 너무 좋다. 예전보다 낫다’가 됐다. 경계가 호기심으로, 호기심이 호감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신기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로 값진 경험을 하게 됐다고 했다. 정원 만들기가 공간만이 아니라 사람과 그 사이의 관계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가치 있는 작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주민정원사의 손길을 받아 행복한 동네정원으로 쑥쑥 커 나가갔으면 좋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인터뷰> “퇴근길 버스정류장, 하얀 달이 작은 위안이 되길” 상민정 라마라마플라워 디자이너 버스정류장은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버스에서 내리는 곳이다. 목적성이 확실한 공간이다. 하지만 어느 장소나 그러하듯 ‘보성여중고 입구’ 정류장도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기억과 경험이 시간과 함께 새겨져 있었다. 출근 시간 한 줄로 길게 늘어서 버스 도착시간을 확인하는 직장인들, 학교를 파하고 우르르 몰려와 음료수를 먹으며 연예인 이야기를 하는 중고등학생들, 남산으로 산책을 하는 다정한 부부, 그리고 요즘 핫하다는 해방촌 카페와 식당을 찾으러 온 젊은 연인들까지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상민정 작가는 정류장 뒤편 휴게공간을 정원으로 변신시키기까지 적지 않은 고민을 거듭했다. 정원을 통해 이전보다 더 나아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정원의 기억을 선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번 서울정원박람회에 참여한 계기는? 정원을 만드는 작업 자체를 좋아한다. 정원박람회에 대한 참여 욕심도 강했다. 마침 다니는 회사가 이태원에 있고, 5개월 전에는 해방촌 인근으로 이사를 하게 됐다. 동네주민의 입장에서 반가운 마음이 들어 지원을 하게 됐다. 동네에 스며드는 정원을 조성하겠다는 서울정원박람회의 시도와 취지도 공감됐다. 해방촌하면 아기자기한 오래된 골목, 시원한 도시경관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데, 막상 골목 속으로 들어가면, 가파른 오르막, 화단 하나없이 주차된 자동차만 눈에 들어오는 삭막한 모습이다. ‘이런 곳에 정원을 만들면 주민들이 얼마나 좋아할까’를 생각해봤다. 그동안 정원을 경험하지 못한 마을주민에게 꽃과 식물을 선사하면, 어떻게 바뀌어 갈 지를 그려보며 이번 서울정원박람회에 지원하게 됐다. 작품 콘셉트와 감상포인트를 설명해 달라 작품의 큰 테마는 소월이다. 이곳의 지명이 소월길인데, 여기서 소월은 시인 김소월을 의미한다. 남산도서관 밑에 김소월이 쓴 산유화라는 시 초석이 세워져 있어 유래한 지명이다. 김소월의 소월은 작은 달이 아니라 ‘하얀 달’이라는 뜻으로 풀이됐다. 작품의 영문명도 ‘White Moon’이다. 해방 후 실향민의 삶의 터전이며, 미군에 의해 개성을 뽐내며 발전해온 이곳은 최근 젠트리피케이션에 의해 마을주민이 떠나가면서 어둡고 삭막한 분위기로 변해가고 있다. 고요히 어두워져가는 해방촌에 하얀 달을 띄워 밝혀주고 싶었다. 식재 테마는 ‘소월’이 아닌 ‘시인 김소월’에서 가져왔다. 김소월의 시에 등장하는 수종과 시상을 떠올리며 정원을 조성했다. 정원에는 5개의 시 구절을 식물로 표현하고자 했다. 마을에서 만든 정원, 기억에 남는 일은? 지금 소월정원에는 계획 단계에 없던 난간 식재가 적용됐다. 한 주민께서 정원을 설치하는 김에 난간에도 식물을 심어주면 안되느냐고 제안해 주었기 때문이다. 정원 뒤편에 목재 난간이 낡아있어서 그것도 추가로 설치했다. 주민과의 관계가 맺어지면 더 좋은 정원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일어난다. 정원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이용하는 마을주민의 생각과 마음도 고려해야할 요소라고 생각했다. 공원이나 정해진 부지 안에 만들어지는 전시정원은 멀리서 봐도 아름다운 정원이다. 그러나 그것이 마을 속으로 들어온다면 주민들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동네정원과 쇼가든은 다르다. 더구나 마을주민이 좋아하고 많이 이용하는 공간이었다면, 불편함이 없도록 동선과 디자인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것이 바로 동네정원이다. 정원을 만들어 놓자 주민들이 ‘정말 좋다, 예전보다 낫다’라는 말을 해준다. 그 어떤 칭찬보다도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다. 서울정원박람회에 바라는 점은? 동네정원을 주민 스스로 가꾸기 위한 세심한 배려가 이어지길 바란다. 마을주민 사이에서도 이미 ‘유지관리’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해방촌에 시민정원사가 있는 줄 알고 있다. 식물에 대해 풍부하게 알고 있고, 정원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유지관리를 맡는 부서는 그런 분들과 소통을 하면서 관리매뉴얼을 만드는 작업부터 해주었으면 좋겠다.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결국 마을을 살리는 것이 도시재생의 핵심이라면, 동네정원사를 적극적으로 양성해, 전문정원사로 나아갈 발판을 만들어주는 후속 과정까지 공공에서 고민해야 한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9-10-11
  • ‘2019 서울 어린이놀이터 국제심포지엄’ 내달 8일…"놀이터 발전방향 모색"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내달 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캐나다, 덴마크, 영국, 싱가포르 등 국내외의 민·관·학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놀이와 놀이터 전문가들과 함께 ‘2019 서울 어린이놀이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어린이놀이터 국제심포지엄은 아동의 놀이권 향상과 도시환경에서의 놀이터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가 함께 하는 자리이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시설물이 아니라 놀이 활동이 중심이 되는 창의어린이놀이터를 어린이, 지역주민, 그리고 전문가와 함께 만들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개가 넘는 창의놀이터를 조성하면서 협력디자인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모든 아동들이 차별없이 노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곳곳에 아동 참여형 놀이터를 조성하고 있다. 재단은 서울시와 아동 놀이권 향상과 도시환경에서의 놀이터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마음껏 웃으며 뛰어놀 수 있는 놀이의 다양성을 논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캐나다, 덴마크, 영국, 싱가포르 등 국내외의 민·관·학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놀이와 놀이터 전문가들이 ‘놀고 싶은 서울, 놀이터의 다양성을 말하다’를 주제로 놀이활동, 놀이공간, 놀이정책 등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심포지엄 뿐만 아니라 플레이워커(Playworker) 워크숍과 팝업(Pop-up) 놀이터가 부대행사로 열려 놀이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심포지엄 다음날인 11월 9일에 문화비축기지에서 서울시 놀이활동가 등 놀이활동에 관심이 있는 10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이 진행되며, 야외공간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팝업놀이터가 열린다. 심포지엄과 부대행사의 사전 등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등록자에게는 행사 당일 발표자료 책자가 제공된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9-10-11
  • [2019 서울정원박람회 동네정원D ④ - 동상] 정주영, “보이지 않는 것들의 정원”
    동상 보이지 않는 것들의 정원 정주영 작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동네정원은 구성원 사이에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 용도를 찾지 못하는 공간에 관심을 갖도록 한다. 때문에 구성원의 관심을 무관심 속에 놓인 다른 공간들에까지 확장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정주영 작가의 생각이다. 정 작가는 잊힌 공간을 주민들에게 다시 기억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한다는 측면에서 정원 조성에 나섰다. 이러한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도시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중요한 소재인 파이프를 활용하기로 했다. 가정마다 가스와 전기를 공급하는 파이프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시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필요한 곳과 사람에게 자원을 제공한다. 이와 같이 도시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 중 많은 것들은 보이지 않는다. 정 작가에 따르면 도시를 작동하게 하는 사람들 간의 관계와 소통도 마찬가지다. 이런 작은 마을길을 다양한 문화가 있는 길로 바꿔서 도시 조직과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관계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작가의 의도다. 하지만 협의를 통해 안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파이프 소재 개수는 대폭 축소돼 2개만 도입됐다. 이 정원의 대상지는 서쪽을 바라보고 있어 저녁 때 노을 지는 모습이 절경이다. 그래서 작가는 벽면 구조물에 스트링 아트로 노을이 지는 모습을 은유하고자 했다. 계단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노을이 보이는데, 벽면을 바라보는 방향은 해가 지는 방향과 등을 지게 된다. 이곳에 노을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노을 감상 포인트로서 상징성을 강화하고자 한 것이다. 또한 해방촌과 가까이 있는 남산의 이미지를 넣어 지역성을 더했다. 바닥에는 동심원이 퍼져나가는 그림을 입체적으로 그려 노을이 지는 것을 형상화하고자 했는데, 주차공간 이용에 불편을 겪을지 모른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그림을 당초 의도보다 축소했다. 정 작가는 이와 같이 동네정원이란 점을 감안해 작품성보다 소재 사용부터 디자인, 각 요소들의 크기와 성격 등을 결정하는 데 있어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코자 했다. 주민들은 대상지 내 기존 옹벽이 높이 3~4m에 폭 6m 정도에 달해 지나갈 때마다 쏟아질 것 같은 위압감을 느꼈다고 한다. 작가가 노을이 지는 모습을 넣고자 한 데는 공간의 분위기를 밝게 함으로써 위압감을 줄이기 위한 의도도 숨어 있다. 정 작가는 “색상이 밝아지는 것만으로 뒤로 확장하는 느낌이 드니 그런 느낌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며 “옹벽이 환하게 바뀐 것만으로도 주민들이 좋아해주어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작가는 대상지가 높은 옹벽 위에 있어 관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잡초가 우거질 것으로 보고, 잡초가 자라나도 어색하지 않은 모습을 고려해 식재 계획을 세웠다. 덩굴지지대는 시각적으로 단조로운 공간의 분위기를 보완하기 위해 유선형으로 만들어 리듬감을 부여했다. 공간감을 도드라지게 했다. 식물이 위로 올라갈수록 앞으로 나왔다가 뒤로 들어갔다가 하면서 입체적으로 드러나 보인다. “공간이 잊히면 안 된다. 잊히는 순간 쓰레기장이 된다. 그래서 그 공간이 잊히지 않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관의 역할이다. 자기 집 앞을 쓸고 화단에 꽃을 가져다 놓듯이 그 공간이 잊히지만 않으면 어떻게든 살아난다. 정원이 지역주민들에게 잊힌 공간을 다시 기억하게 해준다면 이번 서울정원박람회 슬로건처럼 진짜 ‘도시재생의 씨앗’이 될 것이다.” <인터뷰> “공간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사람들에게 잊혔을 때야” 정주영 안팎 대표 정주영 작가는 공간이 사람들에게 잊히면 사망선고를 받은 것과 같다고 말한다. 동네 한 귀퉁이에 쓰레기가 버려지고 악취가 나고 사람들의 발길이 끓기는 곳. 이러한 곳은 죽은 공간이고, 이러한 곳이 생기는 건 사람들에게 그 공간이 잊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 작가는 정원 조성이 죽은 공간에 생명을 틔우는 씨앗을 심는 일이라 보고 이번 서울정원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 이를 통해 조경이 도시재생의 수단으로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얻고 싶었다고. 이번 서울정원박람회에 참여한 계기는? 한국에서 조경학을 전공하고 네덜란드에서는 도시를 전공했다. 석사학위 논문 주제가 도시재생과 관련된 것이었다. 당시 석사 논문을 준비하면서 도시재생 안에서 조경의 역할이 어떻게 이뤄질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에 대한 답을 못 찾고 한국에 돌아오게 됐다. 도시재생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서울정원박람회에서 만들어지는 정원이 전체 도시재생이란 큰 카테고리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해답을 찾아보고자 참여하게 됐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원하는 답을 찾았는지? 시간이 좀 지나봐야 알 것 같다. 처음에는 꽃을 심어놓은 게 예쁘다고 주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번 박람회 대상지 대부분이 기존에는 쓰레기장으로 쓰이는 등 버려진 공간이었는데, 다시 쓰레기장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정원 조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고, 공간이 죽지 않고 다시 살아나는 걸 볼 수 있어야 도시재생에서 조경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다. 작품 콘셉트와 감상 포인트는? 작품 제목을 ‘보이지 않는 것들의 정원’이라 지은 이유는 이 공간들이 사람들의 인식 속에 없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공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많이 보고 많이 쓰지만, 실제로 잘 보이지 않고 잘 쓰이지 않는 재료들을 이 공간에서 사용하고자 했다. 도시공간 안에서 많이 쓰이지만 눈에 띄지 않는 파이프와 같은 재료들이 그렇다. 처음에는 파이프를 많이 쓰는 안을 계획했는데, 안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파이프를 은유적으로만 쓰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파이프가 2개 정도로 대폭 줄고, 기존에 있던 파이프들을 전부 와이어로 변경하면서 그 와이어에 식물이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했다. 감상 포인트는 밑에서 계단 면에 있는 노을의 이미지를 바라보는 것이 첫 번째다. 그리고 계단 위에서 옆으로 보면 유선형의 와이어를 타고 오르는 식물과 바닥면 식재가 어우러진 공간의 깊이감을 느낄 수 있다. 정원의 정면 끝 부분에 가까이 붙어서 사선으로 응시하면 그라스와 벽면에 있는 실의 디테일을 볼 수 있다. 동네정원 조성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협의과정이 가장 어려웠다. 처음에 안을 내고 운영위원들과 협의하면서 새로운 안으로 여기까지 오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부분 중 하나다. 좋은 의견들을 많이 주셨는데 그 의견들을 반영해서 더 나은 안으로 가야 하는데 그게 무엇일까에 대해서 정말 오랜 고민을 했다. “아 이게 내 능력 밖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거의 조경을 포기할까 하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다. 위원님들의 의견과 오랜 고민 덕분에 더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또 한 가지는 주민들이 마구 잘라놓은 나무로 인해 아픈 마음이다. 쓰레기장처럼 쓰이던 자투리땅에 주민 요구로 나무를 심었는데, 누군가 모양을 마음대로 잘라 놓았다. 그게 마음이 아프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스트링 아트 작업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가로 6m에 세로 3.3m의 대형 판에 작업을 했는데, 이렇게 큰 규모로 스트링 아트 작업을 해보는 것은 처음이다. 실이 한 겹인 것도 있고 두 겹, 세 겹인 것도 있다. 3~4번을 묶어보고 방향을 찾아 정리를 해서 지금의 모습이 나왔다. 추석 연휴도 잊어먹고 같이 일하는 반형진 대표와 남자 둘이 실 하나를 가지고 하루 종일 이렇게도 묶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했던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모양도 그렇고 색깔도 이것저것 많이 바꿔보며 실험해봤다. 먼저 도안을 잡고, 캐드로 못의 위치를 전부 찍은 다음 한 사람이 실을 묶을 수 있는 크기로 판을 나눈다. 그리고 못을 일정한 높이에 박기 위해 못 위치에 레이저 타공을 한 다음, 그 높이로 쫄대를 만들고 뚫어서 사람이 손으로 일일이 망치질을 하면 밑 작업이 끝난다. 그 다음이 실을 묶는 작업인데 실을 밑에서부터 고정해서 끝을 글루건으로 붙이고, 지그재그로 왔다갔다 한 다음에 거기서 그친 다음에 다른 색으로 바꿔 작업하는 등 총 3번의 작업을 해서 실을 완성시킨 다음 끝을 글루건으로 고정한다. 스트링 아트 제작 과정을 좀 더 상세히 설명해달라 벽면 시설물은 사무실에서 5일간 작업해서 현장에서 조립했다. 섬유 관련 전문가들과 이야기해보니, 실외에서 가장 오래 버틸 수 있는 게 일반 면실이란 걸 알게 됐다. 아기들이 인형을 물고 빨고 했을 때 변색이나 탈색이 가장 적은 것이 인형 제작에 쓰이는 실인데, 우리 시설물에도 그 실을 사용했다. 못은 약 4000개, 실의 길이는 약 2km 정도 되는 것을 우리가 손으로 묶어서 하나씩 만들었다. 서울정원박람회에 바라는 점은? 실용적안 안을 많이 받아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좋겠다. 박람회는 뭔가 상징적인 것을 만들어 영감을 받고 그것을 통해서 다른 시도를 해볼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다. 물론 이번에는 박람회 성격이 아주 달랐지만 박람회에서 누군가가 보고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정원들이 조금 많아졌으면 좋겠다. 서울정원박람회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나라 다른 정원박람회에도 그런 부분에 집중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정원박람회를 찾아오는 분들에게는 아주 간단한 화분 만드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한국 같은 경우에는 정원을 할 땅이 많지 않다. 해방촌의 경우 거주공간도 좁고 시간도 없고 자투리땅도 무언가를 하기에 어려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의 정원들을 보면서 본인도 어디서나 정원을 가꿀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9-10-10
  • 동작구, 신나는 창의놀이터 2개소 개장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서울 동작구에 창의놀이터 2개소가 개장했다. 동작구는 어린이들의 체험과 도전의 공간으로서 새벽어린이공원과 까치어린이공원이 개장했다고 8일 밝혔다. ‘창의놀이터’는 어린이, 지역주민, 마을활동가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만든 주민 참여형 어린이놀이터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놀이요소 및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대상지 인근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학생과 학부모, 주민과 함께 3차례의 디자인 워크숍을 열고 창의놀이터에 대한 설명과 선호시설에 대한 의견 청취를 실시했다. 지난 1월에는 지역주민과 운영협의체가 참석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지역 현황 분석 ▲창의놀이터 정비설계안 설명 ▲기타 주민의견 수렴 등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6월부터 공사를 추진했다. 이에 지난달 30일 상도동 335-141에 위치한 ‘새벽어린이공원 창의놀이터’를 먼저 개장했다. 구는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도로에서 놀이터를 볼 수 있도록 바닥의 높이를 낮춰 범죄를 예방하고, 바닥포장면 확대로 놀이공간을 늘리고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특히 기존 조합놀이대가 작다는 어린이들의 의견에 따라 언덕오르기, 출렁다리건너기, 징검나무건너기 등으로 구성된 길이 11m의 조합놀이대를 새로 설치했다. 이달 4일에는 사당동 1028-1에 위치한 ‘까치어린이공원 창의놀이터’의 조성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모래놀이터의 규모를 늘리고 중앙에 넓은 공간을 확보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했다. 조합놀이대에는 영유아용 미끄럼대와 나무암벽오르기, 그물오르기, 다리건너기 등 길이 및 높이를 각각 3m와 1.8m 상향 조정한 로프형 놀이대를 설치해 재미를 높였다. 아울러, 운동기구시설과 연식의자를 설치하고, 산책로를 조성해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건강과 힐링의 장소를 제공한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이번에 조성된 창의놀이터가 아이들에게는 모험과 희망의 공간으로, 주민에게는 도심 속 작은 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9-10-10
  • ‘미세먼지 없는 그린스쿨 확대 방안’ 심포지엄 오는 18일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한국도시농업연구회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양재 aT 센터 5층 그랜드룸에서 ‘미세먼지 없는 그린스쿨 확대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도시농업 관계기관 담당자, 도시농업단체, 농산업체, 도시농업전문가, 농촌진흥기관, 교원 및 교육전문가, 교육청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녹색 식물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및 정서적 안정을 통한 건강한 학교 만들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정명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을 좌장으로, 식물의 미세먼지 저감 연구 성과 및 미세먼지 저감 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제발표는 ▲김광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환경조경연구실장의 ‘식물의 미세먼지 저감 연구 및 그린스쿨 조성’ ▲정은아 우아성한의원 원장의 ‘미세먼지가 소아청소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이은정 서울시도시농업전문가의 ‘미세먼지 없는 그린스쿨 프로그램 운영’ ▲김태환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 사무관의 ‘학교 미세먼지 저감 정책 현황 및 발전방안’ 순으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김기선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우미옥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 사무관이 ‘미세먼지 저감 관련 도시농업 정책 방향’ ▲김형석 서울교대부속 초등학교 교사이 ‘건강한 학교생활과 실내 공기 질’ ▲전태평 초록에서 대표가 ‘그린 스쿨 조성, 예산 및 유지 관리’에 대한 주제로 지정토론을 진행하고 이어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9-10-10
  • 제1회 공원사진비엔날레 16일부터, '소통하는 공원사진사'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공원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14명의 공원사진사와 함께 '제1회 공원사진비엔날레'를 10월 1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선유도공원 이야기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원사진사’는 2016년 시작해 공원의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찰나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순수 자원봉사자이다. 이들은 1년차에 촬영기법, 창의적인 표현방법 등 사진기술 강좌를 수강하고 2년차부터 여기서 배운 것을 공원을 촬영하는데 적용한다. 올해 사진주제는 ‘공원의 여가’로, 도심 속 자연, 공원이기에 보여지는 표정들 동작들을 세심하게 담은 작품 84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가 진행되는 선유도공원 이야기관 1층에는 주제작품 26점과 사진사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컷 2점을 배치하였다. 2층으로 올라가면 월드컵공원,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경의선숲길공원, 서서울호수공원, 푸른수목원 총 6개 공원의 사계절을 기록한 작품을 볼 수 있다. 공원사진사들은 사진을 취미로 다양한 전시회를 다니며 쌓아온 안목을 쏟아 이 ‘공원사진비엔날레’를 준비하였다. 전문 사진인화 방식부터 대형 걸개 형태를 혼합해 연출하였으며, 전시장에 작성된 문구 한 글자까지 사진사들의 정성으로 붙였다. 비엔날레 기간 동안 공원사진사들은 큐레이터가 되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 전시해설로 시민들을 만난다. ‘큐레이터가 된 공원사진사’ 해설에는 작품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공원사진사들이 하는 역할과 의미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있으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전문가와 함께하는 ‘선유도공원 이야기 인문학강좌’도 준비했다. 10월 26일 오후 2시에는 “신선들이 유랑하며 즐겼던 섬, 선유도공원”, 11월 2일 오후 2시에는 “선유도공원의 아름다운 사계와 나무이야기”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올해부터 서부 공원사진사는 사진과 영상 2개 분야로 구분하여 운영하면서 소통방식에 변화를 주었다. 공원영상 크리에이터로 10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5월부터 현재까지 촬영한 16점의 영상물도 ‘공원사진비엔날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공원사진비엔날레'는 서부 공원사진사 14명의 아이디어이다. 이들은 촬영한 사진을 많은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창구를 고민하였고 2018년에는 「사진 이야기집」책으로, 올해는 '사진 전시회'로 발전했다. 공원사진사들은 전시 장소를 물색하고, 사진주제를 정하여, 촬영하고, 인화하기까지 매주 모여 의견을 나누고 역할을 정했다. 공원사진사는 과거 주어진 일감을 단순히 수행만 하던 형태의 자원봉사활동에서 이제는 일정한 교육이 동반되어 스스로 일감을 발굴하고 확장해서 또다시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생적인 봉사활동 조직이 되었다. 이번 전시회의 이름에 ‘비엔날레’를 사용한 데는 격년제로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고자 하는 공원사진사들의 의지가 담겨있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매해 1000장의 사진을 기록하고, 이에 멈추지 않고 본인들의 작품을 공유하는 방식까지 고민하는 공원사진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찰나를 역사로 만드는 사람들 공원사진사들의 활동이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9-10-10
  • ‘마을건축가’ 생활을 짓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는 지난 7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2층 서울아카이브에서 ‘함께 만드는 마을의 미래, 서울시 마을건축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올어바웃플레이스와 월간 SPCAE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마을건축가 제도에 참여했던 전문가와 구청 건축행정 담당자 그리고 마을공동체 활동 전문가가 참여해 강연 및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2019년 첫 시행한 ‘서울시 마을건축가 제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과 자치구를 대상으로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시는 올해 공공건축가 제도를 확대한 ‘서울형 마을건축가’ 제도를 도입했다. 서울시 마을건축가 제도는 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공공건축물, 공공공간 등의 실질적인 공간 개선을 지원하는 제도다. 마을건축가는 지역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단위의 공간정책 및 사업을 지원하는 건축가다. 구·동 단위 각종 공공건축사업 등을 발굴하고 기획하고, ‘마을건축가 자치구 MP(Master Planner)’가 자치구별 1인씩 배정돼 마을건축가 활동을 총괄 검토하고 관리한다. 시는 현재 총 128명의 마을건축가를 위촉해 운영 중이며, 각 자치구별 마을건축가를 배정해 자치구 현안 및 현장조사를 수행해 마을 단위 개선 또는 활용 가능한 공간을 발굴하고, 지역 맞춤형 공간개선사업을 제안한 내용을 담은 ‘마을지도’를 작성하고 있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인사말에서 “마을건축가 제도는 건축의 좋은 가치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도시 속에서 실현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건축가의 위상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회 서울시 총괄건축가는 환영사에서 “마을지도가 서울시 공공지도에 편입되어 미래 프로젝트를 개발·발굴·건의하는 프로세스 속에 있어 서울의 미래를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마을건축가는 서울이 가진 풍부한 건축인재와 시가 협력하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제도다. 시의 입장에서 소중하고 귀중한 자산이다. 더 좋은 서울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인내의 시간, 꿈을 꾸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 송문식 마을 이사장은 마을공동체의 의미를 설명하고, 마을건축가 활동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참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송문식 이사장은 서울 마을공동체 8년을 “시민 등장, 기업이 아닌 3인이란 개인이 제안하면 과정을 통해 지원, 제안자 참여 심사 등 집단지성의 힘을 키우는 과정이었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마을공동체의 중요한 키워드는 “마중물인 동시 대등한 과정, 활동에는 자율적이란 게 담보된다. 중요한 건 타인과 행정이 아니라 주민 자신의 욕구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마을공동체 정책은 사람, 삶, 협력이 담보되는 거버넌스 협치가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이사장은 “마을건축가 제도에서 과정의 협치, 일상의 협치, 우리 안의 협치가 이뤄져야 한다. 이 제도를 통해 마을공동체와 마을건축가가 만나는 일상의 협치가 이뤄지는 자리가 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우리 사회의 가장 절박한 문제를 푸는 해법은 어느 한 집단에 있지 않고 집단의 노력 속에 있다. 문제의 고민을 안고 있는 많은 당사자가 모여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해결책을 만들고 실현해나가는 방법을 만듦으로써 살만한 사회를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마을의 공간, 건축가와 활동가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이순석 중랑구 마을건축가 MP(건축사사무소 더블유 대표)의 중랑구 활동 소개와 함께 ▲진조평 중랑구 도시환경국 국장 ▲김정임 서초구 마을건축가 MP(서로아키텍츠 대표)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 ▲이상훈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진조평 국장은 “문제가 생겼을 때 전문가가 개입해서 도와주지 않으면 주민과 공무원이 변하기 쉽지 않다. 공간 변화는 2~3달, 사람 생각이 바뀌는 데는 20년의 세월이 걸린다. 구청업무는 하루 단위시간을 꺼내서 그 현상을 보고 소견을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 내에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을건축가는 현장으로 가서 우리가 고민하는 문제를 한 달 동안 관찰하고 동네 사람, 공무원과 만나며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며 마을건축가 제도를 의미 있게 바라봤다. 이어 진 국장은 마을건축가가 가진 가치관과 구청의 정책방향이 맞지 않다면 다른 구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고, 예능방송 등을 통해 마을건축가 제도를 제대로 실현할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정임 MP는 마을건축가가 해당 마을에 애착을 갖게 하고, 평상시 주민으로서 보던 문제를 적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사무실이나 거주지가 해당 구청에 연고가 있는 건축가를 선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건축가는 수익이 되거나 실적 쌓기에 좋은 프로젝트, 철학적·심리적 만족감을 얻는 작업이 돼야 관심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마을건축가는 약간 애매하다”며 프로세스나 대가 등 건축가에게 메리트가 될 요소를 고민할 것과 마을 문제를 바라보는 건축가, 주민, 공무원 간 용어 차이에 대해서도 정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상훈 의원은 “마을건축가처럼 주민 일상과 관련된 공간디자인 변화는 자치구 공무원과 주민의 관심을 끌어내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장치 보완이 필요하다. 자기 지역, 공간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현장 중심 스스로 고민하고 풀어갈 곳에 적절하게 지원하는 협력사업으로 세팅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주민이 원할 때 만나야 하는데 건축가가 프로젝트 없을 때 만난다. 최소 1주일에 상당시간을 마을건축가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협치 테이블에서 예산 확보를 위한 상설 의제로 상정될 수 있는 가산점 제도 등의 이해관계자 동기부여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순석 MP는 “익숙함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 건축가가 사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공동체 주택 운영, 교육도 해보고 장소 중심의 재생이 이뤄져야 한다. 마을단위 사업에서 서울시 재생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9-10-09
  • 북서울꿈의숲 개원 10주년, 12일 기념행사 개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북서울꿈의숲 개원 1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12일 북서울꿈의숲 일대에서 개최된다.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1987년 문을 열어 강북지역의 대표적인 놀이공원으로 운영되던 드림랜드가 시간이 흐르면서 대형 놀이공원에 밀려 이용객 확보에 실패하고 시설노후화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해 슬럼화가 진행되던 부지를 서울시가 확보해 강북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생활 속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공원이다. 노후된 드림랜드와 인근 오동근린공원을 포함해 총 66만2627㎡의 부지에 조성한 북서울꿈의숲은 강북주민의 생활 중심에 자리한 서울시에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공원이다. 공원시설은 7개의 계류폭포인 칠폭지, 5개 테마의 야생초화원,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재 제40호), 월영지(대형연못), 청운답원(잔디광장), 상상어린이놀이터, 점핑분수, 거울연못, 볼프라자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휴식 및 산책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009년 10월 17일 첫 개원일로부터 올해로 10살 생일을 맞이하는 ‘북서울꿈의숲’은 시민들과 함께해온 10년의 시간을 축하하고 앞으로 더욱 의미 있는 10년을 꿈꾸며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북서울꿈의숲 방문자센터와 전망데크가 있는 돌담에서는 북서울꿈의숲의 과거 사진들과 현재 풍경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규모 사진전이 진행되며, 창포원 및 볼프라자, 꿈의숲 아트센터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10주년 기념 공연이, 청운답원(잔디광장)에서는 10주년 기념식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볼프라자에서는 예술단체 ‘자전거문화살롱’이 <움직이는 도시>라는 주제로 오래된 자전거에 이동식 무대를 만들어 시민인터뷰를 바탕으로 드림랜드부지였던 북서울꿈의숲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화해 저녁 7시부터 공연을 진행한다.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공원이용프로그램인 꿈의숲 런닝맨을 10주년 기념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해 공원 구석구석을 누비며 온 가족이 미션을 수행하고 공원을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미애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소장은 “북서울꿈의숲이 강북의 명실상부한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은 시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덕분이다”면서, “지난 10년간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니 깊어지는 가을날 온 가족이 함께 공원에서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9-10-08
  • 변화 필요한 '서울로7017'…조경가 6인의 디자인 제안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2020년 서울정원박람회가 국제정원박람회로 개최되는데, 대상지가 서울로7017과 서쪽 부지이다. 지금까지는 원설계자 요구에 의해 서울로7017에 변화를 주지 못해왔지만, 내년에는 서울로7017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대상지로 120%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서울시와 한국조경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나는 조경가다! 시즌6'가 7일 서울스퀘어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 2019 서울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로7017'의 개선점을 주제로 조경·정원 전문가 6인의 생각과 철학을 듣는 자리였다. 여기에서 문길동 서울시 조경과장은 서울정원박람회 책임자로서 내년 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서울로7017'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나는 조경가다에서 발표된 조경가의 설계안도 참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올해 나는 조경가다는 정원 실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8명의 젊은 조경가가 주인공이다. 먼저 사회자 마이크는 손석범 자유정원가와 윤호준 조경하다 열음 대표가 잡았다. 이들은 청중들이 궁금해할 정보를 적절히 소개하며 부드럽게 흐름을 이끌어 갔다. 또 자칫 단조로운 발표로 그칠 수도 있었던 프리젠테이션 시간에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며,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6인의 정원·조경 전문가도 각기 다른 개성의 디자인으로 보는 즐거움을 전했다. 참여한 전문가는김인선 팀펄리가든 디자이너, 김태경 얼라이브어스 소장, 김석원 보타니컬스튜디오삼 소장, 오현주 안마당더랩 소장, 조혜령 조경공장 온 대표, 주례민 정원사의작업실 오랑쥬리 대표이다. 6인의 조경가가 그린 서울로7017의 변화의 폭도 각기 달랐다. 현재의 공간을 새롭게 재편하는 안에서부터 부분적인 시설과 식재 변화를 제안하는 안까지 다양했다. 먼저 오현주 안마당더랩 소장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상 속 판타지를 충족시킬 공간을 제안했다. 총 4가지 모듈로, 첫번째는 원형의 화분을 한 곳에 모아 도심 숲을 만드는 것이고, 두번째는 넓게 잔디가 펼쳐진 오픈스페이스다.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포켓 쉼터를 만들거나, 보행길을 데크로 올리고 양쪽에 토심을 높여 숲을 만드는 새로운 설계를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공원에서는 꼭 무언가를 해야 할 '꺼리'가 있어야 할까"라는 물음과 함께 일상을 경험할공간에 대해 강조했다. 김인선 팀펄리가든 팀장은 사람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인 'Zero Zone’을 설계했다. 과거의 서울로는 차가 다는 시속 50km의 공간이었고, 지금의 서울로 7017은 시속 3km의 보행자가 지나가는 공간이다. 김인선 작가는 사람들이 머무를 수 있는 0km의 장소가 되기 위한 서울로7017의 모습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서울로7017에서 다양한 경관을 경험할 수 있는 조망점을 설정한 후에 사람들이 머무르는 그늘정원과 스탠드를 설계했다. 경관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식물의 생육환경을 다양하게 제시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오현주, 김인선 작가가 새로운 방향의 디자인을 제시했다면, 주례민 정원사의작업실 오랑쥬리 대표는 기존의 만들어진 설계질서 안에서의 식재 변화를 꾀했다. 먼저 교목이 심겨진 플랜터 하부에 심겨진 지피식물의 단조로운 수종에 대해선 초종이 낮은 케모마일과 백리향을 교목과 함께 심을 수 있고, 흙의 건강을 돕기 위한 콩과 식물도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대상지에 심겨진 장미과 식물의 경우, 식물의 생육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밀식한 점을 지적했다. 주 대표는 "식재방법의 변화만으로 도시환경에서 할 수 있는 정원연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며 수종의 특성에 맞는 식재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혜령 조경공장 온 대표는 기존 공간변화를 최소화하면서, 식재 패턴에 서사를 집어넣는 '교양시민의 교향보행원'을 제안했다. 구간마다 일정하게 변화하는 시퀀스에 변주를 가하는 것으로, 교향악처럼 다양한 층위의 식물의 조합을 통해 리듬감을 부여한다. 김태경얼라이브어스 소장은 자연사 박물관의 전시 방식을 닮은 서울로7017을 현대미술관으로 바꿔보자고 주장했다. 식물 전시의 성격을 유지하면서 사실적인 정보전달을 벗어나 색다른 시각에서 식물정보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예를들어 나무 앞에 실루엣을 입히고, 사람들에게 '이게 무슨 나무인지’ 물어보면 호기심과 기대가 커지리라 봤다. 김석원 보타니컬스튜디오삼 소장은 도시의 경관과 소리를 서울로7017로 끌어올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서울로7017의 배경이 되는 도시를 가장 효과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조망점을 비우고 그 주변에 다양한 수종의 식물을 심어 집중도를 높이는 방안을 내놓았다. 소리의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원형 플랜터를 걷고 선형의 식재 패턴으로 대체하는 방식도 제안했다. 객석에서도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나왔다. 먼저 유청오 조경사진가는 "서울로7017은 단순히 상판 위뿐만 아니라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는 시점도 있다"며 이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두환 한국조경협회 부회장은 서울수목원이 아닌 다른 콘셉트라면 어떠한 제안을 할 수 있겠느냐고 조경가에게 질문했고, 이에 대해 주례민 대표는 "다양한 보행 패턴이 존중되는 공간"을, 김석원 소장은 "자연적인 풍경이 연출되는 메도우 가든"을, 조혜령 대표는 "해외에서 알려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대답했다. 노환기 한국조경협회 회장은 "그동안 정원은 사적인 공간이었지만, 지금 사회는 포용과 재생에 대해 많은 요구를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시대 정원은 단순히 개인의 이상향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로서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며 공공 정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9-10-08
  • [2019 서울정원박람회 동네정원D ② - 금상] 정성희, “해방촌 틈을 깁다, 쪽모이 정원”
    금상 해방촌 틈을 깁다, 쪽모이 정원 정성희 작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정원이 동네로 들어왔다. 서울정원박람회가 삭막한 동네 곳곳을 녹색으로 물들이는 ‘도시재생형’ 박람회를 시도하면서, 참여작가들도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게 됐다. 2019서울정원박람회는 한 대상지에 국한되지 않고 만리동광장, 서울로7017, 백범광장, 해방촌으로 이어지는 정원여행 코스를 만들어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해방촌은 동네 시장, 버스정류장, 빌라 화단, 폐지 공터 등 곳곳 일상에 일상으로 정원이 녹아들어갔다. 급격한 경사지에 형성된 마을 특성에 따라 작가들에게는 서로 다른 맥락 속에서 저마다 풀어야 할 과제가 생겼다. 정성희 작가에게는 사면이 건물로 둘러싸이고 급경사지 계단에 위치한 대상지가 주어졌다. 이곳은 주민들이 공터를 텃밭으로 이용하고 있었는데, 폐자재를 활용해 공간의 틀을 짜고 구획하는 등 나름 구색을 갖추고 있었다. 이에 정 작가는 기존 공간 이용 성격을 유지하면서 ‘실용원’의 성격을 더하고 미적인 부분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과거 해방촌 상징산업인 ‘니트산업’을 모티브로 ‘해방촌 틈을 녹색실로 깁는다’는 콘셉트를 잡았다. 허브원과 채소원은 주민들의 경작공간을 유지, 보수하는 개념으로 접근했다. 해방촌에서 발생한 일상정원, 실용원으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고 자발적으로 발생한 도시 가드닝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의도다. 정원은 크게 그라스원, 허브원, 채소원으로 구분되는데, 그라스원은 가을 속 정취를 도시 속에서 담을 수 있도록 니트실로 연출한 플랜터로 상징성을 부여했다. 기존에 주민들이 넝쿨식물을 기르기 위해 각목으로 짠 프레임이 있었는데, 정 작가는 이를 지역에 맞는 형태로 수정 보완할 것을 주민들에게 제안했다. 니트산업이 융성했던 해방촌 특성과 연관시켜 실뜨기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한 파빌리온 구조물로 재탄생시켰다. 정 작가에 따르면 이곳은 입체적인 공간이라 공사하면서 전체를 한 눈에 조망하기 어려웠다. 각각의 포인트마다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 보인다는 것이 특징인데, 계단 위로 올라가 주변 건물과 하늘이 어우러지는 정원의 모습, 마주보는 건물 위에 올라가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장면, 아래 골목길에서 위를 향해 올려다보는 다양한 조망 포인트가 있다. 특히 정 작가는 길을 지나가면서 보는 것보다 주변을 둘러싼 집에서 보는 광경에 초점을 맞췄다. 정원이 집들 사이 위요된 공간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이 각 집에서 내다보는 정원의 모습들이 핵심이다. 공공공간에 조성된 하나의 정원이 각각의 집에서 ‘나의’ 정원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이 동네정원으로서 이 정원이 갖는 특징이다. <인터뷰> “동네정원, 우리 집 정원” 정성희 작가 / 식물공방 대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식물과 소통하는 ‘보통의 권리’를 찾게 해주는 것. 식물공방을 운영하는 정성희 작가가 정원을 만드는 이유다. 정 작가는 여러 정원박람회 출품경력이 있는데, 그동안 그는 시각적으로 어떻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까에 초점을 맞춰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지난해 서울정원박람회 출품 당시에는 일부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쇼가든다웠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박람회는 실제 동네에서 주민들이 이용할 정원을 만드는 것이 과제였기 때문에 기존과 다른 접근방식이 요구됐다. 그에 대한 고민은 ‘기존 이용’ 방식을 존중하면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중첩시키는 전략으로 접근했다. 위요된 급경사지란 강렬한 공간의 성격 자체로 평범한 이미지가 나오지 않을 것이란 믿음으로 과감하게 디자인을 실행에 옮겼다. 그렇게 자그마한 동네정원 하나를 둘러싼 집들의 거주자 모두가 하나의 정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주민들은 꽃에 물을 주고 식물을 관찰하면서 필요한 게 없는지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쪽모이 정원’은 주민들에게 ‘보통의 권리’를 일부 찾아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울정원박람회에 참여한 계기는? 이번에는 쇼가든 유형의 정원박람회가 아니고, 동네에 존치하는 정원을 만드는 일이라서 특히 관심이 생겼다. 지금까지 커뮤니티 정원 기반으로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그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 박람회 성격의 동네정원의 결과물은 어떻게 나올지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작품의 콘셉트와 감상 포인트는? 이곳은 주민들의 일상이 녹아있는 동네정원이다. 주민들이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을 텃밭으로 활용하고 있었는데, 빨래판이나 전선줄로 나름의 프레임 구조를 짜놓았다. 주민들이 폐기물이나 주변에 놓인 재료들을 짜깁기해서 공간을 구성한 것이 굉장히 흥미로워 기존 공간에 대한 인상이 매우 강렬했다. 그래서 실용원으로서의 성격을 그대로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여러 조각을 엮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쪽모이’라는 개념을 적용했다. 기존의 성격을 최대한 보존해서 동네 분들이 정원을 감상하는 데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용원의 요소도 계속 활용할 수 있게 만들고자 했다. 감상 포인트 해방촌을 처음 왔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판자촌으로 시작된 도시공간이란 점이었다. 규칙적으로 짜인 공간이 아니다보니까 곳곳에 자투리 공간이 많다. 구릉지에 주거지가 밀집해 자투리공간이 입체적인 구조를 가지면서 독특한 경관을 자아낸다. 이러한 곳을 주민들이 어떻게든 실용원이나 동네정원으로 구성해놓은 게 인상 깊어서 그 성격은 유지하되, 엉성한 틈새공간을 녹색실로 기워나가고자 했다. 건물에 감싸여 있는 닫힌 공간에 계단형으로 대상지가 위치하고 있다. 입체적인 공간 구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하는 게 포인트다. 소소하게는 사용된 소재를 감상하는 것도 재밌는 포인트다. 동네정원인 만큼 이 동네에 맞는 소재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주민들이 텃밭을 가꾸기 위해 엮어서 썼던 빨래판을 마감재로 활용했다. 소소한 재미를 주기 위해 니트실과 썬캐쳐를 일시적인 이벤트 요소로 도입했다. 박람회 기간에는 니트산업이 융성했던 과거 해방촌의 이야기를 마을정원에서 들려주고자 함이다. 동네정원 조성, 쇼가든과 무엇이 다른가? 기존 서울정원박람회는 존치이긴 하지만 노후화한 공원에서 볼거리를 늘리는 ‘쇼가든’ 성격이 강했다. 그래서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정원박람회에 출품할 때도 이벤트공간이라는 데 중점을 두고 새로운 모습이나, 비일상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자 했다. 이번에는 일상정원이다. 그래서 어떻게 이용하게 할 것인가를 가장 고민했다. 둘러보고 통과하는 곳이 아니라, 생활하면서 공간에서 어떻게 이용을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주민들이 계속 가꾸어 나가고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일어나지 않게끔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작가정원이다 보니까 보여주는 부분도 있어야 했다. 이 두 가지를 중첩시키는 것이 가장 도전적인 부분이었다. 상충되는 것들을 섞다보면 굉장히 평범해질 수 있다. 그래서 계단형으로 구분된 땅에 온실처럼 사용하는 구조물이 있어 이미지가 강하게 다가온 이곳을 대상지로 정했다. 동네정원 조성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언덕 구릉지이다 보니까 차량진입이 굉장히 어려웠다. 자재를 실은 차량이 대상지로 접근하는 것도 어려웠고 대상지에 접근해서도 계단으로 사람이 직접 들고 올라오는 게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거주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굉장히 협조를 잘 해주셨다. 직접 물을 주러 나오는 분들이 많은데, 문학작품 번역 일을 하는 할아버지가 정원이 정말 예쁘다며 “조경이라는 학문이 이렇게 아름답고 힘이 있을 줄 몰랐다. 식물 하나하나가 이렇게 심길 수 있는 것이 신기하다. 고맙다”며 “선한 영혼”이라 표현해주신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감동이었다. 주민 분들께 삶에 활력을 주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보람을 느꼈다. 서울정원박람회에 바라는 점은? 서울정원박람회 자체가 정원을 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주최 측에서도 작가들에게 굉장히 큰 배려를 해준다. 사실 감사의 말 말고는 바라는 점이 없다. 지자체별로 정원박람회가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유지관리의 지속성에 대한 지적이 많이 되고 있다. 서울정원박람회는 행사가 끝나도 시민정원사들이 꾸준하게 관리를 잘 해주니, 다른 지자체에게 매우 좋은 사례가 된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제안을 하자면 나라마다 정원을 만드는 방식이나 프로세스, 식재패턴 등이 다 다를 테니 국내와 외국 작가들의 콜라보 작업을 정원박람회에서 주선해주면 좋지 않을까 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9-10-08
  • 도심 속 예술정원,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축제’ 8일부터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서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축제’를 개최한다. ‘지하철을 타고 여행하는 동화 같은 도심 속 예술정원’을 주제로 동화적인 콘셉트로 구성한 전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작품,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메인 프로그램은 총 4명의 작가(전유리, 윤민섭, 이상원, 엄아롱)가 동화적인 콘셉트로 구성한 전시 프로그램이다. 녹사평역 지하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각 층에 전시되며, ▲ 일러스트로 그린 종이식물로 작가의 작업실 공간을 재현한 작품, 숲속의 작업실 ▲ 입체 드로잉을 통해 종이 위에 스케치한 동화 속의 상상을 3차원 공간에 재현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지하철역을 오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은 사람들의 도시 ▲ 버려진 레코드판(LP)과 같은 업사이클 소재를 이용해 동·식물 작품을 만들어 환상적 느낌을 주는 판타지가든이 있다. 시민과 전문가(작가, 시민정원사)가 함께하는 4가지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여 프로그램에는 ▲전유리 작가가 그린 일러스트 도안을 이용해 벽 위의 정원에 종이 식물로 꾸미는 일러스트 가드닝 프로그램, ▲윤민섭 작가의 삽화를 따라 라인 테이프로 스케치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라인 드로잉 작품 만들기 ▲작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뭇잎 모양의 쪽지에 남기면 작가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응답하는, 나뭇잎 채팅방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정원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기존 ‘녹사평역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김아연 작가의 작품 <숲 갤러리>와 수백 개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식물정원을 활용하여 쉼터 공간을 만들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앞으로 열릴 ‘용산공원’을 맞이하여 용산기지 주변을 탐방하는 녹사평산책, 미래의 용산공원을 상상하는 생태가드닝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용산구 지역 주민·마을 공동체와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녹사평역 프로젝트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9-10-07
  • [2019 서울정원박람회 동네정원D ① - 대상] 김명윤, "해방루트, 행복으로 가는 동네 정원"
    대상 해방루트, 행복으로 가는 동네 정원 김명윤 작가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동네정원에서 자라는 것은 식물만이 아니다. 공간을 만들고 가꾸어 가는 주민들의 경험도 함께 자란다.” 동네정원의 진정한 가치는 꽃과 함께 변화하는 주민 생각에 있다는 소신으로 ‘해방루트, 행복으로 가는 동네 정원(이하 해방루트)’을 조성한 김명윤 작가. 그는 동네정원사가 동네정원사를 키우는 참여정원을 통해 ‘2019 서울정원박람회 동네정원D’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명윤 작가는 디자인보다 경험에 무게를 둔 새로운 작가정원 공모방식에 용기를 내 도전장을 냈다. 화려한 그래픽이 아닌 참여와 소통에는 자신이 있었고, 시공 경험도 제법 있었기 때문이다. 동네정원 디자인을 구상하며 남산이라는 커다란 나무가 제일 먼저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 밑에 자리한 해방촌은 오래된 나무의 뿌리로 보였다. 해방촌 골목과 공간이 땅 위로 돌출된 뿌리라면, 마을주민은 뿌리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자양분이 된다. 해방루트는 동네정원사의 실습과 교육 공간으로서, 해방촌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 거점 공간으로 기능하게 된다. 중심에는 돌출된 뿌리모양의 커뮤니티 벤치가 정원을 감싼다. 이 의자에서 동네정원사는 새로운 동네정원사를 키우면서, 해방촌 동네정원의 역사를 만들어 간다. 정원의 상당 부분은 교육실습을 위해 여백을 주었다. 이렇게 비워진 공간은 자갈로 채워져 있다. 정원의 역사가 깊어질수록 자갈은 주민과 꽃들로 대신하게 될 것이다. 정원도구를 가까이에 두고 관리하는 걸이 수납함까지 마련해 교육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했다. 식재는 유지관리를 생각하여 관리가 비교적 쉬운 야생화를 기초로 했다. 정원문화의 바람을 타고 식물들이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할미꽃, 구절초와 같은 씨앗번식 초화와 원추리, 꽃범의 꼬리와 같은 포기번식 초화를 주로 심었다. 뿌리 모양의 커뮤니티 벤치 중앙에는 동네정원사의 땀을 식혀줄 단풍나무가 중심을 잡아 준다. 만들어 놓은 정원의 상태가 유지되는 것보다, 이 정원 안에서 살아가는 마을주민의 삶이 행복해지고, 식물을 키우고 가꾸는 즐거움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것이 작가의 바람이다. <인터뷰> "동네정원 잘 만드는 비법? '인사 잘하기'" 김명윤 작가 / 가든어스 대표 “취미로 동영상을 만들고 있는데, 그것을 보는 다양한 표정과 반응이 좋아서 계속 재미를 붙이고 있다. 동네정원도 영상 제작처럼 정원조성 과정에서 마을주민의 반응을 바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한 어떤 작업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는 것은 정말 짜릿한 경험이다.” 타인의 행복이 곧 자신의 기쁨이라고 말하는 그의 말 속에는 겉치레가 아닌 순수함이 묻어있었다. 인터뷰를 위해 이동을 하는 와중에도 걸음이 불편해 보이는 할머니에게 말을 걸어 댁까지 모셔다 주겠다고 말하는 친절함도 엿볼 수 있었다. 그런 그가 올해 서울정원박람회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단상 위에 올라선 그는 당황을 했는지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그동안 정원디자인 공모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셔온 그였기에 이번 수상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수상 소감을 부탁드린다. 우연도 많았고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다. 지금으로선 그저 감사한 마음만이 앞선다. 정원 근처에 살고 계시는 마을주민께 특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남해상회에서는 전기를 도와주시고, 뒷집 주민은 시원한 얼음물로 기운을 북돋아 주셨다.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할머니와 먹을 것과 커피를 가져다 주신 주민분들께도 감사인사를 전한다. 개막일 아침에 해방루트 정원 안에서 기타를 치며 즐기는 사람이 있었다. 정원을 계획하며 그려왔던 그 모습이었다. 동네정원을 조성하며 마을주민으로부터 좋은 기운을 받아왔었는데, 이렇게 상까지 타게 됐다. 작품의 콘셉트와 감상 포인트는? 동네정원에서는 디자인보다 주민과 호흡하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감상이 아닌 체험의 정원이 되도록 했으며, 해방촌 동네정원 확산을 위한 거점이 되도록 구상했다. 이 지역 주민들이 애착을 갖고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식재작업도 함께 했다. 정원 안에서 많은 주민들이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 내가 심은 식물은 더욱 소중하기 때문이다. 동네정원 조성과정에서 어려웠던 점, 기억나는 점은? 대상지는 정형화된 부지가 아니라 경사가 급한 곳에 있었다. 골목이 가파르기 때문에 공사를 하며 사고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했다. 특히 좁은 골목이라는 제한 요소로 인해 장비 운용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자재를 적재할 만한 장소도 마땅치 않았다.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했다. 결국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공사는 어려웠지만, 기존에 하던 방식에서 더 많은 시간을 들이면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 공원에 정원을 조성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주민들이 수시로 이동하는 골목에 정원을 만들었다. 그래서 주변 마을주민들이 한번씩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물어봐 주신다. 물음에 대답을 하다보면 오롯이 내 작업에 집중할 수 있었던 공원보다 작업 속도가 늦어진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마을주민과의 스킨십을 통해 정원을 보다 가치있게 만드는 중요한 과정을 경험했다고 생각한다. 동네정원 조성, 쇼가든과 무엇이 다른가? 공모 방식에 대해 말하고 싶다. 이번에는 디자인이 아닌 작가의 포트폴리오를 1차로 선별하였고, 심사위원 면접을 통해 참여 작가를 선발했다. 경기도에서 주민참여 도시숲 컨설팅에도 참여하였고, 시공 중심의 프로젝트를 주로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 ‘해 볼만 하겠다’고 생각했다. 이는 비단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고 본다. 비록 화려한 그래픽이 뒷받침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간 다양한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실력있는 정원전문가들도 충분히 도전할 만한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런 공모 방식에서 한 가지 생각할 점은 동네정원 조성을 대하는 참가자의 진정성을 어떻게 심사에 반영시킬지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을주민과의 스킨십도 넓어진다. 정원 주변에 어떠한 주민이 살고있는지, 마을 사정을 속속들이 알게 된다. 심지어 어떤 주민의 출퇴근 시간까지 알게 되면서, 이쯤되면 차를 빼드려야겠구나 하고 다른 자리로 이동 시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말벗이 되어주면서 정이 들기도 한다. ‘해방촌에서 한번 살아볼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내가 만드는 정원에 더 정성을 들이게 된다. 진심으로 마을주민들의 행복을 빌면서 만들었다. 다음에 동네정원을 잘 만들고 싶은 분께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인사를 잘하면 좋다’이다. 작가가 먼저 인사를 건네면, 그 때부터 주민들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주시고,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어쩌면 동네정원 작가에게 가장 필요한 기술이 바로 ‘인사’가 아닐까 싶다. 서울정원박람회에 바라는 점은? 서울정원박람회를 통해 ‘나 같은 사람이 계속 문을 두드리면 되는 구나’하는 자신감을 얻었다. 마을 속으로 정원박람회가 들어온 이상, 일회성 축제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아직도 정원박람회를 예산이 투입되는 행사 정도로 보는 시선이 있지만,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동네정원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필요하다. 내년 서울정원박람회가 다른 곳에서 개최되더라도 해방촌 동네정원도 네트워크화되어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동네정원은 동네주민이 관리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네정원사가 동네정원사를 키우는 선순환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요한 것은 동네정원 자체가 아니라 그 공간이 지속되기 위한 마을주민의 마음과 의지다. 이를 위해선 서울시와 용산구가 동네정원에 해 줄 수 있는 것과 제한요소를 명확하게 주민에게 알려주는 일이 중요하다. 대신 제한요소를 극복할 수 있는 대비방법을 함께 알려주고 교육해야 한다. 그것이 지속가능한 동네정원을 유지하기 위한 열쇠라고 본다. 동네정원는 동네주민의 삶과 연결돼야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9-10-06
  • 조경학회, 서정박 컨퍼런스 '정원, 삶을 바꾸다'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정원음악을 연구하는 음악인 조연숙 박사가 “정원음악은 사람의 감정을 치유하는 약이 될 수 있다”면서 조경과 음악 분야의 협력을 통한 정원음악 만들기를 제안했다. 한국조경학회는 지난 4일 서울스퀘어 3층 중회의실에서 2019서울정원박람회 일환으로 ‘정원, 삶을 바꾸다’란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문화적인 삶과 밀착된 정원에 대해 이야기하고, 새로운 변화의 가치를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경 분야 내부의 시각에서 벗어나 미술과 음악, 방송인의 삶과 연관된 정원 이야기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컨퍼런스에서는 ▲정정수 ANC 예술컨텐츠 연구원장의 ‘아름다움은 자기다움이다’ ▲음악인 조연숙 박사의 ‘19세기 독일정원에서 들리던 문화의 소리’ ▲방송인 김미화 농업법인 순악질 대표의 ‘가드니스타 김미화로 살아가기’에 대한 발표를 듣고 조경가들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는 ▲김태경 강릉원주대학교 교수(좌장) ▲권진욱 영남대학교 교수 ▲이애란 청주대학교 교수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이 참여했다. 이날 조연숙 박사는 ‘정원음악 만들기’를 제안하며 조경 분야에서 음악 분야에 관심을 갖고 협력을 강화해 줄 것을 부탁했다. 조 박사에 따르면 따르면 19세기 독일정원은 정원 그 자체의 의미와 그에 따른 공간이 정원의 기능성을 높이면서 독일 시민들의 음악문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했다. 소통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원이 조성되고, 정원을 생활공간의 확장된 일부로 생각하며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한 문화적 활동 중 하나인 음악활동 역시 정원에서 펼쳐지게 됐다. 결국 자연이라는 공간에서 기대할 수 있는 ‘문화적’ 소리는 당시 개인의 생활정서 음악이자 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락음악으로 사회적 가치를 가지고, 동시에 정원의 기능성을 높이면서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유도한 정원음악을 성립시킨다는 것이 조 박사의 설명이다. 조 박사는 “자연은 자기를 돌아보는 순간을 제공한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자연이 영혼을 움직인다 하고 영혼만이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고 했다. 자연은 인위적이 것이 없는 순수한 장소라 건강한 감정을 가지려면 자연으로 가야 한다. 소리는 감정에 영향을 주는 기술을 갖고 있다. 사람의 감정을 치유하고 풍부하게 해주려면 좋은 소리 환경을 제공해야 하는데 그게 정원이다. 미래에 정원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박사는 “음악은 시간 예술이라 보이지 않는다. 그때만 존재한다. 시간을 빼면 그 존재를 이해 못한다. 독일정원은 시각적인 부분에 80%, 청각적인 부분에 19%의 비중을 둔다”며 정원을 만들 때 시각적인 면뿐만 아니라 청각적인 면에도 신경을 써주기를 부탁했다. 아울러 “조경학과에서 우리(음악인)를 환영해줬으면 좋겠다. 감정은 학습으로 발달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 돌발적인 자아, 다듬어진 자아가 만났을 때 영혼이 행복해진다. 돌발적인 자아는 주어진 환경과 소리에서 완성된다. 소리는 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하게 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 성격을 변화시킬 수가 있다”며 “소리가 인간의 감정에 영향을 주고 미술이 시각적인 영향을 주니, 조경과 음악이 힘을 합쳐 시각적인 것뿐만 아니라 청각적인 만족도를 높여주면 좋겠다. 정원과 음악을 조합해서 감정 치료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정원에서 어울리는 음악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9-10-06
  • ‘서울시 마을건축가 심포지엄’ 7일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는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2층 서울아카이브에서 ‘함께 만드는 마을의 미래, 서울시 마을건축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올어바웃플레이스와 월간 SPACE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마을건축가 제도에 참여했던 전문가와 구청 건축행정 담당자 그리고 마을공동체 활동 전문가가 참여해 강연 및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2019년 첫 시행한 ‘서울시 마을건축가 제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과 자치구를 대상으로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다양한 의견을 소통하는 자리다. 심포지엄의 첫 세션에서는 송문식(사단법인 마을 이사장)이 마을공동체의 의미를 설명하고, 마을건축가 활동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참여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협치의 관점에서 마을건축가의 개념과 역할, 제도의 운영절차, 자치구 및 지역주민과의 협력 관계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는 마을의 공간 개선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기획한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중랑구 마을건축가 MP(Master Planner) 이순석 건축사사무소 더블유 대표가 중랑구의 활동을 개괄하고, 진조평 중랑구 도시환경국 국장이 패널로 참여해 마을건축가와 행정, 주민의 협치가 이루어진 과정을 공유한다. 토론에는 서초구 마을건축가 MP 김정임 서로아키텍츠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마을건축가 활동의 실무적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김태형 도시공간개선단장과 이상훈 서울특별시의회 의원도 참여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토론한다. 한편 서울시는 종로·중랑·양천·구로·영등포구 등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마을건축가 제도를 시범 운영해 총 98건의 공간 발굴 및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각 자치구청 담당자들과 협의해 2020년 실행할 사업 8건을 선정했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2022년 서울시 전역 25개 자치구, 424개동에 확대 시행을 목표로 운영하는 마을건축가 제도의 주민 참여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주민과 자치구와의 협력을 강화함은 물론 지역밀착형 공간개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9-10-06
  • 조경꿈나무 키우는 '보조교사'…"일자리 연계 위한 직종화 필요"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어린이 조경학교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선 기획·운영하는 주체를 다양화하고, 어린이 조경교육에 특화된 보조교사 양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4일 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어린이 조경학교 10회 기념세미나'를 서울스퀘어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2014년부터 시작해 10에 걸쳐 총 756명의 어린이 조경꿈나무가 배출된 '어린이 조경학교'는 동부공원녹지사업소가 행정 및 지원을,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기획과 운영을 맡아 진행됐다. 여기에 조경을 전공한 대학생 보조교사가 현장 교육을 지원했다. 주신하 어린이 조경학교 교장(서울여자대학교 교수)은 '행정·지원', '기획·운영', '보조교사' 등 3개 축을 핵심으로한 어린이 조경교육 확산 모델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3개의 축 가운데에서도 '어린이 조경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주체의 다양화를 강조하며, 조경관련 학회 및 단체의 참여를 언급했다. 주 교장은 "어린이 조경학교 운영에 대해 같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경교육 보조교사를 직업화 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김아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어린이 조경교육을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형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조경교육을 할 수 있는 보조교사 양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지금 우리 청소년은 시설 안에서 교육을 받으며 놀이와 야외 공간에 소외돼 있다"며 자유학기제 같은 제도권 학습제도와 연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은 "효과적인 어린이 조경교육이 이뤄지기 위해선 움직이는 사람, 즉 보조교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동 조경교육이 하나의 직업이 될 만한 영역으로 만들면, 전국적인 확산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세형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장은 조경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한 조경 알리기 노력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과장은 "어린이들이 건축가는 아는데 조경가는 잘 모르고 있다"며 조경의 확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병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 어린이 조경교육은 미래의 좋은 클라이언트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사회적 아젠다를 교육에 녹여낼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9-10-06
  • 2019 서울정원박람회 개막식 성료, 김명윤 '해방루트' 대상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김명윤 가든어스 대표의 '해방루트, 행복으로 가는 정원'이 2019 서울정원박람회 동네정원D(작가정원) 대상에 선정됐다. 서울시와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조경나눔연구원, 환경과조경이 주관한 '2019 서울정원박람회 개막식'이 만리동광장에서 3일 오후 3시부터 개최됐다. 피크닉 정원을 콘셉트로 꾸민 무대와 객석에는 서울정원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로 꽉 찼다. 대상에 선정된 '해방루트, 행복으로 가는 정원'은 동네정원사 교육과 실습이 이뤄지는 마을 속 지속가능한 동네정원의 모델을 제시한 작품이다. 디자인을 중시했던 기존과 달리 주민참여와 소통에 주안점을 둔 도시재생형 정원으로의 변화를 이번 작품 선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성희 작가의 '해방촌 틈을 깁다, 쪽모이정원'은 금상을 수상하였고, 박준서·김영진 작가의 '노을을 대하는 태도'가 은상을, 상민정 작가의 '소월정원'과 정주영 '보이지 않는 것들의 정원'이 각각 동상에 선정됐다. 인기상은 박준서·김영진 작가의 '노을을 대하는 태도'가 수상했다. 조경관련 학과 학생들의 참여로 조성된 동네정원S에서는 방방꽃꽃팀(이지우, 박시은, 염인성, 전혜원)의 '어느 사이 이웃'이 금상을, 강원대학교 1568팀(김예진, 강덕훈, 최명철)팀의 '니트: 로'가 은상의 영광을 안았다. 주민들이 만든 동네정원R에서는 아빠와 함께팀(심인정, 안상근, 이호산)의 '꿈을 그리다'가 금상에, 풀꽃의 꿈팀(유명목, 진동선)의 '감나무가 있는 정원'이 은상을 받았다. 해방촌 상가에 조성하는 참여정원 부문에서는 라라우트의 'la_mood'가 금상을, 길바닥의 '꽃바닥'이 은상을 수상했다. 정해진 시간 내에 조성하는 임시 정원인 팝업가든 콘테스트에서는 re:action팀(정수민, 문선정, 김민지, 이창희)의 '정원의 소리'가 금상을, 정원사: 지니팀의 'A whole new world'가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인호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올해 서울정원박람회는 공원을 재생하던 과거와 달리 정원이 드디어 마을 속으로 들어갔다"면서 "만리동광장부터 백범광장, 해방촌에 이르기까지 넓고 긴 공간을 정원으로 만들었는데 앞으로는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이 정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올해 박람회 개최지인 해방촌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하는 도시재생형 박람회 모델로서 작가, 학생의 작품만이 아니라 마을주민과 상인들의 참여로 이뤄진 실험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하며 내년에도 이러한 모델을 성숙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9-10-03
  • 서울시, 공원 기록 주제로 ‘2019 공원학개론’ 개최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서울시는 보라매공원과 서울숲에서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달 2차례씩 총 4회에 걸쳐 ‘공원학개론’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원학개론’은 공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 ‘조경설계자와 함께하는 공원산책’으로 시작해 올해로 4년차를 맞는다. 올해는 ‘공원 아카이브: 기억과 기록’을 주제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공원의 역사와 의미를 기록하는 공원 아카이브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관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공원 분야의 아카이브에 대한 논의는, 공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기록이 부재한 현재의 상황에서 공원 조성과 운영에 대해 잊어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공원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콘텐츠화하는 공원 아카이브의 가능성과 방향에 대해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공원 및 아카이브 분야 전문가의 발제 후 청중이 함께 담론을 나누는 순서로 구성된다. 10월에는 18, 19일 양일간 보라매공원에서, 공원 아카이브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공원 아카이브의 사례와 활용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차 모임은 “공원 아카이브란?”을 주제로 10월 18일 오후 4시에 보라매공원 동부공원사업소 2층 보람홀에서 열린다.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조경진 서울대학교 교수가 “공원 아카이브의 범위와 필요성”을, 전미정 기억발전소 대표가 “현장에서 배운 아카이브 이야기”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다음날인 10월 19일 오후 4시에는 ‘공원 아카이브의 사례와 활용’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박희성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김정화 서울시립대학교 강사가 “공원 아카이브의 사례와 활용”을, 최윤정 문화비축기지 주무관이 “문화비축기지 아카이브의 구축과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11월에는 8, 9일 양일간 서울숲에서 진행된다. 공원 아카이브의 현안과 타 분야의 아카이브 사례들을 알아보고 공원 아카이브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예정이다. 3차모임은 “공원 아카이브의 현안과 가능성”을 주제로 11월 8일 오후 4시에 길지혜 이코모스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정아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주무관이 “월드컵공원 아카이브 동기와 의미”를, 이명준 기술사사무소 이수 연구소장이 “공원 아카이브의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11월 9일 오후 4시에는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의 사회로 “함께하는 공원+문화 아카이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은 윤희영 원오원 도무스 코리아 부편집장의 “가파도, 일상의 장소”, 전미연 문화역284 팀장의 “문화역 284전시 기획과 아카이브”, 박성태 정림건축문화재단 이사의 “한국 근대화와 도시건축 아카이브”에 대한 발제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하재호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장은 “이번 공원학개론을 통해 잊혀져가는 공원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기록하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원 문화의 초석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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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19년 10월
  • 2020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꽃보다 아름다운 열매 줄기
공모전
  • 2019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상업 활성화와 공공성의 경계 - 신길음 보행가로환경 설계 도시는 살아 있는 유기체다. 서울을 비롯한 여러 도시의 구조와 형태, 라이프스타일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오랫동안 미아리 텍사스촌이 자리했던 길음역 주변 일대는 ‘신길음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따라 상전벽해(桑田碧海)의 새로운 풍경으로 변모하고 있다. 도시 재개발과 재생 프로젝트에서는 늘 사성(私性)과 공성(公性)이 충돌한다. 신길음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따라 들어서게 될 지상 29층의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 앞의 300m 가로는 건물 저층부의 상가와 연접하여 상업적 활성화의 매개체가 되어야 하는 동시에, 지하철 연결광장, 공개공지, 공원이라는 공공적 역할도 담당해야 한다. 상업 활성화와 공공 가로환경의 긴장과 대립을 넘어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인 도시 가로환경을 제안하는 것이 이번 공모전의 과제다. 공모전 일정 ○ 공 고 : 2019년 8월 12일(월) ○ 참가신청 : 2019년 9월 30일(월) 17시 까지 ○ 작품접수 : 2019년 10월 28일(월) 17시 까지(우편접수는 10월 29일(화) 17시 도착 분까지) ○ 작품심사 : 2019년 11월 1일(금) ○ 결과발표 : 2019년 11월 4일(월) ○ 작품전시 : 2019년 11월 8일(금)~11월 15일(금) ○ 시 상 식 : 2019년 11월 8일(금) 주최 및 주관 ○ 주 관 :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 후 원 : 디에스디 삼호(주), 월간 환경과조경 시상 ○ 대상(1작품) / 디에스디삼호 회장상 : 상금 300만원, 상장, 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 최우수상(2작품) /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원장상 : 상금 100만원, 상장, 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 우수상(3작품) / 환경과조경 발행인상 : 상금 50만원, 상장, 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 가작(5작품 이내) : 상장, 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대상지 개요 ○ 위치: 서울시 성북구 길음3동 524-87외 244필지 ○ 용도지역: 준주거지역 ○ 건축규모: 지하5층, 지상29층 / 아파트 3개동, 오피스텔 1개동(공동주택 474세대, 오피스텔 294실, 판매시설 13,754.8㎡) 대상지 특성 ○ 교통환경 - 길음역(8,9번출구) 연결된 초역세권 - 서울 동북부 주요 간선버스노선 운행 ○ 생활환경 -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2개소), 길음시장, 숭인시장 위치 - 사업지 서측 길음뉴타운(1,2,4~9단지) 약 9,300세대 - 반경 1km 내 약 30,000세대 거주 ○ 교육환경 - 사업지 1km 내 다수 학군 위치 - 미아초, 영훈초, 영훈국제중, 길음중, 대일외고 도보가능 설계 내용 ○ 범위: 미아로 38m 도로에 인접한 지하철 출구앞 광장에서 공개공지/보행자도로, 공원에 이르는 가로(약 300m) ○ 공공성과 상업 활성화를 동시에 고려하는 공간 설계 ○ 가로 공간의 유연하고 탄력적인 설계 아이디어(상가 건물의 구조 변경 가능) ○ 보행자의 편의와 가로환경 정체성을 위한 프로그램 ○ 주변 교통 요충지에 적절한 중심 지구 형성 아이디어 ○ 참조 자료 첨부 1. 대상지 주변 현황(PDF) 첨부 2. 설계 대상지 도면_평면도(CAD) 첨부 3. 설계 대상지 도면_단면도(CAD) 문의처 (재)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전화 02-585-4251 / 팩스 02-585-4240 / 이메일 lwi2013@naver.com
  • 에버스케이프 어워드 2019 삼성물산 조경사업팀은 인구 감소, 1인 가구 증가, 도시 쇠퇴, 기후 변화 등 급변하는 외부 환경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는 주거단지 외부 공간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본 공모전은 조경, 건축, 도시설계, 공간 디자인 등 다양한 관련 학과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도시 주거 경관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하고자 한다. 공모 주제 주거단지 경관의 회복탄력적 설계Resilient Design for Urban Housing Landscape 2019년을 기점으로 한국은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아지는 인구 자연 감소의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50년 후에는 총 인구가 1982년 수준인 3900만 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우리는 이미 '혼자 산다는 것'이 특별하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1인 가구 수는 562만을 넘어서 전체 가구의 30퍼센트에 달한다. 열 집 중 세 집이 혼자 사는 집이다. 인구 감소와 1인 가구 증가는 경제 체제의 변동에 따른 도시 쇠퇴 현상과 함께 도시의 구조와 형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급격히 바꾸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의 주거단지 외부 공간은 이런 인구 변화의 물결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기후 변화에 따른 미세먼지, 온난화, 자연재해의 위험을 직면하고 있기도하다. 종래의 아파트 조경설계로는 도시의 사회 시스템과 생태계의 복잡성, 동적 변화, 교란에 대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관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파트로 대변되는 도시 집합 주거지의 외부 공간은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에버스케이프 어워드 2019' 는 인구 감소, 1인 가구 증가, 도시 쇠퇴, 기후 변화 등 도시의 다각적 변화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주거단지 외부 공간 디자인 아이디어를 구하며, 그 핵심 개념으로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제시한다. 경관의 회복탄력성은 도시 환경의 변화와 교란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경관의 근육이다. 주거단지 외부 공간의 회복탄력성을 기를 수 있는 설계적 지식을, 회복탄력적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실천적 지혜를 구한다. 공모 대상지 규모 : 1,000세대 내외 OOO 아파트 단지 외부 공간 (대상지는 참가자 임의 지정) 범위 : 기존 동 배치와 건축물 형태 유지 / 외부 공간과 시설(물) 리노베이션 / 외부 공간 설계와 주변 도시 맥락 연계 응모 자격 조경, 건축, 도시설계, 공간디자인 및 유관 분야 전공 등 공간의 미래에 관심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휴학생 포함) 1팀 1작, 1팀은 3인 이내로 구성, 응모 시 재학증명서 첨부 해외 재학 중인 한국 국적 학생 참여 가능 심사 기준 대상지의 합리적 선정 공모전 핵심 주제 이해 도입 디자인 및 프로그램의 창의성과 실험성 도입 기술의 효율성과 적정성 심사 위원 배정한(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테공학부 교수) 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전재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 디자인그룹장) 전문가 멘토링 1차 심사 후 선정된 10개 작품을 대상으로 팀별 멘토링 진행 강한솔(얼라이브어스 소장) 백종현(자연감각 소장) 이호영(HLD 소장) 최영준(Lab H+D 소장) 최혜영(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팀별 담당 전문가 지정 후 (전문가별 2팀) 약 한 달 간 멘토링 주요 일정 참가 신청 마감 : 2019. 09. 10 (everscape.cnt@samsung.com) 1차 접수 마감 : 2019. 10. 14 (everscape.cnt@samsung.com) 1차 심사 발표 : 2019. 10. 21 (10개팀 선정, 멘토 지정) 2차 접수 마감 : 2019. 11. 18 (everscape.cnt@samsung.com) 최종 PT : 2019. 11. 21 (순위 결정) 시상 : 2019. 12. 03 (예정, 추후 공지) *상기 일정은 주최측 사정에 의하여 변경될 수 있음 *최종 PT 및 시상식 장소/시간, 심사 발표는 개별 Email 공지 및 Web게시 예정(http://bit.ly/everscape2019) 시상 내역 대상(1작품): 10,000,000원/상패 우수상(2작품): 5,000,000원/상패 가작(3작품): 3,000,000원/상패 입선(4작품): 부상 및 상패 관련 문의 본 공모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everscape.cnt@samsung.com으로 문의
  • 노들에서 용산까지 잇는 한강보행길 아이디어 공모 100년의 기억을 되살려 서울을 잇다. 백년다리(한강대교 북단 보행교)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 노들섬과 한강대교는 광화문광장, 서울로, 용산과 한강, 노량진을 잇는 주요 보행축에 해당되며, 노들섬은 음악중심의 복합문화기지로 9월 중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노들섬 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량진 ~ 노들섬으로 이어지는 한강대교 남단은 기존 교각을 활용하여 공중 보행길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2단계 사업으로 추진예정인 노들섬에서 용산으로 이어지는 한강대교 북단은 남단과 달리 아치교가 없으며 용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시설물이 없어 보행길을 조성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시민들의 다양한 상상과 전문가의 구체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기본구상으로 활용할 예정이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공 모 명 : 노들에서 용산까지 잇는 한강보행길 아이디어 공모 2. 공모기간 : 2019. 8. 6 (화) ~ 9. 20 (금) 3. 응모자격 : 제한 없음 4. 공모내용 : 한강대교(노들섬~용산)를 활용하여 보행길을 조성하는 다양한 아이디어 제시 ○ 일반 부문 : A4 크기로 1~10장 이내로 제시 ○ 전문가부문 : A1 패널 2장과 PPT 10~15장이내로 제시 - 한강대교와 조화를 이룬 보행교의 창의적 디자인 제시 - 한강의 다양한 기후(바람, 폭염, 추위 등)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 - 한강 조망,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녹음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제시 - 한강대교의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성 등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 - 사업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 - 노들섬과 용산 이촌동 방향 보행교 연결 방안 5. 공모취지 ○ 노들섬 접근성 강화를 위해 노들섬에서 용산지역을 잇는 기존 한강대교를 활용하여 보행길을 조성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기본구상 등 시정책방향을 결정하는데 활용하고자 합니다. 6. 공모범위 : 한강대교 북단(노들섬~용산이촌동) 7. 공모일정(안) - 공모기간 : 2019. 8. 6(화) ~ 9.20(금) - 질의접수 : 2019. 8. 6(화) ~ 8.23(금)▸ 질의에 대한 답변은 8.30(금) 일괄 게시 - 공모접수 : 2019. 9. 20(금) 10:00 ~ 17:00까지 - 발표일자 : 2019. 9. 27(금)▸ 심사결과 및 당선작은 공모 홈페이지 공개 및 개인통보 예정 - 시 상 식 : 2019. 9월 중(당선자에게 별도 통보) 8. 제출물 및 제출방법 신청서 (첨부 양식) - 이름,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입력 (양식준수) 일반부문(메일접수) - 제출파일명 : 일반부문_참가자성명_작품명.hwp 혹은 .jpg(제출양식 없음) - 작품설명서 A4 10장 이내 전문가부문(방문접수) - 제출파일명 : 전문가부문_참가자성명_작품명.pdf 혹은 jpg, png - A1 사이즈 세로 이미지(594×841㎜) 2장 - PPT 10~15장 작품설명서 - 다운로드 가능한 URL 제출가능 제출방법 - 정해진 기간(2019. 9. 20(금) 10:00 ~ 17:00까지)내에 참여 부분별로 아래의 방법으로 제출 · 일반부문 : 메일 접수(competition@masilwide.com)(참가신청서와 작성한 제안서를 압축하여 <참가자 명.zip>으로 이메일 제출) · 전문가부문 : 방문 접수[서울시 공공재생과(서울시 중구 세종대로110 시청본관 11층)] (참가신청서, A2 패널 두장, USB(참가신청서 스캔본, 패널파일, PPT파일) ▸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 공모전에서 양식 다운로드 9. 심사기준 적합성(20점):공모 취지와 부합여부 정합성(20점):한강대교 남단 보행교 및 한강대교와 조화 실현성(30점):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시공이 가능한 방안(사업기간 단축 방안) 창의성(30점):아이디어의 참신함과 독창성 ※ 세부 심사기준 및 내용은 심사과정에서 조정 될 수 있음 10. 시상내역 : 총 22작품에 총 시상금 1억원 대상(부문당 1개팀): 일반 500만원, 전문가 3,000만원 최우수상(부문당 2개팀): 일반 250만원, 전문가 1,000만원 우수상(부문당 3개팀): 일반 150만원, 전문가 600만원 장려상(부문당 5개팀): 일반 50만원, 전문가 300만원 ※ 제세공과금은 당첨자 부담입니다 ※ 문의사항 - 서울시 도시재생실 공공재생과(공공재생정책팀 윤지선) : hjyd33@seoul.go.kr, 02-2133-8650 - 공모관리팀(마실와이드) : competition@masilwide.com, 02-6010-1022 ※ 공모의 변경 사항은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 을 통해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