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산림사업에 '정원' 포함…도시숲경관과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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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시행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공동산림사업 사업범위에 정원이 포함됐지만 결국 사업 수행자에서 조경은 배제됐다. 산림청은 공동산림사업 활성화 방안을 담은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이하 국유림법 하위법령)을 개정하고 각 11일, 14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공동산림사업 제도는 산림청장이 산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사업수행자가 사업비용을 자체 부담하여 운영하는 제도이다. 공동산림사업의 종류로는 산림소득사업, 수목원·자연휴양림·산림욕장, 치유의 숲, 산책로·탐방로·등산로 등 숲길, 산림교육시설, 도시림 조성 및 관리사업, 산림생태계 보전 및 복원사업이 포함돼 있으며, 이번에 정원을 비롯해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 및 약용류 재배, 수목부산물류 활용 사업을 포함했다. 수행자로는 중앙행정기관의 장, 지방자치단체의 장, 산림조합 또는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청장의 설립허가를 받은 법인,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 등으로, 산림청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산림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사업수행 단체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을 이번에 추가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동산림사업에 정원사업을 서둘러 무리하게 포함시킨 산림청의 속내에 의혹을 제기했다.현행 정원법조차 정원사업 주체가 명문돼있지 않다. 국유림법 하위법령을 근거로 산림청이 정원법 개정시 정원사업 수행자의 범위를 전문성과 관계없이 무분별하게 확대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산림청 도시숲경관과 정원정책 담당자는 “국유림경영과에서 법령을 개정하면서 도시숲경관과와 협의가 없었고, 검토 요청도 없었다. 그 법령에 (정원이) 왜 들어갔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오히려 “정원을 공동산림사업으로 하는 경우라면 수익이 창출되어야 하는데, 정원으로 과연 수익이 창출될까?”라고 반문했다. 이 담당자는 “정원에서는 조경을 배제할 생각이 전혀 없다. 정원은 조경인들이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공동산림사업에 ‘정원’이 포함된 것에 대해 의아해 했다. 한편에서는 최근 신설된 녹지조경업체에서 정원사업을 실시할 수도 있다는 반응도 있다. 공동산림사업의 수행자 중에는 ‘산림청장의 설립허가를 받은 법인’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입법예고 당시 녹지조경업의 업무범위에 포함돼 있던 정원이 최종적으로 삭제됨에 따라 정원사업에서 조경을 배제시키거나 정원사업자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장시킬 수 있다는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산림청 목재산업과의 한 사무관은 “산림기술진흥법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산림자원법)’을 기초로 산림사업의 범위를 정하고 있다”며 “녹지조경의 범위에서 정원이 빠진 것도 현 산림자원법에 정원이 규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 담당자 역시 국유림법 하위법령에 정원이 포함된 것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산림자원법을 근거로 녹지조경업의 업무범위에서 정원이 빠졌다고 하는데 왜 국유림법에서는 공동산림사업에서 정원을 조성할 수 있는 수행자가 존재하는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국유림경영과에서 법령을 개정하면서 담당 사업을 맡는 부서에게 검토조차 받지 않았다는 점은 국가 정책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다. 한 조경단체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정원을 포함한 산림사업에서 녹지조경기술자의 참여없이 조경업체가 단독으로 참여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결국 정원도 녹지조경업이라는 산림사업 등록을 통해 정원사업에 참여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적어도 녹지조경기술자나 녹지조경업종의 고유업무 범위에는 ‘정원’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피력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산림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정부와 지자체 정책에서 사회적경제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조경분야에서도 사회적기업 설립에 관심도가 부쩍 높아졌다”며 조경분야에서 산림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부, 내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100곳 내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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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생활인프라 국가 최저기준 확정, 도시공원은 최대 15분 거리에 있어야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정부가 내년에 총 100곳 내외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역을 선정한다. 정부는 2019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 국가도시재생기본방침 개정안(기초 생활 인프라 국가 최저기준 정비) 등을 제1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번 특위 심의를 통해 내년에는 총 100곳 내외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역을 3월부터 선정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하고, 기초 생활 인프라의 국가적 최저기준을 정비했다. 또한, 올해 선정된 뉴딜사업(99곳) 중 72곳을 선도지역으로 지정해 내년 상반기내에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했다. 100개 사업지역 중 재생계획(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준비된 일부 사업(30곳 내외)은 3월에 선정하고 나머지 70곳은 하반기에 재생계획 준비정도 등을 평가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기존의 “사업선정→재생계획 수립→사업시행” 방식이 아니라 사업 선정단계에서 재생계획을 함께 평가하여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약 70%(70곳 내외)를 시‧도가 예산총액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선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앙정부는 내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구도심 쇠퇴지역 재생과 경제기반 재생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부처와 협업하여 생활SOC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 창업‧주거 등의 복합 앵커시설, 청년‧창업 지원형 공공임대상가 등 혁신거점 공간 조성 사업, 주력산업 쇠퇴 등 어려움을 겪는 산업위기지역 재생사업 등을 중점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도시재생법 개정을 통해 공기업 주도적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하고 건축물의 용도, 용적률 등 특례를 부여하는 ‘(가칭)도시재생혁신지구’를 지정한다. 내년 뉴딜사업은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하되,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포함)는 부동산 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지역에 중소규모 사업과 공공기관 추진 사업 위주로 선정한다. 내년도 첫 사업은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서면평가, 현장실사, 종합평가 및 부동산 시장 영향 검증절차를 거쳐 3월말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기초생활인프라 국가적 최저기준’을 생활밀착형 기준으로 재정비하고, 국민이면 어디에 거주하든지 상관없이 적정 수준의 삶이 보장될 수 있는 포용국가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기초생활인프라 최저기준'은 도시와 농촌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동일한 최저기준을 제시했다. 먼저, 현재 추진 중인 167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하여 총 495개의 생활SOC 사업을 지원하고, 노후저층주거지 등 쇠퇴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게 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전국 생활SOC 공급현황 자료를 지자체에 제공하여 지역 내 '기초생활인프라 최저기준'에 미달하는 생활SOC를 확인하고, 해당 시설의 공급을 추진한다. 기초생활인프라 최저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도시공원은 최대 15분 거리 이내에 위치해 있어야 하며, 국공립‧민간 어린이집과 놀이터는 5분 거리 이내에 있어야 한다.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도 연계되도록 하여 지방 소도시와 농촌지역에 대한 생활SOC 공급도 확대한다. 이번 특위 심의에서는 2017년 선정 뉴딜 시범사업(68곳) 중 3곳의 재생계획에 대해서도 국가지원사항 심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통영(경제기반형), 목포(중심시가지형), 대전 중구(일반근린형) 3곳에 총 6675억 원의 재원을 투입하는 계획이 확정되었다. 국토부는 “2017년에 선정한 68곳의 시범사업의 재생계획이 모두 확정돼 내년부터 부지매입, 설계, 착공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 [단독] 국토부 “하자기간 방제도 조경공사업”…나무의사 제도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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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주처 판단 ‘중요’…조경업계 권리 찾기 ‘미진’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하자기간 방제도 조경식재공사업의 업무 내용에 해당한다는 국토교통부의 해석이 나왔다. 이로써 나무의사 제도 시행에 따라 조경시공업체가 하자기간에 방제를 해서는 안된다는 산림청의 주장이 기존 건설업법과 충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무의사 제도는 수목의 진료 및 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 건강하게 나무를 관리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6월 28일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산림청이 이 제도를 시행하면서 기존 조경시공업체들이 해오던 방제 업무를 나무병원에서만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조경업계의 반발을 불러왔다. 산림청은 처음에는 모든 방제를 나무병원을 통해서 해야 한다고 했다가 이후 논란이 커지면서 준공 전 방제는 건설업법상 조경건설업에 포함되므로 산림청에서 관여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고 준공 후 방제는 반드시 나무병원에서 해야 한다며 한 발 물러섰다. 하지만 조경업체들은 준공 후 하자 책임이 있으므로 하자기간 방제도 조경시공업체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산림청은 끝내 고집을 꺽지 않았다. 본지는 이 문제와 관련해 산림청과 조경단체가 더 이상 진전된 입장을 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지난 달 27일 과거 유사민원 사례와 함께 “하자기간 방제 발주 건설산업법상 조경시공업에 해당되는가 안되는가”에 대해 직접 유권해석을 요청했으며, 지난 14일 국토부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질의에서는 “조경식재공사업은 조경수목 잔디 지피식물 등을 식재하거나 유지관리하는 공사를 업무내용으로 하고 있다”는 문구를 인용해 “유지관리 공사도 조경공사의 업무범위에 포함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기존 사례에 따라 “발주자의 재량을 넓게 해석하면 발주자가 방제업무를 조경공사에 포함해 발주하면 이는 조경공사업의 범위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을 했다. 이에 국토부는 “방제업무가 식재한 조경수목·잔디 등에 대한 유지관리 공사에 해당하는 경우 전문공사를 시공하는 건설업종인 조경식재공사업의 업무내용에 해당될 것이며, 다만 단순한 노무공급 수준의 방제작업이라면 이는 건설공사에 해당되지 아니할 것”이라고 답해 방제업무는 조경공사의 업무범위임을 명확히 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건설산업기본법 제25조에 따라 발주자가 설계도서 및 시방서 등을 토대로 시공기술상의 특성 및 현지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판단할 사항”으로 발주자의 판단에 맡긴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는 기존 발주처에서 준공 후 2~3년간 유지관리 측면에서 발주해 오던 방제업무는 조경식재공사업에 해당하므로 조경시공업체들이 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번 국토부 입장에 대해 산림청은 “나무의사 제도 시행 과정에서 국토부와 협의가 있었을 것으로 안다. 그간 조경단체와 국토부간 협의 문건 등을 포함해 내부적으로 검토해 알려 주겠다”고 답변했다. 국토부 건설정책과 담당자는 “이 문제가 조경계 이슈가 맞느냐. 한 번도 이와 관련한 민원이 접수되지 않았었다”고 반문해 조경계가 권리 찾기에 무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조경인은 “발주처 재량이라는 것인데 산림청과 명확한 재합의가 필요할 듯하다”며 “조경공사에서 이뤄지는 준공 후 방제만이 아니라 그 이후의 생활권 수목에 대한 관리가 매우 큰 업역으로 보이는 듯한데, 결국은 조경업체가 나서지 않는 것이 문제인 듯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나무의사 제도가 시행된 후 지난 10월 기준으로 조경시공업체들 300여 개가 나무병원 2종에 등록한 것으로 산림청을 통해 확인했다. 나무병원 2종은 기존 조경시공업체들이 나무의사 자격 없이 등록할 수 있으며, 수목의 진단 처방은 할 수 없으나 방제업무는 가능하다. 다만 제도 시행 5년 후에 2종 나무병원은 폐지되므로 그 전에 나무의사 자격을 획득해 나무병원에 등록해야 한다. 현재 발주처에서는 ‘준공 후 방제’를 분리 발주하라는 산림청의 안내에 따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조경시공업체들이 2종 나무병원에 등록돼 있더라도 나무병원을 통해 수목의 진단 처방을 받고 방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 환경과조경, 올해를 빛낸 ‘조경인’과 ‘젊은 조경가’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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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필 회장 ‘올해의 조경인’ 수상, ‘젊은 조경가’에 김호윤·이호영·이해인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21년 만에 수상자를 1명으로 줄인 ‘올해의 조경인’ 상과 조경설계 분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젊은 조경가’ 상의 첫 수상자가 나왔다. 월간 환경과조경은 지난 14일 방배동 그룹한갤러리에서 ‘제21회 올해의 조경인 시상식’ 및 ‘제1회 젊은 조경가 시상식’을 개최했다. 월간 ‘환경과조경’은 1998년부터 한 해 동안 조경 분야 발전에 공헌한 이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올해의 조경인’을 개최했으며, 관련 단체 및 전국 독자의 추천을 받아 매년 연말에 선정해 왔다. 학술·산업·정책·특별상 등 4개 부문에 걸쳐 해마다 네 명을 선정하던 기존의 방식 대신, ‘제21회 올해의 조경인’은 그 공적을 더욱 뜻깊게 기리고자 단 한 명의 ‘올해의 조경인’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제21회 ‘올해의 조경인’으로 선정된 최종필 한국조경협회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한국조경사회(현 한국조경협회)의 회장으로 재임하며, ‘조경감리 제도개선 청원’과 ‘조경감리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조경감리 제도개선에 힘써 조경 공사업의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조경협회를 이끌며 ‘조경문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 및 세미나를 주도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조경을 홍보하고, 조경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데 적극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서 최종필 회장은 “조경계가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많은 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업역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조경계 발전을 위해서는 나이,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 젊은 조경가들도 제도권으로 들어와 업계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올해의 조경인 선정위원장인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은 “조경 관련 단체장 추천, 환경과조경 독자를 비롯한 모든 조경인의 추천을 받아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서 진행되는 올해의 조경인상은 조경계의 노벨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수상자는 후속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조경분야가 되도록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업적을 쌓고 더 많은 일을 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오순환 올조회(올해의 조경인 기수상자 모임) 회장은 축사에서 “올해의 조경인상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조경인을 발굴하고, 이들이 활동하는 데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조경인의 한 사람으로서 젊은 조경가를 발굴하기 위한 상을 제정한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상의 의의를 높이 평가했다.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올행의 조경인이 앞으로도 조경 분야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지속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침체된 국내 설계가들의 이상과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만 45세 이하의 젊은 조경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신설했다. 올해의 조경인과 젊은 조경가가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상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시상식을 진행한 ‘젊은 조경가’는 한국 조경의 내일을 설계하는 젊은 조경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과 생각을 널리 알리고자 월간 ‘환경과조경’이 새롭게 제정한 상으로, 공모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제1회 젊은 조경가’로 선정된 김호윤 대표는 청주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조경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기술사사무소 아텍과 삼성에버랜드 디자인 그룹에서 실무를 경험하고, 2015년 조경설계 호원을 설립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6년에는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설계공모’에 당선되기도 했다. 심사위원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사무실 개소 후 선보인 다양한 작품에서 실험 정신과 진중함을 엿볼 수 있고, 그 성과가 국내 조경가의 모범이 될 만해 젊은 조경가로 선정됐다. 이호영 대표는 조경설계 서안, 미국 에이컴(AECOM), 오피스 ma(office ma)에서, 이해인 대표는 자하 하디드 서울 오피스, 미국 에이컴과 파퓰러스(POPULOUS)의 샌프란시스코 지사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후 국내로 돌아온 둘은 2015년 디자인 오피스 HLD를 설립·운영하며, 3년간 약 50여 개의 조경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 쌓은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 설계 스케일에서 조경과 도시의 접점을 모색하고 있으며, ‘기아 비트360 가든’, 학교 캠퍼스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인 더 포레스트(In the Forest)’에서는 치밀하고 섬세한 디테일을 실험해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조경가가 짚어야 할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김호윤 대표는 “회사 설립 3주년에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동안 거칠게 달려왔다. 이번 수상으로 어깨가 더 무거워진 것 같지만, 호원의 직원들과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해인 대표는 “함께 노력해온 회사 직원들과 ‘조경이상’ 모임의 젊은 조경가들 모두가 함께 격려를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동료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이호영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변화의 계기가 두 번 있었다. 첫 번째는 12년 전 참여한 ‘조경가로 산다는 것’ 토론, 이번 수상이 두 번째가 될 것 같다. 우리 회사 뿐만 아니라 조경계를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젊은 조경가 선정위원으로 참여한 배정한 환경과조경 편집주간(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은 “젊은 조경가상은 성과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희망에 대한 기대, 격려, 무언의 압력이란 의미가 포함된다. 조경계는 지난 10여 년간 업역 침범에 대한 ‘불안’과 업역을 지켜야 한다는 ‘피로’에 싸여 있었다. 이제는 프레임을 넓혀 지키는 문제가 아니라, 리노베이션하고 리뉴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상이 동료 설계가들에게는 질투심을, 후배들에게는 롤모델이 되길 기대한다. 멀지 않은 미래에는 젊은 조경가가 선정위원으로서 젊은 조경가를 발굴하고, 한국 조경에 필요한 혁신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 천안삼거리공원 설계 공모 ‘천안삼거리흥(興)흥(馫)’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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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화·건화·그룹한·공간건축 컨소시엄 작품, 삼남길 역사성·정체성 살린 특화 설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설계 공모에서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도화엔지니어링+건화+그룹한 어소시에이트+공간건축)의 ‘천안삼거리흥(興)흥(馫)’이 당선됐다. 천안시는 지난 11일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설계공모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선작인 ‘천안삼거리 흥(興)흥(馫)’은 천안삼거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려 한양길, 영남길, 호남길로 구성된 삼남길에 초점을 맞춰 공원을 특화했다. 한양길은 임금님의 온천 행차 길을 모티브로 화려함과 신명나는 놀이, 청춘열린마켓, 미디어광장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연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남길은 예부터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한 영남 자연을 모티브로 삼아 비오톱체험공방, 숲속캠핑, 미소습지 등을 조성해 인간이 자연과 어울려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력 넘치는 공간을 형성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호남길은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들판과 구릉의 이미지, 박현수와 능소를 재현한 사랑과 기원의 테마를 구현해 삼거리의 역사적 이야기를 반영했다. 또한 당선작은 기존 삼기제(연못)와 영남루는 보존하고 삼거리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과 함께 친수공간으로 이용되는 현대판 미래의 삼기제인 물놀이장을 조성하는 것을 제안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자연마당은 완벽한 생태공간으로 능수버들 군락과 물골, 습지, 야생초지, 청개구리 서식처 등을 조성해 생태적 건전성이 높고 다양한 소생물의 휴식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위원장인 조세환 한양대 도시대학원 명예교수는 “당선작은 일반적 근린공원 기능을 살리면서도 미래공원의 트랜드를 이끌어 가는 창의적 공원으로, 관광상품화와 명소화, 브랜드를 창출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갖춘 작품이다”고 평가했다. 2등 우수작에는 CA조경기술사사무소의 ‘능수야(野)버들은(泿)’이 선정됐고, 3등 장려작에는 경호엔지니어링의 ‘천안숲’, 4등 입선작에는 조경설계비욘드의 ‘억성흥회’가 선정됐다. 천안시는 그동안 흥타령축제 및 농기계박람회 행사와 같이 일회성 공원 이용을 제외한 평상시 공원 활용 가치가 미흡한 기존 삼거리공원을 탈바꿈하기 위해 천안삼거리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안삼거리의 역사성·장소성을 재해석하고 풍부한 녹지 면적을 확보, 미래지향적 공원 모델 제시 등 일반 근린공원 개념을 탈피한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차별화된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여가를 즐기는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 중 당선자와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12월에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천안시민은 물론 국내외에서 찾아오고 싶은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선작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천안시청 로비에 전시된다.
  • 대법원, ‘아파트 조경 방근시트 소송’ 제동…건설사 최종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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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조경기준 방근시트 의무 규정 아니다” 판결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조경분야 첫 기획소송으로 불린 ‘아파트 조경 방근시트 소송’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아파트 건설 당시 조경기준에서 방근시트 시공이 의무 규정이 아니라면 방근시트를 깔지 않았다고 해서 하자로 판정할 수 없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방근시트 규정이 강화된 2013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의 방근시트 소송은 시들해질 것으로 보인다. 조경설계기준 2013년 개정판을 보면, “인공지반에서는 인공구조물의 균열에 대비하고 식물의 뿌리가 방수층에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방근용 시트를 깔아야 한다”고 방근시트 시공을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앞선 2007년 개정판에서는 “방수층만으로 방근을 겸하도록 할 수도 있으나 균열 또는 식물의 뿌리가 침투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방근용 시트를 별도로 깔아야 한다”며 방근시트에 대해 조건부 시공을 규정하고 있다. 이렇게 2013년부터 강화된 조경기준의 방근시트 규정을 근거로 2016년부터 전국적으로 조경 방근시트 관련 소송이 줄을 이었다. 이에 골머리를 앓던건설사를 중심으로 방근시트와 관련한 조경기준이 너무 과도하다는 불만이 터져나온 가운데, 올해 9월 이와 관련한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관련사건은 성남시에 소재한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아파트 사업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를 상대로 제기한 하자보수금 청구소송으로, 지하주차장 상부에 조경을 하기 위해서는 방수층 외에 별도로 방근시트를 시공해야 하지만 이를 시공하지 않았으므로 하자보수비를 지급하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이 아파트가 건축된 2009년의 ‘건축법에 따른 구 조경기준’, 2013년 개정 이전의 구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른 ‘조경설계기준’과 ‘표준시방서’를 검토한 결과 방근시트 시공에 대한 규정이 없거나 조건부 시공을 규정하고 있어서 손해 배상 범위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지난해 10월 “아파트 조경에서 방근시트를 시공하지 않았다면 하자에 해당한다”는 1심 판결을 뒤집은 결과다. 1심 판결 이후 방근시트 규정이 강화되기 전인 2013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에서도 소송 폭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았지만, 이번 판결로 2013년 이전에 건축된 아파트에 대한 방근시트 소송은 일단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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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옥상·유휴지에 생태휴식공간 40개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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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계 서비스’ 확대 차원, 2019년 업무계획 발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부가 내년에 66억 원을 들여 도시지역의 건물 옥상이나 유휴지에 도시생태 휴식공간 40개소를 조성하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생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환경부는 지난 1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누구나 깨끗한 환경을 누리는 포용적 환경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2019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2019년에 중점 추진하는 4개 과제는 ▲미세먼지 총력 대응 ▲통합 물관리 안착과 물 분야 현안 해결 ▲맞춤형 환경복지 서비스 확대 ▲녹색경제 활성화와 녹색 일자리 창출이다. 먼저 ‘미세먼지 총력 대응’ 측면에서는 2019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계기로 그간 발표된 주요 대책의 세부 시행계획을 구체화해, 내년도 미세먼지 배출량을 4만668톤 감축할 계획이다. ‘통합 물관리 안착과 물 분야 현안 해결’ 부문에서는 기후변화나 물 이용의 변화 등을 고려해 최적의 물 공급계획을 마련하고, 발전댐-다목적댐 연계, 지방-광역상수도 연계 등을 통해 가용 수자원을 최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수량 예측 정보와 하천 수위, 유량 등에 관한 정보를 연계해 홍수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는 등 통합 물 관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낙동강 유역 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낙동강 본류의 수질 개선을 전제로 낙동강 유역 통합 물관리 연구를 통해 대체 수자원 개발 등 가용한 모든 대안을 검토하고, 유역 거버넌스 논의를 통해 낙동강 모든 주민이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물 이용 방안을 내년 말까지 도출할 계획이다. 4대강 보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모니터링을 거쳐 공정한 보 처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계별 여건을 고려한 물 이용 대책을 추진하면서 충분한 보 개방 폭과 기간을 확보하여 객관적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수계별 민‧관 협의체를 16개 보별로 확대하여 지역 주민, 전문가의 의견수렴과 숙의 과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정한 보 평가체계를 마련해 평가 여건이 충족된 수계·보별로 단계적으로 처리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맞춤형 환경복지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는 어린이, 노인, 여성·임신부 등 대상별로 세분화한 맞춤형 환경보건 대책과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폭염·혹한 등 기후변화로 인한 취약계층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별·계층별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서(섬), 산간 등 취약 지역에 대한 물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생태 서비스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내년에 도시지역의 건물 옥상이나 유휴지를 활용해 접근이 쉽고 환경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도시생태 휴식공간 40개소를 조성(66억 원)할 예정이다. 도시 외 지역에서는 국립공원 주변의 낙후된 지역에 친환경 숙박·탐방시설을 조성해 저지대 중심의 탐방문화를 활성화하고, 생태관광지역(26개소) 중 역량이 있는 지역에 마을단위 사회적 경제기업을 육성해 수익창출 모델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녹색경제 활성화와 녹색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함으로써 기업 생산공정의 녹색화를 추진한다. 특히 물 산업, 생태 산업 등 핵심 녹색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녹색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물 산업은 물산업클러스터 원스톱 지원, 분산형 실증화 시설 구축(생태산업) 생태모방 R&D(31억5000만 원), 생태모방기술 혁신센터 지정 등에 투자한다. 환경제도·기술·인력 패키지 수출 전략으로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2019년 녹색산업 수출 연 1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어린이 환경안전관리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일자리와 물산업 등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 약 2만4000개의 녹색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할 계획이다.

  • 경기도, 시민정원사 128명 신규 인증…“정원문화 확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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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기 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 수여식 개최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지난 18일 오후 성남 신구대학교 식물원에서 ‘제7기 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2018년도 제7기 교육과정을 수료한 128명의 신규 시민정원사들이 인증서를 받고, 그간 우수한 활동을 한 선배 시민정원사 7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제’는 정원문화 활성화와 자발적 봉사활동을 통한 녹색문화 공동체 확산, 녹색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경기도가 2013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이번 7기 시민정원사들은 지난 8개월간 시민정원사 과정을 통해 식물이해, 식물관리, 정원조성, 자기개발, 기타 가드닝 관련 등에 대한 기본지식과 실무능력을 키웠으며, 앞으로 지역의 학교숲, 복지시설, 공원 등을 아름답게 가꾸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날 김진흥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나눔과 가꿈을 통해 정원과 정원문화는 이제 우리 삶의 일부로서 유·무형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경기도 녹색문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각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정부, 3기 신도시 발표…"공원녹지 1.5배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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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 하남, 과천, 계양 4곳 선정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정부가 경기도 남양주, 하남, 과천, 인천 계양에 3기 신도시를 건설한다. 남양주가 가장 넓은 1134만㎡ 규모이며, 하남 649만㎡, 계양 335만㎡, 과천 155만㎡ 순이다. 정부는 4곳에 12만2000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는 남양주 등 4곳(12.2만호)이며, 100만㎡ 이하 6곳, 10만㎡ 이하 31곳 등 전체 41곳에 15.5만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11.9만호가, 서울에 1.9만호, 인천에 1.7만호가 공급된다. 대규모 택지 4곳은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로, 서울과 연접하거나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국토부는 GTX 등 광역 교통망을 갖춰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며, 법정 기준대비 1.5배 수준의 공원녹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중소규모는 국공유지(24곳), 유휴 군부지(4곳), 장기미집행 공원부지(4곳) 등이다. 이 가운데 부천역곡, 고양탄현, 성남낙생, 안양매곡 등 4곳은 장기미집행 공원부지를 사용해 1만2400호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조성은 미집행 공원부지의 70%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30%를 부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대규모‧중규모 택지는 주민공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지구계획 수립, 보상 등을 거쳐 2021년에 주택공급을 개시한다. 소규모 택지의 경우 설계 등을 거쳐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주택사업승인 등 절차 진행한 후, 2020년에 주택공급을 개시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번 2차 계획은 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계획에 그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교통, 일자리, 육아환경 등의 대책을 모색하며 정주요건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보다 진일보한 대책”이라며 “내년 상반기 11만호의 추가공급 계획으로 수도권주택 총 30만호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 행복도시, 도시문제 스마트기술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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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참여 '스마트도시 리빙랩 워크샵' 개최…‘스마트시티 리빙랩 실증사업’ 추진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시민들이 직접 도시문제를 도출하고 스마트 기술을 통해 해법을 찾는 스마트시티 리빙랩 워크샵을 개최했다. 앞으로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스마트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시민참여를 더욱 적극적으로 보장해 나갈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 1-4생활권(도담동)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이 직접 도시 문제를 도출하고 해법을 고민했으며, 이를 스마트 기술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리빙랩이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법을 찾는 시도를 일컫는 말로 ‘생활실험실’이라고도 불린다.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는 지난 11월 40여 명 규모로 시민참여단을 모집해 구성하고 총 4회에 걸친 워크샵을 진행해 지역 내 문제들과 해법을 함께 고민했으며, 여기에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최종 사업공모를 위한 서비스를 선정했다. 금번 리빙랩 워크샵은 시민 주도로 진행됐으며 행복청·세종시·LH로 구성된 공공협의체는 회의장소 제공 등 행정사항만을 지원해 철저하게 ‘시민참여’를 통한 상향식 의사 결정이구조로 이뤄졌다. 리빙랩에 참여한 시민들은 설문조사,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집한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다각도로 분석한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디자인 사고기법을 활용해 BRT도로, 무단횡단, 학교 앞 교통사고 위험, 쓰레기에 따른 악취, 야간 점멸 신호시 보행 위험 등등 시민들이 생활하면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80여 가지의 다양한 문제들을 도출해 냈다. 또한,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기법 등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앞으로 기술적 타당성 등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스마트 서비스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에 12월말에는 시민이 직접 도출한 도시문제를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해결하고 생활 속에 적용하기 위한 현장실증사업이 민간사업 공모로 추진될 예정이며, 시민이 공모심사에 참여해 스마트기술·서비스 등을 선정하게 된다. 신광호 LH 스마트시티개발부장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 37106)을 획득한 행복도시가 리빙랩을 통해 시민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체감형 스마트시티로 조성되고, 국가시범도시로 확대 적용되어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현장실증사업에 “국내 신도시 최초로 시행되는 행복도시 스마트도시 리빙랩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조경가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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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 조경학과, 이호영 HLD 대표 초청 특강 개최

    [전북대학교 = 서현우 통신원] ‘젊은 조경가’ 첫 수상자인 이호영 HLD 대표가 조경학과 학생들에게 조경가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꿀팁’을 전수했다. 전북대학교 조경학과는 지난 17일 전주캠퍼스에서 이호영 HLD 대표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호영 대표는 이해인 대표와 함께 2015년 HLD를 설립하고 ‘기아 비트360 가든’, 학교 캠퍼스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인 더 포레스트(In the Forest)’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환경과조경이 주관하는 ‘제1회 젊은 조경인’ 상의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강연은 포트폴리오 준비 시 중요한 점에 대한 팁을 시작으로 ‘조경가 연구하기’, ‘다른 분야의 관심’, ‘분석과 메모’, ‘외국어 학습’ 순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강연에서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학교의 커리큘럼만으로는 다양한 설계를 해볼 기회가 적기 때문에 설치물, 정원, 학교, 상업구역, 공개공간, 리조트, 골프장, 아파트, 호텔, 수목원, 공원, 수변공간, 유적지, 도시계획 등 여러 성격의 공간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설계해보는 것이 스스로의 실력을 키우는 데 매우 중요하고 이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포트폴리오에 넣을 작품들은 모호하고 추상적인 컨셉으로 이름만 그럴듯한 설계가 아니라 컨셉이 설계의 모습과 직접적으로 연관되고 자신의 생각이 분명하게 표현되는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경가 연구하기’에서는 전통적인 조경의 경계를 탈피하고 도시 스케일 위주의 작품을 설계하는 ‘아드리안 구즈(Adriaan Geuze)’, 입체적인 공간을 특징으로 대지예술을 표현하는 ‘조지 하그리브스(George Hargreaves)’, 수목의 환경에 집중하여 토양을 디자인하는 ‘마이클 반 발켄버그(Michael Van Valkenburgh)’, 서클과 스트라이프 패턴을 특징으로 수평적인 설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피터 워커(Peter Walker)’, 조경을 하나의 예술로 바라보고 예술성에 집중한 작품을 조성하는 ‘마샤 슈왈츠(Martha Schwartz)’ 등 여러 설계가들의 작품을 보여주면서 그들이 무엇에 집중했고 무슨 의도를 보여주고자 했는지를 알려줬다. ‘다른 분야의 관심’에서는 건축 디자인이나 사진이 조경과 직접적으로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그 외에 그림, 산업디자인, 테크놀로지, 과학, 영화, 소설, 사회학 등의 지식이 설계에 어떻게 활용되고, 왜 다른 분야를 깊게 공부할 필요가 있는지를 역설했다. ‘분석과 메모’에서는 공간의 기본 모듈을 통해 스케일을 측정하고 자신이 편안하다고 느끼는 공간의 스케일을 지각하는 법, 날씨가 공간에 미치는 영향, 이용자들의 가진 기억이 만들어 내는 장소성, 서로 대비되는 물성이 가지는 효과, 이국적인 느낌과 휴먼스케일을 벗어난 공간의 숭고미 등 공간 설계 시 중요하게 고려할 것들에 대해 설명했다. ‘외국어 학습’에서는 이호영 대표의 경험을 소개하고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나라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얻고 자신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것”이라며 언어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대구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 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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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인표 의원 발의 "전문적인 가로수 관리 가능해져"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대구시의 가로수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구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가 17일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에서 가결됐다. 홍인표 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에는 가로수 조성·관리계획 수립, 수종선정, 식재위치, 식재기준 등 가로수 조성에 필요한 사항과 바꿔심기, 메워심기, 가지치기, 병해충 방제, 보호시설 설치 등 가로수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가로수를 옮겨 심거나 이설, 제거할 경우에 그 비용을 행위자에게 부담시키는 원인자 부담금과가로수와 가로수 시설물이 사고 또는 위해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 훼손자에게 부과하는 손상자부담금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홍인표 의원은 “가로수는 삭막한 인공 구조물로 된 도시에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소음완화, 대기정화, 차단된 녹지축의 연결 등 환경보전 기능 외에도 시민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도심거리의 상징이자 얼굴이다. 가로수는 종(種)간 무한경쟁으로 천이가 이루어지는 자연환경과는 달리, 식재지 환경과 조성목적에 따라 적합한 수종선정을 할 수 있지만 이에 따른 전문적이고 미래목적형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조례는 지금까지 조경관리 조례에 일부 포함된 내용과 규정에 명시된 사항을 통합하여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조례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소관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19일 본회의 의결 후 시행 될 예정이다.

  • LH, 공사 지연 시 하도급업체에도 실비정산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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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건설업계 맞춤형 공사비 지원방안 수립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LH가 공사기간 연장 시 하도급 실비정산 기준을 도입하는 등 전문건설업계 맞춤형 공사비 지원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LH는 건설분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건설현장의 약자인 하도급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공사비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발주기관은 하도급자용 가설사무실을 계약내역(공사원가)에 반영하지 않아 하도급자는 현장 가설사무실을 설치하고도 관련 비용을 보전 받지 못했다. 또한 하도급자는 발주자와 직접적인 계약상대자에 해당되지 않아 공사기간 연장 시 지출한 비용을 정산 받지 못해 건설현장의 대표적인 불공정 관행으로 지적돼 왔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이에 LH는 하도급업체 가설사무실 운영비용을 공사원가에 반영하고, 공사기간 연장 시 하도급업체가 지출한 비용도 정산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적정공사비 확보를 요구하는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건설파트너로서 하도급사의 지위를 존중하는 건설문화 조성을 위해 전문건설업계 맞춤형 공사비 지원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하도급자용 가설사무실 지원비용은 토목공사 현장부터 적용되며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이동식 컨테이너사무실의 설치·해체비용은 물론 전기, 통신료와 같은 운영비까지 포함한다. 이를 통해 공사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한 후,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조립식 사무실로 개선하는 등 추가적인 보완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실비정산 시에도 도급사와 동등한 지위에서 현장대리인·안전관리자 인건비와 지급임차료·보관비·가설비·유휴 장비비 및 지급수수료와 같은 객관적 증빙자료로 확인되는 각종 경비에 대해 실제 지출비용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세부 정산기준을 마련한다. 박상우 LH 사장은 “앞으로도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건설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종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건설문화 혁신에 앞장서는 LH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새책] 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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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조경 전문가가 들려주는 평양의 공원과 조경 이야기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평안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좋은 것도 제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할 수 없다는 뜻의 속담이다. 이는 과거 평양이 누구나 선망하는 곳이었음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 풍류를 즐긴 우리 조상에게 평양 유람은 조선 시대 인기 관광 코스였고, 평양 등지에서 벌어진 화려한 연회를 묘사한 옛 그림과 기록이 지금까지 남아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일제강점기 평양은 일본의 대륙 침략 전초기지이자 식민 물산의 집결지로서 중국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됐다. 도시 전체가 파괴된 한국전쟁 이후 1953년 사회주의식 마스터플랜아래 재건되면서 지금의 평양은 전혀 새로운 얼굴을 갖게 된다. 당시 평양 재건 계획의 중심에는 ‘녹지’가 있었고, 이 녹화 사업의 일환으로 평양 곳곳에 들어선 것이 바로 평양의 공원, 유원지, 유희장 등이다. 눈에 띄는 사실은 오늘날의 평양과 서울 그리고 이 두 도시의 공원이 무척 닮아 있다는 사실이다. 평양과 서울에 위치한 공원들을 비교해보면 지리적 위치나 역사 또는 그 기능과 구성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 신간 ‘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은 평양 시민의 일상과 제일 가까운 ‘공원’이라는 공간을 들여다봄으로써 북한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기를 권한다. 정치적 수단인 동시에 귀중한 우리 문화유산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평양 시민의 휴식 및 오락 공간인 공원을 이념적 잣대가 아닌 그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라는 것. 이 책은 도시 평양과 평양의 공원을 이야기하는 책이기 이전에 전통조경 전문가가 들려주는 공원과 조경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는 수년간 열성적으로 수집한 북한의 공원과 녹지에 관한 방대한 자료와 오랜 연구를 통해 도출해낸 결론을 책에 담아냈다. 분단 전 평양의 유구한 역사와 평양만의 풍광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조경 요소를 차근차근 짚어나가며, 우리를 둘러싼 꽃과 나무, 지금과 같은 공원의 형태가 갖춰지기까지의 역사에 대해서도 풀어낸다. 제5부 ‘평양의 도시 특성과 공원의 의미’는 평양의 녹지와 공원을 연구하며 저자가 도출해낸 결론이 집약된 장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북한에서 김일성 일가의 우상화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공원 조성에서는 이러한 의도가 어떤 형태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이름을 딴 김일성화(花)와 김정일화를 국가적으로 육종해 전용 온실에서 곱게 가꾼다든지, 사회주의 및 주체사상에서 강조하는 ‘주종관계’가 반영된 공간 배치 등이 그 예다. 또한 북한에서 주창한 ‘조선식’ 혹은 ‘우리식’ 공원은 그들이 전승하려 한 전통조경의 원형을 보여주기도 한다. 저자는 아직 아무나 북한에 갈 수 없다는 치명적 한계를 딛고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북한의 공원과 녹지에 관한 자료를 수년간 수집했다. 평양의 옛 모습이 담긴 일제강점기 사진엽서를 비롯해 북한의 ‘로동신문’과 건축 잡지 ‘조선건축’에 이르기까지, 특수한 경로가 아니면 접할 수 없는 희귀한 자료들을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의 부록에 소개한 북한의 ‘공원, 유원지관리법’과 ‘원림법’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이자 북한의 법체계와 공원에 대한 관심을 살펴볼 수 있어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있다. 저자는 책에서 “비록 평양의 공원이 ‘사회주의 이상국가’와 ‘인민의 낙원’을 건설한다는 공허한 울림의 일환일지라도, 잘 보전된 녹지와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제대로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출간의 의의를 밝혔다. 저자 이선은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식생 및 입지학 연구소 연구원을 지내고,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분과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통조경 공간과 자연유산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 한국조경협회‧생각연구소 업무협약…도시재생 정책 핫라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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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의원 '민주당 도시재생특위와 공동세미나 개최' 제안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에서 조경분야가 반등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한국조경협회와 생각연구소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업무협약식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도시재생 및 미세먼지 정책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생각연구소는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서울시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조경협회와 생각연구소가 함께 도시적 환경문제, 조경의 어려움을 공유한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간담회를 통해 서로의 공통분모를 넓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종필 한국조경협회 회장은 “국가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경의 좋은 생각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경분야의 생각이 정책개발로 연결될 수 있도록 귀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협회, 생각연구소는 내년 상반기중 2~3회를 목표로 공동으로 도시재생 세미나를 추진함으로써 녹색도시를 위한 조경의 역할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게 된다. 여기에 내년 1월 가동되는 더불어민주당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도 힘을 실어준다. 박영선 의원은 “그동안 한국조경협회에서는 미세먼지와 도시재생 관련해 의미있는 세미나를 진행해왔다. 내년에는 앞선 주제를 가지고 더불어민주당 도시재생특별위원회, 한국조경협회, 생각연구소가 공동으로 국회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어떨까?”라며 “국회 차원에서 공론화한다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협회, 연구소 관계자들도 도시재생 사업 속 조경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영주 디자인필드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 도시재생은 상권을 활성화하거나 문화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도시재생의 진정한 역할은 삶의 터전을 다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연을 회복시키고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바로 조경의 역할"이라고 했다. 김예균 한국녹색도시협회 사무처장은 "도시재생 정책에서 조경을 조례화, 법제화해야 사람이 살기좋은 쾌적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녹색도시를 만드는 조경정책이 보다 실천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힘을 보탰다.

  • 전통조경 문화의 산실 ‘백운동 원림’ 명승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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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시대 남도지방의 고유한 특성 갖춘 주거형 민간 별서 원림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담양 소쇄원, 보길도 부용동과 함께 호남의 3대 정원으로 불리며 전통조경 문화의 산실로서 높이 평가되는 ‘강진 백운동 원림’이 명승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강진 백운동 원림’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진 백운동 원림’은 월출산 옥판봉의 남쪽 경사지 아래쪽에 위치하며, 백운동 원림 본가 백연당에서 북쪽으로 약 11㎞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고려 시대부터 이곳에 백운암(사)이라는 사찰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계곡 옆에 ‘백운동(白雲洞)’이라는 암각자가 새겨진 바위가 현재까지 남아있어 ‘백운동’이라 불린다. 강진 백운동 원림의 내정(안뜰)에는 시냇물을 끌어 마당을 굽이굽이 돌아나가는 ‘유상곡수연’의 유구가 일부 남아 있고, 완만한 경사면에는 화계(꽃계단)가 조성돼 있다. 유교적 덕목을 함양하기 위한 상징성을 갖춘 소나무, 대나무, 연, 매화, 국화, 난초 등이 심겨 있는 등 조선 시대 별서 원림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강진 백운동 원림을 조영한 사람은 조선 시대 이담로(1627~1701)다. 호는 백운동은이다. 그는 이곳을 조영한 후 손자 이언길에게 당나라 재상 이덕유가 ‘후대에 이 평천(이덕유의 별서)을 파는 자는 내 자손이 아니며, 평천의 나무 한그루와 돌 하나라도 남에게 주는 자는 훌륭한 자제가 아디다’고 경계한 ‘평천장’의 일화를 전하며 이곳을 귀하게 여기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후 이언길(1684~1767)의 큰 아들 이의권(1704~1759)이 전국에 큰 기근이 들어 가족 모두를 이곳으로 옮겨옴으로써 주거형 별서로 변모했다. 18세기 중엽에 후손 이덕휘(1759~1828)와 19세기 중엽 그의 아들 이시헌(1803~1860) 등의 손을 거쳐 현재의 원림이 완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진 백운동 원림은 후손과 명사들이 남긴 문학작품의 무대로도 자주 등장했다. 이담로의 후손 이시헌은 선대의 문집과 행록, 전해져 오는 필묵을 묶어 ‘백운세수첩’을 만듦으로써 백운동의 역사와 백운동을 노래한 연작시를 남겼다. 그는 다산 정약용(1762~1836)의 제자이기도 하다. 특히 다산 정약용은 강진에서 유배 중이던 1812년 제자들과 함께 월출산을 등반하고 백운동에 하룻밤을 유숙한 뒤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제자 초의선사에게 ‘백운동도’를 그리게 하고 12곳의 아름다운 경승을 ‘경(景)’과 ‘영(詠)’으로 칭송하는 시로 써서 합첩한 ‘백운첩’을 남겨 이덕휘에게 선물했다. 이 그림은 현재 이곳의 모습과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 당인리 문화공간 통합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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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스스터디스 ‘당인리 포디움과 프롬나드’ 선정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문체부와 한국중부발전은 당인리 문화공간 통합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의 ‘당인리 포디움과 프롬나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폐지되는 서울 화력발전소 4호기, 5호기를 미래 가치를 품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10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했으며, 총 18개 팀이 공모에 참여해 작품을 제출했다. 이번 공모를 진행한 한국건축가협회는 건축,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12월 11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설계공모 당선작인 ▲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박기수, 조민석, 강준구)의 ‘당인리 포디움과 프롬나드’는 ‘도시·산업·생태×발견·전유·구성·연결·확장’이라는 개념으로 산업길, 생태길, 지름길 등 세 보행길을 축으로 공간의 내부 활동을 부지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투영할 수 있는 작품을 제안했다. 심사위원회는 “이 작품은 한강을 볼 수 있는 옥상공간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였으며, 특히 다양한 외부공간 구성, 대지에 대한 이해, 산업유산을 보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한 태도가 이번 공모의 목적과 부합되어 당선작으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평했다. ▲우수작으로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박도권)의 ‘공간을 비우고 시간의 이야기를 채우다’가, ▲가작으로는 제이유건축사사무소(박제유), 원도시건축사사무소(허서구), 김재경의 ‘당인리 문화발전소’, 건축사사무소 아크바디(김성한), 종합건축사사무소 스페이스오(오기수)의 ‘스토크(STOKE)! 더 보일러(THE BOILER)’,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송주경),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박명협)의 ‘프로그레시브 심비오시스(PROGRESSIVE SYMBIOSIS)’가 선정됐다. 당선작에는 당인리 문화공간 조성의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부여되며, 우수작 수상자는 4000만 원, 가작 수상자는 각각 2000만 원이 지급된다. 당인리 문화공간조성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설계를 착수해 2022년에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 행안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매뉴얼’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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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 누리집·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서 18일부터 게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일선 공무원과 관리주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매뉴얼이 제작됐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민원부담과 어린이놀이시설 설치·관리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안전관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매뉴얼’을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어린이 놀이시설이 증가하고 어린이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린이놀이시설 관리주체와 관리감독공무원의 업무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또한 놀이시설 안전사고도 연평균 332건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행안부는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안전관리자의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관리감독기관(공무원)용과 관리주체(안전관리자)용으로 나눠 매뉴얼을 제작했다. 매뉴얼에는 공통내용으로 놀이시설의 설치·등록·안전검사, 배상책임보험가입 및 안전관리자 교육 등 법령에 흩어져 있는 의무사항과 업무처리 방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 공무원용 매뉴얼에는 법령에 따른 행정처리 절차와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관리주체용에는 사고사례 분석결과와 안전수칙 등을 안내해 사고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특히 각 항목별로 자주 질의하는 사항은 자주하는 질문(FAQ)을 통해 상세히 설명해 현장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했다. 이번 안내서는 18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 행안부 누리집, 각 시도 및 시군구 누리집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안내서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보완·수정해 나갈 계획이다.

  • LH, 기술용역 낙찰하한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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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역규모에 따라 최대 12.5% 인상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LH가 적정수준의 용역대가 보장을 통한 품질확보를 위해 기술용역 낙찰하한율 인상을 추진한다. LH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용역적격심사기준 개정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건설업체의 건설기술용역대가 현실화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LH는 지난 5월 이후 기술용역 유관단체를 방문해 청취한 애로사항과 의견을 토대로 적정대가 지급 보장을 위한 용역적격심사기준 개정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 이번에 개정 추진되는 용역적격심사기준은 일반용역과 통합해 관리하던 기술용역의 평가기준을 별도로 신설하며, 낙찰하한율을 인상하고 적용구간을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하는 것이다. LH에 따르면 낙찰하한율은 용역규모에 따라 추정가격 ▲10억 원 이상은 72.995%에서 79.995%(인상율 7%) ▲5억 원 이상~10억 원 미만은 72.995%에서 85.495%(인상율 12.5%) ▲2억1000만 원 이상~5억 원 미만은 80.495%에서 86.745%(인상율 6.25%) ▲2억1000만 원 미만은 82.995%에서 87.745%(인상율 4.75%)가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LH는 최근에 용역적격심사 세부기준 개정안에 대한 기획재정부 협의를 마쳤으며, 향후 내부적인 절차를 거쳐 해당 기준을 개정해 2019년 3월 이후 입찰공고하는 모든 기술용역에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 정부, DMZ·접경지역에 456km 한국판 산티아고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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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통일을 여는길’ 사업비 286억 투입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정부가 DMZ와 접경지역에 한국판 산티아고길 'DMZ, 통일을 여는길’을 조성한다. 행정안전부는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한반도 평화·번영의 전진기지로 주목받고 있는 DMZ와 인근 접경지역의 관광 자원을 활용해 가칭 'DMZ, 통일을 여는길’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DMZ 인근 접경지역은 65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닫지 않은 생태계의 보고(寶庫)이자 선사시대부터 6.25전쟁까지 다양한 역사·문화·안보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 자원으로 가치가 높다. ‘DMZ, 통일을 여는 길’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286억 원(국비 200억 원, 지방비 86억 원)이 투입되어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접경지역 10개 시·군에 걸쳐 456km로 조성된다. 농로, 임도 등 기존 길을 활용하여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고, 지역의 대표 생태·문화·역사 관광지와 분단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선을 설정한다. 이와 함께 10개 시군 중심마을에 거점센터(10개소)도 설치한다. 거점센터는 폐교, 마을회관 등을 새단장하여 게스트하우스, 식당, 카페, 특산물 판매장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주민 소득증대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안내 표지판, 거점센터 등에 ‘DMZ, 통일을 여는 길’ 공동브랜드와 통합디자인을 적용하여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한다. 또한, 위치기반시스템을 활용한 민통선 출입 간소화 및 여행객 안전관리 등도 관계부처와 함께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초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DMZ, 통일을 여는 길’ 거점센터 우선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디자인단(주민디자인단)을 구성하여 지역별 관광지와 연계한 노선을 설정하고 공동브랜드 대국민 공모도 추진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DMZ, 통일을 여는 길’이 조성될 경우 한국의 산티아고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해 2,50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등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DMZ, 통일을 여는 길’을 세계인이 찾는 도보 여행길로 만들어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번영의 상징적인 장소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LH, ‘사회적가치 실현’ 평가해 턴키·민간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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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상생·동반성장 계획’ 평가, 총점의 3% 반영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LH가 공사 사업자 선정을 위한 기술평가 분야에 사회적가치 실현 평가항목을 신설하고, 총점의 3.0% 수준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LH는 턴키 등 기술형입찰, 민간공동사업자 등 선정 시 ‘사회적가치 실현’ 평가를 반영한다고 16일 밝혔다. LH는 지난 6월 사회적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사회적가치 비전 선포식’과 ‘사회적가치 실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에 신설된 심사평가 분야의 사회적가치 실현 평가항목은 사회적가치 실현 종합계획의 세부 실천계획으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기술제안입찰과 민간공동사업, 공공지원민간임대사업 등 민간사업자 공모에 우선 도입하고 전 분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세부 평가내용은 ▲청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일자리 창출 계획, 건설근로자 복지향상 계획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계획(1.5%)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연계 방안 ▲중소기업 제품(신기술, 신공법 등) 사용계획, 노임·장비·자재·하도급 대금 체불방지 계획 등 상생·동반성장 계획(1.5%)이다.

  • 순천대, ‘생물다양성 보전 및 복원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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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농업과학 연구소 심포지엄’ 개최

    [순천대학교 = 남은경 통신원] 순천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는 지난 11일 주관으로 순천대학교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2018 농업과학 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생물다양성 보전 및 복원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손성원 국립수목원 연구사의 ‘지구식물보전전략(GSPC)과 국립수목원의 역할’ ▲최윤호 백두대간 숲 연구소 박사는 ‘백두대간과 정맥의 가치와 보전을 위한 노력’ ▲박석곤 순천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의 ‘난온대 상록활엽수림의 가치와 복원전략’ 발표로 구성됐다. 손성원 연구사는 “최상위 계층 인간에 의해 생물다양성이 파괴돼 머지않은 미래에 6번째 대멸종이 다가올 것이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각국의 다양한 노력이 있다”며 지구식물보전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지구식물보전전략(이하 GSPC)은 각 국가가 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을 세계식물원기구(BGCI)에 제안해 생물다양성(CBD)을 받아들이기 위한 보존 목적으로 크게 5가지를 정리했다. 5가지 목적은 ▲식물다양성의 이해 및 문서화 ▲효과적 보전 ▲지속가능한 이용 ▲교육증진 ▲보전역량강화다. 그중 GSPC의 국가 포컬 포인트에 해당하는 국립수목원은 멸종위기, 희귀식물을 보호/보전할 방안으로 레드리스트, 현지 내 보존 및 현지 외 보존/복원을 중점으로 다룬다. 레드리스트는 매년 바뀌는 멸종식물을 과학적 정보 기반으로 모든 식물을 평가한 후, 9개의 등급으로 나눠 멸종위기(CR), 위험(EN), 취약(VU)의 세 단계의 등급을 위험범주로 구분한 식물 목록이다. 크게 국가 간 레드리스트, 글로벌 레드리스트(IUCN)으로 구분되는데, 국가에서 종이 사라질 경우는 멸절, IUCN 차원에서 사라질 경우는 멸종이라고 불린다. 손 연구사에 따르면 이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영향을 주기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 현지 내 보전은 민간의 도움을 받아 현지조사를 하거나 과거에 실시된 표본조사로 얻은 표본관리소장의 라벨링, 국립수목원에서 해마다 종에 대해 발행하는 발행야장을 참고해서 실시한다. 이에 앞서 보호구역 선정이 가장 우선돼야 하며, 각 지역의 공립수목원 및 국립수목원이 함께 협력해 자생지 모니터링이 실시된다. 보호펜스를 통한 보호구역 설정에 의해 털주머니, 해오리비난초와 같은 희귀식물은 개체수가 증가했다고 한다. 현지 외 보전은 유전자원의 종자를 저장하는 방법이다. 식물 저장은 수목원, 식물원의 존립 근거가 되기도 한다. 국립수목원의 경우, 저장고(-20도)에서 자생식물 50%이상의 종자를 보존하고 있고 그중 희귀자원의 75%가 저장돼 있다. 종자 보전은 종자 수집 및 정보 구축, 수집종자 검사, 보전 및 저장성 확인, 보전 종자활용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역 수준의 희귀 특산식물의 현지 보전 및 역량이 강화되며, 국가 희귀, 특산 식물의 현지 종속 보전, 한국의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수집된 결과를 통해 복원(재도입)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식물의 이해 및 모니터링이 우선돼야 한다. 재도입은 인간에 의해 사라져가는 종의 원래 서식행위에서 절멸된 생물체를 원래의 서식범위 안으로 인위적으로 이동시켜 기존의 생태적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말한다. 손 연구사는 “국내의 경우 복원 개념을 혼동하고, 식물 보전 이입 가이드라인이 없으며 문서화 위주의 작업으로 인해 많은 재도입으로 얻어지는 결과가 미미하다”고 말했다. 최윤호 박사는 발표에서 “생물다양성 측면에서, 하나의 자원을 얻기 위해서는 피해가 뒤따른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박사에 따르면 금 10g을 얻기 위해서는 1~2ton의 광물을 캐야 하며, 그 이후에도 금의 가공을 위해 각종 화학약품 사용이 뒤따른다. 근대사의 근간을 이룬 석탄은 버려지는 물질이 캐내는 양의 1.5배에 달하며, 폐 석탄지 내부는 지하수로 채워져 100년 이상 질폐증 및 지하수 유입으로 인근 주민에 악영향을 미친다. 고랭지 배추의 경우, 많은 화학비료의 공급으로 비온 뒤 비료가 유실된 계곡형성으로 악영향을 미친다. 이에 최 박사는 “우리는 앞으로 자원을 얻기 위해 발생되는 훼손지를 떠올리며 개발을 막아야 하는지 개발에 따른 피해를 막아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최 박사는 “백두대간은 좁게는 백두산, 태백산, 지리산을 연결하는 산줄기를, 넓게는 한반도 전체를 아우르는 곳이다. 생명의 근원인 물과 물의 근원인 숲, 물을 같이 쓰는 사람이 모여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전통지리인식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그 가치에 대해 역설했다. 더불어 “즉 백두대간은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며, 인류문명의 완충지 역할을 하고, 각종 국립공원, 강을 지녀 문화재 가치를 지니며, 기후의 완충기능을 담당하는 등의 여러 기능을 담당하는 곳이다. 그렇기에 백두대간을 관리하는 것은 산림 생태축의 관리 및 생태계 관리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의의를 강조했다. 최 박사는 백두대간과 연결되는 곳 중 스키장, 올림픽 등의 개발로 인해 훼손된 곳들을 언급하며 “복원사업은 되돌리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는 계획으로, 언제까지 복원되는지는 중요치 않다. 생물다양성 측면에서 개발을 막아야 하는지 개발에 따른 피해를 막아야 할지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박석곤 교수에 따르면 난온대 상록활엽수림(이하 난대림)은 역사적, 경제적, 환경적 가치를 띄는데, 역사적으로 고려사절요, 조선왕조실록에서 황칠의 쓰임과 향장목의 이용을 통해 난대수종 활용과 난대수종이 조상들의 삶과 밀접했음을 엿볼 수 있다. 녹나무의 장뇌의 경우 약재, 방향제 및 당구공의 최초 플라스틱 셀룰로이드의 원료로 사용되었다. 또한 붓순나무는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원료로 쓰이는 등 미래세대의 주요한 자원으로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적으로는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로 약 100년 후 4도 증가할 것을 예상하면 한반도가 난대림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교수는 “난대림의 미래의 가치를 볼 때 훼손된 잠재자연식생 및 복원목표를 가지고 복원을 해야 한다. 6000년 전의 난대수종 화분이 현재와 동일하다는 점, 인간의 간섭을 배제했을 때 천이단계가 곰솔림, 후박나무림, 극상인 구실잣밤나무림으로 간다는 점을 근거로 잠재 자연식생을 난온대림 복원의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교수는 “복원계획은 최소 10년을 목표연도로 해 장기적 사업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복원 및 관리기법은 보존형의 경우 자연생태계 그대로 보호, 관리하나 난대수종과 경쟁하는 유도형과 퇴행천이를 보이는 개량형은 각각 솎아베기, 경쟁목 제거와 난대수종 조림과 어린나무 가꾸기의 방법을 시·군의 기존 산림사업과 연계해 실시해야 한다. 혹은 산림훼손지, 해안가 나지 등의 경관에는 조성형으로 생태학적 식재기법으로 새롭게 난대림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난온대림을 복원한 대표적 예로 천리포수목원을 들 수 있다. 1970년부터 척박하고 해풍이 심한 천리포 민둥산을 세계의 아르다운 수목원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신일본제철의 상록활엽수 방풍림도 있는데, 난온대 수종을 고밀도로 묘목식재해 40여년 만에 난온대 자연림과 동일 수준까지 회복했다는 것이 박 교수의 설명이다. 박 교수는 “협소한 면적을 가졌지만 여러 가치를 지니는 난대림은 현재 많은 훼손으로 본래의 가치를 잃었다. 이제는 천리포수목원처럼 가치를 인식하고 복원해야할 때다. 난대림은 미래의 잠재가치를 지닌 수림대다. 환경적으로 변화할 미래의 세대를 위해, 생태학적 식재기법으로 생겨날 조성지를 위해 난대림의 복원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 정원품셈 연구 최종보고회…"소규모 다품종 어떻게 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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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한국정원디자인학회 10일 최종보고회 가져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정원품셈 제정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품셈 제정과 맞물려, 정원작가의 기준, 정원에서의 디자인 비용 책정, 규모별 적용 기준 등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와 산림청은 지난 10일 레오팔레스21 서비스드오피스에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정원품셈 개발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는 홍광표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회장, 황용득 동인조경마당 대표 등 연구주관사 관계자와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 최형규 사무관 등 산림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토론자로는 최종필 한국조경협회 회장, 송병화 세계사이버대학 교수, 이애란 청주대 교수가 참여했다. 연구 목적은 정원공사 적산기준인 표준품셈 개발을 위해 정원공사의 특수성을 파악하고 독립적인 정원공사 표준품셈을 제정하기 위한 방법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정원디자인학회에서 약 6개월간 연구를 수행했다. 근대 이전에 조성된 전통정원은 문화재 부분에서 다루고 있어, 연구사업에서는 현대정원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책임자인 홍광표 회장은 “소규모 다공종에서 나타나는 제반현상을 담지 못하는 것이 현재 조경품셈의 문제”라며 “전문가 대부분이 소규모 정원조성에 조경품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선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정원품셈 개발의 필요성을 전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황용득 대표는 “정원품셈은 조경품셈과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품이 되어야 한다. 조경을 배제하고 새로운 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며, “소규모지만 많은 공정이 들어가는 정원조성에 합리적인 품을 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번에 학회는 식재와 관련된 5개 공종인 ‘식재면 고르기, 잔디붙임, 초화류 식재, 관목식재, 교목식재’에 대한 품만을 제안했다. 구조물, 시설물, 포장, 유지관리 부분은 추후 연구과제로 설정하였다. 식재품은 기존 조경품셈, 현장실사, 해외사례 비교를 통해 수치를 산출했다. 디자인이나 장소성에 따라 할증을 부과하는 방식을 적용해 대부분이 조경품셈 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황용득 대표는 “짧은 시간에 완벽한 정원품셈을 만들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단기적으로는 정원품셈이라는 표현보다는 조경품셈을 기반으로 정원품을 적용하여, 산림청에서 공표하는 방식, 조경품셈을 담당하는 국토부에 개정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들은 정원품셈을 제정하기 앞서 품셈과 연동되는 사안들도 다각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송병화 교수는 “발주형태에서 조경공사와 차별화되는 정원조성의 명확한 차이를 짚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소규모 조경공사, 대규모 정원조성 사업에서는 어떠한 품을 적용해야 할지, 정원의 모든 유형에 일괄적으로 적용해야 할지 등을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비교적 규모가 큰 지방정원과 국가정원의 경우 모든 공종에 정원품을 적용할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최종필 회장도 “국가정원과 지방정원에 정원품을 적용하면, 사업비 증가로 발주처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각각의 정원디자이너가 역할을 맡고 있는 구역에 한해서만 정원품을 적용할 수 있도록 풀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원작가의 정의와 기준에 대한 고민의 목소리도 나왔다. 홍광표 교수는 “정원작가의 선정은 발주처에 일임하는 방식으로 취해져야 겠지만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은 산림청에서 제시를 해야 한다”고 했다. 예를들어 정원박람회에서 초청을 받거나 입상을 한 정원디자이너가 정원작가로 등록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작가마다도 실력과 경험이 상이하기 때문에 품을 산정하는데 있어서 보다 섬세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애란 교수는 “산림청에서 수상, 경력, 인증자료 등 가급적 풍부하게 체크리스트를 마련한 다음, 발주처에서는 난이도별로 선택 폭을 달리하여 선정하는 방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정원품셈에서 정원디자인 비용도 명시돼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최종필 회장은 “공원에서도 기본계획품은 국토개발품셈에 의해 별도로 책정되어 있다. 정원품셈에서도 단순히 공사비에 대한 품만 넣을 것이 아니라 디자인에 대한 정당한 대가도 넣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만약 디자인 품이 적용되지 않으면 정원품셈이 오히려 디자인 비용의 배제를 고착화하는 족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조경품셈에 없는 ‘사회적비용’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었다. 정원은 디자인부터 유지관리까지 연속되는 공종이기 때문에 정원품셈에서도 차등화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애란 교수는 “정원 조성은 지역 주민, 공무원과 함께 추진되는 사업이다. 유지관리도 해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원품셈에는 지자체 협업에 필요한 비용, 지역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참여 시공에 대한 비용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만으로는 당장 정원품셈을 만들 수는 없을 것 같다”며 “논의된 규모, 성격, 디자인, 작가 등의 문제에 대해 더 많이 토론하고 연구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후속 연구를 할지에 대한 고민도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 “물순환도시 설계시 식생종 선정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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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12일 ‘물순환 대전포럼’ 개최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물순환도시 설계시 생태적 식생 선정을 통한 식재설계가 매우 중요하고, 대전시의 ‘물순환 선도도시 사업’의 성공을 위해 ‘둔산센트럴파크 조성 사업’과 연계해서 추진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전시는 지난 12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환경부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과 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한 ‘도시 물순환 대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이형 공주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생태적 LID 설계기법’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그는 “빗물의 토양저류-침투-식물의 증발산 등 물순환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저영향개발은 홍수 및 가뭄관리, 수질개선, 열섬효과 완화 등 복합기능을 갖고 식물 조성이 필수적인 만큼 최적의 식생종과 토양재 선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물순환도시 설계 단계부터 식생수로, 나무여과상자, 옥상녹화, 빗물정원 등 LID 적용이 필요한 시설을 발굴 및 제안, 유지관리까지 시민의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현주 환경부 사무관은 ‘도시 물순환정책 추진 및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주민의 공감대 속에 도시별 현안 및 특성을 살린 추진전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저영향개발 사전협의제 등 지자체별 물순환 조례시행 근거 마련을 위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수 대전시 물순환위원회 위원장(LH 연구원)은 물순환도시 시범사업과 둔산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의 연계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둔산·월평 일원에서 이뤄지는 두 사업은 약 70%가 동일지역으로 겹치고, 추진목적이 자연친화형 물순환체계 구축 및 녹지축 연결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으로 일치하는 만큼 각각의 특성을 살리고 연계해 대전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종합토론에서는 환경부 도시물순환포럼위원장인 최지용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범희 배재대 교수, 송동욱 서울시 물순환정책팀장, 염인섭 대전세종연구원, 박정규 대전시 맑은물정책과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저영향개발 사전협의제, LID시설 설치 후 효과적인 유지관리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추자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포럼은 비점오염 저감 및 도시 물순환의 건강성 회복을 위한 대전시의 정책적 노력을 종합 점검하는 계기”라며 “물순환 선도도시 대전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은 빗물의 자연적 흐름을 회복하기 위한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대전시는 지난 2016년 5월 선정돼 둔산·월평·갈마동 일원 2.56㎢에 총 사업비 280억 원(국비 70%)을 들여 2020년까지 저영향개발 기반의 자연친화적 물순환 지역을 조성하게 된다.

  • 도시공원 내 청년창업 '플리마켓'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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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 주재 ‘2018 지자체 건의 규제혁신 방안’ 확정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앞으로 도시공원에서 청년창업을 위한 플리마켓과 같은 상행위가 허용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목)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8 지자체 건의 규제혁신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혁신방안은 지난 2월부터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기초·광역지자체, 부처, 공공기관에서 마련한 33건이다. 먼저 도시공원에서 청년창업을 위한 상행위가 허용된다. 그동안 도시공원에서는 행상·노점에 의한 상행위가 금지되어 있었지만, 청년창업을 위한 상행위 등은 허용(벼룩시장 등)된다. 이에 전국 2만2000여개의 도시공원이 청년 창업과 지역문화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상수도보호구역내 폐교는 공원이나 놀이터로도 용도변경이 가능해 진다. 상수원보호구역내 폐교의 용도변경은 교육시설 및 사회복지시설로만 한정되어 있었으나, 앞으로 교육적 성격의 공원·놀이터로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단계에서 두 차례의 국토부 심사를 단일 회차의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로 통합키로 하면서, 도시재생사업 계획수립 및 승인 기간이 단축된다. 정부는 “이번 개선조치가 신속히 이행되도록 입법절차를 진행하고, 2019년도에도 지역별 현안사업 등 지자체 건의 규제혁신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광주민간공원 2단계 우선협상자, 감사결과 ‘불법’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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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안심사위원회서 선정 재논의, 대상자 바뀔 수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광주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2단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서 일부 불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선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는 민간공원 2단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11월 8일 민간공원 2단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중앙공원 1지구 - 도시공사 ▲중앙공원 2지구 - 금호산업 ▲중외공원 - 한국토지신탁 ▲일곡공원 - 라인산업 ▲운암산공원 - 우미건설 ▲신용공원 - 산이건설을 선정했다. 그런데 선정과정에서 객관성에 대한 이의가 제기됨에 따라 5개 공원 6개 지구 전체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제안서에 대한 계량평가에 일부 부적정한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계량(정량)평가 변동사항에 대해 업체에 알리고 확인절차(이의신청 접수)를 거쳐 제안심사위원회 평가회에서 감사위원회 지적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재논의를 하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 재논의 사유는 평가 내용 중 ▲공원시설 외의 비용을 공원시설비에 포함 ▲감정평가서 미제출 처리 부적정 토지가격 산정 기준 위반 ▲업체명기 및 유사표기 추가 발견 등으로 인해 잘못 산정된 점수를 바로 잡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민간사업자들의 제안서를 계량(정량)평가 과정에서 실무자들이 철저히 검토 적용하지 못해 이런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제안사와 시민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시는 유사한 사항의 재발 방지를 위해 일정금액 이상의 공모 사업 등을 추진할 때는 사업부서 자체평가 후 감사위원회에 ‘평가검증단’을 구성해 최종 확인을 거치는 제도를 마련키로 했다. 또한 이번 사태와 관련된 공직자에 대해서는 감사결과에 따라 책임을 엄중하게 묻기로 했다. 한편 시는 2단계 사업공모에 미 접수된 송정공원에 대해서는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2019년 1월 중 재공고하고, 1·2단계 모두 일몰시한(2020년 6월말) 전까지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 “영화 ‘전투’, 생태계 훼손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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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계보전지역서 ‘폭약 사용·도로 불법 확장’ 논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생태계보전지역을 훼손하면서 촬영을 강행한 영화 ‘전투’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활동에 돌입할 것임을 예고했다. 최근 생태계보전지역인 강원도 신동읍 덕천리 동강 일원에서 영화 촬영을 위해 보전지역 내 야생동물 서식지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됐다. 영화 ‘전투’의 제작사 더블유픽쳐스(Wpictures)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강원도 신동읍 덕천리 동강 생태계보전지역 내에서 영화 촬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 150여 명의 촬영스텝과 말 20여 필, 굴삭기 2대, 차량, 촬영장비 등이 생태계보전지역을 점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굴삭기를 이용해 차량과 촬영장비의 이동을 위한 약 200여 미터의 도로를 불법 개설하고, 기존의 좁은 강변길 100여 미터가량을 불법으로 확장하면서 보전지역 내 야생식물 서식지를 훼손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지난 1일 원주지방환경청은 영화 ‘전투’의 촬영현장을 찾아 훼손을 확인하고 ▲소음진동 등으로 야생동물 서식지 교란 ▲생태계보전지역 내 야생동식물 채취 및 훼손 ▲인화물질(화약류 포함) 소지 등의 위반사실을 조사해 제작사 관계자로부터 사실을 인정하는 확인서에 서명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제작사에게는 ▲화약류 설치 및 사용금지 ▲훼손된 강변 식생 원상회복 ▲보호조류 출현 시 드론 촬영 금지 등의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그런데 제작진이 관계기관으로부터 ‘행위중지 명령’을 받고 확인서에 서명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고 화약류를 이용한 불법촬영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지역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원주지방환경청이 방문한 다음 날인 2일에도 영화촬영 장소에서는 종일 폭발음이 이어졌다. 원주지방환경청이 최초로 조사한 1일 현장에는 화약류의 폭발로 파편 등의 특수효과를 내기 위한 재료가 담긴 포대가 야적돼 있었으며, 제작사가 철수한 3일 아침 현장에는 이미 사용된 빈 포대가 널려 있고 개봉이 안 된 포대도 방치돼 있었다. 또한 1일 조사 당시 목격되지 않은 지표면의 폭발 흔적과 타다만 파편물도 육안으로 확인되는 장소만 1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원주지방환경청은 3일 현장을 다시 방문하고 추가 조사를 통해 촬영 중 공포탄을 발사한 사실을 확인해 위법을 인정하는 두 번째 확인서에 서명을 받았다. 또한 추가 증거자료를 수집해 지난 6일 제작사를 검찰에 고발했으며, 10일 과태료를 부과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 관계자는 행위중지 명령을 거부하고 촬영을 강행한 제작진의 행태에 분노를 표하고 ▲독립운동가들이 죽음으로 지켜낸 고귀한 승리를 생태계보전지역 훼손으로 모욕한 제작(사)진과 출연진의 공식 사과 ▲동강 전체 장면분량 삭제 ▲향후 촬영에서 재발방지 다짐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와 관련해 더블유픽쳐스는 지난 10일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측으로 ‘기존 영화 촬영 승인과정과 동일하게 정선군청의 허가를 통해 합법적인 촬영을 진행했고, 촬영분 삭제에 대해서는 확답할 수 없다’는 요지의 답변서를 보내왔다. 특히 답변서에서 “생태계보전지역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인력과 차량, 장비 등이 진입할 경우, 해당지역 환경청의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만 있었어도 상황은 달랐을 것이다”는 내일신문 내용을 인용하며, 해당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하게 된 책임을 ‘관련 규정 미비’ 때문으로 돌리는 등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는 입장을 고수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정선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촬영은 허가했지만, 폭약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고지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김금호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사무국장은 “정선군에서는 촬영을 허가한 것이지, 현상을 변경하거나 불법적으로 길을 확정하고 도로를 내는 등의 훼손 행위를 허가해준 것이 아니다”며 제작사 측의 태도를 비판했다. 또한 “환경청으로부터 화약류를 사용하지 말고 조건부 허가를 받았음에도 그 다음날 공포탄 촬영한 것은 의도적으로 불법성을 가지고 훼손한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며 “법적, 도의적 책임을 묻는 활동을 환경단체와 연대해서 확장시킬 것이다”고 예고했다. 더블유픽쳐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해당 장소 촬영 장면 삭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은 어떤 결정을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어서 추후에 다시 한 번 검토를 하겠다는 의미에서 답변을 드린 것이다. 관련 규정 미비로만 책임을 돌리는 것은 아니다. 관련 내용을 미리 알았더라면 거기에 맞춰서 진행을 했을 텐데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어 아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행위중지 명령’ 이후 폭약을 사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폭약을 사용하지는 않았으나 소음이 발생한 부분이 있어 과태료가 발생한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한편 ‘전투’는 더블유픽쳐스와 빅스톤 피쳐스가 제작하고 쇼박스가 공동제작과 배급에 참여한 영화로 유해진, 류준열 등이 출연한다. 2019년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대한 독립군이 최초로 승리한 봉오동 전투의 기적을 만든 독립군들의 4일간의 사투를 담은 이야기다.

  • 최종필 회장 “조경정책 테스크포스 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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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조경인 송년의 밤 행사 개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조경계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국회의원들과 소통하며 그들을 설득시키는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 최종필 한국조경협회 회장은 12일 가든파이브 WORKS동 더피에스타에서 진행된 ‘2018 조경인 송년의 밤’에서 조경계의 정책 참여에 대해 말했다. 특히 그는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제도적 기반이 빈약한 조경계가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해선 국회의원을 설득시키는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와의 접촉을 위한 별도의 테스크포스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최종필 회장은 “얼마전 산림기술진흥법 하위법령이 시행됐는데, 여기에는 산림기술자 경력관리와 교육을 맡는 ‘산림기술인회’의 설립근거가 나와있다”며 “현재 조경협회에서는 산림기술인회 설립에 참여하며 조경 영역에 대해 바로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령을 만드는 과정에서 조경계가 참여하지 않았으면, 조경에 대한 배려 없이 산림분야 중심으로 입법이 이뤄져 가능성이 높았다"며 정책 참여가 조경의 권익과 밀접한 사안임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종필 회장은 “최근 정치권과 교류를 넓혀가며 남북 조경기술자 교류, 조경정책 제안 등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다”며, 정책참여를 통한 조경의 외연 확장을 제안했다. 이어 행사는 협회 19대 집행부의 사업보고, 이용각 생각디자인연구소 대표의 특별강연, 저녁 만찬 및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각 대표는 불확실한 미래에 필요한 인재상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이 대표는 “미래에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사라지는 직업들도 많을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사람이 되기 위해선 “다르게 생각하고, 고정된 패러다임이나 관념은 과감히 버릴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논리보단 인간적인 감성에 집중하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조경인 송년의 밤은 12월에 임기를 마치는 19대 집행부 활동을 되돌아보고 조경계 화합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한국조경협회가 주최하고, 대지개발과 디자인파크개발에서 후원했다.

  • “조경은 더 좋은 사회·도시·국토·환경을 만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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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환경조경나눔연구원, ‘2018년 하반기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경은 나무를 심고 꽃을 가꾸는 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우리 사회, 도시, 국토를 더 좋아지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지구의 환경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양병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는 지난 11일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8년 하반기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식’에서 ‘우리 시대의 조경’을 주제로 하반기 아카데미의 마지막 강의를 펼쳤다. 양병이 교수는 지구온난화와 이에 따른 자연재해 빈발, 해수면 상승 등의 지구환경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을 환기시키며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양 교수는 “조경 분야에서는 환경오염과 지구환경 문제 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에너지효율, 해수면 상승 대응,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현상 대응, 물순환, 생물다양성의 보전을 위한 자연인프라를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승하는 물을 흡수하거나 막기 위한 인공 모래톱, 습지 조성을 통해 해수면상승 영향을 약화시키고 녹지공간과 야생동물 서식처를 제공하는 것도 조경 분야에서 하고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 교수는 “도시열섬현상 완화를 위해서는 옥상녹화, 가로수식재, 도시 내 녹지 확대, 벽면녹화, 포장면 축소, 지피식재 확대, 녹음식재 확대를 꾀하고 있다. 물순환을 위해서는 포장면적을 축소하고, 투수성 포장 개발, 빗물을 현장에서 바로 스며들게 하는 분산형 빗물관리, 저영향개발, 빗줄저류지 조성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종 다양성 증대를 위한 생물서식처의 보전 및 조성, 수서생태계의 복원, 산림생태계 복원, 훼손된 생태계 복원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구환경 문제 완화를 위한 조경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점차 심화되는 고령화와 양극화, 이에 따른 사회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한 건강과 웰빙의 욕구 증대, 환경오염에 따른 먹거리의 불안, 국토개발시대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시대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시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요구되는 조경의 역할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교수는 “조경은 단순히 나무를 심고 꽃을 가꾸는 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구 환경문제까지 연결이 되고, 주민공동체를 만드는 데도 연결이 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길 바란다. 여러분이 배운 조경이 사회를 위해 큰 기여를 한다는 것을 느끼고, 배운 지식을 총동원해 우리 사회, 국토, 도시를 좋아지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그를 통해 지구의 환경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은 수료생 120여 명을 비롯한 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조경과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양병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와 김현정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 주무관의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안내가 이뤄졌으며, 2부에서는 축하공연과 교육경과 동영상 시청, 격려사 및 축사, 수료증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수료식을 진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꽃과 나무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것을 축하드린다.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여러분 덕분에 이번 아카데미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 여러분이 푸른 도시 서울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은 축사에서 “우리가 평생을 행복하게 살려면 꽃과 나무를 가까이 하라고 한다. 자연을 가까이 하면 행복해진다는 말이다. 꽃과 나무를 심어 우리 도시를 녹색의 친환경도시로 만들면 서울시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며 “오늘 수료한 모든 사람은 우리 도시를 행복하게 만드는 선구자이자 리더가 될 것이다. 오늘의 수료식이 끝이 아니라 우리 도시를 행복하게 만드는 시작이 된다. 계속 실력을 쌓아 행복하고 푸른 도시를 만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와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함께 운영하는 시민조경아카데미는 매년 2회 운영하는 과정으로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조경, 정원 관련 인문학 교양강좌로 구성돼 있다.

  • 공원에서 자전거 타며 교통안전문화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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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어린이 자전거 안전공원 조성’ 추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즐겁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교통안전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공원이 조성된다. 경주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어린이 자전거 안전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어린이 교통안전의식 제고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경북도가 주관하는 ‘어린이 교통안전공원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존 시설과 연계하거나 어린이에서 성인까지 교통안전 교육 및 체험이 함께 이뤄질 수 있는 교통안전 문화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북도 내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사업에서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경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주시 어린이 자전거안전공원 조성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어린이교통교육장과 연계해 사업비 7억 원(도비 3억5000만 원, 시비 3억5000만 원)으로, 황성동 일대 4463㎡ 부지에 야외학습장 조성, 학습용자전거 보관동 건립을 비롯한 부대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내년부터 황성공원조성계획 변경절차와 기본 실시설계를 거쳐 5월경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0년 5월경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공주택 조경관리, 그린매니저가 간다”
[환경과조경박광윤뉴스팀장]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LH)는아파트외부공간에“찾아가는녹색서비스”를제공하기위해‘그린매니저’시범사업용역을공모한다고28일밝혔다. 조경전문가가담당하게될‘그린매니저’는LH에서처음으로도입하는제도로,공동주택의정원식재관리자교육,텃밭교실운영및외부공간의사전점검,하자및유지관리전반에걸쳐입주민들이만족하는토탈서비스를제공하게된다. 지금까지공동주택조경관리는전문가의부재로소극적인하자처리가우선이었지만,앞으로는전문적인기술지원이가능한그린매니저도입으로하자및유지관리에대한사전진단과솔루션제공이이뤄질계획이다.뿐만아니라입주민스스로그린커뮤니티활동을지속할수있도록생태교실을열어LH팜조성,가드닝기초교육,우수정원및공동체활성화사업등각종체험교육도시행할예정이다. 이번그린매니저도입은그동안아파트입주민들의불만사항에대해수동적으로대응하던서비스에서고객만족을위한선제적녹색서비스로전환하는계기가될것이며,기존의단계별로분절돼있던관리를전과정에걸쳐연계·통합함으로써아파트조경의종합관리시스템을구축하는첫걸음이될것으로보인다. 아울러LH에서는앞으로도아파트외부공간의조경관리전문가를계속육성하고,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자활기업,마을기업등과연계해일자리창출등사회적가치도실현해나갈계획이다. 입찰서제출기한은오는11월30일오후6시까지이며,입찰방법및참가자격등더자세한사항은한국토지주택공사전자조달시스템홈페이지에서조달정보-입찰공고에서확인할수있다. 김한섭LH공공주택본부장은“이번그린매니저도입을통해LH아파트단지에더욱전문적이고체계적인조경전문관리자를적재적소에배치하여수목의초기케어로건강한수목생장을유도하고,입주민의그린커뮤니티활성화등토탈서비스제공으로고객에게사랑받는LH가되도록최선을다할것을약속드린다”고말했다.
“백운동 원림을 세계문화유산으로”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담양소쇄원,보길도부용동과함께호남의3대정원으로불리는강진백운동원림이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될가치가충분하다는전문가들의주장이나왔다. 강진군이주최하고한국전통조경학회가주관한‘강진백운동원림학술심포지엄’이지난23일강진아트홀에서열렸다. 이번심포지엄은‘백운동원림,전통조경문화의산실’이라는주제로,전통조경문화의산실로서백운동원림의가치를재조명하고발굴된곡수로와상하연지에대한분석을통해유상곡수의형태와기능을알아보는자리로마련됐다. 발표는전통조경학자인심우경고려대학교환경생태공학부명예교수의‘백운동원림의내력과가치탐구’기조발표를시작으로▲김수진목포대학교조경학과외래교수의‘백운동원림의식재경관’▲이재연강진군청학예연구사의‘유상곡수의발굴과복원’▲노재현한국전통조경학회회장(우석대학교교수)의‘곡수로의형태와기능고찰’순으로진행됐다. 발표에이어신상섭우석대학교교수를좌장으로▲김농오목포대학교교수▲박경자전통경관보전연구원원장▲박율진전북대학교교수▲소현수서울시립대학교교수▲최종희배재대학교교수가토론을진행했다. 이날이승옥강진군수는인사말을통해“백운동원림은강진의문화예술을총집결한장소다.국가명승으로지정하기위해많은관심을가지고노력하고있으며,많은사람들이아름다운백운동원림을보고즐길수있도록가꿔나가고자한다.오늘심포지엄에서나온전문가들의의견을군정에반영해백운동원림을보존하고그가치를계승하기위해힘쓰겠다”고말했다. “백운동원림,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등재가치충분” 백운동원림은조선중기처사이담로가조영한별서원림으로강진군성전면월하리백운계곡에자리잡고있으며담양소쇄원,보길도부용동과함께호남의3대정원으로불린다.다산의차관련편지와최초의차관련서적인‘동다기’가발견된곳이다.특히수로를이용해인접한계류를내원의상하연지에끌어들이는구조에술잔을띄우는유상곡수개념을추가한곡수로는민가정원에서는보기드문구조다.그원형이잘보존돼있어전통조경문화의산실로서높이평가되고있다.이에강진군은지난9월4일문화재청에국가지정명승승격을신청했다. 기조발표를맡은심우경교수는“백운동원림은가장뛰어난한국전통정원문화의보고이니건물위주가아닌,정원고고학차원에서신중한복원과철저한관리가필요하다”며“국가지정명승뿐만아니라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등재까지추진해야한다”고역설했다. 백운동원림은국립공원월출산줄기옥관봉남사면에터를잡아지형지세를크게변형시키지않았으며,정신수양에도움이되고유교적덕목을함양하는데도움이되는요소들을배치했다.유상곡수연을비롯한상류사회사교의장의역할을했는가하면,옥관봉에서힘차게내려오는용맥이멈추는혈자리에터를잡아11대까지후손들이잘관리하며살아오고있다.또한이곳은주변에야생하는차나무로백운옥관차라는상품을생산한우리나라차문화의산실이자우리나라고유의풍류를실천할수있는장을갖추는등한국전통정원문화의보고로서가치가있다. 심교수는이러한점에서백운동원림이명승으로서의가치를충분히갖추고있으며,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가치도충분하다고주장했다.더불어이와같은소중한정원유산을국내외에널리알리고많은탐방객을유치할수있도록이태리노단건축식정원,프랑스평면기하학식정원,영국자연풍경식정원,중국원림,일본조원등과함께백운동원림의가치를평가하는‘세계명원학술대회’를개최할것을제안했다. 이재연학예연구사도“백운동원림은다산정약용,전통조경,차문화,불교문화,고려청자등강진의모든역사·문화자원콘텐츠가담겨있는곳이다.남도의상하연지형의원림들과함께‘남도전통원림’이란이름으로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해보호할필요가있다”며심교수의주장에힘을보탰다. 토론자로참석한최종희교수는“백운동원림의가치는장소성에있다”며다른정원과다른특출한부분을가지고있어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가치를충분히갖추고있다고평가했다. 최교수는“전통정원은의도와시간성이중요하다.백운동원림은조성의도가명확하고,지형이거의완벽하게남아있다.정선대에서펼쳐지는외경을통해작정자이담로가자연을대하는자세와정원에대한가치를알수있는데,이는여타의정원보다특출한부분이다.이를통해백운동원림이사교의장이되고남도정원문화의구심체가된것으로볼수있다”고말했다. “정원고고학적관점에서복원이뤄져야” 김수진교수에따르면백운동식재경관에서중요한의미를차지하고있는백매원,영홍체등의위치는시문등의기록뿐만아니라2006년실제정원에서도확인할수있었다.하지만정비사업이이뤄지면서과거내원에있던수목들이일부제거되거나경계로옮겨진상태다. 김교수는“백운동원림의식재정비및복원에활용가능한기초자료로서식재현황을조사했다.진정성이나완전성측면에서일부훼손이있었지만,최소한정비전의모습까지되돌리는것을목표로삼고있다.추후고고학적인측면에서충분한검증을통해복원이이뤄져야할것”이라고말했다. 발굴·복원과관련해서는건조물중심의연구를벗어나정원고고학적측면에서신중한연구가필요하다는의견들이제시됐다. 진상철한국전통문화대전통조경학과교수는“우리나라에서는정원유적을발굴할때고생물분석이나화분분석을전혀하지않고있다.독일의경우조경전공자가정원유적을발굴·정비해고생물분석과화분분석을하고있다.최소한백운동원림은발굴할일이있을경우고생물분석을꼭같이수행하길바란다”고당부했다. 심우경교수도“지금까지건조물위주로유적지발굴이이뤄졌다.유럽에서도유적발굴과관련해서정원연구를하지않았던부분을반성하고있다.정원고고학적시각으로화분분석이나탄소측정을통해정확한품종을학술적으로규명해서원형을복원하는노력이필요하다”는의견을제시했다. 최종희교수는“복원시점이중요하다.유상곡수연은지금현상태에서개념적으로문제가있다면일제강점기때변형이있었다고가정해볼수있다.정원고고학의위상이나가치를중요하게받아들여야할것이다.방지가후세에생긴건지과거부터있었던것인지규명할필요가있다”고지적했다. 아울러최교수는“문화재지정과정원의속성은배치되는지점이있다.정원을복원할경우식생구조적측면에서정해진기준이없고,완전성과진정성에위배되는부분도있다.시간성측면에서어떻게정비방향을잡아야할지에대해서고민이필요하다.정원유적주변의역사·문화·환경도중요하다.문화재로지정되면6개월안에현상변경안을만들어야하는데이해당사자들과의갈등이생길수있으니이점을놓쳐서는안된다”고환기시켰다. “남도르네상스의중심정원으로브랜드화필요” 김농오교수는“남종화문화권의본거지인백운동원림을남도르네상스의중심정원으로브랜드화해‘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박람회장을강진에조성하는것이필요하다”며박람회장에한국전통정원과한옥형미술관을만들어상설관광자원화하는것과함께‘2022제59회세계조경가협회(IFLA)총회’와연계한남도정원국제화전략을제안했다. 박율진교수는“세계문화유산등재를위해서는다소불편하더라도방문객편의와지역주민이용을위한아스팔트포장등을삼가고,무리한원림복원을자제해야할것이다”며“녹색자원과문화자원을연계한전설과설화,민담등옛이야기를연계한스토리텔링을통해가치를높여야한다”는의견을제시했다. 소현수교수는“다른곳과다르게백운동원림은점점좋은방향으로가면서나아지는것같다.복원도중요하지만이제는관리와방문자에게어떻게이용하게할지가중요하다.질적체험을어떻게높일지제안하는과제를수행해야한다.정원으로접근하는형태를다르게해체류시간을늘리는방식보다는다른접근을통해지속가능하게좋은경험을할수있는방안을마련하길바란다”고주문했다.
미세먼지 저감에 좋은 나무는?
[환경과조경박광윤뉴스팀장]미세먼지저감효과가높은나무들이선정됐다.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은26일국내에서흔히심는나무322종을대상으로수종별미세먼지저감능력을세분화해발표했다. 이에따르면키큰나무중미세먼지저감효과가우수한상록수종은소나무·잣나무·곰솔·주목·향나무등이었으며,낙엽수종중에서는낙엽송·느티나무·밤나무등이우수했다. 울타리등으로많이사용되는관목류중에서는두릅나무·국수나무·산철쭉등이미세먼지를줄이는데효과적인것으로나타났으며,지표면에는눈주목과눈향나무를심을것을제안했다. 이번에선정된미세먼지저감효과가큰수종은▲대기오염물질의흡수·흡착능력이좋은수종▲대기오염이나토양,가뭄,인공조명,병해충등에내성이강한수종▲환경이나생리적조건의영향을적게받는수종▲경관적으로우수한수종▲이식이나유지관리가용이한수종▲꽃가루알레르기와같이인체에부정적인영향이적은수종▲시장성이높아넓게식재할수있는수종등의기준을고려해선정됐다. 대상나무들은미세먼지저감에주요하게영향을미치는것으로알려진수관구조,잎의복잡성,잎크기,잎표면특성등수목의생물리적특성에따라‘우수’,‘양호’,‘권장’으로구분했다. 또한이번연구에서는최대풍속에따른에너지의흐름을고려해수목의적정식재밀도도제시했다.이에따르면▲미세먼지확산을막기위한‘차단숲’의경우에는ha당1800본정도의밀도가적정하며▲미세먼지흡수기능이높아지도록숲의구조를개선한‘저감숲’은ha당800∼1000본▲신선한공기를도심으로유도하는‘바람길숲’은ha당500본의식재밀도가적합한것으로나타났다. 권진오도시숲연구센터장은“이번에제시된322종은미세먼지저감을위해도시의환경에따라생존성,심미성,수종의특성등을고려해조성·관리되어야한다”며“앞으로지속적인산림연구를통해국민이숲의혜택을누리도록할것”이라고말했다.
[미래포럼] ‘젊은 조경가’ 공모를 준비하다가, 문득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사람이없다고들한다.조경학과를졸업하는이들이한해수백명에달하지만,조경설계사무소는늘구인난에허덕인다.한때조경학과졸업생들에게설계사무소가취업희망1순위였던시절이있었다는사실은잊힌지오래다.일간지사회면을장식하는일자리가없다는아우성은먼나라이야기일뿐이다.‘설계잘하는학생=공부잘하는학생’의등식도더이상성립하지않는다. “우리때는공부잘하는학생,그러니까설계잘하는상위권아이들몇명만설계사무소에취업할수있었어.설계사무소가많지않았거든.설계를하고싶은학생은많은데자리가많지않으니까,결국상위권아이들만설계사무소에들어갈수있었지.공무원,공사,건설사는설계사무소에취업못한친구들의차선책이었어.그런시절이있었다는게믿겨?”얼마전,직원을새로뽑지못해걱정이라던어느설계사무소소장이들려준오래전이야기다. “조경설계사무소가꽤늘었다.불과몇년사이의급증이다.공동주택단지와턴키프로젝트조경설계물량이증가한덕분이다.혹자는조경설계의특성상조직의대형화에는한계가있기때문에연차가찬실장급의독립이신생조경설계사무소의등장을견인하고있다고분석한다.…설계사무소를새로시작하려는사람들이욕망하는것은무엇일까?불가피하게독립할수밖에없는여건에내몰린이도있을것이고,주판알을꼼꼼하게튕겨본결과창업을결심한이도있을것이다.무엇보다자기만의설계를해보고싶은열망이홀로서기라는선택으로연결된경우가많을것이다.”10년전에썼던글의일부다.30명,50명,100명이상의조경설계사무소가등장한시기였다.한국조경의미래가장밋빛으로빛나던시절이었다.조경설계사무소만참여할수있는굵직한공모전도꽤열렸고,사회적으로주목받는대형공원프로젝트도연이어추진되었다.그러나그기세는그리오래가지못했다. “굳이설계사무소에국한하지않더라도,지금은대기업과중소기업의연봉격차가너무커졌어.근무환경도천양지차고.한쪽에서는주52시간근무제를이야기하는데,조경설계사무소는‘그래도예전처럼철야는안한다’는걸내세울수밖에없어.설계비가예전그대로이니어쩔수없는거지.이러니뛰어난친구들을뽑을수있겠어?”“모두가연봉이나근무환경때문에직업을택하지는안잖아?일이좋아서직업을선택하는경우도많지않나?”“그건정말극소수지.뭐랄까,요즘설계스튜디오는설계하고싶은학생들이없으니‘교양설계’같은느낌이야.공무원이나공사나건설사에들어가더라도설계를좀알아야한다고학생들에게읍소하는느낌이들때도있어.”“일의매력이아니라직업으로서의조경설계의장점은없을까?”“정년이없다는점이장점이지.건설사는정년까지근무하기가쉽지않잖아.설계는본인만잘하면일흔넘어서도할수있고.”이이야기를들려주던그의표정은대화내용만큼어둡지는않았다.여기에옮기지는않았지만‘그래도설계를재미있어하는씩씩한아이들이있다’며그아이들에대한칭찬에눈이빛나기도했다.자신을포함한교수들의잘못도크다며학생들이‘즐겁게설계할수있는환경’을구축하지못한점을안타까워했다. “그는‘사명감?글쎄’라고말한다.대신디자인자체의즐거움에대해말한다.단가높고좋은프로젝트가많지않은이때,각자가나름의즐거움을찾아야하지않겠냐는것이다.그를만난건토요일오후그의사무실이었는데그는홀로설계를하고있었고,그시간처럼혼자사무실에앉아연필을사각거리며디자인할때가즐겁다고한다.무언가를생산해내는즐거움.그래서그가직원들한테조언하는건스스로의포트폴리오를차근차근만들어가라는것이다.그는자신의회사가언제까지지속될지는알수없지만각자의포트폴리오는지속되지않겠냐고한다.…그는자기생각을실현할수있는직업이얼마나있겠냐며,조경이그래서좋다고한다.이일을좋아하는사람들이계속할수있도록기회를제공하는것이자신의역할이라고보기때문에방학마다인턴을꼭받는다고한다.”환경과조경이올해처음으로제정한‘젊은조경가’공모의취지문을작성할때읽은글(김연금,‘요즘애들은…그런데당신은?’,『조경이그리는미래』,도서출판한숲)이다.글쓴이의양해를구해,홈페이지에게재한공모안내문에도실었다.두가지가인상적이었기때문이다.“각자가즐거움을찾아야하지않겠냐”는대목과“이일을좋아하는사람들이계속할수있도록기회를제공”하기위해무언가를하고있다는점이었다.한국조경의어두운미래를우려하는목소리가커져가는이때,스스로의작업을즐거워하며묵묵히자신의길을걸어가는이들보다소중한자산이있을까? “조경설계에몸담으며,조경을삶으로여긴지16년이되었습니다.조경을함에있어득과실을따지기보다,설계에대한개인의무모한욕심에기대어지금까지작업을하고있습니다.…젊은조경가들의약진이필요한때입니다.변화의시작은사람이라고생각합니다.”제1회젊은조경가공모에지원한어느조경가의자기소개서중일부다.스스로가좋아서자신의길을개척해가는이들의오늘을,그들의작업을응원한다.누군가의말처럼걸어가는사람이많아지면그것이곧길이되는법이니까.하지만,조경의매력만으로는역부족일것이다.길의입구에서잠시의망설임도없이다른길을찾아떠나는이들이대다수라면말이다.조금이라도그길을걸어보아야계속걸을만한길인지판단할수있을테니까.‘그동안새로운길을내는데에만골몰한나머지,이미지나온길이얼마나탄탄한지꼼꼼히살피지못한탓일까?’‘변화의시작은결국사람일텐데,길의입구에서다른방향을바라보고있는이들의발걸음을어떻게돌릴수있을까?’물음표만남긴채글을닫는다.그래도다행이다싶다.아직가야할길이남아있으니까,함께걷는이들이아직은있으니까… 남기준/환경과조경편집장
도시숲법, 조경계-산림청 이견 못 좁혀
[환경과조경박광윤뉴스팀장]산림청이도시숲정의에도시공원을포함시키려는시도를포기하지않으면서‘도시숲관리법(이하도시숲법)’과관련한조경계와산림청간이견이좁혀지지못한채한해를넘기게됐다. 지난23일도시숲법제정과관련한조경계와산림청관계자회의가산림비전센터에서열렸다.이번회의는올해6번째이자마지막열린회의였지만그간의의견차만확인한채마무리됐다. 이날조경계는도시숲정의에서도시공원을빼고‘도시숲법’을추진하자는입장을밝혔다.도시공원은이미국토부관할‘도시공원및녹지등에관한법률(이하도시공원법)’에의해정의돼있는개념으로타법과충돌하고있으며,추후도시녹지에있어서정책적혼선과업역싸움만가중시킬것이라는우려다. 이에대해산림청은이미공원안에서도시숲사업들이실질적으로이뤄지고있는데,도시숲법을만들면서도시공원을빼게되면오히려실질적으로이뤄지던사업도못하게되고예산도투입이안될수있다며,도시공원을개념적인차원에서삽입하자는입장을보였다. 진승범한국조경학회부회장은“타법에서이미정의가내려져있는도시공원은도시숲정의안에서빼야한다”며지자체들도생활권자투리땅이나마을마당등에나무를심는숲을만들기위해산림청의도움을달라는것이지도시공원을만드는데산림청의도움을받자는것이아님을확실히했다. 김인호신구대학교교수는“우리나라는도시숲이라는용어가생기기전에법률적으로도시공원이라는용어가쓰여왔기때문에그것을존중해주어야한다”며“조경계가반대하는내용을넣어가면서까지법을만드는것은좋지않다.도시공원을빼고도시숲법을우선추진하면차후에새로운미래지향적구상들을만들어낼수있을것이다”라고말했다. 이수현생명의숲부소장은“서로도시숲법안에도시공원을뺐을때와넣었을때의문제점과장점들을하나씩나열하면서의견을좁혀갈수있으면좋겠다”며“산림청은도시숲법에서도시공원을빼면도시공원내녹지대확장이나보식을할수없다는입장인데그에대한데이터를가져와야이야기가진전될것이다.아니면합의점을찾기가힘들다”고말했다. 김주열산림청도시숲경관과장은“서로이견을확인하는자리였지만의미는있다.앞으로이러한모임이산림청과조경계의소통의자리가될것으로본다”며소통을유지하자고말했다. 이날모임은처음언론에공개된도시숲법회의였다.그간밀실모의라는비판에도불구하고“도시숲법은조경계가만들어달라”는산림청장의말에우선관망해보자는여론이높았다.하지만조경계의반대에도불구하고도시공원을도시숲법에포함시키려는산림청의태도에대해앞으로는공개논의에대한여론이높아질것이라는지적이다. 한조경인은“도시공원은조경계의정체성이다.도시숲에도시공원을포함시키는결정은조경계에있는어떤사람도할수없다”며“그모임에서도시공원에대해합의가안된다면아마도전원사퇴밖에는방법이없지않겠냐”고앞으로모임에대해전망했다.
아모레퍼시픽 사옥, 2018 인공지반녹화대상 '대상'
[환경과조경나창호기자]아모레퍼시픽사옥이올해최고의인공지반녹화작품으로선정됐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23일서울식물원보타닉홀에서'제9회인공지반녹화대상'에선정된총9개작품에대한시상식을개최했다. 대상(환경부장관상)은올해4월용산에준공된'아모레퍼시픽사옥옥상조경'이선정됐다.'달항아리'를모티브로계획된22층높이의건물은계획단계부터녹화를고려한점,이를통해건물내부에서용산기지,남산의포함한주변지형과경관의조망까지담아낸점이높게평가받았다.현대건설이시공하였고,조경설계는서안이맡아진행했다.정한조경과대화조경도조성에참여했다. 최우수상(협회장상)에는▲인천공항제2여객터미널(현대건설,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정한조경,대화조경)▲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아파트(현대엔지니어링,사람과나무,한설그린,장원조경,코리아에셋매니지먼트)▲서울숲리버뷰자이(GS건설,그룹한어소시에이트,LF네트웍스고려조경,서울숲리버뷰자이)▲반포아크로리버파크(대림산업,케이지에코,한설그린,아크로리버파크)가선정됐다. 우수상(협회장상)에는▲판교창조경제밸리기업지원허브(포스코건설,조경설계비욘드,디에이그룹,라이프조경,LH)▲외교부서울청사별관옥상정원구름아래(미류조경건설,어반닉스,외교부)▲현대자동차천안연수원옥상조경(현대건설,BCHOARCHITECTS,새암조경,현대자동차)▲창원성산아트홀도시소생태계조성사업(한별조경건설,한국도시녹화,창원문화재단)이각각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양병이서울대명예교수는"신청작품의수준이높아지고있으며,대상도공공건물,아파트,문화시설등에이르기까지다양해지고있지만,벽면녹화작품신청이없어아쉬움이크다"며"미세먼지흡수에효과적인벽면녹화조성이보다활성화되길바란다"고평했다. 시상에앞서진행된기조강연에서는박찬열국립산림과학원도시숲연구센터연구사는미세먼지대응에적합한수종17종을제시했다.침엽수로는소나무류(소나무,곰솔,잣나무,스트로브잣나무),전나무류,가문비나무류,주목,개잎갈나무,메타세콰이어,측백나무류(측백,화백,편백)을꼽았으며,활엽수로는느티나무,느릅나무,피나무류,동백나무,산철쭉이적합하다고했다.실내식물로는아이비,네프로네피스,스킨답서스,넉줄고사리,수염틀란드시아를꼽았다. 한편이날협회임시총회에서고영창회장은"그간서울시가옥상녹화예산을삭감해침체돼있었지만,최근서울시가돈의문박물관마을4개동에수직정원(건물숲)공모를추진하는등지속적이면서,체계적인방향을모색하고있다"며회원사의관심을당부했다.협회에서는현재인공지반녹화관련기술,법제등을논의하는'기술분과위원회'를신설해변화에대응해나갈계획임을전했다.
“아파트 조경 증강현실로 체험한다”
[환경과조경박광윤뉴스팀장]아파트조경을증강현실로만나는시대가왔다. 대우건설은국내최초로반포써밋단지내정원에증강현실(AR)을적용한‘AR가든’앱서비스를도입했다고21일밝혔다. 증강현실은현실세계에3차원의가상이미지를겹쳐보여주는기술로서,스마트폰에‘AR가든’앱을설치하면외부조경공간에있는초목이나벤치등의사물에증강현실애니메션이겹쳐서나타나는것을보고체험할수있다. ‘AR가든’앱은단지내조경과IT를접목한새로운서비스로대우건설IT실에서자체개발했다. 이앱을통해‘AR포토존서비스’를이용하면단지내놀이터곳곳에서동물,로봇,공룡등의캐릭터증강현실을체험할수있으며화면속캐릭터와함께사진도찍을수있다. 또한‘AR조경안내서비스’를이용하면조경공간곳곳에심겨진식물들이꽃을피우거나열매를맺은모습을증강현실로볼수있고,조형물을만든작가의인터뷰영상도볼수있다. ‘AR가든’은구글플레이스토어나애플앱스토어에서‘반포써밋AR가든’앱을다운로드후설치하면누구나쉽게이용할수있다. 대우건설은앞으로단지별특성과상황에맞춰푸르지오단지에순차적으로‘AR가든’은적용할계획이다. 이용권대우건설IT실장은“푸르지오입주민들이시대와트렌드에맞춘서비스를누릴수있도록AR가든과같은프로그램을지속적으로개발할것”이라고말했다.
박원순 "용산공원에 주택건설 반대"…온전한 국가공원 강조
[환경과조경나창호기자]박원순서울시장이용산공원내임대주택건설을포함한개발행위에대해부정적인견해를밝혔다. 박시장은20일오전에열린서울시의회시정질문에서노식래더불어민주당의원의질의에이같이답했다. 그는"용산공원은100년만에우리민족에게돌아오는민족의자산이자공원"이라며"여러기구들이들어오겠다는것에대해서울시는'생태공원'이라는입장의확고히했다"고말했다.장기적으로유네스코문화유산등재로이어지도록하겠다고전했다. 특히일각에서불거져나오는임대주택건설에대해선"공공주택공급은오늘의문제이지만,용산공원만들기는내일의문제이자민족의문제"라며온전한생태공원조성에대한기존생각과변함이없음을분명히했다. 또한박원순시장은드래곤힐호텔같이용산공원허리에있는미반환부지의반환과용산공원면적에국방부포함등이용산공원과관련한현안으로꼽았다. 현재국토부와서울시에서추진하는용산기지버스투어와같은임시개방프로그램은내년에는서울시주도로시민관람프로그램으로확대할계획이다.아울러현재미군이철수한일부지역에서용산의과거,현재,미래를볼수있는전시회도진행할예정이다. 박원순시장은"미군이완전히철수하기위해서는오염도조사해야하고,계획도세워야하기때문에오랜시간이걸린다.따라서시민이공원을미리체험할수있는프로그램을통해함께용산공원을만들기위한노력을하겠다"고전했다.
  • 환경과조경 2018년 12월
  • 2019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조경이 그리는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