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도시에서 유기체도시로… 도심 인프라 ‘재자연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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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바이오텍경관도시학회 학술발표회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시대에 대비해 단절된 기계도시에서 건강한 유기체도시로 진화하기 위한 도심 인프라의 재자연화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한국바이오텍경관도시학회는 지난 7일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관에서 ‘디지털 도시 시대 도심 인프라 공간의 재자연화 패러다임의 출현과 양상’을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발표회에서는 김창환 서울특별시 동남권조성과 과장이 ‘서울시 도심 인프라 공간의 재자연화 사례’, 조세환 한국바이오텍경관도시학회 회장(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명예교수)가 ‘대도시 인프라 파크 시대의 전개: 옴스테디즘 패러다임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황희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고문을 좌장으로 ▲구자훈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 ▲김진오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교수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 ▲배성일 유신 부사장 ▲최종필 한국조경협회 회장 ▲한삼희 조선일보 환경전문기자 ▲홍광표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회장이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날 조세환 회장은 “과학이 발달하면서 인간은 자연을 통제하기 위해서 공간과 위치로 규제하는 격자형 도시를 만들었다. 이는 도로에 의해 단절되고 분화되는 기계도시다. 산업혁명으로 자동차가 대중화되면서 차를 위한 도시로 확산되면서 많은 도시 문제를 양산하게 됐다”며 도시공원이 나타난 배경을 설명했다. 조 회장에 따르면 도시에 공원이 나타난 이유는 “생물 유전 형질의 반란이자 거대한 생물학적 형질의 발현”이다. 우리 유전자 속에는 1.6%의 문화 유전 형질과 98.4%의 생물 유전 형질이 있는데, 과거에는 문화 유전 형질에 치우쳐 도시를 개발해 왔지만, 생물 유전 형질의 반란으로 인간과 자연이 함께 하는 유기체도시로 전환시키려는 노력이 나타나게 됐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과거 도시에 빈 땅을 찾아 공원을 넣던 옴스테디즘에 의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도시 자체를 자연과 융합시키는 인프라 파키즘으로 진화할 수밖에 없다. 자연이 작동하는 것처럼 유기체처럼 작동하는 기능과 구조를 가진 도시로 변해갈 것이다”며 “우리의 도시는 스마트시티로 변하고 있는데, 이는 디지털 도시가 아니라 전적인 도시의 재구조화를 의미한다. 만물 인터넷, 자율주행차 등으로 도시의 모든 시스템이 달라진다. 도시를 인간 본성 기반의 공간으로 전환시켜야 되는 숙제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에 조 회장은 도로 인프라가 서울 면적의 57%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지하에 대규모 지하도시를 만들고 상부는 대형광장으로 만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지금 방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인프라 파크’ 컨셉으로 풀어볼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재자연화를 통해 분리되고 단절된 도시를 완전한 하나의 생명체처럼 작동하는 유기체적인 도시로 만들어가야 한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감소와 여가 시간 증대에 따른 인간 본성 기반의 놀이 제공, 커뮤니티성 증대, 기후변화 등 현재 진행형 사회 변화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회색SOC산업에서 그린SOC산업으로 진화함으로써 도시, 교통, 토목, 환경조경 등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성장과 복지 등 균형 발전이 가능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금 시대에 광장형 오픈스페이스 필요한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PM을 맡고 있는 구자훈 교수는 이날 서울시 도심 인프라 공간의 재자연화 사례로 발표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은 “재자연화가 목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구 교수는 “재자연화가 기능이 다하거나 역할을 다한 곳에 공원을 넣는 것이라면, 영동대로는 현재 사용 중인 곳을 새로운 곳으로 바꾸면서 공원녹지가 부분적으로 들어온 것이다. 복합환승센터는 국제철도역으로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부에 광장의 기능을 담고자 했다. 지하공간은 강남의 국제업무를 지원하는 문화·예술·라이프 기능을 담아내고자 했다”며 광장으로서의 성격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진오 교수는 “전문가 위주가 아니라 많은 시민들의 요구를 어떻게 수용할지, 시민의 자발적 참여 프로그램이나 관리체계를 만들어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공원이냐 광장이냐 이분법적 구분은 필요 없다. 공원 같은 광장도 있고 광장 같은 공원도 있다. 영동대로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쓰이고 어떤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지가 관건이다. 강남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가 시민사회와 머리를 싸매고 함께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삼희 기자는 “영동대로 계획은 결국 강남에도 광화문광장 같은 걸 하나 더 만들겠다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 광화문광장은 쉽게 가까이 갈 수 있는 가게, 카페 같은 것이 없다. 너무 노출돼 있어서 햇빛을 가릴 수도 없고 시야에서도 가림막이 없어서 가고 싶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공간의 성공 척도가 되는 건 많은 사람의 활용이다. 가볍게 쉬고 앉아서 놀 수 있는 공간이 도시에 더 필요할 거 같다. 거대한 광장을 만들 돈이 있다면 그 대신 포켓파크 수십 개를 곳곳에 만드는 게 시민들의 더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권 발행인은 “광장은 성숙되지 않은 과거 민주화 시대의 사회적인 유산이다. 그런데 촛불혁명으로 그 기능이 재소환된 것”이라며 “지금 시대에 광장형 오픈스페이스가 필요한가”란 물음을 던졌다. 박 발행인은 “2002년 월드컵 때처럼 좋은 일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이고자 한다면 영동대로를 막고도 할 수 있다. 성숙된 시민사회에서 대규모 광장이 일상적인 도시 공간에 필요한 것인가”라며 “시민사회가 성숙되는 만큼 오픈스페이스 구성 자체도 성숙된 모습이어야 한다. 단지 열려있는 공간이 아니라 현대 도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시대적 욕구에 맞는 진화된 공간 형태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종필 회장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주기가 점점 빨라진다. 우리가 지금 추구하는 것들이 미래에는 어떻게 변화할지 모른다. 10년 후, 20년 후 광장이 필요 없을 수도 있다. 세계적인 흐름이나 우리나라 문화 흐름을 충분히 고민해서 공간에 반영해야 최소한 20~30년 후까지 쓸모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박 발행인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기후변화 시대 ‘도심 인프라’, 모습만 자연이어선 곤란” 박명권 발행인은 ‘도심 인프라의 재자연화’가 필요하다는 조세환 회장의 주장에 동의하고, 이를 위해 도시계획적 차원에서 개선돼야 할 부분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먼저 박 발행인은 “오픈스페이스가 기후변화 시대에 대처할만한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서울광장에 매년 잔디를 새로 심는 것과 1년에 100억 원 이상의 에너지를 쓰는 청계천 등의 사례는 자연의 모습을 흉내낸 ‘박제’된 자연에 불과하다는 것이 박 발행인의 지적이다. 또한 식물원 개념을 도입했지만 생물이 자생하기 어려운 환경에 나무를 심고 매년 죽은 나무를 교체하는 작업을 반복하는 서울역고가 또한 종다양성이나 기후변화 관점에서 건강하지 못한 상태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 발행인은 “재자연화 관점에서 최근에 벌어지는 수많은 폭우와 폭염 등의 자연재해와 미세먼지 등을 오픈스페이스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한 “과거 야생에서만 볼 수 있던 황조롱이 등이 도시에서 발견된다. 자연의 서식처가 보장되지 않아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생물종을 위해 어떤 배려를 할 것인지 도심 내 생물종다양성 측면에서 고민해야 하고, 단순히 모양만 자연이 아니라 새로운 시민사회 요구에 걸맞은 문화적인 자연으로서 다가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홍광표 교수는 “도심 인프라 공간의 재자연화는 뉴욕 하이라인 파크와 서울로7017을 비교하면 답이 나올 것 같다. 하나는 종다양성이 보장된 장소고, 하나는 종다양성이 겉으로만 보장된 장소다. 서울로7017을 이야기하면서 많은 품종의 나무를 심었다 말하지만 종이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종 간 어울림이 없다. 도심 인프라 공간의 재자연화는 도심에 자연을 초대하는 작업이다. 생태성이 담보되고 종 간의 어울림이 있는 재자연화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강대 한국조경수협회 회장 연임 확정…"컨테이너 재배 사업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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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차 이사회 만장일치 통과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이강대 한국조경수협회 회장이 2020년까지 연임을 확정했다. 한국조경수협회는 지난달 30일 제3차 이사회에서 제31대 협회장으로 이강대 현 회장(상록조경 대표)을 추대하는 안건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3일 밝혔다. 이강대 회장은 30대 회장으로 재임한 지난 2년동안 조경수 생산자재 유통사업의 활성화로 협회 재정자립도를 높이는데 공헌하였으며, 특히 올해에는 조경수협회가 조경수 22만 달러를 수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충남대학교를 졸업하고, ROTC 육군 중위로 전역 후 현재까지 30여년간 조경업에 종사해오고 있으며, 1996년 조경수협회에 가입하여 지회장,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해 30대 회장으로 선출된 후 능력을 인정받아 차기 회장에 추대됐다. 이 회장은 "2년 임기 동안 조경수 수출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힘쓰고, 조경수 생산성 향상과 품질제고를 위해 현재의 노지재배 방식에서 컨테이너 재배방식으로 전환되도록 회원사에 대한 기술 교육지도와 정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산림기술진흥법 하위법령 시행…"시대 역행하는 칸막이 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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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지조경기술자, 녹지조경업 신설…소규모 산림사업 제한적 참여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산림기술자 종류에 ‘녹지조경기술자’가, 산림기술용역업의 전문 업종으로 ‘녹지조경업’이 신설됐다. 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등 입법예고 당시 빠져있던 산림사업에 녹지조경기술자의 참여를 제한적으로 허용했지만, 실상은 조경분야 진입과 확장을 제한하는 장치라는 비판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조경의 핵심인 ‘정원’마저도 녹지조경기술자 업무범위에서 삭제됐다. 산림청은 산림기술용역업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산림기술 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산림기술진흥법)’의 하위법령인 시행령, 시행규칙이 지난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입법예고된 산림기술진흥법 하위법령에서는 녹지조경기술자의 업무로 ‘수목원, 정원, 도시림, 생활림, 가로수 조성‧관리’로 설정하며, 시대를 역행하는 칸막이 입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조경기술자가 참여해왔던 자연휴양림, 숲길 사업도 빠져있었다. 입법예고 이후 조경계는 녹지조경기술자의 업무 범위에 ‘휴양림, 산촌생태마을, 산림욕장, 치유의 숲, 숲속 야영장, 산림레포츠시설, 유아 숲체험원, 산림교육센터, 수목장림 등’ 조경분야가 수행할 수 있는 사업에 빗장을 풀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산림청은 녹지조경기술자의 업무 범위에 ▲수목원 조성사업의 설계·시공·감리 ▲도시림등 조성사업의 설계·시공·감리 외에도 ‘▲자연휴양림등 조성사업의 설계‧시공 ▲유아숲체험원등 조성사업의 설계‧시공 ▲수목장림 조성사업의 설계‧시공 ▲숲길 조성사업의 설계‧시공‧감리’를 포함시키며 조경계 요구를 수용하는 액션을 취했다. 문제는 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수목장림의 경우 10억 원 이하의 사업의 시공, 공사비 2억 원 이하 사업의 설계 등 소규모 산림사업에만 녹지조경기술자를 제한적으로 참여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사업 규모에 제한없이 조경기술자 진입을 허용했던 숲길 조성 사업조차 시공 전체, 공사비 3억 원 이하의 설계, 공사비 1억 원 이하의 감리에만 녹지조경기술자를 배치토록 해 조경기술자 참여에 제동을 걸었다. 당장 녹지조경기술자 경력 관리에도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공사비 2억 원 이하의 자연휴양림 설계시 기술초급 이상의 녹지조경기술자 1명 이상 또는 산림공학기술자 1명 이상을 배치돼야 하는 데, 녹지조경기술자의 경우 기술초급에서 경력을 쌓아 중급, 고급, 특급이 되더라도 더 큰 규모의 자연휴양림 설계 참여에 막혀 경력이 단절된다. 수목장림, 유아숲체험원 사업도 마찬가지이다. 자연휴양림, 수목장림, 유아숲체험원 관련 큰 규모의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선 산림기술자격을 취득한 후 산림경영기술자나 산림공학기술자로서 경력을 쌓는 것이 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 또한 입법예고에서 녹지조경기술자의 업무범위에 포함됐던 ‘정원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업무는 이번에 공포된 하위법령에서 삭제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겉보기엔 새로운 업종을 만들어 조경기술자의 참여폭을 넓힌 것 같지만, 미사여구를 걷어내면, 조경기술자의 경력을 단절시켜 근본적으로 산림사업 참여를 막으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실제 녹지조경업의 등록요건에서는 녹지조경기술자뿐만 아니라 산림경영기술자나 산림공학기술자 등 모두에게 자격을 동등하게 인정하고 있어 조경기술자의 전문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반대로 산림경영업은 산림경영기술자만 가능하게, ‘산림생태·공학업’은 산림공학기술자만 가능하도록 벽을 쌓아올렸다. 산림기술진흥법 하위법령이 이번에 시행됨에 따라 ‘도시숲법’에도 파장이 미칠 전망이다. 도시숲법은 ‘도시림등 조성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제정되는 법률인 만큼, 이 법이 통과되면 산림경영기술자, 산림공학기술자 만으로 구성된 녹지조경업체에 도시숲의 설계와 감리를 맡길 수 있다. 산림청의 그림대로 도시숲 범위에 도시공원이 포함되면, 산림공학기술자가 설계하는 도시공원이 만들어지거나, 도시공원 사업에서 조경가가 산림경영기술자의 감리를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상정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법률은 어려운 것으로 치부하며, 많은 조경인들이 사안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도시숲법 제정 등 조경관련 제도와 정책에 조경인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말 많은 ‘나무의사 제도’, 산림청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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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업체 준공 후 방제 불가 입장 ‘여전’…“문제점 개선해 나갈 것”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수목 진료 및 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 건강하게 나무를 관리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나무의사 제도가 각종 논란에 휩싸인 채 내년에 첫 시험이 시행될 예정이다. 조경분야에서도 이 제도의 시행으로 “조경업체가 준공 후 방제를 직접 할 수 없게 된다”는 산림청의 입장에 따라 많은 반발이 일었었다. 이에 나무의사 제도와 관련한 여러 논란에 대해 산림청의 입장을 들어봤다. 아래는 홍규철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 주무관과의 일문일답. ◆ 기존 나무병원의 자격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일자리 빼앗기라는 주장이 있다. 나무병원 자격 관련해서 법이 개정된 이유가 기존 나무병원을 운영하시는 분들이나 무자격으로 수목관리를 하시는 분들 모두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전제가 있었다. 약제 오남용 등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래서 관련 단체와 업을 운영하시는 분들로부터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체를 구성해서 법을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기존에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5년의 유예기간을 둬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 ◆ 전국나무병원연합회에 따르면 기존 나무병원 종사자들이 대부분 고령자들이라 새롭게 자격시험에 응시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그들에게는 생계의 문제인데 일자리 대책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5년 유예기간을 드린 것이다. 또한 나무의사 양성시 받아야 하는 교육과목을 일부 면제를 해드렸다. ◆ 양성교육기관 선정에 있어서 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수목보호협회가 선정됐다. 특정 자격자들의 단체가 선정돼 특혜라는 지적이 있다. 양성기관 선정은 신청한 단체를 대상으로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것이다. 대부분 대학 위주로 신청이 들어왔고 17개가 접수돼 최종 10개가 선정됐다. 이번에 특혜 의혹을 제기한 식물보호협회도 신청을 했는데 선정이 되지 않았다. ◆ 식물보호협회뿐 아니라 조경단체나 산림단체도 교육기관에 선정되지 않았는데 유독 수목보호협회가 선정되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된 듯하다. 수목보호협회가 다른 후보기관에 비해 어떤 점이 높이 평가됐는지 공개할 수 있는가? 지표는 신청기관의 교육 운영, 행정 운영, 강의계획, 강사 확보, 시설 적정성, 지역별 교육 수요 등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이지 산림청에서 한 것이 아니다. 심사 내용은 비공개이고 수목보호협회가 어떤 점이 높이 평가를 받았는지를 공개하는 것은 내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 수목보호협회가 운영하는 ‘수목보호’ 자격에 3개의 교육과목을 면제해 준 것도 특혜라는 지적이다. 교육과목 면제는 법이 제정된 이후 하위법령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식물보호협회와 수목보호협회를 포함한 관련 단체 7개가 참여해서 결정한 사항을 반영한 것이지 산림청이 주도한 것은 아니다. ◆ 산림청과 수목보호협회가 ‘수목보호’ 자격자에게 12개 전과목을 면제를 시키려고 했다는 식물보호협회의 주장은 여러 경로를 통해 사실인 것으로 확인했다. 협회별로 유리하게 면제 과목을 주장하다보니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서 최종 결정은 관련 자격 취득시 시험과목이 나무의사 양성과목과 동일한 경우에만 면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 단체간 합의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교과목명에 따라 면제 과목을 결정한 것은 형평성 있는 결론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가 자격 제도에 있어서 너무 가벼운 결정은 아닌가. 실제 내용적으로 보면 조경기사 시험에도 조경관리론과 조경식재 과목이 있는데 나무의사 교육과목명과 일치하지 않아서 면제가 안됐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개선할 생각은 없는가? 시험과목이 아니라 교육과목을 면제하는 것일 뿐이며, 교육과목 면제는 5년 유예기간 동안만 도입되는 것으로 그동안 업에 계시던 분들을 위한 지원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또한 조경분야에서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장에서 문제점들을 들어보고 향후 개선할 생각은 가지고 있다. ◆ 양성교육을 받아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서 교육기관들의 교육자 선발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됐다. 교육기관마다 선발 기준이 달라서 공정하지 못하다는 불만이 확산되는 듯하다. 이와 관련된 민원을 많이 접했다. 선발 초기라서 교육을 받으려는 분이 많이 몰리다보니 생기는 일로, 양성기관 운영 간담회를 통해 누가 보아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하도록 했다. ◆ 선교육을 의무화해서 문제가 됐다는 지적이 많다. 먼저 교육을 받는 것이 아니라 시험을 보고 나무의사를 배출해서 주기적인 보수 교육을 해야 한다는 제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앞으로 나무의사가 배출되면 나무의사협회가 생기게 되는데, 그곳에서 보수교육은 하게 된다. 문제는 양성교육을 받아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점인데, 이는 법 개정 당시 결정된 것이고 법이 올해 초부터 시행됐으므로 조금 더 지켜보고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되면 개선할 방침이다. ◆ 시험제도의 운영을 산림청 산하단체인 임업진흥원에서 맡게 된 것에 대해 친산림청 단체나 공무원들에게 이 제도를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 산업인력공단에서는 운영할 형편이 안된다고 들었다. 방문 협의도 했지만 최종 불가하다는 입장을 들어서 임업진흥원에서 운영하게 된 것이다. ◆ 산림청이 ‘준공 후 하자기간 방제’를 조경업체들이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논란이 됐다. 이후 조경업계와 협의된 내용이 있는가? 준공 후 방제는 병해충에 의한 수목의 피해이기 때문에 수목진료 절차에 따라 나무병원에서 해야 한다고 민원에 답변을 드린바 있다. 병해충에 의한 수목 피해는 하자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 그동안 조경업체가 하자기간 방제를 하는 것은 건설산업법상 가능했던 일인데, 이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건설업법과 나무의사 제도가 충돌하는 부분은 아닌가? 건설업법에 대한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 “인천시, 2019년 공원조성예산 증액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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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27개 시민단체, ‘공원조성예산 증액 편성 요청서’ 시의회 전달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인천 시민단체들이 인천시가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으로 내년도 공원조성예산을 편성했다며 “공원조성예산을 증액하라”고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2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공원조성촉구 인천시민행동’은 3일 시의회에 ‘공원조성예산 증액 편성 요청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요청서에 따르면, 인천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가 도입됨에 따라 최소 인천대공원 3개나 원적산공원 40개에 해당하는 938만㎡에 달하는 면적의 공원이 조성되지도 못한 채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인천시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반드시 조성해야 할 공원 280만㎡에 해당하는 52개소만을 선정했다. 이 52개소도 현재 민간특례사업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7개소, 군구자체 공원조성 사업 9개소를 제외하면 인천시가 예산을 투입해야 할 37개소 공원이 남는데, 이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소 3727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실제 예산은 제대로 책정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예산은 계획한 644억 원 중 절반도 안 되는 306억 원만 책정됐고, 2019년에는 2018년 미편성된 예산과 2019년 필요예산인 1378억 원을 합해 총 1716억 원이 책정돼야 하지만, 시는 324억 원만을 시의회에 예산안으로 상정한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민행동은 공원계획지로 지정돼 있던 녹지가 개발로 사라지는 급박한 상황에서 더 이상 차일피일 미룰 수 없는 과감한 예산투입이 필요한 때라며 “2019년 공원조성예산이 증액 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국회를 통한 법적, 제도적 보완도 분명 필요하지만, 인천시 정부와 시의회도 역할을 다 해야 한다”고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인천시민행동 관계자는 “도시공원일몰제로 인해 2020년 7월이면 장기미집행 공원들이 해제될 위기에 처해 있다. 그동안 예산을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어 왔고 인천시 정부에서는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의 공원조성예산안을 시의회에 상정한 상황이다. 이제 더 이상 미룰 곳이 없다.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에 시달리는 인천시민들의 환경권을 위해 계획된 공원은 제대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에버스케이프 어워드, 'Teheran-Roof 2048'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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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에버스케이프 어워드 시상식 개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드론이 보편화될 2048년의 도시 경관에 대응할 수 있는 드론스테이션을 제시한 ‘Teheran-Roof 2048’이 에버스케이프 어워드 대상에 선정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30일 삼성물산 서비스아카데미에서 ‘에버스케이프 어워드 2018 시상식’을 개최했다. 에버스케이프 어워드는 학과와 전공의 경계없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험 정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도시 조경의 새로운 지평을 탐색하는 데 목적을 둔다. 본선에 진출한 팀 구성도 조경, 건축, 도시설계, 환경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 관련 학과로 짜여졌다. 고영준(홍익대 건축학)·이장희(연세대 실내건축학) 팀의 ‘Teheran-Roof 2048’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도시 라이프스타일에 결합될 수 있는 ‘새로운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을 치밀한 리서치와 디자인 해법을 통해 면밀히 탐구한 작품으로, 드론이 보편화될 2048년의 도시 경관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 도시 외부 공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이상아·김명천(서울대 환경조경학) 팀의 ‘Salad Container’에게 돌아갔다. 경의선 광장의 공유지에 도시 농업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식의 도시 재생 해법을 제시한 작품이다. 스마트 컨테이너 구조 및 시스템의 개발, 디지털 트윈-데이터-블록체인으로 구성되는 블록체인 에코시스템, 퍼스널 푸드 컴퓨터 등의 테크놀로지를 제시한 점이 특징적이며, 전체 디자인 프로세스의 완성도도 매우 높아 최종 심사 과정에서 대상작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5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우수상에는 ▲정원으로 조성된 이동식 버스 정원을 자율 주행 시스템을 통해 호출해 이용하는 시스템을 제시한 신경철·강현규·임익현(계명대 생태조경학) 팀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이동식 버스정원’ ▲캠퍼스 광장에 AR(증강 현실) 기술을 도입해 공간의 다채로운 활용뿐만 아니라 설계 이후 새로운 기능과 프로그램을 손쉽게 추가 도입하는 방식을 실험한 김동훈(고려대 생태조경)·최은수(고려대 신소재공학) 팀의 ‘Virtual Modeling Display Space’ ▲미래 서울의 오픈 스페이스를 한강 교각들의 하부에서 찾아 다리 아래와 강 위 사이의 공간을 조경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한 노승욱·정윤섭·마지석(연세대 건축학) 팀의 ‘Under The Bridge, Over The River’ ▲테헤란로의 공개공지를 트랜스폼(transform) 기술을 적용해 가변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도시 가로의 역동성을 높이는 해법을 제안한 정예시·윤용환(가천대 조경학) 팀의 ‘TRANSFORM-ER’이 각각 선정됐다. 입선에는 ▲김동규(계명대 생태조경학)의 ‘스마트 수직정원을 이용한 도시재생’ ▲김난주·최정민·전미래(이화여대 공간디자인학) 팀의 ‘서울역, Urban Garden of Seoul’ ▲장윤선(서울대 조경학)·신재우(서울시립대 컴퓨터과학) 팀의 ‘오늘의 공간’ ▲노현정·김유빈·고혁준(가천대 조경학) 팀의 ‘우리동네 클라우드’ ▲배현석(강원대 조경학)의 ‘Animal School’ ▲최정은·이시우·최소은(중앙대 산업디자인) 팀의 ‘ABYSSRIUM’ ▲곽민준·김도연·정새린(세종대 건축학) 팀의 ‘Synchronized Surface’ ▲오송이·이유진·배소현(중앙대 산업디자인) 팀의 ‘Dust-Free Smart Rail Park’ ▲홍민욱(충북대 건축학)·노진우·이일환(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 팀의 ‘CUBE(Connect Urban Paradigm Enablement)’ ▲정현재(Yale University 건축학)의 ‘최단거리 사회, 점과 점을 잇다’ ▲조현대(연세대 건축학)의 ‘PARC DE FOREST’ ▲배상민·정담우·임수영(국민대 건축학) 팀의 'My Public Plant' ▲김나현(국민대 공간디자인학)의 ‘Alive Garden, Seoul’ ▲이연재·박혜진(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유나라(동덕여대 컴퓨터학)의 ‘The Cell, Creating New Lifestyle’ 등 14개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예심에 제출된 총 92개 출품작은 모바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혁신적 테크놀로지를 도시 공간 개선의 매개체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으며, 정원 스케일부터 도시 광역 스케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대상지가 선택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특히 본선 6개 작품에 대해선 대상지 선정의 합리성, 도입 테크놀로지의 실험성과 적정성, 선정 프로그램의 창의성과 효율성, 디자인의 수월성 등을 고루 갖춘 수작들이었다“고 평가했다.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는 “미래의 디자인으로 제시한 작품들은 여러분의 예상보다 더 빠르게 실현될 수 있는 현실”이라며 꿈을 향해 정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는 도시의 새롭게 공간을 모색한 이번 아이디어를 산업계 학계 전문가와 숙의를 통해 실현 가능한 현실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에버스케이프 포럼’을 통해 논의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는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 6층에서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의 최전선’을 주제로 ‘2018 에버스케이프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에서는 조경, 도시, 건축, ICT 등 스마트 시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스마트 도시의 미래를 전망하고 기술 트렌드를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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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도시의 두 얼굴, '조경의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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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스케이프 포럼 '스마트 시티, 스마트 퓨처' 개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정부와 과학계, 건축, 도시가 그리는 스마트도시의 그림에서 조경은 이들을 멈추게 하고 되돌아보는 역할을 해야 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 그레이스홀 6층에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퓨처(Smart city, Smart future)”를 주제로 ‘에버스케이프 포럼 2018(Everscape Forum 2018)’을 개최했다. 조경‧도시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도시’가 우리 도시의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다"고 했다. 무조건 앞만 보고 나아간다면 큰 부작용을 경험하게 될 것이란 경고였다. 전상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완벽한’ 사회시스템의 ‘정밀한’ 작동을 추구하는 스마트도시의 원리를 설명하며 “스마트도시에서는 인간의 자유 의지와 자발성, 창조성이 쇠퇴되고, 특히 소통, 배려, 친절, 양보, 연대, 이타, 희생, 용서와 같은 사회적 가치가 소멸될 것”이라고 봤다. 또한 기술 낙관주의와 과학 만능주의에 따른 감시와 규율 사회로 바뀌면서, 대중의 미래가 소수 엘리트의 선의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초연결사회’가 가져오는 반작용도 경고했다. 촘촘해진 연결망이 오히려 생활 교통망 마비, 사회안전망 와해, 소비 거래 접속 중단의 사태와 같은 부작용을 낳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KT 아현지사의 화재가 이러한 공포를 지엽적으로 체험케 했다. 울리히 백은 ‘인류가 풍요로워질수록, 삶이 편리해질수록 위험요소도 증가한다’고 했다. 전 교수는 “스마트도시가 인류에 새로운 유토피아가 될지, 미지의 디스토피아가 될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며 “스마트도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기 보다는 전술적 차원에서 적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결국 우리 도시가 지향하는 ‘가치’를 생각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유연한 전술적 대응책으로 스마트도시를 적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서, 우리나라가 유독 스마트 도시 열풍에 휩싸여 있는 것 같다. 도시 정책에 있어서 정권이 바뀔 때 마다 몰리고 쏠리는 경향이 많아 정권이 끝나면 단발성 정책에 끝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스마트도시 담론이 정치적 유행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진양교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교수는 “조경의 관점에서 ‘스마트도시’를 바라봤을 때 스마트하게 디지털로만 달려가는 기술뿐만 아니라 멈추고 돌아가는 방향에서 조경이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앞으로만 달려가는 스마트도시가 뒤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조경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진 교수는 "조경시설물 업체에서는 스마트시대에 어떤 시설물을 만들까를 궁금해 하지만, 그런 아이디어는 시간이 가면 모이게 될 것이고 머지 않아 매뉴얼같은 책을 보며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보다 큰 그림에서 "건축이나 도시처럼 치열하게 발 맞춰가지말고 그들이 멈춰서 생각하도록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분야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는 '스마트도시'는 정부와 기술 중심을 넘어서 현장과 주체를 어떻게 연결시킬 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을 어떻게 조직화할 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퍼블릭, 파트너십, 프라이빗, 피플' 중심의 스마트도시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정한 서울대 교수는 “스마트도시는 여러 데이터나 기술에 기반하고 있지만, 스마트도시와 조경, 스마트도시와 도시설계를 접목시킨다는 것은 기술이나 데이터를 도입하자는 담론을 넘어서는 더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거시적 관점을 강조했다.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는 "내년 3월 5G 서비스가 개시된다고 한다. 우리가 접하는 환경도 빠르게 변하며, 인적 구조도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며 "앞으로 에버스케이프 포럼을 통해 공간을 새롭게 개발하고 정의하고, 사람에게 가치있고 행복하게 제시할 지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토의하고 이야기 할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강연은 ▲이상호 한밭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미래도시 모습’을 ▲이재용 국토연구원 박사가 ‘성공적인 스마트 시티 구축 전략’을 ▲임장미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 상무가 ‘5G/IoT 기반의 스마트 시티’을 진행하였고,배정한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진양교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교수,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세훈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패널로 참가해 자유 토론을 이어갔다.

  • LH, ‘건설공사 스마트 핸드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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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토목·기계·전기(통신)·조경 등 5개 분야로 구성, 건설관리 노하우와 사례 모음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LH는 국내 최대 건설공기업으로서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LH 건설공사 스마트 핸드북’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2013년 이후 개정 발간하는 ‘LH 건설공사 스마트 핸드북’은 최근 개정된 건설 관련 법령과 기준, 자재 및 공법 변경 사항 등 새로운 내용을 충실히 반영한 건설관리 지침서다. 핸드북은 건축·토목·기계·전기(통신)·조경 등 총 5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작년 3월부터 LH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집필진이 전국의 수많은 사업지구에서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 노하우 등을 담았다. 건설분야 초심자 등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종별 일반사항에 다양한 실무경험을 추가했으며, 건설관리 노하우와 사례사진을 분리해 수록했다. 또한 건설공사 과정별 유의사항과 3만여 장의 생동감 있는 시공사진, 4000여 장의 일러스트 등 다양한 이미지 자료를 추가해 기존 LH 공사감독 핸드북과의 차별성을 기했다는 설명이다. LH는 핸드북을 국내 건설공사 관계자들 모두와 공유하기 위하여 이달부터 전국 주요 서점에 공급할 계획이다.

  • 환경부, 내년 생태하천복원사업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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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환경부 예산 및 기금 7조8497억 원 확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내년 환경부 예산에 물관리일원화에 따른 국토교통부 이관예산이 포함되면서 그 규모는 늘었지만 생태하천복원사업 등의 예산은 대폭 축소됐다. 환경부는 2019년도 예산 및 기금을 7조8497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예산은 6조9255억 원으로 전년(6조3906억 원) 대비 8.4%(5349억 원)가 증가했으며, 수계기금 및 석면기금은 9242억 원으로 전년(9274억 원) 대비 0.4%(32억 원) 줄어든 금액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상하수도 2조6440억 원 ▲수질 4127억 원 ▲수자원 7198억 원 ▲대기환경 1조439억 원 ▲기후변화 792억 원 ▲환경보건 2407억 원 ▲자원순환 3555억 원 ▲환경경제 3122억 원 ▲자연보전 6425억 원 ▲기타 2787억 원이 책정됐다. 국회 증액사업으로는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830억 원 ▲수소연료전지차보급 611억 원 ▲4대강 보 개방 모니터링 등 98억 원 ▲노후상수도정비 148억 원 ▲하수관로정비 502억 원 ▲지하역사공기질 개선대책 123억 원 ▲물산업클러스터 실험장비 구축 124억 원 등이 있다. 신규로 편성된 도시 생태계 건강성 증진기술개발(R&D) 예산은 당초 정부계획보다 3억8400만 원이 감액돼 14억4100만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생태하천복원사업(지역자율)은 전년 1435억5800만 원에서 909억2800만 원으로 약 500억 원가량 축소됐으며, 국토생태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전년 152억3500만 원에서 115억1300만 원으로 줄었다. 생태관광자원 이용기반 예산도 149억8200만 원에서 51억6300만 원으로 대폭 삭감됐다. 국립공원 및 지질공원사업은 전년 952억1400만 원에서 1154억800만 원으로 늘었다. 수질 및 수생태계측정조사는 전년 457억8100만 원에서 553억2100만 원으로 100억 원 가량 증가했으며, 습지보전관리는 86억300만 원으로 전년(80억8900만 원)과 비슷한 규모다.

  • 2019년 국토부 예산 43.2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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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 대비 3.5조원 증가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2019년 예산이 43.2조 원으로 확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예산은 17.6조 원으로 2018년(16.4조 원) 대비 3.5조 원(8.8%) 증액하였고, 기금은 25.6조 원으로 2018년(23.3조 원) 대비 2.3조 원(9.9%) 증액했다. 부문별로 SOC는 0.6조 원(2019년 15.8조 원) 증가하였으며, 주택도시기금이 대부분인 복지부문은 2.9조 원(2019년안 27.4조 원) 증가하였다. 국회 심의과정을 통해 국토교통부 총지출은 5652억 원이 증액되었으며, 이 중 예산은 1조 743억 원 증액, 기금은 5090억 원 감액되었다. 먼저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SOC투자 효과 극대화를 위한 기술 선진화를 위해 국토교통 R&D투자를 확대(4822억)한다. 스마트시티(704억), 자율주행차(747억), 드론(742억) 등 기존 혁신성장 8대 선도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새로운 3대 전략투자 분야(데이터·AI·수소경제) 관련 고속도로 휴게소 수소충전소 설치(75억), 환승센터 운영 연구(10억)를 신규 편성했다. 도시공간 혁신, 도시재생 경제활성화, 주민과 지역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예산도 4638에서 6463억 원으로 증액됐다.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활성화(330억),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지원(500억) 등 주요 성장거점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자체가 계획을 수립하여 중앙정부와 계약을 맺으면 다부처·다년도 사업을 지원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300억)도 새롭게 도입된다. 특히, 우리동네 인프라 시설을 확충·개선하여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일자리 창충을 위한 생활 SOC 투자도 확대(30개 사업 3.2조 원)된다. 김재정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 편성에 대해 “최근 어려운 경제와 고용 여건을 고려하여 그간 감축기조를 유지해오던 SOC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을 통해 증액되었으며, 향후에는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SOC 사업 추진, 수도권 교통대책 관련 사업 등을 고려한 중장기 투자계획 마련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기고] 혼란 속 나무의사 제도, 양성기관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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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해충학, 농약학, 잡초방제학, 병해충 감별, 수목외과수술…35년 전통의 국가기술자격증인 식물보호기사를 따기 위해 필요한 시험과목이다. 산림보호학과 수목병리학, 수목해충학, 수목생리학은 민간자격증인 수목보호기술자 자격증을 따는데 필요한 시험과목이다. 산림청이 올해부터 도입한 나무의사 자격을 따는데 필요한 과목은 수목병리학, 수목해충학, 수목생리학, 산림토양학, 수목관리학이다. 식물보호기사나 수목보호기술자 시험과목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산림청은 기존에 나무병원을 하던 식물보호기사와 수목보호기술자를 모두 인정하지 않고 새로 도입된 나무의사 자격증을 따라고 한다. 시험에 응시하는 것도 편하지 않다. 나무의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전국에 10개밖에 없는 양성기관에서 200만 원에 가까운 수강료를 내고 150시간 이상 강의를 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 수업을 듣는다고 자격증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시험에 응시할 자격만 생긴다. ‘진짜 시험’은 이 수업을 모두 듣고 한국임업진흥원에 가서 치른다. 전국에 한국임업진흥원 단 한 곳이다. 전국에서 성업중인 나무병원이 600여 곳이고, 여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감안하면 터무니없이 적은 숫자다.돈과 시간만 필요한 게 아니다. 운까지 필요하다. 권역별로 한두 곳만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탓에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수상신청이 어려운 탓이다. 줄을 서는 것은 기본이고 수강생을 추첨으로 뽑는 양성기관도 있다. 대중교통이 발달한 서울은 그나마 수월한 편이다. 지방에서 강의를 듣기 위해서는 1~2시간 차를 타고 이동해야 된다. 양성기관이 전무한 제주도에는 무조건 육지로 나가야 된다. 인구가 1000만 명이 넘는 경기도에 있는 양성기관도 신구대학교 단 한 곳이다. 이동시간과 강의시간을 감안하면 수업이 있는 날은 영업에 큰 차질이 빚어지는 셈이다. 혹자는 일주일에 하루 이틀 문을 닫는 게 무슨 큰일이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하다. 지자체에서 발주한 소규모 공공입찰로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보통의 나무병원 입장에서는 어렵다. 그런데도 산림청은 태연하다. 5년간의 유예기간을 줬으니 그 사이에 강의를 듣고 시험을 보라고 한다. 이론적으로 틀리진 않다. 산림청은 현재 나무병원 종사자 전원이 수강을 신청하고 여기에 추가 수요가 있더라도 2020년이면 전담교육기관에서 모두 강의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대부분의 종사자들은 생업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한다. 그 불안감 속에서 수강신청을 해야 되고 운 좋게 수강에 성공하더라도 매출 감소를 감수하고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 이 제도가 도입돼 가장 웃는 곳은 양성기관이다. 가만히 있어도 수많은 수강신청자가 몰리니 돈방석에 앉는 것은 시간 문제다. 상아탑을 지향하는 대학교에서 들으면 팔짝 뛸지 모르나 이건 부인할 수 없는 팩트다. 산림청이 나무의사 제도를 도입한 기본 배경은 무허가·무자격 업체들의 무분별한 방역이었다. 기존 나무병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양성기관에 돈벌이를 시켜줄 목적도 아니었다.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 기존 나무병원을 인정하면 된다. 큰 차이도 없는 제도로 기존 시장을 흔들지 말고 혼돈을 줄이면서 효과를 극대화할 방향을 찾길 바란다. 현재 인천에서 나무병원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나무병원을 운영하려고 2015년 국가기술자격인 식물보호산업기사를 취득하여 나무병원 운영을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현장 경험 부족으로 나무병원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김씨가 생업인 나무병원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가족들을 부양해야 하는 가장이기 때문이다.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선배 기술자들을 찾아다니며 기술을 익혔고, 나무 수술을 위하여 큰 나무에 올라갔다가 떨어져 죽을 뻔한 것도 여러 번이다. 또한 각종 수목관련 교육에 참석하여 공부하였고 이제는 국가기술자격인 식물보호기사로서 실력이 부족하지 않은 기술자로서 수목병해충 진단과 처방은 물론 강의도 가능한 기술 수준에 올랐다. 국민들에게 생소하였던 나무병원의 명함을 들고 학교 관공서 회사 등 나무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나무병원을 홍보하고 수목의 중요성과 농약의 오남용을 홍보하여 거래처를 확보했다. 그러던 중 나무의사가 아닌 식물의사를 하겠다는 신념을 가지게 됐고 국가기술자격인 식물보호기사를 취득하였다. 나무의 진단 처방 진료를 위하여 식물보호산업기사 수목편을 선택하여 합격하고 다음으로 수목은 물론 잔디, 꽃 농작물의 처방 진단을 위하여 식물보호기사 시험에 합격하여 식물병원을 개원하고자 하는 이때에 정부에서는 나무의사 제도를 도입하고 나무병원의 운영자와 종사자에게 나무병원 운영을 5년으로 제한하는 산림보호법을 제정하여 그들의 삶을 무참하게 파괴하고 있다. 선처를 요구하는 기존의 식물보호기사 기술자에게 5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며 생색을 내고 5년 안에 시험에 합격하라는 산림청의 행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물론 젊은 사람들은 시험에 합격할 수도 있겠지만 60살이 넘은 기존의 기술자들이 생업에 종사하면서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까. 만약 합격할 수 있다면 나무의사나 식물보호기사가 실력에서 무슨 차이가 있는가. 양성기관의 돈벌이를 위하여 나무의사 제도를 도입한 것이 아닌가. 비정규직도 정규직화여 삶의 질을 높이고 직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는 이때에 정식으로 국가에서 시행한 국가기술자격자를 누가 실력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인가. 시험에서 부정행위로 취득했다는 것인가. 과연 나무의사 시험 시 산림청 산하 기관에서 시험 문제는 공정하게 출제되었다고 믿을 수 있을까. 나무의사 제도 도입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가정이 파괴되고 노숙자로 전락되어도 괜찮은가. 관계기관에 묻고 싶다. 성시융 대표 / 예송조경 *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전북도·14개 시군 “장기미집행 공원, 국비 지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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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정부에 장기미집행 공원 문제 해결 위한 현실적인 대안 요청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전라북도는 14개 시군과 함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대책으로 국비 우선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장기미집행 도시·군계획시설은 도로·공원·녹지 등 도시·군계획시설로 결정했으나 10년 이상 집행되지 않은 시설이다. 지난 1999년에 사유재산 제한 등의 사유로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아 결정된 지 20년 이상 지난 미집행 시설은 오는 2020년 7월 실효된다. 전북도의 장기미집행 도시·군계획시설은 총 4022개소, 52.24㎢이고 이 중 2020년 일몰제로 해제될 위기에 처한 시설은 3316개소 44.78㎢다. 이는 축구장 5815개소에 달하는 면적으로, 이를 집행하기 위한 사업비는 4조5000억 원이 넘는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북도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결방안으로 도시계획 재정비 시 집행이 불가한 시설과 불요불급한 시설은 과감히 해제하고, 단계별 집행계획에 포함된 시설은 예산을 확보해 우선순위에 따라 집행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도시공원 93개소 14.34㎢ 우선관리지역을 선별해 사전해제·집행·관리방안 등 해결방법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2020년 7월 일몰제가 시행되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 재정여건으로는 집행계획 도시계획시설의 해소가 불가능하고, 이에 따라 대규모 실효 시 개발 가능한 토지의 난개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일몰제 시행에 따른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의 재정 지원을 위한 법률 제정 및 정책수립 등의 건의안을 작성해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건의안에는 ▲지방재정으로는 막대한 재원 마련 불가능함으로 국비 지원 요청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국유지를 각 지자체에 무상 양여 요청 ▲토균형발전을 위해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에 대해 국비 부담 요청 ▲실시계획인가 실효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 요청 ▲토지은행제도 활용 시 금리 인하(4.3%에서 2%로) 및 상환기간 연장(5년에서 7년으로) 요청 ▲인구 2만~3만 명 이하의 농촌도시는 1인당 공원면적 확보기준 완화 또는 폐지 요청 등의 내용을 담았다.

  • 나무장인과 공원에서 함께하는 자연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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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마포비축기지서 ‘늘 푸른 예술로 공원 워크숍’ 8~9일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핀란드의 나무장인과 함께 공원에서 자연을 공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문화비축기지에서 ‘늘 푸른 예술로 공원 워크숍’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연친화적 삶을 표방하는 북유럽의 나무건축과 공공예술, 자연을 생각하는 실천 방안에 대해 함께 배우고 이야기하는 자리다. 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핀란드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예술감독 안애경과 핀란드의 나무 장인, 마르꾸 똔띨라(Markku Tonttila)가 ‘지속가능성-자연의 소리듣기’라는 제목으로 문화비축기지 T2 실내공연장에서 약 2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도시민이 자연과 공존하며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실천 방법, 핀란드의 나무건축 이야기와 북유럽에서 나무를 대하는 철학과 교육환경 등에 대한 이야기로 꾸려진다.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후 5시까지는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T0)에서 핀란드 나무 장인 마르꾸와 국내 나무 장인들이 공원에서 발생한 폐목을 활용해 공원벤치와 쉼터 등을 만드는 ‘핀란드 나무장인과 함께 하는 나무 워크숍’이 진행된다. 총 15명의 나무 전문가가 쉼터와 나무벤치 등 약 10여 개의 물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최종 완성된 벤치와 목재가구 등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비축기지에 놓인다. 이번 워크숍에 사용되는 나무는 서서울호수공원, 월드컵공원에서 벌목이나 전정으로 발생한 폐목을 활용한다. 이와 함께 8일 오후 2시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 도시와 농촌을 잇고, 일상에서 벌어지는 과포장·과소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쓰레기 없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린다. 직접 만든 공예품, 나무제품, 농산물, 가공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물물교환도 가능하다. 수익의 일부는 쪽방촌 사람들의 겨울나기를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 프리미엄 합성목재 뉴테크우드, 공공시설 선호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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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의 외벽과 데크, 펜스 안전성 인정받아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유치원, 학교, 도서관 등 안전성이 요구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친환경 합성목재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합성목재 기업 뉴테크우드코리아는 최근 어린이나 학생들이 단체로 이용하는 유치원, 학교 등 공공시설 건물의 외벽과 데크, 펜스 소재로 합성목재를 찾는 수요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뉴테크우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유치원과 학교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업체, 교육관계자의 설치 문의가 늘었다. N유치원, S중학교, K고등학교, M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설치를 완료했다.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은 울트라쉴드이다. 이 제품은 변형, 변색이 없고 UV피복으로 사계절 온도차에도 변함없는 제품 퀄리티를 유지해 시설 관련자들로부터 제품 내구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특히 기초가 되는 하지작업에 매우 튼튼한 구조를 권장하며 데크를 고정할 때 나사못이 데크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클립 방식으로 시공돼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와 학생들의 안전 사고 위험도 적다. 또한 환경부가 인증한 친환경 마크를 획득한 제품으로서 유해 물질 및 환경 호르몬 걱정도 없다. 또한 뉴테크우드만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색상과 자연친화적 나뭇결무늬 특징은 정서적인 측면과 창의적 활동에 도움을 주며, 물청소만으로도 관리할 수 있어 유지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뉴테크우드코리아 관계자는 “뉴테크우드코리아는 안전을 필요로 하는 장소 및 시설물에 적극 자재를 공급하여 자연친화적인 친환경 합성목재 전문기업으로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서울대 조경 동아리 라뷰(LAView), 조경 잡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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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을 주제로 한 활동과 학생 이야기 중점으로 담아내

    [서울대학교 = 박소영 통신원]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학술동아리 라뷰(LAView)가 지난 3일 두 번째 잡지를 출간했다. 라뷰는 세미나, 답사 등 조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들을 중심으로 하는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내 학과 학술동아리다. 지난 겨울 라뷰의 활동을 기록하기 위해 출간된 첫 잡지와는 다르게, 이번 호는 조경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획으로 구성됐다. 잡지는 공유경제 사회 속에서 공유 공간에 대해 다루는 세미나에서부터 서울정원박람회 취재까지 최근 조경 분야에서 사람들의 관심이 오고갔던 주제들에 대해 다뤘다. 서울대 교수진과 학생들의 가치관을 나란히 다룬 ‘동상이몽’ 인터뷰와 학생들의 설계 내용까지 함께 기사화했으며, 학생들의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뤘다.

  • "국토부·기재부 도시공원일몰제 갑질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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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공원 전국시민행동 '도시공원일몰제 대응 갑질 중단 촉구 기자회견'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도시공원일몰제 비용을 지자체 부담으로 떠넘기기 하는 중앙정부의 각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2020도시공원일몰제 대응 전국시민행동’은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토부와 기재부의 도시공원일몰제 대응 갑질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강은미 정의당 부대표는 “국가의 책무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다. 도시환경의 악화로 시민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태이지만, 도시공원 관련 예산 속에는 시민을 지키려는 정부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환경단체들은 “정부가 도시공원의 53%가 사라지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종합대책을 발표했으나 책정된 전국 도시공원 예산은 79억”이라며 정부의 안일한 대책을 비판했다. 맹지연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 국장은 국토부와 기재부가 제시한 임차공원제도에 대해 "도시공원일몰 대응의 입법과 예산수립의 주부처로서의 책임은 망각한 채 지자체에게만 책임 떠넘겨 시살상 해제를 강제하고 있는 실정"이고 "이러한 상황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미세먼지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을 향한 중앙부처의 갑질이다"라며 중앙정부의 적극적 해결 참여와 예산 확대를 촉구했다. 환경단체가 참여한 전국시민행동은 20년 장기 무상임대의 경우 국세인 상속세, 재산세 그리고 지방세를 감면하는 임차공원제도를 제안한 바 있다. 전국시민행동은 “정부가 교통·에너지·환경세 14조 중 80%를 미세먼지만 생산하는 철도, 도로건설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며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시공원에는 재원이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 도시공원일몰제 대응 전국시민행동 기자회견에는 광주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운동연합, 진주환경운동연합, 중앙공원을지키는시민모임, 정의당, 충남녹색연합,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이 참여했다.

  • 2019년도 '조경·생태복원·산림' 국가기술자격검정 시행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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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분증, 전자통신기기, 공학용계산기 규정 강화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19년도 국가기술자격검정 시행계획’을 지난 30일 공고했다. 먼저 조경기술사 시험은 117‧118회차에 실시한다. 1월 27일 시행되는 117회차 필기시험의 원서접수는 내년 1월 4일부터 10일까지이다. 실기 원서접수는 3월 4일부터 13일까지이며 시험은 4월 13일에서 22일 사이에 본다. 118회 필기시험일은 6월 14일로, 원서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실기시험은 7월 13일과 22일 사이에 치러지며, 실기 원서접수는 6월 17일부터 20일까지이다. 자연환경관리기술사는 118‧119회차에 시행된다. 118회차 시험은 상기 동회차 시험일정과 동일하다. 119회차 필기시험일은 9월 11일로, 원서는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실기시험은 11월 2일과 11일 사이에 진행되며, 원서접수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이다. 산림기술사 자격시험은 117‧119회차로 총 2회로 시험일정은 상기 동회차 일정과 같다. 조경(산업)기사 시험은 1‧2‧4회, 총 3번에 걸쳐 치러진다. 1회차 필기접수는 1월 25일부터 31일까지이며, 시험은 3월 14일이다. 실기시험은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시험일은 4월 13일부터 26일 사이이다. 5월 17일 실시되는 2회차의 필기접수일은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이다. 실기시험일은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로 시험접수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마지막 4회차 시험의 필기시험일은 10월 11일로 원서접수는 8월 16일부터 22일까지이다. 실기시험은 11월 9일에서 22일 사이이며 원서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접수를 해야 한다. 산림(산업)기사 시험은 1‧2‧3회에서 시행된다. 1‧2회차 시험일정은 상기 동회차 일정과 동일하다. 3차회 필기 접수일은 7월 5일부터 11일까지이며 시험일은 8월 30일이다. 실기시험일은 10월 12일부터 25일 사이이고 원서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접수를 하면 된다. 자연생태복원 기사는 1·2·3회차에 시행된다. 시험일정은 상기 동회차 일정과 같다. 자연생태복원 산업기사는 3회차에서만 볼 수 있다. 조경기능사는 1·2·3·4회, 전회에 걸쳐 실시된다. 1회차 필기접수는 1월 4일부터 10일까지이며, 시험은 2월 1일이다. 실기시험은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시험일은 3월 23일부터 4월 5일 사이이다. 4월 19일 실시되는 2회차의 필기접수일은 3월 22일부터 3월 28일까지이다. 실기시험일은 5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로 시험접수는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된다. 3차회 필기 접수일은 6월 21일부터 27일까지이며 시험일은 7월 26일이다. 실기시험일은 8월 24일부터 9월 6일 사이이고 원서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접수를 하면 된다. 4회차 시험의 필기시험일은 10월 18일로 원서접수는 8월 23일부터 29일까지이다. 실기시험은 11월 23일에서 12월 6일 사이이며 원서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접수를 해야 한다. 산림기능사는 1·2·3차에 시행된다. 시험일정은 상기 동회차 일정과 같다. 한편 공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국가기술자격 검정 시 신분증, 전자통신기기, 공학용계산기 등에 관한 규정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내년부터 수험자가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거나 소지품 정리시간 이후 핸드폰, 전자시계 등 시험에 불필요한 전자・통신기기를 소지한 경우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도록 하고, 퇴실 조치 및 시험은 무효 처리 한다. 기술사 등급은 면접시험 종료 후 합격자 발표까지 소요기간을 4주에서 2주로 단축하고, 기술사 제118회 면접시험부터는 원서접수 시 시험일시를 먼저 공개해 수험자가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도록 했다.

  • 전북대 조경학과, ‘LINC+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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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소비 절감한 ‘스마트친환경공원’ 설계로 호평

    [전북대학교 = 서현우 통신원] 전북대학교 조경학과의 ‘탱탱볼’ 팀이 지난달 23일 전북대학교가 개최한 LINC+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LINC+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전북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이하 LINC+사업단)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하는 교내 공모전으로 매 학기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인문·사회, 자연·농생명, 공학, 융합 총 4개 분야에 대해 1, 2차 서류 평가 및 경진대회 심사를 진행하고 대상 1팀, 최우수상 4팀, 우수상 4팀, 장려상 8팀 총 17팀의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북대 조경학과의 ‘탱탱볼’ 팀은 스마트가로등, 에너지놀이터와 같은 시설물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 ‘스마트친환경공원’ 설계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 내 녹지를 확보하는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았다.전북대 조경학과 소속의 ‘LH갈비’ 팀 역시 주민들을 위한 공원을 설계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영호 LINC+사업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견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향후 사업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LINC+ 4Step 융합인재양성 프로그램인 다학제 융합캡스톤 디자인, 新신사유람단, 융합프로젝트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푸른 서울 우리 손으로"…꽃 피는 서울 유공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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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정원박람회 등 유공자 61명, 서울시장 표창 수상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는 4일 서울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우리가 함께 한 ‘꽃 피는 서울’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표창은 올 한해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과 ‘2018 서울정원박람회’에서 도시녹화 활성화 및 친근한 정원문화 형성에 기여한 30명의 시민·단체·기업·기관 관계자와 31명의 관계 공무원에 대한 수상이다.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과 관련해서는 8개의 기업·기관·단체 관계자와 7명의 시민이 도시녹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시상에서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먼지먹는 숲 조성 등에 기여한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버려진 골목길에 문화예술과 소규모 정원을 도입하여 지역명소로 탈바꿈 시킨 ‘멍석’ 관계자 등 8명이 수상했다. 그 외, 각종 녹화활동과 시민녹화 코디네이터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모범을 보이고 있는 서울시민정원사와 나무돌보미 등 7명의 시민도 상을 받았다. ‘2018 서울정원박람회’와 관련해서는 7명의 참여시민, 기업․기관 관계자와 조직위원회 위원 8명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한 친근한 정원문화 형성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 2018 서울정원박람회는 서울에서 네 번째로 열린 정원박람회로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되었다. 행사기간 동안 총 90만 명의 시민이 관람하였고, 98%의 높은 시민 만족도 기록하는 등 민관협력과 시민참여 방식을 통해 대표 녹색축제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정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정원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였다. 시상에서는 환경과조경을 비롯해 미디어한,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도시공원협회 관계자,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과 박람회 기간 중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시민 등이 수상했다.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과 ‘2018 서울정원박람회’에서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한 서울시, 자치구 공무원 31명도 표창을 받았다.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시가 푸르게 될 수 있었던 것은 꽃 피는 서울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의 참여 덕분"이라며, "서울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 산림녹화와 연계한 '평양, 꽃으로 피다'를 추진하는 것도 제안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토지 매입 대신 빌려서 도시공원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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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임차공원제도 시행…미집행공원 해소에 도움 기대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앞으로 도시공원 내 개인 소유 땅을 매입하지 않고 빌려서 조성하는 임차공원 제도가 허용된다. 국토교통부가 장기미집행공원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임차공원 제도의 세부기준을 정하고, 도시공원 내 개인형 이동수단 통행을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공원녹지법)’ 일부 개정안이 12월부터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4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공원녹지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임차공원 제도 세부 규정 ▲개인형 이동수단 시범운행 근거 마련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행위제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임차공원 제도는 지난 6월 개정된 공원녹지법에 따라 도입된 것으로 지자체가 공원 부지에 대해 해당 토지소유자와 사용계약을 체결해 도시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토지매입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도시공원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대응책으로 도입됐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는 임차공원에 대한 부지사용료를 토지보상법에 따라 감정평가해 산정토록 하고, 최초 계약기간은 3년 범위에서 토지소유자와 협의하여 결정토록 하는 등 세부 운영기준과 계약 체결·변경 시 안내방법 등을 규정했다. 공원에서 전동킥보드, 세그웨이 등 개인형 이동수단을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개인형 이동수단은 현행법상 차도로만 통행이 허용돼 공원 내 탈 곳이 없어서 신규 유망산업 활성화에 제약이 되어 왔다. 이에 지자체가 도시공원에서 통행이 가능한 이동수단의 종류 및 통행구간 등을 자율적으로 정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다만안전문제를 고려해 이동수단의 중량은 30kg 미만 속도는 25km/h로 제한했다. 또한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행위 제한도 완화했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도시의 자연환경 및 경관보호 등을 위해 지자체장이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데, 해당 구역 내의 거주자는 산림 솎아베기, 나무를 심는 행위, 논·밭을 갈거나 파는 행위 외에는 모두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 이에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의 취지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주거생활 또는 생업유지를 위한 논·밭의 지력을 높이기 위한 행위, 주택의 수리 및 미관 개선, 일정 규모의 물건 적치 등은 지자체의 허가를 받지 않도록 해 거주자의 불편을 줄이게 됐다. 이성해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지자체가 고유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방식으로 도시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민의 생활방식 변화에 맞추어 도시공원이 다양한 여가 활동이 가능한 장소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 주상절리 국제공모 ‘수평적 깊이와 트멍 경관’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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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가치 살리고, 장소 체험 만족도 높이고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주도의 지질 유산 ‘제주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가 가진 대상지의 잠재력을 끌어올려줄 경관설계안이 나왔다. 제주 서귀포시는 ‘제주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경관설계 국제공모’에서 김아연 서울시립대 교수(디자인 감독)·아뜰리에 나무(대표사)의 ‘수평적 깊이와 트멍 경관’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트멍은 ‘틈’을 뜻하는 제주 말이다. 아뜰리에 나무 팀은 김아연 교수와 아뜰리에 나무를 비롯해, 엠더블유디랩, 김봉찬 더가든 대표, 김종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건축사사무소 엠에이알유, 건축사사무소 엔.아이.에이로 구성됐다. 시는 올해 참가의향서를 모집해 컨소시엄 구성의 적절성, 대상지 이해와 경관설계방향 제안의 우수성 등을 위주로 평가해 접수된 총 23개 팀 중 6개 팀을 지명초청팀으로 최종 선정했다. 공모는 자연유산으로서의 주상절리대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장소체험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관람 방식 및 공간을 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으며, 주변지역과의 연계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심사에는 김석윤 김건축 대표, 민현식 기오헌건축 대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정영선 조경설계 서안 대표, Jennifer Guthrie GGN 대표(미국), 조경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예비 심사위원) 등 6인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지질 자문위원은 윤성효 부산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당선작은 틈새와 수평 경관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진입부에서부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일관되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동선을 유도하고, 주상절리의 지질학적 특성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2019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2020년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모의 당선작 및 지명초청작 전시회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서귀포시청 제1청사 별관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 국제심포지엄 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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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형수목원 조성 위한 국내외 전문가 논의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해안형수목원으로서 새만금수목원의 가치와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산림청은 오는 5일 전라북도 전주시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안형수목원의 가치와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 영국,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의 수목원·식물원 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김제시 등 유관기관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내·외 우수 수목원 조성·운영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해안·염생식물의 가치와 보전 및 활용전략에 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도서·해안식물의 특성을 고려한 수목원의 운영, 간척지의 생태학적 특성을 고려한 경관관리 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영국의 로버트 바렛 교수 등 해외 전문가들은 자국의 수목원 운영사례를 소개하고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에 대해 조언한다. 아울러 분야별 패널 6인이 국립새만금수목원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시선이란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해안형수목원인 국립새만금수목원은 기후·식생대별 국립수목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세 번째 수목원으로, 전체면적 151ha에 총공사비 1530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1년차로 기본계획을 수립중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광교신도시 중심업무지구, 상부는 광장 지하는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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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신청사~광교호수공원 연결하는 지하통로 생긴다”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수원시 광교에 조성중인 경기도 신청사와 컨벤션센터, 광교 호수공원을 잇는 지하통로가 2020년까지 완공돼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3일 이런 내용의 ‘광교신도시 중심업무지구(CBD, central business district) 가로공간 계획’이 포함된 광교지구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207-4번지 일원에 조성될 중심업무지구는 광교신도시 심장부에 해당되는 곳으로, 각종 상업·금융과 서비스시설이 집중돼 있다. 주변에는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를 비롯한 광교융합타운, 법원·검찰청, 컨벤션센터(공연장), 백화점, 호텔 등 비거주 기능이 입지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광교신도시 구상 단계부터 수차례 전문가 회의를 거쳐 광교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중심업무지구를 광장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번 승인으로 도는 지상을 광장으로 활용하면서 지하에 주요 핵심시설을 연결할 수 있는 통로를 갖추게 돼 각 시설 간 활성화 증대와 도민 편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하연결로는 서쪽으로는 상업지역에서 출발해 경기도 신청사 광장과 중심업무지구를 연결하고, 동쪽으로는 컨벤션센터 열린 광장을 지나 호수공원까지 이어진다. 연결로는 지하 2층에 대지면적 1만1455㎡, 길이 290m 규모로 약 38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 상반기 중에 공사를 착공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도는 지하층에 보행자를 위한 쇼핑, 휴게, 문화 시설과 별도 차량 연결 통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지하 연결로가 조성되면 낮 시간에는 주변지역으로 이동하는 직장인의 편의가 높아지고 휴일이나 저녁 시간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둔산센트럴파크, 공원재생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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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기본계획 용역착수보고회 개최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대전시는 3일 오후 샘머리공원 일원의 둔산권 도시공원 재생을 위한 ‘둔산센트럴파크 기본계획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당일 밝혔다. 둔산센트럴파크는 둔산지구 조성 과정에서 대규모 녹지가 조성됐지만, 도로로 인해 생태축은 물론 보행축도 단절돼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단절된 공원간의 녹지축을 연결해 공원이용을 활성화하고 미세기후 조절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민선7기 브랜드사업으로 추진된다. 대전시는 샘머리공원을 기점으로 가로축은 갈마근린공원부터 샘머리 공원까지 연결하고, 세로축은 우성이산에서부터 한밭수목원과 대전시청을 거쳐 보라매공원까지 연결해 도심 내 숲에서 시민들이 맘껏 숨 쉬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날 보고회에서는 시민참여, 녹지, 생태, 도시계획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이루어진 둔산센트럴파크 기획자문단 위촉식이 있었으며, 이외에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공원녹지의 이용 패턴과 도시경관, 교통 흐름을 고려한 녹지축 연결 등 공원재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기본계획에 크게 ▲생태녹지축 연결 방안과 ▲샘머리·보라매공원 등의 특성화를 통한 공원재생방안 등을 담을 계획이며, 특히 생태녹지축 연결은 공원·녹지의 수요를 비롯해 입체형 보행시설 또는 지하차도 등에 대한 다양한 여론 수렴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둔산센트럴파크는 단순한 공원 조성이 아니라 생태녹지축의 연결을 통한 친환경 인프라를 복원하는 개념”이라며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공원 본연의 기능을 재생하고 상징적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2018 이노블록 사진·시공현장 콘테스트'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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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식 14일 이노블록 본사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2018 이노블록 사진·시공현장 콘테스트' 결과가 발표됐다. 이노블록은 시공사진 부문에서 '원주 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이, 시공현장 부문에서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358-1'이 각각 금상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노블록 콘테스트는 시공된 제품과 현장이 주변 경관과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 지를 두고 심사를 했다. 시공사진 은상에는 부산 낫개 작은도서관, 아산 배방 타운하우스가, 시공현장 은상에는 송파구 송이공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이노블록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전남, 5일 구례서 ‘전남 숲 정원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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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문화산업 활성화 기지개”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전라남도는 5일 구례 섬진아트홀에서 “나를 변화 시키는 생활 속 작은 정원”을 주제로 ‘전남 숲 정원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김순호 구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들과 함께 새로운 정원문화 트렌드를 제시하고 국내외 사례를 통해 생활 속 정원문화를 정착하는 한편, 정원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용헌 지리산정원관리사업소장이 ‘지리산정원 조성과 운영 사례’를 발표하며 ▲김학범 국립한경대 명예교수가 ‘마을숲과 문화’ ▲홍광표 동국대 교수가 ‘전라남도의 숲 정원’ ▲손관화 연암대 교수가 ‘유럽의 주택정원’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조세환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김동필 부산대 교수, 박미옥 나사렛대 교수, 정인호 랜드뷰환경계획연구소 박사가 참여하는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김도균 순천대 정원문화산업학과 교수는 “정원문화가 주민들의 삶 가까이 뿌리내려야 정원문화와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미래 전남 정원산업이 갈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에선 순천만국가정원과 5개의 민간정원이 등록돼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전라남도는 담양·구례·화순·강진 4개소에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정원 인프라 확대를 통해 도민 정원 소유 욕구 해소와 생활 속 정원문화 정착을 꾀하고 있다.

  • 조경수 가격 고시 체계 선진화 필요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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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자저감을 위한 조경수목 선진화 방안 연구’ 공개세미나 및 최종보고회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LH가 추진하는 하자저감을 위한 조경수목 선진화 방안 연구가 컨테이너 재배 활성화 부문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40여 년 전 만들어진 조경수 가격 고시 체계를 선진화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조경학회는 지난 30일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관에서 ‘하자저감을 위한 조경수목 선진화 방안 연구’ 공개세미나 및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LH는 그동안 시공과 관리 부문에 하자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수립‧시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가 미흡하다고 판단, 선진국에서 시행중인 컨테이너 재배기술의 국내 도입과 수목시장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하자저감을 위한 조경수목의 선진화 연구’에 착수했다. 이 연구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공개세미나 및 최종보고회에서는 이상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하자저감을 위한 조경수목의 선진화 연구’의 전반적 진행과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윤택승 수프로 소장이 ‘조경수목의 컨테이너 및 모듈 시험재배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 자리에서는 이상석 교수를 좌장으로 ▲송하연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 주무관 ▲채수환 조달청 토목환경과 관리관 ▲김광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연구관 ▲석현덕 농촌경제연구원 산림정책과 부장 ▲이용주 LH 공공분양사업처 주택조경부 부장 ▲한인철 서울주택도시공사(SH) 부장 ▲김정 한국조경수협회 과장 ▲윤영관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 사무국장이 컨테이너 조경수목의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한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경수목 선진화 방안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이상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다양한 조경수목의 하자저감 노력 중 조경수목의 생산과 유통, 생산과 유통의 한 방법으로 컨테이너 재배 방법의 타당성과 효과, 조경 분야에 정착되기 위한 제도와 시스템 등 세 가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 교수는 “많은 노력에도 하자율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설계, 시공, 유지관리, 제도, 계약까지 여러 원인이 있지만, 특히 건강하고 잘 생육할 수 있는 수목을 생산·유통·시공·유지·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연구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 교수는 “외국에서는 농장에서 수목을 기를 때 이식을 몇 번 했는지, 뿌리돌림을 했는지를 중요하게 취급하고 있으며, 수목 관련 기준과 규정이 세밀하게 짜여 있다”며 “하자저감은 기술과 유통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정부 계약체계와 품셈체계 정비 등을 병행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컨테이너 재배 활성화 이전에 조경수단가고시 체계를 먼저 선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토론자로 나선 윤영관 국장은 “조달청이 고시하는 조경수목가격 고시 체계가 1974년도에 처음 만들어진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은 물가와 규격 등 많은 요소가 달라졌다”며 조달청에 선진화된 가격고시체계를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윤 국장은 “연구한 것들이 우리 생활에 적용되려면 제도화되고 관련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국토부가 연구보고서의 내용을 품질기준, 시방서, 설계기준에 녹아들어 활용될 수 있게 함으로써 산업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국민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정 과장은 “컨테이너 재배 결과 도출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생산자들이 연구용역을 봤을 때 가장 관심을 가질 부분은 결국 단가에 대한 부분이다. 추가적인 연구가 이뤄진다면 생산자들이 쉽게 볼 수 있는 단가에 대한 비율이 평가되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채수환 관리관은 “조경수 생산농가가 보통 영세하고 인력에 의존하는 곳이 많아 초기 투입비용이 들더라도 유지관리비용이 적게 드는 컨테이너 재배에 관심을 두고 있다. 노지 재배는 생산원가 산출이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컨테이너 재배는 규격화·표준화가 가능할 것 같으니 조달청에서도 검토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채 관리관은 “공사예정가격을 작성할 때 원가 검토를 하게 되는데, 조경은 전문업체 수익 보호를 위한 조경수목 품셈할증이나 하자 부분에 대한 적용이 안 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고 설계에 관수 외 시비, 약제 살포, 전정, 풀깎기 등의 유지관리비를 반영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오순환 예건 고문은 “식물은 살아 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식재 하자는 국가적 자원 손실이다. 조달청 수목단가고시는 재배품으로 한다고 돼 있지만 현실은 노지에서 굴취해서 적용하다 보니 하자가 많이 난다. 현실적으로 괴리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조달청 가격에 노지 재배와 컨테이너 재배 단가를 함께 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컨테이너 재배뿐만 아니라 하자저감을 위한 포괄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김정 과장은 “하자에는 변수가 많고 저감을 위한 방법은 컨테이너 재배 말고도 여러 방법이 있는데, 컨테이너 재배란 결과를 도출한 상태에서 연구용역이 진행되는 것으로 느낀다”며 포괄적인 하자저감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광진 연구관도 “조경수 하자는 토양과 이식하는 과정에서의 수목의 몸살이 관리 등이 크게 작용한다”며 “컨테이너 재배 외 요인을 봐야 한다”고 김 과장의 의견에 힘을 보탰다.

  • 전통조경학회, 강진 정원문화를 탐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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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 일원 답사, 백운동 원림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전통조경학회는 지난달 24일 강진 일원에서 백운동 원림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연 강진군 학예연구사의 안내로 진행된 이날 답사는 강진에 위치한 남도의 정원문화를 체험으로써 명승 지정을 추진 중인 백운동 원림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데 기회가 됐다. 이날 답사 참가자들은 백운동 12경을 남긴 다산 정약용과 관련된 조석루, 명발당 등의 유적과 백운동 원림, 백운동 원림의 본재인 금당 백련지 등을 둘러봤으며, 이들과 함께 남도답사 일번지란 명성을 가져다 준 무위사, 남도 명품길의 경관자원으로서 가치를 찾아가고 있는 병영마을, 전라병영성과 홍교를 찾았다. 백운동 원림은 조선 중기 처사 이담로가 조영한 별서 원림으로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백운계곡에 자리 잡고 있다. 다산의 차 관련 편지와 최초의 차 관련 서적인 ‘동다기’가 발견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수로를 이용해 인접한 계류를 내원의 상하연지에 끌어들이는 구조에 술잔을 띄우는 유상곡수 개념을 추가한 곡수로 등 그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전통조경문화의 산실로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백운동 정원이 차문화의 산실로 각광받을 수 있는 배경에는 다산 정약용(1762~1836)이 있다. 강진 다산초당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중 백운동에서 하룻밤 묵으며 다회를 열고 백운첩을 남겼으며, 강진을 떠나서도 제자이며 5대 동주인 이시헌(1803~1860)과 서신을 교환하며 차를 조달해 마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백운동 원림에서는 강진군이 마련한 명승지정 기원 백운옥판차 무료시음행사가 열려 내원에서 거문고 소리를 들으며 흔들리는 절정의 단풍을 바라보며 다산 정약용이 마셨던 백운옥판차를 즐기는 체험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백운옥판차는 다산 정약용의 제다법을 그대로 이어받아 우리나라 최초의 시판차를 만들어 판매했던 차 브랜드로 현재는 이한영의 후손들이 운영하는 ‘이한영 전통제다 문화원’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담로가 조영한 별서 백운동 원림을 지나 본재인 금당 백련지를 방문하고, 남도 명품길을 거쳐 백운동 12경을 남긴 다산의 흔적들도 찾았다. 다산 정약용이 봄, 가을로 찾아 당시 풍광을 자세히 기록한 ‘조석루기’ 관련 터와 조석루의 본재인 향촌마을 명발당을 방문하는 것으로 백운동 원림 학술심포지엄부터 시작된 1박 2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심포지엄과 답사를 기획한 김수진 목포대학교 조경학과 외래교수는 “심포지엄부터 답사까지 참여하며 백운동 정원에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우리가 전통조경을 공부하는 목적은 우리의 아름다운 조경문화를 이해하고 보전해 후세대에게 고스란히 넘겨주기 위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국전통정원문화가 담긴 백운동 정원에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 서울시, 올해 '시민 조경리더' 480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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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조경아카데미·시민정원사 480명 수료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가 올해 시민조경아카데미와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교육을 통해 시민 조경리더 480명을 배출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시민들이 각자 살고 있는 동네에서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교육하는 조경 및 정원관련 인문학 교양강좌이다. 올해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각 12주간을 교육하여 상반기 138명, 하반기 112명 총 250명의 시민 조경리더를 배출하였다. 시민조경아카데미는 2013년에 시작되어 올해가 6년째다. 올해까지 총 17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 후에는 좀 더 전문적인 시민정원사 이론·실습과정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은 식물과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적인 능력을 갖추고 스스로 꽃과 나무를 가꾸는 문화 정착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시민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은 이론·실습(기본과정) 부문 상·하반기 각각 14주간 교육하여 총 146명의 시민 조경리더를 배출하였고, 봉사·실습(전문과정) 부문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 30주간 총 84명의 시민 조경리더를 배출했다. 시민정원사 교육과정은 2014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까지 총 1,097명이 수료하였으며, 그 중 348명이 시민정원사로 인증받았다. 교육 이후에는 “서울정원박람회”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등의 다양한 조경·정원관련 행사나 자원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 교육에는 학생, 직장인, 전업주부, 어르신 등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참가자들이 꽃과 나무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였다. 배출된 시민정원사들은 향후 공동체정원 주민제안사업, 동네숲(골목길)가꾸기 사업 등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시민녹화사업에 참여하여 작지만 큰 조경·정원을 만들어 푸르른 서울을 만들 예정이다. '시민정원사 봉사·실습과정 수료식'은 11월 30일(금) 진행됐으며, '시민정원사 이론·실습과정 수료식'은 오는 7일(금)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또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식은 12월 11일(화)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저녁 7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녹색문화가 일상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시민 조경리더를 발굴하기 위한 시민조경아카데미 및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운영으로 조경과 정원, 공원을 쉽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녹색문화가 일상 속에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먹는 즐거움이 있는 ‘텃밭정원’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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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대·정원디자인학회, 다층구조형 도시텃밭정원 워크숍 개최

    [순천대학교 = 남은경 통신원] 순천대학교 수목진단센터와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호남지회는 지난 27일 향림골 창조센터 및 공동체 텃밭에서 ‘다층구조형 도시텃밭정원 조성 및 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백종원 순천시 도시농업연구회 회장의 ‘텃밭정원 만들기 이론 및 실습’, 김화정 아름다운정원 대표의 ‘도시텃밭 정원 만들기 및 관리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텃밭정원은 먹을 수 있는 식물로 만든 정원이자 먹을거리가 되는 식물과 꽃을 이용해 만들어내는 정원을 말한다. 백종원 회장에 따르면 텃밭정원의 선각자는 수도사 멘델, 독일 대문호 괴테, 전원생활의 표본 다산 정약용이 있다. 괴테는 채소정원에 상추, 샐러드용 겨자와 같은 작물과 각종 향료 및 양념 식물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세기 후반 영국정원 디자인을 선도한 로즈메리 비어리의 정원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텃밭을 만들 때 틀 밭을 이용하면 밭갈이, 제초작업 등의 노동력을 줄이고, 흙의 유실을 막을 수 있다. 틀밭에는 콘크리트 공시체, 원주목, 폐 기둥목, 페트병, 가로수 전정가지를 절단하는 등의 다양한 재료가 이용된다. 식물을 심을 때는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만 서로 반대되는 특성을 지닌 동반식물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로즈마리와 양배추’를 같이 심으면 허브의 향이 양배추의 해충을 방지해주며, ‘파-오이’의 조합에서의 파는 오이의 병충해를 막아준다. 텃밭정원을 만들 때는 채소와 과실수를 결정한 후, 땅 혹은 화단 형식의 구역을 만든 곳에 조성할지, 어떤 디자인으로 구성할지 생각해야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작은 화분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컨테이너 키친가든이 있다. 백 회장은 “컨테이너 키친가든은 알맞은 크기, 모양의 화분을 고른 후 한 종류로 통일되게 식물을 심는다. 뿌리채소의 경우 깊이 30cm 정도의 용기를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인근의 공동체 텃밭에서 실습을 진행했다. 실습은 플랜트 박스 설치, 배수층 확보 및 고정, 대나무를 활용한 틀 밭 조성, 나무 및 채소심기의 과정을 거쳤다.

김인호 교수,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 확대해야”
[환경과조경박광윤뉴스팀장]김인호신구대학교환경조경과교수가미세먼지를줄이기위해다양한유형의도시숲을확대해야한다는의견을내놨다. 수원시는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함께지난15일더함파크에서‘미세먼지없는마을만들기정책세미나’를개최했다고19일밝혔다. 이날정책세미나에서는▲김인호교수가‘미세먼지를줄이는도시숲’을주제로강연에나섰으며▲성기복수원시기후대기과장이‘수원시미세먼지정책’을▲최재군수원시푸른조경팀장이‘도시숲수원시정책’을주제로발표에나섰다. 김인호교수는“도시미세먼지농도를낮추고,여름철열섬현상을완화하는효과도있는도시숲을늘려야한다”고말했다.그는“국립산림과학원연구에따르면도시숲의초미세먼지농도는도심보다40.9%낮고,미세먼지농도는25.6%낮다”면서“나무한그루가1년에미세먼지35.7g을흡수한다”고설명했다.또한도시바람길숲,미세먼지발생원주변차단숲,그린커튼,옥상정원,실내정원,공공기관내녹지조성등다양한형태의도시숲조성을제안했다. 성기복기후대기과장은“수원시는2022년까지연평균초미세먼지농도를국가목표와같은18㎍/㎥이하로줄이는것을정책목표로설정했다”며“미세먼지저감사업에시민들이자발적으로참여할수있도록독려하고,민·관협력으로시민참여사업을추가로발굴할것”이라고밝혔다. 최재군푸른조경팀장은“2018년부터2022년12월까지진행되는미세먼지저감도시숲조성5개년계획을추진하고있다”면서“현재시민1인당9.66㎡인도시숲면적을2022년까지최소12.5㎡로늘리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고설명했다.시민1인당도시숲면적이12.5㎡가되려면현재1199만3000㎡인도시숲면적을1638만4000㎡로확대해야한다. 주제발제후에는김호진수원시의회의원·조성화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장·윤은상수원환경운동연합사무국장등이참여한토론이이어졌다.토론에서는관내미세먼지발생원인을정확하게파악하고,이를바탕으로대책을마련해야한다는의견이나왔으며,개발보다는환경보호,공원녹지조성등에중점을둔도시계획을추진해야한다는의견도제기됐다. 한편,수원시는‘도심지구조물벽면녹화사업’,‘옥상정원·그린커튼·레인가든조성’,‘도심형수목원조성’등을추진할계획이다.
박명권 그룹한 대표 “자연에 대한 조경가의 태도 바꿔야 할 때”
[부산대학교=전소현통신원]“자연이보여주는외양만을모방해자연이라고포장하면서오직조경가만이자연을설계할수있다는착각에서벗어나야한다.자연에대한조경가의태도를바꿔야할때다.” 부산대학교조경학과는지난15일도시조경포럼200회특집4회차강연자로‘도시를건축하는조경(도서출판한숲,2018)’의저자인박명권그룹한어소시에이트대표(환경과조경발행인)를초청해강연을진행했다. 이날‘도시를건축하는조경’을주제로강연한박명권대표는▲자연과인간▲과학과예술▲조경과도시▲디자인과문화▲시간과공간▲채움과비움▲전통과한국성등7가지의주제를통해조경인들이한번쯤해보았을고민들을함께풀어보는시간을가졌다. 강연에서는25년이넘는긴시간동안박명권대표가이끌어온수많은프로젝트를소개하며,미래조경가로성장할학생들에게공간을바라보는새로운관점을제시하고앞으로나아갈방향에대한고민에대해서도조언했다. 박대표는“공원등의마스터플랜은한번3차원으로조성된후에는오랜기간유지된다.공원조성후정체되어있어서는안되며비어있는공간을조성함으로써시간의흐름에따라변화를줄수있는공간이필요하다”며“따라서그곳에새롭게변화하는사회를어떻게받아들이고덧씌울것인지고민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또한한국적조경설계를위한제언으로,겸재정선의진경산수사례를보여주며“대한민국의조경가는진정한한국적조경과역사에대해공부를한후알게된사실을바탕으로자신만의것으로승화시켜표현해야한다”고조언했다. 아울러박대표는“공간설계에DNA라는개념을적용해최대한기존의환경을살려변화하고역동적인자연,문화적인자연을구축해야한다”며“자연에대한조경가의태도를바꿀때다.자연의생태적변화와그내면의작동성을도외시한채자연이보여주는외양만을모방해자연이라고포장하면서오직조경가만이자연을설계할수있다는착각에서벗어나야한다”고힘주어말했다. 한편200회특집의마지막강연은오는29일부산대학교밀양캠퍼스에서오후4부터안병옥전환경부장관이‘위기의환경,21세기를딛고뛰어넘기’를주제로진행할예정이다.
고주석 박사 “조경, 보이지 않는 것을 표현하라”
[환경과조경나창호기자]“조경에서사람들의참여를유도하려면,동시대사람들이알아들을수있는언어로이야기해야한다.그러기위해서는명확하게떨어지는도면보다는엉성한스케치가좋을수있다.때론만화와같은그림으로일반인에게설명하고프로세스를발전시켜야한다.완성된그림은멋진쇼에좋을지모르겠지만,보기쉬운그림은참여를유도시킨다“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는지난15일성수동동심원갤러리에서네덜란드에서활동하고있는조경가고주석박사(오이코스디자인대표)의초청강연을개최했다. 고주석박사는현재1999년설립한오이코스디자인을이끌며,독일,미국,네덜란드,한국을무대로작품활동을펼치고있으며,2003년부터2013년까지네덜란드바허닝엔대학교조경학과학과장을역임했다. ‘RepresentationandLandscapearchitecture’를주제로진행된강연에서그는건축과차별화되는조경만의재현기법이필요하다고말했다.조경이사용하는설계테크닉인‘투시도,평면도,단면도’는사실건축의재현방식인데조경에서이것을고민없이사용하다보니,건축과같은결과물이도출되고있다고했다. “건축의도면은명확해야한다.하지만조경은변화한다.사람들은저마다다른감각을느끼고,시간의변화를체험한다.투시도,평면도와같은고정된기법만으로조경을표현할수없다.” 고박사에따르면조경가자신들은조경을비주얼아트로보지만,일반대중은조경안에서숨을쉬고느끼는대상이다.따라서한장의그림은조경을한정적으로보여주는것밖에되지않는다.외관을보여주는투시도가아닌안에서밖으로향하는시선,감각과시간에대한변화,재질과물성에대한것도함께담아야한다는것이다. 그렇다면프레임밖의조경을어떻게재현할수있을까? 고주석박사는용산공원설계공모사례를예로들었다.그는용산기지의상태를파악하기어려웠기때문에설계는완성된마스터플랜을보여주기보다는,상태에서따라시나리오를구성하는비확정적설계방식이나았을것이라고했다.하지만아직국내현상공모에서는심사과정에서그림만보고파악하는일이너무많다고아쉬워했다. 조경을연출대상으로생각한조경가로렌스할프린의설계표현도사례로들었다.할프린은조경을고정된대상으로보지않고,주변의맥락과연결시켜시간의역동성을표현했다. 결국조경의재현은드로잉을명사로볼것인지,동사로볼것인지부터상징적인표현과과학적표현가운데에서의선택,컴퓨터기술의적용등여러고민을통해조경의리얼리티를표현할재현방식을찾아야한다는것이다. 특히그는‘말’에주목했다.과학적기법과그림이답이라는고정관념에서벗어나야한다고했다.고박사는“시(말)는발성이자웨이브이다.하지만그림은하나의지점에불과하다.소리,공기,분위기는눈에보이지않는다.그림으로표현이안된다.진짜실체는눈으로보이는것이아니다”라고했다. 따라서“도면에표현할수없는프로세스가많은데,이것을도면화해규정하려고하면안된다”며완결된그림보다는시간의변화와그림밖맥락과도연결시킬수있는표현을고민해야한다고전했다.때로는경험적이해를바탕으로보이지않는것도잡아내야한다고했다. 마지막으로그는조경에서의참여를이끄는방법과이를위한조경가의디자인에대해설명했다. “전문가의역할은답을주는것이아니다.사람들이생각할이슈를던지고각자가답을만들어갈수있는과정에있을뿐이다.따라서조경가는모든복잡한것을한번에설계하는것을피해야한다.틀만잡아놓고시간을두고결정해야한다.미리다그려놓는다고해도실제로는그렇게되기란불가능하다.전문가라도모르면모른다고말해야한다.만약전문가가알아서해준다는말이성립되려면전문가의지식이과학적으로확실해야한다.하지만불확실한미래를과학적으로확실하다고말할수없다.앞으로조경가가전략적디자인,즉시나리오설정에주목해야하는이유다.” 한편조경설계업협의회가두달에한번씩개최하는'새로운공간가치'특강은시대변화에따라달라진공간가치를이해하기위해진행되는테마강연으로서,이번에는서울대환경대학원의도움으로개최됐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 ‘2019 파주시’ ‘2020 의왕시’ 개최
[환경과조경박광윤뉴스팀장]내년10월에열리는‘제7회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파주시임진각수풀누리에서개최된다. 경기도는지난5일선정위원회를통해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2019년개최지를파주시로,2020년개최지를의왕시로결정했다. 내년파주시개최결정은그간경기북부지역에서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열린적인없다는점이배려됐으며,특히최근남북화해정세와맞물려평화와통일의상징성을높일수있는지역이라는점이높이평가된것으로전해진다. 이에파주시는도비를포함해12억원의예산을들여작가및시민정원과박람회장을조성하고시민참여프로그램등을마련하는등박람회준비에본격돌입할예정이다.또한이번선정회의에서는박람회준비기간을충분히주기위해2020년개최지로의왕시를함께결정해보다다채롭고알찬행사를준비할수있도록했다. 한편,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지난2010년시흥시옥구정원을시작으로,2012년수원시청소년문화공원,2015년안성시안성맞춤랜드,2016년성남시성남시청공원,2017년안산시화랑유원지,2018년부천시부천중앙공원등에서6차례열렸다.
수자원공사, ‘송산그린시티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자 공모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수자원공사가13일부터내년2월18일까지‘송산그린시티화성국제테마파크복합개발사업’의사업자를공모한다. ‘송산그린시티화성국제테마파크복합개발사업’은화성시남양읍신외리일원418만9000㎡부지(송산그린시티내동측)에테마파크,워터파크,상업시설,숙박시설,골프장등세계적수준의복합리조트형테마파크를조성하는사업이다. 특히올해2월정부의‘현장밀착형규제혁신추진방안’에반영돼국내관광산업활성화와일자리창출을위한관광인프라사업으로추진중이다. 수자원공사는앞서8월경기도및화성시와‘화성국제테마파크의성공적유치를위한업무협약’을체결하는등본격적인사업추진을위해기관간협력을이어가고있다. 세기관은테마파크의성공적유치와지역사회발전을위해사업관련규제를합리적으로완화하고지역주민고용과테마파크내시민친화공간조성등을공모조건에반영했다. 사업자공모에대한보다자세한사항은K-water온라인청약시스템에서확인할수있으며,참여를희망하는사업자는사전참가신청서를오는12월5일오후6시까지수자원공사시화관리처판매부로직접제출해야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공모지침의평가기준에따라제안서및토지가격평가점수를합산해최고득점자로선정하며,발표는2019년2월중K-water온라인청약시스템을통해할계획이다.
국토부, 용산기지 임시개방 추진
[환경과조경나창호기자]국토부가용산미군기지의임시개방을위한본격적인준비절차에돌입했다. 국토교통부는'용산미군기지임시활용방안연구'를위한입찰공고를지난13일공고했다. 현재용산기지는평택으로이전을진행중으로,국토부는국민에게현상태그대로의용산기지를개방하여공원대상부지를미리체험하도록할계획이다. 이에국토부는임시개방을위한사전절차로개방요건,추진절차,프로세스및운영관리방안을검토하게된다.임시개방과공원조성과정의연계방안도고려하고있다. 또한건축‧시설물‧문화재등을포함한공원부지관리방안과함께국민‧전문가‧관계기관의참여를통한관리거버넌스구축등도검토하게된다. 국토부는"용산미군반환부지에최초의국가도시공원을조성하는용산공원사업의원활한추진을위해서는국민의참여가필수적"이라며,이를위해선"전문가‧시민사회요청에따라용산부지를임시활용하여국민들의이해와참여제고및부지상세조사시행을위한기획시급하다"고전했다.
울산대 ‘늘라온길’, 조경나눔공모전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울산대학교건축학과팀의‘늘라온길’이‘골목길·마을마당디자인국제학생공모전(제5회조경나눔공모전)’에서대상을수상했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주최·주관하고디에스디삼호,월간환경과조경이후원한‘골목길·마을마당디자인국제학생공모전’수상결과가12일발표됐다. 이번공모전대상지는공항인근에위치해비행기소음으로피해를받고있으며,좁은골목길,부족한주차공간,열악한보행및통학로환경등의현실적문제를안고있는지역이기도하다.이러한상황에서골목길의환경개선디자인뿐만아니라주민참여를유도하는프로그램과효과적운영․관리방식을제시하는것이공모전의주요과제였다. 심사위원회는지난9일국내대학에서제출한14개팀의작품과미국알링턴소재텍사스대학에서제출한1개작품을두고심사해총9개의수상작을선정했다. 대상작‘늘라온길’은좁고낙후한골목을개선하려는노력으로‘10cm’라도더알뜰하게공간을찾아내고자하는노력이돋보인작품이다.데크활용을통해3차원적으로디자인해복합적인기능을부여한시도역시높게평가됐다.단순하고직선적인디자인접근이좁은대상지조건에잘부합하는접근이었다. 최우수작‘골목길ASMR’은골목길에직면한다양한공간적,환경적,문화적문제점들을치밀하게분석해계획에반영한점이높게평가됐다.다만공간에대한실천적인디자인제시에서는다소아쉬웠다는것이심사위원들의평가다. 우수작‘CommunityCorner’는대상지의코너부분에집중하여주민을위한커뮤니티공간을조성하는제안으로대상지에대한정확한이해를기반으로한현실적인대안을제안했다.또다른우수작인‘신주단지’는학교와주민들간의협력을통해서로상생할수있는과감한안을제시한점이높게평가됐다. 심사위원회는“열악한골목길환경을디자이너와주민이함께개선할수있다는비전을제시한것이이번공모전의의미라고할수있을것이다.이러한공모전을통해미래세대인학생들이지역과도시재생에대해더많은관심을갖고다양한역할을해주기를기대한다”고말했다. 대상1팀에게는상금200만원과상장,최우수상1팀에게는상금100만원과상장,우수상2팀에게는상금50만원과상장,가작5팀에게는상장이각각수여될예정이다.또한모든수상팀은월간환경과조경1년구독권을부상으로받는다. 한편이번공모전의시상식은오는16일오후4시,그룹한빌딩2층환경과조경세미나실에서열릴예정이다.
[락앤피플] 문길동, “서울정원박람회, 권위 벗고 시민 속으로”
[환경과조경박광윤뉴스팀장]“어떻게하면시민들에게좀더친숙하게다가갈수있을까?”2018서울정원박람회를준비하는내내서울시,서울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를비롯해주최·주관사가가장고심했던부분이다.이를위해“권위를내려놓자”는전략을세웠고,실제행사곳곳이변화했다. 사상최대규모에사상최대방문객으로매해발전을거듭하고있는서울정원박람회에대한올해평가와앞으로의변화상을듣고자이번행사를이끈서울시푸른도시국의문길동조경과장을만났다. 올해서울정원박람회에대한내부평가가궁금하다.성공적으로평가하고있다.특히제일높이평가하는것은기존관이진행하는행사에서보이는권위적태도를모두내려놓고시민들에게많이다가섰다는점이다.개막식무대를낮춰시민들과눈높이를맞췄고,이번박람회주제인‘서울피크닉’에맞게객석을자유로운분위기로연출했다.심지어개막식에참석한모든내빈의인사말도생략했다.처음기획단계에서는인사말한마디못하고돌아가면서운해하지않겠냐는우려도있었지만신선하다는반응이많았다.개막식당일서울시부시장님도“이런시상식은처음봤다”며이런문화가서울시의다른행사로확산됐으면좋겠다고격려해주었다. 개인적으로좋았던점이나미흡했던점은?‘가족화분만들기’가계획되어있던날태풍이왔다.갑작스럽게행사날짜를바꾸어참가율이낮을것같아걱정했는데,우려와달리많은시민이관심을가지고참여해서기뻤다.아쉬웠던점은문화의마당에놓인오로라타프의설치결정이늦어져하늘정원과오로라타프모두규모가작아지게된점이다.만약하늘정원이세배정도더큰규모로조성되었다면매우인상적인오브제로기능했을것이다. 지난해말,한강사업본부에서푸른도시국으로옮겨와갑작스럽게서울정원박람회를맡게되었다.힘든점은없었나?옆집에서구경만하다막상맡아서해보려니소소하게챙겨야할것이너무많았다.나뿐만아니라팀원전체가바뀌어서경험자가거의없다보니준비하면서우왕좌왕했다.다행히이전에서울정원박람회를맡았던직원이조언도많이해주고언제무엇을챙겨야하는지알기쉽도록로드맵을짜줘서큰도움이됐다.그리고서울시조경과자체가행사에강한조직이어서큰걱정은하지않았다. 서울정원박람회작가정원조성지원금이충분하지않다는의견이매년제기된다.순천,울산,경기에서열리는정원박람회와비교하면서울정원박람회작가정원조성지원금이적은것이사실이다.지원금을늘려야할필요성을느끼고있다.서울이갖는위상만큼더많이지원하고싶은마음은가득한데예산적으로어려움이많다.그럼에도불구하고앞으로지원금을좀더늘리려고한다.하지만지방에서열리는박람회의경우,작가의출장비나체재비가더부담이되는부분이있음을감안해주시기를바란다.지방보다는적게책정될수는있지만계속해서지원금을늘릴수있도록노력할것이다. 작품존치에대해다시생각해보자는말이나오고있다.4년째정원박람회를지켜보며,작품을꼭공원에존치해야할필요는없다는생각을했다.처음에는공원재생측면에서작품을유지하려고했던것인데,한장소에서2회씩행사를열다보니오히려작품이너무많다.그래서작품마다존치수명을정하는것이좋은개선방안이될것같다는생각이다.작품의특성이나공원과의관계를종합적으로평가해서사전에작품의존치연수를정하는것이다.작가에게작품의희망존치연수를제안받거나,심사위원들의평가로존치기간을협의하는등복합방식으로진행할수도있을것이다.실험적인작품은행사기간동안전시효과를보았다면빠른철거도가능할것이고,주최측도작품의유지·관리부담에서벗어나면실험적인작품들을더과감하게수용할수있어서실험적인작가들도많이양성될수있을것이다. 앞으로서울정원박람회가많은변화를꾀하고있다는이야기가들린다.올해일부작가정원은공원이아닌여의도역으로옮겨도심속에조성했다.이러한시도는앞으로서울정원박람회가나갈방향에대한실험이었다.정원과도시재생의콜라보가바로내년박람회의방향이다.중심박람회장은두되정원작품은여러동네로분산시켜조성하고이를셔틀버스로연결하는방식을고민중이다.이를통해실질적으로공원소외지역으로작품이들어갈수있는방안을고민하고있다.또2020년을목표로국제정원박람회를준비하고있다.우선관광객증가가가장큰목표이고,한국고유의전통정원과문화를알리는계기를만들고자하는것이다.해외작가정원이나해외정원을조성할수도있고,국제심포지엄과컨퍼런스를추진하는등국제박람회위상에맞는콘텐츠를준비하려니해야할것이너무많다. 앞으로계획은무엇인가?서울시의여러부서가안전도시,복지도시등저마다의사업을추진하고있다.개인적으로서울을‘정원도시’로만드는것을임기중과업으로생각하고있다.문을나서면어디서든바로정원을만날수있는도시를만들고싶다.
  • 환경과조경 2018년 12월
  • 2019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조경이 그리는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