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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의선숲길공원 ‘황조롱이’ 살아… 생태복원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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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선형공원들 생물 서식처 역할 ‘톡톡’, 미세먼지·열섬 현상도 완화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 내 폐선부지를 재생한 경의·경춘선숲길공원에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를 비롯한 다양한 보호종이 발견돼, 공원 조성을 통한 생물종 다양성 증가 효과가 확인됐다. 서울시는 23일 ‘경의·경춘선숲길 사업효과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공원이 도시 생태계 복원, 건전한 도시환경 보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폐선 부지를 재생한 ‘경의·경춘선숲길공원’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향후 유사한 공원 등 재생사업에 참고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경의·경춘선숲길 사업효과 분석보고서를 오는 2월 중 발간할 예정이다. 두 개 공원 조성으로 확충된 녹지는 축구장 22개 규모로 총 면적 15만7518㎡에 이른다. 이들 선형공원은 연간 165대 경유차가 내뿜는 만큼의 미세먼지(277kg)를 흡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선형공원의 온도는 주변 지역보다 10℃ 가량 낮게 측정돼 열섬현상 완화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의·경춘선숲길공원 조성 이후 생물종 다양성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의선숲길공원 대흥동 구간에서는 천연기념물 황조롱이가 발견됐다. 대흥동 구간은 1.9㎞ 떨어진 한강의 밤섬과 이어진 생태네트워크다. 경춘선숲길공원에선 서울시 보호종인 쇠딱따구리, 꾀꼬리, 박새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현재 하루 평균 방문객은 경의선숲길공원의 경우 2만5천 명, 경춘선숲길공원의 경우 800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효과 분석은 공원조성 전·후를 비교해 변화된 모습을 평가했다. 기초조사 후 ▲환경·생태변화 ▲온도·미세먼지 저감 ▲보행환경 개선 등에 대한 분석평가 ▲공원지역 외에 지역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경의·경춘선숲길공원’은 기존 철길 원형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방치된 철길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은 서울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업이다. 시는 경의선 지상 구간과 경춘선 폐선부지를 경의선숲길공원(2016년 준공), 경춘선숲길공원(2018년 준공)으로 조성해 이웃들이 만나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기존 철길은 개통 이래 오랜 시간 시민의 애환과 추억이 깃든 장소였으나 폐선 후 죽은 공간으로 방치돼 왔지만, 새 단장 후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경의선숲길공원은 2015년 시민이 선정한 서울시 10대 뉴스 2위에 오르는가 하면, 2016년 국제조명상(City·People·Light Award), 2019년 IFLA-APR 어워드 Cultural&Urban Landscape 부문에서 Award of Excellence를 수상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사업효과 분석결과를 토대로 향후 유사한 사업을 추진할 때 적극 활용해 사업 효과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검단중앙공원 민간특례사업, 한남정맥 훼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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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녹색연합 “민간특례사업 전환된 경위 밝히지 않으면 감사원 감사 청구할 것”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검단중앙공원 조성이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될 경우 한남정맥 내에서 아파트를 개발하는 상황이 발생해 오히려 자연환경 및 경관을 훼손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녹색연합은 21일 성명을 내고 “공원 조성을 명분으로 아파트 개발계획이 추진돼 한남정맥 자연녹지가 훼손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며 인천시에 즉각 사업을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검단중앙공원은 인천시 서구 왕길동 산 14-1번지 일원에 60만5733㎡ 면적으로 조성되는 공원이다. 이와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해 2월 브리핑을 통해 인천시 자체 재정을 투입해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시장은 직접 브리핑을 통해 인천시와 군·구비 5641억 원을 들여 검단중앙공원을 포함한 43개소의 장기미집행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당시 인천녹색연합 등 민선5기 때부터 공원일몰제대응을 촉구해왔던 시민환경단체들은 일제히 환영했다. 당시 인천시는 모든 장기미집행공원을 인천시 재정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며 민간특례사업지로 무주골공원, 검단16호 공원, 연희공원, 송도2공원 4곳을 언급했다. 검단중앙공원은 인천시 재정사업으로 2019년 하반기 공원조성 용역, 2020년 하반기 보상, 2022년 사업 시행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인천녹색연합은 “민간특례사업은 사업자에게 특혜를 주고, 공공용지로서 기능해야 할 자연녹지가 사유재산으로 전락해 버리는 제도로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결국 민간특례로 공원조성이 진행될 경우 난개발 경관훼손, 기업특혜시비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민간특례 도시공원조성사업은 민간사업자가 부지 중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주거, 상업시설 등을 개발하는 제도다. 실제 다른 지역들에서도 민간특례사업으로 공원 조성을 추진하면서 지역사회와 갈등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광주는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밝혀져 재판을 진행 중이고, 구미도 최근 행정절차 위반 주장이 나와 논란에 휩싸였다. 제주, 대전, 천안 등에서 민간공원 개발을 놓고 지자체와 시민단체 간 갈등을 겪고 있으며, 진주시는 지난해 10월 민간특례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인천녹색연합은 “재정을 투입해 공원일몰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던 민선7기 인천시집행부가 검단중앙공원을 민간특례로 추진하는 경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법적 문제가 없다는 등 침묵으로 일관할 경우 감사원 감사 청구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 단체는 검단중앙공원 민간특례사업이 추진되면 오히려 자연녹지가 훼손된다면서 사업 추진을 강하게 반대했다. 환경영향평가 협의기관인 한강유역환경청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지형 및 생태축 훼손’, ‘주변 자연경관에 미치는 영향’ 등을 크게 우려되고, “공동주택 부지는 한남정맥 완충구역에 해당하며 사업시행으로 인한 지형훼손이 과도하게 발생하는바, 환경 상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제시하여야 함”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공동주택(24층) 부지가 한남정맥 능선부에 위치하여 경관상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므로 비공원시설의 지반고와 계획고 등을 제시하고 주요 조망점을 선정하여 경관 영향을 예측하고,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계획(층고 조정 등)을 수립·제시하여야 함”이라고 요구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강유역환경청은 검단중앙공원 계획지역이 사월마을 사례와 같이 주거환경 및 건강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예상되는 지역임으로 비공원시설으로 개발하기보다는 지자체 자체 조성방안 및 정부 정책(공원구역에 대한 우선관리지역 선정 등) 반영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인천녹색연합은 “협의기관의 협의의견까지 무시하면서, 또한 앞에서는 공원녹지조성을 주요 치적으로 홍보하면서 뒤로는 민간사업자의 개발이익을 챙겨주려는 인천시의 행정행위는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검단중앙공원 부지는 지금도 많은 시민들이 산책길로 이용하는 곳이며, 최근 서구청이 둘레길을 조성한 곳이다. 공원을 조성한다면서 자연녹지를 훼손한다면 인천시민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인천시 집행부는 검단중앙공원 민간특례사업추진계획을 폐기하고, 다른 민간특례사업에 대해서도 전면재검토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질 좋은 녹지·휴게 공간’ 위한 공유지 입장료 징수 ‘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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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 메타세쿼이아랜드 입장료 반환 청구소송 항소심 승소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전남 담양군이 지역 대표 명소 메타세쿼이아랜드(이하 메타랜드)의 입장료 관련 항소심에서 승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메타랜드가 공유지라고 해도 효율적 관리를 위한 입장료 징수는 가능하다는 판결이다. 담양군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17일 ‘담양 메타랜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원고의 주장을 모두 기각하고, 군의 승소를 선언했다. 이날 광주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김무신)는 1심 판결 결론과 같이하여 지방자치법과 조례에 근거한 “메타랜드는 행정재산으로서 공공용 재산에 해당되며, 입장료 징수는 법적 하자 없이 정당하다”며 원고의 의견을 모두 기각했다. 이는 메타랜드의 입장료 2000원이 메타랜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경비라는 담양군의 입장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앞으로 메타랜드 입장료에 대한 논란이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송은 2018년 5월 메타랜드를 다녀간 관광객 2명이 ‘도로로 사용되던 가로수길을 막고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부당이득금 반환을 주장하며 시작됐고, 지난 2019년 6월 1심 재판부의 담양군 승소 판결 이후, 원고 측 항소 제기로 이어진 2심 재판부 또한 담양군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결에 대해 최형식 담양군수는 “먼저 사법부의 합리적인 판단에 감사드리며, 입장료 징수에 대한 법적 논쟁이 종식되어 기쁘다. 담양을 사랑하고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사법부의 판단을 계기로 지난해 메타랜드 내 개장한 에코센터, 개구리생태공원, 호남기후변화체험관도 함께 가족단위 생태체험 명소로 가꾸어 다양한 여행객들이 추억을 만들어 갈수 있는 관광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스마트챌린지’ 도시와 기술 융합, 도시·조경 분야가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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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스마트시티 챌린지’, 도시·조경 분야 전문가가 주민-IT 전문가 사이 가교 역할 눈길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소규모 단일 솔루션부터 마을, 도시에 이르기까지 기업‧시민‧지자체가 함께 다양한 실험을 거치며 실증적인 스마트시티 만들기에 도전하는 ‘스마트챌린지’ 사업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도시와 기술의 융합 과정에서 도시·조경 분야 전문가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스마트챌린지는 기존 도시에 스마트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도시 단위의 스마트시티 챌린지(2019년)와 마을 단위의 테마형 특화단지(2018년)에 더해 올해 새롭게 신설된 개별 솔루션 단위의 소규모 사업을 통합·개편한 사업으로, 올해 총 262억 원을 투입한다. ‘스마트챌린지’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은 지난해 추진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기업‧시민‧지자체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작년에 선정된 1기 시티 부천·수원·창원·광주·대전·인천 등 6곳, 2기 타운 통영·공주부여·서울성동구·부산수영구 등 4곳 챌린지 예비사업지역은 2월 중 경쟁을 거쳐 본 사업 지역을 최종 결정하고, 각 사업들의 성과도 본격화 해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스마트시티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진행되는 스마트시티 사업은 모든 ‘시민’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특정 ‘이용자’ 즉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계층의 시민만을 위한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맹점을 갖고 있다. 기술개발 기업에서 이미 개발된 기술, 혹은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을 토대로 도시에 적용하기 위해 사업이 추진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미세먼지를 감지할 수 있는 센싱기술을 개발했으니, 이를 적용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하고 그 사업이 적용된 곳을 스마트시티라고 부르는 실정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행정에서 시민이 필요로 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가 아닌, 기술을 개발해 상품화할 수 있는 기업과 스마트시티라는 패러다임에 편승해 무분별하게 공급자나 관리자 중심의 서비스를 도시에 도입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시민에게 필요한 기술을 찾고 개발해 지역과 시민에 맞춤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A 박사는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체감형 서비스가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 리빙랩을 통해서 기술을 개발할 때 맞춤화 과정이 필요하지만 그게 안 되고 있다. 대부분의 리빙랩 과정이 주민들한테 강의하고 의견을 받아서 사업을 원하면 넣어주는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시티 사업이 시민에게 초점이 맞춰지려면 먼저 시민들이 충분히 스마트시티 사업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도시를 만드는 전문가 중 도시·조경 분야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현재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염인석 유디아이 스마트융합도시Lab 소장은 “성공적인 스마트시티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시민들이 스마트시티와 4차 산업기술을 이해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4차산업혁명기술들이 도시에 적용돼야 하며, 시민들 스스로가 적재적소에 이를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도시·조경 분야다.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만들려면 도시와 기술을 융합시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걸 도시·조경 분야가 할 수 있다. 그래서 도시·조경 분야의 전문가들도 4차산업기술과 솔루션,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이해해야 하는데 그게 아직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염 소장은 “다양한 엣지 기술, 플랫폼, 블록체인, IoT 등이 뭘 하는 것인지 개념적인 이해 수준이 아니라, 구조나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도시에 맞춤화시키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 그게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이며, 도시재생형 스마트시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맞춤화 과정도 시민맞춤화, 지역맞춤화로 구분할 수 있다. 지역맞춤화 중의 한 축은 공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술을 적용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으며, 기존의 도시디자인, 조경디자인 분야가 4차산업혁명 시대의 패러다임에 적응하는 성장 방향이다”고 제시했다. 이 같은 측면에서 지난해부터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IT기술보다 시민참여와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이후 필요한 기술을 접목시키는 방식으로 도시를 재생해나가고 있는 부천시의 경우, 조경가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함께 참여해 주민과 IT 전문가 사이 가교 역할을 해 눈길을 끈다. 김경희 부천시 스마트시티담당관 과장은 “유비쿼터스, 유시티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험하지 못하는 기술 중심 서비스였다.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앞선 기술에 문제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에 부천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을 채택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기업 등을 통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유경제 도시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하면 IT기술만 생각하지만, 시민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위해 중요하다. 실증과정에서 기업과 시가 경험했다. 앞으로 시민들이 스마트한 도시를 실제로 잘 체감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역량강화에도 무게를 두려 한다”고 강조했다.
  • 노학자 깊은 통찰 담긴 ‘이어 쓰는 조경학개론’ 낭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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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목 교수, “나의 고민 이제 후학들 몫”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지난 17일 동심원갤러리에서는 이규목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의 마지막 강의를 기반으로 만든 책 “이어 쓰는 조경학개론(도서출판 한숲 출간)”의 낭독회가 열렸다. 이규목 교수는 이날 힘든 노구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강의를 통해 지난 학문적 고민들을 털어놓으며 “이제 후학들에게 과제를 남긴다”고 전했다. 이번 책을 만드는 데 기반이 된 강의는 조경학원론, 양식론, 조경구성론, 경관론, 조경계획론, 생태계획론, 환경심리론, 전통조경론 등 8개로, 책 안에 그대로 여덟 개의 장으로 구성됐으며, 고정희, 김아연, 김한배, 서영애, 오충현, 장혜정, 최정민, 홍윤순 등 현재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여덟 명의 저자들이 여덟 가지의 주제에 맞춰 자신들만의 조경학개론을 썼다. 이날 행사는 독일에서 오케스트라 플레이어 겸 실내악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연주 팀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한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기호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는 축사에서, 젊은 시절 ‘도시설계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처음 친분을 맺게 됐고 “이후 서울시립대학교로 옮겨서 도시공학과에 재직하면서 조경학과와 윗층 아래층으로 매우 가깝게 지냈다”며 이규목 교수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또한 “학문적 열정을 가진 학자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러한 아름다운 책을 내놓은 것은 학자의 열정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규목 교수는 “실제 제 후학이 아닌 사람들도 많이 참여해서 알찬 책이 만들어졌다”고 고마움을 전하고, 이 책을 기반으로 그간의 학문적 고민을 공유하는 짧은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한국적 상황에서 조경의 나아갈 방향, 가치의 문제 ▲우리 고유의 조경양식의 문제 ▲설계방법론으로서 조경계획과 설계의 문제 ▲환경심리와 반야심경의 오온과의 관련성 ▲풍수지리와 기의 세계 등 크게 다섯 가지 주제로 이뤄졌다. 그는 우선 “서양학문으로서의 조경을 가르치면서 ‘한국적 상황에서 조경이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이 책에서 김한배 교수가 ‘창조적 상생’을 언급한 것도 중심가치가 될 수 있지만, 우리 고유의 특징을 살린 ‘참신성’이라는 가치가 해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에 대한 가치관 정립은 후학들에게 남겨놓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고유 조경양식’에 대해서는 일본과 중국이 뚜렷한 정원양식을 보이는데 반해 우리 정원양식은 정립이 되지 않았다며, “‘자연성’을 우리정원 양식으로 내세우고 싶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새로운 양식의 출발점으로 전통정원을 모방해 희원을 만든 정영선의 최신 작업들에 주목하며, 그녀의 작품들이 ‘자연성’에 적합할 것이라는 견해도 덧붙였다. 조경계획과 설계 교수법에 대해 그간 강의든 설계든 계획과 설계과정을 엄격히 분리해 가르쳐 왔고, 후학들이 다수의 공모전에서 좋은 수상실적을 보였던 것을 이야기하며, 조경프로젝트는 계획이라는 이성적 분석적 접근이 요구된다는 지론을 밝혔다. 또한 그간 환경과 인간의 관계에서 주로 연구해 온 것은 ‘행동심리학’에 관한 것이었는데, 은퇴 후 반야심경을 공부하면서 이와 유사한 틀로서 오온에 주목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온은 “색수상행식”으로 불리는 다섯 가지 인식수단으로 이중 ‘행’이 환경심리의 프레임에서 ‘행동’에 해당되지만 ‘식’에 해당하는 것이 없다. 그는 ‘식’은 깨달음의 경지를 말하는 것으로 ‘소소한 깨달음’이 모여 큰 깨달음이 된다며, 이와 관련해 최근 ‘설거지 명상’을 하고 있다고 말해 장내 폭소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풍수지리에서 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경설계를 통해 좋은 기를 살리고 사기는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이규목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 도시가 망가지고 있다는 말이 많은데 기를 살리는 쪽으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풍수지리 개념을 도시 속 생기를 불어넣는데 적용하면 안될지 여러분들의 과제로 남긴다”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이규목 교수의 강의에 이어 최원만 신화컨설팅 소장, 서미경 해안건축 수석, 박경탁 동심원기술사사무소 소장이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내용을 발췌해 읽어 주는 낭독회가 진행됐다. 최원만 소장은 이규목 교수가 쓴 ‘조경가의 네 가지 능력’에 대한 부분을 낭독했다. 책에서는 전문적 지식과 그것을 응용할 줄 아는 능력,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써야 제대로 쓰는지 이해하는 것,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으로 ‘봉사 정신’을 꼽고 있다. 그는 필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라며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라는 시를 들려주기도 했다. 서미경 수석은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었다며 이규목 교수의 ‘환경심리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오픈스페이스의 중요성을 강조한 장혜정 씨의 ‘녹지 경관과 오픈 스페이스를 절대적인 공공 자산으로 특별한 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하는 이유’ 등의 부분을 발췌해 읽었다. 그는 글을 통해 실제 조경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빨리 해결하려고만 하고 좋은 가치를 반영하는데 소극적이지 않았나 반성했다고 말했다. 박경탁 소장은 자기 집 베란다에 정원을 꾸미며 느낀 감동 사례를 이야기하며 경관은 좋은 경관이어서 좋은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속에 달린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규목 교수가 쓴 ‘경관의 지각과 평가’를 발췌해 읽었다. 책에서는 경관에 대한 평가는 보는 사람이 좋다고 느끼기 때문이지 경관 자체가 좋은 건 아니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나쁘게 보일 수도 있다며 이를 ‘지각知覺된 경관perceived landscape’이라 부른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번 책 발간과 낭독회를 준비한 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소장은 “이번 책은 ‘이어 쓰는 조경학개론 이어 읽기’로 이규목 교수님께서 학교에서 진행한 마지막 강의에 저와 8명의 저자가 참여하면서 현재 진행형의 텍스트를 만들었다”며 “이번 낭독회를 통해 낭독자들이 다시 의미를 만드는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존폐 위기 과천화훼인들 ‘연합전선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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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훼산업진흥협회 출범식 오는 17일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도시 개발로 존폐 위기에 처한 과천 화훼인들이 생존권 사수를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과천화훼협회, 과천화훼집하장, 과천화훼유통협동조합, 과천화훼산업체컨소시엄 등을 필두로 한 과천 화훼인들은 ‘한국화훼산업진흥협회’를 설립하고 오는 17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6년 6월 과천화훼단지를 포함한 주암지구를 뉴스테이로 지정하면서 과천화훼인들과 마찰을 빚어왔다. 기존 정착민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강제로 이주토록 했기 때문이다. 이에 생존권 투쟁을 이어오던 지역민들은 새 정부 출범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국토부가 기존 안을 거의 그대로 추진하면서 수년째 지지부진한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과천화훼인들은 ▲최소 2만2000평 이상의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부지 확보 ▲조성원가 80% 이하로 화훼산업용지 공급 ▲화훼유통센터 입주 예정자를 위한 임시 재정착 부지 마련을 요구해왔으나, LH는 지원근거가 없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지난해 LH가 직접 화훼유통복합센터를 건립·운영하는 방안을 포함해 리츠, 민간개발 등 다양한 사업방식을 검토하기로 하고, 연구용역 수립에 들어갔으나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로 과천화훼단지가 3기 신도시 부지에 포함되면서 또 다시 같은 상황을 반복하게 됐다. 이에 한국화훼산업진흥협회 관계자는 “과천은 꽃과 도시가 함께하는 도시다.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우리는 위기에 몰렸다. 정부가 과천화훼 전체를 수용과 개발로 내동댕이쳐지는 현실에 봉착케 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과천에 중심한 화훼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정부에게 내몰려 각자 새로운 부지를 찾아 헤매고 있다”며 “현 정부의 수용과 개발은 수십 년간 대한민국 화훼 생산을 대표하는 수많은 화훼생산자들의 생산 부지와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과천은 서울 및 수도권의 화훼 도·소매 유통을 담당하는 절대적 축을 담당해 왔는데, 유통기반의 붕괴로 화훼산업 근간을 흔드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과천화훼산업의 초월적 붕과를 의미하며 대한민국 화훼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사건임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수용의 주체인 LH공사는 화훼주민의 생존권과 재정착에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며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은 채 주민들을 4년 여간 우롱했다”며 “과천화훼주민들 1000여 명은 국가와 그 하수관청인 LH공사를 지탄한다. 과천화훼의 생존권과 대한민국 화훼산업의 보존을 위해 과천화훼의 모든 단체와 시민으로 연대한 사단법인 한국화훼산업진흥협회를 창립해 우리의 생존권을 사수코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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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 대표공원으로 “비거테마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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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계획안 발표…향후 5년간 사업비 1270억 투입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진주시가 망경공원 내에 ‘비거(飛車)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2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비거테마공원 조성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 ‘비거(飛車)’는 말 그대로 “공중을 날아다니는 수레”라는 뜻이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이 왜군에 포위됐을 때 평소 성주와 친하던 정평구라는 사람이 이를 만들어 성주와 성주의 가족을 태우고 약 10m 높이로 30리 가량을 날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조선시대에 이미 비행기가 있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이번 계획안에는, 이런 ‘비거’의 모든 것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비거테마공원’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이 사업에는 향후 5년간 총사업비 1270억 원(토지매입비 포함)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비거테마공원이 조성될 망경공원은 망진산을 중심으로 망경동과 주약동에 산재돼 있으며, 1968년 근린공원으로 결정된 이후 장기간 방치돼 올해 도시공원 일몰제로 실효 대상인 공원이다. 비거테마공원은 지리적으로 진양호, 진주성, 남가람 공원, 구 진주역, 소망진산과 망진산으로 연결되는 중심에 위치할 계획으로, 역사, 문화, 과학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면 진주의 중심지로서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시에서는 단순히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 진주의 정체성에 부합하고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망경공원 전체를 비거를 테마로 재조성해 진주시의 대표적인 도심지 근린공원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1단계로 토지매입과 주차장, 화장실 등 250억 원의 기반조성 사업을 시에서 직접 시행하고, 2단계는 민간공원 추진자에게 부지를 제공해 공원 내 관광 및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공모를 통해 민간 자본 470억 원을 유치해 복합전망타워, 비거 전시관, 비거 글라이더(짚라인), 모노레일, 유스호스텔 등을 조성한다. 비거테마공원 조성은 지난 16일 비거 관광자원화 활용방안 시민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추진한다. 이에 진주성을 중심으로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과 연계하여 비거의 역사, 인문자원을 토대로 ▲과학탐방 공간 ▲과학역사 체험공간 ▲축제문화 등 3개 콘텐츠 분야를 개발할 예정이다. 과학탐방 시설로는 비거 전망대(비거의 하늘 언덕), 비거 플라잉 체험시설(짚라인 등 놀이기구), 비거역사 전시관, 비거 자동비행 공간설정 및 운영(비거 관제탑 및 비행공간), 비거 미술조형품 및 포토 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과학역사 체험공간으로는 비거 만들기 체험, 비거교실, 정평구의 과학소품 개발, 비거 VR 콘텐츠, 비거 열기구 타기, 비거비행 프로그램(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비거 모형 관광 상품도 개발한다. 축제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진주성 비거 과학축제를 개최한다. 비거와 관련한 학술대회, 과학경진(놀이행사) 대회, 문화행사를 전국 단위로 개최해 미래 진주 경제의 성장주역이 될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창공도시, 진주’의 모습을 일관되게 구현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의 중심 공원인 망경 비거테마공원을 진양호공원 및 구 진주역 철도부지 복합문화공원과 더불어 테마가 있고 볼거리가 있는 전국 최고의 브랜드 공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평택시 석정근린공원, 지정 33년 만에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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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자본 유치로 2023년까지 공원 조성 예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평택시가 민간자본을 유치하면서 장기미집행 공원 중 하나인 석정근린공원 조성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공원 지정 33년 만이다. 평택시는 지난 22일 석정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협상대상자인 평택석정파크드림 주식회사와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평택석정파크드림 주식회사는 협약 체결 후 1개월 안에 토지 및 지장물 보상비의 80% 이상을 예치하면 사업시행자로 지정되고, 6월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받게 된다. 석정근린공원은 민간사업 부문 총 면적 25만1833㎡ 중 78%인 19만6430㎡ 면적에 공원이 조성되고, 22%인 5만5403㎡에는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당초 석정근린공원은 1987년 최초 결정된 도시계획시설로 2020년 7월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받지 못할 경우 자동 실효될 위기에 놓여 있었다. 민선7기 들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방안으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 추진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석정근린공원의 민간자본 유치로 예산 절감과 함께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대규모 도심공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식물로 쾌적한 실내공간”, 서울 공공시설 ‘그린힐링오피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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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힐링오피스 5곳 시범운영, ‘실내용 식물재배기’ 10개소 시범보급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의 구청과 동주민센터 등 시민들이 방문하는 공공시설 실내공간이 식물로 공기정화, 습도조절, 스트레스 완화효과를 갖는 쾌적한 ‘그린힐링오피스’로 바뀐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그린힐링오피스’ 5개소를 선정해 시범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린오피스는 식물을 도입해 건강 증진과 힐링이 되는 사무공간을 말한다. 식물도입 공간이 부족한 사무실에는 파티션 위, 벽면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제품과 기술이 적용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환경조경연구실에 따르면 공간부피 대비 2%의 식물을 더하면 육체적·정신적 치유 효과를 볼 수 있다. 식물이 2% 도입되면 미세먼지 69%, 포름알데히드 50.4%, 톨루엔 60.0%가 제거되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건강 기준치 이하로 감소한다. 서울시는 식물 및 바이오월 등의 유지관리를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그린힐링오피스의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CT 센서를 통해 조성 전·후 미세먼지농도(PM2.5)를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스트레스 지수(맥파측정기) 측정, 행복감척도, 만족도 조사 등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실내용 식물재배 환경제어기술을 적용한 실내텃밭인 ‘실내용 3단 식물재배기’ 보급도 시작한다. 구청, 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올해 10개소를 선정한다. 직접 채소를 기르고 먹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미래 농업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목표다. ‘실내용 식물재배기’는 식물 광합성에 필요한 빛은 LED조명으로, 영양분은 양액으로 공급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채소(엽채류)를 재배할 수 있다. 3단(수직)으로 되어있어 좁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IoT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빛, 온·습도 같은 재배환경을 제어할 수 있다. 식물재배기는 ‘서울형 도시농업 실용화기술 및 수직형 식물재배시스템 개발연구’ 결과를 적용해 서울시가 개발한 것이다. 좁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연구결과에 따라 최적화된 엽채류 10종(그린그레이스, 멀티그린 등)을 재배한다. 1년 365일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실내텃밭 역할을 하는 동시에 녹색채소와 LED조명이 어우러져 실내환경을 개선하고, 미래농업기술의 교육장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단순히 물리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뿐 아니라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유지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식물재배, 미래농업기술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해 시범사업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문가가 식물재배 방법과 활용법을 알려주고, 원예동아리활동에 대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년 간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유지관리를 지원한다. 그린힐링오피스와 실내용 식물재배기 시범운영 및 보급 기관은 오는 31일부터 2월 21일까지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고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설치기관을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로운 도시농업 모델로 청정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그린힐링오피스 조성과 미래 농업기술교육 및 안전먹거리 생산을 위한 식물재배기 보급 시범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많이 확대·보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인호 교수, 식물원수목원협회 회장 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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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2일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정기총회 개최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김인호 신구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가 제12대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는 내달 12일 오후 1시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2020년 학술발표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학술발표와 2부 정기총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발표에서는 ▲최현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 사무관이 ‘산림청 수목원·식물원 2020 계획’을 ▲전정일 신구대학교식물원 원장이 ‘세계식물보전전략 GSPC 이행 및 수목원식물원 기능 강화를 위한 국가식물수집(national plant collection)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남수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팀장이 ‘선진국 식물원의 역할 및 한국수목원관리원의 정원사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2부 정기총회에서는 20019년 결산 및 2020년 주요사업계획 및 예산 보고가 있을 예정이며, 차기 회장을 뽑는 선거도 진행된다. 이번 제12대 협회장 선거에는 김인호 신구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단독 입후보했다. 이번에 차기회장에 선출되면 임기는 2021년부터 시작해 2023년까지 3년이다.

  • 창원시, “올해 환경·녹지분야 대도약 대혁신하겠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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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을 시민 품으로, 산림복지서비스 시설 확충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창원시가 올해를 ‘대도약과 대혁신의 해’로 정한 가운데, 지난 21일 환경녹지국에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환경·녹지 분야 역점시책을 집중 발표하며 “시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공원을 시민 품으로 ▲산림복지서비스 시설 확충 ▲미세먼지 걱정 없는 창원 만들기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사회적기업 참여 등 크게 네 가지 방향에서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현재 일몰 대상 도시공원의 사유지 보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일몰제 적용 공원 중 16개 공원을 보존하고, 이중 민간특례사업으로 진행하는 4개소를 제외한 12개 공원의 사유지를 5년에 걸쳐 모두 매입할 계획이다. 이에 2025년까지 2910억 원의 예산을 연차별로 확보할 계획을 수립하고, 추가적인 국도비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별 균형있는 테마공원 확충을 위해 기존 공원을 물놀이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의 곁으로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작년 감계, 삼계 물놀이장 개장 등 4개 물놀이 공원에 이어 올해도 대원동 대원레포츠공원과 현동 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놀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공모사업에 당선돼 추진하고 있는 창원달천공원 조성,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변모할 양덕삼각지 공원, 마산야구센터 뒤편 홈런공원 조성 등 다양한 테마와 서비스를 겸비한 공원이 시민의 품으로 다가간다. 그리고, 시는 산림복지서비스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15년도에 제정된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에 대응해 창원 편백 치유의 숲, 유아숲 체험원 등 다수의 산림복지시설을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숲에서 건강·행복·여유를 찾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모사업에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이, 그리고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천주산 누리길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18억 원을 확보하여 보행약자인 장애인, 노인, 아동 등도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는 길을 만드는데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유아숲 체험원을 올해 5개소를 포함해 2022년까지 총 15개를 조성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그린생활문화 도시숲 조성사업도 확대 시행한다. 이 외에 “미세먼지 걱정 없는 창원만들기”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첨단감시장비를 본격 운용한다. 배출농도 확인이 가능한 측정장비를 확보해 배출허용농도 준수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로 사회적기업을 참여시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근로자 처우개선, 이익의 사회 환원 등 지역사회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곽기권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올해를 환경·녹지분야 대도약 대혁신의 해로 만들기 위해 각 부서별로 맡은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 ‘섬 경관’ 명소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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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관사업 효과 극대화 위한 시-군・구 협력 플랫폼 구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인천시가 시민, 전문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섬 경관’ 명소화에 나섰다. 인천시는 도서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관사업 추진절차를 재정비하고,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한 시·군·구 협력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는 2019년 경관법에 근거한 도서지역 경관관리계획을 수립해 ‘풍경이 아름다운 섬 인천’이라는 경관미래상을 설정하고 ‘아름다운 섬’, ‘살고싶은 섬’, ‘찾고싶은 섬’을 주제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명품 섬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20년에는 ‘살고 싶은 섬’ 만들기 일환으로 섬마을 지붕색채 경관특화시범사업(3개소)과, ‘찾고 싶은 섬’을 만들기 위해 왕산해수욕장 경관특화사업 등 중구, 강화군, 옹진군 일원 총 4개소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의 경관사업 부진요인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15일 도서지역 경관형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군구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부터 주민, 전문가, 공무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군·구 소통을 위한 협력플랫폼을 구축하고, 경관사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업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경관사업 추진 시 도서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준공 이후에는 주민만족도를 체크해 데이터화하고, 매년 사업백서를 작성·보급해 도서경관 정책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반상용 인천시 도시경관과장은 “인천시 도서지역이 지닌 잠재가치가 무궁무진 하지만, 무계획적인 개발로 퇴색되고 있다”며 “우수한 도서경관을 보전하고 특색 있는 경관을 형성하려는 노력은 인천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도서경관 명소화 전략은 관광 수요를 늘려 지역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퇴직공제 적용 건설공사 범위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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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부,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 입법예고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퇴직공제제도가 적용되는 건설공사 범위가 공공 1억 원, 민간 50억 원 이상 공사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도는 건설업 일용근로자가 퇴직하게 되는 경우, 사업주가 납부한 공제부금에 월단위 복리로 산정한 이자를 합산해 퇴직공제금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22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국가, 지자체 등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도급자는 임금을 다른 공사비와 구분해 수급인에게 매월 지급하도록 하고, 사업주의 파산 등 일정한 경우에 도급인이 사업주를 대신해 공제부금을 직접 납부하게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은 지난해 11월 개정된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이 공포에 따라, 임금의 구분지급 및 확인제도의 적용대상 공사 및 도급인의 공제부금 직접 납부 사유 등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 규정을 마련·정비하기 위함이다. 또한 퇴직공제 적용대상 공사를 확대하고 공제부금 일액범위를 인상해 건설근로자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개정안은 법에서 정한 국가, 지자체 외에 임금의 구분지급 및 확인제가 적용되는 공사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른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지방공기업법’ 제49조 및 제76조에 따른 지방공사 및 지방공단이 발주하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건설공사 ▲‘전기공사업법’에 따른 전기공사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른 정보통신공사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른 소방시설공사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문화재수리공사로 하되, 1건 공사가 도급금액이 5000만 원 이상이면서 공사기간이 30일을 초과하는 경우로 한정했다. 사업주 파산 등의 이유로 도급인이 공제부급을 직접 납부해야 하는 경우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른 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선고 결정이 있는 경우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에 따른 공동관리절차가 개시되는 경우 ▲그 밖에 이와 유사한 사유로 사업주가 공제부금을 납부할 수 없는 경우로 정했다. 도급인의 공제부금 직접 납부사유가 발생한 경우 건설근로자공제회는 도급인에게 공제부금 납부를 요청할 수 있으며, 이를 요청받은 도급인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요청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공제부금을 납부해야 한다. 개정된 법률에 따라 퇴직공제금 수급요건이 완화됐는데, 이에 따라 시행령에서는 수혜대상자의 퇴직공제금 청구 편의를 위해 은행 및 체신관서가 퇴직공제금의 지급청구 서류 등의 접수 업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신설 또는 강화된 과태료 부과기준도 정비했다. 퇴직공제제도가 적용되는 건설공사 범위는 현행 공공 3억 원, 민간 100억 원 이상 공사에서 공공 1억 원, 민간 50억 원 이상 공사로 확대했다. 공제부금 일액 범위는 현행 1000원 이상 5000원 이하에서 5000원 이상 1만 원 이하로 확대했다.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으로 피보험자격 확인업무 관리주체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근로복지공단으로 이관됨에 따라 경력증명서 발급을 위한 관련 자료조회 기관도 변경했다.

  • “개구리를 구하라!” 백령도에 개구리 사다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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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령도 논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한 국내 첫 개구리 사다리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농수로에 빠진 개구리를 구출하기 위한 개구리 사다리가 백령도에 설치됐다. 백령기독연합회, 새와 생명의 터, 인천환경운동연합, 한스자이델재단, 환경운동연합, 영국 로즈디자인연구소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에 걸쳐 백령도 진천에 개구리 사다리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개구리 사다리는 인천 백령면의 협조로 높이 1m 15㎝ 폭으로 6곳에 설치됐다. 진천의 논 주변 농수로가 선택된 이유는 그 지역 논에 개구리가 많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구리 사다리는 농수로에 빠진 양서류들이 사다리를 타고 논으로 올라올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영국에서는 맨홀에 빠진 두꺼비, 개구리 등의 80%가 사다리를 통해 구출됐다. 김주성 백령기독연합회 목사는 “논에 서식하는 개구리들이 해충을 먹어치움으로써 살충제의 역할을 해 농부들을 돕는다. 백령도 최초 개구리 사다리 설치를 통해 개구리 살리기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21일 연천에도 개구리 사다리를 설치했으며, 개구리 동면이 끝나면 지역 환경단체와 시민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전개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백령도의 생태현황을 조사해 온 ‘새와 생명의 터’의 나일무어스 박사는 『백령도로 떠나는 생태여행 -2019 제안서』에서 개구리 살리기를 통해 백령도의 생태여행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심형진 인천환경연합 대표는 “백령도 학생, 시민들과 함께 개구리사다리를 모니터링하며 백령도 논습지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그린커튼 확산 위해 ‘그린커튼 씨앗’ 무료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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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까지 전자우편 신청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수원시가 그린커튼(Green Curtain) 조성 사업을 확산하기 위해 생태조경협회가 자체 수확한 그린커튼 씨앗을 무료 보급하는 데 나섰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그린커튼 씨앗이 되는 풍선초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린커튼 사업은 건축물 외벽에 그물망·로프를 설치하고, 수세미·나팔꽃·작두콩·조롱박 등 1년생 덩굴식물을 심어 식물이 그물망·로프를 타고 자라 외벽을 덮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번에 공원녹지사업소가 무료 보급하는 풍선초(풍선덩굴)는 그린커튼을 만들 때 사용하는 1년생 덩굴식물 중 하나로 덩굴성 한해살이풀이다. 공원녹지사업소는 생태조경협회가 자체 수확한 풍선초 종자 1만 립(20립씩 포장, 500봉투)을 수원그린트러스트와 협력해 배부한다. 보급 대상은 개인·단체·학교·기관 등이고, 선착순으로 보급한다. 씨앗을 받고 싶은 사람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에서 ‘그린커튼’을 검색해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31일까지 전자우편(swgtf@daum.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풍선초 종자를 신청한 개인·단체는 28일부터 31일까지 수원그린트러스트(권선구 수인로 126)에 방문해 받으면 된다. 개인은 2봉, 학교·기관·단체는 4봉으로 제한해 지급하며 씨앗 지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그린트러스트로 문의하면 된다. 윤재근 수원시 녹지경관과장은 “그린커튼 사업을 확산하기 위해 풍선초 종자를 무료로 보급하기로 했다”며 “많은 시민이 신청해 그린커튼을 직접 설치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린커튼은 일반 건물보다 여름철 실내 온도를 5도 가량 낮춰 주고, 덩굴식물의 넓은 잎이 먼지를 흡착해 주변 미세먼지 농도도 낮춰준다. 지난해에는 20여 개 지자체 관계자가 수원시를 찾아 그린커튼 사업을 벤치마킹한 바 있다.

  • 의왕시, 1기 시민정원사 20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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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수료식 개최…‘경기정원문화박람회’ 활약 기대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제1기 의왕시민정원사 20명이 배출됐다. 경기 의왕시는 꽃과 나무에 관심이 있는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시작해 21일 ‘제1기 의왕시민정원사 양성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왕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식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를 갖추고 좁게는 내 집 정원, 넓게는 지역 내 공원에서 식물관리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 도시녹화 운동 확산에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정원조성 등 5개 과정으로 매주 4시간씩 7개월간 실무교육을 통해 정원사로서의 소질과 역량을 강화했고, 총 4회에 걸친 현장학습을 통해 국내 우수한 정원을 벤치마킹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받은 한 시민은 “좋은 시민정원사가 되어 지역봉사활동에 동참하고 피어나는 녹색도시, 아름다운 의왕시가 되는데 한 몫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교육과정으로 조경과 정원, 공원을 쉽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녹색문화가 일상이 되길 바라며, 특히 올해 10월 의왕시에서 개최되는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활약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광주시, 도시정원조성 사업 등 마을공동체지원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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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시청에서 통합설명회 개최, 19개 사업 39억 원 규모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광주시가 올해 도시정원조성 사업 등 19개 마을공동체지원사업에 대한 공모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마을공동체, 자치구, 동 주민센터 마을사업담당 공무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광주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의 이해와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올해 지원하는 9개 통합공모사업과 6개 관련사업 총 19개 마을사업을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광주지속가능협의회의 ‘생태문화마을사업’,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의 ‘마을e척척’,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의 행복학습센터, 마을교육공동체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시교육청 등 유관기관의 설명회와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마을사업을 설명했다. 올해 광주시 자치행정과, 민주인권과, 여성가족과, 사회복지과, 공원녹지과 등 5개 부서가 연대협력해 통합공모하는 사업은 ▲광주형 협치마을 모델사업 ▲마을교육공동체 ▲청소년화해놀이터 ▲마을분쟁해결센터 소통방 ▲공유촉진사업 ▲인권마을 ▲여성가족친화마을 ▲광주마을복지공동체 ▲도시정원조성 사업이다. 광주시는 지난 15일 시 홈페이지에 9개 공모사업을 통합공고하고, 28일부터 2월 13일까지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접수받는다. 올해는 시민 편의를 위해 온라인 접수창구를 마련했으며, 자치구에 신청하는 여성친화마을사업, 광주마을복지공동체사업을 제외한 7개 통합공모사업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통합안내책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올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빈집정비, 작은 도서관, 문화마을, 마을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을사업 추진을 시작하고 있다.

  • 국립생태원, ‘2020 응용생태기술공모전’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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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연구분야 선도기관으로서 연구개발 역량 우수성 입증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국립생태원은 지난 17일 대전광역시 K-water 인재개발원 40주년 기념홀에서 열린 ‘2020 응용생태공학회 기술발표대회’에서 ‘2020 응용생태기술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2020 응용생태공학회 기술발표대회’는 응용생태학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수자원공사가 후원하며 생태학적 원리를 응용하는 생태영향 최소화, 환경오염 저감 등을 활성화한 우수 기술 사례를 시상하여 환경산업과 생태학의 융합을 장려하고 생태기술 혁신 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2020 응용생태기술공모전’에서는 응용생태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활성화하고 사회기여를 확대하기 위해 학계, 연구소, 기업체 등이 참가해 기술개발 성과를 발표하고 논의했다. 국립생태원 생태안전연구실은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위협하는 외래생물 관리 기술을 응용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침입성 반수생포유동물 포획 기술’을 주제로 응모해 이번에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국립생태원장(원장 박용목)은 기조강연에서 ‘자연환경 보전과 생태가치 확산을 위한 국립생태원의 연구방향’을 제시했다. 국립생태원은 국가생태계의 생물다양성과 생태학적 원리를 규명하는 기초생태연구를 기반으로, 생태계 안전, 생태계 복원, 생태모방산업 등의 응용생태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 원장은 “이번 수상은 국립생태원 학술연구 결과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한 예”라며, “앞으로도 국내 생태기술 연구분야의 선도기관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천시, 일몰제 대상 ‘지좌공원’ 조성…나머지는 ‘실효’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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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재정 여건 ‘도시공원 실효 불가피’ 입장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김천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도심속 지좌공원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좌공원을 제외한 나머지 대상지는 실효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공원 일몰제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공원을 20년 이상 공원조성사업을 시행하지않으면 그 효력을 상실하는 제도로, 올해 7월이면 서울시 면적의 절반(636㎢)에 이르는 도시공원 부지가 전국에서 대거 실효될 예정이다. 지좌공원은 황산 일원에 총사업비 258억 원을 투입해 29만6000㎡ 규모로 조성된다. 편입토지 보상계획 공고를 마치고 곧 본격적으로 보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2022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황산 정상부에 창의적인 전망타워 설치를 위해 건축공모중에 있으며, 전망타워가 조성되면 김천을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 고속철도, 경부선철도, 국도 등에서 조망되어 김천을 알릴 수 있는 전국적인 랜드마크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추풍령과 구미는 알아도 김천을 모르는 전국의 국민들에게 김천을 알리고, 부항댐과 연계한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도시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전국에서 인기있는 공원으로 거듭나게 되면 직간접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리라는 것이다. 이에 김천시는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김천의 하폭을 넓히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황산 절개공사에 협조를 구해 황산을 더 깍아내서 황산경관 폭포와 감천의 고운 백사장을 활용한 감천생태물놀이장(물놀이장)을 조성해 이를 연계한 도심속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좌공원에 조성되는 시설로는 예술정원, 생태원, 피크닉장 등의 정적인 휴식공간과 어린이 물놀이터, 흙놀이터, 고정형 에어바운스, 숲놀이터 등의 활동적인 공간도 조성되며 특히 플라이라인, 슈퍼슬라이드, 포레스트어드벤쳐 등의 체험과 모험시설이 도입된다. 아울러 도심에서 가족끼리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캠핑장도 조성될 예정이다. 시에서는 공원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해 황산을 복원하고 재탄생시켜 시민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공원으로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현재 조성중인 신음공원과 지좌공원을 공원시설로 남기고 대부분의 장기미집행 공원 지역은 실효할 예정이다. 전국 각 지자체에서 지방채 발행, 민간공원 조성 등으로 공원 실효 해소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공원은 실효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김천시 건설도시과의 도시공원 일몰제 담당 주무관은 “실효대상 공원 중 보전 용도로 지정된 공원까지 모두 공원을 매입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며 “실효 이후 필요하다면 다시 공원으로 지정하더라고 현재로서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대구시 등이 일몰 대상 도시공원을 모두 매입하겠다고 나섰지만, 아직도 많은 지자체에서는 재정 문제로 도시공원 일몰 대응에 힘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대거 실효에 따른 혼란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 북부간선도로 상부 컴팩트시티 국제설계공모, ‘연결도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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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음‧진동 최소화 위해 도로 위 복개구조물·브릿지 공법 적용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북부간선도로 상부 컴팩트시티의 혁신적인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국제설계공모에서 포스코A&C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운생동건축사사무+국민대학교 장윤규+유신+한백에프앤씨)의 ‘연결도시(Connection City)’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컴팩트시티는 신내IC~중랑IC 구간 북부간선도로 상부에 축구장 면적 4배에 달하는 인공부지가 놓이고, 이 일대를 주거, 생활SOC, 공원(도시숲), 청년 자족시설이 어우러진 도시로 재창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일반 도로 상부에 인공구조물을 놓아 도시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매우 입체적이고 특징적인 사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우선 당선작은 ‘도로 위 도시’라는 점에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적의 구조와 공법을 제안했다. 도로를 감싸는 ‘터널형 복개구조물’을 설치해 북부간선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원이 상부 도시로 전달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그 위에 도로에서 발생하는 진동의 영향이 주택에 미치지 않도록 도로와 건축구조물을 완전 분리하는 방식인 ‘브릿지 시스템’(Bridge System)을 적용한다. ‘브릿지 시스템’은 도로 위에 일종의 다리를 놓는 방식이다. 도로 양 옆으로 도로와 직접 닿지 않는 대형 기둥(RC코어)을 세우고, 기둥 사이에 상부의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트러스 구조물을 설치한다. 그 위에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경량 모듈러주택을 지어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당선작 ‘연결도시(Connection City)’는 도로로 단절됐던 도시공간을 연결하고 주변지역과도 소통하는 열린 도시구조를 제안했다. 도시를 단절시켰던 북부간선도로를 입체화해 주거지를 연결하고, 상부 인공대지에는 축구장 4배 규모의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해 인근 주민 모두 이용하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것이 큰 그림이다. 이곳에는 청년 1인 가구부터 자녀가 있는 부부,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까지 모두 고려한 다양한 유닛의 행복주택 990세대와 세탁실, 공용텃밭, 운동실, 라운지 같은 주민공동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청년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생활편의시설도 연면적 1만1400㎡ 규모로 조성되며, 캠핑장, 반려견 놀이터, 산책로 같이 거주민과 인근 주민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한 숲 파크도 생긴다. 아울러, 신내 차량기지와 중랑 공영차고지의 입체화‧복합화 가능성을 감안해 상업, 문화체육, 첨단산업 같은 다양한 도시기능을 도입해 도시공간을 재창조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국내 7개, 국외 7개 등 총 14개 팀이 참가했다. 국내‧외 유명 건축가와 도시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차 제안서 심사, 2차 작품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는 신내IC 일대의 장기발전 방향,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계획의 창의성‧시공성‧경제성, 주거‧일자리‧여가가 어우러진 컴팩트시티 구현의 적정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다. 심사위원장인 이성관 건축가는 “당선작은 북부간선도로 구조물 위에 공공주택을 조성하고자 하는 본래 취지에 부합하고, 구조, 공법, 공기 등 구체적인 실현가능성을 제시했다. 단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브리지가 인접 단지와의 개방감을 높였으며 인공대지 위에 풍부한 오픈 스페이스를 계획했다. 주거 동을 분화해 단지 내의 공동체를 형성하도록 시도했으며 자족시설을 적절하게 배치해 단계별 개발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도로 위 컴팩트시티라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공공주택 모델을 도입해 그동안 북부간선도로로 단절되고 고립됐던 신내IC 일대가 주거, 여가, 일자리가 어우러진 자족도시이자 젊고 다양한 문화가 숨 쉬는 중랑구의 중심생활권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연내 공공주택 지구계획,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에는 조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당선작을 포함한 수상작 총 4개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 한국당 세종시당, ‘국가도시공원 지정’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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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아영 위원장 “행정수도 걸 맞는 공원 조성 계획, 국회 통과 노력 기울일 것”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이 정부세종청사 일대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계획을 21대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세종청사 일대 세종중앙공원 및 원수산, 전월산(870만㎡)을 ‘도시 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갈음하는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 시 세종시민들은 행정수도에 걸 맞는 공원 조성 및 연간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공원 유지관리비를 국비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되고 적자의 늪에 빠진 세종시는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서울시 용산공원의 경우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을 통해 303만㎡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했다”며 “행정수도를 표방하는 세종시에 정부세종청사와 향후 유치될 국회세종의사당의 위상을 감안해 정부세종청사 주변 일대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해 조성 및 관리를 국비로 분담해야 할 당위성이 충분하다는 데 여야는 물론 정부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세종시민들 특히, 도담동·어진동 주민들은 인근에 원수산과 전월산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두고도 세종시의 무관심과 재정이 뒷받침되지 못한 관계로 아직까지 변변한 산책로나 생활운동시설 등도 갖추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며 “이번 국가도시공원 지정으로 이 같은 문제가 일소됨은 물론 명실상부 우리 세종시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시당은 그간 여러 차례에 걸쳐 중앙공원2단계 내 기계식 경작논을 폐기하고 시민이 바라는 명품 공원 조성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며 “이번 국가공원 지정 추진을 계기로 세종시와 행복청 또한 더 이상 명분 없는 몽니를 거두고 하루속히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중앙공원 조성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세종시당은 세종시의 여러 시급 현안 과제들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행복도시특별법’ 개정을 21대 총선공약으로 추진하고 국회에서 국가도시공원 지정 계획을 포함하는 개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 [새책] 모던걸 모던보이의 근대공원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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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증적인 도상 자료들로 엮은 근대 공원 아카이브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지난 2017년 일본에서는 이노카시라 공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 ‘PARKS’가 만들어졌다. ‘PARKS’는 일본에서 기치조지 거리와 함께 오랜 세월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노카시라 공원을 무대로 만든 영화다. 50년 전 만들어진 하나의 노래를 모티브로 1960년대 연인들의 기억이 2017년 기치조지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이어진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2017년 5월 개원 100주년을 맞은 이노카시라공원의 모습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국내 개봉 당시 바로 옆 나라에 100년 동안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 있다는 걸 부러워한 이들도 있었다. 한국 근대공원의 역사도 짧지 않지만 그 흔적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경성에 전차가 다니고 처음 전등 불빛이 켜질 때 환호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그야말로 낭만이 흐른다. 멋진 신사모와 신식 양장을 갖춘 모던걸 모던보이가 양산을 쓰고 등장한다. 우리가 근대라고 말하는 20세기 초는 일제강점기였다. 모던걸 모던보이와 더불어 도시빈민과 룸펜이 뒤섞여 공존하던 곳이 바로 공원이었다. 그런데 우리의 최초 공원은 어디일까? 『모던걸 모던보이의 근대공원 산책』의 저자 김해경은 이 지점에서 물음을 던진다. 저자는 한국 근대공원의 흔적을 찾기 어려운 이유를 “한국의 공원에 나이테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리모델링이라는 과거를 지우는 행위와 그 사이에 남겨 있는 시간 층위를 무시하는 복원과의 충돌이 동시대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해방 이후 공원에 대한 이해 부족은 전통을 빙자한 이질적인 콘셉트로 근대공원을 복원하는 오류를 범했다. 원형과 복원이 충돌하면서 공원의 구성 요소는 기억의 매개체로 남겨지는 것이 아니라 걷어내는 대상이 되기도 했다. 독립공원 내 복원한 독립관은 원위치가 아니며, 규모와 현판 또한 원형과 다르다. 장충단공원의 리모델링은 근대라는 역사성이 콘셉트였지만 전통을 띈 건물로 형상화됐고, 훈련원공원의 명칭은 지속성을 지녔지만 제자리에 위치하지 못했다. 또한 특정 권력이나 이해관계가 속한 집단의 요구로 과거 기억을 되살리는 작업이 아닌 기억을 제거하는 작업이 이뤄진 것도 기억을 지운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념 동상이 공원의 상징성과 상관없이 들어오고 뜬금없는 기념비는 기억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탑골공원의 경우에만 3·1운동의 상징성을 부각시킨 기념비가 있었고, 다른 공원에는 맥락상 관련 없는 동상과 기념비들이 도입됐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전 흔적들은 사라지게 됐다. 저자 김해경은 전통 조경을 전공했으나 전통 사상과 공간의 상관관계보다 당시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실증적인 도상 자료에 관심이 많았다. 조경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공부하고 가르치면서 실제적인 공간 변화를 근대공원과 근대도시문화 관련 논문으로 발표했다. 이번 책에서는 공원이 태어나게 된 상황을 살펴보고, 시간의 흔적이 지워졌다고 여겨지는 근대공원을 찾아서 기억의 층위를 옛 기록과 사진, 도상자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엮었다. 올해 7월부터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된다. ‘도시공원 일몰제’란 공원이 도시계획 시설로 지정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도록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지정이 해제되는 제도를 말한다. 환경운동연합에서는 ‘2020년 사라지는 우리동네 공원찾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도시공원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코앞으로 다가온 기한과 예산 부족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못 하는 실정이다. 이에 저자는 “도시에서 공원은 국민 삶의 질 지표이기도 하다. 하지만 계획된 부지가 공원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또 공원을 잃어버리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우리의 공원 역사를 통해 우리가 놓치거나 잃어버리고 있는 것을 찾자”고 목소리를 낸다.

  • 경남산림환경연구원 ‘경남의 희귀식물 도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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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자생 희귀식물 75종 수록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처진물봉선, 나도승마 등 경남에 자생하는 희귀식물 75종을 수록한 ‘경남의 희귀식물 도감’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도시화, 산업화로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생물 서식공간이 점차 여러 조각으로 분열되고 있고, 기후변화 등 급속한 자연생태계 변화로 인해 희귀·자생식물의 서식지 감소와 훼손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경남지역에 자생하는 희귀·특산식물의 자생지 분포조사와 수집, 개체군 모니터링과 위협요인 분석을 2010년부터 10년에 걸쳐 진행해 왔다. 연차적으로 수집된 기초자료를 토대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 평가기준에 따라 멸종위기종(CR) 11종, 위기종(EN) 15종, 취약종(VU) 24종, 약관심종(LC) 19종 및 자료부족종(DD) 6종 등 총 75종을 경남의 희귀식물 도감에 수록했다. 이번에 발간된 도감은 식물별 자생지 현황, 잎·꽃·열매의 특징, 보전방안 및 사진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 전남도, 1월 명품숲에 ‘담양 만성리 대숲’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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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m 이상 자란 맹종죽 ‘감탄 연발’…음이온 발생 힐링 체험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전남도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숲을 발굴해 휴식과 힐링의 여행 명소로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2020년 방문해야 할 1월의 숲으로 ‘담양 만성리 대숲’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2020년 남도의 명품숲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계절별 아름다운 숲 12곳을 전문가 심사,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선정했다. 담양 만성리 대숲은 네티즌이 선정한 가장 방문하고 싶은 숲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곳은 죽녹원 뒤편으로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담양군에서는 제2의 죽녹원을 구상해 오랜 기간 보존 관리했다. 대가 굵고 20m 이상 쭉쭉 자란 맹종죽 단일 수종으로 이뤄져 입구에서부터 보는 이들이 감탄을 연발한다. 맹종죽은 한반도 남부지역이 산지로, 죽피에 흑갈색 반점이 있는데다 윤기가 적으며 매우 단단해 속이 비고 밑둥이 굵기 때문에 사용에 편리한 점이 많아 죽제품으로 널리 활용된다. 입구에서부터 잘 가꿔진 숲길을 따라 대숲을 거닐면 죽림욕 효과가 뛰어나다. 보통 음이온 700개 이상일 경우 사람들은 시원함을 느끼는데 이곳 대숲은 음이온 1200~1700개가 발생해 심신 안정과 힐링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시원한 청량감과 은빛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눈 내리는 대숲의 모습은 겨울 최고의 힐링을 제공한다. 만성리 대숲은 2014년 6월 10일 국가중요농업유산 제4호로 지정돼 보존·관리되고 있으며, 관광자원 등으로 활용해 부가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대나무를 활용한 6차 산업화를 이끌 것으로도 기대된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보전과장은 “담양 만성리 대숲은 수십년 동안 조성한 산림자원의 보고이자 남도의 보물인 만큼 일상에 지친 도민들에게 최고의 휴식처를 제공하겠다”며 “지속적인 명품숲 발굴로 블루 이코노미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고양국제꽃박람회, ‘플라워 가든쇼’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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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1일까지 접수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20고양국제꽃박람회를 빛내줄 ‘고양 플라워 가든쇼’의 정원 디자인 설계·시공 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리는 ‘2020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야외 행사장인 호수공원 주제광장에 조성·전시할 작품으로 ▲한국의 사계 정원 ▲창작 정원 ▲세계 문화 정원 등 세 개 테마별로 각각 4개씩 총 12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테마는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으며 작품 규모는 1개소당 12m×7m(약 84㎡)로 약 1870만 원의 조성비가 지원된다. 참가 자격은 국내·외 화훼, 조경, 원예, 정원, 건축, 도시계획, 도시재생, 산업 및 인테리어 디자인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업체, 단체, 협회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응모작품은 참여 업체 및 단체 당 2작품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내달 11일 오후 5시까지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첨부된 출품 신청서와 정원 작품 제안서 및 도면 파일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 고양꽃전시관 2층 사무실로 직접방문하거나 이메일(glory31111@naver.com)로 하면 된다. 심사는 내달 14일에 진행되고 최종 선정자는 같은 달 17일에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현장설치 기간은 4월 8일부터 같은 달 22일까지이며, 박람회 개최 기간인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작품이 전시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국제전시팀(031-908-7791)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통신원, 조경학과 교류 기회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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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과조경 35기 통신원, 겨울엠티 개최

    [배재대학교 = 김민정 통신원] 환경과조경 통신원들이 전국 조경학과 학생들의 교류 기회를 확대해 조경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장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환경과조경 35기 통신원’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경남 대구 일원에서 ‘환경과조경 35기 통신원 겨울엠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월간 환경과조경, e-환경과조경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36기 통신원을 포함해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통신원은 지난해부터 전국 조경학과 학생들이 교류하는 매개체 역할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에 이날 엠티에는 통신원이 아닌 조경학과 학생도 일부 참석했다. 엠티에서는 ‘36기 궁금한 거 물어봐!’, ‘조경청문회’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36기 궁금한 거 물어봐!’는 새로 선발된 예비 통신원들이 1년 동안 보다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선배 통신원들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준비했다. 통신원은 기사 작성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데, 평상시 도전하고 싶었지만 학생 개인으로는 실행이 어려워서 하지 못했던 프로젝트를 환경과조경과 선배 통신원 그룹 아라리의 지원을 받아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이 가능하다. 35기 통신원은 1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기획을 실행에 옮겼는데, 간담회 외에도 통신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선배 통신원과 함께 구상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보다 효율적이고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설명회를 마련했다. 통신원은 제1회 서울정원박람회 때부터 서포터즈 ‘그린핑거스’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현역 35기뿐만 아니라 OB 통신원인 34기 통신원과 함께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서포터즈로도 활동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35기가 ‘36기 활동 추진단’을 꾸려 1년간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프로그램 기획과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통신원 1년 임기 활동, 1년 지원 활동 방식의 문화를 정착시켜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35기는 통신원 네트워크를 통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조경 답사 모임 ‘공간탐험대’, 예비·사회초년 조경가를 위한 이벤트 기획 커뮤니티 그룹 ‘랜드걸스’, 함께 하는 힐링 먹방모임 ‘곱사모’ 등을 비롯해 설계, 시공, 전통조경, 경관, 공무원·공기업 등의 주제별 소그룹 등에 관한 내용을 36기에게 알려줬다. 이날 통신원들은 35기 때부터 선배들과 함께 구상해온 ‘조경청문회’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엠티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꾸리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통신원들은 각 학과 커리큘럼과 학생들이 생각하는 문제점을 서로 공유하고, 자신이 생각했던 조경분야의 문제점, 아쉬운 점을 토의했다. 이번 엠티에서 나온 의견들은 ‘조경청문회’를 개최할 때 반영할 예정이다. 김나연 36기 통신원은 “아직 통신원 활동에 대해 잘 모르는 36기에게 유익한 정보를 알려주고, 방향을 잡아줘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조경이란 학문을 배우면서 생기는 문제점을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통신원과 공유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OB 통신원과 YB 통신원이 만나 서로 마음껏 상호교류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다는 게 인상 깊었다”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 환경과조경 2020년 1월
  • 2020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이어 쓰는 조경학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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