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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전 기능이 더해진 실내용 헬스 사이클 에너피트는 실내용 헬스 사이클이면서 동시에 운동 시 발생하는 자가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주는 축전용 자전거다. 사용자가 페달을 밟는 운동에너지로 발전기를 구동하여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에너지는 별도의 축전장치(파워뱅크)에 저장되어, 외부 전기 공급 없이 가전제품을 파워뱅크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즉, 실내에서 편하게 운동을 즐기면서 전기료도 절감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다. 운동을 하며 스마트 기기 사용 가능 충전량은 총 4단계로 조정할 수 있는데, 충전량에 따라 운동 강도도 달라진다. 사용자의 운동 능력에 맞게 조정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발전 자전거의 최대 출력은 150Wh로 운동 강도 및 사용자의 운동 능력에 따라 30~150Wh 사이의 출력이 발생한다. 에너피트에 설치된 USB 단자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등의 충전이 가능하고, 거치대를 이용하여 자전거를 타면서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운동의 지루함을 덜어주어 운동 지속성을 향상시켜 준다. USB 충전부의 출력은 최소 5V 1A로 일반적인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를 무리없이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사이클 운동부는 일반적인 자전거와 운동 감성이 비슷하도록 설계했고, 사용 시 발전기 구동으로 인한 운동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보호회로를 구성해 편안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동성을 높인 파워뱅크 배터리와 인버터, 배터리 용량 표시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AC 200V 출력단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동성을 강조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내장된 배터리는 12V 18A로 200W의 용량을 가진다. 이 배터리는 교체가 용이하며 사용자가 용량을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완충 시 선풍기 4시간 사용 가능 내장된 인버터는 최대 300Wh, 정격 100Wh 제품으로 100Wh 이하의 가전제품에 사용이 가능하다. 대략 50Wh 소모되는 일반 선풍기의 경우 완충 시 3~4시간 정도의 사용이 가능하다. 100Wh 미만의 전력을 소비하는 노트북의 경우 2시간, 30인치 이하의 LED TV의 경우 3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 문의: 02-2665-6006, http://designpark.or.kr
    • (주)디자인파크개발
    • 2016-08-25
  • 개인 집 담벼락 안에 조성되던 ‘정원’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도심’으로 나오고 있다.광주광역시 남구청 공원녹지과는 지난 5월 25일 ‘서문대로 가로수 정비공사 중 특화정원 조성공사’로 진행된 ‘706 띠정원’의 완공식을 개최했다. 시민의식 믿고 정원 조성 강애란 그린모자이크 대표가 설계·시공을 맡아 진행한 ‘706 띠정원’은 광주광역시 서문대로 706번길 가로수 사이 1m 폭에 약 40m 길이로 조성한 공공정원으로, 가로수 하부 생울타리 식재지역을 특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706 띠정원에는 봄부터 겨울까지 아름다운 정원을유지할 수 있도록 사계식재를 했고, 이곳을 가로지르는 행인을 고려해 디딤돌을 배치한 개방형 정원으로 만들었다. 이는 시민들이 함께 가꾸어 나가는 정원이 되길 희망하는 남구청의 새로운 시도로 보여지고 있다. 공사를 맡았던 강애란 대표는 “정원을 위해 울타리를 설치할까 고민했었지만, 남구 시민들을 믿어보자는 생각에 울타리 대신 발을 딛고 넘어갈 수 있도록 각 정원마다 1~2개의 디딤돌을 설치해 놓았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시민들은 정원을 밟지 않고 디딤돌로만 지나다녔으며 최근까지 어떠한 식물이나 팻말 또한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에 시민의식이 높아지고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획일적 열식 벗어난 가로 공간 탄생 도심 가로는 대부분 회양목, 쥐똥나무 등으로 줄지어 경계식재한 후 같은 높이로 전정해 획일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하지만 이번에 조성된 ‘706 띠정원’은 시나브로원, 맥문동원, 건천원, 넝쿨원, 락가든, 꽃아람정원 등 6개의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정원으로 조성해 천편일률적인 가로 공간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남구청은 각 정원마다 특성과 색상을 다르게 조성해 걷기에만 급급했던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애란 대표는 “회양목, 쥐똥나무를 이용한 생울타리보다 유지관리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남구의 지원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앞으로 이러한 도시경관의 발전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 유지될 수 있도록 시나 구에서 시민가드너를 양성해 정원지킴이 활동을 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최근 정원이 큰 관심을 받게 되면서 정원을 도심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하기 위한 사업들이 시도되고 있다. 집 앞마당에 조성되는 것으로만 여겨졌던 정원이 화려한 외출을 시작했다. 삭막하고 밋밋하기만 했던 도심이정원’이라는 씨앗을 만나 어떤 변화를 키워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박해범
    • 2015-08-01
  • 지난 6월 24일 광주전남녹색연합과 광주환경운동연합은 파괴되는 광주천의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실태파악에 나섰다. 환경단체들은 광주천의 유량 유지 방식이 많은 에너지와 비용을 소모한다며 광주시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촉구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생태천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번 조사는 광주천과 관련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자료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이날 조사는 용산교에서 시작해 발산대교까지 총 6.32km를 도보로 이동하며 진행됐다. 조사의 시작점인 상류는 맑고 깨끗한 모습이었고 새끼들과 함께 먹이를 찾는 흰뺨검둥오리가 발견되는 등 생태적으로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조사에 참가한 홍기혁 회장(광주천지킴이 모래톱)은 “하류로 가다보면 보이는 것이라곤 사람, 개똥, 쓰레기가 전부일 것”이라며 조사원들에게 예의 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광주천 중류에는 우거진 수풀 속에 관찰 데크가 있다. 이 관찰 데크는 지난 2008년 하부의 수생식물과 생물을 관찰하는 교육 목적으로 설치됐으나, 2009년 폭우로 인해 쓸려온 토사가 데크 아래를 모두 메워서 현재는 그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오구균 광주전남녹색연합 공동대표(호남대학교 조경학과교수)는 “좁은 공간에 이러한 데크를 두어 사람의 진입을 도모하니 수달을 포함한 각종 야생동물의 서식처가 없어진 상태다. 데크를 뜯어내거나 동물(수달)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천川은 오픈스페이스 성격을 가져야 한다. 하천에 줄지어 심어놓은 나무들도 모두 제거해야한다. ‘가로’가 없는데 가로수를 심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경관을 어지럽히는 교량의 수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선 박사(호남대학교 조경학과)도 “중국 상하이에는 경관을 위해 다리가 4개 밖에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광주천은 현재 40개의 다리가 있다”며 오 교수 의견에동의했다. 홍기혁 회장의 예고대로 광주천 하부로 내려갈수록 하천 오염 요소들이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천 주변에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며 남긴 흔적이 곳곳에 가득했으며, 온갖 생활쓰레기들과 비에 떠내려 온 건축 폐자재 및 부산물들이 경관을 어지럽히고있었다. 오구균 교수는 광주천 좌우로 불투수성 재료로 포장이 돼 있는데, 최소한 한쪽을 뜯어내서라도 생태적으로 가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천은 그간 도시화로 인해 불투수성 포장면이 늘어나면서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해 지하수위가 감소하고 건천화가 진행됐다. 비가 올 때만 물이 흐르는 간헐천間歇川이었는데, 광주광역시가 주암댐과 하수종말처리장 등에서 하루 약 24만여 톤의 물을 끌어와 상시적으로 물이 흐르도록 만들었다. 현재 환경단체와 관련 전문가들은 광주천의 생태계를 복원해 자연 순환이 가능 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광주전남녹색연합과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이번에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달이 사는 광주천 만들기’와 ‘광주천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하기위해 7월 중 시장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
    • 박해범
    • 2015-08-01
  • 전남 담양 ‘무월마을’이 지난 6월 17일 전라남도가 개최한 ‘제2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마을은 이전에도 Rural-20, 우수경관 시범마을 등에서 모범사례 마을로 선정된 바 있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닭이 알을 품듯 산이 한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바로 전남 담양군 대덕면에 위치한 무월마을이다. 이 마을은 주변 금산에 둘러싸인 분지지형으로, 속세와 단절돼 신선이 머무르는 무릉도원을 떠오르게 한다. 금산산자락 밋밋한 경사에 층층이 쌓여 있는 47채의 한옥들은 어딜가나 금산이 이루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돈 주고도 못 사는 명화를 집집마다 들여놓은 셈이다. 원경뿐만 아니라 골목길을 따라 걸으면 볼 수 있는 포켓정원들과 돌담의 근경은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일상이 녹아있는 공간 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농촌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장독대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장독대 양쪽에 자연스럽게 조성된 포켓정원은 마을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첫인상을 심어준다. 장독대를 비롯해 농촌의 일상 도구들을 활용해 꾸며진 정원이 마을 곳곳에 위치해 있어 시골마을의 정취를 배가하고 있다. 또한 마을 내 ‘허허공방’에서 만든 이정표,명패, 토우 등의 작품들이 마을 장식물로 배치돼 특색 있는 마을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렇듯 마을의 일상적 이미지들이 공간 속에 녹아 있어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곳곳에 숨어있는 포켓정원 포켓정원은 마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09년 행복마을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에게 나무 두 그루와 꽃씨를 배포해 집 안팍에 식재했는데, 이후 자발적으로 보완하면서, 현재는 갈림길의 빈 땅, 길가모서리, 주택 앞의 공터, 레벨차로 생긴 급경사지 등 자투리 공간에도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조성해 놓았다.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무심한 듯 소박하게 식재된정원들은 나름의 멋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있다. 또한 마을 입구에 위치한 보건진료소 앞마당은 정자목 벤치가 설치돼 주민들의 공동정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마을 대지의 조건에 순응해 조성된 무월마을은 한층 더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로워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을가운데 400년이 넘는 신목과 그 밑에 자리한 ‘무월정’은 주민들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장소이다. 그 바로 옆에는 공들여 쌓아 놓은 돌탑 두 개와 성인 신장보다 훨씬 지름이 큰 돌이 하나 우뚝 서있다. 마을사람들은 이를 ‘목탁바위와 소망탑’이라고 부르며 호신여불로 여기고 매우 신성시하고 있다. 또한 화강석으로 쌓은 돌담과 목재로 만든 이정표 등 시설물들이 자연 소재로 적용돼 주변 자연과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주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마을 무월마을은 항상 정돈되고 쾌적한 마을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몇 가지의 특별한 규약을 두고 관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소 분뇨로 인한 악취 및 벌레 등의 확산을 막기 위해 축사를 모두 없앴다. 또 농번기를 제외하곤 농기계를 모두 집안에 들여놓아 깔끔한 거리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마을 내 정원들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운영비를 모금해 조성했다. 특히 마을 환경관리는 울력으로 집집마다 한 사람 이상은 무조건 참석해 조경수관리, 마을대청소 등을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하고 있다. 마을 내 사업이 진행되면서 주민 결속력이 더욱 단단해지고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무월마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는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문화적 삶의 질 향상도 이끌어 냈다. 이로 인해 쾌적한 마을환경은 물론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부수적인 수입도 누릴 수 있게 됐다. 무월마을의 사례는폐쇄적이고 이기적인 도시민들의 공동체 문제에 있어서 조경의 역할에 대해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공동체에 의한, 공동체를 위한 조경이 확산되길 기대해 본다.
    • 박성민
    • 2015-08-01
  • 시민의숲을 거닐 때마다 서울의 강남에 이렇게 대단위 평지에 숲이 조성되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아마 개발 계획에 의해 아파트를 지었으면 몇 만 명을 수용했을 부지에 이 정도 면적의 넓은 공원을 조성했다는 것 자체가 그 당시로서는 상당한 발상의 전환이었을 것이다. 시민의숲은 면적 258,992m2로,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을 위해 서울의 관문에 해당하는 양재동 톨게이트 근처에 조성한 공원이다. 이곳은 한해에 163만6천 명이 방문한다. 지금은 나무가 잘 성장하여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한다. 봄에는 목련, 산수유나무, 박태기나무, 철쭉의 꽃이 만발하고, 여름엔 버즘나무, 은행나무, 단풍나무, 메타세쿼이아의 녹음이 싱그러워 그 그늘에 누우면 절로 잠이 온다. 가을이면 발목이 푹 빠지는 낙엽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겨울에 눈이 왔을 때 공원을 방문하면 상록과 낙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간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 그런데 이 공원은 지속적인 훼손과 상처를 받아 왔다. 최근 시민의숲이 리모델링될 것이라고 하여, 이렇게 아름다운 숲이 지금까지 어떻게 잠식되어 왔는 지 몇 자 언급하고자 한다. 평지에 인위적으로 조성된 숲으로는 함양의 상림이 있다. 상림에 대해 연구한 많은 학자들은 최치원의 혜안을 찬탄한다. 1,100여 년 전에 농경지도 모자랐을 법한데 평지에 이런 수림대를 조성한 것은 앞날을 예견한 천재적인 생각이 아니고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서울에도 이토록 넓은 평지에 1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어 공원을 만들었다. 시민의숲은 지금까지 유지되며 시민들이 애용하고 있지만, 서울숲이나 다른 공원에 비해 각광을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의구심을 가져왔다. 각광을 받지 못해서인지 이 공원에는 이상하게 여러 가지 시설이 들어와 숲을 잠식하고 있다. 여러 시설이 들어와 공원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이곳의 숲도 그러한지는 독자의 판단에 맡기고자 한다. 공원 안에는 현재 여러 가지 시설이 들어와 있다. 대표적으로 야외 예식장이 있다. 몇 곳이 조성되어 결혼식을 거행하는 것을 가끔 볼 수 있고, 평소에는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족구를 주로 하는 배구장과 농구장이 있고, 여러 곳에 퍼걸러와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분수와 계류를 끼고 어린이 놀이터가 있다. 또한 곳곳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 등 공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윤봉길의사 기념관도 들어서 있다. 거대한 기와집으로 기념관이 지어져 있고, 앞에 주차장과 동상이 서 있는 유역까지 따지면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당시 노태우 대통령이 준공식에 참석할 정도의 큰 공사였는데, 이때 숲의 많은 부분이 없어졌다. 또 숲의 남쪽으로 가면 대한항공 위령탑이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1983년 소련에 의해 대한항공 소속 여객기가 격추된 일이 있는데, 그때 죽은 사람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건립되었다. 이상하게도 같은 해에 양재천과 접한 숲 가장자리에 ‘테니스장’이 들어섰다. 이 테니스장의 주인이 누구인지 특혜 시비가 일어 말썽이었으나 어찌되었든 숲은 일부 없어지고 실내 테니스장과 옥외 테니스장이 들어서 있다. 대한항공 위령탑에서 도로 쪽으로 난 오솔길 북쪽으로 나오면 그 옆에 1992년에 세워진 조그마한 ‘유격백마부대 충혼탑’이 있다. 이 충혼탑은 좁은 면적에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 다른 시설로 가장 남쪽에는 삼풍참사 위령탑이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대한항공 위령탑이 차지하고 있는 면적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1995년 백화점이 무너지면서 많은 사람이 희생된 사건을 기리기 위해 1998년도에 서울시가 땅을 내어준 모양이다. 여기도 주위의 기존 숲을 볼 때 많은 나무들이 사라진것을 알 수 있다. 어쩌면 서울시의 정책이 시민의숲의 남쪽 부지는 위령탑을 세우는 부지로 작정한 지도모르겠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도 숲은 지속적으로 잠식되어 왔는데, 2002년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하고 2005년 영어마을을 유치하면서 가장 큰 숲이 사라졌다. 어린이 교통공원은 시민의숲과는 다른 부지일 수 있지만, 고속도로 옆의 일부 부지에 조성되어라이온스클럽에서 운영하며 연평균 10,000명 정도가 이용하는 어린이공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어마을이 들어선 부지는 원래 문화예술공원으로 불리며여러 조각상들이 놓여 있었고, 야외 공연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었다. 넓은 포장 면적을 가지고 있어 저녁이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도 자주 이용하는 공간이었는데, 어느 날 원어민이 직접영어 교육을 한답시고 영어마을이 들어선 것이다. 공원의 한가운데 시설이 들어서 울타리를 두르고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의 동선을 막아버렸다. 영어마을은 적자에 허덕이다가 곧 철거될 예정이며, 현재는 아무도 오지 않아 굳게 문을 걸어 잠근 흉물로 남아있다. 넓은 면적에 숲을 조성하고 그 땅을 어떻게 관리해 왔는지 되돌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시민의 숲이다. 우람한 윤봉길 기념관 뒤에 초라하게 붙어있는 공원관리사무소의 모습을 보면 이 공원의 현주소를 알 수 있다. 평지에 조성된 숲은 권력이 있는 이익집단의 공간이 아니라 자손 대대로 물려주어야 할 유산일진데, 너무 막대해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앞으로 또 어떠한 이유로 숲의 일부가 훼손될지 걱정이다. 시민의숲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압력(?)에의해 잠식되었다면 조경인들이 분연히 나서야 한다. 다시 시민의숲을 리모델링한다고 하니 30여 년 동안 잘 자란 숲을 개악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신경준은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환경조경학과에서 ‘한국의 아파트 옥외공간 변천과 조경의 시대별 특성’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장원조경의 대표이사로 조경과 생태복원에 관한 연구 용역, 소재 개발,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천안연암대학과 단국대학교에서 조경경영, 조경시공 및 재료, 실내조경, 조경수목학 등을 강의하였으며, 현재 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 운영위원,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 경기도 공공주택검수위원, SH공사 건설디자인위원, 서울지방항공청 신공항건설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 프라임 터프란 프라임 터프Prime Turf는 필드테크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인조잔디다. 국내 환경에 맞게 설계된 신개념 한국형 인조잔디로 PM55S와 PX35S 두 종류의 제품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PM55S는 일반 축구장(선수: 22명)의 내구연한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다 가혹한 조건을 충분히 견디는 강한 내구성으로 이용 관리가 더욱 용이하고 비용 면에서도 실질적으로 절감 효과가 있다. 축구장, 야구장, 풋살구장, 학교 운동장 및 범용 구장 등 다양한 용도로 적용 가능하다. PX35S는 내구성이 뛰어난 인조잔디다. 인조잔디는 대개 규사와 충진재가 빠져나와 배수 성능을 떨어뜨리고, 잔디의 기능이 많이 떨어진다. 또한 다시 충진재를 넣어 메워줘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요구된다. PX35S는 무충진 잔디로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한 제품이다. 다수의 기업체(80여개 업체)와 교육기관(150여개 구장), 야구장(40여개 구장)에 조성되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프라임 터프의 기능성 •안정성: LSRLow Sliding Resistance 기능성 원사를 이용해 마찰에 대한 저항성을 최소화해 운동 시 인체 손상 가능성을 극소화시켰다. 99.9% 이상의 고순도 수지를 적용해 중금속 및 유해성분이 전혀 없으며, 구장 이용에 매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경기성: 가혹한 사용 여건에 따른 훼손 발생 시, 원상 회복력 극대화를 위해 원사 코어에 스프링 백spring back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반발탄성을 자랑한다. •내구성: 내구성이 강한 14,500dTex 굵기의 원사를 사용하고 산화방지제(Ta2)를 투입해 사용 조건이 열악한 환경에서 잘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다. •형태안정성: 3중의 다층 구조 기포지 적용으로 최고의 인장 및 인장 강도 발휘가 가능하며, -40~-70˚C의 온도 변화에도 ±1% 이내의 형태안정성을 발휘한다. •유지관리성: 단위면적당 최대의 파일 밀도로 충진 시 유실 우려가 없으며, 경기장 표면의 평활도를 0.5% 이내로 유지하면서 시공해 관리가 용이하다. 제품 문의: 031-719-8848, www.fieldtec.co.kr
    • 필드테크
    • 2016-08-25
  • 자전거 이용 인프라 확대 최근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레저에서 출퇴근용으로 이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자전거의 원활한 이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확대되고 있다.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모든 구간에 자전거길이 설치되었고, 4대강 국토종주 프로그램도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서울에는 한강을 중심으로 한 국내 최장의 자전거도로망이 조성되어 도심에서의 이용이 활발해졌는데, 최근 보행친화 정책 등으로 다른 도시에서도 자전거길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 관련한 자전거 시설도 다양화되고 있다. 에코그린 바이크스테이션Eco green Bike-station도 그중 하나다. 바이크 라이더의 모습을 형상화 에코그린 바이크스테이션은 자전거여행에 필요한 휴게, 정비, 안내, 음수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결합된 복합공간이다.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바이크 라이더의 모습을 형상화해 자전거를 타며 맞는 시원한 바람과 속도감, 자전거 타는 모습을 슬림한 곡선으로 디자인했다. 속도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용도와 기능에 맞도록 디자인하여 기능별 유닛으로 세분화했고,필요한 기능을 조합한 에코그린 바이크스테이션을 설치하여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전면에 다기능 월을 적용하여 유닛에 따라 창, 이미지월, 안내사인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높이 솟은 형태의 후면은 자전거주차대의 기능을 접목한 다기능 갤러리 월을 적용했다. 유닛 구성 및 기능 유닛은 레스트Rest, 커뮤니티Community, 스탠더드Standard, 리페어Repair의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레스트 유닛’은 자전거 여행의 가장 기본적인 휴게 유닛으로, 전면에 평상형 벤치와 내부의 독립형 벤치를 설치하여 공간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했다. ‘커뮤니티 유닛’은 가족 및 단체가 모임장소로 활용 가능한 테이블형 휴게 유닛이다. 6인 테이블 3개소로 구성되었으며, 음수전이 설치되어 있다. ‘스탠더드 유닛’은 자전거 여행 시 쉬면서 간단하게 정비할 수 있는 휴게 및 정비형 유닛이다. 조망형 평상 벤치, 독립 벤치, 자가 정비할 수 있는 장치가 1면 설치되어 있다. ‘리페어 유닛’은 자전거 자가 정비가 가능한 정비대와 자가 수리 공구로 구성된 유닛이다. 자전거 구성도와 자가 수리법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공기주입기와 에어컴프레셔가 비치되어 있다. 제품 문의: 02-338-2882(원앤티에스 디자인연구소), http://monadesign.co.kr
    • 원앤티에스
    • 2016-08-25
  • 산성배수의 발생 원인 황화광물은 지각 암석에서 흔히 산출되는 광물로서 퇴적물의 속성 작용, 유황을 많이 함유한 열수와 암석과의 반응, 열수로부터 직접 침전 등 다양한 지질작용에 의해 생성된다. 따라서 황철석은 퇴적암과 화산암류에 많이 분포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생성 조건에 따라 다양한 광물종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황화광물은 황철석pyrite으로 산성배수 발생의주원인 광물이다. 산성배수는 암석이나 토양에서 나오는 pH 5.6 이하의 물을 말하며, 95% 이상이 인간의 개발 행위에 의해 발생되고 있다. 암석이나 토양의 황화광물이 대기에 노출되면 산소와 박테리아에 의한 산화 작용에 의해 황산이 생성된다. 이러한 황산이 지표수와 지하수에 유입되는 과정에서 황철석이 만들어진다. 산성배수 발생 메커니즘 황화광물은 지하에서 대기 접촉이 차단된 상태에 있으면 안정된 상태로 존재하지만, 건설 및 광업 활동 등에 의해 지표에 노출되어 산화·용해된다. 이 과정에서 산소가 소모되고 수소 이온이 발생된다. 황철석은 가장 흔한 황화광물로서 다른 황화광물에 비해 산화 과정에서 많은 양의 황산을 생성한다. 또한 미량원소로 함유된 중금속이 황철석의 산화 과정에서 용출되어 주변 지역의 토양 및 지표수를 오염시키기도 한다. 황철석의 산화에 대한 세부적인 반응 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의 황철석 분포 지역 우리나라에서 산성배수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은 황철석 암석에는 옥천층군 변성퇴적암, 평안층군 탄층, 중생대 화산암, 제3기 퇴적암 및 화산암, 금속강화대 지역 암석 등이 있다. 산성배수에 의한 피해 사례 산성배수에 의한 피해는 최근 도로 건설, 택지 및 산업 단지 조성 등 대규모 지반 굴착이 이루어지면서 잠재성 특이산성 토양 물질이 지표에 노출되어 산성배수가 발생되고 있으며, 건설 현장에서 산성배수에 의한 피해로 환경 오염, 식생 고사, 경관 훼손, 사면 안정성 저해 및 시설물 안정성 저하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산성배수에 의한 녹화 문제 산성배수가 발생하는 사면에 식생공을 적용하면 토양이 산성화되어 식물의 발아 및 성장에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황철석의 산화에 의해 생성된 산성배수는 고농도의 철을 함유하게 된다. 산성배수에 함유된 철은 산성배수가 주변 물질과의 반응을 통해 중화되면서 식물 뿌리 혹은 토양 표면에 산화철 광물로 침전하게 된다. 침전된 산화철은 토양의 통기성을 떨어트리고 식물 뿌리의 성장을 저해한다. 또한 강산성인 배수는 알루미노규산염aluminosilicate을 용해시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산성배수는 고농도의 중금속인 철Fe과 알루미늄Al을 함유한다. 토양 및 물에 녹아 있는 높은 농도의 중금속과 알루미늄은 식물에 독성이 있어 식물 뿌리의 활착 및 성장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한다. 산성배수가 사면을 따라 흐르면서 주변의 암석 혹은 토양과 반응하여 일부가 중화되고 중화 과정에서 산화철 광물이 침전된다. 산화철광물이 식물 뿌리와 표면에 침전되면 뿌리의 호흡 및 영양분 흡수와 수분 침투를 방해하게 되고 이는 식생성장에 악영향으로 이어져 녹화가 어렵다. 김재환은 청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거쳤으며, 충남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Post. doc)를 수행했다. 청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 충남대학교 산림환경자원학과, 중부대학교 환경조경학과에서 강의했으며, 현재는 산수조경건설 부설 녹색생태복원기술연구소 연구소장이자 청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그동안 훼손지 복원, 비탈면 녹화 등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연구 실적을 쌓았다.
    • 김재환
    • 2016-08-25
  • 과학관 테라스에 불시착한 우주선 “앗! 저게 뭐지” 과학관 테라스에서 불시착한 ‘우주선’을 발견하다! 그동안 ‘우주선UFO’은 종종 영화 속에서 지구를 공격하고 자연을 파괴하는 악당들의 무기로 등장해왔다. 하지만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발견한 우주선은 생각보다 아주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여준다. 테라스 입구에 살포시 내려앉은 이 착한 시설물은 아파트나 공원에 설치되어 그늘막 기능을 제공했던 기존 ‘퍼걸러’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 보인다. 공간의 특징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퍼걸러 공공시설물은 어느 곳에나 잘 어울리는 기본적인 주 기능을 담은 ‘심플한 디자인’과 설치되는 장소의 콘셉트를 반영하여 독특한 형태와 감성적 요소를 담아낸 ‘조형적인 디자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번에 토인디자인에서 선보인 우주선(TUP-503)은 ‘과학관’이라는 장소에 최적화된 ‘맞춤형 디자인’으로 과학관을 찾은 사람들이 관람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시장에서 느꼈던 즐거움과 흥미로움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참여형 조형시설물로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신나는 놀이공간, 어른들에게는 감성을 자극하고 소통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는 편안한 쉼터로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니크한 시설물이다. 우주선의 형태를 미니멀하게 표현 하얀 원반 형태의 지붕으로 우리가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우주선의 모습을 미니멀하게 표현하였고, 5개의 기둥은 비행선이 착륙한 듯 바닥에 가까울수록 넓어지는 형태로 제작하여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시설물 아래 평상에 앉아 천장을 올려다보면 따뜻한 주황색의 빛이 내려와 마치 우주선으로 데려갈 것만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지붕 옆면에도 원형의 조명을 설치하여 우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우주선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연출하였다. 제품 문의: 02-533-3720, www.toinpld.com
    • 토인디자인
    • 2016-08-25
  • 사용 용도 INTERIOR EXTERIOR DESIGN, Outdoor & Indoor, Office, Commercial, Home, Feature Walls, Swimming pool & spa, Hotel, Shop, Restaurant, Lounge, Subway Station, Airport, Apartment, Floor & Bath Room, Exhibition, Furniture. 모자이크 타일에 디지털 기술이 가미된 아트 타일 모자이크 디지털Mosaic Digital 타일은 전통적인 방식의 모자이크 타일 기법에 최신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킨 혁신적인 아트 타일이다. 원하는 모든 디자인과 컬러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으며, 어떠한 형태로도 구현해 낼 수 있다. 전통적인 타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공간 디자인을 모자이크 디지털 타일은 가능하게 한다. 새로운 소재를 활용하여 자유로운 연출 가능 모자이크 디지털 타일의 혁신성은 새로운 소재를 활용했기에 가능했다. 특수 레진resin으로 제작되어 가볍고 튼튼하며 가위로도 자를 수 있어 취급이 아주 용이하다. 이런 재단의 용이성 때문에 원하는 다양한 형태로 공간을 연출할 수 있으며, 곡면에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것 이다. 또한, 특수 레진은 UV에 강하고 방수도 가능하여 야외 수영장을 비롯하여 다양한 공간에 활용이 가능하다. 양면테이프로도 접착시킬 수 있어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자석도 부착이 가능하다. 제품 사양과 주요 특징 모자이크 디지털 타일의 기본 사이즈는 25×25mm, 두께는 2mm, 무게는 1.2kg/m2이다. 줄눈폭은 1.2mm부터 원하는 다양한 모양으로 제작할 수 있다. 타일의 경도는 하드hard, 미디엄medium, 소프트soft로 구분되는데, 일반적으로 하드 제품을 사용한다. 스타일 파트의 최소 크기는 1면당 2cm 이상의 크기가 필요하다. 시공 시 타일을 부착할 때는 수성 접착제를 일반으로 사용하면 되고, 물과 접하는 공간일 경우에는 에폭시 접착제를 이용해야 한다. 가장 큰 특징은 원하는 디자인이나 패턴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내, 실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공간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으며, 가구에도 붙일 수 있어 활용 대상과 공간이 무궁무진하다. 제품 문의: 02-515-7375, http://artmax.kr
    • 아트맥스
    • 2016-08-25
  • 에코 리빙 월 실내 벽면녹화의 효과 1) 실내 경관 향상 실내 벽면녹화는 인공적인 벽지나 페인트에 비하여 살아있는 식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싱그러움을 느끼게 할 수 있으며, 에코 리빙 월Eco Living Wall 방식을 이용할 경우 다양한 식물을 선택하여 아름다운 벽화의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2) 심리적 안정감 인간은 녹색이 풍부한 분위기에서는 무미건조한 환경에서 보다 피로 회복의 속도가 빠르고 안정감을 느끼는 심리적 효과가 있다. 에코 리빙 월은 사람들의 시선이 자주 가는 벽면을 녹화하기 때문에 그 효과가 더욱 크다. 3) 건축적 기능 실내 벽면녹화는 실내 공간을 나누고 경계를 구분지어 줌으로써 한 공간이 고유의 기능을 가지도록 하며, 이용자의 동선을 유도하여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질서를 유지시켜 주는 기능이 있다. 또한 시계를 부분적으로 차단시켜서 사생활의 노출을 막아주는 기능도 있다. 4) 실내 환경 정화 식물 잎의 증산 작용과 표면에서 증발되는 수분은 건조하기 쉬운 실내 공간의 공중습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실내 공기를 정화하고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 주며, 각종 악취를 흡착하는 기능도 있다. 5) 원예 치료 에코 리빙 월은 보다 넓은 입체적인 공간을 녹음으로 조성하기 때문에 보다 풍부한 원예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6) 광장 기능 호텔이나 백화점, 컨벤션센터와 같은 대형 공공건물에서 벽면녹화 공간은 휴식과 만남, 담소의 장소가 되기도 하고, 다목적 실내 광장의 역할을 수행한다. 에코 리빙 월은 기존의 평면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입체적 공간을 푸르고 아름답게 제공한다. 기존 일반토양의 문제점 국내의 일부 벽면녹화 업체들은 실내 벽면녹화 시공시 일반토양을 사용한다. 실내 벽면녹화에 사용되는 토양은 무엇보다 실내 환경에 적합해야 한다. 그러나 일반토양에는 식물 농장 등지에서 식물을 출하할 때 사용하는 자연토양이 그대로 포함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실내 환경 가치의 하락 원인이 되는 지렁이나 각종 곤충, 미생물, 심지어 뱀의 알과 같은 요소들이 담겨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망된다. 그래서 대다수 회사들에서는 이러한 불순물 요소가 제거된 토양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인공토양이다. 하지만 인공토양 역시 여러 문제가 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인공토양은 피트모스, 펄라이트, 발효퇴비, 코코피트, 질석 등을 혼합하여 만든 것으로 자연토양과 유사하여 불순물 제거에는 탁월하나, 악취 발생, 먼지 발생, 미생물 번식, 벌레 생김 등의 문제에서는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 없다. 뉴테크(판매원; 제조원은 에코시티)는 중소기업청 연구 과제로 ‘벽면·옥상녹화용 토양 기능을 갖는 스펀지 토양 생산공정 기술개발’을 수행하였고, 군자동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의 옹벽 디자인·시공,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정문 벽면녹화 조형물 설치, 서울대공원 식물원의 봄꽃축제 대형벽면녹화 설치 등을 수행하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연구 과제로 진행한 ‘모자이크 컬처를 위한 초경량 트레이 및 스마트 저작도구 개발’은 최우수 과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 우리 주변에서 생활환경을 건강하게 해주는 녹색 식물의 역할은 작지만 강하다. 도시녹화를 통한 열섬현상 완화, 미기후 개선 등의 효과는 이제 일반인도 쉽게 인식하고 있는데, 직접 실행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른다. 수많은 식물을 이용하여 각기 다른 도시 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 최적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공간에 맞는 식물을 심어야 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용적률이 높은 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환경에서는 같은 면적에서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녹화의 질을 고려해야 하는데, 식재층 구성이나 식물로 녹화된 공간의 온도 저감이나 탄소흡수 정도는 녹지 공간 내에서도 식물로 피복된 정도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효과적인 녹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식물매트 도시녹화용 식물로 다양한 종이 분류되어 제안되고 있으나 현장에서 유통되는 종류가 많지 않아 제한적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도시녹화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세부 공간별로 구체적인 환경 특성에 대한 이해와 식물의 생장 특성, 그리고 관리 방법 등의 기술 정립을 통해 각 식물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녹화는 초기 피복률이 높으면 완성도 있는 경관을 연출할 수 있고, 나지로 노출되어 있는 면적이 적을수록 온도 저감률을 높일 수 있다. 최근 이러한 효율적인 녹화 효과를 볼 수 있는 녹화용 식물매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승원은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실내조경에 사용되는 식물의 공기정화 효과’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지속적으로 건축공학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식물의 환경 기능적 효과 분석과 식물 특성에 맞는 식재 시스템 개발을 연구해왔다. 현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연구팀 도시녹화실에서 조경 공간 조건별로 적합한 식물 개발을 해오고 있으며, 도시녹화용 식재 시스템화에 다수의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다. 서울형 공공조경가, 오산시 경관위원 등 적정식물 식재 및 관리 기술 자문을 하고 있으며, 녹색건축인증에서 생태환경분야의 제도 개선을 위하여 관련 도서 및 자료 감수 등에 역할을 하고 있다.
  • 우리나라에 천연잔디로 이루어진 그라운드가 본격적으로 조성되기 시작한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경기장부터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전에 우리나라는 운동장의 약 1.3%만 천연잔디로 조성되어 있었으며, 대부분의 운동장은 경기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지반시설이나 잔디가 식재되지 않은 맨땅이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FIFA 규정이나 국제 규격의경기장에 대한 기술을 도입하여 제대로 된 잔디 경기장을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이를 계기로 지반배수시설과 급수시설을 갖춘 잔디 경기장이 건설되었다. 이러한 잔디 그라운드 조성 및 관리의 원천 기술은 골프장 그린 조성에서 유래하였다. 미국골프협회United State Golf Association, USGA에서 연구 개발된 골프장 그린 지반 조성 시방서(USGA 지반방식)가 1960년 발표된 이래 1973년, 1983년, 1993년의 세 차례 개정을 거쳐 2004년에 여러 지역의 환경 조건에 따른 6개항을 추가하거나 완화하여 새로운 개정판을 발표하였다. USGA 기준에서 제시하는 조건은 계속되는 사용에 잔디가 정상적으로 생육을 유지하여 경기자의 신체를 보호하고, 경기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하여 답압을 방지하면서 수분과 양분을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강우 시의 배수를 보장하기 위한 구조 및 사용 재료에 대하여 정확한 물리적조건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환경과 지역이 다르더라도 표준적인 기준이 되고 있다. 축구장, 럭비장, 미식축구장 등의 스포츠경기장의 잔디지반 조성도 이USGA공법을 기본으로 삼아 건설되고 있다. 축구장과 같은 큰 면적의 잔디식생지반, 즉 경기장 그라운드는 경기와 환경에 적합한 잔디 종류를 먼저 선택하고 잔디의 생육을 보장하는 식생층root zone의 재료 및 규격, 관수 시설 및 배수층의 구조를 포함하여 각 층별로 정확한 시공이 되어야 적합한 상태를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적절한 기반 건설 공법으로 잔디 경기장이 건설된 후에는 경기를 운용하는 일정에 맞추어 관수, 배수, 깎기, 시비, 시약, 통기, 배토, 보식, 경기 전후 준비 작업과 사용 횟수, 연습의 제한, 강우 시의 사용 제한 등의 결정에 따라 잔디구장의 잔디식생 상태나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경기장수용 능력 및 수명이 결정된다. 1964년 한양골프장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골프장이 조성되기 시작하면서 그린 조성에 자생적인 여러가지 방식이 시도되었다. 1980년대에는 골프장 조성붐이 일어나면서 USGA공법을 기본으로 다양하게 변형된 기법으로 그린을 조성해왔다. 필자는 30여 곳의 골프장 공사에 참여하면서 USGA 기본형과 변형을 포함한 다양한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조성 공법을 구상하였다. 2006년 지인들의 자금 지원과 조언으로 주영규 박사와 함께 시험포를 조성하고, 지중급수를 포함한 ‘새로운 그린 조성공법 개발’ 실험을 시작하였다. 2년여의 실험을 바탕으로 특허를 출원하여 2008년 12월 18일에 ‘퍼팅그린 조성 구조와 조성 공법(특허 제10-0875967호)’으로 특허를 등록하였다. 김석근은 1955년 경주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양주CC 건설 현장의 그린키퍼로 잔디 조성 일을 시작하였다. (주)삼신에서 20여 개 골프장의 GTB(Green, Tee, Bunker), 잔디, 수목 공사를 수행했고, 서해개발에서 일동레이크GC, 남해개발에서 천안상록리조트 조경 공사 이후 삼성에버랜드에서 휘닉스파크, 가평골프장, 상암월드컵경기장, 인천공항조경공사 현장소장을 지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2008년 잔디지반 조성의 특허를 획득했고, 2009년 잔디 경기장 조성 및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GLM(주)을 설립했다. 한국잔디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잔디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 경주김씨의 탄생 성지, 경주 계림 경주 첨성대 남측에는 계림이라는 사적지가 있다. 신라 탈해왕은 금성金城 서쪽 울창한 숲 사이에서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금빛으로 된 조그만 궤짝에서 어린사내아이를 발견하고 아이의 이름을 알지閼智라 하고, 금궤 속에서 나왔다 하여 성을 김金씨라 하였다. 경주김씨의 시조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이렇듯 사적 제19호로 지정된 계림은 면적이 약 7,300m2 정도에 불과하나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천연 숲이다. 계림 숲은 느티나무, 회화나무, 왕버드나무, 팽나무 등의 노거수가 무성하다. 근원 둘레가 2m에서 3m넘는 것이 대부분이며 6m가 넘는 것도 여러 주 있다. 경주에 내려와 계림을 찾았던 1980년대 초만 하더라도 숲에 들어서면 신라의 영험한 기운이 느껴지곤 했다. 그러던 곳이 최근에는 눈에 띄게 엉성해졌다. 노거수가 사라진 것이다. 수백 년을 버텨온 노거수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태풍만 불면 넘어져 톱질을 당하는 신세가 된다. 계림 노거수의 실태 조사 국가 중요 사적인 계림은 그 안에 나무들이 있기 때문에 사적으로 지정된 것이다. 계림의 나무들은 살아있는 문화재다. 탈해왕 9년은 서기 65년에 해당되므로 계림은 적어도 2천 년 이상을 지켜온 신라의 산역사 현장이다. 이번에 숲 관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Tree sonic-tomograph /German PICUS3를 사용하여 음파단층 촬영을 실시했다. 수목 음파단층 촬영 결과 현재 숲 관리를 보면 역사적 가치를 무색하게 할 정도다. 전체 노거수의 절반 이상이 부패와 부식이 50% 이상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관리 방법에 심각한 문제가 보인다. 노거수의 부식을 차단하고 수세를 회복시키기 위한 조치가 오히려 나무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있다. 이른바 수목 부식을 막기 위해 처치하는 외과 수술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다. 계림 내 노거수들은 대부분 충해 피해와 함께 심재층이 부식되어 내부 공동이 발생한다. 수목의 표피도 부식되어 갈라지고 구멍이 난다. 보기에도 안 좋다. 그래서 부식을 막고 보기 좋게 하기 위해 외과 수술을 한다. 이때 사용하는 주요 자재가 우레탄 폼urethan foam이다. 우레탄 폼은 액체 상태의 폴리올polyol과 이소시아네이트isocyanate를 섞은 후 발포제를 넣어서 만드는 화학물질로서 불에 잘 타는 가연성을 지녔고, 불이 붙으면 일산화탄소CO나 시안화수소HCN 같은 각종 유독가스를 내뿜는 특징이 있다. 많은 양이 인체에 유입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하는 치명적인 피해를 끼친다. 주로 열을 차단하는 단열재나 소리를 흡수시키는 방음재 등으로 쓰인다. 이 우레탄 폼은 현장제조가 용이하고 시공이 간편하며 성형성이 좋아 노목의 공동에 충전하기에 좋은 재료다. 공동 충전 후 외부 수피를 입히고 착색을 하면 미관도 좋다. 그래서 그동안 노목의 외과수술에 우레탄 폼이 많이 사용됐다. 그러나 노목을 살리고자 주입한 우레탄 충전재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노목의 부식 방지를 위해 충전한 우레탄을 제거해 보면 우레탄이 오히려 목질부의 부식을 촉진시키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충전한 부위보다 더욱 광범위하게 부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목질과 성질이 전혀 다른 화학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목질에 부합하지 못하고 충전 부위에 균열이 발생하여 내부로 스며든 물이 병충해 발생 환경을 만들어주고 심재층의 부식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강태호는 동국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칭화대학교에서‘한중 역사도시 변천 과정과 역사경관 보호’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현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조경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역임하였고 울산시 문화재위원,경상북도 경관위원회 위원,경주시 신라왕 경복원정비 추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해적이라는 말만 들어도 두려움에 떠는 모습이라니…. 일곱 개의 바다에서 펼쳐지는 변화무쌍한 페스티벌과 어디선가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해적선의 비밀을 우리 함께 풀어 보아요! 테마가 있는 플레이그라운드 디자인 펀Design Fun에서 새롭게 선보인 ‘안개섬 해적들의 판타지’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공간으로, 해적선과 그 주변에서 신체놀이, 학습놀이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해적 그네, 해적선 흔들의자, 튜브 시소 등을 타고 놀이를 통한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흥미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해적선’이라는 테마를 도입하여 아이들의 관심을 배가 시켰다. 해적선과 일체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해적 그네’에도 디자인적 통일감을 부여하였고, 유아용 그네인 ‘해적선 그네’와 ‘흔들 해적선’ 역시 배 모양을 적용하였다. 벤치는 해적선이 바다와 관계가 있는 점을 고려하여 ‘문어다리 벤치’로 명명된 유선형 벤치를 도입하였으며, 선박에 꼭 필요한 구명튜브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튜브 시소’도 함께 출시하였다.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복합놀이공간 해적선을 친근한 이미지로 디자인하고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편안하게 공간을 구성하였다. 슬라이드, 사다리 오르기, 암벽 오르기 등을 통해 신체놀이를 즐길 수 있고, 해적선의 데크는 아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아이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설계 어린이 놀이시설물 안전 규정에 맞도록 설계하였으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안전한 구조로 디자인하는 데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아이들이 직접 접촉하는 부위에 있는 모든 면과 모서리는 환경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는 친환경재료로 제작하였고, 사방이 막힌 공간이 최소화되도록 설계하여 부모들이 아이들의 놀이를 마음 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여러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재료의 활용 한 가지 재료만을 획일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합성목재, 천연목재, 철재, 플라스틱, 자작나무 합판 등 다양한 재료를 적극 활용하여 아이들이 다양한 촉감을 느끼고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둥과 패널에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여 환경친화적인 이이지를 부각시켰다. 제품 문의: 02-2672-2266, www.d-nanum.co.kr
    • 디자인 펀
    • 2016-08-25
  • ‘물감이랑 놀자’는 예술적 감성을 담아 낸 복합 놀이공간이자 커뮤니티 공간으로, 물감이 자유롭게 퍼져나가는 이미지를 모티브로 하여 컬러별로 특화된 공간에서 신체 놀이, 감성 함양, 학습 놀이,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며 물감방울 징검다리, 그물 오르기, 슬라이드 등을 활용하여 신체 놀이를 즐길 수 있고, 그림자놀이, 착시, 왜곡거울 등을 설치해 놀이를 통한 학습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테이블과 책장이 마련된 공간은 소꿉놀이를 하기에 적합하고, 책을 이웃과 함께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기능한다.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친근감 있는 이미지로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하였고 에너지 소비를 자체적으로 해결하여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놀이터가 되도록 계획하였다. 물감이 퍼져나가는 동적인 이미지 놀이공간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물감이 하얀 종이에 자유롭게 퍼져나가 물드는 것처럼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와 에너지가 주변 공간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색다른 조형미가 느껴지도록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였다. 물감이 퍼져나가는 동적인 이미지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지붕부와 기둥부의 곡선 라인의 조형미를 강조하였다. 놀이공간 사이에 물방울 형태로 떨어지는 물감 형태는 각 특화된 놀이공간으로 표현하였고,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였다. 놀이가 끊이지 않고 연결되는 공간 구성 이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편안한 공간으로 설계하였다. 기둥부를 원형 배열하여 생성된 중앙부와 기둥부 공간 사이를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알파의 놀이공간을 제공하여, 자유롭게 공간을 이동하며 놀이 행태가 끊이지 않고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어린이 놀이시설물 안전 규정에 맞도록 설계되고 제작되었으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안전한 구조로 디자인되었다. 놀이공간은 밀폐된 공간을 최소화하여 보호 관찰이 용이하도록 하였고, 아이들의 접촉이 있는 모든 부위는 환경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 재료로 제작 설치하였다. 태양광(자연에너지)을 솔라셀을 통해 충전하여 밤에는 LED조명으로 활용하여 에너지 소비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도록 하였다. 자유롭게 재배치가 가능한 시스템 ‘물감이랑 놀자’는 기둥부와 데크부를 기본으로, 외관을 이루는 패널을 부착하는 방법으로 구성되었다. 놀이 아이템 또한 모듈화된 형태 사이에 자유롭게 재배치가 가능하도록 규격화하였고, 조립 분해가 용이하도록 하였다. 기둥부를 원형, 반원형배열 등으로 변형하여 구성할 수 있고, 대형, 중형, 소형으로 규모도 변경할 수 있어 예산에 따른 맞춤 디자인이 가능하다. 다양한 재료의 활용 기둥부(집성재)와 패널부(자작나무 합판)에 친환경 목재를 사용하였고, 집성재와 철재류를 이용하여 구조적 안정성을 도모하였다. 한 가지 재료를 획일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지양하였고, 목재, 철재, 플라스틱, 폴리카보네이트 등 여러 재료를 활용하여 이용자들이 다양한 감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철재는 부분적으로 사용하였는데, 보강재 역할과 놀이 아이템, 연결 철물로 쓰였다. 이외의 놀이 아이템으로는 그물과 폴리카보네이트, 솔라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가공 처리 모든 부분의 마감은 딱딱하고 날카로운 부위가 없도록 표면 처리 및 곡선 처리를 하여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였다. 목재는 ACQ 가압식 방부처리 후 중금속을 포함하지 않는 친환경 도료를 사용하여 분체도장하였고, 철재는 모든 용접 부위를 샌딩 가공한 후 중금속 성분이 없는 친환경 도료를 이용하여 분체도장하였다. 부속 내 볼트의 나사는 둥근지붕 형태의 캡으로 덮어 날카로운 부위가 없도록 하였다. 제품 문의: 02-3272-7723, www.eco-valley.com
    • (주)에코밸리
    • 2016-08-25
  • 텐트와 카라반의 장점을 결합한 모듈러 하우스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된 이후 다양한 레저 활동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특히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캠핑 레저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관련 업계에서는 한 해100만 명 이상이 야외 캠핑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캠핑 산업도 그에 비례해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과거에는 여름 한 철에만 집중되었던 캠핑 수요가 다양한 형태의 캠핑관련 제품 및 시설의 발전으로 인해 사계절 수요로 확대되고 있다.그러나 기존 캠핑용 텐트는 천 소재의 파손 및 부품 유실,협소한 실내 공간으로 인한 활동 제약,위생 관리 및 유지 관리의 번거로움과 같은 단점을 안고 있다.이에 디자인파크개발에서는 텐트와 카라반의 장점을 골고루 취한 새로운 개념의 모듈러 하우스인‘모던이글루’를 개발하였다. 다양한 크기로 확장 가능한 모듈 조합 신개념 모듈러 하우스인 모던이글루는 내구성이 강한 모듈의 조합을 통해 필요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확장이 가능하다.때문에 캠핑장이나 휴양림은 물론이고 티켓부스,안내데스크,이동식 초소,흡연 부스 등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이글루타입,방갈로 타입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시켜 사용할 수 있다.글램핑 용도로 사용할 경우,관리자는 곰팡이나 습기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고,사용자는 쾌적한 거실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침실에 누워 주변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자연친화적 감성이 살아 있는 글램핑 하우스를 연출할 수 있다.그리고 테마파크의 여러 테마형 놀이시설이나 모험시설과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휴게 및 숙박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원하는 방식으로 개성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또한 여러 각도로 설치된 창을 통해 실내에서도 창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침대에 누워 하늘의 별도 바라볼 수 있어 아웃도어용으로 제격이다. 편리한 유지 관리 및 구조적 안전성 하드 타입의ABS소재로 만들어져,눈이나 비,바람 등의 악천후와 곰팡이 및 송진 등의 오염에 강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옵션으로 제공되는 고성능 흡배기 환풍기를 설치할 경우,여름에도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고,결로 현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개별 모듈 조합 방식으로 제작되어,설치 및 유지 관리도 무척 용이하다.그리고,야외에 설치되는 시설물임을 감안하여 풍하중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45m/s의 풍속에도 견딜 수 있다는 결과를 받았으며,발생응력(휨응력,전단응력),허용응력(허용 휨응력,허용 전단응력)을 토대로 구조 계산을 해본 결과 외적·내적 구조적 안전성을 모두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문의: 02-2665-6006, http://designpark.or.kr
    • (주)디자인파크개발
    • 2016-08-25
  • 최근 아파트 단지 내에 조성되는 휴게 쉼터의 역할은 ‘단순히 앉아서 쉬는 공간’의 개념을 넘어 주민들이 모여 간편한 음식을 나누며 담소를 즐기는 만남의 장소,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장소, 간단한 운동기구를 이용하며 건강을 증진시키는 장소 등 이용자들의 활용 목적에 따라 복합화·대형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퍼걸러pergola가 가진 ‘그늘 밑의 휴식 공간’이란 개념을 넘어서, 사람들 간의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장소로서의 복합적인 용도에 대응하는 새로운 개념의 시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세인환경디자인에서 선보인 ‘티 하우스Tea House’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기존의 휴게시설물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시설물로, 주민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 교감할 수 있도록 벤치를 포함하여 평상과 테이블을 손쉽게 이동 배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주요 시설물을 고정형으로 설치하지 않아, 이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티 하우스’의 일부분은 벽체를 세우거나 덩굴식물 식재 등을 통해 외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아늑한 위요감을 확보하여 이용자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 것이다. 한편, 기존의 휴게시설물이 조경 설계가 마무리된 완성된 공간에 제품이 배치되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었던 반면, 티 하우스는 조경 설계 초기 단계부터 콘셉트를 공유하여 시설물이 설치되는 위치와 규모, 동선 계획까지 고려하여 시설물 계획 및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휴게시설물이 조경 설계가 지향하는 기본 방향과 동일한 아이덴티티를 표출하여, 해당 아파트 브랜드만의 독창성과 차별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SIP-329 모델은 주변에 야생초화원이 있는 점을 고려하여 지붕을 꽃잎 모양으로 형상화하여 주변 공간과의 일체감이 돋보이도록 하였고, 상부에는 LED 라인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 마치 꽃잎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조명 연출도 계획하였다. 크기는 10,000×10,000×3,430으로 규모에서 오는 위압감을 최대한 완화하기 위하여 지붕과 벽체 패턴을 하나의 조형물과 같은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하였으며, 동선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벽체와 기둥을 계획하였고 동시에 구조적 안정성도 확보하였다. 티 하우스는 설치 장소만의 특징과 공간의 성격, 사용자의 이용 패턴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화를 줄 수 있으며, 철과 목재의 내구연한 및 훼손 시 교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가능성이 확보된 디자인을 꾸준히 연구 개발하여 출시할 계획이다. 세인환경디자인(世+人 Harmony of Human & Urban Environment)은 궁극적으로 공공시설물을 통한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 급변하는 도시 환경과 새로운 가치로 대두되는 공공 환경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간을 존중하는 디자인, 개성 넘치는 독창성,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 언어,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비전으로 삼아,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창의적이고 친인간적인 공간 환경 창조를 위해 노력하고있다. 체계화된 시스템과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토대로, 진취적인 자세와 유연한 사고를 지닌 젊은이들이 의기투합한 기업으로서, 디자인·설계·제작·시공을 최상의 품질로 수행하여 이용자들이 만족하는 풍요로운 환경을 만들고 있다. 제품 문의: 02-877-8811, [email protected], www.seindesign.co.kr
    • 세인환경디자인
    • 2016-08-25
  • 아이디플러스에서 선보인 이 특화시설물은 경기도 여주시 오학동에 위치한 오드카운티에 설치된 제품으로, 조형 퍼걸러pergola와 사각 퍼걸러 그리고 벤치가 디자인 매뉴얼화된 휴게시설물이다. 오드카운티는 단지 내의 조경 공간에 다양한 시설물을 도입하여 주거 환경의 쾌적성을 높였다. 입주민들의 주거 트렌드가 이웃 간의 화합, 커뮤니티 위주로 바뀜에 따라 조경 공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고, 보다 편안하고 아늑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에 대한 요구 역시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이용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특화시설물을 적극 도입하였다. 최근의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는 조경 공간과 자연친화적인 테마공간을 통해 차별화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단지 내의 휴게시설물도 그와 콘셉트를 같이해 특화될 필요가 있다. 조경 디자인 콘셉트와 어우러지는 공공시설물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아이디플러스에서는 단지 전체의 조경 디자인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디자인 매뉴얼을 통해 특화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다. 단지의 주요 이동 동선에 설치된 오드카운티 디자인 매뉴얼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햇살을 받아 들판에서 익어가는 황금 곡식을 모티브로 하였다. 해가 지기 직전 붉은 햇살이 비추는 모습이 금빛 황금 곡식을 연상케 하여, 이용자들이 따뜻함과 편안함을 느끼도록 디자인되었다. 특화시설물의 재질은 철재와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목재를 적절히 조합하여 사용했고, 특히 조형 퍼걸러는 직선과 곡선미가 살아있어 비교적 큰 규모의 개방된 장소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사각 퍼걸러는 조형 퍼걸러와 같은 패턴의 디자인을 적용하여 시각적 통일감을 부여하였고, 소규모 휴게공간에 어울리는 규모로 디자인하였다. 등벤치와 평벤치 역시 이질적인 느낌이 들지 않도록 같은 유형으로 디자인하였고, 특히 유려한 곡선미가 돋보이도록설계하였다. 아이디플러스만의 디자인 매뉴얼은 새로운 조경 공간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개발해 나가고 있으며, 특정 아파트 단지의 고유한 아이덴티티가 특화시설물을 통해서도 느껴질 수 있도록 조화롭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아이디플러스(IDPLUS)는 ‘소통과 어울림, 머묾’을 모토로 편안한 휴식공간을 만들어 가는 환경디자인 그룹이다. 사람과 자연, 시설물이 하나 되는 통합된 공공공간을 위해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아이디플러스만의 컬러를 담아 사람과 함께 어울리는 도시 환경을 가꾸어 나가는 것이 디자인 목표다.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기 위해 도시라는 공간이 제공하는 차이(differences)와 다양성(diversity)을 토대로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어 도시의 휴식공간에 필요한 휴게시설물 및 공공시설물을 제공하고 있다. 제품 문의: 02-3661-2040, [email protected], www.id-plus.co.kr
    • 아이디플러스
    • 2016-08-25
  • 이번 호 ‘줌 인 프로덕트’에서 소개하는 제품은 파이어 피트fire pit다. 전원 생활을 하는 이들은 대부분 아파트에서 누릴 수 없는 것들을 꿈꾼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마당, 베란다 정원이나 화분 몇 개로는 충족되지 않는 탁 트인 실외 정원, 저녁 식탁에 올릴 수 있는 채소를 직접 가꿀 수 있는 텃밭에 대한 로망도 크지만, 타들어가는 장작 불꽃을 직접 볼 수 있는 벽난로나 가든 파티를 하며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화로에 대한 관심 역시 크다. 특히나 최근에는 캠핑 붐이 일면서, 이른바 불놀이를 즐기는 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늘고 있다. 패키지 정원, 모듈 정원 등 다양한 정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이노블록에서 출시한 파이어 피트는 바로 이런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켜 주는 제품이다. 모닥불 주변에 도란도란 모여 앉아 타들어가는 장작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정원이 있는 삶에 대한 만족감이 그 어느 순간보다 커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캠핑용 화로대는 휴대용으로 제작된 것이기에 크기나 내구성 면에서 1년 내내 정원 한 켠에 설치해 놓기에 적합하지 않다. 더구나 경관적인 측면에서도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파이어 피트는 모닥불을 피워 놓지 않았을 때에도, 정원 소품으로서 실외공간의 격을 한 단계 높여준다. 벨비디어 제품을 적용하여 주변 자연 환경과의 조화를 극대화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불을 피우는 것은 안전 문제(화재)와 관련하여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는데, 파이어 피트는 무엇보다 안전한 모닥불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전원주택과 펜션의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리고 한 팔레트가 한 패키지로구성되어 있어 DIY 시공이 가능하도록 한 점도 큰 장점이다. 설치 방법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 초보자도 큰 어려움 없이 ‘정원 일’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설치할 수 있다. 1971년 설립된이노블록은 일본 NIKKO 사를 비롯하여 독일 GODEL-MANN 사, 미국 ROSETTA 사,ANCHOR 사와 기술 제휴를 체결하였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제1, 2공장은 일본 TIGER 사의 최신식 전자동 설비를 도입하여 독자적인 품질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디자인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보도블록전문 설계 프로그램인 이노 캐드(INO CAD)를 도입하여 패턴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다. 아름답고 풍요로운 생활 공간을 창조하고자 ‘자연에 순응하는 주거 환경, 우아한 삶을 위한 아름다운 주거 환경, 윤택하고아름다운 초록 도시, 건강을 즐기는 주거 공간’ 창조를 4대 모토로 삼아, 삶의 질 향상을 꾀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 이노블록
    • 2016-08-25
김준연 STOSS 소장 “기후 변화 대응, 조경 설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건설사조경협의회의초청특강으로진행된김준연STOSS소장강연이성황리에마무리됐다. 건설사조경협의회(이하건조회)는지난21일대우건설본사에서‘제1회전지적조경시점’기술세미나를열었다.이번세미나는조경디자인의미래와지속가능한방향성에대해정보를공유하고,참가자들이실무적인도움을얻을수있는자유토론의자리로마련됐다. 최형욱건조회회장(대우건설매니저)은“건조회가가장중요하게생각하는것은무엇보다건설사간의소통을강화하는것”이라며,“이번강연이단순히강의형식이아닌,질문과토론을통해서로의생각을나누고배울수있는기회가되기를바란다”고말했다.또한“각분야전문가들의인사이트를얻고,이를실제업무에어떻게적용할지고민하는시간이되기를기대한다”며적극적인참여를당부했다. 김준연소장은STOSS에서진행한다양한글로벌프로젝트를통해‘미국현대조경설계의트렌드’에대해심도있는강연을펼쳤다.특히각프로젝트가지닌기후변화대응및지속가능한도시설계적의미에대해깊이있는이야기를이어갔다. 우선이와관련한매우중요한프로젝트로‘보스턴항구도시재개발프로젝트’를언급했다.이곳은“단순한재개발이아니라미래기후변화에대응하는도시의그린인프라를설계했다”며기후변화로인한해수면상승을예측하여저지대와홍수에취약한지역을대상으로방수벽과녹지공간을적절히배치하고,도시회복력을높이기위한물순환관리시스템을설계하는등기후변화에강한도시로만들었다.그린인프라를통해기후변화에대응했을뿐만아니라,사회적,환경적기능을결합한지속가능한설계로서,매우모범적인프로젝트였다고강조했다. ‘텍사스갤버스턴도시재개발’도“기후변화로인해산업항구가유휴지로변하면서이를자연기반설계(Nature-basedDesign)로전환한중요한사례”였다.이방식은“토목공학적접근을넘어서,조경을통해환경과인프라가상호작용하도록한점이핵심”이었다며기존의하드엔지니어링을넘어서자연적해결책을통해도시회복력을높인의미있는사례였다. ‘밀워키강변재개발’은“단순한산업공원화가아니라,물이자연스럽게유입되고흡수되는시스템을구축하여도시생태계의회복을도모하는설계였다”고소개했다.물관리와자연적흡수시스템을통해강변지역에서발생할수있는홍수와배수문제를해결함으로써도시내기후변화대응력을높이고,동시에공공이용공간으로서의역할도강화했다. ‘로스앤젤레스윌밍턴항구워터프런트’는“단순히관광지개발이아닌,도시의복원력과생태적건강을동시에고려한설계”였다.“기후변화로인한해수면상승을대비한설계가핵심이었으며,자연의흐름을반영한공간을만들어가는것이중요했다”고강조했다.강변복원및수변공간의생태적복원을통해지역사회와자연이상호작용할수있는기회를제공하는동시에도시회복력을높이지속가능한설계의사례이다. ‘뉴욕헌터스포인트사우스파크’는뉴욕시의재개발지역에위치한공공공원으로,과거의산업지역을공공휴식공간으로재조성하는프로젝트였다.구시가지의낙후된지역을활성화시키는도시의사회적재생과공공공간의복원을동시에고려한설계로,지역주민들의커뮤니티를설계과정에반영해진행했다.단순히자연적환경을회복한것에그치지않고,공공공간으로서의역할을충실히하며사회적기능을결합한설계로서중요한의미를가진다. 미국캠퍼스조경설계프로젝트로‘데니스하이스쿨’과‘브라운대학교’가소개됐다.김소장은“학교캠퍼스조경설계는학생들의생활환경을개선하는중요한요소로,물순환관리와열섬효과완화가중요하다”며조경설계적으로는기후변화대응과물순환관리가핵심이었다고말했다.자연친화적인설계를통해학습환경을개선하고,식물다양성과그린인프라를통해캠퍼스내기후변화를효과적으로대응하는공간을마련했다. 이어진토론에서는강연에서다뤄진기후변화대응과지속가능한설계의구체적인적용방안들과실무적인고민들이줄을이었다. 한참가자는“기후변화데이터나우수량을포함한수치적증명이부족해서실무에서어려움을겪고있다”며조경설계에서의수치적증명에대한고민을내놓았다. 이에대해김소장도“기후변화데이터와우수량변화를예측하는정량적접근”이중요하다고강조하며,토목과의협업을통해설계와공학적증명을구체화할것을조언했다.프로젝트초기단계에서부터조경설계와시공팀의공감대형성이중요하다고덧붙였다. “설계를실무에적용하려면,예산문제와비용효과를고려해야할때가많은데,설계를실제로구현할때비용에대한어려움을해결하는방법이무엇인지?”도물었다. 이에대해김소장은여러단계를거쳐시공비용을산출하지만,오히려“그린인프라는장기적인비용절감을가져오는투자로볼수있다”는근본적인해석을제시했다.예를들어,자연기반설계를통해물순환관리를개선하거나,열섬효과완화를위한녹지공간을조성하면,에너지비용절감과같은장기적인경제적이점이발생한다.또중요한점은이러한설계가재해예방이나도시회복력을높여주기때문에,초기비용은높더라도장기적으로는도시의재정적안정을가져올수있다는것이다. 설계자가감리를맡고있는미국의제도에대한이야기가특히많이나왔다.현장에서설계와시공의협업이부족한현실에대해언급되자,김소장은설계자에의한감리의중요성을강조했다.미국의경우설계자가감리를함으로써설계와시공이상호견제를통해품질을높여가고있다며,설계의도가시공과정에서왜곡되지않도록함으로써설계품질을유지하고시공과정에서발생할수있는문제를해결하기위해설계자가직접감리를맡는것이좋다는의견을제시했다. 한편김준연소장은성균관대학교에서조경학을전공하고미국로드아일랜드디자인대학에서조경학석사과정을마쳤다.국내에서는삼성에버랜드디자인그룹장을역임하며조경디자인혁신을이끌었으며,현재는미국보스턴에위치한스토스(STOSS)에서디렉터로활동하고있다. 스토스는‘랜드스케이프어바니즘’을모토로크리스리드하버드교수가이끌고있는세계적인조경설계사무소로,경관을중심으로지속가능성,복원,기후등다양한분야를통합하여프로젝트에반영하고있다.하버드광장,모클리공원계획등유명프로젝트를설계한바있다. 최형욱건조회회장은이번행사를‘전지적조경시점’이라는제목으로기획한이유는조경분야가매우다양한시각이존재하기때문이라며“다양한전문가들의의견을듣고그들이생각하는조경의미래와방향성을이해하는것이중요하다고생각했다”고행사의취지를밝혔다.건조회는이번세미나를시작으로향후반기별로조경관련토크쇼를지속적으로열계획이다.
“조경, 사회적 문제 해결의 핵심 해법”…역할 조명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조경은도시인프라와공공공간설계의핵심이되어야한다.” 김준연STOSS소장은지난19일서울방배동장수아카데미홀에서열린한국조경가협회주최‘조경설계현상공모제도의현황과전환’세미나에서‘미국현대조경실무의관심사와사명’을주제로강연했다.그는조경이도시인프라와공공공간설계에서핵심적역할을해야한다고강조했다. 김소장은미국보스턴에위치한조경설계사무소‘스토스(Stoss)’에서활동하며,기후변화대응및도시재생을중심으로한다양한프로젝트를수행하고있다.이번강연에서는현대조경이사회적·환경적·도시적맥락에서어떤방향으로나아가야하는지에대한인사이트를공유했다. 김소장은조경이단순한공원조성을넘어도시환경과인프라구축의핵심요소로자리잡아야한다고강조했다.특히조경이기후변화대응에서점점더중요한역할을하게될것이라고역설했다. 대표적인사례로미국보스턴해안지역재개발프로젝트가있다.이프로젝트는해수면상승과홍수피해를줄이기위해저류지와완충녹지를도입했으며,단순한방재시설이아닌시민들의일상공간으로활용될수있도록설계되었다. 또한미국텍사스갤버스턴에서는태풍과해수면상승으로인한피해를줄이기위해조경기반의방재인프라를구축했다.기존의단순한방파제개념에서벗어나생태복원과도시경관을고려한설계를적용했다. 이밖에도미시간주의한대학캠퍼스에서는조경설계를통해빗물정화시스템을구축하고,생태적요소를강화하는방식으로공간을재설계했다.학생들이자연속에서학습할수있도록조성된이공간은기능성과교육적가치를동시에갖춘사례로평가받고있다. 김소장은조경이건축이나토목의부속개념이아니라,독립적인전문분야로인정받아야한다고강조했다.특히공공프로젝트에서조경의역할이확대됨에따라,조경가들은단순한공간설계자를넘어사회적문제해결자로서더주도적인역할을해야한다고역설했다. 이에대해선로스앤젤레스(LA)의공립학교운동장개선프로젝트를예로들었다.기존의아스팔트운동장을녹지공간으로전환하여학생들의야외활동과학습을지원하는환경을조성한것이다.이는단순한환경개선을넘어교육적효과까지고려한설계로주목받고있다. 아울러조경의미래에대해▲기후변화대응을위한설계▲사회기반시설로서의조경▲데이터기반조경설계▲공공프로젝트에서의조경역할확대등의방향성을제시했다. 끝으로김소장은“조경은단순한공원조성이아니라,현대도시와사회가직면한문제를해결하는핵심적도구”라고강조했다.이어“조경가들은기후변화대응,도시재생,생태복원등의분야에서중심적인역할을맡아야하며,이를위해전문성과기술적역량을지속적으로강화해야한다”고덧붙였다. 이번강연을통해김소장은조경이사회적문제해결의중요한역할을수행할수있음을강조하며,조경가들이환경적지속가능성과실현가능성을고려한설계를해야한다는점을거듭강조했다.
조경설계 공모,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려면?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조경설계공모제도는도시환경을개선하고창의적인설계를도출하는중요한수단이지만,여전히공정성과실효성측면에서개선해야할문제들이산재해있다.심사의투명성결여,특정업체와심사위원간의유착문제,당선작의실현가능성결여등다양한구조적한계가지적되고있다. 이에한국조경가협회는지난19일서울방배동장수아카데미홀에서‘조경설계현상공모제도의현황과전환’을주제로세미나를개최하고,조경설계공모의문제점을진단하며개선방안을논의하는장을마련했다.전문가들은조경설계공모가단순한경쟁이아니라공공의가치를실현하는중요한제도임을강조하며,보다공정하고실효성있는시스템구축이필요하다는데뜻을모았다. 이번세미나는한국조경학회와한국조경협회의후원으로열렸으며,김영민한국조경가협회부회장(서울시립대학교교수)이사회를맡았다.행사구성은‘초청특강’과‘주제발표및토론’으로이뤄졌다. 초청특강에서는김준연STOSS소장이‘미국현대조경실무의관심사와사명’을주제로미국조경설계실무에서주목하는트렌드와조경가들의역할에대해논의하고,국내조경설계공모제도와비교할수있는시사점을제공했다. 주제발표에서는▲최영준서울대학교교수(조경설계공모의변천사와제언)▲이해인HLD소장(공모정상화)▲이승환아이디알건축소장(설계공모,결국심사위원의문제)▲정평진스코어러대표(조경비평상가작수상자,자격을논할자격)가발표를진행했다. 이어종합토론에서는정욱주서울대학교교수(한국조경가협회수석부회장)가좌장을맡아,주제발표자들과함께조경설계공모제도의문제점과개선방향에대해다양한의견을나눴다. 박명권한국조경가협회회장은인사말에서“현상공모제도는조경설계업계에서중요한이슈임에도불구하고,지금까지체계적으로논의된적이거의없었다.조경설계분야는공모발주방식에서건축설계공모와같은제도적근거가부족해활성화되지못했고,여전히불공정한심사절차와투명성부족등의문제가지속되고있다”고지적했다.이어이번세미나는조경설계공모제도의운영실태를점검하고,제도개선을위한실질적대안을도출하는것을주요목표로삼았다고밝혔다. 축사에나선배정한한국조경학회회장은조경교육인증제와조경사자격제도의연계필요성을강조하며,“많은프로젝트를수행하다보면,자신도모르는새포퓰리즘공간정치에복무하거나무분별한도시개발사업에그린워싱면죄부를발행하는경우가생기기도한다.조경가와조경학자모두이러한난맥을경계하며함께직업윤리를돌봐야한다”고강조했다. 남은희한국조경협회회장은축사에서“현상공모제도는조경설계의가치를높이고창의적인디자인을실현할수있는중요한기회”라고평가하며,“이제도가조경가들에게충분한기회를제공하고공정하게운영되는지철저히점검해야한다”고강조했다.또한조경가협회및학회와협력해지속적인제도개선과조경분야의발전을위해힘쓰겠다고밝혔다. 조경설계공모제도의현주소:어디까지왔나? 조경설계공모는도시공간의질을결정하는중요한요소로자리잡았지만,여전히개선해야할문제들이남아있다.지난30년간조경설계공모는공정성과전문성을확보하는과정속에서다양한변화를겪어왔다. 최영준교수에따르면,한국조경설계공모의역사는크게세단계로구분할수있다.1990년대후반부터2000년대초반까지는초창기단계로,여의도공원화설계공모가대표적인사례다.이시기에는공모운영경험부족으로인해절차적공정성과실행력이미흡했다. 이후2000년대중반부터2010년대까지는양적성장기였다.서울시청광장,서울숲,세종시오픈스페이스등의대형프로젝트가추진되며조경설계공모가활성화되었다.하지만실행과정에서당선작의원안이크게변형되거나설계의도가제대로반영되지않는사례가발생하기도했다. 최근에는성숙기로접어들며,조경설계공모가도시재생과정원박람회등과결합해새로운방향성을모색하고있다.특히정원디자인공모가증가하며조경설계의저변이확대되고,공공공간의문화적가치를반영하는흐름도강화되고있다는것이최교수의설명이다. 이해인소장은조경설계공모의활성화를논하기전에,공정성과전문성이확보된공모시스템을정착시키는것이우선이라고강조했다.최근공모자격제한,심사불공정,크레딧인정문제등이제기되면서공모운영방식에대한근본적인재검토가필요하다는목소리가커지고있다. 특히이소장은조경가의공모참가자격이제한되는사례가증가하고있다는점을지적했다.공원설계공모임에도불구하고조경가가단독으로참여할수없는경우가많아지면서,실력있는조경전문가들이정당한기회를얻지못하는상황이발생하고있다는것이다. 또한심사과정에서공정성을확보하는문제도중요하게언급됐다.심사위원의전문성이부족하거나특정안을밀어주는주관적평가가개입되면서불신이커지고있다는지적이다.심사이후에도당선작이실행과정에서크게변경되거나무산되는사례가빈번하게발생하며,이는공모제도의신뢰도를저하시킨다. 이해인소장은참가자격과계약요건을분리하는방식,심사위원선정기준의개선,심사과정의투명한공개등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또한공모운영시스템을체계적으로정비해,특정분야의전문가가배제되지않도록해야한다고덧붙였다. 이승환소장은조경및건축설계공모에서특정심사위원이과도하게많은심사에참여하거나,특정업체가반복적으로당선되는현상이문제라고지적했다.데이터분석결과,일부심사위원은연간허용된횟수를초과해심사를진행하고있으며,특정지역과업체에편중되는경향이두드러진것으로나타났다. 또한설계공모심사위원의전문성이확보되지않은경우가많다는점도문제로꼽혔다.심사위원이조경이나건축설계경험이부족하거나,관련분야의전문성이없는경우공정한평가가어려워진다는것이다. 이승환소장은심사위원의전문성과공정성을객관적으로평가할수있는데이터베이스를구축하고,심사과정의기록을투명하게공개하는것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심사위원이특정업체나참가자의영향을받지않도록심사방식자체를개선해야한다고덧붙였다.공정한설계공모가이루어지기위해서는단순한규정정비를넘어,심사위원구성과평가방식의근본적인개혁이필요하다는지적이다. 정평진대표는설계공모의운영방식이여전히아날로그방식에머물러있으며,이로인해공정성과효율성이저하되고있다고지적했다.일부공모에서는참가등록부터방문접수를요구하는등불필요한절차가많아경쟁의공정성을저해하는요인이되고있다는것이정대표의설명이다. 정대표는온라인참가등록시스템과전자투표방식도입이심사의신뢰도를높이는데기여할것이라고설명했다.또한실시간송출을통해심사과정을투명하게공개하고,심사위원이력을체계적으로관리하는것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공모전심사의객관성과정밀도를제고하기위한방안으로,3D스캐닝및VR기술을활용한현장답사시스템도입이제안됐다.이를통해심사위원이보다객관적이고정밀한평가를내릴수있도록지원할수있다는설명이다. 심사위원의공정성과전문성,어떻게확보할것인가? 종합토론에서정욱주교수는공모제도가조경업계에서중요한발주방식으로자리잡았지만,여러구조적한계를안고있다고지적했다.이에대해김준연소장은미국의공모제도와비교하며,조경공모전이특정한상황에서효과적인방식이지만일반적인발주방식으로는적절하지않을수있다고설명했다. 김소장은“미국에서는조경설계공모가특정한프로젝트에만적용된다.대부분국가적으로중요한사업이거나재단,국제기구의지원이필요한프로젝트에서공모를진행한다.실무적으로는공모보다는RFP(제안서요청)와RFQ(자격심사)같은절차를통해업체를선별하는방식이더일반적이다”고말했다. 김소장은국내공모제도가본래의목적보다는행정적절차에치중하는경향이있다고지적하며,설계의실현가능성을평가하는기준을강화해야한다고주장했다. 이승환소장은“현재공모심사위원선정방식이투명하지않고,특정인물이반복적으로참여하는사례가많다.또한평가기준이일관되지않아논란이되는경우도있다.심사과정에서평가근거를명확하게제시하고,설계안의실현가능성까지충분히검토하는시스템이필요하다”며심사위원의공정성과평가기준의불명확성을주요문제로꼽았다. 최영준교수도“심사위원의결정이공공프로젝트의질을좌우하는만큼,평가자의전문성을강화하고기준을보다정량적으로정립할필요가있다.현재의방식은지나치게주관적일수있다”며심사위원의전문성과평가기준의객관성확보가중요하다고강조했다. 정평진소장은“심사과정이실시간으로공개되지않는경우가많고,평가근거도명확하지않다.온라인플랫폼을통해접수와심사를진행하고,평가과정을실시간으로공개하는것이공정성을확보하는데도움이될것”이라며공모제도의투명성을높이기위해디지털플랫폼을적극활용할것을제안했다. 또한현재일부공모전에서진행되는생중계방식이형식적인절차로만활용되는점도문제로지적됐다.정소장은“설계설명은길게진행되는반면,심사는짧게끝나는경우가많다.이런방식은심사과정이투명하다는착각을불러일으킬뿐,실제공정성을담보하지못한다”고꼬집었다. 이해인소장은“현재공모제도는경험이많은업체들에게유리한구조다.신진설계가들이경쟁할수있도록참가자격과평가기준을보다명확히정립해야한다”신진설계가들에게도공정한기회가주어질수있도록제도를개선해야한다고주장했다. 또한“공모전에서당선된설계안이실제시공단계에서크게변형되는경우가많다.원안이유지될수있도록제도적장치를마련해야한다”도짚었다. 정욱주교수는공모제도의개선을위해발주기관과의협력이필수적이라고강조했다. 정교수는“공모제도의문제는설계자와심사위원만의문제가아니다.발주처가공모를단순한행정절차로인식하는경향을바꿔야한다.조경설계공모의목적과취지를살리기위해전문가들이적극적으로발주처와협의하고,정책개선을유도해야한다”고말했다. 이승환소장도발주처와의협력이필수적이라며,“공모제도가본래의목적을상실하고단순한요식행위로전락하지않도록,발주처와지속적인대화를통해제도를개선해나가야한다”고강조했다. 청중에서질문한백종현소장(HEA)은“제안서입찰에서는심사위원이사전접촉을통해업체를미리선별하는일이비일비재하다.공정성을담보하기위해서는심사위원선정과정부터철저한관리가필요하다”며사전접촉과로비문제를해결해야한다고지적했다. 이에대해이승환소장은“현재일부공모에서는심사위원이특정업체에유리한점수를주는방식으로결과를조작하는사례가있다.이를방지하기위해심사위원명단을공개하고,심사과정에서의투명성을강화해야한다”고거듭강조했다. 정욱주교수는토론을마무리하며,“조경설계공모제도의개선은조경업계의지속가능한발전과직결된다.이를위해발주처와의협력강화,평가방식의객관화,디지털기술을활용한투명성제고등다각적인접근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아울러“공모제도의궁극적인목표는단순히설계안을선정하는것이아니라,공공의가치를극대화하는데있다.이를위해전문가들이지속적으로제도개선에나서야한다”며조경설계공모가단순한경쟁이아니라공공공간의질을높이는수단이되어야한다는점도강조했다. 이번토론회는조경설계공모의문제점을분석하고,개선방안을모색하는자리였다.전문가들은단순한문제제기를넘어실질적인해결책도출이중요하며,앞으로도지속적인논의를통해보다공정하고효율적인공모시스템을구축해야한다는데의견을모았다.
산이 정원이 되는 곳, 해남에 그린 미래 정원
[환경과조경김하현기자]전라남도해남군은지난14일2025해남정원도시포럼의일환으로‘산이정원투어’를진행했다.이번투어는사전신청자를대상으로무료로진행됐으며,이병철산이정원대표가직접해설을맡아정원의주요공간을소개했다. 산이정원은‘산이정원이된다’는의미를담은전남최초의정원형식물원이다.솔라시도기업도시의대표적인공간으로,자연본연의모습을살려조성되었으며지속가능한정원으로서미래환경을보전하는데초점을맞추고있다.2024년5월개장해현재5만평이공개되었으며,오는5월전체공간이완성될예정이다. 투어는입구게이트를지나‘맞이정원’에서시작됐다.이곳은산이정원의땅이원래바다였음을표현하기위해바닷물결을닮은사초식물이심어져있다.이어방문객들은자연호수를중심으로조성된‘물이정원’으로이동했다.호수와이재효작가의조형물이조화를이루며,이곳은산이정원의다양한식물들에게생명수를공급하는역할을한다. 호숫가를따라가든뮤지엄으로이동하면,앞마당에서두개의의자조형물이눈길을끈다.어린왕자의의자를모티브로한이공간은‘동화정원’과맞닿아있으며,동화속이야기를주제로한정원으로조성될예정이다.가든뮤지엄내부에서는정원과해남의경관을감상할수있으며,자연친화적인복합문화공간으로설계됐다. 탄소중립과ESG경영을실천하는‘약속의정원’도방문했다.이곳에는붉가시나무,녹나무,삼나무등탄소저감효과가높은나무2050주가심겨있으며,기부자의이름표가부착돼있다.이와함께,결혼식을위한공간으로조성된‘서약의정원’도소개됐다.하얀채플과덩굴식물이어우러진이곳에서는아름다운결혼식이열리기도한다.이대표는본인회사의직원부부가이곳에서사진을찍은일화를언급하며,가장보람을느낀순간이었다고고백했다. 산이정원의대표적인공간인‘하늘마루’에서는유영호작가의‘BridgeofHuman’조형물을만날수있다.‘그리팅맨-인사하는사람’으로도많이알려진작품이다.작가는이작품을통해“땅과땅을잇고,사람과사람을연결하는의미”를담았다고설명했다.이곳은방문객들이직접참여하는가드닝체험공간으로계획됐다. 또한후박나무군락지‘나비의숲’,대나무숲을가르는바람소리와풍경소리로마음을정화하는‘소리의정원’,산이정원의정원사들과날씨를그린‘날씨사냥꾼의정원’,어린이를위한놀이터‘거미의숲’등다양한주제의정원들도이어졌다.전망대에서는홍가시나무로조성한‘생명의나무’미로가펼쳐졌으며,어린이들이메타버스를활용해‘나의반려나무찾기’체험을할수있도록설계됐다. 마지막으로200년된동백나무가자리한공간을방문했다.마을의한어르신이농사로인해상처입은나무를보호해달라며기부한이나무는,오랜세월을살아온만큼특별한의미를지닌다. 이병철대표는전망대에서“새것이가장좋다고생각할수도있지만,정원은오히려시간이흐를수록더욱가치가깊어진다.외국의정원들은수백년에걸쳐지금의모습을갖췄다”며“이곳역시나무가자라고변화하는공간인만큼시간이필요하다.일부에서는빠른성과를기대하지만,정원은건물을짓듯이만들수있는것이아니다”라고강조했다. 이어“산이정원에서는화려한일년초보다사계절내내피고지는다년생식물을심어지속가능한아름다움을추구하고있다”고설명했다. 또한산이정원이위치한환경적특성에대해서도언급했다.이곳의토양에는소금기가남아있고,바람도강하게불어배수개선이필수적이었다.염분차단층을조성하고,이환경에적합한식물을선별하는과정이필요했다는것이이대표의설명이다. 이대표는200년된동백나무를언급하며“과거누군가가미래를생각하며천천히자라는동백나무를심었듯,우리도미래세대와소통할수있는정원과환경을만들기위해고민하고있다”고밝혔다. 마지막으로“올해완성될산이정원은앞으로도탄소중립과기후위기대응을위해지속적으로노력할것”이라며투어에참여한방문객들에게감사를전했다. 산이정원은올해완전개장을앞두고있으며,탄소중립과기후위기대응을위한노력을지속할계획이다.
해남, 정원도시로 향하는 첫걸음… ‘2025 해남정원도시 포럼’ 개최
[환경과조경김하현기자]전라남도해남군이정원도시로도약하기위한첫걸음을내디뎠다. 해남군은지난13일해남군화원면해남126호텔에서‘2025해남정원도시포럼’을개최했다.‘정원도시,해남·땅·끝에서피어나다’라는주제로열린이번포럼에서는정원도시조성을위한정책방향과정원문화확산방안을논의했다. 포럼에는해남군민과정원전문가,타지자체관계자등250여명이참석해정원도시해남의가능성과방향을함께고민했다.행사는해남군이주최하고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정원도시포럼,씨케이어소시에이트가주관했으며,산이정원이후원했다. 정원도시조성을위한협약체결 행사에서는해남군,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간협약이체결되며본격적인논의가시작됐다.명현관해남군수와김대한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대표는생태정원도시조성및유지관리에관한합의각서(MOA)에서명했으며,심상택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은‘농어촌수도정원도시해남’의발전방향에대한업무협약(MOU)을체결했다. 명현관군수는“해남군은민간·기업·행정이함께하는정원도시를목표로다양한구상을하고있다”며“최근국비지원을통해전국최초로생태정원조성사업을추진하게됐다.이번포럼이해남의미래비전을제시하는계기가될것”이라고말했다. 이성옥해남군의회의장은“해남이정원도시로발전하면지역경제와주민삶의질향상에크게기여할것”이라며,“포럼에서논의된내용을바탕으로정원산업을육성할방안을모색하겠다”고밝혔다. 정원도시,법제화필요성제기 포럼에서는정원도시해남의가능성과발전방향을다각도로조망하는강연이진행됐다. 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장은기조강연에서“해남은중앙정부예산400억원을확보한첫생태정원도시”라며,“남해안정원문화관광벨트의거점이될수있다”고전망했다.또“정원도시는도시의구조와생활방식을변화시키는개념으로,마을이중심이되는‘마실정원’과같은주민주도형정원이중요한모델이될것”이라고강조했다. 남수환국립정원문화원실장은“정원은단순한녹지공간이아니라도시문제해결의중요한열쇠가될수있다”며,“인구감소,경제회복등의이슈를정원조성을통해해결하는전략이필요하다”고말했다. 김인호환경교육혁신연구소소장은“정원정책은탄소중립,개인의행복과건강에도중요한영향을미친다”며,부서간협력과세대간역할수행의중요성을강조했다. 이병철아영대표는“도시전체를정원으로조성하는솔라시도는모든생명이공존하는생태정원도시를목표로했다.물길,숲길,사람길이연결된9개의정원을중심으로생활권을설계했다”며“해남은겨울에도꽃축제가가능한지역으로,차별화된정원문화를조성할수있다”고말했다. 황승흠국민대학교교수는“해남은우리나라에서가장일조량이가장많은지역으로,정원도시에적합한환경을갖추고있다”면서정원도시법제화가선행돼야한다고주장했다.현재법적으로공원이나대지조경공간(대지안의조경)이정원으로인정받지못하는상황에서스팟중심전략으로지속가능한정원을육성하는데한계가있다는지적이다. 해남,정원도시마중물역할기대 이어진종합토론에서는정원도시실현을위한구체적인방안들이논의됐다.종합토론에는▲신승복산림청수목원정원정책과사무관▲배준규국립수목원정원식물자원과장▲박상정해남군군의회의원▲문미란전라남도산림휴양과과장▲송명준한국식물원정원협회K가든분과장▲서영애기술사사무소이수소장▲김종호남도정원연구소대표등7명이토론자로나섰다. 김종호대표는“정원도시의핵심은시민참여”라며,“해남군자체적인정원지원센터연계를통해주민이주도하는정원문화가필요하다”고강조했다. 서영애소장은“정원정책이각지역의특성에맞게차별화돼야한다”며,“정원사업과정원도시사업의차이점은‘사람’이다.일회성이아닌지속적인주민참여를유도할방안을고민해야한다”고말했다. 송명준분과장은“정원도시는지자체의적극적인마스터플랜이뒷받침돼야한다”며,“문화의공공성을유지하면서기업과개인의역할을조화롭게배분해야한다”고주장했다. 배준규과장은“해남의정원도시사업이전국적인정원정책의마중물역할을할것”이라며,“국민과함께하는정원문화조성이중요하다”고말했다. 박상정의원은해남의잘알려지지않은훌륭한역사적자원들을정원에담을수없을지고민했다며“다양한부서가협력해정원의영역을확장해나가기를바란다”고말했다. 신승복사무관은“민간정원정책을담당하는입장에서,앞서이야기된공원법규제등을완화하기위해노력중이다.민간정원조성연구원도만들예정이다”고밝혔다.이어“정원을주변문화관광자원과연결해프로그램을개발·운영·관리하면도시내자원이자연스럽게이어지며실질적인정원도시가될것”이라는의견을피력했다. 한편해남군은올해솔라시도기업도시내58만㎡규모의서남해안생태정원도시공사를시작하며,9개의민간정원을조성할계획이다.또한주민이주도하는‘마실정원’사업을통해14개읍면에정원문화를확산할계획이다.
[미래포럼] 땅을 파면 조경이 나온다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대학생활동안나에게가장의미있었던경험을꼽으라면단연코환경조경나눔연구원의녹색나눔봉사단활동이다.전국의조경학과학생들이한자리에모여,봉사라는활동을통해서로배우고성장하는경험을한다는것은특별한의미를가진다.처음봉사단에지원했을때는단순히조경을몸으로경험해보고싶다는가벼운마음이었지만,삽을들고처음흙을파낼때의서툰손길과작업이끝난후흙묻은장갑을벗으며느꼈던작은성취감,그리고함께고생한단원들과나눈웃음들이어느새내대학생활의가장소중한한부분이되어있었다. 처음조경을전공하기로결정했을때,나에게조경은도시속녹지를만들어가는일이라는막연한이미지였다.하지만대학생활을거치며많은스튜디오수업과이론을배우면서도,정작실질적으로손을움직여경험해볼기회는많지않았다.그러던중녹색나눔봉사단을통해조경을실천하고,지역사회에기여하는길을찾을수있었다.첫봉사활동날,장갑을끼고삽을잡았을때손에닿는흙의감촉이생경했다.강의실에서도면을그리던것과는차원이다른실감이었다.삽을움직이며땅을고르고식물을심는동안,이작은행동들이쌓여하나의공간을변화시키고있다는사실이신기했다.활동을마치고흙묻은장갑을벗으며마주한동료들의얼굴에는같은뿌듯함이서려있었다.몸은피곤했지만,기분은이상하게상쾌했다.‘이게조경이구나’라는생각이들었다. 개인적인경험에서시작된작은변화는점점더큰흐름으로이어졌다.무엇보다녹색나눔봉사단의가장큰장점은전국의조경학과학생들이한자리에모여교류할수있다는점이었다.봉사활동을위해모인학생들은각자다른지역과학교에서왔지만,‘조경을배우고있는사람들’이라는공통점을통해금세친해졌다.함께구덩이를파고,삽질을하며흙을나르다보면,지금어떤수업을듣고있는지에대한가벼운질문부터조경신문사에서다루고있는중요현안같은진지한이야기까지다양한시각을공유했다. 그리고학생들과의교류가조경을배우는시각을넓혀주었다면,어린이조경학교보조교사,정원유지보수,조경행사운영등의활동은조경이사람들과공간을연결하는힘을직접체험하는계기가되었다.특히,어린이조경학교에서아이들과함께공원을돌아보며공간을설계해보는프로그램을진행했을때아이들의반짝이는눈빛과말들은아직도생생하다.“여기에나무그늘이있으면숨바꼭질하기좋을것같아요!”아이들은단순히공간을바라보는것이아니라,자연스럽게그공간에서어떤놀이와활동이가능할지를떠올렸다.그들의시선에서조경은단순한배경이아니라,행동을이끌어내는무대가되어준다는것.이렇게조경이사람들의경험과관계를형성하는힘을지니고있다는사실을다시금실감했다.공간은그저존재하는것이아니라,그안에서사람들이어떻게움직이고,무엇을느끼는지에따라진정한의미를갖게된다. 도시가점점개인화되고고립된환경이되어가는지금,자연을접하고계절의변화를체험하는일이더욱중요해지고있다.조경은단순히환경을조성하는것이아니라,사람들에게휴식과영감을제공하는실천적영역이되어야한다.조경공간은사람들이자연스럽게만나고소통할수있도록설계되어야한다. 이변화는조경을공부하는학생들의교류와협력에서시작될것이다.환경조경나눔연구원의녹색나눔봉사단이첫발걸음이되어앞으로도많은조경학도들이조경의가능성을발견하고,사회적역할을확장하는계기가되기를바란다.더나아가다양한경험을쌓고,다른전공분야와도소통하며조경의역할을넓혀가는기회가더욱많아지길기대한다.조경은더이상주변부가아닌,도시와삶을설계하는본질적인요소로자리잡아야한다.우리는더적극적으로움직여야하며,새로운시각으로공간을바라보고,사회를변화시킬수있는가능성을실천해야한다.조경이단순한학문이아니라,더나은사회를만드는데기여하는실천적도구임을인식하고이를현실로만들어갈수있는환경이조성되기를바란다. 윤수영/제11기대학생녹색나눔봉사단대표,서울시립대학교
한국생태복원협회, 새 회장단 출범과 함께 생태복원 도약 선언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생태복원협회가제14대회장단출범과함께조직개편을단행하고,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와의업무협약을체결하며자연환경및멸종위기야생생물보전·복원에대한협력을강화해나간다. 13일SC컨벤션아나이스홀에서열린한국생태복원협회제26회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에서는2024년도사업결산및감사보고가진행됐으며,2025년도조직개편,임원진구성,사업계획및예산심의가이루어졌다. 이날공식인준을받은박영철신임회장은조직개편안을발표하며,부회장분과위원회책임제를도입하고특별위원회를재구성할계획을밝혔다.또한국제적인환경이슈에대응하기위해ESG위원회를신설하고,회원간소통을강화해자연환경보존사업을더욱발전시켜나가겠다고강조했다. 취임사에서박영철신임회장은"협회가환경복원과생태계보호에앞장설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들과적극적으로소통하며실질적인변화를이끌어내겠다.우리는기후위기시대에생태복원의역할이그어느때보다중요하다는점을명심해야한다"고강조했다. 또한“국내외다양한기관과협력을확대해우리나라생태복원기술의국제적위상을높이겠다”며,“탄소중립,생물다양성보전,지속가능한개발을위해협회의역량을더욱강화할것”이라고밝혔다. 총회에서는2025년도협회의주요사업및예산계획도논의됐다.주요사업으로는자연환경대상공모전및시상식,환경기술자교육및워크숍확대,자연환경보존사업연구및용역수행,ESG및TNF대응체계구축등이포함됐다. 2025년예산은총4억9200만원으로책정됐으며,연구활동및운영비증액이반영됐다.특히협회의대외적인지도를높이고업무환경개선을위해사무국이전을완료한점도언급됐다. 제13대회장을맡았던설구호전임회장은이임사에서“자연환경보전법개정안이지난2월통과되며,자연환경복원사업의법적근거가명확해졌다”며등록제도입을통해자연환경보전업의전문성을확보할수있게된점을중요한성과로언급했다. 또한“아직도자연환경보전사업이환경산업의한축으로자리잡지못하고있으며,자연환경기술자의활용도도낮은상황”이라며,“새로운회장단이이를개선해나가길기대한다”고덧붙였다. 이날행사에는한정애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환경부장관)이영상축사를보내왔으며,윤종수IUCN한국위원회회장(전환경부차관),신진수한국환경보전원원장,김종률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사무차장이축사를했다. 윤종수IUCN한국위원회회장은“기후변화와생물다양성감소는인류가직면한가장큰위기”라며,“현재전세계토지의75%가이미훼손된만큼,협회가자연기반해법(NBS)을적극도입해지속가능한생태복원을선도하길바란다”고강조했다. 신진수한국환경보전원원장은정부의‘제5차국가생물다양성전략’과‘30by30’목표(2030년까지육상과해양의30%를보호지역으로지정)에대해설명하며,협회의역할이더욱중요해질것이라고언급했다. 김종률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사무처장은“2050년탄소중립목표달성을위해생태복원의역할이중요하다”며,“온실가스감축뿐만아니라,자연환경복원은탄소흡수원으로서핵심적인기여를할수있다”고말했다. 이날행사에서는제13대운영을통해협회발전에기여한이들에게공로패와감사패가수여됐다.공로패는▲김남춘생태복원녹화연구소고문(전단국대학교교수)▲허갑래한림에코소장▲홍태식수프로부사장▲홍진표우영환경개발본부장이받았으며,감사패는▲박용수국립생태원멸종위기종복원센터▲손승우한국환경연구원박사▲조재창한국토지주택공사차장▲황상연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부원장▲정규종서암소장▲권태근상림원대표▲박인규상림원고문에게전달됐다. 배턴을이어받은제14대협회는제13대회장으로서협회를발전시키고회원들의화합과성장에기여한설구호전임회장에게감사패를전달했다. 또한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와의업무협약식도진행됐다.이번협약을통해양기관은▲사업추진시상호협력및정보공유▲자연환경및멸종위기야생생물보전·복원분야발전을위한공동노력▲사업추진,세미나,홍보,교육및연구개발등다양한분야에서협력할계획이다. 이번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을통해한국생태복원협회는향후생태복원사업을더욱체계적으로추진하고,유관기관과의협력을강화해나갈계획이다.
반려식물 산업 육성, 정부·연구·산업계 한자리에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반려식물산업육성을위한첫걸음이시작됐다.정부,지자체,연구기관,산업계관계자들이반려식물의개념을정립하고,산업발전을위한정책과지원방안을논의했다.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는12일전북완주군본원에서‘반려식물협의체킥오프(Kick-off)회의’를개최했다.이번회의는반려식물연구·정책·산업관계자들이한자리에모여산업발전과법제화,연구개발(R&D)연계방안을논의하기위해마련됐다. 반려식물은인간과교감하며정서적안정과환경개선에기여하는식물로,국내에서빠르게확산중이다.이에따라정부와연구기관,산업계가협력하여체계적인발전을도모할필요성이대두되었고,이를위한협의체가공식적으로출범했다. 김광진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장은“반려식물산업은단순한원예취미를넘어국민의정서적안정과환경개선에기여하는중요한분야”라며,“이번협의체를통해연구,정책,산업이유기적으로협력하여지속가능한성장기반을마련해나가겠다”고밝혔다. 이날회의에서는반려식물연구및정책동향,인구및산업규모조사결과발표가이뤄졌다.또한반려식물축제및경진대회개최목적과초안이공유됐으며,정부와지자체,산업계가공동으로추진할협력방안에대한논의가진행됐다.반려식물산업활성화방안,법제화추진필요성,연구개발연계사항,산업계의현장애로사항등에대한의견도오갔다. 이형석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연구사는반려식물연구및정책조례동향을소개하며,현재까지국내25개지자체에서관련조례가제정되었음을밝혔다.조사에따르면국내반려식물인구는약1745만명이며,관련시장규모가2조4215억원에달하는것으로나타났다.특히30대이하의젊은층에서반려식물에대한관심이높은것으로확인돼산업의성장가능성이더욱주목받고있다. 수도권지자체의주요사업추진내용도소개됐다. 서울시는취약계층과감정노동자를대상으로반려식물보급사업을운영하며,자치구별반려식물클리닉과이동형상담소를운영하고있다.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반려식물병원을통해전문적인관리와치료를지원한다. 경기도는2023년전국최초로반려식물조례를제정했으며,다육식물연구및반려식물키트개발등R&D를추진중이다.반려식물콘테스트및도시농업행사도연계해시민참여를활성화하고있다. 회의에서는반려식물산업의지속적인성장을위해정책및법제화필요성이강조됐다.법적으로는도시농업법개정이나별도의법제정을논의해야하며,전문가양성을위한교육및자격증체계도구축해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이성원농림축산식품부사무관은“반려식물산업이안정적인시장을형성하기위해서는법적기반이필수적이다”며,“향후법제화를통해산업지원과연구개발이동시에이루어질수있도록추진하겠다”고말했다. 또한연구개발(R&D)과산업활성화를위한방안도논의됐다.참석자들은반려식물유지관리정보제공,스마트화분및환경조절기술개발,식물병해충진단및치료기술,친환경반려식물용품개발등의연구필요성을강조했다. 산업측면에서는ESG경영과탄소저감효과를연계한정책도입이필요하며,반려식물유통과기술개발,병해충관리서비스확대방안도논의됐다.반려식물병원과클리닉의활성화도중요한과제로지적됐다. 문화확산측면에서는반려식물관련축제와박람회를활성화하고,전국거점센터를구축해반려식물문화를널리알리는방안이제안됐다.학교및공공기관에서도반려식물교육과보급사업을추진해정서적안정효과를높일수있도록해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전국단위반려식물축제개최방안도검토됐다.경기도및대구엑스코에서열리는박람회와의연계가능성이논의됐으며,도시농업박람회와차별성을두는것이중요하다는의견이제시됐다.단기적인행사보다는3개월이상지속되는연중프로그램을기획하는것이바람직하다는의견도제시됐다. 이번회의를시작으로반려식물협의체는정기적인논의를통해산업발전을위한구체적인실행방안을마련할예정이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연구와정책연계를지속적으로강화하며,농림축산식품부는법제화및지원책마련을추진할계획이다. 한편이번협의체회의에는연구역할로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경기도농업기술원원예연구과,충남농업기술원농촌자원과,전북농업기술원원예과및기술보급과정책및보급역할로농림축산식품부과학기술정책과,서울시청농수산유통과농업지원팀,서울시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과환경농업팀이참여했다.산업분야에서는반려식물마켓꽃꽃한당신과플랫폼그루우,한국테라리움협회,미래화훼청년포럼,반려식물산업협회,한국화원협회가참여했다.
[락앤피플] 박명권 조경가협회장, “조경설계 명문화할 것”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조경가협회(이하조경가협회)는조경가들의자질향상,권익보호,교류및친목도모를위해본격적인활동에나섰다. 최근국내외경기불황의영향으로조경설계사무소들이큰어려움을겪고있는가운데,조경가협회는이러한위기를극복하고조경산업의경쟁력을회복하기위한다양한대응책을추진하고있다. 박명권조경가협회제2대회장(그룹한어소시에이트회장,환경과조경발행인)은조경설계대가가지나치게낮게책정되면서기술서비스의질하락,고급인력유입감소,산업경쟁력약화로이어지는악순환이발생하고있다고지적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2021년1월4일에엔지니어링조경설계표준품셈을공표하고몇차례개정을거쳤음에도불구하고,LH를제외한대부분의발주처에서제대로적용되지않는현실이다. 이에박회장은“조경설계비대가를제대로받기위해서는이표준품셈이모든발주청에적용되어야하며,민간부문에서도저가입찰방지를위한노력이절실하다”며설계대가개선노력을필두로조경문화와제도발전및진흥을위한주요사업추진계획을밝혔다. 박명권회장의주요사업으로는▲현상공모등조경설계발주관련제도의보완을위한준비▲조경설계비현실화방안연구▲조경실무자재교육프로그램▲미래조경가육성을위한대학생교육▲조경가작품전시회▲우수조경설계사례지답사▲‘올해의조경설계작품상’제정▲사단법인조경가협회준비▲조경설계감리제도도입추진▲조경설계시장의확대를위한해외교류등10개과제가추진될예정이다. 조경산업내자긍심과위상강화를위해서도여러과제가남아있다.박회장은“조경가들은그동안쾌적한환경조성과시민건강향상을위해노력해왔지만,국가차원의정책적지원은매우미미하다”고지적하며,“특히건축사제도와같이전문조경설계가로인정받을수있는‘조경사제도’가없는것이큰아쉬움”이라고말했다.조경가협회를사단법인화하고정부의정책적지원을받는법정단체로발전시키는계획은이러한문제를개선하기위함이다. 조경작품의저작권문제도심각한과제로꼽힌다.박회장은“해외에서는설계작품의크레딧이작가에게부여되는경우가대부분이나,우리나라에서는발주처에귀속되는경우가많다”며,“이로인해작품이변질되거나원형을상실하는문제가발생하고있다.한국조경계에서‘스타조경가’를육성하기위해서는크레딧의중요성을다시한번되새겨야한다”고설명했다.이에따라협회는‘올해의작가상또는작품상’을신설해우수작품을선정,시상및홍보하고정기적인작품전시회를개최할계획이다. 박회장은“조경설계사무소에근무하는많은조경가들이취업후재교육기회를거의갖지못하는현실이안타깝다.미국조경가협회등에서는연례재교육이의무화되어있는반면,우리나라는아직부족하다”며건설산업전과정에BIM적용의무화등시대변화에따른설계동향과신기술도입에관한교육필요성에대해서도언급했다. 이에조경가협회는상·하반기별설계세미나를비롯해최신설계동향과신기술에관한교육프로그램을마련할예정이며,주요현상공모당선작에대한토크쇼개최,국내외선진사례답사,대학재학생을위한인턴십체험지원등다양한교육및홍보활동을통해기성조경가들의역량강화와신진인재육성에앞장설계획이다. 곧바로오는3월19일1차세미나를개최해그동안조경설계업계가큰관심을가졌지만공개적으로논의한적이없었던설계공모제도에대해‘조경설계현상공모제도의현황과전환’이라는주제로세미나를개최할예정이다.세미나에서는최근미국의조경설계경향과전망에대해미국보스턴에본사를둔STOSS사의김준연소장특강도준비돼있다. 새로운조경가협회는▲운영분과(수석부회장정욱주,분과위원장원종호,총무송시내,부총무오태호)▲기획분과(부회장박경의·이윤주,분과위원장박상현)▲정책제도분과(부회장이해인·이남진,이형석,분과위원장이진선)▲대외협력분과(부회장조용준·송민원,분과위원장안형주)▲국제분과(부회장김영민·백종현,분과위원장신수란)▲교육분과(부회장이애란·최영준,분과위원장허윤선)로조직구성을완료하고본격적인활동준비에나섰다. 운영분과에서는정기총회,임시총회,조경설계가의날준비등주요행사개최와회원관리에힘쓰며,기획분과는우수사례지답사,설계작품전시회,올해의조경작품상등을추진합니다.정책제도분과는조경사제도신설,조경감리제도,설계발주방식개선,BF인증제도,표준품셈,표준계약서,현상공모제도등각종설계관련제도에대한개선방안을마련하고세미나및공청회등을통해정부와공기업,지자체등에적극건의할예정이다. 대외협력분과는사단법인화추진과대외및조경단체간의협력을도모하며,국제분과는IFLA,ASLA등해외조경과의교류를적극추진한다.교육분과는조경설계실무교육을통해최신의설계기법과Tool에대한교육기회를제공하며설계특강,취업특강등대학교특강과대학생방학인턴십프로그램에대한지원사업을진행할예정이다. 박명권회장은“최근불안정한시국상황과대외대내적인불황으로우리조경가들도큰어려움을겪고있다.이럴때일수록조경가들의자긍심을높이고우리의권익을높이는일에조경가들이한마음으로뭉쳐야할때다”며“조경설계분야가양적,질적성장을해왔지만그동안제대로된조직이나제도적인장치를마련하지못해정부의정책방향에따라희비가달라져왔고,이제라도조경설계의위상을다지기위한정책제도적기틀을준비해나가야한다.임기동안회원들과소통하면서장기적으로조경가협회가가야할방향을정립해나갈계획이다”는포부를밝혔다.
조경시공업체, ‘자연환경복원사업’ 수행할 수 없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환경부가‘자연환경복원사업대행자등록제’를시행하면서조경업체들이자연환경복원사업을수행할수없게될전망이다. 환경부는지난2월27일국회본회의에서‘자연환경보전법’을포함한14개환경법개정안이통과됐다고밝혔다. 이번개정안에는▲민간기업의자연환경복원사업직접참여허용▲우수자연환경복원사업인증▲자연환경복원지원센터지정등과함께▲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등록을의무화하는내용이담겼다. 이에따라자연환경복원사업을하려면환경부에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로등록해야한다.대행자등록을위해서는일정기준의기술인력과시설을갖추어야한다. 또한등록이후에도연2회이상사업자로적격한지점검할수있도록했으며,복원사업을부실하게운영할경우최대6개월의영업정지처분을내리거나반복적인문제가발생할경우등록이취소될수도있다. 새등록제도시행으로인해기존사업자들에게는1년의유예기간이주어진다.부칙에따르면,법시행당시이미생태계보전부담금을납부하고자연환경복원사업을수행하고있던기업이나단체는곧바로등록하지않더라도등록한것으로간주된다.그러나법시행일로부터1년이내에새로운등록절차를완료해야하며,등록없이시행하는경우에는과태료등의처벌조항도마련됐다. 이번개정안이통과됨에따라면허제도는아니지만기술인력과시설기준을강화한등록제를통해실질적인자연환경복원업종이생긴셈이다. 다만등록제이기때문에“기술력높은업체들이자유롭게참여할수있도록보장되는방식이어야한다”는점에서시행령및규칙을제정할때기존조경업체들이장벽없이참여할수있는등록기준을만든다면조경업체로서도나쁠게없다는주장도있다. 실제조경업계는“조경업체의참여가허용된다면자연환경복원신설을환영한다”는일관된입장을보여왔다. 이번법안은지난2024년8월에소관위에처음접수돼심사과정을거쳐서지난해2월에다른법안심사와통합됐다.이후지난2월20일소위에접수되고단7일만에국회를통과했다.환경부와조경계간오랫동안이어져온쟁점법안이조경업계의반발없이조용히통과된것이다. 김준호환경부자연생태정책과사무관은이번개정안에대해“기존에는대행자가기술인력을갖춰복원사업을수행할수있었지만,국회의입법권한으로대행자등록제를도입하게됐다”며“시행령·규칙개정시입법예고등의절차를거쳐하위법령이마련될것”이라고말했다. 또한대행자등록기준은“기존대행자지정기준에준하지않겠냐”면서기존조경업침해에대해서는“입법과정에서의견수렴절차가마련되어있는만큼검토될것”이라는원론적인답변을주었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입법과정에서조경계의의견을묻지않았다면서"조경계와협의없이법안을통과시키지않겠다"는약속을환경부가져버렸다고반발했다.또한"앞으로가능한모든방법을모색해가겠다"고말했다. 이미정부에이송된법을막을방법으로는대통령거부권이나헌법소원이있을수있고,혹은법을개정하는방법이있을수있다.하지만국토부를통한부처간협의를통해하위법령제정에서조경업체의목소리를최대한반영하는것이가장현실적이라는의견도있다. 이번개정안으로조경업체가자연환경복원사업에직접참여할수있는길이좁아진것은분명하지만,지금이라도법안저지에서하위법령제정에이르기까지법적대응은물론가능한모든대응에나서야한다는지적이다.
인천 소래염전, 첫 국가도시공원 지정될까?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인천시가소래습지를중심으로한소래염전을국가도시공원으로지정하기위한절차를본격적으로추진하고있다. 소래습지는생태·역사·문화적가치가어우러진중요한자연유산이다.국가도시공원으로지정되면체계적인관리와보호를통해자연생태계를유지하면서도시민들에게친환경적인휴식공간을제공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소래습지는서해안최대규모의갯벌을품고있으며,멸종위기종을비롯한다양한생물들의서식지역할을한다.염생식물군락지와습지는해양생태계를보존하는중요한기능을하며,갯벌은자연정화기능을수행해환경보호에도기여한다.인천시는국가도시공원지정이이루어질경우,이러한생태적가치를더욱체계적으로보존할수있을것으로보고있다. 또한과거소금생산의중심지였던소래염전은한국의전통적인염전문화가잘보존된몇안되는장소중하나다.이에따라전통적인소금생산방식을체험할수있는공간으로조성된다면교육적가치가높은관광명소로자리잡을가능성이있다. 소래습지는수도권시민들이쉽게접근할수있는자연친화적공간이라는점에서도국가도시공원지정의필요성이제기되고있다.탐방로및친환경기반시설이확충될경우보다쾌적한환경에서자연을즐길수있으며,도시내녹지확충과건강한생활환경조성에도긍정적인영향을미칠것으로전망된다. 국가도시공원은2016년법적근거가마련되었으나,아직단한곳도지정되지않았다.이는법적요건과재정적부담때문으로,현행법에따르면국가도시공원으로지정되기위해서는최소300만㎡(약90만평)이상의면적을확보해야한다.그러나이러한조건이상당한부지확보를요구해도시내에서충족하기어려운경우가많았다.또한국가도시공원은국가차원의공원임에도불구하고설치및관리비용의대부분을지자체가부담해야한다는점에서조성및유지에어려움이따랐다. 이러한문제를해결하기위해현재‘도시공원및녹지등에관한법률’개정이논의중이다.개정안에는국가도시공원의지정기준을완화하고,공원설치및관리비용의국비지원을확대하는내용이포함됐다.특히국가도시공원지정에필요한최소면적을현행300만㎡에서100만㎡또는200만㎡로완화하는방안이검토되고있다.이를통해도시내녹지확대를촉진하고,보다많은지역이국가도시공원으로지정될수있도록개선될가능성이있다. 또한법개정이이뤄질경우국가도시공원지정및관리에대한심의를보다전문적으로진행하기위해‘국가도시공원위원회’신설이추진될예정이다.공원부지확보시국유지를포함한다양한소유권형태를인정하는방향으로도법개정이검토되고있어,지정절차가보다유연해질가능성이있다. 인천시는이러한법률개정이완료되면국가도시공원지정을신청할방침이다.시는2021년4월부터소래지역국가도시공원추진계획을수립하고관련절차를단계적으로진행해왔으며,지난해에는대시민토론회및공원기본구상용역을마무리했다. 법개정이이뤄지고국가도시공원으로지정되면,인천시는2026년이후단계별공원을조성하고운영할계획이다.소래염전국가도시공원조성은자연생태보전과역사·문화적가치를조화롭게반영하는사업으로,향후지역사회의핵심녹색공간으로자리잡을것으로기대된다. 인천시관계자는“인천은우리나라최초의도시공원인자유공원(1888)이조성된도시로,수도권에서유일하게자연해안선을볼수있으며,저어새등멸종위기종의먹이터역할을하는등다양한생물자원을보유하고있다”며“이러한가치를보전하고자지자체와시민,환경단체가함께소래염전국가도시공원추진을위해노력하고있다”고말했다.
“전문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조경산업, 정부가 책임진다”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정부가조경기술자의전문성강화를위한자격제도개편,조경수목거래가격정상화등의정책적지원을약속하며,조경계와협력해지속가능한녹색도시조성을위해노력하겠다고밝혔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4일건설회관중회의실에서‘제22회조경의날’기념식을개최했다.이번행사는조경업계종사자들의노고를치하하고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인물과기관을표창하기위해마련됐다.정부기관과공공기관관계자,학계및업계인사등160여명이참석해자리를빛냈다. 이상주국토교통부국토도시실장은축사에서“지구온난화와기후위기의영향으로지속가능한발전이더욱중요한시대가됐다.우리는조경을통해도시속자연공간을확대하고,자연안에서시민들이쾌적하게활동할수있는환경을만들어야한다”며조경인들이기울인노력이푸른국토환경과쾌적한도시공간조성에큰기여를해왔다고강조했다. 이어이실장은조경산업기사,기사,기술사등조경분야기술자격시험을업계현황에맞게정비하여개선하겠다고밝혔다.이를통해현장맞춤형조경기술자양성을확대해나갈계획이다.또한현재진행중인조경수거래가격조사연구를통해조경공사에서가장큰비중을차지하는수목가격을정상화하고,합리적인재료비책정기반구축을약속하며“조경산업발전을위해정부차원의적극적인정책지원을아끼지않을것”이라고덧붙였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인사말을통해“오늘이자리는조경산업의발전을기념하고,그동안헌신해온조경인들의노고를격려하는자리다.특히조경지원센터지정과조경수목가격공표등중요한정책적진전이있었으며,앞으로도조경산업의경쟁력강화를위해힘을모아야한다”며조경산업의지속적발전을위한협력을강조했다. 이날기념식에서는국토교통부,환경부,산림청,국가유산청,서울특별시에서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인사들에게표창을수여했다.또한조경분야에서뛰어난공적을남긴인물들에게‘자랑스러운조경인상’과‘공로상’이수여됐다.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은▲한갑수덕조종합조경대표▲오승재아르디온대표▲김철민남해종합건설이사▲이형철디자인파크대표▲이호재해선조경대표가받았다.환경부장관표창은▲박정식동우건설대표와▲최은경건화전무에게돌아갔다. 산림청장표창은▲김주돈테마조경대표▲김도연호반건설상무▲김승현도래솔이사▲신지훈단국대학교교수가수상했다.국가유산청장표창은▲최종희배재대학교교수▲이은수포스코이앤씨부장▲허갑래한림에코소장이받았다. 서울특별시장표창은▲정엽삼성물산건설부문그룹장▲안기수공간시공에이원대표▲최웅재디자인스튜디오도감소장▲정주영안팎대표▲최대림장원조경대표▲박윤수두산건설부장▲김성래현대장미원대표▲강경호서진조경대표▲김명홍디엘건설부장에게주어졌다. 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자랑스러운조경인상’수상자는▲지명환부산조경협회수석부회장▲소현수서울시립대학교교수▲유연송보성조경대표▲한상우이노블록부사장▲김충일계림조경대표▲임상규송림원대표▲김순기국립순천대학교교수▲노재신화신조경대표▲박성욱현대건설책임▲박상원세양조경대표▲김지환엔에스프리대표▲정운익레인보우스케이프대표▲김상욱원광대학교교수▲하광철새숲조경대표가선정됐다. 이어환경조경발전재단의발전과조경산업의지속적인성장을위해헌신한공로로오순환환경조경발전재단본부장이공로상을받았다. 이날행사에서는조경교육의혁신과제도적발전을위한한국조경학회의비전발표도진행됐다.배정한한국조경학회회장은“조경교육의정체성확립과실무연계를강화하기위해교육인증제를도입할필요가있다”며향후추진방향을설명했다.이를통해조경산업의경쟁력을높이고,국제적기준에맞춘전문인력을양성하는것이목표다. 행사는표창수여후단체사진촬영과자유로운네트워킹시간으로마무리됐다.참석자들은조경산업의지속가능한발전을위해더욱협력할것을다짐하며행사의의미를되새겼다.
  • 환경과조경 202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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