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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김요섭(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 회장) 2017년 정유년 새해와 함께 ‘e-환경과조경’의 새로운 시작을 협회 회원 모든 분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34년간 ‘환경과조경’은 우리나라 조경계의 대표 전문잡지로서 조경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함께 성장해 왔으며, 일반인들에게도 조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등 조경의 지평을 넓히는데 지대한 공헌을 해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정보화 시대에서 실시간 정보의 교류와 독자와의 양방향 소통, 커뮤니티의 형성은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인터넷 매체로서 ‘e-환경과조경’이 새로운 소통 플랫폼으로서 조경계의 중심에 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e-환경과 조경’의 힘찬 출발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노영일(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그랜드오픈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터넷을 통한 정보와 수집과 활용이 생활화 되어 있음을 생각할 때 다소 늦은 감은 없지 않으나, 인터넷신문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과 함께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뉴미디어 시대를 선도할 여론의 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의 장점을 살린 뉴스와 영상으로 조경인의 염원과 정서를 함께 나누는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인터넷 언론사로서의 역할과 함께 공동체적 언론으로 성장 발전을 기대하며 조경인뿐만 아니라 조경분야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방문하는 대표 인터넷신문으로 우뚝 서시길 바랍니다. 10만 조경인들의 온라인 매체로서 신속, 정확한 정보 전달과 누구나 차별 없는 접속으로 정보소통 센터가 되리라 믿으며 공론직필로 조경의 현재를 조명하고 앞길을 밝혀주는 파수꾼 역할을 다 하면서 날마다 발전해 가는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뉴스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조경인, 조경학회, 조경단체, 조경시설물업체, 일반독자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여 호혜적인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언론의 장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큰 변화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 조경 분야를 포함한 산업 전반에서 변화와 혁신의 물결이 더욱 거세지면서 조경업무 성격은 물론 삶 전반에 총체적 변화가 야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조경분야도 제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사회적 변화에 대비하는 토양기반을 구축하여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기 위하여 과거의 틀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조경분야의 정체성 확립과 다른 분야와 협업 및 산업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여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초연결사회와 융복합 창조시대는 조경분야의 위기이자 기회로서 이를 극복하고 보다 밝은 미래로 한 단계 도약할 수 계기가 되도록 모든 조경인의 주체가 다함께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노력하는데 앞장서 나가야 할 것입니다.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박찬일(엔지니어링 활동주체 조경부서 대표자 협의회회장) 대학 재학시절 '계간 조경'이라는 잡지를 접하면서 외국 선진 조경 사례나 기사를 통해서 조경의 범주와 영역에 대해 나름대로 가늠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환경과조경으로 제호를 바꾸면서 수많은 독자와 호흡을 같이 했고, 많은 조경인과 관계 종사자에게 신기술과 신지식, 새로운 정보와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때로는 의견을 통합하는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였고, 새로운 분야에 대해 소개하고, 관심을 갖도록 화두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조경분야가 나아갈 방향을 개척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조경분야에 그 기여한 공로가 매우 크며, 오랜 기간 동안 보물과 같은 역할을 담당해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제 시대가 바뀌어 많은 독자들이 IT환경에 익숙해졌고, 문자도 이미지로 읽어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보다 편하게 기사를 검색하고 수집, 저장, 편집하는 기능이 수반돼야 하는 이때, 인터넷 환경조경을 오픈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환영합니다. 제가 속해 있는 엔지니어링 활동주체 조경부서 대표자 협의회(약칭 엔조협)는 건설엔지니어링사에 소속된 조경분야 부서장들의 친목단체로서 조경엔지니어링 분야에 관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조경분야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조직된 협의체입니다. 현재 약 3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내년이면 협의회 창립 15주년이 됩니다. 엔지니어링 소속 조경부서에서는 조경계획이나 설계업무에 실질적으로 많이 참여하여 수행하고 있으며 해마다 그 규모나 업무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참고자료를 환경과조경을 통해서 활용해왔고, 인용된 내용이나 이미지에 대해서는 검증된 자료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이제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개설로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품으면서, 몇 가지 바라는 바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조경의 규모와 업무영역이 커진 만큼 각 분야별로 유사사례와 기사, 자료 등을 신속하게 검색이 가능한 기능이 탑재됐으면 합니다. 이웃하는 건축분야에서는 이러한 기능으로 잘 정리된 사이트도 봤습니다만, 분야를 세부적으로 분류하고 이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면서 독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둘째, 모바일 앱을 통해 여유시간이나 이동하는 동안, 친구를 기다리는 시간, 휴식을 취하는 자투리시간 등에 실시간으로 접속하여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연계된 SNS를 통하여 답을 구하는 기능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가령 공원을 산책하다가 모르는 꽃과 나무를 보고 사진을 찍어 게시하면 누군가 답을 주고, 관련 정보와 연결되어 확인할 수 있으면 매우 유용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셋째, 인터넷 환경과조경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우리 조경인들의 커뮤니티 공간(가상 공동체)으로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해외유학생, 현지실무자, 출장인, 여행자 등 세계각지의 조경인과 네트워크로 연결돼 현지 정보를 사진과 함께 알려주고 많은 독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면, 그만큼 빠르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조경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담론의 장도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분야 발전을 위해 환경과조경이 재정적으로 많은 희생을 감내해 주시는 것에 대해 조경인의 한 사람으로 감사드립니다. 인터넷 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에 즈음하여 진정한 조경의 가치가 재조명되기를 기대하면서, 이 뜻 깊은 일에 우리 조경인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더불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서주환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제8대 환경조경발전재단의 역점사업으로 ‘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가칭)’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이사장은 5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이리스홀에서 열린 ‘2017 조경인 신년교례회’에서 재단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새롭게 꾸려질 조직 체계와 재단현황 및 사업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총연합회 설립을 통해 ▲조경 제도 및 정책의 발전방향 제고 ▲조경단체의 육성 발전 노력 ▲해외시장 진출의 공동대응 ▲환경·조경분야 진흥 및 홍보 ▲산업경제 단체와 긴밀한 협력 증진을 위한 조경 분야의 소통과 화합의 민주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총연합회 설립에 참여하는 곳은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 ▲한국경관학회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한국잔디협회 ▲한국전통조경학회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한국조경사회 ▲한국조경학회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건설사조경협의회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협의회 ▲엔지니어링활동주체조경부서대표자협의회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한국기술사회조경분회 ▲한국정원디자이너협회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 등 18개 단체다. 서 이사장은 이외에도 총연합회 설립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조경 관련 단체는 모두 포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총연합회 설립은 지난해 12월 12일 10개 단체가 참석한 회의에서 처음 논의되고, 이번 신년교례회에서 설립 추진을 공표했다. 재단은 오는 2월 중 준비위원회를 통해 발기인 명단을 확정하고, 정관을 작성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월 3일 조경의 날 행사 때 창립총회를 열고, 이후 국토교통부 등록을 추진하게 된다. 서주환 신임 이사장이 이끌 제8대 재단의 조직은 이사장을 비롯한 고문단, 사무국, 감사, 이사회로 전과 같이 꾸려지고, ▲재정확충·관리위원회 ▲법제·정책개선위원회 ▲국제교류위원회 ▲외부법제대응위원회 ▲홍보위원회 ▲조경진흥센터 설립TF 등 5개 특별위원회와 1개 TF팀으로 구성됐다. 총연합회가 설립되면 재단은 재정 확충과 기금 관리를 맡고, 특별위원회를 비롯한 구체적 사업추진 업무는 연합회로 이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국제교류위원회는 지난해 10월 IFLA 아태지역 이사회에서 2022년 세계총회를 한국의 광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사안이 최종 확정되면 재단의 주요 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서 이사장은 “재단은 먼저 조경진흥센터 설립에 힘을 쏟아 조경진흥법에 담긴 내용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한 후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규칙이나 규정 등을 개정하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2018년까지 조경진흥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센터의 방향성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서주환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과 제해성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신년사와 축사를 하고, 환경조경발전재단 사업설명, 한국조경헌장 동영상 시청, 오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서주환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조경인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는 대한환경조경단체 총연합 출범을 눈앞에 뒀다. 총연합회를 통해 응집된 힘을 대외에 알리고, 조경계의 많은 현안을 해결하는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 새해에는 모든 조경인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민주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조경인들에게 단합된 힘을 모아주길 부탁했다. 이날 제해성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조경이 잘 되는 것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우리의 문화와 가치관 형성에 큰 역할을 한다”며 국가건축정책 수립에 조경인이 적극 참여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쳐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국민 경제수준에 걸맞는 아름다운 국토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건축, 도시, 조경 정책을 발굴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환경조경발전재단과 새로 출범할 총연합회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도는 공공기관에 야경 조명을 설치할 때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지, 공해를 유발하는지 등에 대해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경관 조례 일부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올해부터 공공건축물 야간경관조명에 대한 종합적인 심의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심의 대상은 크게 3가지로 ▲공공업무시설(청사),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 박물관), 운동시설(체육관), 교육연구시설(연구소) 등 공공건축물의 경관조명 ▲광장·공원·녹지·유원지·공공용지와 관광지, 문화재 보호구역 등에 설치하는 보행유도조명, 수목조명, 공공시설물조명, 조형물조명, 수변 조명 ▲고가구조물 및 교량, 육교 등의 경관조명 등이다. 경관위원회는 도시주택실장 등 경기도 공무원 5명과 경기도의원 2명, 도시계획․조명․조경 전문가 26명 등 총 33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조례안은 비효율적이고 무분별한 경관조명이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고, 교통사고 유발, 자연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등의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공사시행자가 실시설계를 완료하기 전에 조명 심의를 요청하도록 했다. 윤태호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경기도는 2012년 ‘경기도 인공 빛 공해 관리계획 및 야간경관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친환경적 야간경관 형성에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조례안은 야간경관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각종 경관 조명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부산시는 용두산공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산타워, 팔각정 및 부대시설을 운영할 능력있는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용두산공원은 근현대 역사적 상징성을 담고 있는 부산1호 근대공원으로 1973년 부산타워 건립 후 부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공원이었으나, 지난 43년간 시설노후화, 접근성 불량 및 각종 법적 한계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에 1970~1980년대 관광명소였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부산타워 등 다양한 관광 편의시설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한 공고를 실시 중이다. 용두산공원은 올해 5월 재개장을 목표로 하며, 민간사업자의 운영기간은 올해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5년간이며, 사업수행실적 평가 후 1회 연장 가능하다. 민간사업자 유치 공고는 12월 30일부터 2월 6일까지 온비드(www.onbid.co.kr)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www.bto.or.kr)에 게재되고, 1월 10일 화요일 10시에 입찰 참여의사가 있는 민간 사업자들을 위한 현장 설명회(용두산공원 내 팔각정 1층)가 개최될 예정이다. 입찰제안서 접수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이며, 입찰방법은 공개입찰,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된다. 이와 연계하여 부산시에서는 용두산공원 관광자원화를 위해 ▲부산타워의 미디어파사드 구축 ▲접근시설 개선 및 안내사인 확충 ▲관광콘텐츠 도입 ▲신규 에스컬레이터 설치 ▲신규 주차시설 확충 등 관광인프라시설 사업 확충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www.bto.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1-780-2133, 051-888-6724)로 문의하면 된다.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이승제(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회장) 안녕하십니까?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장 이승제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 병신년(丙申年) 한 해가 지나고 2017년 정유년(丁酉年)이 되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지난 한 해 가정과 일터에서 하고자 생각했던 부분을 많이 이루셨는지요? 한 해가 화살처럼 순식간에 지나가고 벌써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는 새해가 되었습니다. 독자 분들도 다 아시겠지만, 환경과조경은 지난 34년 동안 한국 조경의 성장을 기록하고 새로운 영역과 쟁점을 발굴해 왔습니다. 그간 국내외 조경업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조경뿐만이 아닌 환경, 경관, 산림 등 여러 관련 분야의 정보 제공을 통해 다각도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환경과 조경분야가 타 분야와의 조화를 이루며 업역을 확대하는 데 일조하였습니다. 2017년 1월 1일부로 새롭게 그랜드 오픈하는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드리며, 더욱 더 발전하시기를 바랍니다. 변화와 조화를 추구하는 요즘 시대에 새로운 시선으로 환경과조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문화된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사회 각층에 전달하는 알리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플랫폼은 변화하더라도 최초 발간 때의 신념을 지키며, 가벼이 흔들리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미래를 추구하며 환경조경인들의 성장의 중심에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러한 모습을 바라보는 독자들 또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리라 확신합니다. 본 협회도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쁜 2016년을 보냈습니다.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과 함께 앞으로 우리 분야에서 필요한 기준과 지침들을 만들고 더 많은 지식을 공유하고 일터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자연환경보전과 관련된 사업 확장을 위해 협회는 지속적으로 소통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외적으로는 환경부를 포함한 국가부처 및 지자체 등과 소통하여 사업을 확장하고, 내적으로는 환경조경인을 포함한 인접관련분야 산업계, 학계 등과 협력하여 내실을 다지고자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협회를 독려해 주시면 더욱 힘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협회는 2017년도 자연환경보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과 격려가 더 많은 것들을 서로 나눌 수 있게 되는 밑거름이 됩니다. 앞으로도 환경조경인 여러분들이 인터넷 환경과조경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협회와 같이 눈 맞추고 귀 기울여 주시고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교수가 경관 관련 제도 도입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31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주 교수는 경관법, 경관계획, 경관교육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연구와 실천을 병행해 온 연구자로 국내 경관 관련 제도 도입과 확산에 기여해 왔다. 경관법 제정 및 개정에 참여하고, 경관실무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관법 관련 전문서적을 집필하는 등 경관 분야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특히 경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을 제정하는 데에도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수경관을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경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한 경관대상 및 국토경관디자인대전 도입 및 확산에 기여하고,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으로 꾸준히 참가해 각 지자체별 경관활동 활성화에도 공헌했다.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송승용(한국조경수협회 회장) '환경과조경'은 지난 34년동안 조경인들과 함께하며 정보의 장을 마련하여 조경기술을 알리고, 발언의 장을 통하여 조경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게 하여 서로간의 소통의 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힘써왔습니다. 오랜 시간을 오직 조경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에 국내 최고의 조경 언론 매체가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는 그동안 모아왔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현재의 트렌드에 맞게 재창조하여 변화의 주역으로 앞서 갈 것으로 믿습니다. 그 결과물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한사람의 조경인으로서 거는 기대가 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건설경기의 침체로 많은 조경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가차원의 대규모 건설현장의 부재로 이어지는 이 어려움들을 이제는 새로운 시각에서 분석하고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 할 때입니다. 신기술 습득이 문제가 아닌 조경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입이 절실한 때입니다. 이번에 그랜드 오픈하는 '인터넷 환경과조경'은 그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분수령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조경수를 육성하는 조경인으로서 설계와 시공에 치우쳐 있는 현재의 조경이 생산, 설계, 시공 모두에 관심을 갖고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인터넷 환경과조경은 34년동안의 노력으로 얻어진 값진 결과물이 되어, 그 속에서 새로운 기회의 씨앗들이 또 다른 값진 결과물로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오픈을 축하드리며, '환경과조경'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매년 빈집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빈집을 이용하면 조경분야의 새로운 먹거리가될 수 있다는의견이 제기된다. 도심 내 빈집 현황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왔는데, 한국국토정보공사에 따르면 2030년에는 빈집이 128만 호(5.1%)까지 증가하고, 2050년에는 무려 302만 호(10.1%)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미 우리나라 주택보급률은 100%를 넘어선 상황이다. 조세환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는 공지의 개념으로 접근하면 빈집이 조경분야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 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는 도시를 새로 개발하는 개념으로 정책을 펼쳤다. 원도심에 거주하던 가구가 환경이 좋은 혁신도시로 이주하면서 빈집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재생이란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정책을 펼쳐 빈집에 대한 여파가 더 큰 것”이라며, 개발에서 관리로 정책 방향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도시의 빈집 문제는 원도심의 단독주택에서 발생하지만, 점차 아파트로까지 번지게 될 것”이라며, 국가 주도의 도시재생에서 도시환경재생으로 시스템을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동길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장은 “저성장은 토목과 건축 중심인 건설분야의 문제"라며 "조경은 건설업 중심에서 벗어나 훼손된 지역을 복원하는 자연환경복원업이나 정원 등 조경 본연의 친환경적인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조경만의 영역을 찾아가면 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저성장시대에 접어들었으며, 이에 따라 도시관리와 건설 정책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해 12월 8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생산가능인구가 감소세에 들어서고, 전체 인구 중 생산가능인구는 2015년 73.4%에서 2035년 60%, 2065년엔 47.9%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저성장시대 도시는 개발보다는 유지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주택보급은 양보다 질적인 성장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정부는 빈집정비사업과 소규모정비사업 지원을 확대하는 ‘빈집 등 소규모 주택정비 특례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 소규모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조경, 건폐율, 대지 안의 공지기준을 완화하도록 해 조경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고, 정책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도 의문이 제기된다. 최정민 순천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는 기존의 조경의 명칭과 업역에 초점을 맞추면 저성장시대에 대응하는 대책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사회가 변하고 다양화되는데 조경이라는 말 자체가 사람들의 생각을 한정시키고, 대응도 과거를 재연하는 데 그치는 수준에 머물게 한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서 조경이란 용어를 변경해 업역과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명칭 변경을 공론화하고 폭 넓게 논의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저성장시대의 조경의 역할에 대해서도 새로운 이슈를 창출할 수 있다고 최 교수는 말했다.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박광우(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회장) 1980년대 아날로그 시대에 우리나라 자연과 도시 환경의 조경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환경과조경'에서 2000년대 디지털시대에 들어서면서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새롭게 재탄생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80년대에는 직접 발로 뛰어야 정보를 얻었던 시기에 조경계를 선도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가는 개척자 역할을 하였던 수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당시 환경과조경은 이 분야에서 복덕방이자 쉼터였고 토론과 연구의 장소였고, 잘못된 조경 정책에 질책을 서슴지 않았던 용기를 가지고 있었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널리 알리는 선도적인 잡지 이상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제 2017년에 손 안의 컴퓨터인 스마트폰 만능시대에 걸맞게 홈페이지에서 다양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됨을 축하드립니다. 이제 인터넷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환경과 조경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시대 변화에 순응하면서 발전해가길 바라면서도 초기의 환경과조경이 지향했던 목표와 꿈,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던 땀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노력하기를 기대합니다.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홍광표(한국정원디자인학회회장) 한국조경의 궤적을 ‘환경과조경’ 없이 설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치 ‘환경과조경’은 한국조경의 성장과 함께 해왔으며, 한국의 조경인들과 함께 동행(同行)해왔다. 특히 ‘환경과조경’은 한국에 조경이 시작된 초창기에 조경의 개념을 정립하였고, 한국조경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일러주었으며, 심지어는 다양한 조경의 영역에서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소개하는 학술지로서 조경의 지평을 넓혀왔다. ‘환경과조경’에 대한 다양한 평가 중에서도 이 잡지가 지난 34년 동안 단 한 차례도 발간을 멈추지 않았다는 점은 특히 주목받아 마땅하다. 초창기 한국조경이 놓여있었던 황폐한 환경 속에서도 결호 없이 지속적으로 잡지를 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쉬운 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당시 잡지를 창간하고 발행을 맡아 애를 쓰셨던 오휘영 선생님의 조경에 대한 간절한 소명의식과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제 ‘환경과조경’이 새해부터 ‘인터넷 환경과조경’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한다. 조경계의 다양한 소식과 조경학에서 요구하는 새로운 지식 그리고 조경업에서 필요로 하는 신기술과 신공법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조경인들은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그랜드 오픈에 큰 박수를 보내며 더불어 그것이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등장하게 될지 큰 기대를 걸어본다. 지난 몇 년 동안 조경계에 불어 닥친 불황의 늪은 쉽게 거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조경인들 모두 견딜 수 있는 한계점에 와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이러한 때에 ‘인터넷 환경과조경’이 오픈한다는 것은 아마도 다양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인터넷 환경과조경’에서 주목해야 할 몇 가지 점을 일러두고자 한다. 첫째, 인터넷 잡지인 웹진(webzine)은 정보전달의 속도가 생명이다. 따라서 ‘인터넷 환경과조경’은 조경계의 다양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여기에서 조경계라 함은 한국의 조경계를 포함한 전 세계의 조경계를 말하는 것으로, 이제 우리 조경인들은 국내의 조경시장이 아니라 전 세계의 조경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져야 할 시점에 와있다. 이러한 국제적 경쟁력 강화에 일익을 담당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인터넷 환경과조경’이 되어야 하며, 그렇게 될 때 국내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새겨두기 바란다. 둘째, 속도만 빠른 것이 아니라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의 전달이 필요하다. 이것을 위해서는 독자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절대적이다. 기자들의 힘만으로 우리나라 조경계 구석구석의 정보를 찾아내기는 불가능하며, 더욱이 전 세계의 조경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도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때 힘이 되는 것이 바로 독자들과의 소통일 것이다. 이제 ‘인터넷 환경과조경’은 잡지사에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에 의해서 발행된다고 생각하는 사고의 전환이 요구되며, 그러한 생각을 가질 때 비로소 성공적인 그랜드 오픈과 지속가능한 발행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다양한 멀티미디어적 요소를 도입해 독자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눈과 귀로 호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제 조경은 6차원의 세계를 지향하는 문화와 예술의 영역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인터넷 환경과조경’은 그러한 세계에 어울리는 표현수단을 동원하여 독자들에게 다가가지 않으면 안 된다. 새로운 매체를 선택한다는 것은 새로운 차원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환경과조경’은 차세대 조경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전략적 매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 지난 40년 동안 무대에서 열연(熱演)한 배우에게도 필요한 매체가 되어야겠지만 그들보다는 앞으로 40년을 책임질 젊은 배우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 그들이 만들어낸 작품을 소개하며, 열심히 연구한 결과를 공유하는 그런 의도된 매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임승빈(환경조경나눔연구원 원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그랜드 오픈을 축하합니다! 월간 「환경과조경」은 지난 34년 동안 한국의 조경분야를 지켜보고 기록하면서 새로운 흐름을 읽어내고, 동시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는 선도적 역할을 한결 같이 수행해 왔습니다. 이와 더불어 세계조경계의 흐름을 소개하여 독자들의 국제적 안목을 넓혀주는 조경언론의 역할을 훌륭하게 담당해 왔습니다. 월간「환경과조경」은우리나라에 조경이 최초로 도입되고 이어서 조경분야가 성장하는 초기인 80년대에 창간돼 국내 유일의 언론매체로서 조경분야의 성장과 소통에 커다란 기여를 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조경분야 도서출판업무를 확장하는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이번에 ‘인터넷 환경과조경’을 새로이 오픈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이고 강화된 소통수단을 조경분야에 제공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최근 건설분야의 경기 하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경분야에 더욱 활발한 정보교류가 이루어져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데 일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조경언론의 주요 과제는 여러 조경단체간의 상반된 목소리를 진솔하게 전달하고 이들간의 화쟁회통(和諍廻通)을 위한 장(場)을 마련하는 일이며, 이를 통해 조경분야가 단결된 힘으로 인접분야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는 조경분야 내부의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이지 않고 조경인접분야의 목소리도 경청하여 인접분야와 윈윈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위 ‘일이 벌어진 후에 뒤통수 맞는’ 일이 앞으로는 없어야 하겠습니다. 물론 이러한 과제들은 언론 혼자의 힘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모든 조경인이 항상 '조경챙김(landscape mindfulness)'에 집중하고 언론이 이를 뒷받침한다면 대처 불가능한 일은 아닐것입니다. ‘인터넷 환경조경’은 이와 같은 과제에 실시간으로 대응하여 언론의 시대적 사명에 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언론의 사명은 다양한 목소리를 객관적 입장에서 사실대로 드러내고 전달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이지만, 논란을 확대시키기 위한 전달이 아니고 논란을 극복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전달인 것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인터넷 환경과조경’은 이와 같은 조경분야의 시대적 과제에 충실한 언론으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이러한 점에서 기존의 여타 조경언론과 차별화된 정론매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인터넷 강국, 역동적인 한국사회에서 ‘인터넷 환경과조경’이 보다 빠른 대응체계를 갖추어 조경내부 뿐만 아니라 조경인접분야와의 소통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 경기도청사를 광교신도시로 이전하는 계획을 담은 개발계획이 국토부 승인을 받아 경기융합타운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도가 국토부에 승인 신청한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 개발계획(19차) 및 실시계획 변경(20차)안’이 지난해 12월 30일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광교신도시 중심지역에 위치한 신청사 예정부지 11만8218㎡는 ▲신청사 부지 8만9774㎡ ▲공공업무시설용지 1만9744㎡ ▲주상복합용지 8700㎡로 용도가 변경돼 경기융합타운 건립과 관련한 도시 계획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 신청사 ▲경기도 복합도서관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은행 경기본부 등의 공공기관과 ▲미디어센터 ▲민간기업 ▲주상복합아파트 등 정치·행정·업무·주거·상업·문화·교육이 융합된 대규모 융·복합타운으로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광교신도시 중심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광교중앙역의 환승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약 4000여 대 규모의 지하 통합주차장과 경기도를 대표하는 복합도서관, 잔디광장도 조성된다. 이번 승인에 앞서 도는 지난 2015년 7월 광교신도시 중심지역의 과밀·과대학급 해소를 위해 경기융합타운 내의 도청사 부지 중 1만2018㎡를 교육청에 무상으로 임대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지난해 12월 23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제11차 학교보건위원회 심의에서 ‘가칭 이의8 초등학교’ 설립계획이 원안 통과된 바 있다. 이계삼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이번 국토교통부의 승인으로 경기융합타운 건립이 확정됐다고 보면 된다”며 “현재 수원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이달 내 허가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최종 설계를 마무리해 올 6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남양주시는 화도읍에 조성한 ‘진영공원 유아숲체험원’을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시설로, 최근 전국적으로 조성이 확대되고 있는 유아들을 위한 전문 산림교육시설이다. 시는 지난해 유아숲체험원 4개소에 대한 공사를 진행했으며, 그중 진영공원 유아숲체험원이 가장 먼저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30일 산림청 등록을 마쳤다. 나머지 3개소도 2월까지 공사 및 등록을 마치고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유아숲체험원 운영을 위해 전문 유아숲지도사를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했고, 올해 2개소를 신규로 조성해 유아숲지도사 4명을 기간제근로자로 채용할 예정으로 2020년까지 유아숲체험원을 20개소로 확충할 방침이다. 진영공원 유아숲체험원은 1만㎡의 숲 속에 생태·미로·밧줄놀이터, 숲속교실 등을 설치해 유아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시에 따르면 2016년 시범운영 결과 합격점을 받았다. 프로그램은 ▲식물 성장·꽃잎 모양·열매 관찰 학습 ▲숲의 소리 듣기·숲과 함께 호흡하기·흙 만지기 ▲열매 맛보기 등의 체험학습으로 구성됐으며, 밧줄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도 운영된다. 유아숲체험원 이용은 2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참여희망 보육기관의 신청을 받아 예약제로 무료 운영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산림녹지과(031-590-2845)로 문의하면 된다.
  • 고양시가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의 효율적인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생물상 및 분포현황 DB를 구축했다. 시는 고양생태공원 생물상 및 분포현황 조사결과를 담은 ‘고양생태공원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하는 보고서에는 고양생태공원 및 대화천에서 관찰된 분야별 생물상을 보고서 형태로 구성했다. 이번에 수록된 종 목록은 ▲식물상 518종 ▲육상곤충 334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95종 ▲조류 65종 ▲거미류 32종 ▲양서·파충류 및 포유류 19종 등 총 1063종이다. 고양생태공원 모니터링 보고서는 생태계와 환경실태 파악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되며, 시는 조사자료를 DB로 구축해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운용 고양시 녹지과장은 “모니터링 보고서 발간을 통해 생태공원 생물종에 대한 근거자료 마련을 지속가능하게 하겠다”면서 “생물종목록 구축을 효과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다양한 생태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태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갖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시는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국가사적 심곡서원의 고문헌 자료와 학술 연구자료 등을 종합 정리한 ‘심곡서원 고증자료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심곡서원은 조선 중기 정암 조광조 선생을 배향하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지난 2015년 1월 28일 사적 제530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작된 이 보고서에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의 기록부터 학술논문, 도면·사진자료, 심곡서원의 연혁과 배향인물, 건축물의 양식과 기능 고찰 등이 담겼다. 보고서는 여러 형태로 흩어져 있었던 기존 자료들뿐만 아니라 새로 발굴된 심곡서원 관련 고문헌의 내용까지 취합했다. 특히 『공산문집』 ‘백수기’에는 심곡서원 안에 있는 잣나무, 은행나무 등 수목에 관한 내용이 기록돼 있어 현재 식생과 과거의 식생을 비교해서 볼 수 있고, 현존하는 노거수의 연대를 추정해 볼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 보고서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게 하고 심곡서원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마련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부이사관 전보▲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기획총괄과장 오기헌 서기관 전보▲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공원정책과장 배성호 사무관 전보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기획총괄과 박재현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공원정책과 신현성 장승수 이문옥(전 문화체육관광부) 주사 전보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기획총괄과 최지태 안홍구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공원정책과 전조정
  • 부영주택은 조경부문 대리에서 과장급의 경력직을 채용한다. 건설사들의 올해 신규 인력 채용이 시작된 가운데, 부영주택은 건축·토목·전기·설비·안전, 조경, 설계 등의 분야에서 경력·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응시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자로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고 해당분야 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이다. 조경부문은 설계 관련 공동주택 및 리조트 레저시설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오는 8일까지 접수받으며 자세한 것은 부영주택 홈페이지 채용공고 게시판을 확인하면 된다.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의 2017년 사업대상지 4곳을 31일까지 공모한다. 대상지는 ‘사람이 드나드는 곳’을 키워드로 마을 및 도시 입구, 기차역, 터미널 등으로 하고 있다. 공공디자인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광역시도와 기초지자체 모두 참여 가능하며 예산은 24억 원이다. 진흥원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KCDF 갤러리에서 공모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진흥원이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은 학교, 간이역, 소년원, 군부대, 복지관 등 총 83개소에 문화공간을 조성해 주었다.
제24회 일·한 조경인 축구대회 성료… “세대 잇는 교류·협력 공고히”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24년전심은우정의씨앗이다시한번용인에서발아했다. 제24회일·한조경인 축구대회가지난26일한국용인에서성황리에개최됐다. 조경인들의화합과기술교류의장을마련한이번대회는팬데믹이후5년만에한국에서열린첫대회로,한일양국의조경관계자들이다시만날수있는뜻깊은자리를제공했다. 이번제24회일·한조경인 축구대회는양국조경인들간의기술교류와협력의지를더욱공고히하며,조경인의역할과책임에대한 인식을고취시키고자마련됐다. 축구대회하루전인지난25일에는양국조경가들이에버랜드장미원과 하늘정원길을시작으로희원과호암미술관을둘러보며교류의시간을가졌다. 한국의다양한조경스타일을엿볼수있는이번탐방은현장도슨트가함께해장미원과하늘정원길의조경설계와 유지관리의배경을설명하고,희원과호암미술관에서는한국의전통조경과현대조경을한자리에서볼 수있는시간을마련했다. 양지근린공원에서진행된축구대회는기후변화와공동체회복등다양한사회적과제를함께해결하기위해양국의 조경인들이지속적으로협력하자는다짐속에서이뤄졌다. 노영일한국팀예건단장은개회식환영사에서“조경은생태계보호와재생에너지를 통한지속가능성을실현할수있는중요한분야”라며“이 대회를통해양국의조경인들이세대간지식과경험을공유하며조경의가치를함께널리알려가자”고 말했다. 이어콘도마사토일본팀교토시청단장은“조경은시대의변화에따라쾌적한 공간을창출하며이용자의요구와사회과제에대응해왔다”며“향후에도 양국간의지속적인협력과기술교류를이어나가길바란다”고말했다. 이날경기에서는한국팀이일본팀을3:1로리드하며승리를거뒀다. 경기가끝난후저녁에는용인라마다호텔에서시상식과환영의밤이진행됐다.시상식에서는 한국팀과일본팀의MVP를포함한주요선수들이시상받았고,이어진 공연에서는테너노경범,피아니스트김영아,그리고바리톤 김현등이멋진무대를선사하며환영의밤을더욱빛냈다. 특히노경범테너가부른‘물망초’는 한일조경인들의연례만남이앞으로도지속되기를바라는마음을담아큰감동을줬다. 올해대회는특별히한국과일본에서역대최대규모의신입회원들이참가해한일조경인축구대회가세대를잇는 교류의장으로거듭날수있음을확인시켰다. 신입회원들은행사주제곡인영국밴드퀸의‘WearetheChampion’을함께부르며화합을다졌고,한일 조경인의지속가능한목표와조경의의미를세대와함께나누는뜻깊은시간을보냈다. 한편제25회축구대회는내년일본도쿄에서열릴예정이며,일본팀은더욱발전된대회준비를약속했다.
“전통조경, 품셈 신설 등 합리적인 설계·시공 전문성 강화해야”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국가유산수리·설계시전통조경전문성강화를위해실측설계기술자·기능사및수리업에‘조경설계’분야를추가하고,합리적인설계와시공이가능하도록전통조경품셈신설이추진될전망이다. 국가유산조경기술자회,한국전통조경학회,국가유산청자연유산국명승전통조경과가주최하는‘2024년국가유산조경기술자회컨퍼런스’가지난18일국립고궁박물관강당에서개최됐다. 이번컨퍼런스는국가유산수리를담당하는국가유산조경기술자회,한국전통조경학회,국가유산청명승전통조경과로구성된3자협의체를발족하고,전통조경표준품셈신설을위해국가유산을수리하는기술자들의의견을수렴하기위해마련됐다. 특히국가유산조경기술자들이업무수행에도움이되는정보를제공함으로써전통조경업역을공고히해시장확대를모색하기위해기획했다. 세션1에서는‘전통조경정책과제도의현주소’를주제로▲김창규미래문화제도정책연구원장이‘전통조경의활성화를위한자연유산법과국가유산수리법의개선방안’▲주충효국가유산청자연유산국명승전통조경과사무관이‘국가유산청전통조경사업과정책동향’을발표했다. 세션2에서는‘전통조경수리현장과지향점’를주제로▲소현수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전통조경유형별맞춤형관리방안’▲김충식전통문화대학교국가유산전문대학원교수가‘국가유산에서조경수리의지향점’을발표했다. 세션3에서는전통조경표준품셈신설공청회및종합토론이진행됐다.공청회는안승홍한경국립대학교식물자원조경학부교수와이승용전통조경설계지유대표가‘전통조경표준품셈의신설방안’을주제로발표했다. 발표가끝난후진행된토론은김순기국립순천대학교교수를좌장으로발표자및▲정해준계명대학교교수▲장재삼지드앤파트너스대표▲이종근산수조경대표▲정대영국가유산청사무관▲임성란국가유산청주무관이패널로참여해청중과질의응답을이어갔다. 국가유산청은조직개편으로자연유산국에명승전통조경과를신설함으로써외형적으로나업무적으로커다란변화를겪고있다.이에자연유산의보존및활용에관한법률제정하에합리적인전통조경설계와시공이가능하도록전통조경시방서를마련하고,전통조경표준품셈을작성하는연구를진행하고있다. 현재국가유산수리공종중중요한조경분야품셈이없는실정으로국토교통부나산림청의품셈을가져와사용하고있으며,현행의문제점과유사공종의비교분석을통해향후조경분야표준품셈제정기본방향과앞으로의계획등을올해수립하고있다. 주충효사무관은“전통조경은자연유산은물론문화유산등전반에걸쳐있으며,국가유산기본법과자연유산법에서그중요성이강조되고있다.국가유산기본법제7조제2항에서‘국가유산과주변의자연경관이나역사적·문화적가치가뛰어난공간을함께보호할것’이라고명시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전통조경의중요성과발전성에주목하는이시점에서전통조경분야의수리정책,보존관리및활용제도·지원등결실은우리모두가얼마나적극적으로하느냐에달렸다고생각한다.현재추진중인정책과제도들이초기에좋은결실을맺을수있도록전문가및종사자분들의보다적극적인참여를바란다”고덧붙였다. 소현수교수는국가유산인사찰,전통마을의정비변화를식생경관,전통구조물,포장시설,배수시설,현대식시설등카테고리를나눠전통조경현장의문제를공유했다. 김충식교수는“현행조경공사국가유산수리표준시방서는2005년전면개정된이후19년동안개정없이수목관련재료및기법등매우일반적인사항만을포함하고있었다”며“2022년과2023년용역을통해마련된조경국가유산수리시방서개정안은올해수리기술과협의를지속진행해지난22일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상정을거쳐11월초의견조회후연내개정고시할계획이다”고말했다. 이어“자연유산법내전통조경의취지에부합하도록현행시방서의5개공종을‘일반사항,재료,조사,공사중의수목보호,시공’에서‘일반사항,조경기반공사,조경식물공사,조경시설물공사,조경유지관리’로변경할계획이며,17개세부공종을19개세부공종으로보다구체화할계획이다.특히쓰임말정리,타기관시방서참조,조경포장및배수등지속적인고도화방안을모색할예정이다”고강조했다. 안승홍교수는“건설공사조경공사,산림분야,건축분야등의표준품셈관련연구는특정공종별,실투입노무량과비교등을통한개선방안연구등고도화가이뤄지고있지만,전통조경분야관련연구는시방서공종분류의기초단계연구뿐이며,품셈관련연구는전무한실정”이라며“연구를통해국가유산수리표준품셈에부재한조경공사품셈작성대상항목이우선도출돼야한다”고말했다. 아울러국가유산청은올해연구를토대로향후2~3년간의대상공종별현장실사등을통해표준품셈을마련해고시할계획이다.또한현재‘국가유산수리등에관한법률’에따라국가유산분야실측설계업무를수리공종에관계없이국가유산실측설계업에서수행(보존처리,식물보호등일부공종예외)하고있다. 이에따라국가유산조경수리분야하도급폐해와수리품질저하우려,조경수리분야발전성저하등을이유로조경분야의설계를분리하는방안을지속협의하고있다. 현행법은국가유산수리및실측설계제한규정을두고문화재실측설계를할수있는자는국가유산실측설계업자로등록된자로명시하고있으며,국가유산수리는국가유산수리기술자중실측설계기술자로건축사법에따른건축사자격을가진자로제한하고있다. 이에기존의실측설계업-실측설계기술자-실측설계사보는존치하고,별도조경설계업-조경설계기술자-조경설계사보를신설해분리하는방향으로수리기술과와협의를진행하고있으며,이에따른수리법개정을추진하고있다. 한편지난13일박정하의원(국민의힘)은국가유산수리·설계시전통조경전문성강화를위한‘국가유산수리등에관한법률’개정안을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국가유산수리및실측설계제한에있어실측설계기술자·기능사및수리업에‘조경설계’분야를추가해국가유산수리업의전문성향상등의내용을담았다.
“도시숲 시민참여 활성화, 민·관 협력 중간지원조직 운영필요”
[환경과조경신유정,임정우기자]도시숲조성및관리를위한시민참여활성화를위해서는민·관이협력해중간지원조직운영이필요하다는의견이나왔다. 수원그린트러스트와수원특례시가주관하는‘2024도시숲조성및관리를위한시민참여활성화정책토론회’가17일수원일월수목원히어리홀에서개최했다. 이득현수원그린트러스트이사장은개회사를통해“도시에서의녹지환경이점점중요해지고있다.지속가능한도시숲,살기좋은수원시를위해마련된토론회에많은분들의열기를모아발표되는내용이정책적으로잘반영돼진행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말했다. 송성덕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장은환영사를통해“기후변화로인해도시숲의소중함을더느끼게됐다.시에서도도시숲에대한관리나품격을높일수있는부분들을많이고민을하고있는데,오늘토론내용을바탕으로정책에적극적으로반영하도록하겠다”고약속했다. 토론회는1부이양주경기연구원선임연구원의‘도시숲지원센터의지정및운영의근거와필요성’,최승희생명의숲사무처장의‘도시숲확대및관리를위한시민참여활성화방안및사례’주제발표와2부종합토론이진행됐다. 이양주선임연구원은“인구밀도가높은수원시내에서는대규모숲을확보하기어렵다.작은숲들을3차원적으로잘조성하는것이현실적전략”이라며“대부분땅이사유화된상황에서이모두를시가하기에는한계가있어,시와민간이같이해야한다.작은숲들을조성하고연결하면면적은적지만도시숲의기능을유지할수있다”고말했다. 더불어“밀도높은도시에서생태계서비스를위한숲의확보는매우어렵기때문에게릴라녹화운동도수용할수있는민·관이협력해중간지원조직을운영하면게릴라보다더효과적일수있다”는의견을밝혔다. 최승희사무처장은도시숲조성사례와주요사업및나아가야할방향에대해설명하며“지역사회와소통해현장에서이슈를찾아시민참여를확대하고,도시환경·사회문제해결을고려한새로운모델및대안만들기가중요하다.특히시민활동가조직,교육을통해지역사회내에서지속될수있는체계를마련해야한다”고강조했다. 이어“교육·건강·치유등다양한영역과네트워크를형성해연결고리역할을하고,다양한영역의이해관계와거버넌스를구축해운영해야한다”며“현장의상황이정책적으로반영될수있도록제안및개선이필요하다”고말했다. 발표가끝난후에는김부식한국조경신문회장을좌장으로▲이범석새빛수원손바닥정원단단장▲박영철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상임공동대표▲서형미수원광교카페거리마을정원단팀장▲김선주수원시녹지경관과과장이패널로참여해토론이이어졌다. 서형미팀장은카페거리의성공사례와과정을소개하며“틈틈이이뤄지는환경정화활동으로이웃주민들과유대가강화되고마을주민들의자발적참여가늘어났다.지속적인마을정원맞춤교육과모니터링,전문가의조언이함께한다면더욱유연한도시숲관리가이뤄질수있을것같다”는의견을밝혔다. 박영철상임공동대표는지난수년간수원시가탄소배출절감을이루기위해도시숲을조성하는과정에서시민사회와시의주도적으로협력한내용을설명하며“그과정에는시민단체의참여가중추적이었다”고말했다. 이범석단장은“도시숲조성에있어아파트조경이굉장히중요한것같다.지금까지사유지라는이유로공동주택조경에어려움을겪었다”며“아파트주민과조경전문가사이의중재역할을하고,마을공동체및지역적·이론적특성을고려한의사결정을할수있도록도와줄지원센터가필요하다”고강조했다. 김과장은수원시가추진중인시민활성화정책에대해이야기하며“시는시민들이참여할수있는600개소이상의마을정원에서900명이상의시민들이참여를하고있는성과를보여주고있다.앞으로도시민들과함께만들어가는공동체정원등을더확대할계획이다”고말했다. 토론회에참여한한시민은아파트조경에있어시민들이겪는현실적인어려움을토로했다.“주민들의편의와아파트조경의생태계가충돌하는경우에는지속가능한아파트조경을지키기어려운것이현실”이라며“아파트조경을공공영역으로가져올수있는방법이마련됐으면좋겠다”는의견을밝혔다. 이에이양주연구원은“이런부분이개선되기위해서는더욱도시숲지원센터가지정및운영돼야한다”고강조했다.
서주환 교수, ‘국토공간발전연구원 창립’ 초대 이사장 취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서주환전경희대학교교수가국토공간발전연구원창립발기인대회에서초대이사장으로서“앞으로국토공간과조경분야발전”에헌신하겠다는포부를밝혔다. 지난17일롯데호텔월드3층제이드룸에서는국토공간발전연구원창립발기인총회가개최됐다. 국토공간발전연구원은국토공간과조경분야의학문적산업적발전방향을모색하는연구기관으로서,이날총회는개회선언을시작으로연구원설립현황보고,내년도사업계획발표및총회안건토론순으로진행됐다. 이날행사는개회선언과함께방세환경기도광주시장의축전으로문을열었다.방시장은“보전및정주환경의질적향상이라는새로운패러다임에대응하는중추적역할을국토공간발전연구원이해주기를기대한다”며연구원의설립을축하했다. 이어이경진전공주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연구원설립현황과내년도주요사업계획에대해발표했다. 그는우선“국토공간발전연구원은국토공간의지속가능한발전을목표로하고있으며,이를달성하기위해다각적인노력을기울일것”이라며“조사·분석,계획설계,학술연구를통해국토공간에대한종합적인연구를수행할뿐만아니라,국토공간및조경분야의전문가양성에도주력할계획”이라고강조했다. 또한“기존학회보다조금더진보적이고새로운스타일로학술활동을해보려고한다”며“관련신사업을개발하여우리사회의공간환경을한층더발전시키는데기여할것”이라고연구원의설립취지를밝혔다. 2025년도사업계획에는▲총회및학술대회개최▲연구원미래비전계획수립▲국제학술지발간준비▲외부수탁용역수행등이발표됐다.특히국제학술지발간은5년내에SCI급학술지를발간하는것을목표로하고있으며,이를위한연구와준비작업을차질없이진행하겠다고밝혔다. 이어진총회는서주환임시의장을추대해진행했다.총회안건으로는정관심의,이사장및임원선임,2025년도사업계획및예산안상정,연구원조직구성등이다뤄졌다.특히연구원의사단법인화를위해국토부와협의과정을가져갈계획이며,이를원활히하기위해서정관및사업계획수정을이사회의결의를통해처리할수있도록위임하는안건이통과됐다. 서주환이사장은마지막인사말에서“가칭사단법인국토공간발전연구원을창립할수있도록적극적으로참여의사를밝혀주고도와주신회원여러분들게감사한다”며무엇보다“열심히하겠다는약속을먼저드리겠다”고말문을열었다. 그는“유사분야들이서로협업하고융합의과정을거치면서새로운영역을개척하는것이중요”하다며“융복합을추진해우리업역을보다확대하고,상상을초월하는고부가가치를창출할수있는방향성을제시하는것”을가장해보고싶은사업으로꼽았다.하지만“융복합이라고하면환경생태분야,ICT기술,AI기술과의접목을생각하겠지만,순수예술,디자인,인문학분야등AI가검증할수없는분야와의융복합을통해,인간의손으로만가치창출이가능한새로운분야를개척하고싶다”고포부를밝혔다. 또한서교수는“지난해36년간의교직생활을마무리하고새롭게제2의인생을준비를하면서두가지의일을해보고싶었다”며,하나는“물질만능주의에빠진현대사회에서정신적풍요로움을추구하는것이중요하다고생각으로,현재UNNGO단체인GCS인터내셔널한국본부총재직을수락”하여열심히발로뛰고있고,또다른하나가바로“국토공간발전연구원을통해아름답고쾌적한국토를조성하여국민모두가풍요로운환경에서행복하게지낼수있는사회를만드는것”이라며남은여생을헌신하겠다고말했다. 한편국토공간발전연구원은현재서주환연구원장을비롯해이기의아세아종합건설회장,양병이서울대환경대학원교수,임승빈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등이고문으로참여하고있다.
이재흥 대표,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 제13대 회장 추대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대한전문건설협회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제13대회장에이재흥에코밸리대표(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회장)가추대됐다.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는16일대한전문건설협회플로렌스카라홀에서에서’2024년임시총회’를열고이재흥에코밸리대표를만장일치로제13대회장으로추대했다. 이재흥신임회장은오는11월1일부터2027년10월31일까지말까지3년간회장직을수행하게된다. 2024년임시총회는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와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가‘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로통합돼치러지는원년으로더욱의미가남다르다. 이재흥회장은“미래조경의영역은무궁무진한것같다.조경의업역확대와위상을높이기위해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사와지속적인협력을통해어렵고힘든일이있을때도늘함께소통하며,부끄럽지않은통합회장이되도록노력하겠다”고당선소감을밝혔다. 옥승엽조경시설물공사업협의회장은“‘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로통합돼진행되는첫번째공식행사로굉장히뜻깊은날이다”며“우리업종은원래부터잘통합돼운영됐지만,대업종화로인해장단점이많았을것같다.앞으로는회원사가모여하나가돼각자의역할을다한다면그시너지효과는대단할것이다”고말했다. 13대감사로는하광철새숲조경대표가선출됐다.운영위원은회원들의동의하에회장이임명하는것으로권한을위임했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 창립 10주년, “한국 정원문화 세계화 앞장”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정원디자인학회‘창립10주년기념식및포럼’이지난12일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성황리에개최됐다. 이번기념식은정원문화확산과정원산업육성을위해다양한사업을펼쳐온정원디자인학회의지나간10년,다가올10년의시간을기념하기위해개최됐다. 행사는▲1부개회사·기념사및축사,공로패수여,10년간의발자취영상시청▲2부스즈끼마코토일본동경농업대학교명예교수특별강연,다가올10년의이야기등으로진행됐다. 이혁재정원디자인학회장은개회사를통해“10주년이되는의미있는해에회장을맡게돼막중한책임감을느끼고있다.전임회장님을비롯한회원분들이함께쌓아올린성과를성실히이어받아새로운10년을준비하도록하겠다”며“조경·원예·관광등융합적인접근을통해연구및교육과관련된정보를활발하게교류하겠다.특히학회지활성화·국제화,다양한연구수행,회원관리·운영체계화,학회재정기반안정화등모든분야에서내실있는학회가될수있도록앞장서겠다”고약속했다. 김용기정원디자인학회고문은기념사를통해“지난10년간초창기의어려움을극복하고시대에발맞춰학회를이끌어온회장단및회원들의적극적인참여와활동덕분에눈부신발전을이룬것같다”며“한국은이제정원시대에들어섰다.그러나그변화에급급할게아닌,새로운변화와혁신을통해정원문화를이끌어가야한다.정원을들여다볼수있는공간이일상속에자리잡아마음을다독이고삶에에너지를주길바란다”고말했다. 조세환정원디자인학회고문은“학회의정착과발전을위해노력해주신모든분에게깊은감사를드린다.빅뱅에서부터우주가탄생했듯이,학회역시10년전창립의빅뱅이일어난후오늘에이르기까지다양한변화와발전의과정을거쳐왔다”며“제1대홍광표회장을이어제2대이혁재회장이초창기학회가걸어온모험의길을회장단및회원과함께더넓히고다듬어단단한번영의대로로이끌어새로운정원문화의길로진화해나가길바란다”고격려했다. 홍광표정원디자인학회고문은“학회는창립이후학회지발간,정원디자인아카데미,가든볼(스마트가든)개발등정원문화확산과정원산업육성을위한다양한사업에적극적으로참여했다.기념식과포럼을통해지난10년간우리학회의발자취를살펴미래를열기위한열쇠를찾고,앞으로10년간이뤄야할비전과4대목표및10대과제를발표하려고한다”며“학회가지금까지이룬성과는미약할지모르지만,그하나하나가한국정원의미래를설계할씨앗이됐다는것은확실하게말할수있다.발기인대회에서부터창립총회를거쳐오늘에이르기까지함께해주신모든분들께다시한번깊이감사하다”고말했다. 최병암전산림청장은축사를통해“한국의정원정책발전기폭제가된것은2013년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였던것같다.그이후2014년에학회가창립돼이듬해설립등기됐고,2016년12월에수목원법에정원규정을넣은수목원·정원법이공표됐다는이두가지는한국정원발전의큰이정표라할수있다”며“이후지금까지정원정책발전으로한국은정원의시대에들어선것이분명하다.정원사회와정원국가,더나아가아름다운녹색지구를만들려는인류의노력에학회가큰힘을보태아름답게발전하길바란다”고응원했다. 2부에서열린특강에서스즈끼마코토명예교수는‘일본정원의과거,현재,미래’를주제로일본정원학회가추진하고있는방향에대해이야기했다. 학회는지난10년간새로운트렌드로자리잡은‘정원’의새로운10년을준비하기위한비전을‘한국의정원문화세계화로진흥한다’로결정했다. 이를위해▲연구를통한학문적기여▲새로운기술의개발과혁신▲미래지향적정원문화의창조▲정원전문인재의양성을4대목표로설정하고,10대과제를선정했다. 연구를통한학문적기여를위해서는학회지를국제저명학술지로육성하고,해외한국정원조성및외국학회와협력을통한학회국제화에나설예정이다.학제적융합을통해정원영역의재창조를이룰예정이다. 새로운기술의개발과혁신을위해서는R&D를통한새로운정원기술개발,산학협력을통한정원산업의신성장동력을제공할방침이다. 미래지향적정원문화의창조를위해서는다양한분야의참여를통한새로운정원문화를창조하고,탄력회복성이있는정원문화선도에앞장설예정이다. 정원전문인재양성을위해서는정원전문교육관의지정을받아정원디자인아카데미의전문화를통한실무형인재양성을추진하고,정원작가인증제를통한검증된전문인력을양성할계획이다. 한편이날기념식에서는김용기고문,조세환고문,홍광표고문,이혁재회장이공로패를받았다.
2024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에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조경 2BL’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현대건설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조경2BL’이‘2024대한민국조경대상’최고상인대통령상을거머쥐었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와공동으로지난11일서울식물원보타닉홀에서‘2024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시상식’을개최했다. 대한민국조경대상은2001년도입해매년개최하는국내조경분야최고권위의상으로국토의쾌적한생활환경을창출하고국민의삶의질향상에기여한우수조경공간을발굴해격려·시상하고국민인식을높이기위해마련됐다.공모는최근10년이내진행된조경공간및시설을대상으로공공과민간부문을나눠선정했다.대통령상과국무총리상은2019년에처음신설된상이다. 5월17일부터7월19일까지공모를진행한대한민국조경대상은서류심사와현장심사,국민참여평가등총3단계를거쳐최종21개작품이수상작명단에올랐다.특히,이번조경대상심사기준에기후변화와지속가능성을고려한탄소중립,스마트기술등이추가됐다. 이번2024대한민국조경대상대통령상에는‘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조경2BL’에돌아갔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조경2BL’은6만5000㎡규모의도심숲을조성해탄소배출제로를시도하고130여종수목과140여종초화를심어식물원수준의종다양성을확보했다.수목의특성을고려한식재,환경축을고려한지형과의조화,지역사회와소통가능한공공성확보까지혁신적인조경중심의아파트단지의좋은사례로높은점수를받았다. 이단지조경은현대건설이설계·시공하고식재는유일종합조경·정한조경이,시설물은동영조경·그린에이드,정원은오랑쥬리,숲놀이터는원앤티에스,물놀이터는청우펀스테이션이맡았다. 국무총리상은‘함박·너른·마루’를조성한한국토지주택공사·씨에이조경기술사사무소·유승건설·양우건설·가람엘앤씨·이에스아이·영도건설이수상의영예를안았다. ‘함박·너른·마루’는함박산기존숲의보존과복원등친환경성을바탕으로도시와자연을잇는녹색거점으로의조화를인정받았다.또맹꽁이서식지를보장해자연친화적인대형공원을조성해도시의허파를만든점에좋은평가를받았다. 국토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경기도이천시·다음기술단·풍산건설·한국종합기술의‘설봉근린공원’이,민간부문에는▲포스코홀딩스·얼라이브어스·포스코이앤씨의‘포스코스퀘어가든’이선정됐다. ‘설봉근린공원’은도시의연결과주민의이용성,근린공원이인천시주민들이어떤수요를갖는지를풀어낸것이돋보였다.포스코스퀘어가든은공원녹지를도시안에서풀어내고,조경의영역확대라는부분에심사위원들의공감을이끌어냈다. 환경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서귀포시청중문관광지관리소·아뜰리에나무·세운주식회사의‘제주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가,민간부문에는▲포스코이앤씨·CA조경기술사사무소의‘더샵갤러리’가선정됐다. ‘제주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는국가유산의절제된디자인으로자연의화려함을,‘더샵갤러리’는옥상정원과실내정원을주변산지와연결하고이용자들을위한프로그램등이부각됐다. 국가유산청장상공공부문에는▲국가유산청궁능유적본부·주식회사유엘피·이연소의‘창경궁물빛연화’,민간부문에▲엘지상록재단·디자인스튜디오이레의‘화담채’가받았다. ‘창경궁물빛연화’는야간조명과미디어아트가새로운조경분야를열어준점,‘화담채’는민간정원의약진이좋은평가를받았다. 산림청장상공공부문에는▲수원시청재산관리과·탑건축사사무소·매스팀버코리아의‘수원시청새빛민원실’,민간부문에는▲대치동제1지구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오픈니스스튜디오·대우건설의‘대치푸르지오써밋’이뽑혔다. ‘수원시청새빛민원실’은회색빛민원실을조경으로온기를불어넣은점,‘대치푸르지오써밋’은소규모공간에정원·공원의연결성이좋은평을얻었다. 이외에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상우수상은▲궁능유적본부·산수조경·일등종합문화재주식회사의‘덕수궁선원전’▲평택시푸른도시사업소·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개성건설의‘평택부용산공원’▲한국수자원공사·수성엔지니어링·DL건설주식회사의‘부산에코델타시티방재공원’▲GS건설·윤디자인스케이프·장원조경의‘북수원자이렉스비아’▲개포1동주공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HDC현대산업개발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1BL’▲한국수자원공사용담댐지사의‘용담댐수변정화림’▲중부지방산림청·라이브스케이프·세종시산림조합의‘2022세계조경가대회기념정원’▲현대자동차자산개발팀·간삼건축조경팀·현대엔지니어링자산서비스혁신팀의‘InsightJourney(옥외명상정원)’▲서울그린트러스트·KCA한국공항공사·그람디자인의‘거인의정원에서우리지금만나’가선정됐고,장려상은▲김포클린도시사업소·아리울씨앤디의‘별빛모래성’이받게됐다. 마지막으로특별공로상에는사유지내조경공간을조성·공유해민간부문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포스코홀딩스가수상했다. 이날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환영사를통해“올해환경조경발전재단에서처음으로주관하게된이번행사는지난해와비교해출품작규모가50%이상증가했고,약2만명의국민이국민참여평가에참여해역대어느행사보다도뜨겁고치열한경쟁이었다”며“조경대상운영위원회를수립해행사의투명성을강화하고,심사의공정성,모바일투표를통한편리성의3가지주안점을두고추진했다”고말했다.또“앞으로일반시민들이함께즐길수있는모두의축제로발전할수있도록노력할것을약속드린다”고전했다. 이상주국토부국토도시실장은축사에서“그동안대한민국조경대상은대부분공공부문에서수상했지만,최근민간부문에서도기후위기와탄소중립등으로조경의중요성을인식해조경공간의수준이매우향상됐다”며“도시공원·녹지·아파트단지까지조경이가진무한한잠재력을개발하고발휘되도록국토부가노력하겠다”고말했다.또한“조경과관련된건설기술을개선하고국가기술자격,조경진흥법개정을제때준비해정책적제도적기반이마련될수있도록하겠다”고덧붙였다. 한편,이번행사에는이은수포스코이앤씨팀장이‘조경의공공성과방향성’을주제로특강을진행했다. 2024대한민국조경대상수상작은오는16일까지서울식물원1층에전시된다.
[미래포럼] 국토의 미래와 우리의 대응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미래를전망하는것은쉽지않다.그럼에도미래를전망하는많은연구와책들이있다.분명한것은미래는지금과다를것이고,변화의속도는점점더빨라질것이라는점이다.예측이대체로맞은경우도있었고,벗어난경우도있었다.과거를돌이켜보면우리의국토도많이변화했고,앞으로는더욱빠른속도로변할것이다. 인류의미래가밝지만은않다,유발하라리는인류를위협하는3가지요소로세계대전과핵전쟁,생태계파괴,파괴적기술을꼽고있다.기술발전을기반으로경제적으로는풍요로워졌지만기후위기와빈부격차등어두운면도상존한다. 우리나라의관점에서미래변화와관련중요한화두는기후위기,첨단기술,인구구조등이다.기후위기로빈번한기상이변과불확실성이증가하고,더불어펜데믹의증가와생태계의교란도일어날것이다. 첨단기술은편리하고빠른이동성을제공하고,세계의모든사람을실시간으로연결하는초연결사회를실현하였다,AI의출현으로전통적인많은일자리가사라지고새로운일자리가생겨날것이다. 통계청자료에의하면2023년합계출산율은0.72이고올해는더욱줄어들것으로예상된다.1980년21.8세이던중위연령은2072년에63.4세에다다를것으로전망된다.인구는줄어들고노인인구비중은더욱늘어날것이다. 우리의국토도이러한메가트렌드의영향을받을것이다.우리의국토가어떻게변할까?궁금한지점이다.할수만있다면예측하고미리대비하는것이맞을것이다.지금까지의연구결과들을종합할때다음과같은4가지를예측할수있고,조경분야도대비가필요할것이다. 첫째,수도권집중과도시의광역화가더욱심화될것이다.2019년기점으로수도권인구가비수도권인구를추월하였다.수도권의양질의일자리와다양한공공인프라가집중의원인이다.많은균형발전정책에도불구하고기회를찾아서,좋은서비스를제공받고자수도권으로이동하고있는현상을막지는못하고있다.또한수도권과비수도권도시모두생활권과경제권이확대되는광역화도일어날것이다.대표적으로수도권광역화로충남북부와강원동부도수도권영향을받는지역이되었다.도시는확대되고농촌은축소되는현상에대비하여도시-농촌인접부에대한친환경적인관리,축소되는농촌지역의재자연화,도시에서의공원녹지확대를통한삶의질을높이고자하는요구가증가할것이다. 둘째,지방소멸과고령화현상이다.위에서언급한것처럼수도권집중의반대급부로지방인구는급속히줄고고령인구비중이높아질것이다.부산,대구,광주등지방대도시도예외가아니다.많은정책과예산이투입되었음에도불구하고개선되지않고있다.이러한현상을인정하고다양한대응이필요한시점이다.균형발전정책이지금까지의인구관점에서삶의질관점으로전환하는것이필요하다.지방의도시와농촌에거주하는국민을위해기본적요구를국가가책임지는것이중요하다.의료,교육,문화,복지등기본수요를일정수준이상보장하는것이다.여기에다양한여가시설,공원,정원,도시숲,생활인프라가포함되어야한다.조경분야도기존의전통적영역인공원녹지와아파트단지조경에서보다다양한공간으로영역을확대할기회가오고있다고볼수있다. 셋째,초고속교통망의발달이다.이제전국반나절생활권이되었다.고속철도건설은국토공간의변화뿐만아니라우리의일상생활에도많은변화를가져왔다.국토의광역화와더불어이동성증가로국토구석구석이힐링의장소가되고있다.대규모관광지보다지금까지찾지않던장소가인기를얻는현상도나타나고있다.소득이증가하고이동수단이발달할수록다양한여가공간과관광명소를요구하는수요가증가할것이다.특히,가성비와다양성을추구하는최근젊은세대의특성을고려한관광과여가공간의창출이중요해질것이다. 넷째,기후위기와이에대응한탄소중립실현이다.온실가스를줄이는노력과더불어기후위기로인한부정적영향에적응하는것도중요하다.산림과공원녹지를확충하여온실가스흡수원을늘리는정책이필요하고,이상기후로인한재해에대비하는것도필요하다.기후변화로인한생태계변화를최소화하기위해자연환경을잘보전하는제도와노력도더욱중요해질것이다.기존보호지역을확대하기는인구밀도가높은우리의현실에서는어려운과제일수있다.동일한면적의보호지역에서더욱많은온실가스를흡수할수있는연구도필요하고,훼손된지역을보다빠르게복원시키는기술개발도시급하다.빅데이터와AI등첨단기술을활용하여조경분야의새로운시장확대를기대해본다. 지난반세기는효율성과경제성을중시하는성장사회였다.앞으로는사회·문화적으로기초가튼튼한성숙사회로나가야한다.성숙사회가추구하는바는한마디로사회적가치를지향하는것이다.환경,사회적연대,삶의질을중시하는것이다.성숙사회에서는조경분야의기여할바도더욱커질것이다.또한분야간의벽이지금보다는약해지고,융복합이강조될것이다.분야간협력이조경분야생존전략의필요조건이라생각한다. 김명수/국토연구원연구부원장
[공원에 간다 ④] 다산공원, 초록 점을 찍다
신당동에위치하는다산공원은그야말로동네의중심이다.직사각형4면은모두도로로둘러싸여있고각각의도로는여러개의골목길로이어진다.공원일대는동대문시장과가까워의류관련소규모공장이골목중간중간에있고오래된주거지의역할도하고있다.인접한중앙시장이젊은이들의핫플레이스로자리매김하면서그영향이다산공원까지이어져,공원을둘러싸는건물에는카페는물론베이글가게,햄버거가게등젊은이들이찾는가게들도하나둘씩들어서고있다.덕분에공원은항상다양한이용자들로하루종일북적거린다. 그많은이용자중에는매일매일이곳으로출근하는이들이있다.77세의영순씨와그녀의친구들이다.‘다산공원6인방’이라고부를수있겠다.그녀들은전용의자인빨갛고파란플라스틱의자에앉아낮대부분의시간을이곳에서보낸다.태양의위치에따라서,바람이부는방향에따라서의자의위치는정해진다.가을에는해가잘드는파고라옆에,여름에는그늘이잘드는야외무대옆에의자를놓는다.그녀들은반려견을산책시키고가을에는은행을줍기도하고,음악을듣고,전화통화를하고,모여서이야기나누고,과일,커피,오징어같은음식을나눠먹으면서자신들의공원생활을차곡차곡채운다.그녀들의대화소재는최고의콩나물요리법부터자식들에대한걱정까지무궁무진하다. 2018년부터다산공원에나오기시작했다는영순씨는아주성실한공원생활자이다.반려견인마리와함께거의매일,가장빨리공원으로나온다.준비도철저하다.오후친구들의공원생활이시작하기전먼저나와의자가놓일장소를청소하고의자를가지런히놓는다.오후에이루어지는공원관리청의청소로,그녀와친구들의공원생활이방해될까봐자신이미리청소를해두는것이다. 다산공원6인방중의또다른한명인춘희씨는근처다가구주택의반지하에산다.경기도안성에사는딸이같이살자고하지만20대에정착한이후쭈욱살아온이곳을벗어나는건그녀로서는상상하기어렵다.탄탄하게구성된생활영역과친구들,이곳에서그녀는자유로우면서도안정감을느낀다.물론자식한테부담을주기싫은마음도독립거주의중요이유이긴하다.친구들의전언에따르면춘희씨는아주아주바지런하다.혼자살고허리가휘어거동이쉽지않지만하루세끼를대충때우는일은거의없다.매일매일정성들여된장찌개를끓이고생선을굽는다.그래서그녀의집입구는저녁이면맛있는냄새로채워진다.그리고다가구주택에딸린작은화단도열심히가꾼다.잡초를뽑고,이쁜꽃을심는다.한쪽에는호박을심어호박잎과호박을반찬거리로삼기도한다.그녀의정원이고텃밭이다. 영화‘찬실이는복도많지’에서주인공찬실이는세들어살고있는집의주인할머니와함께콩나물을다듬다가할머니한테하고싶은거없냐고물어본다.할머니는하고싶은게아무것도없다고하면서늙으니까그거하나좋다고한다.그리고그둘의대화는다음과같이이어진다. 찬실:진짜하고싶은일이하나도없으세요?그런사람이세상에있어요? 할머니:나는오늘하고싶은일만하고살아.대신애써서해. 찬실:그러면오늘하고싶었던거는콩나물다듬는거였겠네요. 할머니:훗,알면됐어. 하고싶은게없는사람이있다는게신기한것처럼,하고싶은것투성이인다산공원의젊은이들에게영순씨와그녀친구들의공원생활은얼핏무료한시간보내기로보일수있다.그녀들의일상이쓸쓸해보일수도있다.하고싶은게많은그들에게오늘은하고싶은것을향하는시간의직선위에있기때문이다.오늘은내일을위한날이다.그러나영화속할머니나,영순씨와그리고그녀의친구들에게오늘은내일을위한날이아니라하나의온전한점이다.그리고그녀들은그점을‘애써서’찍는다.‘오늘’하고싶은일인‘공원생활’을위해서미리청소하고의자를내어놓고친구들과나눌음식을준비하며꾹꾹눌러일상의점을찍는다.다산공원에서의점은초록점이다.
2024 코리아가든쇼, 최윤정·김동민 작가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2024코리아가든쇼’에서최윤정·김동민작가의‘WETONWET,블렌딩가든’이영예의대상을차지했다. 산림청이주최하고국립수목원,서울시가공동주관한‘2024코리아가든쇼’시상식이8일서울뚝섬한강공원일대에서열렸다. 시상식에는최영태산림청산림보호국장,임영석국립수목원장,심상택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신창호국립세종수목원장,이수연서울시정원도시국장,신창호국립세종수목원장등을비롯한관계자및시민들이참석했다. 이날행사는▲환영사및축사▲코리아가든쇼·실내정원아디디어공모시상식▲조경가드닝민간기능경기대회금상시상식▲기념촬영▲정원작품투어▲공연순으로진행됐다. 이수연정원도시국장은환영사를통해“정원도시국에오기전복지정책실에서업무를담당했는데,한국이많이발전하고경제적수준이높아짐에도불구하고마음적으로풍족한사회는아닌것같다는생각을했다.이에해결책으로많은고민을했는데,정원·가드닝,자연과연결되는것이그해법인것같다”며“내년보라매공원에서진행될‘2025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도다같이참여해공간을아름답게만들고시민들에게힐링과치유의공간조성해주길바란다”고말했다. 최영태산림보호국장은축사를통해“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시작된이후로법·제도가많이생겼고,짧은기간에많은도시들이정원도시로나아가기위해노력하고있다.정원은작가,시민등모두적극적으로참여했을때꽃을피울수있는것같다”며“정원도시를조성하기위해서는시민들의참여하고지원이적극적으로필요하다.특히정원을조성하는것보다유지관리하는것이더욱중요하다”고말했다. 대상을수상한‘WETONWET,블렌딩가든’은젖은화지위에컬러를칠하고마르기전에컬러를올려색이자연스럽게섞이도록하는수채화기법을모티브로했다.천장과벽,문,창문으로구성된콘크리트구조물(콩코드하우스)과곡선의녹지를유기적으로배치해화지에색이섞이듯이경계의영역이섞여들어가는모습을표현했다.자연과인공이유기적으로결합된공간의구조를기반으로프레임을통해외부의풍경을경계속으로끌어오고미디어아트로가상과현실의경계가만나새로운풍경을만들어낸다.한강의풍경과정원그리고미디어아트로이어지는경관적시퀀스를통해감각의범위가확장되는것을보여준다. 최윤정작가는“2020코리아가든쇼첫작품‘리틀포레스트’로데뷔해서2024년코리아가든쇼‘WETONWET,블렌딩가든’으로대상을받았다는것에더욱의미있고,감회가새롭다.특히이번작품은손길이하나하나안닿은곳없이애정을가지고작업했다.후회없을만큼열정을다했기에좋은결과가더욱뜻깊게다가온다.이상을계기로저만의색이뚜렷한작가,더욱더발전하는작가가되도록노력하겠다”는수상소감을밝혔다. 이외에도▲최우수상에는조은희작가의‘빛과소리의정원’▲서울매력정원상에는김미진·박병길작가의‘ForRest,쉼표가있는숲속음악당’,이정연·이연주작가의‘ARtGarden(에이알티정원)’▲코리아가든쇼상에는김태원·박선영작가의‘자연이만드는예술,풍경’,나성진작가의‘정원읽기의즐거움이선정됐다. 실내정원아이디어공모에는▲대상에김예슬(전남대학교)의‘HandyGarden’▲최우수상에임승연(건국대학교)‘IAM’▲우수상에김용수(계명대학교)‘작고작은나의숲’,▲김영현(서울여자대학교)‘다정:마음을비우고나를되돌아보는공간’▲특별상에김윤태(상명대학교)‘palette’가뽑혔다. 2024조경가드닝민간기능경기대회▲금상에는이민섭·이소선신구대학교‘A+’팀이수상했다.금상수상팀은2026년베이징에서열리는국제기능올림픽대회최종결승전에참가할수있는자격을받게된다. 한편‘통섭(統攝),경계를허물어힐링시대의문을열다’라는주제로조성된이번코리아가든쇼정원작품은존치정원으로뚝섬한강공원일대에전시된다.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장기적 관점에서 설계돼야”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성공적인정원도시를조성하기위해서는단기적이아닌장기적관점에서설계돼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서울시,산림청,국립수목원이공동주최하는‘2024국제정원심포지엄’이지난4일서울시청8층다목적홀에서개최됐다. 이날심포지엄에는정원·조경·건축관련국내·외전문가6인과오세훈시장,임영석산림청국립수목원장,임만균환경수자원위원장,시민등이참석했다. 심포지엄은정원의회복성과지속가능성,도시에서정원이가지는역할등에대해논의하기위해▲오세훈서울시장특별대담▲‘정원이가진회복력’을주제로한‘세션1’▲‘정원과의동행’을주제로한‘세션2’로구성됐다. 대담에는오세훈시장,로버트해먼드뉴욕하이라인파크프로젝트기획자,마보우탄전싱가포르국토개발부장관이참여했다. 오세훈시장은특별대담에서런던을방문했을당시감명받았던순간에이야기하며,서울이궁극적으로나아가야할‘서울시전체의정원화’에대한비전을제시했다. 오시장은“런던은걸어서10분이내어디든정원을마주할수있는‘거대한정원’같았다.이처럼정원을마주하고걷고싶은도시를만들기위해서는‘걸음’을유도하는정책이중요하다”며“시에서건물의용적률을높이는이유도1층에더많은녹지공간을조성해걷고싶은정원을조성하기위한것이다.생활권내걸어서활용할수있는인프라를조성해야한다”고강조했다. 해먼드는“조경을기존의정원과공원에만적용하는것이아닌,고속도로나상가사이등예상치못한곳에넣는것도중요하다”며“도시정원화를위해서는사람들이녹지와더친근해져야한다”고말했다. 마보우탄전장관은“녹지만큼이나수자원도중요하다.스콜과계절풍의영향을많이받는싱가포르는정원을배수에활용하고있다.기후위기시대의정원이단순히미적인역할뿐만이아닌기능적인역할도할수있다”고설명했다. 대담이끝난후세션1에서는▲로버트해먼드의기조연설을시작으로,▲이선한국전통문화대학교전통조경학과명예교수▲마티어스콜레의주제발표가진행됐다. 로버트해먼드는뉴욕하이라인의성공스토리를공유하며,하이라인이경제적,환경적,문화적으로어떠한부흥을이끌었는지설명했다. 해먼드는“하이라인은펼쳐진자연뿐만아니라도시자체의회복력을보여줬다.시간이지남에따라공원은문화행사,예술,명상,요가등사람들과함께연결되는장소로변모했다”며“도시는인간의필요를충족하는웰니스인프라없이는살아남기어렵다.서울청계천처럼하나의플레이스를만들어도시에변화를줘야한다”고말했다. 이선명예교수는인문학적인관점에서정원과조경에대해이야기하며“과거의정원이인간이자연을지배하고힘을과시하는공간이었다면,21세기의조경은인간과자연이공존하는방법을모색해야한다.특히식물의‘자유의지’를존중하는조경이중요하다”는의견을밝혔다. 이어“현재한국은정원에대한국가적관심이급증하고있다.개인정원가꾸기의추세가지방정부뿐만아니라개인에게도영향을미치고있다.기후위기의심각성이높아짐에따라대규모국립및지역정원의경우정원의지속가능성과생태적영향이그규모나수보다더중요해질것”이라며“정원을설계할때는부지선정,지역특성화,생물다양성,물관리,심지어팬데믹에대처하기위한전략과같은환경요소를고려하는것이필수적이다”고강조했다. 콜레는2017년베를린의국제정원박람회(IGA)와2021년독일에르푸르트·만하임BUGA의사례를설명하며,성공적인정원박람회추진을위한내용을공유했다. 콜레는“독일의정원박람회는점점더도시계획을위한도구로발전하고있다.기후적응형심기,지역빗물관리,토양관리등잘알려진복원력기준에초점을맞추고있다.최근몇년동안은환경교육과주민및환경단체의강력한참여도가박람회의범위내에서지침원칙으로추가됐다”며“단기적인기대와장기적인목표를모두충족해야한다.단순히일회성행사가아닌지속가능한프로젝트로이어져야한다”고강조했다. 세션2에서는▲전영애서울대학교독어독문학과명예교수(여백서원원장)의기조연설을시작으로,▲카시안슈미트가이젠하임대학교교수▲마보우탄전싱가포르국토개발부장관의발표가진행됐다. 전영애교수는‘여백서원’과‘괴테마을’의취지와운영사례를소개하며,자연과인간이함께하는정원의가치에대해이야기했다. 카시안슈미트교수는독일의공원,정원,정원박람회사례를통해미래도시녹지와정원조성에대한식재아이디어를공유했다. 슈미트교수는“앞으로는폭염등기후변화로인한환경문제속에서생태학적가치가있는공공공간에대한시민들의요구가증가할것이다.미래의가장중요한과제는도시식생의올바른관리와장기적인관리라고생각한다”며“전문정원사외에도시민이함께유지관리에참여해야한다.공공녹지공간의동반성은미적·환경적효과외에도사회적상호작용과시민의생태적역량을강화할수있다”고말했다. 마보우탄전장관은싱가포르의장기적인도시계획이어떻게‘정원속의도시’로이어졌는지설명하며,가든바이더베이가수행하는중요한역할에대해이야기했다. 마전장관은“‘정원도시’의다음단계는공원,정원등을통해지역사회와장소·공간을연결하는‘정원속의도시’로만드는것이다.지속적인도시화와기후변화에직면한도시계획은자연을도시로엮어환경을보호하기위해단기적이아닌장기적관점에서설계돼야한다”고말했다. 각세션발표가끝난후에는권진욱영남대학교조경학과교수를좌장으로토론및질의응답이진행됐다.
정영선 전시 회고, “조경, 문화예술 한 분야로 마땅히 자리잡을 것”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가들과문화체육관광부관계자들이모여‘조경가정영선의국립현대미술관전시’의의미를되돌아보는자리를마련했다. 한국조경가협회는지난9월30일대학로마로니에공원‘예술가의집’회의실에서국립현대미술관전시‘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를되돌아보고,문화예술분야의한축로서의조경가및조경작업에대한위치를되집어보는대담을가졌다. 이번행사는안계동한국조경가협회회장의기획으로,최영준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가사회를맡아진행됐다. 이날대담회에는문화체육관광부에서정병국한국문화예술위원장과김수현시각디자인과장이참석했고,전시의주인공이었던정영선조경가와전시기획을총괄한국립현대미술관의이지회학예사도참석했다.조경계에서는환경조경발전재단의심왕섭이사장과한국조경가협회박명권,박승진부회장,이진형상임이사가참석해의견을나눴다. 대담은이지회학예사로부터이번전시에대한국립현대미술관의성과와의의를듣는것으로시작됐다.그는“지난9월22일마무리된전시는현대미술거장의전시보다도30%이상많은관람객(최종집계27만7000명)이찾으며뜨거운호응을이끌어냈고,조경작업의과정과결과물이예술의한분야로서작품성및대중성을모두인정받는계기가됐음을확인할수있었다”며“여담으로미술관지하층중정에조성된정원의큰존재감으로미술관이용의무게중심이아래층으로확장되기도했다”는감회도전했다. 이에대해정영선조경가는새삼스럽게조경이냐예술이냐따져볼문제가아니라,모든분야가합심하고초심으로돌아가서,지극히아름다운정원인우리나라국토경관을잘보존하고가꿔가는일에여러부처가협력해줄것을간곡히당부했다. 이어안계동한국조경가협회회장의“우리나라조경의현황과과제”에대해간략한발제가있었다.우리나라조경을▲건설기술▲자연과학▲문화예술등세가지요체로나누어그현황과과제를짚어보고,말미에한국조경가협회에대한소개를덧붙였다. 이어진자유토론에서,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그동안개별적발전만이루어나간조경분야에통합의노력이중요”하다며“이번전시를계기로높아진위상을잘이어나가서분야의업역을확장하면서도내부적인통합의계기로삼아야한다”고강조했다. 박명권한국조경가협회부회장은조경설계사무소대표이기도하지만조경계의유일한잡지·신문인<환경과조경>과<한국조경신문>의발행인으로서,그간조경에대한사회적인식이폄하돼왔던상황에안타까움을표하면서“이번전시를계기로시민사회에조경의가치를드높인것은굉장히고무적인일”이라고말했다.그리고“이같은흐름이정영선조경가한분으로끝나지않고제2의제3의정영선조경가들이계속탄생해야한다”고역설하며,예술의한축으로서조경분야의위상을확립하는제도적뒷받침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박승진한국조경가협회부회장은과거여행에서경험한조경전시들을회고하며당시관람한조경드로잉에서많은감흥을얻었고본인의진로결정에도큰영향을받았다며“이번정영선전시를본후배조경가나학생중에서도틀림없이조경분야에서좋은예술가로성장하는사람이나올것”이라는의견을전했다.또한그는현재도시에서예술적감흥을전달하고예술적행위의장을형성하는문화공간들은그어떤분야보다도조경에서만드는공간들이많다면서,특히나문화공원의큰힘에대해언급했다.최근대한민국공공디자인상의최고상인대통령상을이례적으로공공오픈스페이스인오목공원이수상한것에대해서도의미와자부심을전했다. 이진형이사는“건축분야에서미술사조와디자인분야를서로매치해서많이이야기하고있는데,실은조경및정원분야도미술사조의흐름과발맞추어쌓아온유산으로서역사와가치를가지고있다”고강조했다.또한“이번전시에서조명된정영선조경가의자연주의등의양식도한국의지난반세기를반영해온문화적산물”이라며개인적으로“타분야와차별되는자연을소재로한예술분야로서자부심이있다”고말했다.아울러이번전시를계기로문화체육관광부와가까운관계를가져가기를기대했다. 김수현문화체육관광부시각디자인과장은“오늘대담의주제가1~2년의문제가아니라조경업계에서오랜고민이있었음을알수있는자리였고,이런공감대를바탕으로조경의문화예술로서의가치를제도화하는등지원의폭을넓혀가는논의를이어가자”고밝혔다. 마지막으로정병권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은“보수적인국립현대미술관에서조경의전시를받아들이는것은굉장히발전적인방향으로우리문화예술계가진화하고있다”는의미라고말했다.그간분야를구분하다보니“예술분야적성격과환경분야적성격이복합된조경분야의소속이모호한상태”가되어있었음을동감하고,“문화예술의경계가무너지고확장되는시대에조경도문화예술분야의하나로마땅히자리를잡아갈것”이라고전망했다.
  • 환경과조경 2024년 11월
  • 조경공사 적산기준
  • 공원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