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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지난해 조경공사 실적이 가장 좋은 업체는, 종합건설업에서는 삼성물산이었으며, 전문건설업에서는 다원녹화건설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지난달 발표한 ‘22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서 직전년도 공사실적을 비교한 결과, 삼성물산과 다원녹화건설이 조경공사실적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종합건설업의 경우, 삼성물산이 543억으로 1위를 한 데 이어 에스케이임업이 538억으로 뒤를 이었으며, 제일건설, 지에스건설, 에이스건설, 계룡건설산업, 라인건설, 대광건영, 대방건설, 한화건설이 상위 톱 10을 차지했다. 전문건설업의 경우, 다원녹화건설이 조경식재와 조경시설물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총 1223억3천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위에는 경원필드가 581억5천만원, 3위에 장원조경이 451억2천만원을 올렸으며, 이어 에이치디씨랩스, 동영조경, 안산조경, 한설그린, 영원산업개발, 케이지에코, 유일종합조경 순이었다. 주력공종별로 나누어 보면 ▲조경식재의 경우 다원녹화건설에 이어 경원필드, 안산조경, 장원조경, 주원조경, 에이치디씨랩스, 유일종합조경, 동영조경, 엘에프네트웍스, 정한조경이 10위권에 올랐으며 ▲조경시설물의 경우 다원녹화건설에 이어 필드글로벌, 한설그린, 경원필드, 동영조경, 영원산업개발, 오륜스포츠, 에이치디씨랩스, 푸른공간, 장원조경이 톱10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종합건설업 1461개, 전문조경건설업 6418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루졌으며, 공사실적 총합은 종합이 2조6373억원, 전문이 4조443억원이었다. ▶ 2021년 종합건설 조경공사업 실적 순위 바로가기 ▶ 2021년 전문건설 조경공사(식재+시설물) 실적 순위 바로가기 ▶ 2021년 전문건설 조경식재공사 실적 순위 바로가기 ▶ 2021년 전문건설 조경시설물공사 실적 순위 바로가기 1 삼성물산 주식회사 543억1천만 2 에스케이임업(주) 538억5천만 3 제일건설(주) 509억2천만 4 지에스건설(주) 452억5천만 5 에이스건설(주) 423억5천만 6 계룡건설산업(주) 412억2천만 7 (주)라인건설 397억4천만 8 (주)대광건영 349억6천만 9 대방건설(주) 349억5천만 10 (주)한화건설 339억8천만천만 11 이수건설(주) 275억 12 신원종합개발(주) 260억5천만 13 (주)영무토건 259억3천만 14 디엘건설(주) 246억3천만 15 (주)대우건설 245억7천만 16 (주)한양건설 243억6천만 17 대우산업개발(주) 239억8천만천만 18 (주)라인산업 234억3+1천만 19 아세아종합건설 225억3천만 20 한국건설(주) 211억5천만 21 (주)대정골프엔지니어링 206억1천만 22 (주)금강주택 194억7천만 23 중흥토건(주) 183억3천만 24 (주)시티건설 182억6천만 25 태원건설산업(주) 178억9천만 26 (주)풍산건설 178억6천만 27 (주)와이엠건영 175억천만 28 (주)금성백조주택 162억1천만 29 영진종합건설(주) 161억2천만 30 한신공영(주) 150억3천만 31 (주)삼정기업 142억6천만 32 대보건설(주) 137억9천만 33 (주)한양 137억 34 보구건설(주) 126억7천만 35 (주)포스코건설 126억3천만 36 (주)트래콘건설 125억1천만 37 (주)건 림 원 125억천만 38 (주)엘에프네트웍스 121억7천만 39 (주)호반산업 116억1천만 40 (주)시티종합건설 115억 41 (주)호반건설 114억9천만 42 금강종합건설(주) 112억8천만 43 동원건설산업(주) 111억4천만 44 (주)일군토건 109억4천만 45 (주)대덕조경 107억6천만 46 아이에스동서(주) 106억2천만 47 (주)유승건설 98억7천만 48 (주)케이알산업 95억천만 49 (주)경도 94억 50 (주)신태양건설 93억5천만 51 성보건설산업(주) 92억5천만 52 (주)서희건설 89억7천만 53 대창기업(주) 86억7천만 54 삼보건설(주) 85억1천만 55 (주)태왕이앤씨 84억6천만 56 신동아건설(주) 83억천만 57 (주)한라 82억3+1천만 58 삼일건설(주) 82억3천만 59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78억9천만 60 (주)다원녹화건설 78억6천만 61 태안건설(주) 76억7천만 62 대양종합건설(주) 76억4천만 63 (주)에이치제이중공업 76억1천만 64 동성건설(주) 72억9천만 65 (주)비엔비케이 72억3천만 66 (주)장안 72억천만 67 유호산업개발(주) 71억7천만 68 디엘이앤씨(주) 71억2천만 69 라온산업개발(주) 69억8천만 70 형민조경건설(주) 68억8천만 71 청도건설(주) 65억9천만 72 태평양개발(주) 64억9천만 73 (주)영무건영 64억7천만 74 (주)한설그린 64억5천만 75 신세계건설(주) 64억2천만 76 동아건설산업(주) 63억 77 (주)오렌지엔지니어링 62억4천만 78 (주)금성백조건설 61억9천만 79 (주)장원조경 61억5천만 80 (주)부원건설 61억3천만 81 보성산업(주) 61억2천만 82 현대건설(주) 60억7천만 83 (주)중해건설 60억2천만 84 대우조선해양건설(주) 60억1천만 85 (주)미도종합건설 59억4천만 86 현해건설(주) 59억1천만 87 (주)가산조경건설 58억9천만 88 (주)그린인 58억3천만 89 (주)우리조경건설 57억8천만 90 (주)서한기술공사 57억5천만 91 에스지씨이테크건설(주) 57억3천만 92 신한종합건설(주) 56억 93 양우건설(주) 56억천만 94 대림종합건설(주) 54억5천만 95 산수그린텍(주) 54억4천만 96 리더종합건설(주) 54억3천만 97 장안건설(주) 54억천만 98 한성건설(주) 53억9천만 99 명가종합건설 주식회사 53억8천만 100 한솔에코랜드(주) 52억9천만 1 (주)다원녹화건설 1223억3천만 2 경원필드(주) 581억5천만 3 (주)장원조경 451억2천만 4 에이치디씨랩스(주) 414억1천만 5 (주)동영조경 407억9천만 6 안산조경(주) 386억7천만 7 (주)한설그린 379억1천만 8 (주)영원산업개발 325억7천만 9 (주)케이지에코 315억1천만 10 (주)유일종합조경 300억3천만 11 (주)정한조경 293억8천만 12 (주)엘에프네트웍스 281억1천만 13 주원조경(주) 262억9천만 14 (주)그린에이드 255억9천만 15 아세아종합건설 247억8천만 16 (주)필드글로벌 246억7천만 17 (주)푸른공간 206억6천만 18 (주)오륜스포츠 203억3천만 19 (주)에코밸리 196억1천만 20 (주)럭키조경 174억1천만 21 (주)이엔피조경 172억5천만 22 (주)원앤티에스 171억7천만 23 (주)보성조경 169억2천만 24 영림산업(주) 166억천만 25 솔찬조경(주) 162억9천만 26 어드벤처(주) 154억4천만 27 세인조경(주) 139억3천만 28 플러스파운틴(주) 137억2천만 29 (주)에프비에스 136억3천만 30 에이스엔지니어링(주) 133억8천만 31 남도조경 127억3+1천만 32 형민조경건설(주) 124억8천만 33 (주)파이너스 119억7천만 34 (주)현디자인 112억5천만 35 정우조경(주) 110억9천만 36 (주)금솔개발 103억7천만 37 (주)엘코리아조경 103억1천만 38 (주)미담 100억3천만 39 (주)컨셉 97억8천만 40 (주)경원 97억4천만 41 명성조경건설(주) 96억 42 (주)플레이잼 95억3천만 43 (주)삼지조경산업 92억7천만 44 우이산업(주) 91억7천만 45 한일조경(주) 89억9천만 46 (주)라온조경 88억천만 47 (주)태산이엔지 87억1천만 48 (주)제이제이네트웍스 86억8천만 49 (주)영성조경 86억8천만 50 (주)대덕조경 85억8천만 51 (주)신세기 85억2천만 52 방림이엘씨(주) 84억9천만 53 안산조경개발(주) 84억8천만 54 미류엘앤씨(주) 84억5천만 55 자성조경(주) 84억3천만 56 (주)동산조경 82억8천만 57 (주)홍익녹화조경 81억6천만 58 네이처솔루션(주) 80억1천만 59 엘림조경개발(주) 76억 60 (주)테라원 74억2천만 61 동신조경(주) 70억4천만 62 (주)주산조경 70억 63 (주)동서조경 67억8천만 64 새암조경(주) 67억5천만 65 (주)챌린지코리아 67억1천만 66 (주)비오이엔씨 66억7천만 67 익산산림조합 66억5천만 68 (주)와이에스개발 66억 69 에스케이임업(주) 65억8천만 70 (주)동림종합조경 65억3천만 71 성우조경(주) 64억7천만 72 엔에스건설조경(주) 62억2천만 73 (주)서암 61억9천만 74 한국조경개발(주) 61억9천만 75 (주)가람 61억2천만 76 (주)에코피아 60억9천만 77 (주)청람조경 60억6천만 78 (주)드림월드 60억3천만 79 (주)한길이엘에스 59억2천만 80 (주)영재조경 58억8천만 81 (주)동의종합조경 57억7천만 82 (주)바이림 57억6천만 83 (주)케이에스조경 56억9천만 84 건호조경(주) 56억9천만 85 (주)예송종합조경 56억7천만 86 (주)연주이엔씨 56억6천만 87 (주)진경조경 55억 88 (주)청우펀스테이션 54억6천만 89 (주)엘케이건설 54억2천만 90 무송종합조경(주) 53억7천만 91 삼성물산(주) 53억5천만 92 도담조경(주) 53억5천만 93 송산조경 52억3+1천만 94 (주)천지림조경개발 52억 95 한밭조경 51억7천만 96 푸른숲조경(주) 51억2천만 97 (주)스페이스톡 50억2천만 98 (주)다우조경 50억 99 (주)영서조경 49억6천만 100 (주)서부조경개발 49억5천만 1 (주)다원녹화건설 956억8천만 2 경원필드(주) 367억1천만 3 안산조경(주) 330억4천만 4 (주)장원조경 284억7천만 5 주원조경(주) 234억1천만 6 에이치디씨랩스(주) 231억9천만 7 (주)유일종합조경 228억8천만 8 (주)동영조경 200억3천만 9 (주)엘에프네트웍스 200억3천만 10 (주)정한조경 173억6천만 11 (주)케이지에코 166억9천만 12 솔찬조경(주) 162억5천만 13 (주)럭키조경 154억4천만 14 영림산업(주) 143억7천만 15 (주)한설그린 141억1천만 16 세인조경(주) 139억3천만 17 (주)보성조경 133억6천만 18 아세아종합건설 129억2천만 19 남도조경 125억 20 (주)영원산업개발 120억4천만 21 (주)파이너스 119억7천만 22 에이스엔지니어링(주) 103억1천만 23 (주)컨셉 96억5천만 24 명성조경건설(주) 94억 25 (주)원앤티에스 93억 26 (주)그린에이드 90억9천만 27 (주)신세기 81억1천만 28 정우조경(주) 79억5천만 29 (주)홍익녹화조경 78억7천만 30 (주)엘코리아조경 75억8천만 31 (주)금솔개발 71억4천만 32 새암조경(주) 67억1천만 33 (주)삼지조경산업 66억9천만 34 (주)동서조경 66억7천만 35 (주)비오이엔씨 66억7천만 36 익산산림조합 66억5천만 37 에스케이임업(주) 65억3천만 38 (주)라온조경 63억4천만 39 (주)에프비에스 63억4천만 40 (주)영성조경 63억천만 41 성우조경(주) 62억3천만 42 (주)가람 61억2천만 43 우이산업(주) 60억9천만 44 (주)대덕조경 60억3천만 45 (주)경원 59억 46 동신조경(주) 58억7천만 47 네이처솔루션(주) 56억5천만 48 (주)바이림 56억3천만 49 (주)진경조경 55억 50 (주)연주이엔씨 53억9천만 51 삼성물산(주) 53억5천만 52 송산조경 52억3+1천만 53 한일조경(주) 52억1천만 54 (주)영재조경 51억4천만 55 (주)동의종합조경 50억8천만 56 (주)한길이엘에스 49억5천만 57 엔에스건설조경(주) 48억8천만 58 건호조경(주) 48억4천만 59 (주)삼무조경 48억2천만 60 (주)엔에스프리 47억8천만 61 (주)테라원 45억1천만 62 (주)이엔피조경 45억1천만 63 방림이엘씨(주) 43억3천만 64 무송종합조경(주) 43억3천만 65 자성조경(주) 42억5천만 66 (주)제이제이네트웍스 42억3+1천만 67 (주)원화조경 41억7천만 68 엘림조경개발(주) 41억7천만 69 (주)케이에스조경 41억6천만 70 아아조경(주) 40억6천만 71 (주)그린스페이스 39억7천만 72 명덕조경(주) 39억4천만 73 (주)건교산업 39억1천만 74 (주)동산조경 38억1천만 75 (주)동림종합조경 37억7천만 76 (주)국민이엔씨 37억5천만 77 (주)천지림조경개발 37억5천만 78 소노스조경(주) 36억6천만 79 승원조경건설(주) 36억3천만 80 서한조경 35억9천만 81 한밭조경 35억8천만 82 (주)다우조경 35억7천만 83 (주)주산조경 35억7천만 84 (주)금산조경개발 35억2천만 85 (주)천지조경건설 35억 86 (주)한성종합조경 34억8천만 87 (주)서암 34억8천만 88 송정조경(주) 34억7천만 89 (주)에코밸리 34억1천만 90 (주)신라조경 34억 91 미래그린(주) 33억3천만 92 (주)누보 32억9천만 93 포시즌조경(주) 32억5천만 94 한국조경개발(주) 32억3천만 95 (주)미담 31억9천만 96 (주)한준건설 31억7천만 97 우본개발(주) 31억6천만 98 (주)미호조경 31억5천만 99 (주)서부조경개발 31억2천만 100 (주)수려한조경 31억2천만 1 (주)다원녹화건설 266억5천만 2 (주)필드글로벌 246억7천만 3 (주)한설그린 238억 4 경원필드(주) 214억5천만 5 (주)동영조경 207억6천만 6 (주)영원산업개발 205억3천만 7 (주)오륜스포츠 203억3천만 8 에이치디씨랩스(주) 182억1천만 9 (주)푸른공간 176억7천만 10 (주)장원조경 166억4천만 11 (주)그린에이드 165억 12 (주)에코밸리 162억천만 13 어드벤처(주) 154억4천만 14 (주)케이지에코 148억2천만 15 플러스파운틴(주) 137억2천만 16 (주)이엔피조경 127억4천만 17 형민조경건설(주) 122억1천만 18 (주)정한조경 120억2천만 19 아세아종합건설 118억5천만 20 (주)현디자인 107억 21 (주)플레이잼 95억3천만 22 (주)엘에프네트웍스 80억8천만 23 (주)원앤티에스 78억6천만 24 미류엘앤씨(주) 74억8천만 25 (주)에프비에스 72억8천만 26 (주)유일종합조경 71억5천만 27 (주)미담 68억3+1천만 28 (주)챌린지코리아 67억1천만 29 (주)청람조경 60억6천만 30 (주)드림월드 60억3천만 31 안산조경개발(주) 60억 32 (주)태산이엔지 58억7천만 33 안산조경(주) 56억3천만 34 (주)청우펀스테이션 54억6천만 35 (주)엘케이건설 53억천만 36 (주)에코피아 51억3천만 37 (주)스페이스톡 50억2천만 38 도담조경(주) 47억6천만 39 (주)동산조경 44억7천만 40 (주)제이제이네트웍스 44억5천만 41 (주)용우테크 43억9천만 42 (주)유니시스 43억5천만 43 클라임코리아(주) 42억9천만 44 (주)테마월드 41억9천만 45 자성조경(주) 41억9천만 46 레인보우스케이프(주) 41억8천만 47 방림이엘씨(주) 41억6천만 48 (주)운암조경 40억8천만 49 (주)아르디온 39억8천만 50 정진종합조경(주) 39억1천만 51 아이앤지산업(주) 38억5천만 52 (주)경원 38억3+1천만 53 한일조경(주) 37억9천만 54 (주)금성랜드 37억2천만 55 (주)와이에스개발 37억1천만 56 세미조경개발(주) 36억5천만 57 (자)어반스케이프 36억2천만 58 (주)금오조경개발 36억1천만 59 (주)보성조경 35억6천만 60 (주)이노스 34억4천만 61 (주)나라엘앤씨 34억4천만 62 (주)주산조경 34억3+1천만 63 엘림조경개발(주) 34억3천만 64 (주)푸른이엔티 34억2천만 65 (주)티시그린 33억4천만 66 (주)액션필드 33억1천만 67 (주)금솔개발 32억2천만 68 다원조경(주) 31억8천만 69 세라코(주) 31억7천만 70 (주)태흥이엔지 31억6천만 71 정우조경(주) 31억5천만 72 (주)유진개발 31억4천만 73 (주)세인환경디자인 31억 74 우이산업(주) 30억7천만 75 에이스엔지니어링(주) 30억7천만 76 한국조경개발(주) 29억5천만 77 (주)테라원 29억1천만 78 (주)대화조경 29억1천만 79 주원조경(주) 28억8천만 80 (주)이지데코 28억3천만 81 (주)동림종합조경 27억6천만 82 (주)예송종합조경 27억6천만 83 (주)한일환경디자인 27억5천만 84 (주)엘코리아조경 27억3천만 85 (주)서암 27억 86 (주)에그린 26억5천만 87 형진랜드(주) 26억2천만 88 송암조경건설(주) 25억9천만 89 세유건설(주) 25억9천만 90 (주)삼지조경산업 25억8천만 91 (주)서령조경 25억7천만 92 동천조경(주) 25억5천만 93 (주)대덕조경 25억5천만 94 농업회사법인엔에이에프(주) 24억9천만 95 푸른숲조경(주) 24억9천만 96 그린종합조경(주) 24억7천만 97 (주)라온조경 24억5천만 98 (주)디자인고을 24억4천만 99 동양기업(주) 24억1천만 100 (주)영성조경 23억8천만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7월 27일부터 10월 23일까지 ‘수목원을 지키는 사람들’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국·공·사립수목원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기획된 이번 특별전시회는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를 통해 모집한 전국 공·사립식물원과 수목원 총 11개 기관 및 그곳에 근무하는 22명의 직원 이야기로 꾸며졌다. 식물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식물원·수목원에서의 현장감 넘치는 진솔한 이야기를 10분 분량의 영상과 어록으로 담았다. 더불어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사용했던 GPS, 카메라, 장갑 등의 장비와 소품 25점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식물자원의 수집과 전시, 현지 외 보전, 증식, 교육, 연구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수목원에서 발간한 도서와 안내서 46점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경북문화재단 협업으로 경북지역 내 5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예술인의 눈으로 느낀 수목원을 지키는 사람들에 대한 글과 작품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사명을 다해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공·사립수목원과 그곳에 일하는 직원들이 전시를 통해 힘을 얻기 바란다”며 “더불어 국·공·사립수목원과 동반성장하는 수목원의 가치와 문화의 소중함이 국민들께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목원은 이번 특별전시를 ‘찾아가는 전시회’로 활용해 전시를 원하는 공·사립수목원 등에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한국조경협회가 ‘2022 IFLA 세계조경가대회 및 EXPO 참관단’을 모집한다. 2022 IFLA 세계조경가대회는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며, 행사 기간 내내 각종 전시 및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IFLA 세계조경가대회 개최 기간 중인 이달 31일부터 3일간 ‘2022 IFLA 조경*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에 조경인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참관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참관은 8월 31일 오전 8시에 서울 양재역에 모여 관광버스를 이용해 광주로 이동했다가 저녁 7시반에 다시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일정이다. 참관단은 오후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IFLA 조경*정원박람회’에서 전시 관람 및 전시회 개막식에 참여한 뒤, “기후변화와 펜데믹 시대의 미래 공원과 공공공간”을 주제로 열리는 스페셜세션에 참석한다. 이후 ACC 예술극장으로 이동해 그 주변에 있는 문화전당, 광주읍성유허, 5.18민주광장을 답사하고, IFLA 세계조경가대회 오프닝리셉션에 참석한 뒤 돌아오는 일정이다. 참가는 조경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참가비는 6만원이며, 150명 선착순 마감한다. 신청은 8월 20일까지이지만 사전예고없이 마감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조경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무궁화정원에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무궁화정원은 300㎡ 규모로 한반도 모형의 화단에 백단심계와 청·홍단심계 등 50여 품종의 무궁화 800여 그루를 심어 관리하고 있다. ‘친근한 꽃, 사랑받는 무궁화’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에선 무궁화 정원에 심어진 다양한 품종과 무궁화 분화를 관찰할 수 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전통놀이의 주인공이 돼 가족과 함께 게임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고, 휴게의자와 안내표지판 등 볼거리가 다양해 관람객에게 관심과 흥미를 주고 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8월 중 방문한 일반인에게 숲해설을, 어린이집·유치원생에게는 유아숲교육 등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해설은 방문자센터에 당일 예약하면 된다. 무궁화는 ‘영원히 피어 있는 꽃’이라는 의미다. 다양한 색상의 꽃이 7월에서 10월 초·중순까지 약 100일간 피고 지고 또 핀다. 오득실 소장은 “형형색색 매일 새롭게 피는 무궁화 꽃의 생명력을 직접 관람하고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 신품종 개발과 육성·보급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세계인의 정원축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약 2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시민과 단체들의 염원과 열망이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순천시는 8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정 기부금 전달식과 전기간 입장권 구매 약정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 200만원, 순천시어린이집 연합회 620만원, 순천시 여성단체협의회 100만원, 풍덕동 통장 협의회와 주민자치회에서 각각 1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전 시민 입장권 갖기 사전 붐 조성을 위해 순천시장 및 순천시 간부 공무원,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및 간부 공무원들이 선두주자로 입장권 구매 약정에 서명하며 박람회 전기간 입장권 갖기 릴레이의 첫발을 내디뎠다. 조직위 관계자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시민, 단체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만큼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순천농협은 1억 5000만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를 약정한 바 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대우건설이 ‘2020년도 시공능력평가’ 종합건설 조경공사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문건설에서는 조경식재공사업과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모두 ‘에이치디씨랩스’가 1위를 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시공능력평가의 ‘종합건설 조경공사 부문’과 ‘전문건설 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의 평가 결과를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이번에 공시한 시평 결과를 보면, 우선 조경 종합공사업에서는 1조2990억원으로 대우건설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에는 현대건설이 1조1758억원, 3위에 삼성물산이 1조1688억원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위부터 9위까지 순위 변동이 없었으며, 다만 지난해 10위였던 에스케이에코플랜트가 12위로 밀리고, 디엘건설이 1단계 오르며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종합조경업체는 1461개이며, 총 시평액은 37조1381억에 이른다. 순위 업체명 평가총액 1 (주)대우건설 1조2990억 2 현대건설(주) 1조1758억 3 삼성물산 주식회사 1조1688억 4 지에스건설(주) 8851억 5 (주)포스코건설 7677억 6 롯데건설(주) 7137억 7 디엘이앤씨(주) 6698억 8 현대엔지니어링(주) 6495억 9 (주)한화건설 5556억 10 디엘건설(주) 4761억 전문조경건설업에서는 조경식재와 조경시설물 모두 에이치디씨랩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처음 시평에 이름을 올리며 1위까지 거머쥔 ‘에이치디씨랩스’는 지난해 12월 HDC그룹의 HDC아이콘트롤스가 HDC아이서비스를 흡수합병한 업체로, HDC아이콘트롤스의 주 사업영역인 스마트홈, 스마트빌딩 사업과 HDC아이서비스의 부동산 종합관리, 조경, 인테리어 사업 등을 융합한 빌딩 및 B2C 서비스 플랫폼을 주력 사업으로 펼쳐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삼성물산, 다원녹화건설, 아세아종합건설, 한설그린, 장원조경, 안산조경, 경원필드, 케이지에코, 엘에프네트웍스가 10위 안에 올랐다. 공종별로 나누어 보면 ▲조경식재에서는 에이치디씨랩스에 이어 삼성물산, 다원녹화건설, 아세아종합건설, 안산조경, 장원조경, 한설그린, 엘에프네트웍스, 에스케이임업, 케이지에코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조경시설물에서는 에이치디씨랩스에 이어 삼성물산, 아세아종합건설, 한설그린, 다원녹화건설, 어드벤처, 장원조경, 안산조경, 엘에프네트웍스, 동영조경이 상위권을 장식했다. 순위 업체명 평가총액 1 에이치디씨랩스(주) 2359억7000만 2 삼성물산(주) 1235억4400만 3 (주)다원녹화건설 1185억400만 4 아세아종합건설 863억3400만 5 (주)한설그린 693억4100만 6 (주)장원조경 650억8100만 7 안산조경(주) 600억8000만 8 경원필드(주) 545억7800만 9 (주)케이지에코 515억5500만 10 (주)엘에프네트웍스 513억7200만 11 (주)동영조경 500억4800만 12 에스케이임업(주) 472억9000만 13 어드벤처(주) 471억900만 14 주원조경(주) 364억2600만 15 (주)영원산업개발 339억9800만 16 (주)원앤티에스 331억5200만 17 (주)보성조경 323억6700만 18 (주)정한조경 320억4400만 19 (주)유일종합조경 317억4500만 20 (주)에코밸리 275억5700만 순위 업체명 평가총액 1 에이치디씨랩스(주) 1626억8200만 2 삼성물산(주) 1235억4400만 3 (주)다원녹화건설 977억1800만 4 아세아종합건설 729억4700만 5 안산조경(주) 537억8700만 6 (주)장원조경 532억4100만 7 (주)한설그린 463억3700만 8 (주)엘에프네트웍스 463억1200만 9 에스케이임업(주) 395억4100만 10 (주)케이지에코 381억6500만 순위 업체명 평가총액 1 에이치디씨랩스(주) 1399억0600만 2 삼성물산(주) 1036억9300만 3 아세아종합건설 715억6900만 4 (주)한설그린 583억7100만 5 (주)다원녹화건설 500억4800만 6 어드벤처(주) 471억900만 7 (주)장원조경 427억7200만 8 안산조경(주) 393억2400만 9 (주)엘에프네트웍스 360억2100만 10 (주)동영조경 338억3000만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2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1일 공시했다. 올해 종합건설업 시공능력평가 1위는 지난해 이어 삼성물산이 21조947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도 전년과 동일하게 현대건설이 12조6000억원으로 차지했고, 대림산업에서 건설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디엘이앤씨가 9조9000억원으로 전년 8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5677개사로 전체 건설업체 8만5233개사의 88.8%에 해당한다. 업종별로는 종합건설업이 1만8494개, 전문건설업이 5만24개, 기계설비업이 9576개, 시설물유지관리업이 7151개 업체가 평가대상이었다. 지난해 공사실적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토목건축 분야는 현대건설이 7조9254억원, 삼성물산이 7조5208억원, 대우건설이 6조5348억원을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이 1조4164억원, 대우건설이 1조3080억원, SK에코플랜트가 1조2485억원을 ▲건축 분야는 현대건설이 6조5089억원, 삼성물산이 6조4883억원, 대우건설이 5조2268억원을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7조2918억원, 삼성물산이 3조3420억원, 두산에너빌리티가 2조2808억원으로 상위에 기록됐다. 특히 ▲조경 분야는 삼성물산이 543억원, 에스케이임업이 538억원, 제일건설이 509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지에스건설(509억원), 에이스건설(423억원), 계룡건설산업(412억원), 라인건설(397억원), 대광건영(349억원), 대방건설(349억원), 한화건설(349억원)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사종류별로 세분해 보면 ▲토목공종 중에서 ‘도로’는 디엘이앤씨(5048억원), 지에스건설(5016억원), SK에코플랜트(4838억원), ‘댐’은 삼성물산(1964억원), SK에코플랜트(884원), 포스코건설(352억원), ‘지하철’은 지에스건설(2859억원), 삼성물산(2746억원), 현대건설(1697억원)순이며, ‘상수도’는 태영건설(579억원), 코오롱글로벌(553억원), 삼성엔지니어링(535억원), ‘택지용지조성’은 SK에코플랜트(3654억원), 대광건영(1855억원), 대우건설(1593억원) 순이다. ▲건축공종 중에서 ‘아파트’는 지에스건설(4조5202억원), 대우건설(4조4006억원), 현대건설(3조5725억원) 순이고, ‘업무시설‘은 현대건설(1조1865억원), 현대엔지니어링(9048억원), 삼성물산(6652억원),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4조3117억원), SK에코플랜트(2조2429억원), 현대건설(6493억원) 순이다. ▲산업·환경설비공종 중에서 ‘산업생산시설’은 지에스건설(1조2314억원), 현대건설(1조2277억원), 현대엔지니어링(9454억원), ‘화력발전소’는 삼성물산(2조7204억원), 두산에너빌리티(2조1138억원), 포스코건설(4430억원), ‘에너지저장, 공급시설‘은 대우건설(3471억원), 삼성물산(2970억원), 포스코건설(2810억원) 순이다. 특히 조경 중에서 ▲‘수목원’은 대양종합건설(69억원), 세원조경건설(29억원), 한솔에코랜드(26억원) ▲‘공원조성’은 대우건설(245억원), 아세아종합건설(225억원), 포스코건설(82억원) ▲‘기타조경공사분야’는 삼성물산(543억원), 에스케이임업(538억원), 제일건설(470억원) 순이다. 금번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8월부터 적용되며,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된다. 유자격자명부제는 시공능력에 따라 7개 등급으로 나눠 공사규모에 따라 일정등급 이상으로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하는 제도이며, 도급하한제는 중소 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시평액 상위 3% 이내에 들거나 토건의 경우 1200억원 이상인 대기업인 건설업자는 시평금액의 1% 미만 공사는 수주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제도이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반짝정원 작품을 공모중이다.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확산 및 시민들의 자발적인 정원 가꾸기 활동의 지속성 확보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통한 지역재생을 도모하고자 열리는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일반인 및 관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반짝정원 작품 공모’를 실시한다. 반짝정원은 행사 기간 중에만 전시하는 이벤트 정원으로, 개소당 8㎡ 내외 규모로 총 10개소를 공모하며, 지원금은 개소당 300만원이다. 심사결과 대상은 100만원, 최우수상은 80만원, 우수상은 50만원, 장려상은 3개 작품 각 2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패널과 신청서 등 각종 서류를 이메일로 접수받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주관사인 조경하다 열음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팬데믹 시대, 식물의 힘’을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오산 맑음터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서울대학교 지능형 에코사이언스 특성화대학원과 BK21 스마트시티 글로벌융합 혁신인재양성 교육사업단이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윤대섭대회의실에서는 지능형 에코사이언스 특성화대학원 사업책임자인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강준석 교수, 건강환경 계획설계연구실 윤희연 교수, BK21 스마트시티 글로벌융합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 부단장 류영렬 교수, SKT 장홍성 광고/데이터 CO담당, 전응배 팀장과 이동옥 매니저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서울대학교과 SK텔레콤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학협력을 약속했다.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여에 힘쓰는 SKT는 서울대학교에 빅데이터 AI 분석 솔루션 ‘지오비전(Geovision)’의 유동인구 데이터 제공과 데이터 분석 및 활용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지능형 에코사이언스 특성화대학원과 SKT는 ▲기후위기대응 그린 인프라 구축을 위한 환경 기술 개발 ▲스마트시티 분야 유동인구 데이터 활용 관련 현장교육 및 강의 추진 ▲공동 사업 개발을 위한 과제 발굴 ▲산학협력을 통한 인력 및 정보의 상호 교류 ▲협력 결과물 공유 등을 약속했다. 지능형 에코사이언스 특성화대학원 사업책임자인 강준석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는 “SKT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분야의 활발한 산학연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서비스 분야 인력양성은 그린뉴딜 사업 및 탄소중립 2050과 같은 국가정책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구중심형인 서울대학교가 현장중심형 대학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BK21 스마트시티 글로벌융합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 부단장인 류영렬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는 “SKT와 업무협약을 통해 유동인구에 대한 빅데이터 자료 분석이 가능할 것이고, 이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좋은 산학연 협력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윤희연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는 건강환경 계획설계연구실과 SKT Geovision 데이터 협력 내역을 공유하며 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건강환경 계획설계연구실에서 SKT의 데이터를 제공받아 쓴 논문은 모두 최상위 저널에 출판됐다.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 CO담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SKT의 데이터 활용 노하우가 서울대학교의 스마트시티 및 에코사이언스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SKT는 앞으로도 유동인구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정책수립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제4회 무궁화 축제가 열렸다. 천리포수목원은 지난 28일 오는 8월 24일까지 평소 비공개지역으로 운영하는 에코힐링센터 무궁화동산, 품종보전원을 개방하고 ‘우리들은 무궁화다’를 주제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 위치한 이 두 공간에서는 342 품종의 다양한 무궁화 2500주 가량을 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태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지역주민, 학교, 민간 연구소가 무궁화 분화 전시에 참여한다.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는 태안 대기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키운 무궁화 분화가 전시됐다. 대기초등학교 박준후 학생은 2016년 개발된 새로운 품종 무궁화 ‘매헌’을 110cm까지 가꿔 이번 전시에 출품했다. 분화 전시에서는 태안농업기술센터 야생화반, 무궁화와 나리연구소, 명학재 등이 출품한 무궁화 분화도 관람할 수 있다. 30일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청춘마이크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버스킹 공연은 오전 10시30분, 3시30분 총 2차례로 나눠 펼쳐진다. 또한 밀러가든 갤러리에서는 8월19일부터 8월30일까지 김은경 작가의 무궁화 그림전이 전시된다. 축제기간 중 매 주말마다 천리포수목원의 여행을 추억 사진으로 인화해 가져 갈 수 있는 ‘찰칵! 우리들은 무궁화다’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천리포수목원 숙박객, 탐방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김건호 천리포수목원 식물부 부원장은 “무궁화동산과 품종보전원 무궁화는 여러 가지 특색을 가진 무궁화가 땅에 심겨 식재목으로 자란다”며 “형형색색 꽃을 매일 새롭게 피워 내는 무궁화 꽃의 생명력을 직접 관람하며 여름휴가철 푸르른 기운을 채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14일까지 수목원 이용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운영한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화성시가 경기도 내에서 두 번째로 국가지질공원에 도전한다. 시는 지난 28일 환경부 제27차 지질공원위원회를 통해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우음도, 전곡항 층상응회암, 제부도, 백미리 해안, 궁평항, 입파도, 국화도 총 8개의 지질명소가 ‘국가지질공원 후보지’에 최종 인증됐다고 밝혔다. 국가지질공원은 단순히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한 지질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교육 및 관광 프로그램에 활용함으로써 주민과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다. 특히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여타의 제도들과 달리 별도의 용도지구 설정이나 지역 주민의 재산권을 제약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현재 전국에 총 13개 곳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경기도에서는 한탄강이 유일하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화성시는 선캄브리아시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까지 전 시대를 망라하는 지질 특성을 관찰할 수 있는 지질자원 박물관으로써 손꼽힌다. 실제로 해당 지역들은 국제학술논문(SCI)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으며, 수도권 대표 자연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시는 이번 후보지 선정을 발판 삼아 오는 2023년까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지질명소 해설 프로그램 운영, 홈페이지 구축, 리플릿 및 책자 제작, 해설판 설치,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로 주민 의견 수렴 등 인증 필수 조건을 갖출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가 가진 지질자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관광 및 교육관광을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되면 2년간의 필수 및 이행조건 실행 기간을 거쳐 환경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지질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현재 미등록 상태인 무인섬을 지적공부에 등록하기 위한 조사·측량 등 관리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국토부와 해수부는 지리적으로 고립되거나 기술·장비 부족으로 공부에 등록되지 않아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했던 미등록섬을 등록하기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그간 지형도, 해도 등에 위치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기 오류로 발견되지 않아 관리되지 못한 미등록섬을 지적공부에 조사·등록해 전국 섬 정보를 포함한 국토 관리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미등록 상태였던 무인섬 조사·측량의 기술적인 면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와 함께 94개 섬 중 5개의 섬을 대상으로 드론 지적측량을 실시하고 정확도를 검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토부와 해수부는 올해 89개 중 약 10개의 무인섬에 대한 조사·측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제주에 이어 8월에는 부산일대 무인도서를 대상으로 해수부 무인도서 실태조사팀과 LX공사가 협업해 등고선 추출, 최대만조위 경계설정 등 지적측량성과 작성 내용 중 현장 확인이 필요한 데이터를 조사·측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와 해수부는 올해 무인도서 실태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지자체에 수요조사를 실시해 미등록 무인섬 중 내년에 추가로 조사·측량할 대상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해수부와 무인도서 실태조사를 협업함으로써 미등록 무인섬 등록을 위한 행정력 중복을 줄이고, 드론을 활용해 무인섬의 정확한 현황과 위치 데이터 생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해양영토의 중요한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미등록이었던 무인섬을 지적공부에 등록해 섬의 중요한 기초정보를 취득·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오는 8월 1일부터 2년간 광릉숲 전나무 숲길 내 일부 구역(390㎡)을 대상으로 수목 보호를 위한 휴식년제를 시행한다. 29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전나무 숲길은 1927년 조림돼 90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는 곳으로, 숲길을 따라 산책을 하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의 하나다. 최근 국립수목원 연구팀은 전나무의 건강성을 알아보기 위해 생장추를 이용한 나이테 분석연구를 자체 수행한 결과 생육이 불량한 수목을 다수 확인했다. 이에 매년 숲길을 이용하는 관람객이 지속적인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숲길 주변 수목들이 답압으로 인한 피해가 점점 커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피해가 가장 심각한 수목 주변 일부를 휴식년제 필요구역으로 정해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전나무 숲길의 수목 생육 불량은 답압으로 인한 토양의 통기성 악화가 원인이므로 휴식년제를 통한 자연 회복이 기대된다”며 “숲의 성공적인 건강성 회복을 위해 출입 금지 조치에 대한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앞으로 1세대 1주택자의 조합원 지위 양도가 허용되고, 가로주택정비사업의 15층 층수 제한이 완화돼 각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층수 제한을 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령’, ‘재건축이익환수법 시행령’, ‘국토기본법 시행령’ 개정안 등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내달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주택을 5년 이상 소유하고 3년 이상 거주한 1세대1주택자의 경우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게 됐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층수제한 규정도 완화된다.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시행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15층 이하에서 층수를 제한할 수 있다. 이에 사업 활성화를 위해 ‘15층 이하의 범위에서’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각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층수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 법률에서는 투명하게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의무적으로 개최하도록 하고, 시행령에서 창립총회 절차와 의결사항 등을 정할 수 있도록 위임 근거를 마련했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하려는 경우 토지등 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로 대표자를 선임하고, 토지등소유자 5분의 1 이상의 요구로 대표자가 창립총회를 소집하도록 했다. 가설건축물 건축, 건축물 용도변경, 이동이 어려운 물건을 1개월 이상 쌓아놓아 사업을 지연시킬 수 있는 행위는 시장이나 군수의 허가를 받도록 제한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한편 ‘재건축이익환수법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재건축 주택가액에서 부대·복리시설 가격만큼 차감할 수 있게 됨으로써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던 상가조합원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조합원 간 분쟁이 줄어들고 사업추진 속도가 빨라지는 등 공급촉진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국토기본법 시행령’을 통해서는 초광역권계획의 수립기준과 절차가 마련됐다. 남영우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시행령 개정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높여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이 신속한 주택공급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가 정원문화 확산과 녹색문화 공동체 구축에 앞장서기 위해 오는 8월 12일까지 ‘2022 하반기 조경가든대학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조경가든대학’은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하는 시민정원사 양성을 위해 시민정원사가 갖춰야 할 지식과 실무를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배워보는 교육과정이다. 이번 하반기 조경가든대학은 성남 신구대 산학협력단, 수원 수원여자대 평생교육원, 안산 신안산대학 평생교육원, 안성 한경대 평생교육원, 안양 대림대 평생교육원, 고양 농협대 산학협력단, 의정부 신한대 평생교육원 총 7곳의 교육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교육생들은 해당 기관별로 정해진 교육 일정에 따라 식물이해, 식물관리, 정원조성 등 5개 분야 기초과정에 참여하여 식물과 정원관리에 대한 지식과 실무역량을 키우게 된다. 특히 교육 수료생들에게는 경기도 시민정원사 과정 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과정은 정원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과거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나 경기도에서 운영한 조경가든대학 교육생(수료생, 수강 경력자)은 참여가 제한된다. 교육 기관별로 25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교육생 중 경기도민에게는 총 교육비 65만 원 중 35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갖춰 오는 8월 12일 오후 6시까지 교육받길 희망하는 기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기관별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교육기관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건축, 역사적 가치를 지닌 경북 경주 옥산서원의 ‘무변루’가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는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사적 ‘옥산서원’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옥산서원 외삼문을 지나면 나타나는 중층으로 된 문루이다. 무변루는 1572년 옥산서원이 창건되었을 때 함께 세워졌으며, 주변의 훌륭한 자연경관을 잘 조망할 수 있도록 서쪽을 바라보고 있다. 규모는 정면 7칸, 옆면 2칸이며,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좌·우 측면에는 가적지붕을 설치했다. 건물의 아래층은 출입문으로 사용하고, 위층은 온돌방과 누마루로 구성돼 있는데, 위층은 가운데에 대청마루를 두고 좌우에 온돌방을 둔 뒤 다시 좌우에 누마루를 구성하는 매우 독특한 평면을 이루고 있다. 또한, 지붕에는 숭정, 건륭, 도광 등의 중국 연호가 기록된 명문기와가 남아있어 수리 이력을 정확하게 알게 해 준다. 관련 기록에 의하면 무변루는 영의정 노수신이 이름을 짓고, 석봉 한호가 현판을 썼다. 무변루의 ‘무변’은 북송의 유학자인 주돈이의 ‘풍월무변’에서 유래한 것으로, 해석하면 ‘서원 밖 계곡과 산이 한눈에 들어오게 해 그 경계를 없애는 곳’이 된다. 이는 무변루가 주변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서원 문루는 장수유식으로 대표되는 서원의 교육과 소통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무변루는 창건 이래 지역 유생의 교육 장소로, 유교 문화창달과 지식보급에 큰 역할을 했다. 아래층에는 삼문을, 위층에는 방, 대청, 누마루, 아궁이를 둔 매우 독특한 건축계획을 구성하고 있으며, 특히, 위층에 온돌방을 설치해 숙식을 겸하였고, 양 측면에 가적지붕을 달아낸 누마루를 설치해 주변의 자연경관 조망을 무변루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는 건축, 역사적 가치를 지닌 서원의 문루로,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보물로 지정된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가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뉴욕 하이라인 파크’, ‘시카고 루리 가든’ 등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가 디자인한 여러 정원의 조성 과정, 흥미진진한 뒷이야기 등 자연주의 정원의 어제와 오늘을 개괄할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 신간 ‘후멜로 - 피트 아우돌프의 삶과 정원’은 1982년 네덜란드 시골 마을 후멜로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식물·정원전문가로 성장한 피트 아우돌프가 지나온 삶의 여정을 살피며, 그가 선구적 역할을 한 여러해살이풀 중심의 자연주의 식재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도 함께 돌아본다. ‘뉴욕 하이라인 파크’, ‘시카고 루리 가든’ 등 피트 아우돌프가 디자인한 여러 정원의 조성 과정, 기본 디자인 개념과 식재 방법,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는 물론이고, 자연주의 정원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위대한 정원디자이너들에 관해서도 다루고 있어 ‘자연정원’의 어제와 오늘을 살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 ‘후멜로, 그 시작’에서는 피트 아우돌프가 원하는 식물을 스스로 길러 보기 위해 자리 잡은 네덜란드 시골 후멜로에서 초기에 벌어진 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2부 ‘이름을 알리다’에서는 피트 아우돌프가 서서히 자신만의 정원디자인을 선보이며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3부 ‘해외 정원 작업’에서는 북미에서 한 첫 프로젝트였던 시카고 루리 가든을 시작으로 피트 아우돌프의 대표작들을 살피며 그가 어떤 성취를 해냈는지도 돌아본다. 피트 아우돌프의 정원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방식으로 식물을 바라보고, 자연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그의 작품은 자연환경을 마구 훼손하며 자연과 이어져 있던 끈을 스스로 끊어 버리고 있는 현대 도시인들에게 아름답고도 생명력 넘치는 식물들의 세상을 보여 주며 잃어버렸던 생태감수성을 되찾게 해 준다. 특히 피트 아우돌프와 ‘식재디자인’도 함께 쓴 노엘 킹스버리는 친절한 안내자가 돼 인간의 개입과 자연이 절묘하게 어우러질 수 있는 궁극의 지점을 탐색하며 정원에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구현해 온 피트 아우돌프의 작품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피트 아우돌프 식재디자인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 두어야 할 중요한 디자인 개념과 식재 방법도 함께 설명하고 있어 자연주의정원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피트 아우돌프는 네덜란드의 작은 마을 후멜로에서 오랫동안 식물 재배 경험을 쌓은 뒤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디자인 작업을 펼쳐 온 혁신적인 정원디자이너다. 30년 이상 실무를 하며 전 세계 곳곳의 공공정원과 개인정원을 디자인했다. 대표작으로 영국 하우저 앤드 워스 갤러리 정원, 미국 시카고 루리 가든과 뉴욕 하이라인 파크, 독일 비트라 캠퍼스 등이 있다. 공동 저자인 노엘 킹스버리(Noel Kingsbury)는 정원에 관한 글을 쓰는 전문 작가이자 강사, 디자이너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 이후로 자연형 식재 양식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현재는 동료와 함께 가든 마스터클래스라는 강의 사이트를 운영하며 식물·정원·경관·환경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장애인, 고령자 눈높이에 맞춘 ‘텃밭정원’ 모형을 세종특별자치시 치유농업 모델학습원(고운동)에 처음 보급했다. 28일 농친청에 따르면 치유농업 모델학습원(고운동)에 조성된 텃밭정원은 ▲휠체어 이동이 자유로운 텃밭정원 ▲고령자 세대 공동체 텃밭정원이다. 휠체어 이동이 자유로운 텃밭정원은 휠체어, 보행 보조기구 등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바닥을 점토 벽돌 등 매끄럽고 균일한 재질로 깔았다. 특히 총 높이 75∼105cm의 높임 화단을 활용해 휠체어에 앉은 채로 텃밭 작업할 수 있게 꾸몄다. 이 텃밭에는 손이 많이 가는 열매채소 대신 기르기 쉬운 잎채소와 메리골드, 금잔화 등 허브․화훼류를 심었다. 고령자 세대 공동체 텃밭정원은 골절 등 부상 위험이 없도록 바닥을 미끄럽지 않은 재질을 사용해 만들었다. 또한 강한 햇빛에 대비하고 휴식을 취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의자를 결합한 ‘디귿(ㄷ)’ 모양으로 텃밭을 조성했다. 텃밭에는 로즈마리, 세이지 등 허브와 화훼류를 심어 향을 맡고 색을 즐김으로써 몸과 마음이 안정될 수 있도록 했다. 이 텃밭정원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도시농업 교육 텃밭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해 ▲휠체어 등의 보행이 자유로운 텃밭정원 ▲고령자 세대 공동체 텃밭정원 ▲유아·아동 농촌체험 텃밭정원 ▲반려동물 동반 텃밭정원 등 4가지 텃밭정원 모형을 만들었다. 농진청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도시 텃밭이나 도시농업공원을 조성할 때 4개 텃밭정원 모형이 적용되도록 관련 기술을 보급하고, 시범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진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맞춤형 도시 텃밭정원이 점차 늘어나 더 많은 도시민이 텃밭 활동을 통해 심리·정서적 건강을 챙기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조경가드닝 멘토 협의회’가 2022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 개최 설명회 및 2차 기능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기능대회 참가학교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 희망자는 오는 8월 3일까지 ‘조경가드닝 멘토 협의회’ 사무국으로 이메일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스페이스 락에서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직무교육은 지난 2022년 2월 1차 기능교육 직무연수 때 사용한 교안을 더욱 심화 발전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역대 국제기능올림픽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한 목공, 조적, 수경, 포장, 식재 등 공종별 기능실습에 필요한 공구와 자재 그리고 체계적인 공정을 동영상으로 만든 가이드북으로 실전실습 형식의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올해 민간기능경기대회 출제방향 및 평가 심사기준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사 직무교육시간에는 그동안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했던 38회(김융수), 39회(김명섭), 40회(이승표), 45회(배은성) 국가대표 선수들도 함께해 국제대회 출전 경험담과 지도교사들의 궁금한 부분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기능교육은 대목환경건설, 이노블록, 우리씨드그룹, 디자인파크개발, 예건, 한설그린,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서울문예마당, 공간세라믹, 씨티칼리지가 후원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11개 공·사립수목원의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오는 10월 23일까지 ‘수목원을 지키는 사람들’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공·사립수목원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기획된 이번 특별전시회는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를 통해 모집한 전국 공·사립식물원과 수목원 총 11개 기관과 그곳에 근무하는 22명의 직원 이야기로 꾸며졌다. 식물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식물원·수목원에서의 현장감 넘치는 진솔한 이야기를 10분 분량의 영상과 어록으로 담았다. 더불어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사용했던 GPS, 카메라, 장갑 등의 장비와 소품 25점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식물자원의 수집과 전시, 현지 외 보전, 증식, 교육, 연구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수목원에서 발간한 도서와 안내서 46점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경북문화재단 협업으로 경북지역 내 5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예술인의 눈으로 느낀 수목원을 지키는 사람들에 대한 글과 작품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사명을 다해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공·사립수목원과 그곳에 일하는 직원들이 전시를 통해 힘을 얻기 바란다”며 “국·공·사립수목원과 동반성장하는 수목원의 가치와 문화의 소중함이 국민들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특별전시를 ‘찾아가는 전시회’로 활용해 전시를 원하는 공·사립수목원 등에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A 동상-⑥] 태국 니차총카렝카라이·소렛시씨덤롱 ‘나비효과 정원’
나비효과정원(TheButterflyEffectGarden) NichaChongkriengkrai,SoratSitthidumrong(Thailand)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기후변화에직면해있는우리의미래에‘정원’이함께하길바란다” 작가는기후변화위기에적응하기위해정원과함께하는회복탄력성개념을적용했다.제한된작은공간이지만‘나비효과’처럼기후변화에대한인식을향상시킬수있는전략을담아정원에풀어냈다. 정원은지속가능한선구적인프로젝트로서기후변화의문제를해결하기위한공원의대안적접근이라는것을보여준다. 탄소중립,빗물관리,탄소저감및도시열섬완화등의전략을통해서울의빗물을효과적으로관리하고홍수를완화하기위한빗물정원과바이오스웨일즈설계를시도해빗물을자연적으로순환시킬수있도록했다. 빗물정원은홍수로이어질수있는과도한물흐름의영향을완화하는역할을한다.저관리전략을통해생물다양성을증가시켜전체적인생태학적균형을강화했다.주로꽃보다고사리,비비추등수생식물을식재해지속가능한자연을표현했다. 나비의날개에서영감을받아디자인된철제프레임은도시속피난처의느낌으로불확실한기후변화상황에서회복의느낌을보여준다.구불구불한정원의데크산책로는자연을통해정서적인안정감을느낄수있도록계획했다. 작가는정원을필수불가결성으로인식하는것을목표로“기후변화에직면해있는우리의미래에‘정원’이함께하길바란다”고말한다. 이번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참가하게된계기는무엇인가? -인스타그램을통해알게됐다.그당시지속가능한건축과도시관리에관련된석사과정을막졸업한상태였는데,박람회의‘정원이가진회복력’이라는주제가매우흥미로워참가하기로결정했다. 정원콘셉트와주제는어떤관련성이있나? -우리가‘나비효과(ButterflyEffect)’라고부르는것을통해정원의필요성을목표로하고있다.정원은서울만이아닌다른지역에도적용할수있는실용적인기후변화적응솔루션을제공하기위해탄소중립,빗물관리,탄소저감및도시열섬완화등단계별로구성했다.특히서울의빗물을효과적으로관리하고홍수를완화하기위해빗물정원과바이오스웨일즈설계를진행해연결된정원의경험을느낄수있도록했다. 정원의완성도를높이기위해서주력했던점은무엇인가? -정원이기후변화대응등도시에중요한역할을할수있다는것을알리고싶었다.서울뿐만이아닌,지속가능한자연기반솔루션을제공하기위해구조적인디자인외정원의모든요소에지속가능성전략의의미를담았다. 정원을조성하는과정에서어려웠던점이나재밌었던점등기억에남는비하인드스토리는무엇인가? -비록짧은기간이지만,한국에머무는동안한국의정원·조경에대해더잘이해할수있게돼좋은경험이된것같다.시공을맡아준제이제이가든과주관사환경과조경등도움을주신모든분들에게감사하다.앞으로도또한국과함께할수있는기회가생겼으면좋겠다. 정원은무엇이라고생각하는가? -정원은‘기후변화에대비할수있는도구’라고생각한다.누구나즐기는가치있는장소,낭만적인환경,놀이터또는사람들이걸어갈수있는지름길이될수있다. 수상소감을말해달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참여해상까지받게된것이꿈만같다.상을받게된것도기쁘지만,더행복한것은사람들이정원에서즐거움을느끼는것을볼때가더기뻤다.또한남녀노소정원과함께사진을찍으며,식물에대해궁금해하는것이매우인상적이었다.앞으로이정원이많은시민들에게사랑받는공간이됐으면좋겠다.
[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B 은상-⑤] 조동범·임승재 ‘겸재 선생님 한강공원에서 뵈어요’
겸재선생님한강공원에서뵈어요 TeacherGyeomjae,SeeyouatHangangPark 조동범,임승재(한국)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이번작업을하면서우연히발견한건데,겸재선생의광진그림하고압구정그림을싹붙여보니까두그림이하나의그림같은거예요.모래톱도이어지고산도이어지고.그래서이분은2차원이아니라3차원공간속에서그림을표현했다는생각이들었어요” “혹시최초로발견하신게아닐까요?” “아마최초일것같은데요.” 조경미학에서는빼놓을수없는조선시대화가,‘겸재정선선생’에대한한조경학자의존경이300년이흐른지금‘정원’으로탄생했다. 아이엘오퍼레이션의조동범·임승재작가는겸재의진경산수화속배경이됐던한강변에그로부터받은영감을바탕으로‘겸재선생님한강공원에서뵈어요’라는정원을조성해역사와시간을초월한만남의기회를만들고자했다. 겸재정선의진경산수화는조선의실제풍경을직접보고옮겨그린사실주의적인작품으로,조경미학적으로도높은가치를인정받는다.특히조동범작가는겸재의그림안에는경관을체험하는숨겨진방식이있다며특별한의미를부여했다. “겸재선생님이그린금강산그림을보면,폭포아래조그마한사람들이그려져있다.선비가둘이있는데그중한명이마치그림을보고있는사람에게‘저기를보라’는듯손으로폭포를가리키며,폭포의어떠한시점속으로관람자를끌고들어간다.이렇게겸재의진경산수화는3차원적인체험을제공하고있어서흥미롭다.” 정원에는겸재의작품에서영감을얻은다양한요소들이반영됐다.작가는단순한풍경화가아니라실제현장을가서보고느낀것을담았던겸재의양천팔경첩과그외그림들에착안해한강의옛모습을현대적인정원으로재현하는데집중했다. 실제정원에가장주요한시설물은액자화된그림을연상시키는‘프레임’과‘철판산수화’이다.모래톱바닥포장위로사각형의프레임세개가공간에부피감을만들며정렬되어있고,프레임안쪽으로는‘광진’과‘압구정’그림을기반으로만들어진두개의철판산수화가설치됐다.이철판산수화는겸재의그림을선으로추출해철판에모양을깍아표현한것으로,정원을지나치는사람이나정원안쪽관람객들이휴게벤치에서앉아서감상할수있도록배치됐다. 또한겸재가경교명승첩에그림마다찍어놓은‘천금물전’이라는낙관도시설물로제작해프레임안쪽에걸렸다.경교명승첩은겸재가그림을그릴때마다그의벗이병연이지은시와서로바꾸어보면서완성된화첩으로,당시“천금을준다고해도남에게전하지말라”는뜻의천금물전(千金勿傳)을인장으로남겨둔것으로유명하다.작가는이메시지가천금보다값진옛한강의절경을엿볼수있는부분으로현재에던지는의미가크다고생각해특별히많은고민을했다. 겸재의그림속‘한강을떠다니던돛을단배들’도정원의한켠으로들어왔다.빠른배도있고천천히따라가는배도있듯앞서거니뒷서거니떠있는형태로배치했다. 식재는그늘이거의없는대상지의특성을반영하고,모래톱가장자리로스며들도록심겨지는콘셉트를잡으면서,건조한곳에서도견딜수있는식물들을위주로적용했으며무엇보다강변식물과의조화에중점을두고진행했다. “겸재가그림으로서한강의경관을이야기했다면우리들은정원으로서이야기하고자했다” 겸재선생은한강의풍경을화첩이라는틀에남기기위해언덕에올라가거나아니면배를타고그림을그렸을것이다.그언덕과배의시점에서보이는강가의모래톱과풍경이전체의공간구성의모티브가됐다. 어쩌면미술사에획을긋는발견이었을지모른다는상상과이번이아니면정원으로겸재를만날기회가없을것같았다는절박한욕망,다양한감정과희망이교차했던정원에서작가는무릎을꿇고그모든것을경애심으로대신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참가하게된계기는? -대학에있는동안은정원박람회에참여할시간적인여유가없었다.작년에은퇴하고서울정원박람회를돌아보면서욕심이생기기도했고,특히이번에한강에서열리는행사라는이야기를듣고평소존경하는겸재정선선생님을만나는기회를만들어보자는생각에참여하게됐다. 겸재선생님은한강을매우사랑했던분이다.약300년전조선시대진경산수화의대가로금강산이나인왕산등유명한그림들을그렸다.특히한강상류에서하류까지에유명한명소들을그림으로담았으며,그중에서도개인적으로광진과압구정그림을좋아한다. 예전부터겸재정선선생님처럼그림을그리고싶다는생각을많이해왔고,그의작품이큰영감을주었다.서울정원박람회에서에서그영감을실현할수있을것이라고생각해서참여하게됐다. 어떤점에중점을두고정원을조성했고추천하는감상포인트는무엇인가? -한국적인정원은무엇인지,전통적인요소는어떻게풀어야하는지고민이많았다.단순히전통요소를그대로가져오는것이아니라현대적으로해석하고재창조하고자했다.예를들어풍경을그리는활동을하는어반스케처들을이곳으로불러내그림을그리게한다면이것이전통과현대의만남이되지않을까생각을했다.그들이결국겸재의후배들이고,그들이정원에반영된겸재와의어떠한접점을찾아낸다면그것만으로도좋을것같다. 그리고정원이사람들이많이지나다니는곳에자리를잡았는데,지나가면서그냥보는것과안으로들어와서앉아보는것은완전히다르다.개인적으로안에서보는게훨씬좋다고생각한다.사람들이안에서보는것과밖에서보는것의차이를느꼈으면한다. 조경학자로서정원에대한많은연구와고민을했을텐데,이번작업을하면서정원에대한새로운생각도가지게됐을것같다. -정원에대한대중적인관심이증가하고,많은작가와작품이등장하고있다.가든쇼를통해좋은정원,재미있는정원을만드는것은좋은일이지만,정원의본질은예술작품이아니라일상속에서자연과함께살아가는공간이라는점을잊지말아야한다. 너무거대한것들을만들려고몰입하다보면결국본질을잃고매너리즘에빠질수있다.정원은예술작품으로서가아닌일상속에서자연스럽게존재할때더가치가있다는점을느꼈다. 가끔가드너양성교육참가자들이나학생들에게“정원을왜배우느냐”고물어보면,대부분정신적인힐링을위해서라고답한다.하지만정원은심리적인안정을위한수단도아니다.정원그자체를즐기다보면심리적인안정은자연스럽게얻어지는것이므로,작은정원이라도직접만들고돌보면서삶의일부로만드는것이중요하다.
[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B 은상-④] 중국 션쉬시엔·양이밍 ‘생물학적 자기구성형 정원’
생물학적자기구성형정원(BiologicalSelf-OrganizingGarden) ShixianShen,YimingYang(China)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올해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가장이국적인정원이무엇이냐고물으면바로중국의“생물학적자기구성형정원”을꼽는데주저하지않을것이다.멀리서부터중국현지장인들이만든대나무구조물이한눈에들어오고,이를통해전통과현대적공예기술의조합을볼수있는정원으로,매우이색적인비주얼로관람객의이목을집중시키며국제전시회의분위기를물씬풍겨주고있다. 이색적이라는것은조금어렵다는뜻이기도할까.이정원은이름부터어렵다.생물학적자기구성형정원!단순히‘자연스럽게생성되는정원’으로읽혀질수있지만사실그이상의의미를가진다. 작가의의도를이해하려면살짝공부가필요하다.우선‘점균류’부터알아야한다.점균류는처음에는독립된단세포로시작해서,이후단일세포안에여러개의핵이모이는‘다핵세포체’를형성하는것이특징인데,이다핵세포체는무작위로아무렇게나형성된듯하지만‘어쩌면저렇게효율적인기능과유기적인관계를맺고있을까’싶을정도로,흡수한영양분을분해하고먹이를찾기위해최적의경로를찾는능력이뛰어난것으로알려져있다.“생물학적자기구성형정원”은이러한점균류의알고리즘을기초로정원의모든요소들이최적의경로를찾아갈것이라는믿음이반영됐다. “하이에크의‘자생적질서(SpontaneousOrder)’와레이놀즈의‘에이전트모델(AgentModel)’이론을결합하여,생물학적자기조직화의개념을가진정원을만들고자했다.점균류알고리즘을사용해풍경형태를만들었으며,절강성에서특별히배송된대나무를이용해서울에중국적특색을더했다“ ‘자생적질서’는중앙집권적인계획이나통제가없는상태에서개인들이상호작용을통해자연스럽게형성되는질서를의미하며,이는예측불가능한방식으로진행된다. ‘에이전트(개체)기반모델’은예를들어각개체들이서로부딪히지않기위해적당한거리를유지하거나(근접유지),같은방향으로움직이거나(정렬),무리가흩어지지않도록서로모이려는경향(응집)등을보이는데,이러한단순한경향들을따르다보면자연스럽게복잡하고조직화된집단행동을하게된다는것이다. “생물학적자기구성형정원”은단순히‘자연스럽게생성되는정원’이라는의미를넘어서,특정알고리즘을이용하여정원의경로와노드가효율적이고조직적으로배열되도록설계한다는의미를가지고있다. 물론정원은“그냥즐기면그뿐”이다.하지만작가의의도를이해하는것은정원에대한감동을풍부하게해주고,평론과해석은정원의인문학적가치를배가하는힘이된다.점균류알고리즘을차용한설계를통해모든가능성을열어놓은정원의동선과노드가앞으로어떻게변화해갈지지켜보는것은또다른재미가될것이다. 정원을조성하면서중점을둔부분은무엇이고,추천하는정원의감상포인트는무엇인가? -이정원에들어서면점균류처럼무작위로형성된정원을발견할수있다.꽃들은일년내내무작위로피어나고,대나무구조물도무작위로자란다.해가들면땅에생기는구조물의그림자도흥미롭다.마치사람의일생이가능성으로가득차있는것처럼,모든이가꿈을꿀수있고,또한꿈은실현될수있다는가능성의메시지를정원에담았다. 정원을만들면서기억에남는에피소드는무엇인가? -정원을만들면서가장어려웠던부분은대나무구조물을중국에서서울로가져오는것이었다.모든대나무구조물은중국에서미리만들고각부분에이름을붙여분해한뒤서울로옮겨와서현장에서다시조립하는과정을거쳤다.이는매우어려운작업이었지만결국성공적으로완성돼좋은결과물이나온것을기쁘게생각한다. 정원은무엇이라고생각하는가? -우리정원은긍정적인에너지를담은그릇으로,모든사람이고민과걱정을잊고활력과에너지를느낄수있었으면좋겠다. 수상소감을말해달라. -마법같은경험이었다.우리의그림이한강에서현실로변하는것을지켜보았다.많은시민들이정원에서기념사진을찍는것을보며진심으로기뻤다.이과정에서외국디자이너로서서울시의효율적인운영능력을느꼈으며,김명윤씨가이끄는한국시공팀의전문성과헌신도느낄수있었다. 작가는더불어기술고문을맡은샤이핑(XiaYiping)교수와우샤오청(WuXiaocheng)씨,서울주재디자이너류휘위안(LiuHuiyuan)씨,함께프로젝트를진행해준허양(YangHe)작가에게도감사의말을전했다.
[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A 은상-③] 이창엽‧이진 ‘회복의 시간’
회복의시간(ImmersiveResilience) 이창엽‧이진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평소와다른눈높이로도시환경을대하는공간을만났을때자연은감상의대상이아닌‘연결’의상대가된다” 작가는한강공원안에조성될정원의위치를고려할때,인공적구조물과번잡함에서벗어나360도자연에둘러싸일수있는회복의공간을떠올렸다.“자연과물리적,심리적으로연결되는오감을통해특별한장소적경험을제공해줄수있을까?”정원은이물음에서출발한다. 정원은썬큰(Sunken)구조로인공적인배수방식이아닌자연·생태주의배수방식을고려한과학기술과융합한설계·시공을시도했다.특히맨아래투수방식은손실량을최대한줄이는과학기술을적용해디자인했다. 정서적회복의장소,창의적인결과물,기존대상지적응이라는세가지콘셉트를목적으로,자연그대로의구조적으로재현하기위해여러해살이풀과그라스류를배경식물로식재했다.그라스류는2~3년뒤절정을이룰것이다. 구조와질감을통해자연의느낌과평온한느낌을더해주기위해파란색,보라색,분홍색,옅은흰색을사용해화려하지않은절제미를표현했다.여러해살이풀은겨울이나절정기가지난뒤에도충분히매력적이다.이지점에서자연주의정원은구조와질감이색보다더중요한역할을한다. 작가는“식물의구조와질감을고려한정원의완성도는색만을고려한정원에비할수없다”고말한다.보기에화려한정원을넘어,사람과식물이교감할수있는공간이다. 라운지는시민들이쉬어갈수있는쉼터의역할을제공함과동시에그자체로정원의동선역할을수행한다.이를통해사람들은자연스레식물과의접촉을통해‘회복’을마주한다.평소와다른눈높이로도시환경을대하는공간을공간을만났을때자연은감상의대상이아닌‘연결’의상대가된다.둘러싸인정원과그안에서의공간은인공으로부터의탈출과쉼의매개체가된다. 이번서울정원박람회에참여한계기는무엇인가? -이창엽:유럽에서오랫동안생활하면서정원문화에굉장히익숙한상태로자연주의정원에매료돼있었다.개인적으로정원이나아가야할방향은자연주의정원이라고생각하는데,이정원을보여줄수있는좋은타이밍과계기가서울국제정원박람회라고생각했다. -이진:귀국후우리나라의공공디자인에대한인식을바꿔보는작업을해보고싶었다.대상지로선정됐던번잡한한강공원에작은공간이라도머무는시간동안사람과자연,사람과사람이온전히자연과연결될수있는곳을만들고싶었다. 정원콘셉트와주제는어떤관련성이있나? -중요키워드를‘회복’으로잡고,4계절내내인간과자연이연결되며회복할수있는장소를만드는데집중했다.라운지에앉았을때모습은벌,나비가다녀가는꽃봉오리형태처럼보이기도한다.겹겹의꽃안으로들어가서꿀을따는동안평화를느끼고그곳에서먹을것을찾으며회복하듯,이공간에들어오는모든사람들이머물며회복했으면좋겠다는생각이들었다. 정원감상포인트나조성시작품의완성도를높이기위해서주력했던점은무엇인가? -정원을기획할때주변나무의형태를참고했다.이나무를그대로유지하면서바깥환경과정원내의공간이자연스럽게연결될수있는공간을조성했다.‘회복’이라는주제를너무직설적으로만풀어내지않고,실제로공간안에들어왔을때사람이회복될수있는공간을구현하기위해주력했다. 정원을조성하는과정에서어려웠던점이나재밌었던점등기억에남는비하인드스토리는무엇인가? -솔직히처음부터끝까지다도전이었다.정원을조성할때곡선의형태에관련한질문을많이받았지만,예측했던대로돼서별문제가없었다.아이러니하게제일쉬울것같았던라운지가구가마지막에원하는표면을얻기위해서제일많이고생한것같다. 식재부분은특별한어려움이있었다기보다정원을조성하는분들이다같은생각을했을것같다.외국정원의경우식물이가장중요하기때문에기본적으로쇼가열리기10개월전부터공모를발표한다.10개월전부터식물을준비하는것과한달,두달전부터식물을찾아다니는건전혀다르다.농장하고직접계약을맺고10개월전부터내가원하는식물을몇cm까지키워달라,혹은3~4년된식물을갖다달라하는것이여유롭게가능하다. 한국도이런시스템적인면이조금고쳐진다면훨씬더한국정원의수준이높아질것같다.그렇게변화해간다면미성숙한정원이아닌,성숙한정원의모습을보여줄수있을것이다. 서울정원박람회와다른정원박람회의차이점은무엇이라고생각하는가? -귀국한지얼마되지않아박람회에많은경험이없지만,서울시그리고주관사환경과조경을통해진행된소통이기대했던것보다좋았다.향후몇년뒤정원선진국이라고하는국가들이할수있는수준으로정원박람회를서울에서개최할수있지않을까하는기대감을갖고있다. 나에게정원이란?“나의정원은OOO이다”본인작품을한문장으로표현한다면? -이창엽:나에게정원은‘사계절’이다.한국에좋은장소들이많이생기고있지만,굉장히순간적이고단편적인것같다.정원은4계절내내다른장면을보여주며머물수있는장소를만들게하는매개인것같다. -이진:나에게정원은‘함께하는곳’이다.세상에많은공간들이존재하지만,노키즈존등함께할수없는곳이많아지고있다.정원은누구나차별없이남녀노소함께즐길수있는공간이다.또한정원을만들어가는과정도혼자서는절대할수없는작업이고,많은분들의협업과도움과또때때로는봉사로이렇게이뤄지고있다.이번에작업을하면서다시한번‘함께’라는의미가정원안에서커진다는생각을많이했다.
[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B 금상-②] 이지훈·문경록 ‘기억과의 동행’
기억과의동행(WalkingwithMemories) 이지훈,문경록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정원을바라보며함께걸을수있는‘길’을만들어사람과식물이교감하며,새로운기억을남길수있길바란다.” 이지훈·문경록작가는동행을위해필요한것은동반자,길이라고말한다.이길을함께걸어가는사람을‘기억’으로해석해정원에풀어냈다. 작가는사람들이살아가는인생의‘기억’을수많은찰나의점들로연결된‘선’으로표현했다.이선들의간격을통한기억의밀도는시간의연속성안에서시간이지남에따라틈이생긴다.이과정에서과거,미래의기억들이만들어지면서복잡성과다양성이생성됨을보여준다. 정원은기억의섬,기억의선,기억의길,그림자쉼터등4가지섹션으로나눠정원을감상할수있도록디자인했다. 주변의풍경을담을수있는스테인리스판(미러마감)을반원으로만들어나열하고,그공간에녹지를확보해섬기린초·백리향등다양한초화류와,꼬랑사초·수크령등그라스류를식재했다.선적인조형물사이에들어가는식재의완성도를높이고,조화를이룰수있도록식재배식에주력했다. 퍼걸러를설치한그림자쉼터는정원에쉼을부여함과동시에그자체로정원의찰나의순간을관찰할수있다.감정과시선에따라‘기억의선’들은뚜렷하고흐릿게보이기도하며,태양의각도에따라스테인리스반원에비춰진모습들이다양하게연출되는모습을보여준다. 작가는정원을바라보며함께걸을수있는‘길’을만들어사람과식물이교감하며,새로운기억을남길수있길바란다. 이번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참여한계기는무엇인가? -이지훈:2009년에독일BUGA정원박람회를접하고정원에대한호기심이생겨나기시작했다.최근에는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기본계획용역을하면서정원에대한관심이커져작품을지원하게됐다. -문경록:식물소재와정원에대해관심이많다.나만의정원을넘어함께공유하고즐길수있는정원을만들어보고싶다는마음에2021년부터꾸준히정원박람회작가정원에공모하고있다. 정원콘셉트와주제는어떤관련성이있나? -주제에서동행이라는키워드에집중을했다.‘같이길을감’이라는사전적정의에서는길을함께동행사람으로인식될수있는데함께하는주체가물질적인것이아닌,정신적인것이무엇일까고민했을때‘기억’이라는생각이들었다. 정원감상포인트나조성시작품의완성도를높이기위해서주력했던점은무엇인가? -감상포인트는스테인리스미러마감과그사이에심어진초화및그라스류들의조화다.이질적으로보일수있는두재료가반사돼하나의덩어리로보여지는연출이포인트다.선적인조형물사이에식재가들어가는데강한구조물과자연과의조화를가장많이생각했다.또한기존담장의인공적인구조물느낌을완화하기위해수직과수평이만나는부분에틈을만들었고,솔방울멀칭과작은다육이와세덤을식재해보완해완성도를높였다. 정원을조성하는과정에서어려웠던점이나재밌었던점등기억에남는비하인드스토리는무엇인가? -원형의스테인리스판을컷팅하는과정에서제작업체의실수로반대로제작됐다.다시발주하기힘든상황이었지만,현장에서최대한설계안과비슷하게수정해어색한부분을보완했다.이과정에서초화류와돌들이더많이들어갔다.시간과비용은의도치않게많이들어갔지만,완성형정원에가깝게연출됐다. 나에게정원이란무엇인가?“나의정원은OOO이다”본인작품을한문장으로표현한다면? -이지훈:나의정원은‘새로운기억’이다.정원은손이많이가고수고스러움이많은‘디테일의연출’이라고생각한다.빠른일상속쉼이필요한현대인들이공원을찾아산책하며,정원의작은공간감안에서숨겨진디테일을발견하고기뻐할수있는공간인것같다. -문경록:나의정원은‘SpecialMemory’다.시시때때로변화하는정원을모습을보면서다양한감정을느끼고많은생각을하게된다.아름답게핀꽃들을보면서기뻐하고,불어오는바람에실린향기에위로받고,가을의갈색물결속에서추억에젖기도하며,겨울의스산한풍경속에삶을돌아보기도한다.정원을조성하면서또는조성된정원속에서배우고더나은사람으로성장하고커가는것같다.
[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A 금상-①] 중국 허양·천훙량 ‘섹션 가든’
섹션가든(SectionGarden) YangHe,HongliangChen(China)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관람객들을“땅속초미세생태계”로초대하는,조금기괴하지만매우흥미로운정원이‘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최고상에올랐다. 중국허양·천훙량작가의‘섹션가든(SectionGarden)’은제목그대로토양의횡단면(section)을통해사람이보지못하는토양속미세생태계를그대로드러내는정원이다. 전체공간은지그재그형의경사로를따라코르텐강으로만들어진다섯개의‘서식지섬’이배치된모습이다.거기에‘서식지섬’들을통과하는관람동선과몇개의작은휴식공간을조성했다. 각서식지섬에는한국의전형적인다섯가지형태의식생군락을조성하고,옹벽에유리칸막이를적용해토양의단면,식물뿌리의성장,그리고토양속곤충들을볼수있도록했다.대상지가일정한경사를가지고있어서오히려횡단면을드러내는지형으로조작하는데유리했다는전언이다. 정원이보여주는횡단면은나비의나풀거리는춤사위와같은아름다운모습이아닐수있다.또한화려한꽃이아닐수있다.그보다는땅속을기어다니는벌레들일수있고,땅속을뻗쳐성장하는뿌리들의역동적인모습일수있다. 이는작가가워낙곤충을좋아하기때문이기도하지만,자연의못생긴모습까지보아야자연을좀더깊이이해할수있다는메시지를담고자했기때문이다. “시민들이자연을보다깊이이해할기회를제공하고싶었다.이를위해정원을찾은관람객들이자연의모든부분을감상하도록했다.나비만사랑하는것이아니라애벌레의존재도드러냄으로써‘못생긴시’라는새로운미학적패러다임으로안내하고자한다” 이정원은궁극적으로사람만이아닌나비,딱정벌레,새와같은토종동물들의상호작용이일어나며성장해갈것이다.작가는시민들로부터사랑받는것도중요하지만,그에못지않게곤충의서식지로서제대로자리잡아가길기대하고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참가하게된계기는무엇인가? -작가정원A부문공모주제가‘정원이가진회복력’이었는데,개인적으로곤충과생태적인경관복원에관심이많았고,중국과한국은거리도가깝고가치관도매우비슷하다고생각해서참여해보기로했다. 정원의감상포인트는무엇인가? -우리는대상지의단차를이용해흥미로운옹벽들을만들고자했다.그리고일부옹벽에는유리칸막이를적용해한국의토종소생태계를보여주는전략을시도했다.옹벽에있는유리단면을통해토양단면은물론그안의생물들을관찰할수있다. 딱정벌레유충의서식지를만들기위해버려진고목들을모았는데,유리단면을통해죽은나무가토양으로변하는전과정을관찰할수있다.또한작은포유류와땅속에사는동물들도볼수있다.한국에는코뿔소딱정벌레,사슴벌레,꽃벌레등과같은많은종류의딱정벌레가있는데,성충들이참나무수액을먹으면서반(半)인공적인환경에서전체생명주기를완성하는것은매우흥미로운관찰이될것이라고생각한다. 또한유리단면을통해식물뿌리의성장도볼수있다.자연에관심이많은시민들이나아이들은이러한과정을보는것을매우즐거워할것이다.이유리단면은실제자연의회복력을보여준다. 정원을만들면서기억에남는에피소드가있는가? -시공팀은우리아이디어를매우존중해주었고,전체과정이매우순조로웠다.하지만한국의시공비가중국보다훨씬높은점을사전에충분히예상하지못해서시공도중에세부디자인을단순화할수밖에없는상황이었다.다행히도우리시공팀이많은수의고목을가지고있음을알게되었고,대량의고목을사용하는것을특징으로계획이일부조정됐다. 수상소감을말해달라. -“정원은인간과자연간의소통을위한매개체”라고생각한다.이정원이서울시민들에게사랑받고,한강변의중요한소생태서식지가되기를기대한다. 끝으로작가들은기술고문을맡은샤이핑(XiaYiping)교수와우샤오청(WuXiaocheng)스승,시공을맡은김명윤씨,장수풍뎅이목조각을만들어준독립예술가장퉁(JhangTong)씨,서울주재디자이너류휘위안(LiuHuiyuan)스승,프로젝트책임자스시옌선(ShixianShen)스승등에게“정말감사했다”는말을전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들의 수다’…“식물 구하려 수도권 전역 돌아다녀”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수상한주요정원작가가모여작품관련뒷얘기를전했다. 지난18일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박람회장메인무대에서정원작품을조성한작가들이출연해작품소개와조성과정중에피소드를들을수있는‘작가토크쇼’가열렸다. 이날토크쇼에는▲김영민작가(‘앉는정원’,초청정원)▲이창엽‧이진작가(‘회복의시간’,작가정원A은상)▲이지훈작가(기억과의동행,작가정원B금상)가패널로참여했다.사회는박람회조직위원인최재혁오픈니스스튜디오대표가맡아진행했다. 우선정원작가들이자신의정원작품을소개하는시간을가졌다. 초청정원부문인김영민·김영찬작가의‘앉는정원’은쉼의장소다.이정원은아늑하게,자유롭게,따로같이,바라보며,나란히앉는정원등다섯가지형태의앉는방식의공간을만들어꽃과풀로사람들이쉴수있게조성했다.이작품은25㎡의정사각형9개규모로60평정도의큰집같은공간으로사적공간인정원과같은의미를부여했다.작가는하나의방을한단위로하고총9개의방을다양하게구성해연출했다.이정원은버려지는콘크리트를재활용했다.김영민작가는“한강을배경으로좀쉬어가는개념으로‘앉는다’는방식을정체성으로삼아다양한앉는행위로쉬어가는정원을디자인했다”고설명했다. 작가정원A부문은상을받은이창엽‧이진작가의정원‘회복의시간’은정서적회복장소,창의적인결과물,기존대상지적응이라는세가지콘셉트를목적으로했다.특히,작품위치가나무로둘러싸인그늘이만들어지는공간으로360도주변과자연이연결되도록리본의고리형태로디자인된정원이다.정원은썬큰(Sunken,움푹들어간)구조로인공적인배수방식이아닌자연·생태주의배수방식을고려한과학기술과융합한설계와시공을시도했다.특히,맨아래투수방식은손실량을최대한줄이는과학기술을적용한디자인을가미했다.이작가는“비정형적선과면을표준화해형성할수있는실험이가미된정원이다.아침은빛이상대적으로덜하고,오후부터그늘이시작하며,4시부터골든아워(Goldenhour,땅의모든존재를매력적으로보이게하는시간)가시작될때꽃과꽃이반응하면서몽환적분위기를만들어낸다”고했다. 작가정원B부문금상을받은이지훈·문경록작가의‘기억과의동행’은인생이길이고동반자는기억이라는콘셉트로디자인한작품이다.직선의형태는기억을나타내고,흐릿한기억의번짐은반원통의스테인리스강판위로조성한녹지로,기억이나지않는기억사이의틈은강판과강판사이에식재된식물로표현했다.이지훈작가는작품을감상할위치두곳을제시했다.“퍼걸러에앉으면보이는선명한강판의선형을볼수있고,왼편의자에서는강판에비친식물이넉넉하게느껴진다.이것은풍성한기억이다”라고말했다. “식물찾아발품팔아수도권모든곳뒤졌다”“허리와작품을맞바꿨다”…열정가득한이야기 이어진작가토크쇼에서는작가들이정원을조성하며기억에남았거나작품의부연설명,그밖의허심탄회한이야기들이오갔다. 작품의주요시설물인스테인리스강판제작이주문과달라어려움을겪었다는이지훈작가는“첫의도와다르게식물의식재밀도를높여야하는급한상황이었다.마음에드는식물이보일때까지경기도대여섯군데를이틀간돌아다녔다”며조성당시를회상했다. 회복의시간정원의식물식재를담당한이진작가는“국내정원공모를앞두고작가가원하는식물을얻는것은거의불가능하다.외국의경우,공모전공고가약10개월에서1년전에발표돼시공비로미리농장들과협의해계약할수있다”며“내가원하는식물의어느정도물량을준비할수가있어쇼가든의품질이매우높다”고했다.“하지만저희는그럴상황이아녀서일주일전에있다던식물이일주일이되면없어지는상황이었다.이지훈작가이야기를들으니한국에서쇼가든을잘하려면무조건일주일전에찾아바로구하는게답인것같다”고웃지못할상황을털어놓았다. 김영민작가도“저희도식물찾으러돌아다니는데시간을들였다.판매업자들의추천으로식물을사다심어놓고보니,다른모든정원에도그품종이다있었다”며공감했다.특히,부서진콘크리트를작품에재활용한김작가는“제정원중에암석원연출이있다.돌을기중기로들어서위치를잡아놓는데,성에안차직접손으로퍼즐을맞추다가다음날허리가아파못일어났다”며“허리를작품과맞바꿨다”라는말에청중에게웃음을안겼다. 조경,건축,인문학등여러분야확장성보인박람회 이번박람회에서는여러분야의작가들이작품조성에참여했다.조경·원예학전공자들이많았던기존박람회와는달리,이번에는건축가나인문학전공자들도참여해다양성을보였다는평이다. 사회자는정원조성과정에서작가가의도한정원구현과정에서얻은소득이나발견등에관해질문을던졌다. 한양대에서실내건축디자인을가르치는이창엽작가는이번작품에서맥락을고려한조형을언급했다.“어디서나비슷한풍경이아파트배경이된한국에서는지역적이고고유한맥락이나개별성등에서사람들을온라인밖으로이끄는‘플레이스메이킹’힘이나온다”며“이런맥락에서저의정원작품은‘조형이발현됐다’는말을몸으로느낄수있다”고했다.또“작품이800㎜정도평지보다내려가는데,주변지형과배수의형태를고려해설계했다.조형자체는땅에서만있을수있는조형으로구현되어의미가있다”고설명했다. 주변시민정원사와학생들에게높은선호도를얻은정원‘기억과의동행’조성기술에관해조경실무자로활동하는이지훈작가는큰규모의공원에서정원작품의강점을살리려면정교함에서승부를봐야한다고설명했다.그는“작품조성중의도한것은재료선택에있어스테인리스거울강판과철근에돌과콘크리트를채워넣은개비온등이다.반면시공을하다보니벽과길사이의도치않은틈이생겨그사이로다육,바크,왕마사,솔방울등으로채웠다”며의도하지않은부분들이오히려의도된것처럼극대화된것같다고말했다. 정원작품을풀어나가는과정에관해서도이야기가오갔다.서울시립대조경학과교수인김영민작가는9개의모듈형태인‘앉는정원’에관해“5개의다른의자들은큰이질감이없는‘패밀리룩’이다.5개중3개를붙여서이으면선형공원이되고단위를두배,네배로반복하거나어느곳을비워배치하면쉽게동네주변공간을만드는데적용할수있다”며실용성을강조했다. 부부가함께참여한이창엽·이진작가는작품조성시부부라서어려웠던점에관한질문에이진작가는“저는식물에조금이라도해가되면예민해지고,남편은시설포장에조금이라도방해가되길꺼렸다.이런요소를조율할때서로배려가필요하다는것을느꼈다”며“다음프로젝트에기회가된다면조금더사이가좋아지는방향으로작업하겠다”며웃었다.정치외교학을전공해공공정책을연구한이진작가는정원을공부해현재천지식물원피에트우돌프의한국정원을담당하는가드너로활동중이다. 작품조성을위해대구에서서울로오가며작업한이지훈작가는“예전에살았던동네라좋았다”며“나이지긋한여성이‘남편이나자식이나다필요없다.이렇게내기억과추억으로함께사는거야’라는말이기억난다”며작품을두고여러해석이가능한관람객들의표현에감사하다고전했다. “건축·조경·토목·원예·식물등다함께더좋은공공공간을만들기위해노력하겠다.”-이진작가 “정원만들기는이제시작,시민들이보여줄때다.”-이창엽작가 “이번에조성된정원들은서울시가시민들에게주는선물이다.”-이지훈작가 “시민들의공간인만큼자기것으로생각하고다른이에게자랑했으면좋겠다.”-김영민작가 토크쇼말미에공간을설계하는건축프로세스와정원을만드는조경프로세스의공통점과관계성에관한수준높은질문이방청석에서나오기도했다. 이창엽작가는“학제적으로분야가나누어졌지만,목표는좋은장소를구성하는것이다.그공간에사람들이어떻게이용하고경험하는지에관한측면에서각분야가통합되어어느분야가아닌새로운무언가를창조되는그런기능성이무궁무진하다고생각한다”고답했다. 김영민작가는“현재국립현대미술관에서전시중인정영선조경가전시를보면건축과조경과의관계에대한부분이제일크다.건축과조경을함께공부해보니건축과조경의요소가각각서로의영역에서적용해볼수있는부분이매우많다.하지만정원은건축요소와조경요소라고하기에는어려운자연식물,시설물의요소가있다”고했다.또“‘건물은태어나는순간죽는다’라는말이있다.갓만들어졌을때가장아름답지만,점점노후화되는‘웨더링(Weathering,풍화)’에관해건축이어떻게받아들여야하는가다.하지만정원과조경은시간이지나면더욱풍성해지는것이므로두가지요소가함께가야한다”고설명했다. 또,작품조성시가장좋았던기억은무엇이었는지방청객질문에4명의작가가답하기도했다.이진작가는“가장큰혜택을받은것은저인것같다.너무좋은기회에참여해도움을얻어아름다운정원을만들수있었고,앞으로살려나가는과정이계속해서행복할것같다.이렇게공공정원프로젝트를크게성장시키겠다고결심한서울시와정원산업부흥에관심과격려를해주신국민께계속잘부탁드린다.개인적으로행복한시간이었다”고했다. 이지훈작가는“외부작업시설계와시공이달라고생을많이했다.하지만이번정원작품을조성하면서시공사인시트러스가드닝현우성대표와이야기로풀어나가면서발전하는과정이너무나즐거웠다.그리고완성된작품을시민들이이용하는모습에가장뿌듯했다”고소회를밝혔다. 김영민작가도“정원을잘사용하는것이가장감사한일이다.뜨겁지않은오전에어린이들이모여의자에앉거나올라가는장면을보고저희가만든공간을잘즐겨주는것이저희에겐좋은일이다”고했다. 이창엽작가는“서울전역에서비용을들여정원공간을만들어지고있다.한국이갖는공공자산들이외부로확산력을갖도록많은프로젝트가생겼으면좋겠다”고밝혔다. 한편,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서울,그린바이브(Seoul,GreenVibe,서울에서의정원의삶)’를주제로한강수변배경으로오는10월8일까지서울시광진구강변북로139뚝섬한강공원에서6만평규모로진행중이다.이달22일까지는정원투어·문화행사등본행사가진행되고,이후상설전시로진행된다. 이번정원박람회에선보이는정원은▲초청정원(1개)▲작가정원(10개)▲학생동행정원(10개)▲시민동행정원(15개)▲기업동행정원(17개)▲기관참여정원(4개)▲글로벌정원을비롯해시민참여로조성한정원(19개)등이다.
“청년 응시료 50% 지원,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응시 늘었다”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정부가국가기술자격청년응시료절반을지원한결과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도청년응시가늘어난것으로나타났다. 최근고용노동부에따르면,올해1분기동안청년국가기술자격응시료지원사업을통해청년38만9473명이응시료42억4000만원을감면받았다. 청년국가기술자격응시료지원사업은만34세이하청년이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시행하는439개국가기술자격시험에응시하면서응시료지원을신청하는경우,정부가응시료의50%를선지원하는사업으로올해처음시행됐다.1인당최대3회까지지원받을수있다. 이러한응시료지원사업이청년의직업능력개발과취업을위한국가기술자격취득에긍정적인영향을미치고있는것으로분석되고있다. 올해1분기국가기술자격접수인원은전년동기대비3만2433명증가했다.이는비청년층접수자가전년동기대비1만2477명감소했음에도청년층접수자가4만4880명증가했기때문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관계자에따르면조경분야는전년동기대비청년층이2554명에서2805명으로251명증가한것으로나타났다. 조경기사는전년동기대비2104명에서2350명으로,조경산업기사는450명에서455명으로청년층이늘었난것으로확인됐다. 또한정보처리기사,위험물산업기사,건축기사등기사시험에응시하는대학생등취업준비청년층이큰폭으로증가했으며,2024년제1회기사실기시험청년접수자가지난해에비해2만5650명늘었다. 아울러응시료가상대적으로높은시험에응시하는청년층이크게증가했다.응시료가높은기술사및기능장시험에응시하는청년층이크게증가했으며,실기시험청년층접수자도필기시험에비해크게증가했다. 이는응시료지원이청년1인당3회로제한되기때문에상대적으로경제적부담이큰시험에청년층이많이응시한것으로보여응시료지원사업이국가기술자격을취득하고자하는청년층의경제적부담완화에크게기여하고있는것으로분석되고있다. 한편청년국가기술자격응시료지원사업에대한이용방법및자세한내용은국가자격정보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
정원도시포럼, “산이정원 형태의 사립식물원이 가장 이상적”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정원도시포럼콘퍼런스가지난3일전라남도해남군산이정원가든뮤지엄2층에서열렸다.2022년이후2년만에갖는자리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주최하고정원도시포럼이주관한이번콘퍼런스는산이정원개원기념으로마련됐다. 이날콘퍼런스는주제발표와정원토크로나눠진행됐다.정원도시에관한구체적제안과정원정책의방향,현재정원법이규정하는정원의형태등에관해그려보는자리였다. 정원도시기본모델‘산이정원’통해정원정책기조변환필요 주제발표는▲김인호한국환경보전원국가환경보전센터센터장의‘탄소중립사회를위한정원도시미래전략’▲황승흠국민대법학과교수의‘국가정원정책의의제와방향’▲배준규국립수목원정원식물과과장의‘정원정책과수목원’▲이병철산이정원대표의‘미래와함께하는산이정원’등으로구성됐다. 김인호센터장은“지구의2%가안되는도시가에너지78%,탄소배출량60%를생산하는상황에서정원도시를통해생태문명으로의전환이가능하다고생각한다”며“최근국립수목원전문가들이정원도시유형과문화를개발하고,지자체가‘정원’이들어간과를신설하는등관심을갖고적극적인정원산업활성화에참여하는것에고무적이라생각된다”라고밝혔다.그는정원도시를통해기후위기에대응하고,태양광이나풍력등재생에너지가정원도시에어떻게안착할수있는지기능적요소로서도입필요성을제시했다. 정원도시를구성하기위한법적인관점에서황승흠교수는수목원과정원이목적과특성이달라생기는법적문제를지적했다.정원법은2015년에만들어졌지만,당시수목원식물원법에포함되는것에그쳤다.“수목원을위한정책에정원이끼어든상태”라고황교수는말했다.황교수에따르면수목원은식물전시와유전자원보존이라는특정목적이있다.정원은수목원보다범위가넓다는사실이다.즉,정원은식물을전시하고지속해서가꾸고관리하는공간으로포괄적인목적을가졌다.이런차이에도법에는거의동일하게규정되어있어작은문제들이발생한다. 또한,황교수는국가·지방정원의지정기한도문제삼았다.“현재중앙정부와지자체에서운영하는국가·지방정원은지정기한이없는상태로언젠가문제점이드러날수있는한계를갖고있다.이런면에서김인호센터가제안하는‘정원도시’에공감한다”고말했다. 그는민간정원활성화를위한국가정원정책의필요성도강조했다.‘산이정원’을예로들어“전세계유명정원은모두민간정원이다.사립식물원이면서규모가가장큰민간정원인산이정원이정원본연의모습을찾아가는형태다”라고했다.또한“민간정원은법인,단체,개인조성이가능한것으로규정되어산이정원도주식회사정원조성자로규정할수있다.국가·지방정원처럼국가가정부예산으로직접조성하는것이아닌,외국의‘공공토지임차정원’형태가지속가능한정원정책으로여겨진다”고했다. 아울러“민간정원이활성화되려면조세특례를통해여러세금을감면할수있도록법제개편이필요하다”며“민간에게저렴하게장기간임대해서민간이자본을들여정원을개발하고,지역주민과향유하는형태”를제시했다. 산림청에소속된배준규과장도주제발표에서민간정원의활성화가가장이상적인국가정원정책이라는점에공감했다.배과장은국내외정원산업시장이커지면서세계에서한국의정원산업의위치를전하고지역사회와지자체의연결에고심하는산림청의노력을설명했다.배과장은지자체특수한식물을산림청과연결해자원을복원하는사업을꺼내면서“민간이정원정책에함께해야한다.남양주시,수원시,진주시등과MOU를하고있고,최근한국토지주택공사와도협약을준비중”이라고했다. 산이정원개원기념콘퍼런스인만큼정원을직접조성한이병철대표가산이정원개원과정을사진과영상을프리젠테이션으로참석자들과공유했다.이대표는초기산이정원을둘러싼4개섬을재현한맞이정원부터노리정원,물이정원,동화정원,흐름원등12개의테마정원과시설을자세히설명하며“솔라시도는정원도시,햇빛정원도시라는비전과콘셉트로만들어지고있는새로운미래도시다”라며“해남의첫작품이태양의정원이다.50만평규모의태양광발전이밀집한해남에10분의1인5만평규모의정원을만들었다”고했다. 이대표는“저는나무를심는사람이다.태양의정원이들어서면서산업경관이생태경관으로바뀌어태양의정원이가져온열매들이부수적으로생겼다”고했다.해남에태양의정원조성후환경부는국내최대탄소중립교육기관을유치하고,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등이들어설예정이다.이대표는“내손주들이살아갈미래를생각을하니아찔하다.미래세대를위한환경을조성해보자라는생각에솔라시도를진행했고,그모델하우스가‘산이정원’이라고보면된다”라고했다. 정원예찬,“치유·공존·자연을담는그릇” 이번정원도시포럼의다양한분야포럼위원이모여정원토크를가졌다.서영애기술사사무소이수소장의사회로▲김선미동아일보기자▲김창섭가천대IT융합대학전기공학과교수▲이규인아주대건축학과교수▲이지윤숨프로젝트큐레이터가패널로참여했다. 언론인대표로나온김선미기자는‘정원도시포럼’이종합계획을갖고한팀으로활동하는부분이인상적이라며“국내정원정책이수요자보다는공급자위주인측면이있다”고했다.기업이제품출시에앞서소비자의수요예측을미리해본다는점이다.김기자는“정원도시는생태계와정원이세상을바라보는틀이돼전체적인생명체들과함께연결되는사회인데결과적으로요즘정원에는돌봄이라는키워드가많다.문화예술과접목해비인간생명체와함께연결됐으면좋겠다”고말했다. 에너지와전기,기후변화전문가인김창섭교수는에너지와탄소중립관점에서정원을설명했다.김교수는“알다시피석유나전기는사랑하기어려운물질”이라며“정원은환경기반,기술기반,문화기반솔루션을담기에가장좋은공간으로마치‘합동전진기지’같은느낌이다.이점에서솔라시도는좋은사례”라고설명했다.그는정원사들의역할을과학과연결해“정원사가기르는식물잎사귀는태양광전지판이다.그런면에서정원사는가장오래된‘에너지맥’”이라며결국탄소중립방법은정원이라는사실을확인됐다”고말했다. 이규인교수는정원도시개념에관해정의를내려보자는문제제기를시작으로“정원도시개념을인류를위기에서구할대안으로생각하고싶다”고했다.이교수는인류에게가장큰위협으로기후위기와AI를꼽았다.이교수는“AI가인간을멸망시킬것으로전망하지만,저는AI가인간을노동에서해방해줄것으로생각한다.일하지않고먹고사는시대로바뀌는시점에정원도시가큰역할을할수있다”고말했다.“기후위기나모든문제해결은생태사회로의전환밖에없다.최근자동차도로를최소화하고,보행자전거나퍼스널모빌리티자율차로바꾸고있는등기계와자동차를배제하는방향으로도시가진행되고있다”며정원도시로의방향성을설명했다.또한“솔라시도와같은도시를만드는의지와그런여론을모으고의식을높이는게필요하다”라고제안했다. 이지윤큐레이터는산이정원에개관하는박물관인가든뮤지엄을높이평가했다.이큐레이터는“박물관하면사람들은건물장소를생각하지만,사실생태공원·공원·가든·정원도시등새로운개념의질문에관한연구를할수있는시작과아카이브가만들어질기초가될수있다”며“산이정원의박물관은좋은사례이며시작”이라고했다.그는영국을예시로“영국은정원의국가로정신치료부분을고등학교부터정원과함께시작한다.정신치료가중요한만큼정원도시,생태도시와탄소중립도시에대한고민이정원박물관에서진지하게세계의석학들이모여연구주제가되기를바란다”고말했다. 정원도시포럼은정원도시의가치와비전을밝히고이에관한사회적담론을형성하기위해2019년에15명이모여결성됐다.2021년에정원도시정신과가치를담은정원도시선언문이발표됐고,이듬해기후위기와포스트팬데믹이라는새로운도전에맞서도시패러다임으로서의정원도시를살펴봤다.올해3회차로정원‘미래가되다’라는주제로산이정원에서열게됐다. 콘퍼런스시작에앞서조경진정원도시포럼위원장은개회사를통해“그동안위원들이많은답사와회의를통해우리국토가하나의정원이라는생각을확인했다.정원정책도있는자원을잘보존하고겸허한방식으로개입을해야한다고본다”며“앞으로포럼이이런생각들을공유하고확산하고자노력하겠다”고말했다. 또한,채정섭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대표는환영사를통해“2018년부터솔라시도도시조성을6년째하고있지만,속도가더딘상황이다.산이정원개원을시작으로사업속도를높이겠다”고밝혔다. 한편,이날먼거리에도40여명이참석해정원도시포럼에높은관심을내비쳤다.이번콘퍼런스는유튜브채널‘정원도시포럼’에서다시보기가가능하다.
[조경논단] 시인과 전사, 그리고 광대
벚꽃의짧은계절이지고봄꽃들이여기저기터져나오는미풍의계절이다.이계절에국립현대미술관에서정영선선생님의전시가열리고있다.그리고극장에는정영선선생님의영화가상영중이다.지난주에는전시를보았다.작지도,크지도않은전시실에한국조경의거의모든것이압축적으로담겨있어정영선이라는거인에압도되었다가,아직절정에이르지않은검박한정원에서는정영선이주는소소하며편안한위안을받았다.이번주에는영화를보았다.영화는정영선이라는사람과그가만든공간에관한이야기였는데,정영선이작은중정에숲을닮은정원같았고,포항의바위와바다와어우러진해국의경관이정영선같았다.벚꽃이내리는봄의후원과눈이내리는겨울이후원의모습이교차하는장면은황홀했다가,풀과꽃에게말을걸며쪼그려정원을어루만지는선생님의모습은모두의마음에있는할머니의모습처럼그리웠다. ‘땅에쓰는시’라는영화의제목은정영선선생님이직접정하셨다고한다.“하늘보다더높은하늘이,바다보다더깊은바다가,내앞에고개를숙였다.”영화에서선생님은본인쓴백합이라는시를읊으신다.감독님이전하기를선생님은조경은시처럼아름다워야하고,그아름다움은직접적으로표현되는것이아니라고생각하셨다고한다.국립현대미술관전시를준비하는사전회의에서선생님을잘아시는건축가는선생님의조경을다음과같이평가하셨다.선생님의조경은자기의목소리를내세우지않으며모든것을어울리게만드는배경을제공하는자연의겸손함닮았다.나는그말이선생님의조경에대한가장모범적인평가이면서도가장큰오해라고생각했다.큰목소리를내지않는다고하여,울림의공명이작은것이아니다.첫눈에시선을사로잡지않아도지워지지않는선명한기억의각인을세길수있다.시인이약하고여리다는것은편견이다. 선생님은시인이면서전사였다.아직조경의영역이제대로자리잡지못했던개발시기의건설판에서첫조경기술사로서선생님은전사였을수밖에없었다.정치가들과행정가들을설득해여의도샛강을자연으로돌리기위한과정은투쟁의연속이었을것이다.선생님의겸손은양보와낮춤의결과가아니다.오히려투쟁의결과이다.혼자우뚝서고싶고가장화려하고싶은의지들과맞서땅에시로쓴조경을하기위해선생님은강렬히온힘을다해싸워왔고지금도싸우고있다는사실을기억해야한다.시인이선생님의지향이었다면전사는시대가선생님에게던진소명의결과였을것이다.영화가끝나고나는감독님께영화를찍으면서우리조경에대해어떤생각이들었냐고,혹시아쉬운점이없냐고물어보았다.감독님은조경이늘내세우는겸양의미덕을추켜세우시면서재치있는답을해주셨다. “글쎄요.아쉬웠다기보다의외였던것이있기는했어요.영화를만드는중간에정영선선생님께서젤리코어워드를받으셨잖아요.하늘이이영화를돕는구나싶었어요.이상이조경가에게주는최고의상,노벨상이나건축의프리츠커상과같은영예잖아요.그래서저는조경계가나서서많은홍보도하고,신문이나뉴스에도크게나올줄알았어요.그런데너무조용한거예요.이번국립현대미술관전시도사실엄청난일이잖아요.세계적인상도받고,영화도나오는데이렇게조경하시는분들이본인들의이야기에조용한것이의외이기는해요.아마조경하시는분들자연을닮아겸손하시고말을아끼시는경향이있나봐요.” 50년이걸렸다.조경가가국현에서전시를하고,조경가에대한영화가나오기까지50년이걸렸다.한국조경가가세계최고의조경가에게주는상을받기까지50년이걸렸다.그런데한국조경은별말이없다.할말이없는것인지,겸손한것인지,다른일에바빠서관심이없는것인지조용하다.조경관련매체에서도,조경학계에서도정영선과서안의작품을재조명하는기획은보지못했다.건축과예술분야의사람들이오히려나에게묻는다.정영선선생님의전시와영화를보았냐고.그런좋은전시와영화가나왔는데도왜너희는아무런말이없냐고.전시회에걸린작품의리스트를보았다.나는앞으로그정도위상과규모의프로젝트를몇개나할수있겠느냐고자문해보았다.아마도그어떤조경가도그정도의일은할수없을것이다.지금조경가들의능력이부족하다는이야기는아니다.이제는과거정영선과서안에주어진그런큰프로젝트의기회는다시오지않을것이다.정영선선생님을통해마련된이축복과같은기회와시기를그냥지나쳐버리면앞으로한국조경에대한이런뜨겁고애정어린관심받게될계기는영영오지않을지도모른다는두려움과조바심이생겼다. 이전시와영화는그끝에서우리조경의다음이야기는무엇인지우리에게되묻는다.정영선의조경이아무리아름답고감동적이어도그것은정영선의길이지우리조경에대한정답지도아니고종착지도아니다.우리는정영선과다른자신의시를써야하고,정영선이마주한현실과는다른현실에맞서투쟁해야한다.정영선의조경을자양분으로삼아각기다른꽃을피우고열매를맺으려할것이며그렇게될것이다.그리고이제나는그이야기를우리가줄기차게떠들어야한다고생각한다.겸양의미덕은잠시치워두고아무리작은의미라도부풀려우리의조경이야기를여기저기퍼트려야한다고생각한다.광대가되어야한다.광대,딴따라,연예인,인플루언서가되어스스로풍악을울리며조경을팔아야한다.누군가전시를기획해주고초청해주기를기다리기보다이제우리가스스로의전시를만들고,영화를만들어줬으면소망하기보다사람들이볼만한영상콘텐츠라도만들고민을해야한다. 전시의한영상에는정영선선생님이국립현대미술관의중정에정원을만들기위해미술관을설계한건축가에게허락을얻고조언을구하는장면이나온다.광화문광장을같이설계했던소장과함께한저녁자리에서지인이우리에게물어보았다.광화문광장에팬지꽃밭이조성되었는데원설계자인우리가허락한일이냐고.우리는둘다금시초문이었고조경에서는그런것이관행이라고얼버무렸다.최근골프장을설계한조경설계사들이무단으로골프장설계에대한저작권침해에대한소송을진행하였는데,법원은골프코스설계는창작성을인정할수없으므로저작권보호대상이아니라는판결을하면서패소하였다.건축가의권리와너무나도상반되는조경의문제를보며나는담당공무원에게화를내고또다른소송을준비하는것보다지금열리고있는전시와상영중인영화가많은이들에게보여지고알려지는것이더필요한일인지도모른다.앞으로조경에이런전시와영화가몇번더나와조경에대한사람들과사회의이해가높아졌을때,조경은스스로권리를인정받고자애를쓰지않아도될까?범죄도시4가개봉4일만에300만명을돌파했다는뉴스를보면서나는다시마음이초조해졌다.‘땅에쓰는시’를본관객수는6,500명인데,이아름다운조경에관한이야기가조금만더오래상영관에걸려,조금만더많은이들이이야기를공유했으면좋겠다는마음이었다. 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교수
서울 유일 마을정원 축제, “정원이 들려주는 소리 들으세요”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색별로다양하게심으면돼요.” 언덕을오르는수레에는팬지,마가렛,임파첸스,가자니아등봄을담았다.정원축제까지남은기간은보름남짓.마을곳곳담장을따라긴방부목으로만든화분은정원축제의동선을가리킨다.만만하게볼길이아니다.경사도가어림잡아30도다. 마을주민들은골목화단을정리하는데익숙한듯겨우내살아남은여러해살이초화류사이사이로꽃을심는다.그렇게두어시간여마을을돌면서심고,물주기를반복하니골목이금세봄색으로변했다.단지는10년전서울시가주관하는‘꽃피는서울상’콘테스트에서최우수상을받은곳이기도하다. 정릉교수단지는매년단이틀만정원축제를연다.준비에비하면축제기간이짧다.하지만개인주택주인이직접가꾼정원10여곳을볼수있는유일한날이다.정원공개를위해대문을48시간열어놓는건요즘시대,그것도서울에서큰모험이다.올해13번째다. 교수단지에서정릉까지는걸어서5분이채안걸린다.정릉은조선왕릉중한곳.태조가총애하던신덕왕후가숨지자태종은4대문내에있던무덤을정동으로강제이장시켜동네이름이‘정릉’이됐다. 1960년대에는서울대교수들이다수거주했다.교수들이살던근현대식단독주택들로모여살았다.현재교수들은거의살지않지만,‘교수’라는이름이동네명으로남았다. 차가운회색빛보다계절감느끼는정원마을의시작 몇해전유명예능방송프로그램‘유퀴즈’에서도촬영해입소문이나기도했다.하지만그전부터이곳은개발과마을보존이라는문제로언론에주목을받았다. 재건축바람이불던2000년대건설업자들이강남의주거지개발이비싸다보니성북구로눈을돌렸다.그중정릉주변교수단지도포함됐다.재건축동의를구하기위해조합이설립되면서갈등을빚었다.경관이주요한정릉주변을개발한다는것은상식상맞지않았다. 김경숙정릉마실대표와마을주민들은동네골목마다꽃을심고봄에정원축제를열었다.축제기간몇몇집이정원을공개했다.개인정원개방은서울에서최초였다.김대표는“이렇게예쁜곳을재건축하지않아도충분히아름다운동네라는사실을알리기위해서정원을가꾸고축제를열었다”며당시를회상했다.정원가꾸기가주가되는비영리단체‘정릉마실’은이후에만들어졌다. 2009년정릉이유네스코에등록된후2012년과2021년에정릉동6구역은정비구역지정이공식해제됐다.순천시를비롯해전국지자체에서소문을듣고마을을찾았다.주민자치로마을정원이유지되는곳을선진사례로삼기위해서다.첼시플라워쇼황지해가든디자이너도정릉단지를방문해식물선정과정원가꾸기에도움을주며응원을보탰다. 한결같이생동감넘치는정릉교수단지‘가든페스티벌’ 여전히정릉마을주민들에게정원축제는또하나의명절과같다.코로나가심했던2020년을제외하곤행사를거른적이없다. 그렇다고축제준비에미온적인주민에게참여를강요하지않는다.김대표는“참여못하는그마음그대로받아들인다.동네정원가꾸기도자율적으로신청받지만,자기집앞담장에화분을설치하는것도스스로관리할수있는의지가있어야한다”고했다.변화도많다.교수단지주변연립빌라에사는사람들도축제에방문해정원삶을동경한다는이야기를전해듣기도했다. 13번째정원축제에공개될정원은하나같이개성넘친다.고급스럽게휜30년수령의사철나무가터줏대감인‘쌈지정원’,다양한크기의자연석과야생화로정원을꾸민‘돌멩이들의수다’,자연주의식재가일품인‘도도화’,금낭화로계단한구석을근사하게조성한‘행복한뜰’등올해16곳이정원을개방한다.전문적인식재설계가아닌식물을다년간키워본‘경험설계’가비법이다. 올해도정원을개방하는이미정씨는“다른멋진정원사진을보면누가만들어준느낌인반면에이곳은아마추어가가꾼듯한순수함이있다”며“해마다봐도질리지않는그런느낌의정원”이라고했다.마을주민의노력으로소소하게시작했던때와비교하면현재방문객수는가늠할수없을정도로늘었다.축제‘시그니처’라불리는꽃비빔밥이만드는족족동이날정도다. 이번축제는오전11시에정원을가꿔보는정원가드닝과오후2시부터정원해설사와함께거니는마을투어가진행된다.오후4시부터는인형극과공연이있을예정이다. 또,매년축제를지원해온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는올해도성북구사회적기업들과마을축제를연결한다.먹다남은굴껍질로비누를만드는블루랩스,생활패션용품을만드는결혼이주여성들의알록달록협동조합,시니어를대상으로프로그램을운영하는더이음문화예술교육협동조합등이이번행사에참여한다.이들은각정원에서코끼리똥수첩만들기,꽃비단부채만들기등체험활동과플리마켓을연다. 특히,올해는마을어린이집돌봄교실엄마들과어린이들이직접정원에서방문객들을반길예정이다.“축제를준비하는마을주민들나이가평균70세다.젊은엄마들과아이들이함께참여하는축제가벌써기대된다.” 정릉교수단지정원축제는‘정원이들려주는소리’를주제로오는10일부터11일까지정릉동북악산로5길정릉교수단지에서개최한다.시간은오전11시부터오후5시까지다.
1세대 조경가 정영선, ‘유퀴즈’ 출연… “국토 자체가 하나의 정원입니다”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1세대조경가정영선이tvN‘유퀴즈온더블럭’(이하유퀴즈)에출연한다. 오는5월1일오후8시45분에방송되는‘유퀴즈’는▲여행유튜버빠니보틀▲한국최초여성조경가정영선▲배우박성훈이출연한다. 정영선조경가는한국1호국토개발기술사(조경)획득한최초의여성기술사다.다채로운작업을통해대통령국민포장,세계조경가협회(IFLA)상,미국조경가협회상(ASLA),한국건축가협회상,김수근문화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했으며,지난해에는한국인최초로세계조경가협회(IFLA)가수여하는조경계의최고영예상인‘제프리젤리코상’수상자로선정되며세계적으로인정을받았다. 한국에서조경에대한사회적위상이낮았던시기에,아시아선수아파트단지(1984),예술의전당(1984),올림픽선수아파트단지(1985),희원정원,호암미술관(1997-1998),인천국제공항(1999),서울올림픽미술관과조각공원(1999),청계천복원(2002-2005),광화문광장(2007),경춘선재생공원(2014),서울식물원(2014)과같은주요프로젝트를통해조경의중요성과가치를알리는역할을했다. 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해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정영선조경가가유재석,조세호를만나어떤이야기를나눌지기대가되고있다. 한편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다큐멘터리‘땅에쓰는시’가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등에서상영중이며,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는오는9월22일까지‘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를주제로조경활동을총망라하는전시를개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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