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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제일건설이 지난해 종합건설업에서 조경공사를 가장 많이 한 업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문건설업에서는 다원이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가 발표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서 직전년도 공사실적을 비교한 결과, 제일건설과 다원이 조경공사실적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종합건설업의 경우, 제일건설이 931억 원으로 1위를 하며 전년 3위에서 두 단계나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위 삼성물산의 543억 원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실적 차이를 보였다. 이어 대정골프엔지니어링이 531억으로 뒤를 이었으며 금강주택, 대방건설, 에스케이임업, 대우건설, 대광건영, 라인산업, 지에스건설이 상위 10위권을 차지했다. 대정골프엔지니어링도 두 배가 넘는 깜짝 실적을 보이며 전년 21위에서 수직 상승했다. 전문건설업의 경우, 다원이 1409억 원으로 조경공사 전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2위에는 지난해에 이어 경원필드가 540억 원, 3위는 에이치디씨랩스 511억 원을 올렸으며, 이어 장원조경, 아세아종합건설, 동영조경, 이엔피조경, 영원산업개발, 에코밸리, 정한조경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력공종별로 보면 ▲조경식재의 경우 다원녹화건설에 이어 장원조경, 경원필드, 한설그린, 아세아종합건설, 유일종합조경, 고려디앤엘, 안산조경, 정한조경, 동영조경이 10위권에 올랐으며 ▲조경시설물의 경우 다원녹화건설에 이어 한설그린, 오륜스포츠, 경원필드, 에코밸리, 이엔피조경, 아세아종합건설, 동영조경, 에이치디씨랩스가 상위권을 장식했다. 이번 조사는 종합건설업 1435개, 전문조경건설업 6908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 2022년 종합건설 조경공사업 실적 순위 바로가기 ▶ 2022년 전문건설 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 실적 순위 바로가기 ▶ 2022년 전문건설 주력분야 조경식재공사 실적 순위 바로가기 ▶ 2022년 전문건설 주력분야 조경시설물공사 실적 순위 바로가기 1 제일건설(주) 931억4천만 2 삼성물산주식회사 543억8천만 3 (주)대정골프엔지니어링 531억6천만 4 (주)금강주택 420억9천만 5 대방건설(주) 413억6천만 6 에스케이임업(주) 410억5천만 7 (주)대우건설 383억8천만 8 (주)대광건영 367억 9 (주)라인산업 357억 10 지에스건설(주) 300억6천만 11 (주)한양건설 291억8천만 12 (주)영무토건 280억8천만 13 성보건설산업(주) 266억4천만 14 (주)서한 263억6천만 15 (주)호반건설 252억7천만 16 디엘건설(주) 245억8천만 17 (주)한양 230억6천만 18 (주)한화 216억5천만 19 (주)대저건설 209억2천만 20 신원종합개발(주) 205억4천만 21 (주)건림원 202억4천만 22 (주)시티건설 199억4천만 23 계룡건설산업(주) 194억 24 (주)동양건설산업 186억2천만 25 혜림건설(주) 181억4천만 26 (주)라인건설 169억6천만 27 (주)장원조경 166억5천만 28 한국건설(주) 164억4천만 29 태원건설산업(주) 162억8천만 30 이수건설(주) 161억 31 (주)풍산건설 156억3천만 32 (주)일군토건 152억7천만 33 라온산업개발(주) 144억5천만 34 대우산업개발(주) 144억4천만 35 (주)트래콘건설 141억6천만 36 에이스건설(주) 139억9천만 37 (주)케이씨씨건설 138억 38 디에스종합건설(주) 134억4천만 39 대성베르힐건설(주) 129억 40 중흥토건(주) 128억1천만 41 (주)와이엠건영 125억9천만 42 (주)파인우드 120억5천만 43 (주)시티종합건설 119억 44 우미건설(주) 115억4천만 45 보성산업(주) 114억9천만 46 대방산업개발(주) 112억9천만 47 (주)디에이건설 112억3천만 48 양우건설(주) 109억3천만 49 선원건설(주) 104억2천만 50 재성종합건설(주) 102억8천만 51 영진종합건설(주) 95억9천만 52 (주)호반산업 95억6천만 53 지포레(주) 95억4천만 54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주) 94억7천만 55 (주)비엔비케이 93억7천만 56 디엘이앤씨(주) 92억5천만 57 파인건설(주) 90억6천만 58 (주)유승건설 89억7천만 59 한솔에코랜드(주) 86억9천만 60 (주)금성백조건설 86억1천만 61 (주)서희건설 86억1천만 62 동성건설(주) 79억8천만 63 (주)효성 78억3천만 64 다우건설(주) 78억 65 동부건설(주) 77억 66 대림종합건설(주) 74억7천만 67 (주)화성개발 71억4천만 68 부강종합건설(주) 71억3천만 69 예서건설(주) 71억1천만 70 다원종합건설(주) 70억3천만 71 아세아종합건설 68억4천만 72 (주)일주종합건설 68억3천만 73 (주)삼호 68억1천만 74 경우종합건설(주) 68억1천만 75 원광건설(주) 67억8천만 76 (주)태왕이앤씨 67억7천만 77 신성종합조경(주) 66억4천만 78 (주)고덕종합건설 66억4천만 79 금강종합건설(주) 65억5천만 80 태안건설(주) 64억4천만 81 화암조경건설(주) 63억7천만 82 신세계건설(주) 63억3천만 83 (주)신태양건설 62억8천만 84 성서종합조경(주) 62억6천만 85 삼일건설(주) 62억1천만 86 현해건설(주) 61억5천만 87 (주)홍성건설 61억4천만 88 덕진토건(주) 61억3천만 89 (주)동영조경 60억7천만 90 대승종합건설(주) 59억2천만 91 중앙건설(주) 58억7천만 92 (주)아산 58억1천만 93 온터이앤씨(주) 57억9천만 94 지오종합건설(주) 56억6천만 95 (주)다인산업개발 56억6천만 96 세양조경(주) 56억5천만 97 해동건설(주) 55억7천만 98 태인건설산업(주) 55억4천만 99 한승건설(주) 55억4천만 100 송산엘앤씨 54억9천만 1 (주)다원 1409억9천만 2 경원필드(주) 540억2천만 3 에이치디씨랩스(주) 511억4천만 4 (주)장원조경 500억4천만 5 아세아종합건설 439억9천만 6 (주)동영조경 392억4천만 7 (주)이엔피조경 354억 8 (주)영원산업개발 314억8천만 9 (주)에코밸리 312억7천만 10 (주)정한조경 309억2천만 11 안산조경(주) 286억6천만 12 (주)고려디앤엘 286억1천만 13 산수그린텍(주) 279억2천만 14 주원조경(주) 263억3천만 15 (주)케이지에코 254억6천만 16 (주)오륜스포츠 254억2천만 17 (주)유일종합조경 252억 18 (주)그린에이드 239억4천만 19 (주)원앤티에스 234억1천만 20 (주)대덕조경 227억8천만 21 (주)미담 190억2천만 22 안산조경개발(주) 174억1천만 23 (주)제이맥이엔지 167억5천만 24 (주)파인우드 160억9천만 25 (주)리스페이스이레 159억2천만 26 (주)푸른공간 153억4천만 27 (주)현디자인 144억3천만 28 (주)보성조경 139억 29 형민조경건설(주) 138억7천만 30 (주)경원 124억9천만 31 세인조경(주) 123억6천만 32 (주)에프비에스 11억6천만 33 남도조경 11억6천만 34 성우조경(주) 11억1천만 35 (주)에코피아 11억1천만 36 (주)홍익녹화조경 11억6천만 37 (주)태성엘앤디 10억8천만 38 정우조경(주) 9억5천만 39 (주)스페이스톡 9억4천만 40 (주)신우그린 9억4천만 41 (주)신세기 9억4천만 42 (주)엘코리아조경 9억4천만 43 (주)동산조경 9억3천만 44 솔찬조경(주) 9억2천만 45 (주)서우조경 9억2천만 46 경원조경(주) 9억1천만 47 씨엔씨조경(주) 8억8천만 48 (주)동림종합조경 8억6천만 49 (주)나라엘앤씨 8억5천만 50 도담조경(주) 8억3천만 51 한국조경개발(주) 7억9천만 52 우본개발(주) 7억9천만 53 (주)드림월드 7억8천만 54 엔에이에프(주) 7억8천만 55 (주)가람 7억7천만 56 에이스엔지니어링(주) 7억7천만 57 (주)영재조경 7억4천만 58 (주)태화에스앤지 7억4천만 59 백상엘앤씨(주) 7억4천만 60 알파조경(주) 7억4천만 61 (주)대정골프엔지니어링 7억3천만 62 자성조경(주) 7억2천만 63 (주)대정지엠피 7억2천만 63 (주)대정지엠피 7억2천만 64 주식회사 한미조경 7억1천만 65 (주)바른조경 7억1천만 66 (주)세종그린 7억1천만 67 (주)제이디씨 6억9천만 68 휴먼(주) 6억9천만 69 대림조경(주) 6억7천만 70 천일에코(주) 6억7천만 71 (주)하우 6억7천만 72 클린환경(주) 6억6천만 73 (주)디케이비 6억4천만 74 한림조경(주) 6억4천만 75 다우조경(주) 6억2천만 76 이앤씨(주) 6억1천만 77 케이디씨(주) 6억1천만 78 디자인그린(주) 6억1천만 79 (주)엔케이조경 6억 80 티에스조경(주) 6억 81 (주)에이치에스씨 5억9천만 82 (주)솔로몬 5억9천만 83 우진조경 5억8천만 84 (주)대원조경 5억7천만 85 에스에프(주) 5억7천만 86 (주)우진코퍼레이션 5억7천만 87 우리조경 5억6천만 88 (주)피앤씨 5억6천만 89 코아조경 5억5천만 90 센트럴조경 5억3천만 91 백조림 5억3천만 92 디케이에스 5억2천만 93 대영조경 5억2천만 94 에이치씨에스 5억1천만 95 피앤에스 5억1천만 96 피에스조경 5억 97 조은조경 4억9천만 98 에이치엘비 4억7천만 99 디오조경 4억3천만 100 세원조경 4억 1 (주)다원 1024억9천만 2 (주)장원조경 332억1천만 3 경원필드(주) 286억2천만 4 (주)한설그린 253억7천만 5 아세아종합건설 222억8천만 6 (주)유일종합조경 220억2천만 7 (주)고려디앤엘 219억8천만 8 안산조경(주) 218억5천만 9 (주)정한조경 205억6천만 10 (주)동영조경 195억7천만 11 산수그린텍(주) 169억6천만 12 (주)제이맥이엔지 167억5천만 13 (주)영원산업개발 167억4천만 14 (주)파인우드 160억8천만 15 (주)리스페이스이레 150억5천만 16 (주)케이지에코 141억3천만 17 영림산업(주) 134억1천만 18 (주)이엔피조경 133억5천만 19 (주)원앤티에스 113억1천만 20 (주)보성조경 111억9천만 21 (주)홍익녹화조경 108억 22 성우조경(주) 107억8천만 23 (주)대덕조경 107억2천만 24 세인조경(주) 100억6천만 25 (주)신우그린 94억6천만 26 (주)럭키조경 89억4천만 27 (주)에코밸리 83억8천만 28 남도조경 81억3천만 29 (주)태성엘앤디 80억8천만 30 (주)가람 77억9천만 31 (주)경원 76억2천만 32 (주)영재조경 74억4천만 33 (주)대정골프엔지니어링 73억7천만 34 정우조경(주) 73억2천만 35 백상엘앤씨(주) 72억8천만 36 우본개발(주) 72억7천만 37 (주)대정지엠피 72억3천만 38 솔찬조경(주) 67억8천만 39 명성조경건설(주) 67억8천만 40 (주)미담 65억4천만 41 (주)그린에이드 64억8천만 42 (주)청자조경 62억6천만 43 에이스엔지니어링(주) 62억5천만 44 (주)금솔개발 62억2천만 45 안산조경개발(주) 61억1천만 46 자성조경(주) 60억1천만 47 (주)동림종합조경 59억8천만 48 (주)란트코리아 58억6천만 49 한국조경개발(주) 58억3천만 50 (주)서연조경 55억1천만 51 알파조경(주) 54억9천만 52 삼성물산(주) 51억9천만 53 빛가람조경(주) 51억 54 (주)태화에스앤지 50억3천만 55 (주)케이에스조경 49억8천만 56 (주)원화조경 49억 57 (주)수필 46억7천만 58 (주)다우조경 46억2천만 59 세양조경(주) 44억5천만 60 에스케이임업(주) 44억 61 (주)신세기 43억 62 건인조경 42억7천만 63 (주)우리조경 42억2천만 64 건호조경(주) 41억5천만 65 고수조경(주) 41억3천만 66 (주)동산조경 40억8천만 67 (주)진성이앤지 39억6천만 68 (주)나람조경개발 37억9천만 69 (주)예송종합조경 37억8천만 70 자연제주 37억6천만 71 (주)외부공간디자인더숲 37억5천만 72 엘림조경개발(주) 36억7천만 73 (주)로하스건설 36억5천만 74 보림녹화산업(주) 36억3천만 75 (주)디에코 36억1천만 76 익산산림조합 36억1천만 77 (주)윈윈조경건설 36억 78 (주)엔에스프리 35억5천만 79 (주)녹화창조 35억4천만 80 연오조경건설(주) 35억 81 광양시산림조합 34억9천만 82 송림조경(주) 34억8천만 83 (주)영서조경 34억7천만 84 세영건설(주) 34억5천만 85 (주)고려원 33억8천만 86 (주)잔디과학 33억7천만 87 (주)한길이엘에스 33억2천만 88 제이드이엔지(주) 33억1천만 89 (주)중앙조경 32억7천만 90 (주)삼흥건설 32억2천만 91 (유)한길조경 32억2천만 92 (주)한성종합조경 32억2천만 93 (주)주산조경 31억9천만 94 (주)전월 31억8천만 95 (주)삼무조경 31억 96 (주)토마토이앤씨 30억4천만 97 (주)동의종합조경 29억9천만 98 (주)삼지조경산업 29억8천만 99 방림이엘씨(주) 29억5천만 100 네이처솔루션(주) 29억3천만 1 (주)다원 385억 2 (주)한설그린 309억3천만 3 (주)오륜스포츠 254억2천만 4 경원필드(주) 253억9천만 5 (주)에코밸리 228억8천만 6 (주)이엔피조경 220억4천만 7 아세아종합건설 217억1천만 8 (주)동영조경 196억7천만 9 에이치디씨랩스(주) 184억4천만 10 (주)그린에이드 174억4천만 11 (주)장원조경 168억3천만 12 형민조경건설(주) 138억5천만 13 (주)푸른공간 128억2천만 14 (주)미담 124억7천만 15 (주)현디자인 123억5천만 16 (주)원앤티에스 120억9천만 17 (주)대덕조경 120억5천만 18 (주)케이지에코 113억3천만 19 안산조경개발(주) 112억9천만 20 (주)정한조경 103억5천만 21 (주)에프비에스 103억3천만 22 (주)스페이스톡 94억6천만 23 경원조경(주) 91억3천만 24 (주)에코피아 88억5천만 25 씨엔씨조경(주) 87억8천만 26 정진종합조경(주) 80억6천만 27 (주)드림월드 78억5천만 28 엔에이에프(주) 75억7천만 29 도담조경(주) 75억6천만 30 (주)푸른이엔티 68억3천만 31 안산조경(주) 68억 32 (주)아르디온 66억8천만 33 (주)고려디앤엘 66억2천만 34 (주)나라엘앤씨 66억 35 클라임코리아(주) 64억5천만 36 (주)서우조경 64억 37 (주)청우펀스테이션 60억3천만 38 미류엘앤씨(주) 60억2천만 39 (주)와이에스개발 54억1천만 40 (주)청람조경 53억3천만 41 대림조경(주) 53억1천만 42 (주)동산조경 52억7천만 43 (주)더챌린지 48억7천만 44 주원조경(주) 48억2천만 45 (주)금오조경개발 47억3천만 46 (주)티시그린 46억7천만 47 (자)어반스케이프 46억 48 영림산업(주) 44억2천만 49 (주)중부조경건설 44억1천만 50 미주강화(주) 41억3천만 51 (주)금솔개발 40억9천만 52 (주)컨셉 40억 53 (주)협신엔지니어링 39억5천만 54 월문조경(주) 38억6천만 55 (주)서연조경 36억7천만 56 (주)에버텍 36억6천만 57 (주)테마월드 36억1천만 58 숙산조경건설(주) 35억8천만 59 (주)이노스 35억2천만 60 (주)조경사엔앤씨 35억1천만 61 남도조경 34억6천만 62 (주)용우테크 34억4천만 63 다원조경(주) 33억5천만 64 새암조경(주) 33억 65 (주)삼지조경산업 32억8천만 66 (주)덕성조경건설 32억2천만 67 (주)펀스케이프 31억9천만 68 (주)유일종합조경 31억8천만 69 한국조경건설(주) 31억5천만 70 (주)늘봄조경개발 31억2천만 71 (주)서원양행 31억2천만 72 (주)디자인스튜디오이레 31억1천만 73 (주)스포테크 30억7천만 74 데오스웍스(주) 30억5천만 75 (주)대일조경개발 30억3천만 76 (주)거산개발 30억 77 (주)세인환경디자인 29억9천만 78 (주)엘케이건설 29억4천만 79 건국조경(주) 28억8천만 80 (주)한일환경디자인 28억3천만 81 (주)고려원 27억9천만 82 디와이엠(주) 27억4천만 83 엔에스건설조경(주) 27억3천만 84 (주)범진조경 27억3천만 85 형진랜드(주) 27억3천만 86 (주)다온피앤디 27억1천만 87 (주)보성조경 27억1천만 88 (주)에코스타일 27억 89 (주)스페이스엔지니어링 26억9천만 90 (주)제이에스조경 26억9천만 91 (주)동림종합조경 26억9천만 92 (주)태인조경 26억8천만 93 (주)영서조경 26억4천만 94 (주)예건 26억2천만 95 (주)한국락웍기술 26억 96 상창산업(주) 25억9천만 97 (주)아이세상 25억6천만 98 비아이랜드(주) 25억3천만 99 어드벤처(주) 25억1천만 100 (주)액션필드 25억1천만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대우건설이 ‘2020년도 시공능력평가’ 종합건설 조경공사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문건설은 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 에이치디씨랩스가 1위를 차지했다. 건설업 대업종화에 따라 신설된 주력분야에서는 조경식재공사업에서 에이치디씨랩스가,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1위를 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시공능력평가의 ‘종합건설 조경공사 부문’과 ‘전문건설 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의 평가 결과를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이번에 공시한 시평 결과를 보면, 우선 종합건설사 조경공사업에서는 1조3460억 원으로 대우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현대건설이 1조2351억 원, 3위에 삼성물산이 1조1802억 원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0위권에 제일건설이 이름을 새로 올렸고 디엘건설이 10윌에서 12위로 두계단 떨어졌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종합조경업체는 1435개이다. 1 (주)대우건설 1조3460억2천만 2 현대건설(주) 1조2351억2천만 3 삼성물산 주식회사 1조1802억9천만 4 지에스건설(주) 8362억9천만 5 주식회사 포스코이앤씨 7783억6천만 6 현대엔지니어링(주) 7393억5천만 7 롯데건설(주) 6598억1천만 8 (주)한화 6352억2천만 9 디엘이앤씨(주) 5200억6천만 10 제일건설(주) 4923억1천만 11 계룡건설산업(주) 4807억1천만 12 디엘건설(주) 4744억 13 에스케이에코플랜트(주) 4211억3천만 14 (주)태영건설 3518억7천만 15 대방건설(주) 3485억91 16 코오롱글로벌(주) 3244억2천만 17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주) 3241억6천만 18 동부건설(주) 3215억8천만 19 (주)케이씨씨건설 3114억9천만 20 금호건설(주) 3043억11 전문건설은 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 에이치디씨랩스가 2725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거머쥔 ‘에이치디씨랩스’는 스마트홈, 스마트빌딩 사업과 HDC아이서비스의 부동산 종합관리, 조경, 인테리어 사업 등을 융합한 빌딩 및 B2C 서비스 플랫폼을 주력 사업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이어 다원녹화건설에서 이름을 바꾼 ㈜다원이 시평액 1354억 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삼성물산, 한설그린, 경원필드, 동영조경, 안산조경, 케이지에코, 에스케이임업, 원앤티에스가 10위 안에 올랐다. 주력분야별로 보면 조경식재공사업에서 에이치디씨랩스가 1617억 원,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1003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경식재에서 에이치디씨랩스에 이어 삼성물산, 다원, 아세아종합건설, 장원조경, 안산조경, 경원필드, 에스케이임업, 주원조경, 원앤티에스가 상위권을 장식했고 ▲조경시설물에서는 삼성물산에 이어 아세아종합건설, 한설그린, 다원, 장원조경, 어드벤처, 동영조경, 원앤티에스, 경원필드, 안산조경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조사에 참여한 전문조경업체는 6908개 업체이다. 1 에이치디씨랩스(주) 2725억8천만 2 (주)다원 1354억6천만 3 삼성물산(주) 1224억6천만 4 (주)한설그린 770억6천만 5 경원필드(주) 545억2천만 6 (주)동영조경 501억5천만 7 안산조경(주) 455억7천만 8 (주)케이지에코 395억1천만 9 에스케이임업(주) 381억5천만 10 (주)원앤티에스 374억6천만 11 (주)영원산업개발 357억7천만 12 주원조경(주) 353억1천만 13 (주)정한조경 346억4천만 14 어드벤처(주) 346억3천만 15 (주)유일종합조경 325억0천만 16 (주)고려디앤엘 312억3천만 17 산수그린텍(주) 287억7천만 18 (주)에코밸리 279억2천만 19 (주)그린에이드 276억6천만 20 (주)케이알산업 273억7천만 1 에이치디씨랩스(주) 1617억3천만 2 삼성물산(주) 1224억6천만 3 (주)다원 1112억1천만 4 아세아종합건설 640억9천만 5 (주)장원조경 547억5천만 6 안산조경(주) 400억2천만 7 경원필드(주) 375억 8 에스케이임업(주) 353억3천만 9 주원조경(주) 322억9천만 10 (주)원앤티에스 296억 11 (주)유일종합조경 294억4천만 12 (주)케이지에코 291억5천만 13 (주)케이알산업 273억7천만 14 (주)정한조경 270억1천만 15 (주)고려디앤엘 260억4천만 16 (주)라인산업 235억1천만 17 산수그린텍(주) 227억3천만 18 디엘건설(주) 198억9천만 19 (주)파인우드 163억4천만 1 삼성물산(주) 1003억2천만 2 아세아종합건설 628억5천만 3 (주)한설그린 623억6천만 4 (주)다원 621억7천만 5 (주)장원조경 435억4천만 6 어드벤처(주) 346억3천만 7 (주)동영조경 342억4천만 8 (주)원앤티에스 294억9천만 9 경원필드(주) 289억4천만 10 안산조경(주) 261억 11 (주)케이지에코 256억6천만 12 (주)에코밸리 233억1천만 13 (주)영원산업개발 232억2천만 14 (주)그린에이드 211억1천만 15 (주)정한조경 206억2천만 16 (주)오륜스포츠 201억6천만 17 디엘건설(주) 198억9천만 18 플러스파운틴(주) 193억7천만 19 (주)푸른공간 188억 20 주원조경(주) 177억7천만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이 지난해 이어 1위를 차지했다. 10대 건설사는 일부 순위 바꿈은 있었지만 지난해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7월 31일 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이며,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7675개사로 전체 건설업체 8만9877개사의 86.4%이다. 시평 1위 삼성물산…조경공사업 시평 1위는 대우건설 2023년 토목건축공사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 전년과 동일하게 삼성물산이 20조7296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건설이 14조9791억 원으로 2위를, 대우건설은 9조7683억 원으로 전년 6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조경공사업 시평 결과는 대우건설 1조3460억, 현대건설 1조2351억 원, 삼성물산 1조1802억 원 순이었다. 공사실적 1위는 삼성물산…조경공사업 공사실적 1위는 제일건설 2022년 업종별 공사실적을 보면 ▲토목건축(토목+건축) 업종의 경우 시평과 동일하게 삼성물산이 11조4425억 원, 현대건설이 9조1415억 원, 대우건설이 7조776억 원으로 나타났다.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이 1조5813억 원, 대우건설이 1조5612억 원, SK에코플랜트가 1조1120억 원을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10조6290억 원, 현대건설이 7조5601억 원, 지에스건설이 5조5297억 원을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8조 6,351억원, 두산에너빌리티가 3조 7,318억원, 삼성물산이 2조910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조경 분야는 제일건설이 931억 원, 삼성물산이 543억 원, 대정골프엔지니어링이 531억 원, 금강주택 420억 원, 대방건설 413억 원, 에스케이임업 410억 원, 대우건설 383억 원, 대광건영 367억 원, 라인산업 357억 원, 지에스건설 300억 원, 한양건설이 291억 원으로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비교해 대정골프엔지니어링, 금강주택, 대우건설, 한양건설이 새로 진입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월드컵공원 난지연못 주변의 데크를 약 600㎡의 둔치와 모래사장이 펼쳐진 ‘난지비치’로 조성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월드컵공원 난지연못은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는 이용객들이 많아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곳이었으나 사고를 예방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난지연못 주변에 둔치를 새로 조성했다. 난지비치는 난지연못의 노후 데크 일부를 철거해 조성한 600㎡ 모래사장으로 안전뿐만 아니라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고려해 만들었다. 또한 난지연못으로 모래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70㎡의 조경석을 쌓은 화단을 구성하고 황금조팝 등 10종의 식물을 심는 등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모래 400여톤으로 만들어진 모래백사장에는 연못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조성돼 있으며, 8월말까지 파라솔과 선베드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공원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위생을 고려해 반려견은 출입이 불가하다. 난지비치에서는 특성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봄·가을에는 난지비치를 맨발로 거닐 수 있는 프로그램, 여름에는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물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용남 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난지비치와 더불어 새로운 포토존도 함께 조성했다. 난지비치가 시민들에게 힐링을 주는 곳이자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추억 한 장을 간직할 수 있는 공원의 명소로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인천광역시가 공공건축물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도시경쟁력 강화와 디자인 역량을 갖춘 우수 건축가 및 신진 건축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3기 인천시 공공건축가 6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공지했다. 인천시 공공건축가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품격을 높여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19년 7월 도입해 현재 55명의 공공건축가가 활동하고 있다. 1기, 2기에 걸쳐 활동한 55명의 공공건축가는 112건의 공공건축의 기획설계 및 자문에 참여했다. 또 원도심 공간 활용방안 아이디어 제안이 담긴 ‘함께 만드는 도시공간’ 간행물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축, 도시공간의 공공성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며 도시디자인 향상 및 공간환경 개선 등의 성과를 이뤘다. 3기 공공건축가는 공공건축물 설계 참여 또는 기획 및 설계 조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으로, 자격요건은 건축·도시·조경 또는 공공디자인 관련 학문을 전공한 사람으로 부교수 이상, 연구기관 연구원 또는 건축사·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다. 접수는 내일부터 8월 10일까지며,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관련 서류를 인천시청 도시디자인과로 제출하면 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공공건축이 선도적 역할을 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조성 될 수 있도록 공공건축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5월 이상림 인천총괄건축가를 위촉해 공공건축물의 품질·안전 확보는 물론, 세계 초일류 도시 조성 등 민선8기 주요 정책과 시민 중심의 건축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가 수변 감성을 담은 특화된 수변복합거점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한강철교 남단 저이용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의 내용은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 인접한 옛 노량진수산시장인 수협 부지를 포함한 저이용부지 일대를 여의도와 용산을 연결하는 서울의 새로운 수변복합거점으로 재편하기 위한 것으로, 노량진역사 특별계획구역의 높이를 완화해 경제거점으로 조성하도록 변경하는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대상지는 한강과 여의도에 인접한 약 17만1829㎡의 역세권 부지로, 경부선 철도와 올림픽대로가 가로지르고 있어서 교통 접근성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현재 대상지에서 여의도까지 직선거리로 300m이지만 보행으로 접근할 수 없고 차량으로 약 3km 이상을 이동해야 접근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대상지에서 여의도와 한강공원으로 직접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한다. 도로가 신설될 경우 노량진역에서 여의도까지 이동거리는 약 650m로 단축되며 노량진역에서 한강공원까지는 걸어서 약 8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울시는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를 포함한 3개의 대규모 부지를 각각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전략적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에는 여의도 연결도로 신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용도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여의도·영등포 도심과 연계한 국제적 수준의 업무 및 도심형 주거의 복합 기능을 가진 고밀 개발을 유도한다.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는 공공부지로서 기반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상업, 주거 기능의 복합공간을 계획을했다. 또한 수변 감성을 담은 문화 기능을 도입해 한강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상 철도로서 토지 이용도가 낮은 ‘노량진역’ 일대는 철도 상부로 수협 등 인근 부지와 보행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인공지반을 조성하는 계획을 담았다. 상업 및 업무 등 기능을 도입하고, 철도복합역사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이 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안은 향후 2주간의 주민열람공고 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에 최종 계획안을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홍선기 미래공간기획관은 금번 노량진역 일대 대규모 유휴부지에 대한 선제적인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노량진과 여의도의 연결체계를 구축하고 수변 감성을 담은 특화된 도시공간 개발을 통해 침체된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6.25 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1960~70년대 용산의 변화상과 용산 미군기지의 모습을 돌아보는 기획 전시회가 용산도시기억전시관에서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용산도시기억전시관에서 ‘변화의 물결 속 용산:1960~70년대 용산을 바라보다’는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1년 개관한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의 세 번째 기획전시다. 그간 시는 용산의 지리적·장소적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용산의 미래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해본다는 취지로 용산 미군기지와 주변 지역의 개발 과정을 담은 국내외 자료를 활용해 두 차례의 기획전시를 개최했다. 2021년 첫 기획전시인 ‘7월 16일, 용산’은 1950년 7월 16일 미군이 서울을 재탈환하기 위해 용산철도정비창과 용산기지 일대를 폭격한 모습 등을 공개했다. 지난해 열린 두 번째 기획전시에서는 ‘서울 용산: 재건에서 도약까지’라는 주제로 1950년 9월 28일 서울 수복을 시작으로 1960년까지 이어지는 서울 주민의 삶을 다룬 생활사 중심의 사료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환경을 극복하고 급격한 인구 증가와 경제성장을 이룬 1960~70년대 서울 용산의 도시개발 과정과 재건 후 새롭게 조성된 용산 미군기지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50여 점의 자료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용산의 기반시설과 공공시설 개발이 본격화된 시기와 장소를 중심으로 ▲만초천 복개도로 조성 ▲남산터널과 이촌동 일대 아파트단지 조성 등 도시화 모습 ▲서울 속 이색 공간으로 공존하였던 용산 미군기지 ▲미군기지의 삶을 전달해주는 한국인의 기억 등 4개 주제로 기획전을 구성했다. 전시는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의 작품 감상과 이해를 돕고자 오전 11시, 오후 3시 1일 2회 정기 해설을 운영한다. 전시해설은 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하며, 10명 이상의 단체 예약의 경우, 용산도시기억전시관으로 문의해야 한다. 홍선기 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은 시점에 용산 미군기지의 변천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획전시를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전시가 6.25전쟁 폐허 이후에 1960~70년대 용산의 다양한 발전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부산시는 내달 11일까지 ‘제11회 부산광역시 아름다운 조경상’ 후보지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수 조경사업장을 발굴해 조경 분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도시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숲의 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대상은 부산 시내에서 2021년 8월 1일부터 2023년 7월 31일까지 최근 2년 사이 완공된 500㎡ 이상 공동주택 포함한 조경 분야 사업장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조경사업장 발주처, 설계자 또는 시공자는 응모신청서와 응모작 패널 및 설명서를 부산시 산림녹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기간은 오는 8월 9일 오전 9시부터 8월 11일 오후 6시까지다. 시는 공모한 후보지 중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의 기후변화 대응 기여도 ▲주변과의 조화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6개 사업장을 선정해 시상한다.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에서 각각 대상 1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1개를 시상한다. 이를 위해, 부산광역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의 1차 예비심사, 2차 최종심사 등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절차를 거칠 예정이며, 9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부산시장 상장과 사업장에 부착하는 기념동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0월 예정으로 수상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조경 분야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부산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우수 조경사업장을 발굴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과 15분 생활권 내에 아름다운 조경이 어우러지는 녹색도시 부산 조성하기 위한 이번 공모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아파트에서 조경면적 비율이 반에 육박하는 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내달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래미안 라그란데’를 조경률 46.7% 를 적용한 공원형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아파트에서 조경률이 40%를 넘어선 단지들이 등장한 것은 2010년대 후반의 일이다. 이후 지자체 기준도 상승되고, 조경률 40% 이상 신규 아파트 단지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높은 조경률은 아파트 단지의 트렌드이자 고급 아파트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조경면적만 5만3586㎡에 달하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내 최대 규모의 숲세권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어린이 놀이터 8개소, 유아놀이터 2개소, 수경시설 2개소, 주민운동시설 3개소 등 쾌적한 주거환경과 자연과 어우러지는 단지로 도심 속 에코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조경 및 녹지율이 높은 단지는 개방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녹색이 주는 편안함과 안정감으로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며 아이들 정서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제공한다”며 “조경이 유명한 래미안 단지들이 많은데 래미안 라그란데도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성실시공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노들 글로벌 예술섬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역: 너머 섬’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 19편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시는 노들예술섬을 자연과 예술, 색다른 경험이 가득한 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노들예술섬 내 프로그램, 조형물, 공간계획, 접근성 제안 등에 대한 다양한 시민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고자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작품 63개가 응모했으며, 시는 독창성·실현 가능성·주제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19점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신준호 씨의 ‘역: 너머 섬’은 노들섬 활성화를 위해 한강대로 북단교차로 인근 지하철역 신설, 전시‧공연‧전망대 등의 문화예술 공간 확장, 보행로 확장 등 구체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진우 씨의 ‘SEOUL RIBBON’, 윤문주 팀의 ‘노들 세이렌’, 박주영 팀의 ‘Flowscape’ 등 총 3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노들섬의 공간 및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구상한 15개 작품이 우수상 5개 작품 및 장려상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는 건축, 미디어,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노들섬에 특정해 적용 가능 여부, 실현 가능성, 노들섬 문제점에 대한 대안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은 ▲대상 1작에 상금 500만 원 및 상장 ▲최우수상 3작에 상금 300만 원 및 상장 ▲▲우수상 5작에 상금 100만 원 및 상장 ▲장려상 10작에 상금 50만 원 및 상장을 오는 9월 중 수여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 중구 을지로1가 일대에 업무시설과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개방형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을지로1가 42번지 일대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1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입지한 곳으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과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개방형녹지, 용적률, 높이 계획 등을 반영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정비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개방형녹지 도입, 친환경 기준 적용, 기반시설 제공 등에 따라 용적률 1048.7% 이하, 높이 126m 이하로 결정하고 토지 기부채납을 통해 다동공원과 도로를 조성한다. 또한 대상지 서측 인근의 공공공지·공개공지와 연계된 개방형녹지를 조성(대지의 34.4%)해 시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개방형녹지와 연계되는 건물 내 저층부 개방공간(오전 7시~오후 10시 완전 개방) 도입을 통해 가로변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유도하고 개방 화장실, 휴식공간을 배치해 건물 내·외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건축계획안은 연면적 약 3만㎡, 지하 7층~지상 27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1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 됨에 따라 을지로1가 일대에 업무시설과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녹지가 어우러진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도시계획위원회는 동대문구 회기동 삼육서울병원 신관 건립안도 가결했다. 삼육서울병원은 1936년 동대문구로 이전 개원 후 약 87년간 동북권역 지역거점 의료시설 역할을 해왔는데 현재 운영 중인 본관은 준공된 지 45년 이상 돼 리모델링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작년 12월부터 자연경관지구 내 도시계획시설의 건폐율을 30% 이하로 관리해 온 규정을 경관 보호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도시계획 조례 건폐율 범위 내에서 도시관리계획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삼육서울병원은 이번에 건폐율 40% 이하로 변경됐다. 삼육서울병원 신관이 개관하면 부족한 지역 보건의료시설인 중환자실 30병상, 응급의료실 5병상, 심뇌혈관센터 5병상, 음압병상 3병상 등이 추가 확보된다. 노후화된 본관 리모델링도 추진할 예정이다. 삼육서울병원 신관은 내년 초 착공해 2025년 개관할 계획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노후주택이 몰려있는 서울 용산구 청파동과 마포구 공덕동 일대가 보행·녹지·교통체계 등이 연결된 ‘하나의 도시’로 통합 개발된다. 서울역과 남산 경관 등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최고 30층, 총 4000여 세대 규모의 도심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청파동1가 89-18번지 일대와 공덕동 11-24번지, 115-97번지 일대 3곳(총 19만4천918㎡)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서울역과 인접한 도심 진입부임에도 그간 개발·정비사업에서 소외됐다. 이로 인해 건물과 도로 등 기반 시설이 노후화했으며 일대 높낮이 차가 크고 공원 등도 부족해 생활하기에 불편하다. 시는 신통기획에서 개별 단지와 자치구 차원을 넘어 하나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통합적인 계획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대대적인 변화를 앞둔 서울역 일대이자 도심 진입부라는 입지적 잠재력을 극대화하면서 남산 경관을 살리는 등 자연과의 조화를 꾀하는 방향으로 재개발을 추진한다. 3개 대상지는 최고 25∼30층 높이, 총 4100세대 규모의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또한 서측 만리재로와 동측 청파로 간 좁고 급경사인 도로가 정비되고 공원, 공공보행통로 등 보행·녹지축을 연결하는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대상지별 세부 계획을 보면 청파동 1가 89-18번지 일대는 최고 25층 1천900세대 내외로 개발된다. 남산 조망 세대나 테라스 하우스 등 다양한 특화 주거지를 만들고 학교 연접부나 청파로면은 중저층 주거단지를 배치해 개방감을 확보한다. 지역 내 단차가 최대 60m에 달하는 만큼 깎아지른 듯한 옹벽을 최소화하고 완만한 유선형의 도로가 만들어지도록 추진한다. 대상지 남측에는 동서를 잇는 선형공원 ‘푸른언덕길 공원’을 조성한다. 공덕동 11-24번지 일대는 만리재로변을 따라 조성된 옹벽을 철거해 가로환경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최고 30층 1530세대 내외의 열린 단지로 조성한다. 단지 주 출입구와 가로변으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추후 지어지는 공공보행통로와도 연결해 만리재로를 활성화한다. 더불어 단지 내 경사로나 계단, 엘리베이터 등 이동 수단을 충분히 마련해 구릉지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배리어프리(무장애 공간) 단지로 만든다. 만리재길과 만리재옛길로 둘러싸인 공덕동 115-97번지 일대는 최고 25층 680세대 내외로 거듭난다. 부지 가장자리로 연도형 상가 등을 배치해 주변과 어우러지는 생활 가로를 조성하고 주민 편의를 위해 구역 내 기존 주민센터와 119소방안전센터 등 공공시설을 재배치한다. 연접한 공덕동 11-24 일대, 공덕1구역과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도 들어선다. 대상지 3곳은 신통기획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으며 올해 안으로 정비계획이 완료될 전망이다. 조남준 시 도시계획국장은 “개별 단지 차원을 넘어 지역과의 연계와 통합을 지향하는 신통기획의 취지에 맞는 대표사례”라며 “지역 활력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올 하반기에 4000억 원 규모의 조경공사를 발주한다. LH가 하반기에 신규 발주 예정인 공사·용역 규모는 총 8조2000억 원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7000억 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LH는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고려하고, 건설산업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 등을 감안해 연간 투자계획을 차질없이 집행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하반기 발주 계획을 두 달 앞당겨 확정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은 7조7000억 원, 용역은 5000억 원 규모이다.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32건 3조6000억 원 ▲간이형종심제 65건 1조3000억 원 ▲CM·턴키 등 14건 2조 원 등이며,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72건 3000억 원 ▲적격심사 127건 1000억 원 등으로 용역 발주계획은 연초 계획 대비 3000억 원 증가했다. 공사 공종별 하반기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토목공사가 전체 발주 금액의 약 76%를 차지한다. 조경공사는 5%이다. ▲건축공사 82건 3조8000억 원 ▲토목공사 26건 2조5000억 원 ▲전기·통신·소방공사 189건 9000억 원 ▲조경공사 63건 4000억 원 ▲기타공사 34건 1000억 원 등이다. 용역 부문에서는 설계 등 기술용역이 174건 4000억 원, 일반용역은 70건 1000억 원이다. 특히 7월에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계양 아파트 건설공사가 발주된다. 발주 대상은 인천계양 A2BL과 A3BL으로 사전청약이 실시된 단지다. LH는 하반기에 고양창릉, 남양주왕숙, 남양주왕숙2, 부천대장, 인천계양 2공구, 하남교산 3공구 등 3기 신도시 6개 공구에서 총 6000여억 원 규모의 조성공사도 발주할 계획이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LH는 남양주왕숙 1, 3공구, 남양주왕숙2 1공구, 하남교산 2공구, 고양창릉 1공구, 인천계양 1공구, 부천대장 1공구 등 3기 신도시 6곳 7개 공구 발주를 마쳤고, 이중 3곳에 대한 착공을 완료한 바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공사, 용역을 적기에 발주해 도시 건설, 주택공급 등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아울러, 선금 지급을 활성화하는 등 투자목표를 달성해 LH가 건설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앞으로 물막이판·빗물 저장시설 등 재해 예방시설을 갖춘 건물은 용적률이 1.4배로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발표한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주택 재해대응력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로 ‘국토의 계획·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방재지구에서 건축주가 재해 예방시설을 갖추면 해당 건물 용적률을 기존 1.2배에서 최대 1.4배까지 완화한다. 방재지구는 풍수해로 인한 침수 등 재해 위험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현재 경기 고양(3곳), 전남 신안(1곳), 경북 울진(2곳), 전남 목포(4곳), 전남 순천(1곳) 등 11곳이 지정돼 있다. 정부는 방재지구에 개별 건축주가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지자체의 방재지구 지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재해취약지역 대상을 기존의 방재지구, 급경사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 재해취약성 Ⅰ·Ⅱ등급 지역으로 확대한다. 재해취약성 등급은 기후 노출 정도 등에 따라 Ⅰ·Ⅱ등급으로 분류하며 Ⅰ등급의 재해취약성이 가장 높다. 국토부는 재해취약지역에서 주차장, 공원 등 도시·군계획시설을 결정할 때 방재시설, 빗물 저장시설 설치를 검토하도록 ‘도시·군계획시설 결정·구조와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도 추진한다. 정진훈 국토부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개정으로 도시 재해대응력이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적극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우리나라 공원시설 면적이 2013년 403.9㎢에서 2022년 582.6㎢로 4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18일 ‘2022년 기준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면적은 총 10만6232㎢로서 ▲도시지역 1만7792㎢(16.7%) ▲관리지역 2만7304㎢(25.7%) ▲농림지역 4만9244㎢(46.4%)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1871㎢(11.2%) ▲미지정지역 21㎢(0.02%)로 구분되어 있다. 이중 도시지역은 주거지역이 2753㎢(15.5%), 상업지역 343㎢(1.9%), 공업지역 1253㎢(7.0%), 녹지지역 1만2581㎢(70.7%), 미세분지역 862㎢(4.8%)로 조사됐다. 도시·군계획시설로 결정된 면적은 총 7093.6㎢로 2021년 7032.3㎢ 대비 61.4㎢ 증가했으며, 도로, 철도 등의 교통시설이 2268.8㎢(32.0%)로 가장 많고, 하천, 유수지 등의 방재시설이 2213.7㎢(31.2%), 공원, 녹지 등의 공간시설 1181.8㎢(16.7%) 순으로 나타났다. 도시·군계획시설 중 미집행시설 면적은 총 478.4㎢로 전년 589.5㎢ 대비 18.8% 감소됐다.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큰 폭으로 감소한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집행시설을 유형별로 보면, 도로 151.7㎢와 공원 107.9㎢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아직 도시·군계획시설로 지정만 되고 조성되지 못한 공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3년부터 2022년간까지 지난 10년간의 통계를 비교해 보면, 도로시설이 23만5514개에서 24만421개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그 다음 녹지시설이 1만8211개에서 2만3053개로 26.6% 증가해, 해제된 장기미집행시설만이 아닌 실제 집행 면적도 많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전국 공원시설 면적은 2013년 403.9㎢에서 2022년 582.6㎢로 44.3% 증가했으며, 1인당 공원시설 면적은 2013년 7.9㎡에서 2018년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인 9㎡를 넘어선 이후 꾸준히 늘어 2022년 11.3㎡로 증가했다. 2022년 기준으로 1인당 공원시설 면적은 세종이 57.6㎡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4.7㎡로 가장 낮았다. 우리나라 총인구는 5144만 명으로 전년 5164만 명 대비 20만 명이 감소했으며, 그중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4729만 명으로 91.9%를 차지하고, 비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414만 명으로 8.1%에 해당한다.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작성되는 도시계획현황 통계는 도시정책 및 도시계획 수립, 지방교부세 산정 등의 정책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2022년 도시계획 현황통계의 상세 자료는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www.eum.go.kr), e-나라지표(www.index.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 [부산대학교 = 이지은 통신원]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토마스 헤더윅의‘헤더윅 스튜디오 : 감성을 빚다’전시가 오는 9월 6일까지 진행중이다.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는 숨프로젝트의 기획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지난 30여 년간의 프로젝트를 정리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토마스 헤더윅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디자인으로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불리운다. 이번 전시에서는 건축과 사람을 잇고자 하는 토마스 헤더윅의 디자인 철학들을▲공존하다▲감성의 공유▲조각적 공간▲도심 속의 자연▲과거를 담은 미래▲사용과 놀이▲휴머나이즈 등의 공간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사람의 정서와 감성이 묻어나는 새로운 건축 운동인 ‘휴머나이즈’캠페인을 이번 서울 전시에서 처음 선보인다. 더불어 토마스 헤더윅이 대표로 있는 헤더윅 스튜디오가 진행한 주요 프로젝트의 아이디어 스케치, 제작 모델 및 샘플, 제작 과정을 담은 사진 및 영상, 그리고 건축물의 핵심 요소인 건축 모형까지, 헤더윅 스튜디오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헤더윅 스튜디오의 주요 프로젝트 30가지가 1, 2층에 걸쳐 전시되고 있으며, 특히 토마스 헤더윅의 시그니처인 스펀 체어에 앉아 그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최근 서울시 ‘노들섬 프로젝트 공모’에 제안한 ‘사운드 스케이프’도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헤더윅 스튜디오의 주요 프로젝트로는▲뉴욕의 리틀 아일랜드▲캘리포니아의 구글 베이뷰▲서울의 노들섬 프로젝트▲케이프 타운의 자이츠 아프리카 현대 미술관 등이 있다. 한편 ‘헤더윅 스튜디오 : 감성을 빚다’ 전시의 관람 시간은 화, 목, 토, 일요일 오전 11시 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수, 금요일은 오전 11시 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광주광역시는 공공건축물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제3기 광주시 공공건축가’를 오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민간전문가 제도인 공공건축가를 2기에 걸쳐 운영, 광주대표도서관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등에 참여했다. 공공건축가는 공공건축사업 등 디자인 품질 향상과 도시공간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정·자문 역할을 한다. 공공건축가로 위촉되면 ▲설계공모대상 공공건축의 기획·설계 ▲재개발사업 등 정비계획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자문 등 공공건축 분야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건축 14명, 도시 4명, 조경 2명 등 3개 분야 총 20명이다. 자격요건은 건축사, 건축·도시·조경 관련 기술사 또는 학교나 공인된 연구기관의 부교수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공공건축가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박금화 광주광역시 건축경관과장은 “공공건축물의 품격과 광주의 도시디자인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공공건축가 공개모집에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서울시가 고도 제한 등을 완화하는 대신 지상에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녹지생태도심’ 조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기존 건축규제를 과감히 완화해 도심에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밀·복합 개발을 유도하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실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은 대규모 민간 개발 시 대지 내 건축물의 면적을 건폐율 50% 이하로 줄이고 저층부에 녹지와 개방형 공공공간을 30% 이상 조성하도록 하여 시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히 물리적 공간 확보만이 아닌, 생태계 다양성을 증진하고 도시열섬현상 등을 개선하며, 우수 저류 등 집중호우에 대응하는 ‘미래지향적 공공공간’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그간 도시 계획 과정에서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확보되는 공원 면적은 약 5% 정도에 불과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들이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내 도시계획시설사업 1개소와 주민 제안된 9개 지구 등 전체 10곳에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적용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우선 추진사업으로는 도시계획시설사업인 다동공원과 서소문빌딩, 중앙빌딩, 동화빌딩 등 3개 사업지구를 통합해 서소문 일대에 대규모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있다. 다동공원은 토지의 약 80% 소유권이 확보됐음에도 일부만 공원으로 이용되는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하고, 이 일대를 서울의 새로운 비전을 상징하는 도심 표준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비교적 적은 공공재원을 투입해 업무 및 상업시설 밀집 지역에 문화적·환경적 요소가 어우러진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소문빌딩, 중앙빌딩, 동화빌딩 등의 개방공간은 개별 건축물만을 고려해 인접 대지 간 연계성이 부족한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에서는 민간과 공공부지 경계를 허물고 하나의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하고자 한다. 차로 폭 축소를 통해 보행자 중심의 도로를 조성하고, 남산 소나무 숲을 확장하여 작은 공간은 정원으로 만들고, 지하수 및 우수를 활용하여 도심 한가운데 물길과 숲을 조성한다. 건축물 필로티 하부는 외부와 내부의 중간 영역으로 날씨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소문 일대에는 기존 8010㎡ 녹지가 1만3205㎡로 확대돼, 서울광장 크기의 개방형 녹지가 조성되며, 빌딩 숲 사이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대규모 열린 정원과 클래식 전문 공연장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올해 상반기 종합건설기업의 폐업이 12년만에 최고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이 발표한 ‘7월 월간건설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종합건설기업 폐업 건수는 총 248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상반기 폐업 건수 310건 이후 최대 규모이다. 전문건설업체를 합산한 결과도 10년래 최대 규모다. 건산연은 올 들어 6월 말까지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의 폐업 통계를 확인한 결과 종합·전문건설업체를 합쳐 1787개사로 집계됐으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약 26%나 증가한 수준이고, 지난 2014년 상반기 2163개사 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올 상반기 중 종합건설기업 폐업 건수가 가장 많은 달은 6월 53건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3월 48건, 2·4·5월 각 38건, 1월 33건순이다. 월평균 41건으로 작년 동기 월평균보다 10건 정도 많다. 건산연은 올 상반기 건설 경기 상황에 대해 “지난 5월부터 전반적으로 건설 경기 침체 상황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분석되지만, 높은 공사비와 수주 감소, 신규 공사 착공 감소로 인해 여전히 중소 및 중견사들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수주 감소는 부동산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 민간 신규주택 수주가 최근 3년 평균치의 30% 수준밖에 되지 않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건설공사 관련 물가는 시멘트 레미콘 등의 가격 상승 압력이 여전히 높지만, 철근 등 금속재 위주로 하락하고 있다. 다만 이것도 신규수주가 감소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건축공간연구원(이하 AURI)과 김해문화재단이 ‘지역 건축문화 기록의 보존·관리를 위한 아카이브 구축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AURI와 김해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오는 19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AURI와 김해문화재단은 지난 2월 21일에 업무협약을 체결해, 건축·도시 공간의 종합적인 연구와 김해의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번째 후속 조치로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세미나는 여러 지역에서 진행하는 도시건축 아카이브의 사례를 살펴보고 김해 지역의 도시건축 아카이브 구축을 준비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아카이브 및 김해 지역의 도시건축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미나는 손경년 김해문화재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이영범 AURI 원장의 축사로 시작되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제1부 주제발표에서는 ▲강슬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학예연구사가 ‘아시아문화자원 아카이브: ‘아시아의 건축’ 주제 아카이빙 사례를 중심으로’ ▲임태원 서울기록원 기록연구사가 ‘공공 아카이브의 기록 정리와 서비스: 도시계획과 건설·건축 기록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제2부 종합토론에는 ‘도시건축 아카이브 구축 방안’을 주제로 전봉희 서울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김기수 동아대학교 교수 ▲김민재 인제대학교 교수 ▲엄운진 AURI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장 ▲이규철 AURI 건축문화자산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영범 AURI 원장은 “AURI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도시건축 아카이브 연구와 김해문화재단의 역사문화도시 사업의 협력 방안으로서 지역의 도시건축 아카이브 구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 아파트 조경 ④ 끝-롯데건설] 이지영 수석 “아파트 조경에 MZ세대를 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MZ세대의마음에드는조경을위해과감한소재발굴에노력하고있다.우리는새로운것을도전할때반짝반짝한다” 최근아파트조경에서가장큰변화를보이고있는건설사는단연롯데건설이다.롯데는지난2022년조경에차별성을두고자조경독자브랜드인‘그린바이그루브(GREENXGROOVE)’를선보이며,오랫동안각인되어오던중세시대‘캐슬’의이미지를벗어났다는평가를받는다.실제최근준공된현장은매우현대적인감각과트렌드에접근하고있음을확인할수있다. 하지만롯데건설이지영수석은“롯데건설의조경은이미점진적인변화를거쳐왔다”며“갑작스럽게다이나믹한변신을했다”는것은외부적인시선일뿐이라고말했다.왜롯데캐슬의조경이큰폭의변화로다가오는지최근아파트조경에서주력하고있는컨텐츠를통해알아봤다. 롯데조경의새로운도전“그린바이그루브” 사실롯데아파트조경이‘캐슬’콘셉트를벗어난것은아주최근일은아니다.이미2019년에롯데캐슬3.0을선보이면서‘여행같은삶의공간’을테마로조경전략이대폭업그레이드됐다.당시전략은그냥바라보는조경이아닌경험하고즐기는조경을만든다는전략으로,자연을좀더가까이에서체험하는설계를적용했다.오히려그린바이그루브는이러한전략을강화한것으로전혀새로운전략은아니라는설명이다. 2022년에조경을브랜드화한‘그린바이그루브’는자연을연상시키는’Green’과리듬과활력을뜻하는‘Groove’를조화시킨다는의미를담았다.중앙의‘X(바이)’는다양한분야와의콜라보레이션을뜻하며,일상속에서삶의영감을전달하는‘InspiringAround’공간이라는콘셉트아래취향을다채롭게담는조경공간을구현하고자했다. ‘그린바이그루브’는현재롯데아파트조경의콘셉트이자목표이다.이를어떻게설계와실물로서구현해낼것인지는아직도적전인과제이며현재진행형이다. “조경의본질을나타내는‘자연’안에입주자개개인의취향을적극적으로콜라보해서표현함으로써입주자들에게만족감을느낄수있도록하는것이목표이다.이미지적으로는자연에가깝게표현을해보자는의도도있고,설계나시공에서풀어낼때는조금더자연소재를많이쓰는개념으로볼수도있다.” 인공적인소재와자연적인소재의콜라보속에서조금더자연소재를많이적용하는전략이라는설명이다.하지만이것은“자연그대로”라는뜻과는거리가좀멀다.“자연적이지만인공적인세련미”를표현하자는것에더가깝다. ‘자연그대로’보다‘자연소재콜라보’가전략 조경공간에자연소재를많이사용한다고하면‘식재밀도를높이는것’으로생각할수있지만,‘그린바이그루브’는식재중심콘셉트에서탈피하고있다.자연상태의돌에서가공된석재까지,나무그대로에서가공목재까지다양한형태의자연소재를시각적으로보다많이노출하면서도현대적인아름다움을구현하기위해고민하고있으며,실제현장에서좋은사례들이많이발굴되고있다. “식재밀도가높지않더라도따뜻한공간이될수있도록기본적인자연소재를많이사용하면서도심플하게만드는것에집중하고있다.이것이콜라보와조화라는그린바이그루브의콘셉트에도어울리는접근이라고생각한다.” 시설물의경우도차가운느낌의스틸소재를중심으로따듯한자연소재가어우러지는표준디자인을구현하기위해고민해왔고,실제최근에는스틸에자연소재를접목한티하우스나파고라등의표준디자인이개발돼현장적용을앞두고있다. “예전에는스틸로된시설물에목재가일부적용되는정도였다면,최근표준디자인은스틸에석재까지붙여서공간안에서더다양한자연감성을느낄수있도록구현하고있다.” 아파트조경에‘한남동MZ세대’를담아보았나? 현장마다타겟층이달라서조경트렌드에접근하는방식이달라지지만,공통적으로최근아파트조경의트렌드를“MZ세대”가이끌고있다는점은부인하기힘들다.무엇보다롯데건설만큼MZ세대트렌드를조경에담기위해고민하는사례도드물어보인다. “최근MZ세대들은모든소재를굉장히심플하게접근하고있어서,내부적으로그런성향을좀더많이담아낼수있도록고민하고있다.” 조경에MZ세대의취향을담아낸다는것도매우시사적인이슈로생각되는데,이를위해새로운트렌드와신소재를발굴하는것이‘조경’에중요한일이되고있다는것은롯데만의차별점이아닐까싶다.게다가같은MZ세대라고해도지역마다다른성향을담아야한다니생각보다더많은공부가필요한분야이다. 예를들어한남동MZ세대는심플하지만매우고급스러움에집중한다는차이가있다.‘올드머니룩’이라는말이있듯,조금은올드해도괜찮고컬러가많이들어가도괜찮지만고비용적인특성을가지고있다.고급소재에는텍스처가뿜어내는아우라가있기때문에한눈에알아차린다.이런분위기의다름을조경에서도구현해낸다고하니매우도전적이고색다른작업이아닌가. 물론아파트조경도투자를많이하면더고급스런결과가나온다는것은대부분진리로받아들여진다.하지만고비용이라고해서무조건좋은결과가나오는것은아니다.그래서필요한것이디자인적인언어이다. “나무를심을때도한줄만심을것인지풍성하게심을것인지적재적소에대한고민을많이한다.그런세심한고민들이차이를만들어낸다.최근에는소재에대한고민을많이하고있다.소재는거짓말을할수가없지만,물량투입이많다고해서모두좋은결과가나오는것도아니다.역시세심한고민이필요하다.” 기후변화대응,아파트조성기준달라질것 이지영수석에게롯데와다른건설사아파트조경의차이가무엇인지묻자“그건좀말하기어렵다”며손사래를쳤다. “각자노력하고있는포인트들이있는데함부로말할수없다”는이유도있지만,차별점이라고이야기하기엔주거지조경의고민이대동소이하기때문이다.다만‘기후변화’는어느현장이나공감할수있는매우심각한이슈로떠오르고있다고진단했다. 최근몇년사이나타난‘기후변화’에대해현장에서는꽤심각하게보고있다.폭우와폭서가반복적으로길어지면서설계및시공기준을변경할필요성이제기됐다.계획․설계적인측면에서는빗물저류조및레인가든설치나배수시설에대한규격들이달라지고있고,공사쪽에서는자재수급이나실제시공연출에많은어려움을겪고있다. 지난여름에는여러건설사현장에서폭우로배수시설의상태를점검한사례가많았다.롯데건설에서설계를담당하고있는‘기술연구부서’도유속이나유량등을재검토할필요가있다고판단해서기준개정을확인하고있다. “기후가너무급변하고있다.지난해에는6월말부터8월초까지45일동안연속으로비가왔다.100년간통계의최상치에이른것으로이런우수량을극복하지못한지역들이많다.관로의관경이라든가구배라든가설치개수등현장의토목기준들을손보고있다” 이참에미기후에대한연구를통해총체적인재검토가진행되고있다.바람세기에따라멀칭재적용여부를결정하고,미기후에의한회오리로쓰레기분리수거장설치방식을고민는등세심한대응에노력하고있다. <인터뷰> “시간에따라변화되는조경,한번더고민하자” ‘그린바이그루브’콘셉트를반영한시설물표준디자인작업에대해설명을부탁드린다. 시설물에있어서그린바이그루브의중요한전략은자연소재의다양한감성을전달하는데에있다.예를들어메인광장에티하우스와더불어자갈층의물결을만들어주고드라이한느낌의그라스류를심고대표수목을적용해포인트식재한풍경을떠올려보면된다.식재밀도는떨어지지만구성요소는대부분자연소재라는점이그린바이그루브의지향을잘그리고있다. 최근하얀색으로도색된스틸을중심으로벽면에석재를적용한티하우스가표준디자인으로만들어졌다.다양한형태의자연소재를적용한것이특징이다.하지만그린바이그루브는시설물만이아닌전체공간에대한이야기를포함하고있으며,공간에정돈된자연성을구현하는개념으로이해해야한다. 조경소재차별화에공을많이들이고있다는데,어떤노력들이이뤄지는가. 개인적으로2023년6월준공한‘자양롯데캐슬리버파크현장’의특화공간을진행하면서다양한소재에대해많이고민했다.그중하나가내후성강판이다.주로건축에서사용하는자재로스타벅스매장의마감재로많이사용하고있었다.단가는매우비싸지만실내는물론이고외부에서도사용할수있는자재이다.타공간이나공종에서사용하는소재라고하더라도사후관리와시공이효과적이라면적극적으로발굴해서조경공간에적용하고자노력하고있다. ‘나인원한남현장’에서는그당시흔히적용하지않았던‘프리캐스트콘크리트’로만들어진플랜터를단지곳곳에적용했다.콘크리트소재가적나라하게노출되는방식으로인천공항안에서는대형플랜터로만사용된적이있고,건축에서는대단위면적에적용하며최근들어각광받고있는자재이다. 최근건설사에서는식재에있어서수종이단순해지는것을걱정하고있는데실제수급이어렵고하자이슈가있을수있어다양한연출이미흡한현실이다.다만상대적으로쉽게접근할수있는초화는이미다양한연출을하고있다.우리특화현장의경우에는대관목에조금더집중해소재개발과연출을시도하고있다. 여러가지소재를발굴하고시도하는것이공간의질을높이는효과를보여주기때문에현장에서도적극적으로시도할것을요구해왔다.작업진도도고려하면서소재에대한고민도함께해야하니조금힘들수도있지만,오히려그런일을할때흥미가발산되는것같다.실제팀장들도이런고민을할때반짝반짝한모습들을보인다. 건설사조경인들에게한마디 조경은삶의바탕이기도하지만하나의오브제이기도하다.심지어시계열적인변화를수반하기때문에그것에초점을맞추어조성하는것을큰특징으로이해하고있다.그래서항상어떻게하면연출을잘하고,또그것을구성하고있는요소간에관계성을잘맺어줄것인가를중요하게생각해야만한다.당장에보이는것만할것이아니라,앞으로어떻게변화해갈것인가,또어떤영향을미칠것인가를곱씹어야한다.예전에는잘했다고생각했는데좀지나보면‘이렇게하지말걸’하고후회하는일들이많다.그래서무언가결정을할때는좀더시간의변화와주변과의관계성에대해고민을하자는이야기를동료후배들한테남기고싶다. 이지영수석과의인터뷰를통해최근롯데건설의조경이많이달라보였던이유를알수있었다.새롭고도전적인작업을통해성취감을느낀다면누구나반짝반짝할것이다.아파트조경을통한다양한시도들이확장된다면조경인들의무한한역량들도따라서빛이날것이라고기대해본다.
[미래포럼] 밤양갱과 헤어질 결심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요즘밤양갱이때아닌인기를누린다고한다.가수비비의‘밤양갱’이란노래덕분이다.밤양갱의가사를들어보면헤어지는남녀간의평범한노랫말인데가사나리듬은달고단밤양갱보다더달콤하다.별거아닌것같으면서매력적이고,익숙한것같은데처음처럼신선하다.사랑과이별,너무나익숙한스토리이지만이노래가우리에게처음처럼다가서는이유가뭘까?이노래를듣다순간오버랩되는이미지가박찬욱감독의영화‘헤어질결심’이다.사랑과이별을다른시선으로이야기한이영화의마지막장면을떠올려보자.박해일의바다그리고안개가자욱한미장센의순간을영원히각인시키려는듯영화의OST가흘러나온다.“나홀로걸어가는안개만이자욱한이거리….”,1967년세상에처음선보인정훈희의‘안개’가2023년‘헤어질결심’에서함춘호의기타와송창식과의듀엣으로다시태어났다. 처음처럼,익숙하지만낯설게.그렇게우리는처음처럼대하는것에매력을느낀다.술자리에서우리가소맥으로말아즐겨마시는‘처음처럼’의의미를작고하신신영복선생은서화에세이집「처음처럼」에서‘산다는것은수많은처음을만들어가는끊임없는시작입니다’라고소개한다.흔히세상에존재하는것중새로운것은아무것도없다고한다.새로운것들은어쩌면다시태어나는것일지도모르기때문이다.아재들의라떼에나등장할법한양갱이MZ세대들덕분에때아닌호사를누리는것처럼. 변화에대한도전은늘두렵다.하지만도전은그자체로서희망이기에많은이들이젊은이들에게늘도전하라고권유한다.사람들은미래를위한새로운도전을위해변화와혁신을이야기한다.하지만변화하는미래에도변하지않아야하는소중한가치가있을것이다.비비의밤양갱이나정훈희의안개가그렇듯,존재하지않는새로운것에대해서만고집할것이아니라변화하지않는삶의방식과전통,그리고축적된삶의가치와문화가미래에어떻게투영될것인지를고민하는것도새로운변화를위해서는매우의미있는일이다. 도시,건축,조경등의삶을담는공간을다루는영역에서처음처럼변화를꾀하고새로운것에대해도전할때놓쳐서는안되는변화하지않는가치는아마도공간의공동체성과공공성일것이다.우리가사는삶터에서너와나,그리고우리가함께사는공동체성을향한도전의한걸음한걸음은공간에서의더나은삶,더나은행복을추구하기위한노력이다.뭔가를처음처럼도전해보기위해서는먼저내가어느순간늘해왔던방식에익숙해져버린건아닌지,변화를향한도전을꿈꾸는것마저도내가처한상황에서는지극히사치스러운일이라고치부하진않는지,내가하는일을통해세상을향해무슨말을하고싶은지도모른채그저습관처럼일에매달려있지나않는지돌아보는일이우선되어야한다.최근주목할만한공원과광장,그리고공공건축등의사례에서엿볼수있는익숙하지만새로운공동체성과공공성의공간언어에는변화하지않아야할공간의공공성과공동체성의가치를구현한더불어숲의지혜와미래를향한새로운도전정신이담겨져있다. 최근지식사회에서화제의중심이된이슈가챗지피티(ChatGPT)이다.생성인공지능이만들어내는경이로운지식의재창조이다.하지만미래의초정보화시대가펼쳐지더라도우리는지식의한계에대한도전,존재하지않는것에대한끝없는상상,그리고동시대를사는인간과공동체에대한존중과신뢰의끈을놓아서는안될것이다.인공지능이인간의지식노동을능가하는현실에서인간은어떻게스스로의미래를꿈꿀수있을까?공간을상상하고공간적상상력을통해세상을변화시키는체인지메이커로서의역할은여전히인간만이누릴수있는권리이자의무이다. 미래도시에서공동체성이란개념과가치는여전히유효하다.보편적으로도시공간에서지속적으로공동체성이란근본가치를찾아나서는이유는앞에서도언급한초개인화로인해내가중심이된세상,디지털공간에서마저사유(私有)가지배하는환경에서공동체성이인간이과연인간다움으로존중되고있는가를묻는화두이기때문일것이다.미래도시에서우리가꿈꾸는희망의공간을만든다는것은온라인이거나오프라인이거나마찬가지로결국삶과터의관계를디자인하는것을의미한다. 우리가삶터로서의공간을디자인하는것은개인의삶의만족도와더불어함께사는삶의기쁨을누릴수있게하는일이다.동시에인간다운삶을가능하게하는장소와공간을디자인하는일,함께사는삶의가능성을열어주는일,공유할수있는가치를만드는장소와공간을디자인하는일이다.미래도시에서도현실공간과가상공간이구분되지않고이둘이서로엮여서한몸이되어삶과터의관계망을잘엮어낸다면삶이터를,동시에터가삶을서로보듬어미래의우리의삶터가공유와공존의숲으로성장하게될것이다. 이영범/건축공간연구원원장
환경과조경 40기 통신원, 조경 소통창구 ‘활짝’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지역의조경소식을발빠르게전달하고조경학과학생들의소통창구를열어갈환경과조경40기통신원이본격활동을시작한다. 지난6일그룹한빌딩6층그룹한갤러리에서‘환경과조경40기통신원간담회’가개최됐다. 환경과조경통신원은지난1985년부터40년간이어져온전국최대규모의조경관련대학생네트워크로,각대학소식및지역정보를전달하는역할은물론박람회등조경관련행사에서서포터즈활동을통해다양한프로젝트에참여해왔다. 환경과조경은매년통신원임기를시작하면서활발한활동을독려하기위해통신원들간만남을주선하고오리엔테이션을겸하는자리로간담회를개최하고있다. 특히올해간담회는오랜역사를지닌통신원제도를시행한지40주년을맞이해40기통신원을맞이하는데더욱뜻깊다. 이날간담회는1부공식행사와2부선배와함께하는커리어데이행사로이뤄졌다. 1부는▲임직원소개▲박명권발행인축사▲환경과조경회사소개▲임명장·기자증·우수통신원상수여▲기자교육▲온라인기사업로드교육▲1분자기소개▲기장선출순으로진행됐다. 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은축사영상을통해“올해통신원은환경과조경의가장소중한친구이자동반자로서조경업계와학계를연결하는중요한소통창구의역할을하고있다.조경의새로운영역과쟁점을발굴하고그경계를확장해나가는데통신원의참여가무엇보다소중한밑거름이될것”라며활발한활동을당부했다. 이번40기통신원은총27개학교에서41명의학생이선발됐으며,전국기장에는▲김경미공주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정세희순천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선출됐다. 김경미통신원은“별명에‘역마살’이들어갈정도로여행을좋아한다.앞으로조경분야의여행을함께할동료들을얻게돼기쁘다.떠나야만알수있는것들을위해앞장서서걷겠다”는의지를밝혔다. 정세희통신원은“전국기장으로선출돼영광스럽다.조경에열정을가지고전국학교에서모인통신원들과의소중한교류를통해조경분야에서의지식과경험을더욱풍부하게쌓겠다”며“특히선배님들과의만남을통해학교에서는배울수없는다양한경험과노하우를얻고싶다.앞으로통신원들과협력해조경문화발전에기여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는포부를밝혔다. 지역기장에는▲서울·경기·강원지역에심규연건국대학교산림조경학과통신원과김솔서울여자대학교원예생명조경학과통신원이▲경기·충청지역에양경미단국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조휘리공주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영남지역에백진규경북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임시은경북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호남지역에이지현전북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박지혜순천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각각선출됐다. 간담회에서는39기우수통신원시상식이진행됐다.우수통신원은윤민영서울여자대학교원예생명조경학과통신원,서유석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통신원이선정됐다. 2부에서는이형주23기통신원(조경하다열음)의사회로▲아라리소개및활동내용공유▲이성민21기통신원(텍사스A&M대학교교수)축사▲30기선배통신원경험공유및멘토링등선배통신원들과함께하는‘커리어데이’행사가진행됐다. 이성민21기통신원은축사영상을통해“20년전똑같은마음으로조경에대한기대와설렘,관심을가지고시작했다.통신원활동이선후배간소통창구역할을하는만큼많이듣고이야기했으면좋겠다.졸업후어떤진로를선택하든지간에제일중요한건‘소통’인것같다.앞으로다양한활동을통해마음껏즐기길바란다”고말했다. ‘커리어데이’는조경분야는물론사회각계계층에서활약하고있는선배통신원이후배통신원에게취업관련지식과경험을전해주는프로그램이다. 이번간담회에서는계획·설계·행정·특별등네분야로나눠▲계획분야에서락원30기통신원(어반플레이선임PD)이,▲설계분야에이향지30기통신원(얼라이브어스실장)이,▲행정분야에한지연30기통신원(서울시푸른도시여가국주무관)등이멘토로참가했다. 한편신임통신원의임기는이달1일부터내년3월31일까지1년간이며,앞으로조경매체중유일한네이버제휴매체인e-환경과조경을통해대학소식과지역정보를전달할예정이다.
[정영선 전시②-전시관] 국립현대미술관 가득 메운 조경가적 삶과 작품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는오는9월22일까지약6개월에걸쳐“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를주제로한국1세대조경가정영선의조경활동을총망라하는전시를개최한다. 이전시는그가태어난1941년부터의삶의여정을되짚어보고1970년대대학원생시절부터지금까지반세기동안진행된60여개의크고작은프로젝트에대한조경작품아카이브로마련됐다.대부분최초로공개되는파스텔,연필,수채화그림,청사진,설계도면,모형,사진,영상등각종기록자료500여점을통해조경가로서의삶의궤적을깊이있게들여다볼수있다. 또한주제별로대표작을엄선해선보임으로써도시공간속자연적환경이설계된맥락과고민,예술적노력을드러내고,이러한사유와철학을조경건축의직능을넘어자연과더불 어사는삶을추구하는우리모두의이야기로환원하고자한다. 전시제목‘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는정영선이좋아하는신경림의시에서착안했다.정영선에게조경은미생물부터우주까지생동하는모든것을재료로삼는종합과학예술이다.삼천리금수강산의아름다운경관을있는그대로그리고자했던겸재정선의진경산수화처럼,정영선은50여년의조경인생동안우리땅의이야기에귀를기울이고고유자생종의생물다양성을보전하기위한노력을해왔다.전시는정영선의작품세계를국가주도의공공프로젝트와민간기업이의뢰한정원과리조트,역사쓰기의방법론으로서기념비적조경과식물을연구하고보존하는수목원과식물원등작업의주제와성격에따라재구성했다.연대기적서사를지양한이러한접근방식은경제부흥과민주화과정이동시적으로발현된한국현대사의특징과도맥을같이한다.동시에수많은유형의작업들이공통적으로정영선이강조하는“지사(地史)적맥락”에기반을두고있음을나타내기도한다. 7개묶음전시,조경직능넘어서는삶의울림 전시는크게7개의‘묶음’으로나뉜다.정영선의조경이그러하듯경계가느슨한최소한의구획을통해관람객이서있는자리에서각프로젝트의맥락을스스로찾아갈수있도록했다.마치자연주의정원속을거닐듯서로배타적이지않은주제들의우연한마주함과포개어짐을의도했다. 첫번째묶음‘패러다임의전환,지속가능한역사쓰기’에서는‘장소만들기’의현장이된조경의사례를살펴본다.한국최초의근대공원인<탑골공원>개선사업(2002)과‘비움의미’를강조한<광화문광장>재정비(2009),일제강점기철길중유일하게조선인의자체자본으로건설된경춘선을공원화한<경춘선숲길>(2015~2017)등수직에서수평으로,채움에서비움으로인식을전환하고공간의정체성을형성하는주요한방법론으로서조경의역할이드러난프로젝트를확인할수있다. 두번째묶음‘세계화시대,한국의도시경관’은주요국제행사개최와더불어한국을찾는세계인에게선진화된도시경관의인상을주기위해동원된사업을다룬다.<아시아선수촌아파트및아시아공원>(1986),<올림픽선수촌아파트>(1988),<대전엑스포>(1993)등한국의경제,문화,기술적도약의기회였던대형국가주도프로젝트들을통해조경가가어떻게발전된도시모습의비전을제시함과동시에인공적인개발사업에땅의논리를연결했는지살펴볼수있다. 세번째묶음‘자연과예술,그리고여가생활’은경제성장이동반한생활양식의변화로수요가생긴가족단위여가활동의장소들을소개한다.정영선은예술,교육,체육,관광등각문화기관과레저시설의기능과목적에충실하면서도우리고유의지형과땅의맥락을살리는데많은노력을기울였다.종합문화예술단지<예술의전당>(1988)의조경구상도와모형사진,스포츠중심의휴양리조트<휘닉스파크>(1995)의식재계획도와피칭자료등이공개되며이는1980~90년대당시디자이너의소통방식을엿보게한다.또한현재진행중인프로젝트로인문학레지던시<두내원>(2025예정)도소개되는데,마르틴하이데거의『숲길』에서영감을받은산책로의개념스케치가공개된다. 네번째묶음‘정원의재발견’은선조로부터향유되어온우리고유의식재와경관,공간구성방식을적극적으로도입한정원을들여다본다.전통정원요소를자유롭게구사할수있는무대가된호암미술관의<희원>(1997)으로시작해경기도와중국광저우사이의교류정원으로조성된광동성월수공원의<해동경기원>(2005),바다가보이는언덕의개인정원<포항별서정원>(2008)등땅의생김새와성격에부합하면서‘깊은주름’의지형을만들어점진적으로경관을볼수있게만드는“전통정원의내적원리를재현”한사례를만날수있다. 다섯번째묶음‘조경과건축의대화’는건축과의유기적인협업을통해탄생한조경작업을살펴본다.제주오설록(2011,2023)의<티뮤지엄>,<티테라스>,<티스톤>,<이니스프리>건축물사이조성한제주특유의지형을살린개인주택인<모헌>(2011)의중정정원에담긴깊은숲의풍경,남해<사우스케이프>(2013)의건물사이바다를향한시야를가로막던돌언덕을마치원래그러했던것같은형태로깎아연출한방식등땅의조건을읽고이를중심으로경관이조성되는과정속에서조경가와건축가의내밀한상생작용을확인할수있다. 여섯번째묶음‘하천풍경과생태의회복’은강이흐르는곳에자연적으로발생한습지를보호하고도심속물의중요성을환기시키는작업을다룬다.정영선은<여의도샛강생태공원>(1997,2007),<선유도공원>(2001),<파주출판단지>(2012,2014)등콘크리트로뒤덮인도시기반시설에수공간을삽입했다.습지를복원하고하천환경을개선해인간을포함한다양한생명체들의보금자리를제공하기위한그의노력이소개된다. 일곱번째묶음‘식물,삶의토양’은다양한식생을수집하고연구하며교육하는수목원과식물원,자연의치유적속성이강조된명상과사색의장소들을조명한다.식물을가까이하는삶을통해자연과조화롭게사는방식을배울수있는곳들이다.광릉수목원으로불리던한국최초의<국립수목원>(1987)의설계청사진과남해의독특한기후대의식생을담은<완도식물원>(1991)의조감도,미국뉴욕주북부의허드슨강상류에자리한원불교명상원인<원다르마센터>(2011)를구상한수채그림,대지와식생현황도등이공개된다. ‘신작정원공개’기대…연계학술행사‘정영선읽기’ 서울관의야외종친부마당과전시마당에는이번전시를위한새로운정원이조성된다.석산인인왕산의아름다움을미술관내·외부에재현하고계절감을더하는한국고유의자생식물을식재하여관람객에게휴식처를제공함과동시에조경가의작품을오감으로체험할수있는기회가될것이다.또한실내전시에소개되는500여점의조경디자인기록자료의다차원적인연출을위해조경의‘시간성’에주목한정다운감독의영상과사진작가정지현,양해남,김용관,신경섭등의경관사진도함께소개된다. 또한전시기간에는다양한행사들이함께열린다.▲정영선의대표작<선유도공원>(2002)의봄,여름,가을,겨울을기록한영상‘선유도의사계’가이달10일부터28일까지상영되며▲5월17일에는14시영화감독정다운의조경가정영선에대한다큐멘터리‘땅에쓰는시’상영및감독과의대화시간이마련된다.▲7월3일에는‘정영선이만든땅을읽다’를주제로학술행사도개최된다.이날행사는‘조경가정영선을읽다’,‘정영선의작업을읽다’,‘정영선과의대화’로구성되며,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교수,배정한서울대학교교수,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교수,배형민서울시립대학교건축학과교수와박승진디자인스튜디오loci소장,전은정조경포레소장,이호영HLD소장,조용준CA소장,백규리현대엔지니어링조경건축매니저등이참여할예정이다. 한편,이번전시에는배우한예리가오디오가이드에목소리를재능기부했다.차분하면서도울림있는목소리의한예리는작품에담긴의미를부드럽게전달했다.녹음을마친후“반세기에걸친작가의대표작이우리모두의일상속에서아름답게숨쉬고있어놀랐다”며전시에대한기대감을나타냈다. 김성희국립현대미술관장은“이번전시는한국을대표하는조경가정영선이평생일군작품세계중엄선한60여개의작업과서울관에특화된2개의신작정원을선보이는특별한전시”라며,“그의조경작품에서나타나는‘꾸미지않은듯한꾸밈’이있기까지의각고의분투와설득,구현과정의이야기를통해정영선의조경철학을깊이있게만나는계기가될것”이라고밝혔다.
[정영선 전시①-개막식] “땅을 돌보는 방법을 잊어버리는 것은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것”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1세대조경가정영선의삶과작품이종로구소격동에위치한‘국립현대미술관서울’을가득메웠다. 국립현대미술관서울은4일“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의개막식을개최했다. 이날행사에서김성희국립현대미술관장은“이번전시가살아있는재료를삼아서평생생물을디자인해온존경받는조경가의예술을감상할수있는기회가될것으로기대한다”며,엄청난국토개발시기속에서도“정영선선생님의조경작업은일찍이자연그대로의모습을놔두자는아주독특한철학이녹아있다”고말했다.“한국현대사의중요한지점에서작가의손길이어떻게담겨져있고또어떤방식으로표현돼있는지방대한양의그림과설계도,사진,영상,모형등다양한매체를통해작품을이해하는데큰도움이될것으로믿는다”며,아울러“전시장을한번방문해서는선생님의작업세계를충분히보시지못할것같다”며“여러차례방문해달라”고부탁했다. 현대사중요한건축조경들,선생님작업이었다니“놀랍다” 전병극문화체육관광부제1차관은축사에서“전시회개막행사에외부인들이이렇게많이온경우는제기억으로는없는것같다”며전시를둘러보니“현대사를지나며중요한랜드마크적인건축물들이많았는데,그건축물의관심받는조경들이선생님의작품이었구나라는생각에놀라웠다”며본받아야할분이라고칭송했다.“인문학적인성찰을기반으로담백하면서도아름다운우리의삶과우리들의정체성을살리고역사적공간을현대적으로재구성해낸상상력이집약된전시”라며“우리삶을쾌적하게해주는공간이면에조경설계자의세심한노력이있었다는것을오늘새삼스럽게깨닫게됐다”고말했다. 이날개막식에는오휘영한양대학교도시대학원명예교수의축사도전달됐다.축사는최자호라펜트이사가대독했다. 오휘영교수는축사를통해,불과반세기전에정영선조경가가언론사기자에서조경분야로뛰어들었던당시에는우리나라가조경의불모지였다며,처음에는“대학에서연구와후학양성에몰두하더니어느새조경설계회사를차려굵직한프로젝트들을거침없이수행해왔다.도전을거듭하는자세는작품에도그대로담겨져늘새로운발상으로시대의정신을잘보여주고있다”고도전정신을치하하며“정영선조경가의발자취는하나하나나이테가되어한국조경의깊이를더하고있다.그의손길이깃든공간들은이땅에많은이들에게편안함과새로운힘을줄것이다”라고찬사를보냈다. “땅을돌보는방법을잊어버리는것은스스로를잃어버리는것” 이어진작가인사말에서정영선조경가는오휘영교수의축사에“은사님의노고는멋진열매가되고싹이되어서조국강산이나날이좋아질것”이라고화답했다. 정영선조경가는“원래우리나라는아득한백제시대때부터정원을소중히여겼고,심지어일본에정원을만들어주기위해전문가가나가기도했다”며일제강점기,6.25등나라가심한고통에시달리다가국가를새롭게세우는과정에서‘조경’이새로운학문으로도입돼당시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을통해지도자들이양성되고수많은일을직접하게됐다고지난조경의역사를회고했다.덧붙여“땅을돌보는방법을잊어버리는것은스스로를잃어버리는것과같다”는간디의말로인사를마쳤다. 이번전시는한국1세대조경가정영선의조경활동을총망라하는전시로,4월5일부터오는9월22일까지이어진다.
‘공간·사람·자연 연결사’ 정영선 조경가의 궤적을 담다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공간과사람그리고자연을연결하는조경을바탕으로한정영선조경가의궤적을담은다큐멘터리영화가개봉을앞두고있다. ‘영화사진진’은지난2일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오는17일개봉예정인영화‘땅에쓰는시’시사회및기자간담회를개최했다. ‘땅에쓰는시’는선유도공원,여의도샛강생태공원,경춘선숲길,서울아산병원등모두를위한정원을만들어온정영선조경가의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해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다큐멘터리다. 정영선조경가는한국1호국토개발기술사(조경)획득한최초의여성기술사다.다채로운작업을통해대통령국민포장,세계조경가협회(IFLA)상,미국조경가협회상(ASLA),한국건축가협회상,김수근문화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했으며,지난해에는한국인최초로세계조경가협회(IFLA)가수여하는조경계의최고영예상인‘제프리젤리코상’수상자로선정되며세계적으로인정을받았다. 한국에서조경에대한사회적위상이낮았던시기에,아시아선수아파트단지(1984),예술의전당(1984),올림픽선수아파트단지(1985),희원정원,호암미술관(1997-1998),인천국제공항(1999),서울올림픽미술관과조각공원(1999),청계천복원(2002-2005),광화문광장(2007),경춘선재생공원(2014),서울식물원(2014)과같은주요프로젝트를통해조경의중요성과가치를알리는역할을했다. 영화는모든생명이싹트는봄과생동하는녹음으로가득찬여름,무르익은색채너머휴식을기다리는가을그리고모든아름다움을준비하는겨울까지‘사계절’을중심테마로구성해다채롭고도풍성한볼거리를전한다.5년간야생화가만개한정영선조경가의양평집앞마당부터남녀노소모두가즐기는대규모공원과신비로움을간직한개인정원등다양한장소를누비며각계절이지닌고유한경치를온전히담아냈다. 언제나사람과자연의관점에서치열하게고민해온‘땅의연결사’정영선조경가의궤적을따라가며,관객들에게일상의위로를건네는공원의아름다움은물론,‘조화’를잃지않는삶의태도로써공원의의미에대해생각하게만든다. 특히미나리아재비,개쑥부쟁이등우리국토의매력을즐길수있는각양각색의야생화와제주를비롯한전국의금수강산을포착하며,한국적경관의현대적완성을빚어낸정영선조경가가그려온자연스럽고도감각적인풍경들을담아냈다.땅이간직한고유의맥락을읽어시를그리듯공간에생명력을불어넣는1세대조경가의진심어린철학을전하며새로운배움으로관객들에게다가간다. 이영화는국내작품으로는최초로제20회EBS국제다큐영화제개막작으로선정됐으며,남도영화제시즌1순천개막작선정및제49회서울독립영화제장편쇼케이스부문에공식초청되는등작품성을인정받았다. 이날기자간담회에는정영선조경가,기린그림의정다운감독과김종신피디가참석해영화에담긴메시지와영화가만들어지기까지의자세한뒷이야기를들려줬다. 정다운감독은간담회에서“건축과도시를자연과의관계성안에서탐구하는과정을거치며그사이를연결하는‘조경’의중요성을자연스레인지하게됐다.선유도공원,양재천,예술의전당등내인생속의수많은중요한공간들이정영선조경가의손길에의해만들어졌다는사실은운명과도같았다.오랫동안품고있던질문인자연복원과치유에대한희망을풀어나가고자결심한후자연과공간의관계성안에서가장중요한역할을하는조경가의이야기를전하고싶었다”며영화제작의도에대해말했다. 정영선조경가는“1세대조경가라는자격은나혼자잘해서가아닌내주변모든사람들의도움이있어가능했다.그감사함에보답하려다보니지금의내가있는것같다”며“정원을만드는것은단순히꽃을심고나무를기르는것이아닌치유와회복의장이자자연을보살피고서로소통하는장으로만드는것이다.우리가간직하고있는기존의것을더욱아름답게번영시켜자손에게물려주는것이조경가의역할”이라고강조했다. 한편기린그림은정다운감독과김종신피디가2012년에함께설립한건축전문영화영상제작사다.정감독은케임브리지대학에서‘건축과영상’을공부했고,김피디는골드스미스대학에서영화연출을공부했다.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 차기 한국조경학회장 당선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학회제27대회장에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가당선됐다. 한국조경학회는지난29일청주대학교비즈니스대학B동에서‘2024년정기총회및춘계학술대회’를개최하고,제27대회장단선거를진행했다. 차기임원선거는투표를통해진행됐으며선거결과▲회장에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수석부회장에안승홍한경국립대학교교수가당선됐다. 배정한차기회장은“당선된만큼책임감을갖고발표한공약을실천하기위해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개개인의다양한목소리에성실히귀기울이고학회를넘어업계,시민사회,언론,정부·자자체,관련분야등다양한주체와연대하겠다.여러분의많은도움과협조,애정어린질책을많이부탁드린다”는당선소감을밝혔다. 안승홍차기수석부회장은“그동안의경험을바탕으로회원교류증진,학술기능강화,조경교육방향정립,관련학회협력등신임회장님잘도와서회원들의권익신장에노력하겠다.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이날정기총회는▲2023년도사업및결산보고▲2024년도사업계획및예산심의▲제27대회장및수석부회장등차기회장단선거▲오웅성홍익대학교건축공학부교수의‘월드스킬&조경가드닝:국력,국격,직업의길’특별강연이진행됐다. 김태경한국조경학회장인사말을통해“청주대학교조경학과창립50주년을기념하는날정기총회및학술대회를개최하게돼뜻깊다.얼마전까지만해도코로나팬데믹속에서벗어나기만기다렸는데,이제는인구절벽을마주하고있다.조경을가르치고,후학을양성하는입장에서가만히있을수는없다.학회를통해보다양질의교육그리고시대에특화된교육을준비하겠다”고약속했다. 홍상표청주대학교공과대학장은축사에서“이번행사를청주대학교에서개최하게돼기쁘게생각한다.우리가살고있는현재는전례없는기후위기와환경문제에직면해있다.해수면상승이상기후,대기오염등이러한문제들에대한해결책을모색하는과정에서조경의역할이어느때보다도중요해졌다”며“도시와자연의조화,지속가능한환경조성을위한혁신적인해결책을찾는것이바로조경분야의과제라고생각된다”고말했다. 조경학회는이날▲서주환경희대학교교수▲이민우공주대학교교수▲이경진공주대학교교수▲박재철우석대학교교수▲조동범전남대학교교수▲변무섭전북대학교교수에게정년퇴임공로상을수여했다. 우수논문상은▲하지아본시구도기업부설연구소장·박재민청주대학교교수의‘탄소저감설계지원을위한수목탄소계산기개발및적용’▲곽윤신가천대학교교수의‘융합도시모델링을통한그린인프라수요예측및지오디자인적용’이수상했다. 우수저술상은▲배정한서울대학교교수의‘공원의위로’▲김순기순천대학교교수·김한배서울시립대학교교수·이상우건국대학교교수·이재호서울시립대학교교수·임의제경상국립대학교교수·최정민순천대학교교수의‘조경개념사전’이받았고,우수번역상은▲황주영서울대학교환경계획연구소박사의‘조경’이선정됐다. 우수졸업생은▲김지연강원대학교▲최수민경북대학교▲민세린경희대학교▲김은주계명대학교▲김유겸고려대학교▲임은혜동국대학교▲권미리동아대학교▲이민서배재대학교▲김소담강릉원주대학교▲이주혁건국대학교▲김하림경남정보대학교▲곽동현경상국립대학교▲이지선공주대학교▲윤영두나주대학교▲김소영단국대학교▲김정재대구가톨릭대학교▲황희진대구대학교▲장지웅상명대학교▲백주희서울여자대학교▲정유진영남대학교▲김태영우석대학교▲송해림전북대학교▲양영백청주대학교▲김지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김혜리목포대학교▲이종현서울대학교▲윤예진서울시립대학교▲황서현성균관대학교▲임선영순천대학교▲홍규빈신구대학교▲이현주원광대학교▲김혜교전남대학교▲서현진한경국립대학교▲한승희호남대학교등34명이수상했다. 춘계학술대회는4개분과로▲1분과조경설계·조경이론·조경사▲2분과조경계획·조경시공·조경관리▲3분과경관계획·도시결계▲4분과조경수목·생태계관리순으로진행됐다.
[인사] 이상훈 조경가,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부임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이상훈필드오퍼레이션씨니어어쏘시에이트(FieldOperationsSeniorAssociateDesigner)디자이너가3월부로전남대학교조경학과교수로부임했다. 이상훈교수는서울대학교조경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조경학석사학위를받고,미국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조경디자인석사학위를취득했다.이후미국의필드오퍼레이션에서10년이상재직하면서시애틀센트럴워터프론트,마이애미언더라인,프린스턴대학교캠퍼스조경설계등의프로젝트를주도했다. 이상훈교수는그동안의경험을토대로전남대학교에서조경설계분야과목을담당할예정이며,도시재생,리질리언스조경설계등에대한실천적대안을제시하고자한다. 이상훈교수는“전남대학교조경학과에합류하게돼영광이다”라며“급변하는현대사회에서조경설계의가치와역할에대해고민하고,학생이실천적창의성을가진인재로성장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포부를밝혔다.
조수다, “전국 조경인 청도에 모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계최대오픈카카오톡방모임인‘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이하조수다)’이지난23일경북도청도에위치한대영수림원장에서조경인들을위한‘무료전지교육’을실시했다. 조수다의전지교육은조경전지및방제에대해교육을받고싶어하는조경인들을대상으로지난2022년부터매년정기적으로실시되고있다. 이날교육은오전11시부터전국각지에서몰려든70여명의조경인들이참여한가운데▲서광민아름두리조경팀장의‘전지교육’▲조봉균일송농원팀장의‘방제교육’▲유성훈유한조경개발부장의‘입찰노하우’▲대영수림원송동근방장의‘조경인의삶’에대한이야기등다양한주제로진행됐다. 교육에앞서참가자들은자기소개와조경인으로서앞으로의포부에대해서발표하는시간을가졌으며,이어전지교육을맡은서광민팀장이인사말을통해“전국을매년순회하며조경계에서활동하는많은분들과대화를나누고,특히지방권의조경학전공자,취준생,취업취약계층들과소통하기위해이번행사를준비했다”고말했다. 조수다운영진은“청도가접근이쉬운곳이아닌데비행기까지타고온조경취준생,인천에서관리를배우기위해내려오신실무자등전국먼곳에서다양한조경인들이찾아와주셨다”며,이번교육에대해“실무에서는배울수없는내용들이많았고,훌륭한선배들을한자리에서만나볼수있는멋진자리”라고말해줘서보람있었다는뜻을전했다. 또한성공적인행사가되도록찬조해준회원들게도감사의말을빼놓지않았다.송동근방장이교육장소인대영수림원장을제공하고,엄영민이룸건설대표가볼펜을선물했으며,청도한샘조경에서지역먹거리인곶감을제공했다.그외문경삼성종합건설,동산식물원김영민대표,리컴퍼니이철용대표,계림조경자재,천병훈대표,대림원예종묘문현수전무등많은회원들이식사및운영경비에도움을주었다.더불어사전답사를통해70대주차에문제가없도록진행해준유한조경개발과이룸건설에도감사의말을전했다. ‘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은지난2021년5월15일개설된이래입소문으로인기가급상승한모임이다.현재는카톡방최대인원인1500명을모두채우고대기방까지운영하고있을정도로여전히인기를과시하고있다. 송동근조수다방장은앞으로좀더체계적인교육이이뤄질수있도록올해교육일정을미리공개했다. 이에따르면▲4월28일에는시흥농원에서‘수도경기지역전지교육’이▲5월26일에는나린조경에서‘조경사업준비및취업생을위한충청권교육’이▲7월5~7일2박일정으로문경캠핑장모임▲9월28일대규모서울정모▲11월2일일송농원에서호남정모▲12월7일연탄봉사등이진행된다. 송동근방장은“조수다의힘을모아젊은조경인들이사회로나와서겪는현실적인어려움을해결하고조경실무에잘적응할수있도록도움을줄것”이라며“교육행사를준비하는데운영진이힘든점이많았는데,이번에교육시행일을미리공지했으니원활한행사가되도록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한편‘조경을좋하는사람들의수다방’에참여하고싶은사람은카카오톡오픈톡방에서‘조경’검색어를통해찾을수있으며,회원수초과로가입이힘든경우가입대기하면추후참여코드를보내주고있다.
‘정원’과 ‘공원’을 나누는 사회적 기준 ‘부재’…역할과 가치 ‘오염’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언론사마저‘정원’과‘공원’에대해애매한정의를사용하면서,이에대한잘못된개념이사회적으로확산될수있다는우려가제기됐다. 울산지역일간지인경상일보가“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닙니다”라는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하면서‘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해너무주관적으로정의했다는지적이다. 이언론사는지난18일태화강국가정원에맨발길이나석재벤치등과도한시설물을도입해자연성이훼손되고있는점을안타까워하는내용의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해보도했다. 내용의취지는공감하더라도,이러한주장에대한논거로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이제시됐는데전문분야로서공감하기힘든내용이라는것이다. 영상에서는공원과정원을다음과같이정의하고있다.“정원과공원은개념부터다르다.그중에구성요소로보면정원은식물과꽃,나무등의자연요소와조각품,분수등의예술요소가조화롭게어우러져조성된다고하는반면공원은산책로,운동시설,휴게시설등의시설물과함께자연요소가어우러져조성된다고나와있다” 그러면서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므로과도한시설물을도입하지말라고주장하고있어서자칫시설물도입여부가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으로해석될여지가크다.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을통해주장을이어가는신중함이아쉽다는지적이다. 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 하지만사실공원과정원을가르는명확한기준이없다.우리나라에서공원과정원을학문적으로깊이다루어왔던것은조경학이유일한데,조경학에서전통적으로정의해오던공원과정원에대한구별은산림청이추진한‘정원법’이통과되면서혼란을거듭하고있다. 과거에공원이라고부르던것들이공공정원으로불려지기시작했고,‘공공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한기준을폭넓게공유하지못한상황이어서“태화강국가정원이공원이아니다”라고단언하는것은논란이있을수있다. 다만법적인정의로보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다”라는말이맞다.공원은법적으로도시계획시설이지만,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에해당되지않는다.그렇다고영상뉴스에서제시한공원과정원에대한정의가법적인정의도아니라는점에서문제점은여전히남는다. 울산시담당주문관은“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이아닌하천으로지정돼있다”면서도“시설물들을도입하는것은법적인문제는없다”고말했다. 이에대해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진흥실실장은“공원과정원의가장큰차이는어떤시설물이나식물에있는게아닌,조성이나관리에참여하는등의행위가중요하다고생각하는데,시설위주로설명을해놓았다”며“완벽하게설명이되지는않더라도법적인개념을갖고설명했으면좋았을걸하는아쉬움이있다”고말했다. 실제법적인개념을비교해보면▲“도시공원이란도시지역에서도시자연경관을보호하고시민의건강․휴양및정서생활을향상시키는데에이바지하기위하여설치또는지정된것”으로정의하고세부항목을정하고있으며▲“정원이란식물,토석,시설물(조형물을포함한다)등을전시·배치하거나재배·가꾸기등을통하여지속적인관리가이루어지는공간(시설과그토지를포함한다)을말한다”고정의하고있다. 태화강,“정원이냐?공원이냐?하천이냐?” 오순환환경조경발전재단본부장은태화강국가정원의성격이다양한측면에서해석될수있다고말하며,우선법적으로는“하천일뿐”이라는점을강조했다.“공원같은경우에는도시계획시설로돼있지만정원은도시계획시설이아니다.이것이산림청에서지정하는국가정원의문제이다.태화강국가정원은하천이지만땅의속성과는상관없이규모가넓게조성되면서도시공원과같은역할을하고있다.그렇다고해서하천에공원까지중복시설로지정된사례는아직없다”며원칙적으로“하천일부를이용하는이수공간일뿐”이라는것이다. 또한오본부장은조경학의전통적인정의를빌어“본래정원은사유의개념이들어간것이고울타리로위요된곳에조성된것을말해왔다”며요즘“공공정원은공원에해당된다”며,법적인정의를벗어나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기도하다”고말했다. 이번사건은조경의정체성을가장잘표현하는단어인‘공원’과‘정원’에대한조경전문가들의최근고민이너무안일하지않은지되돌아보는계기가되었으면한다는제보였다. 아울러“공원”을단순히시설물과식재의형태로정의하는경우,그사회적가치와역할이오염된다는점에서정원법통과이후이어져오는공원과정원에대한혼란스러운정의에대해사회적으로명쾌하게답하고합의해나갈책임이조경학계에던져졌다는지적이다.
[2024 아파트 조경 ③-포스코이앤씨] 심안용·이인효 “백년명원, 백 년을 내다 보는 조경”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자연스럽게만든다고해서진짜자연이될순없지않은가.다만바이오필릭을향한사람의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자연에가깝게만들어가고자노력하는것이다” 포스코이앤씨의아파트브랜드더샵에대해사람들에게설문조사를해보면첫번째로꼽는것이‘아파트가튼튼하다’는것이다.그래서인지포스코조경의전략도“백년명원”이다.백년을가는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일까. ‘백년명원’에대해백년을내다보고만든조경매뉴얼이라고자평하는포스코이앤씨의심안용,이인효부장은,아파트조경이트렌드에급급하지않고긴호흡을가진전략을가져야한다며“백년명원”은단순히‘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은아니라며인터뷰를시작했다. ‘조경’에서‘정원’으로아파트조경은2000년대초반까지도지상주차장을단순히차폐하는역할을했다.이후신도시를중심으로주차장이지하화하면서각건설사마다‘지상부를어떻게할것인가’가큰화두로떠올랐다. 2010년대초중반에는잔디밭같은넓은녹지를두고큰소나무들을심거나관목을빽빽하게심는것이유행했다.하지만5~6년정도살아보니단지가전체적으로어두워지고유지관리비만많이들어가서아파트단지에큰나무들을심는것이좋지않는다는것을알게됐다. 이후에는지피·초화를활용해아기자기한조경에관심을가지기시작하면서,억새갈대등글라스류를심은지피가든이뜨기시작했다.거기에는지자체중심의정원박람회열풍이한몫했다. “황지해작가가영국첼시플라워쇼에서1등하고지자체마다정원박람회가유행하면서아파트에도정원을조성하는것이큰트렌드가됐다.” 회사마다다르지만보통3년에서5년을주기로트렌드조사를통해조경매뉴얼을만들고있다.새로운매뉴얼이만들어지는것을계기로트렌드가조금씩바뀌는경향을보여왔는데,요즘은해마다달라지는느낌을받는단다.그만큼경쟁이치열해지는것일까. ‘MZ세대’,트렌드를이끌다 최근아파트트렌드가급변하는이유중하나는인구구조변화에있다.집을구매하는소비자층대부분을MZ세대가차지하고있는데,MZ세대들은혼자사는경우도많고,결혼을해도아기를낳지않는경우도많으며,반려동물을키우는등생활트렌드도많이다르다보니공동주택트렌드도달라지고있다.특히1인세대에대한고민이커지고있다. “예전에는결혼해서아이를낳으면집을20평대에서30평대로옮겨가는식의루틴화된것이있었지만요즘은이런공식이깨지고있다.요즘은40~50평대아파트가거의없다.이런추세는2010년대부터나타났는데,최근에는단독거주형의아파트도많이생기고있다.” 하지만MZ세대,독립세대,고령화라는사회적변화속에서포스코만이가진조경콘셉트가무엇인가를생각해보니특별한게없었단다.변화된트렌드에맞는새로운조경전략이필요한시점이었던것이다.하지만모순적이게도최근건설사들이내놓는조경전략변화들이큰의미가없다는데에점점더많은건설사조경인들이공감하고있다. “‘이런시설물이제일이고이런식재방식이유행이야’하면서그동안트렌드를쫓아왔는데지나고보니크게의미가없더라.포스코조경브랜드인‘백년명원’은어떤추세나유행을쫓지않고더먼미래를위해어떤조경을해야하는지를담기위해서론칭됐다.” ‘백년명원’과‘바이오필릭’ 많은건설사들이‘명품조경’을강조했을때,포스코는‘조경’이아닌‘정원’이라는개념을쓰기로했다.정원에서의명품이라고하면명원이아닌가.그래서백년천년된오래된정원들이즐비한유럽,일본,중국을가서사례조사를했다.해외유명정원을찾아보고‘어떤요소와매력들이사람들의관심을끄는것인가’를샘플링을하고시뮬레이션을하여매뉴얼화시키는작업이진행됐다. “지금까지도수백만명의사람들이찾아보는이유를알고싶었다.세계적인명원들을직접찾아가조사를해서사람들이무엇을좋아하는지정리했고,이과정에서트렌드를쫓을필요가없다는확신을했다” ‘백년명원’을구체적으로실현시키는것은바이오필릭디자인(BiophilicDesign)이다.바이오필릭은생명(bio)을사랑(philia)한다는뜻의‘바이오필라’에서확장된말로,인간은본능적으로자연을사랑하게돼있다는의미이다. “본능적이라는것은새소리를들으면좋고,물이흐르는소리를들으면편안해지고,녹색을보면행복감을느끼는데,그이유가다른어딘가에서온것이아니라우리안에내재돼있다는의미이다.” 사실바이오필릭디자인은이미20~30년전미국에서생체모방을의미하는바이오미미크리(biomimicry)디자인이나바이오모픽(biomorphic)디자인으로존재한개념이다.수영선수들의수영복을상어의피부처럼만들어물의저항을없앤다든지각종자연이나생물의형태를모방해서만들면형태뿐만아니라기능적으로도적합하게작동할것이라는믿음이다. 지속가능한식재,심플한시설물‘백년명원’이추구하는식재는‘자연과정원본연의모습에집중하는식재’로요약할수있다.기후와토양에맞는식물을적용해지속가능한생육환경을만드는것이다.자연에서자라고있는형태그대로를가지고와서심으면세월이지나면서더자연스럽게성장해갈것이라는생각이고,그것이야말로‘생태적’이라는판단이다.기존에크고조형적가치가높은수목을식재하던것과대비된다. 그래서인지포스코센터에최근심어놓은교목에는다간형이많다.정형적인수목에대한기준을과감하게버리고산나무같은자연적인모습들이오히려호평을받고있다. “자연적인식재가사실은매우어렵다.보통제주도면제주도,강원도면강원도등지역적으로만정립되어있고,실제우리가사는공동주택의환경은너무다양하다.” 아파트와같은인공지반에지속가능성을만든다는것은애초에쉽지않은일이다.포스코는현재많은전문가들가함께다양한실험과실패를거듭하고있다.이를통해‘생태’라는큰지향을내재화시킨고유기술을만들어가고있다. ‘백년명원’이추구하는시설물디자인은단기적으로는단순함과간결함을추구하는것이고,장기적으로는자연형모습을구현하기위해외관과기능,소재에서자연유기체의오가닉바이오미미크리디자인(Organic&BiomimicryDesign)을추구하는것’이다.이를통해단순하지만오래지나도고급스러워보이는시설물을찾아가고있다. 이러한시설물콘셉트를실현하는데에최근주목받고있는것이3D프린팅기술이다.직사각형태의거푸집으로형태를만드는데는디자인적인한계가있고,그렇다고금형을떠서만드는것은비용적으로힘든일이다보니자연의형태를선호하는조경시설물분야에서활용도가더욱높아질것으로보인다. “대형시설물을만들만한3D프린터가보급되지않아서아직은소형구조물제작만가능하다.지금은작은스툴나테이블등에한정해서재활용플라스틱등을활용해서제작하고있다.” 재활용소재를활용한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은아파트조경에서는최신트렌드이다.폐플라스틱,폐섬유,폐콘크리트를활용한제품들은바닥포장,구조물,시설물등다양한활용이가능하다. “예전같으면‘폐’라는접두사가붙으면입주자들의불만이있을것같아많이걱정을했는데요즘MZ세대들은업사이클링한시설물에대해서거부감이없다.실제적용된현장의입주자들을대상으로설문조사한결과긍정적이었으며,디자인을더발전시키면오히려더좋아할것이라는확신이들었다.” 백년명원,10%의실험 “백년명원”은가까운트렌드가아니라먼미래를내다보고만든조경전략이라니실험적일수밖에없다.나아가선도적인라는느낌도든다.시공을어떻게구현할것인가도궁금하지만입주자들을어떻게설득할것인가가더궁금해지는부분이다.아직도많은입주자들은키큰소나무를원하지않을까.이에대해‘10%의실험’이라는답변을내놓았다. “선도한다는것만큼무섭고정말건방진말이없는것같다.우리가실험적으로할수있는것은많아봤자10%정도이다.” 조경도하나의문화가됐다.국민수준에따라서정치가가고문화가가듯이,조경도입주자라는소비자들에맞춰가야한다.너무빨리가서도안되고너무느리게가서도안되고적절하게템포를가져야한다.약반발자국정도만앞서도성공적이라는생각이다. 다만20대부터40대초반까지의입주자들은어릴때부터교육을많이받아서지구환경에대한관심이윗세대와는남다른면이있다.이들세대는“소나무안심으면조경이아니야”라고말하는세대가아니다.오히려낯설고새로운것이라도좋다고판단되면더열광하는열린세대이다. “조경은사람들의내면욕구를반영하고다시조경이사람들의마음에어떤심상을불러일으킨다.공간과사람이상호선순환하는원리이다.그래서우리는사람들의마음을요구하는것이다.바이오필릭을향한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진짜환경을생각하고진짜자연에맞게만들어가자는것이본질이고,이것이포스코조경이가야할방향이라고생각한다.” 변화의세대들을맞아본능적으로좋은조경에대한열망을한껏불어넣을수있는다양한실험들이이어지길기대해본다. <인터뷰> 언제까지흉내내기만할것인가! 최신아파트조경트렌드에있어서포스코조경이관심을가지고있는이슈는무엇인가? 요즘은정원과조경이라는용어를혼용하면서각각정의하기가어려운부분이있다.개인적으로정원은휴먼스케일로지근에서의디테일한경관을만들어내는것으로기술과감각이필요하고,조경은그보다는좀큰스케일로구분하고,그러한구분을서로인정을해주는것같다.플랜테리어산업이커지고있는것도주목하는변화이다.우리가볼때는정원도비전공인자에게열린분야라고생각하는데,플렌테리어는식물전공과전혀상관없는사람들에게도열린영역으로자리잡아가고있다.하지만이모든것이조경의영역이라는점에서업역이넓어지고다양화되고있고,한편으로경계가모호해지기도한다. 조경분야가이런변화를보듬어안을수있어야한다고생각한다.원하든원하지않든시대의변화에따라필요한분야들은새로생기고있고,그런트렌드가고스란히공동주택에도반영되고있다. 최근에는아파트지하주차장이나웰컴존에플랜테리어를적용해달라는요구도있다.그런데그곳에서식물을키우려면빛이나온습도등을제어하는유지관리기법이라든지토양,관수,배수등의문제를해결할줄알아야하는데,그것은플랜테리어의한계를벗어나는일이다.이것이조경이해야될역할이다. 포스코조경이추구하는바이오필릭디자인은실내플랜테리어의기법도적극적으로차용해수용한다.업역이더넓어지고그만큼역량도확장되어야하는데낯설다고배척만할것이아니다.플랜테리어의어떤점이사람들에게매력적으로어필되었으며어떤부분이부족한가를고민하고,관련된모든분야의기술을수용해서실제적용이가능한현장의시공기술로발전시킬필요가있다. 건설사조경인들에게하고싶은이야기는? 사회와기술의변화에따라사람들의요구사항이달라지고있다.하지만조경은새로운것에대해좀배타적이고거부감도많다.기득권적인경향이없지않아있다.좀더넓게수용하며좀더깨어있는생각을가져야오래갈수있다고생각한다. 지난해건설사조경협의회에서여러건설사들이조경정보를공유하는세미나를했는데,예전에는서로공유하는것을다소꺼려했었다.하지만이러한시대적변화와속도도빨라지고젋은직원들의깨어있는생각과다양한의견들이반영되면서예전처럼한번전략을세워서몇년씩우려먹던시대는끝났다.꼭꼭숨기고내것만좋은거야라고고집피우다가는도태되기딱좋은시대가된것이다.정보는교류와오픈을통해보다나은발전된지식자산이된다.그야말로집단지성과풍부한데이터를확보하면저절로좋은결과가도출되는AI시대인것이다.좋은것은공유해서발전시키고안좋은것은빨리배제시켜서같이상생해나가길기대한다. “지금까지흉내내는것은많이해왔지않은가.트렌드를쫓아서급급하게흉내만내는조경이너무지겹고,그과정에서버려지는자원이너무많아서죄스럽다.세상은수준이높아졌는데더이상흉내내기만할것이아니라그안에본질적인걸좀더찾자”
확 달라진 순천만국가정원, 4월 1일 새단장 개막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순천시는순천만국가정원이6개월여의정비기간을끝내고,4월1일새롭게개장한다고14일밝혔다. 순천시에따르면,지난해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1000만명에육박하는관람객을유치하고,박람회로이뤄낸도시변화를벤치마킹하기위해510여개기관및단체에서순천을찾았을정도로역대가장성공적인국제행사였다는평을얻었다. 시는이러한정원의성공에서한발더나아가기위해국가정원의아날로그적요소는더욱강화하는한편,인공지능(AI)과디지털기술,애니메이션요소가결합한확달라진순천만국가정원을선보인다. ‘우주인도놀러오는순천’이라는주제로리뉴얼된순천만국가정원은더욱풍성해진볼거리,즐길거리로3대가함께즐기는‘K-디즈니순천’을엿보는최적의장이될전망이다. 주요스팟의명칭과콘텐츠역시확바뀌었다.먼저서문권역에코지오온실과방치된배수로를정비해350m,4700평에달하는‘스페이스허브’를탄생시켰다.단순히동문과서문을잇는역할만을수행하던이공간은각종화훼연출과환경정비를통해오천그린광장버금가는핵심콘텐츠로부상했다. 강익중작가의‘꿈의다리’도리뉴얼작업에돌입했다.중고컨테이너를재활용한기존작품은설치된지10년이지나내용연수도달로인해비가새고,색이바래는등더이상작품성을유지하기어려워졌다. 이에시는다리외부를우주선이내려앉은형태로새롭게연출해‘우주인도놀러오는순천’이라는핵심주제를표현하는한편,내부에물,순천만,우주가어우러진미디어연출을통해우주와정원을잇는관문,‘스페이스브릿지’로재탄생시켰다. 동문권역역시더욱풍성해진콘텐츠로관람객과의만남을기다린다. 어린아이들로부터큰사랑을받았던노을정원과키즈가든인근에는자연주의환경예술가박봉기작가의작품을설치하고,내부에EBS인기애니메이션‘두다다쿵’의캐릭터를가미했다.여기에인공지능(AI)를활용한최첨단기술을도입해‘두다다쿵’에등장하는캐릭터와관람객이직접소통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할전망이다. 미로정원은누적조회수35억뷰에달하는‘유미의세포들’의캐릭터를입혀MZ세대를겨냥한‘유미의정원’으로리뉴얼했다.아날로그적요소로가득했던기존정원이애니메이션캐릭터를통해더욱친근하고생동감넘치는정원으로새롭게태어났다는후문이다. 또한지난해국가정원핵심콘텐츠중하나였던시크릿가든은체험형실감콘텐츠도입을통해‘시크릿어드벤처’로다시태어났다.4D영상시스템등최첨단디지털기술을활용해단순히보기만했던기존정원을관람객이직접주인공이되는즐기는정원으로업그레이드했다. 정원에서의특별한하룻밤을선사했던가든스테이쉴랑게는워케이션을위한공간으로탈바꿈시켰다.‘정원워케이션’이라는달라진이름처럼대한민국최고정원이라는차별화된요소를바탕으로일과휴식모두를만족시킬수있는워케이션성지로키워낸다는계획이다. 노관규순천시장은“지난해천만명에가까운분들이순천만국가정원을찾아주셨기에시민들뿐만아니라전국에서올해국가정원개장에대한관심이높은것으로안다”며“‘우주인도놀러오는정원’을주제로깜짝놀랄만한변화를준비하고있으니많은관심과사랑보내주시길바란다”는뜻을전했다. 순천시는오는4월1일,새롭게조성된스페이스허브에서개막식행사를개최하고,본격적인국가정원운영에돌입한다.
  • 환경과조경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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