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제3회 LH가든쇼 ④ 은상 ] 최지은, “자연으로 돌아오는 시간, 회원”
  • 입력 2022-06-22 14:29
  • 수정 2022-06-22 14:29

은상

자연으로 돌아오는 시간, 회원

최지은 작가

 

01 메인.jpg

photos=유청오 작가 제공

 

자연으로 돌아오는 시간, 회원(回園)’은 검단의 과거에 주목했다. 검단은 오래전부터 바다와 구릉, 산이 이루는 풍요로운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최지은 작가는 개발과 함께 사라진 옛 흔적을 되새기며 갯골과 구릉에서 찾은 해안과 대지의 주름을 작품에 담았다. 주름으로부터 형성된 지형은 작은 구릉과 물길, 웅덩이가 되고 다양한 미기후와 생명을 불러온다.

 

정원의 주 출입구를 통해서 들어와 다양한 거리에서 자연을 만나고 돌아갈 수 있다. 입구의 회전문으로 들어오면 주 동선 역할을 하는 중앙에 놓인 외나무다리를 볼 수 있다. 외나무다리를 조심스럽게 건너며, 풀과 나뭇잎의 바스락거림, 빗물이 흐르는 소리를 듣고, 소생물의 삶을 마주할 수 있다. 정원 안의 퍼걸러에 앉아서 내부의 자연을 바라보며 사색할 수 있고, 밖에서도 퍼걸러 상단의 창으로 정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02 중간-1.jpg

 

03 중간-2.png

 

주요 시설물인 퍼걸러와 회전문은 목재 루버로 만들었으며, 목재 특유의 색이 정원에 따뜻한 느낌을 불어넣는다. 들어올 때 딸깍하는 소리가 나는 회전문은 공간의 전환을 극대화시키며, 정원 안쪽에 위치한 퍼걸러의 벤치는 앉아서 사색에 잠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외나무다리와 검단의 벽을 통해서 검단의 지역성을 표현했다. 검단 신도시 내 개발지에서 벌목한 나무로 외나무다리를 제작했으며, 검단의 개발 과정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검단의 유래 중 하나인 검붉은 갯벌을 표현하기 위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붉게 물드는 철평석을 검단의 벽에 사용했다.

 

정원의 그라스 군락을 지형의 높낮이에 따라 그 종류를 달리하여 배치했으며, 바람에 일렁이는 경관을 연출하는 은사시나무 등을 식재했다. 또한 인천 주변 습지나 산지에서 자라는 자생종 스터디를 통해서 일부 자생종을 함께 식재했다. 갯골을 형상화한 물길과 높낮이가 다른 구릉을 통해서 빗물을 저장하고, 원활한 배수를 돕는 둔덕과 웅덩이를 조성했다. 웅덩이 내 자갈 배수로를 통한 건강한 정원 수체계를 만들었다.

 

<인터뷰>

 

자연을 기다리는 시간

 

04 인물.jpg

 

- LH가든쇼에 참여한 계기는 무엇인가?

회사에 다니면서 본인이 생각하는 공간을 구현할 기회가 많지 않다. 작년에 제2회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공간을 조성하는 재미를 느꼈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성민, 신영재 작가와 함께 디자인 그룹 초신성을 만들어서 이번에 참여했다. 식재와 시설물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고, 비용이나 대상지의 면적을 고려했을 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덧붙여 초신성은 각자 이름에 있는 글자를 따와서 만든 그룹인데, 사업자 등록까지 할 정도로 열심히 임하고 있다. 실제로 정원 조성 시 매일 같이 나와서 디테일에 관해서 논의를 열심히 했다.

 

- 정원 주요 콘셉트는 무엇이고, 주제와 어떤 관련성이 있나?

자연으로 돌아오는 시간의 첫 단추는 회전문이었다. 돌아온다는 느낌을 극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정원의 입구를 회전문으로 연출했다. 회전문을 열고 들어와서 자연의 공간에 놓이면 좋겠다는 상상을 구현한 것이다. 또한 인천의 검단 자연 환경과도 연계시켰다. 검단의 옛 해안선에서 착안해 물결 모양의 지형을 잡았다. 담장으로 해안선 지형의 모양을 표현했고, 그 지형의 가운데 물결처럼 높낮이가 각기 다른 구릉과 빗물이 흘러 들어갈 수 있는 웅덩이를 구현했다.

 

- 주 동선인 외나무다리는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었나?

주기적으로 갈 정도로 경북 영주의 무섬마을을 좋아하는데, 그 무섬마을에 놓인 외나무다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 정도 면적의 정원에 외나무다리를 놓는 것이 평생의 꿈이다. 외나무다리는 식물이랑 같은 레벨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둘러볼 수 있는 동선을 만든다. 서로 마주한 이들이 서로 비켜나갈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았고, 때에 따라서는 앉을 수도 있다.

 

- 정원 감상 포인트나, 조성 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특히 주력했던 점은 무엇인가?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 공간을 많이 조성했다. 잠시 산책하는 분들이 앉아서 쉴 수 있도록 퍼걸러의 한쪽 면을 벤치로 구성했다. 친환경적 조성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돌멩이 분수에 신경을 많이 썼다. 돌멩이 분수는 구멍을 뚫은 돌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분수이며, 태양열 패널로 작동된다. 분수에 벌과 같은 작은 곤충이 물을 먹기 위해 찾아오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이처럼 회원은 사람뿐만 아니라 소생물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지역 주민들이 이러한 생태적 감수성을 이곳에서 많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정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나 재밌었던 점 등 기억에 남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무엇인가?

검단의 벽은 철평석으로 쌓았는데, 돌 사이에 생긴 틈에 나무 기둥을 박았다. 일종의 실험이었지만, 곤충 서식지로 만들 생각이었다. 살펴보니 곤충들이 사는 게 아니고 알을 낳고 가더라. 관련해서 공부를 많이 했는데, 습하면 곰팡이가 생겨서 알이 죽는다고 한다. 그래서 햇빛이 들어오는 방향을 고려해 배치했는데, 실제로 메이슨 비라고 불리는 벌이 이곳에 집을 만들기도 했다. 조성 중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 “나의 정원은 OOO이다본인 작품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정원의 완성은 1년 후라고 본다. 풀 사이의 작은 식물이 올라오고, 곤충 등이 어우러지면서 어떤 풍경으로 거듭날지 궁금하다. 1년 후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이 작품은 자연으로 돌아오는 시간인 동시에, 자연을 기다리는 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

 

05 마지막-1.jpg


06 마지막-2.jpg

환경과조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0)
문경 돌리네 습지 국내 25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
[환경과조경이수정기자]경북문경에있는돌리네습지가국내25번째람사르습지로등록됐다. 환경부는람사르협약사무국이세계습지의날인2일문경돌리네습지를람사르습지로인정했다고밝혔다. 지난해7월문경돌리네습지를람사르습지로등록해줄것을람사르협약사무국에신청한데따라사무국의심사를거쳐람사르습지로등록됐다. 람사르습지는지형·지질학적으로희귀하고독특한습지유형이거나,생물서식처로서보전가치가높아국제적인보전이필요한지역을람사르협약사무국이인정한곳이다. ‘돌리네(doline)’란석회암지대주성분인탄산칼슘이빗물이나지하수에녹으면서형성된접시모양의웅덩이로,빗물등이지하로잘빠져나가통상적으로물이고이지않는지형이다. 문경돌리네습지는이처럼습지형성이어려운돌리네지형에완벽한습지가형성돼세계적으로도희귀하다는평가를받았다. 전세계2503곳의람사르습지목록에서도돌리네지형또는돌리네가2개이상연결돼움푹패인우발라(uvala)지형에발달한습지는이번문경돌리네습지를포함해브라질룬드워밍,스페인아르치도나자연보호구역호수등총6곳뿐이다. 특히습지에는구렁이,팔색조,담비등산림과습지지역에서주로서식하는멸종위기야생생물8종등총932종의생물이살고있어생물다양성이풍부하다. 환경부는2017년돌리네습지를습지보호지역으로지정,관리하고있다. 안세창자연보전국장은“이번람사르습지등록으로문경돌리네습지의생태학적,지질학적가치가세계적으로인증받았다”며,“람사르협약이습지보전과현명한이용을의무로하고있는만큼사람과자연모두에게혜택이돌아갈수있도록문경돌리네습지를지속가능하게보전하고이용할것이다”라고말했다. 한편,람사르협약은습지의보전과현명한이용을촉구하는국제협약으로,1971년2월이란의람사르에서채택됐고우리나라는1997년3월에101번째로가입했다.
젊은 조경가 김영민의 ‘모순지도’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제6회젊은조경가김영민이말하는‘모순’에대한이야기와이를둘러싼여러궁금증을질문과답을통해나누는자리가마련됐다. 월간환경과조경은지난1일그룹한빌딩6층갤러리에서‘제6회젊은조경가상’수상자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교수를초청해‘차이와모순’를주제로한토크쇼를개최했다. ‘젊은조경가’는한국조경의내일을설계하는젊은조경가를발굴하고,그들의작품과생각을널리알리고자월간환경과조경이2018년에제정한상이다. 제6회젊은조경가토크쇼는온라인으로열렸으며,남기준월간환경과조경편집장의사회로1부김영민교수의‘모순지도_모순의해결이아닌서로다름의공존을위한길’강연과2부토크쇼‘김영민에게물어봐!’가진행됐다. 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은축사를통해“올해로6회째를맞이하고있는젊은조경가상은한국조경과국내조경설계가들의위상과사기를더높이것을목표로하고있다.젊은조경가들은다양한프로젝트를통해서학생들과동료들에게새로운비전을제시하고있다”며“오늘토크쇼를통해서젊은조경가김영민의발자취와작품세계를들여다보고또앞으로의더욱큰활약을기대한다”고말했다. ‘제6회젊은조경가’로선정된김영민교수는서울대학교에서조경과건축을함께공부했으며하버드GSD에서조경학석사학위를받았다.미국의SWAGroup에서6년간다양한조경설계와계획프로젝트를수행하면서USC건축대학원교수진으로활동했다. 동시대조경과인접분야의흐름을인문학적인시각으로읽어내며,설계와이론을넘나드는다양한활동을펴나가고있다.설계방법론을실무적으로접근한책‘스튜디오201,다르게디자인하기’등다수의책을출간및번역하기도했다.이론을정초한설계를토대로‘파리공원리노베이션총괄설계’,‘새로운광화문광장조성공모전당선작기본설계참여’,‘행복도시도시상징광장공모전당선작기본설계및총괄설계’,‘한국은행앞분수광장공모전공동당선작총괄설계’등다양한프로젝트를수행했다. 김영민교수는“조경가들의프로젝트를볼수있는SNS,플랫폼등의기회는많지만,개인적인생각을얘기할수있는기회는없는것같다.이자리를통해설계를할때모순된주제를어떻게풀어가는지공유할수있는시간이됐으면좋겠다”며다양한프로젝트소개및철학,설계방법론을설명했다. 이어“처음부터모순의개념을갖고설계를시작한건아니다.모순이란창과방패를뜻하는한자어다.앞뒤가전혀안맞는말을할때모순이라고하지만,모순적울림이주는감동이있다.양립할수없는존재가나란히하는모순의다른모습을위해우리가무언가를추구해야되지않을까하는생각이든다”고말했다. 2부토크쇼는김영민교수,남기준편집장,이수민환경과조경기자가참여해,미리받은SNS질문과실시간채팅을통해궁금한점을묻고답하는시간을가졌다. 한청중은“지난1월환경과조경인터뷰에서학생들에게조경의입장에서건축을공부하라고조언했는데,이런의미에부합하는프로젝트는어떤것이있는가?”에대해질문했다. 이에김교수는“모든건축프로젝트가해당이되는것같다.우리나라에서는사유원에한번가봤으면좋겠다.유명한건축작품어떤것을보더라도조경에대한태도가반드시있다.건축은조경을위로보든아래로보든어떻게든생각하지만,조경은대부분건물에대한얘기를잘안한다”며“건축을이해하고배우지않으면조경에서중요한한부분을조경가로서잘이해하지못할수도있다고생각한다”고말했다. 또다른청중은“교수라는정체성과설계가라는정체성사이에간극이있는지그리고어떤나의모습이좀더마음에드는지”에대해질문했다. 김교수는“사실은간극이없다면더이상한것같다.제도적으로교수가실무를하면안되는제약이많다.실무의소장들과얘기를하다보면경쟁하는게아닌,교수는다른걸해야한다는얘기를듣는다.생각을해보니까그게교수만의문제는아니고,모두가다른설계를해야되는것같다”고말했다. 더불어“둘중고르라면엄마,아빠중누가좋냐고묻는것과같다.오히려뭐가좋다기보다는교수이면서설계가로서의특별한점이있는것같다.그럼에도불구하고둘중고르라고한다면현재교수니까교수라고하겠다”고웃으며답했다. 이어또다른청중은“모순이지만교수님의설계는보이는것을표현하면서도존재론적으로보이지않는심층의면을동시에의도하는것같습니다.대상을보는눈의종속을벗어나손적인시도를하기위해어떤노력을했는가?”에대해질문했다. 김교수는“사실은어떤형태,직관의눈을벗어나서설계를시작하기전머릿속에서되게많이그려본후손적인시도가들어간다.고민하는부분은계속사유해‘나는이걸왜하나’,‘이형태는무슨의미일까’이런생각을던져보며,눈과손사이의또다른영역을생각해보면좋을것같다”고말했다.
“현장과 스케치의 상호순환 디자인 스타일 공유” 김재용 소장, ‘조경디자인 手다’ 강연
[환경과조경이수정기자]김재용디자인스튜디오이레소장이지난달30일조경작업소울이주관한‘울컴웰컴’강연에서‘조경디자인手다’를주제로조경설계의다양한측면과창의적인접근방법을공유했다. 이날김소장은네가지소주제로강연을진행했다.우선첫번째주제인‘문제해결책은필드에있다’에서현장에서설계의실마리를찾아야한다는내용을중점적으로다뤘다. 김소장은광장동해오름어린이공원과CJ홈쇼핑헤드쿼터의두가지사례를소개하며현장경험이설계방향성을제시하는데중요한역할을했다고설명했다. 김소장에따르면,해오름어린이공원의경우협소한공간과단차의어려움이오히려팝업북과같은흥미로운효과를낼수있었다. CJ홈쇼핑헤드쿼터는대상지주변이채석장임을고려해대상지하부에도암반이존재할것이라고추측하고,이에따라대상지를절토한결과실제로채집석이발견됐다.채집석을활용해석축을쌓아공사비를절감할수있었다. 두번째주제‘나는왜출근길이설레였을까?’에서는잠실3단지트리지움의조경특화설계및디자인감리경험을공유하면서현장의변화를매일경험할수있었던즐거움을전했다. 설계시시설물중심의아파트조경에서벗어나‘쉼’을주제로식재에역점을뒀으며,특히출입구부분에제주팽나무를활용했는데그당시로는새로운시도였다고회고했다. 세번째주제‘설계납품.끝나지않은숙제디자인감리’에서는광교호수공원디자인감리프로젝트를소개했다. 약198만㎡규모의넓은부지에서기존설계안을확실히숙지하고,현장에서발생하는문제를스케치로디자인해신속하게대처하는경험을공유했다. 마지막주제인‘조경가의정원디자인’에서는다양한조경설계및시공프로젝트를선보였다.에제르조경설계에서는기존수목을재배치해웨딩이벤트정원을디자인했으며,특히부드러운스케치를통해클라이언트와의소통을강조했다. 조안면능내리주택정원설계및시공사례에서는팔당호연지의뷰를활용한고급스러운조경으로완성했다. 김소장은지속적으로현장의중요성에대해역설하며“현장에뿌리를둔디자인이야말로‘힘있고생명력있는디자인’이된다”고강조했다. 이날강연에서는스케치가단순한재현의도구를넘어서설계도의기능을수행할수있음을알수있었다.평면이라는추상적과정을거치지않는김소장의스케치는현장의문제를직접적이고직관적으로파악하고신속하게대응하는데큰효과가있었다. 참여한총40여명의조경인들은강연후섬세한디자인의노하우를비롯해현장과디자인이맞물리는역동적인과정을생생하게들을수있었던시간이었다고밝혔다.
올림픽대로 위로 반포~한강 잇는 1만㎡ 덮개공원 생긴다… 국제설계공모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2027년서울서초구반포본동에서반포한강공원으로이어지는올림픽대로상부에1만㎡규모의첫덮개공원이조성된다. 시는반포주공1단지(1·2·4주구)재건축부지에‘반포지구한강연결공원및문화시설’을조성한다고1일밝혔다. 총사업비약1136억2200만원을투입해신반포로~반포한강지구를연결하는보행로이자공원이될‘반포지구한강연결공원’은반포주공1재건축공공기여(기부채납)로조성되며,단지와인근소공원을포함해약5만3362㎡,이중1만㎡에덮개공원과문화시설(전시장3300㎡)이함께조성된다. 시는도시고속화도로인‘올림픽대로’가가로막고있어나들목·연결육교등으로만이동할수있었던한강공원을걸어서찾아갈수있도록입체적인덮개공원을조성,한강접근성과지역간연계성을획기적으로높인다는계획이다. 아울러공원에우리나라의근현대아파트주거상과역사를보여주는전시장·커뮤니티시설등을갖출예정이며,각종문화행사를열수있는복합문화공간도함께조성한다. 시는1일부터국제설계를직접공모해독창적이고혁신적인설계를유도할방침이다.설계공모는규모뿐아니라디자인,구조·시공성등구체적인설계안을심사할필요가있다고보고2단계에걸친공모로진행된다. 1단계심사에서는설계아이디어등을검토하여다음단계에참여할설계자를선정하고2단계에서는더구체적이고실현가능한설계안을제출받아심사,최종당선안을선정하게된다. 한편시는국내·외설계전문가의참여를이끌어내기위해오는13일오후3시서울시청8층다목적홀에서공모설명회를연다.설명회는한국어·영어동시통역과함께유튜브로생중계된다. 1부에서는현장및설계공모지침서에대한설명이진행되고2부는공모에서주안점을두는부분과심사방향에대한이야기를설계공모운영위원,심사위원간‘대담형식’으로들려줄예정이다. 시는공모에앞서설계제안서를심사할위원장에김용미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를선정하고,시애틀올림픽조각공원을설계한마이클만프레디대표를비롯총7인의심사위원과예비심사위원3인을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이사업이가지고있는중요한의미인▲보행인프라로서의기능성▲입체공원으로서상징성과경관성▲복합문화시설과의시너지효과▲인접공동주택과의상생▲구조의안정성및시공성에기반을두고심사를진행한다. 그동안시는반포주공1단지재건축의기부채납시설로서‘반포한강연결공원’을조성키로하고설계공모에앞서재건축조합과긴밀하게협의해왔으며,앞으로설계·시공단계에도공원의개방성과공공성,혁신성등을확보하기위해상호노력할방침이다. 임창수시미래공간기획관은“서울에처음조성되는덮개공원인‘반포지구한강연결공원’을통해한강을시민의삶더가까이끌어들여올수있게됐다”며“창의적이고혁신적인공원디자인으로서울의새로운명소가될수있도록국제설계공모등행정지원을아끼지않겠다”고말했다.
초록에서 ‘바이오월 허니’, 미국이어 쿠웨이트에도 수출 “쾌거”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벽면녹화전문기업‘초록에서’가지난해미국수출에이어쿠웨이트에도수출하는쾌거를이뤘다. 초록에서는벽면녹화제품‘바이오월허니시즌2’를쿠웨이트에공급하는계약을체결했다고31일밝혔다. 신제품‘바이오월허니시즌2’는기존제품의단점을보완하여실내에서식물이잘자라도록물,광량,통기성등모든기능을갖추고있으면서도알루미늄과ABS를적용해내구성도높아10년이상도안심하고사용할수있는제품이다.여기에IOT기능을탑제해세계어디서든기계작동및고장유무가확인이되어유지관리에도도움이되는시스템이다. 이제품은지난해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으로부터신기술에대한실증인프라를제공하고판로를연계해주는K-테스트베드사업에선정돼시범사업을진행한바있다. 초록에서는그간유튜브와블로그등SNS홍보를이어온것이이번해외판로를여는계기가됐다는설명이다.클라이언트는전세계벽면녹화제품을검색해마음에드는제품을찾아이번한국방문을추진하게됐으며,이번방문에서여러업체들과협의를진행했다. 하지만최종적으로는식물에대한전문성이높은평가를받았다.제품에대한설명은물론식물에대한자세한설명을빼놓지않는모습에서‘식물에대해가장진심인업체’라는판단이들어초록에서를최종업체로선정했다는전언이다. 이번에공급되는바이오월허니는쿠웨이트현지식당에설치될예정이며,일정기간의테스트를거쳐제품의우수성이확인되면쿠웨이트지사설립으로이어질전망이다.지난해수출이진행된미국에서는이미캘리포니아지사가설립돼운영되고있다. 바이오월허니는실내벽면녹화제품인데다식물등을통해정확한광량이나오고원격으로식물상태를조회할수있기때문에지역기후와는상관없이제품의우수성을인정받을것으로기대된다. 전태평초록에서대표는“지난해카타르도하국제원예박람회한국관에스마트가든전시로바이오월허니가설치돼좋은반응을얻었다.이후로중동시장에진출해보고싶다는꿈이생겼는데,이번수출성공으로중동에한국벽면녹화제품바람이불었으면좋겠다”며앞으로해외시차에맞는식물관리기술등맞춤기술개발을통해해외판로개척에더욱박차를가할것이라는계획을밝혔다.
“정원으로 활기 더한 고한 폐광촌 야생화 마을” 정선군, 170억 원 투입 살고 싶은 도시 만든다
[환경과조경이수정기자]정선군이올해말까지총사업비170억원을들여고한도시재생뉴딜사업을추진한다. 정선군이2020년국토교통부주관도시재생공모에‘고한도시재생뉴딜사업’이선정돼국비95억원을확보했다고31일밝혔다. 고한도시재생뉴딜사업은‘가장높은곳에서빛나는꽃,야생화마을고한’을슬로건으로,지역자원과주민역량을활용한지역특화및상권활성화,주거환경개선,주민생활편의및복지자원확충,주민주도형사업추진을위한공동체형성등3개단위사업과9개세부사업으로추진된다. 2021년에는고한읍도시재생뉴딜사업현장지원센터건립,주거환경재생과기초생활기반시설개선,마을공동체역량강화등도시경쟁력향상을위한사업에집중했다. 지난해에는“마을전체가호텔”이라는콘셉트로마을의정원과골목길음식점,카페등인적·물적자원을하나의플랫폼으로연결한‘마을호텔18번가’주변의도로를재포장하고상가의외관정비,벽화도색,전시벽등골목길정원조성사업을완료한바있다. 고한읍물한리일대에도야생화를테마로전시장,벽화,사인조형물을설치하는골목갤러리와지상2교일대디자인벤치‧오즈로드조형물설치,나무와야생화가심긴공원조성등수변산책로도조성했다. 이와함께주민과활동가등이모여활동하는거점공간조성을위해고한읍고한리일원에연면적361㎡,건축면적118㎡,지상4층규모의고한야생화어울림센터건립을추진하고있다. 아울러구공탄시장내빈점포를활용한구공탄음식공방운영도시작할계획이다. 유환식도시과장은“폐광지역내인적·물적자원들을활용하고연결해주민이주체인주민맞춤형사업으로살고싶은도시,찾아오고싶은도시고한읍을만들겠다”고말했다.
울산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축구장 14개 규모 도시숲 조성됐다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울산동해남부선폐선부지에축구장14개규모의도시숲이조성됐다. 울산북구는지난30일울산숲(기후대응도시숲)1·2구간조성공사를마무리하고,옛호계역에서준공식을개최했다고밝혔다. 울산숲은동해남부선폐선부지를활용해경주시계부터송정지구까지면적13.4㏊,길이6.5㎞규모로조성한도시숲이다.산림청기후대응기금61억여원등총사업비122억여원이투입됐다. 울산숲은이화정구간(경주시계∼중산교차로·1구간),신천·호계구간(약수마을∼호계·2구간),송정구간(송정지구·3구간)등총세구간으로나눠진다. 면적3.7㏊,길이1.6㎞인1구간은울산과경주의경계지역에‘나들목숲길’을테마로,울산의시목인대나무를비롯해이팝나무와단풍나무등을심었다. 면적6.5㏊,길이3.6㎞인2구간은꽃과그늘,낙엽을느낄수있는‘사계절비단숲길’을테마로,메타세쿼이아와가시나무등키가높이자라는나무와사계절다양한꽃과단풍을볼수있는나무를심었다. 특히2구간은폐선된철도레일일부를복원해방문객들이옛철길을떠올릴수있도록꾸몄다.이용객편의를높이기위해각구간에는보행자전용산책로와벤치,앉음벽등도설치됐다. 나머지3구간은송정지구에면적3.2㏊,길이1.3㎞로올해안에준공된다.3구간에는물소리를들으며식물의향기를느낄수있는‘물향기숲길’을테마로수수꽃다리,목서나무등이식재될예정이다. 박천동북구청장은“울산숲조성으로100년간동서로나눠져있던북구가하나가됨은물론기후위기대응에도큰역할을하게될것”이라며“전국적인명소로자리매김할수있도록숲보전과관리에도관심을부탁한다”고말했다.
화순 남산공원, 기후변화 대응 ‘도시숲’으로 탈바꿈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전남화순남산공원이기후변화대응을위한도시숲으로새롭게탈바꿈한다. 화순군은사계절볼거리가득한도심속공원을조성하기위해내달1일부터‘화순남산공원조성사업’에착수한다고30일밝혔다. 이사업은2024년산림청기후대응도시숲공모사업비30억원을투입해,남산공원에▲수국정원▲사계정원▲잔디언덕▲전망산책정원등테마별로이팝나무·청단풍등교목류752그루를심어쉼터와그늘을제공하는것이다. 또한남천·홍가시나무등관목1만8030그루,목수국·산수국등수국류1만8370그루,지피류9만8750그루를심는등다채로운볼거리를마련한다. 이와함께가을철코스모스와맨발산책로1㎞를연장해건강과힐링의명소로꾸밀계획이다. 군은남산공원조성사업이추진되는6개월동안이용객의안전을위해공원출입을한시적으로통제할방침이다. 군관계자는“가을철국화향연장소였던남산공원을한시적축제장이아닌언제나즐길수있는쉼터이자공원으로탈바꿈시킬것이다”며“남산을찾는이들에게행복한기억과추억을선사하도록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4년 2월
  • 최신개정판 CONQUEST 자연생태복원(산업)기사 필기정복
  • 공원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