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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9 12:44
  • 수정 2024-07-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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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의 카페로 시범운영되는 조양관 (사진=고창군 제공)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북 고창군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인 ‘조양관’이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로 변모했다.

 

전북 고창군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인 ‘조양관’이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로 변모했다.군은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옛도심지역의 근대문화유산 공간인 ‘조양관’이 복합문화공간의 카페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1935년에 건축된 조양관은 고창 읍에 남아있는 근대 건축물 중 유일한 일식여관이며, 주거시설로는 보기 드문 가치를 갖는 건물이다.


일식 시멘트 기와를 얹은 2층 지붕과 외벽은 목재로 마감돼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4월 30일 문화재 보호법에 의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고창군 옛도심지역 도시재생 사업 일환으로 조양관의 공간을 카페 및 문화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시범운영을 위해 오픈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도시재생활동가를 모집·구성해 바리스타 및 시설물 운영에 대한 교육을 수료하고 조양관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메뉴 개발부터 시음회까지 도시재생활동가들이 직접 3개월가량을 준비해 오픈한 ‘옛도심 조양관’은 고창군 옛도심지역의 첫 거점공간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임시 운영 예정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시(주말포함) 운영한다.


2021년 시작된 옛도심지역 도시재생 사업은 ‘옛도심 조양관’ 거점시설을 시작으로 어울림센터, 음식치유장 등 거점공간을 준비해가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마련된 거점공간을 직접 운영 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옛도심지역을 대표하는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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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25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