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대구

뉴스 상세검색
뉴스 상세검색 닫기
카테고리
기간
~
검색어
  • [계명대학교 정다솜 통신원] 계명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선정된 데 이어 중국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았다. 계명대는 지난해 4월 중국 하남성 화북수리수전대학과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중국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얻어냈다고 9일 밝혔다.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은 중국의 교육 기관과 외국의 교육기관이 합작을 통해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개설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국 내 중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의 교육을 시행하는 정책으로 중국의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대학만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하반기 중국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에 신청한 중국 대학 중 33개 대학만이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 대학과 교류를 승인받은 것은 계명대가 유일하다. 계명대와 화북수리수전대학은 우선 생태조경학과와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화북수리수전대학은 오는 9월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할 120명의 중국인 신입생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화북수리수전대학에서 2년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계명대에서 2년 과정을 마치는 ‘2+2 복수 학위제’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계명대 생태조경학과의 교과과정 일부를 화북수리수전대에 개설하고, 계명대 교수들이 중국에 파견돼 현지에서 직접 중국 대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에 중국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두 대학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가 시작됐다”며,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중국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서 학위과정을 이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북수리수전대학은 중국 하남성 정주시에 위치한 4년제 대학으로 1951년 설립됐다. 19개 단과대학과 61개 학부전공으로, 학·석·박사가 모두 개설된 종합대학이다. 중국 수리부 장관을 비롯한 차관, 주임 등 소속 간부 중 30%가 화북수리수전대학 졸업생 출신으로, ▲지질자원 및 지질공정 ▲수리공정 ▲토목공정 ▲기계공정 등 중국의 국가급 연구과제에 선정돼 중국 내에서 이공계열에 강점을 갖고 있는 대학이다.
  •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20일 기린체육관에서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올해로 32회째 맞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358명, 석사 136명, 박사 72명 등 총 1566명이 학위를 받았다. 류재술 교학처장의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송준호 한의학과 학생이 졸업생을 대표해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졸업식에서는 ▲이은애 간호학과 학생이 '이사장상' ▲박성철 산림조경학과, 김다빈 노인복지학과, 배진주 평생교육융합학과 학생이 '총장 공로상' ▲윤혜란 노인복지학과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 각 부문별로 ▲총동창회장상 ▲경북도지사상 ▲경산시장상 ▲체육상 ▲대구시한의사협회장상 ▲대구은행 저축유공상 ▲제5군수지원사령관상 등을 시상했다. 특히 임설혜 한의학과 학생은 제72회 한의사국가시험에서 수석 합격해 대학 위상을 높인 공로로 변창훈 총장의 특별장학금 수여 및 대구시한의사회장상,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상을 받았다. 변창훈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학생들이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 격려해 주신 학부모님과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졸업생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대학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활용해 우리사회를 이끌어 가는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현재 29개 학부(과) 19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8981명의 재학 중으로 학사 2만6391명, 석사 2056명, 박사 833명, 명예박사 33명을 배출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대구시는 올해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도시농업 활성화 정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시는 시민들의 도시농업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총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개 분야, 13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3개 분야는 도시농업 활성화 지원, 도시농업 붐 조성및 저변 확산, 교육·전문인력 양성 및 홍보 강화 등이다. 우선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신선한 먹거리를 직접 가꿀 수 있는 공영주말농장 11개소를 조성한 후 시민들에게 분양하는 ‘도시민행복농장’을 운영한다. 또한 도심유휴지, 자투리땅, 공동주택 등을 활용한 상자텃밭 90개소, 옥상텃밭 6개소를 조성하며, 학교농장 20개소를 조성해 인성교육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실내벽면에 녹색식물을 식재해 심리적 안정감과 공기 청정효과도 얻을 수 있는 수직정원을 관공서, 병원 등 2개소에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도시농업 붐 조성 및 저변 확산’을 위한 사업으로는 ‘제5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있다. 올해 박람회는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구 자연과학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에는 배추모종 나눠주기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 도시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해외도시농업 학술대회도 개최한다. ‘교육·전문인력 양성 및 홍보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서 농부학교를 운영하고 교육교재를 발간해 배포한다. 또한, 도시농업 강사, 텃밭 관리자 등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도시농업전문가 과정을 운영해 연간 100여 명의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대구시 최삼룡 창조경제본부장은 “생활에 지친 시민들이 농업체험을 통해 삶의 여유를 가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시에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구광역시가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의 민간부문 참여자를 모집한다.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은 옥상 녹화에 대한 시민참여를 높여 대구시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리고 도심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도시녹화 사업의 하나다. 옥상녹화는 외곽지보다 2~3℃ 높은 도심의 열섬현상을 줄여주고 냉․난방에너지를 연간 16.6%까지 줄여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녹화 하부층의 실내온도 또한 여름철에는 4℃가량 낮고 겨울철에는 1℃가량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사업은 9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걸쳐 추진되며 공공부문은 ▲대구 동구청 ▲북구청 ▲달서구청 ▲비산4동 주민센터 등 4개소를 대상으로 하고, 민간부문은 신청을 받아 20개소에 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부문 지원대상은 구조적으로 안전하고 녹화 가능 면적이 35㎡ 이상인 건물이고, 사업 유형은 ▲잔디원 ▲채소원 ▲초화원 ▲혼합형정원으로 구분된다. 지원비용은 사업비의 80%까지(최대 1800만 원) 시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신청인이 부담하며 면적에 따라 차등지원 된다. 푸른 옥상가꾸기에 관심 있는 시민은 건축물 소재지 각 구·군 공원녹지 관련 부서에 오는 10일(금)까지 신청하면 되고, 대상지로 선정되면 대구시와 협약체결 후 사업을 완료하고 보조금을 청구하면 된다. 신청안내문, 신청서식 등은 대구시와 각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공원녹지과(053-803-4375)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대구시는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가꾸어 가는 ‘예쁜 골목정원 만들기 시범사업’을 위해 대상지 24개소에 1억2000만 원(국‧시비 각 50%)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대구시는 그동안 녹색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녹화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민간참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진행하는 ‘예쁜 골목정원 만들기 시범사업’은 골목길을 대상으로 공간 특성에 맞게 화단을 조성하고 벤치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오는 2월 말까지 각 구․군의 동 주민센터로부터 신청을 받아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며, 마을공동체 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시에서는 재료구입 경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구시 남정문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 관주도가 아닌 주민참여형 도시녹화사업을 확대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구시가 글로벌 물산업 선도도시로서 이미지 굳히기에 나선다. 26일 대구시는 올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가시화됨에 따라 운영시스템 확정, 우수기업 유치, 국제물주간(KIWW) 개최를 통해 글로벌 물산업 선도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시는 작년 11월 10일부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공사가 가시화되는 해로서, 국내 물기업 맞춤형 지원과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장 적합한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테스트베드에 국제 규격시험이 가능한 대용량 성능시험설비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적인 물순환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처리수 재이용을 통한 무방류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물 분야 최고의 클러스터에 걸맞은 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에 이은 물 중심도시 도약의 2단계 사업으로, 지역 일원에 세계적 규모의 ‘워터 빌리지’를 국가사업으로 유치해 물 분야를 종합적으로 홍보·전시·체험할 수 있는 국가 물 분야 랜드마크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 시설에 대한 구상용역은 올해 대구시 예산 1억 원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집적단지에는 올해 5월부터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15개 기업(상반기 7, 하반기 8)이 공장을 착공하고,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유망 물기업 대상 유치 활동을 전개해 목표기업 15개를 추가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입주기업은 수출선도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전시회·중국협력사업 참가, 동남아 물시장 개척 등 해외시장 진출의 여건을 확대하는 사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한 시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물 분야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물 중심도시 위상 정립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시가 단독으로 주최하는 ‘제3회 세계 물도시 포럼’은 참가도시를 10개에서 2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선진도시와 개도국 도시 간의 선진정책과 수요사업을 공유하고, 도시 물 문제 공유·해결을 위한 공동 아젠다를 설정하는 등 글로벌 물 이슈 선도도시 대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물 분야 교류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는 미국 밀워키 시와 올해 중 자매결연을 추진해 협력분야를 관광·문화예술 등 다른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며, 네덜란드 프리슬란 주와는 물 분야 협력협약을 체결해 교류협력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물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해 이미 물 분야 협약을 체결한 중국 이싱 시를 비롯해 샤오싱 시, 선전 시 등과도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내 물산업의 여건이 가격경쟁 위주의 저수익 구조이며, 해외진출 역량이 부족하고, 글로벌 기술경쟁력이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강력하고 지속적인 정부의 물산업 육성의지와 지원제도만이 물산업을 진흥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구시는 올해에도 환경부와 공동으로 물산업 육성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구시는 ‘숲의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64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17년도에 ▲생활권공원 확충 63개소 314억 원 ▲도시숲 조성 103개소 152억 원 ▲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 9개소 176억 원 등 총 64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팔공산자연공원 계획 타당성 검토용역 등이 새로 발주되며, 달성군 방천리 일원의 금호강 생활의 숲 조성사업과 비슬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올해 완료될 예정이다. 먼저 친환경 생활권공원 확충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중장기 단계별 집행계획에 의거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생활권공원 리노베이션 및 공원 조성 사업에 북구 침산공원 등 62개소에 311억 원을 투입해 공간별 기능 특화, 재정비 등을 통해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또한 팔공산자연공원의 미래 지향적인 공원계획안을 새롭게 마련하기 위해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원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도 시행하게 된다. 도시숲 조성사업에는 ▲북구청 등 공공기관 4개소와 민간건물 20개소 옥상녹화사업 9억 원 ▲달서구청과 내당성당 담장허물기 사업 5억 원 ▲강창공원 등 5개소 친수공간 조성 2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이 밖에 54억 원으로 다양한 생활환경숲이 조성된다. 또한 도시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금호강 주변 유휴토지 39㏊에 조성하는 금호강 생활의 숲은 올해 완공할 계획이다.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사업은 대구 근교 산에 숨은 이야기와 자연환경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팔공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대구·경북 상생협력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시는 이 사업에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대구수목원은 작년부터 196억 원을 들여 35만7734㎡의 주변 임야를 추가 매입해 현재 수목원의 3배로 확장하고, 수목원 내에는 2019년 완공 목표로 6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목재에 대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달성군 비슬산에는 2015년도부터 30억 원을 들여 조성중인 치유의 숲 82ha를 금년에 완공할 예정이며,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대구광역시는 국토교통부의 ‘2017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시가 추진하는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23개의 사업과 함께 낙후된 구도심 재생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시활력증진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의 한 유형으로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특별·광역시, 구·군 및 시 등 전국 143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활력증진지역 주민에게 최소한의 기초생활 수준을 보장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게 도시가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의 50%를 국가예산으로 보조하는 국토부 공모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서구의 ‘행복한 날뫼골 만들기’를 비롯해 8개 구·군에서 27개 사업, 총사업비 1788억 원 규모의 도시활력증진사업을 추진해 왔다. 국토부는 지난해에도 2017년도 신규 사업 공모를 추진해 전국에서 신청한 93개의 사업 중 도시생활환경개선 유형에 34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 중 대구시는 3건이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4년간 국비 8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시의 도시활력증진지역 신규사업은 ▲중구 남산 누리 행복공간 조성 ▲달서구 상화로 문화기행 조성 ▲달성군 낙·경·청 선비문화허브 네트워크 활성화 등으로 도시생활환경개선사업 3건에 국비 85억 원을 지원받고 시비와 구·군비를 포함해 2017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17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은 노후화된 마을 단위 환경 개선 사업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으로, 그동안 추진한 사업들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앙부처 공모에 적극 참여하여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기술을 적용한 국채보상공원 스마트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내년 6월까지 IoT 기술을 적용한 시민체감형 서비스 모델로 달성군 가창면 무인 상수도원격검침 서비스와 국채보상공원 스마트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016년 상반기부터 대구 전역을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시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사물인터넷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첫 걸음으로 상수도 원격검침 서비스와 스마트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은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국채보상운동을 기념하는 곳으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빅데이터 등 미래첨단 기술을 접목해 더 밝고 안전하고 즐거운 시민들의 휴식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 전체의 밝기를 높이고,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는(Dimming) 친환경 스마트 가로등과 화재·폭력 등 위험 상황을 식별해서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반 CCTV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색상·문양조명과 센서를 활용한 재미있는 불빛놀이, 공원 내 어디서든 접속 가능한 Wi-Fi 환경 제공,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공원 내 보물찾기 등 게임 요소를 도입해 시민들이 편의와 즐거움을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상수도 원격검침 및 스마트공원 조성사업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12월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사업은 내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 “조경분야가 생긴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것을 푸는 해법 키워드는 소통과 협력이다.” 지난 13일 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이하 조경사회 대경시도회) 정기총회에서 새 지휘봉을 잡은 이흡 2대 회장의 말이다. 영남대학교 조경학과와 동대학 환경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그는 한국도로공사 조경부장을 거쳐 현재는 계림조경자재 대표이자, 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전공 겸임교수로서 산업과 학술분야를 넘나드는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취임사와 인터뷰에서 그가 강조했던 것은 대구지역 조경의 협력과 소통이었다. 이흡 신임회장은 “조경사회 대경시도회는 단순히 지역의 산업을 대표하는 단체가 아니라 산학관을 아우르는 유일한 통합단체로서 기틀을 잡아가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조경분야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부적인 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관 통합회의를 정례화해 정책제안으로 확산시킬 복안도 갖고 있다. 실제 조경사회 대경시도회의 2대 회장단과 집행부도 대구경북 지역 7개 대학 학과장으로 조직된 자문위원회, 대구시를 비롯한 지역 공공기관 소속의 조경인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어서 산학관 협력에 대한 이 신임회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조경분야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 단순히 지금만을 바라보아서도 안된다. 통합과 소통의 이유는 지금 조경분야에 성취를 이룬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조경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젊은 조경인을 위한 것임을 모두가 공감해 주길 바란다. 기성세대가 한목소리를 내는 것은 조경 후진을 위한 노력의 하나이다.” 이에 이흡 신임회장은 산학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 산학관 공동 협의체 구성, 재학생 기업인턴제 지원, 시민·어린이 조경학교 개설 등을 추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임기 중에 추진할 중점사업으로 산학관 협력체제 구축을 비롯해 회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봉사, 현행 제도 및 정책적 문제점 진단과 개선 추진, 타 지역 조경단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등을 꼽았다. 이 회장은 내부적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지역간 네트워크와 인접 단체와의 협력에도 무게를 뒀다. 전국 조경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한편, 인접분야 단체와도 관계를 맺어가겠다는 것이다. 관련 언론과 정치권과의 소통도 이어가겠다는 말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미래 세대를 위한 기성세대의 희생과 봉사를 재자 강조했다. “건설산업 축소에 따른 업역 다툼, 인접분야와의 갈등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조경학과 학생과 젊은 조경인이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건설기술자 등급 인증 및 교육훈련에 관한 기준’이 대표적인 예다. 조경분야의 안일한 대응은 조경분야의 존립을 위태롭게 할 것이다. 따라서 조경관련 단체가 일치단결해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 기성세대인 선배들의 희생과 봉사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 대구시는 신천의 생태‧문화‧관광 자원화사업에 대한 신천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1660억 원을 투입하는 청사진을 15일 발표했다. 시는 친수 공간 확보 및 생태환경 조성으로 신천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형 모범하천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웠다. 이번 계획은 그동안 제기돼 온 치수(治水) 관리형 개발에 따른 생태성 부족에 대한 지적과 도심하천에 대한 수변·문화 공간으로서의 시민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수립됐다. 또한 1997년부터 하수처리수를 하천유지수로 사용하면서 물비린내, 녹조현상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신천대로와 신천동안대로로 인한 접근성 부족 문제가 지적되면서 신천 생태·문화·관광 자원화 계획수립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생태성 보강과 접근성 개선, 주변 지역과 연계한 생태·문화 기반의 자원화를 통한 현명한 이용성(Wise Use)을 높여 나가고, ‘시민 속에 시민의 신천’으로 성장관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신천개발 계획은 ▲생태용량 확장 ▲역사‧문화 공간 조성 ▲활력 있는 수변 공간 ▲스마트 신천의 네 가지 추진전략에 따라 21개 사업을 담고 있다. 시는 먼저 생태용량 확장을 위해 1일 13만톤의 낙동강 표류수를 취수해 대명천에 2만5000톤, 성당못에 5000톤을 공급하고 10만톤을 신천으로 끌어와 신천의 수질과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금호강 수질도 함께 개선하는 ‘생태유량 공급사업’을 우선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에서 신천대로를 넘어 신천으로 갈 수 있는 ‘신천 녹도’를 만들고 녹도 상부에 ‘신천수달생태관’을 조성해 수달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역사‧문화 공간 조성에는 서거정이 대구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대구십영(十詠) 중 침산만조(砧山晩照)를 테마로 금호강의 낙조를 바라보는 ‘침산낙조체험마당’과 대봉교 하류부에 수상무대와 하늘빛 드림분수(영상+음악분수)를 조성한다. 활력 있는 수변공간에는 칠성시장 주차장 경관개선과 칠성별빛광장 조성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칠성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신천 동로쪽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하늘 덩굴길과 범어천 연결로’ 조성을 추진한다. 사업과 함께 신천의 효율적 유지관리와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신천 이용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신천 유역 지자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신천시민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통합적 관리체계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2017년부터 우선사업의 설계를 시작해 사업별 국비 확보가 가능한 사업은 중앙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2025년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 이후에는 현재의 3급수 수질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1급수 수질의 자연형 하천으로 변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모델이 되도록 프로젝트를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 이흡 계림조경자재 대표가 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의 제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이하 조경사회 대경시도회)는 2016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지난 13일 대구 알리앙스에서 오후 6시부터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김용수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문희갑 푸른대구가꾸기 시민모임 이사장, 황용득 한국조경사회 회장을 비롯해 150여 명의 대구경북 조경인이 참석해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이흡 2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조경분야는 태동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모두의 단합과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를 위해 앞으로 지역에 있는 조경인 모두가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역점 사업으로는 ▲산학관 협력체계 강화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 ▲조경분야의 제도적 해결책 모색 등을 꼽았다. 이 회장은 "산학관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지역의 녹지정책과 정책 현안을 풀어가도록 하겠다"며 소통과 단결을 특히 강조했다. 새로 출범하는 2기 회장단의 수석부회장은 이제화 코리아랜드스케이프 대표, 천해성 하림조경 대표가 선임됐다. 11개 분과의 부회장 11명과 7개 대학교 학과장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조직됐다. 사무국장에는 임영훈 정도조경연구소 대표가, 사무차장에는 김수로 합동조경개발 대표가 맡게 된다. 조경사회 대경시도회의 초대 회장으로서 2년의 임기를 마친 김은숙 회장은 “회원 간 화합과 협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인 자세로 산학관 협력관계를 유기적으로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황용득 한국조경사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대규모 건설사업의 시대는 지나갔다. 앞으로 녹색복지의 차원에서 공원녹지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경북 지역에 있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도시환경과 시민행복도 좌우되기 때문에 지역 조경인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도 당부했다. 축사에서 문희갑 푸른대구가꾸기 시민모임 이사장은 대구광역시장으로 재임하던 기간동안 진행했던 나무심기 사업을 언급하며 "나무 한 그루라도 제대로 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경인의 전문성 강화를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 외에도 감사패 및 위촉장 수여식, 만찬 및 송년회 등이 진행됐다.
  • 계명대학교 동영학술림은 지난 2일 계명대학교 의양관에서 ‘2016학년도 동영학술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숲과 창의성 교육’을 주제로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최근 강조되고 있는 창의성 교육의 개념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수봉 동영학술림장(계명대 생태조경학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 ▲강판권 계명대 교수 ▲김태오 안동대 교수 ▲이재성 계명대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2부에서 생태·인문학·동영학술림을 주제로 유옥희 계명대 교수 ▲임현우 계명대 교수 ▲김상수 계명대 교수가 발표했다. 한편 동영학술림은 산림을 학술 차원에서 연구·교육하는 기관으로 금오산도립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조경, 산림, 생태 분야의 실습과 실험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일반 학생과 탐방객들에게는 숲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대구한의대학교 산림조경학과는 지난 2일 대구한의대학교 삼성캠퍼스 9호관 104호에서 1, 2학년을 대상으로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강연은 ‘산림과 산림복지정책’을 주제로 산림과 인류 역사의 문명과 우리 숲의 역사, 일제의 산림수탈, 광복 이후의 혼란기 등 산림의 역사에 대한 내용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윤영균 원장은 강연에서 “세계적인 환경협약의 완화·보전 전략의 중심에는 숲이 있다. 숲의 역할은 앞으로 훨씬 더 중요해질 것이다”라며 산림과 숲에 보다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번 강연 수강한 이혜정 대구한의대 산림조경학과 학생은 “조경 강의와는 다른 내용을 듣고 또 다른 길에 대한 방향을 알게 돼서 좋았고, 재미있게 강연을 펼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복지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림복지전문기관으로 지난 4월 개원했으며, ▲국립산림치유원 ▲전국 3개소의 국립숲체원 ▲국립수목장림 등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에 특화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 대구시가 주최하는 ‘제22회 대구광역시 조경상’에 ‘월배 2차 아이파크 아파트’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조성하고, 푸른대구가꾸기 사업의 질적 수준 향상 및 민간분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한 ‘제22회 대구광역시 조경상’ 선정 결과를 지난 23일 발표했다. 우수상에는 ‘옥포 천년나무 3단지 아파트’와 사수동 ‘이다음 아파트’, 특별상에는 서구청 옥상생태공원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월배 2차 아이파크 아파트’는 단지 전체를 하나의 숲으로 느낄 수 있도록 녹지공간의 동선을 유기적으로 계획했다. 특히 단지 중심의 테마숲, 단지 외부를 둘러싼 녹지대 조성, 주민운동시설과 어린이 놀이터를 연계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 단지 전체에 물이 흐르게 하면서 공간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수경시설을 배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 옥포면에 소재한 ‘천년나무 3단지 아파트’는 ‘풍경이 있는 단지, 추억을 만드는 단지’를 기본 콘셉트로 삼아 조경을 했다. 높낮이차를 활용한 입체감 있는 정원 및 주변 수림대를 활용한 녹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북구 사수동 ‘이다음 아파트’는 ‘가꾸어갈 아름다운 삶터’라는 주제로 체험텃밭과 중앙잔디광장, 인근 근린공원과 연계한 녹지공간 등 질 높은 휴식·소통공간을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에 선정된 ‘서구청 옥상생태공원’은 옥상에 습지원, 빗물정원, 잠자리원 등 생태적 기능을 강화한 공간을 조성해 도심의 생태적 건강성을 높이고, 자연학습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월 오픈하는 대구점 9층 옥상에 약 4000평 규모의 패밀리 테마파크와 옥상형 아쿠아리움을 선보인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패밀리형 테마파크는 총 2200평 규모로 실내와 야외 테마파크로 구분되며, 야외 테마파크는 지난 2013년 부산 센텀시티에 첫 선을 보인 옥상 테마파크 ‘주라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규모도 2배로 늘려서 조성했다. 야외 테마파크 ‘주라지'는 도심 속 정글을 콘셉트로 어린이들의 놀이공간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는 옛 동심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주라지 입구의 물코끼리가 뛰노는 물가와 평원을 나타낸 물코끼리 분수광장을 지나면 10m가 넘는 바오밥나무와 기린, 코뿔소 등의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나타나 실제 아프리카의 야생에 있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특히 바오밥나무에서 이어지는 주라지 ‘옥상전망대’는 전면 통유리를 통해 동대구역과 팔공산 그리고 발아래 역사 광장(온대구광장) 등을 조망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실내 테마파크는 ‘거인의 방’ 콘셉트로 가스레인지, 싱크대, 전자레인지, 그릇 등 각종 생활용품을 거대하게 만들어 소인국에 온 듯한 재미 요소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테마파크 옆에는 연면적 1600평 규모의 아쿠아리움이 들어선다. 기획 초기에는 지하로 계획했지만 9층에 조성되는 테마파크 ‘주라지’와 연계해 약 4000평에 달하는 9층 옥상 전체를 테마파크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옥상으로 올린 것이다. 이에 대구점은 약 2000톤의 수조 무게를 버틸 수 있는 특수자재와 6.5 규모 지진도 견뎌내는 내진구조로 설계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아쿠아리움에는 상어 수조 위에 그물로 만든 다리를 만들어 고객들이 지나가며 스릴과 함께 상어를 직접 볼 수 있는 ‘샤크 브릿지’와 머리 위 천장에서 360도의 서라운드 뷰로 은어의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360도 은어수조’가 도입된다. 또한 2층 높이의 오두막집에서 아이들이 앵무새 등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트리하우스’, 야외공연장과 야외 테마파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옥상전망대’ 등의 콘텐츠로 채워진다.
  • 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는 지난28일 주최하는 조경인 체육대회가 대구시 두류공원 내 두류야구장에서 개최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조경인들이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체육대회에는 황용득한국조경사회장, 김은숙 한국조경사회대구경북시도회장, 송유경 한국조경사회 부산시회장, 최윤주 한국조경사회 울산지회 부회장, 정주현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김수봉한국조경학회 영남지회장,이효영 대구경북조경수협회지부장, 곽태수 푸른대구가꾸기시민모임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은숙 회장은 개회사에서 “조경인은 비를 사랑하고 수목은 비와 깊은 관계가 깊으니 오늘을 뜻깊게 생각한다. 또 생명을 다루는 조경인들은 여린 마음을 가져 요즘의 어려운 일들은 우리에게 큰 상처를 준다. 우리는 이러한 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우리의 자리를 제대로 매김하며 조경인들이 다시 한 번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황용득 회장은 “본회는 이번에 있었던 '오마이뉴스'의 오보에 대해서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공원 토지 확보에 대한 조경인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는 이날 체육대회의 일환으로 인터넷 뉴스 매체인 '오마이뉴스'가 산림분야의 산림파괴를 조경업자의 편의를 위한 공사 강행이라고 오보를 낸 데 대해 항의하는 궐기대회를 열고, '오마이뉴스'에사과와 정정기사를 낼 것을 요구했다. 한편 행사는 대한,민국,조경,만세4팀으로 한마음 축제마당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됐다. 또한 대학생 취업상담부스 운영과 신기술,신제품 전시회도 운영됐으며, 경품추천도 진행됐다.
  • 한국조경학회는 오는 11월 7일 오후 2시부터 영남대학교 생명응용과학대학 제3실험동 108호에서 ‘한반도 통일 북한녹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조명진 EU 집행이사회 박사가 ‘독일 재통일의 한반도 시사점’ ▲박용구 경북대학교 명예교수가 ‘북한의 산림’ ▲김용식 영남대학교 산림자원및조경학과 교수가 ‘북한- 자연보전과 사람들’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조경학회 영남지회 및 북한사업분과가 주관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조경학회(02-565-2055)로 문의하면 된다.
  • 인터넷 뉴스 매체인 '오마이뉴스'가 산림업계의 산림파괴를 조경업자의 편의를 위한 공사 강행이라는 오보를낸 데에 대해조경업계 및단체들이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지난 19일 ‘오마이뉴스’가 보도한 “‘대구 보물’ 비슬산에 일본 특산종 나무를 심다니…” 기사에서는 조경업체가 임도공사를 하면서 비슬산 고유종을 베어내고 그 자리에 일본 특산종을 식재하면서 산을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취재에 동행한 성상희 생명평화아시아 변호사는 “이 산의 가치나 특징과는 전혀 상관없이 조경업자의 형편에 맞게 식재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조경업자의 배만 불리는 것 아닌가라는 비판이 따라온다”면서 “이것은 임도가 아니라 차량 통행을 위한 도로다. 또한 조경업자를 위한 도로일 뿐이다. 이 나무 한 그루 심는 데 몇 십만 원은 들 것이다. 수백 그루는 될 것인데 그렇다면 이 돈이 다 얼마인가”라고 조경업체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조경과 산림, 구분 못한 신중치 못한 기사 하지만 조경과 산림은 법적으로 엄연히 구분돼 있고, 기사에 언급된 사례는 산림사업으로 발주된 공사다. 해당 기사에 등장하는 비슬산의 수목식재와 임도공사는 모두 대구 달성군이 발주하고 대구달성군산림조합이 시행한 것으로 조경업체와는 관련이 없는 명백한 오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기사는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식물 전문가와 변호사를 대동해 글을 쓰고 오마이뉴스에서 기획보도를 했는데,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와 업역, 사업범위에 대한 법적 구분을 전혀 파악하지 않은 채 기사를 낸 것이 문제가 됐다. 이 기사를 접한 김종용 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 사무차장은 “조경업자라는 비하하는 표현을 두 번이나 써가면서 잘못된 사실을 공적 매체에서 기사화한 것은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안 그래도 경기가 어렵고 건축과 토목, 산림 등의 업역 침탈로 조경분야가 어려운 상황인데 환경을 훼손하고 조경업자만 돈을 벌어갔다고 호도하는 잘못된 사실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다. 정정보도와 공식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업계와 단체들은 수목식재와 임도공사를 모두 산림업계가 시행했는데도 불구하고, 조경업자의 배를 불린다는 오보를 내 조경분야의 명예를 훼손한 오마이뉴스에 공식적인 대응을 하기로 했다. 해당 사건의 대상지는 대구지역으로 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이하 대구경북조경사회)가 조경단체 중 가장 먼저 오보에 대처하기 위해 나섰다. 대구경북조경사회는 오보에 대한 항의문을 작성해 오마이뉴스와 대구환경운동연합, 주요 언론, 대구시 감사실 등에 발송하고, 항의방문 및 궐기대회 등을 통해 공식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2일에는 지역 행사를 통해 긴급 회동을 갖고, 오는 25일 회장단 회의를 소집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구경북조경사회 회원들은 기사에 항의 댓글을 달고, 심우경 세계상상환경학회 회장(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은 조경분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서울경제’에 기고한 산림청의 행태를 꼬집은 기고문을 링크하기도 했으며 개인적으로 항의 전화를 하는 조경인들도 있다. 이흡 대구경북조경사회 수석부회장은 “엄연히 수의계약에 의해서 산림조합이 공사를 했는데 인터뷰 한 자문교수와 변호사도 엉뚱한 데 타깃을 맞췄다. 조경분야에 대한 명예훼손이 심각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다”며 강력히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식물에 대한 이해도 부족 오마이뉴스는 토종식물을 베어내고 일본특산종인 편백나무와 황매화를 심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천해성 대구경북조경사회 부회장에 따르면 황매화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겹꽃은 일본 원산지가 맞지만 홑꽃은 중국, 한반도, 일본에서 흔히 자라는 식물이라고 천 부회장은 설명했다. 기사에서는 황매화를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편백나무의 경우 원산지를 지적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다. 천해성 부회장은 “편백나무의 경우 예전엔 추워서 대구에서 식재가 안 됐지만 지구온난화로 식재수종이 많이 달라진 상태다. 최근 산림청에서는 목재로도 이용할 수 있고 피톤치드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편백나무를 경제수종으로 많이 심고 있다. 나무 자체는 문제가 없는 수종인데, 기사에서는 일본 특산종을 고유의 산림에 심었다고 몰고 갔다. 그러고는 조경업자만 배불리는 임도를 건설했다고 매도했다. 공사 주체에 대한 이해도 잘못됐지만 나무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본질은 산림분야 수의계약 대구에서 활동하는 천해성 부회장은 “조경과는 관계도 없는 산림분야에서 수의계약으로 처리한 일인데 이익은 산림분야가 취하고 책임을 조경분야가 뒤집어쓰는 어이없는 일”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천 부회장에 따르면 산림조합이 수의계약으로 공사한 비슬산 사례는문제가 없는 공사였다 해도 지역에 맞는 수종을 선택했어야 하는데, 산에 맞지 않는 산딸나무와 개나리 같은수종을 무리하게 넣은 것은 사실이다.천 부회장은 “잘못된 사실을 알고 있는 조경업체가 오히려 이를 덤터기 쓰고 있으니 기가 찰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천 부회장은 “일부 지역에서는 산림에 대한 공사를 산림조합이 수의계약으로 가져간다. 입찰도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대상지 조사와 설계검토도 제대로 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산림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이번에 드러난 것”이라며 “오히려 이는 조경분야가 지적하는 내용으로 산림분야에서 고유의 영역인 산림 관리도 제대로 못하면서 다른 영역을 넘보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산림사업에 대한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김수봉 한국조경학회 영남지회장은 “조경업자들 배를 불린다는 말을 함부로 쓴 것은 조경업 전체에 대한 도발이다. 공식적인 사과가 필요하다. 기자로서 정말 조경업체가 공사를 했는지 확인해서 사실에 근거한 기사를 써야지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시각으로 보자면 외부에서는 산림공사도 조경업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산림분야가 조경업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림을 훼손하는 일이 조경공사라고 잘못 인식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산림분야와의 관계도 선을 긋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대구대학교 조경학과는 아프리카 도시개발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대구대학교 ‘아프리카 도시개발 전문가 양성 사업단’은 지난 5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16년 대학 특성화 사업(이하 CK사업) 재선정 평가’에서 신규로 선정돼 매년 10억 원의 정부지원금(신청액)을 받게 됐다. CK사업은 2014년부터 5년간 추진되는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해 대학이 경쟁력을 갖도록 학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국가지원분야에 새로 선정된 대구대의 ‘아프리카 도시개발 전문가 양성 사업단’은 아프리카 국가와의 도시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아프리카 유학생들의 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단은 조경학과를 비롯한 건축공학과, 도시·지역계획학과 주도로 아프리카 도시개발을 위한 융복합 전공을 신설해 아프리카 출신 외국인을 신입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아프리카도시개발지원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대구대는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아프리카 농촌개발을 위해 콩고민주공화국 공무원과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업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 과정을 운영했으며, 지난 8월에는 대학 방문단이 르완다와 탄자니아를 방문해 정부기관과 현지 대학 및 고교, NGO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아프리카와의 학술 교류와 개발 협력을 이어왔다. 안성훈 아프리카 도시개발 전문가 양성 사업단장은 “대학이 가진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프리카 현지에서 활약 가능한 실무형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1 2 3 4 5 6 7 8 9 10 >>
서울시, 입체공원 도입과 상행위 완화로 규제 철폐 박차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서울시가시민제안을반영해공원활용도를높이고도시정비사업의효율성을높이기위해입체복합공원도입과공원내상행위제한완화를즉시시행한다. 서울시는그동안시민의불편을유발하고경제활성화를억눌렀던규제2건을철폐한다고16일밝혔다. 정비사업의사업성을개선하기위해기존평면공원만인정되던규제를완화된다.이에따라건축물상부에조성된입체공원도공원으로인정받게된다.대규모정비사업에서는부지면적의5%이상을공원으로확보해야하지만,지역내공원이충분히조성된경우입체공원으로대체할수있게된다.이를통해민간소유대지를활용한공원조성과하부공간의주차장이나문화시설등다양한시민편의시설활용이가능해진다는것이시의설명이다. 입체공원은기존옥상녹화와달리도시계획시설로지정되며,서울시또는자치구의공원관리부서에서관리와운영을맡게된다.지속가능한공원기능을유지하기위해식생기준과접근성을고려한가이드라인을마련하고,정비사업대상지에대한사전컨설팅도지원할예정이다.서울시에따르면이조치로평균8만㎡규모의사업지에서법적의무확보공원면적의절반이상을입체공원으로조성할경우약100세대추가건립이가능해져사업성이크게개선될전망이다. 아울러그동안전면금지됐던도심공원내상행위가문화나예술행사가열릴때일부허용된다.기존에는공원법에따라공원내행상이나노점영업이금지돼푸드트럭이나직거래장터운영이어려웠다.하지만이번조치로시민들은공원에서더다양한경험을즐길수있고,소상공인은새로운판로를개척할수있게된다.서울시는공공질서를유지하는범위내에서운영기준을마련하고,도시공원조례제15조를기반으로상행위를허용할계획이다. 서울시는또한도심공원에서열리는문화행사를확대할예정이다.대표적으로오는5월에는다양한여가프로그램과정원산업전시를포함한‘서울가든페스타(가칭)’를개최해시민들에게다채로운경험을제공할계획이다. 서울시는지난14일시민대토론회에서접수된197건의제안을해당부서에서적극검토중이며,최대한신속히반영할방침이다. 서울시관계자는“올해의화두를‘규제철폐’로선정해시민삶을옥죄는규제를발굴하고즉각적으로철폐해나가겠다”고말했다.
울산시, 2028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준비 본격화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울산시는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성공개최를목표로4대핵심전략을수립하고,올해부터본격적인기반조성과관련사업을추진한다. 울산시는15일시청프레스센터에서2025년녹지정원분야주요업무계획을발표하며‘꿈의도시울산,산업에정원을수놓다’라는비전을제시했다.이를실현하기위해울산시는▲울산국제정원박람회준비본격화▲박람회장기반조성과주변환경개선▲녹색여가공간확대▲태화강국가정원의품격향상등4대핵심전략을추진할계획이다.올해녹지정원분야예산은전년대비21.4%증가한1023억원으로책정됐다.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준비원년으로삼은올해,울산시는1월1일자로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을구성했으며연말까지박람회조직위원회를출범할예정이다.박람회종합실행계획및실시설계용역을진행하는한편,시민과기업이함께참여하는성공기원대축전을개최해분위기를조성하고,참가국유치및기업과의파트너십을구축하는등준비에박차를가한다. 울산시는남구삼산‧여천매립장부지에54억원을투입해지반안정화작업을진행하고있으며,2026년까지225억원을들여도시숲을조성하고주변환경을개선할계획이다.또한내년까지89억원을투입해여천배수장유수지를준설하고수질환경을개선하며,100억원의사업비로돋질산생태복원및수변공원화사업을추진해쾌적한환경을조성할예정이다. 녹색여가공간도지속적으로확대한다.울산대공원내가족소풍공간과어린이체험놀이시설을새로조성하고,남구남산로광장과동구대왕암공원을확장해시민들이사계절즐길수있는공간을마련한다.중구태화강둔치에위치한축구장3개를이전해주차공간을확보하는등이용객편의를높이는데도힘쓴다.아울러가로수특화거리와가로변정원화사업을추진하고,산림녹지관리센터를착공한다.내년까지는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를조성해시민의편의와건전한여가생활을지원할계획이다. 울산시는태화강국가정원의품격을한층높이기위해울산정원지원센터를운영하고,새로운볼거리를제공할체험시설과야간경관을갖춘‘태화루하늘산책로’를조성할계획이다.이와함께십리대숲과삼호대숲의생육환경을개선해대나무숲보전에힘쓰고,박람회장과태화강국가정원을연결하는연계교통망을구축해방문객접근성을높인다. 울산시관계자는“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개최도시에걸맞는산업과정원이공존하는친환경정원도시로발전하기위해모든역량을집중하는한해가될것”이라고말했다.
세종시, 정원도시과 신설… 탄소중립 정원도시 조성 박차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세종시는정원도시비전실현을위해정원도시과를신설하고주민참여형정원조성및관련사업을본격추진한다. 세종시환경녹지국은올해주요업무계획을발표하며기후위기대응,자원순환촉진,치수안전성강화,생태자원보존,도시숲조성등시민중심의정책을적극추진하겠다고14일밝혔다. 세종시는정원도시비전을실현하기위해정원도시과를신설하고,산림청공모사업에선정된정원도시조성사업의연구용역에착수한다.주민참여형정원을조성하고,대학생실습정원공모사업및아름다운정원경연대회를지속적으로개최할방침이다.이를통해세종시는자족형정원도시로발전하며지속가능한미래도시모델로자리잡을전망이다. 올해원수산둘레길,도시상징광장2단계관리권,괴화산등총198만㎡규모의공원과녹지를인수하여시민들이다양한여가활동을즐길수있도록관리할계획이다.특히시청앞광장에3000㎡규모의조경공간을조성해도심속휴식과문화공간을제공할예정이다. 세종시는도시내탄소흡수원확보와미세먼지저감을위해아름동생활권에1ha규모의미세먼지저감숲과고운동경관녹지에3ha규모의탄소저장숲을조성한다.또한폭염완화와도심열섬현상개선을위한바람길숲조성사업을지속추진하며,국산목재를활용한목재친화도시모델을구축할계획이다.이를위해가로수생육개선을위한중장기종합관리계획도수립한다. 2030년까지친환경종합타운준공을목표로행정절차를본격추진한다.국비확보를위해환경부와사전예산협의를진행하고,기획재정부예타면제및행정안전부지방재정투자심사등의후속절차도차질없이이행할예정이다.아울러주민과의원활한소통을위해주민지원협의체를구성하여지역상생발전기반을마련할계획이다. 탄소중립기본계획과기후위기적응대책이행을통해생활속탄소중립실천을확산할예정이다.이를위해부서장중심의추진상황점검TF를운영하여분기별과제를점검하고,기후대응기금을도입해시민의탄소중립활동을지원한다.또한,기후녹색환경재단설립을추진하여범시민탄소중립운동의중심역할을수행할계획이다. 자원순환촉진을위한새활용센터가올해3월개관할예정이다.이곳은재사용,재활용,새활용관련산업을육성하고자원순환문화를확산하는거점으로활용된다.또한이응가게를3곳으로확대운영해시민참여를높이고,1회용품줄이기운동과다회용기대여사업도적극추진할예정이다. 권영석세종시환경녹지국장은“기후위기대응을위한저탄소녹색도시와정원도시조성을통해모든시민이일상에서즐길수있는녹지향유권이풍부한녹색민주주의실현을위해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
정부, 환경기업 녹색투자 지원 확대… 중소·중견기업 이자 부담 줄이고 성장 촉진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정부가환경관련기업의녹색투자지원을확대한다. 지난12일환경부와한국환경산업기술원발표에따르면중소·중견기업의녹색투자활성화를위해2025년도녹색자산유동화증권발행지원사업과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사업을확대추진한다. 우선녹색자산유동화증권발행지원사업은중소·중견기업이발행한회사채에대한이자비용일부와한국형녹색분류체계적합성판단을위한외부검토비용을지원한다.올해부터는회사채(3년물)의이자비용지원기간을기존1년에서3년으로연장하고,중소기업은최대3%p,중견기업은최대2%p까지지원한다. 지난해이사업을통해중소·중견기업139개사가3228억원규모의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발행했으며,참여기업들은평균8600만원의이자비용절감효과를얻었다.올해지원사업참여를희망하는기업은1월13일부터2월6일까지신청할수있으며,관계기관의심사를거쳐3월중증권발행이이루어질예정이다. 또한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사업은중소환경기업의성장을돕고녹색전환을촉진하기위해지난해보다400억원늘어난총4600억원규모로확대운영된다.융자금리는2025년1분기기준연1~1.61%로,5~10년장기저리자금이지원된다. 지원분야는환경산업분야2000억원과녹색전환분야2600억원으로나뉘며,특히녹색전환분야는중소·중견기업의온실가스저감및환경오염방지시설설치를지원한다.올해는환경오염방지시설지원한도를기존100억원에서300억원으로상향하고,전체지원규모도지난해보다600억원증액했다.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사업은2월3일부터14일까지에코스퀘어홈페이지에서접수하며,심사를거쳐자금지원이이루어진다. 서영태환경부녹색전환정책관은“녹색분야에서국내기업이글로벌강소기업으로성장할수있는기반을마련하겠다”고말했다.
환경부, 2025년 자연 보전과 지역 녹색거점 확대 추진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환경부가지역별특성에맞는녹색거점을조성하여복원과경제를융합한모델을확대한다. 환경부는지난10일정부서울청사에서2025년주요정책추진계획을발표했다.이번계획은지역사회환경복지를증진하고국민이체감할수있는자연친화적공간을확대하는데중점을두고있다. 환경부는국토의생태적가치를높이기위해자연보전지역을확대할계획이다.부산·경남금정산을24번째국립공원으로지정하고,곡성반구정을습지보호지역으로신규지정하는방안을추진한다. 아울러기업의자연환경복원및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참여를환경·사회·투명경영(ESG)실적으로인정받을수있도록제도화해기업의적극적인참여를유도할예정이다. 국립공원을중심으로한친환경서비스를강화해2030년까지탐방객5천만명유치를목표로하고있다.이를위해‘국립공원111프로젝트’를도입,1공원·1탐방체류시설·1테마로구성된체류형관광과생태교육기반을조성할계획이다. 이와더불어산림치유프로그램,캠핑초보자를위한글램핑장등을마련하고,올해4월부터11월까지‘숲속결혼식’서비스를통해청년예비부부50쌍에게국립공원내결혼식장과최대400만원상당의결혼식비용을지원한다. 환경부는댐주변지역의환경서비스강화를위해소규모댐(저장용량2천만㎥미만)에생활지원,학자금,복지지원등을확대할계획이다.또한서천장항제련소등생태계훼손지를대상으로생태복원을적극추진하고,김포거물대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조성과같은융복합모델확산을계획중이다. 뿐만아니라관계부처와협력해기후위기적응을위한범부처민생대책을수립하고,95억원을투입하여폭염·한파에대비한기후적응기반시설로벽면녹화등을확대할방침이다. 김완섭환경부장관은“올해는환경부가환경처에서승격된지31년이되는해로,환경부의새로운30년은기후환경부로서범정부기후변화대책을새롭게수립하고속도감있게추진하는해가될것”이라고말했다.
조경 정책 강화의 원년, 조경 관련 부서 역할 강조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기후변화대응과도시생태개선등성공적인정책추진을위한핵심축으로서조경전담부서의중요성이부각됐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9일한국과학기술회관12층SC컨벤션아나이스홀에서‘조경인신년교례회’를개최했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신년사에서“환경조경발전재단은국토부와협력하여다양한사업을추진하고있으며,명승전통조경과관련업무도지원하고있다.올해반드시기반을마련하여내년부터는조경계에실질적인지원이가능하도록힘쓰겠다”며새로운해를맞아함께도약할것을다짐했다. 또한“조경지원센터설립을위해많은노력을기울였으나예산확보가쉽지않았다.국회와기획재정부를오가며설득을이어갔으나올해예산은삭감됐다.다만추경을통해다시한번예산확보를시도할계획이다.비록쉽지않은과정이지만,끝까지최선을다하겠다“며업계와정부의협력필요성을강조했다. 최영호국가유산청명승전통조경과장은축사에서국가유산청의주요업무와관련해“기존문화유산중심의문화재청이자연유산까지포괄하는국가유산청으로개편되었으며,자연유산국이신설되었다.이에따라전통조경전담부서가지난해5월신설되어본격적인정책추진의기반을마련했다”며약20년만의전통정원관련시방서개정,제1회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및국제학술대회개최,한국전통정원실감형디지털콘텐츠전시등그간의성과를소개했다. 아울러“전통조경설계를조경전문가가직접수급·수행할수있도록하는법안개정안을발의했으며,현재국회상임위에상정된상태다.앞으로유관기관및국회의심의를거쳐야하는과정이남아있지만,법안개정을통해조경전문가들이직접수급받을수있는체계를마련할계획”이라며“법안개정과더불어조경산업전반의발전을위해서는업계와유관기관의지지와협력이필수적이다.이번만남을통해각기관간협력체계가공고해지기를기대한다”고말했다. 박미애서울시정원도시정책과장은“2025년에는더욱시민들이일상속에서정원을체감할수있도록‘5분정원도시’구현에박차를가하겠다”며보라매공원에서개최하는2025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공원녹지가부족한서울서남권변화의시발점으로삼겠다는방침을밝혔다. 정원박람회를통해100개이상의특화정원과기업·기관참여정원을조성해약40만㎡의공원을시민대정원으로변화시키고,보라매공원주변5개자치구에생활권정원과하천정비를통해녹지네트워크를구축하여생태친화적인도시로거듭난다는계획이다. 아울러2026년까지1007개소공원조성을추진하고향후권역별주요공원을중심으로정원박람회를개최하여서울시전체를하나의정원으로변화시키고,조경을통해생태성을회복하며기후위기를극복하는대표사례로만든다는복안이다. 축사가끝난후에는배정한한국조경학회장,남은희한국조경협회장,김형선한국건설기술인협회조경기술인회장,정양기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장,최규윤대한건설협회조경위원회사무국장,최자호대한전문건설협회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사무국장,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장,주신하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등조경단체장들의새해인사와주요사업계획발표가이어졌다. 배정한회장은조경교육혁신과조경사자격제도입의필요성을역설했고,남은희회장은2025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와조경인한마음대축제계획을소개했다.김형선회장은전문교육강화와기술인회선거계획을밝혔다.정양기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장은친환경자재개발에주력할뜻을밝혔다. 최규윤사무국장과최자호사무국장은업계표준개선과적정공사비확보를위한협력방안을설명하며실질적인성과도출을위한노력을다짐했다.한갑수회장은한국전통조경유산보존과연구활동확대계획을발표했으며,주신하원장은조경교육과대중인식제고의중요성을강조하며어린이조경학교프로그램을소개했다. 이날행사에참석한김부식한국조경신문회장은“서울시의정원도시국신설과같은사례가타지자체로확산될수있도록지속적인관심과노력이필요하다”며“조경분야가기후변화대응과국민정서안정에중요한역할을하고있는만큼,공공과민간이협력하여조경의영역을확장해야한다”고강조했다. 또한행사에서는도시녹지의탄소흡수효과를정량화하여정책적가치를높이자는제안이나와주목받았다.이제안은향후정부와민간의협력을통해구체화될전망이다.
인구감소지역 산지전용 허가기준 완화…최대 20%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산림청이인구감소지역에서의산지전용허가기준을완화했다. 산림청은7일부터산지관리법시행령이개정되어인구감소지역에서는지방자치단체조례를통해산지전용허가기준을최대20%까지완화할수있게됐다고밝혔다. 이번시행령개정으로산지전용시▲평균경사도는기존25도미만에서최대30도까지▲산림내나무의부피인입목축적은해당시·군평균의150%에서최대180%까지▲산높이(표고)는기존50%미만에서최대60%미만까지완화된다. 다만산사태취약지역의경우산림재난발생을예방하기위해재해방지시설을설치하는경우에만산지전용이가능하도록시행령을추가로개정중이며,산지전용예정지에대한재해위험성평가등의산지전용기준은기존과동일하게운영된다. 산림청은인구감소지역의산지이용활성화를통해시설유치및산업육성을촉진하고,인구감소로인한사회적·경제적문제를해결하기위해산지관리법령개정을추진해왔다고설명했다. 임상섭산림청장은“산림을지역발전의핵심자원으로삼아인구감소지역문제를해소하고국토의균형발전을이루는데기여해나가겠다”며“국민이체감할수있는지속적인규제개선으로지역과산림이함께성장하는가치있고건강한숲을만들어가겠다”고말했다.
추모공원 조성으로 기억과 치유를… 제주항공 사고 후속 대책 발표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김영록전라남도지사는6일,제주항공여객기사고와관련한후속대책으로무안국제공항인근에추모공원을조성하겠다고발표했다.그는“희생자와유가족의아픔을기억하고치유로나아가는공간이될것”이라며추모공원의중요성을강조했다. 김지사는이날오후도청브리핑룸에서열린기자회견에서“179명의모든희생자의인도는마무리됐지만,이는또다른수습의시작이다”며“유가족지원과철저한진상규명,재발방지대책을위해지속적으로노력하겠다”고밝혔다. 추모공원은무안국제공항인근약7만㎡부지에460억원의예산을들여조성될예정이다.추모탑,추모홀,방문객센터,유가족을위로할수있는숲과정원등을포함해아픔을기억하는동시에심리적안정을제공하는공간으로설계된다.이를통해유가족의마음을치유하고지역사회도함께회복할수있는기반을마련하겠다는복안이다. 추모공원조성외에도전라남도는긴급생계비지원,유가족심리상담및힐링프로그램제공,특별법제정추진등유가족을위한다양한지원책을정부에건의할예정이다.특히심리상담과돌봄서비스를기존보다강화해유가족의일상복귀를돕는다는계획이다. 또한무안국제공항의안전성을강화하기위해최첨단조류감시및퇴치시스템을도입하고,대형항공기이착륙이가능한활주로건설을정부에요청할예정이다. 김영록지사는“황망한사고로유명을달리한희생자들의명복을빈다”며,관계부처와의협력을통해후속대책에만전을기하겠다고약속했다.
속초 해변, 빛과 소리로 물들다 ‘속초 빛의 바다’ 개막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가로70m,세로20m규모의속초해변모래사장이디지털멀티미디어아트공간으로변신했다. 유엘피좋은빛디자인연구소는속초의바다와설악산울산바위를미디어아트로담아낸‘열린바다미술관,속초빛의바다’프로젝트를선보였다고3일밝혔다. ‘열린바다미술관,속초빛의바다’는강원도와속초시가지역발전을위해추진한공모사업의결과로,약1년간의준비끝에전국최초이자최대규모의해변미디어아트공간으로탄생했다. 이번프로젝트는2025년1월1일새벽6시,첫해가떠오르기전속초해변모래사장을배경으로한빛과소리의예술로문을열었다.차가운새해아침바람속에서도관람객들은속초의자연과역사를담은미디어아트를통해새로운시작을축하했다.초기기획단계에서해수욕장을미디어아트공간으로조성하는데여러제약이있었지만,속초시민과지방정부의적극적인노력덕분에세계최초로해변모래사장을활용한미디어아트관이탄생했다. 이번프로젝트는단순한예술적시도를넘어지역경제와문화의새로운방향을제시했다.속초시는여름철에집중된해수욕장의이용을사계절관광자원으로확장하기위해친환경적접근을선택했다.모래사장은미디어아트영상으로재탄생했고,아이들이안전하게뛰어놀수있는공간은속초만의차별화된가치를보여주는사례로주목받고있다.다양한작품들이이공간에담기면서‘속초빛의바다’는속초의새로운시작점이자관광명소로자리잡게됐다. 프로젝트총감독은서울청계천프로젝트와창경궁물빛연화,강원도간현관광지의빛연출을총괄했던이연소디자이너(유엘피좋은빛디자인연구소대표)가맡았다.그는속초해수욕장이수도권에서접근성이뛰어난위치적장점을가지고있음을강조하며,이번프로젝트가사계절관광지로도약하기위한성공적인모델이될것이라고말했다. 또한“문화의가치는곧도시의가치다.미디어아트가속초의미래를밝히는열쇠가될것이다”며“단순한조명이상의차별화된빛과감성으로공간의고유한매력을극대화해야만사람들의마음을움직일수있다”고덧붙였다. 속초시는이번프로젝트를발판삼아다양한콘텐츠와문화를접목한사계절관광도시로발전시키겠다는계획이다.‘열린바다미술관’은속초가다른지역을단순히모방하는것을넘어,자체적인이야기와문화를빛과소리로표현하며지역활성화와경제발전에기여하는새로운상징으로자리잡을전망이다.
[2024년을 빛낸 조경인] 2025년에 바란다
지난한해조경의다양한영역에서눈에띄는성취를이루거나자신의자리에서묵묵한노력으로분야발전에기여한‘2024년을빛낸조경인’들로부터신년메시지“2025년에바란다”를들어봤다. -편집자주 대한민국조경,한발한발앞으로나아가길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 푸른용의해를맞아계획했던많은일들중,잘이뤄진일들과이뤄지지못한일들이있었다.이제는그를모두뒤로한채한해를마무리하고있다.국토부에서발주된조경수가격조사에대한용역은환경조경발전재단의조경지원센터에서수주해2025년4월결과가공표될예정으로,순조롭게추진되고있다.그러나재수에삼수를거듭하고있는조경지원센터정부보조금신청은혼란한국정속,이번에도신규사업으로분류돼통과여부가미궁에빠져안타까울뿐이다. 오로지환경조경발전재단의일에매달려“어떻게하면반석위에올릴수있을까?”라는생각만하고있지만,생각대로되지않는다.세상일이그렇게만만하지않다는것을늘느끼고있다. 푸른뱀의해2025년은대한민국조경이한발한발앞으로나가는힘찬한해가되기를기원해본다.또다시기후위기대처와미세먼지대책등조경이해야할많은계획을세우고실천하려최선의노력을다해야겠다는다짐도해본다.2025년도에는대한민국조경인들이건승하길바란다. 조경도일상의평화도"봄을기다리는농부의마음" 원종호 JWL소장 개인적으로2024년은큰의미가있는해였다.JWL이10번째생일을맞이하며,비로소건실한청년과같이설계사무소로서의역량과틀을갖추게됐다.엔지니어링활동주체로서처음도전했던제부도근린공원현상공모에서당선됐고,그간의작업을정리해도전했던‘제7회젊은조경가’에선정되는등즐겁고소중한기억이많았다.좋은환경에서좋은동료들과함께꾸준히작업을해왔다는단순한사실하나만으로도감사한한해였다. 조경업계전반적으로는2024년이그리즐거운해가아니었다.건설경기가좋지않은관계로산업내에서도그리큰파이를차지하지못하고있는우리조경인들에게는쉽지않은한해였을것이라생각한다.다가오는2025년도그리좋지못할것이라는이야기가들려온다.언젠가다가올봄을기다리며농기구와씨앗을다듬는농부의마음으로,내실을다지며이긴터널을함께견뎠으면한다. 우리사회전반에있어2024년은암흑같은한해였다.우리가누리고있는일상의평화가짐짓당연한것이아니었음을깨닫게됐다.과거가현재를도울수있고,죽은자가산자를살릴수있다는한강작가의말처럼,넓은강과같이도도히흘러온우리네삶과일상,그리고민주주의가앞으로도흔들리지않고지속되길진심으로바란다.모든조경인그리고그가족여러분에게도건강하고행복한일상이깃들2025년이길바란다. 아파트조경,대중의삶에서더욱섬세하게빛나길 최연길 현대건설조경팀장 ‘단군이래최대규모의공동주택단지’.올림픽파크포레온(구)둔촌주공재건축)현장을말하는가장적확한표현이다.한편으로는너무쉽게회자되는말인지라사분사분걷자면두어시간을족히걸리는단지의실제규모를체감하기에는현실성이부족하기도하다.아무튼,착공부터중단,재개와준공까지모두의이목이집중되었던올림픽파크포레온이2024년가을완성되었고,감사하게도4개건설사의주관사조경팀장으로이과정에참여할수있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조경은명성에걸맞게각건설사의특화상품과기술이아쉬움없이구현됐다.대규모의광장과아기자기한정원,특별한수목과독보적인디자인의시설물까지공동주택조경에서생각할수있는혹은그범위를넘어서는다양한공간이조성되었다.특히,미디어아트및미술대학과의협업등의예술적시도는입주민들의좋은반응을확인할수있는새로운작업이었다. 비슷한풍경들이수없이반복되는아파트조경에무엇새로운것이있을까하겠지만,한편으로는이렇게특별하고희귀한나무를어디서심어볼수있는지,규모있게계획된도시숲과작가의섬세한감성정원을어느주민의마당에조성할수있는지,다양한모양의수경시설과건축영역을넘나드는시설물이어느가정집앞에설치될수있는지,그리고신진-기성예술가가제안하는여러협업작품이어느시민의일상에서누려질수있는지생각하면,아파트조경은사실이미충분히의미있는작업이아닐까한다. 건설경기의암울한전망으로시작하는2025년이지만,대중의삶에서마주치는첫조경으로서아파트조경이더욱섬세하게빛나기를바란다. 수고했고,고마웠어 박승진 디자인스튜디오loci대표 밤에자다가깨기를반복한다.피곤이쉽게풀리지않는다.워낙기막힌일을겪어서일까,밤새뒤척이다가휴대폰을들여다보는일이잦아졌다.또무슨어이없는일이일어난것은아니겠지,마음이무겁다. 이번겨울들어가장추운날이라는예보가있던날,공원의하늘은투명했다.바람이멈춘때문인지볕은따스해서양지바른자리는앉을만했다.한적하다.아직땅으로떨구지못한이파리들이위태롭게달려있다.잘마시지않는커피를받아들고공원한쪽구석에자리를잡는다.찬공기사이로퍼지는커피향이좋다.아이들이농구하는소리가들려온다.동네어르신들은오늘하루쉬시는모양이다.텅빈자리들.공원은봄과여름,가을을지내는동안참수고많이했다.누구를위로하고누구를품어주었으리라.어떤이의친구가되어주었고,용기내게해주었다.우리가함께즐기는것이즐거운일이라고말해주었다.고독의시간이반드시나쁜것은아니라는것을알게해주었다.고맙다고말해야겠다. 좋은말을듣는것은즐거운일이다.쑥스럽기는하나,오목공원을칭찬해주고꽃다발을주고상장도주고어디서는트로피까지주다니,감사할일이다.‘디자인’앞의두글자,‘공공’에묵직한책임감을느낀다.잘할수있을까. 바람이분다.이제일어나서집에가야겠다.새해를목전에두고희망을말해야하는데,걱정이앞선다.다시마음을다잡아본다.2025년,춥지않기를바란다.다같이,진짜,춥지않기를,모두가잘견뎌내기를바란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 내년 일본정원학회와 ‘공동 논문발표회’ 추진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내년에일본정원학회와공동논문발표회를개최하기로했다. 정원디자인학회는20일온라인화상회의프로그램Zoom을통해2024임시총회를개최했다. 임시총회는▲학회장인사말▲학회고문격려사▲학회업무및향후계획보고▲부의안건인준▲폐회식순으로진행됐다. 이혁재정원디자인학회장은인사말을통해“올해학회장으로취임하게돼서큰책임감과함께홍광표전임학회장님께서쌓아오신성과를어떻게발전시켜나갈지에대한고민을많이했던한해였다.학회발전은회원여러분의많은성원과후원이아니었으면결코이뤄낼수없었을것”이라며“내년에도학회의혁신과가치실현을위해더많이노력하고,정원의아름다움과가치를널리전파하겠다”는의지를밝혔다. 홍광표정원디자인학회고문은격려사를통해“창립10주년에걸맞게학회는올해도정원분야의중심에서다양한일들을해내며,전문성을가진기관으로인정을받고있다.회원여러분들께서도적극적으로참여해학회가지속적으로발전할수있는기틀을만들어주시길바란다”고말했다. 정원디자인학회는올해▲정원정책워크숍▲제9회정원디자인아카데미운영▲한국정원디자인학회지발간▲북해도가든가도참관▲협성대학교시민정원아카데미운영▲한국임업후계자전국대회학술회의▲학회창립10주년기념식및포럼▲일본정원학회와MOU체결등정원산업및교육발전을위한사업들을진행했다. 학회는내년에일본정원학회와공동논문발표회를개최할예정이며,정원관련전문서집필및유럽가든쇼참관등을추진할예정이다. 논문발표회는‘한국정원의세계화전략(가칭)’을주제로5월10일일본오이타현오이타시에서열릴예정이며,같은날정기총회도개최될예정이다.선정된논문발표자에게는왕복비행기표가제공된다. 이날부의안건으로는신입회원및이사추가인준,감사인준,한국정원단체협의회가입여부등3개부의안건에대한인준이이뤄졌다. 감사에는최병순대창조경건설대표가선정됐으며,한국정원단체협의회가입은더많은토론을거쳐추후결정하기로했다.
[락앤피플] 민주희 팀장 “누구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인가”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분명한건,이대로가면서울시는더뜨거운도시가될거라는겁니다.”그어느때보다더웠던여름을맞이한올해서울시는주택공급확대를이유로12년만에그린벨트를해제하는정책을발표했다.지난문재인정부아래에서그린벨트해제가논란이되던중에도완고하게보존입장을고수했던서울시이기에더욱큰파장이일수밖에없다. 이에‘2024년올해의여성인물’로선정된기후강사민주희안성지속가능발전협의회팀장을만나서울시의그린벨트해제정책에대한이야기를나눴다. 민팀장은그린벨트를“서울의허파”로비유하며그중요성을강조했다.“서울시의약25%를차지하는그린벨트는도시의생태계를유지하는데핵심적인역할을합니다.이번해제정책으로이러한허파가훼손된다면,서울은더뜨거운도시가될수밖에없을것입니다.” 과학적인근거는충분했다.실제로김희재중앙대학교박사가‘사이언스온’에발표한논문에따르면,“그린벨트지역에서표면온도가도시내부지역에비해평균1%감소하는효과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서울시는해제된그린벨트에주로신혼부부와청년층을위한주택을공급하겠다는계획을밝혔다.하지만민주희팀장은이정책이진정으로주거복지를위한것인지의문을제기했다.“그린벨트해제가주거난해소라는명분아래진행되고있지만,이는결국특정계층이나개발업자들에게이익을줄가능성이높습니다.과연이정책이누구를위한것인지깊이고민해야합니다.”그는특히강남과서초지역에위치한서리풀지구가금싸라기땅으로불리는점을지적하며,이곳에서공급되는주택이진정서민을위한공공주택역할을할수있을지의문을제기했다.그린벨트해제의대안으로민팀장은‘분산형도시개발’을제안했다.“서울과수도권의밀도를줄이고,주변지역과의협력을통해인구와자원을분산시켜야합니다.현재와같은밀집형개발은환경과도시의지속가능성을위협할뿐입니다.”그는또한환경영향평가와생태계조사를철저히진행할것을촉구하며,“서울의그린벨트는단순한개발용지가아니라,우리가지켜야할마지막자연자산입니다.이를보전하는동시에주거문제를해결할방안을찾아야합니다”라고강조했다.민팀장의생각은주거문제에서멈추지않았다.그는최근서울시가‘매력정원’을내세우며공원및인공녹지를조성하는한편,그린벨트를해제하는정책의모순을꼬집었다.민팀장은“한국의정원은자연환경을보전하며조화롭게조성하는것이핵심이라고생각”한다며,“그러나서울시가추진하는정원도시는기존의자연녹지를없애고인공적인녹지를만드는것에가깝다”는의견을밝혔다.그는이미존재하는자연적녹지인그린벨트가있는데,시차원에서이를침범하고인공녹지를조성하는것은생태계파괴일뿐만아니라혈세의낭비이기도함을강조했다.“환경계와조경계가나아가야할방향은인간에게매력적인‘매력정원’이아닌생태계모두에게도움이되는‘실질’정원이어야합니다.”민주희팀장은인터뷰를마무리하며,이번그린벨트해제정책에앞서조경계와환경계간의협력이절실함을강조했다.그는“조경은편리한도시환경을만들어나가는작업이기에우리에게너무나도필요한작업입니다”라며,“그러나생태적가치를지키지못하는조경은결국장기적으로인간들에게불편함을야기할것”이라고말했다.“그린벨트는서울의허파입니다.주거문제를해결하기위해그린벨트를해제하는건팔이부러졌다고허파를잘라내는것과다르지않아요.”민주희팀장의말은그린벨트해제와매력정원정책의실시를각각앞둔환경계와조경계에게깊이생각해볼과제를던져준다.그의말처럼,더지속가능한도시를만들기위해조경계와환경계모두의협력이필요한때다.
  • 환경과조경 2025년 2월호
  • 조경공사 적산기준
  • 공간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