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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강동구 '강풀만화거리'가 지역 자원과 연계한 재생사업으로 확대된다. 강동구는 성내동 '강풀만화거리'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추진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천호대로 168가길 일대 강풀만화거리로, 13만 2376㎡ 규모다. 구는 2013년부터 성내2동 일반주택 주거지의 골목길 환경을 정비하고,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청년들에게 창업공간과 청년예술 작가들의 작업 공간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강풀만화거리는 매년 140%의 방문 증가율을 기록했고, 유동인구도 증가해 청년창업과 소상공인 신규입점이 늘어났다. 구는 이러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강풀만화거리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3월까지 도시계획 전문기관을 통해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강풀만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가로환경 개선 및 다양한 문화 컨텐츠 기획 등 본격적인 문화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 설문 조사와 주변 상권 구성 등 만화거리 실태와 지역 현황을 조사하고 국내외 문화거리 조성 유사사례를 분석 중에 있다. 특히, 문화가 공존하는 사람 중심 문화거리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주꾸미 특화골목, 엔젤공방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마련해 도시재생사업의 모범 사례로 만들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풀만화거리가 강동구 문화거리 조성을 이끌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삶과 예술 속에 녹아들어 지역 관광자원과 어우러지도록 주민을 위한 문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립대 내에 공학계열 융복합연구시설인 ‘미래융합관’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에서건축사사무소 오드투에이가 당선됐다고 15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도시·건축 분야7인으로서 심사는설계도판과프리젠테이션 2단계로 진행하였다. 심사는 교수연구실, 실험실 등 교육·연구시설에 대한 기능적인 공간계획과 시설제안의 우수성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 당선작은 주변 시설물간의 접근 동선이 합리적으로 설계되었으며, 미래융합관에 배치되는 3개학부(과)의 면밀한 층별 계획으로 효율적인 내부 공간 조성하였다는 평이다. 또한 단조로울 수 있는 입방체 공간의 중심을 비움으로 수평과 수직으로 연결하는 보이드공간을 단순하고 명쾌하게 계획했다. 그로 인하여, 건물 내부로 자연채광과 환기가 적극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쾌적하고 효율적인 교육, 연구 환경을 확보했다. 원윤희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은 “미래융합관 건립을 계기로, 경쟁력 있는 4차 산업 주도형 인재를 육성하고, 상생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서울시립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광장에서 시민청으로 연결되는 개방형 계단에 친환경 합성목재로 시공된 새로운 휴식공간이 조성됐다. 친환경 합성목재 전문회사 뉴테크우드코리아는 서울시민의 소통공간인 시민청으로 내려가는 개방형 지하공간 연결계단을 시민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공간은 과거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곳으로 이동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이곳은 시민청 뿐만 아니라 군기시 유적전시실과 각종 전시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시민과 관광객을 배려한 새로운 변화를 필요로 했다. 뉴테크우드코리아는 데크의 계단참에 앉음벽을 설치해 이용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의 색상과 나뭇결무늬의 울트라쉴드는 기존의 계단과 조화를 이루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은 시민들의 이용이 잦고, 외부로 이어지는 통로이기도 하다. 울트라쉴드는 사계절 날씨에 의한 변형과 변색이 없고, 내구성과 안전성까지 검증되었기 때문에, 뛰어난 적합도를 보여준다. 특히 현장은 지하공간으로 내려가는 낙차가 큰 환경이라, 하단에 실리는 무게를 분산시키는 기초작업이 매우 중요한 공사였다. 하지만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빠른 시공이 필요했다. 뉴테크우드코리아는 규격화된 자재와 시공 노하우로 열흘 만에 난이도있는 공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 뉴테크우드의 모든 제품은 빠르고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어, 비용절감에 효과적이다. 또한 환경부가 인증한 친환경 제품으로 유해성 물질,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안전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오일스테인 도포없이 물청소만으로도 관리를 할 수 있어 관리비까지 낮출 수 있다. 뉴테크우드코리아 관계자는 “데크, 사이딩, 펜스, 난간 등 다양한 제품군과 컬러를 자랑하는 뉴테크우드코리아는 전원주택이나 고급 건물뿐 아니라 최근 안정성과 친환경 자재를 필요로 하는 공공장소, 교육 시설 등에 프리미엄 합성목재 브랜드를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는 하천수질 보전활동을 추진할 민간환경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서울시가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은 ▲한강본류 수질오염행위 감시 및 정화활동 ▲중랑천·탄천·안양천 등 지류하천의 수질보전활동 및 하천가꾸기 활동 ▲빗물가두고 머금기 시설 만들기 사업 등이다. 이밖에도 한강 및 지류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참여단체가 제안하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사업 등을 추진해 도심 속을 흐르는 하천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생태공간이자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2019년 하천수질 보전활동 공모에 선정된 민간단체에 총 2억31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단체별로 2000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하천 수질 보전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민간단체는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법 제4조 규정에 의거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을 교부 받은 단체로 서울시에 소재한 단체여야 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할 비영리민간단체는 11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 물순환정책과에 사업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청 물순환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한국조경협회가 오는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 대회의실에서 '제39회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한다. 오후 3시 20분부터 진행되는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노환기 신임회장의 취임식과 20대 임원 소개가 예정돼 있다. 2018년 사업결산과 올해 사업계획 심의도 진행된다. 협회 임원과 이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사회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사회와 정기총회 이후에는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리셉션이 열린다. 한편 정기총회 참석을 희망하는 조경인은 한국조경협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사무국 이메일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2만 원으로 현장에서 납부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가 지난 8일 수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청 가이드라인'에 대한 지자체 설명회는 14일 서울시청 11층 공용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도심재생과는 지난해 12월 20일 배포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청 가이드라인에서 '공공건축가 참여시 가점'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정 가이드라인을 8일 각 지자체에 전달했다. 수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도시재생 사업에 공공건축가를 참여시키면 3점의 가점을 부여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활성화 계획에 반영된 생활SOC의 설계 공모지침 및 설계기준 작성에 공공건축가가 참여했을 때 가점을 부여 한다. 이에 서울시는 14일 오후 4시부터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7개소, 우리동네살리기 신청 예정지역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서울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청 가이드라인 자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재생정책과에 물어보면 된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국제설계공모에 17개 70개 팀의 작품이 접수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12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약 3개월에 거쳐 실시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국제설계공모에서 국내 38개 팀, 해외 32개 팀, 총 70개 팀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17개국 202명의 조경·건축 전문가가 참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광화문 일대에 대한 10가지 이슈와 과제를 바탕으로 ▲역사자원 보존‧활용 ▲주변지역 연계 ▲광장 디자인 ▲조경 ▲도로 및 교통계획 ▲친환경 계획 ▲안전 등의 관점에서 최적의 설계안을 구상해야 한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사직‧율곡로 등 도로를 포함한 사업대상지(총 12만6100㎡)뿐 아니라 광장과 접한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공간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서울시는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도미니크 페로 Dominique Perrault Architecture 대표, 정욱주 서울대 조경학과 교수, 아드리안 회저West 8 대표,유나경 PMA엔지니어링 소장,손기민 중앙대 도시시스템공학과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운영해 두 차례에 걸쳐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심사위원회는 15일 1차 심사에서 10개 팀을 우선 선정한 후, 18일 2차 심사에서 팀별 작품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최종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며, 2등 1억 1000만 원, 3등 9000만 원, 4등 7000만 원, 5등 5000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가작 5개 팀에도 각 3000만 원의 작품 제작비용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설계공모 당선자와 계약하여 2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 연내 설계가 마무리되면 공사에 들어가 2021년까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결과는 오는 1월 21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당선작 및 기타 수상작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가 20년 이상 노후주택 개량 방안으로 10분 동네 마을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민선7기 청사진으로 ‘서울시정 4개년(2019~2022)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10분 동네 마을재생 사업은 주민, 청년공동체 등 다양한 지역주체가 참여해 쌈지공원, 소규모주차장, 어린이집 같이 지역에 꼭 필요한 생활편의시설을 확충(2022년까지 131곳)하는 사업이다. ‘공적임대주택’은 총 24만호를 공급한다.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등과 연계해 역세권 청년주택, 사회·공동체주택,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 등을 통해 ‘공적임대주택(공공임대·공공지원)’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유형의 주택 8만호도 추가로 공급된다. 도심 내 규제를 완화해 상업‧준주거지역의 주거비율을 높이고 공실이 많은 업무용 건물을 주거용도로 전환한다. 버스차고지, 노후 공공시설, 저이용 공공부지 같은 유휴부지에 생활SOC와 주택을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2020 다시세운 프로젝트, 장안평 도심형 자동차 산업거점, 용산 Y-Valley’ 등 3대 도시재생사업은 2022년까지 마무리한다. 서울시는 상생형 균형발전을 위해 홍릉, 창동상계, 성수 등 혁신성장거점 내 앵커시설(66개)과 도시재생지 내에 ‘사회적경제 특화공간’을 조성하고, 돌봄‧교육 등 업종 간 사회적 협동조합 구성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경제 공동체자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가 발표한 시정4개년계획 총 176개 과제의 확정 내용은 1월 11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가 오는 29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도시 및 건축분야 2019년 서울시 용역 설명회'를 오후 3시부터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19년 서울시 용역 설명회'는 서울시 도시 및 건축분야 발주 예정 용역을 미리 만나는 자리로, 도시·건축분야의 단체, 용역사 등을 대상으로 하지만 참가자격에 제한을 두지는 않는다. 도시·건축 관련 부서는 '도시재생실, 도시계획국, 주택본부, 지역발전본부, 도시공간개선단, 공공개발기획단'이며, 해당 부서의 담당자가 학술 및 기술 용역 사업을 각각 발표한다. 발주 예정 용역 소개에 이어 질의응답과 건의사항을 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도시재생실 재생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가 도시공원 홍보와 공원일몰제 관련 행정사무를 도울 '실효위기 도시공원 컨설턴트(이하 컨설턴트)'를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공원 업무에 관심이 있고, 관련 실무경험을 쌓기를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홍보와 공원보상 2개 분야에서 각 1명씩 선발되며,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서울시민 가운데 조경·산림·원예·환경·도시계획·홍보 분야 대졸자나 1년 이상의 경력자가 컨설턴트로 신청할 수 있다. 단 현재 취업상태이거나 대학(원)에 재학중이면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컨설턴트는 올해 말까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대응 및 보상업무 ▲민간(시민)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대시민 홍보활동(온·오프라인 캠페인 등) ▲공원조성계획 변경계획 수립 및 제도개선 사항 발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상심의위원회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청 희망자는 15일부터 21일 사이 서울시 공원조성과로 방문해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 신청서 등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도시공원 컨설턴트 경력을 통해 홍보 전문가나 설계 및 관리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공원조성과 실효대응준비팀에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베일에 싸인 청와대 정원의 일부 모습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됐다. 청와대 경호처는 지난 7일 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청와대 내부 정원의 모습을 다큐 형식으로 담은 ‘청와대 나무 이야기’를 공개했다. 청와대에는 저마다 이야기를 품고 있는 5만 여 그루의 나무가 살고 있다. 740살이 된 주목, 창경궁에서 청와대로 옮겨 심은 향나무 등 청와대 곳곳 특별한 나무 이야기가 숨어 있다. 다큐멘터리는 청와대 경호처에서 34년간 근무하며 청와대 정원을 지켜온 이보연 주무관과 노회은 제이드가든 가드너의 대담 형식으로 3부에 걸쳐 청와대 정원을 소개한다.    1부 ‘자연이 선물한 도심의 허파’에서는 청와대 동편의 춘추관부터 여민1관에 심긴 나무를 만난다.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평양에 심은 모감주나무, 사과나무 등 유실수를 심은 친환경 단지, 발길이 닿지 않은 침류각의 나무들, 대통령의 기념식수 이야기를 담았다.    2부 ‘울창한 나무와 소박한 정원’에서는 청와대 중심부인 녹지원부터 수궁터까지 더 깊이 들어가 본다. 녹지원의 커다란 반송, 감나무가 자리한 상춘재의 전통정원, 용충교 일대의 울창한 숲과 조림사업 이야기, 리설주 여사가 언급해 유명세를 탄 만병초, 740살 된 청와대 주목, 정원으로 탈바꿈한 구본관 터 등 청와대 중심부 나무를 자세히 다룬다. 3부 ‘나무에 담긴 국가의 품격’에서는 소정원부터 영빈관까지 청와대 서편의 나무들을 소개한다. 야생화가 즐비한 소정원, 100살을 맞이한 22그루의 청와대 정문 반송, 청와대 본관 앞의 모과나무와 배롱나무, 나무를 보존하기 위해 쌓은 석축, 창경궁에서 옮겨온 키 큰 향나무, 팔도의 소나무가 모인 영빈관 등이 소개된다. 노회은 가드너는 “수목원에서 일하는 가드너로서 보람된 일이었다. 일반에게 개방되지 않은 정원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강동구가 도시경관 사업을 총괄하는 '도시경관 총괄기획가'에 김경인 브이아이랜드 대표를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도시경관 총괄기획가는 강동구의 도시 브랜드를 창출하고 도시이미지를 형성하는 등 다양한 도시경관 정책과 사업을 총괄‧자문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추진되었던 도시, 건축, 조경, 토목, 디자인과 관련된 사업들이 종합적인 관점에서 민간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조화롭고 통합된 모습으로 도시공간에 구현될 계획이다. 이번에 도시경관 총괄기획가로 위촉된 김경인 대표는 조경을 전공하고 일본 교토대 공학박사 학위를 받아 도시경관 전문가로 30여 년간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한국경관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강동구는 도시디자인조례를 개정해 도시경관과에 법적‧제도적 지원조직인 도시경관사업팀을 신설했다. 강동구에서는 고덕비즈밸리(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강동일반산업단지 조성, 대규모 재건축, 성내동 도시재생, 공공건축물 건립 등 향후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데, 한번 조성되면 쉽게 변경할 수 없는 도시 환경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가 향후 동부수도권의 경제 중심도시로서 도시환경의 변화를 겪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 방향을 가지고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마포구가 주민의견을 반영해 편성한 '주민참여예산'으로 3개 조경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집행부의 예산편성 권한을 주민과 공유하면서 주민의 공공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의견 등에 부응하여 예산을 반영한 것으로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재정민주주의의 꽃’이다. 마포구는 주민참여예산으로 광흥창역 일대와 성산2교 교각 상부, 공덕동 460-1번지 일대의 유휴지를 녹지공간과 주민쉼터로 조성했다. 이번 사업에는 구비 1억5000만 원이 소요됐다. 지난 7월부터 설계용역을 시행하였고, 사업제안자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광흥창역 교차로는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시내 중심이지만 화단조성이 미흡했던 공간을 도로변 가로정원으로 조성했다. 이 일대를 “광흥창역 꽃향기가 필요해”라는 테마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을 위해 배롱나무 등 3종 10주와 수수꽃다리 등 12종 3565주(본)를 식재했다. 또, 성산2교 교각 상부의 유휴지에는 퍼걸러와 의자를 두어 주민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간이쉼터를 만들었다. 평소 쓰레기와 폐자재가 쌓여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했던 공덕동 460-1번지 자투리땅에는 소나무 등 6종 33주와 회양목 등 8종 751주(본)를 식재하여 쾌적한 가로 경관을 조성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포구 곳곳에 생활주변 녹지공간을 적극 확충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주민이 참여하여 주도하는 민관 협치로 구정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사회적기업 더함과 SH가 1월 한 달간 ‘함께 짓고 살고 누리는 법’이란 제목으로 ‘공동체주택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공동체주택 사례부터 개발, 사업구조, 운영, 참여형 설계, 임대관리, 법적요건, 정책방향, 놀이터/도서관/카페/육아, 타임뱅크 등 개별주제까지 공동체 주거와 관련된 내용을 총망라해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매주 화, 목, 토요일마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총 21개의 강연으로 꾸려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대안적인 주거공간과 주거문화를 상상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각 파트별 선착순 25명만 신청링크를 통해 모집한다. 아카데미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기업 더함 커뮤니티실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가 ‘서울로 2단계 연결길 시민공모’에 32개 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골목길 녹화를 통해 주민참여 및 공간의 연속성을 부여한 3-SENSE, NetWalk7017과, 빈집과 빈땅을 활용해 점적인 개발을 제안한 SEOULLO NETWALKING이 각각 당선됐다. 서울시 도시재생본부는 서울로7017을 축으로 인근 서계동, 중림동, 회현동, 서소문동 등 주변 도시재생지역으로 연결하는 ‘서울로 2단계 연결길 조성’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에서 32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52개 작품이 접수돼 대상없이 최우수상 3개 작품이 뽑혔다. 최우수상에는 임유빈‧유다영 단국대 녹지조경학과 팀의 ‘3-SENSE’, 김요셉 해안건축‧김대청 시아건축 팀의 ‘NetWalk7017-보행중심의 도시조직 만들기’, 이소림‧서민우‧지정우 이유에스플러스건축 팀의 ‘SEOULLO NETWALKING’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 입선 21팀도 발표됐다. 최우수상 3개 작품 중 2개는 적극적인 골목길 녹화를 통한 도시재생을 제안했다. ‘3-SENSE’는 중림 1, 2길의 연결, 서계 1, 2길의 연결을 통한 순환루트를 제안했으며, 띠녹지, 행잉가든, 자투리 정원 등 녹지조성을 통해 길을 연결성과 통일성을 살리고자 했다. ‘SEOULLO NETWALKING’은 서울로7017에서 구입한 식물 키트를 연결길 가드레일에 플러그인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NetWalk7017’은 빈집, 빈땅을 활용한 보행길 활성화 방안을 구상했다. 연결길 사업의 총괄기획과 이번 공모의 심사를 맡은 유석연 서울시립대 교수는 “수상작 중 상당수가 대상지 조사에 충실했으며, 도시재생 사업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고 평했다. 일반 시민 외에도 조경, 건축, 도시, 지리학 등 다양한 전문분야에서도 참여해 “수준과 내용, 질과 양이 다층적이어서 좋았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마스터플랜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 2월까지 중림1길, 중림2길, 서계1길, 서계2길, 후암1길, 후암2길, 회현1, 2길 등 7개 길을 ‘골목건축가’가 전담해 골목길과 길 위의 건축물, 기념물, 공공공지 등을 연결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가 조경·정원 조성 사업의 종합적인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는 지난 28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성과를 공유하는 ‘2018 정원도시 서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서울시가 진행한 조경·정원 조성 사업의 참여자, 자문위원, 작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통해 시민 녹화 활동, 시민 녹색 교육, 시민 참여 행사, 기업 사회 공헌 등 다양한 조경·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워크숍은 그간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종합적인 추진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서울정원박람회,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등 개별 사업별 워크숍을 진행하기는 했지만 종합적인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적인 청책(聽策)을 위해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크숍에서는 ‘정원과 음악 이야기’라는 주제로 바리톤 박정민을 초청해 음악을 통해 듣는 ‘유럽의 정원문화 이야기와 문화강연’이 펼쳐졌으며, 문길동 조경과장과 함께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나아갈 길과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상석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은 “개인의 노력을 넘어 신임 조경학회장으로서 서울정원박람회와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가 앞으로 서울시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갈음했다. 청책은 현장 발언과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익명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두 가지 방식이 함께 이뤄져 서울시 공원녹지 사업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문길동 과장은 발제를 통해 “지금까지 서울정원박람회는 오래된 대형공원을 리뉴얼하는 관점으로 진행이 됐다면, 앞으로는 공원소외지역에 녹지를 제공해주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2020년에는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며 서울정원박람회와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와 관련된 시민·전문가의 의견을 요청했다. 또한 “6개 추진전략과제, 29개 대실천과제, 75개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문을 열고 나갔을 때 정원을 만나고 이웃과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정원도시 서울’을 완성코자 한다”며 이에 대한 의견도 함께 구했다. 이에 시민들은 서울정원박람회와 관련해서 ▲한국 또는 서울을 대표할 이미지 형성 필요 ▲참여업체 정보 온라인화 ▲서울시와 공원녹지사업소 간 긴밀한 협조체계 마련 ▲정원박람회 작품 조성 1~3년 후 시상하는 제도 마련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초등학교 유휴부지 활용 ▲대상지 다양화 등의 의견이 나왔으며, 조성작품 공모와 관련된 사업들의 공통사항으로 ▲사업 시행 전 유지관리 예산 미리 책정 ▲유지관리 체계 및 가이드라인 마련 ▲설계단계에서부터 관리 고려 ▲조성 작가와 관리의 연계 ▲사업 시행일정 조정 ▲사업 결정과 동시에 사업비 지급 ▲비용정산 절차 간소화 등의 의견이 나왔다. ‘정원도시 서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각 자치구에 정원지원센터를 설치할 것과 “인식 확산 및 커뮤니케이션 형성을 위해 박람회 정체성을 보여주는 아이덴티티와 브랜딩 디자인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일관된 이미지와 경험을 제공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기타로는 유휴공간이 부족한 서울의 특성을 적극 반영해 옥상녹화 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네트워크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이외에도 시민들은 서울시에 ▲공원에 설계자, 시공자, 관리자 이름을 표기하는 공원실명제 추진 ▲각 사업별 진행자, 참여자 이름 명확하게 표기 ▲한강 위 플로팅 정원 조성 ▲배란다 정원 지원 ▲시민들이 좋아하고 많이 찾는 이색 정원 개발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산책 공간 ▲마을 단위 정원 조성 ▲공원 해설 프로그램 확대 ▲국민들이 정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방송 기획 등을 요구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LH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소재 더스마티움 2층에 ‘도시재생뉴딜·도시정비 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홍보관을 통해 LH는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 정책을 홍보하고, 30년간 쌓아온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홍보·상담·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비사업이 시행된 이후 주거단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VR기기와 도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미디어월을 설치하는 등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도입해 국민의 정책 체감도 및 이해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LH는 도심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상담과 실질적인 사업 추진에 필요한 공공지원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가 프랑스의 리인벤터 파리(Réinventer Paris)를 재해석한 ‘(가칭)리인벤터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박원순 시장이 유럽순방에서 ‘리인벤터 파리’ 총책임자와 만난 것을 계기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도로나 철도 상·하부, 교통섬 등 도심 속 저이용 유휴공간을 활용해 생활SOC를 확충하는 ‘리인벤터 서울’(서울형 저이용 도시공간 혁신사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리인벤터 서울’은 프랑스의 건축 프로젝트 ‘리인벤터 파리(Réinventer Paris)’를 서울의 실정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다. 도심 속 저이용 유휴공간에 건물을 지어 올리는 입체적 개발을 통해 각 부지의 원래 기능은 유지하면서 청년·일자리 지원시설, 주민체육센터, 도서관 같은 생활 SOC와 주거시설 등 지역별 필요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프로젝트는 기존 공간을 활용한 입체개발을 통해 서울이 직면한 가용 토지 부족과 평면적 도시개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도로·철도 같은 시설로 인한 도시의 단절을 회복, 도시공간을 재창조해나간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지난해 박원순 시장이 유럽순방 당시 ‘리인벤터 파리’의 총책임자와 만나 사업에 대해 전해들은 이후 본격적으로 서울 도심에 이 같은 프로젝트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먼저 ▲경의선숲길공원 끝에 교통섬으로 활용되던 유휴부지(서대문구 연희동) ▲증산동 빗물펌프장 유휴부지(은평구 증산동) 등 역세권에 위치한 중·소규모 부지 2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로운 생활방식’, ‘청년’, ‘친환경 건축물’ 등을 핵심 키워드로 한 공간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내년 1월 9일까지 각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SOC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범사업지 2개소 외에도 전략적 대상지를 추가로 확보하고 혁신적 건축물 조성방안에 대한 기본구상을 마무리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구상이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양천구가 조성된 지 30년이 넘은 5개 공원을 새롭게 단장한다. 양천구는 주민들의 다양한 여가생활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녹색복지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목동중심축 5대 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목동 중심축에 위치한 5대공원(목동, 파리, 오목, 양천, 신트리 근린공원)은 조성한지 30년이 넘어서 공원시설물이 노후화가 됐고, 현 시대 및 미래 시대의 여가 패턴에 맞는 다양한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이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 및 신정·신월 뉴타운지구 등 대규모 주택사업 추진과 함께 공원을 찾는 시민의 숫자가 증가했다. 목동중심축 5대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은 시정 비전인 ‘나무와 숲, 공원과 길이 연결된 양천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이다. 리모델링 사업의 첫 대상지는 1988년 준공된 양천근린공원이다. 하루에 2200여명이 방문할 만큼 많은 주민들이 산책·휴식·운동 등으로 이용되는 곳으로, 양천구의 대표 행사와 축제도 이곳에서 열린다. 구는 양천근린공원의 특색, 이용행태, 문화 분석으로 전문성·기술성·창의성을 지닌 설계용역을 추진하고자 내년 1월 10일까지 ‘목동근린공원 맞춤형 리모델링(양천근린공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용역기간, 입찰참가자격, 계약방법 등 제안서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공고 또는 조달청 나라장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목동중심축 5대 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양천근린공원이 정체성·기능성을 회복하고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창의적이며 이야기가 있는 공원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며 “인근지역과도 연계·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산림청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도시재생과 결합하는 도시숲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있지만 환경‧조경 분야의 공원녹지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서울연구원은 지난 20일 그레뱅 뮤지엄에서 ‘미세먼지 대응 도시숲 그린인프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박사는 “현재 국토부의 도시공원법은 도시 내부의 작은 공간에 대해선 제도적으로 표현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도시재생, 그린벨트 등과 연계한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숲의 사회‧경제적 가치 평가 및 활용기술 개발’이라는 주제의 연구는 도시숲의 공간적 정의 제안, 도시숲 공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실효적 도시숲의 경계를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예지 산림청 도시숲경관과 사무관도 “면단위로 숲 조성이 어려운 공간에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도시재생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객석에서는 환경‧조경분야와 함께 논의가 없어 아쉽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천구청의 한 공무원은 “도시숲 정책은 규정적으로 조경설계기준, 녹색건축물인증, 대지의 조경 등으로 보완될 수 있고, 업역 침범의 갈등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정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조경, 환경분야가 함께 자리를 해서 허심탄회하게 논의를 갖고 동의를 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결국 국민이 느끼는 것은 같은 공원녹지이기 때문에 도시숲 정책에 대한 통합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도시숲 정의에 ‘도시공원’을 포함하는 것에 대해 조경계가 반발하고 있지만, 산림청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연구를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토론회에서 이예지 사무관은 조경분야 참여에 대한 언급 없이 “공원과 관련한 내용은 국토부와 협업을 하고 있는 중”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내놓았다. 이어 이 사무관은 “미세먼지 도시숲이 이번에 신규사업으로 예산으로 반영됐지만 도시숲 사업 전체로 이어지기 위해선 실증적인 근거와 논리가 중요하다”라며 실증화된 도시숲 데이터 확보를 강조했다. 한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40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도시숲 연구를 진행한다. 이 연구에는 ▲대기오염을 저감시키는 식물에 대한 연구를 비롯하여, ▲미세먼지 발생원 대응 도시숲 조성 모델 개발 ▲도시숲 사회‧경제적 가치평가 및 활용 기술 개발 ▲대국민 인식증진 기술 개발 ▲실내외 벽면녹화 기술 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토론회 주제발표는 ▲김원주 서울연구원 박사가 ‘서울시 그린인프라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평가’를 ▲손정아 국립산림과학원 박사가 ‘미세먼지 저감 우수 수종의 선별 및 시범 모델’을 ▲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박사가 ‘미세먼지 대응 도시숲 그린인프라 연구 추진 방향’을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조교수의 ‘서울대수도권 도시외곽림의 도심 미세먼지 저감 효과 시범 연구’ 순으로 진행됐다.
자연환경대상, 청주시·그린포엘·선엔지니어링·강산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이제24회자연환경대상시상식에서대상을거머쥐었다.한국생태복원협회가주최한‘2024추계심포지엄및제24회자연환경대상시상식’이지난28일서울서초구aT센터에서성공적으로마무리됐다. 이번행사는생태복원과자연환경보전의중요성을공유하고,관련전문가들과업계관계자들이모여협력과혁신방안을논의하는자리로꾸려졌다.심포지엄에서는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과2025년한강수계수변녹지조성사업등다양한생태복원사례가소개됐다.특히사업부문대상을수상한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은도시생태계의연속성을회복하고멸종위기종의서식처를조성한점에서높은평가를받았다. 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은충북청주시청이시행했으며,그린포엘·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설계하고,강산이시공했다. 발표를맡은진병섭그린포엘이사는“우암산복원사업은훼손된공간을생태적가치를지닌숲과습지로전환한성공사례”라며“기후변화대응과생물다양성증진에기여할수있는모범적인복원사례로남을것”이라고말했다.특히멸종위기종하늘다람쥐와담비가복원된지역에서관찰된점은생태복원의가치를명확히보여주었다.송승우한국환경연구원박사는"생태복원은단순한자연회복이아니라,지속가능한사회를위한기반이된다"며,기업참여와정부의적극적협력의필요성을강조했다.이어ESG와생물다양성을연계한혁신적인복원방안에대해제안했다.시상식에서는환경부장관상,서울시장상등다양한상이수여됐다.대상을수상한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외에도새만금환경생태단지와천왕산천왕골생태습지복원사업이최우수상에이름을올렸다.설계부문에서는단국대학교전지수학생의‘Re:Fitting’프로젝트가최우수상을수상하며,학생들의창의적인접근도주목받았다.이번추계심포지엄은단순히과거의성과를나누는데그치지않고,미래생태복원의방향성을제시하며성공적으로마무리됐다.협회관계자는“이번행사가생태복원분야의발전과자연환경보전의가치를널리알리는계기가되길바란다”고밝혔다. 제24회자연환경대상시상식수상목록 사업부문수상작▲대상(장관상)분야:자연환경복원사업작품명: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시행자:충북청주시청 ▲최우수상(장관상)분야: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사업작품명:새만금지역자연성회복을위한새만금환경생태단지생태계복원사업시행자: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 ▲최우수상(장관상)분야: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사업작품명:자연과사람의넘나들이터‘임하댐홍수터생태계복원선도사업’시행자:한국수자원공사 ▲최우수상(장관상)분야:자연환경복원사업작품명:동악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시행자:전남곡성군청 ▲최우수상(장관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경기화성,국내최초로방치된폐석산의생물다양성증진을위한숲복원시행자:경기도화성시청 ▲최우수상(장관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천왕산천왕골생태습지복원과소생물서식환경조성사업시행자:서울시구로구청 ▲최우수상(장관상)분야:공원및녹지,훼손지복원작품명:천안노태공원조성사업시행자:충남천안시청,천안노태공원개발 ▲금상(서울시장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관악산인헌산골내이끼류생태적서식공간조성시행자:서울시관악구청 ▲금상(서울시장상)분야:도시및인공지반작품명:래미안원베일리도심에서생태계를복원하다시행자:삼성물산건설부문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서울영등포안양천변철새보금자리및생태쉼터조성사업시행자:서울시영등포구청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주남저수지멸종위기가시연자생지복원시행자:한국농어촌공사,경남창원시청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훼손지복원,유지관리작품명:도심속생태계유지의보루,사동습지를지키기위한전략실행보고서시행자:한국농어촌공사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훼손지복원,유지관리작품명:지리산아고산대세석평전구상나무자생지복원사업시행자:국립공원공단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ESG작품명:자연과함께어울림,현대엔지니어림시행자:현대엔지니어링 ▲장려상(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분야:훼손지복원작품명:시민전문과학자로업그레이드,정령치습지복원일기시행자:국립공원공단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장려상(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인천부평구,부들공원도시습지멸종위기종서식처복원사업시행자:인천광역시부평구청 ▲장려상(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분야:도시및인공지반작품명: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시행자:GS건설설계부문수상작▲최우수상(장관상):작품명:2025년한강수계수변녹지조성사업기본및실시설계시행자:한국환경보전원,한강수계관리위원회설계자:건화,서암 ▲최우수상(장관상):작품명:Re;Fitting설계자:전지수단국대학교녹지조경학과학생 ▲우수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기다림(해운대운봉산산불복원사업)설계자:김은지,김관익,김동우동아대학교조경학과 ▲우수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기억의조각설계자:김태훈,박채영,우의진,이한비단국대학교녹지조경학과,환경원예학과 ▲장려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진광설계자:강수민,남연우,민사영,박수연,서효원단국대 ▲장려상(생태복원협회장상) 작품명:머무르게설계자:강구연,이재모,조성준,조현우,최기정심채영,남경현 ▲장려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Encase;RecoveryPark설계자:심채영,남경현 ▲특별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그린나래설계자:이로운,양민서,진다혜 ▲특별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풀꽃설계자:김범찬,김윤태,서민형,이예린,장진영 ▲특별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WIN-WIN설계자:박세희,박선아 ▲특별상(환경복원기술학회장상)작품명:만장일치(만수천,장수천과바다가만나는곳)설계자:권혁진,양운철,김태운,이준호,장예원 ▲특별상(환경복원기술학회장상)작품명:활생장응표,차인영 ▲특별상(환경복원기술학회장상)작품명:치산설계자:김태묵,김태웅,유용현,조우석,최경주
“도시는 여백을 통해 성장한다”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결국,조경가는도시의 ‘여백’의가능성을탐구하며지속가능한지구와사회를만들어가야합니다.” 조경가조용준CA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이지난23일더샵갤러리에서강연시리즈의마지막회‘도시의여백’을성공적으로마쳤다. 이번강연은도시조경의본질을되짚고,지속가능한도시를 위한조경의역할과가능성을탐구하는자리로,조경·도시계획전문가와일반시민,학생등다양한참석자들이모였다. 조용준소장은강연의핵심주제로‘도시의여백’에대한개념을설명했다.그는이탈리아건축가지암바티스타놀리가제작한‘NoliMap’을예시로들며,도시공간에서의여백은“도시의맥락과조화를이루며사람들에게 쉼과소통의기회를제공해야한다”고의견을밝혔다. 조소장은자신이참여한대표프로젝트광화문광장재조성과청계천복원프로젝트를소개했다.조소장에따르면광화문광장과청계천은도시설계에‘여백’이사용된대표적인사례들이다. 광화문광장은재조성하기이전혹평의대상이었다.일례로,건축가유현준교수는2022년본인의 유튜브채널에서광화문광장을“광장이아닌시위현장”이라고평하기도했다. 해당영상은조회수33만회를기록하며당시많은사람들의 공감을샀다.유교수는10차선도로로둘러싸인광장과불편한입구배치등으로광화문광장이“목적을가진사람들만오는곳”이되며빈공간으로만남았다고평했다. 많은사람들이광화문광장조성에불편함만느낄때,조 소장은이‘빈공간’에서기회를봤다. 조소장은광화문광장이단순히중앙에위치한분리된공간에서시민중심의공공장소로변모한과정을 설명하며,“도시의역사를담고미래를향해열린공간으로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광화문광장은재조성이후에많은시민들에게사랑 받으며각종관광객,팝업스토어및포장마차를부르는 매력적인‘광장’으로발돋움했다.“목적을가진사람들만오던곳”이‘누구나편하게몸담을수있는곳’으로변모한것이다. 또한청계천복원프로젝트역시도시의생태적지속가능성을높이며,열섬효과와미세먼지저감에기여했다는점을강조했다. 조소장은“도시조경은지속가능한환경을기반으로하되,시민들의일상에서다양하게활용될수있는공간으로설계돼야한다”고 주장했다.그는이를실현하기위해조경설계시공공성과접근성을우선시해야한다며,“도시의여백은단순히비어있는공간이아니라사회적·생태적 요구를수용하는살아있는공간이어야한다”고설명했다. 조소장은강연을마무리하며“도시의여백은미래세대를 위한가능성과잠재력을담는장소”라며,“조경가는이러한 여백을통해도시를지속가능하고사람중심으로변화시키는역할을해야한다”고말했다. 큰박수와함께강연이끝난후에는시민정원사들과학생들의질문이이어졌다. “여백을채우는‘조경’과 여백을남기는‘환경’,두목표가지속가능하게공존할수 없을때조경가는어떻게해야하나요?” 조소장은이에대해“조경은단순한장식이아니라도시의 구조와기능을지원하며,정원은이를보완하는중요한요소여야만한다”고 답하며,조경가는조경의사회적·생태적기능을균형있게 유념하고있어야한다는점을강조했다.‘죽은광장’으로평가받던광화문광장에여백으로써새숨을 불어넣은조용준소장다운답변이었다. 이번강연은포스코이앤씨와더샵갤러리가주최한조용준소장의특별강연시리즈의세번째이자마지막으로,참석자들에게큰호응을얻었다. 더샵갤러리측은내년에도조용준소장과함께다양한주제의강연을준비할예정이라고밝혔다. 이은숙더샵갤러리관장은“조경의본질과가능성을탐구할 수있는소중한시간이었다”며조소장에게감사의뜻을 전했다.
한국전통조경학회, 청년세대 참여 활성화 나선다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전통조경학회가청년세대의전통조경참여를활성화하고다양한활동기회를더욱확대할방침이다. 전통조경학회가22일국립고궁박물관본관에서‘2024년임시총회및추계학술대회’를개최했다. 이날행사는김순기전통조경학회총무이사의사회로▲이사회▲정기총회▲특별강연▲감사패수여▲제1차전통조경민·관·학세미나▲학술발표▲우수논문발표및시상순으로진행됐다. 한갑수전통조경학회장은개회사를통해“지난해자연유산법과국가유산기본법등이제정되면서전통조경의용어가법률상에정의되는등전통조경의위상이한단계높아졌다.특히지난달박정하의원이국가유산수리등에관한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대표발의해,국가유산기술자및전통조경업계의숙원이던국가유산수리및실측설계참여자격제한을폐지가능성이더욱커지게됐다”고말했다. 이어“앞으로의모든과정이순조롭게진행돼조경기술자가전통조경분야설계를직접도급받아수행함으로써업역을확대하고,국가유산수리의전문성과품질향상을이룰수있길바란다”고말했다. 이경훈국가유산청차장은축사를통해“지난5월조직개편을통해자연유산국아래명승전통조경과가신설되면서전통조경을더체계적이고중장기적인계획으로이끌어갈수있는법적,제도적,행정적기반을갖추게된것같다”며“이제한그루나무를심었는데,이나무를잘키우고가꿔나가는것이또새로운과제라고생각한다.앞으로전통조경분야에대해서지속적인관심을가지고적극적으로지원하겠다”고약속했다. 박정하의원은영상축사를통해‘한국의전통조경은그자체로독특한아름다움과역사적가치를지니고있지만,일본·중국의정원과조경에비해상대적으로덜알려져있는것이현실이다”며“전통조경관련고증연구를활성화하고전통조경기술자들의권익을보호하기위해대표발의한이번법안이통과돼,담양소쇄원등전국각지의전통조경이더욱빛을바라고한국의정원이세계적으로인정받는계기가되길바란다”고말했다. 특별강연에서는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교수가‘현재진형흥오로서의국가유산:조경설계실무와설계교육사이에서바라본국가유산의계승적재창조의쟁점’을주제로발표했다. 김아연교수는“유산이라는키워드가어마어마한가능성을가지고있지만,이걸어떻게접근해야되는지구체적인방법론이나좋은선례들이많이없어서보존중심의사고와접근이청년세대한테굉장히딱딱하게다가오는것같다”며“관련학계가뭉쳐교육,제도등다양한분야에대해고민해집단의힘을발휘했으면좋겠다”고말했다. 더불어“요즘지자체마다정원도시를만들면서기존의것들을훼손시키고있는부분도많은것같다.전통조경이가진힘이나철학등이비평의툴로서현재를바라보는날카로운무기처럼쓰이면좋겠다”는의견을밝혔다. 한편학회는이날일정상참여하지못한박정하의원에게별도로감사패를전달할예정이다.
충청북도청 하늘정원, ‘제15회 인공지반녹화대상’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충청북도청하늘정원이‘제15회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대상인환경부장관상을수상했다. ‘제15회인공지반녹화대상시상식’이22일오후4시서울명동유네스코빌딩11층유네스코홀에서진행됐다. 이동근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은인사말에서“협회는전세계적으로대두되고있는탄소중립,기후변화에대응할수있는도시공간에녹지를조성하기위해서열심히노력하고있다”며“앞으로도다양한작품을선정해인공지반녹화저변확대를위해힘쓰겠다”고말했다. 이어한승호인공지반녹화협회고문의심사평이진행된후시상식이진행됐다. 한승호심사위원은“1차심사에서2개의작품이동점이나오는등치열한심사가진행됐다”며“내년에는더넓은참가범위를통해인공지반녹화가더활성화되길기대한다”는소감을밝혔다. 대상을수상한‘충청북도청하늘정원’은수목50종과초화류6800본을식재하고휴게시설과포장공사를진행하는등노후된청사옥상을새로운힐링공간으로업사이클링했다. 특히유치원및초등학생들의교육장소로연간1500명이활용하고월평균7660명정도가방문하고있으며,직통엘리베이터가설치돼보행약자의접근성을높였다. 금상에는▲하이드로필릭가든(더샵갤러리)가,은상에는▲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이선정됐다. 동상에는▲더가든크레바스,DM스퀘어,서울시다산콜센터내외벽녹화,힐스테이트도봉역웰가가뽑혔다. 인공지반녹화대상은인공지반녹화협회가최근10년간준공된작품을대상으로인공지반녹화의저변확대와우수소재및기술발전을기준으로높은성과가인정된작품을선정해매년시상식을진행하고있다. 한편이날시상식에서는‘쿤밍-몬트리올GBF와인공지반녹화’를주제로세미나와토론회도진행됐다. 제15회인공지반녹화대상수상작리스트 대상(환경부장관상) ▲충청북도청하늘정원 설계사:이애란청주대학교교수,두원엔지니어링,한울림조경설계사무소 시공사:성화조경,우일건설 건축주:충청북도 금상(협회장상) ▲하이드로필릭가든(더샵갤러리) 설계사:CA조경기술사사무소 시공사:포스코이앤씨 건축주:포스코이앤씨 은상(협회장상)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 설계사:한양,삼성물산리조트부문GSS팀 시공사:한양,삼성물산리조트부문GSS팀 건축주: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입주자대표회의 동상(협회장상) ▲더가든크레바스 설계사:풍경ENG 시공사:포스코이앤씨 건축주:온천시장정비사업조합 ▲DM스퀘어 설계사: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시공사:대보건설 건축주:동명자산관리주식회사,신희정 ▲서울시다산콜센터내외벽녹화 설계사:수프로 시공사:수프로 건축주:다산콜재단 ▲힐스테이트도봉역웰가 설계사:디자인퍼플 시공사:현대엔지니어링 건축주:무궁화신탁
제1회 전통조경대전, 서울시립대 임상우 학생 ‘서울의 후원’ 대상 선정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올해처음으로개최된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공모시상식이성료했다. 국가유산청이주최하고한국조경학회와한국전통조경학회가공동주관하는‘2024제1회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시상식이18일대전천연기념물센터2층강당에서열렸다. 이번공모는한국전통조경의역사적·미학적가치를이해하고,다양한기술을접목해전통조경공간을재조명하기위해마련됐다. 공모는디지털설계부문은‘디지털로만나는선비의이상향,별서정원’을주제로,근현대사진·영상부문은‘1990년이전의근현대전통조경공간’이라는주제로열렸다. 전통조경대전‘디지털설계’부문의경우1차전문가심사를거쳐입선작품을선정·발표했다.입선작품에한해실물또는가상현실(VR)등을활용해모형화를포함한2차전문가심사를거쳐10월31일최종수상작을공개했다.‘근현대전통조경공간사진및영상’부문은전문가심사를통해최종수상작을선정해같은날공개했다. 공모심사위원은▲김영모한국전통문화대학교교수(심사위원장)▲김아연서울시립대교수▲신현실우석대교수▲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회장▲박재민한국조경학회기획부회장등5인이맡았다. 심사는창의성과혁신성,전통조경의이해와해석,기술의활용과완성도,미적품질과프리젠테이션등을기준으로진행됐다. 전통조경대전디지털설계대상에는임상우서울시립대일반대학원조경학과대학원생의‘서울의후원’작품이선정됐다.이작품은전통설계시각에서별서정원에대한이해도가상당히깊고이런부분들을실제현재공간내에어떻게접목해해석하는지에대한설계적창의성이상당히뛰어났다는평을얻었다. 금상에는임한솔·장혁준서울대환경계획연구소팀의‘옥상별서,화계산수’가선정됐다. 은상에는▲박준영·한선우·김한새·한애신·김지윤전통문화대전통조경학과팀의‘별서지침서–현대판-’▲유차니·김정원·이지윤경희대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와유(臥遊),서울의별서를찾다’의2개작품이선정됐다. 동상에는▲김현기청주대조경학과학생의‘Ghosttown’▲신나경·김진현·김소영서울시립대대학원팀의‘무시무종無始無終;시작도없고끝도없이무한한상태’의2개작품이뽑혔다. 장려상에는▲김복영·문영숙·문민정·오병웅중부대정원문화산업학과팀의‘달리;達理,이치에이르다’▲김세희·이양희·양경미씨드폴크팀의‘모두의별서,송현별서’▲윤여령·박송·이시은·우현경희대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너울너울어른어른춤을추듯하늘거려서’▲김민기·민경준서울시립대도시조경계획설계연구실팀의‘모두의무릉도원’▲전우인·박가은·이주종경북대조경학과팀의‘선(仙)을나르다’▲김성현·용유지제주대건축학과팀의‘밤서정원’▲석주원·변철우·박웅택·박병호·김재현팀의비오토프갤러리설계팀의‘[온]다미원’▲김동훈·신이지·안탁준부산대조경학과팀의‘소요하며섬돌위를구애없이걷네’의8개작품이수상했다. 입선에는▲김종하의‘Moonlight’▲김주원·김민혁동아대건설시스템공학과팀의‘시간의정원’▲이두열·홍익수EM디자인팀의‘사가정역광장-도심속의별서정원’▲조서현·김민국립순천대조경학과팀의‘역,재생:Reverseplay’▲김채원·최진서·백준우전통문화대유산기술학과팀의‘단지동천(團地洞天)’▲임동혁·김민용·최진혁·백현보·백종훈명지대전통건축학과팀의‘도심을잊다:소나무구릉지속별서’▲김벼리·김보현·김채린·전가현·형립여건국대산림조경학과팀의‘어떤이의이상향,모두의별서’▲박소영·ZHANGGUIRONG·ZHAIYURUI·박형근시립대대학원팀의‘옥호정,도시에스며들다--삼청동속옥호정재현’▲오명근의‘류토피아’▲홍승표·황사운H2Society팀의‘AfterHours별서정원’의10개작품이선정됐다. 전통조경대전근현대전통조경공간사진·영상부문대상에는김민선의‘창덕궁관람지의호안석축과목교’가선정됐다. 우수상에는▲조혁준의‘일제강점기추정사진엽서’▲이준석의‘덕수궁석조전’2개작품이수상했다. 장려상에는▲백인우의‘고요한연못속에담긴성찰’▲허믿음의‘조선박람회조감도’▲조인준의‘1950년대창덕궁관람지석축사진’▲김채원의‘세검정전경’▲성선용의‘경복궁에서개최된조선물산종진회풍경’의5개작품이선정됐다. 입선에는▲김미지의‘덕수궁,창경궁’▲이지연의‘포석정’▲박유영의‘1987년도의경복궁’▲변정동의‘용인자연농원’▲조영수의‘85년송광사수학여행’▲강선미의‘지리산실상사’▲현해리의‘수학여행등(1980~86년)’의7개작품이뽑혔다. 최영호국가유산청명승전통조경과장은환영사에서“전통정원의보존과활용방식은정원이만들어진시기부터오늘날에이르기까지다양한사료를축적하는한편,공간을구성하고조합하는방식,철학과이념을표현할수있는아이디어를발굴하는것이선행돼야한다.이런점에서올해전통조경분야최초로제1회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을개최하게되어매우기쁘다”며“비록시작에불과하지만,여러분들이심혈을기울여만든이결과물들이쌓이고쌓인우리전통조경발전에큰밑거름이될것이라고확신한다”고수상자들을축하했다. 김태경한국조경학회회장은축사에서“현대조경대상이아닌전통조경을대상으로한대전이어떻게다를지첫행사인만큼걱정했다.현대조경을대상으로한조경대상의설계방식이라면어려웠겠지만,디지털방식의새로운기술형태로공모하면서어떻게보면훨씬더현대적인방식이라안도가됐다”며“전통조경이결국은현대조경의뿌리이기때문에이것이제대로모습을가져야현대조경이크게발전할것이라본다.국가유산청에서이런기회를만든것에매우뜻깊게생각한다”고밝혔다. 이어진축사에서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회장도“자연유산의보존및활용에관한법률이제정되고전통조경의용어가법률상에정의되는등전통조경의위상이1단계높아지는계기가됐다.기존문화재보호법을한단계발전시킨국가유산기본법도제정되어기존의보존및관리중심에서활용,향유그리고진흥정책으로전환하는계기가됐다”고말했다.또한“이번전통조경대전을통한성과들로전통적인공간의가치를온전히지키고창조적으로계승발전시키는데크게기여할수있을것으로생각된다”며“전통적인분야연구자와전문가가줄어드는상황에서이번대전이전통적인분야의또다른활력으로불어넣어주기를기대한다.전체적으로전통조경대전의과정과결과물도성공적이다”라고자평했다. 이번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심사위원장을맡은김영모한국전통문화대학교교수는심사와관련해“전반적인내용과관련해전통조경또는별서정원에대한이해도,그리고선정한대상지에접목한개념들의적합성,공간설계에있어서창의성을주요기준으로삼았다.2차본선진출자에게설계설명서와AR·VR의가상현실,그리고시뮬레이션등의성과품제출을요구했다.성과품에대한완성도등을종합해각각의심사위원들이정해진평가기준에대해점수를부과하고,총점을합해순위를정하는방식으로진행했다”고설명했다. 김위원장은“대상과금상이외에수상작품들도상당히눈에띄는기발한아이디어와재미있는설계도있었고,설계적완성도는좋았지만,일부부분에서조금미흡한부분은있었다.전반적으로우수했다”고평했다. 또한“단순히전통정원을단편적인시각에서바라보는시각은발전할여지가있다”며“전통공간의가장큰설계적논리라고할수있는주어진부지나환경적조건에접목하고자하는인지제약적시각에서다소적응력,설계능력해석은조금더발전될여지는분명히있다”고말했다. 한편,디지털설계대상을받은임상우서울시립대조경학과대학원생은“좋은교수님밑에서잘배워운좋게큰상을받게돼서기쁘다.전통조경에대해좀더신선하고새롭게해석할많은기회가있었으면좋겠다”며“개인적으로한국은중국과일본에비교하면자연과가까워서그런지조경에관한정의가조금은다르다고생각하는데,많은분이좋은작업과작품으로새로운시선들을같이이야기할수있었다”고소감을밝혔다. 시상식이후심사위원들과수상자들은천연기념물센터1층에마련된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수상작전시관에들러관람하는시간을가졌다. 이번제1회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작품은오는19일부터25일까지대전천연물기념센터에서1차로전시되고,내달6일부터13일까지서울일민미술관에서전시될예정이다.
배웅규 한국경관학회 회장 연임 확정… “경관 분야 발전 도모할 것”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경관학회가배웅규제9대회장을제10대회장으로만장일치추대했다. 한국경관학회는15일제주시리우스호텔시리우스홀지하1층에서‘2024임시총회및추계학술발표대회및경관세미나’를개최했다. 행사는이사회,특별정책세미나x2024AURI경관포럼,주거지경관위원회세미나,학술논문발표대회,임시총회,폐회식순으로진행됐다. 이날이사회에서는배웅규회장(중앙대학교도시시스템공학과교수)의연임이확정됐으며,차기수석부회장으로는이범현성결대학교도시디자인정보공학과교수가선임됐다. 배웅규회장은“지난2년간다양한활동을추진하면서성과와아쉬움둘다있었지만,임기동안약속드린것이부끄럽지않도록노력했다”며“학회발전은모두가함께달리는마라톤이라고생각한다.전임회장님과선배님들이물려준전통과성과를잘이어나가겠다”고말했다. 더불어“날로높아지는경관의가치에걸맞도록경관분야의발전을도모해사회적역할을강화해나갈것”이라며“다시한번새로운임기를이어나갈수있도록응원해주신모든분들에게진심으로감사드린다.늘든든한동료가돼경관현장에서함께하겠다“고덧붙였다. 특히이날행사에는‘국토경관정책성과와앞으로의과제’를주제로하는‘특별정책세미나x2024AURI경관포럼’과특별세션으로마련된경관학회‘주거지경관위원회세미나’도함께열렸다. 최우수논문상에는▲박수지(국립공원연구원)‘국립공원문화경관특성및관리기준연구_북한산국립공원문화경관자원을중심으로’▲신서영(서울여자대학교경관계획연구실)‘평택시경관자원의조서및분석’▲이세진(건축공간연구원)‘일본의경관심의제도운영현황과시사점’▲김혜진(중앙대학교도시공학과)‘공간적자기상관분석을이용한서울시자치구별COVID-19확진자수시계열분석’이선정됐다. 우수논문상에는▲신승희(단국대학교건축학과)‘복합쇼핑몰입점이지역상권에미치는영향에대한기초연구_스타필드수원을중심으로’▲김지윤(서울대학교생태조경학)‘고속도로경관관리의필요성과방향에대한제언_1970년대경부고속도로건설이후현재까지’▲조혜련(경상국립대학교도시시스템공학과)’농어촌경관이귀농기촌만족도에미치는영향_경상남도남해군을중심으로’▲강주영(신구대학교환경조경과)’공원내조성된도서관이용만족도에관한연구_삼청공원을대상으로’▲한성미(문화경관연구소시우)’라캉의욕망이론으로본핫플레이스_서래마을사례를중심으로’가뽑혔다. 한편학회는다음날인16일제주의해안경관을한눈에볼수있는도두봉정상경관답사도진행했다.
경희대, 2024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주최하고DSD삼호와환경과조경이후원한‘2024DSD삼호조경나눔공모전’시상식이이번15일서울그룹한빌딩세미나실에서열렸다.이번공모전의주제는‘시니어레지던스외부공간프로그램디자인’으로,초고령화시대를맞아실버세대의삶의질을높이기위한창의적아이디어를발굴하는데중점을두었다.시상식은▲개회▲인사말▲축사▲공모전경과보고▲심사평▲시상및수상소감▲작품설명동영상상영▲사진촬영순으로진행됐다.임승빈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사장은인사말에서“모든팀이시상식에참석해자리를빛내준점이뜻깊다”며,“학생들이제약속에서도창의적이고실현가능한아이디어를제시한점에감동했다”고말했다.김부식DSD삼호대표는축사에서“조경은단순한경관설계가아닌사람과자연의조화를이루는과학이자예술”이라며,“학생들의창의성이사회의지속가능한발전에기여하기를기대한다”고말했다.박명권심사위원장은심사평에서“이번공모전작품들은고령화사회를고려한공간구성과실버세대의라이프스타일에대한세심한배려가돋보였다”며,“미래지향적이고참신한아이디어가많았다”고평가했다.대상을수상한‘THERIDGE’의김소진,빙유진,우현,이시은경희대학교팀은상금300만원과상장이주어졌으며,최우수상2팀은상금각100만원과상장,우수상3팀은상금각50만원과상장,가작4팀은상장을받았다.모든수상팀에게는월간환경과조경1년구독권이수여됐다.대상수상한빙유진학생은“공모전의주제가‘시니어공간’인만큼,시니어층의삶에대해깊이공감할수있었던시간이었다”고소감을밝혔다.이번공모전은시니어세대의생활환경개선과조경의사회적역할확대를목표로했다.학생들의창의적아이디어는심사위원들에게깊은인상을남겼으며,수상작들은초고령화사회에서조경이나아갈방향성을제시했다.수상작들의작품설명영상은시상식이후상영됐으며,각팀의아이디어와설계과정이공유됐다.사진촬영으로마무리된이번시상식은학생들의조경디자인가능성을확인하고,미래조경산업의방향성을공유하는자리였다.앞으로도DSD삼호와환경과조경,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젊은조경가들의창의력을발굴하고지원하기위한노력을지속할계획이다.
“한국 정원은 모두를 위한 자연 속으로의 원심적 초대”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국립세종수목원이‘2030한국정원심포지엄’을성황리에마무리하며한국전통정원의가치와의미를널리확산시키는중요한계기를마련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한국전통조경학회는지난14일국립세종수목원에서‘2030한국정원심포지엄’을개최했다.이번심포지엄은‘기후위기를대하는한국전통정원속숨은이야기’를주제로열렸으며,전통정원속에서현대사회의환경문제를해결할수있는방안을모색하는자리로관심을모았다.심포지엄에는서울대학교한무영명예교수와한국전통문화대학교이선명예교수등각분야전문가들이연사로나서▲기후위기속빗물관리의중요성▲서석지의설계철학▲전통연못관리실무▲세종수목원의전통정원도담지이야기등다양한주제의강연을통해한국정원의가치를조명했다.참석자들은한국전통정원의조화로운아름다움속에담긴환경적메시지와전통문화의현대적적용가능성을논의하며유익한시간을가졌다.신창호국립세종수목원장은인사말에서“한국전통정원이기후변화시대에대응할수있는중요한자원으로주목받고있다”며,세종수목원이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K-가든콘텐츠발굴을통해국제적인정원문화확산에앞장설것임을밝혔다.이어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장은축사에서“한국의전통정원은자연과의조화와환경보전을바탕으로한소중한문화유산”이라며,학회가현장과연계해전통정원의보존과재발견을도울수있도록지속적으로협력하겠다고다짐했다.심포지엄의주요강연은각분야전문가들이한국전통정원의가치를다양한시각에서설명하며큰호응을얻었다.한무영서울대명예교수는‘기후위기해결사:빗물과당신’강연에서빗물자원의활용을통해기후위기에대응할수있는방안을제안했다.그는빗물을저장해지역생태계가회복되도록돕는것이기후위기에효과적으로대응할수있는방법이라고강조했다.이선한국전통문화대학교명예교수는‘정원의소프트웨어,하드웨어,그리고업데이트’라는주제로전통정원의구성요소와현대적재해석에대한방안을소개했다.이교수는서석지를중심으로한역사적배경과정원배치의특징을설명하며,전통정원의물리적구조와소프트웨어가어떻게시대변화에맞춰확장될수있는지강조했다.강기원삼성물산권역장은‘전통연못관리실무’강연에서한국전통연못의유지와관리에필요한실제적인지식과사례를공유했다.그는전통경관을보존하면서도현대적관리방식으로건강한수질과아름다운경관을유지하는방법에대해설명하며,이를통해전통정원의지속가능성을높이는방안을제시했다.마지막으로김명섭국립세종수목원전시원실팀장은‘한국전통정원의도담지이야기’를통해도담지와같은전통연못의역사와조형적의미를살펴보았다.김팀장은도담지가자연속에자리잡은독창적인연못으로서한국전통정원의자연친화적인가치와미적아름다움을동시에담고있다고설명하며,이를계승하고발전시키는노력이중요하다고강조했다.질의응답시간에는한국정원의정체성과미래방향에대한청중의질문이이어졌다.이선교수는“서양정원이구심적으로사람들을끌어들인다면,한국정원은원심적으로퍼져나가모두를자연속으로초대하는것”이라고한국정원을정의했다.그는“한국정원은경계가없는‘개방형정원’으로,원심적으로자연을초대하고공간의맥락에맞게확장되는특성을가졌다”고설명했다.이는자연과의깊은연계를바탕으로하고있으며,한국정원의독창성을대변하는요소라는의견을전했다.이번심포지엄은전통정원의현대적가치와활용가능성을재고하며,K-가든이세계무대에서도공감할수있는새로운정원문화로자리잡을이론적기반을마련했다.
[조경논단] 불편함과 위로의 정원 사이에서
한강의시는아프고소설은힘겹다.단어,단어를밟아갈때마다날카로운언어의날에마음이베인다.어떠한낙관과긍정의실마리도찾지못하고투명한칼집이수없이그어진마음은한없이불편해진다.아마도그불편함때문에누군가는한강을미워하고,누군가는한강을흠모하는것이며,그래서큰상이주어진것이리라.벤야민은예술의임무는세상에섬광과같은번쩍임의순간을만들어환영의틈을찢는것이라고했다.우리는자본의신화가만들어낸판타스마고리아(Phantasmagoria)의환영속에서소외와억압이마치존재하지않는듯마취된몽롱한상태속에서살아간다.소년은친구가죽은뒤장례식을치르지못해그삶이장례식이되었지만,작별하지못한애도의서사는마무리되지못했지만,우리는그런일이전혀없었던듯광주에서맛집사진을SNS에올리고제주여행에찾아갈테마카페를검색한다.그래알고는있지.슬픈일이었고,있어서는안될일이었어.아...그런데,나더러어쩌라고.그일이나랑무슨상관인데.새로운시대의신화속에서살아가는우리는어깨를흔드는정도로깨어나지못한다.하얀뼈에쇳소리가소리가날정도로언어의칼을깊숙이박아세상에균열을내고힘겹게벌려야비로소진리의순간이보인다.예술은상처를내고찢는섬광이고칼날이다.그래서아프고,힘겹고,불편하다.“치욕스러운데가있다,먹는다는것엔.”한강의문장처럼나는채식주의자를읽은이후한동안남성인내가불편하고치욕스러운데가있었다.오해하지말자.그불편함은남녀의구도로인함이아니라인간의본성에대한너무나도투명한,그래서묵직하고쓰라린성찰로인한것이었다.그러나수없이칼집이난상처도금방아문다.아무리날카로워도섬광은순간이다.우리는다시아늑하고,몽롱한일상으로돌아간다.아무일도없었다는듯이살아가고사실그래야한다.그러나예술은지워지지않는흉터를남기고,흉터는그섬광과도같은아픔을다시떠올리게한다.예술의흉터는표식이다. 사람들이정원을좋아한다.식물의녹색과꽃들이마음을편안하게준다고한다.공원을산책하는것만으로위로를받는다고한다.집에서식물을몇개키우는식집사가되어야요새트랜드를따라간다고할수있다.전국방방곡곡에정원박람회가열리고꽃을심고식물을가꾸느라온동네가분주하다.그냥이제그냥정원이아니라정원예술이라고한다.정원작가도눈에띄게늘고덩달아조경가들도어깨가으쓱올라간다. “그래서정원은예술이되었는가?” 원로들이조경은종합과학예술이라고정의했으니원래정원은예술인가?헤겔이『미학강의』에서예술의대상을유형화하면서정원술을마지막에다루었으니예전부터정원은예술인가?정선생님의조경이,정원이국립현대미술관에전시되었으니이제정원은예술인가?한국정원예술은아무것도건드리지않은자연그대로를담아서한국적예술인가?정원이예술이면숲도예술이고,산도예술이고,자연도예술인가?아무것도하지않았는데왜예술인가?크아,산도물도참좋네.예술이네.그래서예술인가?마음의위로를주는예술은도대체무엇인가?그편안함과위로는분주한세상사를잊고,시끄러운논란거리에귀를잠시닫고,퇴근후따끈한홍합탕에소주한잔하고잠드는그런종류의위로인가?성수동카페의멋진정원이주는위로는,고급진한강변아파트의녹색연출이주는안락함은,오성급호텔과리조트의환상같은조경의안락함이정원이추구하는예술인가?상처가없는편안함은,흉터를남기지않는위로는,표식없는예술은도대체상품과무엇이다른가? “그래서정원은예술인가?” 불편함의정원들.20살언저리배낭여행에서만난베르사유정원은사진으로익숙해진그풍경과크게다를바가없었다.자전거를빌려타고정원을돌아다니면서이상한느낌을받았다.처음보았을때자전거로15분이면도달할것같던거리는실제로한없이가야만했다.공간이계속늘어나는느낌이었다.시간과공간이왜곡되어비현실적인장소에떨어져돌아가지못할것같은공포에가까운불안감이나를사로잡았다.나중에정원사수업에서그불편했던공간감은조경가르노트르의의도였고원근법의착시를이용한새로운조경설계의수법이었다는것을알았다.르노트르는베르사이유정원에서세상에존재하지않았던공간과시간을창조했다.교토료안지의고산수정원을처음방문했을때바다를보았다.료안지의조경내용과수법은이미다알고있었고,그런사의(寫意)의정원같은것은별것아니라는마음가짐을품었기때문에시시할것이라고생각했다.그런데정원에들어서는순간고요함의망망대해가펼쳐졌다.그여름의료안지는매우덥고관광객들로북적거렸지만,순간청량감과정적이지배했다.불편했다.이론적으로왜그런지는알고있다.그런데이론을떠나실제로정원이선(禪)의깨달음과같은순간과감각을만들어낼수있음에섬광같은충격이스쳐갔다.이사무노구치의캘리포니아시나리오(CaliforniaScenario)는아름답고불편한공간이었다.책에서이작품을보고솔직히조악하다고생각했다.할프린이나카일리와같은미국모더니즘조경가의작품에비해마치도화지에여기저기상관없는원,삼각형,곡선의도형들을배치한구성은엉성해보였다.캘리포니아의산,물,돌,숲과같은풍경을구현한다는의도도유치하다고생각했다.그런데막상정원을방문했을때모든구성이완벽했다.아로요(Arroyo)라는캘리포니아특유의강이있었고산이있었다.숲이있고사막이그곳에있었다.그런데동시에캘리포니아에는실재하지않는자연이었다.존재와비존재가예술의형식을통해공존하는데에서오는불편한감각이순간적으로나를지배하여알수없는전율이느껴졌다.사람들은우돌프의자연주의정원이자연을닮아편안하다고들한다.인공적이고화려한식재보다수수하면서도세련된그의식재는자연의위로와같은의미로쓰인다.나는그반대라고생각한다.나는그의정원이편안하지않다.우돌프의개인정원인후멜로(Hummelo)의정수는겨울정원이다.한평론가는후멜로를“죽음을위한정원”이라고평하였다.겨울맞이하여꽃대를자르고씨앗을받고잎을정리하던정원의관습을버리고검게변한꽃대와갈색잎들을그대로둔다.모든색이무채색으로변하는겨울을위하여생의흔적을지우지않고그대로담겨두는식물로정원을구성한다.후멜로의겨울정원은고전적인정원의심상과는너무나도달라불편하다.하얗게서리가맺힌에키네시아의꽃대와사초의얼어붙은은빛물결이처연(凄然)하게아름답다.후멜로의겨울은죽음심상이죽임이아님을,실은처절한생의흔적임을,곧다시부활할봄을위한교향곡이다. “그래서정원은예술이되어야하는가?” 나는이질문에답을할수없다.편안한정원,위로의정원이불편한예술의정원보다이시대에필요한것이아니냐는질문에반박할수없다.무겁고불편한작품만이예술이고사람을기분좋은만드는즐겁고유쾌한작품은예술이아니냐는질문에아니라고답할수는없다.조경에서비싼돈을들여만든고급아파트나호텔의정원은상품이고공원이나광장같은공공장소만이예술로서자격을갖춘것이냐고따지면할말은없다.핫플레이스의카페의정원이나정원박람회에서하트손가락사진을찍으면유치한것이고,국현의전시에정원을보러것은고상한예술감상이냐고핀잔을주면가만히있을수밖에없다.당신이하는말이다맞다고치고,그래서,정원이그런예술이되어야하냐고물어보면,그래야한다고할수없다.그런데누군가는그런정원을하면좋겠다.우리를불편하게만들고,상처를내고,흉터를남기고,마음을헤집어놓아그날밤잠을설치게하는,표식을새길수있는그런정원이있으면좋겠다. 졸업해서이제는나름자리를잡아가고있는학생들과저녁을먹으며한강에대한이야기를한적이있다. “그렇죠,선생님말씀처럼한강소설은읽는것은꽤힘들죠.이해가어렵거나문장이난해해서가아니라책장넘길때마다불편하고,무겁고,아파서그렇죠.그런데,저는그소설을다읽고난뒤에오히려마음이편안해지더라고요.뭐랄까.한참달리기를해서목에서피맛이날정도로한도에다다른후에편안해지는그런느낌이랄까요?그래서저는한강의소설이불편한데,동시에많은위로가되었어요.” 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
[공원에 간다 ⑤] 서울숲, 따로 또 같이
지원씨가집을고르는기준은두가지다.근처에좋은카페와공원이있는지이다.그녀에게좋은카페란분위기나커피맛보다는주인에게달려있다.환대하는주인이있는카페이다.주인의환대는자신이그동네주민이라는소속감을느끼게해준다.금호동에살때는‘8월It’sAugust’를자주드나들었다.담백하고간결하지만따뜻한주인의취향은인테리어뿐만아니라사람을대하는태도에도그대로묻어났었다.수다스럽지않게내가이동네의누군가와연결됐다는안도감을줬다.다른곳으로이사간뒤에도가끔들렸는데지금은사라져아쉽다. 그리고공원.그녀스스로자신의집을선택하게된이후로항상공원옆에살았다.연희동에살때는근처에궁동산과안산이있었고,금호동에살때는응봉산을자주찾았다.신촌에스튜디오가있을때는좀더걷더라도경의선숲길을따라출퇴근을했었다.지금은서울숲옆에살고있다.집뿐만아니라그녀가운영하는스튜디오도서울숲옆에있다.사무실에서나와몇걸음만걸으면바로서울숲의쪽문이나온다. 덕분에그녀의일상은서울숲과함께한다.서울숲을한바퀴걷거나뛰면서혹은명상을하며하루를시작하기도하고그야말로스위치가꺼질때까지서울숲을걸으며하루를마감하기도한다.지하철을타러갈때도,저녁에마실맥주를사러편의점에갈때도,식당에밥을먹으러갈때도웬만하면서울숲을경유한다.어제저녁에는친구와샐러드를포장해서서울숲에서먹고산책하며수다를떨었다.8월의늦은여름이라습하고모기도기승을부렸지만,조금은서늘해진바람과여전히남아있는여름의활기가버무려진공원분위기를포기할수없었다. 최근에는연못과커뮤니티센터가있는일대를특히즐겨찾지만,그녀는서울숲의모든곳을좋아한다.잔디밭,연못,작은정원,숲,습지그리고계절을즐길수있는다양한이벤트.서울숲의풍경은넓고깊다.그리고무엇보다앉은곳이다양해서좋다.평상,벤치,야외무대주변의계단,돗자리를깔수있는잔디밭,덕분에서울숲은구경하는공원이아닌머무는공원이된다.사람들은흩어져다양한방식으로공원의아늑함을즐기고또모여함께공연을보면서한나절을,하루를보낸다. 시간이만들어내는서울숲의풍경도좋아한다.곳곳에조성된작은정원이라든가요즘트렌드에맞춰새롭게다듬어진공간도매력적이지만,조금씩하나의큰생태계를이루며변해가는모습을보는건경이롭기까지하다.그녀는조경설계에는문외한이지만서울숲이변화에휩쓸리지않으면서도그렇다고맞서지도않고넉넉하게품어내는모습은우연이아니라고본다.이는처음부터설계가의큰그림,즉단단한구조와슴슴하게담백한풍경속에내재돼있었을것이라고추측한다. 지원씨가공원을좋아하게된계기를굳이따져본다면,강동구의주공아파트에서자라면서녹지와큰나무에서받은위로때문일것이다.정치외교학을공부한이로써공원의정치학도좋아한다.광장처럼서로서로핏대를세워목소리를내는곳도필요하지만,시민들이오롯이자신의방식대로향유하지만결국은함께어우러지는공원도중요하다.한마디로표현한다면공원은‘따로또같이’하는곳이다. ‘따로또같이’는지원씨의일에있어서도중요한키워드다.대학시절친구들과대학생들각자의고민거리와질문을모아발행했던독립출판잡지’헤드에이크(Headache)’도,지금운영하는농구클럽인‘돌핀스’도강력한전체를이루기위해서개인을모으는것이아니라개인을더존중하기위해서하나로모은다.그녀는돌핀스를‘성별이무엇이든,실력이어떠하든,자기답게인정받으면서운동할수있는’클럽이라고말한다. 그래서그녀는개인으로서,작업의일환으로서미래에공원을만들고싶어한다.혼자소유하고즐기는정원이아닌,각자즐기면서도함께하는공원.
원종호 JWL 소장, ‘제7회 젊은 조경가’ 선정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원종호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JWL)소장이‘제7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 월간환경과조경은8일개최된‘제7회젊은조경가선정위원회’에서원종호소장이‘제7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고밝혔다. ‘젊은조경가상’은한국조경의내일을설계하는조경가를발굴하고그들의작품과생각을널리알리고자지난2018년월간환경과조경이제정한상이다. 공모대상은만45세이하의대한민국국민으로▲실험적이고창의적인프로젝트를선보인조경가▲도시환경개선에크게기여한프로젝트를주도한조경가▲국제무대에서한국조경의위상을높이는데기여한조경가다. 올해‘젊은조경가상’접수는홈페이지공고후지난10월8일부터11월4일까지이메일,팩스등을통해이뤄졌으며,별도로구성된선정위원회에서지원자들의제출서류를바탕으로최종수상자를선정했다. ‘제7회젊은조경가’로선정된원종호소장은서울대학교에조경을공부했으며,같은대학에서조경학석사학위를받았다.KnL환경디자인스튜디오에서설계의기본을익혔으며,현대건설에근무하며해외현장에서시공경험을쌓았다.2017년부터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의소장으로성수코너50,하나은행을지로본점공개공지등민간과공공의영역을넘나들며다양한규모의공간을만들어가고있다. 그는보이지않는조경을추구하는조경가로서크고화려한디자인으로눈에띄는경관을만들어내는대신보이지않는조경,하지않은듯한조경,원래있던듯한조경을추구하며,이를통한완성도높은작품을만들기위해노력하고있다.성수현대테라스타워공개공지등민관협력을기반으로하는공유정원형식의공개공지를조성해도시문화환경개선에기여했으며,황매산군립공원입구부조경계획기본및실시설계,제부도근린공원조성사업현상공모당선작등다양한프로젝트를수행했다. 원종호소장에게는▲젊은조경가상패▲주요작품을발표하는‘토크쇼’개최▲작품을소개하는월간‘환경과조경’특집호기획등의특전이주어진다. 이번에선정된‘제7회젊은조경가’의주요작품과인터뷰는월간환경과조경2025년1월호에특집으로수록될예정이다.
2024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경희대 ‘THE RIDGE’ 대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2024디에스디삼호조경나눔공모전에서김소진·빙유진·우현·이시은(경희대학교)의‘THERIDGE’가대상으로선정됐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8일‘2023디에스디삼호조경나눔공모전’심사결과를발표했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주최·주관하고디에스디삼호,월간환경과조경이후원한이번공모전은지난9월총45개팀이참가신청을했으며최종적으로10월30일30개팀이작품을제출했다. 이번공모전은실버세대의건강한일상,라이프스타일과취미,연대와협력,자연경험등을조경·건축·도시분야에서어떻게풀어내외부공간디자인으로담아낼것인지모색하기위해마련됐다. 대상지는경기도가평군호명산일대의시니어레지던스타운이며,대상지건너편에는시니어요양원과병원이계획돼있다. 특히산악지형과경관으로둘러싸인대상지주변은케이블카,집라인,캠핑장등을갖춘종합레저타운으로개발될예정으로,이를활성화할수있는디자인에조경,건축,도시분야학생들의슬기로운아이디어를제안하는것이공모전의주요과제였다. 대상을수상한▲김소진·빙유진·우현·이시은(경희대학교)의‘THERIDGE’는‘일상의공원’이라는주제를가장합리적이고체계적으로구성해주변공간과의연결성을조화롭게전개한작품이라는평가를받았다. 실버세대거주자특성에대한고찰과개념전개가우수하며,‘나’를설계의중심으로설정해공동체안에서함께하는공유프로그램을제안한점이높이평가됐다.특히노인의자존감회복과연대를통해평온한삶의유지할수있도록제시된다양한공간프로그램이우수한작품이라는평가를받았다. 최우수상은▲박송·윤여령(경희대학교)의‘D-well’▲이주하·김세나·박지연·이지연·진주희(단국대학교)의‘Tonfication’이선정됐다. ‘D-well’은급경사지지형을극복하고자지형과현황을면밀히분석한후에구체적인설계해법을제시하고다양한프로그램을개발한점이높게평가됐다.또한디자인요소의위계와그에따른개념전개가인상적이며,세부적인공간에대한설계와프로그램이좋은평가를받았다. ‘Tonfication’는부지의해석과공간계획의탄탄한전개과정,탄력적인프로그램을개발한점등이우수하게평가됐다.특히호명호수등주변경관의여러층위를수용한점,계절별식재,BF설계등이특징적이다.또한공간별디자인개념을정리해외부공간조성을차별화한점이우수하게평가됐다. 우수상에는▲유채원·김수경·조서연(서울여자대학교)의‘A-Ha!:Alltimehappyplayground’▲황세은·김세원·배유진(서울여자대학교)의‘AssembleIndividual’▲박찬영·김예연·이동주·정상혁·홍재환(한경국립대학교)의‘Foresier.포레지어’가뽑혔다. 가작으로는▲임채진·이재영·전진아(서울여자대학교)의‘Roots&Routes’▲이지영·김고은·김서진·변지혜·이지현(단국대학교)의‘오감악소五感樂所’▲이임주·김강희·윤지상·이정주·정시인(단국대학교)의‘FUL-FILL’▲김가현·남나영·이유빈(경희대학교)의‘LANERGY’가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공모전을통해곧다가올초고령사회에대응하기위한실버세대의건강한일상,라이프스타일과취미,연대와협력,자연경험등을외부공간에서담아내기위한다양한아이디어들이제시됐다.특히경사가심한북사면대상지라는한계에도불구하고학생들의신선한해법을제안했다”고평했다. 한편이번공모전의시상식은오는15일금요일오후2시,온라인(zoom),오프라인(그룹한사옥2층세미나실)으로동시에열릴예정이며,수상작품은환경조경나눔연구원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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