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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6 10:09
  • 수정 2025-03-06 10:09
종로구 인왕산 유아숲체험원.jpg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 있는 유아숲체험원(사진=서울시 제공)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서울 도심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올해 강서구 궁산과 강동구 일자산에 ‘유아숲체험원’을 추가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성으로 서울에 분포한 숲속 놀이터는 79개가 된다. 


유아숲체험원은 자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시가 2012년도부터 조성한 자연과 교감하는 놀이 공간이면서 학습의 장이다. 인공 시설물보다는 나무, 꽃, 흙 등 자연물을 최대한 활용한 자연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궁산 유아숲체험원은 인근 양천향교의 교육적, 전통적 요소를 반영 조성될 예정이다. 강동구 일자산 오목눈이 유아숲체험원은 기존의 자연 자원과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모험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생태형 테마 놀이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기존에 진행하던 프로그램에 ‘서울형 정원처방’과 ‘동행가든 조성’ 프로그램을 추가 도입한다.


서울형 정원처방은 정원 치유에 중점을 두고 원예·산림 치유 요소를 통합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시에 따르면 작년 시범 운영에서 고립은둔청년의 우울감, 외로움을 감소시키고 긍정 정서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시는 유아기부터 자연치유를 접할 수 있도록 유아 맞춤 정원처방 프로그램을 연 8회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동행가든’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정원 작가의 손길을 거쳐 나온 디자인을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어보는 정원 놀이공간이다. 지난해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 등 7개소에 조성됐다. 올해는 수락산, 대현산 등 8개소에 조성 예정이다.


양육자들을 위한 공간인 서울엄마아빠VIP존도 추가 조성된다. 현재 총 6개소에서 올해 강동구 일자산에 1개소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연초에 공개모집 및 사전 신청을 통해 1년간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숲반, 어울림반, 자율숲반을 모집해 운영한다. 기본숲반은 어린이집·유치원 등 정기이용기관 공개모집을 통해 평일 오전, 오후 나눠서 운영된다. 어울림반은 연초 개인 신청을 통해 평일이나 주말 주 1회, 1반 이상 장애 유아와 일반 유아 통합 수업으로 서울시 공공서비스에서 예약 접수할 수 있다. 자율숲반은 정기이용기관 공개모집을 통해 인솔교사 1명 이상이 동행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별도의 신청 없이 가까운 유아숲체험원을 방문해 자유롭게 숲 체험을 할 수 있다.  


유아숲체험원에 관한 자세한 위치와 정보는 스마트서울맵(https://map.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시 정원도시국장은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경험하며,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공간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숲 체험 공간을 늘려, 아이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며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 개운산유아숲체험원 서울엄마아빠VIP존.jpg
서울 성북구 개운산유아숲체험원 내 서울엄마아빠VIP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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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25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