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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아메리카 AI, 너희가 한국 조경을 아느냐
  • 입력 2023-02-05 19:03
  • 수정 2023-02-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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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광윤 국장] 미래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기술,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의 발전상을 강조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되고 있다. 자고 일어나 눈을 뜨면 전 세계에 우리가 모르는 새로운 AI 기술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하니 SF영화 속 미래가 그리 멀지 않았나 보다.

 

그런 마음의 준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11월에 오픈한 chatGPT가 인공지능의 신세계를 열고 있다며 전 세계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사람과 대화를 하고 논문을 써주고 코딩을 해준단다. 이미 그런 AI는 있었지만 이번에는 수준이 좀 다르다는데, 미국 의사시험도 합격했다고 하니 얼마나 똑똑한가. “일자리 빼앗기겠다”는 한탄의 댓글도 한가득 보이고, 우리나라 교육현장에서는 벌써부터 사용금지 조치가 있었다니 화들짝 놀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 듯하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대중적인 관심사가 아니거나 사회적인 빅 이슈가 아닌 질문에 대해서도 해박한 대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 미국이나 세계적인 이슈가 아니어도 그 미국산 AI가 과연 만족할 만한 대답을 할 수 있을까? ‘미국의 AI가 한국의 조경에 대해서는 어떤 대답을 줄 수 있을까’ 궁금해진 것이다. 그래서 두 가지 질문을 해봤다. “한국의 조경에 대해서 아느냐?” “한국의 조경잡지 환경과조경에 대해 아느냐?”

 

먼저 “한국의 조경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미국산 AI가 내놓은 답은 이렇다.

 

“한국의 조경은 한국의 야외 공간을 디자인하고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식물, 물, 구조물, 그리고 기능적·미적으로 흥미로운 풍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한다. 한국의 조경은 전통적인 한국 정원에서 영감을 얻고, 또한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포함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풍경 건축물로는 서울숲공원, 남산공원, 제주식물원 등이 있다. 이 분야는 철학, 예술, 자연 환경을 포함한 한국 문화의 다양한 측면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좀 더 자세히 말해줄 수 있냐”고 요청해 봤다. 아래는 요약문이다.

 

물론이다. 한국의 조경은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와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가 융합된 것으로, 그 나라의 풍부한 문화 유산과 현대 디자인 미학을 반영한다. ‘후원’으로도 알려진 한국 정원은 한국의 조경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이 정원들은 자연과 바위, 수경, 정자 등 인공적인 요소들이 조화롭게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현대에 와서, 한국의 조경은 현대의 공원 디자인, 공공 광장, 옥상녹화와 같은 다양한 디자인 요소와 스타일을 포함하며 진화했다. 또한 기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합하여 기능적이면서 저관리 환경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한다. 전반적으로, 한국의 조경은 한국의 문화적, 환경적 유산의 독특하고 중요한 측면이다.

   

“한국의 조경잡지 환경과조경에 대해 아느냐?”도 물었다. 좀 더 난이도 있는 질문이란 생각이 들었다.

 

LAK(Landscape Architecture Korea)는 한국의 조경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잡지이다. 조경설계사, 디자이너, 실무자들이 작품을 선보이고 조경에 대한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LAK는 한국 조경의 최신 동향, 기술 및 우수 사례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현대 설계 프로젝트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제공한다. 이 잡지는 이 분야의 선도적인 조경 설계자, 디자이너, 그리고 전문가들에 의한 기사, 인터뷰, 사례 연구를 다루고 있다. 또한 한국 조경의 미래를 형성하고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설계 접근법, 재료 및 기술을 강조한다. LAK는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물론 한국 조경의 발전과 진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귀중한 자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것은 그 주제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넓히려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영감의 원천이다.

 

혹 대답을 보고 놀랐다면 비슷한 이유에서일 것이다. 홈페이지 첫 장에는 아직 완벽한 기술이 아니므로 잘못된 대답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머지않아 구글링 대신 AI와의 대화를 더 즐기고 있을 것이 너무 확실해 보인다. 아직 틀린 부분도 있지만 구글에서 찾지 못하는 대답을 하거나 분야에 따라서는 이미 놀라울 정도의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유저들의 대체적인 평이다. 미국의 openAI는 다음에 공개할 유료 버전이 훨씬 정교해졌다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사람들은 이 기술에 대해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위험하다는 주장이 있고, 반면에 “칼이나 총, 자동차가 처음 발명됐을 때 그 위험성에 대해 우려를 많이 했지만 결국 좋은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사람들의 몫”이라는 주장도 있다.

 

AI가 해커들에게 해킹의 기술을 전수하는 나쁜 일을 하게 되더라도, 이 기술이 인류의 미래에 관여하는 것을 거스를 수는 없을 듯하다. 물론 우리가 방관한다고 해도 미래 기술은 어느샌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있겠지만, 좀 더 선도적으로 수용한다면 경쟁력있는 변화를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요즘 AI 빼면 일이 안된다”는 분야가 많아지고 있다. AI가 조경 분야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예측하고 이를 좋은 도구로 활용해 가는 것은 조경인들의 관심과 노력에 달렸다.

   

박광윤 / 환경과조경 국장

 

 

 

 

◆ chatGPT 전문

 

1.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refers to the design and creation of outdoor spaces in Korea. It includes a range of elements such as plants, water features, structures, and other elements to create functional and aesthetically pleasing landscapes.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draws inspiration from traditional Korean gardens and also incorporates contemporary design elements. Some notable examples of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include the Seoul Forest Park, Namsan Park, and the Jeju Botanic Garden. The field is influenced by various aspects of Korean culture, including philosophy, art, and natural environments.

   

2. Sure, here s a more in-depth explanation: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is a branch of landscape architecture that deals with the design and creation of outdoor spaces in Korea. It is a fusion of traditional and modern design elements, reflecting the country s rich cultural heritage and contemporary design aesthetics.

Korean gardens, also known as "huwon", are a significant influence on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These gardens are characterized by a harmonious balance between nature and man-made elements, such as rocks, water features, and pavilions. The use of these elements is meant to evoke a sense of peace and tranquility, while also showcasing the beauty of nature.

In modern times,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has evolved to include a wider range of design elements and styles, such as contemporary park designs, public squares, and green roofs. The field also incorporates the latest advancements in technology and sustainability, to create functional, low-maintenance and eco-friendly landscapes.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is a significant aspect of the country s cultural heritage and plays an important role in shaping the urban environment. It enhances the quality of life for citizens by providing green spaces for recreation, relaxation, and connection with nature. Overall,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is a unique and important aspect of the country s cultural and environmental heritage.

   

3. LAK (Landscape Architecture Korea) is a magazine dedicated to the field of landscape architecture in Korea. It is a platform for landscape architects, designers, and practitioners to showcase their work and share their ideas and knowledge about landscape architecture. LAK provides a comprehensive coverage of the latest trends, technologies, and best practices in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as well as in-depth analysis of contemporary design projects.

The magazine features articles, interviews, and case studies by leading landscape architects, designers, and experts in the field. It also highlights new and innovative design approaches, materials, and technologies that are shaping the future of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LAK serves as a valuable resource for professionals in the field, as well as for those interested in the development and evolution of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It is an excellent source of inspiration for those seeking to expand their knowledge and understanding of the 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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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1년에1회이상숲을방문한사람이방문하지않은사람보다삶의질이3.9%높은것으로나타났다.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은13일‘산림복지’의통계자료를바탕으로국민의숲이용정도와삶의질관계등을분석한연구결과를발표했다. 연구결과1년에1회이상숲을방문한사람이방문하지않은사람보다삶의질이3.9%높았으며,산림복지서비스를1년간1회이상이용한사람이이용하지않은사람보다삶의질이8.8%높은것으로분석됐다. 또한숲의방문유형(일상,당일,숙박)을구분해삶의질에영향을주는요인을조사한결과4시간이내의일상방문자는▲이동시간▲경험횟수▲활동시간이삶의질에영향을많이주는것으로나타났다. 당일방문은▲경험의다양성▲계절▲경험횟수등에따라서,숙박방문은▲이용일수▲지출금액▲함께한인원에따라서삶의질이영향을받는것으로분석됐다. 특히다양한활동을경험할수록삶의질에크게영향을주는것으로분석됐다.일상,당일,숙박방문유형중1개유형의활동을이용한경험자의삶의질은6.57점,2개유형을이용한경험자의삶의질은6.66점,3개유형모두이용한경험자의삶의질은7.01점으로나타났다. 이러한연구결과는‘국민의눈으로숲을읽는해설서vol.3’에서자세히확인할수있다. 간행물에는숲이용과삶의질관계뿐아니라,올해의숲활동과코로나팬데믹에따른숲이용의변화등에관한내용도담고있다. 조재형산림과학원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장은“숲이용의다양성은우리의삶의질을높이는데기여하는바가크다”며“앞으로삶의질을더높일수있는숲에대한연구를지속하겠다”고말했다.
서울시 “규제완화로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노들섬 첫 적용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시가특색있고상징성있는건축물건립을지원하기위해불합리한규제개혁과행정지원에나선다. 지난9일오세훈서울시장은서울시청에서기자간담회를열고서울의디자인혁신을위한‘도시·건축디자인혁신방안’발표했다. 시에따르면세계주요도시들은혁신적디자인건축물을지역명소화해,도시이미지개선과가치향상,시민여가공간등으로활용하고있음에도,시는그동안높이,건폐율,용적률제한등규제와복잡한심의과정으로인해혁신디자인건축물건립이저해돼왔다. 이에시는안창의적디자인의건축물건립을어렵게만들었던제도와행정절차를대대적으로손보고,혁신적건축물이서울곳곳에건립될수있도록제도적기반을만들고파격적인인센티브를부여해민간분야의혁신디자인확산을유도해나간다는방침이다. 구체적방안으로▲창의적설계유도▲유연한제도운용▲신속행정등‘3대도시건축디자인혁신방안’을시행한다. 먼저예술성과상징성이필요한공공건축물의경우사전공모를도입해‘(先)디자인후(後)사업계획’식의디자인우선행정시스템을구축한다. 사업초기단계에서기획디자인공모를실시해서창의적인디자인과콘텐츠를우선적으로확정한후사업계획을수립하고,적정공사비를책정해실행력을확실하게담보한다는취지다.또한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같은비정형건축물처럼특수공법이필요한경우설계비와공사비를현실화할계획이다. 민간의경우는혁신건축디자인제안(공모)을통해,통합선정위원회(가칭)에서사업필요성,디자인적정성,효과성등을검증하고,사업추진의필요성이인정된다면높이(층수),용도등규제완화와법정용적률120%상향등인센티브를제공한다. 특히통합선정위원회는대상지역의선정과사업관련자문,부서간업무조정등을통해사업이기획부터준공까지전과정이원활히추진될수있도록지원한다.이를위해도시,건축,교통,환경등공공,민간의다양한분야의전문가들이포함된위원회를구성한다는계획이다. 또한시는지난해3월‘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을통해제시한서울형용도지역제인‘비욘드조닝(Beyondzoning)’의세부운용기준을마련할예정이다.다용도복합개발을허용해일자리,주거,여가,문화등다양한기능이혼합된미래형공간이가능하도록하겠다는구상이다. 당초조화롭고창의적인건축물건축이목적인특별건축구역의도입취지와달리제한적으로운용되고있는특별건축구역제도를‘디자인자유구역’으로전면개편한다. 시는혁신디자인의경우,높이,건폐율등건축규제를대폭완화해그동안각종규제로추진이어려웠던다양하고,개성있는건축물건립을유도한다는계획이다. 아울러법정용적률의최대120%완화를통해,혁신디자인으로인한설계비와공사비상승분을일정부분상쇄시켜주고,대신녹지공간,공유공간조성등공공기여와통경축,조화로운스카이라인형성등디자인과공공성을종합고려해용적률완화량을결정한다. 시는디자인을제약하는불필요한규제를지속적으로발굴하고,없애나가겠다는방침이다. 주거분야에서도디자인혁신을추진한다.초고층아파트는경관,조망,한강접근성,디자인특화설계등요건을충족할경우,초고층아파트건립을허용해,조화로운스카이라인등도시경관향상과공공공간제공등공공성을확보한다. 주거지면적의약42%를차지하고있는다세대·연립주택등저층주거지의경우는,더살기좋은동네‘한층더예쁜집만들기프로젝트(가칭)’를통해,디자인특화시용적률인센티브를제공해주민편익시설등설치가가능하도록하겠다는계획이다. 시는이런내용으로마련한도시건축디자인혁신방안을‘노들섬’에첫적용한다. 노들섬의창의적·혁신적디자인구상안을마련하기위한기획디자인공모를실시하고있다.국내·외건축가를초청해지명공모방식으로작년12월부터오는3월까지진행중이며,모든참여자는노들섬및한강일대답사를완료하고본격적으로디자인을구상중이다. 초청지명건축가7명은▲강예린+SoA(대한민국,‘포라운드테이블’등설계)▲김찬중(대한민국,‘울릉도코스모스리조트’등설계)▲나은중․유소래(대한민국,‘자라나는숲’등설계)▲신승수(대한민국,‘구산동도서관마을’등설계)▲비야케잉겔스(덴마크,아마게르바케소각장등설계),▲토마스헤더윅(영국,뉴욕베슬등설계)▲위르겐마이어(독일,스페인세비야메트로폴파라솔설계)등이다. 노들섬은‘자연과예술,색다른경험이가득한한강의새로운랜드마크’를목표로추진된다.그동안충분히주목받지못했던한강의낙조를비롯해노들섬과한강의숨은매력을찾아시민과관광객들에게벅찬감동을줄수있는명소로만든다는목표다. 예술섬의콘셉트에맞게디자인을개선하고,노들섬동·서측을연결하면서한강의석양을360도조망할수있는전망대와보행교를신설한다.또한한강을배경으로한수상예술무대도새롭게마련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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