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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7 13:51
  • 수정 2025-02-07 13:51
서구 새말공원 정비(2024년 정비).jpg
지난해 정비사업을 통해 새 단장한 인천 서구 새말공원(사진=인천시 제공)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인천시가 올해 원도심 공원 조성 확대 및 정비사업을 통해 양질의 공원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 84억5000만 원을 투입해 원도심 공원 조성 확대, 어린이 놀이환경 개선 및 확충, 노후공원 이용환경 개선, 맨발 산책로 및 편의시설 조성 확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원도심 공원 조성 확대 사업’을 통해 원도심 내 부족한 공원을 확보한다. 연수구 청량근린공원과 학나래근린공원, 계양구 새벌근린공원, 남동구 도룡뇽 도시생태공원 등 장기미집행 시설이었던 공원예정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원도심 내 노후한 어린이 공원의 놀이시설을 정비한다. 대상지는 중구 율목어린이공원, 동구 화도진공원, 미추홀구 삼호어린이공원, 미추홀구 용남어린이공원, 서구 당하2호어린이공원, 서구 원당4호어린이공원 등 6개 공원의 놀이시설이다. 시는 지난해 부평구 뫼골공원과 서구 새말공원 2개소에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노후공원 이용환경 개선 사업도 실시한다. 논현포대근린공원의 노후 물놀이장을 정비하고 휴게시설을 설치한다. 서창지구~소래습지생태공원의 접근성을 위해 우회 통행로를 개설해 공원 이용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평구 3개소에는 맨발 산책로를, 계양구 10개소에 세족 시설과 휴게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앙공원 보행육교 설치 사업(2-3지구 연결)과 도시공원 개발행위특례사업(3개소) 등 주요 현안 사업들도 추진된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공원 맨발산책로(2024년 정비).jpg
지난해 정비한 인천대공원 맨발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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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25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