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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써드스페이스 베를린 환경아카데미가 식물적용학 수강생 및 독자들과 소통을 위해 오는 20일 오후 8시부터 ‘100장면 속으로_개인의 발견과 미래의 정원’를 주제로 ‘라이브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100장면으로 읽는 조경의 역사’의 저자인 고정희 박사(써드스페이스 베를린 환경아카데미 대표)가 100장면 중 16번째 장면인 ‘개인의 발견과 미래의 정원’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식물적용학, 식물이야기 등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포스터에 올라온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써드스페이스 베를린 환경아카데미는 오는 25일부터 2023년 ‘식물적용학’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식물적용학이란 ‘식물과 함께’ 정원을 만들기 위해 또는 도시공간의 생태적 환경을 책임지기 위해 필요한 기초이론과 지식을 전달하는 과목이다. 지속가능한 정원과 도시환경을 목표로 종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 등을 탐구한다.
‘식물적용학’ 온라인 교육은 ▲시즌1 ‘개론’ ▲시즌2 ‘디자이너 I’ ▲시즌3 ‘디자이너 II’로 나눠 진행된다.
시즌 1은 개론에 해당하는 강좌로 ▲식물적용학 개요 ▲식물과의 첫만남 ▲식물의 성장, 변화와 역동성 ▲식물의 생존 전략 ▲장소에 대한 이해 - 전략유형을 바탕으로 ▲관련이론이 마련됐다. 적용 실무로는 ▲나무가 만드는 공간 ▲숙근초 배식 ▲정원 서식처에 기반한 디자인 기법의 진화 ▲새로운 시대적 요구 등 총 12강좌로 구성됐다.
시즌 2~3은 식물적용학 방법론을 스스로 개척해 나간 정원디자이너들을 소개하는 인물편으로 그들의 삶의 흔적을 살펴보며 작품을 1, 2부로 나눠 분석한다.
시즌 2의 커리큘럼은 크게 ‘1세대: THE BEGINNING’와 ‘새로운 숙근초 움직임’으로 나뉜다. 1세대로 ▲윌리엄 로빈슨 (William Robinson, 1838~1935) ▲거투르드 지킬(Gertrude Jekyll, 1843~1932) ▲헤르타 함머바허(Herta Hammerbacher, 1900 ~1985) ▲ 민 로이스(Mien Ruys, 1904~1999) ▲베스 챠토 (Beth Chatto, 1923~2018)를, 새로운 움직임으로 ▲볼프강 외메(Wolfgang Oehme, 1930~2011) ▲우르스 발저(Urs Walser, 1944 ~2021)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 1944~)1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 1944~)2 ▲헹크 헤리첸(HenkGerritsen, 1948~2008)을 소개한다.
시즌3은 현재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 디자이너들과 30대 신예들의 활약상, 그리고 영원한 명장 2인의 삶과 작품을 만나보는 시간이다. ▲하이너 루츠(Heiner Luz, 1959) ▲카시안과 베티나(Cassian + Bettina Schmidt(1960~) ▲톰 스튜어트 스미스(Tom Stuart-Smith, 1960~) ▲나이젤 더넷(Nigel Dunnett) ▲페트라 펠츠(Petra Pelz)▲하랄드 자우어(Harald Sauer, 1963~) ▲마크 크리거(Mark Krieger) 7명의 중견 디자이너와 무서운 신예 ▲자코모와 세베린(Giacomo Guzzon & Severin Krieger) 그리고 영원한 명장 ▲페넬로페 홉하우스(Penelope Hobhouse, 1929~) ▲로베르토 부를리 막스(Roberto Burle Marx, 1909~1994) 2인의 삶과 작품을 살펴본다.
각 강좌는 60분 내외 분량으로 오는 25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정해진 요일별 오후 8시(한국시간) 진행된다. 모두 줌 실시간 강좌로 진행하며 이후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또한 오는 8월 ‘식물, 장소의 혼’을 주제로 진행되는 시즌4는 강의에서 우수한 공간디자인과 식물적용이 만나는 장소를 분석하고, 독일 현지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을 완료한 사람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강좌와 관련한 더 자세한 안내는 써드스페이스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