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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6 15:08
  • 수정 2024-12-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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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간수교 (사진=서울시 제공)

 

 

[환경과조경 임정우 기자] 서울시는 복원 20주년을 맞이한 청계천을 세계적인 야간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역사와 미래, 전통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공간으로 청계천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야경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계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은 동대문 상권, 흥인지문, DDP 등 서울의 주요 명소와 연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서울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사업은 올해 12월 디자인 용역 완료를 시작으로, 2025년 1월 실시설계를 거쳐 4월 공사에 착수하며, 같은 해 9월 첫 구간의 완공을 목표로 한다. 첫 개선 대상 구간은 오간수교에서 버들다리와 나래교에 이르는 약 500m로, 동대문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오간수교 주변부터 시작된다.

 

청계천의 새로운 야경은 각 구간별로 독창적이고 특화된 조명 디자인을 통해 완성될 예정이다. 오간수교 구간은 첨단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활력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며, 성곽을 모티브로 한 조명과 빛의 봉화가 청계천과 한양도성의 역사적 상징성을 강조한다. 또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조명벤치를 설치해 지속 가능한 쉼터를 제공한다.

 

버들다리 구간은 은은한 조명을 활용해 정온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보행로와 주변 수목에 안정감을 주는 조명을 배치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나래교 구간은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차분한 빛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나래교의 현(弦)을 강조한 상징적인 조명은 독창성을 부각하며, 징검다리와 보행로에는 최소한의 밝기를 유지해 생태 보호를 고려했다.

 

시는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청계천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보행 환경으로 제공하며, 동시에 서울의 밤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새로운 조명과 첨단 기술로 탄생할 청계천의 야경은 서울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완공 이후, 시는 청계천 전 구간으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확대해 서울의 야간경관을 더욱 풍부하게 조성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청계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은 단순히 조명을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울의 역사와 첨단 기술, 예술이 융합된 복합적인 야간 공간을 창출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계천이 시민들에게는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쉼터로, 관광객들에게는 서울의 밤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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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25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