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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0 17:45
  • 수정 2022-12-20 17:53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문화재청이 오늘 오전 10시 30분 한국의 집 취선관에서 ‘문화유산 가치보존을 위한 한국 원칙’ 선포식을 개최했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가치보존을 위한 한국 원칙(이하 한국 원칙)’ 선포식에 송인호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장,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과 공동으로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선포문 발표를 시작으로, 송인호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장의 한국 원칙 채택문 발표,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의 축사, 한국원칙 추진경과 보고, 한국원칙 채택 서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될 계획이다.


국제사회는 제1, 2차 세계대전 이후 문화유산을 수리·복원하는 과정에서 의사결정이 ‘역사 구조물의 특성에 대한 완전한 이해’ 없이 종종 너무 성급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문화재청은 국제적 원칙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아테네 헌장(Athens Charter, 1931), 베니스 헌장(Venice Charter, 1964)을 수립·채택한 바 있고, 이는 지금까지도 국제적인 문화유산 정책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호주·영국·캐나다·중국 등은 이러한 국제 원칙을 바탕으로 자국에 적합한 문화유산 보존원칙을 수립해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실천기준과 의사결정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문서로써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한국 원칙’을 수립해 문화유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존·관리하고자 지난해부터 이코모스의 국제원칙과 영국·호주·캐나다·중국 등 국외 문화유산 보존원칙에 대한 조사·분석을 수행했다.


올해에는 문화재청,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공동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7차례의 검토회의, 2차례의 토론회와 문화재위원회·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 등의 의견 수렴을 진행한 결과 우리나라에 적합한 한국원칙의 세부내용을 도출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한국원칙이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에 있어 다양한 논의의 디딤돌이 돼 문화유산의 법·제도적 기반을 더욱 고도화하는 동시에 문화재 업계 전반에 걸쳐 직업윤리 의식을 한층 더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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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25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