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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7 07:15
  • 수정 2024-06-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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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2024년 정기총회 및 학술논문발표회·정원정책워크숍’를 개최했다.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정원을 지속가능한 하나의 문화로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는 지난 14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문화관 4층 초허당세미나실에서 ‘2024년 정기총회 및 학술논문발표회·정원정책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부 정기총회 ▲2부 정원정책워크숍 ▲3부 학술논문발표회 등으로 구성됐다.


정원정책워크숍은 ‘우리나라 정원정책의 진단 및 향후과제 조명’을 주제로 ▲제은혜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이 ‘산림청 정원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발제가 끝난 후 토론에는 홍광표 정원디자인학회 고문을 좌장으로 ▲이경찬 정원디자인학회 부회장 ▲천은아 충주시청 국가정원팀장 ▲박병모 정원디자인학회 호남지회장 ▲김병옥 강진군청 생태공원조성팀장 ▲박관식 대전광역시 정원휴양팀장 ▲안영신 전주시청 정원산업팀장 ▲이윤영 여주시청 산림공원과 수목원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제은혜 과장은 ‘제2차 정원진흥기본계획’ 내용을 바탕으로 산림청 정원 정책 추진배경 및 현황, 정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꽃피는 정원문화, 세계 속 정원산업, 한국정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론에서 이윤영 여주시청 산림공원과 수목원팀장은 “정원 분야는 뜨고 있지만 수목원은 약간 침체돼 있는 것 같다. 기존에 잘 갖춰져 있는 수목원의 인력·시설 인프라 등을 활용해 정원 교육 및 실습에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제 과장은 “수목원이 정원에 비해 침체돼있다기 보다는 사립수목원과 민간정원이 국가 주도나 지자체 주도의 사업에 비해 조금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다. 결국에는 정원과 수목원이 산업으로 가려면 민간주도가 활성화돼야 한다. 현재는 이런 부분을 견인을 하기 위해서 국가 주도로 정원을 조성해왔지만, 앞으로의 정책은 민간정원 및 사립수목원 활성화 등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고 답했다.


안영신 팀장은 “정원산업박람회 진행하면서 소재 업체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매년 똑같은 품종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업체의 입장에서는 물어볼 곳도 없고, 현재 식물의 트렌트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다양하게 가져오지 못한다. 업체들이 신품종, 식물 트렌드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제 과장은 “산림청에서도 많이 공감하고 있던 부분이다. 산하 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정원소재 생산·소비 매칭 서비스와 정원 소재 발굴 및 소개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로 업을 하시는 분들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많은 업체와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은 오프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지만, 결국에는 온라인 플랫폼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질 것 같다. 자생식물 및 정원소재 시장 등 다양한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광표 고문은 이임사를 통해 “2015년 10월 창립총회 후 벌써 10년 가까운 시간을 열심히 달려왔다. 그동안 학회의 주요 업무를 담당했던 임원진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다면 학회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그동안 자기 일처럼 학회의 대소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국민들은 정원이라는 것이 일상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 학회는 정원이 가지는 이러한 기능을 더욱 발전시키고 하나의 문화로 확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지속적인 정원연구를 통해 정원이 현재는 물론 미래의 인간환경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 록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혁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원의 주무부서인 산림청에도 수목원정원정책과가 새롭게 신설되는 등 정원의 확장은 그 끝을 모를 정도다. 앞으로 학회는 학회 국제화, 영문학술지 발간, 영국·독일 등 정원선진국 협업 등을 추진해 정원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지속가능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융복합적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정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선교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정원산업 발전을 위해 학회가 평소 보여준 노력들이 정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준을 높인 것 같다. 21대 국회 전반기 농해수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원 관련 정책이 발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왔듯이,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갖고 정원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학회는 올해 ▲학회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국제학술회의 ▲정원디자인 아카데미 ▲학회지 발간 ▲북해도 가든투어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 및 학술대회 ▲정원디자인 포럼 ▲진행 중인 학술용역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공로패는 ▲홍광표 정원디자인학회 고문(동국대학교 명예교수) ▲조세환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강신호 가이아글로벌 사장 ▲노영일 예건 대표 ▲이혁재 정원디자인학회 회장(동국대학교 교수)에게 수여됐다.


정년퇴임기념패는▲박명모 전북대학교 명예교수 ▲박율진 전북대학교 교수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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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사를 하고 있는 홍광표 한국정원디자인학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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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를 하고 있는 이혁재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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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혜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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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이경찬 정원디자인학회 부회장, 천은아 충주시청 국가정원팀장, 제은혜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 홍광표 정원디자인학회 고문, 박병모 정원디자인학회 호남지회장, 김병옥 강진군청 생태공원조성팀장, 안영신 전주시청 정원산업팀장 이윤영 여주시청 산림공원과 수목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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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공로패를 받은 홍광표 정원디자인학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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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공로패를 받은 홍광표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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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공로패를 받은 이경찬 정원디자인학회 부회장(한양대학교 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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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공로패를 받은 이혁재 정원디자인학회 회장(동국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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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기념패를 받은 박병모 전북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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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25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