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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30 12:41
  • 수정 2022-08-30 12:41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공공분양사업처는 단지 내 작가정원 작품공모 대상에 홍광호·안성연 작가를, ‘패밀리룩 시설물 공모’ 대상에 데오스웍스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LH 공공분양사업처는 지난 6월 ‘편안함과 여유가 있는 자연 속 힐링공간’을 주제로 작가정원 작품공모를 진행하고, 지난 5월에는 ‘LH의 조경스타일에 맞는 고품격 아웃도어 퍼니처’를 주제로 패밀리룩 디자인 조경시설물 공모를 시행했다.

 

LH가 아파트에 ‘작가정원 작품공모’와 휴게+관리시설을 통합한 ‘패밀리룩 시설물 공모’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작가정원 작품공모에는 6인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홍광호·안성연 작가의 ‘BOTANICAL COMMUNITY’가 1위를 수상했다. 이어 ▲2위에는 김호윤 작가의 ‘갯골계곡’ ▲3위에는 윤수희·황용득 작가의 ‘Romantic BLOSSOM’이 선정됐다.

 

이번에 1위를 한 홍광호·안성연 작가에게는 1000㎡ 규모의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조성비 4억 원을 지원하며, 2위에게는 500만 원, 3위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패밀리룩 조경시설물 공모에는 9개 업체가 다양한 디자인의 작품들을 제출했으며, 심사 결과 ‘데오스웍스’가 최종 선정됐다. 데오스웍스는 20억 규모의 조경시설물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당선된 작가정원과 조경시설물은 내년 10월 준공되는 경기도 단지 외 2곳에 시범 적용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외부공간 품격 향상 및 공공주택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LH 공공분양사업처는 ‘이번 공모들을 토대로 아파트 단지 내 시설물의 디테일을 높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협업 공모를 확대 시행하여 더욱 세련되고 감성적인 공간을 탄생시켜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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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원 1위 _ 홍광호, 안성연 작가의 ‘BOTANICAL COMMUNITY’(CG=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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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원 2위 _ 김호윤 작가의 ‘갯골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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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원 3위 _ 윤수희, 황용득 작가의 ‘Romantic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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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25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