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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2 14:28
  • 수정 2020-08-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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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 설치된 리비오그린 (사진=리비오에코디자인연구소 제공)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가 올해부터 공공하수도사업에 ‘녹색 인프라 기술’ 도입을 의무화한 가운데, 최근 집중호우까지 더해져 물순환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그린인프라 기술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블록 ‘리비오그린’이 그중 하나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공공하수도사업에 ‘녹색 인프라 기술’을 도입해 빗물의 직접유출을 낮추고 시민친화적인 녹색설계를 시행한다고 지난 3월 발표했다.


녹색 인프라 구축사업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포장된 도로에 식생·토양으로 이뤄진 빗물흡수 시설을 융합 설치하는 것으로, 도시의 자연물순환 회복뿐 아니라 빗물 유출을 줄이고 하수도공간 효율성에 효과가 있어 방재시설 확대 설치 등 사업비 측면에서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우선 공공하수도사업부터 녹색 인프라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공공하수도 공사에 따른 지상부 도로포장 시 자연식생시설이나 투수성포장을 설치 물순환이 되는 녹색공간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녹색 인프라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조경 분야에서 저영향개발 또는 그린빗물인프라 사업을 시행하며 잔디블록을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잔디가 고사하거나 막힘 현상 등이 발생하는 문제가 상존하는 실정이다. 리비오에코디자인연구소에 따르면 ‘리비오그린’은 이러한 문제들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제품을 요구하는 지자체 및 관공서가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민주광장에 설치된 ‘리비오그린’은 설치된 지 10개월 정도 흘렀는데 하자 없이 제 기능을 잘 발휘하면서 높은 식재율까지 자랑해 호평을 받는다는 것이 리비오에코디자인연구소의 설명이다. 


환경부 고시 생태면적률 적용지침에 따르면 식재면적이 50% 이상인 잔디블록은 가중치(0.5)가 부여된다. 리비오그린은 이보다 높은 67%의 높은 녹화율을 자랑하며, 잔디의 조기활착과 생육환경까지 신경 쓴 친환경 블록이다.


이 제품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장마로 인한 도심지 침수현상을 저감시키고 폭염 및 도시열섬화 현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주차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 높은 블록 강도를 자랑한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한 2019 우수디자인 ‘환경디자인’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성필 리비오에코디자인연구소장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추진과 녹색인프라사업 증가에 따라 이에 대한 제품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단순한 제품 판매에 집중하기보다는 잔디생육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별 시공방법 지도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제품 퀄리티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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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태복원협회, 새 회장단 출범과 함께 생태복원 도약 선언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생태복원협회가제14대회장단출범과함께조직개편을단행하고,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와의업무협약을체결하며자연환경및멸종위기야생생물보전·복원에대한협력을강화해나간다. 13일SC컨벤션아나이스홀에서열린한국생태복원협회제26회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에서는2024년도사업결산및감사보고가진행됐으며,2025년도조직개편,임원진구성,사업계획및예산심의가이루어졌다. 이날공식인준을받은박영철신임회장은조직개편안을발표하며,부회장분과위원회책임제를도입하고특별위원회를재구성할계획을밝혔다.또한국제적인환경이슈에대응하기위해ESG위원회를신설하고,회원간소통을강화해자연환경보존사업을더욱발전시켜나가겠다고강조했다. 취임사에서박영철신임회장은"협회가환경복원과생태계보호에앞장설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들과적극적으로소통하며실질적인변화를이끌어내겠다.우리는기후위기시대에생태복원의역할이그어느때보다중요하다는점을명심해야한다"고강조했다. 또한“국내외다양한기관과협력을확대해우리나라생태복원기술의국제적위상을높이겠다”며,“탄소중립,생물다양성보전,지속가능한개발을위해협회의역량을더욱강화할것”이라고밝혔다. 총회에서는2025년도협회의주요사업및예산계획도논의됐다.주요사업으로는자연환경대상공모전및시상식,환경기술자교육및워크숍확대,자연환경보존사업연구및용역수행,ESG및TNF대응체계구축등이포함됐다. 2025년예산은총4억9200만원으로책정됐으며,연구활동및운영비증액이반영됐다.특히협회의대외적인지도를높이고업무환경개선을위해사무국이전을완료한점도언급됐다. 제13대회장을맡았던설구호전임회장은이임사에서“자연환경보전법개정안이지난2월통과되며,자연환경복원사업의법적근거가명확해졌다”며등록제도입을통해자연환경보전업의전문성을확보할수있게된점을중요한성과로언급했다. 또한“아직도자연환경보전사업이환경산업의한축으로자리잡지못하고있으며,자연환경기술자의활용도도낮은상황”이라며,“새로운회장단이이를개선해나가길기대한다”고덧붙였다. 이날행사에는한정애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환경부장관)이영상축사를보내왔으며,윤종수IUCN한국위원회회장(전환경부차관),신진수한국환경보전원원장,김종률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사무차장이축사를했다. 윤종수IUCN한국위원회회장은“기후변화와생물다양성감소는인류가직면한가장큰위기”라며,“현재전세계토지의75%가이미훼손된만큼,협회가자연기반해법(NBS)을적극도입해지속가능한생태복원을선도하길바란다”고강조했다. 신진수한국환경보전원원장은정부의‘제5차국가생물다양성전략’과‘30by30’목표(2030년까지육상과해양의30%를보호지역으로지정)에대해설명하며,협회의역할이더욱중요해질것이라고언급했다. 김종률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사무처장은“2050년탄소중립목표달성을위해생태복원의역할이중요하다”며,“온실가스감축뿐만아니라,자연환경복원은탄소흡수원으로서핵심적인기여를할수있다”고말했다. 이날행사에서는제13대운영을통해협회발전에기여한이들에게공로패와감사패가수여됐다.공로패는▲김남춘생태복원녹화연구소고문(전단국대학교교수)▲허갑래한림에코소장▲홍태식수프로부사장▲홍진표우영환경개발본부장이받았으며,감사패는▲박용수국립생태원멸종위기종복원센터▲손승우한국환경연구원박사▲조재창한국토지주택공사차장▲황상연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부원장▲정규종서암소장▲권태근상림원대표▲박인규상림원고문에게전달됐다. 배턴을이어받은제14대협회는제13대회장으로서협회를발전시키고회원들의화합과성장에기여한설구호전임회장에게감사패를전달했다. 또한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와의업무협약식도진행됐다.이번협약을통해양기관은▲사업추진시상호협력및정보공유▲자연환경및멸종위기야생생물보전·복원분야발전을위한공동노력▲사업추진,세미나,홍보,교육및연구개발등다양한분야에서협력할계획이다. 이번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을통해한국생태복원협회는향후생태복원사업을더욱체계적으로추진하고,유관기관과의협력을강화해나갈계획이다.
  • 환경과조경 2025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