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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올해 서울시 푸른도시국 예산이 4155억 원으로 편성돼 지난해 4455억 원보다 300억 원(6.7%) 줄었다. 서울시가15일 공개한 2018 예산서에 따르면 2018년 서울시 총 예산은 31조 8140억 원으로 지난해 31조 9818억 원보다 0.5% 감소했다. 푸른도시국 예산 4155억 원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사업은 ‘생활권 공원확충’으로 1267억 원(30.5%)을 편성했다. 이어 ‘공원 녹지정책 개발 및 만족도 개선’이 874억 원(21%), 생활주변 녹지확충이 602억 원(14.5%), 생태계 복원 및 보전과 야생동식물 보호가 472억 원(11.4) 순이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미집행 공원조성이 총 792억 원을 책정한 가운데 108억 원의 명일근린공원 조성이 단일 공원조성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추진된다. 이어서 ▲서리풀근린공원 조성(97억 원) ▲봉화산근린공원 조성(96억 원) ▲꿩고개근린공원 조성(87억 원) ▲봉제산근린공원 조성(81억 원) ▲초안산근린공원 조성(73억 원) 등이 미집행 공원조성 예산으로 책정됐다. 푸른도시국은 지난 2016년 청와대가 민간 업체에 팔면서, 논란이 됐던 통의동 마을마당 조성을 위한 예산 75억 원도 편성했다. 이 밖에 관심 단위 사업으로▲동네뒷산 공원조성(374억 원) ▲도심공원 확충(432억 원) ▲시민참여 녹지조성 (164억 원) ▲가로변 녹지량 확충(153억 원) 등을 잡아놓았다. 세부 사업으로는 ▲서울정원박람회(13억 원) ▲서울, 꽃으로 피다 프로젝트(18억 원) ▲도시구조물 벽면녹화(17억 원) ▲가로정원 조성(17억 원) ▲하천 생태복원 및 녹화(70억 원) 등이 편성됐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구로구가 남구로역(구로4동~가리봉동)과 고척2동 일대에서 실시한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CPTED)’은 건축물과 도시공간에 건축설계를 이용해 범행 기회를 심리‧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지역 주민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주는 설계 기법이다. 구로구는 지난해 4월부터 각 지역별 주민의견을 수렴해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펼쳤다. 우선 남구로역 일대의 경우 구로4동 지역은 낮은 창문, 길을 찾기 어려운 환경, 노후화된 통로에 의한 불안감 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생활 보호 창문 조명 설치, 길찾기 유도 사인 조성, 진입로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가리봉동 지역은 노후화된 펜스, 무단침입, 좁은 골목의 사각지대 등을 줄이기 위해 펜스 교체, 무단침입 차단 펜스 조성, 시야 확보를 위한 반사경 설치 등을 전개했다. 고척2동은 외진 곳에 위치한 버스정류장, 낮은 담장, 긴 골목길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공간을 조성하고, 안심보행 유도 그래픽 조명 설치, 절도와 무단침입 예방을 위한 강화 펜스 설치 등 주변 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통해 주변 환경의 넛지효과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안심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는 1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브랜드 네이밍 대시민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향후 약 4년 간 도시재생사업을 이끌 새로운 대표 브랜드 네임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세운상가의 다시세운, 서울역 보행교 '서울로 7017'처럼 친숙한 브랜드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용산전자상가와 서울의 도시재생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내손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와 도시재생포털(uri.seoul.go.k)에서 공모전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브랜드 네임과 간략한 설명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9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최우수상은 실제 사업명으로 선정되어 아이콘 개발 및 디자인 등을 거쳐 최종 사업 BI(Brand Identity)로 사용될 계획이다. 시상 대상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입선 3팀 총 6팀이다. 최우수상은 시장상과 상금 50만원, 우수상은 시장상과 상금 20만원, 입선은 상금 10만원이 주어진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노을공원시민모임이 쓰레기 매립지였던 옛 난지도 땅에서 생명의 숲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평화의 산책’ 출간을 위한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중이다. 노을공원시민모임은 옛 난지도 땅의 생태적 생명을 되찾아주고 평화 문화적 가치를 부여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쓰레기 대신 맑은 자연을, 아픔 대신 생명의 지혜와 평화를 전하는 시민 모임이다. 난지도는 1978년부터 15년 동안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되며 9200만 톤의 쓰레기가 쌓인 버려진 섬이었다. 2000년 이후 월드컵공원 조성을 계기로 생태를 복원하기 위한 서울시의 정책과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600종 이상의 식물과 700종 이상의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됐다. 책의 저자는 2011년 8월 창립된 노을공원시민모임이 ‘백수건달(百樹健達)’로 불리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난 7년 동안 해 왔던 ‘100개숲만들기’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되짚으며 활동의 의미와 가치를 정리한다. 단순히 활동을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생명·평화교육을 위한 길잡이로서 생명, 평화, 존중, 정성, 지혜, 앎, 삶 등 보다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100개숲만들기의 특징 중 하나는 씨앗부터 키운 나무로 숲을 만드는 것이다. 건강성, 적합성과 같은 생태적인 이유도 있지만, 씨앗이라는 작은 존재가 어떻게 자신이 품은 생명의 힘을 펼쳐 가는지 함께 느끼며 전하고 싶은 소망이 담겨 있다. 펀딩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텀블벅으로 모인 후원금은 전액 책 인쇄비와 표지디자인비로 사용된다. 저자 인세는 전액 노을공원시민모임 황촉규장학금으로 기부돼 나무를 심는 데 보태진다. 황촉규장학금은 노을공원시민모임을 통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봉사자들에게 전달된다. 전달 기록은 추후 텀블벅 커뮤니티 공지 및 노을공원시민모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덕희 노을공원시민모임 사무국장은 “숲은 이제 난지도만의 꿈이 아니다. 그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당신과 나의 꿈이기도 하다. 쓰레기매립지를 생명의 숲으로 바꾸고 너와 나를 살릴 평화의씨앗을 함께 심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가 오는 13일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 마련된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에서 첫번째 토크 콘서트를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크 콘서트는 '용산공원 시민에게 길을 묻다'라는 테마의 용산공원 기획전시와 연계 개최하는 연속 행사이다. 시는 지난 12월 15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전쟁기념관 2기획전시실에서 시민주도형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기획전시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전시관 내부에 별도의 소통공간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첫 토크콘서트는 박준범 서울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이 '용산에 묻혀진 문화재 찾아 땅속까지 가볼까?'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20일에는 김천수 용산문화원 연구실장의 '용산의 둔지미마을'이, 27일에는 양효성 지역향토사학자의 '용산: 가로막힌 조선통신사 길'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대한보다자세한내용은서울시도시계획과용산공원전략팀(02-2133-8341)로문의하면된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그린트러스트가 공원 가꾸기 봉사활동으로 적립한 1억 4000만 원을 전국 20개 공원에 전달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가 2017년 ‘공원의친구들’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공원 가꾸기 봉사활동 1시간을 1만 원으로 환산한 총 1억4000만 원을 20개의 공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원의친구들은 서울그린트러스트가 공원에서의 봉사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시민 참여 공원 관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적립은 전국은행연합회와 22개 회원사가 시민들의 봉사활동 1시간을 1만원으로 환산해 친구공원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금은 20개 공원을 가꾸는 봉사활동 재료비와 운영비로 사용된다. 지난해에는 전국 15개의 기관, 20개의 공원이 참여했으며 6531명의 시민이 공원의 친구로 활약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에 따르면 공원의친구들에 참여한 시민들은 자신의 봉사가 시간뿐만 아니라 공원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된다는 점이 동기부여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리고 이는 2017년 목표 1만5000시간을 초과한 2만500시간을 달성하는 성과로 나타냈다. 지방의 작은 공원과 기관들은 이 기금을 종자돈으로 주민들과 공원을 지키고 가꾸는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했다. 공원의친구들의 친구공원 중 한 곳인 ‘전주 삼천그린근린공원’은 공원의친구들 기금으로 전북생명의숲과 삼천도시대학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공원 일대에 꽃밭을 조성해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8년도 공원의친구들은 올 봄부터 새로운 공원의 친구를 모집한다. 친구기관 및 공원 선정이 완료되는 3월 이후에 공원의친구들 봉사활동 참여가 가능하다. 공원의친구들 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날짜와 공원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의 봉사 시간은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인증할 수 있다.
  • 도시재생이 주변 민간개발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서울시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조사‧분석한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고용창출효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1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총 13개소) 중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서울역 일대 ▲세운상가 ▲창신‧숭인 이렇게 3개소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총 8만8693명의 신규 일자리 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역 일대와 세운상가는 핵심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서울로 7017’과 ‘다시세운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이 각각 작년 5월과 9월 마무리됐고, 창신‧숭인의 경우 수도권 지역 중 유일하게 정부의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선정된 곳으로 작년 말 대부분의 마중물 사업이 완료되었으며, 일부 앵커시설은 올해 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서울시의 직접적인 예산 투입을 통한 공공사업(계획‧건설‧운영‧관리 등)으로 발생하는 ‘직접고용효과’뿐 아니라, 이로인해 파생적으로 발생하는 민간주도개발과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 파급효과 등을 포함한 ‘간접고용효과’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총 8만 8693명의 일자리 가운데 직접고용효과는 5132명이었으며, 간접고용효과는 8만 3561명이었다. 공공의 마중물사업으로 인한 직접효과보다 민간개발과 인근 지역으로의 파급효과로 인한 간접효과가 16배 이상 컸다는 것이다. 다만, 투자 대비 고용효과는 공공 마중물사업이 인근 파급으로 인한 고용효과보다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3개 지역의 고용창출효과를 투자비 10억 원 당 창출되는 일자리 수로 환산한 결과, 직접고용효과(공공 마중물사업)는 21.38명, 간접고용효과(인근파급)는 19.38명이었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의 김갑성 교수는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토목건축 위주의 주택재개발‧재건축 사업에 10억 원을 투자했을 때 고용창출효과가 8.7명('16년 한국은행 고용유발계수 기준)이라는 분석결과에 비춰보면 도시재생의 고용유발효과는 21명 이상으로 2.5배 이상 더 높다”며 “도시재생은 건설단계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일자리는 물론 건설 후 운영‧관리 단계에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유발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시범연구에서는 물리적 효과를 중심으로 분석했지만 주민과 공공 등 주체들 간의 협업에 따른 지역 활성화와 다양한 특화산업 유치에 따른 관광유발 효과 같은 비물리적인 부분까지 확대하면 일자리 유발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김정은 편집팀장] 유럽, 아시아, 북미, 호주 등 네 개 대륙의 주요 도시에 정착한 6명의 건축가와 조경가가 ‘박제풍경(Stuffed Landscape)'이란 화두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 참여자들은 『환경과조경』의 편집위원이자 연재 ‘다른 생각, 새로운 공간’의 필자인 최이규 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전공 교수를 비롯해, 존 최(John Choi) CHROFI 공동대표, 송진영 뉴욕 주립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디오이노 건축사무소 대표), 염상훈 연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상대 유나이티드랩 대표, 윤태훈 SATHY 대표이다. 박제풍경이라는 주제는 작가 본인이 새로운 대륙이나 국가, 사회로 이주하여 정착하는 과정을 회고하면서 스스로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을 관조하려는 시도다. 박제풍경은 단순히 모종의 풍경이 물리적으로 굳어버린 상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한 사회가 여러 인자와 연계되어 있듯, 행동의 주체가 다른 환경에 맞닥뜨렸을 때 마주하게 되는 기후, 토양, 사회, 국가, 문화 등이 엮여 있는 총괄적인 시스템을 의미한다. 많은 일상이 이 풍경에 혼재한다. 기획자인 이상대는 “이들은 모두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나, 각기 다른 환경으로 이주하면서 그 지역/사회/국가에 재편되었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발현되었을 작가성에 주목하며, 특정 지역에 ‘이주’한 후 새로운 사회에 동화되는 전이 과정을 전시회의 내러티브로 간주했다”고 전시를 설명한다. 또한 이러한 서사에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비슷한 문화성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작가성 혹은 작품의 특성을 형식화 할 수 있는 보다 고유한 것으로 변형될 수 있음”을 또 다른 가능성으로 찾을 수 있다. 전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갤러리문에서 1월 19일부터 2월 10일까지 개최된다. 1월 19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는 이종건, 조민석, 김준성 등의 패널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주최·주관: 서울디자인재단, 유나이티드랩 협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기획: 유나이티드랩 코디네이터: 송종열 전시기간: 2018년 1월 19일 ~ 2018년 2월 10일 장소: 갤러리문@동대문디자인플라자 오프닝: 2018년 1월 19일 오후 6시
  • [서울대학교 송채정 통신원] 서울대학교 조경학 전공은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소속이다. 2013년 이후부터 신입생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단위로 입학해 1년 동안의 수학 후 전공 진입을 하고 있다. 조경학 전공은 40여 년 전 1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당시 급격한 시대적 변화에 따른 환경적‧설계적 필요에 의해 설립됐다. 조경은 ‘인간이 세계를 살며 자연과 만나 대화하고 문화를 일구어나가는 일상의 예술’이란 정의 아래 서울대 조경학 전공은 시대에 따라, 사회에 따라 변화하는 인간의 욕구를 반영하며 꾸준히 발전해가고 있다. 전공 졸업생은 공원, 주거단지, 리조트단지 등을 설계하는 조경설계가, 국토나 도시 혹은 지역 차원의 종합적인 계획을 담당하는 조경계획가, 공원녹지·도시경관 등의 관련 행정업무를 맡아 보는 공무원, 조경 관련 연구기관의 연구원, 교수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 전공 목표 및 방향 조경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을 아름답고, 쓸모 있고, 건강하게 만들고 가꾸는 작업으로, 조경학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통한 기능적‧미적 환경의 창조를 목표로 하는 종합과학예술이다. 따라서 작게는 주택정원, 도시 광장으로부터 크게는 전 국토에 이르는 광범위한 옥외공간의 계획, 설계, 시공, 감리 및 관리능력을 배양시키는 데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더 나아가 현대사회에서 조경에게 주어진 과제로서, 생태적 위기에 대처하는 지속가능한 해법 제시, 공동체 형성을 위한 소통의 공간을 마련, 예술성과 창의성을 아우르는 경관 디자인에도 도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경학 전공은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 공학 등 관련 기초학문의 습득과 세련된 디자인 감각 개발을 위한 다양한 강의 및 실습을 시행하고 있다. 학사과정에서는 주로 조경에 필요한 기초이론과 실제에 대해 강의하며, 석사과정에서는 광범위한 조경학의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전공 커리큘럼 서울대 조경학 전공은 다양한 옥외공간의 계획부터 관리까지 전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강의 및 디자인 스튜디오를 개설하고, 넓은 부속 연습림, 수목원, 캠퍼스 등의 실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컴퓨터 그래픽, GIS 등의 도구 과목을 통해 학생들의 실습 기틀을 다지고 있다. 현직교수로는 김성균 교수(조경설계 및 이론), 이동근 교수(경관생태학 및 GIS), 배정한 교수(통합설계‧미학), 정욱주 교수(조경설계), 류영렬 교수(환경생태학), 윤희연 교수(도시계획학), 강준석 교수(조경건설공학)가 재직 중이며, 다양한 전공필수 및 선택 과목들을 강의한다. 생태조경학 전공 대학원 과정은 환경생태계획 연구실, 경관보전 및 개발 연구실, 환경디자인 연구실, 경관생태학 및 GIS 연구실, 도시조경설계 연구실, 통합설계/미학 연구실, 환경생태학 연구실로 구성돼 있다. ◆ 학문적 갈증 해소, ‘라뷰(LAVIEW)’에서 지난해 2학기에 새로 창설된 조경학 전공 학술동아리 ‘라뷰(LAVIEW)’는 서울대 조경학도들이 학문적 갈증을 스스로 해소하고자 만든 담론의 장이다. 올해 하반기에 총 두 번의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그 후 소식지를 발간해 그들의 활동을 정리했다. ‘조경은 무엇인가’라는 원초적인 질문에 대해 그간 각자의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생각들을 밖으로 꺼내어 나눠보기도 했고, ‘선배님과의 만남’이라는 시간을 마련해 초청한 동문 선배들에게 실제 현장의 조경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기도 했다. 이밖에도 라뷰는 다양한 조경계 이슈에 대한 발제와 토의, 서울정원박람회, 마포문화비축기지와 같은 현장답사 활동을 펼쳤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달 31일까지 '2018 한강몽땅 시민기획 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공모 과제는 '한강에서의 여름을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시원한강(수상·도전) ▲감동한강(문화·예술) ▲함께한강(자연·휴식) ▲특별한강(공원 특화)까지 4개 주제 중 선택하여,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면 된다. 예를 들어 특별한강에서는 공원 내 특화공간인 '드론공원, 자벌레' 등과 연계된 밀착형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된다. 선정된 기획안은 사업 규모에 따라 5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응모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시민들의 꿈과 상상을 펼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와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보라매공원 커뮤니티 센터에서 ‘보라매공원에서 함께 하는 어린이 조경학교(이하 조경학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경학교는 초등학교 예비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공원 체험, 조경설계 체험 활동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교수가 교장으로서 교육 총괄을 맡았다. 3일 동안 외부강사의 강연도 진행된다. 1월 23일에 강연주 우리앤디자인펌 대표가 ‘나무와 정원이야기’를, 1월 24일에는 정수진 수원시정연구원 도시디자인센터장이 ‘우리들이 만드는 놀이터’를, 1월 25일에는 김아연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놀고 싶은 장소, 놀이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참가자 모집은 1월 5일까지로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한때 공사 중단 위기를 맞았던 '서소문공원'이 연내 리모델링을 완료한다. 서울시 중구는 현 서소문공원 일대를 리모델링해 역사공원과 기념공간을 조성하는 서소문공원 사업을 올해 안에 완료하겠다고 2일 밝혔다. 조선시대 처형장이었던 서소문공원은 조선후기 천주교도 등 사회 변혁을 꿈꿨던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다. 이번 사업은 연면적 2만4000여㎡ 규모로 국·시비 459억 원(전체 80%)을 포함해 574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3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일부 구의원의 반대로 작년 내내 구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수차례 중단 위기를 맞았다. 그러다 지난달 말 열린 구의회 정례회에서 2017년도 미확보분을 포함한 올해 사업예산 87억 원이 확보됐다. 중구는 서소문역사공원 중심으로 명동성당과 약현성당, 당고개성지, 새남터성지, 절두산성지로 이어지는 '한국 성지 순례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 중구가 도시이미지 개선을 위한 '중구 거리가게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가이드라인에서는 모두 18종의 디자인을 제시했다. 기본형과 응용형을 함께 선보여 현장에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구는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해 서울시 등 상위 가이드라인 현황을 조사하고 관내 가로경관과 도시환경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와 상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등 지난 5개월간 다양한 접근 끝에 디자인을 내놨다. 디자인은 크게 계단형, 좌판형, 평상형, 적치형으로 나눴다. 여기에 거리가게 위치에 따라 전통시장, 대로변, 관광특구로 구분하고 보행환경, 판매방식, 매대 고정 및 개폐 방식을 고려해 세분화했다. 음식, 잡화, 의류처럼 판매물품에 따라 적용 가능한 디자인도 제안했다. 새로 확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매대를 제작하는 거리가게 상인과 제작 업체는 구와 디자인 계획부터 설치까지 사전 협의를 해야 한다. 현장 상황에 따라서는 구 도시디자인위원회의 자문과 심의를 거쳐야 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노점실명제 목적이 거리질서 확립이라면 이번 거리가게 디자인 개발은 거리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현장여건에 맞춰 가이드라인을 조화롭게 운영해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립대학교 오혜지 통신원]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학생들이 스튜디오를 벗어나 일반인과 아이들에게 정원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었다. 서울시립대 조경학과와 서울어린이대공원은 23일 서울대공원 땡땡마을에서 '내가 디자인하는 상상 정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감상하는데 그쳤던 정원을 일반인과 어린이가 직접 상상하고 디자인해보게끔 하는데 의미가 있다. 교육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시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김아연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교수와 조혜령 정원사 친구들 실장의 짧은 강의를 시작으로 시민과 어린이들의 개인별 디자인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디자인 실습은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대학원 연구원과 소모임 푸른누리(대표 신영재 외 6명), 학생들이 튜터로 참여했다. 기본적인 디자인 재료는 참가자에게 제공되었으며, 자신이 만든 정원 디자인 작품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했다.참가자 전원에게는 조현진 일러스트 작가의 엽서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김아연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튜터 역할을 하면서 수동적인 학생의 입장에서 벗어나 역할을 바꾸어 보는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했다"며 "시민들과 학생들의 소통으로 스스로 내 전문성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하고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도시화로 옛 모습을 잃어버린 홍제천 상류 계곡이 19년 만에 복원된다. 서울시는 과거 ‘이요동(二樂洞)’이라 불릴 만큼 산수가 수려했던 홍제천 상류 계곡을 복원해 ‘계류정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홍제천 상류 하천 호안은 개인 담장으로 바뀌면서 점차 옛 모습을 잃었고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건물과 옹벽 등에 가로막혀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에 복원하는 구간은 홍제천 시점부에서 서울예고까지 총 340m 구간으로, 서울시가 설계를 완료해 공사비를 투입하고 관할구청인 종로구청이 공사를 담당한다.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본 사업 마스터플랜 수립과정에서 서울예고 인근에서 ‘이요동(二樂洞)’이라고 적힌 바위를 발견했으며, 역사 분야 전문가의 자문 결과 ‘산 좋고 물 좋은 곳’이라는 뜻으로 과거 이곳이 아름다운 경관이 있는 곳이었음을 알려주는 증거로 판명됐다. 우선 하천 가장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차집관로를 제방쪽에 더 가깝게 하고 하천바닥과 같은 높이로 더 낮게 재설치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오래된 차집관로에서 종종 발생했던 누수현상을 막아 수질을 개선하고, 물이 흐를 수 있는 단면적을 확대해 집중호우 시 범람 등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낡은 옹벽‧석축도 돌담으로 재정비된다. 과거 주변에 주유소, 식당, 주택 등 건물을 지으면서 하천제방에 설치된 낡은 옹벽과 석축을 철거하고 예스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 돌담장으로 새로 쌓아 경관 개선은 물론 제방의 안전성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천바닥에 있는 암반을 들어내고 과거 소박한 정원의 느낌이 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작업도 진행된다. 현재 쓰레기 등으로 덮여 있어 잘 보이지 않는 하천 바닥의 암반을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대대적인 청소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가꿔진 세검정 계곡을 시민들이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수변 산책로(340m)를 새롭게 조성한다. 시는 홍제천 상류에 부족한 수량 확보 문제는 이번 복원공사와는 별도로 향후 전문기관의 심층적인 연구를 거쳐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서울시 2018년 상반기 4급 간부 전보 4급 ▲ 푸른도시국 서울식물원장 이원영 ▲ 푸른도시국 조경과장 문길동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가 한강의 자연하천 기능 회복을 위해 추진해온 '이촌권역 자연성 회복사업'이 완료됐다. 시 한강사업본부는 이촌한강공원에 약 2년에 걸쳐 조성한 ‘이촌권역 자연성 회복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6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촌권역 자연성 회복사업은 생태적 잠재력인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형호안을 조성하고, 소생물 서식처를 복원하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구간은 한강대교에서부터 원효대교 북단까지 약 1.3㎞, 9만 7100㎡ 규모다. 생태 환경 개선을 위한 자연형 호안, 천변습지, 논습지 설치 외에도 이용편의를 위한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생태놀이터, 휴게쉼터, 다목적운동장 등 휴식 및 편의를 위한 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자연형 호안 복원을 위해 기존 약 1.3Km 콘크리트 블록을 걷고 돌과 흙을 쌓은 후 그 위에 물 억새, 사초 등으로 만든 매트를 덮었다. 호안변에는 호안의 침식을 방지하고 수생물의 서식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물(수제)과 조류의 휴식공간인 나무장대(횃대)를 설치했다. 또한 강 가까이에 위치했던 자전거도로를 둔치 안쪽으로 변경하여 사람들의 접촉을 최소화해 생물서식처를 보전하도록 설계하는 등 하천생태계의 전반적인 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습지는 창녕군으로부터 우포늪의 창포, 부들, 매자기 등 6종 4600본을 기증받아 789㎡규모의 논습지에 식재했다. 또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성회복사업의 일환으로, 평소 놀이시설이 부족해 뛰어놀 공간이 없었던 도시의 아이들이 자연과 어우러지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도심 속 생태 놀이터를 조성했다. 생태놀이터는 ▲조합놀이대 ▲케이블카 ▲언덕놀이대 ▲그네 ▲시소 등 10종의 다양한 놀이시설로 구성하여 어린이들이 한강공원에서 놀이와 모험을 통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정서 함양은 물론, 창의력과 상상력까지 기를 수 있도록 조성했다. 향후 서울시는 내년 12월까지 동작대교 북단에서 한강대교 북단 2.1㎞구간에 대한 자연형 호안 복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재룡 한강사업본부장은 “자연성 회복사업을 통해 이촌 권역을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는 한강의 생태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게 됐다”며 “시민들도 자연을 누리며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강공원으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는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시민기반형 공유지 정책 어떻게 가야하나'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치서울 정책토론회의 13번째 시간인 이번 정책토론는 '서울지역 철도부지를 중심으로'를 부제로 공유지 활용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정기황 건축가가 '현행 국공유지 정책평가와 대안적인 국고유지 관리방안의 모색'에 대해 주제발표를 갖고, 이후 전은호 토지자유연구소 소장, 정란수 대안관광컨설팅 수 대표, 박배균 서울대 교수,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 온수진 서울시 푸른도시국 사무관, 박선영 문화연대 활동가 등이 참여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의선공유지시민행동(010-2627-9957)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지] 서울숲컨서번시가 서울숲의 사계절을 담아낸 유청오 작가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리모델링을 마친 서울숲이야기관(방문자센터)의 재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이전 안내소 기능과 전시패널형으로 이용되던 공간을 다목적 공간으로 비움으로써 다양한 서울숲의 이야기를 담아내겠다는 공간의 취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숲이야기관은 이전에 정책홍보관으로 쓰였으나 서울숲 안에 있음에도 서울숲이 전혀 보이지 않는 공간이었다. 이에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을 비우고 서울숲이 보이도록 해 진짜 서울숲의 이야기를 담는 그릇으로 만들었다. 서울숲컨서번시는 이러한 취지를 알리기 위해 작년부터 서울숲의 사계를 담아온 유청오 작가의 사진으로 첫 전시를 꾸렸다고 밝혔다. 유청오 작가는 서울숲 사계절 프로젝트를 맡아 지난해부터 서울숲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전시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서울숲을 누군가에겐 익숙한 일상의 풍경으로, 누군가에겐 낯선 모습으로 펼쳐 보인다. 유 작가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서울숲의 다양한 풍경을 담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며 “특히 20년이란 시간 동안 서울숲을 지켜온 나무를 주인공으로 삼아 나무들이 사계절 변하면서 나타나는 풍경을 시적으로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월간 환경과조경 전속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유청오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조경을 전공했으며 조경 설계 실무를 경험하기도 했다. 지금은 이를 기반으로 경관과 사람을 카메라에 담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는 12월 1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열린다.
  • [삼육대학교 김희원 통신원] 삼육대학교 환경그린디자인학과는 전통적인 원예학과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생태학을 실천하는 환경그린디자인학과가 융합된 학과다. 환경디자인과 원예 두 분야를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 및 현장견학을 통해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재학생은 1학년 75명, 2학년 50명, 3학년 50명 총 175명이며 현재 김유선, 류병열, 김경남, 남상용, 조치웅 교수가 재직 중이다. ◆ 주요 교과목 식물을 소재로 환경을 조성하는 디자인학과 색채학, 조경학, 정원설계, 잔디학, 화훼원예학이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식물생리학, 작물보호학, 기능성 식물학, 원예치료, 식물공장학 등과 이를 구현하는 수단으로 특화된 ICT와 컴퓨터 디자인 수업이 있다. 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는 첨단도시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과 디자인 그리고 원예학의 융복합화 한 인재양성, 생명자원과 환경, 디자인의 첨단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전문가 양성, 자연과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고 디자인 할 수 있고 지역과 국가에 봉사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 학과 커리큘럼 1학년 때는 전공필수 과목으로 원예학개론, 환경디자인학개론, 토양비료학, 생태학, 관상식물학이 있고 2학년 1학기 때는 전선으로 기초제도, 조경학개론, 색채론, 포토 및 일러스트, 캐드 등이 있다. 2학기 전공선택으로 식물공장생산학, 잔디학 및 실습, 조경수목학, 실내식물학, 환경녹화디자인학, 식물생리학 등을 듣는다. 3학년 때는 화훼디자인디스플레이, 환경장식물디자인, 전공영어, 골프장 잔디관리, 3D Max 등이 있고 4학년은 졸업 작품 및 졸업논문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전선으로는 포트폴리오, 화훼마케팅, 정원 설계 등이 있다. ◆ 학과 동아리 학과 동아리 ‘그린다(green da)’는 김유선 교수의 지도로 삼육대학교 건물 화장실에 환경운동을 위한 문구 제작 및 부착활동, 교육봉사(학과소개 및 학과체험), '그린다' 플라워숍 운영 등에 참여하고 있다. 'stm htl(원예학과 스터디)'는 조치웅 교수의 지도하에 원예 관련 취업장이나 박람회 등을 견학하고 직접 원예식물을 가꾸고 심는 등의 실습을 통해 학습하는 스터디 동아리다. ’개릴라 가드닝‘은 척박한 도심을 꽃으로 활짝 피어나게 만드는 실천적인 동아리 활동이다. 빈 땅이나 척박한 도심의 자투리 공간을 점유해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으로 꾸미는 녹색 혁명에 동참하고 있다. ◆ 정원디자인 연계전공 실내 외 공간을 꽃과 식물로 아름답게 장식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가드닝, 화훼장식, 도시원예분야의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해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와 연계전공으로 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연계전공은 2학년 화훼원예학 및 실습, 정경과 식물, 환경원예미학 등으로 도시원예가 신설됐다. 정원설계, 디자인발상, 색채론, 허브가든 디자인, 등으로 환경녹화디자인과 관화식물학 및 특론이 신설됐다. 4학년 수업은 공간 디스플레이, 조명디자인, 광고사진, 지피식물학 등이 있다. ◆졸업 후 진로 가드너, 원예유통전문회사, 각종 원예단체 사무직, 농협, 공무원, 자연(채소, 과수, 화훼, 분재, 야생화 등), 플로리스트, 파티플래너, 웨딩플래너, 플라워스타일링, 기타 농업 관련 분야 등이 있다.
자연환경대상, 청주시·그린포엘·선엔지니어링·강산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이제24회자연환경대상시상식에서대상을거머쥐었다.한국생태복원협회가주최한‘2024추계심포지엄및제24회자연환경대상시상식’이지난28일서울서초구aT센터에서성공적으로마무리됐다. 이번행사는생태복원과자연환경보전의중요성을공유하고,관련전문가들과업계관계자들이모여협력과혁신방안을논의하는자리로꾸려졌다.심포지엄에서는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과2025년한강수계수변녹지조성사업등다양한생태복원사례가소개됐다.특히사업부문대상을수상한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은도시생태계의연속성을회복하고멸종위기종의서식처를조성한점에서높은평가를받았다. 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은충북청주시청이시행했으며,그린포엘·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설계하고,강산이시공했다. 발표를맡은진병섭그린포엘이사는“우암산복원사업은훼손된공간을생태적가치를지닌숲과습지로전환한성공사례”라며“기후변화대응과생물다양성증진에기여할수있는모범적인복원사례로남을것”이라고말했다.특히멸종위기종하늘다람쥐와담비가복원된지역에서관찰된점은생태복원의가치를명확히보여주었다.송승우한국환경연구원박사는"생태복원은단순한자연회복이아니라,지속가능한사회를위한기반이된다"며,기업참여와정부의적극적협력의필요성을강조했다.이어ESG와생물다양성을연계한혁신적인복원방안에대해제안했다.시상식에서는환경부장관상,서울시장상등다양한상이수여됐다.대상을수상한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외에도새만금환경생태단지와천왕산천왕골생태습지복원사업이최우수상에이름을올렸다.설계부문에서는단국대학교전지수학생의‘Re:Fitting’프로젝트가최우수상을수상하며,학생들의창의적인접근도주목받았다.이번추계심포지엄은단순히과거의성과를나누는데그치지않고,미래생태복원의방향성을제시하며성공적으로마무리됐다.협회관계자는“이번행사가생태복원분야의발전과자연환경보전의가치를널리알리는계기가되길바란다”고밝혔다. 제24회자연환경대상시상식수상목록 사업부문수상작▲대상(장관상)분야:자연환경복원사업작품명: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시행자:충북청주시청 ▲최우수상(장관상)분야: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사업작품명:새만금지역자연성회복을위한새만금환경생태단지생태계복원사업시행자: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 ▲최우수상(장관상)분야: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사업작품명:자연과사람의넘나들이터‘임하댐홍수터생태계복원선도사업’시행자:한국수자원공사 ▲최우수상(장관상)분야:자연환경복원사업작품명:동악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시행자:전남곡성군청 ▲최우수상(장관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경기화성,국내최초로방치된폐석산의생물다양성증진을위한숲복원시행자:경기도화성시청 ▲최우수상(장관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천왕산천왕골생태습지복원과소생물서식환경조성사업시행자:서울시구로구청 ▲최우수상(장관상)분야:공원및녹지,훼손지복원작품명:천안노태공원조성사업시행자:충남천안시청,천안노태공원개발 ▲금상(서울시장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관악산인헌산골내이끼류생태적서식공간조성시행자:서울시관악구청 ▲금상(서울시장상)분야:도시및인공지반작품명:래미안원베일리도심에서생태계를복원하다시행자:삼성물산건설부문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서울영등포안양천변철새보금자리및생태쉼터조성사업시행자:서울시영등포구청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주남저수지멸종위기가시연자생지복원시행자:한국농어촌공사,경남창원시청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훼손지복원,유지관리작품명:도심속생태계유지의보루,사동습지를지키기위한전략실행보고서시행자:한국농어촌공사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훼손지복원,유지관리작품명:지리산아고산대세석평전구상나무자생지복원사업시행자:국립공원공단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ESG작품명:자연과함께어울림,현대엔지니어림시행자:현대엔지니어링 ▲장려상(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분야:훼손지복원작품명:시민전문과학자로업그레이드,정령치습지복원일기시행자:국립공원공단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장려상(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인천부평구,부들공원도시습지멸종위기종서식처복원사업시행자:인천광역시부평구청 ▲장려상(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분야:도시및인공지반작품명: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시행자:GS건설설계부문수상작▲최우수상(장관상):작품명:2025년한강수계수변녹지조성사업기본및실시설계시행자:한국환경보전원,한강수계관리위원회설계자:건화,서암 ▲최우수상(장관상):작품명:Re;Fitting설계자:전지수단국대학교녹지조경학과학생 ▲우수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기다림(해운대운봉산산불복원사업)설계자:김은지,김관익,김동우동아대학교조경학과 ▲우수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기억의조각설계자:김태훈,박채영,우의진,이한비단국대학교녹지조경학과,환경원예학과 ▲장려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진광설계자:강수민,남연우,민사영,박수연,서효원단국대 ▲장려상(생태복원협회장상) 작품명:머무르게설계자:강구연,이재모,조성준,조현우,최기정심채영,남경현 ▲장려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Encase;RecoveryPark설계자:심채영,남경현 ▲특별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그린나래설계자:이로운,양민서,진다혜 ▲특별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풀꽃설계자:김범찬,김윤태,서민형,이예린,장진영 ▲특별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WIN-WIN설계자:박세희,박선아 ▲특별상(환경복원기술학회장상)작품명:만장일치(만수천,장수천과바다가만나는곳)설계자:권혁진,양운철,김태운,이준호,장예원 ▲특별상(환경복원기술학회장상)작품명:활생장응표,차인영 ▲특별상(환경복원기술학회장상)작품명:치산설계자:김태묵,김태웅,유용현,조우석,최경주
“도시는 여백을 통해 성장한다”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결국,조경가는도시의 ‘여백’의가능성을탐구하며지속가능한지구와사회를만들어가야합니다.” 조경가조용준CA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이지난23일더샵갤러리에서강연시리즈의마지막회‘도시의여백’을성공적으로마쳤다. 이번강연은도시조경의본질을되짚고,지속가능한도시를 위한조경의역할과가능성을탐구하는자리로,조경·도시계획전문가와일반시민,학생등다양한참석자들이모였다. 조용준소장은강연의핵심주제로‘도시의여백’에대한개념을설명했다.그는이탈리아건축가지암바티스타놀리가제작한‘NoliMap’을예시로들며,도시공간에서의여백은“도시의맥락과조화를이루며사람들에게 쉼과소통의기회를제공해야한다”고의견을밝혔다. 조소장은자신이참여한대표프로젝트광화문광장재조성과청계천복원프로젝트를소개했다.조소장에따르면광화문광장과청계천은도시설계에‘여백’이사용된대표적인사례들이다. 광화문광장은재조성하기이전혹평의대상이었다.일례로,건축가유현준교수는2022년본인의 유튜브채널에서광화문광장을“광장이아닌시위현장”이라고평하기도했다. 해당영상은조회수33만회를기록하며당시많은사람들의 공감을샀다.유교수는10차선도로로둘러싸인광장과불편한입구배치등으로광화문광장이“목적을가진사람들만오는곳”이되며빈공간으로만남았다고평했다. 많은사람들이광화문광장조성에불편함만느낄때,조 소장은이‘빈공간’에서기회를봤다. 조소장은광화문광장이단순히중앙에위치한분리된공간에서시민중심의공공장소로변모한과정을 설명하며,“도시의역사를담고미래를향해열린공간으로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광화문광장은재조성이후에많은시민들에게사랑 받으며각종관광객,팝업스토어및포장마차를부르는 매력적인‘광장’으로발돋움했다.“목적을가진사람들만오던곳”이‘누구나편하게몸담을수있는곳’으로변모한것이다. 또한청계천복원프로젝트역시도시의생태적지속가능성을높이며,열섬효과와미세먼지저감에기여했다는점을강조했다. 조소장은“도시조경은지속가능한환경을기반으로하되,시민들의일상에서다양하게활용될수있는공간으로설계돼야한다”고 주장했다.그는이를실현하기위해조경설계시공공성과접근성을우선시해야한다며,“도시의여백은단순히비어있는공간이아니라사회적·생태적 요구를수용하는살아있는공간이어야한다”고설명했다. 조소장은강연을마무리하며“도시의여백은미래세대를 위한가능성과잠재력을담는장소”라며,“조경가는이러한 여백을통해도시를지속가능하고사람중심으로변화시키는역할을해야한다”고말했다. 큰박수와함께강연이끝난후에는시민정원사들과학생들의질문이이어졌다. “여백을채우는‘조경’과 여백을남기는‘환경’,두목표가지속가능하게공존할수 없을때조경가는어떻게해야하나요?” 조소장은이에대해“조경은단순한장식이아니라도시의 구조와기능을지원하며,정원은이를보완하는중요한요소여야만한다”고 답하며,조경가는조경의사회적·생태적기능을균형있게 유념하고있어야한다는점을강조했다.‘죽은광장’으로평가받던광화문광장에여백으로써새숨을 불어넣은조용준소장다운답변이었다. 이번강연은포스코이앤씨와더샵갤러리가주최한조용준소장의특별강연시리즈의세번째이자마지막으로,참석자들에게큰호응을얻었다. 더샵갤러리측은내년에도조용준소장과함께다양한주제의강연을준비할예정이라고밝혔다. 이은숙더샵갤러리관장은“조경의본질과가능성을탐구할 수있는소중한시간이었다”며조소장에게감사의뜻을 전했다.
한국전통조경학회, 청년세대 참여 활성화 나선다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전통조경학회가청년세대의전통조경참여를활성화하고다양한활동기회를더욱확대할방침이다. 전통조경학회가22일국립고궁박물관본관에서‘2024년임시총회및추계학술대회’를개최했다. 이날행사는김순기전통조경학회총무이사의사회로▲이사회▲정기총회▲특별강연▲감사패수여▲제1차전통조경민·관·학세미나▲학술발표▲우수논문발표및시상순으로진행됐다. 한갑수전통조경학회장은개회사를통해“지난해자연유산법과국가유산기본법등이제정되면서전통조경의용어가법률상에정의되는등전통조경의위상이한단계높아졌다.특히지난달박정하의원이국가유산수리등에관한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대표발의해,국가유산기술자및전통조경업계의숙원이던국가유산수리및실측설계참여자격제한을폐지가능성이더욱커지게됐다”고말했다. 이어“앞으로의모든과정이순조롭게진행돼조경기술자가전통조경분야설계를직접도급받아수행함으로써업역을확대하고,국가유산수리의전문성과품질향상을이룰수있길바란다”고말했다. 이경훈국가유산청차장은축사를통해“지난5월조직개편을통해자연유산국아래명승전통조경과가신설되면서전통조경을더체계적이고중장기적인계획으로이끌어갈수있는법적,제도적,행정적기반을갖추게된것같다”며“이제한그루나무를심었는데,이나무를잘키우고가꿔나가는것이또새로운과제라고생각한다.앞으로전통조경분야에대해서지속적인관심을가지고적극적으로지원하겠다”고약속했다. 박정하의원은영상축사를통해‘한국의전통조경은그자체로독특한아름다움과역사적가치를지니고있지만,일본·중국의정원과조경에비해상대적으로덜알려져있는것이현실이다”며“전통조경관련고증연구를활성화하고전통조경기술자들의권익을보호하기위해대표발의한이번법안이통과돼,담양소쇄원등전국각지의전통조경이더욱빛을바라고한국의정원이세계적으로인정받는계기가되길바란다”고말했다. 특별강연에서는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교수가‘현재진형흥오로서의국가유산:조경설계실무와설계교육사이에서바라본국가유산의계승적재창조의쟁점’을주제로발표했다. 김아연교수는“유산이라는키워드가어마어마한가능성을가지고있지만,이걸어떻게접근해야되는지구체적인방법론이나좋은선례들이많이없어서보존중심의사고와접근이청년세대한테굉장히딱딱하게다가오는것같다”며“관련학계가뭉쳐교육,제도등다양한분야에대해고민해집단의힘을발휘했으면좋겠다”고말했다. 더불어“요즘지자체마다정원도시를만들면서기존의것들을훼손시키고있는부분도많은것같다.전통조경이가진힘이나철학등이비평의툴로서현재를바라보는날카로운무기처럼쓰이면좋겠다”는의견을밝혔다. 한편학회는이날일정상참여하지못한박정하의원에게별도로감사패를전달할예정이다.
충청북도청 하늘정원, ‘제15회 인공지반녹화대상’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충청북도청하늘정원이‘제15회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대상인환경부장관상을수상했다. ‘제15회인공지반녹화대상시상식’이22일오후4시서울명동유네스코빌딩11층유네스코홀에서진행됐다. 이동근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은인사말에서“협회는전세계적으로대두되고있는탄소중립,기후변화에대응할수있는도시공간에녹지를조성하기위해서열심히노력하고있다”며“앞으로도다양한작품을선정해인공지반녹화저변확대를위해힘쓰겠다”고말했다. 이어한승호인공지반녹화협회고문의심사평이진행된후시상식이진행됐다. 한승호심사위원은“1차심사에서2개의작품이동점이나오는등치열한심사가진행됐다”며“내년에는더넓은참가범위를통해인공지반녹화가더활성화되길기대한다”는소감을밝혔다. 대상을수상한‘충청북도청하늘정원’은수목50종과초화류6800본을식재하고휴게시설과포장공사를진행하는등노후된청사옥상을새로운힐링공간으로업사이클링했다. 특히유치원및초등학생들의교육장소로연간1500명이활용하고월평균7660명정도가방문하고있으며,직통엘리베이터가설치돼보행약자의접근성을높였다. 금상에는▲하이드로필릭가든(더샵갤러리)가,은상에는▲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이선정됐다. 동상에는▲더가든크레바스,DM스퀘어,서울시다산콜센터내외벽녹화,힐스테이트도봉역웰가가뽑혔다. 인공지반녹화대상은인공지반녹화협회가최근10년간준공된작품을대상으로인공지반녹화의저변확대와우수소재및기술발전을기준으로높은성과가인정된작품을선정해매년시상식을진행하고있다. 한편이날시상식에서는‘쿤밍-몬트리올GBF와인공지반녹화’를주제로세미나와토론회도진행됐다. 제15회인공지반녹화대상수상작리스트 대상(환경부장관상) ▲충청북도청하늘정원 설계사:이애란청주대학교교수,두원엔지니어링,한울림조경설계사무소 시공사:성화조경,우일건설 건축주:충청북도 금상(협회장상) ▲하이드로필릭가든(더샵갤러리) 설계사:CA조경기술사사무소 시공사:포스코이앤씨 건축주:포스코이앤씨 은상(협회장상)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 설계사:한양,삼성물산리조트부문GSS팀 시공사:한양,삼성물산리조트부문GSS팀 건축주: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입주자대표회의 동상(협회장상) ▲더가든크레바스 설계사:풍경ENG 시공사:포스코이앤씨 건축주:온천시장정비사업조합 ▲DM스퀘어 설계사: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시공사:대보건설 건축주:동명자산관리주식회사,신희정 ▲서울시다산콜센터내외벽녹화 설계사:수프로 시공사:수프로 건축주:다산콜재단 ▲힐스테이트도봉역웰가 설계사:디자인퍼플 시공사:현대엔지니어링 건축주:무궁화신탁
제1회 전통조경대전, 서울시립대 임상우 학생 ‘서울의 후원’ 대상 선정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올해처음으로개최된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공모시상식이성료했다. 국가유산청이주최하고한국조경학회와한국전통조경학회가공동주관하는‘2024제1회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시상식이18일대전천연기념물센터2층강당에서열렸다. 이번공모는한국전통조경의역사적·미학적가치를이해하고,다양한기술을접목해전통조경공간을재조명하기위해마련됐다. 공모는디지털설계부문은‘디지털로만나는선비의이상향,별서정원’을주제로,근현대사진·영상부문은‘1990년이전의근현대전통조경공간’이라는주제로열렸다. 전통조경대전‘디지털설계’부문의경우1차전문가심사를거쳐입선작품을선정·발표했다.입선작품에한해실물또는가상현실(VR)등을활용해모형화를포함한2차전문가심사를거쳐10월31일최종수상작을공개했다.‘근현대전통조경공간사진및영상’부문은전문가심사를통해최종수상작을선정해같은날공개했다. 공모심사위원은▲김영모한국전통문화대학교교수(심사위원장)▲김아연서울시립대교수▲신현실우석대교수▲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회장▲박재민한국조경학회기획부회장등5인이맡았다. 심사는창의성과혁신성,전통조경의이해와해석,기술의활용과완성도,미적품질과프리젠테이션등을기준으로진행됐다. 전통조경대전디지털설계대상에는임상우서울시립대일반대학원조경학과대학원생의‘서울의후원’작품이선정됐다.이작품은전통설계시각에서별서정원에대한이해도가상당히깊고이런부분들을실제현재공간내에어떻게접목해해석하는지에대한설계적창의성이상당히뛰어났다는평을얻었다. 금상에는임한솔·장혁준서울대환경계획연구소팀의‘옥상별서,화계산수’가선정됐다. 은상에는▲박준영·한선우·김한새·한애신·김지윤전통문화대전통조경학과팀의‘별서지침서–현대판-’▲유차니·김정원·이지윤경희대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와유(臥遊),서울의별서를찾다’의2개작품이선정됐다. 동상에는▲김현기청주대조경학과학생의‘Ghosttown’▲신나경·김진현·김소영서울시립대대학원팀의‘무시무종無始無終;시작도없고끝도없이무한한상태’의2개작품이뽑혔다. 장려상에는▲김복영·문영숙·문민정·오병웅중부대정원문화산업학과팀의‘달리;達理,이치에이르다’▲김세희·이양희·양경미씨드폴크팀의‘모두의별서,송현별서’▲윤여령·박송·이시은·우현경희대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너울너울어른어른춤을추듯하늘거려서’▲김민기·민경준서울시립대도시조경계획설계연구실팀의‘모두의무릉도원’▲전우인·박가은·이주종경북대조경학과팀의‘선(仙)을나르다’▲김성현·용유지제주대건축학과팀의‘밤서정원’▲석주원·변철우·박웅택·박병호·김재현팀의비오토프갤러리설계팀의‘[온]다미원’▲김동훈·신이지·안탁준부산대조경학과팀의‘소요하며섬돌위를구애없이걷네’의8개작품이수상했다. 입선에는▲김종하의‘Moonlight’▲김주원·김민혁동아대건설시스템공학과팀의‘시간의정원’▲이두열·홍익수EM디자인팀의‘사가정역광장-도심속의별서정원’▲조서현·김민국립순천대조경학과팀의‘역,재생:Reverseplay’▲김채원·최진서·백준우전통문화대유산기술학과팀의‘단지동천(團地洞天)’▲임동혁·김민용·최진혁·백현보·백종훈명지대전통건축학과팀의‘도심을잊다:소나무구릉지속별서’▲김벼리·김보현·김채린·전가현·형립여건국대산림조경학과팀의‘어떤이의이상향,모두의별서’▲박소영·ZHANGGUIRONG·ZHAIYURUI·박형근시립대대학원팀의‘옥호정,도시에스며들다--삼청동속옥호정재현’▲오명근의‘류토피아’▲홍승표·황사운H2Society팀의‘AfterHours별서정원’의10개작품이선정됐다. 전통조경대전근현대전통조경공간사진·영상부문대상에는김민선의‘창덕궁관람지의호안석축과목교’가선정됐다. 우수상에는▲조혁준의‘일제강점기추정사진엽서’▲이준석의‘덕수궁석조전’2개작품이수상했다. 장려상에는▲백인우의‘고요한연못속에담긴성찰’▲허믿음의‘조선박람회조감도’▲조인준의‘1950년대창덕궁관람지석축사진’▲김채원의‘세검정전경’▲성선용의‘경복궁에서개최된조선물산종진회풍경’의5개작품이선정됐다. 입선에는▲김미지의‘덕수궁,창경궁’▲이지연의‘포석정’▲박유영의‘1987년도의경복궁’▲변정동의‘용인자연농원’▲조영수의‘85년송광사수학여행’▲강선미의‘지리산실상사’▲현해리의‘수학여행등(1980~86년)’의7개작품이뽑혔다. 최영호국가유산청명승전통조경과장은환영사에서“전통정원의보존과활용방식은정원이만들어진시기부터오늘날에이르기까지다양한사료를축적하는한편,공간을구성하고조합하는방식,철학과이념을표현할수있는아이디어를발굴하는것이선행돼야한다.이런점에서올해전통조경분야최초로제1회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을개최하게되어매우기쁘다”며“비록시작에불과하지만,여러분들이심혈을기울여만든이결과물들이쌓이고쌓인우리전통조경발전에큰밑거름이될것이라고확신한다”고수상자들을축하했다. 김태경한국조경학회회장은축사에서“현대조경대상이아닌전통조경을대상으로한대전이어떻게다를지첫행사인만큼걱정했다.현대조경을대상으로한조경대상의설계방식이라면어려웠겠지만,디지털방식의새로운기술형태로공모하면서어떻게보면훨씬더현대적인방식이라안도가됐다”며“전통조경이결국은현대조경의뿌리이기때문에이것이제대로모습을가져야현대조경이크게발전할것이라본다.국가유산청에서이런기회를만든것에매우뜻깊게생각한다”고밝혔다. 이어진축사에서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회장도“자연유산의보존및활용에관한법률이제정되고전통조경의용어가법률상에정의되는등전통조경의위상이1단계높아지는계기가됐다.기존문화재보호법을한단계발전시킨국가유산기본법도제정되어기존의보존및관리중심에서활용,향유그리고진흥정책으로전환하는계기가됐다”고말했다.또한“이번전통조경대전을통한성과들로전통적인공간의가치를온전히지키고창조적으로계승발전시키는데크게기여할수있을것으로생각된다”며“전통적인분야연구자와전문가가줄어드는상황에서이번대전이전통적인분야의또다른활력으로불어넣어주기를기대한다.전체적으로전통조경대전의과정과결과물도성공적이다”라고자평했다. 이번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심사위원장을맡은김영모한국전통문화대학교교수는심사와관련해“전반적인내용과관련해전통조경또는별서정원에대한이해도,그리고선정한대상지에접목한개념들의적합성,공간설계에있어서창의성을주요기준으로삼았다.2차본선진출자에게설계설명서와AR·VR의가상현실,그리고시뮬레이션등의성과품제출을요구했다.성과품에대한완성도등을종합해각각의심사위원들이정해진평가기준에대해점수를부과하고,총점을합해순위를정하는방식으로진행했다”고설명했다. 김위원장은“대상과금상이외에수상작품들도상당히눈에띄는기발한아이디어와재미있는설계도있었고,설계적완성도는좋았지만,일부부분에서조금미흡한부분은있었다.전반적으로우수했다”고평했다. 또한“단순히전통정원을단편적인시각에서바라보는시각은발전할여지가있다”며“전통공간의가장큰설계적논리라고할수있는주어진부지나환경적조건에접목하고자하는인지제약적시각에서다소적응력,설계능력해석은조금더발전될여지는분명히있다”고말했다. 한편,디지털설계대상을받은임상우서울시립대조경학과대학원생은“좋은교수님밑에서잘배워운좋게큰상을받게돼서기쁘다.전통조경에대해좀더신선하고새롭게해석할많은기회가있었으면좋겠다”며“개인적으로한국은중국과일본에비교하면자연과가까워서그런지조경에관한정의가조금은다르다고생각하는데,많은분이좋은작업과작품으로새로운시선들을같이이야기할수있었다”고소감을밝혔다. 시상식이후심사위원들과수상자들은천연기념물센터1층에마련된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수상작전시관에들러관람하는시간을가졌다. 이번제1회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작품은오는19일부터25일까지대전천연물기념센터에서1차로전시되고,내달6일부터13일까지서울일민미술관에서전시될예정이다.
배웅규 한국경관학회 회장 연임 확정… “경관 분야 발전 도모할 것”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경관학회가배웅규제9대회장을제10대회장으로만장일치추대했다. 한국경관학회는15일제주시리우스호텔시리우스홀지하1층에서‘2024임시총회및추계학술발표대회및경관세미나’를개최했다. 행사는이사회,특별정책세미나x2024AURI경관포럼,주거지경관위원회세미나,학술논문발표대회,임시총회,폐회식순으로진행됐다. 이날이사회에서는배웅규회장(중앙대학교도시시스템공학과교수)의연임이확정됐으며,차기수석부회장으로는이범현성결대학교도시디자인정보공학과교수가선임됐다. 배웅규회장은“지난2년간다양한활동을추진하면서성과와아쉬움둘다있었지만,임기동안약속드린것이부끄럽지않도록노력했다”며“학회발전은모두가함께달리는마라톤이라고생각한다.전임회장님과선배님들이물려준전통과성과를잘이어나가겠다”고말했다. 더불어“날로높아지는경관의가치에걸맞도록경관분야의발전을도모해사회적역할을강화해나갈것”이라며“다시한번새로운임기를이어나갈수있도록응원해주신모든분들에게진심으로감사드린다.늘든든한동료가돼경관현장에서함께하겠다“고덧붙였다. 특히이날행사에는‘국토경관정책성과와앞으로의과제’를주제로하는‘특별정책세미나x2024AURI경관포럼’과특별세션으로마련된경관학회‘주거지경관위원회세미나’도함께열렸다. 최우수논문상에는▲박수지(국립공원연구원)‘국립공원문화경관특성및관리기준연구_북한산국립공원문화경관자원을중심으로’▲신서영(서울여자대학교경관계획연구실)‘평택시경관자원의조서및분석’▲이세진(건축공간연구원)‘일본의경관심의제도운영현황과시사점’▲김혜진(중앙대학교도시공학과)‘공간적자기상관분석을이용한서울시자치구별COVID-19확진자수시계열분석’이선정됐다. 우수논문상에는▲신승희(단국대학교건축학과)‘복합쇼핑몰입점이지역상권에미치는영향에대한기초연구_스타필드수원을중심으로’▲김지윤(서울대학교생태조경학)‘고속도로경관관리의필요성과방향에대한제언_1970년대경부고속도로건설이후현재까지’▲조혜련(경상국립대학교도시시스템공학과)’농어촌경관이귀농기촌만족도에미치는영향_경상남도남해군을중심으로’▲강주영(신구대학교환경조경과)’공원내조성된도서관이용만족도에관한연구_삼청공원을대상으로’▲한성미(문화경관연구소시우)’라캉의욕망이론으로본핫플레이스_서래마을사례를중심으로’가뽑혔다. 한편학회는다음날인16일제주의해안경관을한눈에볼수있는도두봉정상경관답사도진행했다.
경희대, 2024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주최하고DSD삼호와환경과조경이후원한‘2024DSD삼호조경나눔공모전’시상식이이번15일서울그룹한빌딩세미나실에서열렸다.이번공모전의주제는‘시니어레지던스외부공간프로그램디자인’으로,초고령화시대를맞아실버세대의삶의질을높이기위한창의적아이디어를발굴하는데중점을두었다.시상식은▲개회▲인사말▲축사▲공모전경과보고▲심사평▲시상및수상소감▲작품설명동영상상영▲사진촬영순으로진행됐다.임승빈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사장은인사말에서“모든팀이시상식에참석해자리를빛내준점이뜻깊다”며,“학생들이제약속에서도창의적이고실현가능한아이디어를제시한점에감동했다”고말했다.김부식DSD삼호대표는축사에서“조경은단순한경관설계가아닌사람과자연의조화를이루는과학이자예술”이라며,“학생들의창의성이사회의지속가능한발전에기여하기를기대한다”고말했다.박명권심사위원장은심사평에서“이번공모전작품들은고령화사회를고려한공간구성과실버세대의라이프스타일에대한세심한배려가돋보였다”며,“미래지향적이고참신한아이디어가많았다”고평가했다.대상을수상한‘THERIDGE’의김소진,빙유진,우현,이시은경희대학교팀은상금300만원과상장이주어졌으며,최우수상2팀은상금각100만원과상장,우수상3팀은상금각50만원과상장,가작4팀은상장을받았다.모든수상팀에게는월간환경과조경1년구독권이수여됐다.대상수상한빙유진학생은“공모전의주제가‘시니어공간’인만큼,시니어층의삶에대해깊이공감할수있었던시간이었다”고소감을밝혔다.이번공모전은시니어세대의생활환경개선과조경의사회적역할확대를목표로했다.학생들의창의적아이디어는심사위원들에게깊은인상을남겼으며,수상작들은초고령화사회에서조경이나아갈방향성을제시했다.수상작들의작품설명영상은시상식이후상영됐으며,각팀의아이디어와설계과정이공유됐다.사진촬영으로마무리된이번시상식은학생들의조경디자인가능성을확인하고,미래조경산업의방향성을공유하는자리였다.앞으로도DSD삼호와환경과조경,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젊은조경가들의창의력을발굴하고지원하기위한노력을지속할계획이다.
“한국 정원은 모두를 위한 자연 속으로의 원심적 초대”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국립세종수목원이‘2030한국정원심포지엄’을성황리에마무리하며한국전통정원의가치와의미를널리확산시키는중요한계기를마련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한국전통조경학회는지난14일국립세종수목원에서‘2030한국정원심포지엄’을개최했다.이번심포지엄은‘기후위기를대하는한국전통정원속숨은이야기’를주제로열렸으며,전통정원속에서현대사회의환경문제를해결할수있는방안을모색하는자리로관심을모았다.심포지엄에는서울대학교한무영명예교수와한국전통문화대학교이선명예교수등각분야전문가들이연사로나서▲기후위기속빗물관리의중요성▲서석지의설계철학▲전통연못관리실무▲세종수목원의전통정원도담지이야기등다양한주제의강연을통해한국정원의가치를조명했다.참석자들은한국전통정원의조화로운아름다움속에담긴환경적메시지와전통문화의현대적적용가능성을논의하며유익한시간을가졌다.신창호국립세종수목원장은인사말에서“한국전통정원이기후변화시대에대응할수있는중요한자원으로주목받고있다”며,세종수목원이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K-가든콘텐츠발굴을통해국제적인정원문화확산에앞장설것임을밝혔다.이어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장은축사에서“한국의전통정원은자연과의조화와환경보전을바탕으로한소중한문화유산”이라며,학회가현장과연계해전통정원의보존과재발견을도울수있도록지속적으로협력하겠다고다짐했다.심포지엄의주요강연은각분야전문가들이한국전통정원의가치를다양한시각에서설명하며큰호응을얻었다.한무영서울대명예교수는‘기후위기해결사:빗물과당신’강연에서빗물자원의활용을통해기후위기에대응할수있는방안을제안했다.그는빗물을저장해지역생태계가회복되도록돕는것이기후위기에효과적으로대응할수있는방법이라고강조했다.이선한국전통문화대학교명예교수는‘정원의소프트웨어,하드웨어,그리고업데이트’라는주제로전통정원의구성요소와현대적재해석에대한방안을소개했다.이교수는서석지를중심으로한역사적배경과정원배치의특징을설명하며,전통정원의물리적구조와소프트웨어가어떻게시대변화에맞춰확장될수있는지강조했다.강기원삼성물산권역장은‘전통연못관리실무’강연에서한국전통연못의유지와관리에필요한실제적인지식과사례를공유했다.그는전통경관을보존하면서도현대적관리방식으로건강한수질과아름다운경관을유지하는방법에대해설명하며,이를통해전통정원의지속가능성을높이는방안을제시했다.마지막으로김명섭국립세종수목원전시원실팀장은‘한국전통정원의도담지이야기’를통해도담지와같은전통연못의역사와조형적의미를살펴보았다.김팀장은도담지가자연속에자리잡은독창적인연못으로서한국전통정원의자연친화적인가치와미적아름다움을동시에담고있다고설명하며,이를계승하고발전시키는노력이중요하다고강조했다.질의응답시간에는한국정원의정체성과미래방향에대한청중의질문이이어졌다.이선교수는“서양정원이구심적으로사람들을끌어들인다면,한국정원은원심적으로퍼져나가모두를자연속으로초대하는것”이라고한국정원을정의했다.그는“한국정원은경계가없는‘개방형정원’으로,원심적으로자연을초대하고공간의맥락에맞게확장되는특성을가졌다”고설명했다.이는자연과의깊은연계를바탕으로하고있으며,한국정원의독창성을대변하는요소라는의견을전했다.이번심포지엄은전통정원의현대적가치와활용가능성을재고하며,K-가든이세계무대에서도공감할수있는새로운정원문화로자리잡을이론적기반을마련했다.
[조경논단] 불편함과 위로의 정원 사이에서
한강의시는아프고소설은힘겹다.단어,단어를밟아갈때마다날카로운언어의날에마음이베인다.어떠한낙관과긍정의실마리도찾지못하고투명한칼집이수없이그어진마음은한없이불편해진다.아마도그불편함때문에누군가는한강을미워하고,누군가는한강을흠모하는것이며,그래서큰상이주어진것이리라.벤야민은예술의임무는세상에섬광과같은번쩍임의순간을만들어환영의틈을찢는것이라고했다.우리는자본의신화가만들어낸판타스마고리아(Phantasmagoria)의환영속에서소외와억압이마치존재하지않는듯마취된몽롱한상태속에서살아간다.소년은친구가죽은뒤장례식을치르지못해그삶이장례식이되었지만,작별하지못한애도의서사는마무리되지못했지만,우리는그런일이전혀없었던듯광주에서맛집사진을SNS에올리고제주여행에찾아갈테마카페를검색한다.그래알고는있지.슬픈일이었고,있어서는안될일이었어.아...그런데,나더러어쩌라고.그일이나랑무슨상관인데.새로운시대의신화속에서살아가는우리는어깨를흔드는정도로깨어나지못한다.하얀뼈에쇳소리가소리가날정도로언어의칼을깊숙이박아세상에균열을내고힘겹게벌려야비로소진리의순간이보인다.예술은상처를내고찢는섬광이고칼날이다.그래서아프고,힘겹고,불편하다.“치욕스러운데가있다,먹는다는것엔.”한강의문장처럼나는채식주의자를읽은이후한동안남성인내가불편하고치욕스러운데가있었다.오해하지말자.그불편함은남녀의구도로인함이아니라인간의본성에대한너무나도투명한,그래서묵직하고쓰라린성찰로인한것이었다.그러나수없이칼집이난상처도금방아문다.아무리날카로워도섬광은순간이다.우리는다시아늑하고,몽롱한일상으로돌아간다.아무일도없었다는듯이살아가고사실그래야한다.그러나예술은지워지지않는흉터를남기고,흉터는그섬광과도같은아픔을다시떠올리게한다.예술의흉터는표식이다. 사람들이정원을좋아한다.식물의녹색과꽃들이마음을편안하게준다고한다.공원을산책하는것만으로위로를받는다고한다.집에서식물을몇개키우는식집사가되어야요새트랜드를따라간다고할수있다.전국방방곡곡에정원박람회가열리고꽃을심고식물을가꾸느라온동네가분주하다.그냥이제그냥정원이아니라정원예술이라고한다.정원작가도눈에띄게늘고덩달아조경가들도어깨가으쓱올라간다. “그래서정원은예술이되었는가?” 원로들이조경은종합과학예술이라고정의했으니원래정원은예술인가?헤겔이『미학강의』에서예술의대상을유형화하면서정원술을마지막에다루었으니예전부터정원은예술인가?정선생님의조경이,정원이국립현대미술관에전시되었으니이제정원은예술인가?한국정원예술은아무것도건드리지않은자연그대로를담아서한국적예술인가?정원이예술이면숲도예술이고,산도예술이고,자연도예술인가?아무것도하지않았는데왜예술인가?크아,산도물도참좋네.예술이네.그래서예술인가?마음의위로를주는예술은도대체무엇인가?그편안함과위로는분주한세상사를잊고,시끄러운논란거리에귀를잠시닫고,퇴근후따끈한홍합탕에소주한잔하고잠드는그런종류의위로인가?성수동카페의멋진정원이주는위로는,고급진한강변아파트의녹색연출이주는안락함은,오성급호텔과리조트의환상같은조경의안락함이정원이추구하는예술인가?상처가없는편안함은,흉터를남기지않는위로는,표식없는예술은도대체상품과무엇이다른가? “그래서정원은예술인가?” 불편함의정원들.20살언저리배낭여행에서만난베르사유정원은사진으로익숙해진그풍경과크게다를바가없었다.자전거를빌려타고정원을돌아다니면서이상한느낌을받았다.처음보았을때자전거로15분이면도달할것같던거리는실제로한없이가야만했다.공간이계속늘어나는느낌이었다.시간과공간이왜곡되어비현실적인장소에떨어져돌아가지못할것같은공포에가까운불안감이나를사로잡았다.나중에정원사수업에서그불편했던공간감은조경가르노트르의의도였고원근법의착시를이용한새로운조경설계의수법이었다는것을알았다.르노트르는베르사이유정원에서세상에존재하지않았던공간과시간을창조했다.교토료안지의고산수정원을처음방문했을때바다를보았다.료안지의조경내용과수법은이미다알고있었고,그런사의(寫意)의정원같은것은별것아니라는마음가짐을품었기때문에시시할것이라고생각했다.그런데정원에들어서는순간고요함의망망대해가펼쳐졌다.그여름의료안지는매우덥고관광객들로북적거렸지만,순간청량감과정적이지배했다.불편했다.이론적으로왜그런지는알고있다.그런데이론을떠나실제로정원이선(禪)의깨달음과같은순간과감각을만들어낼수있음에섬광같은충격이스쳐갔다.이사무노구치의캘리포니아시나리오(CaliforniaScenario)는아름답고불편한공간이었다.책에서이작품을보고솔직히조악하다고생각했다.할프린이나카일리와같은미국모더니즘조경가의작품에비해마치도화지에여기저기상관없는원,삼각형,곡선의도형들을배치한구성은엉성해보였다.캘리포니아의산,물,돌,숲과같은풍경을구현한다는의도도유치하다고생각했다.그런데막상정원을방문했을때모든구성이완벽했다.아로요(Arroyo)라는캘리포니아특유의강이있었고산이있었다.숲이있고사막이그곳에있었다.그런데동시에캘리포니아에는실재하지않는자연이었다.존재와비존재가예술의형식을통해공존하는데에서오는불편한감각이순간적으로나를지배하여알수없는전율이느껴졌다.사람들은우돌프의자연주의정원이자연을닮아편안하다고들한다.인공적이고화려한식재보다수수하면서도세련된그의식재는자연의위로와같은의미로쓰인다.나는그반대라고생각한다.나는그의정원이편안하지않다.우돌프의개인정원인후멜로(Hummelo)의정수는겨울정원이다.한평론가는후멜로를“죽음을위한정원”이라고평하였다.겨울맞이하여꽃대를자르고씨앗을받고잎을정리하던정원의관습을버리고검게변한꽃대와갈색잎들을그대로둔다.모든색이무채색으로변하는겨울을위하여생의흔적을지우지않고그대로담겨두는식물로정원을구성한다.후멜로의겨울정원은고전적인정원의심상과는너무나도달라불편하다.하얗게서리가맺힌에키네시아의꽃대와사초의얼어붙은은빛물결이처연(凄然)하게아름답다.후멜로의겨울은죽음심상이죽임이아님을,실은처절한생의흔적임을,곧다시부활할봄을위한교향곡이다. “그래서정원은예술이되어야하는가?” 나는이질문에답을할수없다.편안한정원,위로의정원이불편한예술의정원보다이시대에필요한것이아니냐는질문에반박할수없다.무겁고불편한작품만이예술이고사람을기분좋은만드는즐겁고유쾌한작품은예술이아니냐는질문에아니라고답할수는없다.조경에서비싼돈을들여만든고급아파트나호텔의정원은상품이고공원이나광장같은공공장소만이예술로서자격을갖춘것이냐고따지면할말은없다.핫플레이스의카페의정원이나정원박람회에서하트손가락사진을찍으면유치한것이고,국현의전시에정원을보러것은고상한예술감상이냐고핀잔을주면가만히있을수밖에없다.당신이하는말이다맞다고치고,그래서,정원이그런예술이되어야하냐고물어보면,그래야한다고할수없다.그런데누군가는그런정원을하면좋겠다.우리를불편하게만들고,상처를내고,흉터를남기고,마음을헤집어놓아그날밤잠을설치게하는,표식을새길수있는그런정원이있으면좋겠다. 졸업해서이제는나름자리를잡아가고있는학생들과저녁을먹으며한강에대한이야기를한적이있다. “그렇죠,선생님말씀처럼한강소설은읽는것은꽤힘들죠.이해가어렵거나문장이난해해서가아니라책장넘길때마다불편하고,무겁고,아파서그렇죠.그런데,저는그소설을다읽고난뒤에오히려마음이편안해지더라고요.뭐랄까.한참달리기를해서목에서피맛이날정도로한도에다다른후에편안해지는그런느낌이랄까요?그래서저는한강의소설이불편한데,동시에많은위로가되었어요.” 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
[공원에 간다 ⑤] 서울숲, 따로 또 같이
지원씨가집을고르는기준은두가지다.근처에좋은카페와공원이있는지이다.그녀에게좋은카페란분위기나커피맛보다는주인에게달려있다.환대하는주인이있는카페이다.주인의환대는자신이그동네주민이라는소속감을느끼게해준다.금호동에살때는‘8월It’sAugust’를자주드나들었다.담백하고간결하지만따뜻한주인의취향은인테리어뿐만아니라사람을대하는태도에도그대로묻어났었다.수다스럽지않게내가이동네의누군가와연결됐다는안도감을줬다.다른곳으로이사간뒤에도가끔들렸는데지금은사라져아쉽다. 그리고공원.그녀스스로자신의집을선택하게된이후로항상공원옆에살았다.연희동에살때는근처에궁동산과안산이있었고,금호동에살때는응봉산을자주찾았다.신촌에스튜디오가있을때는좀더걷더라도경의선숲길을따라출퇴근을했었다.지금은서울숲옆에살고있다.집뿐만아니라그녀가운영하는스튜디오도서울숲옆에있다.사무실에서나와몇걸음만걸으면바로서울숲의쪽문이나온다. 덕분에그녀의일상은서울숲과함께한다.서울숲을한바퀴걷거나뛰면서혹은명상을하며하루를시작하기도하고그야말로스위치가꺼질때까지서울숲을걸으며하루를마감하기도한다.지하철을타러갈때도,저녁에마실맥주를사러편의점에갈때도,식당에밥을먹으러갈때도웬만하면서울숲을경유한다.어제저녁에는친구와샐러드를포장해서서울숲에서먹고산책하며수다를떨었다.8월의늦은여름이라습하고모기도기승을부렸지만,조금은서늘해진바람과여전히남아있는여름의활기가버무려진공원분위기를포기할수없었다. 최근에는연못과커뮤니티센터가있는일대를특히즐겨찾지만,그녀는서울숲의모든곳을좋아한다.잔디밭,연못,작은정원,숲,습지그리고계절을즐길수있는다양한이벤트.서울숲의풍경은넓고깊다.그리고무엇보다앉은곳이다양해서좋다.평상,벤치,야외무대주변의계단,돗자리를깔수있는잔디밭,덕분에서울숲은구경하는공원이아닌머무는공원이된다.사람들은흩어져다양한방식으로공원의아늑함을즐기고또모여함께공연을보면서한나절을,하루를보낸다. 시간이만들어내는서울숲의풍경도좋아한다.곳곳에조성된작은정원이라든가요즘트렌드에맞춰새롭게다듬어진공간도매력적이지만,조금씩하나의큰생태계를이루며변해가는모습을보는건경이롭기까지하다.그녀는조경설계에는문외한이지만서울숲이변화에휩쓸리지않으면서도그렇다고맞서지도않고넉넉하게품어내는모습은우연이아니라고본다.이는처음부터설계가의큰그림,즉단단한구조와슴슴하게담백한풍경속에내재돼있었을것이라고추측한다. 지원씨가공원을좋아하게된계기를굳이따져본다면,강동구의주공아파트에서자라면서녹지와큰나무에서받은위로때문일것이다.정치외교학을공부한이로써공원의정치학도좋아한다.광장처럼서로서로핏대를세워목소리를내는곳도필요하지만,시민들이오롯이자신의방식대로향유하지만결국은함께어우러지는공원도중요하다.한마디로표현한다면공원은‘따로또같이’하는곳이다. ‘따로또같이’는지원씨의일에있어서도중요한키워드다.대학시절친구들과대학생들각자의고민거리와질문을모아발행했던독립출판잡지’헤드에이크(Headache)’도,지금운영하는농구클럽인‘돌핀스’도강력한전체를이루기위해서개인을모으는것이아니라개인을더존중하기위해서하나로모은다.그녀는돌핀스를‘성별이무엇이든,실력이어떠하든,자기답게인정받으면서운동할수있는’클럽이라고말한다. 그래서그녀는개인으로서,작업의일환으로서미래에공원을만들고싶어한다.혼자소유하고즐기는정원이아닌,각자즐기면서도함께하는공원.
원종호 JWL 소장, ‘제7회 젊은 조경가’ 선정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원종호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JWL)소장이‘제7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 월간환경과조경은8일개최된‘제7회젊은조경가선정위원회’에서원종호소장이‘제7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고밝혔다. ‘젊은조경가상’은한국조경의내일을설계하는조경가를발굴하고그들의작품과생각을널리알리고자지난2018년월간환경과조경이제정한상이다. 공모대상은만45세이하의대한민국국민으로▲실험적이고창의적인프로젝트를선보인조경가▲도시환경개선에크게기여한프로젝트를주도한조경가▲국제무대에서한국조경의위상을높이는데기여한조경가다. 올해‘젊은조경가상’접수는홈페이지공고후지난10월8일부터11월4일까지이메일,팩스등을통해이뤄졌으며,별도로구성된선정위원회에서지원자들의제출서류를바탕으로최종수상자를선정했다. ‘제7회젊은조경가’로선정된원종호소장은서울대학교에조경을공부했으며,같은대학에서조경학석사학위를받았다.KnL환경디자인스튜디오에서설계의기본을익혔으며,현대건설에근무하며해외현장에서시공경험을쌓았다.2017년부터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의소장으로성수코너50,하나은행을지로본점공개공지등민간과공공의영역을넘나들며다양한규모의공간을만들어가고있다. 그는보이지않는조경을추구하는조경가로서크고화려한디자인으로눈에띄는경관을만들어내는대신보이지않는조경,하지않은듯한조경,원래있던듯한조경을추구하며,이를통한완성도높은작품을만들기위해노력하고있다.성수현대테라스타워공개공지등민관협력을기반으로하는공유정원형식의공개공지를조성해도시문화환경개선에기여했으며,황매산군립공원입구부조경계획기본및실시설계,제부도근린공원조성사업현상공모당선작등다양한프로젝트를수행했다. 원종호소장에게는▲젊은조경가상패▲주요작품을발표하는‘토크쇼’개최▲작품을소개하는월간‘환경과조경’특집호기획등의특전이주어진다. 이번에선정된‘제7회젊은조경가’의주요작품과인터뷰는월간환경과조경2025년1월호에특집으로수록될예정이다.
2024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경희대 ‘THE RIDGE’ 대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2024디에스디삼호조경나눔공모전에서김소진·빙유진·우현·이시은(경희대학교)의‘THERIDGE’가대상으로선정됐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8일‘2023디에스디삼호조경나눔공모전’심사결과를발표했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주최·주관하고디에스디삼호,월간환경과조경이후원한이번공모전은지난9월총45개팀이참가신청을했으며최종적으로10월30일30개팀이작품을제출했다. 이번공모전은실버세대의건강한일상,라이프스타일과취미,연대와협력,자연경험등을조경·건축·도시분야에서어떻게풀어내외부공간디자인으로담아낼것인지모색하기위해마련됐다. 대상지는경기도가평군호명산일대의시니어레지던스타운이며,대상지건너편에는시니어요양원과병원이계획돼있다. 특히산악지형과경관으로둘러싸인대상지주변은케이블카,집라인,캠핑장등을갖춘종합레저타운으로개발될예정으로,이를활성화할수있는디자인에조경,건축,도시분야학생들의슬기로운아이디어를제안하는것이공모전의주요과제였다. 대상을수상한▲김소진·빙유진·우현·이시은(경희대학교)의‘THERIDGE’는‘일상의공원’이라는주제를가장합리적이고체계적으로구성해주변공간과의연결성을조화롭게전개한작품이라는평가를받았다. 실버세대거주자특성에대한고찰과개념전개가우수하며,‘나’를설계의중심으로설정해공동체안에서함께하는공유프로그램을제안한점이높이평가됐다.특히노인의자존감회복과연대를통해평온한삶의유지할수있도록제시된다양한공간프로그램이우수한작품이라는평가를받았다. 최우수상은▲박송·윤여령(경희대학교)의‘D-well’▲이주하·김세나·박지연·이지연·진주희(단국대학교)의‘Tonfication’이선정됐다. ‘D-well’은급경사지지형을극복하고자지형과현황을면밀히분석한후에구체적인설계해법을제시하고다양한프로그램을개발한점이높게평가됐다.또한디자인요소의위계와그에따른개념전개가인상적이며,세부적인공간에대한설계와프로그램이좋은평가를받았다. ‘Tonfication’는부지의해석과공간계획의탄탄한전개과정,탄력적인프로그램을개발한점등이우수하게평가됐다.특히호명호수등주변경관의여러층위를수용한점,계절별식재,BF설계등이특징적이다.또한공간별디자인개념을정리해외부공간조성을차별화한점이우수하게평가됐다. 우수상에는▲유채원·김수경·조서연(서울여자대학교)의‘A-Ha!:Alltimehappyplayground’▲황세은·김세원·배유진(서울여자대학교)의‘AssembleIndividual’▲박찬영·김예연·이동주·정상혁·홍재환(한경국립대학교)의‘Foresier.포레지어’가뽑혔다. 가작으로는▲임채진·이재영·전진아(서울여자대학교)의‘Roots&Routes’▲이지영·김고은·김서진·변지혜·이지현(단국대학교)의‘오감악소五感樂所’▲이임주·김강희·윤지상·이정주·정시인(단국대학교)의‘FUL-FILL’▲김가현·남나영·이유빈(경희대학교)의‘LANERGY’가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공모전을통해곧다가올초고령사회에대응하기위한실버세대의건강한일상,라이프스타일과취미,연대와협력,자연경험등을외부공간에서담아내기위한다양한아이디어들이제시됐다.특히경사가심한북사면대상지라는한계에도불구하고학생들의신선한해법을제안했다”고평했다. 한편이번공모전의시상식은오는15일금요일오후2시,온라인(zoom),오프라인(그룹한사옥2층세미나실)으로동시에열릴예정이며,수상작품은환경조경나눔연구원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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