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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② - 금상] 오현주, "도원(桃源)"
  • 나창호 (ch_19@daum.net)
  • 입력 2018-10-04 23:04
  • 수정 2018-10-04 23:46

금상

도원(桃源)

오현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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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 입구부 ⓒ유청오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회사, 집, 회사, 집... 초록이 없는 일상탈출을 꿈꾸는 당신이라면.”


주변과 완벽하게 이격돼 온전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소풍이라고 생각한 오현주 작가. 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무릉도원’이란 컨셉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오 작가는 평소 만들고 싶은 정원 테마가 생각나면 이미지와 키워드로 저장해 두었다가 적당한 공모 주제가 발표되면 꺼내어서 공모전 모드에 들어간다. 피크닉이라는 올해 서울정원박람회 주제가 발표되자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몽환적 분위기의 정원 ‘Daydream in the Garden’을 저장소에서 꺼내서 썼다. 


“처음엔 피크닉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을 나열해봤다. 설렘, 김밥, 사이다같은 단어가 처음 떠올랐다. 이렇게 생각나는 낱말을 다 나열하고 보니 ‘일상’이라는 키워드에 눈이 갔다.”


누군가에게 ‘일상’은 선물이자 행복일 수도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는 반복, 지루함, 갑갑함과 연결되는 키워드이다. 오현주 작가가 일상에서 떠올린 이미지는 후자에 가까웠다. 그는 일상과 대비되는 드라마틱한 하루가 바로 소풍에 있다고 봤다.


“보통사람에게 일상이란 단어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도망치고 싶은 그 무엇이지 않을까? 회사, 집, 회사, 집 항상 같은 자리를 오고가는 반복과 대비되는 지점에서 ‘소풍’을 찾았다. 일상적이지 않은 공간을 생각하다가 ‘Daydream in the Garden’이 맞겠구나 싶었고, 무릉도원으로까지 생각이 풀려갔다.”


무릉도원은 도연명의 ‘도화원기’ 이야기에 나오는 지상낙원이다. 

 

한 어부가 고기를 잡던 중 길을 잃었다. 배에서 내린 어부는 산 아래 조그만 동굴을 발견한다. 어부는 그곳으로 들어갔고, 동굴 너머에서 지상낙원을 발견했다.


오 작가는 그 이야기를 ‘도원’이라는 작품으로 재현했다. 메인이 되는 정원의 입구 조형물은 바위가 쌓인 느낌의 철 구조물로 연출했다. 마치 동굴을 지나듯 일부러 입구를 낮춰 고개를 숙이고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특히 철 구조물 디테일에 힘을 쏟았다고 했다. 일상을 탈출하는 경계로서 시퀀스 전환이 이뤄지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정원 내부는 주변 지형보다 낮게 조성했고, 식재를 통해 정원 주위를 차폐시켰다. 일상의 번잡함을 덜어버리는 소요의 공간으로서 도원은 반복되는 일상이 있어 더 특별한 정원이다. 

 

<인터뷰>

"정원은 내 평생의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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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오

오현주 작가 / 안마당더랩

 

“‘둘 중에 하나만 돼라’는 마음이었다. 헛, 근데 서울과 경기 둘 다 됐다.”


지난 3년간 작가정원 휴지기를 가져온 오현주 작가가 올해는 일복이 터졌다. 3년동안 공모전을 쉬었더니 올해만 3개 공모의 본선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에서 공동 우승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2018 서울정원박람회에서는 금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제 남은 것은 부천에서 열리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다. 적어도 올해 공공정원에서 두각을 보이는 1인임은 분명해 보인다.   


서울정원박람회에 참여한 계기는?  

회사 이름이 아닌 오현주라는 이름으로 하고 싶은 정원을 마음껏 만들어보고 싶었다. 서울과 경기는 작업이 겹쳐서 올해 추석연휴를 정원에 반납해야 했다.  

왜 서울정원박람회에 참여하게 되었냐면 ‘서울정원박람회는 처음이니까, 다 해보고 싶어서’였다. 거창한 이유가 있어야 했나?(웃음)


서울정원박람회와 다른 정원박람회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서울정원박람회는 조경 분야는 물론 일반인들과 접촉면이 넓다. 안마당더랩이란 사무실 낸 지도 얼마 되지 않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와 우리 회사를 알리고 싶다. 


정원을 조성하며 어려웠던 점은?

아마 다른 작가도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서울정원박람회는 작가정원 조성에 지원되는 비용이 적다. 지원비에 따라 정원 소재의 선택에서도 차이가 생긴다. 사실 도원은 서울시의 지원 규모에 사비를 투입하며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정원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의욕을 갖고 작업에 임하였다. 

또한 정원 조성에 필요한 행정 지원이 아쉬웠으며, 많은 시민들이 지나다니며 지켜보는 공원이기 때문에 공사중 민원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


나에게 정원이란?

오래 갖고 싶은 직업이다. 80살 할머니가 되어서도 하고 싶다. 정원을 일로 접근하는 것을 비하하는 사람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잘하고 싶은 직업이다. 시작이 조경설계였기 때문에, 업무의 범위를 정원에 국한시키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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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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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의 내부 모습 ⓒ유청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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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18년 12월
  • 2019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조경이 그리는 미래
공모전
  • 2019 서울로 식물 정원 공모전 미세먼지의 공포가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는 오늘날의 도시에서 식물이 지니는 가치와 효용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클로란 식물재단은 학생공모전을 통하여 상상력이 넘치는 미래의 도심 속 식물 정원 구상을 선정하고 이를 실제 공간에 실현하고자 한다. Botany for change는 젊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세계의 주요 도시 공공 공간을 변화시키는 클로란 식물재단의 기획 프로젝트이다. 이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정원을 도시에 조성하고 유지관리에도 기여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식물의 가치를 공감하게 하고 더 나은 도시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일이다.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된 Botany for Change 프로젝트는 2017년 파리 빌레뜨 공원(Parc de la Vilette), 2018년 마르세이유 프라도 해상 공원(Prado Seaside Park)의 일부 공간에 학생들의 참여로 정원이 조성되었다. 2019년 서울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받아 도심 한가운데에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정원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2019년에는 ‘서울로 7017’ 일부 고가하부가 공모 대상지이다. 서울로는 차량길을 보행길로 재생하여 서울의 대표적인 보행로이자 식물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공모전을 통한 창의적인 제안과 이를 바탕으로 한 공간개선으로 서울로의 가치가 보다 높아지리라 기대한다. 클로란 식물재단 Botany for Change 학생공모전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2019 클로란 식물재단 Botany for change 서울로7017 식물정원 공모전 주 최 : 서울특별시, PFDC 클로란 식물재단 참 가 자 격 : 국내외 대학 또는 대학원의 조경, 원예 및 기타 관련 학과 재학생 (휴학생 포함)으로 구성된 2인 이상 3인 이하의 팀 (개인 출품 불가) 참가 신청 기간 : 2018년 11월 19일 ~ 2019년 1월 31일 18시까지 참가 신청 접수 : 클로란 식물재단 홈페이지 (https://www.kloranebotanical.foundation/kr) * 방문신청, 우편신청, FAX신청 등 기타 방법에 의한 신청 불가 현장 설명회 : 2018년 12월 27일 오후 2시 서울로7017 여행자카페 2층 질의 방법 : 1월 18일까지 메일(botanyforchange@gmail.com)을 통해 질의가능하며답변은 2019년 1월 21일(월), 홈페이지에 게시됨 제출 기한 : 2019년 2월 11일 ~ 2월 15일까지 (10시 – 18시) * 당일 우편물 소인에 한해서는 2월 18일까지 도착에 한해 접수 인정함 제출 장소 : 클로란식물재단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 코리아)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길 41 퍼시픽타워 18층 (우 04513) * 방문제출 및 우편제출만 가능 제 출 물 :판넬 (심사용) – 1부 /설계설명서 (심사용) - 1부 /재학증명서 – 팀원 전체 각 1부 /참가신청서 – 참가신청 후 홈페이지에서 인쇄 /CD 또는 USB : 판넬, 스케치, 다이어그램, 설계설명서 등 수록 (각 판넬과 이미지 파일 : jpg형식, CMYK, 300dpi) 심사 : 2019년 2월 20일 (예정) 심사 위원 : 플로랑스 기욤ㅣ 클로란 식물재단 이사장 정영선 ㅣ 조경설계 서안 대표 황지해 ㅣ 정원 디자이너 김영준 ㅣ 김영준도시건축 대표 조경진 ㅣ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2019 Botany for Change 공모전문위원(PA) 최윤종 ㅣ 서울시 푸른도시국 국장 심사 기준 : 창의적인 주제를 자유로이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는 작품의 일관성이 확보해야 함 스토리텔링을 통한 구상으로, 장소의 심미적 가치를 향상시켜야 함 사계절 변화와 경관 연출을 고려하고, 생태적 환경과 조건에 부합하여야 함 결과 발표 : 2019년 2월 22일 (홈페이지 게시) 시상 내용 : 최우수상 1작품 / 상금 3,000,000원 및 퇴계로 정원 조성 참여 / PFDC본사 및 프랑스 남부 클로란 식물재단 본사 방문 우수상 2작품 / 상금 1,000,000원 장려상 3작품 / 상장 및 상품 시상 일정 : 2019년 2월 28일 예정 작품 조성 : 2019년 3월 중순~4월 말(예정) 최우수작은 주최측에 구성한 전문가팀 멘토링을 받게 되며, 설계안을 시공가능 하도록 발전시킴 상기 및 본 지침서의 모든 시각은 한국시각(GMT+9)을 기준으로 하며, 공모일정 및 당선작 발표는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 조정 시 홈페이지에 이를 사전 공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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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의문박물관마을 수직정원 조성사업 개 요 ◦ 위 치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원길 2 일원 ◦ 사업규모 : - 연면적 : 돈의문박물관마을 D동 2,114.18㎡, H동 474.66㎡ - 수직정원 조성 벽면적 : 552㎡ ◦ 공모방식 : 제안공모 ◦ 설 계 비 : 78,780천원 ◦ 예정공사비 : 1,578,780천원(설계비 포함) 참 가 자 격 ◦ 서울시에서 지명된 건축가 및 조경가 5팀(자세한 사항은 설계공모지침서 참고) 공 모 일 정 ◦ 참가등록 : 2018. 11. 09.(금) ~ 2018. 11. 16.(금) ◦ 질의접수 : 2018. 11. 14.(수) ~ 2018. 11. 16.(금) ◦ 질의응답 : 2018. 11. 20.(화) ◦ 제안서접수 : 2018. 12. 14.(금) 17:00 마감 ◦ 제안서심사 : 아래 심사 일정 참조 심 사 ◦ 심사일정 : 2018. 12. 20.(목) ◦ 심사위원회는 설계공모 홈페이지『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에 명단 공개 상 금 ◦ 지명초청비 : 참가자 전원 각 500만원(부가가치세 및 제세공과금 포함) ◦ 선정팀 : 5팀 -당선작 :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체결 우선협상권 -2등작 : 3,151,200원 -3등작 : 2,363,400원 -4등작 : 1,575,600원 -5등작 : 787,800원 문 의 처 ◦ 서울특별시 도시공간개선단 ☎ 02)2133-7620 ◦ 설계공모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