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고사리손으로 만든 ‘미술관 작은 정원’ 과천 어린이미술관, 조경가와 어린이 함께 하는 교육프로그램 실시
  • 이형주 (jeremy28@naver.com)
  • 입력 2019-09-23 17:59
  • 수정 2019-09-23 17:59
1.jpg
지난 20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야외공원 솔바람뜰 입구 정원에서 진행된 ‘미술관 작은 정원’ 프로젝트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과 미술관 관계자, 자연감각 멤버들이 함께 한 단체사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 어린이들이 작은 고사리손으로 꽃 피운 작은 정원이 만들어졌다.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은 지난 20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야외공원 솔바람뜰 입구 정원에서 과천 소재의 관문초등학교 4학년생 60명과 함께 ‘미술관 작은 정원’ 프로젝트 워크숍을 진행했다.


어린이미술관은 과천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국립어린이미술관으로, 어린이·가족 대상 전시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현대미술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교육문화 공간이다.


어린이미술관이 마련한 ‘미술관 작은 정원’은 예술가와 함께 놀이, 공동체, 경작이 함께하는 작은 정원을 조성하면서 자연과 식물 이야기를 발견하고 어린이의 관찰력, 상상력, 감수성을 이끌어내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정원 설계 및 시공은 Openness Studio가 맡았으며, 워크숍 프로그램 및 진행은 디자이너그룹 자연감각 멤버들이 함께 했다.


정원은 66㎡ 규모로, 주변의 원생자연과 대비를 이루는 선명한 형태와 생동감 있는 색채를 사용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사전작업을 통해 정원의 기본 틀을 갖춰놓고 여백을 남겨둔 미완의 상태에서 어린이들의 손길이 더해져 완성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예술의 관계 및 가치를 소개하고, 자연과 연계된 미술관 소장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정원 조성을 위한 식물을 배우고 ‘나만의 화분’을 제작했다. 


‘나만의 화분’은 각자 원하는 식물을 골라 본인이 그림을 그린 화분에 심어 식물 혹은 본인의 이름과 식물에게 전하는 말을 쓴 카드를 부착해 완성했다. 이렇게 다양한 식물과 이야기로 구성된 60개의 화분들이 설치됨으로써 미술관 속 작은 정원 만들기가 마무리됐다.


조별로 대표가 나와 본인의 화분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저마다 자기가 만든 화분을 자랑하고 싶어 해 치열한 경쟁 속에 뽑힌 어린이들이 발표의 기회를 얻었다. 발표 기회를 얻지 못한 아이들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가을에 단풍이 흐드러지게 핀 나무를 표현하고자 한 어린이가 있는가 하면 밭과 허수아비, 나무, 구름이 있는 풍경을 그린 어린이도 있었다. 다양한 나무를 그린 어린이도 있었고, 나무를 그리고자 했으나 색칠에 실패해 속상해 한 어린이도 있었다. 김나연 양은 수준 높은 캘리그라피 솜씨를 보여줘 친구들을 놀라게 했다.


자신과 연관된 명칭을 덧붙여 식물에 각자만의 이름을 붙여준 아이들도 있었다.


스킨답서스를 심은 김홍우 군은 식물에게 본인 별명을 붙여 스킨우돌스란 이름을 달아주었다. 디시디아 애플리프를 심은 방수빈 양은 “얘 이름이 애플 어쩌고 라고 들었는데, 집에서 키우는 동물이랑 사람들이 모두 다 무슨 콩이라고 불러서 얘도 우리 식구처럼 애콩이라고 이름 지었어요”라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동률 군은 “화분에 그림을 그린 게 처음이라 재밌었다. 식물 심고 화분을 거는 것도 재밌었다. 집에 화분을 이미 많이 키우고 있는데 앞으로 더 잘 키워보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하진 군은 “힘들었지만 재밌다. 좀 망쳐서 아쉽다. 얼굴을 그리려다가 귀신이 돼버렸는데, 다시 지우고 풍경화를 그리려다가 귀신이 돼 버렸다. 다음에는 더 잘 할 자신이 있다. 꼭 또 해보고 싶다. 미술관까지 오는 게 제일 힘들었다. 일 하는 건 가뿐했다”며 어깨를 으쓱했다.

 

최재혁 Openness Studio 소장은 “‘미술관 작은 정원’은 아이들이 참여해 완성한 정원이자 환경예술작품이다. 60명의 어린이가 화분에 그림을 그린 뒤 그 안에 식물을 심고, 정원에 배치하는 과정까지 모두 참여해 정원을 완성해 나간 점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2.jpg
식물 소재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최재혁 Openness Studio 소장

 

3.jpg
백종현 자연감각 소장이 아이들과 함께 나만의 화분 제작을 진행 중인 모습

 

4.jpg
나만의 화분 만들기와 설치를 진행 중인 모습

 

5.jpg
“내 화분 어때요?” 본인이 만든 화분을 자랑하는 아이들

 

6.jpg
워크숍을 마치고 마무리 작업을 위해 모인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 자연감각, 관문초등학교 관계자들

 

8.jpg
완성된 다양한 형태의 화분들

 

7.jpg
화분 설치를 마무리한 정원 모습

환경과조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0)
  • 환경과조경 2021년 1월
  • 2021 최신판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부동산투자론
공모전
  •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 도시공공정원 참여작가(전문, 시민) 공모 1. 행사 및 공모 개요 ○ 행 사 명 :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 ○ 전시기간 : 2021 6. 2.(수) ∼ 6. 6.(금) ※ 행사후 존치 ○ 조성위치 :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 일원 내 ○ 공 모 명 :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 도시공공정원 참여작가(전문, 시민) 공모 ○ 공모주제 : 공공ㆍ일상 ○ 조성규모 : 총 7개소(전문 작가 3개소, 시민 작가 4개소), 개소당 50∼100㎡ 내외 ○ 지 원 금 : 전문 작가 35백만원 내외, 시민 작가 10백만원 *부지 규모에 따라 지원금 조정가능 2. 참가 자격 ○ 관련분야 전문가 그리고 전주시민(공고일 현재 1년 이상 거주자) ※ 2019. 12. 6. 이전 주민등록 상 전주시 거주자 3. 공모 일정 ○ 공고 기간 2020. 12. 7.(월) ~ 2021. 1. 15.(금) 40일간 ○1차 서류 접수 2021. 1. 11.(월) ~ 1. 15.(금) 18시 ※ 이메일 접수 ○현장 설명회2021. 1. 19.(화) ※ 대상지 파악 및 대상지별 작품조성 가이드라인 제시 ○2차 작품 접수2021. 2. 19.(금) 18시 ※ 이메일 접수 ○작품 심사2021. 2. 23.(화) ○당선작 발표2021. 2. 26.(금) ※ 심사결과 개별 연락 및 홈페이지 공개 ○현장 워크숍2021. 3. 5.(금) ※ 심사결과 개별 연락 ○디자인 검토2021. 3. 20.(토) ○작품발표회2021. 3. 26.(금) ※ 최종안 제출 및 프리젠테이션, 계약서 작성 ○정원 조성2021. 4. 1.(목) ~ 2021. 5. 26.(수) 56일간 ○최종심사(1차)2021. 5. 27.(목) ※ 완성도 및 정원 전반에 대한 심사 ○최종심사(2차)2021. 6. 1.(화) ※ 유지·관리에 대한 심사 ※최종심사 결과 홈페이지 공개 ○시상식2021. 6. 2.(수) 개막식 ○정원 전시2021. 6. 2.(수) ~ 6. 10.(일) ※ 존치 및 행사 후 이전설치 4. 작품 심사 ○ 심사위원회는 전주정원문화박람회 위원, 분야별 전문위원, 전주시 내부위원으로 구성한다. 5. 시상 내역 ○ 총 3개 작품 시상, 상장 및 상금 총 11백만원 대상 5백만원 우수상(참여작가) 3백만원 우수상(시민작가) 3백만원 6. 문의 ○ 주관 : 정원문화박람회 조직위원회 / E-mail. jjgcf@naver.com ○ 주최 : 전주시 천만그루정원도시과 정원문화산업팀 / Tel. 063-281-2672
  • LA+CREATURE This design competition—the third in the LA+ international series—asks whether we can live with animals in new ways, whether we can transcend the dualism of decimation on the one hand and protection on the other, and how we can use design to open our cities, our landscapes, and our minds to a more symbiotic existence with other creatures. BRIEF The LA+ CREATURE design ideas competition asks entrants to do three things: First, choose a nonhuman creature as your client (any species, any size, anywhere) and identify its needs (energy, shelter, procreation, movement, interaction, environment, etc.). Second, design (or redesign) a place, structure, thing, system, and/or process that improves your client’s life. Third, your design must, in some way, increase human awareness of and empathy towards your client’s existence. For jury panel, submission requirements, competition conditions, and Q+A, see menu tabs above. AWARDS US $10,000 total prize money 5 winners to receive US$2,000, a certificate, and publication in the LA+ CREATURE issue. 10 honorable mentions to receive a certificate and publication in the LA+ CREATURE issue. ENTRY PLATFORM OPENS August 1, 2020 SUBMISSION DEADLINE October 20, 2020 at 11.59 EDT (Philadelphia, USA time) WINNERS ANNOUNCED December 8, 2020 WINNERS + SELECTED ENTRIES PUBLISHED The LA+ CREATURE issue will be published in Fall 2021 SUGGESTED READINGS Jennifer Wolch & Marcus Owens, “Animals in Contemporary Architecture and Design,” Humanimalia: a journal of human/animal interface studies 8, no. 2 (Spring 2017) 1–26. Jennifer Wolch, “Zoopolis” in Jennifer Wolch & Jody Emel, Animal Geographies: Place, Politics, and Identity in the Nature-Culture Borderlands (Verso, 1998) 119–138. Ursula Heise, Imagining Extinction: The Cultural Meanings of Endangered Species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6). Timothy Morton, Humankind: Solidarity with Nonhuman People (Verso, 2017). Richard Weller, Zuzanna Drozdz & Sara Padgett Kjaersgaard, “Hotspot Cities: Identifying Peri-Urban Conflict Zones in the World’s Biodiversity Hotspots,” no. 1 (2019) JoLA: Journal of Landscape Architecture (2019), 36–47. John Beardsley, Designing Wildlife Habitats: Dumbarton Oaks Colloquium on the History of Landscape architecture XXXIV (Dumbarton Oaks, 2013). Chris Reed & Nina-Marie Lister, Projective Ecologies (Actar, 2014). Peter Atkins, Animal Cities: Beastly Urban Histories (Routledge, 2016). Donna Haraway, When Species Meet (University of Minnesota Press, 2008). Lori Gruen (ed), Critical Terms for Animal Studies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8). Richard Weller, “The Garden of Intelligence,” Transition: Discourses on Architecture 59 (1998) 114–132. (text) Caspar Henderson, The Book of Barely Imagined Beings: A 21st Century Bestiary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3). Animal Series (Reaktion Books, UK). Richard Weller, Claire Hoch & Chieh Huang, Atlas for the End of the World. LA+ WILD, LA+ Interdisciplinary Journal of Landscape Architecture, no. 1 (2015).
  • 2020 DSD삼호 조경나눔공모전 주거단지 보행공간 디자인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1. 주제 “걷는 것은 자신을 세계로 열어놓는 것이다 발로 다리로 몸으로 걸으면서 인간은 자신의 실존에 대한 행복한 감정을 되찾는다"(다비드 르 브르통) 도시의 주거와 일상생활에서 걷는 것만큼 소중하고 건강한 경험은 없다 걷는 사람은 전신의 감각을 열고 매순간발밑에 밟히는 땅을 느끼며 환경을 경험하고 기억한다 우리에게는 고밀한 고층 아파트단지에서도 편안하고 즐겁게 걸으며 풍성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경험할 권리가 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지는 수도권 교외 도시 외곽의 평범한 주거단지다 대한민국 어디서나볼 수 있는 고층 아파트 단지다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주거단지에서 삶의 질은 결국 보행공간의 디자인에 달려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마음껏 걷고 앉고 쉬며 일상을 풍요롭게할 수 있는 중심보행가로와 거점 공간 디자인에 조경 건축 도시 분야 학생들의 슬기로운 아이디어를 초대한다. 2. 공모전 일정 ○ 참가신청 : 2020년 9월 28일(월) 17시까지 ○ 작품접수 : 2020년 11월 2일(월) ~ 4일(수) 17시까지 ○ 작품심사 : 2020년 11월 10일(화) ○ 결과발표 : 2020년 11월 13일(금) ○ 작품전시 : 2020년 11월 16일(월) ~ 11월 23일(월) ○ 시 상 식 : 2020년 11월 20일(금) ○ 공모전 진행 참가신청부터 작품전시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함 3. 시상 ○ 대상 1작품 / 디에스디삼호 회장상: 상금 300만원, 상장, 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 최우수상 2작품 /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원장상: 상금 100만원, 상장, 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 우수상 3작품 / 환경과조경 발행인상:상금 50만원, 상장,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 가작 5작품 이내 / 상장, 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4. 대상지 개요 ○ 아파트단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내리545번지 일원 5. 설계 내용 중심보행가로와 주변 공간의 디자인 + 주요 거점 디자인  단지(A1, A2블럭) 내 중심보행가로와 주변 공간의 디자인(A1블럭과 A2블럭 연결보행로 포함)  주요 거점(예: 광장, 학교 주변 등)의 공간 디자인  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보행 환경 고려 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안  스마트한 공간 및 시설 제안 6. 문의처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전화 02-585-4251 / 팩스 02-585-4240 / 이메일 lwi20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