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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미세먼지 차단 숲, 맨발로 청춘 찾는다”
송이 자갈 혼합 다짐 공법 도입, 2.1km 맨발 산책로 조성
  • 입력 2022-12-04 18:19
  • 수정 2022-12-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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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맨발로 조성사업 (사진=보성군 제공)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보성군이 조성한 미세먼지 차단 숲 중앙부에 송이 자갈과 마사토를 혼합해 다짐하는 공법을 도입해 ‘숲속 맨발로’를 조성했다.


보성군은 시내 악취 유입과 미세먼지 차단을 목적으로 조성한 보성군 미세먼지 차단 숲이 도시 숲 기능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산책 코스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보성군 미세먼지 차단 숲은 올해 완공됐으며, 보성 향토 시장과 철로변 공한지를 이용한 주민참여 숲, 동윤천 생태하천공원 데크길 등을 보성읍 내 산책코스를 연결되도록 조성했다.


또한, 이 차단 숲은 다양한 공법을 활용한 점과 수목 재활용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공사를 추진했다는 점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보성군은 수몰지역 내에 있던 고사된 나무뿌리를 조경용으로 활용하고,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와 협약을 통해 무상으로 수목을 분양받았으며,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에서 발생한 토사 활용, 대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 수목 이식 등을 통해 사업비를 절감하면서 자원 낭비를 막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보성군 미세먼지 차단 숲은 2022년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선종환 보성군 산림조성 계장은 “군민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한층 더 높은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법을 구상하고 반영해 도시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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