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창호 (ch_19@daum.net)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2018 서울정원박람회가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여의도공원으로 소풍가기 전, 반드시 챙겨야 할 준비물이 있다. 바로 카메라다. 지난해는 서울정원박람회 관련 블로그 포스팅이 8000여 개가 달할 정도로 '인생샷 핫플레이스'로 화제를 모았다. 올해 사진찍기 좋은 서정박 3경(景)을 찾아봤다.
2018 서울정원박람회를 빛내 줄 지름 20m의 대형그늘막이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 설치됐다.
그늘막은 10월 뜨거운 가을햇빛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독특한 무늬와 햇빛에 반사된 그림자가 박람회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크기는 지름 20m, 높이 4m이며, 바닥에는 그 면적만큼이나 천연잔디가 조성되어 방문한 관람객의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로운 정원 트렌드를 주도하는 작가정원 역시 사진 찍기 좋은 풍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풍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빛과 색(色), 감정(感)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정원인 '소풍색감(消風色感)'과 식재를 주연으로 세우기보다 정원 내부의 사람들이 서로의 시선이 비켜가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각 공간이 개인의 삶의 리듬에 맞춰 나눠질 수 있도록 조성한 '
여의도의 오피스빌딩을 배경으로 여유와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알록달록한 ‘피크닉가든’이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펼쳐진다.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잔디 위 폭신한 빈백(의자)에 앉아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피크닉가든’이 주는 편안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