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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11일 자신의 대표 공약인 서울 3호선 연장안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등 광역시 지하철 시대를 수원에서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 24일 이재준 후보는 서울 3호선을 광교역(신분당선 환승)에서 광교중앙역(신분당선 환승), 원천역(신수원선 환승), 삼성전자역(가칭), 아이파크시티역(가칭)을 거쳐 세류역(국철1호선 환승)까지 확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삼성전자역 대상지인 영통 사거리에서 출발해 권곡사거리(아이파크시티역)을 지나 세류역까지 이동하며 진행됐다. 이재준 후보는 영통 사거리(삼성전자역) 방문 후 “수원의 상징인 삼성전자와 인근 기업들에 종사하는 분들이 약 3만4000명 정도로 안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출퇴근 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대중교통이 불편해 일과 후 직원들간 사적 교류가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들이 사적 교류 등을 통해 수원 내에서 소비를 해야 지역경제 승수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3호선 연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후보는 권곡사거리(아이파크시티역)를 방문해 “이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가용 의존도가 높고 이로 인해 주차난과 불법주차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3호선 확장의 필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또한 세류역에서는 “세류역 연장은 곡반정동, 수원아이파크시티 지역의 광역 대중교통 접근성이 불편하다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교역, 광교중앙역, 원천역, 세류역은 환승역으로서 더블역세권의 가치를 가져 수원 지역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호선 연장 사업은 지난 2020년 7월 수서차량기지 이전을 포함한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에 대한 사전타당성 용역이 시작됐다. 2020년 7월 8일 수원시, 용인시, 성남시가 공동으로 ‘서울3호선 연장 대응 및 효율적 대안마련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했다. 이에 광교지역까지 서울3호선 연장을 검토했고 2020년 총선에서 광교지역의 주요공약으로 제시됐다. 한편 지난 10일 이재준 후보의 승리를 위해 5인 경선체제에서 경쟁했던 예비후보들이 하나로 뭉쳤다. 김상회·김준혁·김희겸·조석환 전 예비후보를 비롯해 염태영 총괄선대위원장과 막걸리 회동을 갖고 이들이 선대본에 함께 참여해 원팀을 이루게 됐다. 지난 10일 중부일보가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준 후보는 46.7%를 기록해 35.5%의 지지를 받은 김용남 후보를 한참 따돌리며 앞서가는 결과를 보였다.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과 대한주택공사 등을 거쳐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영통구를 미래교육 혁신도시로 만들겠다는 특화 공약을 내놨다. 지난 9일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는 “영통구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수원의 미래”라며 “4차 산업 혁명이 가속화됨에 따라 미래 세대를 위한 대학진학 지원센터를 영통구에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20여년간 수원시를 위해 불편을 참아온 영통 주민들을 위해 영통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을 조속히 이전하겠다”며 “이를 추진하기 위한 2가지 확실한 대안이 있으며 공론화위원회의 절차적 대안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주택 리모델링 안전진단과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며 영통구청사와 구민회관 복합청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앞서 권선구에 대한 특화 공약을 발표했으며, 앞으로 각 지역구를 비롯해 광교 신도시 등에 맞춘 각 지역 특화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25년 우정의 정치동지인 이재준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수원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이재준 전 부시장님은 25년 전 시민운동으로 첫 인연을 맺은 후 도시발전, 시민참여, 지속가능발전 부문을 함께 해온 동지”라며 이 후보와의 개인적인 인연을 언급하며, 수원시 부시장으로서 이 후보가 이룩한 성과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재준 후보라면 수원특례시의 완성을 위해 꼭 시장이 되어야 할 사람”이라며, “이재준 후보가 유능한 행정가의 능력을 발휘해 수원특례시의 완성을 이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후보는 지난 민선 5·6·7기 염태영 후보의 수원시장 재직 시절 수원시 최초의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수원시가 염태영 후보와 함께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하는데 핵심 정책 브레인으로 큰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시민이 함께 시정을 운영하는 협업 프로세스를 수원시에 접목시켜 염태영 예비후보가 추구하던 시민 거버넌스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과 대한주택공사 등을 거쳐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부가 도심 하천 수질 개선과 일상 속 생태공간 제공을 위한 생활밀착형 그린인프라 사업으로 생태수로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2022년도 생태수로 시범사업 대상지’로 경기도 용인 서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생태수로 설치사업은 하·폐수처리시설의 주변 여유 공간에 자연기반해법(NBS)을 활용한 수로를 조성해 방류수 수질개선, 생물서식처 제공 등을 하는 사업이다.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은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하게 활용·관리·복원해 기후변화 등 문제를 효과적이고 유연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말한다. 환경부는 올해 3월 총 14개 하·폐수처리시설을 공모했으며 ▲부지확보 ▲수질개선·수생태복원 효과 ▲인근 지역주민 생태서비스 제공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생태수로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올해 대상지로 선정된 용인 서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하수처리 시설용량이 하루 7800㎥에 이르며, 인근 행정구역 인구가 약 70만 명으로 도심에 위치한다. 그간 이곳 일대에 비가 내릴 경우 도시 내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이 하수처리시설 방류수와 함께 반정천으로 흘러들어 악취에 대한 민원이 자주 있었다. 이곳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생태수로가 설치되면 하수처리시설 방류수의 오염물질과 도시 내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저감하여 방류하천의 수질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환경부 설명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생물서식처 확대 ▲인근 소하천과의 연결성 확보를 통한 수생태 복원 ▲경관 개선 및 지역주민 생태공간 제공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생태수로 시범사업에 국비 3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2024년까지 총 6곳을 시범·운영하고 사업효과 분석 등을 통해 확대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생태수로 시범사업을 통해 환경기초시설 방류수가 배출되는 하천 수질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생활 속 생태공간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친환경 기반시설(그린 인프라)’ 사업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번 6.1지방선거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는 9일 “경선에 참여한 모든 후보의 가치를 받들어 본선에서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부터 이틀간 최종 경선투표를 진행, 지난 8일 이재준 예비후보를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는 “함께 경쟁한 강동구, 김상회, 김주형, 김준혁, 김희겸, 이필근, 장현국, 조명자, 조석환 후보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의 치열했던 경선은 더 좋은 정책과 가치로 승화돼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염태영 전 시장님과 함께 해온 더 큰 수원의 가치가 제 정치 인생의 시작이며 경선 과정에서 보여주신 시민들의 꿈이 제 정치 인생의 이정표”라며 “경제와 행정을 아는 사람이 수원특례시의 경제 활력과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모든 시·도 의원 후보와 함께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와 수원시장 선거 승리를 달성하겠다”며 “새로운 수원특례시의 출발을 여러분과 담대하게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과 대한주택공사 등을 거쳐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권선구를 국가 전략 첨단산업을 집약한 K-실리콘 밸리로 만들겠다는 지역 특화 공약을 제시했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수원 권선구를 첨단산업 특화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대기업의 이탈로 수원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베드타운화 되고 있다”며 “군공항 이전지에 ICT, 반도체, 바이오 우주개발 등 국가 전략 첨단산업을 집약해 스마트 폴리스(K-실리콘 밸리)를 건립하고 서북부 R&D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해 서수원 일대를 미래 전략 거점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업 유치를 위해 서울3호선을 세류역까지 연장해 광역 교통 접근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야구, 축구, 풋살, 농구 등 돔형 실내 체육관을 조성하고 수인분당선 상부공원에 도서관, 노인정, 청년지원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앞으로 100년을 책임질 수원 특례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권선구가 수원시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 각 지역구를 비롯해 광교 신도시 등에 맞춘 각 지역 특화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각종 수원시장 예비후보 대상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 후보인 이재준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과 대한주택공사 등을 거쳐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가 2인으로 압축된 가운데, 수원시 전 공직자 60인이 이재준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3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재준 예비후보와 김준혁 예비후보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에 출마할 결선 후보로 결정했다. 이러한 가운데, 백운석·조무영 전 수원시 제2부시장과 곽호필 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 이필근(수원시장 예비후보) 전 수원시 권선구청장, 이병규 전 장안구청장, 이상훈 전 영통구청장 등을 비롯해 수원시 전직 공직자 60명은 “수원특례시의 미래 비전을 계획할 능력이 되는 사람이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라며 이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재준 후보는 행정 일선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후보”라며 “수원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능력 있는 후보”라고 3일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직접 보았다. 함께 일을 해 봤다”며 “이재준 후보의 기획력과 실천력, 청렴함은 옆에서 본 저희가 보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제 수원의 새로운 미래가 시작된다”며 “일을 할 줄 아는 후보, 시민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후보, 공무원들을 자신있게 리드해서 이끌고 나갈 후보,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선장으로 이재준 후보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조무영 전 수원시제2부시장은 “뒤늦게 알았지만 옆에서 보고 정말 순수하고 정의로운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며 “하나의 불꽃이 큰 불길이 되어 시민과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필근(전 수원시장 예비후보) 전 수원시 권선구청장은 “저는 수성을 나왔지만 제일 먼저 이재준 후보를 지지선언했다”며 “이제 수원은 인구 130만을 육박하는 특례시다. 학연보다 가장 능력 있는 후보가 시장이 돼야 한다. 가장 적합한 후보가 이재준이다”고 역설했다. 곽호필 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이제껏 염태영 전 수원시장의 경기도지사 선거를 돕다가 이제 왔다”며 “도시 철학으로 볼 때 이재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지난 4월 24일 1차 심사에서 탈락한 강동구, 이필근 예비후보가 이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고 그 다음날 장현국 예비후보와 김장일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전·현직 민주당 지역위원회 고문 30인이 지지를 이어갔다. 지난 2일 저녁 수원 전직 고위공무원 60인의 지지가 이어져 이재준 예비후보는 향후 최종 2인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각종 수원시장 예비후보 대상 9차례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 후보인 이재준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과 대한주택공사 등을 거쳐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수원시 고등동 갓매산로 일원 ‘아시아 푸드스트리트’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거리로 거듭난다. 수원시는 최근 고등동삼거리~갓매산삼거리 일원을 정비하는 ‘아시아 푸드스트리트 안심환경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 푸드스트리트 안심환경 조성공사’는 지난해 10월 공사를 시작해 5개월여 만에 완공했다. 도비 1억 5000만 원, 시비 3억 5000만 원 등 5억 원이 투입됐다. 2020년 경기도 범죄예방도시환경디자인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주민들의 참여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3세대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로 설계된 최초의 사업이다. ‘셉테드’는 범죄예방환경 디자인이라는 뜻으로 마을 환경과 디자인을 바꿔 범죄를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 길가의 조명과 조경을 다시 배치하거나 사각지대에 CCTV를 설치하는 것 등이다. 보도 폭을 2.5m에서 5m로 확장해 보행환경을 개선했으며, ‘수원 아시아 푸드스트리트’ 상징 조형물, 디자인 벤치(6개소), 쓰레기 배출 거점시설(3개소), 전신주 커버시트 등 디자인 시설물을 설치해 디자인 특화거리로 조성했다. 시는 낙후된 구도심을 ‘아시아 푸드스트리트’라는 새로운 지역브랜드로 전환해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낙후된 구도심의 도시경관·디자인 개선이 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행환경을 재정비한 만큼, 더 많은 시민이 아시아 푸드스트리트를 걷고, 안전사고 발생률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 오산시가 기존 정원박람회와 차별화하는 포인트로 프리쇼 행사를 기획했다. ‘반려식물 상담소’와 정원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통해 분위기를 환기하고, 박람회 기간에만 한정한 소모성 행사를 탈피한다는 복안이다. 오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반려동물테마파크에서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프리쇼 행사인 ‘오산 가든 앤 플라워 쇼’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산 가든 앤 플라워 쇼’는 1부 찾아가는 소리울 도서관 콘서트 ‘해설이 있는 정원음악회’를 시작으로, 2부 ‘가든 앤 플라워 쇼 개막식’, 3부 ‘가드닝 페스티벌’ 순으로 진행된다. 3부 행사인 가드닝 페스티벌은 지난 5년여 동안 꾸준히 정원을 가꿔 온 오산천 돌봄이들과 마을정원 가드너들이 총 출동해 각자의 정원에서 가드닝 활동을 하게 된다. 주 행사장인 반려동물테마파크에서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들도 정원문화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베란다 모델정원’을 전시정원으로 선보이며, 전시정원 옆에서는 ‘반려식물 상담소’를 운영할 예정으로 평소 집에서 키우는 식물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상담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의 즐길 거리로 ‘해설이 있는 정원음악회’, ‘정원책방’, ‘플라워 로드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사전 마을정원 방문 SNS이벤트 참가자에게 반려식물 DIY키트(토분, 식물, 흙)를 배부하며,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산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2022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미리보기 행사인 ‘오산 가든 앤 플라워 쇼’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원문화의 가치를 알고 함께 즐겨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오는 10월 맑음터 공원 및 오산천, 마을정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기반이 된 기본계획 수립은 조경하다 열음이 수행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정부 계획대로 대규모 공유주거시설의 입지가 주거지역으로 확대되면 주거환경 악화만 초래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대규모 공유주거의 공급, 제대로 준비하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규모 공유주거시설이란 집 일부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서 회의실, 운동시설, 카페 등을 갖춰 고급화·대형화를 내세운 곳으로 셰어하우스가 대표적이다. 바닥면적 합계 500㎡ 미만이면 고시원(근린생활시설)으로 분류돼 주거지역 입지가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숙박·업무시설로 등록돼 상업지역 등에만 입지할 수 있다. 정부는 고시원 화재 등 열악한 주거환경 문제를 해결하면서 공유경제 활성화 명목으로 대규모 공유주거시설을 ‘공동기숙사’로 명명하고, 이를 ‘공동주택’으로 분류해 주거지역 입지를 허용하는 내용의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해 입법 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연내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연구원은 주거지역의 지역별 상황이 다른데도 규모나 주차기준 등의 공동기숙사 건축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면 주거환경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고시원은 바닥면적 합계 500㎡, 오피스텔은 연면적 3,000㎡ 등으로 주거지역 입지 규모를 제한했는데 이보다 훨씬 큰 연면적 2만~3만㎡ 이상의 대규모 공유주거시설이 주거지역에 입지한다면 치안·교통 등 부정적 외부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노후 주거지에서는 노후도를 일정 기준 이상 만족해야 추진 가능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이 대규모 공유주거시설로 인해 추진되지 못하고 지역 밀도만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신규 제도의 빈틈을 노린 주거환경 악화 유발 ▲세금 회피 수단을 비롯한 편법 적용 ▲이미 고급화·대형화를 내세우고 있어 저소득층 주거문제 해결 수단으로 활용 가능성 의문 ▲신규 공동주택 유형 추가에 따른 법·제도적 관리 난항 등을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연구원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단계적 접근을 주문하며 ▲준주거 등 복합적인 성격의 용도지역에 우선 적용해 주거지역의 급속한 상업화 방지 ▲신개발지와 기성시가지 주변 환경에 맞게 공동기숙사 입지 기준 차등 적용 ▲세금 적용기준 등을 명확히 해서 주거지역의 공동기숙사가 부동산 투자 상품으로 변질하지 않도록 관련 기준 구체화 ▲조례에 따른 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건축법’ 및 ‘기숙사 건축기준’ 등 관련 제도의 상세사항 보완 노력 등을 강조했다. 박동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주거지역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대규모 공유주거의 허용 용도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신개발지와 기성시가지의 특성이 다른 상황을 반영하며 입지 허용 기준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과 청년주거나 지자체 기숙사 등에 시범 적용해 부작용을 미리 알아보는 것도 최소한의 방법일 것이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경북·충남도가 공동으로 조선왕조 태실 유적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날 수원 경기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세계유산적 가치 발굴 및 확산을 위해 경상북도, 충청남도와 각 문화재연구원이 참여하는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태실은 왕실에서 자손을 출산한 뒤 길지를 선정해 그 태를 봉안하는 공간으로, 일제강점기와 산업화를 거치며 다수 사라졌지만 경기도가 지난해 말까지 65개소의 실존을 확인했다. 이번 회의는 2019년 이후 태실에 대한 실태조사와 보호를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가 태실 연구와 보호 활동이 활발한 경북도와 충남도에 협력사업을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각기 다른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의 관리·보호를 담당하는 과장과 태실 조사에 참여했던 문화재연구원 관계자 등이 함께 그동안의 태실 조사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 첫 발표자로 나선 김종헌 경기문화재연구원 선임연구원은 2020년 경기도내 태실·태봉의 실태조사 성과와 2021년 광주 원당리 발굴조사를 통해 태함 3기가 조성된 독특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동철 경북문화재연구원 팀장은 2016년 이후의 조사 성과와 지정현황, 경북의 태실분포를 설명했다. 김회정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015년부터 시작된 충청남도 관내 태실문화재 현황과 연구 성과, 각 도에 소재하고 있는 태실의 특징과 현황을 공유했다. 발표 이후에는 태실의 세계유산 등재 준비에 앞서 세계유산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향후 3개 광역자지단체와 연구원이 참여하는 업무협약 체결 ▲정기적인 회의 개최 ▲국제 학술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희완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경기도에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이 40기 중 31기로 가장 많이 있다”며 “태실에 대한 연구와 보호 노력을 기울인 3개 광역자치단체가 처음 함께한 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앞으로 태실 문화가 세계유산으로 새롭게 조명되며 널리 인식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우리나라 세계유산 15건 가운데 5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야고분군을 비롯해 신라·유교문화에 기반 한 미래유산 또한 풍부하다”며 “새로운 유산의 발굴과 등재된 유산의 보존·활용에 있어서도 메타버스 등 첨단 ICT사업과 연계해 미래지향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건국대학교 = 이현승 통신원] 인간성 회복을 위해서 만든 파주출판도시를 통해 코로나 이후 도시 건축 문화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했다. 지난 21일 개봉한 ‘위대한계약: 파주, 책, 도시’는 세계 유일의 책을 위한 생태 도시, 파주출판도시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도시 건축 다큐멘터리다. ‘이타미 준의 바다’를 제작한 건축전문 영화영상제작사 ‘기린그림’의 김종신, 정다운 감독이 제작·연출을 맡아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들은 작품을 통해 파주출판도시의 탄생 배경과 도시의 가치를 탐구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영화 제작은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 지원으로 이뤄졌다. 파주출판도시는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에 위치한 국가문화산업단지로, 30여 년 전 시작된 출판인들의 꿈에 건축가들의 새 도시에 대한 희망이 만나며 탄생했다. 민주화 이전 출판이 탄압받던 시절 출판인들은 책을 위한 도시를 꿈꿨고, 이들의 오랜 염원은 건축가들과 ‘위대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실현됐다. 입주사와 건축가들이 맺은 ‘위대한 계약’은 책을 위한 유토피아이자 건축가들의 아키토피아인 새로운 문화 허브를 탄생시켰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던 파주의 늪지는 대한민국과 세계를 대표하는 건축가들의 특색 있는 건축물과 만나 심학산과 한강의 낙조 경관을 자랑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책을 위한 생태 도시가 됐다. 편집, 인쇄, 유통 등 출판에 관한 모든 인프라를 한곳에 집약한 도시는 이후 영화제작사를 비롯한 영상 관련 업체들이 입주하며 종합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했다. 책을 만들면 구속되던 시절 책의 유토피아를 꿈꾸는 이들의 꿈에 새로운 도시를 희망한 건축가들이 동참하면서 만들어진 결과다. 영화의 주인공이자 세계 유일무이한 책을 위한 도시인 파주출판도시의 여정은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군부독재 시절 책 만드는 사람들은 출판의 자유를 꿈꾸며 ‘책을 위한 공간’을 상상했고, 이기웅 열화당 대표, 김경희 지식산업사 대표, 김언호 한길사 대표, 고 박맹호 민음사 대표, 윤형두 범우사 대표, 고 전병석 문예출판사 대표, 허창성 평화출판사 대표 등 일곱 명의 출판인들은 북한산에 모여 책의 도시를 만들기로 결의했다. 이들의 ‘북한산 결의’는 승효상, 민현식, 영국의 플로리안 베이겔, 김종규, 김영준 등 다섯 명의 실력 있는 건축가들을 만나 1998년 현실로 이뤄졌다. 성공적인 도시 건설을 위해 공공의 이익을 우선할 것을 약속한 ‘위대한 계약’은 ‘공동성의 실천’이라는 정신 아래 사람 중심의 새로운 문화 공간을 탄생시켰다. 국가산업단지의 수많은 한계 속에서도 21세기에 걸맞은 혁신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출판인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은 국내 최초로 민간이 주도한, 전례 없는 도시 건설을 이끌었다. 도시의 각 건물은 개체성을 살리는 동시에 건물의 재질과 높이, 형태, 가로수, 가로등과 같은 부분들까지 상세한 지침으로 도시 전체의 공공성을 지켰다. 그중 김병윤 건축가가 설계한 ‘아시아 출판문화정보센터’는 제15회 김수근 문화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14일 ‘영화사 진진’ 주최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는 기린그림의 김종신, 정다운 감독이 참석해 영화를 만들기까지의 과정과 영화에 담긴 뒷이야기를 문답 형식으로 풀어주었다. 김종신 감독은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기린그림을 설립하기 전, 처음 돈을 받고 맡은 일이 2008년 ‘파주출판도시’의 인터뷰였고, 당시 흥미를 갖고 있었으며 ‘명 필름’이 지원을 해준 덕분에 3년 전부터 영화를 본격적으로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파주출판도시’측에서 도시를 만들 당시 자세한 규율과 과정이 담긴 자료들을 제공해주면서 영화를 제작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파주출판도시 탄생 이후의 영향력에 대해서 정다운 감독은 “파주출판도시 설립 이후 다양한 학생들이 파주에 견학을 와서 영감을 얻어가고, 답사를 하고 토론을 한다는 것 자체가 파주출판도시의 위대한 계약의 영향이다”란 의미를 부여했다. 김종신 감독은 “파주출판도시의 건축 환경이 코로나 이후의 건축 문화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그룹의 연대라는 가치만으로 출판인과 민간인들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어우러진 점이 흥미로웠다”는 생각을 밝혔다. 전작인 ‘이타미 준의 바다’와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의 차이점에 대해 정다운 감독은 “전작에서는 이타미 준의 작품들을 보고 인상 깊었던 부분들에 초점을 맞췄다. 파주출판도’는 역사가 있고 정신적 가치에 초점을 두고 싶어서 시간순으로 차곡차곡 쌓으며 진행했고, 도시의 미래로 나아가는 마무리를 짓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종신 감독은 “편집자가 다르고 편집 스타일도 다르다.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에서는 과거를 속도감 있게 정리하고 현재의 상황과 도시의 탄생으로 인한 다양한 영향들 그리고 ‘파주출판도시’뿐만 아니라 한국 건축의 미래에 대해서 보여주고 싶었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파주출판단지에 대한 아쉬운 점으로 김종신 감독은 주거단지의 부재를 꼽았으며, 정다운 감독은 출퇴근 거리 문제를 지적했다. 정다운 감독은 “출퇴근 거리의 문제가 있다. 실제로 출퇴근이 문제가 되어 마포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다. 아직은 파주출판도시가 도시의 기능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도 그들의 정신과 가치가 담긴 생태도시로의 미래를 꿈꾸며 통일을 준비하는 문화허브로서 발전하려는 생각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다운 감독은 “우리에게 필요한 도시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어려서 섬에서 자랐는데 생태적으로 잘 보존된 파주출판도시와 같은 방향의 도시가 더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종신 감독은 “최근에는 다양한 집과 공간에 대한 콘텐츠들이 많이 생겼지만 주로 가격을 기준으로 평가를 한다. 우리는 무엇이 도시에서 중요한 요소인지 생각해보았고 전체적으로 발전하는 형태가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파주출판도시에서 주민들의 땅을 자발적으로 조금씩 양보해 골목길이 생기듯, 서로 배려하며 만들어가는 도시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를 제작·연출한 김종신, 정다운 감독은 2012년 건축전문 영화영상제작사 ‘기린그림’을 설립해 꾸준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기린그림의 영화는 건축을 넘어 그 안에 담긴 건축가의 정신과 건축 철학을 보여주며 또 하나의 예술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지난 2019년 개봉해 건축 다큐멘터리로서는 이례적으로 2만 관객을 돌파한 ‘이타미 준의 바다’는 ‘바람의 건축가’라 불렸던 재일 한국인 이타미 준(유동룡)의 삶과 공간을 담으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김종신, 정다운 감독은 건축영화 제작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제13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에서 건축문화공헌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및 제12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공식 초청과 더불어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예술공헌상을 수상하며 건축의 조형미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가 내달 1일부터 ‘2023년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사업’의 참여 대상지를 공모한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사업’은 마을 내 유휴지 공간을 활용해 정원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가꿈으로써 마을의 경관을 개선하며, 다양한 정원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내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민주도형 마을정원’, ‘공공형 마을정원_모두의 정원’ 2개 분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한다. 대상은 마을 내 유휴지, 공한지, 자투리땅 등 정원조성이 가능한 곳으로, 도심형, 농촌형, 공동주택형, 관광자원형, 어린이정원, 치유정원 등 대상지 특성과 이용목적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조성할 수 있다. ‘시민주도형 마을정원’은 10인 이상 공동체가 주체가 돼 마을 내 빈터·유휴지 등에 1000㎡ 이상 규모 마을 정원을 조성하는 분야다. 1곳당 1~2억 원을 들여 정원 조성 및 가꾸기, 가드닝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공공형 마을정원_모두의 정원’은 시군이 직접 마을정원의 거점이 될 수 있는 3000㎡ 이상 규모 공공형 정원을 조성하는 분야로, 정원 1곳당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방침이다. 이중 ‘시민주도형 마을정원’은 내달 20일까지 마을 공동체가 관할 시군 정원 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공공형 마을정원_모두의 정원’은 내달 31일까지 희망 시군이 직접 도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도는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추진 주체 역량, 사업 대상지 적정성, 효과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오는 9~10월 중 최종 사업 대상지를 확정 지을 예정이다. 최종 확정 대상지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도 및 각 시군 정원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최종 4인 경선 후보가 확정된 뒤 첫 여론조사 결과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24.3%을 기록해 2위 후보와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이며 지지율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재준 캠프는 지난 22~23일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를 통해 진행한 ‘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여론조사에서 이재준 예비후보가 24.3%을 기록해 14%을 기록한 김상회 후보, 12.8%를 기록한 김희겸 후보, 12.1%를 기록한 김준혁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수원지역, 모든 연령대, 성별에서 차기 수원특례시장으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특히 민주당의 주 지지층인 3~40대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나타냈다. 같은 날 진행된 경인일보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민주당 수원특례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도 이재준 후보는 21%의 지지율을 얻어 4인의 경선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최종 경선 후보로 4인이 확정된 가운데 처음 진행된 두 곳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이재준 예비후보가 큰 차이로 1위를 차지함에 따라 향후 진행될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최종 경선에서 이재준 후보가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1차 심사에서 탈락한 강동구, 이필근 예비후보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낸 데 이어 25일 장현국 예비후보와 김장일 경기도의회 의원도 이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또한 수원시 더불어민주당 갑·을·정 지역위원회 전·현직 고문 30여명도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이재준 캠프 관계자는 “이재준 후보만이 가지고 있는 정책 실행과 기획능력이 수원시민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이필근·강동구 예비후보를 비롯해 각 지역구 민주당 전·현직 고문들의 지지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과 당원들의 열망을 모아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종 수원시장 예비후보 대상 9차례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 후보인 이재준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과 대한주택공사 등을 거쳐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경제활성화 공약인 W-CITY 구축의 기반이 될 서울3호선 연장안을 공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서울3호선을 광교역에서 광교중앙역, 원천역(예정), 삼성전자역(가칭), 아이파크시티역(가칭)을 거쳐 세류역까지 연장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의 서울 3호선 연장안은 광교 연장에 그친 다른 후보와는 달리 광교역(신분당선 환승)에서 광교중앙역(신분당선 환승), 원천역(신수원선 환승), 삼성전자역, 곡반정역을 거쳐 세류역(국철1호선 환승)까지 확대해 수원의 주요 지역을 서울 3호선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원군공항 이전지 개발계획 진행, 곡반정동 지역의 대중교통성 접근 해결은 물론 삼성디지털시티 등 주변지역 종사자의 출퇴근 문제와 매탄지역의 광역교통 접근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교역, 광교중앙역, 원천역, 세류역은 환승역으로서 더블역세권의 가치를 가져 이 예비후보가 이미 제안한 더블역세권 콤팩트 도시와 연계해 수원 지역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예정이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서울3호선 세류역 연장 추진은 다른 후보들이 검토조차 못했던 공약으로서 세류, 곡선, 권선, 매탄, 삼성전자 근무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공약”이라며 “서울3호선 연장은 대기업 등 첨단기업 30개 유치를 통한 W-CITY 조성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2차 시민 공약 공모’ 결과를 공개해 이를 시민 체감형 공약인 ‘가나다(가장 나에게 다가오는) 공약’에 반영한다고 발표했다. ‘2차 시민공약 공모’는 총 325건이 접수됐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제시한 의견은 ‘요양보육 통합돌봄’, ‘다문화2세 집중지원’, ‘중고교 친환경 쌀 공급&초·중·고 급식 GMO 사용 금지’로 나타났다. 주요 의견 외 접수된 의견은 ▲게임중독치료센터 설립 ▲행궁동 등 34개 골목시장 이벤트 개최 ▲황구지천 산책로, 화장실 조성 ▲시민 반려동물 상해 보상 ▲발달장애인 직업훈련기관 설립 ▲다문화 2세 집중 지원정책 ▲영화동 K-드라마 콤플렉스 추진 ▲델타플렉스-고색역 간 전기순환버스 도입 ▲신호위반, 새벽굉음 오토바이 단속 강화 ▲ 플랫폼 노동자 불법계약, 부당노동 등 컨설팅 등이다. 이 예비후보 측은 이를 교수, 전문가, 행정가 등으로 구성된 정책자문단과 검증해 ‘가나다 시민공약’으로 추가 채택할 예정이다. 정책자문단은 조무영 전 수원시제2부시장, 이영인 전 수원시도시정책실장, 이병규 전 수원시 장안구청장 등 행정 전문가와 ▲이동욱 부천대학교 교수(전통시장·골목상권 등 분야 )▲김현 단국대학교 교수(공원녹지·관광·도시재생 등) ▲홍경구 단국대학교 교수(주택재정비, 도시재생 분야) ▲이건원 호서대학교 교수(도시개발, 스마트시티 분야) 등의 학자로 구성됐다. 한편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 후보인 이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과 대한주택공사 등을 거쳐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용인시가 수지구 5개 하천과 4개 공원을 연결해 23㎞ 길이의 ‘수변공원’ 조성에 나선다. 시는 수변공원화 사업의 랜드마크 ‘용인 어울林(림)파크’ 조성을 진행중인 가운데, 수지구에도 도심 속 생태축인 ‘수지 어울림파크’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정평천(신봉3공원) ▲성복천(신정공원) ▲탄천(죽전 70공원) ▲손곡·동막천(고기공원) 등 하천과 공원을 연결해 도심 속 생태축을 조성해 보행산책로 정비, 둑길 꽃식재, 쉼터 조성, 야외 공연장 재정비, 경관조명 설치 등을 통해 수변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전거 도로 등 개인 이동수단의 연결로를 확보해 도심과 도심, 역과 주거지 등을 연결해 이동 편리성을 높이고, 특히 교량하부나 보행 집중구간은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경관 개선과 함께 시민 보행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올해 우선 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김광호 수지구청장은 “용인시가 시의 랜드마크인 용인 어울림파크 조성사업을 하는 만큼, 수지구도 사업에 동참해 주요 하천과 공원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만들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안히 쉬다 갈 수 있는 도심 속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 어울림파크’는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 경안천 도시숲, 모현갈담생태숲, 유방동 시민녹색쉼터를 잇는 전체 270만㎡의 대규모 도심 공원 프로젝트다. 경관분수, 공연장, 전망데크, 시민이 가꾸는 정원, 자전거 도로 등을 곳곳에 설치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00만평 센트럴파크 조성 등을 통해 10분 그린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선거사무소에서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정책 발표회를 열고 수원특례시의 발전을 이끌 지역, 분야, 계층 등과 관련한 공약과 수원시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경제 ▲생활 ▲환경 ▲청년 ▲돌봄 ▲문화 ▲시민 7대 분야의 세부 공약과 수원 4개 구별 공약, 광교신도시 지역에 대한 특별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환경 분야 공약으로 미조성 공원녹지에 대한 신속 조성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생물다양성 강화, 수원 4대하천 연계를 통한 노후 공원녹지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또한 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1000개 손바닥 정원 조성, 시민 1인당 1평 정원 갖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변화와 감염병에 강한 도시를 위한 공약으로 ▲미세먼지 저감사업 확대 ▲이상기후 대비 도시생태환경기반 정비 ▲집단 감염병 관리 강화를 제시했다. 미세먼지 취약지역 특별관리구역 지정을 확대하고, 미세먼지 차단숲과 학교숲 등을 조성하고자 한다. 빗물, 투수성포장, 하천, 호수 등 도시 물 순환율을 높이고, 광교산·칠보산·하천·공원·가로숲·손바닥공원·옥상정원 등 도시생태축 연결을 통해 도시생태환경기반 정비를 강화한다. 이를 시행하기 위한 임기 5개년에 맞춘 이행절차를 구체화하고, 100만평 센트럴파크 조성은 공공주택지구 사업과 연계해 100억 원 규모로, 1000개 손바닥 정원은 도심 내 유휴공간 주민사업과 연계해 50억 원 규모로 재원조달방안을 마련했다. 이외 환경특례시와 관련 공약으로는 친환경 대중교통망 건설 및 주민 건강권 실현을 중심 주제로 ▲수원 도시철도 1~4호선 트램 도입 ▲수원 더블역세권 순환 전기버스 BRT 도입 ▲광역 협력형 버스준공영제 실시 ▲GTX-C 광역철도 조기 착공 추진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 ▲5분내 전기자동차, 15분 내 수소자동차 충전소 구축 등이 있다. 경제특례시 공약은 대기업 30개 유치를 통한 W-CITY 구축과 관련 ▲수원화성군공항 이전지 스마트폴리스 추진 ▲대기업 등 첨단기업 30개 확대 유치 추진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추진 ▲서수원 첨단기업 신도시 추진 ▲북수원 테크노밸리 등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경제 중심도시 및 민생경제 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사회적경제 지역경제활성화 전략 추진 ▲사회적 경제기업 전시·판매장 설치 ▲사회적경제 공공서비스 참여 제도화 ▲전통시장 별 시설 현대화 추진 ▲수원페이 확대 시행 ▲지역 로컬브랜드 생태계 구축 등의 공약을 설명했다. 생활특례시 공약은 수원시의 젊은 인구비율에 걸맞는 도시 현대화를 골자로 한 ▲더블역세권 복합도시 개발 ▲더블 역세권 시민의 거리 추진 ▲도시정비사업 사업기간 획기적 단축 ▲1만호 공공주택 및 집수리 지원 추진 등이다. 청년특례시와 돌봄특례시는 ▲청년 누구나 창업·학습센터 및 청년 오피스 조성 ▲창업엔젤펀딩재단 및 창업기업 중간기술 거래소 추진 ▲청년 신혼부부 특호 주택 5000호 공급 ▲일-가정 균형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 ▲마을 공동체 중심 통합 돌봄 추진 ▲경력단절 여성 지원 및 치유센터 운영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특례시와 관련 그동안 수원시제2부시장, 수원도시재단 이사장들을 지내면서 진행해온 시민 중심의 시정 참여 정신을 반영해 ▲수원시민 메타버스 참여 플랫폼 구축 ▲수원시장 현장참여 민원 해결센터 ▲계층-연령별 행정정보 모바일 전달체계 구축 ▲종합민원행정 지원을 위한 시민청 설치 ▲종합민원행정 정책 전담국 신설 ▲동별 마을 발전계획 기반 공모사업 추진 ▲동별 마을 변호사 및 세무사 등 전문가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7대 핵심공약과 현재 수원 4개 구를 5개 구로 개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각 구별 특화 거점을 주제로 한 지역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장안구는 문화·스포츠 힐링도시를 주제로 ▲신수원선 역세권 개발 추진 ▲만석공원 스마트파크 추진 ▲수원종합운동장 스포츠 멀티플렉스 조성 ▲주택 리모델링 사업기간 단축 ▲ 북수원자동차매매단지 역세권 개발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선구는 첨단과학 연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폴리스 추진 및 첨단기업 신도시 추진을 중심으로 ▲오산-용인 대심도 고속도로 세류IC 추진 ▲수원 돔형 스포츠 콤플렉스 추진 ▲수인분당선 상부공원 5분 생활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했다. 팔달구는 MICE 관광도시라는 주제로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역을 잇는 MICE 산업의 거점공간이자 관광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공약으로 ▲오산-용인 대심도 고속도로 팔달IC 추진 ▲팔달 메디칼 관광산업특구 추진 ▲행궁광장 지하 입체복합개발 추진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영통구는 미래교육 혁신도시라는 전제 아래 수원의 미래를 위한 혁신교육도시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영통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이전 및 기존 회수시설 부지 공영개발 추진 ▲주택리모델링 사업기간 단축 지원 ▲영통구청사 복합개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광교 신도시를 새로운 행정구로 분리해 광역행정 플랫폼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동수원IC 지하화 추진 ▲지하철 3호선 연장 ▲수원컨벤션센터-광교호수공원 MICE 특별계획구역 추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제시한 공약 추진을 위해 각 공약별 예산 계획안 및 이행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이 후보는 제시한 핵심공약 외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공약을 모집하고, 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32개의 ‘가나다 공약’으로 구체화해 시민의 생활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수원에 대기업 등 첨단기업 30개를 유치해 탕정 신도시처럼 일자리와 경제가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수치를 분석한 결과 수원은 경제적으로 낙후돼 있다. 따라서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중앙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급자족할 수 있는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활성화도 단순히 구호에 그칠 게 아니라 구체적인 수치와 데이터를 분석해 일자리와 시민의 삶의 질이 높은 수원을 만들겠다”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수준 높은 수원, 세계적인 수원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한편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 후보인 이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과 대한주택공사 등을 거쳐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2022고양국제꽃박람회가 화훼산업대전으로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3년 만에 컴백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은 지난 19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화훼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온·오프라인 화훼 전문 비즈니스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총 10개국 100여개 국내·외 기관, 협회, 단체, 업체 참가한다.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에콰도르 등 국가관과 해외 업체를 통해 국내·외 화훼 관계자들의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농가와 소비자에게 새로운 품종을 접할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국내 신품종 전시관에는 고양시 농업기술센터·경상북도농업기술원 등이 참여하며 고양레이디, 스프레이 국화 등이 전시된다. 또한 75품종 2200본 이상의 해외 우수 신품종 전시관이 조성되어 화훼 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대구광역시 등 다양한 화훼 관련 유관기관·협회의 홍보관에서는 최신 화훼 산업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다. 화훼·원예 소품, 기자재, 스마트팜 등 분야별 특화된 업체의 전시와 판매를 통해 국내 화훼 산업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더불어 비대면 화훼 정보 교류의 장을 위한 ‘온라인 박람회 및 화훼정보 플랫폼’도 마련됐다. 온라인 화상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 예정이며, 국내·외 100여 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한다. 메타포트 방식으로 온라인에서 생생하게 꽃박람회장의 현장을 볼 수 있으며,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중 운영되는 온라인 화훼정보 플랫폼에서 식물 분양과 원데이 클래스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다. 온라인 전시장은 오는 22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양시 화훼 농가를 돕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화훼류를 홍보하기 위한 화훼 직거래 장터는 내달 8일까지 일산호수공원 메타세쿼이아 광장에서 열린다. 김운영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꽃박람회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화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화훼산업대전’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화훼산업관계자와 농가, 시민 모두가 아름다운 꽃을 통한 교류·소통으로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호수공원 야외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치유를 위한 다양한 테마의 힐링 정원이 5월 말까지 펼쳐진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원지역 협동조합 활동가 200인도 이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이재준 선거사무소에서 “이재준 후보가 지난 4일 발표한 사회적 경제기업의 안정적 판로 확보 공약은 수원시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라며 “이 예비후보가 약속한 사회적 경제와 시민복지를 결합하는 사회 시스템 구축도 현장의 필요와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며 지지선언 배경을 밝혔다. 이어 “명망가 중심의 지지가 아닌 현장 활동가로서 이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며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무비판적 지지가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아래로부터의 지지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지지 선언을 듣고 “시민의 자생적 경제활동을 육성하고 사회적 경제중심도시 수원을 만들 것”이라며 “수원의 새로운 변화를 협동조합과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 후보인 이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과 대한주택공사 등을 거쳐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전국 벤치마킹 사례가 된 수원 ‘도시정책시민계획단’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최초로 정무직 형태의 수원시제2부시장을 맡아 ‘도시정책시민계획단’ 출범을 주도한 이재준 예비후보는 “공직 내부 관료들의 반발에도 권력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철학을 실행으로 옮긴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2010년 민선 5기 시장으로 들어온 염태영 전 시장은 도시계획 전문가이자 실천가인 이재준 예비후보를 시정 파트너이자 브레인으로 삼았다.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이하 시민계획단)은 출범하기까지 대내외적인 반대를 설득하기 위해 20~30번의 회의를 거치는 등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많은 우려 속에 출범한 시민계획단이 여러 성과를 도출하면서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모델로 발전했다. 시민계획단은 ▲2012년 시민 130명, 청소년 100명으로 출발해 ▲2014년 컨벤션센터 건립 원탁토론에서는 시민이 300명으로 늘었으며 ▲2015년에는 일반 시민 300명과 청소년계획단도 300명으로 늘어났다. 2018년 11월 수원형 스마트시티와 서수원발전방향, 2019년 11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논의를 했으며,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회의를 중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수원시는 2013년 살고 싶은 도시대상 대통령상, 2013년 UN해비타트 대상, 2016년 지방정부 정책대상을 받았다. 시민계획단은 2014년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국정 사회교과서에 ‘도시는 누가 만드는 것일까요?’의 사례로 소개됐다. 교과서에는 “도시가 제대로 만들어지려면 전문가 외에도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언급됐다. 또 수원시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 시민이 참여해 ‘2030 도시계획을 세웠다는 내용과 수원청소년이 만든 '꿈의 지도'도 함께 소개돼 있다. 이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경기도, 제주도 등 광역자치단체와 청주시, 부천시, 순천시, 아산시, 제천시, 안산시, 시흥시, 논산시 등 전국의 2/3 기초자치단체가 시민계획단을 벤치마킹해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도시계획을 세웠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비대면 시대에 맞는 온라인 참여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며 “특례시 위상에 걸맞는 메타버스 참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계획단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북수원 지역 노후주택 도시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이재준 선거사무소에서 ‘정자동 동신 2, 3단지·조원동 벽산 북수원 2030 기본계획 수립 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예비후보와 참석자들은 북수원 지역 노후주택의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 예비후보에게 “정자동 동신2,3단지, 조원벽산 아파트 등 북수원 지역 노후 아파트들은 이미 연식이 30년을 넘어갔다”며 “건물 노후화로 거주가 힘들어 재건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서 재건축 지구지정이 제외돼 재건축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기본계획 변경 방안을 요청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노후주택에 살며 불편함을 느끼는 주민들의 주거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며 “노후주택의 주택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극대화와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안전진단, 기반시설 비용지원을 통해 민간 주택정비 사업 인센티브를 극대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예비후보는 “수원시 부시장 5년, 도시계획 전문가 20년 경력의 전문가인 제가 수원시의 꼬여있는 노후주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사업 추진에 있어서 공공적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빠른 공공주도 주택정비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간·사람·자연 연결사’ 정영선 조경가의 궤적을 담다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공간과사람그리고자연을연결하는조경을바탕으로한정영선조경가의궤적을담은다큐멘터리영화가개봉을앞두고있다. ‘영화사진진’은지난2일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오는17일개봉예정인영화‘땅에쓰는시’시사회및기자간담회를개최했다. ‘땅에쓰는시’는선유도공원,여의도샛강생태공원,경춘선숲길,서울아산병원등모두를위한정원을만들어온정영선조경가의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해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다큐멘터리다. 정영선조경가는한국1호국토개발기술사(조경)획득한최초의여성기술사다.다채로운작업을통해대통령국민포장,세계조경가협회(IFLA)상,미국조경가협회상(ASLA),한국건축가협회상,김수근문화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했으며,지난해에는한국인최초로세계조경가협회(IFLA)가수여하는조경계의최고영예상인‘제프리젤리코상’수상자로선정되며세계적으로인정을받았다. 한국에서조경에대한사회적위상이낮았던시기에,아시아선수아파트단지(1984),예술의전당(1984),올림픽선수아파트단지(1985),희원정원,호암미술관(1997-1998),인천국제공항(1999),서울올림픽미술관과조각공원(1999),청계천복원(2002-2005),광화문광장(2007),경춘선재생공원(2014),서울식물원(2014)과같은주요프로젝트를통해조경의중요성과가치를알리는역할을했다. 영화는모든생명이싹트는봄과생동하는녹음으로가득찬여름,무르익은색채너머휴식을기다리는가을그리고모든아름다움을준비하는겨울까지‘사계절’을중심테마로구성해다채롭고도풍성한볼거리를전한다.5년간야생화가만개한정영선조경가의양평집앞마당부터남녀노소모두가즐기는대규모공원과신비로움을간직한개인정원등다양한장소를누비며각계절이지닌고유한경치를온전히담아냈다. 언제나사람과자연의관점에서치열하게고민해온‘땅의연결사’정영선조경가의궤적을따라가며,관객들에게일상의위로를건네는공원의아름다움은물론,‘조화’를잃지않는삶의태도로써공원의의미에대해생각하게만든다. 특히미나리아재비,개쑥부쟁이등우리국토의매력을즐길수있는각양각색의야생화와제주를비롯한전국의금수강산을포착하며,한국적경관의현대적완성을빚어낸정영선조경가가그려온자연스럽고도감각적인풍경들을담아냈다.땅이간직한고유의맥락을읽어시를그리듯공간에생명력을불어넣는1세대조경가의진심어린철학을전하며새로운배움으로관객들에게다가간다. 이영화는국내작품으로는최초로제20회EBS국제다큐영화제개막작으로선정됐으며,남도영화제시즌1순천개막작선정및제49회서울독립영화제장편쇼케이스부문에공식초청되는등작품성을인정받았다. 이날기자간담회에는정영선조경가,기린그림의정다운감독과김종신피디가참석해영화에담긴메시지와영화가만들어지기까지의자세한뒷이야기를들려줬다. 정다운감독은간담회에서“건축과도시를자연과의관계성안에서탐구하는과정을거치며그사이를연결하는‘조경’의중요성을자연스레인지하게됐다.선유도공원,양재천,예술의전당등내인생속의수많은중요한공간들이정영선조경가의손길에의해만들어졌다는사실은운명과도같았다.오랫동안품고있던질문인자연복원과치유에대한희망을풀어나가고자결심한후자연과공간의관계성안에서가장중요한역할을하는조경가의이야기를전하고싶었다”며영화제작의도에대해말했다. 정영선조경가는“1세대조경가라는자격은나혼자잘해서가아닌내주변모든사람들의도움이있어가능했다.그감사함에보답하려다보니지금의내가있는것같다”며“정원을만드는것은단순히꽃을심고나무를기르는것이아닌치유와회복의장이자자연을보살피고서로소통하는장으로만드는것이다.우리가간직하고있는기존의것을더욱아름답게번영시켜자손에게물려주는것이조경가의역할”이라고강조했다. 한편기린그림은정다운감독과김종신피디가2012년에함께설립한건축전문영화영상제작사다.정감독은케임브리지대학에서‘건축과영상’을공부했고,김피디는골드스미스대학에서영화연출을공부했다.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 차기 한국조경학회장 당선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학회제27대회장에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가당선됐다. 한국조경학회는지난29일청주대학교비즈니스대학B동에서‘2024년정기총회및춘계학술대회’를개최하고,제27대회장단선거를진행했다. 차기임원선거는투표를통해진행됐으며선거결과▲회장에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수석부회장에안승홍한경국립대학교교수가당선됐다. 배정한차기회장은“당선된만큼책임감을갖고발표한공약을실천하기위해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개개인의다양한목소리에성실히귀기울이고학회를넘어업계,시민사회,언론,정부·자자체,관련분야등다양한주체와연대하겠다.여러분의많은도움과협조,애정어린질책을많이부탁드린다”는당선소감을밝혔다. 안승홍차기수석부회장은“그동안의경험을바탕으로회원교류증진,학술기능강화,조경교육방향정립,관련학회협력등신임회장님잘도와서회원들의권익신장에노력하겠다.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이날정기총회는▲2023년도사업및결산보고▲2024년도사업계획및예산심의▲제27대회장및수석부회장등차기회장단선거▲오웅성홍익대학교건축공학부교수의‘월드스킬&조경가드닝:국력,국격,직업의길’특별강연이진행됐다. 김태경한국조경학회장인사말을통해“청주대학교조경학과창립50주년을기념하는날정기총회및학술대회를개최하게돼뜻깊다.얼마전까지만해도코로나팬데믹속에서벗어나기만기다렸는데,이제는인구절벽을마주하고있다.조경을가르치고,후학을양성하는입장에서가만히있을수는없다.학회를통해보다양질의교육그리고시대에특화된교육을준비하겠다”고약속했다. 홍상표청주대학교공과대학장은축사에서“이번행사를청주대학교에서개최하게돼기쁘게생각한다.우리가살고있는현재는전례없는기후위기와환경문제에직면해있다.해수면상승이상기후,대기오염등이러한문제들에대한해결책을모색하는과정에서조경의역할이어느때보다도중요해졌다”며“도시와자연의조화,지속가능한환경조성을위한혁신적인해결책을찾는것이바로조경분야의과제라고생각된다”고말했다. 조경학회는이날▲서주환경희대학교교수▲이민우공주대학교교수▲이경진공주대학교교수▲박재철우석대학교교수▲조동범전남대학교교수▲변무섭전북대학교교수에게정년퇴임공로상을수여했다. 우수논문상은▲하지아본시구도기업부설연구소장·박재민청주대학교교수의‘탄소저감설계지원을위한수목탄소계산기개발및적용’▲곽윤신가천대학교교수의‘융합도시모델링을통한그린인프라수요예측및지오디자인적용’이수상했다. 우수저술상은▲배정한서울대학교교수의‘공원의위로’▲김순기순천대학교교수·김한배서울시립대학교교수·이상우건국대학교교수·이재호서울시립대학교교수·임의제경상국립대학교교수·최정민순천대학교교수의‘조경개념사전’이받았고,우수번역상은▲황주영서울대학교환경계획연구소박사의‘조경’이선정됐다. 우수졸업생은▲김지연강원대학교▲최수민경북대학교▲민세린경희대학교▲김은주계명대학교▲김유겸고려대학교▲임은혜동국대학교▲권미리동아대학교▲이민서배재대학교▲김소담강릉원주대학교▲이주혁건국대학교▲김하림경남정보대학교▲곽동현경상국립대학교▲이지선공주대학교▲윤영두나주대학교▲김소영단국대학교▲김정재대구가톨릭대학교▲황희진대구대학교▲장지웅상명대학교▲백주희서울여자대학교▲정유진영남대학교▲김태영우석대학교▲송해림전북대학교▲양영백청주대학교▲김지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김혜리목포대학교▲이종현서울대학교▲윤예진서울시립대학교▲황서현성균관대학교▲임선영순천대학교▲홍규빈신구대학교▲이현주원광대학교▲김혜교전남대학교▲서현진한경국립대학교▲한승희호남대학교등34명이수상했다. 춘계학술대회는4개분과로▲1분과조경설계·조경이론·조경사▲2분과조경계획·조경시공·조경관리▲3분과경관계획·도시결계▲4분과조경수목·생태계관리순으로진행됐다.
[인사] 이상훈 조경가,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부임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이상훈필드오퍼레이션씨니어어쏘시에이트(FieldOperationsSeniorAssociateDesigner)디자이너가3월부로전남대학교조경학과교수로부임했다. 이상훈교수는서울대학교조경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조경학석사학위를받고,미국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조경디자인석사학위를취득했다.이후미국의필드오퍼레이션에서10년이상재직하면서시애틀센트럴워터프론트,마이애미언더라인,프린스턴대학교캠퍼스조경설계등의프로젝트를주도했다. 이상훈교수는그동안의경험을토대로전남대학교에서조경설계분야과목을담당할예정이며,도시재생,리질리언스조경설계등에대한실천적대안을제시하고자한다. 이상훈교수는“전남대학교조경학과에합류하게돼영광이다”라며“급변하는현대사회에서조경설계의가치와역할에대해고민하고,학생이실천적창의성을가진인재로성장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포부를밝혔다.
조수다, “전국 조경인 청도에 모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계최대오픈카카오톡방모임인‘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이하조수다)’이지난23일경북도청도에위치한대영수림원장에서조경인들을위한‘무료전지교육’을실시했다. 조수다의전지교육은조경전지및방제에대해교육을받고싶어하는조경인들을대상으로지난2022년부터매년정기적으로실시되고있다. 이날교육은오전11시부터전국각지에서몰려든70여명의조경인들이참여한가운데▲서광민아름두리조경팀장의‘전지교육’▲조봉균일송농원팀장의‘방제교육’▲유성훈유한조경개발부장의‘입찰노하우’▲대영수림원송동근방장의‘조경인의삶’에대한이야기등다양한주제로진행됐다. 교육에앞서참가자들은자기소개와조경인으로서앞으로의포부에대해서발표하는시간을가졌으며,이어전지교육을맡은서광민팀장이인사말을통해“전국을매년순회하며조경계에서활동하는많은분들과대화를나누고,특히지방권의조경학전공자,취준생,취업취약계층들과소통하기위해이번행사를준비했다”고말했다. 조수다운영진은“청도가접근이쉬운곳이아닌데비행기까지타고온조경취준생,인천에서관리를배우기위해내려오신실무자등전국먼곳에서다양한조경인들이찾아와주셨다”며,이번교육에대해“실무에서는배울수없는내용들이많았고,훌륭한선배들을한자리에서만나볼수있는멋진자리”라고말해줘서보람있었다는뜻을전했다. 또한성공적인행사가되도록찬조해준회원들게도감사의말을빼놓지않았다.송동근방장이교육장소인대영수림원장을제공하고,엄영민이룸건설대표가볼펜을선물했으며,청도한샘조경에서지역먹거리인곶감을제공했다.그외문경삼성종합건설,동산식물원김영민대표,리컴퍼니이철용대표,계림조경자재,천병훈대표,대림원예종묘문현수전무등많은회원들이식사및운영경비에도움을주었다.더불어사전답사를통해70대주차에문제가없도록진행해준유한조경개발과이룸건설에도감사의말을전했다. ‘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은지난2021년5월15일개설된이래입소문으로인기가급상승한모임이다.현재는카톡방최대인원인1500명을모두채우고대기방까지운영하고있을정도로여전히인기를과시하고있다. 송동근조수다방장은앞으로좀더체계적인교육이이뤄질수있도록올해교육일정을미리공개했다. 이에따르면▲4월28일에는시흥농원에서‘수도경기지역전지교육’이▲5월26일에는나린조경에서‘조경사업준비및취업생을위한충청권교육’이▲7월5~7일2박일정으로문경캠핑장모임▲9월28일대규모서울정모▲11월2일일송농원에서호남정모▲12월7일연탄봉사등이진행된다. 송동근방장은“조수다의힘을모아젊은조경인들이사회로나와서겪는현실적인어려움을해결하고조경실무에잘적응할수있도록도움을줄것”이라며“교육행사를준비하는데운영진이힘든점이많았는데,이번에교육시행일을미리공지했으니원활한행사가되도록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한편‘조경을좋하는사람들의수다방’에참여하고싶은사람은카카오톡오픈톡방에서‘조경’검색어를통해찾을수있으며,회원수초과로가입이힘든경우가입대기하면추후참여코드를보내주고있다.
‘정원’과 ‘공원’을 나누는 사회적 기준 ‘부재’…역할과 가치 ‘오염’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언론사마저‘정원’과‘공원’에대해애매한정의를사용하면서,이에대한잘못된개념이사회적으로확산될수있다는우려가제기됐다. 울산지역일간지인경상일보가“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닙니다”라는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하면서‘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해너무주관적으로정의했다는지적이다. 이언론사는지난18일태화강국가정원에맨발길이나석재벤치등과도한시설물을도입해자연성이훼손되고있는점을안타까워하는내용의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해보도했다. 내용의취지는공감하더라도,이러한주장에대한논거로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이제시됐는데전문분야로서공감하기힘든내용이라는것이다. 영상에서는공원과정원을다음과같이정의하고있다.“정원과공원은개념부터다르다.그중에구성요소로보면정원은식물과꽃,나무등의자연요소와조각품,분수등의예술요소가조화롭게어우러져조성된다고하는반면공원은산책로,운동시설,휴게시설등의시설물과함께자연요소가어우러져조성된다고나와있다” 그러면서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므로과도한시설물을도입하지말라고주장하고있어서자칫시설물도입여부가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으로해석될여지가크다.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을통해주장을이어가는신중함이아쉽다는지적이다. 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 하지만사실공원과정원을가르는명확한기준이없다.우리나라에서공원과정원을학문적으로깊이다루어왔던것은조경학이유일한데,조경학에서전통적으로정의해오던공원과정원에대한구별은산림청이추진한‘정원법’이통과되면서혼란을거듭하고있다. 과거에공원이라고부르던것들이공공정원으로불려지기시작했고,‘공공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한기준을폭넓게공유하지못한상황이어서“태화강국가정원이공원이아니다”라고단언하는것은논란이있을수있다. 다만법적인정의로보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다”라는말이맞다.공원은법적으로도시계획시설이지만,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에해당되지않는다.그렇다고영상뉴스에서제시한공원과정원에대한정의가법적인정의도아니라는점에서문제점은여전히남는다. 울산시담당주문관은“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이아닌하천으로지정돼있다”면서도“시설물들을도입하는것은법적인문제는없다”고말했다. 이에대해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진흥실실장은“공원과정원의가장큰차이는어떤시설물이나식물에있는게아닌,조성이나관리에참여하는등의행위가중요하다고생각하는데,시설위주로설명을해놓았다”며“완벽하게설명이되지는않더라도법적인개념을갖고설명했으면좋았을걸하는아쉬움이있다”고말했다. 실제법적인개념을비교해보면▲“도시공원이란도시지역에서도시자연경관을보호하고시민의건강․휴양및정서생활을향상시키는데에이바지하기위하여설치또는지정된것”으로정의하고세부항목을정하고있으며▲“정원이란식물,토석,시설물(조형물을포함한다)등을전시·배치하거나재배·가꾸기등을통하여지속적인관리가이루어지는공간(시설과그토지를포함한다)을말한다”고정의하고있다. 태화강,“정원이냐?공원이냐?하천이냐?” 오순환환경조경발전재단본부장은태화강국가정원의성격이다양한측면에서해석될수있다고말하며,우선법적으로는“하천일뿐”이라는점을강조했다.“공원같은경우에는도시계획시설로돼있지만정원은도시계획시설이아니다.이것이산림청에서지정하는국가정원의문제이다.태화강국가정원은하천이지만땅의속성과는상관없이규모가넓게조성되면서도시공원과같은역할을하고있다.그렇다고해서하천에공원까지중복시설로지정된사례는아직없다”며원칙적으로“하천일부를이용하는이수공간일뿐”이라는것이다. 또한오본부장은조경학의전통적인정의를빌어“본래정원은사유의개념이들어간것이고울타리로위요된곳에조성된것을말해왔다”며요즘“공공정원은공원에해당된다”며,법적인정의를벗어나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기도하다”고말했다. 이번사건은조경의정체성을가장잘표현하는단어인‘공원’과‘정원’에대한조경전문가들의최근고민이너무안일하지않은지되돌아보는계기가되었으면한다는제보였다. 아울러“공원”을단순히시설물과식재의형태로정의하는경우,그사회적가치와역할이오염된다는점에서정원법통과이후이어져오는공원과정원에대한혼란스러운정의에대해사회적으로명쾌하게답하고합의해나갈책임이조경학계에던져졌다는지적이다.
[2024 아파트 조경 ③-포스코이앤씨] 심안용·이인효 “백년명원, 백 년을 내다 보는 조경”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자연스럽게만든다고해서진짜자연이될순없지않은가.다만바이오필릭을향한사람의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자연에가깝게만들어가고자노력하는것이다” 포스코이앤씨의아파트브랜드더샵에대해사람들에게설문조사를해보면첫번째로꼽는것이‘아파트가튼튼하다’는것이다.그래서인지포스코조경의전략도“백년명원”이다.백년을가는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일까. ‘백년명원’에대해백년을내다보고만든조경매뉴얼이라고자평하는포스코이앤씨의심안용,이인효부장은,아파트조경이트렌드에급급하지않고긴호흡을가진전략을가져야한다며“백년명원”은단순히‘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은아니라며인터뷰를시작했다. ‘조경’에서‘정원’으로아파트조경은2000년대초반까지도지상주차장을단순히차폐하는역할을했다.이후신도시를중심으로주차장이지하화하면서각건설사마다‘지상부를어떻게할것인가’가큰화두로떠올랐다. 2010년대초중반에는잔디밭같은넓은녹지를두고큰소나무들을심거나관목을빽빽하게심는것이유행했다.하지만5~6년정도살아보니단지가전체적으로어두워지고유지관리비만많이들어가서아파트단지에큰나무들을심는것이좋지않는다는것을알게됐다. 이후에는지피·초화를활용해아기자기한조경에관심을가지기시작하면서,억새갈대등글라스류를심은지피가든이뜨기시작했다.거기에는지자체중심의정원박람회열풍이한몫했다. “황지해작가가영국첼시플라워쇼에서1등하고지자체마다정원박람회가유행하면서아파트에도정원을조성하는것이큰트렌드가됐다.” 회사마다다르지만보통3년에서5년을주기로트렌드조사를통해조경매뉴얼을만들고있다.새로운매뉴얼이만들어지는것을계기로트렌드가조금씩바뀌는경향을보여왔는데,요즘은해마다달라지는느낌을받는단다.그만큼경쟁이치열해지는것일까. ‘MZ세대’,트렌드를이끌다 최근아파트트렌드가급변하는이유중하나는인구구조변화에있다.집을구매하는소비자층대부분을MZ세대가차지하고있는데,MZ세대들은혼자사는경우도많고,결혼을해도아기를낳지않는경우도많으며,반려동물을키우는등생활트렌드도많이다르다보니공동주택트렌드도달라지고있다.특히1인세대에대한고민이커지고있다. “예전에는결혼해서아이를낳으면집을20평대에서30평대로옮겨가는식의루틴화된것이있었지만요즘은이런공식이깨지고있다.요즘은40~50평대아파트가거의없다.이런추세는2010년대부터나타났는데,최근에는단독거주형의아파트도많이생기고있다.” 하지만MZ세대,독립세대,고령화라는사회적변화속에서포스코만이가진조경콘셉트가무엇인가를생각해보니특별한게없었단다.변화된트렌드에맞는새로운조경전략이필요한시점이었던것이다.하지만모순적이게도최근건설사들이내놓는조경전략변화들이큰의미가없다는데에점점더많은건설사조경인들이공감하고있다. “‘이런시설물이제일이고이런식재방식이유행이야’하면서그동안트렌드를쫓아왔는데지나고보니크게의미가없더라.포스코조경브랜드인‘백년명원’은어떤추세나유행을쫓지않고더먼미래를위해어떤조경을해야하는지를담기위해서론칭됐다.” ‘백년명원’과‘바이오필릭’ 많은건설사들이‘명품조경’을강조했을때,포스코는‘조경’이아닌‘정원’이라는개념을쓰기로했다.정원에서의명품이라고하면명원이아닌가.그래서백년천년된오래된정원들이즐비한유럽,일본,중국을가서사례조사를했다.해외유명정원을찾아보고‘어떤요소와매력들이사람들의관심을끄는것인가’를샘플링을하고시뮬레이션을하여매뉴얼화시키는작업이진행됐다. “지금까지도수백만명의사람들이찾아보는이유를알고싶었다.세계적인명원들을직접찾아가조사를해서사람들이무엇을좋아하는지정리했고,이과정에서트렌드를쫓을필요가없다는확신을했다” ‘백년명원’을구체적으로실현시키는것은바이오필릭디자인(BiophilicDesign)이다.바이오필릭은생명(bio)을사랑(philia)한다는뜻의‘바이오필라’에서확장된말로,인간은본능적으로자연을사랑하게돼있다는의미이다. “본능적이라는것은새소리를들으면좋고,물이흐르는소리를들으면편안해지고,녹색을보면행복감을느끼는데,그이유가다른어딘가에서온것이아니라우리안에내재돼있다는의미이다.” 사실바이오필릭디자인은이미20~30년전미국에서생체모방을의미하는바이오미미크리(biomimicry)디자인이나바이오모픽(biomorphic)디자인으로존재한개념이다.수영선수들의수영복을상어의피부처럼만들어물의저항을없앤다든지각종자연이나생물의형태를모방해서만들면형태뿐만아니라기능적으로도적합하게작동할것이라는믿음이다. 지속가능한식재,심플한시설물‘백년명원’이추구하는식재는‘자연과정원본연의모습에집중하는식재’로요약할수있다.기후와토양에맞는식물을적용해지속가능한생육환경을만드는것이다.자연에서자라고있는형태그대로를가지고와서심으면세월이지나면서더자연스럽게성장해갈것이라는생각이고,그것이야말로‘생태적’이라는판단이다.기존에크고조형적가치가높은수목을식재하던것과대비된다. 그래서인지포스코센터에최근심어놓은교목에는다간형이많다.정형적인수목에대한기준을과감하게버리고산나무같은자연적인모습들이오히려호평을받고있다. “자연적인식재가사실은매우어렵다.보통제주도면제주도,강원도면강원도등지역적으로만정립되어있고,실제우리가사는공동주택의환경은너무다양하다.” 아파트와같은인공지반에지속가능성을만든다는것은애초에쉽지않은일이다.포스코는현재많은전문가들가함께다양한실험과실패를거듭하고있다.이를통해‘생태’라는큰지향을내재화시킨고유기술을만들어가고있다. ‘백년명원’이추구하는시설물디자인은단기적으로는단순함과간결함을추구하는것이고,장기적으로는자연형모습을구현하기위해외관과기능,소재에서자연유기체의오가닉바이오미미크리디자인(Organic&BiomimicryDesign)을추구하는것’이다.이를통해단순하지만오래지나도고급스러워보이는시설물을찾아가고있다. 이러한시설물콘셉트를실현하는데에최근주목받고있는것이3D프린팅기술이다.직사각형태의거푸집으로형태를만드는데는디자인적인한계가있고,그렇다고금형을떠서만드는것은비용적으로힘든일이다보니자연의형태를선호하는조경시설물분야에서활용도가더욱높아질것으로보인다. “대형시설물을만들만한3D프린터가보급되지않아서아직은소형구조물제작만가능하다.지금은작은스툴나테이블등에한정해서재활용플라스틱등을활용해서제작하고있다.” 재활용소재를활용한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은아파트조경에서는최신트렌드이다.폐플라스틱,폐섬유,폐콘크리트를활용한제품들은바닥포장,구조물,시설물등다양한활용이가능하다. “예전같으면‘폐’라는접두사가붙으면입주자들의불만이있을것같아많이걱정을했는데요즘MZ세대들은업사이클링한시설물에대해서거부감이없다.실제적용된현장의입주자들을대상으로설문조사한결과긍정적이었으며,디자인을더발전시키면오히려더좋아할것이라는확신이들었다.” 백년명원,10%의실험 “백년명원”은가까운트렌드가아니라먼미래를내다보고만든조경전략이라니실험적일수밖에없다.나아가선도적인라는느낌도든다.시공을어떻게구현할것인가도궁금하지만입주자들을어떻게설득할것인가가더궁금해지는부분이다.아직도많은입주자들은키큰소나무를원하지않을까.이에대해‘10%의실험’이라는답변을내놓았다. “선도한다는것만큼무섭고정말건방진말이없는것같다.우리가실험적으로할수있는것은많아봤자10%정도이다.” 조경도하나의문화가됐다.국민수준에따라서정치가가고문화가가듯이,조경도입주자라는소비자들에맞춰가야한다.너무빨리가서도안되고너무느리게가서도안되고적절하게템포를가져야한다.약반발자국정도만앞서도성공적이라는생각이다. 다만20대부터40대초반까지의입주자들은어릴때부터교육을많이받아서지구환경에대한관심이윗세대와는남다른면이있다.이들세대는“소나무안심으면조경이아니야”라고말하는세대가아니다.오히려낯설고새로운것이라도좋다고판단되면더열광하는열린세대이다. “조경은사람들의내면욕구를반영하고다시조경이사람들의마음에어떤심상을불러일으킨다.공간과사람이상호선순환하는원리이다.그래서우리는사람들의마음을요구하는것이다.바이오필릭을향한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진짜환경을생각하고진짜자연에맞게만들어가자는것이본질이고,이것이포스코조경이가야할방향이라고생각한다.” 변화의세대들을맞아본능적으로좋은조경에대한열망을한껏불어넣을수있는다양한실험들이이어지길기대해본다. <인터뷰> 언제까지흉내내기만할것인가! 최신아파트조경트렌드에있어서포스코조경이관심을가지고있는이슈는무엇인가? 요즘은정원과조경이라는용어를혼용하면서각각정의하기가어려운부분이있다.개인적으로정원은휴먼스케일로지근에서의디테일한경관을만들어내는것으로기술과감각이필요하고,조경은그보다는좀큰스케일로구분하고,그러한구분을서로인정을해주는것같다.플랜테리어산업이커지고있는것도주목하는변화이다.우리가볼때는정원도비전공인자에게열린분야라고생각하는데,플렌테리어는식물전공과전혀상관없는사람들에게도열린영역으로자리잡아가고있다.하지만이모든것이조경의영역이라는점에서업역이넓어지고다양화되고있고,한편으로경계가모호해지기도한다. 조경분야가이런변화를보듬어안을수있어야한다고생각한다.원하든원하지않든시대의변화에따라필요한분야들은새로생기고있고,그런트렌드가고스란히공동주택에도반영되고있다. 최근에는아파트지하주차장이나웰컴존에플랜테리어를적용해달라는요구도있다.그런데그곳에서식물을키우려면빛이나온습도등을제어하는유지관리기법이라든지토양,관수,배수등의문제를해결할줄알아야하는데,그것은플랜테리어의한계를벗어나는일이다.이것이조경이해야될역할이다. 포스코조경이추구하는바이오필릭디자인은실내플랜테리어의기법도적극적으로차용해수용한다.업역이더넓어지고그만큼역량도확장되어야하는데낯설다고배척만할것이아니다.플랜테리어의어떤점이사람들에게매력적으로어필되었으며어떤부분이부족한가를고민하고,관련된모든분야의기술을수용해서실제적용이가능한현장의시공기술로발전시킬필요가있다. 건설사조경인들에게하고싶은이야기는? 사회와기술의변화에따라사람들의요구사항이달라지고있다.하지만조경은새로운것에대해좀배타적이고거부감도많다.기득권적인경향이없지않아있다.좀더넓게수용하며좀더깨어있는생각을가져야오래갈수있다고생각한다. 지난해건설사조경협의회에서여러건설사들이조경정보를공유하는세미나를했는데,예전에는서로공유하는것을다소꺼려했었다.하지만이러한시대적변화와속도도빨라지고젋은직원들의깨어있는생각과다양한의견들이반영되면서예전처럼한번전략을세워서몇년씩우려먹던시대는끝났다.꼭꼭숨기고내것만좋은거야라고고집피우다가는도태되기딱좋은시대가된것이다.정보는교류와오픈을통해보다나은발전된지식자산이된다.그야말로집단지성과풍부한데이터를확보하면저절로좋은결과가도출되는AI시대인것이다.좋은것은공유해서발전시키고안좋은것은빨리배제시켜서같이상생해나가길기대한다. “지금까지흉내내는것은많이해왔지않은가.트렌드를쫓아서급급하게흉내만내는조경이너무지겹고,그과정에서버려지는자원이너무많아서죄스럽다.세상은수준이높아졌는데더이상흉내내기만할것이아니라그안에본질적인걸좀더찾자”
정수탑, 세계적 예술가 ‘네드 칸’ 만나 도심 대표명소로 재탄생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지은지38년이지난가락시장사거리정수탑이세계적인건축가이자설치미술가인네드칸(NedKahn)에의해예술명소로재탄생된다. 서울시는이미20년간가동을멈춰버린높이32m깔때기모양의정수탑일대를물의생명력을주제로한공공미술사업을추진한다고12일밝혔다. 1986년축조된가락시장정수탑은시장에물을공급하던지하수저장용고가수조였으나2004년물공급방식이바뀌면서폐쇄돼20여년동안가동이멈춰있는상태였다.현재서울에남은유일한급수탑으로2009년디자인이개선된후보존돼왔다. 이번사업은‘샘(SAM,SeoulAquaMonument)-932’라는이름으로,네드칸의설치예술작품‘비의장막(RainVeil)’을더해오는6월시민들에게공개할계획이다.‘샘-932’는정수탑의오랜역사와물의소중함과정수탑이위치한도로명지번(932번지)을따서지었다. 정수탑에는비의물성을담아바람에따라움직이는장막이설치되고시민들은바라보는방향과눈높이에따라다채로운광경을감상할수있게된다. 싱가포르마리나베이샌즈의대표조형물인레인오큘러스(RainOculus)작가인네드칸은,서울시가추진한가락시장정수탑국제작품공모에자신의‘베일(Veil)연작’을제안했다.기후의순환으로만들어지는비의물성을담아바람에출렁이고움직이는장막을덧입히는기획으로최종선정됐고서울에서는아직한번도시도된적없는설치미술방식이다. 아울러정수탑내부는시민들이직접만든미술작품으로채워질예정이다.6월함께공개될정수탑내부에는100명의시민들이직접만든‘바다의조각’을하나하나쌓아올려바다단면을형상화한대형공동작품이들어선다. 기후위기로발생하는해수면상승의심각성을알리고30년간상승한바다의수위를표현한작품으로,바다의수위를나타내는6가지색을녹인레진아트블록을시민과함께만들고쌓아올려완성된다. 이와관련해시는오는23일진행될‘바다의조각만들기프로그램’에참여할시민100명을13일부터22일까지모집한다.서울시민누구나참여할수있고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바다조각”으로검색해신청하면된다.선착순마감될예정이다. 이외에도6월개장식과함께진행될‘가락아트마켓’참여작가20팀도4월부터모집할예정이다.‘가락아트마켓’은가락시장유통상인과청년작가가함께만드는상생의장으로물과농수산물등을주제로활동하는예술가및디자이너20팀과해당품목을판매하는입주상인이어울려공동부스를운영한다. 이번사업은서울의5대생활권역에예술명소를만드는‘디자인서울2.0-권역별공공미술’사업첫사례로,송파구가진행중인주변공원화사업과어우러져예술작품과휴식이함께하는동남권의예술쉼터로사랑받을것으로기대하고있다. 2022년10월사업대상지공모에송파구가서울농수산식품공사의정수탑과주변일대를대상지로제안하고공모에선정되면서시작됐다.농수산식품공사가정수탑과녹지의시민환원을결정하였고서울시는정수탑의작품화를,송파구는송파대로명품거리조성과연계한작품주변녹지공원화사업을맡았다. 최인규서울시디자인정책관은“가락시장정수탑프로젝트는오랜도시유산에공공미술을접목해시민들에게예술명소로되돌려주는기념비적사업”이라며“동남권인송파구가락시장정수탑을시작으로서울시내5대권역에시민이함께하는명소를조성해도시곳곳에서공공예술을즐길수있는서울을만들겠다”고말했다.
[미래포럼] 잘 짜여진 각본, 선형공원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경의선공원,경춘선공원,서울로7017...나아가프롬나드플랑테(파리),하이라인(뉴욕),벨트라인(애틀란타)...그렇다.모두도심한복판을가로지르는선호도높은긴선형공원들이다.제주도의올레길이나북한산의둘레길과같이트레일을위한길이아니라,도심한복판을관통하는‘~선(라인)’으로명명되는공원들이다.‘길’과달리‘선’이라는명칭에서오는차이는어떠한가?전자는자연적으로만들어진그리고자연속에위치한순환형동선을갖춘산책로의느낌이다.반면후자는인공적으로만들어진그리고도심속에있는일자형동선을지닌공원이다.도심에자리하고있는면적인공원과는어떠한차이가있을까?얼마전까지만해도선형공원은단순한산책로정도의‘길’적인의미였으나,최근에는면적공원을조성할여유가없는좁은도심공간속에서새롭게등장한대안적형태의공원이되고있다.그린네트워크라는현판아래면적공원을연결하는보조적의미로서의선형공원이아니라,이제는대등한대안이된것이다. 면이주는장점은다양하다.선적으로나타나는이용자들의동선을무한대로조합할수있다.그래서각동선의조합에따른다양한공간활동이가능하다.가벼운혼자만의산책부터축구와같은격렬한단체운동까지,넓은잔디밭에서는시민들의모든여가행태를수용할수있다.다만,갈림길은선택에부담이있는낯선이에게는고민의시작이다.이곳을잘알고자주찾는주민이라면매일의공간체험으로무의식적인공간선택이가능하겠지만,낯선이에게는객관식시험지의보기들과같다.그래서선택(체험)하면항상아쉬움이남는중간고사같은곳이면적공원이다. 선은면과는다른측면에서매력이있다.한국계미국배우스티븐연이주연을맡아,미국에미상에서작품상과남녀주연상을포함해무려8관왕을차지한‘성난사람들(원제BEEF)’이란드라마가있다.매순간잘못된선택으로점철된인생속에서많은스트레스를받는현대인의모습을블랙코미디로실감나게그려냈다.현대인들은무의식적으로매순간선택을강요받고머리가복잡해진다.스트레스로좀쉬고싶고,아무생각없이멍하게걷고싶은마음이들수밖에없다.이런순간이찾아온다면가까운주변의선형공원을찾아서걸어보라고귀띔해주고싶다.코로나를계기로일방향의선형공원은중요한공원의형태로등장했다.강요된선택없이,머리를비운채,아무런간섭없이,짜여진각본대로방향과속도를제어해주는곳이선형공원이다.발을내딛는순간부터공원에대한매뉴얼은단순하다.정해진길을따라걷기만하면된다.잘만들어진영화를보면서머리를비우고심신을단순하게정화하는순간이다.다른점은앉는게아니라걷는다는것이다. 선형공원은이곳을처음찾는관광객들에게는아주유용한형태의공원이다.다음목적지를향해한방향으로계속나아가야하는관광객들에게일방통행의선형공원은오히려유용한관광코스가될수있다.서울을보행친화적인21세기형관광도시로만들고싶다면,선형공원을도심속핵심인프라로조성해보길제안한다.서울이가진잠재적랜드마크를찾아서,각점을연결한선형공원을조성한다면훌륭한관광자원이될수있다.시점에어떠한시설을놓고,종점에어떠한시설이있느냐에따라선형공원의효용과가치그리고이용률에차이가난다.잘짜여진각본으로대박흥행을기록할수도있다. 뉴욕의하이라인은뉴요커들뿐만아니라전세계인이사랑하는전형적인선형공원이다.같은선상을왕복해야만하는선형공원은지루하게마련이다.그래서선형상의진행방향과역방향보행시보이는경관에변화를주어야하는데이를잘해결한선형공원이하이라인이다.풍성한나무와초화들을의도적으로활용해시야를적절히닫아주면서선형을되돌아올때는새로운경관이전개되도록조성했다.만약개방감을위해시야를열어주었다면,오히려지겹고단조로운공원이되었을것이다.더불어토머스헤더윅의베슬이라는명확한시점(혹은종점)과리틀아일랜드라는명확한종점(혹은시점)이있어더욱걷고싶은장소가되었다.센트럴파크가보고싶은공원이라면하이라인이걷고싶은공원인이유이다. 비슷하지만다른사례로애틀란타의벨트라인이있다.둘을비교해보면확실히이용객의차이가있다.하이라인은관광객들이많이찾는공원인데반해,벨트라인은관광객보다는지역주민들의이용빈도가높다.조성당시부터바이커들을고려하여개방감있게공간을조성하였다.산책보다는이동통로의역할에좀더주안점을두고조성하여,바닥포장재역시목재나블록보다는콘크리트나아스팔트와같은재료를주로사용하였다. 다소극명하게대비되는두공원의목적에서선형공원의형태를그려보고결과를가늠해볼수있다.복잡한도심에서면적공원도중요하지만,잘짜여진각본처럼의도된선형공원을목적에맞게잘살릴수있다면,걷고싶고보고싶은도시를만들기위한촉매역할을할뿐아니라관광객유치에도성공할수있을것이다.이제선형공원이더이상조연이아닌당당한주인공으로등장할때가왔다. 변재상/신구대학교환경조경과교수
골프코스 설계, 창작성 없다?!…골프장 설계 저작권 소송 패소 ‘논란’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스크린골프업체를상대로제기한골프코스설계저작권소송에서“골프코스설계는창작성이없다”며저작권보호대상이아니라고판결해논란이다. 지난달1일서울고법민사5부는골프코스설계업체인오렌지엔지니어링등이스크린골프사업자인골프존을상대로제기한소송에서원고일부승소로판결한1심을파기하고패소판결했다. 골프장소유주vs골프존 이번사건은2000년대말경골프존이라는업체에서스크린골프사업을시작하면서국내골프장을그대로재현한시뮬레이션영상을제작해사용하면서저작권비용을지불하지않은데서시작된다. 당시골프존은몇몇골프장으로부터사용동의를받고위성사진,준공도면을받아사업을추진했으며,이후사업이성장하면서골프장들로부터소송이제기됐다. 골프장소유주들은골프장의자료를이용해스크린골프를만들어서상당한이익을취하니일종의이용료를달라고주장했고,2020년3월대법원에서일부승소판결이나와애초동의서를써준골프장들을제외한나머지골프장들에게이용료를지불하도록했다. 하지만당시소송에서골프장소유주들은“골프장이골프코스설계저작권을갖고있다”고주장을했지만,법원에서는“골프코스는골프장이아닌설계자의저작물에해당한다”는점을분명히했다. 골프코스설계업체vs골프존 대법원의판결이후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골프존을상대로저작권소송을제기했으며,오렌지엔지니어링등이제기한소송에서도1심에서“골프존이손해배상을하라”는판결이내려졌다. 하지만지난달1일열린2심에서는기존1심판결을뒤집고원고패소판정이내려졌다. 이번소송을제기한오렌지엔지니어링등골프코스설계업체는법원에서“골프코스구성요소들의구체적인배치,모양,길이,방향및각도,위치,크기등을그대로사용해저작권을침해했다”며“영상을삭제하라”고주장했다. 이에대해스크린골프업체인골프존은“골프코스설계도면에는창조적개성이드러나지않으므로저작물이라할수없다”,“설계도면과스크린골프영상사이에유사성도없다”고주장했다.시공과정에서설계변경이이뤄지기도하고유지관리를통해실제골프장모습이변화된다는것이다. 하지만법원은골프장은티잉그라운드,페어웨이,러프,벙커,워터해저드,그린등의형태,개별홀들의배치,조합에관한인간의사상이표현되어있는‘건축저작물’에해당한다는점을인정했으며,설계업체들이제시한설계도면과골프장의실제모습을비교해본결과거의동일하다는점에서스크린골프영상이설계도면을‘복제’했다는결론을내렸다.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주장한설계저작권을인정한것이다. 하지만법원은설계업체들이제기한각각의골프코스설계에대해창작성을인정할만한요소가없다며저작물로서인정할수없다는결론을냈다.“골프코스가저작권대상이긴하지만창작성이없으니베껴써도된다”는것이다. 창작성의기준,“재미위한것은창작적요소아니다?!” 법원은저작물에대해독창적이지는않더라도창작적이어야한다며,“남의것을모방하지않을것”,“사상과감정에대한창작자자신의독자적인표현을담고있을것”이라는두가지조건을제시했다. 특히골프코스설계는예술이아닌‘기능적저작물’로서,사상을보호하는것이아니라‘창작성있는표현을보호’하는것이므로,설계에창조적개성이드러나있는지를판단했다고밝히고있다. 쟁점은크게두가지였다.하나는“골프코스구성요소들의형태배치조합에있어서창작적인표현이있는가”이고다른하나는“자연물의조작은창작적인가”이다. 결과적으로법원은창조적개성을찾지못했다고판결했다. 법원판결에의하면,“골프코스는경기장”이다.골프코스요소들은골프경기규칙에적합한규격과방식으로설계될수밖에없고,이들의홀배치순서등은골프경기에서난이도,재미,전략등의기능적목적을달성하기위한경기장조성원칙에해당하므로창작성이인정되지않는다는것이다.이에대한근거로미국골프협회(USGA)와전남도청에서발간한골프장사업길잡이에는골프코스설계에대한기준을제시하고있으며,‘난이도,재미,전략’을추구하라는설계지침이포함되어있다는점을들었다. 또한국내골프장은대부분산악지형에조성되고있어서지형적제약을많이받고있으며,클럽하우스등의시설물배치등도이용객들의안전및효율성에따라배치되므로단순히기능적요소로보아야한다고판단했다. 또한‘자연적요소’에대해서는골프장이위치한부지의경관이거나조망대상이어서골프장자체의미적요소에해당한다고보기어려우며,지형,경관,조경요소,설치물등을결합해조성한골프장이라고하더라도자연물의조경관리가저작권법상미적형상으로서의창작적표현으로보기어렵다고판단했다. 실상창작성이없는산악지형이나자연물과경기요소를제거하고나면창작적인것이무엇이남느냐고묻고있는것이다. 골프장이축구장인가?! 이번판결에대해한국골프설계가협회는“수년간,수많은재판을통해인정받았던골프코스의창작성과저작물성을하루아침에모두부정당했다”며반발했다. 협회는이번판결에대해“골프코스는적합한규격이나국제기준이정해져있지않다”“우리나라산악지형처럼지형의변화가많은공간에서골프코스를배치하는것은오히려고도의설계적상상력과창의성이필요하다”,“골프코스는단순히평면적인홀을기능적으로나열하는것이아니다”라며조목조목판결에대해지적했다. 실제골프경기에서난이도,재미,전략등의기능적목적을달성하기위한골크코스요소들을창작적요소에서배제하겠다는결론이얼마나설득력을가질수있을지논란이일고있다. 또한판결에서는독창성과는다른개념으로창작성을이야기하고있는데,골프장의조경공간을자연물에대한관리일뿐이라는이유를들어일괄적으로창작적요소에도해당되지않는다며배제해버리는것은,조경에서‘주변자연과의조화’가매우중요한창작성의한부분이라는점에서배치된다는지적이다. 이현강오렌지엔지니어링대표는“골프장설계는조경설계의광역적인한분야라고생각을하고있다”며조경과별개의사건이아니라고강조했다.또한“우리나라가세계적으로케이컬처의우수성을말하며문화의중요성을강조면서도정작한전문분야의창작성에대해서는반하는결론이난것같다”고깊은유감을표현했다.
“정원, 삶·문화가 되다”… 서울시, ‘매력·동행가든’ 1007곳 조성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시가‘정원’이곧삶이자문화가되는도시로거듭나기위해매력가든·동행가든1000여곳을조성한다. 시는이런내용이담긴‘매력가든·동행가든프로젝트’를추진한다고7일발표했다. 시는일상에녹아드는매력가든897곳,사회적약자를위한동행가든110곳등1007개소다.올해부터매년300여곳을조성하고,2026년까지1007곳으로늘린다는계획이다. 지난해내놓은‘정원도시서울’의기본구상에이어오늘발표한‘매력가든·동행가든프로젝트’에서는정원이일상에스며들고시민이체감할수있는정원도시의구체적인모습을담고있다. ‘정원도시서울’이공간구성의관점에서녹색정책·양적확대방향을제시했다면이번발표는시민이일상생활,출퇴근길,나들이에서체감할수있는정원의‘매력’과‘설렘’통해행복감을높이고라이프스타일의혁신을이루기위한구체적정원조성계획이담겨있다. 시는지난해5월오세훈서울시장의‘정원도시서울’선언으로그시작을알렸으며,울산,순천과환경이크게다른서울은그특성에맞춰산,공원,가로등서울곳곳을수준높은정원으로바꿔갈채비를마쳤다. 이를위해조경전문가기획을바탕으로예술적정원조성에새로이적용할매력가든가이드라인을제시하고,각자치구에서도동일적용하여차별화된식재와수준높은예술정원을서울곳곳에조성할계획이다. 먼저매력가든은주거지인근소규모공원167곳에일상매력정원을조성한다.도로·광장·교통섬등유휴부지를활용한자치구매력정원도종로구~종로타워앞광장,도봉구~창동역고가하부,마포구~홍대레드로드,영등포구~문래동공공공지등25곳에구축한다. 아울러도심내유휴부지를활용해꽃을특화시킨거점형꽃정원4곳,걷거나쉴수있는가로변공유정원10곳,자투리공간을활용한마을정원29곳등을선보일예정이다. 출퇴근길힐링이되는도심매력정원을대로변,건물옥상,고가도로등279곳에조성한다.시설녹지내활용도가낮은공간65곳을사계절꽃길정원으로탈바꿈하고,가로변150곳을가로정원으로바꾼다.옥상정원도33곳을만든다. 올해중으로서울을대표하는거점공원9곳에테마가든을조성한다.재미를선사하는해치가든은어린이대공원·뚝섬한강공원·북서울꿈의숲에,예술작품을전시하는조각가든은열린송현광장·뚝섬한강공원·북서울꿈의숲에서만날수있다.강아지와뛰어놀수있는펫가든은노을캠핑장·난지한강공원등3곳에조성한다. 유아·어르신·장애인등사회적약자를위한동행가든도선보인다.올해상반기노인종합복지관과하반기시립병원을시작으로,시산하의료기관12곳과시립노인복지관91곳으로확대해나간다. 장애인학습지원센터·재활자립작업장등장애인시설에도정원을조성한다.가드닝을통해신체활동을유도하고심리적치유를제공하는프로그램을진행한다.삼청공원유아숲체험원등7곳에는어린이와함께가꾸는정원을만든다. 아울러정원도시서울의미래상을만나볼수있는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올5월부터5개월간뚝섬한강공원에서개최한다.이후뚝섬정원의국가지방정원등록을추진할예정이다. 이수연시푸른도시여가국장은“서울곳곳을다채로운정원으로채워시민에겐일상속행복과치유를,도시를찾는방문객에게는서울만이가진매력을전달할것”이라며“서울이세계적인정원도시로발돋움할수있도록수준높은정원을서울전역에조성하고정원문화를확산해나가겠다”고말했다.
정영선 조경가의 사계절 이야기… ‘땅에 쓰는 시’ 4월 개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인최초로세계조경계에서가장높은권위를인정받고있는세계조경가협회(IFLA)‘제프리젤리코상’을수상한국내1세대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이야기를담은‘땅에쓰는시’가오는4월정식개봉을확정하며눈길을끌고있다. ‘이타미준의바다’,‘위대한계약:파주,책,도시’등웰메이드건축다큐멘터리를배출해온정다운감독의신작‘땅에쓰는시’가오는4월메가박스,CGV,롯데시네마등에서개봉을확정했다. ‘땅에쓰는시’는1984년아시안게임기념공원과아시아선수촌아파트,예술의전당설계를시작으로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작품이다. 선유도공원,여의도샛강생태공원,경춘선숲길등랜드마크라불리는공공공원부터오설록티뮤지엄,북촌설화수의집,성수디올등젊은세대를사로잡은핫플레이스까지정원을만들어온정영선조경가의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한진심을담은다큐멘터리다. 정영선조경가는공간과사람을연결하고변화무쌍한자연의모습을존중하는철학으로많은이들에게아름답고편안한공간경험을전해왔다. 다채로운작업을통해대통령국민포장,IFLA상,미국조경가협회상(ASLA),한국건축가협회상,김수근문화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했다.지난해에는한국인최초로IFLA가수여하는조경계의최고영예상인‘제프리젤리코상’수상자로선정되며한국적경관의현대적완성을국제적으로증명했다. ‘땅에쓰는시’는이러한정영선조경가의매일매일이담긴사계절정원은물론,그가소망하는미래의숲등다양한이야기를담아내며,사람과자연을연결하는작업을이어오고있는치열한현역이자미래세대를위한오늘을고찰하는한어른의진심과지혜를전할예정이다. 이와관련한자세한내용은영화사진진으로문의하면된다.
조경지원센터, “조경업계·정부 잇는 소통 창구 역할 다할 것”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조경지원센터가조경산업발전의중추적인역할맡아조경업계와정부가소통할수있도록네트워크를구축할방침이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5일역삼동과학기술회관대회의실에서‘제21회조경의날’기념식을개최했다. 온·오프라인으로진행된이날기념식에는이상주국토교통부국토도시실실장,장구중국토교통부녹색도시과과장,김주열산림청도시숲경관과과장,이종희문화재청문화재보존국장,한정훈서울시자연생태과과장,임종국서울시의회의원,정부포상기관별시상자,조경분야단체장,정부기관별대표수상자등이참석했다. 기념식은이형철한국조경협회수석부회장의사회로▲환영사▲축사▲비전발표▲기관별표창수여▲폐회식순으로진행됐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환영사를통해“지난한해동안조경사업은여러어려움속에서도위기를극복하고발전해나갔다.국토부와협력을통해조경지원센터를지정받고조경수목가격조사공표등조경분야의현안해결을위한정책과사업추진의발판을마련했다”며더불어“앞으로국토부와의협력을더욱강화해조경산업의발전과제도개선에핵심적인역할을수행할것으로기대하고있다”고말했다. 더불어“친환경조경기술개발및교육,해외진출지원,우수인력양성등을통해경쟁력을강화하고,조경관련법·제도및개선을주도해정부의정책지원확대를위해노력하겠다.또한조경의가치와역할을알리고국민들의조경에대한관심과이해를높이기위한다양한사업을추진하도록하겠다”고강조했다. 이상주국토도시실장은축사에서“녹색도시조성은지속가능한발전관점에서볼때선택의문제가아닌생존을위한필수적과제”라며“정부는이러한조경의중요성을새롭게인식하고더나은도시환경조성을위해지난해환경조경발전재단을조경지원센터로지정했다.녹색도시조성뿐만이아닌,조경진흥을목표로정책·제도적지원에최선을다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올해에는국가도시공원지정요건개선을통해제도기반을마련하고,조경수거래가격고시에대한연구용역을추진해내년에는가격고시를추진할수있도록하겠다”며“이외에도공원녹지평가체계구축,미래형도시공원유형개발등국민의삶의질제고를위해적극추진해나갈것이다.이러한과제해결을위해서는조경인들의적극적인협력이필요하다.조경지원센터가조경업계와정부를잇는소통창구역할을해줄것을믿어의심하지않는다.앞으로도지속가능한발전과녹색도시조성을위해함께힘써주길바란다”고덧붙였다. 고하정조경지원센터본부장은‘탄소중립도시를위한지속가능한국토환경의구현’의내용을담은‘2024비전’을발표했다. 조경지원센터는2024비전을위해▲법제도개정을위한방안연구▲조경산업진흥기반마련▲대외교류및대국민인식제고등3가지목표를설정하고7가지중점과제를선정했다. ‘법제도개정을위한방안연구’를위해서는조경진흥법검토및제·개정연구,조경산업관련법령을검토할방침이다. ‘조경산업진흥기반마련’을위해서는공원녹지통합테이터체계마련,조경수목가격조사및공표,민·관·산·학·연협력문화확산등을추진할예정이다. ‘대외교류및대국민인식제고’를위해서는해외진출추진및교류활성화,대외적인조경인식제고등을계획했다. 한편조경의날기념식에서는조경단체추천을통해선정된조경인이5개기관장으로부터표창을받았으며,조경단체가수여하는자랑스러운조경인상시상식도거행됐다. 국토부장관상수상자는▲배정한서울대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이주연한국조경협회사무국장▲주은정미르개발이사▲최정우주원조경대표▲정재욱스페이스톡대표등5명이다. 환경부장관상은▲박재민청주대학교조경도시학과교수가받았다. 산림청장상은▲이근형옥담대표▲박종주삼강조경대표▲김상규뉴텍건설대표▲박정훈삼거조경대표에게돌아갔다. 문화재청장상은▲김규연배재대학교조경학과교수▲박준석아세아종합건설대표(박지영대표대리수상)▲김치년한국전통조경학회이사등3명이받았다. 서울특별시장상수상자는▲김지환라디오대표▲유희용미류엘엔씨대표▲김충식한국전통문화대학교교수▲민지호한국조경개발이사▲배석희디자인파크본부장▲유희선데오스웍스이사▲박재희그린유토피아대표▲신경준장원조경대표(이사대리수상)▲남상준현우그린대표▲김도훈조경하다열음소장등10명에게돌아갔다. 자랑스러운조경인상수상자는▲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송군호한국조경협회스마트그린연구소장▲옥승엽한설그린대표▲조현재백상엘엔씨대표등3명이다.
  • 환경과조경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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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원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