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정 (yoojung318@naver.com)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부산 기장군에 도시농업을 주제로 한 종합체험공간 ‘철마도시농업공원’이 조성된다.
기장군은 철마면 지역에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철마면에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철마도시농업공원 조성 ▲곰내재 숲속쉼터 조성 ▲임기리 노외공영주차장 조성 ▲철마면 장전2교~금정구 선동간 도로 개설 ▲철마면사무소~장전1교 도로 및 인도 정비 ▲철마면사무소~철마한우불고기 축제장 도로 및 인도 정비 등이다.
철마도시농업공원 조성은 융·복합형 공원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나대지 부분을 시민들의 심신 치유의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철마면 장전리 263번지 일원 2만7254㎡에 ▲자연학습장 ▲농업체험센터 ▲미래형 농업체험교육장 ▲농업체험장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 2020년 8월 도시농업공원 고시 이후 보상절차를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4일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오는 3월 설계에 들어가 2022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성 후에는 도시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도시·농촌의 상생을 위한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지난해 연말 주민과 어린이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곰내재 숲속쉼터’를 준공하고 오는 4월 개장을 위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숨속쉼터는 철마면 웅천리 산53번지 일원 6331㎡에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유아 숲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숲속교실 ▲등산객과 주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황토포장 산책로 등으로 구성된다.
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산림의 환경요소를 활용한 산림체험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기장군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