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도시숲 25곳’ 조성한다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 일환… 26억 원 투입
- 신유정 (yoojung318@naver.com)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광주광역시가 올해 예산 26억 원을 투입해 도시숲 25곳을 조성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15일 ‘2021년 도시숲 조성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자치구에서 조사 후 제출한 사업 대상지 39곳 중 25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시숲 조성 대상지는 ▲녹지한평늘리기사업 15곳 ▲담장 허물어 나무심기사업 2곳 ▲녹도조성사업 2곳 ▲가로숲길 조성사업 1곳 ▲학교 내 미래숲 조성사업 5곳 등이다.
특히 올해는 ‘3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4년차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생활권 주변 도시숲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선정위원회는 도시림 조성·관리 위원회 위원 중 전문가·시민단체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대상지별 녹화사업 효과성·사업규모의 적정성·사후관리 편의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광주시는 ▲도시열섬 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녹지공간 확보 등을 위해, 각 자치구 대상지별 현장조사와 설계준비를 거쳐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재욱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생활권에서 휴식할 수 있는 도시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시숲이 미세먼지와 폭염 등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