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윤 ([email protected])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4일 ‘세종행복도시 LH가든쇼’에 조성될 9개의 국내작가정원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오는 8월 ‘세종행복도시 LH가든쇼’가 열리는 세종행복도시 무궁화공원에 시공될 예정으로, 한 작품 당 5000만 원의 비용이 지원되고 150㎡ 내외 규모로 조성된다.
최종 완공된 작품은 현장 심사를 통해 행복도시건설청장상, LH공사 사장상, 세종시장상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각각 500만 원씩 지급되며, 1개 작품을 선정해 해외 가든쇼 참여를 위한 지원금 4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Green Vortex _ 와류원[渦流園]
이상국
‘와류원’은 아름답고 건강한 녹색 소용돌이의 생성과 확장을 통해 세상이 좀 더 깨끗하고 아름답게 변화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만드는 힐링정원이다.
IMPRESSION(인상)
이대길
이 작품은 빛과 색에 대한 순간적이고 주관적인 느낌, 즉 ‘인상’의 표현을 물감이 아닌 식물로 재해석한 정원이다.
THE FICTION 비밀의정원
정은주
작가는 공원에 적극적인 체험형 공간을 조성하고자 하나의 가상공간을 계획했다. 전시관이 아닌 정원 속에서 모호한 경계의 자연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는 비밀스런 정원을 표현했다.
동천(洞天), 꽃은 피고지고 다시 또 피네
박종완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인 동천(洞天)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무궁화를 중심으로 계곡의 자연스러운 야생 초화류 위주의 식재 연출이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무궁산수원(無窮山水園)
최재혁
삼천리 금수강산에 핀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를 우리 국민들이 일상에서 친숙하게 만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표현한 정원이다.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정원에 들어서면 우리나라 금수강산을 상징하는 조형물들 사이로 다양한 무궁화가 피어있다. 조형물은 정원에서 물이 흐르는 계곡, 아득히 보이는 산 그리고 앉아 쉴 수 있는 바위가 된다.
무궁원_무궁이란 이름으로 무궁하길
정성훈
오랜 세월을 함께 한 것들이 있다. 그 시작은 찬란했을지라도 우리에게 익숙해지고, 잊혀진다. 하지만 그 가치는 여전하기에 작가는 이 정원에 그 잊혀진 것들의 아름다움을 멋스럽게 다시 표현해 보고자 했다.
우리‘꽃’ 소리원
김효성
우리의 역사와 함께해온 무궁화에 담긴 희로애락! 그 이야기를 귀를 기울이고, 자연과 사람이 서로 소통하는 정원을 만들고자 한다.
자연과의 숨바꼭질
고태영
자연이 가지고 있는 경관을 정원에 숨겨서 자연과 숨바꼭질 놀이를 한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품안에서 피어나다
윤종호
자녀들에 대한 부모님의 헌신적이고 끝이 없는 사랑을 정원에 표현했다. 그 헌신적 사랑이 영원의 꽃말을 가진 무궁화가 되어 그들의 품안에서 아름답게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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