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 ([email protected])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문화재청과 환경과조경은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제2기 문화재 수리 식물보호분야 전문교육’ 수강생을 추가 모집한다.
이번 추가 모집은 접수 취소로 인한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선착순 진행한다.
이번 전문교육은 기후변화로 천연기념물 식물 분야의 보존관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 가운데 자연유산 식물 분야 일선 공무원들과 문화재수리기술자를 위한 최신 정보와 기술을 전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문화재 수리 기술자는 물론 식물보호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신청 방법은 환경과조경 홈페이지에서 개인회원으로 가입하고 로그인을 한 후, 공지사항 하단 수강신청하기를 클릭해 수강신청 절차를 따르면 된다.
단 수강 신청시 결제 등록을 하고 입금이 확인돼야 신청이 완료된다.
교육비는 교재, 식사 및 숙박 등을 포함해 10만 원이다.
수강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환경과조경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전문교육은 10월 30, 31일 논산에 소재한 유교문화진흥원에서 개최된다.
교육을 이수하게 되면 「문화재 수리 등에 관한 법률」 제53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8조 규정에 따라 문화재 수리 기술자들이 의무적으로 5년간 64시간 이상 받아야 하는 보수교육으로 인정받으며 이틀에 걸쳐 총 13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 첫날인 30일에는 ▲황권순 전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의 “자연유산의 이해” ▲최명석 경상대학교 교수의 “수목생리학” ▲박상길 가천대학교 외래연구원의 “토양학” ▲정규종 신구대학교 교수의 “수목관리학” ▲이유미 전 국립세종수목원 원장의 “기후변화 대비 비생물적 피해론” ▲권건형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녹지연구사의 “수목병해충 방제”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31일은 ▲문화재수리 기술자인 김철응 원장과 이용규 원장의 “식물보호 실무” ▲한명희 한명나무병원 원장의 “천연기념물 식물 보존‧관리 현장 실습”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첫날 교육을 마친 뒤에는 수강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간담회 자리가 이어져 최근 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