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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3 12:50
  • 수정 2019-08-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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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중랑천 생태복원 조감도(CG=국토부 제공)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를 8차로로 확장해 지하화하는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평소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가 빈번했던 ‘동부간선도로’를 확장해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지상도로를 걷어내고 난 중랑천 일대는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약 221만㎡)의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도 마련해 두었다. 

 

이번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구간은 동부간선도로 월릉IC부터 영동대로(경기고앞)까지 대심도 도로터널 4차로, 10.4km 구간으로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시는 앞으로 민간투자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제3자제안 공고를 실시하고, 2021년까지 실시설계 완료하고 2022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심도터널이 건설되면 월계부터 강남까지 50여분 소요되던 것이 10분대로 대폭 단축됨에 따라 상계CBD와 강남MICE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되고 강남북 균형발전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둔치에 있던 동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되면 하천 생태계 복원이 가능해져 중랑천을 중심으로 동북권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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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25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