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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07 13:21
  • 수정 2018-06-07 13:58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신규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기본설계 2차 공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 일대 119만6570㎡ 면적에 조성되는 국립신시도자연휴림 신규조성을 위해 추진되며, 총 공사비는 81억 원 규모다.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안에는 개발여건 분석, 개발방향성(휴양림 특화), 계획지표, 유치시설 종류, 토지이용계획, 시설물배치계획, 식재계획 등이 담겨야 한다. 

 

특히 산림청의 가치를 담아 스토리가 있도록 구성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용하는 자연친화적이고 에너지 절약형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산림휴양시설의 물리적(시설물의 최적공간 규모), 생태적(식생·토양·수자원 등 자기회복 능력), 사회적(탐방객의 이용밀도) 수용력(carrying capacity)을 고려해 자연환경·경관 어메니티(Amenity)를 자원화하는 안을 담아야 한다. 

 

응모자격은 건축사사무소, 엔지니어링사업자 및 기술사사무소(도시계획·조경, 농림), 자연휴양림 산림사업법인 등으로 구성해야 한다. 

 

응모등록은 12일부터 14일까지이며, 공모안 마감은 내달 19일까지이다. 당선된 작품에게는 기본구상 및 기본·실시 설계권이 부여된다.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휴양사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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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해변, 빛과 소리로 물들다 ‘속초 빛의 바다’ 개막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가로70m,세로20m규모의속초해변모래사장이디지털멀티미디어아트공간으로변신했다. 유엘피좋은빛디자인연구소는속초의바다와설악산울산바위를미디어아트로담아낸‘열린바다미술관,속초빛의바다’프로젝트를선보였다고3일밝혔다. ‘열린바다미술관,속초빛의바다’는강원도와속초시가지역발전을위해추진한공모사업의결과로,약1년간의준비끝에전국최초이자최대규모의해변미디어아트공간으로탄생했다. 이번프로젝트는2025년1월1일새벽6시,첫해가떠오르기전속초해변모래사장을배경으로한빛과소리의예술로문을열었다.차가운새해아침바람속에서도관람객들은속초의자연과역사를담은미디어아트를통해새로운시작을축하했다.초기기획단계에서해수욕장을미디어아트공간으로조성하는데여러제약이있었지만,속초시민과지방정부의적극적인노력덕분에세계최초로해변모래사장을활용한미디어아트관이탄생했다. 이번프로젝트는단순한예술적시도를넘어지역경제와문화의새로운방향을제시했다.속초시는여름철에집중된해수욕장의이용을사계절관광자원으로확장하기위해친환경적접근을선택했다.모래사장은미디어아트영상으로재탄생했고,아이들이안전하게뛰어놀수있는공간은속초만의차별화된가치를보여주는사례로주목받고있다.다양한작품들이이공간에담기면서‘속초빛의바다’는속초의새로운시작점이자관광명소로자리잡게됐다. 프로젝트총감독은서울청계천프로젝트와창경궁물빛연화,강원도간현관광지의빛연출을총괄했던이연소디자이너(유엘피좋은빛디자인연구소대표)가맡았다.그는속초해수욕장이수도권에서접근성이뛰어난위치적장점을가지고있음을강조하며,이번프로젝트가사계절관광지로도약하기위한성공적인모델이될것이라고말했다. 또한“문화의가치는곧도시의가치다.미디어아트가속초의미래를밝히는열쇠가될것이다”며“단순한조명이상의차별화된빛과감성으로공간의고유한매력을극대화해야만사람들의마음을움직일수있다”고덧붙였다. 속초시는이번프로젝트를발판삼아다양한콘텐츠와문화를접목한사계절관광도시로발전시키겠다는계획이다.‘열린바다미술관’은속초가다른지역을단순히모방하는것을넘어,자체적인이야기와문화를빛과소리로표현하며지역활성화와경제발전에기여하는새로운상징으로자리잡을전망이다.
  • 환경과조경 2025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