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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06 19:03
  • 수정 2017-03-06 20:53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빠르면 내년, 조경(산업)기사, 조경기능사 실기시험 평가방법이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개편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기술자격출제실)은 지난달 28일 발주한 ‘NCS기반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 평가방법 개발 용역(조경분야)’에서 조경기사, 조경산업기사, 조경기능사 3종목의 실기시험 평가방법을 NCS를 기반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연구 내용을 실기시험에 적용하기 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평가방법 변경 시기는 유동적이지만, 그래도 빠르면 내년, 늦어도 3년 후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단에 따르면 현재 국가기술자격시험이 산업현장 기술변화를 적기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산업현장 직무를 기반으로 개발된 NCS를 적극 활용해 자격의 현장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실기시험 연구용역의 범위는 ‘종목별(조경기사, 조경산업기사, 조경기능사) 평가방법 분석, 종목별 평가방법 개발, 개발 평가방법 도입 준비’이다. 그 속에는 자문위원단 구성 및 자문회의 개최, 산업현장 방문, 시범 평가, 평가방법 적용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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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방법 모듈화 모형도(모형도=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공단의 연구가 완료되면 조경 세분류의 능력단위에 적합한 실기시험 방식과 문제가 종목별로 개발되고, 평가방법 적용을 위해 필요한 시설, 장비, 재료 산출까지 이뤄진다.


공단 관계자는 “필기와 실기 등 시험으로 평가하는 검정 형태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검정을 위한 문제와 실기 평가 방식과 내용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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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25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