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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07 17:55
  • 수정 2017-02-08 08:47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조달청이 올해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이 발주할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공표했다. 집행계획 규모는 지난해 29.8조 원보다 2.1% 증가한 30.4조 원이다. 이 중 100억 원 이상 규모의 조경공사는 9건이다.

 

국가기관의 올해 발주계획은 6조1086억 원으로 지난해(5조638억 원) 대비 20.6% 증가했다. 항만 및 도로공사와 정부통합전산센터 신축 등 신규 발주물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그 중 국토교통부는 3815억 원 상승했다.

 

지자체는 7조3477억 원으로 지난해(7조2956억 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기관별 발주규모는 한국도로공사가 5조7185억 원으로 가장 크고, 국토교통부(2조8861억 원), 한국철도시설공단(2조 4274억 원), 서울주택도시공사(1조 5223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형공사를 계약방법별로 분석하면,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는 149건(16조74억 원)이며, 이중 국가기관 47건(3조6181억 원), 지방자치단체 17건(8576억 원), 기타기관이 85건(11조5317억 원)을 차지한다. 

 

그 중 100억 원 이상 조경공사는 9건이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개발사업 2단계 조경공사'가 590억 원으로 올해 단일 조경공사 중 가장 큰 규모다. 그 뒤를 이어 ▲부산 에코델타시티 1단계(명지동) 조경공사(413억 원) ▲고덕강일 택지조경공사(378억 원) ▲위례지구 택지조경공사(353억 원) ▲시화2단계(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 동측지구 2단계 조경공사(200억 원) ▲항동지구 택지조경공사(180억 원) ▲인천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 조경공사(IHP 1공구)(160억 원) ▲화성동탄(2) 5-2공구 조경공사(136억 원) ▲황해경제자유구역(포승) 조경공사(100억 원) 순이다. 


한편, 조달청의 발주계획 예시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금년도 1월 20일까지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을 통하여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기타기관의 ‘17년 발주계획을 입력받아 집계된 것으로 국방부, 한국전력공사, LH 등은 집계되지 않았다. 

 

조달청 발주계획을 포함한 올해 공공부문 발주계획 예시자료는 조달청 누리집과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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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25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