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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30 14:48
  • 수정 2018-04-30 14:48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부는 ‘외래생물 중장기 관리 계획 및 세부 이행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을 30일 긴급입찰로 공고했다.


이번 용역은 ‘제2차 외래생물 관리 계획’ 수립을 위한 유입주의 생물 및 외래생물 중장기 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과제별 이행 계획을 구체화해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개정 예정인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이번 사업의 범위에 속한다.


개정(안)은 외래생물에 대한 사전 예방적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용역은 이에 따른 유입주의 수입·반입 신청 절차, 위해성평가 기준 및 방법, 외래생물 지정·해제 등을 위한 하위법령 등을 마련한다.


과업의 범위는 ▲제1차 외래생물 관리계획 추진성과 분석 및 평가 ▲국내·외 외래생물 관리 여건 및 전망 분석 ▲제2차 외래생물 관리 기본계획 추진 방향 설정 및 세부내용 수립 ▲생물다양성법 개정(안)에 대한 하위법령 및 세부규정 마련 ▲생물다양성법 개정에 따른 유입주의 종 제시 및 목록별 정보 확보 ▲외래생물 생태계 위해성평가 체계 마련 ▲외래생물 전문가 포럼 구성·운영 등이다.


사업비는 1억3000만 원으로, 사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다.


입찰 제안서는 5월 10일 오후 5시까지 환경부 운영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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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25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