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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부산시가 일몰 시한이 도래한 이기대공원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현행 ‘자연녹지지역’에서 ‘보전녹지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한다. 부산시가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공원일몰제’로 난개발에 노출된 이기대공원의 용도지역을 변경해 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연녹지지역은 도시의 녹지공간의 확보, 도시 확산의 방지, 장래도시용지의 공급 등을 위해 보전할 필요가 있고,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제한적인 개발이 허용되는 지역이다. 보전녹지지역은 도시의 자연환경·경관·산림 및 녹지공간을 보전할 필요가 있는 지역이다. 이기대공원은 대부분 임야라 보전녹지지역으로 지정되면 ‘산지관리법’ 상 보전산지로 지정돼 자연녹지와는 달리 산지 전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민간 개발이 제한된다. 단 농림어업인주택이나 자연휴양림, 학교 등 공익시설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이기대공원은 태종대·오륙대와 함께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이기대공원 전체면적 약 200만㎡ 중 정상부가 속한 약 75만㎡는 예산 부족 등으로 매수가 어려워 내달 1일, 공원일몰제가 도래하면 도시계획시설이 실효되면서 일대 난개발과 환경 훼손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이 지역 전체 총 190만㎡를 보전녹지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4일 용도지역변경에 대한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안을 열람 공고할 예정이다. 의견이 있는 시민은 부산광역시장 또는 남구청장에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온라인 부산도시계획아고라에서도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의견수렴이 완료되면 시는 관련 기관(부서) 협의와 부산광역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걸쳐 올해 하반기까지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다.
  •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낙동강하구’에서 습지탐방, 자연생태여행 완주 등 습지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가 습지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코로나19에 지친 생활에 활력소가 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습지체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매년 습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체험행사를 대폭 축소했다. 에코센터는 오는 13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을숙도 철새공원 일원과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습지체험 행사와 ▲전시·체험 부스 ▲을숙도 자연생태여행 완주 등을 진행한다. 습지 체험행사에는 비대면으로 꼬리명주나비 복원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보는 ‘꼬리명주나비 복원체험’을 비롯해 소규모로 안전하게 진행되는 ▲을숙도 문화·생태 탐방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을숙도 카약 습지 탐방 등이 있다. 이는 사전에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참여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또한 에코센터는 같은 기간 주말마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일원에서 7개 지역단체가 참여하는 낙동강하구 습지 부스를 운영해 전시와 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내달 1일부터는 을숙도 공원 내 다양한 기관 방문 후 생태여행 여권에 인증 도장을 받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을숙도 자연생태여행 완주도 진행한다. 습지체험 등에 참여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체온측정 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으면 참여에서 제외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부산시와 환경부 등 5개 기관이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 방안 마련을 위한 ‘낙동강 하굿둑 개방 3차 실험’을 진행한다. 부산광역시, 환경부는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낙동강 하구의 기수 생태계 복원을 위한 ‘낙동강 하굿둑 운영 3차 실증실험’을 6월 4일부터 7월 2일까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부 등 5개 기관은 지난해 두 차례 단기개방 실증실험을 실시했다. 당시 실증실험은 하굿둑 수문을 개방했을 때 유입된 염분이 하굿둑 상류로 얼마만큼 이동하는지 예측하는 수치모형의 정확성을 개선했다. 5개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하굿둑 수문개방 수준에 따른 다양한 해수유입 방법을 검토하여 이번 3차 실험 계획을 수립했다. 3차 실험은 해수유입 시간을 대폭 확대하여 장기간에 걸쳐 염분이 누적 유입되었을 때 하굿둑 상류로 이동하는 거리를 확인한다. 이번 실험기간 중에는 하굿둑 내측 하천수위보다 외측 바다조위가 높아지는 대조기에 수문을 개방하여 여러차례 해수를 유입시킨다. 5개 기관은 실험 중 서낙동강 유역의 농업과 농업용수 사용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하여 하굿둑 상류 15km에 위치한 대저수문 이하로 해수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하굿둑 수문 운영계획을 수립·시행한다. 고정식 및 이동식 선박과 고정식 염분측정 장치 등을 활용하여 하천과 해양의 염분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상류 15km 이상 염분이 침투될 경우를 대비해 낙동강 유역 다목적댐의 환경대응용수를 방류하는 비상계획도 수립했다. 한편 기수생태계 복원 정도와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하굿둑 수문을 장기간 개방상태로 유지할 때 회유성·기수성 어종과 저서생물들이 하굿둑 상류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지 어류포획, 수중카메라, 이-디엔에이 분석 등을 통해 살펴볼 예정이다. 환경부는 평상시에는 수문의 위쪽을 통해 담수가 방류되기 때문에 물고기가 하굿둑을 거슬러 이동하기 어려웠으나, 상시개방 기간 중에는 수문 아래쪽을 통해 담수 방류와 해수 유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생태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먼바다에서 부화한 뱀장어 치어가 하천으로 회귀하는 시기에 수문개방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관찰하고, 재첩과 같은 저서생물 등의 이동 여부도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하굿둑 개방 시 주변 지역으로의 지하수 염분 확산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관측 지점을 지난해 52곳에서 올해는 207곳으로 늘리는 등 더욱 촘촘하게 지하수 수질 관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에 정부·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35개 지하수 관측정 외에도 하굿둑 인근에 지하수 관측정을 설치하여 21곳에서 실시간으로 염분농도를 관측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농업·생활용으로 사용 중인 지하수에 대한 개방영향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지역주민 협의를 거쳐 지하수 수질 관측지점을 지난해 8개에서 올해 145개로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1, 2차 실험 조사결과, 단기간 유입된 해수가 주변 지하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5개 기관은 지난해 실험 결과를 반영한 지하수 염분 확산 수치모형과 다양한 현장 조사를 통해 해수가 장기간 유입될 경우, 지하수 및 토양에 대한 영향을 면밀하게 파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수질, 용존가스, 퇴적물, 녹조 등 다양한 수환경 변화와 구조물 안전 영향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앞선 두 차례의 단기실험과 이번 장기실험의 결과를 분석하고, 필요 시 추가 조사 등을 거쳐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 방안’을 올해 안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시 물정책국 관계자는 “이번 실험은 수문을 장시간 개방하는 만큼 낙동강 하구 지역의 수생태계 영향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3차례 실험 결과를 자세히 분석하고,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부산 남구 평화공원에 ‘세계 평화의 숲’ 조성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부산시 남구 평화공원 내 ‘세계 평화의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HUG의 도시재생 분야 사회공헌사업인 ‘공원녹지 조성 및 편의시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부산시와 함께 추진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만㎡ 규모로 목백합, 미국 풍나무 등 수목 5000여 그루를 심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산책로를 정비하고 벤치를 설치했다. HUG와 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숲의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세계 평화의 숲이 시민들이 편안하게 쉬어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HUG는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HUG는 ‘주거복지’, ‘도시재생’, ‘인재양성’, ‘나눔실천’ 부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가 관련 단체 및 전문가들과 함께 철새 등 자연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새섬매자기 군락지 복원에 나섰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관련 기관, 전문가와 협업팀을 구성해 낙동강하구 겨울 철새의 주요 먹이인 새섬매자기 군락지를 복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새섬매자기는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키가 20~100㎝까지 자라며 줄기가 세모로 각이 져 있다. 9~10월 땅속줄기에서 괴경을 생산하는데 이 괴경이 고니류의 주요 먹이가 된다. 낙동강하구의 새섬매자기는 고니류(천연기념물 201호, 멸종위기종Ⅰ·Ⅱ)의 주요 먹이 자원으로 고니류 서식과 유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낙동강하구에서 새섬매자기 군락지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낙동강하구 고니류 개체수도 함께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매년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철새 먹이(볍씨, 고구마 등)를 제공하고 있으나 고니류 먹이를 확보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새섬매자기 군락지 복원 사업은 이러한 배경에서 시작됐으며, 낙동강관리본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니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개체수 복원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하구 수량 관리 기관인 K-water 부산권지사와 장기간 새섬매자기 연구해온 김구연 경남대학교 교수 연구팀, 여운상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이 협업팀을 구성해 참여한다.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협업팀 총괄 운영, 새섬매자기 식재 및 모니터링, 향후 대규모 복원사업을 대비한 육묘를 맡는다. K-water 부산권지사는 새섬매자기 군락 유지를 위한 하굿둑 최적 방류량 모델링 및 염분 모니터링과 드론을 활용한 종자 코팅 파종 시범사업을 맡는다. 전문가 그룹은 합동 조사와 자문 등을 수행해 성공적인 복원사업을 위한 최적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기업 후원으로 부산시민공원에 여섯 가지 테마의 숲이 만들어졌다. 부산시는 기업의 사회공헌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푸르고 울창한 공원녹지를 제공하는 ‘농협 기부숲’ 조성 사업을 4월 말 완료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오는 21일에는 부산시민공원에서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 주최로 준공 기념 행사가 열린다. ‘농협 기부숲’은 2019년 1월 사회공헌을 통한 쾌적한 녹지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농협의 기부 제안에 따라 부산의 대표 공원인 시민공원에 미세먼지 차단 등 쾌적한 공원녹지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조성된 사업이다. 이번 농협 기부숲 조성을 포함해 2019년부터 부산시민공원, 동백공원, 평화공원 등 3개 공원에 5개 기업의 사회공헌으로 총 61억5000만 원을 들여 동백나무 등 32종 3만8000여 주를 식재해 기부숲 조성을 마무리했다. 2019년 12월부터 지난 4월 말까지 부산시와 농협중앙회는 부산시민공원 내 6만5000㎡에 40억 원 규모로 ▲미세먼지 차단숲 ▲소나무 숲 ▲대나무 숲 ▲이팝나무숲 ▲농업테마숲 ▲무궁화 숲 등 여섯 가지 테마로 소나무 등 32종 2만8294주와 초본류 7만2006본을 식재하고, 전포천을 따라가는 산책길에는 물레방아, 섶다리 등을 설치했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공원 북문 주변 기존 느티나무 가로수 옆에 메타세쿼이아를 2열 더 식재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기능을 보강하고 쉼터를 조성했다. ‘소나무 숲’은 기존 소나무 군락지에 복층 식재를 통해 솔숲을 더 울창하게 하고 소나무 사이 야자매트 길을 조성해 솔 향기 가득한 건강한 소나무 숲길을 조성했다. ‘대나무 숲은’ 가장 크게 자라고 경관 가치가 높은 맹종죽을 도입해 녹음의 질을 높이고 대숲 사이를 걷는 산책길을 조성해 쾌적함을 높였다. ‘이팝나무 숲’은 전포천을 따라가는 산책로변에 이팝나무를 양방향으로 심어 5월이 되면 흰쌀밥을 가득 담은 모양의 이팝나무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숲길로 만들었다. ‘무궁화 숲’에는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아름다움과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느끼는 공간으로 배달계, 아사달계 등 5종 2875주의 다양한 무궁화 품종을 심었다. 그 밖에 쌀농사 등 농업을 주제로 하는 ‘농업 테마숲’에는 논농사 체험, 밭농사 체험, 사과・대추・감나무 등 과수 체험원을 조성해 농업의 가치를 배우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주변 산책길에는 포토존과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쿨링포그 시설도 도입했다.
  •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낙동강관리본부가 낙동강하구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발굴 및 습지 홍보부스를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낙동강하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낙동강 생태관광을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민관협력 사업은 낙동강하구의 생태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한 ▲민관협력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과 ▲습지 홍보부스 운영 두 가지로 진행된다. 민관협력프로그램은 낙동강하구의 가치와 기능을 연계한 참여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모집한다. 시에 주된 사무소를 두고, 환경·생태 분야 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법인)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이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 기간은 6월부터 11월 말까지로 총사업비는 3200만 원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단체당 2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년 실시해오던 습지체험 행사 대신 생활 속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습지 홍보부스 운영을 추진한다. 시는 매주 주말, 한 개 단체씩 낙동강하구에코센터나 아미산 전망대 일대에서 낙동강하구를 주제로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 단체당 사업비는 100만 원이 지원된다. 낙동강관리본부는 독창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결과를 6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간협력 사업이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이자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낙동강하구를 국내·외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부산시가 강우 시 다발적으로 하천이 범람하고 비점오염원이 유입되는 온천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했다. 시와 동래구는 사직천과 온천천 합류지점에 추진 중인 온천천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사업이 15일에 완료된다고 13일 밝혔다. 비점오염이란 도로, 공사장, 주택가 등에서 초기 강우 시 불특정 오염물질이 하천에 유입되는 것을 말하는데, 온천천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물고기 폐사 방지 등 온천천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2019년 8월 발표한 ‘온천천 종합대책’에 따라 조기 완료된 본 사업은 그간 시가 온천천에 강우 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총사업비는 236억 원이다. 온천천 비점오염 저감시설은 온천천이 2015년 환경부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대상 하천으로 선정된 후 2016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2017년 6월 공사에 착공해 올해 4월 종합 시운전을 거쳐 준공된 것으로, 3400㎥의 저류시설과 시간당 8417㎥의 유입수를 여과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의 완료로 물고기 폐사 다발지역인 세병교 일원의 비점오염이 개선돼 수생태계 보호뿐만 아니라 물고기 집단폐사 감소도 예상된다”며 “비점오염 저감이 필요한 동천, 부전천, 괴정천 등에 대하여도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래·금정·연제구 지자체별 분리돼 관리 중인 온천천의 통합관리 방안이 올해 7월 완료될 예정이고 현재 추진 중인 분류식 하수관로공사의 조기완공과 하천 유지용수공급 예산 증액 등으로 향후 온천천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생태복원공사 이후낙동강하구의 생물종다양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낙동강하구의 맥도, 삼락, 화명, 대저, 을숙도 등 5개 생태공원에 대해 지난 2019년 실시한 생태계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습지보호지역 및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된 5개 생태공원은 450만 평의 넓은 녹지공간과 생태복원지에 다양한 철새가 찾아들고, 가시연꽃, 맹꽁이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자연생태공원이다. 이번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낙동강하구 둔치의 5개 생태공원에는 ▲조류 142종 ▲곤충 423종 ▲양서파충류 13종 ▲저서동물 27종 등이 관찰됐으며, 전년도와 대비해 ▲조류는 12종 ▲양서‧파충류 1종 ▲저서동물 5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법적 보호종인 ▲천연기념물 조류 16종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조류 6종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조류 17종 ▲환경부 멸종위기 동·식물 2급 양서파충류 2종도 관찰돼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결과 보고서를 최근 기후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한 외래생물의 확산을 방지하고, 생태계교란종 제거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 보호와 낙동강하구 생물자원 보전, 서식지 및 종 복원사업과 낙동강하구 습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초자료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낙동강하구에 찾아오는 고니류가 급격히 감소해 올해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고니류 3종에 대한 모니터링 ▲드론을 활용한 멸종위기야생생물 및 생태계 교란식물 분포현황 모니터링 ▲고니류의 주요 먹이원인 새섬매자기 군락 급감에 대한 복원 시범 식재에 대한 모니터링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낙동강하구 둔치의 생태복원공사로 인해 생태 및 지리적 변화가 생긴 낙동강하구 일원에 대한 기초자료 조사”라며 “앞으로도 생물자원의 보고인 낙동강하구를 보호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관리본부는 지난 2009년부터 을숙도를 중심으로 낙동강하구 생태공원 생물상 조사를 단계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보고서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 전문자료실’에서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LH와 부산광역시가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R&D센터 유치 및 창업지원센터, 근로자주택 등을 조성해 ‘지역산업 혁신거점’을 조성한다. LH는 부산시와 영도구 청학동 및 사상구 삼락동 일원의 공업지역 내 선정된 ‘산업혁신구역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여의도 면적의 약 8배 규모에 달하는 부산시 도심 내 공업지역은 그동안 지역경제 발전을 이끈 주역이었으나, 주력 산업인 조선업 침체 및 쇠퇴, 건축물 노후화 등으로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작년 11월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범사업지구 5곳을 선정해 발표했으며, 이중 부산시 영도구와 사상구 내 각 1곳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은 국토부 발표의 후속 조치로 해당 시범사업지구 2개소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LH와 부산시가 체계적인 계획수립 및 원활한 사업추진의 상호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올해 말까지 시범사업 대상지역과 주변 공업지역의 발전방향 등을 담은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한다. 시범사업 대상지역에는 해양신산업 R&D센터 및 지식산업센터, 창업지원시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등 공업지역 활성화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도입함으로써 지역산업의 혁신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LH는 ▲산업혁신구역 계획 수립 ▲건축사업계획 수립 및 승인신청 ▲사업 총괄관리를, 부산시 및 영도구‧사상구는 ▲공업지역 관리계획 수립 ▲관련 인허가 및 지원 ▲기업유치 등을 담당한다. LH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부산시내 공업지역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쟁력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 김영진 통신원] 부산숲해설교육협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부산숲해설아카데미과정 현장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강의는 나무의사인 이정환 에코비젼21연구소 대표가 맡았으며, 25일에는 부산어린이대공원, 성지곡수원지 일원, 26일에는 부산 서구 암남공원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강의는 나뭇잎과 줄기의 비교를 통해 공원에 분포하고 있는 나무의 형질과 분류군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이정환 대표는 “개별 수종들의 특성과 이들이 숲 내에서 어떻게 자라나는가를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장 강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강의에 참여한 정지승 부산대학교 바이오소재과학과 학생은 “이번 현장 강의를 통해 온라인 강의로는 이해가 힘들었던 부분을 온전히 전달받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숲해설교육협회는 올해 부산광역시 교육연수원의 ‘특수분야 연구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환경부 주관 ‘2020 사회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부산광역시 ‘2020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부산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숲해설아카데미과정은 이번 부산어린이대공원, 암남공원 이외에도 백양산, 암남산, 구서초등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 현장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부산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공기질 개선을 위한 ‘서면역 실내정원 조성사업’의 현상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시는 기존의 단순한 화분 및 녹화방식에서 탈피하고 창의적이고 테마가 있는 최적의 설계안 확보를 위해 ‘서면역 실내정원 조성사업’ 현상설계를 공모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공공시설의 공간 차폐로 가중되는 실내 미세먼지 및 유기화합물의 농도를 저감하기 위해 공기정화 효과가 입증된 식물을 활용해 실내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2020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부산은 바다와 접해있어 대기 오염물질이 빠른 속도로 확산돼 소멸될 거라고 예상하지만 서면의 경우는 동으로는 장산, 서로는 백양산, 남으로는 황령산, 북으로는 금정산 등으로 둘러싸여 환기가 어렵고, 해륙풍과 역전층 생성으로 대기오염 물질이 체류해 미세먼지와 오존이 높게 측정되는 지역이다. 그런 서면에서도 제일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서면역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의 환승역으로 지하도 이동 및 지하철 이용객의 환승을 위한 유동인구가 많은 교통의 요충지이자 공공시설에 해당된다. 시는 산업, 유통, 금융의 중심지로 부산의 중심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이곳에 실내정원 조성할 경우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문화공간으로써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수준 높은 녹색복지서비스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현상공모를 추진함에 따라 기간이 추가로 소요된다는 문제가 있지만 설계공모안 제출기간을 90일에서 60일로 단축하고 각종 사례 공유 및 전문가 자문 등 충분한 정보교환과 의견수렴을 통해 효율성과 민주성을 놓치지 않을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도시바람길 숲 조성 및 미세먼지 차단 숲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숲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서면역 실내정원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숲의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부산시가 시민들이 간접적으로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사이버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간접 숲 체험을 제공하고자 휴대폰을 이용한 ‘사이버 숲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사이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결과, 참여자가 방송을 들으며 직접 댓글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숲 해설가가 실시간으로 설명하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사이버 숲 체험’은 부산시민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나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하며, 네이버밴드 앱에서 ‘부산산림교육센터 사이버 숲 체험’을 검색해 가입한 후 요일별 운영시간에 접속하면 실시간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은 오는 21일부터는 매주 8회 화~금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각 30분씩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산림교육센터의 사이버 숲 체험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시민들이 직접 숲을 찾지 않아도 숲해설가와 같이 호흡하며 숲을 즐길 수 있어, 누적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간접 숲 체험을 통해서도 숲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산림교육센터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임시 휴장 중이지만 도서관, 전시관, 목공 체험실 등을 비롯해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져 있고, 윤산 둘레길 등 자연환경과도 어우러진 산림교육의 장이다.
  • [부산대학교 = 한정호 통신원] 부산대학교 조경학과가 코로나19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강의 연장에 따른 실습 대책으로 수목원 답사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또한 답사 동행을 요청하는 경우 담당 교수가 학생 중심으로 스케줄을 맞춰 일일이 대응에 나서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부산대학교 조경학과는 2학년 학생들의 ‘조경식물의 이해’ 과목의 답사 프로그램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게 하는 ‘혼자 가는 조경식물학 답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마련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강의의 계속된 추가 연장과 전면 사이버 강의 실시 결정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취한 조치다. ‘조경식물의 이해’ 과목은 매년 부산·경남 지역의 수목원이나 조경식물을 학습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해 교수와 함께 답사를 다녀오는 일정이 포함된다. 이번 ‘혼자 가는 조경식물학 답사’ 프로그램에서는 1차 답사지로 부산의 대연수목전시원을 선정했고, 2차 답사지는 부산대 밀양 캠퍼스로 선정했다. 추가 답사지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조경학과에서는 인솔자 부재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사전에 부산대 스마트 교육 플랫폼인 ‘plato’에 ▲답사 위치 ▲준비물 ▲답사 방법 ▲수목원의 사진과 수목 사진이 포함된 가이드 파일을 제공했다. 또한 답사지에서 먼 곳에 사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지역의 수목원 답사 혹은 지역의 대학 캠퍼스 답사 등의 대안을 제시해 학생들의 불편을 줄였다. 2차 밀양 캠퍼스 답사 시에는 원하는 학생에 한해 담당 교수인 최송현 교수와의 현장 답사도 가능하다. 이번 학기 ‘조경식물의 이해’를 수강하는 이찬민 학생은 “책에서 보던 나무들을 실제로 만나 교감하면서 그 나무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답사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며 가이드라인이 유익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이 운집하지 않으면서 개별적으로 답사할 수 있도록 본인 스케줄을 학생에 맞춰 학생 중심 답사에 도움을 준 최송현 교수에게 감사를 표했다. 최송현 교수는 “혼자 가는 조경식물학 답사를 통해 학생들이 기존에 인솔자와 함께 가는 답사 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답사지를 방문하고 답사를 수행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의 학습능력을 키우고 식물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꼭 지키면서 답사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부산시가 낙동강 일대 삼락생태공원의 지방정원 등록을 추진하고 더 나아가 국가정원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우수한 자연자원을 갖고 있는 낙동강 일대 삼락생태공원을 부산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등록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삼락생태공원이 낙동강하구 둔치 중 가장 넓은 지역으로 습지생태원, 감전야생화단지, 갈대 및 갯버들 군락 자연초지의 다양한 자연환경과 생태 산책코스와 자전거 도로 등 기반시설이 잘 조성돼 있어 부산 제1호 지방정원으로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40% 이상이 녹지로 된 10ha이상의 면적과 정원관리 전담부서, 주차장·체험시설 등 편의시설, 지방정원 운영관리 조례가 충족되면 시·도지사가 지정·등록할 수 있어 현재 관련 조례만 제정되면 지방정원 등록에 무리가 없다는 게 삼림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시는 제1호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분위기 확산과 정원문화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가을마다 열리는 정원박람회를 올해부터는 낙동강 둔치 일원에 개최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일상 속에 정원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낙동강 지방정원문화 활성화와 정착이 이뤄지면 순천만이나 울산 태화강처럼 국가정원으로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 지방정원은 경기도 세미원, 전남 죽녹원이 등록돼 있으며, 약 24개의 지방정원 등록이 추진되고 있다.
  •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부산시가 부산의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한 시민과 기업 등에 ‘부산 녹색환경상’을 수여한다. 시는 지역 내 환경보전, 녹색생활 등에 솔선하고 지역 환경개선 및 부산의 명예를 드높인 녹색환경인을 발굴·시상하는 ‘제21회 부산 녹색환경상’ 후보자를 17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녹색환경상은 2000년부터 환경보전에 공헌이 많은 시민·단체·기업을 발굴해 그 공적을 널리 알리고 쾌적하고 건강한 녹색도시 조성과 환경보전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돼 현재까지 55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부산지역 최고의 환경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상부문은 ▲가족부문 ▲단체부문 ▲기업부문 등 총 3개 부문으로 분야별 본상 3명과 대상 1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17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받아 심사 등을 거쳐 5월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후보자는 친환경 녹색도시, 기후변화대응 등 부산의 환경보전을 위해 헌신·노력한 부산 소재 시민·단체·기업체면 된다. 다만 최근 2년 내 동일 분야 공적으로 표창을 받았거나 형사처벌 또는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은 사람이나 기업 등은 수상대상에서 제외된다. 후보자 신청은 부문별 관련 기관·단체장, 교육감·학교장 또는 구청장·군수, 부산 소재 행정기관장 등의 추천을 받고 공적조서 등을 갖춰 시청 환경정책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부산대학교가 2020학년도 하반기 조경학과 교수를 공개채용한다. 초빙분야는 조경설계 분야로 1명을 모집하며 초빙요건은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영어강의 가능자이다. 제출 서류는 자기소개서와 연구계획서 1부, 전 기간 연구실적물 목록 1부, 학위 및 성적, 경력증명서, 수상실적 및 자격증빙서, 연구실적물, 추천서 1부 등이다. 서류는 4월 13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모든 증빙서류는 파일로 제출한다. 심사 영역은 기초영역, 전공영역, 면접영역으로 나눠 심사한다. 면접심사에서는 영어 공개강의를 실시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대 교원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교무과, 조경학과 학과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임용 예정일은 올해 9월 1일이며 대학 정원 배정 및 학과 사정에 따라 내년 3월 1일로 임용이 유예 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환경부가 3월부터 내년 7월까지 부산시에 위치한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를 실시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부산시의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건의에 따라 ‘금정산·부산해안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에 착수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6월부터 금정산이 우수한 자연생태, 국가지정문화재 등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국립공원으로서의 가치가 있다며 환경부에 국립공원 지정을 건의해 왔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 대상지에 금정산을 비롯해 장산, 낙동강하구, 오륙도, 태종대 등 부산과 경남 양산의 자연생태계, 문화재, 지형경관을 대표하는 지역을 포함할 계획이다. 조사기간은 내년 7월까지이며, 대상지의 자연·인문환경조사 및 조사결과 분석·평가, 합리적인 공원 경계 설정 등을 통해 종합적인 공원계획을 제시한다. 올해는 조사 대상지의 자연환경·인문환경 조사를 시행하며 다른 법령에 따른 규제지역,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관한 법률’에 따른 용도구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원 용도지구 계획과 공원 시설 계획이 포함된 공원계획을 수립한다. 높은 사유지 비율, 도시공원 일몰제 등 관련 현안에 대해서도 부산·양산시와 함께 토지 소유자, 지역주민, 관련 기관·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주민 지원사업 반영 등 합리적인 공원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공원계획을 바탕으로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관할 지자체 의견 청취, 관계 부처 협의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되며,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국립공원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금정산-낙동강-부산해안 일원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낙동정맥 생태축과 동남해안 해양 생태축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남권 일원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높이고 고품격 여가·휴양공간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향상된 생태계 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부산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4차 산업을 연계해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롭게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92개소를 지정했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 부산광역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향후 10년간 전략적으로 추진할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지정하는 안을 담았다. 시는 ‘다 함께 만들고, 다 함께 누리는 포용도시 부산’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행복하고 편리한 도시’, ‘활기차고 경쟁력 있는 도시’, ‘지속 가능한 시민참여 도시’를 3대 전략목표로 정했다. 전략계획은 주민 공청회와 전문가 자문, 관련기관 의견협의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와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그동안 시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26곳을 지정해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새뜰마을사업,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나 앞으로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확대해 뉴딜사업과 4차 산업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자치구별 현안 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먼저 현재 뉴딜사업 권장면적에 맞게 기존 전략계획 지역을 분할·축소해 현실화하고, ‘구·군 도시쇠퇴진단’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도시재생 의지가 높은 지역 92개소를 우선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했다.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16개소를 포함해 부산시의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총 108개소다.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유형으로는 ▲‘경제기반형’에 남구 우암부두 일원과 사상구 사상공업지역 등 7개소를 지정하고 ▲‘중심시가지형’에 동구 부평깡통시장, 금정구 부산대학 등 16곳 ▲‘일반근린형’에 북구 덕천시장, 사상구 모라시장 등 25곳 ▲‘주거지지원형’에 중구 영주동, 서구 남부민동 등 44곳을 지정했다. 그동안 재개발·재건축 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실행이 이루어지지 않고 해제된 12곳도 새롭게 포함시켜 뉴딜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신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2조2100억 원으로 국비 1조1050억, 시비 6400억, 구비 4650억 추산된다. ▲경제기반형 7곳에 3500억 원 ▲중심시가지형 16곳에 4800억 원 ▲일반근린형 25곳에 5000억 원 ▲주거지지원형 44곳에 880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또한 공간전략으로 시 전역을 크게 중·서·동부산 3개 생활권으로 나누고 생활권마다 2개의 재생구역을 둬 원도심, 동래, 강동, 강서, 동부, 기장 총 6개 재생권역을 설정했다. 이에 권역별 잠재력을 진단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전략계획도 수립했다. 특히 이번 전략계획에는 ▲주민공동체 역량 강화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도시재생 전문기업 육성 ▲빈집 등의 유휴공간 활용대책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량 강화 방안 등 지속 가능한 부산형 도시재생 실행방안도 함께 담았다. 시는 지역별 인구, 사업체 수, 노후주택 등 쇠퇴지수와 잠재력 분석에 따른 우선순위에 맞춰 1~3단계로 구분해 2030년까지 매년 7~8개 활성화 지역에 국가지원을 받아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확정 공고되면 활성화 지역은 주택도시 보증공사에서 자율주택 정비사업 등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박태근 티·지조경 대표가 부산조경협회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산조경협회는 지난 21일 호텔농심 컨퍼런스룸에서 제1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회장 이·취임식은 잠정 연기하고, 회장단 및 이사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진행했다. 총회에서는 2019년 사업 및 결산보고, 정관 개정, 신임 회장 선출 및 분과재정비,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가 진행됐다. 이날 부산조경협회를 이끌어갈 제6대 차기회장으로 박태근 티·지조경 대표가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수석부회장으로 지명환 유명목재산업 대표가 선출됐다. 신임부회장으로 임성원 자림조경 대표, 권오성 제이엘이엔씨 상무, 감사로는 김재득 그린모아종합조경 대표와 윤인규 기단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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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간다 ⑤] 서울숲, 따로 또 같이
지원씨가집을고르는기준은두가지다.근처에좋은카페와공원이있는지이다.그녀에게좋은카페란분위기나커피맛보다는주인에게달려있다.환대하는주인이있는카페이다.주인의환대는자신이그동네주민이라는소속감을느끼게해준다.금호동에살때는‘8월It’sAugust’를자주드나들었다.담백하고간결하지만따뜻한주인의취향은인테리어뿐만아니라사람을대하는태도에도그대로묻어났었다.수다스럽지않게내가이동네의누군가와연결됐다는안도감을줬다.다른곳으로이사간뒤에도가끔들렸는데지금은사라져아쉽다. 그리고공원.그녀스스로자신의집을선택하게된이후로항상공원옆에살았다.연희동에살때는근처에궁동산과안산이있었고,금호동에살때는응봉산을자주찾았다.신촌에스튜디오가있을때는좀더걷더라도경의선숲길을따라출퇴근을했었다.지금은서울숲옆에살고있다.집뿐만아니라그녀가운영하는스튜디오도서울숲옆에있다.사무실에서나와몇걸음만걸으면바로서울숲의쪽문이나온다. 덕분에그녀의일상은서울숲과함께한다.서울숲을한바퀴걷거나뛰면서혹은명상을하며하루를시작하기도하고그야말로스위치가꺼질때까지서울숲을걸으며하루를마감하기도한다.지하철을타러갈때도,저녁에마실맥주를사러편의점에갈때도,식당에밥을먹으러갈때도웬만하면서울숲을경유한다.어제저녁에는친구와샐러드를포장해서서울숲에서먹고산책하며수다를떨었다.8월의늦은여름이라습하고모기도기승을부렸지만,조금은서늘해진바람과여전히남아있는여름의활기가버무려진공원분위기를포기할수없었다. 최근에는연못과커뮤니티센터가있는일대를특히즐겨찾지만,그녀는서울숲의모든곳을좋아한다.잔디밭,연못,작은정원,숲,습지그리고계절을즐길수있는다양한이벤트.서울숲의풍경은넓고깊다.그리고무엇보다앉은곳이다양해서좋다.평상,벤치,야외무대주변의계단,돗자리를깔수있는잔디밭,덕분에서울숲은구경하는공원이아닌머무는공원이된다.사람들은흩어져다양한방식으로공원의아늑함을즐기고또모여함께공연을보면서한나절을,하루를보낸다. 시간이만들어내는서울숲의풍경도좋아한다.곳곳에조성된작은정원이라든가요즘트렌드에맞춰새롭게다듬어진공간도매력적이지만,조금씩하나의큰생태계를이루며변해가는모습을보는건경이롭기까지하다.그녀는조경설계에는문외한이지만서울숲이변화에휩쓸리지않으면서도그렇다고맞서지도않고넉넉하게품어내는모습은우연이아니라고본다.이는처음부터설계가의큰그림,즉단단한구조와슴슴하게담백한풍경속에내재돼있었을것이라고추측한다. 지원씨가공원을좋아하게된계기를굳이따져본다면,강동구의주공아파트에서자라면서녹지와큰나무에서받은위로때문일것이다.정치외교학을공부한이로써공원의정치학도좋아한다.광장처럼서로서로핏대를세워목소리를내는곳도필요하지만,시민들이오롯이자신의방식대로향유하지만결국은함께어우러지는공원도중요하다.한마디로표현한다면공원은‘따로또같이’하는곳이다. ‘따로또같이’는지원씨의일에있어서도중요한키워드다.대학시절친구들과대학생들각자의고민거리와질문을모아발행했던독립출판잡지’헤드에이크(Headache)’도,지금운영하는농구클럽인‘돌핀스’도강력한전체를이루기위해서개인을모으는것이아니라개인을더존중하기위해서하나로모은다.그녀는돌핀스를‘성별이무엇이든,실력이어떠하든,자기답게인정받으면서운동할수있는’클럽이라고말한다. 그래서그녀는개인으로서,작업의일환으로서미래에공원을만들고싶어한다.혼자소유하고즐기는정원이아닌,각자즐기면서도함께하는공원.
원종호 JWL 소장, ‘제7회 젊은 조경가’ 선정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원종호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JWL)소장이‘제7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 월간환경과조경은8일개최된‘제7회젊은조경가선정위원회’에서원종호소장이‘제7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고밝혔다. ‘젊은조경가상’은한국조경의내일을설계하는조경가를발굴하고그들의작품과생각을널리알리고자지난2018년월간환경과조경이제정한상이다. 공모대상은만45세이하의대한민국국민으로▲실험적이고창의적인프로젝트를선보인조경가▲도시환경개선에크게기여한프로젝트를주도한조경가▲국제무대에서한국조경의위상을높이는데기여한조경가다. 올해‘젊은조경가상’접수는홈페이지공고후지난10월8일부터11월4일까지이메일,팩스등을통해이뤄졌으며,별도로구성된선정위원회에서지원자들의제출서류를바탕으로최종수상자를선정했다. ‘제7회젊은조경가’로선정된원종호소장은서울대학교에조경을공부했으며,같은대학에서조경학석사학위를받았다.KnL환경디자인스튜디오에서설계의기본을익혔으며,현대건설에근무하며해외현장에서시공경험을쌓았다.2017년부터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의소장으로성수코너50,하나은행을지로본점공개공지등민간과공공의영역을넘나들며다양한규모의공간을만들어가고있다. 그는보이지않는조경을추구하는조경가로서크고화려한디자인으로눈에띄는경관을만들어내는대신보이지않는조경,하지않은듯한조경,원래있던듯한조경을추구하며,이를통한완성도높은작품을만들기위해노력하고있다.성수현대테라스타워공개공지등민관협력을기반으로하는공유정원형식의공개공지를조성해도시문화환경개선에기여했으며,황매산군립공원입구부조경계획기본및실시설계,제부도근린공원조성사업현상공모당선작등다양한프로젝트를수행했다. 원종호소장에게는▲젊은조경가상패▲주요작품을발표하는‘토크쇼’개최▲작품을소개하는월간‘환경과조경’특집호기획등의특전이주어진다. 이번에선정된‘제7회젊은조경가’의주요작품과인터뷰는월간환경과조경2025년1월호에특집으로수록될예정이다.
2024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경희대 ‘THE RIDGE’ 대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2024디에스디삼호조경나눔공모전에서김소진·빙유진·우현·이시은(경희대학교)의‘THERIDGE’가대상으로선정됐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8일‘2023디에스디삼호조경나눔공모전’심사결과를발표했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주최·주관하고디에스디삼호,월간환경과조경이후원한이번공모전은지난9월총45개팀이참가신청을했으며최종적으로10월30일30개팀이작품을제출했다. 이번공모전은실버세대의건강한일상,라이프스타일과취미,연대와협력,자연경험등을조경·건축·도시분야에서어떻게풀어내외부공간디자인으로담아낼것인지모색하기위해마련됐다. 대상지는경기도가평군호명산일대의시니어레지던스타운이며,대상지건너편에는시니어요양원과병원이계획돼있다. 특히산악지형과경관으로둘러싸인대상지주변은케이블카,집라인,캠핑장등을갖춘종합레저타운으로개발될예정으로,이를활성화할수있는디자인에조경,건축,도시분야학생들의슬기로운아이디어를제안하는것이공모전의주요과제였다. 대상을수상한▲김소진·빙유진·우현·이시은(경희대학교)의‘THERIDGE’는‘일상의공원’이라는주제를가장합리적이고체계적으로구성해주변공간과의연결성을조화롭게전개한작품이라는평가를받았다. 실버세대거주자특성에대한고찰과개념전개가우수하며,‘나’를설계의중심으로설정해공동체안에서함께하는공유프로그램을제안한점이높이평가됐다.특히노인의자존감회복과연대를통해평온한삶의유지할수있도록제시된다양한공간프로그램이우수한작품이라는평가를받았다. 최우수상은▲박송·윤여령(경희대학교)의‘D-well’▲이주하·김세나·박지연·이지연·진주희(단국대학교)의‘Tonfication’이선정됐다. ‘D-well’은급경사지지형을극복하고자지형과현황을면밀히분석한후에구체적인설계해법을제시하고다양한프로그램을개발한점이높게평가됐다.또한디자인요소의위계와그에따른개념전개가인상적이며,세부적인공간에대한설계와프로그램이좋은평가를받았다. ‘Tonfication’는부지의해석과공간계획의탄탄한전개과정,탄력적인프로그램을개발한점등이우수하게평가됐다.특히호명호수등주변경관의여러층위를수용한점,계절별식재,BF설계등이특징적이다.또한공간별디자인개념을정리해외부공간조성을차별화한점이우수하게평가됐다. 우수상에는▲유채원·김수경·조서연(서울여자대학교)의‘A-Ha!:Alltimehappyplayground’▲황세은·김세원·배유진(서울여자대학교)의‘AssembleIndividual’▲박찬영·김예연·이동주·정상혁·홍재환(한경국립대학교)의‘Foresier.포레지어’가뽑혔다. 가작으로는▲임채진·이재영·전진아(서울여자대학교)의‘Roots&Routes’▲이지영·김고은·김서진·변지혜·이지현(단국대학교)의‘오감악소五感樂所’▲이임주·김강희·윤지상·이정주·정시인(단국대학교)의‘FUL-FILL’▲김가현·남나영·이유빈(경희대학교)의‘LANERGY’가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공모전을통해곧다가올초고령사회에대응하기위한실버세대의건강한일상,라이프스타일과취미,연대와협력,자연경험등을외부공간에서담아내기위한다양한아이디어들이제시됐다.특히경사가심한북사면대상지라는한계에도불구하고학생들의신선한해법을제안했다”고평했다. 한편이번공모전의시상식은오는15일금요일오후2시,온라인(zoom),오프라인(그룹한사옥2층세미나실)으로동시에열릴예정이며,수상작품은환경조경나눔연구원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
[조경논단] 노벨문학상과 정원도시의 성공방정식
불현듯찾아온한강작가의노벨문학상수상소식은순간눈물이울컥할만큼감동적이었다.좋아하는작가이기이전에같은동네주민이자늘지나는골목의독립서점주인이노벨문학상수상자라니.이젠노벨상수상작을원어로읽는사람의반열에올랐다며객쩍은문화적자긍심까지덩달아들썩였다.스웨덴한림원은‘역사적트라우마와보이지않는규칙에맞서고,인간삶의연약함을폭로하며,산자와죽은자사이의연결에관한독특한시각을가진강렬한시적산문’이라평했고,AP통신은‘봉준호감독의‘기생충’,넷플릭스시리즈‘오징어게임’등의성공과방탄소년단(BTS),블랙핑크등K팝그룹의세계적인명성을기반으로한국문화의영향력이커지는시기에,아시아인여성이최초로수상’한점을성과로꼽았다. 노벨문학상에비견하긴어렵지만상이야기라면조경분야에서도최근감격할사례가여럿있었다.올해내내국립현대미술관전시‘이땅의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4.5.~9.22)와다큐멘터리영화‘땅에쓰는시’로큰반향을일으켰던정영선조경가는작년말세계조경가협회(IFLA)로부터세계적으로인정받는최고의조경가에게만수여하는제프리젤리코상을받았다.우리나라조경의살아있는역사라불려도손색없는정영선조경가에게주최측은“청계천복원,선유도공원과같은프로젝트를통해한국의조경디자인을개척하고주도했을뿐아니라서구에서유래한생소한풍경(Landscape)개념을한국의땅에맞게풀어냈다”고수상이유를밝혔다. 영국첼시플라워쇼에서3번이나수상한황지해정원작가도빼놓을수없다.2011년전통화장실을정원으로승화한‘해우소’로‘아티즈가든’부문최고상을,다음해인2012년‘DMZ:금지된정원’으로주요경쟁부문인‘쇼가든’에서전체최고상(회장상)을연이어받으며국제적으로이름을알렸다.오랜투병기를이겨낸황작가는10여년만인작년5월다시금첼시플라워쇼‘쇼가든’부문에서지리산과약초건조장을재해석한‘백만년전으로부터온편지’로금상을받았는데,한국의고유한자연과그곳에녹아든약초와치유의문화를밀도있게표현했다는평가를받았다. 상복이터졌다는표현은서울양천구오목공원에걸맞다.지난10월25일성수동코사이어티에서진행된‘2024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수상식에서오목공원을설계한박승진조경가(DesignStudioLOCI)와양천구가대상(대통령상)을받았다.대통령상으로훈격이높아진첫해대상작으로리노베이션된공원이선택된건다소파격적이다.이로써오목공원은‘서울시조경상’대상과‘대한민국국토대전’한국경관학회장상까지3관왕이되었다.아니,‘대한민국고효율·친환경주거및건축기자재대상’과‘대한민국조경대상’처럼선정은되었으되훈격때문에어쩔수없이고사한것까지합하면5관왕인셈.이러한과분한평가는기존의것을존중하면서도,회랑이라는파격적인디자인으로하드웨어를재편함으로써기후위기극복과사회적소통의기반을갖춘점과주민의애정어린이용과혁신적인콘텐츠라는소프트웨어가씨줄과날줄처럼잘엮어진결과다. 층위와맥락은다르겠지만높은평가와큰상을수상하는데바탕이되는공통점이랄까,속된표현처럼일종의성공방정식은무엇일까?먼저,고유성이다.한강작가의작품은5.18광주민주화운동과제주4.3사건뿐아니라한국여성의고유한처지를날것으로드러낸다.정영선조경가와황지해정원작가도한국에대한고유성을재현하거나한국이라는필터로재조성한콘텐츠를통해높은평가를받았다.정영선조경가가‘검이불루화이불치(儉而不陋華而不侈,검소하되누추하지않고화려하되사치스럽지않다)’와같은원류를바탕으로미나리아재비같은소박한우리꽃을발굴하거나,황지해정원작가가지리산을통째로런던으로옮겨오고싶었다는기획등이대표적이다.오목공원또한리노베이션이라는작업특성상기존구조와자연과이용패턴까지충분히존중하는태도가높은평가의바탕이되었다. 두번째는새로움이다.1997년발표되었던한강작가의단편소설‘내여자의열매’에서나무로변해가는기혼여성의이야기가‘채식주의자’로연결되며큰반향을일으킨것이벌써20년전이다.정영선조경가가설계한선유도공원(2002)은우리가외국사례로만배워왔던산업유산의리뉴얼을넘어한강의재발견과자연주의정원에이르는새로운기준점으로오래전부터자리잡았다.황지해작가의해우소,DMZ,지리산이라는주제자체가주는새로운충격파도컸고,머무름이라는아이디어에서출발한오목공원의‘회랑’은미래공원의현신으로회자될정도다. 세번째는치열함이다.‘악마는디테일에있다’는격언처럼완성도있는결과물만이그가치를제대로평가받는다.한림원의‘시적산문’이란표현만으로도한강작가의수상은지극히공감됐다.정영선조경가가선유도공원준공행사일까지도현장에나와꽃을옮겨심었다거나,황지해작가가첼시플라워쇼심사를받으려입고나온드레스안쪽으로손과손톱이온통새카맣더라는전설같은이야기가전해질정도로,완성도에대한치열함이없다면아무리좋은기획도환영받지못한다.완벽이란없겠지만오목공원또한구석구석세심한설계와시공에대해많은전문가가후한평가를내주시는것은예의그치열함의결과물이다. 마지막으로시대성이다.역사적트라우마에맞선두작품말고도한강작가의작품들은모든차별과배제에연약한존재로서단호히맞선다.어쩌면노벨상수상자체가현시대정신에부합한다는극명한반증일테니.여의도샛강에대형주차장을만들려한서울시직원들앞에서김수영시인의시‘풀’을낭송하며끝내생태공원으로지켜낸정영선조경가의일화나DMZ라는공간에서정원을통해분단의치유를꿈꾼황지해작가도마찬가지다.잦은비와긴여름으로대표되는기후위기의일상을‘회랑’이라는새로운무기로맞선오목공원은그자체로이미새로운공공공간의시대적상징물이되었다. 수상후따라붙는질문은늘“다음은?”이다.‘누가다음에노벨문학상을받을까?’,‘누가제프리젤리코상이나첼시플라워쇼에도전할까?’,‘어떤공공공간이3관왕을달성할까?’같은즉물적질문들.이질문은고쳐말할수있다.‘우리만의것을새롭고치열하게만들어총체적위기에맞설수있느냐’라고.그다음이어지는질문은예의“그렇다면우리는?”일것이다.우리가하는일을어떻게성공시킬수있을까?서울시를예로들면‘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정원도시서울’은어떻게성공적으로실현할수있을까?’같은질문이다. 다만분명한점은한국문화의영향력이더없이커진이시대에는우리가참조할모델만있을뿐따라할모델은없다는점이다.결국정원도시는우리고유의문화와자연을근간으로,기존정책을재평가하고새로운아이디어를도입해,시민과함께현장에서치열하게기획,집행함으로써,현재우리도시가맞닥뜨린기후위기와불평등,저출생과지방소멸,차별과소외의문제를극복하는과정에서만실현될것이다.이것이정원도시의성공방정식이다. 온수진/서울시정원도시국조경과조경협력팀장
제24회 일·한 조경인 축구대회 성료… “세대 잇는 교류·협력 공고히”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24년전심은우정의씨앗이다시한번용인에서발아했다. 제24회일·한조경인 축구대회가지난26일한국용인에서성황리에개최됐다. 조경인들의화합과기술교류의장을마련한이번대회는팬데믹이후5년만에한국에서열린첫대회로,한일양국의조경관계자들이다시만날수있는뜻깊은자리를제공했다. 이번제24회일·한조경인 축구대회는양국조경인들간의기술교류와협력의지를더욱공고히하며,조경인의역할과책임에대한 인식을고취시키고자마련됐다. 축구대회하루전인지난25일에는양국조경가들이에버랜드장미원과 하늘정원길을시작으로희원과호암미술관을둘러보며교류의시간을가졌다. 한국의다양한조경스타일을엿볼수있는이번탐방은현장도슨트가함께해장미원과하늘정원길의조경설계와 유지관리의배경을설명하고,희원과호암미술관에서는한국의전통조경과현대조경을한자리에서볼 수있는시간을마련했다. 양지근린공원에서진행된축구대회는기후변화와공동체회복등다양한사회적과제를함께해결하기위해양국의 조경인들이지속적으로협력하자는다짐속에서이뤄졌다. 노영일한국팀예건단장은개회식환영사에서“조경은생태계보호와재생에너지를 통한지속가능성을실현할수있는중요한분야”라며“이 대회를통해양국의조경인들이세대간지식과경험을공유하며조경의가치를함께널리알려가자”고 말했다. 이어콘도마사토일본팀교토시청단장은“조경은시대의변화에따라쾌적한 공간을창출하며이용자의요구와사회과제에대응해왔다”며“향후에도 양국간의지속적인협력과기술교류를이어나가길바란다”고말했다. 이날경기에서는한국팀이일본팀을3:1로리드하며승리를거뒀다. 경기가끝난후저녁에는용인라마다호텔에서시상식과환영의밤이진행됐다.시상식에서는 한국팀과일본팀의MVP를포함한주요선수들이시상받았고,이어진 공연에서는테너노경범,피아니스트김영아,그리고바리톤 김현등이멋진무대를선사하며환영의밤을더욱빛냈다. 특히노경범테너가부른‘물망초’는 한일조경인들의연례만남이앞으로도지속되기를바라는마음을담아큰감동을줬다. 올해대회는특별히한국과일본에서역대최대규모의신입회원들이참가해한일조경인축구대회가세대를잇는 교류의장으로거듭날수있음을확인시켰다. 신입회원들은행사주제곡인영국밴드퀸의‘WearetheChampion’을함께부르며화합을다졌고,한일 조경인의지속가능한목표와조경의의미를세대와함께나누는뜻깊은시간을보냈다. 한편제25회축구대회는내년일본도쿄에서열릴예정이며,일본팀은더욱발전된대회준비를약속했다.
임상섭 산림청장, “산림·조경 분야 협업 촉진하는 가교역할 하겠다”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임상섭산림청장이산림과조경분야의협업을촉진하는가교역할을하겠다고약속했다. 조경학회는지난25일오전10시부터강릉원주대학교교육지원센터에서‘2024년임시총회및추계학술대회’를개최했다. 이번총회는▲제2차이사회및임시총회▲특별강연▲학술발표▲폐회및리셉션순으로진행됐다. 특별강연은김선갑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이사장이‘MZ세대맞춤형퍼걸러출현’을주제로▲퍼걸러시장의배경▲퍼걸러의변화와한계▲스마트형퍼걸러:혁신적변화▲전기형퍼걸러와친환경솔루션▲스마트형퍼걸러의경제적효과및표준화▲향후계획및비전등에대해이야기했다. 김태경학회장은인사말을통해“한국에조경이도입된지52년이됐다.다른학문에비해서짧지만,그시간동안양적으로많은성장을이뤄낸것같다.최근산림청에서정원문화,정원산업등을추진하면서조경의역할이더중요해졌다”며“이제는질적수준높이길넘어품격을더하는조경을위해함께노력해야하는시대다.다양한참여를통해후학들에게힘이돼주길바란다”고말했다. 임상섭산림청장은축사를통해“정원과수목원등산림과조경분야의융복합을통해상생할수있는영역이새롭게만들어지고있다.이런측면에서현재산림청에서근무하고있는공무원중조경전공자의비중이200여명으로전체의11%를차지하고있다”며“저역시조경을전공한사람으로서산림과조경분야의협업을촉진하는가교역할을하겠다”고약속했다. 박덕영강릉원주대총장은축사를통해“학회추계학술대회를강릉원주대에서개최할수있게돼기쁘다.조경분야의중요성은미적요소를넘어인간의삶의질향상과지속가능한환경구축에필수적이며,앞으로도시개발과관리에서조경의역할은더욱중요해질것이다”며“이번학술대회를통해조경분야와관련한다양한의견을심도있게논의하고,학회의새로운가능성과향후방향을모색해조경학의발전과정책반영을통해도시및환경관리에기여하는성과를이루길바란다”고말했다. 이사회및임시총회에서는‘신입회원,이사추가인준’,‘제27대(2025~2026년)집행부인준’,‘2025년정기총회및춘계학술대회개최안’등3개안건을인준했다. 제27대집행부는배정한차기회장과안승홍차기수석부회장을중심으로▲김아연서울시립대교수(교육)▲박희성서울시립대서울학연구소연구교수(학술)▲민병욱경희대교수(기획)▲엄정희경북대교수(연구)▲김정윤하버드대학교교수(국제)▲서영애기술사사무소이수소장(정책)▲박재민청주대교수(커뮤니케이션)▲오창송순천대교수(기술)▲정엽삼성물산프로(대외협력)▲오화식사람과나무대표(재정)가부회장으로활동한다. 조경학회영남지회장은▲양건석동아대교수가,호남지회장은▲김상욱원광대교수가맡는다.편집위원장으로는▲이유직부산대교수가,편집부위원장에▲손용훈서울대환경대학원교수가선정됐다.감사는▲서미경해안건축수석▲윤영조강원대학교교수가맡는다. 집행이사로는▲최영준서울대교수(총무)▲심지수부산대교수(운영)▲곽윤신가천대교수·이상훈전남대교수·이진욱한경대교수(교육)▲강동진LandD소장·길지혜BoLA연구위원·김정화네바다주립대교수·최혜영성균관대교수(학술)▲김무한공주대교수·이명준한경국립대교수(기획)▲정해준계명대교수(연구)▲김영민서울시립대교수(국제)▲허명진장안상무(정책)▲최동아한양대학교교수(커뮤니케이션)▲모용원영남대학교교수(기술)가선정됐다. 2025년정기총회및춘계학술대회는서울시립대학교에서열릴예정이다.
한설그린,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성료… 조경산업 발전에 ‘앞장’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조경·생태환경전문업체한설그린의‘창립40주년’기념행사가성황리에개최됐다. 이번행사는지난24일엘타워6층그레이스홀에서개최됐으며▲식전행사▲한설그린성장스토리영상시청▲축하인사▲시상식▲저녁식사▲가족음악회▲폐회식순으로진행됐다. 한설그린은1984년창립후86·88서울올림픽등을계기로성장하며,1990년대전문건설면허와해외공사면허를취득해이집트카이로‘서울정원’등의프로젝트를성공적으로수행했다. 또한국내·외조경프로젝트와환경부과제수행등으로조경·녹화분야에서입지를다지며,연구소설립,옥상및벽면녹화시스템개발등으로환경·조경분야에서다양한혁신을이끌어왔다. 행사에서한승호한설그린대표는“인공지능시대에도정원과조경의중요성은더욱부각될것이다.앞으로미래조경가와정원사양성을위한가드닝스쿨운영등조경산업의지속가능한발전을위해노력하겠다”고약속했다. 더불어“회사가꾸준히성장하고발전할수있었던것은기술이나자본이아닌,직원들의열정이다”며“앞으로도직무능력향상및발전을위해많은지원을하겠다”고직원들을격려했다. 옥승엽한설그린대표역시“한설그린이40주년을맞은만큼앞으로100년이후까지활동을이어갈수있도록응원을부탁한다”고감사의인사를전했다. 이날행사에는임직원외에도회사성장에함께해온조경·생태환경전문가및관계자등이참석해,한설그린의40주년을함께기념하고미래를논의하는뜻깊은시간을보냈다.
“한국전통정원 세계화, 진정성·완전성 확보 필요”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전통정원의세계유산등재및가치를인정받기위해서는진정성·완전성확보돼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한·중·일‘전통조경세계화를위한국제학술대회’가23일국립고궁박물관별관강당에서개최됐다. 이번학술대회는중국과일본의전통정원세계유산등재경험을바탕으로한국전통조경의세계화전략을논의하기위해기획됐다. 최응천국가유산청장은개회사를통해“지난5월새이름으로출범한국가유산청은대대적인조직개편을통해전통조경의보존·관리정책확립과진흥을위해전담부서를신설하게됐다.우리의조경유산은국내뿐만아니라세계적으로도그가치를인정받을수있는잠재력이충분하다고자부한다”며“이번학술대회를통해한국,중국,일본3개국의전문가전통정원을매개로소통하며한국의전통조경이세계로뻗어나갈수있는전략적토대를마련했으면좋겠다”고말했다. 이상석국가유산청자연유산위원장은축사를통해“국가유산청이출범한후대변혁의핵심은전통조경분야인것같다.이번학술대회는일회성으로그치지않는전통조경분야가첫발을내딛는시작점”이라며“전통정원도세계유산으로등재될수있도록지속적인발굴조사,다양한학술연구및전통조경의세계화를위해노력하겠다”고말했다. 학술대회는▲류산산북경건축대학교교수가‘중국고전원림의세계화사례와교훈’▲나카지마요시하루일본나라문화재연구소상석연구원이‘일본정원의세계화와문화관광동향’▲신현실우석대학교신현실교수(국가유산청자연유산위원)가‘한국전통조경의세계화전략’을주제로각각발표했다. 발표가끝난후진행된토론에는이상석국가유산청자연유산위원장(서울시립대학교명예교수)를좌장으로발표자및▲홍광표동국대학교명예교수▲강태호동국대학교명예교수▲김영모한국전통문화대학교교수▲여성희구가유산청자연유산국장직무대리가패널로참여했다. 류산산교수는세계유산에등재된대표적중국전통정원인‘쑤저우고전원림’의세계유산등재전·후보존관리와활용사례에대해소개했다. 류교수“쑤저우의고전원림은중국문화의보물일뿐만아니라세계문화유산의중요한일부분이다.지속적인보호,계승,혁신및활용을통해현대사회에서도중요한역할을하고있다”며“원림은중국의역사와문화및미학정신을보여주는매개체로서잘보존하고계승해미래세대도아름다움과가치를느낄수있도록함께노력해나가야한다”고말했다. 나카지마요시하루상석연구원은일본정원의세계유산등재과정과해외에서진행중인일본정원조성사업의현황,일본정원의문화관광정책에대한세가지관점에서각각구체적인사례를들어설명했다. 요시하루상석연구원은“일본정원의특징인자연과의조화,고요함,그리고평화와같은요소들이국제적으로높은평가를받고있다.이러한특성은동아시아의공통된특징으로,한국,중국,일본의정원문화를비교하는연구도앞으로중요한과제가될것”이라며“종합예술로서의정원의세계화는단순한관광자원개발을넘어그나라의문화전반에대한이해를촉진하고국제교류를심화시킬잠재력을가지고있다.앞으로각국이서로배우고,시대의변화와세계정세에맞는방식으로정원의세계화를추진하는것이중요하다”고강조했다. 신현실교수는전통조경의세계유산등재를위한여러제반사항과향후의추진방향을종합적으로소개했다. 신교수는“한국전통조경의세계화를가장시급한과제는우리의역사속에서정원문화의정체성을뚜렷하게찾아계승·발전시킬수있는원동력을마련하는일이다.특히미래세대전통조경교육및전통조경복원전문가를양성해야한다.이를위해서는정원고고학전문기술양성을위한학술적기반과발굴현장에서특화된정원유적분야발굴의전문성도정책적으로발전시켜야한다”고말했다. 더불어“한국전통조경의세계유산등재기준에서밝힌것처럼우리전통정원문화만의탁월한보편적가치를발견하고이를증빙할만한자료들의진정성과완전성을확보하는것이그시작이될것”이라며“우리선조들의찬란한조경문화를계승하고세계인들이인정할만한가치와수준을만들어가야한다.더나아가서양의정원과는차별적인동북아정원의우수성을밝히고알려세계인들이정원을향유할수있도록준비하는동북아정원의세계화를향한한·중·일전문가들의정책논의도계속돼야한다”고덧붙엿다. 토론에서홍광표명예교수는“한·중·일각각의나라에조성된정원은그나라의환경이나문화를반영하는정체성을분명히지니고있어정원양식이상호구별될수있는특징을보이고있다”며“한국정원의세계화전략을위해서는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정원유산의적극적활용,세계각국에한국정원조성등을추진해야한다”는의견을밝혔다. 김영모명예교수는“전국에소재하는시기별,지역별,유형별전통정원에대한데이터베이스구축이필요하다.이를통해정원별보존,재현,복원,활용을시행할수있을것이다.또한전통정원에대한대국민적관심을불러일으키기위한적극적이고체계적인홍보가필요하다”며“유산의보존적가치를넘어현대인에게요구되는쉼과휴식,힐링과치유,문화적풍미의장으로서전통정원의활용적가치가부각된다면관광적효과까지부가적으로얻을수있을것이다”고강조했다. 여성희직무대리는“전통조경연구의저변을확대하는것이필요하다.이를위해서는개별정원에대한연구뿐만아니라,지역및집단단위의중범위연구와함께다른나라정원과비교하는광범위한연구도진행돼야한다”고강조했다. 이어“세계유산등재는추진체계가마련돼야신속성과효율성을확보할수있다.국가유산청에서등재TF를구성하는등등재추진로드맵마련을우선적으로진행하더라도,등재신청과향후유산관리를위해서는지역공동체의참여가필수적이다.로드맵이마련되면지자체와함께과정을이끌어나가야한다”며“등재준비과정에서유산에담긴다양한이야기들이발굴되면국가유산활용프로그램운영등관광자원화를위한작업도함께진행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고말했다. 마지막으로강태호명예교수는“쑤저우의세계유산으로등재된전통정원을가보면너무많은관광객이방문하고있는데,식생환경보호를위한쑤저우시의대책은무엇인가”에대해류교수에게질문했다. 이에류교수는“중국에서도이문제에대해직면하고있다.식물은원림생태환경의중요한요소로서,진정성을유지하면서지속적인유지보수를해나가는것에집중하고있다”고답했다.
“전통조경, 품셈 신설 등 합리적인 설계·시공 전문성 강화해야”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국가유산수리·설계시전통조경전문성강화를위해실측설계기술자·기능사및수리업에‘조경설계’분야를추가하고,합리적인설계와시공이가능하도록전통조경품셈신설이추진될전망이다. 국가유산조경기술자회,한국전통조경학회,국가유산청자연유산국명승전통조경과가주최하는‘2024년국가유산조경기술자회컨퍼런스’가지난18일국립고궁박물관강당에서개최됐다. 이번컨퍼런스는국가유산수리를담당하는국가유산조경기술자회,한국전통조경학회,국가유산청명승전통조경과로구성된3자협의체를발족하고,전통조경표준품셈신설을위해국가유산을수리하는기술자들의의견을수렴하기위해마련됐다. 특히국가유산조경기술자들이업무수행에도움이되는정보를제공함으로써전통조경업역을공고히해시장확대를모색하기위해기획했다. 세션1에서는‘전통조경정책과제도의현주소’를주제로▲김창규미래문화제도정책연구원장이‘전통조경의활성화를위한자연유산법과국가유산수리법의개선방안’▲주충효국가유산청자연유산국명승전통조경과사무관이‘국가유산청전통조경사업과정책동향’을발표했다. 세션2에서는‘전통조경수리현장과지향점’를주제로▲소현수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전통조경유형별맞춤형관리방안’▲김충식전통문화대학교국가유산전문대학원교수가‘국가유산에서조경수리의지향점’을발표했다. 세션3에서는전통조경표준품셈신설공청회및종합토론이진행됐다.공청회는안승홍한경국립대학교식물자원조경학부교수와이승용전통조경설계지유대표가‘전통조경표준품셈의신설방안’을주제로발표했다. 발표가끝난후진행된토론은김순기국립순천대학교교수를좌장으로발표자및▲정해준계명대학교교수▲장재삼지드앤파트너스대표▲이종근산수조경대표▲정대영국가유산청사무관▲임성란국가유산청주무관이패널로참여해청중과질의응답을이어갔다. 국가유산청은조직개편으로자연유산국에명승전통조경과를신설함으로써외형적으로나업무적으로커다란변화를겪고있다.이에자연유산의보존및활용에관한법률제정하에합리적인전통조경설계와시공이가능하도록전통조경시방서를마련하고,전통조경표준품셈을작성하는연구를진행하고있다. 현재국가유산수리공종중중요한조경분야품셈이없는실정으로국토교통부나산림청의품셈을가져와사용하고있으며,현행의문제점과유사공종의비교분석을통해향후조경분야표준품셈제정기본방향과앞으로의계획등을올해수립하고있다. 주충효사무관은“전통조경은자연유산은물론문화유산등전반에걸쳐있으며,국가유산기본법과자연유산법에서그중요성이강조되고있다.국가유산기본법제7조제2항에서‘국가유산과주변의자연경관이나역사적·문화적가치가뛰어난공간을함께보호할것’이라고명시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전통조경의중요성과발전성에주목하는이시점에서전통조경분야의수리정책,보존관리및활용제도·지원등결실은우리모두가얼마나적극적으로하느냐에달렸다고생각한다.현재추진중인정책과제도들이초기에좋은결실을맺을수있도록전문가및종사자분들의보다적극적인참여를바란다”고덧붙였다. 소현수교수는국가유산인사찰,전통마을의정비변화를식생경관,전통구조물,포장시설,배수시설,현대식시설등카테고리를나눠전통조경현장의문제를공유했다. 김충식교수는“현행조경공사국가유산수리표준시방서는2005년전면개정된이후19년동안개정없이수목관련재료및기법등매우일반적인사항만을포함하고있었다”며“2022년과2023년용역을통해마련된조경국가유산수리시방서개정안은올해수리기술과협의를지속진행해지난22일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상정을거쳐11월초의견조회후연내개정고시할계획이다”고말했다. 이어“자연유산법내전통조경의취지에부합하도록현행시방서의5개공종을‘일반사항,재료,조사,공사중의수목보호,시공’에서‘일반사항,조경기반공사,조경식물공사,조경시설물공사,조경유지관리’로변경할계획이며,17개세부공종을19개세부공종으로보다구체화할계획이다.특히쓰임말정리,타기관시방서참조,조경포장및배수등지속적인고도화방안을모색할예정이다”고강조했다. 안승홍교수는“건설공사조경공사,산림분야,건축분야등의표준품셈관련연구는특정공종별,실투입노무량과비교등을통한개선방안연구등고도화가이뤄지고있지만,전통조경분야관련연구는시방서공종분류의기초단계연구뿐이며,품셈관련연구는전무한실정”이라며“연구를통해국가유산수리표준품셈에부재한조경공사품셈작성대상항목이우선도출돼야한다”고말했다. 아울러국가유산청은올해연구를토대로향후2~3년간의대상공종별현장실사등을통해표준품셈을마련해고시할계획이다.또한현재‘국가유산수리등에관한법률’에따라국가유산분야실측설계업무를수리공종에관계없이국가유산실측설계업에서수행(보존처리,식물보호등일부공종예외)하고있다. 이에따라국가유산조경수리분야하도급폐해와수리품질저하우려,조경수리분야발전성저하등을이유로조경분야의설계를분리하는방안을지속협의하고있다. 현행법은국가유산수리및실측설계제한규정을두고문화재실측설계를할수있는자는국가유산실측설계업자로등록된자로명시하고있으며,국가유산수리는국가유산수리기술자중실측설계기술자로건축사법에따른건축사자격을가진자로제한하고있다. 이에기존의실측설계업-실측설계기술자-실측설계사보는존치하고,별도조경설계업-조경설계기술자-조경설계사보를신설해분리하는방향으로수리기술과와협의를진행하고있으며,이에따른수리법개정을추진하고있다. 한편지난13일박정하의원(국민의힘)은국가유산수리·설계시전통조경전문성강화를위한‘국가유산수리등에관한법률’개정안을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국가유산수리및실측설계제한에있어실측설계기술자·기능사및수리업에‘조경설계’분야를추가해국가유산수리업의전문성향상등의내용을담았다.
“도시숲 시민참여 활성화, 민·관 협력 중간지원조직 운영필요”
[환경과조경신유정,임정우기자]도시숲조성및관리를위한시민참여활성화를위해서는민·관이협력해중간지원조직운영이필요하다는의견이나왔다. 수원그린트러스트와수원특례시가주관하는‘2024도시숲조성및관리를위한시민참여활성화정책토론회’가17일수원일월수목원히어리홀에서개최했다. 이득현수원그린트러스트이사장은개회사를통해“도시에서의녹지환경이점점중요해지고있다.지속가능한도시숲,살기좋은수원시를위해마련된토론회에많은분들의열기를모아발표되는내용이정책적으로잘반영돼진행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말했다. 송성덕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장은환영사를통해“기후변화로인해도시숲의소중함을더느끼게됐다.시에서도도시숲에대한관리나품격을높일수있는부분들을많이고민을하고있는데,오늘토론내용을바탕으로정책에적극적으로반영하도록하겠다”고약속했다. 토론회는1부이양주경기연구원선임연구원의‘도시숲지원센터의지정및운영의근거와필요성’,최승희생명의숲사무처장의‘도시숲확대및관리를위한시민참여활성화방안및사례’주제발표와2부종합토론이진행됐다. 이양주선임연구원은“인구밀도가높은수원시내에서는대규모숲을확보하기어렵다.작은숲들을3차원적으로잘조성하는것이현실적전략”이라며“대부분땅이사유화된상황에서이모두를시가하기에는한계가있어,시와민간이같이해야한다.작은숲들을조성하고연결하면면적은적지만도시숲의기능을유지할수있다”고말했다. 더불어“밀도높은도시에서생태계서비스를위한숲의확보는매우어렵기때문에게릴라녹화운동도수용할수있는민·관이협력해중간지원조직을운영하면게릴라보다더효과적일수있다”는의견을밝혔다. 최승희사무처장은도시숲조성사례와주요사업및나아가야할방향에대해설명하며“지역사회와소통해현장에서이슈를찾아시민참여를확대하고,도시환경·사회문제해결을고려한새로운모델및대안만들기가중요하다.특히시민활동가조직,교육을통해지역사회내에서지속될수있는체계를마련해야한다”고강조했다. 이어“교육·건강·치유등다양한영역과네트워크를형성해연결고리역할을하고,다양한영역의이해관계와거버넌스를구축해운영해야한다”며“현장의상황이정책적으로반영될수있도록제안및개선이필요하다”고말했다. 발표가끝난후에는김부식한국조경신문회장을좌장으로▲이범석새빛수원손바닥정원단단장▲박영철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상임공동대표▲서형미수원광교카페거리마을정원단팀장▲김선주수원시녹지경관과과장이패널로참여해토론이이어졌다. 서형미팀장은카페거리의성공사례와과정을소개하며“틈틈이이뤄지는환경정화활동으로이웃주민들과유대가강화되고마을주민들의자발적참여가늘어났다.지속적인마을정원맞춤교육과모니터링,전문가의조언이함께한다면더욱유연한도시숲관리가이뤄질수있을것같다”는의견을밝혔다. 박영철상임공동대표는지난수년간수원시가탄소배출절감을이루기위해도시숲을조성하는과정에서시민사회와시의주도적으로협력한내용을설명하며“그과정에는시민단체의참여가중추적이었다”고말했다. 이범석단장은“도시숲조성에있어아파트조경이굉장히중요한것같다.지금까지사유지라는이유로공동주택조경에어려움을겪었다”며“아파트주민과조경전문가사이의중재역할을하고,마을공동체및지역적·이론적특성을고려한의사결정을할수있도록도와줄지원센터가필요하다”고강조했다. 김과장은수원시가추진중인시민활성화정책에대해이야기하며“시는시민들이참여할수있는600개소이상의마을정원에서900명이상의시민들이참여를하고있는성과를보여주고있다.앞으로도시민들과함께만들어가는공동체정원등을더확대할계획이다”고말했다. 토론회에참여한한시민은아파트조경에있어시민들이겪는현실적인어려움을토로했다.“주민들의편의와아파트조경의생태계가충돌하는경우에는지속가능한아파트조경을지키기어려운것이현실”이라며“아파트조경을공공영역으로가져올수있는방법이마련됐으면좋겠다”는의견을밝혔다. 이에이양주연구원은“이런부분이개선되기위해서는더욱도시숲지원센터가지정및운영돼야한다”고강조했다.
서주환 교수, ‘국토공간발전연구원 창립’ 초대 이사장 취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서주환전경희대학교교수가국토공간발전연구원창립발기인대회에서초대이사장으로서“앞으로국토공간과조경분야발전”에헌신하겠다는포부를밝혔다. 지난17일롯데호텔월드3층제이드룸에서는국토공간발전연구원창립발기인총회가개최됐다. 국토공간발전연구원은국토공간과조경분야의학문적산업적발전방향을모색하는연구기관으로서,이날총회는개회선언을시작으로연구원설립현황보고,내년도사업계획발표및총회안건토론순으로진행됐다. 이날행사는개회선언과함께방세환경기도광주시장의축전으로문을열었다.방시장은“보전및정주환경의질적향상이라는새로운패러다임에대응하는중추적역할을국토공간발전연구원이해주기를기대한다”며연구원의설립을축하했다. 이어이경진전공주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연구원설립현황과내년도주요사업계획에대해발표했다. 그는우선“국토공간발전연구원은국토공간의지속가능한발전을목표로하고있으며,이를달성하기위해다각적인노력을기울일것”이라며“조사·분석,계획설계,학술연구를통해국토공간에대한종합적인연구를수행할뿐만아니라,국토공간및조경분야의전문가양성에도주력할계획”이라고강조했다. 또한“기존학회보다조금더진보적이고새로운스타일로학술활동을해보려고한다”며“관련신사업을개발하여우리사회의공간환경을한층더발전시키는데기여할것”이라고연구원의설립취지를밝혔다. 2025년도사업계획에는▲총회및학술대회개최▲연구원미래비전계획수립▲국제학술지발간준비▲외부수탁용역수행등이발표됐다.특히국제학술지발간은5년내에SCI급학술지를발간하는것을목표로하고있으며,이를위한연구와준비작업을차질없이진행하겠다고밝혔다. 이어진총회는서주환임시의장을추대해진행했다.총회안건으로는정관심의,이사장및임원선임,2025년도사업계획및예산안상정,연구원조직구성등이다뤄졌다.특히연구원의사단법인화를위해국토부와협의과정을가져갈계획이며,이를원활히하기위해서정관및사업계획수정을이사회의결의를통해처리할수있도록위임하는안건이통과됐다. 서주환이사장은마지막인사말에서“가칭사단법인국토공간발전연구원을창립할수있도록적극적으로참여의사를밝혀주고도와주신회원여러분들게감사한다”며무엇보다“열심히하겠다는약속을먼저드리겠다”고말문을열었다. 그는“유사분야들이서로협업하고융합의과정을거치면서새로운영역을개척하는것이중요”하다며“융복합을추진해우리업역을보다확대하고,상상을초월하는고부가가치를창출할수있는방향성을제시하는것”을가장해보고싶은사업으로꼽았다.하지만“융복합이라고하면환경생태분야,ICT기술,AI기술과의접목을생각하겠지만,순수예술,디자인,인문학분야등AI가검증할수없는분야와의융복합을통해,인간의손으로만가치창출이가능한새로운분야를개척하고싶다”고포부를밝혔다. 또한서교수는“지난해36년간의교직생활을마무리하고새롭게제2의인생을준비를하면서두가지의일을해보고싶었다”며,하나는“물질만능주의에빠진현대사회에서정신적풍요로움을추구하는것이중요하다고생각으로,현재UNNGO단체인GCS인터내셔널한국본부총재직을수락”하여열심히발로뛰고있고,또다른하나가바로“국토공간발전연구원을통해아름답고쾌적한국토를조성하여국민모두가풍요로운환경에서행복하게지낼수있는사회를만드는것”이라며남은여생을헌신하겠다고말했다. 한편국토공간발전연구원은현재서주환연구원장을비롯해이기의아세아종합건설회장,양병이서울대환경대학원교수,임승빈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등이고문으로참여하고있다.
이재흥 대표,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 제13대 회장 추대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대한전문건설협회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제13대회장에이재흥에코밸리대표(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회장)가추대됐다.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는16일대한전문건설협회플로렌스카라홀에서에서’2024년임시총회’를열고이재흥에코밸리대표를만장일치로제13대회장으로추대했다. 이재흥신임회장은오는11월1일부터2027년10월31일까지말까지3년간회장직을수행하게된다. 2024년임시총회는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와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가‘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로통합돼치러지는원년으로더욱의미가남다르다. 이재흥회장은“미래조경의영역은무궁무진한것같다.조경의업역확대와위상을높이기위해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사와지속적인협력을통해어렵고힘든일이있을때도늘함께소통하며,부끄럽지않은통합회장이되도록노력하겠다”고당선소감을밝혔다. 옥승엽조경시설물공사업협의회장은“‘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로통합돼진행되는첫번째공식행사로굉장히뜻깊은날이다”며“우리업종은원래부터잘통합돼운영됐지만,대업종화로인해장단점이많았을것같다.앞으로는회원사가모여하나가돼각자의역할을다한다면그시너지효과는대단할것이다”고말했다. 13대감사로는하광철새숲조경대표가선출됐다.운영위원은회원들의동의하에회장이임명하는것으로권한을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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