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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남정보대학교가 부산 사상구와 함께 지역 숙원 사업인 국가정원 추진을 위해 함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사상구와 함께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사상정원사 전문 인력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 제1호 지방정원인 삼락생태공원이 국가정원 지정 절차를 밟고 있는 것과 발맞춰 대학이 지역 사회의 숙원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사상정원사 전문인력 양성과정 프로그램은 경남정보대와 사상구청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기초반 68시간, 심화반 52시간으로 총 1밤 8시간이며 기초과정은 정원 관련 기본적인 이론과 현장 실습 과정, 심화과정은 기초과정 이수자에 한해 정원 디자인 및 조성, 관리 실습 등을 진행한다. 기초반에서 사상구민 21명과 다른 지역 구민 7명 등 모두 28명이 수료했고, 심화반도 현재 운영 중이다. 사상구청은 교육과정 이수자에게 지역을 대표하는 정원사인 ‘사상정원사’로 활동할 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8월 낙동강 삼락둔치 일대 250만㎡ 하천부지를 ‘제1호 부산 낙동강 지방정원’으로 등록·고시했으며, 순천만국가정원과 태화강국가정원에 이어 세 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구는 ‘사상구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구 정원 산업 활성화 및 정원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고 경남정보대는 ‘사상정원사 전문 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임준우 경남정보대 HiVE 사업단장은 “HiVE 사업은 교육부가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연계를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라며 “사업 취지에 가장 잘 맞는 프로그램인 만큼 삼락생태공원이 국가정원 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유정yoojung318@naver.com
    • 2024-08-20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환경부가 부산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환경부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과 이를 위한 공원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 평가항목을 최근 확정해 오는 19일까지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는 부산시와 경남 양산시에 걸친 73.645㎢의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금정산은 국가 주요 생태축 중 하나인 낙동정맥 끝자락에 위치해 지리적, 생태적, 인문 사회적 가치가 높으며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국가지질공원으로 국가 중요 환경자산이다. 하지만 많은 탐방객과 높은 개발압력으로 인한 각종 훼손영향 및 위협이 나타나고 있으며, 국가 주요 환경자산으로서 통합적 보전 관리 및 지속가능한 이용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자는 목소리는 2000년대 초반부터 나왔다. 2017년 부산연구원이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작했으며, 2019년에 부산시가 환경부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건의했다. 지난 6월 부산시가 환경부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절차 추진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7월에는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구성했다. 부산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금정산엔 총 1141종의 생물이 서식하며, 문화재는 국가지정문화재 12점과 지방지정문화재 95점 등 100여점이 분포한다. 현재 23개의 국립공원이 지정돼있으며 팔공산이 지난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 신유정yoojung318@naver.com
    • 2024-08-08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부산 강서구가 명지녹산국가산단 내 ‘희망공원’ 새단장에 나선다. 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28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착공된 지 20년이 지난 산업단지의 주요 공원에 산업단지별 특화 디자인을 도입하고 생활 서비스 기능을 확충, 산업단지 노후 이미지를 개선하고 근로자의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내 ‘희망공원’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노후화된 벤치, 공원등, 가로등을 우수하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공원 내 시설물에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정리된 환경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사인시스템 디자인 및 길 찾기 시스템 도입, 이정표 및 조경 해설 표지판 설치, 각종 픽토그램 적용 등으로 안내 시설물의 시인성을 높였다. 또 기존에 축구장만 있었던 공원에 각종 체육시설과 피크닉 테이블, 맨발걷기 산책로 등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휴게 시설물을 설치해 특색 있고 상징적인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게 된다. 또한 공원 내 가로등 조도 개선과 CCTV 확충, 화장실 안전을 위한 범죄 예방 디자인 적용, 금연·금주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안전하고 활력 있는 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휴식을 제공하고 즐길거리가 많은 입체화된 공간으로 설계하고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조경과 함께 근로자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쉽게 이용할 명소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지난달 10일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까지 희망공원에 대한 디자인 및 설계를 완료 후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6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 신유정yoojung318@naver.com
    • 2024-08-06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지난 7월 초에 공모한 부산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방안에 ‘백양산과 감성 예술문화가 만나다’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하고, 26일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 공모전은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어린이대공원 환경 조성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어린이대공원 내 조경, 생태, 환경 등을 아우르는 공간 활용과 교육·문화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모집했으며, 공모 결과 전국에서 총 202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후 조경, 생태, 환경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을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주제 적합성, 대표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창의성 등이었다. 최우수작에는 서울에서 도시·건축경관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는 현경아 소장과 ‘키탁 비르질 단테(Chitac Virgil Dante)’ 소장이 공동으로 작업한 ‘백양산과 감성 예술문화가 만나다’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기존 어린이대공원이 가진 기능과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도록 공원과 예술문화의 조화, 그리고 치유자원 활용을 제안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우수작에는 포항에 거주하는 류다현 씨의 ‘시민과 사회 변화에 발맞추는 부산 어린이대공원’▲장려상에는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안태산, 신유진, 양은진 학생의 ‘캠핑 더 파크’ ▲장려상에 경북대학교팀 조경학과 김민주, 김이림, 김유민, 김은수, 홍영랑의 ‘나무 동화 숲’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부산시장상 등과 상금 총 350만 원이 시상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참신한 아이디어는 향후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선정된 아이디어는 단순한 제안을 넘어, 부산 어린이대공원이 시민뿐 아니라 부산을 방문하는 모든 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계획을 더욱 내실 있게 수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정승환hort12@naver.com
    • 2024-07-26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부산시에서 무궁화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시청 앞 시민광장 일원에서 시가 주최하고 부산무궁환선양회가 주관하는 ‘제39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나라꽃의 아름다움과 올바른 정보 등을 알려 나라꽃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행사와 체험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에서 육성한 계통별 무궁화 분화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체험행사는 ▲무궁화를 주제로 한 체험 공간 ▲초중고 대상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체험 공간에서 무궁화 꽃차 시음, 무궁화프린트 부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 가정 한 그루 나라꽃 무궁화심기운동의 목표로 기획된 ‘무궁화 묘목 나눠 주기’ 행사에서는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자체 생산한 무궁화 묘목 1000여 주를 나눠줄 계획이다. 최우호 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장은 “이번 전시회는 평소에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나라꽃 무궁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해 잊혀가는 나라꽃을 상기시키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승환hort12@naver.com
    • 2024-07-24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부산시가 아름다운 조경상 후보지를 모집한다. 시는 2년간 부산에서 시공 완료된 공공·민간분야 조경사업장을 대상으로 ‘제12회 부산시 아름다운 조경상’ 후보지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름다운 조경상’은 도시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우수 조경사업장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행복이 넘치는 공원과 정원 속의 푸른도시 부산’을 실현하고, 부산 조경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모집 후보지는 부산시내 2022년 8월 1일부터 2024년 7월 31일까지 최근 2년간 시공 완료된 공공분야 또는 민간분야(공동주택 포함) 조경사업장 가운데 500㎡ 이상이다. 응모는 후보지의 발주처‧설계자‧시공자가 오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응모 신청서와 응모작 판(패널), 설명서를 시 푸른숲도시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회 위원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월 중 수상작을 선정한다.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 대응 기여도, 주변과의 조화, 조경 완성도 등을 선정기준으로 종합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총 6점으로,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에서 각각 대상 1곳, 최우수상 1곳, 우수상 1곳씩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시장 상장이, 수상 조경사업장에는 기념 동판이 수여된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도시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우수 조경사업장 발굴을 위한 이번 공모에 조경 관계자 등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행복이 넘치는 공원과 정원 속의 푸른도시 부산’을 실현하고, ‘15분 생활권 그린 카펫’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승환hort12@naver.com
    • 2024-07-22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부산 용호부두 일대를 해양, 관광자원을 연계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5년 만에 본격 추진된다.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항만 기능을 상실한 용호부두에 대한 재개발 사업계획을 수정하기 위한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이듬해 7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부산시, 남구청,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정부의 항만재개발 기본(수정)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3만9857㎡ 면적의 용호부두는 2만톤급 일반부두 1개 선석을 갖추고 있지만 물동량이 저조한 데다 2019년 광안대교 선박 충돌사고 이후 부두 기능을 상실했다. BPA는 부두 기능을 잃은 용호부두를 주변 경관·관광자원과 연계한 친수·관광자원으로 재개발해 지역 환경 개선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용호부두는 아파트단지 등 대규모 주거지와 가깝고 주변에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광안리해수욕장, 유람선 터미널 등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어 이를 연계하는 친수공간으로 활용 가능성이 크다. BPA가 주민과 전문가 등 200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 재개발 추진 방향은 ‘해양관광’(40.6%)을, 도입 기능은 ‘관광 기능’(67.6%)을 가장 많이 꼽았다. 현재 용호부두 ‘용호별빛공원’으로 정비해 관광객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매년 태풍피해가 많아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남구청 등 관할 기관에서는 남구 관내에 숙박시설이 열악한 만큼, 호텔이나 유스호스텔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했고, 민간업체에서는 대규모 아파트 건설 추진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BPA는 현재 해당 부지가 공원으로 잘 활용되고 있는 만큼, 공공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향으로 재개발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용역 결과 마땅한 선택지가 없을 경우, 별빛공원을 정비해 계속 운영하는 방안도 열어놓고 있다. BPA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여가 공간과 환경 개선, 해양관광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며 “관련기관 의견과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렴해 개발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yoojung318@naver.com
    • 2024-07-17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부산에 시장 지시로 을숙도 유아숲체험원이 만들어진다. 부산시는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을숙도 피크닉광장 일원에 약 3만㎡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산림교육전문가를 배치해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유아숲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을숙도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태자원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을숙도의 자연과 생태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을숙도 유아숲체험원이 부산 대표 생태체험 공간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생태체험교육과 함께 유아, 어린이들의 숲 체험·교육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형준 시장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는 산림교육 전문가 총 71명을 배치해 유아숲체험원 9곳과 유아숲터 36곳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40만 명이 숲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매년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사상 공원에 거점숲체험교육관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으며, 유아숲체험원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을숙도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을숙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태자원을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숲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체험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정승환hort12@naver.com
    • 2024-07-17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부산시는 올 하반기부터 ‘간선급행버스체계(이하 BRT) 정류소 정원형 도시숲 조성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정원형 도시숲’은 대형버스의 운행과 승객의 이용 안전 등을 우선으로 고려해 협소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소규모 정원이다. 여러 정원 식물을 심어 BRT 정류소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도심 가로의 경관을 개선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여름철 뜨거운 햇볕과 지열, 미세먼지 등의 도로 환경에 직접 노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온 BRT 정류소의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BRT 이용 시민으로부터 지속적해서 제기된 환경 개선 요구와 환경단체 등 지역 여론의 수렴과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시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2억 원을 확보했다. 정원형 도시숲 조성 시범사업 예정지는 ▲송상현 광장 ▲가야역(2호선) ▲동해선 센텀역 ▲초량역(초량교차로)에 있는 BRT 정류소다. 시는 관계기관과의 사전 협의 절차를 거쳐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2개년에 걸쳐 모든 BRT 승강장 125곳에 ‘정원형 도시숲 조성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푸르름이 가득한 정원과 공원 도시 부산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 조성될 정원형 도시숲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정승환hort12@naver.com
    • 2024-07-0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에 힘을 모은다.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단 상황실에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등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에코델타시티와 관련한 사업과 함께 시의 전략적 정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두 기관이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부산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법인(SPC) 연내 설립 ▲에코델타시티 내 길이 6.6㎞ 트램(강서선)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부산시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취수원 다변화 모색 ▲낙동강하구 생태관광 활성화 ▲맥도그린시티를 친수구역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따른 이주대책으로 에코델타시티 내 이주자 택지 조성을 검토하고 동부산권 산업단지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방안도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개발과 산업, 관광, 문화 등에 대한 한국수자원공사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이 부산시정에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사장은 “수자원공사는 낙동강하구둑 및 최초의 국가시범 스마트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개발·운영하는 등 부산의 도시 변천사와 함께 성장한 기업”이라며 “현 정부 중요 과제 중 하나인 새로운 지방시대 개척을 위해 시와 협력을 강화해 부산이 지방시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신유정yoojung318@naver.com
    • 2024-06-2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부산도시공사(이하 BMC)의 공원 브랜드명으로 ‘공원비채’가 선정됐다. BMC는 자체 공원 브랜드명으로 ‘공원비채’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원비채’는 부산의 비워진 공간을 다채로운 공원으로 채워간다는 의미를 담음과 동시에 BMC를 상징하는 반딧불이 빛에 다가가는 시민들을 형상화한 네이밍이다. 이번 공원 브랜드 네이밍 사업은 BMC가 조성하는 공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시행됐다. 앞서 BMC는 일반 시민들과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선호도 조사에는 지난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에서 수상한 ‘다든’을 포함, ‘공원비채’, ‘풀릿’, ‘리든’, ‘공원채든’ 등 총 5가지가 후보안에 올랐다. 향후 BMC는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비롯해 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지구별 대표 공원에 브랜드명을 적용하고, 조경시설물에 브랜드 로고를 도입할 계획이다.
    • 신유정yoojung318@naver.com
    • 2024-06-26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부산정중앙공원을 명품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부산진구는 부산의 중심에 위치한 부산정중앙공원 관광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진구 부암동에 위치한 부산정중앙공원은 지난해 12월 새롭게 조성됐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정중앙공원을 부산의 중심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공모분야는 부산정중앙공원의 관광인프라 분야와 관광콘텐츠 분야로 이뤄진다. 관광인프라 분야는 편의시설, 포토존, 관광안내판 등 부산정중앙공원 내·외부 시설의 개선에 관한 아이디어이며, 관광콘텐츠 분야는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아이디어와 소원성취 체험 후기 등이다. 공모전 제안내용은 각 분야의 심사기준에 의거 선정되며,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는 부산정중앙공원 개발에 반영된다. 공모 접수기간은 8월 5일부터 9일까지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대상 100만 원 등 총 시상금 500만 원 및 구청장상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진구 누리집을 통해 알 수 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이번 부산정중앙공원 관광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은 부산정중앙공원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부산정중앙공원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 제안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승환hort12@naver.com
    • 2024-06-24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 조직위원회(이하 부산국제건축제)는 24일부터 30일까지 영도 봉래동창고에서 ‘2024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 with MVRDV’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은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제적인 건축 행사로, 국내외 건축가와 학생들이 부산의 도시·건축 현안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교류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시 명예자문건축가 위니마스 MVRDV 대표를 비롯한 6명의 MVRDV 소속 건축가들이 지도자로 참여해 부산 전역 내 62곳을 도시건축 현안 대상지로 선정했다. 부산 소재 9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여해 현안 대상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시 명예자문건축가로 위촉된 위니마스는 올해 워크숍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했으며, 위니마스를 비롯한 6명의 MVRDV 소속 건축가들이 부산을 방문해 참가자들을 직접 지도한다. 참가자는 지난 5월, 부산 소재 9개 대학의 추천으로 총 92명을 모집 완료했다. 올해는 ‘BUSAN NEXT-탄소중립 건축도시 부산’을 주제로, ▲리서치 ▲워크숍 ▲전시 ▲출판, 총 네 단계로 진행된다. 지난 4월, 1단계 ‘부산리서치’를 시작으로, 부산 현안 대상지를 발굴하기 위해 부산의 건축학과 학생 90여 명이 현장 조사에 참여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2단계 ‘워크숍’은 24일부터 30일까지 부산 영도에서 개최되며, 발굴한 62곳 대상지의 특징에 따라 에너지(Energy), 도시(Urban), 이동(Mobility), 식량(Food), 녹지(Green), 해수변(Water) 등 총 6개의 키워드로 분류하고, 각 키워드와 연계해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3단계 ‘전시’에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시청에서 대상지의 전·후 모습을 비교하는 입체(3D) 프린팅 모형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마지막 4단계는 부산의 도시건축 및 워크숍 전 과정을 소개하고 홍보하기 위해 연내에 도서를 출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27일 오후 5시에 부대행사로 국내외 및 세대 간 건축인들의 교류를 위한 ‘젊은 건축인 교류의 밤’이 열릴 예정이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위해 선정된 62개 대상지에는 세계적 건축가그룹이 바라보는 부산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담겨있으며, 이를 지역의 학생들과 함께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부산의 젊은 건축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작품을 꼭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제건축제는 도시건축과 관련한 시민의 이해와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공모전, 워크숍, 전시회,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조직으로 2003년 문화관광부의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이다. 기타 워크숍과 관련된 사항은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정승환hort12@naver.com
    • 2024-06-24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부산시는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오는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총 12일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어린이대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이를 실제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어린이대공원의 조경·생태·환경 등을 아우르는 공간 활용방안과 교육·문화 프로그램 아이디어다. 참가자격은 부산 어린이대공원 활성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고,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환경생태학회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참가서약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아이디어 제안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한국환경생태학회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한 조경, 생태, 환경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 총 4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심사 기준은 주제의 적합성, 대표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창의성 등이다. 선정된 총 4점 중 ▲최우수 1점에는 시장상과 상금 150만 원 ▲우수 1점에는 한국환경생태학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 ▲장려 2점에는 상금 각 50만 원이 수여된다. 공모전 결과 발표는 7월 22일 (사)한국환경생태학회 누리집에 게시되고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아울러, 공모전 참가자 선착순 10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이벤트로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여러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환경생태학회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대공원 활성화를 위한 시민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활성화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어린이대공원을 시민에게 사랑받고 즐겨 찾는 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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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8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부산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공원 조성을 위해 조경 전문가들이 현장을 찾았다. 부산시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으로 조성 중인 공원녹지의 품질향상과 수목 생육환경개선을 위해 공동사업시행자들과 ‘조경 전문가 자문단(이하 자문단)’을 구성하고 지난 13일 부산 에코델타시티 현장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 및 나무 의사 등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됐다. 시와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부산도시공사(BMC)가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이면서 생태습지공원 품은 도시로 만들고자 기술 자문 및 다양한 방안 등을 논의하기 만들어졌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은 강서구 명지동·강동동·대저2동 일원에 면적 11.8㎢의 주택 3만호(인구 7만6000명)를 수용하는 주거단지‧도시형 첨단사업과 국제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친수구역 내 공원은 40곳 239만8304㎡, 녹지는 66곳 67만3322㎡ 규모다. 시는 1단계 지역인 명지동 일원에 대한 공사가 일부 완료돼, 부분 준공을 위한 합동검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자문단은 지난 4월부터 약 2달여간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수목생육 관련 토양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주요 조사 결과 ▲수목활력도 ‘양호’ ▲토양경도 및 토양수 내 염분 ‘적정’ ▲토양오염도 ‘적정’ ▲식재기반 적합성 중 물리성 ‘적정’ ▲화학성 일부항목(pH, 유기물함량, 전질소, 유효인산 등)에 대한 ‘개선요구’ 등이 나왔다. 이날 자문단 회의에서 결과를 바탕으로 수목 생육환경 향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경수목 식재 전 식생기반이 되는 토양에 대해 일부 미흡한 토양이 반입됐다고 판단하고, 유지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또,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등의 추가 투입으로 건강한 생육환경을 마련하고, 고사목 대체수목 적용, 배수관리 및 병해충 방지 등을 주문했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에서 진행된 이번 조경 전문가 현장 자문을 통해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명품공원 조성에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사업이 속도감 있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정승환hort12@naver.com
    • 2024-06-14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부산시는 10일부터 30일까지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일상 공간 및 도시발전의 새로운 활력 거점 조성을 목표로 ‘수변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세계적 수변 도시 부산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시민계획단은 부산시민 8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7월 19일을 시작으로 9월과 10월 각각 한 번씩, 총 3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수변공간 가치 및 수변중심 도시 전환을 위한 전략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와 협력해 시민 체감형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부산 수변의 실태 및 잠재력 파악 등 부산 수변 가치를 도출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의 비전 및 미래상 제시 ▲수변 중심도시가 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책 제안 등이 있다. 특히, 2회차 워크숍은 부산 수변의 장점 및 단점을 파악하고 생생한 영감을 제시할 수 있게 현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본격 활동에 앞서, 수변관리 기본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 향상 및 홍보를 위해 사전 온라인 교육을 시행한다. 시민계획단은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시 누리집 행사·모집 신청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임원섭 시 도시계획국장은 “우리시는 수변 중심으로 도시공간구조를 재편해, 국제적인 수변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시민 모두가 도시계획의 주체가 돼 누구나 공감하는 부산다운 수변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이번 시민계획단 모집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정승환hort12@naver.com
    • 2024-06-10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부산시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도시연합인 ‘바이오필릭 시티(생명사랑 도시) 네트워크’의 회원 도시 인증기념 콘퍼런스를 연다. 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콘퍼런스는 부산시와 (사)한국조경학회, (사)한국도시설계학회, 동아대학교가 주최하는 ‘바이오필릭 시티 부산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필릭 시티는 2011년 버지니아대학교에서 시작된 도시프로젝트로 다양한 생명체와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모델을 말한다. 도시화로 인해 자연과 격리되고 있는 현시대 속에서 바이오필리아 생명체의 ‘bio’와 사랑의 ‘philia’의 합성어다. 즉 생명 사랑이라는 개념을 도시계획에 접목한 방법론이다. ‘바이오필릭 시티 네트워크’는 바이오필릭 시티 구상을 지향하는 글로벌 도시연합으로 현재 13개국 31개 도시가 회원 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회원 도시는 부산을 포함해 14개국 32개 도시가 된다. 콘퍼런스는 ▲박형준 시장의 환영사 ▲바이오필릭 시티 개념 정립자이면서 네트워크를 설립한 티모시 비틀리 버지니아대학교 도시·환경계획학과 교수의 인증서 전달식과 초청 강연 ▲국내외 전문가 종합토론회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티모시 비틀리 교수는 이날 초청 강연에서 도시화로 인해 자연과 격리되고 있는 현시대 속에서 다양한 생명체와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모델을 설명하고 이러한 바이오필릭 시티 도시를 지향하는 회원 도시의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종합토론회에서는 100만 평 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회 공동 운영장인 김승환 교수를 좌장으로 ▲일본의 토다 요시키 토다랜드스케이프 대표이사 ▲중국의 시아티엔티엔 산둥건축대학 교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인 최열 부산대학교 교수 ▲한국조경학회 상임이사인 안승홍 한경국립대학교 교수 ▲HLD 이해인 소장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 ▲서진원 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날 박형준 시장, 티모시 비틀리 교수를 비롯해 학회, 대학, 공공기관, 시민단체에서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로 시는 부산이 국내 최초 바이오필릭 시티 네트워크 회원국으로 인증됐음을 국내외에 공표하고, 바이오필릭 시티 이념을 이어받아 미래세대를 위한 공원과 정원 속의 푸른 도시 부산을 조성하는 데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라며, “이번 국제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바이오필릭 시티 네트워크의 여러 파트너 도시와 선진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정승환hort12@naver.com
    • 2024-05-24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오는 5월 31일부터 10월 말까지 부산 낙동강 정원 치유산책 ‘치유의 정원 걷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 낙동강 정원 내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참여 시민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과 함께 시민참여형 정원 문화 확산 및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정원해설사가 동행해 함께 걸으며, 부산 낙동강 정원식물을 탐방하고 다양한 신체 활동을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부산 낙동강 정원 내 약 2.4㎞ 거리를 정원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인사 몸풀기 체조 ▲연꽃과 수련 감상 ▲갈대와 물억새 알기 ▲ 건강체조길 걷기 ▲앞사람 따라서 지압길 걷기 등을 체험해본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31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매월 첫째·셋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부산 낙동강 정원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회당 20명씩 신청받는다. 또, 프로그램 운영 해당 주 월요일부터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김유진 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지난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에 이어 이번에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부산 1호 지방 정원 등록을 계기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정원 속에서 건강한 삶을 회복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정승환hort12@naver.com
    • 2024-05-24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부산시는 오는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선도하는 부산의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2024년 부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16회째를 맞는 ‘부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부산의 공공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유니크 디자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공모 방향은 ▲혁신적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공공시설물 디자인 ▲누구나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범용 디자인이며, 공모 분야는 공간, 건축물, 시설물, 시각이미지 등 공공디자인 전 분야다.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6월 21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작품을 시 누리집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작품은 창의성, 활용성, 심미성, 상징성 등을 고려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작품 선정과 시상은 대학생, 대학원생, 일반시민 등 일반부와 만 13세부터 18세인 청소년 등 학생부로 총 2개 부문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일반부는 ▲대상 1점(500만 원) ▲금상 1점(300만 원) ▲은상 2점(각 100만 원) ▲동상 5점(각 50만 원)을, 학생부는 ▲최우수상 1점(상품권 30만 원) ▲우수상 2점(각 상품권 20만 원) ▲장려상 3점(각 상품권 10만 원) 등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궁금한 점은 시 공공도시디자인과 공공디자인 공모전 담당자에게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장은 “우수 공공디자인을 발굴해 부산 시민이 만들어 가는 ‘유니크 디자인 도시 부산’을 실현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 정승환hort12@naver.com
    • 2024-05-09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부산시는 사상구 마을기업인 ‘원예문화진흥원주식회사’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2024년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4년 연속 우수마을기업이 부산에서 배출됐다. 행안부는 마을기업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매년 우수마을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우수마을기업’은 지역문제 해결 등 공공성과 공익적 가치가 높은 마을기업을 의미한다. 원예문화진흥원은 2016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후 원예체험학습관 운영, 원예전문 인력 양성, 원예 제품 판매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다. 또, 지역 내 초중고 체험학습 재능 기부, 부산 노인복지관·장애인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봉사도 해오며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선정에는 행안부로부터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가 4년 연속 우수마을기업 배출의 성과가 판로 확대, 홍보 및 상담 등 지역 마을기업에 전문적인 지원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으로 원예문화진흥원은 제품개발, 기반시설 확충, 홍보‧판촉 비용 등 최대 7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아울러, 우수마을기업 선정 일환으로 마을기업 지원기관인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기장군 장안읍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야외주차장에서 마을기업 13개사가 참여하는 플리 마켓을 개최한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 마을기업이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하며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시는 계속해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올해 부산 1곳을 포함해 전국 지자체에서 우수마을기업 16개와 모두애(愛) 5개 기업을 선정했다. 모두애 마을기업은 높은 매출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하는 마을기업을 말한다.
    • 정승환hort12@naver.com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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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시공업체, ‘자연환경복원사업’ 수행할 수 없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환경부가‘자연환경복원사업대행자등록제’를시행하면서조경업체들이자연환경복원사업을수행할수없게될전망이다. 환경부는지난2월27일국회본회의에서‘자연환경보전법’을포함한14개환경법개정안이통과됐다고밝혔다. 이번개정안에는▲민간기업의자연환경복원사업직접참여허용▲우수자연환경복원사업인증▲자연환경복원지원센터지정등과함께▲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등록을의무화하는내용이담겼다. 이에따라자연환경복원사업을하려면환경부에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로등록해야한다.대행자등록을위해서는일정기준의기술인력과시설을갖추어야한다. 또한등록이후에도연2회이상사업자로적격한지점검할수있도록했으며,복원사업을부실하게운영할경우최대6개월의영업정지처분을내리거나반복적인문제가발생할경우등록이취소될수도있다. 새등록제도시행으로인해기존사업자들에게는1년의유예기간이주어진다.부칙에따르면,법시행당시이미생태계보전부담금을납부하고자연환경복원사업을수행하고있던기업이나단체는곧바로등록하지않더라도등록한것으로간주된다.그러나법시행일로부터1년이내에새로운등록절차를완료해야하며,등록없이시행하는경우에는과태료등의처벌조항도마련됐다. 이번개정안이통과됨에따라면허제도는아니지만기술인력과시설기준을강화한등록제를통해실질적인자연환경복원업종이생긴셈이다. 다만등록제이기때문에“기술력높은업체들이자유롭게참여할수있도록보장되는방식이어야한다”는점에서시행령및규칙을제정할때기존조경업체들이장벽없이참여할수있는등록기준을만든다면조경업체로서도나쁠게없다는주장도있다. 실제조경업계는“조경업체의참여가허용된다면자연환경복원신설을환영한다”는일관된입장을보여왔다. 이번법안은지난2024년8월에소관위에처음접수돼심사과정을거쳐서지난해2월에다른법안심사와통합됐다.이후지난2월20일소위에접수되고단7일만에국회를통과했다.환경부와조경계간오랫동안이어져온쟁점법안이조경업계의반발없이조용히통과된것이다. 김준호환경부자연생태정책과사무관은이번개정안에대해“기존에는대행자가기술인력을갖춰복원사업을수행할수있었지만,국회의입법권한으로대행자등록제를도입하게됐다”며“시행령·규칙개정시입법예고등의절차를거쳐하위법령이마련될것”이라고말했다. 또한대행자등록기준은“기존대행자지정기준에준하지않겠냐”면서기존조경업침해에대해서는“입법과정에서의견수렴절차가마련되어있는만큼검토될것”이라는원론적인답변을주었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입법과정에서조경계의의견을묻지않았다면서"조경계와협의없이법안을통과시키지않겠다"는약속을환경부가져버렸다고반발했다.또한"앞으로가능한모든방법을모색해가겠다"고말했다. 이미정부에이송된법을막을방법으로는대통령거부권이나헌법소원이있을수있고,혹은법을개정하는방법이있을수있다.하지만국토부를통한부처간협의를통해하위법령제정에서조경업체의목소리를최대한반영하는것이가장현실적이라는의견도있다. 이번개정안으로조경업체가자연환경복원사업에직접참여할수있는길이좁아진것은분명하지만,지금이라도법안저지에서하위법령제정에이르기까지법적대응은물론가능한모든대응에나서야한다는지적이다.
  • 환경과조경 2025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