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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yudanggotaek 영동 규당고택은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417번지에 위치하며, 면적은 2,458㎡의 민가주택으로 조선 고종 13년1885 송복헌1857~1948에 의해 건축 및 정원조영이 이루어졌다. 가옥의 전체구성은 안채·별채·광채를 주축으로 하며, 평탄한 대지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순응의 미학을 공간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 Mountain of legend (중략)…한 사람을 만나니 산관야복山冠野服으로 길이 읍하며 나한테 이르기를, “이 길을 따라 북쪽으로 휘어져 골짜기에 들어가면 도원이외다.”하므로 나는 박팽년과 함께 말을 채찍질하여 찾아가니, 산벼랑이 울뚝불뚝하고 나무숲이 빽빽하며, 시냇길은 돌고 돌아서 거의 백굽이로 휘어져 사람을 홀리게 한다. 그 골짜기를 돌아가니…
  • Reminisce about Pine Tree (상략)솔수펑이에 소나무들이 팔려가면서 놀란흙이 드러난 솔숲은 그대로 내버려두는 경우가 숱했으므로 멀리서도 소나무가 없는 휑한 자리는 한눈에 들어왔다. 소나무들로 숲을 이루던 때를 떠올리는 일이 어쩌면 부질없는 짓일 테지만, 저녁 빛이 비껴들 때 솔숲은 가던 길을 멈추게 했다. 붉고 늙은 소나무 보굿에 맑고…
  • Sigyongjeong 식영정은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지곡리 산 75-1 일원면적 28,039㎡에 위치하며, 조선 명종 때의 서하당 김성원이 그의 장인 석천 임억령을 위해 조영한 정자이다. 정면 2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집으로, 주변에 자리한 조선 중기 가사문학의 산실인 환벽당, 취가정, 소쇄원 등과 함께 자연과 인공이 화합하는 순응의 미학을 공간적,…
  • Travellers going to be legendary 몇 달 전 나에게 이상한 프로젝트가 하나 생겼다. 폐교의 조경설계이다. 언제부터인가 폐교는 미술관, 동호회장 등으로 다양하게 변모되어 갔다. 대개 폐교를 인수한 사람들은 공공의 건물을 인수해 자신들의 취미 또는 개인적 공간으로 바꾸기를 원하지만 이번 경우는 달랐다. 주인장과의 첫 번째 회의 주제는…
  • Complaint about Bench (중략) 공원을 만났습니다. 아이들 놀이터가 있고 화장실과 벤치 몇 개가 놓여 있을 뿐인 공원이었습니다. 그러나 반가웠습니다. 화장실이나 놀이기구나 벤치 등이 모두 새것이었습니다. 그곳이 공원으로 조성된 지 얼마 안 되어 보였습니다. 공원 둘레에 서 있는 나무들은 빈약해 보였습니다.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오랫동안…
  • L’Orto Botanico dell’Università 야 Padova 파도바 대학 식물원이탈리아 북부 Veneto(베네토)주에 위치한 Padova는 Sant’Antonio산 안토니오로 인해 전 세계에서 몰려 온 독실한 기독교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성지이다. 1222년에 설립된 파도바대학6은 Bologna볼로냐대학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 Sacheon Hyanggyo 사천향교는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선인리 11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면적은 3,455㎡로, 세종 22년1440 치성재(致誠齋)·동재(東齋)·서재(西齋)·명륜당(明倫堂) 등의 건물을 짓고 수학원 학사서재(修學院 學舍書齋)라고 칭한 것이 효시이다. 이후 임진왜란1592 때 소실되었다가, 인조 23년1645 현재의 위치로 옮겨…
  • The Legend of Chun Hyang(2) 사람들에게 정원이 있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없다고 이야기한다. 정원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넓은 잔디마당과 고급스러운 나무들, 연못 등이 연상되는 것 같다. 하지만 어린왕자의 정원은 장미 한 송이가 전부였다. 김 교수님의 정원은 어린왕자와 같은 장미 한 송이는 아니다. 가냘픈 시인의 마음을 지니고 있지만…
  • 한여름, 먼지가 뽀얗게 일어나는 신작로를 걸어온 할머니는 마을 어귀 서낭당이 보이자 비로소 허리를 폈다. 숲 기스락을 개개면서 휘돌아나가는 개울에는 난간 없는 콘크리트다리가 있었으며 그 다리를 건너기 전 숲 기스락 한편에는 당산나무가 시원하게 그늘을 펼치고 있었다. 지난 정월 초이틀 동제를 지내고 나무 밑동에 둘러놓은 하얀 한지는 한여름 뙤약볕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