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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해매립지 토양의 특성 및 관리 방안
    임해매립지의 유형구분 임해매립지를 조성하는 방법은 바다의 외곽에 방조제를 쌓고 그 안에 인근의 산에서 채취한 흙으로 매립하거나 바다속의 모래나 갯벌로 매립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들 매립재료에 따라 토양의 물리화학적성질은 크게 다르며 조성방법에 따른 임해매립지 유형을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가. 일반토사 매립지 바다에 방조제를 쌓고 그 안에 인근의 산흙과 일반토사로 매립하거나 갯벌 또는 염전지대에 흙으로 복토하여 공장부지, 주택단지, 녹지대 및 근린공원 등으로 이용하는 매립지이다. 나. 준설토 매립지 바다에 방조제를 쌓고 그 안에 매립예정지 밖의 바다속에 있는 모래와 갯벌 등을 펌프로 빨아올려 매립하고 공장부지, 주택단지, 녹지대 및 근린공원 등으로 이용하는 매립지이다. 다. 일반토사+준설토 매립지 바다에 방조제를 쌓고 그 안에 인근의 산흙과 일반토사로 매립하거나 일부 지역은 바다속에 있는 모래와 갯벌을 펌프를 사용하여 빨아올려 매립하는 혼합방식의 매립지이다. ▲ 준설토 매립지의 가로수 피해 임해매립지의 실태 우리 나라는 1930년 김제 간척출장소가 설치되면서 임해지역의 간척 또는 매립에 대한 개발과 이용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1970년대까지는 거의 농경지로 이용되었으나 1980년대부터는 공단, 주택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매립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매립초기에는 지역별로 소규모의 면적을 매립하다가 1970년대 후반부터는 한 지역당 면적도 대규모로 매립되어 지고, 매립시행의 주체는 국가에서 주도하던 것을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에서도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광양제철, 반월공단, 남동공단이 조성되고 1990년대 부터는 대불산업기지, 시화공단, 아산국가공단, 군산국가공단 등 다수의 임해매립지가 조성되면서 공업단지 및 주거용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2000년대 초반까지 20만ha의 매립지사업이 진행되거나 계획되고 있다. 임해매립지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주거지역에 산재되어있는 공장들을 해안에 인접한 곳으로 이전하여 주거지역의 환경오염문제 해결과 생활여건을 개선하고자 임해매립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바닷가에 공장들을 집단적으로 조성하는 시책들은 세계적인 추세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임해매립지 조성에 대한 부정적인 반대 여론이 많지만 좁은 국토에서 대규모 신규 단지를 공급하는데는 한계가 있고, 전국적으로 간척개발 가능 면적이 60만 ha에 달해 해안 및 도서지역을 이용한 소규모 임해매립지 조성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되며, 토지이용 측면으로 볼 때 향후 임해매립지의 기여도는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변 재 경 Byun, Jae Kyung·임업연구원 산림환경부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이탈리아 르네상스 정원(6) - 15·16세기 이탈리아 정원요소와 본질
    Nature Perfected: Italian Renaissance Garden(6) 15·16C 이탈리아 빌라정원의 시대적 변천과정과 본질 15, 16C 이탈리아 빌라정원의 입지 및 공간구조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전자의 경우 15C에는 도심근교, 16C에는 도심내, 부근 등의 다양하게 출현하고 있으며, 지형조건 또한 계곡, 구릉 등의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후자의 경우, 15C 피렌체 지방의 빌라건물과 주변정원과의 비정형성을 띠는 반면, 16C 초반 로마(Roma)의 코르틸 레 벨베데레(Cortile del Belvedere), 빌라 마다마(Madama)를 분수령으로, 평면의장측면에서 빌라 건물을 중심으로 하는 축선을 강조하는 대칭적이면서, 정형성을 띠는 공간배치형식를 띠기 시작함과 동시에, 입면적 의장측면에서의 노단의 기법이 가미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공간배치형식은 16C 후반 로마 캄파냐(Roma Campagna)지방의 빌라 파르나제(Farnese), 란테(Lante) 등의 정원조영에서 나타나는 복합적인 정원요소의 등장과 더불어 완성형의 형태로서의 15,16세기 이탈리아 정원양식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15,16세기 이탈리아 빌라정원의 입지와 공간구조를 통시적으로 분석한 결과, 정원의 도입기, 형성기, 과도·확산기, 발전기 4단계의 과정을 거치면서 변화하고 있다. 각 단계별 빌라정원의 입지와 공간구조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러한 특성이 나타나게 된 요인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도입기인 15C 피렌체(Firenze)의 빌라정원은 도심근교과 계곡, 구릉에 위치한다는 입지, 지형적 특성과 빌라 건물중심의 공간배치형태, 특히 평면적으로는 규칙성을 띠고 있으면서, 고대 빌라의 정원을 모방 한 것으로, 고대적 특징, 즉 과수원과 채소원이 있는 농원과 같은 외관을 띄고 있다. 또한 식물위주의 매우 단순한 형태를 가진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15C 피렌체(Firenze)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포데스타(Podesta)라는 정치체제로 나타나게 되는 강력한 가문의 등장, 대규모의 개간사업의 결과로 얻어지는 도심근교의 농업경관의 변화, 또한 의뢰인들의 인문주의적 사고, 즉 고대 문화에 대한 동경의 산물인 전원한거문화의 이상에 따른 도심근교의 빌라 루스티카(Rustica)의 순수한 전원한거의미의 빌라를 선호한 결과 등의 작용요인과 중세에 조영된 카스텔로(Castello) 형태의 잔존하면서, 실제상에서 빌라의 기능을 하는 현실적인 요인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형성기인 16C 초반은 정원문화의 중심이 피렌체(Firenze)에서 로마(Roma)로 옮겨오는 시기로, 교회의 강력한 세력화가 진행됨과 동시에 교황의 권위가 확립하기 시작한 때로, 빌라정원은 도심 내, 구릉에 위치한다는 입지, 지형적 특성을 가지며, 공간배치형태는 평면적으로 규칙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코르틸레 델 벨베데레(Cortile del Belvedere)를 조영하는 과정에서는 노단건축법, 기하학적 대칭, 축의 개념이 처음 사용되었으며, 테라스(Terrace)와 노단, 계단, 벽화가 그려진 정자, 청동이나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분천, 고대의 조각상이 처음 정원에 도입되었으며, 빌라 마다마(Madama)의 조영과정에서는 비알레(Viale: 가로수길), 조각과 수목이 함께 처음 정원요소로서 사용되었으며, 토피아리아(Topiaria), 오라 인 무라(ora in muro:담), 발라우스투라(balaustra:난간), 라비린토(labirinto: 미로), 카스카테(cascate: 벽천) 등이 처음 정원요소로 도입되었다(A.Marigherita, 1995). 이에 브라만테(Bramante)와 라파엘로(Raffaelo)는 이러한 조영과정을 통해, 빌라와 정원조영에 거대하면서 총체적인 에디피코(Edifico:건물)-쟈르디노(Giardino:정원)-보스코(Bosco:수림)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이러한 정원조영상의 새로운 개념과 기법은 빠른 속도로 추기경, 귀족, 상인, 학자, 예술가 등 모든 분야의 사람들에 의해 모방되어, 일찍이 고대 로마 별장지였던 일곱 언덕과 교외에 정원을 조영하는 풍습이 생겨났으며, 브라만테(Bramante)와 라파엘로(Raffaelo)의 제자들에 의해, 여타지방에 이러한 조영기법이 전파되었다. 또한 이 시기는 로마(Roma)의 도시계획이 교황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하는 사회적 상황에 연유하여, 이러한 도시계획에 참여하게되는 건축가들을 중심으로, 도시계획의 기법들이 정원조영에도 적용하게 되며, 이러한 요인들에 의해 빌라정원의 공간배치형식에 있어, 정형성을 가지는 형태가 로마에서 출현하고 있었다. 최종희 Choi Jong Hee상명대학교 산업과학연구소 전임연구교수(학술진흥재단 지원)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6.13 지방선거의 환경·조경 관련 선거공약 분석
    들어가며 지난 6월 13일에 전국 16개광역자치단체장(시·도지사)을 비롯한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 및 기초의회 의원을 뽑는 지방선거가 있었다. 우리나라가 비록 강력한 대통령중심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지난 1995년부터 부활된 지방자치제도가 조금씩 정착되면서 우리나라의 모든 부분에서 중앙정부의 뜻과는 다른 지방정부의 의지가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록 강력한 중앙정부의 견제와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의 제자리찾기 미흡 등 부분적인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나 서서히 자방자치가 강화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 분담이 보다 명확해 질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자치단체장이 선거과정에서 유권자(시민)들과 약속한 선거공약은 앞으로 4년간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에 16개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선출된 시·도지사의 공약 가운데 환경·조경과 관련이 깊은 사항을 중점으로 분석하여 21세기의 광역자치단체장들의 환경관련 의식을 살펴보고 나아가 개별 시·도별로 제시된 환경·조경사항으로는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자치단체장의 환경·조경관련 선거공약을 분석함으로써 짧게는 환경·조경관련 전문가(정책/계획/설계/시공 등)의 저마다의 구실을 알아볼 수 있으며, 길게는 다음의 지방선거에서 각각의 시·도(군·구)에서 환경·조경 관련 공약으로 무엇을 발굴할 수 있는가에 대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환경·조경부문은 현 자연환경·경관의 보호·보존도 중요시해야 하지만 이른바 개발이라는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여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개발로 이끄는 구실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얼핏 보기에는 환경과 개발에 모두 발을 담그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환경과 개발을 따로 떼어놓고 생각하기 보다는 개발 목표 및 그 과정의 정당성을 냉정히 살피는 노력을 통해 환경과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개발에 주역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6.13 지방선거공약의 주요 흐름 환경의 세기라고 말하고 있고, 환경의 중요성을 입에 달고 다니고 있지만 선거공약에서는 아직도 개발이 먼저임을 알 수 있다.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을 위한 거점도시의 육성·동북아 Hub Port 육성·낙동강 프로젝트 추진 등 중장기 도시개발프로그램을 제시함으로써 개발(=도시발전)에 대한 주민의 기대감을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역시 환경부문이 중시되고 있음 또한 뚜렷한 조류였다. 개발과 환경의 공존이라는 틀 아래에서 복개하천의 되살리기, 폐염전에 생태공원 만들기, 신개발지 토지이용계획시 환경문제 최우선 고려, 나아가 지자체 지속가능위원회의 운영 등 자연환경 보전 관련 공약이 개별 시·도마다 제시되고 있으며, 서울시장의 경우 청계천되살리기를 최우선의 공약으로 제시하였다. 또 하나, 공개행정·주민참여·자원봉사를 중시하여 이른 바 관의 공급주도에서 서서히 행정의 소비주체인 시민중심으로의 이동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시민의 삶이 결국 자기 주변의 환경을 가꾸는 일임을 인식한다면 시민들의 환경부문에의 참여와 실천이 매우 중요함을 깨닫게 해준다. 마지막으로는 지방의 분권화·지방의 균형발전 중시를 들 수 있다. 획일적으로 통제되는 중앙정부 위주의 정책, 수도권 위주의 정책에서 각 지방의 정체성을 찾고 스스로의 힘으로 자기의 시?도를 가꾸려는 흐름이며, 이 또한 환경부문에서 스스로의 환경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 상 욱 Ahn, Sang Wook·대한주택공사 주택도시연구원 조경과장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WSSD와 생물다양성
    - 2002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에 다녀와서 - 서론 1992년의 리우 지구정상회의 이후, 지속가능발전은 경제적 성장, 사회적 발전, 그리고 환경보호를통합하는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했다. 지속가능발전은, 또한, 정책결정이나 이행에 있어서 많은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접근방법을 강조하고 있다. 리우회의 이후 10년이 되는 금년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요하네스버그에서는 UN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WSSD)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리우회의에서 합의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행동계획인 의제 21의 이행에 관한 진전을 검토하고, 지속가능발전 정책과 프로그램을 앞으로 시행하기 위한 "이행계획(Plan of Implementation)"을 채택했다. 이 글에서는 Kofi Annan UN 사무총장이 강조한 5개 주제의 하나이며, WSSD에서 채택된 "이행계획"의 42항에서 서술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보전 및 지속가능 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 글이 현세대 및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조경분야의 역할을 진작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WSSD의 개관(槪觀) 지역개발과 환경보전에 관한 세계 정상들의 시각(perspectives)은 1972년의 환경보호에 관한 스톡홀름 정상회의에서부터 출발하여 1992년의 환경과 개발에 관한 리우 데 자네이로 정상회의를 거쳐, 2002년의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로 발전했다. 이번에 개최된 세계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WSSD)에는 194개국 정부대표단, 86개 국제기구, NGO 등 4만여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 참가단은 정부, 민간, 언론 포함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WSSD는 3가지 주요 목적을 가지고 개최되었다. 첫째는 정치적 선언(political declaration)의 채택이었으며, 둘째는 정치적 약속(political commitments)으로서 "실행계획(Plan of Implementation)"을 통과시켰고, 이 약속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Type II Partnerships의 추진이었다. "Make It Happen"이라는 슬로건 하에 추진되는 Type II Partnerships은 일련의 정치적 약속과 행동지향적인 연합(coalitions)으로 구성되는데, 정치적 약속을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을 촉진할 수 있는 인도적인 차원에 초점을 맞추었다. 지속가능발전을 다룬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는 미래 세대의 혜택을 위하여 자연자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범지구적 환경을 보존할 뿐만 아니라, 수십억에 달하는 혜택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는 데에 목적을 둔 여러 가지 합의를 도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물론, 이른 바 2T, 즉, 시간과 목표치(target)설정에 있어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SSD를 통해서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리우에서 채택된 의제 21에 추가하여 지역개발과 환경사이의 복잡한 연계성을 반영하여 지속가능발전 의제를 실천에 옮기기 위한 5개의 시급한 "priority action areas"를 선정했다는 데에 있다. "Priority Action Areas for WSSD"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보건, 에너지, 물, 농업과 생물다양성이다. ▲ 요하네스버그 식물원 내에 형성된 수경축 생물다양성에 관련된 WSSD의 성과 요하네스버그 WSSD에서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Biodiversity and Ecosystem)에 관한 논의가 있었는데,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와 관련된 주요 성과물의 하나로는 "이행계획(Plan of Implementation)"의 채택을 들 수 있다. 이 이행계획이 마련되는 데에는 "환경과 새천년 개발 목표(The Environment and the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생물다양성에 관한 GEF 보고서(GEF Action on Biodiversity),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관리에 관한 행동준거틀(A Framework for Action on Biodiversity and Ecosystem Management), "생물다양성 협약(CBD)이후의 10년", "개발과 생물다양성(Mainstreaming Biodiversity in Development)", "생물다양성과 지속가능발전(Biodiversity and Sustainable Development)"과 같은 자료들이 큰 기여를 했다. 이들 성과물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는 것은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관리에 관한 국제 협약 및 약속을 국가차원에서 추진해 나아가기 위한 정책 및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이행해 나아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보아 주요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해 보고자 한다. - 이행계획 이행계획은 WSSD에서 정부간 협상의 결과로 채택된 가장 중요한 문서라고 볼 수 있다. 이행계획의 "42"항은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 "… the achievement by 2010 of a significant reduction in the current rate of loss of biological diversity will require the provision of new and additional financial and technical resources to developing countries, and includes actions at all levels to…" 이행계획에서는 구체적인 목표치를 설정하진 못했지만, 2010년까지 생물다양성의 손실율을 현재보다 현저하게 감소하도록 요구하고 있어, 생물다양성 협약 등의 실천 의지를 재천명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귀곤 Kim, Kwi Gon·서울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생태·보건분과 위원장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쉽게 익히는 조경설계 프로그램(18) - LandDesigner5.0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조경업, 미래는 있는가(1)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워터파크(2) - 워터파크의 나라 미국, 현실과 추세
    워터파크 증가의 원인 오늘날 미국의 워터파크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어뮤즈먼트 파크와의 공통적으로 시즌별 이벤트와 더불어 놀이시설에 의해 영리추구를 하고 있지만 그 이상으로 다른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 이미 5백개 이상 달하는 미국의 워터파크는 이제 다른 종류의 어떠한 공원보다 그 수가 많은 공원으로 자리잡았으며, 현재 워터파크의 팽창기에 달했다라고 말함에도 불구하고 그 수가 미국 내에서 매년 2군데 이상씩 증가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리고 1990년대의 워터파크 번창 시기에 적극적인 관공서의 워터파크 유치로 인해 이젠 그 사업의 대부분이 지방 자치 기관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다. 왜 지방자치 단체들은 그들의 사업에 워터파크를 지속적으로 부여하는가? 왜 워터파크는 이미 양적으로 팽창 되었다는 말을 들음에도 계속 생겨나는가? 첫째, 과거 미국의 일반 국립공원과 카운티(county) 공원에서는 주민들에게 주로 경치와 더불어 약간의 체육시설과 가족단위의 바비큐 테이블을 시설하는 것이 주로 였다. 세대가 변하면서 공원개선과 리노베이션의(renovation) 시기에 워터파크는 일반공원이 변화하기 위한 좋은 구실과 방향이 되었다. 공원관계자들은 경치를 개선하고 몇가지 공원시설을 바꾸는 것이 근본적인 리노베이션이 되지 못한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둘째, 또한 세대간을 넘어선 가족단위의 시설로서 미국인의 유희적 레포츠활동 지향에 워터파크가 적당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며, 셋째, 호수 강을 끼고 발달한 공원지형에 이를 이용하여 개발하기 적당한 아이템으로 선별되어 개발되었으며 이들이 곧 작게는 2 에이커(2천5백평)부터 2만, 3만평까지의 중대형급 인공 비치 워터파크로 이름지어졌다. 넷째, 지역 주민 복지와 지역 계발 명분으로 높은 수익이 창출되는 투자 사업이라 판단되었다. 어뮤즈먼트 파크와 워터파크간의 다른점은 비교적으로 어뮤즈먼트 파크의 비수기인 여름 시즌을 워터파크는 말 그대로 성수기인 점인데 있다. 더운 여름날 햇빛에 서서 줄서기를 싫어하는 것은 어른에나 아이들에게나 마찬가지이다. 그러기 때문에 대부분의 일년중의 유일한 여름 휴가시즌과 더불어서 실제로 워터파크의 오픈기간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수익은 같은 성수기 때의 어뮤즈먼트 파크 보다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 그 이유는 여름 휴가 시즌은 미국인에게 크리스마스 시즌만큼이나 비중있게 소비를 하는 기간으로 직장인은 이를 위해 절약을 하고 학생들은 이 기간을 위해 푼돈을 모은다. 휴가 시즌에 주머니가 든든한 사람들을 유혹하기에 워터파크는 너무도 좋은 어트랜션(attraction)인 것이다. 이로 인해 오래전부터 미국에선 이러한 잇점을 이용하여 시즌 패스(Season Pass) 방법과 함께 어뮤즈먼트 파크의 워터파크 유치가 유행되었고 주변 파크들간의 비즈니스 연계가 이루어 졌다. 또한 몇몇 엔터테인먼트 회사로부터 작게는 두세개부터 많게는 20여곳 이상까지 이들의 비즈니스가 통합되었다. 현재 2000년대를 전후해서 미국의 개인 소유 워터파크는 주식회사로 바뀌어 가고 있으며, 기업의 워터파크 업계는 공원간의 합동 비즈니스 또는 합병시기라고 외치고 있다. 왜냐하면 공공 단체 및 지방 자치 단체에서 계속적으로 이들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실제로 파크의 운영주가 곳곳에서 지방 공공 단체로 많이 바뀌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공원 운영의 여유자금 및 수익에 대한 일정한 규모있는 재투자 없이는 싼 입장료를 부과하는 이러한 거대한 자치단체의 워터파크 운영 흐름에 살아 남을 수 가 없기 때문이다. 각 지방자치 단체는 그들의 단계별 지역 사업 및 지역 복지를 위해 이러한 공원개발 및 인수에 적극적이며, 이로 인한 수익을 지속적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레크레이션 및 공원사업 이라는 명목으로 명분있게 재투자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 사업에 항상 워터파크가 유치되어왔다. 이로 인해 기업의 테마공원들은 연합체계를 구축하여 캐릭터 개발과 공동 광고로 질적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공공 단체의 워터파크와 비교해 이들은 마치 주인이 친절한 모습으로 항상 있는 레스토랑 같이 상대적으로 높은 입장료에 따르는 질적 서비스와 업계 변화 및 새로운 시설(New Attraction)에 즉각 반영하는 모습을 갖추며 생존 방향을 만들어 가고 있다. 보통 평균적으로 미국의 20년 정도된 이러한 워터파크는 운영기간 중에 평균적으로 2, 3년 마다, 최소 6, 7회의 추가 어트랙션을 설치해 왔으며 두세 차례의 부지 확대 공사 및 리노베이션을 해온 것으로 통계된다. 레저와 워터파크 공공 단체들은 지역 소득을 Parks $ Recreation이란 명목으로 재투자하여 기존 공원과 여러 센터들을 개선시켜 나가고 있다. 한 예로 61만명의 인구현황을 가지고 있는 G카운티는 437 square miles의 지역 범위안에서 6개의 센터를 포함한 28개의 공원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사업예산 중 1억9천2백만 달러(2246억원)를 Parks and Recreation분야로 책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4군데의 워터파크와 2군데의 강습용 정규풀외 각종 레포츠 공원안에서 연간 2,131개의 교육 및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공기관의 이러한 적극적인 레져 참여로 인해 기업의 워터파크는 그들과 차별되기 위해 테마를 갖추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예산 획득에 비교적 탄력적인 구조를 갖춘 기업은 파크간의 파트너십 외에도 서비스와 최신기술의 놀이시설 (State of the Art Attraction)을 빠르게 도입함으로 인해 경쟁으로부터 실마리를 잡아 나가려 하고 있다. 이러한 거주 지역의 공공 워터파크 팽창으로 인해 현재 기업은 대형 고급화 또는 휴양지에 워터파크를 개발하고 미래 개념의 워터파크를 찾아 나가고 있다. 이렇게 레져 각 분야의 고급화는 기업으로부터 이루어 지고 그 기초는 지방 자치 단체가 장려하는 경향이 오늘날 미국을 누가 봐도 한눈에 레져의 천국이라 말할 수 있도록 이끌어 놓은 것이다. 박 정 균 Jake Park·NBGS International 아시아지역 마케팅부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워터파크(1) - 워터파크 변천과정과 현황
    우리가 워터파크를 개발한다는 말은 놀꺼리, 휴식, 보양꺼리, 모험꺼리 등 여러 꺼리를 만들어 내는 물을 더 이상 자체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 만으로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고, 첨단 기술과 사람들의 레져에 대한 욕구와 기호에 맞게 디자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내외 수영장, 바닷가의 해수욕장, 휴양지, 공원의 워터파크, 스파시설의 워터파크, 지역 자치단체의 워터파크 등등이 분명히 다른 목적과 이용자를 상대로 개발되는 것만큼 이들의 지역에 적용될 워터파크 역시 분명히 다른규모와 아이디어, 시설로 적용이 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현대의 워터파크라는 명칭은 레져 시설로서 행동적 목적을 담고 있는 물놀이를 의미하며 이는 국내의 수경공원과 조금 구분되어서 사용되고 있다. 레져의 현실을 보면 그 지역의 수준을 안다고 한다. 어떤 방식으로 유희를 즐기느냐, 어떤 곳에서 같은 시간을 소비하며 어떠한 활동(activity)과 만족을 추구하느냐는 그 지역의 질적 생활 수준을 대변하곤 한다. 다른 외국에 비해 비교적으로 미국을 레져(leisure) 의 천국 또는 레져 장비의 총 시장 이라고 한다. 한 예를 들어 비교하면, 미국 사람들은 가족들과 휴가에 물놀이만을 목적으로 바닷가를 선택하지는 않는다. 휴가객들은 모두 각자의 여행 패캐지와 호텔 또는 그 지역에 준비된 바닷가에서 즐길수 있는 레져를 즐기러 각자의 기호별로 모이는 것이다. 하물며 아이들까지도 이젠 손으로 모래성을 만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레져란 목적을 수반한 독특한 행동 양식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워터파크는 물을 이용한 유희 레져시설 이라는 미래로의 전진 방향을 설립하였으며, 어느새 세계 곳곳의 휴양지까지 범위가 확산되어 휴양지를 선택하는 비중있는 기준이 되고있다. 물에 관련한 세계 레져인의 모임인 워터파크협회(WWA) 및 업계 역시 매년 그들의 신 개발품과 새로운 프로젝트로 고객들에게 다가 간다. 세계의 워터파크는 이러한 레져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매년 발전되어가고 있다. ▲ 슬라이드 개념을 바꾼 워터롤러 코스터 : 마스터 블라스터 워터파크의 변천과정 20년 남짓 이전에 워터파크(water park)라는 정의가 생성되었고, 이후 워터파크 협회 및 각종 업계는 급성장을 달리면서 15년전의 워터파크 유치시기붐을 비롯, 10년전의 번창기를 거쳐 오늘날 성숙기와 시설의 고급화 시기에 이르고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워터파크는 미국의 여름철이 긴 지역에서부터 발전하여 보급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추운 카나다 지역뿐 아니라 최근에는 알라스카에서도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있을정도로 한계로 보여왔던 계절형 파크의 범주를 여러가지 아이디어 도입과 높은 사업 성공률의 증명에 의해 벗어나고 있다. 최근 5년전을 마지막 기점으로 미국의 어뮤즈먼트 파크(Amusement Park)들이나 지역자치단체 공원들에 스위밍풀(swimming pool)만 있는 수영장은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 또한,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로 말하면 각 시의 구단위로 이해되는 카운티(county)에서 운영하는 5~6개의 레져용/교육용 수영장들 조차도 모두 실내외형의 중/소규모 워터파크로 절반이상의 수 가 변모되었다. 각종 공기관의 투자로 이루어진 관광공원(State Park) 및 각종 센터(County Community Center)까지도 거의 모두 워터파크 또는 워터파크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인공 비치 파크(Beach Park)로 바뀌었기 때문에 조금 다른 영역의 아쿠아틱 센터(Aquatic Center)라고 하는 소규모의 지역 공공 기관에 의해 설립된 이들 또한 각자의 경제적 타산 및 존립을 위해, 질적으로 향상된 그들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맞추어 워터파크로 바뀌어야 했다. 이미 미국에서 이러한 소규모 워터파크는 구석구석까지 보편화 되어 가고 있다. 미국의 G카운티(county) 레져 시설 운영 책임자인 Dan Lentz는 중소 규모의 공공 워터파크의 성공으로 인해 5년 안에 기존의 일반 수영장은 존재하지 못할것이라 예견한다. 워터파크는 그 자체적 여러 의미를 떠나, 기본적인 생활의 질적 수준 향상을 추구하는 지역주민과 욕구 현실을 직접/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적인 역할을 하는 듯 하다. 그리고 주민들은 더 이상 정체된 물을 원하지 않고 있다. 불과 5년 전, 10년 전과도 달리 요즘 워터 파크 업계의 제품 개발은 눈에 두드러지게 기술적으로 발전 / 고급화 되어가고 있다. WWA(세계 워터파크 협회)의 홍보효과 및 교육과 더불어 업계의 팽창이 이루어 졌으며 그 만큼 새로운 노력의 산실들이 배출되기 시작했다. 또한 어뮤즈먼트 파크와 연계된 워터파크들은 그 테마(theme)을 이용하여 지역적 특성 및 캐릭터(character), 또는 심볼(symbol) 을 상징적으로 연출 하고 있다. 짧은 역사 시기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 구석의 휴양지 까지 급속도로 퍼지게 된 이유는 매력적인 구성 요소뿐 아니라 계절형 놀이공원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업성과 사업의 홍보적 가치가 인정된 이유였다. 박 정 균 Jake Park·NBGS International 아시아지역 마케팅부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스키장 계획의 기본사항
    Ⅰ. 스키장의 구분 일반적으로 스키장을 인터내셔날형, 내셔날형, 메트로폴리탄형, 로컬형, 멤버쉽형 소규모 스키장으로 구분한다. 한국의 현 스키장을 위의 구분에 따라 그룹화하면 다음과 같다. 인터내셔날형 스키장(International Type)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국제적 대회유치에도 손색이 없는 스키장 - 용평 스키장(강원도 평창군 소재), 무주 스키장(전라북도 무주군 소재) 내셔날형 스키장(National Type) 한국의 어느곳에서도 이곳으로 주말이나 휴가를 이용해 스키를 탈만한 스키장 - 알프스 스키장(강원도 고성군 소재), 현대 성우 리조트 스키장(강원도 횡성군 소재), 피닉스 리조트 스키장(강원도 홍천군 소재), 대명 비발디 파크 스키장(강원도 홍천군 소재) 메트로 폴리탄형 스키장(Metropolitan Type) 도시근교형 스키장으로 도시주변 시민과 주로 야간 스키를 위한 스키장 - 베어스 스키 리조트, 천마산 리조트, 양지 리조트, 서울 리조트, 지산 리조트 로컬형 스키장(Local Type) 근교 시민을 위한 스키장으로 소규모 영업과 초·중급자를 위한 슬로프를 주로 가진 것이 특징 - 사조 수안보 스키장 멤버쉽형 소규모 스키장(Membership Type) 대규모 콘도사업의 부대시설로 회원의 편의를 주목적으로 한 스키장으로 초·중급자형 슬로프만 갖추게 되는 것이 특징 - 한국 콘도 스키장 그저 스키를 취미로 한 사람이나, 스키장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나, 아니면 스키장 계획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하여간 누구에게나 "스키장의 구분(Classification)"이 가장 기본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과 가는 스키장이 따로 있다. 애인과 가는 스키장, 야간에 타러 가는 스키장... 연습하러, 물 보러, 때 스키 타러, 우황 떨러, 모글 타러... 하여간 별별 스키장 다 있다. 딸기를 하나 사러가도... 갈곳이 많다. 동네 구멍가게? 선택은 하나지만 가까운 만큼 금방 편히 먹을 수 있지요 동네 수퍼? 몇 가지 선택이 있고, 가격도 저렴할 수 있습니다. 대형 수퍼? 선택이 매우 많으며, 가격도 좋고, 다른 과일도 싸게 살수 있고, 편히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 가격은 비싸지만, 포장도 잘 된 최상의 딸기를 살 수 있으며,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물도 좋고, 친구도 만날 수 있고, 과일뿐만 아니라 매우 여러 가지 물건도 구경할 수 있지요 딸기 하나 사는 일에도 가까운 곳 이득 따로 있고, 먼 곳 이득 따로 있고 성격에 따라 각각의 이득이 따로 있네요. 스키장도 지금 여러분이 즐기시는 대로 그 성격이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물론 이것을 스키장의 입지를 선택할 때부터, 누군가 스키장 한번 지어볼까 할 때부터 정해지는 성격이랍니다. 그러니 서울리조트에 가서 완만한 중급경사가 없다고 불평할 일도 없고, 지산 파인 리조트에 가서 레인보우 같은 긴 상급자 코스가 없다고 불평할 일도 없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스키를 타는 사람입장이지요. 그럼, 스키장 관계자나 스키장 경영자의 입장을 한번 볼까요. 자신의 스키장의 성격 즉 어떻게 구분되어지는 가를 잘 알고 운영하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어떤 작은 운영활동이라도 이 "구분(Classification)"을 통해 결정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스키장의 성격은 최초의 계획에서부터 깊이 조사 연구되어 결정되어야 하며, 특히, 입지 조건에 잘 맞는 성격이 결정되어야 하며, 스키장 소비자의 장기적인 소비성향을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합니다. ▲ 무주리조트 스키장의 야경 자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과연 스키장을 구분하는 근거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 볼까요 크게 7가지로 볼 수 있는데 다음과 같지요 1. 운영 스타일(Operation Style) 2. 고객(Clientele) 3. 일일 수용 가능 고객 수 (Daily Capacity) 4. 스키를 탈 수 있는 거리(Skiable Distance) 5. 표고차(Vertical Rise) 6. 스로프 스타일(Type of Terrain) 7. 시설(Facilities) 이러한 근거에 기준을 두고 스키장의 성격을 구분한다는 것인데요, 본 기준은 미국의 NASS(National Ski Area Association)의 스키장 구분 기준 참고하여 저 나름대로 한국형 구분 기준을 만들어 본 것입니다. 하나 하나 간단히 살펴보지요 1. 운영 스타일(Operation Style) 로컬형이나, 도시근교형 스키장은 겨울 시즌을 위주로 운영합니다. 이곳들의 호텔이나 콘도 들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 시즌에는 그 다지 잘 활용된다고 볼 수는 없지요. 하지만 호텔이나 콘도를 조금이라도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운영의 시너지 효과나 2종 종합휴양지로 허가를 받아 세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나 생략합니다. 내셔날형이나 인터내셔날형 스키장은 당연히 4계절, 24시간 운영을 기본으로 합니다. 겨울 시즌 운영만으로 거대한 투자에 수지 타산이 맞지 않으며, 실제적인 스키장의 이익이란 식당, 샵 등의 부대시설과 콘도 회원권, 임대 등의 부동산 사업에서 얻어지는 것으로 이를 위해 4계절 운영을 함으로써 여러 가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고객(Clientele) 고객은 말 그대로 구분의 이름 따라 갑니다. 어떤 고객이 주로 오고, 어떤 고객을 마케팅 타겟으로 두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되겠지요. 베어스 스키장이 서울 근교에선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지만, 부산 라디오 방송에 광고 할 필요 없습니다. 무주스키장이 충청 이남권의 시민들에게 로컬 스키장으로의 성격까지 커버하고 있지 때문에 경쟁상대가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무주나 용평은 국제적인 시합을 개최하려고 합니다. 특히 월드컵이나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으로 방송을 많이 타고, 이름이 많이 거론되는 시합을 개최하려 합니다. 국제적인 손님을 원하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매우 큰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성우나 피닉스, 대명스키장은 전국적으로 광고하지요. 이렇게 인터내셔날 스키장이나 내셔날 스키장이 각각의 마케팅 타겟을 두고 있는 이유는 그들의 마케팅 타겟으로부터 가장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주중휴가 손님을 가장 잘 모셔야 하고, 사실 그들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들이 단절된 리조트 안에서 잠도 자고, 밥도 사먹고, 가장 많은 돈을 쓰고 가는 사람들이니까요. 국제적, 전국적으로 광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3. 일일 수용 가능 고객 수 (Daily Capacity) 이것은 여섯 가지 종류가 있는데... 숙박, 주차시설, 식당, 화장실, 슬로프, 리프트등 인데 이 여섯 가지는 마스터 플랜에서부터 모든 숫자로 조화롭게 맞을 수 있도록 고려되어야 하지요. 예를 들면, 항상 주차문제가 악몽인 베어스타운, 주말 용평 곤돌라의 끝도 없는 줄, 피닉스의 사람 없는 리프트 등은 모두 애당초 이러한 숫자에 균형이 매우 맞지 않은 것입니다. 마스터 플랜에서 이러한 수용가능 고객 수를 맞추는 작업은 사실 매우 재미있고 논리적 이랍니다. 4. 스키를 탈 수 있는 거리(Skiable Distance) 스키를 탈 수 있는 거리가 긴 스키장이 당연히 상위 구분으로 들어가는 스키장이겠지요. 거리가 짧은 인터네셔날형이나 내셔날형 스티장은 없겠지요. 부산에서 용평까지 스키 타러 갔는데, 짧은 코스들만 있다면 무척 실망스러운 것은 당연하겠지요. 이는 마치 곤돌라를 설치하는 이유와 비슷한데... 멀리까지 스키 타러 가면 곤돌라를 탈만한 긴 슬로프가 있어야 한다는 것과 비슷합니다. 물론 한국의 경우 경쟁자로 남기 위해 곤돌라를 설치하는 이유가 가장 크지만 그 만큼 그것이 스키장 구분의 큰 요소가 되고, 손님과 스키장의 성격을 결정 짖는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5. 표고차(Vertical Rise) 한국의 경우 앞으로 경쟁적인 스키장을 지을 수 있는 최소한의 표고차를 300m 정도로 생각 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좋은 스키장이 될 만한 산이 있다 싶으면 표고차부터 알아보세요. 한국 스키장들의 표고차를 다시 한번 보지요. 1. 용평리조트 708m 2. 무주리조트 600m 3. 피닉스 리조트 400m 4. 현대성우 리조트 323m 5. 베어스 스키 리조트 300m 6. 대명 홍천 리조트 292.5m 7. 사조 리조트 290m 8. 알프스 스키장 250m 9. 천마산 리조트 225m 10. 양지 리조트 198.5m 높은 순으로 순위를 매겨 본 것이네.. 바로 어떤 느낌이 오시지요. 입지조건이 무엇을 말하는지, 이것이 왜 스키장 구분의 근거가 되는 지 잘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면 "버티칼 디멘드(Vertical Demand)"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각가지 다른 성격의 스키장 소비자가 스키장에 오면 실제적으로 얼마나 스키를 즐기고 싶어 할까를 산정 해 슬로프를 설계하고, 스키장의 성격을 결정짓는 척도가 되는 것인데요. 예를 들면 주말 상급자의 구분에 들어가는 스키장 소비자가 대개 용평의 레드를 10번 정도 타면 만족스런 스킹을 했다고 생각한다면, 용평 레드의 표고차가 200m라면 그 사람의 하루 버티칼 디멘드는 2㎞가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미국 스키장 협회에서 발표한 미국 주말 상급자의 하루 버티칼 디멘드는 2㎞입니다. 400미터 표고차 슬로프를 5번 타는 정도인데...거리로 보면 약 7㎞정도입니다. 한국은? 설문조사 해보면 알수 있겠지요, 하루에 어떤 슬로프를 몇번이나 타는지... 결과적으로 이 버티칼 디멘드는 스키장의 성격결정에서부터 슬로프 설계, 리프트의 종류의 선정까지 관여하게 된답니다. 최 신 현 (주)우대기술단 조경사업부 전무이사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우리가 워터파크를 개발한다는 말은 놀꺼리, 휴식, 보양꺼리, 모험꺼리 등 여러 꺼리를 만들어 내는 물을 더 이상 자체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 만으로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고, 첨단 기술과 사람들의 레져에 대한 욕구와 기호에 맞게 디자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내외 수영장, 바닷가의 해수욕장, 휴양지, 공원의 워터파크, 스파시설의 워터파크, 지역 자치단체의 워터파크 등등이 분명히 다른 목적과 이용자를 상대로 개발되는 것만큼 이들의 지역에 적용될 워터파크 역시 분명히 다른규모와 아이디어, 시설로 적용이 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현대의 워터파크라는 명칭은 레져 시설로서 행동적 목적을 담고 있는 물놀이를 의미하며 이는 국내의 수경공원과 조금 구분되어서 사용되고 있다. 레져의 현실을 보면 그 지역의 수준을 안다고 한다. 어떤 방식으로 유희를 즐기느냐, 어떤 곳에서 같은 시간을 소비하며 어떠한 활동(activity)과 만족을 추구하느냐는 그 지역의 질적 생활 수준을 대변하곤 한다. 다른 외국에 비해 비교적으로 미국을 레져(leisure) 의 천국 또는 레져 장비의 총 시장 이라고 한다. 한 예를 들어 비교하면, 미국 사람들은 가족들과 휴가에 물놀이만을 목적으로 바닷가를 선택하지는 않는다. 휴가객들은 모두 각자의 여행 패캐지와 호텔 또는 그 지역에 준비된 바닷가에서 즐길수 있는 레져를 즐기러 각자의 기호별로 모이는 것이다. 하물며 아이들까지도 이젠 손으로 모래성을 만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레져란 목적을 수반한 독특한 행동 양식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워터파크는 물을 이용한 유희 레져시설 이라는 미래로의 전진 방향을 설립하였으며, 어느새 세계 곳곳의 휴양지까지 범위가 확산되어 휴양지를 선택하는 비중있는 기준이 되고있다. 물에 관련한 세계 레져인의 모임인 워터파크협회(WWA) 및 업계 역시 매년 그들의 신 개발품과 새로운 프로젝트로 고객들에게 다가 간다. 세계의 워터파크는 이러한 레져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매년 발전되어가고 있다. ▲ 슬라이드 개념을 바꾼 워터롤러 코스터 : 마스터 블라스터 워터파크의 변천과정 20년 남짓 이전에 워터파크(water park)라는 정의가 생성되었고, 이후 워터파크 협회 및 각종 업계는 급성장을 달리면서 15년전의 워터파크 유치시기붐을 비롯, 10년전의 번창기를 거쳐 오늘날 성숙기와 시설의 고급화 시기에 이르고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워터파크는 미국의 여름철이 긴 지역에서부터 발전하여 보급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추운 카나다 지역뿐 아니라 최근에는 알라스카에서도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있을정도로 한계로 보여왔던 계절형 파크의 범주를 여러가지 아이디어 도입과 높은 사업 성공률의 증명에 의해 벗어나고 있다. 최근 5년전을 마지막 기점으로 미국의 어뮤즈먼트 파크(Amusement Park)들이나 지역자치단체 공원들에 스위밍풀(swimming pool)만 있는 수영장은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 또한,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로 말하면 각 시의 구단위로 이해되는 카운티(county)에서 운영하는 5~6개의 레져용/교육용 수영장들 조차도 모두 실내외형의 중/소규모 워터파크로 절반이상의 수 가 변모되었다. 각종 공기관의 투자로 이루어진 관광공원(State Park) 및 각종 센터(County Community Center)까지도 거의 모두 워터파크 또는 워터파크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인공 비치 파크(Beach Park)로 바뀌었기 때문에 조금 다른 영역의 아쿠아틱 센터(Aquatic Center)라고 하는 소규모의 지역 공공 기관에 의해 설립된 이들 또한 각자의 경제적 타산 및 존립을 위해, 질적으로 향상된 그들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맞추어 워터파크로 바뀌어야 했다. 이미 미국에서 이러한 소규모 워터파크는 구석구석까지 보편화 되어 가고 있다. 미국의 G카운티(county) 레져 시설 운영 책임자인 Dan Lentz는 중소 규모의 공공 워터파크의 성공으로 인해 5년 안에 기존의 일반 수영장은 존재하지 못할것이라 예견한다. 워터파크는 그 자체적 여러 의미를 떠나, 기본적인 생활의 질적 수준 향상을 추구하는 지역주민과 욕구 현실을 직접/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적인 역할을 하는 듯 하다. 그리고 주민들은 더 이상 정체된 물을 원하지 않고 있다. 불과 5년 전, 10년 전과도 달리 요즘 워터 파크 업계의 제품 개발은 눈에 두드러지게 기술적으로 발전 / 고급화 되어가고 있다. WWA(세계 워터파크 협회)의 홍보효과 및 교육과 더불어 업계의 팽창이 이루어 졌으며 그 만큼 새로운 노력의 산실들이 배출되기 시작했다. 또한 어뮤즈먼트 파크와 연계된 워터파크들은 그 테마(theme)을 이용하여 지역적 특성 및 캐릭터(character), 또는 심볼(symbol) 을 상징적으로 연출 하고 있다. 짧은 역사 시기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 구석의 휴양지 까지 급속도로 퍼지게 된 이유는 매력적인 구성 요소뿐 아니라 계절형 놀이공원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업성과 사업의 홍보적 가치가 인정된 이유였다. 박 정 균 Jake Park·NBGS International 아시아지역 마케팅부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쿠리티바 -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생태도시
    황무지를 불과 40년 만에 거대한 녹지로 만든 쿠리티바는 자타가 공인하는 환경지향적인 생태도시이다. 브라질 남부의 빠라나 주의 주도인 쿠리티바는 리우데 자네이루에서 남서쪽으로 약 800㎞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면적 432㎢, 인구 160만의 쿠리티바 시가 있고, 그 주위에는 25개 자치시를 포함하는 대도시권에 약 27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해발 900m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덥지는 않아도 겨울에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기도 한다. 쿠리티바 사람들은 고향에 대한 의식이 강하나 지나친 지역감정은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쿠리티바의 급격한 도시화는 대기오염, 수질오염, 교통체증, 빈민촌의 난개발 등 각종 도시문제에 시달리는 도시로 변모시켜 놓았다. 이때 혜성같이 나타난 젊은 건축가 자이메 레르네르(Jaime Lerner)는 1971년 34세의 젊은 나이에 관선시장으로 임명되자마자 개혁을 시작하였다. 이때부터 도시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것도 아주 눈부시게…. 시장 한 사람의 의지가 몰라보게 달라진 도시를 만들어낸 것이다. 우선 추진한 사업은 토지이용과 교통체계의 통합이다. 코펜하겐의 핑거 플랜(Finger Plan)과 비슷한 개념으로 5개의 방사형 간선 교통축을 따라 선형 성장이 가능하도록 교통축별 적합한 용도와 기능을 부여했다. 그리고 이 간선 교통축에는 많은 사람들을 수송할 수 있는 대중교통시스템을 설치했다. 대중교통시스템의 대안으로 지하철은 처음부터 제거되었다. 지하철 건설에 따른 엄청난 비용과 지하철노선 주변의 시민들만 혜택을 본다는 생각에서였다. 지하철 대신 이 도시에서는 버스 전용차로를 만들었다. 주요 간선축을 따라 1974년부터 급행버스 전용차로를 도입하기 시작하여 1978년에 이르러서는 5개의 급행버스 전용차로가 만들어졌고, 그후에는 지구간 순환버스를 운영토록 하여 간선축의 급행버스와 연계되도록 하였다. 또한 대형 버스터미널을 5개 주요간선도로 양쪽 끝에 설치하여 도시외곽의 버스들과 환승을 도모하였다. 그리고 급행버스 노선을 따라 약 2㎞마다 중형터미널을 입지시켜 신문가판대, 소규모상가 등을 배치시켰다. ▲ 쿠리티바 시내 전경 쿠리티바의 획기적인 도시정책은 시당국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전문가집단인 도시계획연구소(IPPUC)에서 나왔다. 서울시의 도시계획 관련 정책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 이 연구소는 쿠리티바 시정책의 두뇌라고 해야 할 것이다. 오늘의 쿠리티바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세 번이나 시장을 지낸 레르네르는 1968~1969년에 이 연구소의 소장을 지낸 바 있다. 쿠리티바의 도시 마스터 플랜이나 도시관련 계획은 대부분 도시계획연구소에서 주관한다. 이 연구소는 계획수립시 도시의 모든 동네를 두루 방문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 연구소는 모든 도시정책을 구상할 때 ‘이 정책이 동시에 몇 가지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프로젝트의 구상과 계획단계에서 이미 다른 사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한다는 점이다. 이는 한 가지 정책으로 여러 가지 영향을 낼 수 있다면 제한된 시의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쿠리티바의 도시정책 목표는 ‘저소득층 시민의 복지 향상’에 두고 있다. 저소득층 중심의 정책으로는 시민의 길, 쓰레기수거 보상(녹색교환), 버스 단일요금제, 직업훈련소, 보건소, 파벨라(빈민지역) 순환버스 등 상당히 많은 편이다. 원 제 무 Won, Jaimu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