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 쉽게 익히는 조경설계 프로그램(18) - LandDesigner5.0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조경업, 미래는 있는가(1)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워터파크(2) - 워터파크의 나라 미국, 현실과 추세
    워터파크 증가의 원인 오늘날 미국의 워터파크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어뮤즈먼트 파크와의 공통적으로 시즌별 이벤트와 더불어 놀이시설에 의해 영리추구를 하고 있지만 그 이상으로 다른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 이미 5백개 이상 달하는 미국의 워터파크는 이제 다른 종류의 어떠한 공원보다 그 수가 많은 공원으로 자리잡았으며, 현재 워터파크의 팽창기에 달했다라고 말함에도 불구하고 그 수가 미국 내에서 매년 2군데 이상씩 증가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리고 1990년대의 워터파크 번창 시기에 적극적인 관공서의 워터파크 유치로 인해 이젠 그 사업의 대부분이 지방 자치 기관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다. 왜 지방자치 단체들은 그들의 사업에 워터파크를 지속적으로 부여하는가? 왜 워터파크는 이미 양적으로 팽창 되었다는 말을 들음에도 계속 생겨나는가? 첫째, 과거 미국의 일반 국립공원과 카운티(county) 공원에서는 주민들에게 주로 경치와 더불어 약간의 체육시설과 가족단위의 바비큐 테이블을 시설하는 것이 주로 였다. 세대가 변하면서 공원개선과 리노베이션의(renovation) 시기에 워터파크는 일반공원이 변화하기 위한 좋은 구실과 방향이 되었다. 공원관계자들은 경치를 개선하고 몇가지 공원시설을 바꾸는 것이 근본적인 리노베이션이 되지 못한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둘째, 또한 세대간을 넘어선 가족단위의 시설로서 미국인의 유희적 레포츠활동 지향에 워터파크가 적당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며, 셋째, 호수 강을 끼고 발달한 공원지형에 이를 이용하여 개발하기 적당한 아이템으로 선별되어 개발되었으며 이들이 곧 작게는 2 에이커(2천5백평)부터 2만, 3만평까지의 중대형급 인공 비치 워터파크로 이름지어졌다. 넷째, 지역 주민 복지와 지역 계발 명분으로 높은 수익이 창출되는 투자 사업이라 판단되었다. 어뮤즈먼트 파크와 워터파크간의 다른점은 비교적으로 어뮤즈먼트 파크의 비수기인 여름 시즌을 워터파크는 말 그대로 성수기인 점인데 있다. 더운 여름날 햇빛에 서서 줄서기를 싫어하는 것은 어른에나 아이들에게나 마찬가지이다. 그러기 때문에 대부분의 일년중의 유일한 여름 휴가시즌과 더불어서 실제로 워터파크의 오픈기간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수익은 같은 성수기 때의 어뮤즈먼트 파크 보다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 그 이유는 여름 휴가 시즌은 미국인에게 크리스마스 시즌만큼이나 비중있게 소비를 하는 기간으로 직장인은 이를 위해 절약을 하고 학생들은 이 기간을 위해 푼돈을 모은다. 휴가 시즌에 주머니가 든든한 사람들을 유혹하기에 워터파크는 너무도 좋은 어트랜션(attraction)인 것이다. 이로 인해 오래전부터 미국에선 이러한 잇점을 이용하여 시즌 패스(Season Pass) 방법과 함께 어뮤즈먼트 파크의 워터파크 유치가 유행되었고 주변 파크들간의 비즈니스 연계가 이루어 졌다. 또한 몇몇 엔터테인먼트 회사로부터 작게는 두세개부터 많게는 20여곳 이상까지 이들의 비즈니스가 통합되었다. 현재 2000년대를 전후해서 미국의 개인 소유 워터파크는 주식회사로 바뀌어 가고 있으며, 기업의 워터파크 업계는 공원간의 합동 비즈니스 또는 합병시기라고 외치고 있다. 왜냐하면 공공 단체 및 지방 자치 단체에서 계속적으로 이들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실제로 파크의 운영주가 곳곳에서 지방 공공 단체로 많이 바뀌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공원 운영의 여유자금 및 수익에 대한 일정한 규모있는 재투자 없이는 싼 입장료를 부과하는 이러한 거대한 자치단체의 워터파크 운영 흐름에 살아 남을 수 가 없기 때문이다. 각 지방자치 단체는 그들의 단계별 지역 사업 및 지역 복지를 위해 이러한 공원개발 및 인수에 적극적이며, 이로 인한 수익을 지속적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레크레이션 및 공원사업 이라는 명목으로 명분있게 재투자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 사업에 항상 워터파크가 유치되어왔다. 이로 인해 기업의 테마공원들은 연합체계를 구축하여 캐릭터 개발과 공동 광고로 질적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공공 단체의 워터파크와 비교해 이들은 마치 주인이 친절한 모습으로 항상 있는 레스토랑 같이 상대적으로 높은 입장료에 따르는 질적 서비스와 업계 변화 및 새로운 시설(New Attraction)에 즉각 반영하는 모습을 갖추며 생존 방향을 만들어 가고 있다. 보통 평균적으로 미국의 20년 정도된 이러한 워터파크는 운영기간 중에 평균적으로 2, 3년 마다, 최소 6, 7회의 추가 어트랙션을 설치해 왔으며 두세 차례의 부지 확대 공사 및 리노베이션을 해온 것으로 통계된다. 레저와 워터파크 공공 단체들은 지역 소득을 Parks $ Recreation이란 명목으로 재투자하여 기존 공원과 여러 센터들을 개선시켜 나가고 있다. 한 예로 61만명의 인구현황을 가지고 있는 G카운티는 437 square miles의 지역 범위안에서 6개의 센터를 포함한 28개의 공원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사업예산 중 1억9천2백만 달러(2246억원)를 Parks and Recreation분야로 책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4군데의 워터파크와 2군데의 강습용 정규풀외 각종 레포츠 공원안에서 연간 2,131개의 교육 및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공기관의 이러한 적극적인 레져 참여로 인해 기업의 워터파크는 그들과 차별되기 위해 테마를 갖추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예산 획득에 비교적 탄력적인 구조를 갖춘 기업은 파크간의 파트너십 외에도 서비스와 최신기술의 놀이시설 (State of the Art Attraction)을 빠르게 도입함으로 인해 경쟁으로부터 실마리를 잡아 나가려 하고 있다. 이러한 거주 지역의 공공 워터파크 팽창으로 인해 현재 기업은 대형 고급화 또는 휴양지에 워터파크를 개발하고 미래 개념의 워터파크를 찾아 나가고 있다. 이렇게 레져 각 분야의 고급화는 기업으로부터 이루어 지고 그 기초는 지방 자치 단체가 장려하는 경향이 오늘날 미국을 누가 봐도 한눈에 레져의 천국이라 말할 수 있도록 이끌어 놓은 것이다. 박 정 균 Jake Park·NBGS International 아시아지역 마케팅부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워터파크(1) - 워터파크 변천과정과 현황
    우리가 워터파크를 개발한다는 말은 놀꺼리, 휴식, 보양꺼리, 모험꺼리 등 여러 꺼리를 만들어 내는 물을 더 이상 자체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 만으로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고, 첨단 기술과 사람들의 레져에 대한 욕구와 기호에 맞게 디자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내외 수영장, 바닷가의 해수욕장, 휴양지, 공원의 워터파크, 스파시설의 워터파크, 지역 자치단체의 워터파크 등등이 분명히 다른 목적과 이용자를 상대로 개발되는 것만큼 이들의 지역에 적용될 워터파크 역시 분명히 다른규모와 아이디어, 시설로 적용이 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현대의 워터파크라는 명칭은 레져 시설로서 행동적 목적을 담고 있는 물놀이를 의미하며 이는 국내의 수경공원과 조금 구분되어서 사용되고 있다. 레져의 현실을 보면 그 지역의 수준을 안다고 한다. 어떤 방식으로 유희를 즐기느냐, 어떤 곳에서 같은 시간을 소비하며 어떠한 활동(activity)과 만족을 추구하느냐는 그 지역의 질적 생활 수준을 대변하곤 한다. 다른 외국에 비해 비교적으로 미국을 레져(leisure) 의 천국 또는 레져 장비의 총 시장 이라고 한다. 한 예를 들어 비교하면, 미국 사람들은 가족들과 휴가에 물놀이만을 목적으로 바닷가를 선택하지는 않는다. 휴가객들은 모두 각자의 여행 패캐지와 호텔 또는 그 지역에 준비된 바닷가에서 즐길수 있는 레져를 즐기러 각자의 기호별로 모이는 것이다. 하물며 아이들까지도 이젠 손으로 모래성을 만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레져란 목적을 수반한 독특한 행동 양식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워터파크는 물을 이용한 유희 레져시설 이라는 미래로의 전진 방향을 설립하였으며, 어느새 세계 곳곳의 휴양지까지 범위가 확산되어 휴양지를 선택하는 비중있는 기준이 되고있다. 물에 관련한 세계 레져인의 모임인 워터파크협회(WWA) 및 업계 역시 매년 그들의 신 개발품과 새로운 프로젝트로 고객들에게 다가 간다. 세계의 워터파크는 이러한 레져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매년 발전되어가고 있다. ▲ 슬라이드 개념을 바꾼 워터롤러 코스터 : 마스터 블라스터 워터파크의 변천과정 20년 남짓 이전에 워터파크(water park)라는 정의가 생성되었고, 이후 워터파크 협회 및 각종 업계는 급성장을 달리면서 15년전의 워터파크 유치시기붐을 비롯, 10년전의 번창기를 거쳐 오늘날 성숙기와 시설의 고급화 시기에 이르고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워터파크는 미국의 여름철이 긴 지역에서부터 발전하여 보급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추운 카나다 지역뿐 아니라 최근에는 알라스카에서도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있을정도로 한계로 보여왔던 계절형 파크의 범주를 여러가지 아이디어 도입과 높은 사업 성공률의 증명에 의해 벗어나고 있다. 최근 5년전을 마지막 기점으로 미국의 어뮤즈먼트 파크(Amusement Park)들이나 지역자치단체 공원들에 스위밍풀(swimming pool)만 있는 수영장은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 또한,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로 말하면 각 시의 구단위로 이해되는 카운티(county)에서 운영하는 5~6개의 레져용/교육용 수영장들 조차도 모두 실내외형의 중/소규모 워터파크로 절반이상의 수 가 변모되었다. 각종 공기관의 투자로 이루어진 관광공원(State Park) 및 각종 센터(County Community Center)까지도 거의 모두 워터파크 또는 워터파크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인공 비치 파크(Beach Park)로 바뀌었기 때문에 조금 다른 영역의 아쿠아틱 센터(Aquatic Center)라고 하는 소규모의 지역 공공 기관에 의해 설립된 이들 또한 각자의 경제적 타산 및 존립을 위해, 질적으로 향상된 그들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맞추어 워터파크로 바뀌어야 했다. 이미 미국에서 이러한 소규모 워터파크는 구석구석까지 보편화 되어 가고 있다. 미국의 G카운티(county) 레져 시설 운영 책임자인 Dan Lentz는 중소 규모의 공공 워터파크의 성공으로 인해 5년 안에 기존의 일반 수영장은 존재하지 못할것이라 예견한다. 워터파크는 그 자체적 여러 의미를 떠나, 기본적인 생활의 질적 수준 향상을 추구하는 지역주민과 욕구 현실을 직접/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적인 역할을 하는 듯 하다. 그리고 주민들은 더 이상 정체된 물을 원하지 않고 있다. 불과 5년 전, 10년 전과도 달리 요즘 워터 파크 업계의 제품 개발은 눈에 두드러지게 기술적으로 발전 / 고급화 되어가고 있다. WWA(세계 워터파크 협회)의 홍보효과 및 교육과 더불어 업계의 팽창이 이루어 졌으며 그 만큼 새로운 노력의 산실들이 배출되기 시작했다. 또한 어뮤즈먼트 파크와 연계된 워터파크들은 그 테마(theme)을 이용하여 지역적 특성 및 캐릭터(character), 또는 심볼(symbol) 을 상징적으로 연출 하고 있다. 짧은 역사 시기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 구석의 휴양지 까지 급속도로 퍼지게 된 이유는 매력적인 구성 요소뿐 아니라 계절형 놀이공원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업성과 사업의 홍보적 가치가 인정된 이유였다. 박 정 균 Jake Park·NBGS International 아시아지역 마케팅부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스키장 계획의 기본사항
    Ⅰ. 스키장의 구분 일반적으로 스키장을 인터내셔날형, 내셔날형, 메트로폴리탄형, 로컬형, 멤버쉽형 소규모 스키장으로 구분한다. 한국의 현 스키장을 위의 구분에 따라 그룹화하면 다음과 같다. 인터내셔날형 스키장(International Type)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국제적 대회유치에도 손색이 없는 스키장 - 용평 스키장(강원도 평창군 소재), 무주 스키장(전라북도 무주군 소재) 내셔날형 스키장(National Type) 한국의 어느곳에서도 이곳으로 주말이나 휴가를 이용해 스키를 탈만한 스키장 - 알프스 스키장(강원도 고성군 소재), 현대 성우 리조트 스키장(강원도 횡성군 소재), 피닉스 리조트 스키장(강원도 홍천군 소재), 대명 비발디 파크 스키장(강원도 홍천군 소재) 메트로 폴리탄형 스키장(Metropolitan Type) 도시근교형 스키장으로 도시주변 시민과 주로 야간 스키를 위한 스키장 - 베어스 스키 리조트, 천마산 리조트, 양지 리조트, 서울 리조트, 지산 리조트 로컬형 스키장(Local Type) 근교 시민을 위한 스키장으로 소규모 영업과 초·중급자를 위한 슬로프를 주로 가진 것이 특징 - 사조 수안보 스키장 멤버쉽형 소규모 스키장(Membership Type) 대규모 콘도사업의 부대시설로 회원의 편의를 주목적으로 한 스키장으로 초·중급자형 슬로프만 갖추게 되는 것이 특징 - 한국 콘도 스키장 그저 스키를 취미로 한 사람이나, 스키장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나, 아니면 스키장 계획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하여간 누구에게나 "스키장의 구분(Classification)"이 가장 기본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과 가는 스키장이 따로 있다. 애인과 가는 스키장, 야간에 타러 가는 스키장... 연습하러, 물 보러, 때 스키 타러, 우황 떨러, 모글 타러... 하여간 별별 스키장 다 있다. 딸기를 하나 사러가도... 갈곳이 많다. 동네 구멍가게? 선택은 하나지만 가까운 만큼 금방 편히 먹을 수 있지요 동네 수퍼? 몇 가지 선택이 있고, 가격도 저렴할 수 있습니다. 대형 수퍼? 선택이 매우 많으며, 가격도 좋고, 다른 과일도 싸게 살수 있고, 편히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 가격은 비싸지만, 포장도 잘 된 최상의 딸기를 살 수 있으며,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물도 좋고, 친구도 만날 수 있고, 과일뿐만 아니라 매우 여러 가지 물건도 구경할 수 있지요 딸기 하나 사는 일에도 가까운 곳 이득 따로 있고, 먼 곳 이득 따로 있고 성격에 따라 각각의 이득이 따로 있네요. 스키장도 지금 여러분이 즐기시는 대로 그 성격이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물론 이것을 스키장의 입지를 선택할 때부터, 누군가 스키장 한번 지어볼까 할 때부터 정해지는 성격이랍니다. 그러니 서울리조트에 가서 완만한 중급경사가 없다고 불평할 일도 없고, 지산 파인 리조트에 가서 레인보우 같은 긴 상급자 코스가 없다고 불평할 일도 없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스키를 타는 사람입장이지요. 그럼, 스키장 관계자나 스키장 경영자의 입장을 한번 볼까요. 자신의 스키장의 성격 즉 어떻게 구분되어지는 가를 잘 알고 운영하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어떤 작은 운영활동이라도 이 "구분(Classification)"을 통해 결정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스키장의 성격은 최초의 계획에서부터 깊이 조사 연구되어 결정되어야 하며, 특히, 입지 조건에 잘 맞는 성격이 결정되어야 하며, 스키장 소비자의 장기적인 소비성향을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합니다. ▲ 무주리조트 스키장의 야경 자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과연 스키장을 구분하는 근거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 볼까요 크게 7가지로 볼 수 있는데 다음과 같지요 1. 운영 스타일(Operation Style) 2. 고객(Clientele) 3. 일일 수용 가능 고객 수 (Daily Capacity) 4. 스키를 탈 수 있는 거리(Skiable Distance) 5. 표고차(Vertical Rise) 6. 스로프 스타일(Type of Terrain) 7. 시설(Facilities) 이러한 근거에 기준을 두고 스키장의 성격을 구분한다는 것인데요, 본 기준은 미국의 NASS(National Ski Area Association)의 스키장 구분 기준 참고하여 저 나름대로 한국형 구분 기준을 만들어 본 것입니다. 하나 하나 간단히 살펴보지요 1. 운영 스타일(Operation Style) 로컬형이나, 도시근교형 스키장은 겨울 시즌을 위주로 운영합니다. 이곳들의 호텔이나 콘도 들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 시즌에는 그 다지 잘 활용된다고 볼 수는 없지요. 하지만 호텔이나 콘도를 조금이라도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운영의 시너지 효과나 2종 종합휴양지로 허가를 받아 세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나 생략합니다. 내셔날형이나 인터내셔날형 스키장은 당연히 4계절, 24시간 운영을 기본으로 합니다. 겨울 시즌 운영만으로 거대한 투자에 수지 타산이 맞지 않으며, 실제적인 스키장의 이익이란 식당, 샵 등의 부대시설과 콘도 회원권, 임대 등의 부동산 사업에서 얻어지는 것으로 이를 위해 4계절 운영을 함으로써 여러 가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고객(Clientele) 고객은 말 그대로 구분의 이름 따라 갑니다. 어떤 고객이 주로 오고, 어떤 고객을 마케팅 타겟으로 두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되겠지요. 베어스 스키장이 서울 근교에선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지만, 부산 라디오 방송에 광고 할 필요 없습니다. 무주스키장이 충청 이남권의 시민들에게 로컬 스키장으로의 성격까지 커버하고 있지 때문에 경쟁상대가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무주나 용평은 국제적인 시합을 개최하려고 합니다. 특히 월드컵이나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으로 방송을 많이 타고, 이름이 많이 거론되는 시합을 개최하려 합니다. 국제적인 손님을 원하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매우 큰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성우나 피닉스, 대명스키장은 전국적으로 광고하지요. 이렇게 인터내셔날 스키장이나 내셔날 스키장이 각각의 마케팅 타겟을 두고 있는 이유는 그들의 마케팅 타겟으로부터 가장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주중휴가 손님을 가장 잘 모셔야 하고, 사실 그들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들이 단절된 리조트 안에서 잠도 자고, 밥도 사먹고, 가장 많은 돈을 쓰고 가는 사람들이니까요. 국제적, 전국적으로 광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3. 일일 수용 가능 고객 수 (Daily Capacity) 이것은 여섯 가지 종류가 있는데... 숙박, 주차시설, 식당, 화장실, 슬로프, 리프트등 인데 이 여섯 가지는 마스터 플랜에서부터 모든 숫자로 조화롭게 맞을 수 있도록 고려되어야 하지요. 예를 들면, 항상 주차문제가 악몽인 베어스타운, 주말 용평 곤돌라의 끝도 없는 줄, 피닉스의 사람 없는 리프트 등은 모두 애당초 이러한 숫자에 균형이 매우 맞지 않은 것입니다. 마스터 플랜에서 이러한 수용가능 고객 수를 맞추는 작업은 사실 매우 재미있고 논리적 이랍니다. 4. 스키를 탈 수 있는 거리(Skiable Distance) 스키를 탈 수 있는 거리가 긴 스키장이 당연히 상위 구분으로 들어가는 스키장이겠지요. 거리가 짧은 인터네셔날형이나 내셔날형 스티장은 없겠지요. 부산에서 용평까지 스키 타러 갔는데, 짧은 코스들만 있다면 무척 실망스러운 것은 당연하겠지요. 이는 마치 곤돌라를 설치하는 이유와 비슷한데... 멀리까지 스키 타러 가면 곤돌라를 탈만한 긴 슬로프가 있어야 한다는 것과 비슷합니다. 물론 한국의 경우 경쟁자로 남기 위해 곤돌라를 설치하는 이유가 가장 크지만 그 만큼 그것이 스키장 구분의 큰 요소가 되고, 손님과 스키장의 성격을 결정 짖는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5. 표고차(Vertical Rise) 한국의 경우 앞으로 경쟁적인 스키장을 지을 수 있는 최소한의 표고차를 300m 정도로 생각 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좋은 스키장이 될 만한 산이 있다 싶으면 표고차부터 알아보세요. 한국 스키장들의 표고차를 다시 한번 보지요. 1. 용평리조트 708m 2. 무주리조트 600m 3. 피닉스 리조트 400m 4. 현대성우 리조트 323m 5. 베어스 스키 리조트 300m 6. 대명 홍천 리조트 292.5m 7. 사조 리조트 290m 8. 알프스 스키장 250m 9. 천마산 리조트 225m 10. 양지 리조트 198.5m 높은 순으로 순위를 매겨 본 것이네.. 바로 어떤 느낌이 오시지요. 입지조건이 무엇을 말하는지, 이것이 왜 스키장 구분의 근거가 되는 지 잘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면 "버티칼 디멘드(Vertical Demand)"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각가지 다른 성격의 스키장 소비자가 스키장에 오면 실제적으로 얼마나 스키를 즐기고 싶어 할까를 산정 해 슬로프를 설계하고, 스키장의 성격을 결정짓는 척도가 되는 것인데요. 예를 들면 주말 상급자의 구분에 들어가는 스키장 소비자가 대개 용평의 레드를 10번 정도 타면 만족스런 스킹을 했다고 생각한다면, 용평 레드의 표고차가 200m라면 그 사람의 하루 버티칼 디멘드는 2㎞가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미국 스키장 협회에서 발표한 미국 주말 상급자의 하루 버티칼 디멘드는 2㎞입니다. 400미터 표고차 슬로프를 5번 타는 정도인데...거리로 보면 약 7㎞정도입니다. 한국은? 설문조사 해보면 알수 있겠지요, 하루에 어떤 슬로프를 몇번이나 타는지... 결과적으로 이 버티칼 디멘드는 스키장의 성격결정에서부터 슬로프 설계, 리프트의 종류의 선정까지 관여하게 된답니다. 최 신 현 (주)우대기술단 조경사업부 전무이사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우리가 워터파크를 개발한다는 말은 놀꺼리, 휴식, 보양꺼리, 모험꺼리 등 여러 꺼리를 만들어 내는 물을 더 이상 자체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 만으로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고, 첨단 기술과 사람들의 레져에 대한 욕구와 기호에 맞게 디자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내외 수영장, 바닷가의 해수욕장, 휴양지, 공원의 워터파크, 스파시설의 워터파크, 지역 자치단체의 워터파크 등등이 분명히 다른 목적과 이용자를 상대로 개발되는 것만큼 이들의 지역에 적용될 워터파크 역시 분명히 다른규모와 아이디어, 시설로 적용이 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현대의 워터파크라는 명칭은 레져 시설로서 행동적 목적을 담고 있는 물놀이를 의미하며 이는 국내의 수경공원과 조금 구분되어서 사용되고 있다. 레져의 현실을 보면 그 지역의 수준을 안다고 한다. 어떤 방식으로 유희를 즐기느냐, 어떤 곳에서 같은 시간을 소비하며 어떠한 활동(activity)과 만족을 추구하느냐는 그 지역의 질적 생활 수준을 대변하곤 한다. 다른 외국에 비해 비교적으로 미국을 레져(leisure) 의 천국 또는 레져 장비의 총 시장 이라고 한다. 한 예를 들어 비교하면, 미국 사람들은 가족들과 휴가에 물놀이만을 목적으로 바닷가를 선택하지는 않는다. 휴가객들은 모두 각자의 여행 패캐지와 호텔 또는 그 지역에 준비된 바닷가에서 즐길수 있는 레져를 즐기러 각자의 기호별로 모이는 것이다. 하물며 아이들까지도 이젠 손으로 모래성을 만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레져란 목적을 수반한 독특한 행동 양식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워터파크는 물을 이용한 유희 레져시설 이라는 미래로의 전진 방향을 설립하였으며, 어느새 세계 곳곳의 휴양지까지 범위가 확산되어 휴양지를 선택하는 비중있는 기준이 되고있다. 물에 관련한 세계 레져인의 모임인 워터파크협회(WWA) 및 업계 역시 매년 그들의 신 개발품과 새로운 프로젝트로 고객들에게 다가 간다. 세계의 워터파크는 이러한 레져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매년 발전되어가고 있다. ▲ 슬라이드 개념을 바꾼 워터롤러 코스터 : 마스터 블라스터 워터파크의 변천과정 20년 남짓 이전에 워터파크(water park)라는 정의가 생성되었고, 이후 워터파크 협회 및 각종 업계는 급성장을 달리면서 15년전의 워터파크 유치시기붐을 비롯, 10년전의 번창기를 거쳐 오늘날 성숙기와 시설의 고급화 시기에 이르고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워터파크는 미국의 여름철이 긴 지역에서부터 발전하여 보급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추운 카나다 지역뿐 아니라 최근에는 알라스카에서도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있을정도로 한계로 보여왔던 계절형 파크의 범주를 여러가지 아이디어 도입과 높은 사업 성공률의 증명에 의해 벗어나고 있다. 최근 5년전을 마지막 기점으로 미국의 어뮤즈먼트 파크(Amusement Park)들이나 지역자치단체 공원들에 스위밍풀(swimming pool)만 있는 수영장은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 또한,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로 말하면 각 시의 구단위로 이해되는 카운티(county)에서 운영하는 5~6개의 레져용/교육용 수영장들 조차도 모두 실내외형의 중/소규모 워터파크로 절반이상의 수 가 변모되었다. 각종 공기관의 투자로 이루어진 관광공원(State Park) 및 각종 센터(County Community Center)까지도 거의 모두 워터파크 또는 워터파크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인공 비치 파크(Beach Park)로 바뀌었기 때문에 조금 다른 영역의 아쿠아틱 센터(Aquatic Center)라고 하는 소규모의 지역 공공 기관에 의해 설립된 이들 또한 각자의 경제적 타산 및 존립을 위해, 질적으로 향상된 그들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맞추어 워터파크로 바뀌어야 했다. 이미 미국에서 이러한 소규모 워터파크는 구석구석까지 보편화 되어 가고 있다. 미국의 G카운티(county) 레져 시설 운영 책임자인 Dan Lentz는 중소 규모의 공공 워터파크의 성공으로 인해 5년 안에 기존의 일반 수영장은 존재하지 못할것이라 예견한다. 워터파크는 그 자체적 여러 의미를 떠나, 기본적인 생활의 질적 수준 향상을 추구하는 지역주민과 욕구 현실을 직접/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적인 역할을 하는 듯 하다. 그리고 주민들은 더 이상 정체된 물을 원하지 않고 있다. 불과 5년 전, 10년 전과도 달리 요즘 워터 파크 업계의 제품 개발은 눈에 두드러지게 기술적으로 발전 / 고급화 되어가고 있다. WWA(세계 워터파크 협회)의 홍보효과 및 교육과 더불어 업계의 팽창이 이루어 졌으며 그 만큼 새로운 노력의 산실들이 배출되기 시작했다. 또한 어뮤즈먼트 파크와 연계된 워터파크들은 그 테마(theme)을 이용하여 지역적 특성 및 캐릭터(character), 또는 심볼(symbol) 을 상징적으로 연출 하고 있다. 짧은 역사 시기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 구석의 휴양지 까지 급속도로 퍼지게 된 이유는 매력적인 구성 요소뿐 아니라 계절형 놀이공원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업성과 사업의 홍보적 가치가 인정된 이유였다. 박 정 균 Jake Park·NBGS International 아시아지역 마케팅부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쿠리티바 -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생태도시
    황무지를 불과 40년 만에 거대한 녹지로 만든 쿠리티바는 자타가 공인하는 환경지향적인 생태도시이다. 브라질 남부의 빠라나 주의 주도인 쿠리티바는 리우데 자네이루에서 남서쪽으로 약 800㎞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면적 432㎢, 인구 160만의 쿠리티바 시가 있고, 그 주위에는 25개 자치시를 포함하는 대도시권에 약 27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해발 900m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덥지는 않아도 겨울에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기도 한다. 쿠리티바 사람들은 고향에 대한 의식이 강하나 지나친 지역감정은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쿠리티바의 급격한 도시화는 대기오염, 수질오염, 교통체증, 빈민촌의 난개발 등 각종 도시문제에 시달리는 도시로 변모시켜 놓았다. 이때 혜성같이 나타난 젊은 건축가 자이메 레르네르(Jaime Lerner)는 1971년 34세의 젊은 나이에 관선시장으로 임명되자마자 개혁을 시작하였다. 이때부터 도시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것도 아주 눈부시게…. 시장 한 사람의 의지가 몰라보게 달라진 도시를 만들어낸 것이다. 우선 추진한 사업은 토지이용과 교통체계의 통합이다. 코펜하겐의 핑거 플랜(Finger Plan)과 비슷한 개념으로 5개의 방사형 간선 교통축을 따라 선형 성장이 가능하도록 교통축별 적합한 용도와 기능을 부여했다. 그리고 이 간선 교통축에는 많은 사람들을 수송할 수 있는 대중교통시스템을 설치했다. 대중교통시스템의 대안으로 지하철은 처음부터 제거되었다. 지하철 건설에 따른 엄청난 비용과 지하철노선 주변의 시민들만 혜택을 본다는 생각에서였다. 지하철 대신 이 도시에서는 버스 전용차로를 만들었다. 주요 간선축을 따라 1974년부터 급행버스 전용차로를 도입하기 시작하여 1978년에 이르러서는 5개의 급행버스 전용차로가 만들어졌고, 그후에는 지구간 순환버스를 운영토록 하여 간선축의 급행버스와 연계되도록 하였다. 또한 대형 버스터미널을 5개 주요간선도로 양쪽 끝에 설치하여 도시외곽의 버스들과 환승을 도모하였다. 그리고 급행버스 노선을 따라 약 2㎞마다 중형터미널을 입지시켜 신문가판대, 소규모상가 등을 배치시켰다. ▲ 쿠리티바 시내 전경 쿠리티바의 획기적인 도시정책은 시당국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전문가집단인 도시계획연구소(IPPUC)에서 나왔다. 서울시의 도시계획 관련 정책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 이 연구소는 쿠리티바 시정책의 두뇌라고 해야 할 것이다. 오늘의 쿠리티바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세 번이나 시장을 지낸 레르네르는 1968~1969년에 이 연구소의 소장을 지낸 바 있다. 쿠리티바의 도시 마스터 플랜이나 도시관련 계획은 대부분 도시계획연구소에서 주관한다. 이 연구소는 계획수립시 도시의 모든 동네를 두루 방문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 연구소는 모든 도시정책을 구상할 때 ‘이 정책이 동시에 몇 가지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프로젝트의 구상과 계획단계에서 이미 다른 사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한다는 점이다. 이는 한 가지 정책으로 여러 가지 영향을 낼 수 있다면 제한된 시의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쿠리티바의 도시정책 목표는 ‘저소득층 시민의 복지 향상’에 두고 있다. 저소득층 중심의 정책으로는 시민의 길, 쓰레기수거 보상(녹색교환), 버스 단일요금제, 직업훈련소, 보건소, 파벨라(빈민지역) 순환버스 등 상당히 많은 편이다. 원 제 무 Won, Jaimu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쉽게 익히는 조경설계 프로그램(1)
    e-매거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아시아 환경도시·건축디자인 2002
    The Asian Environmental Urban & Architecture Design 2002 지난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연변예술대학 예술갤러리에서 "아시아 환경도시·건축디자인 2002 (The Asian Environmental Urban & Architecture Design 2002)"전이 열렸다. 이 전시회는 현재 아시아 전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도시가 확장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자칫 개발위주의 계획이 환경을 파괴하고 여러가지 도시 문제들을 야기할 것을 우려하여 환경친화적인 도시개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개최되었는데, 평소 환경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이 분야의 작품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한·중·일 작가들의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었다. ▲ 구주대학 캠퍼스 조성계획/데구치 아추시(일본)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에서 우지강 Wu, Zhi Qiang 교수(상해 동지대학), 조원섭 Zhao, Yuan Xie 원장(연변시 도시설계원), 김준봉 교수(연변과학기술대학)가 참여하였으며, 일본에서는 데구치 아추시 Deguchi, Atsushi 교수(구주대학), 기타자와 다께루Kitazawa, Takeru 교수(동경대학), 니시무라 유끼오 Nishimura, Yukio 교수가 참여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김홍규 교수(연세대 도시공학전공), 고원용 박사(연세대 도시교통과학연구소), 주영정 대표(예조대표, 전주대 겸임교수), 최신현 전무(우대기술단 전무, 영남대 겸임교수)가 참여하여 중국 3인, 일본 3인, 한국 4인으로 동북아시아 지역 3개국의 건축 도시 조경학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었다. 일본은 이미 오래전부터 주거단지와 마을을 조성하는데 있어서 환경을 고려한 계획과 설계를 해 왔고,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현재는 환경친화적인 계획 설계가 실질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최근의 한국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환경친화적인 작품이 시대적인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급속한 성장과 개발의 과정을 거치고 있고, 탈역사성과 더불어 현대적 발전모델을 상당부분 수용하면서, 환경 문제를 취약하게 다루고 있는 측면이 있다. 도시개발의 발전적 인 측면만을 강조하다가 도시환경의 피폐성을 경험한 후에 이를 다시 복원하려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아직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개발의 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에서 환경도시·건축디자인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계획과 설계분야에서 환경적인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고, 또 그런 환경적인 요소가 물리적 환경으로 표현되고 강조된 작품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계획 설계에 있어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소기의 목적을 두었다. 김 홍 규 Kim, Hong Kyu·연세대학교 도시공학전공교수, 도시단지설계가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이탈리아 르네상스 정원(5) - 16세기 Veneto지방 정원: Padova, Trevis
    Nature Perfected: Italian Renaissance Garden(5) Palladian 정원의 조영배경16세기 초반, 지중해 무역과 십자군 전쟁의 실패로 인한 베네토 지역경제는 매우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에 베네토지방의 각 도시의 귀족들은 기존의 지중해의 해상무역에서 얻었던 경제적 이익을 그들의 주거지인 베네토 지방의 농업에서 그 이익을 얻고자 하는 경향이 나타나게 된다. 이는 해상무역을 통해 얻어진 자본을 농업에 투자하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로 인해 도시 외곽지역을 개간하게 되고, 여기에 거대한 농장으로서의 전원한거주택(이하 Villa)을 조영하였다. 그리하여 베네토 지방의 농업의 발달은 짧은 시간에 오지의 땅을 개간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으며, 이러한 지역에서의 빌라 및 정원조영은 베로나(Verona), 베네치아(Venezia), 파도바(Padova), 트레비조(Treviso), 비첸차(Vicenza)와 같은 중세도시근교에서 조영하게 되었으며, 조영된 빌라가 그 지역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조영실제 16세기 중반 후반 베네토 지방을 중심으로 조영된 빌라는 Potere(포데레: 농장)이다. 이러한 빌라의 조영에는 안드레아 팔라디오(Andrea Palladio)라는 건축가의 역할이 매우 크게 나타나는데, 그는 조영자 요구를 수용하면서, 베네토 지방의 특수한 지역성을 자기스스로의 건축언어로 소화하였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평지에 조영한 그의 초기작품인 V.Badoer, V.Cornaro, V.Emo가 있으며, 후기작품으로는 구릉, 경사지에 조영한 V.Maser, V. Rotonda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그의 빌라조영에서는 그의 개인적 건축적 해석과 주변경관의 조화라는 전체조영원칙을 가지고 작업을 진행한 결과, 16C 당시 팔라디안 빌라에서의 정원조영은 겨우 귀족들의 의식을 거행할 정도의 공간확보와 채원정도가 고작이었으며, 주변의 전원적 풍경이 정원의 역할을 대체하였다. 이러한 빌라는 17C 정치 사회 문화상의 변화로 인해 유희의 중심지로 변모되어간다. ▲ V.Rotonda 전경 입지조건과 주변경관과의 관계 15, 16세기 이탈리아 Villa의 입지를 우르바나(Urbana:도심), 수브우르바나(Suburbana:도심부근), 도심근교에 위치하고 있는 루스티카(Rustica)로 구분하는데, 1570년 Vicenza에 조영된 V. Rotonda의 경우 Suburbana의 성격을 가진반면, Venezia 인근지역의 파도바, 트레비조, 로비고 등에 조영된 V.Badoer, V. Cornaro, V. Emo, V. Maser의 경우 Rustica 성격을 가진다. 이들 빌라정원은 15, 16세기 여타의 지역에 조영된 빌라 및 정원조영과의 주변경관과의 비교에서 특이성을 가지는데, V. Rotonda, V. Maser의 언덕에 위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V. Cornaro, V.Emo, V. Badoer 경우는 모두 평지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들 빌라 및 정원은 도심의 외곽지역에 광활한 농토를 중심으로 주변의 자연경관을 빌라 및 정원의 통합적 시계 내에 포함시켜 건물과 정원, 농토와의 강한 시선축을 형성하게 된다. 또한 Villa와 주변의 水原과의 관계에서도 주변에 강인 경우는 V.Badoer, V. Cornaro, V. Emo, V. Rotonda가 있으며, 수원이 빌라 및 정원이 입지한 산인 경우 V. Maser가 이에 해당된다. 공간구조 16C 중반이후 베네토지방의 귀족의 거주지로서의 기반이 된 빌라 및 정원의 공간구조 및 구성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빌라 건물의 중앙을 통과하는 건물의 주축이 정원의 비례, 대칭적 공간분할의 형태를 띠면서, 건물공간은 빌라가 위치하는 장소로서, 전체공간의 중심을 이루며, 정원공간은 화단, 조각 등의 점경물을 중심으로 빌라의 부속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Villa의 형태와 정원간의 관계를 표현하는 공간배치 형식상의 평면적 의장에 관해 정형성을 띠는 것과 비정형성을 갖는 것으로 대별하여 볼 때, 16C 중 후반 베네토지방에 조영된 빌라 및 정원경우는 공히 16C 초반 Cortile del Belvedere, V. Madama의 정원조영과정에 나타난 하나의 건물을 기점으로 하는 직선, 혹은 직교축을 형성, 대칭적인 공간구성형태를 나타나고 있다. 단일축의 경우는 V. Badoer, V. Cornaro, V. Emo, V. Maser가 이에 해당되며, 직교형의 경우 V. Rotonda 가 이에 해당된다. 또한 베네토 지방의 빌라의 경우, Villa의 건축적 외관을 표현하는, 공간배치 형식상의 입면적 의장에 대해서는 축선을 강조한 평면적 조영원칙과 무노단을 도입한 구릉성 입면적 조영원칙은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베네토 지방이 가지는 지형조건 등의 자연적인 요소와 경제 사회적 상황과 관련된 당시의 정치체제 등의 인문적 요소와 상호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사료되어진다. 최종희 Choi Jong Hee 성균관대학교 건축조경토목공학부 강사, 이탈리아 제노바 대학교 박사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북해 공원 -중국 북경의 호수가 있는 공원
    작년 한 해 동안 중국 북경에 머물면서 시작한 첫 작업이 북경의 호수가 있는 공원을 답사하며 조사하는 일이었다. 북경의 지도를 입수해서 살펴보니 도면의 에서 볼 수 있듯이 북경시가 근대 도시로 변화 발전하기 이전에 북경시내가 운하로 연결되어 수계를 형성하였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일부 2구간은 현재 복구되어 있지만 수계로 연결되었던 흔적을 알 수 있는 호수가 곳곳에 분포되어 있고 이러한 호수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공원이 형성되어 있었다. 중국에서 수(隋)나라 양제(煬帝) 때에 대규모의 운하를 만드는 토목 공사가 있었다. 지금의 절강성(浙江省)의 항주(杭州)와 북경의 북해 공원까지를 연결하는 대운하가 이 때에 만들어졌고 북해에는 강남의 물자를 싣고 와서 부리는 선착장도 있었다 한다. 북해 공원 북해 공원은 청 건융(淸 乾隆) 시기에 1차 개건 완성된 서원(西苑)의 일부이며 서원은 황궁(皇宮)이 있는 자금성(紫禁城)의 서쪽에 위치한 황궁의 후원이다. 현재 서원의 중해와 남해 지역은 중국 정부의 관저로 사용되고 있어서 개방되지 않고 있고 북해 지역의 북해 공원만 개방되어 있다. 북해 공원은 1179년에 황궁의 후원으로 조성되었고 면적은 68경(頃 : 1경=2만여평)이며 북경시 서역 문진가(西域 文津街) 1호에 위치한다. 북해 공원 호수에 조성되어 있는 1개의 섬인 경화도( 華島)에는 선인전(善因殿), 남취헌(攬翠軒) 등 많은 전(殿)과 누(樓), 정(亭), 당(堂), 각(閣), 재(齋), 헌(軒), 낭(廊) 등이 배치되어 있고 정상의 중앙에 위치한 백탑(白塔)은 매우 아름다워 북해의 호수와 함께 북해 공원의 상징이 되고 있다. 경화도 북단 회랑에서 북해의 북쪽을 조망하면 호숫가의 숲 사이로 북경 시내의 고 건축물과 근래에 건축된 건축물들이 조화롭게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고 있어서 경화도 북단 호안의 난간석 너머로 호수에서 뱃놀이를 하는 풍경과 함께 위락 공간으로서 호수가 있는 북해 공원의 여유롭고 낭만이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이곳은 동절기를 제외한 계절에는 밤늦게까지 개방되어 북해 호숫가의 아름다운 야경(夜景)을 즐길 수 있고 많은 사람이 밤 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백탑이 보이는 경화도 북해 공원의 입구를 거쳐 경화도를 답사한 후 북해의 동쪽 호안을 따라가면 호수변에 수양버들 등의 고목이 줄지어 서 있고 다시 북해의 북쪽 호안에서 서쪽으로 돌아가게 되면 중국 강남의 사가원림(私家園林)을 재현한 정심재(靜心齋)에 도착한다. 정심재는 원래 청 건융(淸 乾隆) 23년(1758)에 조성된 경청재(鏡淸齋)이며 광서(光緖) 년간 정심재로 개명했다. 이곳은 북해 공원이라는 후원 내에 조성된 원중원(園中園)으로서 황제가 독서하고 거문고 타고 차를 즐기기 위한 곳으로 만들어 졌다. 정심재는 중국 사가원림의 전형적 배치 방식을 따르고 있다. 이곳에서는 북경 근교에서 산출되는 기묘한 형태의 태호석(太湖石)으로 쌓은 철산( 山)기법의 가산(假山)과 계단석, 계단 주변의 태호석 처리가 빼어난 것을 볼 수 있고 건물 기단을 태호석으로 쌓아 처리한 뛰어난 철산기법도 볼 수 있다. 호안을 태호석으로 처리한 연못과 연못가에 작은 가산과 태호석을 독립석으로 세운 것도 볼 수 있고 연못 안에 산봉우리 모양의 돌을 배치한 것과 연못에 설치된 석공교(石拱橋)를 볼 수 있다. 연못은 정심재 원림공간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연못에는 연꽃을 중심으로 한 수초들이 아름답다. 중국의 강남 고전 원림에서는 문, 누창(漏窓), 다리, 담장, 포장 등 독특한 원림 구조물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곳 정심재에서도 둥근 문과 석공교 등의 아름다운 원림 구조물을 볼 수 있다. 북해 공원 북단에 있는 또 하나의 뛰어난 구조물은 구룡벽(九龍壁)이다. 구룡은 황제를 상징하며 중국에는 구룡벽이 3곳 분포되어 있는데 산서(山西) 지방 태원(太原)의 구룡벽과 강남지방의 무석(無錫)의 석혜(錫惠) 공원 내의 구룡벽과 이곳 북해 공원의 구룡벽이 있다. 중국 건축 장식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동물은 용과 사자이며 용은 각종 건축물 장식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고 특히 자금성(紫禁城)은 용을 건축물 곳곳에 장식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용의 세계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다. 용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사자는 주로 궁전, 능묘, 사당의 입구 전면에 배치되며 건축물 장식 조각으로도 사용된다. 위와 같이 북해 공원은 북해의 넓은 호수와 경화도의 백탑, 정심재의 원림, 구룡벽 등으로 이루어진 황가원림 성격의 호수가 있는 공원인 것이다. 박 경 자 Park, Kyung Ja·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겸임 교수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