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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조경수 관리
가지치기
가지치기는 조경수목의 수세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면서 미관을 유지하고 노거수나 대형목의 경우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것이다.
가지치기의 대상가지는 죽은 가지, 쇠약한 가지, 병든 가지, 겹친 가지, 웃자란 가지, 빽빽한 가지, 외관상 불균형한 가지, 자르다 남은 가지, 부러질 위험이 있는 가지이며, 이식목의 가지치기 경우에는 지하부의 뿌리상태와 지상부의 생장 상태를 고려, 지하부와 지상부의 생장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실시하게 된다.
가지치기 시기는 목적에 따라 연중 실시하나 일반적으로 적당한 시기는 늦겨울이나 싹트기 전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여름에는 나무의 모양을 잡고자 할 때와 죽거나 병든 가지를 제거하여 병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할 때 시행한다.
쇠조임 설치
지난 1월에 혹한(-18℃)과 많은 눈이 내려(15∼20㎜) 침엽수의 가지가 부러지거나 찢어지는 피해가 많이 나타났다. 이들 설해는 수형을 파괴하여 조경수의 가치를 상실하게 한다. 설해가 발생되면 소생가망이 없는 가지는 제거하고 보존하여야 할 가지는 쇠조임이나 지지대를 설치하여야 한다. 특히 조경수의 경우는 피해 상태를 정밀 조사하여 부러진 상태, 갈라진 상태를 파악하여 사후 처리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속리산 정이품 소나무의 경우 설해 피해가 발생된 후 7일 이내에 피해상태를 현지 조사하여 부러진 부분의 상처와 꺾어진 가지의 소생 여부를 확인하고 바로 처리하였다.
조경수의 수세회복을 위한 관리
전년도에 이식한 대형 침엽수(특히 소나무의 경우)는 뿌리 발근과 생장을 촉진하기 위하여 3월 중, 하순에 엽면시비를 실시하여야 하며, 활엽수의 경우에는 4월 중, 하순부터 5월 초, 중순에 실시한다.
엽면시비는 일반적으로 요소 0.2∼0.5% 용액을 시중에서 판매되는 엽면시비용 4종 복합비료와 함께 500∼1000배로 희석하여 10일 간격으로 3∼5회 살포한다.
식재 후 2∼3년이 경과한 수목은 토양을 개량하여 주면 뿌리기능 활성화로 수목에 필요한 무기양료의 흡수가 잘되어 수세쇠약과 고사목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토양개량은 입단구조 토양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입단구조 토양은 보수력과 보비력이 좋고 공기 유통이 양호하여 뿌리기능 활성화 및 무기양료 흡수가 용이하다. 입단구조 토양은 마사토나 극조사(굵은 모래 1∼2㎜)에 점질토양 20∼30%, 부엽토 5∼10%, 석회 1∼2%로 혼합하여 잘 섞은 후 되메우기 한 토양을 파내고 제조된 입단구조 토양으로 되메우기 하면 된다. 이식시 되메우기한 토양을 파낼 때 뿌리의 발근과 생장 상태를 잘 관찰하여 뿌리에 피해가 없도록 하고 가급적 뿌리에 가까운 곳에 입단 구조 토양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병충해 예방 및 방제
소나무좀
소나무좀은 천공성 해충으로 이식하였거나 수세가 쇠약한 나무의 수간에 구멍을 뚫고 침입하며, 특히 3월경 수간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산란함으로 반드시 방제하여야 한다.
향나무하늘소(측백나무하늘소)
향나무하늘소는 윗날개(초시)가 검은색 하늘소로서 몸길이가 15㎜ 정도이고 윗날개에 넓은 2개의 흰줄이 옆으로 나있다. 건강한 나무보다는 이식하였거나 쇠약한 나무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따라서 중요하고 수형이 좋은 향나무는 이식 후 반드시 향나무하늘소의 피해를 방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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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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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조명(3) - 램프(광원, light source)의 특성(2)
램프의 장단점 비교
램프에 대한 사전지식이나 경험없이 표1의 자료를 본다면 무척 혼란스러울 것이다. 그래서 램프를 선정할 때 몇가지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 보다 쉬울 것이다. 아래의 램프선정 기준은 일반적인 사항으로써 조명 설계시 램프 선정을 위한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 공간을 어떤 분위기로 연출하고자 하는가. 이용자에게 활동적인 공간으로 제공해야 한다면 비교적 연색성이 우수하고 색온도가 높은 메탈할라이드계의 광원을 선정하는 것이 유리할것이며, 따뜻하고 정적이며, 휴식을 위한 공간을 위한다면 색온도가 낮은 고압나트륨이나 백열계의 램프를 선정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리고 한 대상지에서 공간별로 용도가 다를 수 있스므로 색온도를 이용하여 공간을 구분하여 주는 것도 연출의 한 방법이다. 그러나 이용자의 시야에서 색온도가 각각인 공간이 동시에 보여 진다면 시각적으로 혼란을 줄 우려가 있스므로 색온도의 많은 변화는 좋지 않다.
2. 피사체를 어떻게 부각시킬 것인가. 강하게, 부드럽게 또는 주간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로 연출할 것인가를 결정 하여야 한다. 강하게 본래의 색과 형태의 부각을 위해서는 메탈을, 부드럽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백열, 할로겐의 광원을 사용하고, 전혀 다른 이미지의 창출을 위해서는 칼라 필터의 채용을 고려 할 수 있을 것이다.
3. 유지 보수는 용이한 공간인가. 공공공간은 대개 광원의 수명이 긴 것을 적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단수명의 램프 채용시 초기 비용은 저렴하지만 유지 관리가 원활하지 못한 대상지에서는 조명효과의 지속을 기대하기 힘들다.
4. 예산은 어느 정도인가. 예산이 충분하다고 모두 고가의 램프 적용은 곤란할 것이나 앞서 지적 했듯이 유지관리와 전력의 효율면에서 방전등이 유리하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단, 방전등은 광량이 많고 배광 제어가 어려우므로 주택정원이나 아파트 같은 정주나 휴식을 위한 곳에서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 적용하여야 할 경우에는 빛의 배광 범위를 미리 파악하여 빛의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
이외에, 공간의 성격이나 피사체의 특성에 따라 광원 선택이 이루어 지므로, 램프의 기본적인 특성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이해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 문의 (주) 알토 02-546-3471
Lighting Landscaping(3)
이성재 Lee, Sung Sae·(주)알토 실장, 전홍철 Jeon, Hong Chul·(주)알토 대리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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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익히는 조경설계 프로그램(1) - 연재를 시작하며
고등학교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수학정석"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두툼한 두께와 빽빽한 글씨. 혼자 공부하기에는 여간 부담스럽게 생기지 않았다. 범상치 않은 생김새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한 권씩은 가지고 있었던 책이지만 살짝 책을 덮어보면 재미있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문제집은 풀어야겠고 막상 펼쳐보면 쉽게 진도가 나가는 것은 아니고, 한 장 한 장 보는 이의 의지와 갈등, 좌절이 고스란히 책 옆면에 나이테처럼 검게 남겨진다. 물론 대부분 앞의 일부만 검게 손때가 묻어나 있을 뿐이다.
조경학과에 들어오면 AutoCad라는 새로운 정석을 만나게 된다. 이제는 Photoshop, 3Dmax, Landcad, Excel, Powerpoint 등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정석이다. 용기를 내어 컴퓨터 서적란을 뒤적이다 보면 이내 그 생김새에 주눅이 들어버린다. 5~600page를 넘나드는 막대한 양과 수없이 많은 생소한 단어들...시작하기에는 많은 인내심과 시간이 필요할 듯 싶다. 하지만 막상 AutoCad나 다른 그래픽 프로그램은 접하다보면 모든 명령어와 툴을 다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생소한 명령어들 속에 조경이라는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명령어와 툴을 먼저 습득하면 다른 부분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조경 실무에서 많이 활용되는 AutoCad, Excel, Photoshop, 한글, Ebs, Powerpoint 중에서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AutoCad2000과 Photoshop6.0, Powerpoint, LandDesigner5.0, PhotolandDesigner을 9회에 걸쳐 소개할 예정이다.
9회에 걸친 모든 과정이 끝났을 때, 먼지만 소복하게 쌓인 두툼한 정석의 옆면에 잔잔한 나이테가 그려지길 기대한다.
정태영 Jeong, Tae Young·조경설계 서안(주) 부설 환경설계연구소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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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조명(2) - 램프(광원, light source)의 특성(1)
램프 특성파악의 필요성
조경조명의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설계과정중의 하나가 램프의 선정작업이다. 조경분야에서 조명설계시 기구 선정에는 많은 시간을 할애 하지만 그보다 우선하여 검토되어야할 램프의 선정 과정은 생략되고 있다.
▒ 백열, 할로겐 램프(2800~3000K) ▒사람이 시각으로 지각할수 있는 빛을 생산해내는 것은 램프이고 램프가 만들어 내는 색조로 인해 공간의 분위기가 결정되어질수 있다. 램프를 선정하는 작업은 조경설계시 수목을 선정하는 설계 과정에 비유될 만큼 중요하다. 설계자에게 램프의 요소는 유지관리, 초기비용, 기구형태등에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조경공간 구상개념에 따른 공간의 구분이나 특정한 공간이나 사물의 성격부여, 시각적 깊이감이나 확장감 등의 연출요소를 만들어 낼수 있는 가장 큰 무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구 선정 이전에 공간에 대한 빛의 설계를 먼저 구상하고 구상안에 따른 램프의 선정작업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조경조명설계자는 적용되는 각 램프들의 특성(색온도, 연색성, 수명, 분광분포등)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한층 진일보된 조경조명 설계접근이 이루어질수있스며, 보다 합리적인 설계제안이 될 수 있다.
이성재 Lee, Sung Jae·(주)알토 실장, 전홍철 Jeon, Hong Chul (주)알토 대리
☎ 문의 : (주)알토 02-546-3471
(본 기사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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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휴양림(안)조성제도를 만들자 - (1)
▣ 연재순서
1. 도시휴양림(안)의 조성배경과 필요성
2. 도시휴양림(안)의 개념 및 정의
3. 유사개념과의 비교
4. 도시휴양림(안)의 구성체계 및 유형분류
5. 외국의 사례검토
6. 도시휴양림(안)의 위상정립과 결론
도시휴양림(안)의 조성 배경과 필요성
여가는 모든 계층에서 보편적으로 이루어지는 대중 여가시대로 들어섰고, 여가활동의 내용과 질적 수준이 여가참여자의 생활에 대한 만족과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제 여가는 생존과 생계를 위해 남아있는 잔여시간이 아니라 여가를 통하여 개인이 느끼는 자유로움, 정신적 풍요로움, 삶의 보람을 찾는 등 심리적 차원에서 중요성이 강조되며 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생활의 일부로 간주되고 있다.
여가활동에 대한 참여도 최근 사회 경제적 변화와 자동차의 보급확대, 도로여건의 개선 그리고 휴일 휴가패턴의 변화에 따라 지난 10년간 절대치의 2배 이상 신장율을 보이고 있으며 여가활동의 참여자도 1988년 271,168천명에서 2001년 347,393명으로 연평균 2.0%씩 증가가 예상되고 1인당 참여횟수도 9.07회에서 9.29회로 증가가 예상된다.
여가활동의 추세도 수려한 경치·경관, 명승지, 유적지 등을 구경하는 소극적 여가활동에서 여가참여자의 정신적 육체적 휴식과 함께 스포츠의 참여, 그리고 자연과의 접촉이나 자연자원을 이용하는 옥외 레크레이션 활동(outdoor recreation) 등 적극적 여가활동으로 변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1989년에 개장되어 운영되기 시작한 자연휴양림의 이용 추세를 보면 산림을 이용한 휴양공간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증대되고 있음을 뚜렷하게 알 수 있다. 개장 첫 해 불과 4대 자연휴양림에 44,269명이던 방문자 수는 1998년 72개소에 총 2,680,463명으로 10년 사이에 600%가량 증가하였다(산림청 임업통계연보, 1999). 이와 더불어 자연휴양림 뿐만아니라 산림욕장, 수목원 및 숲속 수련장 등 산림을 이용한 레크레이션 공간에 대한 이용현황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 자연휴양림 ▒반면 자연휴양림을 비롯한 산림레크레이션 시설은 대부분 깊은 산간 오지에 위치하고 있어 바쁜 현대생활인들의 입장에서는 이용하기가 용이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자연휴양림 방문객의 이용실태를 보면 숙박여행보다는 당일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산림청 자연휴양림 제도개선에 관한 연구보고서, 1998). 또한 IMF이후 국민경제의 하락으로 인한 여가심리의 위축으로 여가행태가 비용 및 시간적 합리화를 추구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거주지 근처의 도시근교형 휴양공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1999년 국민여행 실태조사에서 당일 관광여행지로 경기지역이 15.2%로 1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도시근교의 교외형(suburban) 또는 도로변(road side) 입지형의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자연휴양림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산림레크레이션 공간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경향에 비추어 우리나라 대도시 주변의 도시근교림의 현황을 분석해 보면 도시근교에 자연휴양림과 유사한 기능을 할 수 있는 휴양공간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도시 주변지역의 도시확장을 방지하기 위하여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자연 그대로의 산림을 유지하고 있는 도시근교림은 도시민에게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자연휴양림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휴양공간 개발에 대한 가능성이 충분함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최근에 입법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기본방향은 현행 개발제한구역의 제도와 관리정책의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도시민의 여가활용시설로서 실외체육시설, 휴양림, 수목원 등을 허용하고 있어 제도적으로 개발제한구역의 휴양목적의 산림조성에 대한 개발 여건이 충족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이상과 같은 맥락에서 공공기관이 도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도시근교 산림지역의 휴양수요에 부응하고, 시민의 생활을 풍부하고 해주고 개인의 삶의 질을 높여 주면서 동시에 가족의 친화나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의 장소를 제공 해주는 것은 사회복지나 여가관리의 측면에서 매우 권장할만한 정책대안이 된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현재 도시지역이나 주변지역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용이한 산림 중에서 도시공원이나 자연공원 국립 / 도립 / 군립공원 유원지 등과 같이 제도적으로 용도가 지정된 산림지를 제외한 도시 근교림에 대한 휴양목적의 공간과 시설의 조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즉 휴양수요가 가장 집중되는 도시근교 산림지역의 휴양지 개발에 대한 법규가 미비하기 때문이다. 현재 공공기관이라 할지라도 도시근교 산림지에 휴양공간과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관련 개별법(형질변경허가 산림훼손허가 농지전용허가, 건축법, 공원법 등)의 허가를 획득하여야 하고 이러한 절차에는 시간적 경제적 비용이 과다하게 수반될 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법적 규제로서는 난개발의 위험성도 있다. 더욱이 민간에서 이러한 목적의 산림휴양공간을 조성하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도시근교 산림지역의 휴양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휴양공간을 손쉽게 조성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이러한 새로운 개념의 산림휴양공간은 자연휴양림과 유사하나 또 대비되는 도시휴양림(안)이란 제도적 틀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산림은 평지림은 개간되어 농경지로 전환되었고 남은 산림은 대부분 경사도가 심하여 개발 가용지가 산림면적에 비하여 매우 작다. 이러한 산림만을 대상으로 휴양지를 개발하는 것은 토지의 효율성을 낮추고 고비용 및 자연 훼손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인근지역의 한계농경지를 함께 활용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다.
"Do it Urban Recreation Forest instead of Green Belt Area release"
정 주 현 Chung, Joo Hyun· (주)동명기술공단 종합건축사사무소 상무이사
(요약문이며 도시휴양림(안)의 개념 및 정의와 유사 개념과의 비교에 대한 내용은 본지 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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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조경수 관리
수목의 각종 피해는 생리적 피해, 생물학적 피해, 기상적 피해, 인위적 피해로 크게 나누어 생각 할 수 있다. 2월에는 주로 기상적 피해가 많으며 생물학적 피해는 크게 문제되는 것이 없으나 특수한 월동 병원균이나 해충의 난을 제거할 수가 있다. 또한 조경수목의 수형조절과 수세회복을 위한 가지치기를 실시할 수 있는 시기이다.
2월의 기상적 피해는 동해의 피해와 만상의 피해, 설해의 피해가 생긴다.
동해의 피해는 냉한기인 겨울에 받은 피해로서 생활 세포가 고사되어 나타나는 피해이며 지역에 따른 수종 선택의 잘못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경설계 및 식재시 적지적소에 맞는 수종 선택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기온 상승으로 동해의 피해가 많이 감소하였으나 동해의 위험성은 많이 존재하고 있다. 주로 기온이 영하 10∼13℃까지는 피해가 크게 나타나지 않으나 영하 15℃ 이하일 때는 피해가 나타난다.
만상의 피해 또한 2∼3월경에 나타나는 피해로서 낮에는 기온이 영상 10℃이상 올라가고 밤이면 영하로 내려가 세포가 대사활동을 시작하다가 급격히 영하로 내려가 세포가 동해를 받아 고사하여 일어나는 피해이다. 특히 수간의 남쪽, 서남쪽에 피해를 많이 받는다.
▒ 눈이 올때 눈을 손으로 뭉쳐보아 잘 뭉쳐지면 피해가 예상되므로 많이 오는 경우 중요한 수종, 특히 침엽수에 대하여는 반드시 장대로 털어주는 것이 좋다.
설해의 피해는 12월이나 1월보다 2월경에 피해를 많이 받는다. 눈은 건조한 눈과 습한 눈 두 가지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습한 눈에 피해가 많다. 습한 눈은 가지에 높게 쌓이고 건조한 눈은 가지에 쌓이지 않고 땅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눈이 올 때 눈을 손으로 뭉쳐보아 잘 뭉쳐지면 습한 눈으로 피해가 예상됨으로 많이 오는 경우 중요한 수종(특히 침엽수)에 대하여는 장대로 털어주는 것이 좋다. 가지가 휘거나 갈라지거나, 부러지는 경우는 봄이 되면 수목 외과수술과 쇠조임 설치를 하여 피해부위를 치유하여야 한다.
나무종합병원 강전유 원장 (http://www.treehospital.com)
※ 상기 내용은 요약문이며 그 외에 2월에 발생하기 쉬운 생리적인 피해와 생물학적 피해(병충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본지 2월호 참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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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으로 점철된 영국의 왕권과 믿음의 역사
시대적 여건이나 종교가 조경의 발달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바, 자연풍경식(自然風景式)의 독특한 정원양식과 도시공원체계를 수립하게 되는 영국에 있어 당시의 사회상을 고찰하는 것은 나름대로의 의의가 있다. 투쟁과 반란으로 점철된 영국에 있어 왕권이나 믿음과 연관된 처절한 피의 역사는 튜더(Tudor)왕조의 헨리(Henry) 8세로부터 시작된다. 귀족들이 왕권을 놓고 30년간이나 다투었던 장미전쟁(1455-1485)을 매듭지은 헨리 7세에 이어 왕위를 계승한 헨리 8세는 영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왕권을 수립한 왕이었다. 국교(國敎)인 성공회(聖公會)를 수립함으로써 영국에서 크리스트(Christ)교의 물줄기를 바꾸었고, 6명의 아내를 두었고 그 중에서 2명을 사형에 처하는 등 숱한 뒷이야기를 남긴 헨리 8세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1509년 18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른 헨리 8세는 즉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첫 아내가 된 사람은 이미 죽은 그의 형 아서(Arthur)의 아내 즉 형수였던 스페인(Spain)의 공주 캐서린(Catherine)이었다. 6살 연상의 형수를 아내로 맞는 것은 누구나 내키지 않았을 것이었지만, 나라를 이끄는 국왕의 처지로서는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보다는 국익이 앞서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이 결혼이 이루어지게 된 것은 순전히 정치적인 이유였는데, 당시 약소국가인 영국으로서는 막강한 세력을 떨치고 있던 스페인의 공주를 과부로 두는 것보다는 왕비로 삼는 것이 한층 국익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헨리 8세는 마음에도 없는 캐서린과의 사이에 딸을 낳았는데, 이 아이가 훗날 수만 명의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사형에 처한 메리(Mary) 1세가 된다. 애정없는 결혼을 하면 한눈을 팔게 된다. 캐서린을 점차 멀리한 헨리 8세는 아름다운 눈동자의 시녀 볼레인(Boleyn)을 사랑하게 되었고, 그녀와의 결혼을 위해서 6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야만 했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한 나라의 국교를 바꿀 정도로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는 사실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볼레인과 정식으로 결혼하기 위해서는 캐서린과의 이혼이 필요했고, 헨리 8세는 이혼을 로마(Rome)교황에게 신청하게 된다. 이혼을 금하고 있는 가톨릭(Catholic)의 교리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당시 가톨릭교의 막강한 후원국가 스페인의 눈치를 보고 있던 교황으로서는 이혼을 허가할 수가 없었고, 사랑에 눈 먼 헨리 8세로서는 이혼할 구실을 찾아야만 했다. "캐서린은 공주를 낳았을 뿐 왕위를 계승할 왕자를 낳지 못해 왕비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새로이 왕비를 맞아야 한다"는 논리로 청원하였지만, 교황은 이혼신청을 단호히 거부했다. 이에 헨리 8세는 교황의 허락없이 일반적으로 캐서린과의 이혼을 선언하고, 1533년 결국 볼레인과 결혼하고 말았다. 이 결혼을 교황이 그냥 둘 리가 없었는데, 교황은 "이 결혼은 교황에 대한 모욕이며 교리를 어긴 엄청난 범죄로서, 죄인 헨리 8세는 이제 가톨릭교도가 아니다"라 파문을 하였고, 이에 격분한 헨리 8세는 1534년 로마 가톨릭과의 인연을 끊고 자신을 종교의 수장(首長)으로 하는 새로운 국교인 성공회를 수립하였다. History of Sovereign Power and Faith in England 강철기 Kang, Cheol-Gi . 경상대학교 산림과학부 교수 (이 기사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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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간을 구성하는 기본 원리와 디자인 요소의 활용
실내조경은 실내공간의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하므로 이번호에서는 실내공간을 구성하는 미의 기본원리와 디자인 요소에 대한 기초적 설명과 이에 대한 예시 문제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추후(다음호에서는) 이를 활용하여 실내조경이 어떻게 실내공간에서 미학적 원리로 응용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실내공간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원리
실내공간에서는 단지 조형적인 미를 완성하는 것만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생활의 실용성, 기능성, 및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효과까지도 감안하여 조형미를 완성시켜야 한다.
일반적으로 미(美)란 여러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조형미의 기본은 통일성 속에서 적절한 변화를 만드는 일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이러한 통일성 속의 변화는 균형이나 율동, 강조, 비율, 대조 등의 요소와 함께 디자인을 하는데 있어서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먼저 가장 주체가 되는 통일성이란 실내 공간을 구성하는 형태, 색채, 크기, 재질 등이 하나의 질서나 일치성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다른 말로 조화라고도 할 수 있다. 만약 여러 요소들이 너무 다양해서 변화가 지나치면 혼란을 가져 오며 조화를 잃게되는 것이다. 이 통일성을 주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반복이 있다. 반복은 색이나 형태 또는 재질감 등이 주기성이나 규칙성을 가지면서 되풀이 되어 배치되는 것인데 여기에서 율동감이 생긴다. 이 율동감은 통일성을 주는 동시에 변화를 주는 요소인 것이다.
변화를 주는 방법은 같은 형으로서 크기나 색채를 변화시키는 방법, 같은 색채로서 질감이나 형태를 변화시키는 방법 등이 있는데 이는 통일성과 서로 상관적인 관계로 보아야 한다.
또한 지루함을 덜어주고 시각적 만족을 주는 방법으로는 어느 한 부분을 강조시키는 방법이 있다. 대부분의 형태들이 수직적일 때 몇 개의 수평적 형태는 액센트가 된다. 또는 수직, 수평으로 이루어진 공간에 사선이나 원형의 형태가 배치되면 액센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와같이 액센트를 주는 방법으로 서로 상반되는 요소를 짝지어 배치해 주거나 대조의 효과를 살리는 벙법도 있다. 색채에 있어서의 경중, 강약, 선에 있어서의 직선과 곡선, 수평과 수직, 대소 경연, 단순과 복잡, 동적인 것과 정적인 것과같이 서로 상반되는 요소들을 함께 배치시켜 서로를 강조시키는 원리인데, 서로 조화가 되지 않는 것끼리 배치시켜서 시각적으로 거슬리는 경우가 될 때 오히려 강조부분을 만들지 않는 편이 낫다.
변화를 주는 또 한가지 요소로서 비례를 생각 할 수 있는데, 비례란 실내를 구성하는 형태나 색채, 질감이 가지는 크기나 규모에 있어서 전체적인 것에 대한 부분적인 비율이 조화있게 구성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며 오래동안 지속되어온 가장 이상적인 비율은 황금분할로서 가로 : 세로 = 세로 : (가로+세로)의 비율이다.
또한 실내공간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요소가 균형이다. 이것은 시각적 무게의 동등한 분배, 즉 실내를 구성한 요소들이 어느 한편에만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배치되어 있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상태를 말하며 이 평형감이 결여될때는 불안감이나 불만족감을 가져 온다. 균형 중에서 가장 단순한 형태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은 대칭인데 이것은 중심에서 좌우로 나누어 볼 때 양쪽의 형태, 색채, 크기, 재질 등이 똑같은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성질은 일반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고, 별로 환영을 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다음은 비대칭으로서 좌우의 형이나 색, 양, 재질 등은 다르지만, 시각적 비중이나 시선을 끄는 비중이 비슷하게 배치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덜 형식적이고 덜 계획적인 느낌을 주며 동적인 미가 있다. 다음으로는 방사형이 있다. 이것은 모든 요소들이 중앙의 한 점에서 방사되거나 모이는 형태로서 중심점이 중앙을 벗어나는 경우는 비대칭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실내조경에서 디자인 요소의 활용
▣ 선
선은 면을 분할하기도하고 운동감, 속도감, 방향을 나타내는 심리적 효과를 준다.
각 식물의 형태적 특성으로 인해 우리에게 전해지는 선적이미지를 살펴보면, 수직선은 구조적 높이와 강한 느낌, 존엄성 등을 느끼게 하는데, 워싱턴야자, 휘닉스야자, 드라세나, 행운목, 코디리네, 인디벳시아, 아라우카리아, 대나무, 유카 등은 수직적느낌이 강한 식물이다.
방향감을 주는 효과를 줄 수 있는 식물로는 야자류나 행운목, 드라세나, 파키라 등이고, 관목으로는 싱고니움, 필레야, 스킨답서스 등의 바닥을 덮는 부드러운 식물과 안스리움, 스파시필름, 포인세티아, 아글라오네마, 구즈마니아, 칼라데아, 마코야 등이 있다.
수평적 느낌을 주는 식물은 포복성 식물이나 이끼류를 넓게 배식하거나 관목류를 넓게 군식하면 수평적 느낌을 주는데 좁은 공간에서는 비례적 수법으로 조심스럽게 처리해야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자유곡선을 나타내는 식물로는 주로 필레야, 아글라오네마, 스파시필름, 안스리움, 크로톤, 디펜바키아, 네프로레피스, 아스프레니움, 군자란 등이 있으며, 교목으로는 켄차야자, 카나리아야자, 아레카야자, 휘닉스 등이 있다.
▣ 형태
공간의 형은 네가티브이고, 식물의 형은 포지티브이다. 그러나 먼저 공간의 형을 생각하고 식물의 형을 생각해야한다.
식물의 형태에서 고려해야하는 점은 수목의 생장속도를 주의하여 배치 계획해야한다. 동등한 높이, 유사한 형태의 식물들로만 나열되었다면 스카이라인에 있어서 이미 흥미없는 디자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유사한 형태의 식물을 주종으로 하여 통일감을 준 후 다른 식물을 도입하는 것이 디자인 효과에 좋다. 예를 들어 벤자민 고무나무나 남천같은 부드럽고 여린 식물의 식재군에, 강조나 중심적인 의미를 벗어나 동등한 면적이나 양으로 곁에 유카나 식나무 등을 배식했다면 단조로움을 주어 흥미를 유발하지 못할 것이다. 이렇듯 실내조경 디자인에 있어 식재에 우선적인 관심을 보여야 하는 것은 그룹 내의 하나하나의 형태보다는 그룹전체의 조화에 주의해야하기 때문이다.
▣ 질감
질감은 구성하고 있는 식물의 크기, 형태, 촉감 등으로 그 특성이 결정지워진다. 큰 잎이나 큰 줄기를 가진 식물은 일반적으로 거친 질감을 나타내는데 이용되며, 가지나 잎의 색, 간격에 따라 질감이 달라진다. 질감은 선택된 식물들간의 상대적 비교에 의해 결정되며, 식물을 바라 보는 거리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실내조경 디자인시 비교적 좁은 공간을 넓고,깊이 있게 보이도록 하자면 거친 질감의 식물을 앞에 두고 안쪽 먼곳에서부터 차츰 고운 질감의 수종을 식재하면 깊이감이 있어 보인다. 빛과 그늘의 효과를 위해서는 변화를 주되 고운 질감 다음에 거친 질감의 수목은 식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거친 질감의 실내식물로는 몬스테라, 파키라, 당종려, 고무나무, 디펜바키아 등이 이에 속하고, 고운 질감으로는 아라우카리아, 러브체인, 아스파라거스 등이 있다.
▣ 색채
색채는 독특한 심리적 반응을 일으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어떤실내에서는 안정감을 느끼고, 어떤 실내에서는 더 산만한 느낌을 경험한다. 실내조경시 이용되는 색채의 종류는 기본적으로 2가지가 된다. 첫째는 바탕색 즉 기본색인데 실내전체의 분위기와 벽지색상, 조명등과 잘 어울리도록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둘째는 강조색인데, 식재 구성중 어떠한 특질을 강조하기 위해 쓰인다. 사람들은 빛과 선명한 색에 쏠리는 심리적 경향이 있으므로 시선의 효과를 통해 공간이동을 자유롭게 유도할 수도 있다. 색의 변화에 있어서는 파격적인 것보다 연속적이고 점진적인 단계를 구어야 한다. 붉은색, 노란색, 오렌지색과 같은 밝고 따뜻한 색채는 가깝게 느껴지므로 식물군 뒤쪽에 배치하면 전체가 앞당겨 보일 것이며, 푸른색, 자주색, 초록색과 같은 찬 색채는 후퇴감을 준다. 색과 질감에 있어서도 서로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아스플레니움과같이 잎은 크지만 밝고 여린 색채를 지닌 한 색의 식물은 보다 거친 질감으로 느껴진다.
출제예상문제 예시
1) 디자인의 원리에 대한 설명 중 틀리는 것은? 가
가. 황금비는 가장 균형잡힌 비례로 정사각형이 지니는 1:1의 비례를 말한다.
나. 재료 표면의 질감을 텍스쳐라한다.
다. 수직선은 상승, 권위와 같은 이미지를 부여한다.
라. 휴먼스케일이란 인간의 신체를 기준으로 하여 측정되는 척도를 말한다.
2) 실내의 균형과 관계없는 것은? 다
가. 실내의 길이, 폭, 높이의 관계는 비율에 의해 파악된다.
나. 감각적으로 가장 쾌적한 비율은 공간크기에 맞추면 된다.
다. 실내의 크기에 대한 비율은 외부크기로 정한다.
라. 균형이 잡힌 실내는 차분하고 안정된 인상을 준다.
3) 다음 식물 중 질감이 강하게 나타나는 순서대로 나열한 것은? 가
가. 몬스테라, 파키라, 러브체인
나. 러브체인, 파키라, 몬스테라
다. 파키라, 몬스테라, 러브체인
라. 몬스테라, 러브체인, 파키라
4) 실내조경 디자인시 디자인의 원리에 맞지 않게 응용된 것은? 다
가. 공간을 넓고 깊이있게 보이도록 하려면 거친질감의 식물을 앞에 두고 안쪽 먼곳으로 차츰 고운질감의 수종을 식재한다.
나. 유사한 형태의 식물을 주종으로 하여 통일감을 준후 다른 식물을 도입하는 것이 좋다.
다. 실내조경식물을 강조할 때는 단지 식물의 크기와 질감만을 고려하여 배식한다.
라. 반복미란 같은 형태의 식물을 일정한 거리나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배열 시킨 것이다.
자료제공 : (사)한국실내조경협회 ☎ 041-550-5301
램프 특성파악의 필요성
조경조명의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설계과정중의 하나가 램프의 선정작업이다. 조경분야에서 조명설계시 기구 선정에는 많은 시간을 할애 하지만 그보다 우선하여 검토되어야할 램프의 선정 과정은 생략되고 있다.
▒ 백열, 할로겐 램프(2800~3000K) ▒사람이 시각으로 지각할수 있는 빛을 생산해내는 것은 램프이고 램프가 만들어 내는 색조로 인해 공간의 분위기가 결정되어질수 있다. 램프를 선정하는 작업은 조경설계시 수목을 선정하는 설계 과정에 비유될 만큼 중요하다. 설계자에게 램프의 요소는 유지관리, 초기비용, 기구형태등에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조경공간 구상개념에 따른 공간의 구분이나 특정한 공간이나 사물의 성격부여, 시각적 깊이감이나 확장감 등의 연출요소를 만들어 낼수 있는 가장 큰 무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구 선정 이전에 공간에 대한 빛의 설계를 먼저 구상하고 구상안에 따른 램프의 선정작업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조경조명설계자는 적용되는 각 램프들의 특성(색온도, 연색성, 수명, 분광분포등)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한층 진일보된 조경조명 설계접근이 이루어질수있스며, 보다 합리적인 설계제안이 될 수 있다.
이성재 Lee, Sung Jae·(주)알토 실장, 전홍철 Jeon, Hong Chul (주)알토 대리
☎ 문의 : (주)알토 02-546-3471
(본 기사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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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성국(海東盛國)을 다녀와서(1) - 발해에 대한 해석
벌써 6년이나 흘렀을까? 1994년 그 해 여름 압록강변의 집안(集安)시를 찾은 일이 있었다. 통화(通化)에서 5시간 넘게 흔들리면서 통구하(通溝河)를 굽이치다 대우산(大禹山), 의룡산(依龍山), 칠성산(七星山)을 배경으로 강변에 흩어진 역사의 현장에 서게 된 것이다. 졸본(卒本)시대 이후 425년 동안 중국의 동북삼성(東北三省)과 한반도의 절반 이상을 석권했던 고구려인의 기상에 필자가 느낀 형언할 수 없는 전율과 진한 감동은 오늘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강변 따라 그 넓은 벌판을 메우고 있는 고분군(11258개)에 대한 허술한 관리와 왜곡된 역사관도 지워지지 않는 충격으로 함께 남아있다. 당시 통역을 도와주던 조선족 안내양은 그저 한국어만 할 줄 아는 중국의 젊은이였기에 더욱 그러한 것 같다.
귀국 후 필자의 기(氣)가 남아 있는 한 우리의 것을 확인할 수 있기를 기원(祈願)하는 것으로 오늘을 다짐하게 된 것이다.
그 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금의 연변(延邊)지방 여러 곳의 발해 유지와 문물들에 대한 자료들을 대강 더듬기만 하였는데, 돈화시(敦化市) 근처 발해의 발원지에서는 1대 왕이었던 대조영(大祚榮)의 흔적이 남아있을 것이고, 2대 왕이었던 대무예(大武藝)의 능, 제3대 왕인 대흠무(大欽武)의 둘째딸 정혜(貞惠)공주의 묘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환상의 해동성국(海東盛國)을 이루었던 상경용천부(上京龍泉府-지금의 흑룡강성 영안현 동경성)도 연길에서는 한나절 거리에 있었다. 그리고 발해 오경(五京)의 하나였다는 훈춘시 근교 동경용원부(東京龍原府)자리에는 평원성 4개와 산성 2개, 절터 4곳 탑자리 1곳 등이 있다하고, 그중 팔연성(八連城) 유지는 기원 785년부터 794년까지의 서울이었다 하니 마음만 먹으면 찾을 수 있는 거리였다. 또한 중경현덕부(中京縣德府)로 인정하고 있는 서고성(西古城)은 화룡시(和龍市)입구 백두산으로 가는 공로상에 인접되어 있으나 막상 지나치기만 하던 곳이었다. 마침 이 근처에는 대흠무의 넷째딸인 정효(貞孝)공주의 무덤도 1980년도에 발굴되었다 하니 이 곳 역시 찾을만한 곳이 된다. 이외에도 연변일대에는 무수한 발해 유적들이 산재해 있는데 그중 연길시 부르하통하와 해란강이 합수되는 곳에 위치한 성자산성(城子山城)도 필히 찾을만한 곳으로 꼽아놓고 있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필자는 이러한 곳들을 한번도 답사할 기회가 없었다. 매번 연변을 찾을 적마다 일정의 여유가 없었고, 모처럼 일행을 안내했던 그곳 동포들은 고대사(古代史)에 대한 흔적을 굳이 밝히려 들지 않았었다. 필자 역시 역사에 대한 미묘한 해석과 복잡한 논란을 피하려는 그들의 현실적인 여건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그리 기대하지도 않았었다.
이렇게 오늘날까지 미루어 왔던 것에 대한 자책감과 함께 금번 여행에 대한 사유를 한가지 더 보탠다면, 1997년 5월부터 1999년 7월까지 12회에 걸쳐 한국의 중소도시 공원을 답사했던 것이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당초의 목적은 우리나라 중소 도시공원의 배경과 현황을 파악하기 위함이었으나, 주로 지역사회의 사적지를 교화의 목적으로 정비한 곳으로서 처절한 역사의 기록들을 현장에서 확인하기에는 너무도 치욕으로 얼룩진 흔적들뿐이었다. 도시의 입지적 여건에 따라 내용의 차이는 있었지만 삼국시대 이래 근세에 이르기까지 애국과 충절을 기리겠다는 의도적 해석을 이해하면서도 이러한 전달에 강한 거부감을 갖게 되었다.
섬나라 사람들은 몇 세기에 걸친 필사적인 시비로 육지에 오르려 하고, 중원(中原)대륙의 끝이라는 조건 때문에 정복의 대상으로 시달림만 받아야 했으니 그 언제 대륙을 호령하던 선조들의 기백과 기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그들의 발자취나마 더듬어 지난 역사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근대사 이후 우리의 새로운 지표(指標)를 찾는 것으로서 이에 대신하고자 금번의 여행길을 겸하게 된 것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장태현 Jang, Tae Hyun ·청주대학교 환경학부 조경학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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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조명(1) - 조경의 새로운 영역, 조경조명의 가능성
도시민들의 야간활동이 점차 증대되고, 이에 따라 건물외부, 교량, 공원 등 외부공간에 대한 다양한 조명 연출이 관심을 끌고 있다. 더불어 조경공간에서의 조명 또한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조경관련인들의 조명에 대한 이해는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본지는 이번호부터 약 1년에 걸쳐 조경관련인들이 알아야할 조경조명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조경조명 설계의 선결과제
조경설계시 조경조명을 검토하여 적용하고자 할 때 조경 설계자는 몇가지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첫째 문제는 어떤 조명기구를 사용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평소 경관조명에 관심이 있던 설계자도 막상 조명기구를 선택하려면 사전지식이 없어 막막하기만 하다. 예를 들어 어디서 조명기구 자료를 구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조명기구를 사용할 것인가 등. 사실 국내에 경관조명이 소개된지 10여년이 되었지만 외부용 조명기구에 대해 정확한 정보(기구의 구조와 설치방법)를 제공하는 조명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 다행히도 지금은 인터넷의 사용으로 내외국의 조명회사에 대한 자료와 간단한 조명기구의 그림들을 접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당면한 설계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다.
두번째의 문제는 외부 조명기구의 자료를 입수하였다고 해도 그 기구들을 어떻게 조경요소들과 물리적으로 접목 시킬것인가의 문제이다. 조경요소와 완전한 결합체로 설계되기 위해서는 조경 설계자가 조명기구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조명기구 사용경험이 그리 많지않은 설계자에게 구조적인 해결은 어려운 문제가 아닐수 없다.
세번째는 조경설계자가 상기한 모든 문제들을 모두 해결하였다 하더라도, 발주처 측에서 때로는 전기부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할 것이다. 조경설계자는 새로운 부분에 대한 제안을 위해 조경조명안을 검토하여 발주처에 제안하지만, 전기 설계의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법이 없어 시간만 낭비하고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
이제는 이와 같은 실제적인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접근하여 검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야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본 기사는 요약문입니다.)
이성재 Lee, Sung Jae·(주)알토 실장, 전홍철 Jeon, Hong Chul (주)알토 대리
☎ 문의 : (주) 알토 02-546-3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