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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드 워렌 파크
Klyde Warren Park미사용 중인 8차선 우달 로저스 고속도로(Woodall Rodgers Freeway) 상층부에 건립된 5.2에이커(21,000㎡) 넓이의 클라이드 워렌 파크(klyde Warren Park)는 텍사스주 댈러스시 중심부의 중앙업무지구(Central Business District), 업타운(Uptown), 그리고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예술지구를 하나로 묶어 주는 보행자 산책로 역할을 하고 있다.공원 건립은 댈러스시 도심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사실 우달 로저스 고속도로 위에 데크 공원을 건립한다는 구상은 1960년대 우달 로저스 고속도로의 사용을 중지하기로 결정한 때부터 거론되었으며 2002년 부동산 업계를 중심으로 이러한 생각이 다시 고개를 들게 되는데, 존 조그(John Zogg)가 앞장서서 이러한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를 결집시키기 시작했다. 이후 우달 로저스 파크 재단(Woodall Rodgers Park Foundation)이 설립되면서 클라이드 워렌 파크의 설계에서 완공까지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이끌었다.공원의 설계는 제임스 버넷 설계사무소(The Office of James Burnett)의 책임자 조경가 짐 버넷(Jim Burnett)이 맡아 진행하였다. 공원 설계를 통해 버넷이 의도했던 바는 방문객들이 공원 곳곳에 위치한, 이른바 ‘공간들(rooms)’을 돌아다니면서 발견의 기쁨을 갖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 공원에는 37종의 토착 식물, 322그루의 나무, 그리고 과거 고속도로로 사용됐던 공간을 도심의 오아시스로 탈바꿈시키는 과정 등이 담겨져 있다.고속도로 위에 조성된 클라이드 워렌 파크는 주변 도로와 수평을 이루고 있으며, 아래쪽에위치한 고속도로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데크는 그룹으로 묶인 300여 개 이상의 콘크리트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오폼(Geofoam)과 특수 토양을 적절히 결합시켜 데크가 지나치게 무거워지는 것을 예방하도록 하였다.1억 1천만 달러 규모로 조성된 이 공원은 올리브 스트리트 브리지(Olive Street Bridge)에 의해 반으로 나누어지는데, 공원 전역에 걸쳐 분포하는 보행자 산책로를 통해 하나로 연결된다. 산책로에는 폰드 사이프러스(Pond Cypress) 나무들이 열식되어 산책로를 이어주고 있다.방문객들은 산책로를 따라 식물원, 물체험(놀이/관람시설)을 갖춘 어린이공원, 독서실, 그리고 잔디마당 등을 가로지르며 이동하게 된다. 올리브 스트리트와 인접한 커다란 공공 광장에는 체험형 분수 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 광장을 통해 레스토랑 테라스, 공연용 파빌리온, 그리고 가벼운 테이크아웃 상점 파빌리온 등이 도로와 연결된다.보행자 산책로는 올리브 스트리트를 지나 동쪽으로 이어지며, 수많은 작은 광장과 정원이 자리 잡고 있다. 보행자 산책로는 이들 광장을 지나 정원 안마당 및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움직이는 분수대가 자리한 반려견 공원 등으로 이어지고 펄 스트리트(Pearl Street)까지 자연스레 연결된다. 공원의 측면을 따라 배치된 참나무숲은 거리를 따라 강렬한 건축적 리듬을 자아낼 뿐만 아니라 인근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차단하는 완충재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공원의 지속적인 활용을 위해 재단은 음악 공연, 가족 행사, 피트니스 수업, 그리고 스카이라인 견학 등의 다채로운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2년 10월에는 주말 축제 개최를 통해 약 4만 4천 명으로 추산 되는 방문객을 유치한 바 있고, 공원은 댈러스시의 새로운 중심으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Landscape Architecture _ The Office of James BurnettTeam _ Thomas Phifer & Partners + Biederman Redevelopment Ventures + Bjerke Management Solutions + Endres Ware Architects + Focus Lighting Design + Fluidity Design Consultants + Jacobs EngineeringArt _ The Office of James Burnett + Michael McCann + M2StudioClient _ Woodall Rodgers Park FoundationLocation _ Dallas, TXArea _ 5.2 acreCompletion _ 2012. 10Photograph _ Dillon Diers + Mei-Chun Jau + Aerial Photo Inc.Editor _ Kang, Jin SolTranslator _ Ahn, Ho KyoonBuilt over the existing Woodall Rodgers Freeway, this 5.2-acre park serves as an important pedestrian connection between the Central Business District, Uptown and the burgeoning Arts District in downtown Dallas, Texas. Bisected by the existing Olive Street bridge, the park is organized by a sweeping pedestrian promenade that features a continuous canopy of specimen Pond Cypress. The promenade draws visitors through the park past a botanical garden, a children’s garden with an interactive water feature, a reading room, and an event lawn. A large public plaza adjacent to Olive Street connects the restaurant terrace, the performance pavilion, the casual take-out pavilion to the street and features an interactive fountain feature. The pedestrian promenade continues to the east across Olive Street and features a number of passive plaza and garden spaces. The pedestrian promenade continues beyond the plaza and connects to a series of intimate garden courtyards, a dog park with an interactive fountain feature and a signature interactive water feature that anchors the park along Pearl Street. Groves of Oak trees flank the site, providing a strong architectural rhythm along the street and serving as a buffer from the activity of the adjacent frontage roads. To encourage continued use of the park, the Foundation sponsors daily activities including musical performances, family activities, fitness classes and architectural skyline tours. Opening weekend festivities in late October 2012 attracted an estimated 44,000 visitors and the park is rapidly becoming the new civic heart of Dal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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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SK Sky VIEW
Suwon SK Sky VIEW수원 SK Sky VIEW는 SK케미칼 공장으로 사용되어오던 부지를 개발하여 공동주택으로 조성하였다. 최대 40층의 랜드마크 타워동을 조성하고 건폐율을 낮춰, 초기설계부터 보다 넓은 옥외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였다.건축설계는, 나무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미래형 생태건축의 패러다임을 이끌었던 세계적 명장인 이스트림(Estream Architects)이 설계하였다. 조경은 나무와 대지의 기억을 되살려 오염된 대지를 생태적 순환이 일어나는 생명의 장소로 만들기 위해 생물의 기본단위인 Cell을 모티브로 (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에서 설계하였다. 각 Cell들을 프로그램별로 통합하여 공간을 정리하고 위계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였으며, 단지 내 순환형 동선과 가로지르는 축에 의해 유기적으로 공간들이 연계될 수 있도록 조경계획이 수립되었다.Construction _ SK E&C Co., Ltd.Landscape Architecture _ Group HAN AssociateLandscape Construction _ SK forest Co., Ltd.Location _ 600-1, Jeongja 1-dong, Jangan-gu, Suwon-si, Gyeonggi-do, KoreaSite Area _ 184,421㎡Landscape Area _ 82,711.9㎡Completion _ 2013.05Photograph _ SK E&C Co., Ltd.Editor _ Park, Ji HyunTranslator _ Ahn, Ho KyoonSK Sky VIEW, an apartment housing located in Suwon, was constructed by renovating the factory site previously owned by SK Chemical. One of the priorities in the early stage of design process was to establish the 40-story landmark tower and reduce building coverage ration in order to provide much larger outdoor space.While the landmark of the complex is designed by Estream Architects, a renowned design company, which has been famous for its innovative new paradigm of future-oriented, ecological architecture with a distinctive motive of trees, landscaping work is created by Group Han, which sought to transform the contaminated project site into the vibrant land fueled by ecological circulation by employing a creative motive of ‘Cells’, fundamental elements of life and reviving the forgotten memories of trees and Mother Earth. Each Cell is categorized and integrated, based on different programs, and the spaces across the apartment complex are closely linked to each other by the efficient circulation system and the axis of landscape running through the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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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용정 한라비발디
Yongjeong HALLA VIVALDI
인근 우암산과 선도산의 녹지축을 연계하듯 조성된 용정 한라비발디는 녹지율 50% 이상의 높은 녹음을 내세우며, 1400세대를 위한 주거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비발디 포레스트Vivaldi Forest를 컨셉으로 한 조경계획은 친환경 주거단지의 조성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숲Forest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생태적인 건강성과 다양성을 추구하였다. 단지 배치계획과 특색있는 입면구조의 건물 외벽은 미국의 세계적 건축회사 데스테파노&파트너스DeStefano&Partner사의 수석디자이너 조셉 곤잘레스Joseph A. Gonzalez와 데이비드 발라스코빅David Valaskovic이 함께 참여했다.
먼저 단지 내로 들어서면 주변을 압도하는 주 출입구는 한라비발디만의 공간감을 갖게 하며, 특히 데스테파노&파트너스사와 공동 설계한 전통 돌담 패턴의 건물 입면 디자인은 눈길을 끈다. 16동의 입면 디자인은 비슷한 듯 하지만 모두 다른 디자인이 적용되어 각 동의 차별성을 가진다. 무엇보다 청주 용정 한라비발디에서 느낄 수 있는 풍부한 녹지 공간은 최대 장점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단지 내 50% 이상이 녹지로 조성되어 있으며, 대규모 잔디마당, 생태계류, 셀프가든, 옥상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녹지와 정원공간이 들어서 있다. 이 공간들은 다채로운 숲의 모습뿐만 아니라 하나의 생물서식 공간으로도 기능하면서, 자연 친화적인 주거공간임을 보여준다. 단지별 2㎞의 웰빙 산책로는 단지 외곽과 내부의 녹지공간을 이어주고 있으며, 16개 전동에 조성된 옥상녹화는 녹지축이 보다 입체적으로 형성되게끔 하고 있다. 녹지공간을 따라 조성되는 보행체계는 단절 없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단지를 가로지르는 왕벚나무 길은 봄을, 단지 외각을 둘러싸고 있는 느티나무 길은 여름을, 단지 중심 곳곳에 조성된 단풍나무 길은 가을을 체감할 수 있으며, 그 외에 대형목 및 특화 식재를 통해 입주민들이 사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Construction _ HALLA Engineering & Construction Corp.Landscape Architecture · Planting _ NAMDO · Furniture _ Green Space Landscape ArchitectureArchitecture _ HALLA Engineering & Construction Corp + DeStefano&PartnerLocation _ Yongjeong-dong, Sangdang-gu, Cheongju-si, Chungcheongbuk-do, KoreaArea _ 74,496.45㎡Completion _ 2013. 06Photograph _ HALLA VIVALDIEditor _ Kang, Jin SolTranslator _ Kim, Joon Hyun
Nearby seondosan wooamsan and composition of the Long Jing as linking nokjichuk Halla Vivaldi recordings of more than 50% of the nokjiyul naesewoomyeo, 1400 was raised for the generation of living space. Vivaldi Vivaldi Forest Forest one with the concept of eco-friendly residential landscape plan as an important element for the composition of the forest through the keyword Forest ecological health and diversity sought. Deployment plans and features only the outer wall of the facade of the structure of the United States to the world Stefano & Partners architectural firm DeStefano & Partner's Chief Designer Joseph A. Joseph Gonzales Apply Gonzalez and David was involved with co-Big David Valaskovic.
Upon entering into the area just before the main entrance to overwhelm the sense of space, but have the Halla Vivaldi, especially to Stefano & Partners, designed in collaboration with traditional stone wall pattern, eye-catching design of the building facade. 16 But everyone seemed to agree a similar elevation design applied to a different design, and each has a distinctive agree.Long Jing Halla Vivaldi sake of all that can be felt in the rich green space in one of the biggest advantages percent jump in traffic. Just over 50% in the melt composition is as large grassy yard, ecological flow, self garden, roof garden, various types of greenery and garden space have led to. This space, as well as the colorful appearance of the forest as a habitat feature space, while shows that eco-friendly living space.2 ㎞ trails by just being the only green space in the outer and inner ear are shown to create 16 Power on the roof of a three-dimensional formed nokjichuk gekkeum is more. Walking along the green space that is the composition of the organic system is connected with the break is a good point. In particular, the only way across the Yoshino cherry tree in spring, just the way zelkova trees that surround the outer summer just around the center of the composition in the fall to experience the way the maple trees, and, in addition to a large neck and the residents of specific ingredients was to feel a sense of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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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용정 한라비발디
Yongjeong HALLA VIVALDI인근 우암산과 선도산의 녹지축을 연계하듯 조성된 용정 한라비발디는 녹지율 50% 이상의 높은 녹음을 내세우며, 1400세대를 위한 주거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비발디 포레스트Vivaldi Forest를 컨셉으로 한 조경계획은 친환경 주거단지의 조성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숲Forest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생태적인 건강성과 다양성을 추구하였다. 단지 배치계획과 특색있는 입면구조의 건물 외벽은 미국의 세계적 건축회사 데스테파노&파트너스DeStefano&Partner사의 수석디자이너 조셉 곤잘레스Joseph A. Gonzalez와 데이비드 발라스코빅David Valaskovic이 함께 참여했다.
먼저 단지 내로 들어서면 주변을 압도하는 주 출입구는 한라비발디만의 공간감을 갖게 하며, 특히 데스테파노&파트너스사와 공동 설계한 전통 돌담 패턴의 건물 입면 디자인은 눈길을 끈다. 16동의 입면 디자인은 비슷한 듯 하지만 모두 다른 디자인이 적용되어 각 동의 차별성을 가진다. 무엇보다 청주 용정 한라비발디에서 느낄 수 있는 풍부한 녹지 공간은 최대 장점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단지 내 50% 이상이 녹지로 조성되어 있으며, 대규모 잔디마당, 생태계류, 셀프가든, 옥상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녹지와 정원공간이 들어서 있다. 이 공간들은 다채로운 숲의 모습뿐만 아니라 하나의 생물서식 공간으로도 기능하면서, 자연 친화적인 주거공간임을 보여준다. 단지별 2㎞의 웰빙 산책로는 단지 외곽과 내부의 녹지공간을 이어주고 있으며, 16개 전동에 조성된 옥상녹화는 녹지축이 보다 입체적으로 형성되게끔 하고 있다. 녹지공간을 따라 조성되는 보행체계는 단절 없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단지를 가로지르는 왕벚나무 길은 봄을, 단지 외각을 둘러싸고 있는 느티나무 길은 여름을, 단지 중심 곳곳에 조성된 단풍나무 길은 가을을 체감할 수 있으며, 그 외에 대형목 및 특화 식재를 통해 입주민들이 사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Construction _ HALLA Engineering & Construction Corp.Landscape Architecture · Planting _ NAMDO · Furniture _ Green Space Landscape ArchitectureArchitecture _ HALLA Engineering & Construction Corp + DeStefano&PartnerLocation _ Yongjeong-dong, Sangdang-gu, Cheongju-si, Chungcheongbuk-do, KoreaArea _ 74,496.45㎡Completion _ 2013. 06Photograph _ HALLA VIVALDIEditor _ Kang, Jin SolTranslator _ Kim, Joon Hyun
Nearby seondosan wooamsan and composition of the Long Jing as linking nokjichuk Halla Vivaldi recordings of more than 50% of the nokjiyul naesewoomyeo, 1400 was raised for the generation of living space. Vivaldi Vivaldi Forest Forest one with the concept of eco-friendly residential landscape plan as an important element for the composition of the forest through the keyword Forest ecological health and diversity sought. Deployment plans and features only the outer wall of the facade of the structure of the United States to the world Stefano & Partners architectural firm DeStefano & Partner's Chief Designer Joseph A. Joseph Gonzales Apply Gonzalez and David was involved with co-Big David Valaskovic.
Upon entering into the area just before the main entrance to overwhelm the sense of space, but have the Halla Vivaldi, especially to Stefano & Partners, designed in collaboration with traditional stone wall pattern, eye-catching design of the building facade. 16 But everyone seemed to agree a similar elevation design applied to a different design, and each has a distinctive agree.Long Jing Halla Vivaldi sake of all that can be felt in the rich green space in one of the biggest advantages percent jump in traffic. Just over 50% in the melt composition is as large grassy yard, ecological flow, self garden, roof garden, various types of greenery and garden space have led to. This space, as well as the colorful appearance of the forest as a habitat feature space, while shows that eco-friendly living space.2 ㎞ trails by just being the only green space in the outer and inner ear are shown to create 16 Power on the roof of a three-dimensional formed nokjichuk gekkeum is more. Walking along the green space that is the composition of the organic system is connected with the break is a good point. In particular, the only way across the Yoshino cherry tree in spring, just the way zelkova trees that surround the outer summer just around the center of the composition in the fall to experience the way the maple trees, and, in addition to a large neck and the residents of specific ingredients was to feel a sense of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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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프리즘타워
SBS Prism Tower두 번째 로비SBS프리즘타워 지상부의 디자인 컨셉은 ‘두 번째 로비(Second Lobby)’이다. 지상부의 외부공간이 건물을 감싸는 선형의 좁은 공간이기 때문에, 독자적인 장소로 쓰이기에는 제한적이어서 실내 로비와의 시각적, 물리적 연계를 통해 내·외부 모두 더 넓게 이용될 수 있도록 했다. 근무자들에게는 일상생활 중의 휴식공간으로 쓰이면서도 방송사의 각종 이벤트가 있을 때는 ‘두 번째 로비’가 무대 혹은 배경이 되도록 의도한 것이다.먼저 선형의 공간을 데크로 조성하고 포디엄(Podium)으로 규정해 준 후, ‘관목부케(Shrub Bouquets)’들을 흐르는 듯 배치하여 보행자의 흐름을 유도하고 외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식재와 시설물설계를 통해 시각적으로 실내의 로비와 연계되도록 하였다. 실내에서 바라봤을 때, 포디엄 경계부에 서 있는 대왕참나무들이 마치 무대의 커튼과 같은 역할을 하여 방송국 시상식의 파티 등 행사 시 로비를 넓어 보이게 한다. 유리커튼월을 관통하는-것처럼 보이는-세 개의 ‘관목부케’에 심겨진 상록수는 계절변화와 관계없이 안팎을 연결하는 반면, 나머지 9개의 부케에는여섯 가지 다른 관목들이 꽃과 열매로 계절을 알린다.Landscape Architecture _ PARKKIMArchitecture _ G1 PartnersConstruction _ TaeyoungInterior _ Beyon-dMedia Art _ Bae, Jung WanClient _ SBS Media HoldingsLocation _ 1607-1, Sangam-dong, Mapo-gu, Seoul, KoreaSite Area _ 4,558㎡Landscape Area _ 752㎡(Open Space 613㎡)Completion _ 2012. 06Photograph _ Kim, Jong OhEditor _ Lee, Hyeong JooSecond LobbyThe design concept of landscape of the ground level is ‘Second Lobby’ As the space is a linear and narrow strip surrounding the building, the possibilities for the space itself to be used independently were fairly limited. So in order to maximize utilization of the subordinate space, the strip was defined as a ‘Podium’ a deck made with aluminum I-profiles and twelve ‘hrub Bouquets’ located in those cutout spaces. The Bouquets are laid out as if they are flowing through the in-between space, and providing venues for relaxation, as well as a pedestrian pat. The Pin Oak trees planted at the fringe of the Podium not only give the structure for the whole space but also creates an atmosphere for the Main Lobby. Seen from within the 1st floor lobby, the magnificent trees stand as a backdrop of a stage most fit for various events hosted by SBS such as award ceremonies and parties, or filming locations for SBS production dramas. The three Bouquets, which give an optical illusion of penetrating the glass curtain wall, are planted with evergreens and help visually broaden the lobby. Nine out of twelve bouquets were planted with six Korean native species that in effect brings the change of seasons within the building by its ever-changing flowers and blossoming fru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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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타작마당 정원
Tajakmadang Garden
타작마당은 서울 장충동 서울성곽의 끝자락, 단독 주택가 깊숙한 곳에 자리한 국내 모 대기업 소유의 주택을 리노베이션 한 것으로, 개관 후 창작 레지던시이자 전시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건물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전용면적 약 280평924m²에 정원 면적은 약 150평 남짓 되는 그리 크지 않은 면적이다. 클라이언트는 이곳에서“학제간 벽을 허물고 창조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처음 정원 설계를 의뢰받았을 때, 이곳이 개인 주택의 정원이 아닌 최고의 인재들이 자유롭게 연구하고 토론할 수 있는 ‘통섭형 인재 양성소’라는 다소 생경한 장소라는 점 때문에 과연 어떤 색깔의 정원을 만들어야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Landscape Architecture _ Group HAN AssociateConstruction _ Group HAN AssociateLocation _ Jangchung-dong, Jung-gu, Seoul, KoreaArea _ 924㎡Completion _ 2013Photograph _ Group HAN AssociateEditor _ Kang, Jin SolTranslator _ Ahn, Ho Kyoon
도시 안의 원시Virgin Forest in Urban: 숲의 중층Forest Layer‘번잡한 도심에서 원시의 자연을 꿈꾸다’현대화된 서울 도심 한복판에 개인 정원이 아닌 ‘통섭형 인재 양성소’에 적합한 정원은 어떤 정원이어야 할까? 우선 필자는 인류가 정원을 만들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자연으로부터 인간 스스로가 소외되고 그로부터 자연을 동경하는데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고 자연의 원형인 ‘원시의 자연’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원시의 자연’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미지의 영역인데 이를 표현하기위해 숲의 중층Forest Layer 개념을 도입하였다. 잣나무와 전나무 등, 색이 짙은 상록수를 배경으로 수피가 하얗고 하늘을 향해 자유롭게 뻗어있는 자작나무숲을 몇 개의 켜로 열식하여 폭이 좁은 정원의 깊이감을 증폭시키고 원근효과를 주었다. 자작나무 아래로는 잔디류의 낮은 지피류, 중간 높이의 관목류 등으로 시각적으로 점차 상승하는 하부 관목 라인을 연출하여 숲속 깊은 곳까지 자연스럽게 시선이 유도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바닥의 동선 또한 잔디로만 단순하게 처리하지 않고 뫼비우스의 띠처럼 길게 연이어진 유선형의 라인을 따라 잔디, 흙, 그리고 거친 자연석 등 물성이 다른 자연 재료들을 이용하여 정원 끝까지 단번에 도달하지 않고 충분히 여유로운 시간을 소모하여 정원을 거닐 수 있도록 했다. 이 구불구불하게 연출된 정원의 소로는 창작 마당에 근무하는 인재들이 좁은 실내에서 원시성이 표현된 정원으로 나와 산책을 즐기며 여유로움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작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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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 오로라연수원
Aurora Training Institute 북한강 지류며 놀라운 경관을 제공하는 청평호수를 내려다보며 하나님께서 만드신 창조물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에 연수원이 자리 잡고 있다. 주변 인접지에 배치되어 있는 기존 주택들과는 규모나 외장재 마감이 주는 감동이 남다른 것 같다.
하루 24시간 내내 다른 모습을 그리는 청평호수의 짙푸른 청록의 수면, 그리고 푸르다 못해 빛이 나는 중첩된 산의 숲들이 인간의 연약함과 겸손함을 깨우치게 한다. 연수원은 전정이 위치한 남동향에서는 3층이지만 북서향에서는 2층으로 지형의 고저차를 고려하여 디자인했고, 웅장하고 강력한 주변의 자연경관에 맞서는 조경이 아닌 그 경관을 끌어들이는 ‘비움의 조경’, 즉 차경을 통해 공간의 양과 음, 대와 소, 극대비의 조경기법을 사용하게 되었다. 우리 선조들이 마당을 비워 자연의 경관을 정원으로 삼은 것처럼, 또한 건축의 웅장함에 겸손한, 그런 조경을 하고 싶었다.
Landscape Architecture _ CTOPOSLandscape Construction _ CTOPOSArchitecture _ Fill ArchitectureArchitecture Construction _ Fill ArchitectureLocation _ Hoegok-ri, Seorak-myeon, Gapyeong-gun, Gyeonggi-do, KoreaArea _ 1,000㎡Completion _ 2012. 11Photograph _ Choi, Shin HyunEditor _ Park, Ji HyunTranslator _ Ahn, Ho Kyoon
Looking down at the beauty of the river and the sparkling waters of the lake, the training institute is standing surrounded by the landscape impressive enough to remind us of how great God’s creation is. It is easily distinguished from the neighboring buildings in size and choice of claddings.
The lake, whose calm and clean waters create different impressions in every moment, and the forests on the mountains lead us to think of how humble and vulnerable we are. The training institute is 3 stories tall looking to the southeast while 2 stories tall facing the northwest. The building was designed to be naturally integrated into the surrounding landscape, rather than to be standing out against it. This method could be understood as the landscape architecture of emptiness, which focuses mainly on the vivid contrast between yin and yang, and big and small. It can be traced back to the early days of the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where our ancestors created the front garden of the void to fully enjoy the surrounding natural environment as their private landscape. Following this tradition, I hoped to develop a landscape architecture of humble chara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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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정 및 서울미술관
Seokpajeong and Seoul Museum
석파정은 흥선대원군의 별서로 이름 높은 곳이다. 이곳은 본래 조선 철종과 고종 때의 문신이며 영의정을 지낸 김흥근1796~1870의 별서였다. 석파정 초입의 큰 암반에 한수운렴암閑水雲簾庵, 물과 구름으로 발을 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낸다이라는 글귀가 있어 김흥근 이전에도 별서공간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매천야록』에는 대원군이 이 별서를 탐내어 팔라고 했으나 김흥근이 듣지 않자, 아들 고종과 함께 이곳에서 하루를 묵은 뒤 별장을 차지했다고 나온다. ‘임금이 묵고 가신 곳에 신하가 살 수 없다.’는 것이 당시의 정서였기 때문이다. 이후 흥선대원군은 이곳의 이름을 석파정이라 바꾸고, 자신의 호도 석파로 정했다. 당시 석파정은 안태각安泰閣, 낙안당樂安堂 등 모두 8채의 집으로 크고 장중하게 구성되어 대원군의 위세를 과시했다. 대원군 사후 그의 후손들이 승계하여 소유하다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성 콜롬비아병원결핵요양소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1960년대부터 1996년까지 소유가 자주 바뀌면서 오랫동안 관리 부실로 폐허나 다름없던 공간을 석파문화원이 2006년에 인수한 후 4년의 인허가와 설계, 2년간의 시공을 거쳐 2012년 서울미술관의 부속공간으로 거듭났다. 석파문화원은 유니온약품그룹 안병광 회장이 운영하는 문화재단이다. 안 회장은 평소 문화, 예술, 조경에 많은 관심을 가졌는데, 소중한 문화유산이 방치되어 폐허가 된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인수한 후 미술관을 건립했다.
Landscape Architect _ Cho, Han SookLandscape Construction _ buseokwonLocation _ Buam-dong, Jongno-gu, Seoul, KoreaArea _ 38,261㎡Completion _ 2012. 12Photograph _ Lee, Hyeong Joo + Choi, Hyun CheulEditor _ Oh, Jeong HakTranslator _ Hwang, Ju Young
Seokpajeong is well-known as the Byeolseo(suburb villa) of Heungseon Daewongun(regent of King Gojong). It was originally a Byeolseo owned by Heing-geun Kim(1796-1870), a courtier and prime minister of the Joseon Dynasty in the period of King Cheoljong and King Gojong. A large rock carved with Chinese characters meaning “Spending leisure hours by drawing a curtain of water and cloud” located at the entrance suggests its long history as a Byeolseo. According to Maechonyarok(collection of Maecheon's works), Daewongun was very fond of this Byeolseo and asked Kim to sell this. When refused, he spent a night with his son King Gojong and took this Byeolseo. At that time, people thought that ‘a retainer cannot live where his king have slept.’ Heungseon Daewongun named this Seokpajeong and made his pen name Seokpa. Then, Seokpajong boasted its majestic composition of 8 houses including Antaegak and Nakandang. After the death of Heungseon Daewongun, his descendants inherited it, and was once used as Saint Columbia Hospital(sanatorium for tuberculosis). Frequent changes of owner during 1960 to 1996 caused poor maintenance. But four years of licensing procedure and design, and two years of construction since the acquisition by Seokpa Culture Center in 2006 made this an annex of the Seoul Museum. Seokpa Culture Center is a cultural foundation owned by Byeong-gwang Ahn, the CEO of the Union Pharmacy Group. As an amateur of culture, art and landscape architect, he felt sorry for the ruined status of the cultural heritage, and took over it to make an art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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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사업 실시설계(3)
Schematic Design and Construct Design for SUNCHEON BAY Garden Expo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설계는 주박람회장뿐만 아니라 기존수림대를 활용한 수목원과 순천에서 바다로 합류하는 동천, 순천만연안습지와 연계한 국제습지센터 구역 등 다양한 경관과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관람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농경지로 활용되던 주박람회장은 기존 수림이나 시설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 성토를 통해 새로운 조건으로 조성하는 개념이었다. 반면 수목원과 습지, 동천은 기존의 자연환경과 순천시의 재해방지, 순천만 연안습지와의 연계성, 마을주민들의 기존동선구조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었다. 이번 회에는 수목원과 습지, 동천을 횡단하는 교량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세월교보행교량 리모델링신동천교는 보행으로 횡단할 수 없는 남승룡길의 교량으로 인해 박람회장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 횡단교량의 배치에 따라 수목원, 습지 구역뿐만 아니라 주박람회장의 계획도 많은 변경이 있었다. 물론 동천에도 세월교라는 기존의 보행교량은 있다. 하지만 교량의 높이가 제방과 제방을 잇는 교량이 아닌, 저수호안을 잇는 교량으로 홍수위보다 낮고 교량이 노후화되어 안정성에 문제가 있었다. 또한 박람회 관람 시 제방 아래로 내려와 동천을 건너고 다시 제방 위로 올라가야 하는 이동상의 불편함이 있었다. 홍수 시에 부유물 등으로 인한 난간의 파손 등을 감안하여 자동 전도식 난간을 도입하는 안도 계획하였으나 관람동선의 불편함과 교량구조의 노후화, 동천 이용객들과의 동선 교차 등의 이유들로 세월교를 활용하는 방안은 제외되었다.
과업명 :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위치 : 전라남도 순천시 오천동, 풍덕동, 해룡면 일원과업 진행 시 - 박람회장(녹색나눔숲 포함) _ 609,000㎡ - 수목원 및 습지 (습지센터 제외) _ 312,000㎡ - 저류지 (기본계획) _ 245,000㎡ - 총 1,16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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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원불교 원다르마센터
Won Dharma Center, NY
원불교 미주 총부의 원다르마센터가 들어선 이 땅은, 멀리 서쪽으로 허드슨강과 캣스킬산을 향해 아주 완만하게 흐르는 500에이커에 이르는 방대한 초지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과 극적으로 마주하는, 시적이고 영적인 기운이 충만하게 펼쳐진 땅이다.
조경계획의 핵심은, 방대한 대지를 어떻게 직조해야 대지가 가진 순도 높은 가치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명상과 관련된 활동을 담아내고, 풍광에 몰입하게 하는가였다. 우선적으로 고려된 건축 프로그램은, 명상과 집회를 위한 홀과 방문자들을 머물게 하는 몇몇 숙소건물의 배치였다. 건물군이 대지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현지에서 건축가와 더불어 적지 선정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 외에도 빗물이 모이고 흩어지는 일시적 풍광을 담아낼 수 있는 우수저류연못, 인근의 지역주민들과 함께 과수를 재배하고 교류하는 소규모 과수원 등의 프로그램도 계획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면을 가득채운 초지의 풍광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었다.
2012년 1월 준공한 원다르마센터는 광활한 대지의 질서를 존중하면서, 건축물과 경관이 하나의 유기적인 조직체로 상생하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프로젝트다. 마스터플랜에서 제안한 여러 의미 있는 내용들이 일시에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점진적인 실행계획을 통해 하나하나 구현되기를 기대해 본다.
Location _ Claverack, New York, USATotal Site Area _ 1,720,000m2Landscape Architect _ Jeong, Young Sun(SeoAhn Total Landscape Co.) + Park, Seung Jin (design studio loci)Design Team _ Kang, Young Gul + Kim, Hae Jeong + Yoon, Il Bin + Kim, Soo Min(design studio loci)Architect _ hanrahanMeyers architects, USAProject Coordinator _ Myonggi Sul(Pratt Institute)Client _ Won Buddhism of USAAward _ 2013 Design Awards(Architecture Honor Award), AIA New York ChapterCompletion _ 2012. 1Editor _ Kang, Jin SolTranslator _ Hwang, Ju Young
The site, Won Dharma Center of the Won Buddhism US headquarter, is located in a large 500-acre meadow on a gently sloping hill with views west to the Hudson River and the Catskill Mountains. Dramatically facing the nature, it is replete with poetic and spiritual energy.
How to weave the vast land in order to reflect meditation-related activities and to make immersed in landscape without vitiating pure land were the key to the landscape planning.
Other programs including rainwater pond to reflect transitory landscape by the gathering and scattering rainwater, little orchard to communicate with the local community by cultivating fruits together are planned. However, maintenance of the original meadow landscape took the priority.
Won Dharma Center project, completed in January 2012, respected natural order of the vast land and took the value of organic coexistence of building and landscape as the primary concern. The architect and the landscape architect transcended each other’s bounds, and communicated closely until they attained ideal disposition and composition. Anything cannot dominate the site, and horizontal and serene order is maintained. Though everything in the master plan was not realized at once, progressive carry out is exp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