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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의 고도, 하이델베르크
괴테를 위시한 많은 문호들이 깊은사색에 잠겨 거닐었다는 그 유명한 산책로인 철학자의 길(Philosophenweg)을 가려면 네카강을 건너야 한다. 네카강을 가로지르는 하이델베르크의 하나의 명물(名物)인 아치형의 옛스러운 다리는 카를케오도어(Karl Theodor)교이다. 그 이름은 다리를 만들었다는 테오도르에서 유래되었는데, 다리의 양쪽 끝에는 각각 테오도르조각상과 지혜의 여신 아테네 조각상이 보초인양 다리를 지키고 있다. 다리를 건너며 네카강을 바라다본다. 강 곳곳에는 저수보(貯水洑)를 설치하여 유람선이 항상 운항할 정도의 일정한 수위가 유지되게끔 하였고, 맑고 투명한 물속에는 크고 작은 고기들이 뛰놀고 있었다. 강변에는 팬티하나 걸치지 않은 채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누가 보든 말든 신경쓰지 않는다. 하이델베르크의 일정지역은 법적으로 완전히 누드가 허용되는 나체촌(裸體村)인데, 그 지역내에서는 옷을 입든 말든 개인의 자유이다. ※ 페이지: 158~163 ※ 키워드:하이델베르크, 강철기, 답사, 네카강, 괴테, 철학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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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섬유를 이용한 자연형 식생호안공법
식생호안공법
본공법은 친수성보다는 다양한 식생창출을 도모하는 자연성이 강한 공법이다.
-ROLL의 기능
?표면조도가 크므로 유속을 완화시키며 부유물을 침전시킴
?식물이 성장하여 완전히 활착할 때까지 호안 보호 역할을 수행.
?일정기간(7~10년) 경과 후 분해되어 건강한 토양을 유지
?수분 보습력이 뛰어나 토양건조를 방지
?유연성이 좋아 자유자재의 형태유지
?홍수시 식물의 뿌리가 뽑히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함
?수질정화 능력이 좋다
-시공방법(순서)
①호안사면정리 ②JUTE MESH 설치 ③말뚝박기 ④COIR ROLL 설치 ⑤로프 고정 ⑥식재 ⑦보호책 설치 ⑧세굴방지 ⑨토양조건
※ 키워드 : 식생호안공법, JUTE MESH, COIR ROLL
※ 페이지 : 156~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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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학도, 조경살리기 나섰다
1996년 12월 5일 오후 2시 여의도광장, 각 지방의 번호판을 부착한 버스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도착한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은 일제히 질서정연하게 새마을 봉사대 앞으로 집결했다. 이날은 바로 ‘전국조경학과 학생연합회 “조경살리기” 비상대책본부’라 주최한 건설산업기본법 제정에 대한 반대 집회가 있는 날. 지난해 11월 23일 진주산업대학교에서 있은 전조련 지구장 비상소집회의에서 구성된 ‘전국조경학과 “조경살리기” 학생 비상대책본부’는 전조련 회장(장영환 동아대 3년)을 주축으로 각 학교 학내광고를 통한 광고투쟁, 서명운동의 결과물과 편지보내기 등으로 소위원회 의원들에 대한 입장을 표시함으로써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에 대한 반대 투쟁을 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 날은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건설교통분과위원회의 심의를 앞둔 시점에서 조경학도를의 의견을 외부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
※ 키워드 : 전국조경학과 학생연합, 전조련, 조경살리기 비상대책본부, 건설산업기본법
※ 페이지 : 10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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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 민가의 연못(경상북도)
경상북도 달성군 하빈면 묘동에 위치한 하엽정의 연못은 별당인 하엽정 전면에 네모난 방지가 조성되어 있고 연못 중앙에 둥근 섬이 있으며 연못 가득 연잎이 무성했다. 안동시 법흥동 안동댐 입구에 위치한 고성 이씨종택에는 사랑채 앞에 방지가 있고 연못 안에는 섬이 없으며 20년 전에 호안석축을 수리했다고 하는데 그 상태가 조잡했다. 성주권 월항면 대산동 한 개마을에 위치한 한주종택의 한주정사 우측으로 쌍지가 있는 조경공간이 있다. 이 쌍지는 상지와 하지로 되어 있는데 상지에 원형의 섬이 있다.
경북지방의 조선시대의 반가를 조사해 본 바에 의하면 별당채나 사랑채 또는 정자가 조경공간의 중심이 되며 여기에는 대부분 네모난 방지가 조성되어 있고 그 연못 안에는 연못의 조사에 의해서도 조선시대의 연못의 원형은 방지원도로 대표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연못이 정원의 중심공간임을 알 수 있다.
※ 키워드 : 하엽정, 고성 이씨종택, 청암정, 유곡 권충재 가옥, 박형기 가옥, 한주종택
※ 페이지 : 15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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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사람들이 사는 축복받은 나라 ; 8일간의 호주여행
-10월 9일
호주(Australia)!
간다 못간다 말도 많았던 곳을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은 필자는 내시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12시간의 긴 비행의 피곤함도 잊은채 약간은 흥분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잠조차 청하지 못하고 있었다.
-10월 10일
드디어 호주의 Queenland주의 Brisbane에 잠시 멈춰 휴식을 취했다. 공항청사에서 본 호주의 하늘은 끝도 없이 맑은 코발트 빛이었고 지평선은 보이지도 않을 만큼 먼곳에 있었다. 답답했던 비행기 안에서의 피곤함은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나라와는 다른 분위기에 취해 있었다. 다시 비행기를 타고 시드니를 향해 출발하였다. 비행기의 조그마한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의 푸른 빛, 나무의 초록빛, 옹기종기 모인 지붕의 붉은 빛 등 3색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호주의 주택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였다.
※ 키워드 : 시드니, 캔버라, 본다이 해변, 하버브리지, 오페라하우스, 블루마운틴, 브리즈번
※ 페이지 : 172~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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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나무가 친구가 되주었던 우리들의 낙원 ; 서울 중구 신당동
대학졸업후 거의 찾아보지 못했던 내 고향. 지척에 두고도 무엇이 그리도 바빴는지. 녹화 등 하루하루 바쁜 일정속에서도 가끔씩 떠올리는 ‘고향’에 대한 기억은 황토빛 흙과 풋풋한 풀내음, 그리고 어머니의 이미지로 다가와 나를 우수에 빠져들게 하곤 한다. 떡볶이로 유명하다는 곳 서울 중구 신당동이 내 고향이다. 언제부터 떡볶이가 유명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살던 시절만 해도아직 6.25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때라 떡볶이는 비싸 구경하기조차 힘들었다. 서울시 중구 신당동은 내가 자랄때만 해도 ‘백학동’이라 불렀다. 전설에 학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정확한 유래는 알 길이 없다. 우리가 주로 놀던 곳은 동네근처 막봉산이었는데 ‘막봉산’은 산의 봉오리가 마구잡이로 새겼다고하여 다들 그렇게 불렀다. 그 산 전체가 우리의 놀이터였다.
※ 키워드 : 신당동, 조경환, 고향
※ 페이지 : 18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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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개녹화 사업 원활히 진행
서울시가 공원녹지확충 5개년 계획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10개 추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지난해말로 설계공모 및 작품 심사를 거의 마친 상태로 빠르면 올 상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들 사업은 대부분이 일반입찰을 통해 추진되며 친수공간, 고가도로 등은 학술용역을 통해 관련 연구소와 용역업체가 공동으로 작업하게 된다.
-여의도 광장 공원(영등포구 여의도동 378천㎡)은 잔디밭, 숲, 행사광장, 주제공원 등이 들어서며 소요 경비는 약 991백만원. 이미 서울시는 환경공원자문위원회, 도시공원위원회 등 전문가 자문청취를 거쳐 시민제안공모와 설계도면 현상공모의 작품심사를 마치고 지난해 12월부터 설계에 착수, 올해 6월경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현상공모 수상자에게는 설계권이 주어지며 2등과 3등에게는 각가 7백만원과 6백만원의 상금이 부여된다. 또 시민제안공모 최우수?우수제안자에게는 각각 1백만원과 3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광화문 시민 열린마당 조성(종로구 세종로 76-2, 구 경기도청사)도 마찬가지로 현상공모와 시민제안공모를 병행해 추진하게 되며 소요예산은 105백만원. 구랍 17일 서울시 현상설계 심사에서 경동기술공사(대표 강성욱)가 1등으로 당선됐으며 동심원(대표 안계동), 신화컨설팅(대표 유의열)이 각각 2,3등으로 최종 확정됐다.
-수락산식물공원
-종묘앞 광장, 사당역, 용답동 등 3개소 친수공간
-국민대 앞 북부고속화도로 시공구간 고가도로 하부공간 휴식광장
-압구정 지하철역 주변 시유지 공원
-시립영등포병원 이적지 공원조성
-샛마을 근린공원
-용마산 마을공원
-서울도심 마을마당 10개소
※ 키워드 :공원녹지확충 5개년 계획, 여의도광장, 광화문시민열린마당
※ 페이지 : 14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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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현단위 경관형성계획
일본에는 경관형성을 직접 대상으로 한 법률은 존재하지 않지만 경관형성과 관련된 대표적인 법률제도의 개요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자연경관에 관련된 대표적인 예는 일본의 자연공원법에 기준하여 설치된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내에는 자연공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특별지역, 특별보호지역을 지정하고 구역내의 개발행위를 제한하며 일정 금지조항을 설정할 수 있다. 도시경관에 대한 대표적 예는 도시계획법에 기준한 미관지구와 풍치지구가 있다. 미관지구는 시가지 미관을 추진하기 위해 정한 지역지구의 하나이고 구역내 건축물의 외관에 관하여 필요한 제한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제한 내용은 지방공공단체의조례에 정한 바에 따르고 있다. 한편 풍치지구는 도시의 풍치를 유지하기 위해 정하는 지역지구이다. 도시내 역사적 경관에 관련한 제도로서는 전통적 건조물군보조지구가 있다.
※ 키워드 : 일본 경관관련 법, 미관지구, 풍치지구, 국립공원, 건조물군보존지구
※ 페이지 : 16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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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국내우수잡지 기념메세지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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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전 꿈속으로의 여로 폼페이
폼페이 최후의 날로 유명한 폼페이로 가기 위해서는 세계 3대 미항 작 의 하나로 일컬어지는 나폴리를 거쳐야 한다. 로마(Rome)에서 철도나 버스를 이용해 해안가를 따라 남쪽으로 약 3시간즘 가면 우리에게 산타 루치아로 널리 알려진 나폴리에 다다른다. 눈부시게 검푸른 바다 위로 따가운 햇살이 쏟아지고 올리브와 오랜지 향기 그윽하다는 나폴리에 대한 느낌은 기대에 못미쳤다. 인근에 있는 돌아오라 소렌토로로 유명한 소렌토의 경관도 실상은 해안가에 기대어 늘어선 절벽 몇개 뿐이었다. ※ 키워드: 해외 ※ 페이지 : 162 -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