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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대공원
Taehwagang Grand Park태화강 자락의 버려진 땅이었던 태화들이 8년여 간의 공사를 마치고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수변생태공원인 태화강대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태화들은 태화강이 큰 사행천을 이루면서 토사가 쌓여 형성된 하천부지로 그동안 각종 불법 비닐하우스와 쓰레기들이 뒤섞인 채 방치되어 골치를 앓아왔으나, 공원이 들어서면서 생태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공원의 총 면적은 53만 1천㎡로 서울 여의도공원의 2.3배에 이른다. 그동안 ‘십리대숲’이나 ‘태화강 생태공원’으로 불리던 이름도 시민공모를 통해 ‘태화강대공원’으로 명명되었다.
태화강대공원은 총 2단계에 걸쳐 조성되었다. 1단계 사업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에 걸쳐 완공했으며, 2단계 사업은 2007년부터 2009년 1월까지 ‘태화강 생태공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09년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1년여 만에 완공하였다.2단계 사업에서는 꼭 필요한 시설 위주의 공원 조성, 태화강과 생태공원의 이미지에 걸맞는 친환경적인 공법 및 자재 사용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계획구역 내 기존 수목 및 산책로 등은 최대한 존치시켜 활용하였으며 시민들의 휴식 및 야외행사, 자연체험학습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실개천과물놀이장실개천은 태화강대공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시설로 평균 너비 19m, 길이 1.1㎞의 물길이 공원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흘러간다. 하루 1만 톤의 강변여과수가 흘러가며 수생식물 등 다년생 초화류가 식재되어 습지학습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개천 중간에는 물놀이장(길이 250m, 너비 10~40m, 평균 수심 40~60㎝)도 마련되었는데, 강자갈 등을 깔아 흙탕물이 일지 않도록 했으며, 얕은 구릉지에는 가족들이 쉴 수 있는 잔디밭과 물놀이철에 꽃이 피는 모감주나무, 자귀나무 등으로 나무그늘도 조성되어 있다. 실개천의 시작지점인 오산못에는벽천형태로 자연석을 쌓고 수련·부들·창포 등 수생식물을 심어 놓았다.
대나무생태원1만 700㎡ 규모의 대나무 생태원에는 구갑죽, 맹종죽, 오죽, 솜대, 왕대 등 국내종과 권문죽, 은명죽, 금양옥죽 등 일본과 중국 대나무 총 63종이 식재되어 있어 대나무의 생태와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기존 십리대숲도 십리대밭교까지 200m 가량을 복원해 연결시켰다.
Taehwagang Grand Park, which was planned as Park on 531,000㎡ field of the riverside of Taehwa in Ulsan, was constructed at two steps. The first step is that convenient facilities such as pergola and trail in a big scale bamboo forest on 89,000㎡ site.The second stage has completed recently with streamlet, bamboo garden, zelkova trail, outdoor stage, event plaza and flowering plant garden. At the center, there is always pure water flowing which is 1.1㎞ lengths and 19m widths. And wetland studying place and padding pool are constructed around streamlet with aquatic and flowering plants.Bamboo garden, which is 17,000㎡ widths with 63 species bamboos from Korea, Japan and China, makes people taking a glance the type, feature and ecology of bamboos. Also, family or couple could enjoy take a walk on bike road and trail.
설계 _ (주)수성엔지니어링, 부광엔지니어링(주)시공 _ (주)성파종합건설, 한길종합건설(주), (주)대광종합건설, 한길엔지니어링(주), 남국종합건설발주·시행 _ 울산광역시위치 _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 일원(명정천~용금소)면적 _ 531,000㎡(1단계 89,000㎡, 2단계 4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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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믹 정원
Panoramic Garden of CCIS파노라믹 정원은 이 사무소가 기존에 설계해 놓은 건물에 처음으로 구조적이고 계획적으로 개입을 시도했던 프로젝트이다. 이곳은 외벽을 유리로 마감한 대규모의 여름 연회 테라스로 지금의 VIP룸으로 확장되었다. 그리고 내부에는 공간을 지나가는 띠구조물을 만들어 이 구조물에 골에 공간을 만들어 무성한 열대식물을 식재하여 윈터가든✽8으로 만들었으며 어느 쪽에서든지 중심가의 아름다운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이곳은 CCIS 건물에서 가장 매력적인 실내공간이며, 관리팀 회의뿐만 아니라 기념회, 수상식, 연회 오찬 등을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형태의 수직적이고 고급스러운 비즈니스, 클럽룸이라고 할 수 있다. 식물이 식재된 띠구조물은 행사의 종류와 참여자의 수에 따라 여러 가지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내부공간을 나누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실내에 있는 식물과 열대화초들, 전등갓 같은 구조물에 의해 생기는 빛과 그림자 그리고 CCIS 건물 꼭대기에서 외부공간을 바라보는 조망 등이 어우러져 편안한 업무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Panoramic Garden of CCIS project presents the first structural and programmatic intervention into the project already realized by our office. The large summer banquet terrace is to be glazed and extended into the current VIP room. Thus we formed an inner interior winter garden, where a spatial ribbon carries the troughs and baskets with lush tropical greenery, wherefrom one can enjoy a magnificent view of the city centre. Besides the vertical executive business and club rooms it also represents the most attractive interior space in the CCIS. It may be characterized as a new type of the business and club room that is intended for events such as ceremonial receptions, award-granting ceremonies, banquet luncheons as well as for meetings of extended management team. The green ribbon also enables the partition of the space into several micro-ambiences that may be used according to the type of event and the number of participants. The plants and greenery in the interior, the play of light and shadow, enabled by the shade-like structures, and the views to the outer spaces at the top of CCIS building jointly create a relaxed working atmosphere.Architect _ SADAR + VUGAWork Team _ Jurij Sadar, Bostjan Vuga, Tina Hocevar, Janja Brodar, Aleksandar LalicClient _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of Slovenia, LjubljanaLocation _ University and Governmental District, Dimiceva 13, Ljubljana, SloveniaTotal floor area _ 194,6㎡Structural Engineer _ Elea iC d.o.o.Mechanical Services _ Klimaterm d.o.o., Norma d.o.o.Greenery _ Gregor PintarLighting _ Strle svetila d.o.o.Project Year _ 2004~2005Translator _ Seo, Hwa HyunPhotographer _ Zare Mod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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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드파크
Holland ParkHolland Park 내 위치한 여섯 동의 주거 단지는 그림 같은 유리창이 있는 흰색 벽의 단순함이 돋보이는 곳이다. 또한 다양한 크기의 직사각형 창문이 주택 내부로부터의 전망과 외부에서의 경관, 그리고 조각적인 아름다움을 고려해 높이를 달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수목보호지역의 기존 나무들을 보존하면서 기존의 지형과 나무들에 어울리는 단지조성과 경관형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단지 내 거주자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면서 공간의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어떻게 하면 각 건물들이 주변의 다른 건물들과 대화를 하고, 잘 어울릴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였다. 기존의 나무들은 대상지가 수목보호지역이기 때문에 보전되어야만 하였다. 기존 대상지의 가장 높은 곳에는 리엔 빌라Lien Villa가, 다행스럽게도 낮은 부분에는 빌라와 대비되는 수령 60살의 Eugenia grandis가 있어서 꼭대기에 있는 리엔 빌라에서 맨 아래의 고목까지 축이 형성되어 대상지를 가지런히 정리하는 기회가 되었다. 새로운 부지와 소유지들의 경계를 고려하여 리엔 빌라가 포함된 가장 큰 부지와 1,402㎡의 5개 부지를 새롭게 조성하였다.
We had to consider how the houses were going to have a ‘ialog’with one another, how they were to keep company with each other. Existing trees on the site had to be conserved as the site is in a tree conservation zone. We also perceived that there had to be homage paid to the existing Lien Villa, which was situated at the highest point of the property. Fortunately there was a counterpoint at the far end, at the lower portion of the site: a magnificent 60-year-old Eugenia grandis. This relationship resulted in the alignment of the site to accommodate an axis from Lien Villa at the top, to the large tree at the bottom. In considering new lot lines and demarcation of properties, we were fortunate to accommodate 6 new plots with Lien Villa the largest plot; the other 5 were then realigned to contain exactly 1,402 s.m. (15,000 s.f.) of land each, which is the minimum size of what is classified in Singapore as a Good Class Bungalow.Landscape Architect _ Tierra Design (S) Pte LtdArchitect _ Ministry of Design, Zarch CollaborativesPODesign, K2LD, Metropolitan Office Experimental, TerreClient _ Vitrone Properties Pte LtdLocation _ 10 Holland Park, SingaporeArea _ Approximately 7,000㎡Completion _ 2009. 10.Translation _ Cho, Soo YeonPhotographer _ Patrick Bingham, Am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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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커티스 공원
Barry Curtis Park 배리 커티스 공원은 100년 동안의 조성계획을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도시공원으로, 완공이 되고 나면 94헥타르(94만 평방미터)에 이르는 오클랜드 도메인Auckland Domain 공원보다 규모가 크다. 새 플랫부시Flat Bush(마누카우 도시에 있는 마을) 성장지역 중심에 위치한 배리 커티스 공원은 마누카우Manukau 지역 내의 시민들에게 이용될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의 주요 문화공연, 스포츠 행사, 음악 페스티벌도 유치하게 될 것이다.
2009년 4월 공원의 북부지역이 완공되면서 공식으로 개장하였다. 이 공원의 북부지역은 1,7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Isthmus Group의 지휘 아래 선발된 수천 명의 협력자들이 투입되면서 10년에 걸쳐 계획과 설계, 그리고 공사가 완료되었다. 이는 지속적인 비전을 유지한 클라이언트의 인내심과 원안을 그대로 보존시킨 디자인과정을 보여준 작품이다. 또한 디자인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선례로, 시간의 경과에 따라 원래 계획된 마스터플랜의 틀이 더욱 강화되고 실증되었다. 배리 커티스 공원은 사람들이 의도하는 대로 사용되거나, 또는 전혀 의도되지 않은 많은 방식으로 이용되면서 진화하게 될 것이다.
Barry Curtis Park is the largest urban park to be built in New Zealand for 100 years and once completed, will be larger than the Auckland Domain at a total area of 94 hectares. It is perhaps a once in a lifetime opportunity for Isthmus Group to design and build a park of such significance. Located at the heart of the new Flatbush growth area, Barry Curtis Park will serve the people of Manukau as well as hosting major cultural, sporting and music festivals for the wider region.
The completed northern portion of the park was formally opened by Prime Minister John Key in April 2009, following 10 years of planning, design and construction from a cast of thousands of collaborators led by Isthmus Group, and a project value to date of $17 million. The result is testament to the integrity of the design process, and the persistence of the client in upholding an enduring vision. This is a design led project that has been tested and strengthened within the original master planned framework over time. Barry Curtis Park will continue to evolve as people use the park for all the reasons it was intended, and in many more ways for which it was never intended.Landscape Architect _ Isthmus GroupDesign Team _ David Irwin, Grant Bailey, Nada Stanish, Helen Kerr,Evan Williams, Karen ElhersClient _ Manukau City CouncilLocation _ Manukau City, New ZealandEngineering Civil _ Stormwater Solutions Ltd, drainage, GHD bulkearthworks, SW ponds and roading interface.Structural _ E-Cubed Engineering, Progenz LtdArchitecture _ The Architecture OfficeSculptors for Playground Elements _ Cicada WorksStream Revegetation _ Boffa MiskellTranslation _Cho, Soo 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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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샛강생태공원
Yeouido Saetgang Ecology Park여의도샛강생태공원은 1997년 9월에 조성된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여의도의 샛강을 환경친화구역으로 바꾸고 자연학습장소로 활용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공원조성 이후 생태공원은 도심 속에서 안정된 생태계를 형성한 중요한 생태자원으로서 보존가치가 높아지게 되었다. 하지만 생태공원을 이용하기 위한 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아 시민들의 참여가 용이하지 못하여 어린이들의 자연학습과 시민들의 휴식이 가능한 생태공원 조성과 한강 생태거점 확충을 통한 동서 생태축 조성을 목표로 재조성공사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지난 5월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은 폭 130m, 총연장 4.6km 구간이 6개 테마로 조성되어 있으며, 여의도 상류 부분을‘여의경관구역’, 63빌딩에서 여의교 구간은‘수질정화 습지구역’, 여의교에서 서울교까지는‘생태체험 학습구역’, 서울교에서 파천교까지는 ‘버들문화구역’, 파천교에서 국회의사당까지는‘생태보존구역’, 여의하류 부분은‘둔치경관탐방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The purpose of Yeouido Saetgang Ecology Park established in September, 1997, the first Ecology Park in Korea, was built for utilizing places for learning nature and turning Yeouido creek into eco-friendly area. After successful construction, it has evaluated as the most important ecological resource with stable ecosystem in urban environment. However, another phase has that active participation of citizens was not easy without enough facilities around there. Accordingly, the remodeling construction was newly planned to build Ecology Park, which provides places for learning and taking a rest for children and citizens, and to expand ecological stronghold area for building East-West ecological axis. Then, it newly opened to citizens in May, 2010.
Yeouido Saetgang Ecology Park, which has 130m widths and 4.6㎞ lengths, consists of 6 theme areas: ‘Scenery Area’ ‘Water Purification Wetland’ ‘Culture Area’ ‘Ecology Preservation Area’and ‘Riverside Visiting Area’
조경설계 _ 조경설계 서안(주)감리 _ (주)동일기술공사, (주)건화토목 _ (주)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시공 _ 화성산업(주), 매일종합건설(주)발주 _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위치 _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9일대(63빌딩 ~ 국회의사당 뒤)규모 _ 58,000㎡(폭 130m, 연장 4.6㎞)공사기간 _ 2008.8 ~ 2010. 5사진 _ 박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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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30리 멋진신세계
Nostalgia 30Ri-Brave Modern World고도로 단련된 감각적 시어를 구사했던 한국 최초의 모더니즘 시인 정지용, 그의 대표작인‘향수(鄕愁)’에서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라며 가슴 절절히 그리워한 그의 고향 옥천(沃川).세월의 변화는 막을 수 없는 탓일까. 그가 노래했던 아름다운 고향의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그의 생가가 있는 충북 옥천군 구읍(舊邑)은 과거 옥천의 중심지였으나 새로 들어선 옥천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이 생겨나면서부터 신읍에 그 영화를 내주어야 했다. 더욱이 읍내를 지나던 좁고 구불거리는 37번 국도마저 넓고 곧게 뻗은 새 국도가 나면서 점점 더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지만, 최근 공공예술을 통해 정지용의 삶과 문학세계를 이해하고 그가 꿈꾸던 이상세계와 만날 수 있는 멋진 곳으로 탈바꿈했다.
“향수 30리 멋진신세계”는 정지용의 시정세계를 공간적으로 재해석한 공공예술프로젝트로, 옥천 구읍에서 구37번 국도로 대표되는 ‘향수 30리’ 길을 따라 장계관광지까지 이르는 시문학아트벨트를 말한다. 또 이미 오래되고 방치되어 사람들로부터 잊혀진 장계관광지의 새로운 이름이기도 하다. 옥천군의 첫 번째 공공예술프로젝트로서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을 재생시키고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때문에 지엽적이거나 소규모 공간에 행해지던 여타의 공공예술프로젝트와는 그 범위와 형태면에서 차별된다.
시정(詩情)세계로 가는 길, 향수 30리구읍에서 출발하여 구37번 국도를 따라 멋진 신세계로 향하는 길은 정지용의 시향(詩香)으로 가득하다. 구읍의 27개소와 국도변 18개소 등 향수 30리 길목에 들어선 가게마다 특색 없는 이름의 간판대신 정지용의 감각적 시어가 묻어나는 “시문학간판”을 새로 달았다. 옛 교동상회는 정지용의 시 ‘진달래’에 차용한 ‘진달래상회’로, 명광정육점은 ‘얼룩백이황소 정육점’으로, 서울미용실은 ‘갈릴레아 바다’에서 따온 ‘갈릴레아 미용실’로 바뀌었다.구37번 국도변 아름다운 대청호반의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낡고 조그마한 버스정류장은 독서등과 잉크, 펜 등이 놓여있는 “시인의 책상”으로 변신했다. 인적조차 드믄 이곳에서 시인의 창작의 기쁨과 고통을 공유하고 나면 곧이어 시정세계의 종착지인 ‘멋진신세계(장계관광지)’에 다다른다.
공공예술로 부활한 장계관광지, 멋진신세계
모단광장
장계관광지는 대청호의 멋진 풍광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낙후된 시설로 찾는 사람이 없는 버려진 공간이었으나 100여 명에 이르는 건축가, 디자이너, 아티스트, 문학인들의 손길을 통해 시문학과 공간 예술이 어우러져 정지용의 시세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곳으로 변신하였다.수로벽화를 따라 들어가면 가장 먼저 시문학광장인 “모단광장”과 마주한다. 모단광장은 시인의 구겨진 습작지를 형상화한 곳으로 살짝 들린 양쪽 귀퉁이에는 시를 소재로 한 아트상품과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모단가게와 갤러리가 있다.모단광장 아래로 들어선 “일곱걸음산책로”에는 정지용의시 ‘병’, ‘창’ 등이 시비로 표현되어 있으며, 역대 정지용 문학상 수상작들도 독특한 형태의 조형물로 표현되어 있어 근사한 강변 풍경과 함께 시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사색에 잠길 수 있다.이 중 “숨ㅅ기내기 산책로”는 대청호 건설로 수몰된 진모래 마을에 더 가까이 가고픈 마음을 정지용의 시 ‘숨ㅅ기내기’로 표현한 것이다. 배 모양의 목재데크로 만들어진 이곳은 실제로 일년중 일주일 정도 물에 잠기기도 하는데, 그 끝에는 옛 마을지도를 새겨놓아 과거의 향수를 일깨워 준다.
Nostalgia 30Ri-Brave Modern World is public art project which is spatially interpreted the world of the famous poet, Jeong Jiyong. It has reformed a wonderful culture art brand of Okcheon to find a new way of sustainable developing for local regeneration and farming area. The brand name, ‘Brave Modern World’ means that 30Ri (approximately 12km) of art belt connected with an old town in Okcheon-gun, Chungcheongbuk-do and Janggye tourist spot, and is also renamed for Janggye tourist spot that had forgotten and left for a long time.Okcheon is a birthplace of the first Korea modernism poet, Jeong Jiyong and has beautiful river called ‘Gumgang’ About 100 people like architect, designer, artist and literary man had joined the project for 2 years and finally created ‘rave Modern World’which all residents dreamed of utopia scenes.
주최 _ 충청북도 옥천군주관 _ (사)커뮤니티디자인연구소, 주)디자인로커스사업비 _ 30억원
예술감독 _ 이상환((사)커뮤니티디자인연구소 소장)총괄 PM _ 이미애((주)디자인로커스 부장)큐레이터 _ 이정인(금속조형작가, 현 Dimichelli Gallery & Design Project Group 아트 디렉터)
참여작가(사)커뮤니티디자인연구소(이상환, 강경탁, 이중규), (주)경간(유석연 외), 뷰렛(이창환, 김정훈, 김향미, 윤유리), 홍지윤, 이완, 오정석, 박치영, 이병훈, 김재호, 신주욱 / 김민, 권소연, 장수진, 이주희, 이윤주, 이수정 등 산자부 선정 차세대디자인 리더 외 15인 / 청주대 회화과, 충북도립대 디지털디자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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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워터파크
Yangsan Water Park양산신도시에 최근 물을 주제로 한 ‘워터파크(가칭)’가 개장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계획상 5호 근린공원인‘워터파크’는 오봉산과 양산천 등 양산신도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호수공원, 수변공원, 자연형 하천 등 공간형태에 따라 각각 다른 물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공원의 중심부에 들어선 1만㎡ 규모의 호수에는 30m 높이의 고사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하늘을 향해 시원스런 물줄기를 쏘아올린다. 호수변 가장자리는 계단형 스탠드와 자연형 호안, 직선형의 목재데크 등 세 가지 형태로 처리되어 친수성을 높이고 있으며, 호수의 한 쪽에는 조그마한 섬과 전통정자가 놓여 있어 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호수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호수의 물은 공원 바로 옆 양산천의 물을 끌어들인 것으로 하천의 생태적 연속성과 자연성을 접할 수 있는 자연친화형으로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물을 주제로 한 공원답게 호수 주변부에는 148㎡ 규모의 음악바닥분수, 22개의 제트 노즐이 설치된 터널분수, 벽천과 계류 등 여러 가지 수경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야외무대를 갖춘 다목적 광장과 산책로 등도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좋은 휴식공간이자 커뮤니티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In the meantime, Yangsan new town where had not enough parks and green sites has been pointed out. Recently, Yangsan Water Park has opened with the theme: Water, and gained responses from residents. It was constructed at the second district of Yangsan new town, a triangle spot to meet Saedul stream and Yangsan stream, was directly connected with Yangsan subway station and pedestrian bridge and was relatively had high accessibility. Yangsan Water Park has various facilities such as a 10,000㎡ sized of artificial lake, 30 meters lengths of waterjet and mist fountain, 10,000㎡ sized of music ground water fountain, a tunnel water fountain which had 22 jet nozzles and wall fountain and also has outdoor stage, plaza and fitness facilities.It is placed on a joint point as a good communication and harmonization area with an existing old town so that residents from new and old town easily use them.
설계 _ (주)유신코퍼레이션시공 _ (현대건설(주)발주 _ 한국토지주택공사위치 _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1317번지 일원면적 _ 총 116,444㎡(호수공원 70,487㎡)공사기간 _ 2008. 3. 24~2009.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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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코머 청소년센터 옥상녹화
Gary Comer Youth Center Green Roof2010 ASLA Professional Awards General Design 부문 Honor Awards 수상작개리코머 청소년센터 옥상정원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방과 후 수업공간으로서,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노인들을 위한 공간이다. 작년 한 해에만 학생들과 지역 레스토랑 및 중심가의 카페에서 소비된 유기농 식품들 453㎏ 이상을 생산해냈다. 전형적인 노동중심적 채소정원이 아름답고 한 숨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풍성하고 생생하게 탈바꿈한 것이다.
Hoerr Schaudt Landscape Architects는 꽃과 채소원이 포함된 옥상정원에 대한 비전을 발전시키기 위해 건축가 John Ronan 및 기부자들과 긴밀하게 작업했다. 그들은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유지관리를 위해 상주하는 정원관리인을 고용하도록 센터측에 제안하였으며, 그 결과 이 정원은 원예수업을 하거나, 환경에 대한 의식고취 및 식량생산을 위해 상당히 창조적인 방법으로 이용되었다.
옥상정원은 기후 조절 비용을 절감하고, 야외 수업공간을 제공하며, 원예도구를 이용해 감자나 당근을 캐는 열정적인 아이들을 길러낼 수도 있다. 양배추, 해바라기, 당근, 양상추나 딸기 등의 실절적인 식량생산을 위해서는 45~60㎝의 토심이 필요했다. 지표면의 온도와 지붕 위 토양표면의 온도간의 확연한 차이는 지붕층이 다른 기후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겨울에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정원은 3년밖에 되지는 않았지만 결실을 내고 있으며,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
The Gary Comer Youth Center Roof Garden is an after-school learning space in Chicago, IL, for youth and seniors in a neighborhood with little access to safe outdoor environments. Last year alone, it produced over 1000 pounds of organic food used by students, local restaurants and the center’s cafe. Sleek and graphic, it turns the typical working vegetable garden into a place of beauty and respite.
Located in Chicago’s Grand Crossing neighborhood, the Gary Comer Youth Center offers a safe, welcoming after-school space for indoor activity. Its 8,160 square foot green roof is a model for using traditionally-underutilized space for urban agriculture and exceptional in its balance of an aesthetic vision with practical needs. The garden provides the crowning touch to an award-winning building recognized for its bold architecture.
Hoerr Schaudt Landscape Architects worked closely with the architect, John Ronan, and donor to develop a vision for a green roof to include a flower and working vegetable garden, and suggested that the center employ a full-time garden manager to enhance educational program development and manage maintenance. The result is a garden used in extremely creative ways for horticultural learning, environmental awareness, and food production.
While reducing climate control costs and providing an outdoor classroom, the green roof is able to withstand enthusiastic children digging for potatoes and carrots with garden tools. Soils 18-24 inches deep allow for viable food production, including cabbage, sunflowers, carrots, lettuce and strawberries. Sharp differences between ground temperatures and those on the roof mean that the rooftop is in a different climate zone and can be utilized throughout the winter. The resulting garden, only three years old, is still evolving.
Located on the second floor over the Center’s gymnasium, the garden is surrounded by the circulation corridor and classrooms of the third floor. Floor to ceiling windows transform this working garden into a highly-graphic viewing garden as students move from one classroom to another. Plastic lumber made from recycled milk containers forms pathways within the garden that align with the courtyard garden’s window frames.
Landscape Architect _ Hoerr Schaudt Landscape ArchitectsArchitect _ John Ronan ArchitectStructural Engineer _ ArupClient _ Gary Comer Youth CenterLocation _ Chicago, Illinois,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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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아트고양프로젝트
일상이 예술이 되는 동네 무원연가無元聯佳아트(ART)고양프로젝트는 고양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공공미술사업으로 고양시민이 주체가 되어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09년 처음 시행된 제1회 사업공모에서는‘공공미술 프리즘’의‘무원연가(無元聯佳)’가 선정되어 동네 예술가 공방(스튜디오), 동네길 탐사, 동네길에서 만난 풍경, 오픈식 축제 등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그 결과물로서 행신2동 무원마을 일대와 무원초등학교 옆 가로수길에 작품을 설치하였는데, 이에 본지는 조형물『뜬 세상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올해도 고양문화재단에서는 2010 아트고양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공공미술을 설치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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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황학산수목원
Hwanghaksan Arboretum in Yeoju지난 5월 1일 임시 개장한 황학산수목원은 생명 중심의 녹색도시 여주를 상징하고,“숨 쉬는 자연의 숲”“, 테마가 있는 정원”,“자연을 느끼는 체험”을 모토로 자연과 인간이 교감하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항아리정원, 강돌정원, 석정원, 미로원 등 14개의 테마정원으로 이루어졌으며, 멸종 위기에 처한 단양쑥부쟁이와 층층둥굴레 군락을 복원하는 등 목본류 350여 종과 초본류 750여 종을 옮겨 심었다. 앞으로 더 많은 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Hwanghaksan Arboretum, which temporarily opened on May 1st, symbolizes the green city, Yeoju, centralized the life and makes-up “breathing natural forest”, “having themes in gardens”, and “feeling experience for nature” for sharing sense with nature and human. There are 14 theme gardens: Jar garden, River stone garden, Rock garden, Maze garden, and species of 350 trees and 750 plants including extinction species such as Fig Marigold and Polygonatum stenophyllum Maximowicz for the restoration. The environment of Hwanghaksan arboretum will be formulated for more native plants to grow.조경설계 _ KG엔지니어링조경시공 _ 우성조경건설(주)시행처 _ 여주군위치 _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매룡리 282번지면적 _ 272,922㎡준공일 _ 2009.11.16사진 _박상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