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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조경을 찾아서
바다경관의 대칭점에서 바라본 오동도와 돌산도의 전망에서와 같이 바다는 바다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공간을 트고 바다로 가는 길을 열어주어 바다가 멀리에서부터 가슴에 새겨지
는 바다로 되어야 한다. 항구도시마다 그리고 바다에 면한 마을이나 길마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는 조망공간이 알려지고 찾아지는 일이 지역민이나 한가한 사람만의 몫이 아니게 접근성을 높여 주는 것도 바다조경에서 추구해야 할 일의 하나이다.
※ 키워드: 바다
※ 페이지 : 82 -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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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문화의 균형을 이루는 설계 ; 미국 LDR
LDR International, Inc 오늘날 사회는 지금까지보다는 지역사회의 가치와 환경의 질 모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LDR의 전문가들은 사람들과 그들의 환경 사이에 효율적인 협력을 이루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그것이 우리의 천연자원의 유한성에 대처하는 것이든 혹은 버려진 땅과 건물들을 복구하는 것이든 간에, 우리는 의뢰인들과 함께 일하여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해결책들을 제공한다.
※ 키워드: 해외, 업체 ※ 페이지 : 38 -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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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의 섬 ; 카나리아군도
스페인의 최남단에 위치한 카나리아군도는 크고 작은 1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섬이 지닌 특이성과 고유성에 더하여 천혜의 이상적 기후로 인하여 선진 유럽국의 가장 애호를 받고 있는 관광목적지중의 하나이다.
본고는 한편으로는 한국인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고유한 경관과 세계적으로 독특한 한 국립공원의 존재를 알리고자 함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생태친화적 지역 및 관광개발정책을 지향하고 있는 카나리아군도 지역발전의 소개를 통하여 한국의 지역, 관광 및 경관개발에서의 오류를 줄이는데 다소 기여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 키워드: 해외 ※ 페이지 : 44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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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경현장을 가다
일본조경의 현실을 정리해 보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조명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마련된 기획시리즈도 이러한 맥락에서 출발하여 일본조경계를 대표하는 조경가들을 직접 만나서 일본조경업의 흐름을 예측해봄은 물론 시공현장을 방문하여 생생한 작업과정과 그들이 시공에 임하는 자세 등을 전하고자 한다.
※ 키워드: 시공, 선진사례, 일본
※ 페이지 : 72 -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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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실경화(實景畵)와 조경
지금까지 한국전통조경의 주된 연구대상은 보존되어 왔거나 발굴된 유적지를 대상으로 관련 사료를 수집, 유적지를 해석하는 방법을 주로 취해왔다. 그러나 현존하는 유적지의 수와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그 완형(完型)을 보존하고 있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한국전통조경연구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본 고는 18세기에 발달한 진경산수화와 풍속화를 중심으로 그 속에 나타난 조경양식을 살펴 봄으로써 제한된 전통조경양식 연구의 범위를 조금이나마 확장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 키워드: 전통
※ 페이지 : 79 -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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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와 우리 환경문화의 복원
보아오던 우리의 도시와 농촌의 터전임에도 요즘은 유난히 황량하다. 정 붙일 곳 없이 낯설다. IMF 사태는 경제에서 비롯되었지만 앞으로 사회·문화문제로 비화될 것이다. 소외와 갈등, 공동체의식의 붕괴, 이것이 더욱 두렵다. 이러한 현상이 환경쪽에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인가? 먼저 IMF 사태로 인해 우리 환경에 당장 닥칠 부정적 영향으로는 공공부문의 환경·녹지 예산절감과 기간사업 축소에 따른 환경관련예산의 감소를 들 수 있다. 가장 만만한 삭감대상이 환경과 공원·녹지관련 예산이다. 문제는 이 예산삭감에 시집행부 보다도 시민들의 대표기관인 시의회가 주도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지자제 시대 이들 시민대표들의 환경인식을 제고시키는 것이 앞으로의 중요과제로 대두된다. 시행정부 입장에서도 기업활동촉진 미명하에 오염유발행위 감시활동의 소홀이나 난개발에 대한 통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긍정적 측면으로는, 당분간의 가계소비 감소와 생산활동 위축으로 환경부담의 총량적 감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 현상일 것이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식의 경제우선정책으로 국토 환경은 전반적으로 타격받을 가능성이 현저해지고 있다.
※ 키워드: 문화, 복원
※ 페이지 : 90 -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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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핏줄처럼 살아움직이던 골목길이 그리운 곳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 그중에서도 지금은 세운상가가 서있는 곳인 나의 고향은 놀라울 정도로 변한게 없다. 신흥 강남지역이나 다른 개발지역과는 달리 이곳 종로 주변은 의외로 옛스러움이 많이 남아 있으며 특히 세운상가 주변은 나 자신 또한 믿어지지 않을 만큼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최희준 의원의 고향이야기를 들어본다
※ 키워드: 고향
※ 페이지 : 104 -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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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수지포장기술
합성수지 포장은 투명한 합성수지 바인더(접착제)와 인공 또는 천연골재를 일정비율로 혼합하여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표면에 5~12㎜두께로 마감포장(손미장)하는 포장재로서 주변환경에 적합한 재질, 패턴, 색상, 회화성 등을 고려한 디자인 시공이 가능하다. 기존 면개념의 포
장패턴에 색상과 선개념을 복합시킨 포장패턴으로 적용할 수 있어 설계자의 의도를 만족시켜 주는 포장재이다. 칼라세라믹포장, 자연콩자갈포장, 칼라멘트포장, 색동포장 등이 있으며 조경, 토목, 인테리어 바닥재로 널리 적용되고 있다. 일부 하자문제로 인해 부정적인 견해도 있으나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널리 이용될 수 있는 선진형 조경 바닥재이다. 합성수지포장은 특히 수분에 매우 민감하여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 시공할 경우 수지 포장체와 콘크리트면과의 접착이 안되며, 또 시공후 수지가 경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습기가 접촉되면 백화현상이 발생된다. 따라서 수지의 특성(경화시간, 점도, 결합구조)을 반드시 숙지하고 온도, 기후에 따라 시공속도 및 공정을 맞추지 않으면 곧바로 하자와 연결될 수 있다.
※ 키워드: 합성수지, 신기술, 포장
※ 페이지 : 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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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져야 할 안동(安東), 국제화로 탈바꿈한 구미(龜尾)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상북도 북부지역은 소백산맥과 태백산맥으로 둘러싸여 있고 서남쪽으로 흐르는 낙동강의 상류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교통이 발달할 수 없었고 외부와의 교류가 활발치 못하자 자연히 보수적인 성향을 띠게 되었다. 또한 낙동강 7백리의 수자원을 보호하느라 공업화를 이루지 못한 농업 위주의 산업기반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곤란을 겪게 되었으며 전통 유교문화에 가치관을 둔 이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 마저 흔들리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보면 민족사를 주도하며 국난극복에 앞장서온 충절의 고장이고, 산재되어 있는 문화재의 보유고는 우리나라의 어느 도시보다도 높다. 아울러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중심도시로서 일반적 정서는 선비정신을 이어받아 예와 의를 중시하고 있다. 이렇게 명산들의 산세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백두대간을 밟다지치면 내려와 쉬는 곳이 이곳이고 경치가 좋은 물가에 볼거리가 남아있으니 전통 문화를 이야기하다보면 자연스레 이곳 안동지방을 찾게 된다. 그 중에서도 안동의 문화적 토대와 전통속에 민속문화의 전형으로 소문이 난 하회마을이 있다. 절묘한 지리적 형상과 아름다움마저 간직하고 있어 여행길에 가장 먼저 거치거나 마지막에라도 꼭 들러야 할 곳으로 굳어지게 되어버렸다.
※ 키워드: 안동, 구미, 공원탐방, 경상북도
※ 페이지 : 7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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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할 길과 가보지 못한 길
지난 호에서 나는 우리 조경분야가 한국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시기의 단편들 중 극히 일부분과 내가 그 길을 찾기까지의 이야기들을 두서없이 털어놓았다. 별로 내세울 이야기도 아닐 진데 말이다. 그런데 나는 처음부터 조경이란 이 길을 택한 것은 아니었다. 앞에 인용한 시처럼 한 시인이 문득 아름다운 두 갈래 길에서 그 어느 길을 택할까 망설이듯,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것이냐 저것이냐, 이리로 갈까 저 길을 택할까 선택의 기로에 설 때가 많을 것이다. 평범하고 쉬운, 그러면서도 가슴을 절절히 울리는 이 한편의 [가보지 못한 길]처럼 여전히 가보고 싶은 길이 있다. 그렇지만 또 프로스트가 눈 내리는 숲에서 그 숲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잠들기 전에 가야 할 길을 노래했듯이(註; 로버트프로스트, [눈 내리는 밤 숲가에 서서]) 나의 길을 확신에 차서 걸어야 했고, 걸어야만 한다.
나는 원래 시를 쓰고 싶었다. 순수 예술에 몸담기를 갈망했었고 아버님의 지기(知己)이신 고 박목월 선생께서도 내가 그 길에 전념할 수 있게 고등학교 시절부터 많은 도움을 주셨다. 그런데 내가 엉뚱한 농과대학으로의 진학을 택했을 때, 모든 사람의 반대속에서 오히려 목월 선생께서 아버님을 설득하여 승낙을 받아주셨다. 그리고 잡지사 기자가 되고자 했을때는 또 가장 심하게 반대하셨다. 순진한 대구, 수원 촌놈이 갑자기 변하면 그 때까지 일관되게 쓰던 글들이 이상해진다(?)고 하시면서 때묻지 않기를 바라셨다. 그래서 나는 선생께 흔히 말하는 그런 기자는 되지 않겠다, 순수함을 잃지 않겠다를 몇 번이고 약속드려야 했다. 그러나 대학에 갈 때부터 이미 글쓰기 보다는 조경분야에 마음이 있었고, 그렇다고 커리큘럼도 없는 곳에서 대학 4년을 보내는 동안 나의 방황과 갈등은 그야말로 끝이 없는 듯 했다.
※ 키워드 : 조경가, 조경설계, 서안, 설계작품, 설계철학
※ 페이지 : 3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