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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를 향한 꿈, 오렌지 그리고 그레이트 파크
로스앤젤레스, 오렌지 그리고 그레이트 파크
로스앤젤레스는 서브어반 도시의 진화 모델의 한 극단이다. 로스앤젤레스의 거대함은 초현실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이 도시는 무한히 펼쳐진 연속적인 인공의 표면이다. 그 표면에는 끊어짐이 없다. 보존된 자연 지역도,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농지도, 행정 구역상 다른 두 도시를 구분해주는 경계 지대도 존재하지 않는다. 서울과 비교해볼 때 로스앤젤레스 광역권의 인구는 1,310만 명, 서울은1,045만 명으로 로스앤젤레스가 서울보다 30% 정도 많다. 그러나 물리적인 면적은 로스앤젤레스가 12,562㎢, 서울은 605㎢ 이다.15 즉 서울의 20배의 면적이다. 미국 도시에 스프롤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기 시작한 1950년대 이전부터, 이 천사의 도시는 이미 서브어브가 장악한 스프롤의 도시였다. 로스앤젤레스라는 도시는 이전까지의 도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구조를 가진 도시였다.
1933년에 열린 제 4차 CIAM 회의에서 전세계 건축가들이 모여 동일한 스케일의 지도를 준비하여 각국의 주요 도시 구조를 비교하는 전시회를 열었을 때, 리차드 노이트라가 준비한 로스앤젤레스의 지도는 거의 전시장의 모든 공간을 차지하였고, 유럽의 건축가들은 이 새로운 도시의 비상식적인 거대함에 경악하였다. 로스앤젤레스는 과밀화된 산업 도시의 형태에서 점진적으로 확장되어간 도시가 아니었다. 태생부터 로스앤젤레스는 스프롤화 된 서브어브의 천국으로 계획되고 태어난 도시였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으로부터 90km 떨어져있는 오렌지 카운티는 이 로스앤젤레스 광역권의 남부를 차지하고 있는 전형적인 서브어브의 제국이다. 오렌지 카운티는 그 이름에서도 유추해볼 수 있듯이 본래 오렌지 농업에 기반한 지역이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직 도시화가 진행되지 않았던 이 균질한 농업 지역에 유일한 이질적인 요소는 군사시설들이었다. 하지만 전후 1950년대 미국 대륙간 고속도로(Interstate Highway system)가 건설되어 이 지역과 로스앤젤레스가 연결되자마자 광대한 오렌지 농장은 빠르게 저밀도의 주거지로 변해갔다.
1960년대 로스앤젤레스 광역권의 새로운 서브어브 유토피아로 편입된 오렌지 카운티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 되었다. 30년도 지나지 않아 한가한 오렌지 농장 지대는 인구 300만에 34개의 도시를 가진 로스앤젤레스 광역권의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변모하였다. 수많은 학자들의 비판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로스앤젤레스의 확장은 그 물리적 한계에 다다를 때까지, 아니 그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도 한번도 멈추지 않고 끝없이 진행되어 갔다.
2000년대 들어서 오렌지 카운티의 개발은 그 정점에 달한다. 지가는 매년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과열된 부동산 시장은 더욱더 많은 개발을 요구하였다. 자연히 개발업자들은 유일하게 남은 미개발지인 1950년대의 군사 시설에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과거 오렌지 농장 사이에 산재해 있던 군기지들은 이제 주택지와 바로 인접하게 되었으며 더 이상 어색한 도시와의 동거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부동산 시장의 과열이 정점에 달했던 2005년 미국 최대
규모의 개발 업체 중 하나인 르나(Lennar)는 4,639에이커에 달하는 엘 토로 해병대 기지를 6억5천만 불에 매입하여 새로운 주택지로 개발할 계획을 착수하였다. 르나는 시당국과 이 거대한 부지의 개발권을 갖는 대신 전체 면적의 1/4에 해당하는 1,347에이커의 부지를 공원으로 개발하기로 계약을 체결한다. 미국 서부에서 가장 큰 공원이 될 오렌지 카운티 그레이트 파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첫 단계는 공모전이었다. 공모전의 결과 하그리브스 어소시에이츠, 켄 스미스, 올린 파트너십, 리차드 하그, 로이스턴 하나모토 엘리 앤 에비, 이렇게 미국의 다섯 개 회사, 그리고 아발로스 앤 헤레로스, 두 스페인 회사가 최종 경쟁작으로 뽑혔고, 켄 스미스의 안이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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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해협 프로젝트를 위한 국제 아이디어 설계경기
International Ideas Competition for the Bering Strait Project
동반구와 서반구를 갈라놓은 베링해협, 그 해협을 연결하기 위한 세기적 드림 프로젝트에 관련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재)평화통일재단(이사장 곽정환)은 지난달 10일 국제건축가연맹(UIA)의 공식 인증을 통해 개최한 “베링해협 프로젝트를 위한 국제 아이디어 설계경기”에서 전문가 부문은 훌리안 레스트레포(Julian Restrepo, 콜롬비아) 씨 팀의‘Diomede Archipelago(디오메데 군도)’, 학생부문은 김태곤(대한민국) 씨 팀의 ‘Nature Must Colonize Human(자연의 순응)’을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베링해협 프로젝트는 북미대륙과 유라시아 대륙 사이의 베링해협(약 85㎞)을 연결하여 세계 각국의 철도 및 해안도로를 연결하고자 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이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동-서반구를 연결하고 국가, 민족, 문화, 사람들 간의 단절된 벽을 허물며 소통을 통해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는 상호협력의 장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설계경기의 키워드는‘연결(interconnection)’과 ‘소통(communication)’이며, 공모의 범위는 베링해협 중간에 위치한 두 섬(Diomede Island)을 이용하여 양 대륙의 연결을 상징하는 평화공원(Peace Park) 및 연결구조물의 디자인에 대한 제안, 그리고 두 대륙(베링해협)을 연결하는 방식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의 제안이 포함되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지난 3월 24일까지 전문가 부문 47개국 146팀, 학생 부문 31개국 148팀 등 52개국 294팀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작품 제출 마감결과 6월 2일까지 세계 31개국 135개 작품(전문가 부문: 28개국 71개팀, 학생 부문: 15개국 64개팀)이 응모했다. 이번 공모의 상금은 1등 작품(전문가 부문) 5만5천 달러를 포함해 총 20만 달러(2억5천만원)이다.
전문가 부문 1등 _ Diomede ArchipelagoJulian Restrepo+Pablo Forero+Manuela Mosquera+Tomas Jaramillo(이상 콜롬비아)+Susana Somoza(베네주엘라)
이 작품의 중요한 아이디어는 바다에서 준설한 재생 자원을 매립하여 여러 개의 조그마한 섬들로 구성된 열도를 만드는 것이다. 이 열도는 양쪽 섬에서 뻗어 나오는 고리 모양으로 배치하고 이 두 개의 고리가 마주 닿도록 하여 마치 두 대륙에서 뻗어 나온 손가락이 마주 닿는 모양을 상징화 하였다. 이 열도를 따라 한 쌍의 다리가 서로 엇갈리며 지나가는데 하나는 보행자, 다른 하나는 기차, 자동차, 가스 파이프라인 등이 통행하며 서로 연결·소통하게 하고 있다. 실용적인 연결을 위하여 해저터널을 제안하고 있으며, 날짜 변경선을 따라 놓인 “바다의 틈”은 좀처럼 잊을 수 없는 매우 적절한 기념비로 두 개의 섬을 인위적으로 가르고 있는 동-서 양쪽을 상징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보여준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넘나드는 섬세한 환경·생태적인 디자인 접근방식을 매우 높게 평가하였다.
학생 부문 1등 _ Nature Must Colonize Human김태곤+이성재+손주휘(대한민국)
이 제안은 주위에 널려 있는 자연적 재료인 바닷물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건축적 해결방법을 찾아낸다는 상상력이 넘치는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이 “얼음의 씨앗”은 계절에 따라 크기와 역할이 바뀌며 자연과 인간의 공생관계를 형성하게 하여 준다. “���얼음의 씨앗”은 기술적으로 참신하고 또 실제로 가능할 수도 있는 제안으로 해저 터널에 빛을 제공하고 자연환기를 가능하게 하며 표면에 떠있는 부분은 시각적으로 두 섬을 연결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이 제안이 기후와 지리적인 조건의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과 인간이 정치적인 경계를 넘어 자연과 공존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을 높이 샀다.
자료제공_ (재)평화통일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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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공공시설물 디자인 공모전
대구광역시는 지난 4월, 주요 공공시설물에 대해 심미성ㆍ기능성ㆍ안전성과 설치 및 유지관리의 편이성을 고려한 우수디자인을 발굴ㆍ보급하여 대구만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확립함으로써 품위와 격조를 지닌 도시상을 정립코자 대구광역시 공공시설물 디자인공모전(자유제안 포함)을 개최하였다. 관련 분야 전문가ㆍ교수ㆍ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은 ‘디자인 공모’와 ‘자유제안 공모’두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었으며, 디자인 공모부문에는 버스정류장 쉘터, 가로판매대, 가로등 세트, 의자 세트, 안전펜스류, 총 5종의 기존 공공시설물에 대한 디자인을 공모하였다. 심사는 조형적 측면(디자인 컨셉의 독창성과 창의성, 디자인의 완성도와 우수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및 심미성) 40%, 기능적 측면(사용자 편리성과 안전성, 시공 용이성 및 유지관리 편이성, 시설계획의 적합성ㆍ구조적 안전성) 40%, 경제성(소재 재질의 적합성, 에너지 보존 및 경제성) 20%를 기준으로 하여 최우수작, 우수작, 가작에 대해 시상이 이루어졌다. 공모를 통해 발굴된 디자인은 별도의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대구시 사업발주부서 및 제작ㆍ설치업체 등에 ‘표준디자인 작품도집’의 형태로 보급하고, 연내에 시내 주요 지점에 실물작품을 제작ㆍ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본지에서는 당선작이 없는 의자 세트를 제외한 각 부문의 최우수작과 우수작(가로등 세트는 최상위 수상작인 가작)을 소개한다._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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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서울시 벤치·의자 디자인 공모전
서울시가 시민과 더불어하는 디자인 시정의 실현과 디자인으로 매력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하여 2007, 2008년에 이어 세번째로 실시한 ‘시민이 만든 휴식, 2009 벤치·의자 디자인 공모전’의 응모작품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지난 5월 20일 93점의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민에게 특별한 휴식과 경험을 제공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하여 서울시내 특정장소에 실현가능한 벤치·의자 디자인을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접수하였는데, 지난해 917점보다 크게 늘어난 1,587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공공디자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심사위원장은 윤여항 교수(홍익대학교)가 맡았으며, 온라인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시민심사위원이 명예심사위원으로 작품심사에 참여해, 일반시민의 눈높이에서 작품을 평가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청계천 옹벽에 사용자 편의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형이 가능한 벤치를 계획한 조준희, 서호성, 우선하의 ‘D.I.Y Bench’가 선정되었다.서울시에서는 수상작 가운데 선별과정을 거쳐 2009년 10월 9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서울디자인올림픽 2009’(잠실운동장)에 실물로 제작·전시하여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수상작에 대한 작품집과 매뉴얼을 제작하여 시민이 함께 하는 디자인서울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_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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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2지구 B, C공구 미술장식품 공모전
The Competition for Art Decorations on Eunpyeong New Town
SH공사는 은평뉴타운 2지구 B, C공구 공동주택 단지에 적용할 미술장식품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총 8개 단지에 설치될 단지별 조각 또는 환경조형물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본지에서는 각 단지별 당선작을 소개한다 _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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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2009~2010) 상상어린이공원 조성 기본계획(안) 현상공모
서울시는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전체 어린이공원의 개선방향과 유지관리의 종합 매뉴얼 마련 및 어린이들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고, 천편일률적이고 단순한 기존의 어린이공원을 보완하여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며, 도시민의 생활기초공원으로서 다양한 계층이 어울릴 수 있는 지역커뮤니티 공간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2단계(2009~2010) 상상어린이공원 조성 기본계획(안) 현상공모”를 개최하여 수상작을 발표하였다. 본 공모는 2단계 상상어린이공원 조성대상지 200개소 중 시범모델 개발을 위한 대표지 10개소를 대상으로 하여 개최되었다. 본지에서는 수상작 중 최우수작 20점을 소개한다._ 편집자주
1. 각심공원위치 _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555번지면적 _4,664.4㎡
• 말랑말랑 생태놀이터
삼흥엘엔씨(주)(대표 정복현) + 예전조경(대표 유영욱) + (주)이엠씨엔씨(대표 김영석)
• 집으로 가는 길
(주)기술사사무소아텍플러스(대표 안상철) + (주)비오이엔씨(대표 최재혁) + (주)유니트(대표 김남희)
2. 꿈나래공원위치 _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536번지면적 _1,500㎡
• 코리아나 사우루스(Koreano saurs)
동인조경 마당(대표 황용득) + (주)랜드아트(대표 김동석)
• 양철나무꾼의 꿈
임원개발(주)(대표 이대성) + (주)디알에이디자인(대표 손경석) + (주)이즈피엠피(대표 황광만)
3. 방잇골공원위치 _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70-1번지면적 _1,629.6㎡
• 와글와글 놀이 한바탕
(주)기술사사무소 렛(대표 장종수)+ (주)샘유앤엘(대표 이익흔) + (주)유엘(대표 황선주)
• 곰은 내 친구
(주)한솔에스앤디(대표 김영욱) + (주)이음파트너스(대표 안장원) + (주)소담이앤씨(대표 박종성)
4. 반석공원 위치 _서울시 도봉구 창동 354번지면적 _2,596.2㎡
• 숲 속,도마뱀과 놀다
(주)기술사사무소아텍플러스(대표 안상철) + (주)비오이엔씨(대표 최재혁) + (주)유니트(대표 김남희)
• 팜(손바닥)팜(농촌)
안스디자인(대표 안영애)+ (주)아이라이트(대표 이미애) + 조경작업소 울(대표 김연금)
5. 해오름공원위치 _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100-16번지면적 _840.0㎡
• I am your energy
삼흥엘엔씨(주)(대표 정복현) + 예전조경(대표 유영욱) + (주)이엠씨엔씨(대표 김영석)
• 빙글빙글
안스디자인(대표 안영애)+ (주)아이라이트(대표 이미애) + 조경작업소 울(대표 김연금)
6. 화원공원위치 _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478-1번지면적 _4,544.0㎡
• 하늘을 나는 나무기차
랜드토닉(대표 양효현) + (주)씨엔케이(대표 최경환) + (주)천마이엔씨(대표 제상호)
• GIANT CAR
(주)피엠디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이상종) + 데오스웍스(대표 한태환) + 김아연(서울시립대)
7. 대흥공원위치 _서울시 마포구 대흥동 660-1번지면적 _1,594.0㎡
• 소행성 B - 613호
(주)한설그린(대표 한승호) + (주)디자인나비(대표 서승모)
• Enjoyyour energy
(주)성호엔지니어링(대표 이유경) + 예건산업(주)(대표 노영일)
8. 참새공원위치 _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414-29번지면적 _2,950.0㎡
• AfterSchool
랜드토닉(대표 양효현) +(주)씨엔케이(대표 최경환) +(주)천마이엔씨(대표 제상호)
• 庭정·美미·笑소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김은성) + (주)테마환경디자인(대표 김영걸) + 애드케이조경산업(주)(대표 이경범)
9. 백설공원위치 _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1606-11번지면적 _1,655.3㎡
• 길 잃은 도롱뇽
가덕이엔지(대표 유경선) + (주)우리엔디자인펌(대표 강연주)
• 1+7감성놀이터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김은성) + (주)테마환경디자인(대표 김영걸) + 애드케이조경산업(주)(대표 이경범)
10. 참다래공원위치 _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120-22번지면적 _954.4㎡
• 나무 어딘가에는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김은성) + (주)테마환경디자인(대표 김영걸) + 애드케이조경산업(주)(대표 이경범)
• 개미네 참다래밭
가덕이엔지(대표 유경선) + (주)우리엔디자인펌(대표 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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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신도시(옥정) 택지개발사업 조경 및 자연형하천 현상설계공모
한국토지공사는 “Wellness City”라는 기본방향에 부합되고 경기 북부지역의 관문도시, 경원선의 도시 발전축으로서 전원생활의 여유와 도시 활력이 넘치는 친환경 건강도시 구현을 목표로 양주신도시 조경 및 자연형하천 현상설계공모를 실시, 지난 3월 27일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본지는 당선작으로 선정된 (주)성호엔지니어링+(주)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주)동호의 “물 위의 풍경도시”를 소개한다.
당선작 _물 위의 風景都市 (주)성호엔지니어링+(주)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주)동호
설계참여자 _ (주)성호엔지니어링(이유경, 김정, 박병현, 박희수, 박지혜) +
(주)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이민우, 안세헌, 엄태석, 변상희, 이소영, 전계순) +
(주)동호(조대현, 박범석, 임상칠)
꿈에 그리던 이상향의 도시를 만나다
물 위의 풍경도시는 양주(옥정)신도시의 또 다른 이름이 된다. 우리는 예전부터 물과 함께 삶을 살고 그 물길을 따라 삶의 이야기들을 나누었던 대지의 기억을 추억한다.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회암천은 이 땅이 가진 기억이자 문화적 자산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안에서
여유와 향수를 느끼게 하는 천변공원은 도시의 감성과 문화의 완충지대이다.
도시의 문화를 담은 호수와 자연이 흐르는 하천 그리고 추억이 머무르는 저류지는 느리게 사는 도시(Slow City),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느린 삶의 이야기(Slow Life)가 있는 양주 옥정의 풍경을 만들어 갈 것이다.
Fast City & Slow Park
느린 공원(Slow Park)은 빠르게 변화하고 바쁘게 움직이는 빠른 도시(Fast City)에서 담아내기 힘든 도시 고유의 경관과 일상에서의 여유를 담아내기 위한 도시의 틈이다.
Urban + Lake
호수는 도시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 도시민의 문화와 활동이 호수를 통해 공원으로 유입되고 공원의 감성과 생명력이 호수를 통해 도시로 번져나간다.
Park + Stream
하천은 고유의 경관을 간직하며 흐르고, 공원과 만나 함께 흐르면서 양쪽으로 갈라진 도시를 이어주는 매개체이자 도시의 일상과 감성을 만들어가는 오픈 스페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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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유엔평화공원 조성계획 현상공모
충주시는 오는 2012년까지 칠금·금릉동 일원에 충주호 관광권역의 거점도시 기능을 담당하는 국제적 수준의 테마형 종합 관광지로 조성하게 되는 “UN평화공원 조성계획 현상공모전”을 개최하였다.지난 2월 19,20일 양일간 작품 접수를 받아,..3월 20일 심사위원회가 조성계획(70점), 객관적 평가(30점)를 기준으로 당선작 1점,우수작 1점, 가작 2점을 최종 선정하였다. 이에 본지에서는 당선작을 소개한다._편집자주
당선작 _ Green..Heart..한반도의 꿈 (주)도화종합기술공사(대표 문병권)+(주)토펙엔지니어링(대표 정정일)+(주)중앙디자인(대표 임명환)+(주)충림종합기술(대표 이혜경)
설계참여자 _ (주)도화종합기술공사(심창진, 문상규, 김철홍)+(주)토펙엔지니어링(송봉희, 김은희)+(주)중앙디자인(이혜연, 김두오, 박원주)+(주)충림종합기술(홍태원, 이창주, 박복조, 신용우, 이은영, 김학규, 김희정, 박소연, 김혜령, 민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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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땅, 로어 돈 랜드 설계공모전
폐기물(Dross)
20세기 초 인구 백만 이상의 도시는 전 세계에 16개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100년도 되지 않아 인구가 백만이 넘는 도시는 500개를 넘어섰으며 현재도 도시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오늘날의 거대 도시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영토를 확장시키면서 그 발전의 잔해들을 곳곳에 남겨 놓았다. 도시가 생산해내는 배설물(쓰레기, 하수, 오염물)을 처리하기 위한 매립지와 정화시설, 탈산업화 이후에 유기된 공간들(이전적지, 오염지, 사용되지 않는 산업시설), 기능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의미를 생산해내지 못하는 규정되지 못한 공간들(고속도로, 거대한 주차장, 일시적으로만 사용되는 공지), 이들은 모두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양상으로 진화한 도시의 피할 수 없는 엔트로피적인 부산물이다. 도시의 영역이 거대해질수록 그리고 그 영광이 찬란해질수록 그에 수반되는 폐기물Dross들도 증가되고 복잡한 양상을 띄게 된다.
MIT의 앨런 버거(AlanBerger)는 이 버려진 공간들을 드로스케이프(Drosscape)라고 정의다한. 그는 드로스케이프를 생산해 내는 도시의 프로세스는 유기체가 배설물을 처리하고 배출하는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면 세포는 뼈를 생성하는데 필요한 칼슘을 반복적으로 배출하고 유기체가 생체작용을 통해서 배출하는 물질들은 다시 유기체의 골격을 구성하는 물질로서 사용된다. 폐기물을 생성하는 도시화의 과정은 단순히 비유적으로 유기체와 흡사한 정도가 아니라 거의 동일한 과정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제조업과 주택 시장처럼 도시가 성장하기 위한 에너지와 물질을 공급하는 경제 체제는 대상이라기보다는 프로세스이다. 그리고 유기체와 마찬가지로 도시가 성장할수록 생성되는 폐기물 역시 늘어난다. 생물학적 유기체처럼 도시화된 경관은 열린 체계를 갖고 있다. 이 체계의 계획된 복잡성은 열역학 법칙을 따르는 계획되지 않은 폐기물을 항상 수반한다. 앨런 버거는 도시화의 폐기물을 문제시하는 기존 학계의 입장에 반대하여 드로스케이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 그에게 버려진 경관은 건강한 도시 성장의 지표이다. 우리는 앨런 버거의 의견에 동의하여 이 버려진 경관들을 긍정할 수도 있고, 기존의 입장처럼 부정적인 시각에서 비판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폐기물을 생산하는 도시의 프로세스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취하든 변하지 않는 사실은 이 프로세스가 절대로 멈추지 않으며 이미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도시의 일부라는 점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 해답을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이미 우리 시대는 디자이너들에게 이 프로세스에 대한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라 빌레트, 다운스뷰 파크, 프레쉬 킬스, 하이라인, 지난 20년간 조경계의 새로운 이론적, 실천적 화두를 제시했던 공모전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이 공모전들의 대상지는 모두 탈산업화의 과정 속에서 도시화가 남기고 간 버려진 부산물들이었다. 과거의 공모전들을 통해서 우리는 이 복잡하고 난해한 도시의 한 부분이면서 동시에 도시의 다른 조직과는 이질적으로 존재하는 이 공간들에 대한 유일한 해답이 존재하지 않음을, 그리고 존재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왜냐하면 이 버려진 도시 경관들 또한 도시가 끊임없이 변화함에 따라 전혀 다른 양상으로 도시와 맞닥뜨리기 때문이다. 2007년 열렸던 토론토의 로어 돈 랜드(LowerDon Lands) 공모전 역시 버려진 경관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이며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의 연장이었다.
로어 돈(Lower Don)
지난 2000년 3월 캐나다 정부와 온타리오 주정부, 그리고 토론토시는 워터프론트 토론토(Waterfront Toronto)라는 명칭의 공기업을 설립하고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토론토를 대대적으로 재개발하여 세계적인 수변 도시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 2006년에서 2007년 사이에 워터프론트 토론토는 그 사업의 초점을 공원과 수변 공간과 친환경적 주거 단지 개발에 맞추고 대규모의 프로젝트들을 동시에 발주한다. 그 중 로어 돈 랜드는 토론토의 동쪽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돈 강(DonRive)r의 하구에 위치한 40ha의 부지를 일컫는다. 동쪽으로는 West8의 센트럴 워터프론트(Central Waterfront)와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필드 오퍼레이션스의 온타리오 호수 공원, 그리고 북쪽으로는 주거 복합 시설이 들어서는 웨스트 돈 랜드(West Don Lands)와 연결되는 로어 돈 랜드는 워터프론트 토론토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들 중 가장 까다로운 조건을 가진 부지였다.
로어 돈 랜드는 도시의 확장이 남기고 간 유기된 공간이다. 과거 공업시설이 가득 들어선 산업 항구였던 이 대상지는 기본적으로 오염, 거대한 공업시설물, 기존의 도시와 단절된 구조 등 전형적인 이전적지의 문제점들을 갖고 있다. 동시에 로어 돈 랜드는 토론토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돈 강(DonRiver)이 온타리오 호수와 만나는 하구이기도 하다. 그다지 큰 강은 아니지만 돈 강은 토론토를 관통하는 두 개의 중요한 강줄기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 강이 끝나는 이 대상지는 토론토에서 매우 중요한 생태적 의미를 갖는다. 현재 돈 강은 직강화 처리가 된 키팅 채널Keating Channel을 통해 온타리오 호수로 흘러나가고 있는데, 이 공모전의 최우선적인 과제는 이 콘크리트 수로에 가까운 하구를 자연형 하천으로 바꾸는 것이었다. 돈 강의 하구를 자연으로 되돌려주는 문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다. 오염 물질의 정화, 범람에 대한 대비책, 7km에 달하는 돈 강과의 생태적 연결 등 이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공학적, 생태적 문제들에 대한 대안이 함께 제시되어야 했다.
이 공모전을 더욱 까다롭게 만드는 것은 주최측이 요구하는 프로그램이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공원과 결합된 복합 주거 단지라는 점이었다. 사실 워터프론트 토론토는 40%의 부지만을 공원으로 할당하고 있을 뿐, 전체 대상지의 60%는 개발 지역으로 제안하고 있다. 이전적지를 공원화 하는 경우와 여기에 거주 환경을 만드는 경우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사람들이 상시로 거주해야 하는 주거 환경은 일반적인 공원이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교통 체계, 상하수도나 가스관과 같은 추가적인 기반 시설이 도입되어야 한다. 거주 환경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기반 시설을 성공적으로 제공한다고 해서 그 프로젝트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성공적인 거주 환경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주변 도시 조직과의 연결이다. 그런데 로어 돈 랜드는 주변 지역과 거의 단절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한 도시의 외곽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가 도로와 철도 야적장 등 다른 도시의 조직과 연결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기반시설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게다가 한 프로젝트 안에 주거 환경과 공원이 함께 공존하는 경우에는 주민들 사이의 복잡한 갈등 관계가 발생한다. 프라이버시를 원하는 주민들과 더욱 많은 공공성을 원하는 다른 지역의 주민들 사이에 발생하는 미묘한 사회적, 정치적 관계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이 프로젝트는 성공하기가 힘들다.
유기된 공업지대에 대한 대안, 생태적 복원, 그리고 공원과 함께 공존해야 하는 주거 환경. 로어 돈 랜드라는 대상지가 제기하는 문제는 오늘날 새로운 형태로 진화한 현대의 도시가 해결해야만 하는 새로운 과제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라 빌레트에서부터 최근의 하이라인까지 도시적인 문제를 다룬 공모전은 많았지만, 로어 돈 랜드 공모전처럼 도시에 대해 복합적이고 포괄적인 해결방안을 요구하는 공모전은 없었다. 사실 이 공모전이 다루어야 하는 것은 40ha의 부지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의 도시 그 자체였다.
워터프론트 토론토는 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 팀의 디자이너를 선정하였다. 하버드 대학교의 교수이자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조경가 중 한 명인 마이클 반 발켄버그(Michael Van Valkenburg)가 이끄는 MVVA, 스위스 ETH의 교수이자 새로운 스위스 조경을 대표하는 크리스토프 지로(Christophe Girot)의 아틀리에 지로(Atelier Girot), 시애틀 올림픽 조각 공원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건축가들인 와이즈/맨프레디(Weiss/Manfredi),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모토를 걸고 실험적인 디자인을 계속해서 선보였던 크리스 리드(Chris Reed)의 Stoss. 흥미롭게도 이 공모전에 선정된 네 팀의 디자이너들은 각각 클래식한 미국적 현대조경, 유럽의 현대 조경, 건축적 조경, 그리고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을 대표하는 전혀 다른 색을 가진 조경가와 건축가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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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공공시설물 표준형디자인 현상설계공모
서울의 공공시설물에 디자인을 입히다
서울시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보다 보편적이고 실질적인 통합디자인 성격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관광객들에게 매력있는 디자인서울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009 공공시설물 표준형디자인 현상설계공모”를 실시하였다. 이번 공모는 도시환경과 부조화를 이루거나, 디자인 개선이 필요한 도시시설물 가운데 서울택시 승차대, 서울택시 승차 폴사인, 주민커뮤니티 퍼골라(쌈지공원, 가로인접공원, 대형공원) 등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출품한 13개 업체 중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점, 우수작 2점, 가작 3점을 최종 선정하였다. 이 중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는 최우수작으로는 “디자인서울 4대 기본전략(비우는, 통합하는, 더불어 하는, 지속가능한)”에 가장 부합되는 작품으로 평가받은 (주)테트라건축사사무소, 위코공간환경(주)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향후 수상작들은 디자인을 보완하여 오는 7월에 서울시 전부서에 매뉴얼을 제작ㆍ배포하고 각종 사업에 적용함으로써, 수준 높은 공공시설물을 확대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도시디자인 수준 향상을 위해 시민 심사위원을 위촉하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ㆍ전문가ㆍ시가 공동으로 공공시설물의 디자인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수상작 중 최우수작 1점과 우수작 2점을 소개한다. _ 편집자주
최우수작 | (주)테트라건축사사무소, 위코공간환경(주)
우수작 |데오스웍스
우수작 |(주)스페이스톡